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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디지털세계 한눈에

    첨단 전자·정보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자분야 국내 최대전시회인 ‘2000 한국전자전’이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개막,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디지털 세계가 우리 눈앞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350개 기업이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산업전자,전자부품 등 4개 분야에서 첨단 제품들을 출품했다. 화소크기를 0.63㎜로 축소,브라운관 방식의 고화질TV(HDTV)를구현한 차세대 디지털TV와 60인치 초대형 디지털PDP TV, 인터넷 디지털 냉장고,IMT-2000단말기(cdma2000 1x),6.6인치 초고화질 TFT-LCD,수십대의 무인카메라 기능을 갖춘 울트라 하이스피드 돔 카메라 등이선을 보였다. 2000우수개발 전자부품 콘테스트 수상작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대상인 국무총리상은 디지털 신호를 광섬유를 통해 155/622Mbps의 전송속도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광(光)송수신기능을 하나로 합친 ‘155/622Mbps급 광송수신 모듈’을 출품한 LG전선㈜이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행사에 5,000여명 이상의 외국 바이어들이 방문,상담실적이 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부대행사로 ‘디지털TV기술세미나’와 ‘무선인터넷 기술전망세미나’가 오는 5일과 6일 오후 각각 열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국방 중기계획 내용을 보면

    2일 내년도 신규착수사업 편성내역과 2001∼2005년 국방중기계획을발표한 국방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 화해무드와 관계없이 군의 기본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정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래위협 대비 핵심전력 사업에는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20개 사업에 착수하며 예산규모는 전력투자비 5조2,137억원 가운데 3,350억원(6.4%)으로 90년 이후 최대 규모다.육군의 전천후 공격헬기 2개 대대(36대) 창설을 위한 AH-X사업과 전방군단 책임지역에 대한 공중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을 벌인다.특히 동북아해상에 출몰하는 모든 전투기에대한 탐지 및 공격이 가능한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을 도입키로 하고 기본설계 착수금으로 58억원을 책정했다.현재 이지스급 구축함 1대를 구입하는 데는 1조1,5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든다.국방부는 내년 처음으로 설계착수금을 책정한 뒤 실전배치되는 2008년 이전까지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연차배정할 방침이다. 공군의 미래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차기전투기(F-X)사업에 1,075억원,노후한 나이키미사일 도태에 따른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에 200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전술목표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전자광학영상장비(EO-X) 확보사업(151억원) ▲전차포술 모의훈련장비,조함 및 항해훈련장비,심해잠수훈련장비 확보사업(79억원) ▲신형 MTS,이동형 레이더,교환망시스템,공군 VHF무전기,육·해·공군 UHF무전기,VH-X 등 8개 사업(537억원) ▲기타 특수전 부대용 소음기관단총 및 개인화기 주야 조준경과 해군 서해합동작전 지휘소 등 3개 사업(67억원)에도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주요 계속사업=4,000t급 차세대 구축함(KDX-Ⅱ) 1·2차 사업에 모두 2,603억원을 투입하고 1,800t급 차기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데 935억원을 책정해 입체해상작전을 위한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KF-16전투기사업 및 천마·공대공 유도탄,공중급유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40대(대당 미화 7,000만∼8,000만달러)를 도입하는 F-X사업의경우 연말까지 4개 기종을 시험평가한 뒤 내년 4월 최종 기종결정을할 예정이다.또 당초 2005년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을 2002년도로 앞당기고 공중급유기 도입사업도 2005년에 조기착수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대구경다연장(MLRS) 및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도입에 1,424억원이 투입되며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전술통신체계 개발·구축비용 1,238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다. 노주석기자 joo@
  • IMT-2000 연기論 ‘탄력’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연기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IMT-2000 기술표준을 비동기(유럽)식으로 하되 실시시기를 2003년 이후로 1년 가량 연장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정보통신부가 힘을 실어주는 듯 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장관이 간 까닭은. SK텔레콤은 2일 보라매공원 사옥에서 cdma2000-1x(IS95-C) 시연회를가졌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했다.원래 예정에 없었다.지난주 말 일정을 갑자기 바꿨다. 이통업계는 IMT-2000 기술표준 논쟁으로 연결짓는다.안 장관이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적지 않다.즉 SK측이 IS95-C에서는 동기로 하되 IMT-2000에서는 비동기로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cdma2000-1x(2.5세대)는 동기(미국)식이다.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상용화했다.초기 IMT-2000쯤 된다.정통부는 이 기술이 IMT-2000(3세대)에서도 이어지기를 원했다.특히 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반드시 동기로 가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꿈쩍도 안했다.동기와 비동기 공존논리로 버텼다.cdma2000-1x가 동기인 만큼 IMT-2000을 비동기로 하면 공존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날 행사는 미완성 단계에서 이뤄졌다.단말기는 연말이나 돼야 생산된다.그래서 공존논리 부각을 위해 급조된 행사라는 시각이 있다. 안 장관의 참석이 ‘동기식 잔치에서 비동기를 추인해주는’ 모양이됐다는 얘기다. 연기론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연기론 이후 이동통신주는 강세로 돌아섰다. ‘당분간은 동기,2003년 이후엔 비동기’로 정리되면 정통부도 부담을 덜게 된다. ■울고 웃는 업계. SK텔레콤은 적극 환영이다. 반면 한국통신이나 LG는 반발하고 있다.SK텔레콤이 IMT-2000에서도동기를 채택할 경우 여기에 맞서 대역전하려는 시도가 여의치 않게됐기 때문이다.특히 LG는 비동기에서 선두주자임을 자신하고 있다.연기론은 시장선점효과를 박탈하는 처사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동기식 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못마땅해 한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 이기태(李基泰) 대표이사를 보내 축하했지만 속마음은 다르다.두 기술이 공존한다해도 ‘비동기 주류,동기 비주류’는 원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텔레콤 세계 첫 상용서비스 개시

    SK텔레콤(011)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초기형태인 IS-95C(CDMA-2000 1X)의 상용 서비스를 1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IS-95C는 고속 무선데이터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표준으로 데이터전송속도가 일반 전화선 모뎀의 3배에 가까운 144Kbps에 이른다.상대방의 모습을 휴대폰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가입자들이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미 퀄컴의 MSM5000 반도체칩이 장착된 전용휴대폰이 있어야 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부산 대구 등 전국 23개 도시로 IS-95C망 구축을 확대하고 내년까지 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전국 79개 주요도시에서 서비스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기통신(017),한국통신프리텔(016),한국통신엠닷컴(018),LG텔레콤(019)도 이달중 IS-95C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업계는 당초 2002년 6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상용화하려던 IMT-2000서비스가 국산장비 개발문제 등으로 1∼2년 연기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상당기간 IS-95C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 IMT-2000 서비스 연기론 ‘솔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논쟁이 연기론으로 옮아갔다.27일 기술표준협의회 2차 회의에서는 서비스 연기논쟁이 불붙었다.기술표준에서는 삼성전자가 ‘왕따’를 당했다.반면 연기론에서는 SK텔레콤이 그 신세가 됐다. ◆윈윈전략으로 거론 기술표준 논쟁의 핵심주체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서비스 사업자인 SK는 비동기식(유럽)을 고수하고 있다.한국통신,LG측도 지원하고 있다.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만 동기식(미국)을외치고 있다. 연기론은 이런 양측의 고민을 절충하는 데서 출발한다.SK텔레콤이비동기로 가되 삼성전자가 관련장비를 개발할 때까지 늦춘다는 것.SK는 원하는 비동기를 할 수 있다.삼성도 판로 유지가 가능하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들도 연기론에 힘을 싣는 언급을 쏟아내고 있다. 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서비스 실시시기도 협의회에서 건의해오면정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그 가능성을 내비쳤다.석호익(石鎬益) 지원국장과 손홍(孫弘) 정책국장도 “시기를 결정한 바 없다”고말했다. ◆외형적으로는 격론 이날 회의에서 SK텔레콤측은 연기론을 환영했다.한 관계자는 “비동기로 가되 국산장비가 개발될 때까지 연기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물론 한국통신,LG측은 반대다.이들 업체는 서비스 연기는 경쟁력 약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삼성측은 자사 장비를 사준다는 SK측 주장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먼저 출발한 외국의 좋은 단말기를 놔두고 처음 나온 우리 것을 쓰겠느냐”고 반문했다. LG측은 한두달이면 몰라도 1년 정도 연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한관계자는 “정통부측이 기술표준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까 연기론에기대를 거는 것같은 데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역시 연기론에 반대다.그러나 이계철(李啓徹) 사장은 “협의회에서 좋은 의견이 나오면 수용할 것”이라며 다소 유동적인 자세를 보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뉴스피플 10월5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9월26일 발매,10월5일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허물어 버린 ‘경계 소멸 현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남녀,미추,인간과 기계 그리고 현실과 가상의 구분마저 희미하게 만들어 버린 경계소멸의 현상과 그이유를 집중 취재했다. ‘영원한 실세’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의 낙마가 야권 차기구도에영향을 미칠 ‘박지원 사퇴 후폭풍’과 ‘인간 박지원’의 풀스토리도 집중 해부했다.아울러 구속된 이운영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의 ‘세치혀’에 세인들의 관심이 쏠려있다.이운영씨의 도피행각,박전 장관의 의혹,‘국사모’의 실체 등을 낱낱이 파헤쳤다. 제2차 공적자금 40조원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정부가 단호한 구조조정 의지를 보이고 있다.1차 금융구조개혁의 실패 원인과 제2차 금융구조조정이 성공하기 위한 선행조건을 진단했다. 3세대 이동전화인 IMT-2000의 ‘서비스 연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표준’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을 파헤쳤다. 또 현대차의 대우차 인수 컨소시엄 파트너인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인수전 불참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선 현대의 묘수찾기도 심층 취재했다.
  • IMT-2000 서비스 시기 연기 시사

    “동기를 안하면 기술과 시장은 죽는다”“기술표준협의회 건의가뭐가 되든 수용하겠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표준 논쟁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앞과 뒤의 언급은 영 딴판이다.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속단키는 어렵다.그럼에도 전체 흐름에서는하나의 방향이 느껴진다. 안 장관은 전자(前者)를 서두에서 꺼냈다.동기식(미국)에 대한 강한애착부터 재확인했다.그는 “공무원이 하는 것은 사익보다 국익을 보는 것”이라고 전제를 깔았다.“국익은 사업자가 양질의 서비스를하는 것이 첫째이고 산업 고용창출이 둘째”라고 설명했다.두번째 대목에서는 특히 “동기는 금방 우리 것이 되지만 비동기(유럽식)는 그렇지 못하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한국통신,LG 등 3개 서비스사업자들이 모두 비동기쪽인 데 대한 정부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더니 서비스 연기론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그는 “업계가서비스 실시시기 연기를 건의할경우,필요하면 할 수 있다”고 수용의사를 시사했다.눈에 띄는 변화다. 서비스 연기론은 최근 새로운 ‘윈윈 카드’로 급부상 중이다.비동기로도 가되 국내 기술개발이 늦는만큼 시기를 2003년으로 1년 더 미룬다는 내용이다.비동기 진영의 SK텔레콤이 동기진영의 삼성전자 제품을 산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삼성측은 SK측과 거래를 계속 유지할수 있다.SK측은 원하는 대로 비동기로 갈 수 있다. 박대출기자
  • [IT 스코프] IMT-2000과 정통부의 뒷북

    요즘 정보통신부가 ‘뒷북’을 치느라 정신이 없다.어찌보면 뒷북이라기보다는 일을 거꾸로 하고 있는 느낌이다. 정통부는 지난 22일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협의회’를 구성했다.연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업체간 극도의 대립을 빚고있는 동기식과 비동기식의 기술표준 논의가 목적이다.정통부의 주도아래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서비스업계와 삼성전자 등 장비업계,정부산하 연구기관,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기술발전과 시장규모를 전망하고,국내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한다는 게 정통부의 ‘거창한’ 목표다. 그러나 이런 바람이 제대로 성취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서비스업체들에게 동기식 채택을 강요하다가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사업신청서 접수를 10월말로 한 달 늦추면서 고육지책으로 출범시킨데다 참가업체들은 자사 주장을 관철시킬 마지막 기회로 보고 총력전을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 역시 많지 않다.다음달 4일의 공개토론회 등 보름여 동안 4차례 회의를 갖게 되지만 시장·기술전망부터 로열티 전망까지 산적한 과제를 토의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빠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국정감사도 변수다.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이런 (어수선한)상황에서 협의회가 무슨 소용인지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7월 IMT-200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발표했던 정통부가 만 1년2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처음으로 협의체를만드는,실기(失機)를 했다는 점이다.이미 그 사이,이동통신 기술은과거의 10년치에 해당하는 급속한 변화를 맞았다.사업자 신청을 1개월 남짓 앞두고 막판에 와서 급하게 구성한 협의체가 얼마나 밀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지금은 사업자들의 이해관계 충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시점이다.이미 업계에 ‘보이는 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정부와,끝없는 평행선을달리고 있는 사업자들이 만나 발전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MT-2000 기술표준안 새달 20일 제출

    ‘IMT-2000 기술표준협의회’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과 관련한 합의안을 다음달 20일까지 마련,정보통신부에 제출키로 했다. 협의회는 22일 대한상의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4일 기술표준과 관련한 공개 토론회를 갖는 등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또 오는 27일의 2차 회의에 이어 29일과 다음달 6일 3·4차 회의를 각각 갖기로 했다. 협의회는 공개 토론회에서 참석 패널들의 주제발표만으로 끝나는 기존 공청회와 달리 즉각 반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LG텔레콤 수혜주 큰재미 못봤다

    LG텔레콤이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 21일 LG텔레콤 지분을 보유한 이른바 ‘수혜주’들의 주가는 예상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미 주가에반영된 탓도 있다. 이날 동시호가 방식으로 첫거래가 시작된 LG텔레콤은 시초가인 2,860원보다 100% 오른 5,720원으로 마감됐다.매수주문이 무려 1,967만178주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3주에 그쳤다.대부분 상한가로 주문을 냈을것으로 상정할 경우 1,125억원이나 몰린 셈이다. 한편 LG텔레콤의 수혜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거래소의 제일정밀과코스닥 시장의 한국통신에 불과했다.주가대비 주당자산가치 증가가큰 회사로 꼽힌 제일정밀은 상한가까지 올랐고 코스닥의 한국통신은8.02% 올랐다.그러나 태광산업 연합철강 세아제강 태영 SBS등 다른예상 수혜주들은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승우(李承雨)씨는 “LG텔레콤 지분보유업체들의 경우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등록전 2∼3일동안 강세를 띠었다”면서 “그 여파로 거래 첫날 약세를 보였지만 LG텔레콤이 당분간 상한가 행진을 벌일 것으로 보여재료보유주로서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주당 5,000∼6,000원선에사들였기 때문에 앞으로 엄청난 주식평가익이 기대된다. 다른 시장관계자들은 코스닥시장의 하락세,특히 통신주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LG텔레콤의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수혜주들의 상승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워낙 물량이 커 시장에압박을 가하겠지만 IMT-2000과 같은 테마를 형성,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移通 시장쟁탈전 “너죽고 나살자”

    SK텔레콤과 PCS(개인휴대통신) 3사들이 또 다시 낯뜨거운 싸움을 벌였다. 이번에는 비방성 신문광고로 맞붙었다.정부가 나서자 한발씩 물러났지만 진흙탕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끝없는 시장 쟁탈전 SK텔레콤의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축소문제가진원지다.SK측은 시장점유율을 내년 6월 말까지 50% 밑으로 낮춰야한다.신세기통신을 인수할 때 공정거래위로부터 그런 내용의 명령을받았다. 그런데 SK측은 지난 6월15일 공정거래위에 이의신청을 냈다.축소시한을 1년 연장해 달라는 게 골자다.LG텔레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등 PCS 3사는 물론 반발하고 있다.내년 7월부터는 50%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통업계는 공정거래위가 오는 26일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의 이의신청을 심의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그 시기가 임박해지자 양진영의신경전이 위험수위로 치달았던 것이다.그러나 정작 공정위의 심결은행정절차상 다음달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법적 공방으로 비화 양측은 21일자 각 중앙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내고 싸움을 재개했다.PCS측이먼저 기습적인 선공을 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SK측은 이틀전 이를 포착했고,대응광고로 맞불을 놨다.밀고당기기 경쟁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PCS 3사는 2개 전면광고를 내고 “SK텔레콤을 시장지배력 남용을 통해 시정명령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처럼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맹공했다.SK텔레콤도 1개면으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결합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이뤄진 모범적 기업결합”이라고 맞받아쳤다. 전장(戰場)은 법원으로까지 이어졌다.SK측은 20일 오전 서울지법에광고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법원은 오후에 SK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광고전쟁은 세번째.지난해 7∼8월 휴대폰 단말기보조금 문제를놓고 뜨거운 홍보전을 벌였다.올 3월 신세기통신의 인수경쟁 때도 치열했다. ◆정부개입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양측은 법원결정에 앞서 한발씩 물러섰다.비방성 광고를 빼기로 합의했다.결국 저녁판 신문에 냈던 내용을 새벽판에는 다른 것으로 바꿨다.PCS 3사 사장단이 2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려던 계획도 취소했다.자율적인 합의가 아니다.정부측이 나섰다.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가 동시에 ‘보이지 않는 손’을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부처 관계자들은 “공정거래위 심결에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SK와 PCS사측을 압박했다는 전언이다. 업체들은 버티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한 관계자는 “직접적인 압력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간접 사인이 있었다”고 정부측 개입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화해는 땜질에 불과하다.서로의 감정은 상해 있다.재발가능성은 상존한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장도 촉발 요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케이블TV업계에 돈이 몰려든다

    내년부터 케이블TV 설립이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는 것을 앞두고케이블TV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국내 회사간 지분매각이 추진되는가 하면 외국자본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최대주주인 현대전자는 최근 자체지분을 자회사인 차량 오디오부품 생산업체 현대오토넷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9일 방송위원회에 대주주 변경승인을 요청했다.방송법에는 60일안에 승인요청에 대해 결정하게 돼있기 때문에 방송위원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11월중순까지는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확한 매각조건은 알려지지않았지만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59억원을 넘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MTV 입장에서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KMTV는 그동안 간판프로그램인 ‘쇼 뮤직탱크’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부채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현대 오토넷측에서 KMTV의 채널 경쟁력을 인정해 케이블시장이 개방되기 전 인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분석했다. 해외자본의 케이블TV의 진출도 눈에 띈다.최근 미국 타임워너가 캐치원,OCN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온미디어에 1,250만달러(약 140억원)를투자하면서 2대주주로 떠올랐고 NTV의 모회사인 넥스트 미디어그룹과 CJ39쇼핑에도 해외자본이 이미 들어왔다.SO(지역방송국) 가운데에는 C&M커뮤니케이션,미래케이블TV 등에 해외자본이 투자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케이블시장을 둘러싼 투자가 활발해진 것은 기존케이블TV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 케이블TV를 설립하는 것에 비해 시장선점(先占)에 따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와 MSO(복수종합유선방송국)가 활성화되면서 케이블TV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 것도 투자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C&M커뮤니케이션 조은기(趙殷基) 상무는 “방송법이 바뀌면서 해외자본 유치 한계가 15%에서 33%로 늘어나는 등 외국자본 입장에서 볼때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위성방송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 업계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제3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결산

    21일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는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9·25 제주 남북국방장관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등 양국의 ‘혈맹’관계를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코언 미 국방장관은 노근리 진상규명문제를 연내에 마무리짓기로 했으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조속한 개정 등 현안 해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남북관계 등 안보문제 미국은 남북국방장관회담의 개최를 환영하면서 이 회담에서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가 심도있게 토의되기를 희망했다.특히 양국 장관은 북한의 생화학무기,핵 및 장거리 미사일 계획등이 한·미 및 동북아 지역안보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북한에대해 이같은 무기의 생산 및 보유·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 준수를촉구했다. 양측은 1953년에 조인된 정전협정체제의 유효와 준수를 재확인하는한편 주한미군의 계속 주둔과 한반도 유사시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미국의 공약을 확인했다. ■SOFA 개정,노근리 문제 등 현안 미국측은 SOFA 협정을 조속히개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SOFA 개정이 반미감정확산을 차단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미동맹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데도 공감했다.또 노근리사건의 진상을규명하기 위한 양국 공동협의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올해 안으로 이사건을 포괄적이고 투명하게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주한미군의 토지사용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한 연합토지관리계획의 수립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개시키로 했다.앞으로 이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은 소규모의 신규 공여지를 제공받고 현재 사용중인 상당부분의 공여지를 반납하게 된다. 이밖에 한국의 미사일사거리확대 문제의 경우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지침에 따라 가능한 한 조속하게 해결키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양국의 국방장관과 주미 및 주한 대사,합참의장을 비롯,고위 국방·외교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담은 양국 장관의 45분간에 걸친 단독회담과 확대 장관회담 등 2차례에 걸쳐 145분 동안 진행됐다. 노주석기자 joo@
  • ‘IMT-2000’ 세미나 및 전시회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과 무선인터넷,블루투스 등 새로운 무선통신 기술에 관한 국내외 연구·개발동향이 발표되는 ‘텔레콤&위성//IMT-2000’세미나 및 전시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전파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 101개 업체와 미국,일본,이스라엘 등 해외 29개 업체가 참가하며 개막식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이상희(李祥羲)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세미나에서는 이동통신 시장분석 및 전망과 IMT-2000 표준화 동향,핵심부품 개발 동향등이 발표된다.(02)755-2566김태균기자 windsea@
  • 3社 비동기식 고집… 사업계획서 한달간 연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표준을 둘러싸고 정부와 관련업체간의 최종 조율이 실패했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 3개 서비스 사업자와 삼성·LG·현대전자 등 3개 장비 제조업체 대표들을 불러 합의도출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로 예정된 사업계획서 제출일정을한달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대신 6개 업체 실무책임자와 정통부 정책자문기관인 정보통신정책심의회 위원 4명 안팎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단일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이날 동기식(미국)과 비동기식(유럽)을 모두 포함한복수기술을 채택해야 한다는 기존 방침을 거듭 밝혔다. SK텔레콤의 조정남(趙政男)사장과 한국통신의 이계철(李啓徹)사장,LGIMT-2000사업추진단의 박종응(朴鍾應)부단장 등 3개 서비스 사업자들은 비동기식 입장을 고수했다. 이들 3개 서비스 사업자와 LG전자 등은 비동기를 주장하는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은 동기를 계속 고수하고 있어 이견은 좀처럼좁혀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MT-2000사업은 출연금 규모도 이미 정해져 사업허가 신청기한을 늦추더라도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 [데스크시각] IMT-2000 기술표준 논쟁을 보며

    정보통신쪽에서는 요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기술표준이 초미의 현안이다. 동기(미국)식으로 하느냐,비동기(유럽)식으로 하느냐로 업체간 설전이 뜨겁다.당초 업계자율에 맡긴다고 했던 정보통신부도 논쟁의 와중에 끼어들어 “이거 해라,저거 해라” 간섭하는 모양이다. IMT-2000 기술표준은 차세대 휴대폰의 송·수신방식에 관한 문제다. 사업자 선정이 소프트웨어라면 기술표준은 하드웨어다. 사업자 후보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LG는 모두 비동기식을 선호한다. 반면 국내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기술은 동기식.이 분야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때문에 동기식 기술을 갖춘 제조업체들(삼성전자 등)은 서비스사업자가 모두 비동기로 갈 경우 동기식 기술과 설비가 사장(死藏)된다고 아우성이다.비동기에 맞춰 기술개발과설비투자도 새로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비동기 선호논리도 있다.“세계시장의 80%인 비동기 시장을 놓칠 수 없다”“동기식은 사장되는 게 아니라 비동기식과 함께 갈 수있다.동기만 고집하다 우물안 개구리된다”등등… 업체간 논쟁은 ‘돈’이 결부된 탓에 십분 이해가 간다.한편으론 기술에 문외한인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이 결론내릴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IMT-2000은 2002∼2010년에만 50조원의 생산유발과 50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문제는 이러한 중대사안에 정통부가 안이하게 대처해왔다는 점이다.적어도 미래 수종(樹種)산업의 하드웨어가 어떻게 짜여져야 할지 심각한 ‘정책적 고민’이 있어야 했다.그리고 나서 서비스사업자를 정하는 게 순서다. 정통부는 기술표준을 당초 서비스사업자 자율선택에 맡기겠다고 했다가 아무런 명분없이 “동기식 사업자가 3곳 중 두 곳은 돼야 한다”며 강권한다는 소식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동기든,비동기든,정통부장관이 그룹회장을 찾아다니며 물밑협상할 사안이 아니다.‘보이지 않는 손’은 의혹만 키울 뿐이다. 잠깐 눈을 돌려보자.그간 우리경제를 지탱해 온 산업들이 무엇인가. 자동차 섬유 선박 등 이른바 굴뚝산업이다.이들 산업으로 먹고 살아왔다.그러나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자동차를 보라.쌍용차가 부실끝에 대우로 인수됐고,대우차마저 포드로 인수되기 직전이다.기아차는 앞서 망했고,삼성차는 빚잔치끝에 르노한테 갔다.한때 잘나가던 한국자동차는 이제 현대만이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자동차 뿐인가.섬유업종은 침체고 건설업계는 부도행렬이다.주요 은행들도 외국계로 넘어간지 오래고….내로라 할 산업이 별로 없다. 국부유출을 말하자는 게 아니다.이제 차분하게 우리의 산업을 돌아봐야 할 때가 됐다는 얘기다. 21세기 한국의 수종산업은? 정보통신인가? 벤처인가? 아니면 여전히 굴뚝인가? 이들이 우리의‘커진 밥그릇’을 계속 채워줄 수 있는가? IMT-2000 기술표준 역시 이러한 질문의 연장선상에서 접근돼야 한다.적어도 IMT-2000에 정보통신의 미래가 있고,정보통신에 우리경제의앞날이 걸려있다면 유관부처와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장관이 대그룹 회장과 담판해 해결한다면 IMT-2000사업은 훗날 또 다른 시장실패의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늦지 않았다.기술브레인을 총 동원해 동기와 비동기 기술의 장·단점을 비교,공개해 보라.업계와 지리하리만치 공개토론도 해 보라.정부 산하에 기술표준 관련기관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나서 기술표준의 방향을 정해도 늦지 않다.기술료 협상 등을 감안하면 표준결정을 가급적 뒤로 미루는 것도 방법이라는 지적도있다.정부가 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에 쫓겨야 할 하등의 이유가없다. 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IMT-2000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khc@ 권 혁 찬 디지털팀장
  • 安정통 IMT-2000 기술표준 문제 “내가 총대 멘다”

    “국장들은 손떼라”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엄명’을 내렸다.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의 기술표준에 관해서다. 이후 정통부 국장급 인사들의 언행이 조심스러워졌다.기술표준을 동기(미국식)로 몰아가려고 압력을 행사하는 일을 중단한 듯한 분위기다.비동기(유럽식)를 원하는 SK텔레콤이나 한국통신 등 임원들을 부르는 일도 많이 없어졌다.만나더라도 직접적인 압박을 자제하는 모습이다.업체에게 뻗치던 ‘보이지 않는 손들’은 하나만 남게됐다. 그렇다고 정통부가 동기식을 포기한 것 같지는 않다.전방위 압박으로 잡음이 나오자 차단하는 정도다.정통부 고위 관계자들이 ‘업계자율’‘업체자율’을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면서 여론이안좋아지자 불끄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옳다.한 업체 관계자는 “정통부 국장들이 적극 나서지 않을 뿐 생각은 변함없더라”고 말했다. 어쨌든 안 장관이 혼자 ‘총대’를 메고 IMT-2000 기술표준 문제를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묘수를 찾은 게 아니냐 하는관측도 나온다.요즘 제기되는 두 절충안에 눈길이 간다. 먼저 비동기 서비스를 1년 늦춰 2003년에 개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다.국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더 기다린다는 것이다.원래 SK텔레콤이 제안했다고 한다.정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는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이 “우선 동기로 가되 2년 후 상황을 봐가며 비동기로 갈수도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는 소문도 있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고위층에서 펄쩍 뛴다”고 부인했다.2년간 동기를 준비하다가 비동기로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그래서 SK측은 이런 소문을 정통부측의 ‘고의’로 해석한다. 안 장관은 추석연휴 뒤 기자들을 만나겠다고 했다.김인식(金仁植)공보관은 “결론을 내겠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박대출기자
  • 韓通 IMT-2000컨소시엄 참여 업체 572개 최종 선정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막바지에이른 가운데 한국통신이 가장 먼저 참여업체를 확정했다. 한국통신은 지난달 1일부터 컨소시엄 참여희망 업체들을 공모한 결과 신청한 800여개 업체 중 572개 업체를 최종 대상으로 선정,양해각서를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 컨소시엄에는 온세통신 서울이동통신 등 6개 통신사업자와 함께 한화 대우통신 성미전자 팬택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쌍용정보통신 로커스 등 장비·핵심기술분야의 229개 업체가 포함됐다. 인터넷·콘텐츠분야에서는 한글과컴퓨터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등 153개사,인터넷 유통 및 금융분야에서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등 14개 기업이 들어갔다. 유통분야에서는 롯데쇼핑 훼미리마트 등 40개사가 포함됐으며 그밖에 아시아나항공과 코오롱정보통신 영풍 등 105개 업체도 참여했다. 박대출기자
  • LG, 내년 전자부문 1조 투자

    LG그룹이 내년도 전자부문 연구개발(R&D)에 올해보다 20% 늘어난 1조원을 투자하는 등 세계적인 디지털 리더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G그룹은 7일 경기도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비롯,LG전자·LG필립스LCD 등 전자관련 계열사 사장,연구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부문 사업·기술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분야의 투자계획 및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LG는 LG전자·정보통신의 합병에 따른 통합 시너지를 적극 활용,디지털TV를 중심으로 한 홈 네트워크 및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분야의핵심기술 개발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특히 디지털TV 및 IMT-2000단말기·시스템 분야의 R&D에 전체 투자액의 30%에 달하는 3,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전자·정보통신의 합병을 계기로 연구개발·마케팅·서비스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적극 활용,글로벌 디지털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급과잉이라고? 시장 넓은줄 모르는군!

    반도체 D램의 공급과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설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인터넷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2002년까지는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6일 반도체 및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의 세계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올해 5조7,000억원을 투자,현재 130억달러에이르는 메모리,비메모리,TFT-LCD 등 3개 부문의 매출을 2005년까지 30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국내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1.3%에 불과한 시스템LSI(비메모리) 사업을 강화,올해 17억달러로 예상되는 매출을 2002년에는 30억달러,2005년에는 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8인치 웨이퍼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LSI 전용라인을 다음달 충남 온양에 착공,내년 하반기부터 0.13∼0.18미크론급의 ASIC(주문형 반도체)와 CPU(중앙처리장치),SOC(시스템온칩)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메모리 분야는 D램과 램버스D램,플래시메모리 등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재 건설중인 화성 2단지 제10라인 공장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고 제11라인을 추가로 건설,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키로 했다.차세대 반도체업계의 판도를 결정지을 300㎜ 웨이퍼생산라인도 11라인 안에 별도로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르고 있는 TFT-LCD사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용 2인치 제품과 6.6인치 초고해상도제품을 중심으로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D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0.7%,TFT-LCD의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21%로 비메모리를 제외한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윤우(李潤雨) 반도체총괄 사장은 “최근 일부에서 D램이 공급과잉 단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있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D램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어 2002년까지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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