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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차 ASEM 의장 서명서 전문(1)

    1.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가 2000년 10월 20∼21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이 회의에는 아시아 10개국 정상들과 EU 이사회 의장을겸하고 있는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유럽 15개국 정상들,그리고 EU집행의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였다.외무장관들과 EU 집행위원회 위원,그리고 여타 장관들이 정상들을 수행하였으며,대한민국 대통령이 금번 회의를 주재하였다. 2.정상들은 1996년 3월 1∼2일간 방콕에서 개최된 제1차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가 양 지역간 정치,경제,문화,기타 영역에서의 협력구축을 목표로 한 ‘보다 큰성장을 위한 아시아ㆍ유럽간 새롭고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를 형성하였고,1998년 4월 3∼4일간 런던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는 아시아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왔음을 회고하였다. 정상들은 제3차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천년 ASEM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을 규정짓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ASEM 발전에 있어 역사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인식하였다.또한,정상들은 아시아ㆍ유럽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2002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제4차 ASEM에서 재회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확인하였다. 3.정상들은 방콕 및 런던 정상회의에서 합의되고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규정되어 있는 원칙들에 기반하여,지난 제2차 정상회의 이래이루어진 ASEM 프로세스내에서의 진전을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정상들은 1999년에 개최된 제2차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에서의 협의결과를 평가하였으며,1999년 과학기술 장관회의의 개최를 환영하였다. 4.정상들은 금융·경제 위기를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에게서 경제회복을 나타내는 명백한 현상들이 시현되고 있음을 특히 만족스럽게 주목 하였으며, 관련 국가들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지속적 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정상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있어 ASEM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음을인정하였다. 정상들은 아시아의 회복된 경제적 역동성과 유럽 경제력의 지속적 증대가 상승작용을 하여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상호의존성이 점증되어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데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유가의 불안정성에 관한 우려를 표명함과동시에 원유,그 밖의 연료들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 수급 확보가 ASEM 회원국은 물론 전세계의 장기적 경제성장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였다. 5.정상들은 1999년 4월 하노이에서 개최된 ASEM 외무장관 특별회의에서 캄보디아가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였으며(‘ASEAN+10’),동남아시아의 모든 10개국 국가들을 포용하는 ASEAN의 목표가 이룩되었다는데 주목하였다.정상들은또한 1999년 11월 마닐라에서 ASEAN+3 정상회의가 개최됨으로써 동아시아 협력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동 정상회의에서 ASEAN 국가들과 중국,일본,한국은 정기적 회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2000년 7월 방콕에서 개최된ASEAN+3 외무장관 창립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동아시아 금융ㆍ경제 협력의 강화를 위하여 2000년 7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재무장관회의와 2000년 10월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ASEAN+3 경제장관회의에서의 진전을 환영하였다. 정상들은 또한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ARF)이 지역,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과 대화의 중요한 장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주목하였으며,북한이 2000년 7월 ARF에 가입한 것이 ARF를 더욱 강화하고 역내 평화ㆍ안보의 대의를 진전시키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환영하였다. 6.정상들은 유로화의 도입을 환영하였으며,유로화의 도입이 국제통화제도에 있어 환율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임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구주연합 정부간 회의에서 이루어진 구주연합 확대 및 구주연합의 제도강화를 위한 진전사항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유럽안보ㆍ방위정책 등과 같이 공동외교안보정책의 맥락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안보협력 분야에서의 발전에 주목하였다. 7.정상들은방콕과 런던 정상회의에서 확립된 정치대화 이행을 위한 기본원칙에 기반하여,제1·2차 ASEM 외무장관회의와 장기적인 고위관리회의가 지역 및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에 관한 유용한 협의의장이 되었으며,회원국간 상호 인식과 이해의 증진에 기여하였음을 주목하였다. 8.정상들은 모든 국가들에게 있어 안전한 국제 환경을 추구하며,또한 국제적 평화와 안정 및 번영,그리고 국제법 존중에 기여할 목적으로 아시아ㆍ유럽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그들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이러한 견지에서 정상들은 공동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정상들은 2000년 6월 평양에서 개최된 최초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였으며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의 기반을 제공한 동 회담의 의의를 인정하였다.이러한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한반도에서의최근 진전상황에 관한 별도 선언이 발표되었다. 정상들은 동티모르의 안정회복을 향한 진전을 환영하였고,이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있는 국가들과의 협력하에 이행과정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동티모르 잠정 행정기구(UNTAET)에 의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장려하였다.정상들은 동티모르에서의 재건과 건국 과정이 전체 국제사회로부터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 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서티모르지역에서의 동티모르 난민문제관련,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을 포괄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중요한 조치들과 그 시급성을 인식하였다.이러한 조치들은 모든 티모르인들의 화해와 평화,그리고 조화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정상들은 남동부 유럽국가들간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으며,이러한 맥락에서 안정협약(Stability Pact)을 환영하고 동 협약의 목적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코소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244호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상들은 중동지역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그들은 폭력종식을 위한 조치에 대해 합의에 도달한 샴 엘 세이크에서의 정상회담결과를 환영하였다.그들은 당사자들이 지체없이 동 조치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하였다. 정상들은 금년 9월 6∼8일 유엔본부에서 천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었음을 환영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세계정상들이 유엔헌장의목적과 원칙준수에 대한 공약을 새로이 하였음을 환영하였으며,천년정상회의 선언에 명시된 21세기 국제 사회의 핵심 목표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정상들은 안보리를 포함한 유엔체제의 대표성,투명성,효과성을 증진시키고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표하에서 유엔개혁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개발 협력분야에 있어서 유엔과 그 밖의 관련 기구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으며,유엔의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충분한 재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엔의 보다 건전한 재정을 확보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정상들은 비엔나 세계인권회의에서 표명된 인권의 보편성,불가분성및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면서 발전권을 포함한 모든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고 증진시키는데 그들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무력 갈등에 대해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정상들은 이러한 갈등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의거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는데 동의하였다.정상들은또한 범세계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고 대량파괴무기관련 군비 통제,군축,비확산에 관한 지역적,범세계적 조치들을강화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나아가 정상들은 기존의 국제 군비통제와 군축 협약의 완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하고 이 분야에있어 ASEM내 대화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그들의 결의를표명하였다.정상들은 핵무기 비확산 평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하였으며,동 회의에서 컨센서스로 채택된 최종 문서가 완전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정상들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의 조기발효,합의된 실무 프로그램에 따라 5년 이내 체결을 목표로 무기용핵분열물질 생산금지 조약 관련 군축회의에 관한 협상의 즉각 개시,생물무기 금지협약 강화 조치에 대한 특별그룹 협상의 조기 종결 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정상들은 나아가 화학무기금지협약 이행에 있어서화학무기금지기구가 이룩한 진전을 주목하고 보편성을적극적으로 증진시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대인지뢰의 무차별적인 사용에 의한 인명피해문제를 다루어 나가고 지뢰 제거훈련,폭발되지 않은 폭발물의 제거,희생자 재활관련 국제적인 지원을 후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였다.정상들은 또한 소형무기와 경무기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01년 「소형무기와 경무기의모든 측면에 있어서의 불법적 거래에 관한유엔 회의」가 성공적으로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합의하였다. 정상들은 급변하는 세계가 전체 국제사회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의미한다는데에 공감하였다.이와 관련하여,정상들은 평등한 동반자관계,상호 존중 및 호혜의 기반을 둔 다자대화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고 아시아ㆍ유럽의 상호의존성 증가와 국제환경의 변화속에서 새로운 국제 정치ㆍ경제질서를 형성하는데 있어 ASEM이 건설적 역할을수행해야 한다는데 대한 결의를 표명하였다. 9.방콕과 런던 정상회의 결과와 ‘2000년 아시아ㆍ유럽 협력체제’에 기초하여,정상들은 글로벌 시대에서의 이민관리,돈세탁을 포함한국제 범죄,이민자 밀매와 착취,특히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한 여성과 불법마약 퇴치,여성과 아동의 복지,지역보건의료의 개선,HIV·AIDS에 대한 대처,전염병 및 기생충 질병의 퇴치,식량안보와 공급 등 범세계적인 공동 관심사안에 대처해 나가기로 확약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정상들은 2000년 말까지 국제조직 범죄에 대한 UN 협약과 관련의정서의 채택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천연자원의 고갈과 특히 에너지와 환경문제등이 전 ASEM회원국들에 있어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2000년 11월 UN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제6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고히 하였으며 교토의정서의 조기발효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대한 그들의 결의를 재확인하였다.이러한 맥락에서 정상들은 ASEM회원국들간 협력증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점증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정상들은 1999년 3월 태국에 공식 개소한 아시아ㆍ유럽 환경기술센터에 의해 이루어진 진전을 만족스럽게 주목하였으며 환경분야에 있어서 협력 증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동 센터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10.정상들은 양 지역간의 동반자관계 강화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요소로 ASEM 회원국간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정상들은 특히 제2차 ASEM 정상회의시 합의된 ASEM 무역-투자서약(ASEM Trade and Investment Pledge)이 아시아 위기를 안정시키고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공헌하였음에 주목하였다.정상들은 또한 1999년 10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2차 ASEM 경제장관 회의와 무역-투자고위관리자회의의 성과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정상들은 양 지역간 무역-투자흐름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더욱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무역원활화 행동계획(TFAP)과 관련한 진전사항-특히 TFAP 종합 평가보고서에 반영된 제2차 ASEM정상회의 이후의 구체적 목표달성현황-,전자상거래의 새로운 우선분야에의 추가,그리고 ASEM 회원국에 의해 집단적으로 규명된 주요 무역장벽들의극복을 위한 개별 회원국의 조치 현황을 자발적으로 매년 보고할 것에 합의한 데 대하여 만족을 표명하였다.정상들은 또한 투자촉진행동계획(IPAP)을 이해하기 위해 SOMTI가 취한 긍정적인 조치들에 주목하였는바,이에는 회원국의 투자 제도 및 기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상정보교환(VIE) 웹사이트의 확장 및 경제장관들이 회원국에 대한 비의무적 벤치마크로써 승인한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FDI) 증진을 위한최적방안 목록의 취합 등이 포함되었다.정상들은 경제장관들이 이러한 제도적 장치와 차후 개발될 추가적장치를 개방적이고 투명성있게아시아-유럽 양지역간 무역-투자 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행해나갈 것을 경제장관들에 지시하였다.이러한 목적에서,정상들은 TFAP의 부속조항인 work programme:2000-2002 년간 TFAP 성과사업 및 목표를 승인하였다.
  • 통신업계 외자유치 ‘접속 에러’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기술표준 혼선이 외자유치까지 꼬이게만들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3개 서비스 사업자들간에 동기(미국식)니,비동기(유럽식)니 티격태격하면서 외자도입 계획마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당초 예상한 외자유치 규모는 14조원 안팎.그러나 기술표준 문제에 꽁꽁 묶여 한푼도 들여오지 못하고 있다. ◆한통 민영화 차질 한국통신은 원래 지난달까지 지분 15%를 해외에팔기로 했었다.유치규모는 61억달러.지난 6월 10일 확정된 민영화 추진계획 수정안에 따라 추진해왔다.그러나 시한을 20여일이나 넘긴 지금까지 단 한푼도 유치하지 못했다. 외자유치는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을 인수하는 명분으로도 이용됐다.정통부는 한솔엠닷컴 지분 15%(13억3,000만달러)를,전략적 제휴를통해 해외자본 유치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허용했다.둘을 합치면 70억∼80억달러 수준.단일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의 외자유치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까지 겹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한국통신이 동기로 갈지,비동기로 갈지 불투명해지자 외국업체들이 계속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2002년상반기까지의 완전 민영화 계획조차 불투명해졌다. 한국통신의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인다.한국통신은 최근 한 온라인신문으로 보낸 입장 발표를 통해 “한국통신이 동기식을채택할 경우 해외 사업자들이 외자 유치협상 자체를 철회할 것이라고통보해왔다”면서 “기업가치 하락이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답답한 SK텔레콤 SK텔레콤도 일본 NTT도코모와의 지분 매각협상이제자리 걸음이다.한때 사인만 남았다며 협상 매듭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SK텔레콤이 도코모측으로부터 들여올 외자규모는 50억달러 수준으로추정된다. 이를 대가로 정부가 SK텔레콤측에 비동기를 내락했다는 의혹을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이 제기하기도 했다. 이동통신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협상이 난조를 보이면서 무산 지경에놓였다는 소문까지 나돈다.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부가 기술표준 문제로 우왕좌왕하면서 도코모측과의 협상이 답보상태에 있지만그렇다고 해서 무산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LG,엉뚱한 불똥 LG의 경우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의 IMT-2000 지분참여가 유동적이 됐다.LG는 IMT-2000사업 컨소시엄 대주주를 LG텔레콤이 아닌 LG전자로 정했다.그러자 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BT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이번 아셈에서 영국 블레어총리가 이를 문제삼은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감 패트롤/ 정보통신부

    2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는 서로 다른 사안에 눈을 돌렸다.한나라당은 수사기관의무인가 감청장비 도입과 불법감청 문제에 창(槍)을 겨눴다.반면 민주당은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에 질문을 집중하며 야당의 예공을 돌리려 애썼다.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은 “5개 부가통신사업자가 97년부터지난해까지 수사기관에 제공한 e-메일 등 통신자료 건수는 모두 195건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476건으로 급증했다”며 불법여부를 추궁했다.같은 당 최병렬(崔秉烈)의원은 “수사기관의 무인가감청장비 다량구입 사실이 지난 7월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이를 고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같은 당 김형오(金炯旿)의원도 “올 상반기 긴급감청영장 청구가 지난해보다 31.7% 증가한 118건에 이르고,특히 총선 전후인 2·4분기에 70.3%가 집중됐다”며 총선용 감청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병엽(安炳燁)정통부장관은 “주무장관으로서 국민의 통신권 뿐 아니라 국가의 안녕도지킬 책임이 있다”며 “무인가 감청장비 도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은 IMT-2000사업과 관련,“사업권 심사에든 사회적 비용이 최소 500억원”이라며 사업자 선정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같은 당 김효석(金孝錫)의원은 “정부가동기식과 비동기식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IMT-2000사업자 선정을 ‘상처 뿐인 영광’이라고 질책했다. 같은 당 박상희(朴相熙)의원도 “세계 선진시장이 대부분 비동기식을 택한 마당에 굳이 동기식 사업자를 포함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SK “IMT-2000 비동기 막지마라”

    ‘내 갈길을 가겠다’ SK텔레콤이 19일 LG전자와 비동기식(유럽식)의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시스템 납품계약을 맺었다.기술표준에서 비동기를 한번 더 못박겠다는 뜻이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의 동기식(미국식)유도에 전격적인 반격수를 띄운 것이다.IMT-2000 기술표준 논쟁이 계속 꼬여가고 있는 것이다. ◆SK,‘죽어도 비동기’ 계약규모는 70억원 어치.초기 투자만 해도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IMT-2000 사업규모에 견주면 ‘껌값’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액수가 아니다.SK가 비동기 의지를 재천명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SK 관계자는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비동기로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또 “비동기로 가더라도 국산장비를 반드시 쓰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교환기,기지국 및 제어기,단말기 등 비동기 방식의 시험용 시스템도 사기로 했다.올 12월에 납품받아 내년 2월에 시험시스템을 개통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 안정화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SK측은 ‘국산장비=동기식’이라는 정보통신부의 등식에 대한 반대논리도 폈다.지난해 11월 LG전자를 비동기장비 공동개발 업체로 선정한 뒤 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63개 중소·벤처기업과 추진 중인 34개 분야의 비동기 핵심기술 개발계획도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여러차례 삼성측에 메시지를 보냈으나 회신을 주지않아 LG와 손잡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당혹스런 정통부 SK텔레콤의 반격은 기습적이다.안 장관이 SK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조정남(趙政男) 사장을 만나 동기식으로 가도록설득한 지 불과 사흘만이다. 안 장관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SK측이 이같은 반격으로거부의사를 표시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SK측이 이처럼 완강히 버티는바람에 동기식 ‘몰아가기’는 차질을 빚게 됐다.모든 게 원점으로회귀하자 정통부는 묘책을 찾느라 끙끙 앓고 있다. 정통부는 이날 일체 반응을 유보했다.정통부 관계자들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그렇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SK로서는 이런 시각이 신경쓰이는 눈치다.한 관계자는 “원래의 수순대로 가는 것일 뿐 정통부에 맞서려는 뜻은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업계 반응 장비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잠재적인 제1구매자’가 등을 돌려버리자 당황하고 있다.그러면서도 맞대응은 자제했다. 기술논쟁이 더 악화될까봐 우려하는 듯했다. LG IMT-2000사업추진단은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했다.동기 1곳,비동기 2곳 등 ‘1동2비’의 원칙론만 내세웠다.한 관계자는 “본 제품이아닌, 시험장비 구매에 불과하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그렇지만 장비업체인 LG전자는 구매자가 생기자 반기는 인상이다. 반면 한국통신은 불안감이 깊어가고 있다.정통부의 동기식 집착은여전하고,SK는 완강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혼자 ‘동기식 총대’를메게 될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ASEM SEOUL 2000 D-1/ 이모저모

    아셈(ASEM) 서울 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7개국 정상 및 정상대행들이 속속 입국하고 준비기획단이 개회식 공개 리허설을 갖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외국 기자들의 미디어센터(프레스센터) 입주도 본격화돼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7개국 정상 입국=서울공항으로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입국한 것을 비롯,정상들의 입국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일부 국가의 경우 전용기 등의 도착시간을 수시로 변경하는 등 정상 일정의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정상대행 참석=서울 ASEM 회의에는 4개국이 정상대행을 참석시키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ASEM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벨기에,그리스,베트남,필리핀 등 양 대륙에서 2개국씩 모두 4개국이 정상급 대표를 회의에 파견하기로 했다. 벨기에는 부총리,그리스는 교체외무장관,필리핀은 외무장관,베트남은 부총리를 각각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각각 회의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이들 국가 정상은 외교경로를통해 부득이한 국내사정으로 정상회담에 불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기획단측은 설명했다.필리핀의 경우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뇌물 추문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등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ASEM 회원국 대표와 NGO의 ‘악수’=아시아·유럽 25개국 220여개시민·사회단체(NGO)로 구성된 ‘아셈 2000 민간포럼 국제조직위원회’ 대표 7명은 이날 오후 아셈 회원국 대표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바체룸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96년 1차 방콕회의 이후 회원국 고위관리가 NGO 대표들과 무릎을 맞대고 논의하기는 처음이다. 각국 정부 대표와 면담한 정강자(鄭康子) 여성민우회 대표는 “ASEM은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남녀차별 등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면서 “ASEM 안에 NGO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있는 포럼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고위관리회의=ASEM 26개 회원국은 이날 컨벤션센터에서 비공개로 양 대륙별 고위관리회의(SOM)와 조정국 회의를 잇따라 열어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유럽측은 민주주의·인권·법치주의 등 정치분야의 논의를 강화하고,시민단체의 ASEM 참여를 장려하며,‘서울 선언’에 대량파괴무기(WMD) 문제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그룹은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유럽측의 지나친 인권문제 거론에 제동을 걸어야 하며,‘서울선언’에 북한을 겨냥해 WMD 문제를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WMD는 대규모 인명살상을 초래할 수 있는 핵 및 생화학무기를 뜻하는 것으로,넓은 의미로는 핵 및 생화학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한다.WMD와 관련한 국제적인 억지장치로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화학무기금지조약(CWC) 등이 있고,장거리 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장치로는 32개 회원국의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 있어 WMD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엄격한 국제감시체제가 확립되어 있다.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정상회담에서의 선언문 및 의제 채택에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센터 본격가동=코엑스내 국제미디어센터(IMC)의 프레스 브리핑룸이 가동됐다. 장철균(張哲均) ASEM 준비기획단 특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센터의 운영 및 시설과 향후 브리핑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200개의 좌석과 대형 멀티비전 등이 설치된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은 국제미디어센터 내에서 보도자료가배포되고 회의 진행 및 결과사항이 전달된다. 오일만 주현진 장택동기자 oilman@
  • 韓·美 미사일협상 사실상 타결

    한국과 미국은 지난 5년 동안 협상을 벌여왔던 미사일협상을 끝냈다. 한국과 미국은 16일 한국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협상에서 “한국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정신을 존중하며 한반도 안보수요에적정한 수준의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데 대해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은 이날 미 국무부에서 미사일회담을 속개,이같이 합의하고 한국의 미사일 개발 진행에 대한투명성 문제는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 매듭짓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거리 300㎞에 무게 500㎏까지의 미사일의 개발,생산 및 배치가 가능해졌으며,순수 연구·개발(R&D)을 위해서는 사거리500㎞까지의 미사일도 다룰 수 있게 됐다. 양국 정부는 당초 사거리 300㎞, 무게 500㎏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일단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나 한국측의 미사일 개발과정에서 투명성을 보장할 것을 미국이 요구,최종합의를 미뤄왔었다.이날 회의에서도한국측은 개발과정에서 미사일기술통제체제 수준의 기준을 준수하면서 자율규제,미국에 통보하는 선을 원했던 반면 미국측은 양해각서를작성해 규제 내용을 문서화할 것을 요구해 난항을 겪었다. 양측은 그러나 이에 대한 이견을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 조율키로하고 이번 회의를 마쳤다. 한편 한 ·미 양국은 17일부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을위한 협상을 벌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SK, IMT-2000 ‘마이웨이’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문제와 관련,SK그룹의 최고위층을 만나 SK측이 동기식(미국식)을 선택할 것을 설득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통부와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 16일 장관 집무실에서 손길승(孫吉丞) SK회장과 조정남(趙政男) SK텔레콤 사장을 만나 기술표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소한 1개 사업자가 동기식을 선택하도록정부가 개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SK측이 동기식으로 가도록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장관은 SK측이 동기로 갈 경우원하는 인센티브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SK텔레콤은 비동기식(유럽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기존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SK측 관계자가 전했다. 안 장관은 금명간 한국통신 이계철(李啓徹) 사장,LG 박운서(朴雲緖)IMT - 2000 사업추진단장과도 만나 동기식 전환을 설득할 예정이나,이들 업체도 여전히 비동기를 고수하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나스닥 한파’ 증시 凍死 위기

    ‘나스닥 추락 어디까지 이어질까’ 국내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요즘 너나없이 미국 나스닥 시장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내 증시가 나스닥의 폭락세로 손쓸틈도 없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나스닥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전날 폭락에 대한 반등시도가 이어졌지만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결국 534.71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코스닥도 1.90포인트 하락,83.95로 마감됐다.외국인은 979억원어치 순매도,닷새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추락하는 나스닥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1일 4,234.33을 고점으로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11일(현지시간) 3,168.49까지 미끄러졌다.한달동안 무려 1,065.84포인트(25%)가 빠졌다. 특히 이날 나스닥은 장중 한때 3,103.53까지 폭락,지난 5월24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3,164.55)를 하향 돌파해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조화 현상이 재현된 까닭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경기가 미국경기에 철저히 연동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해외악재에 대한 완충수단이 없다.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주의 경우 외국인 보유비중이 50%를 넘어서 외국인이 매도하면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흥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한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은 미국과 산업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과반도체 경기논란으로 야기된 경제 펀더멘털(시장기초체력)에 대한 불안 역시 동조현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어떻게 될까 나스닥의 반등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추세가 반전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대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세계 증시의 동반하락은 세계 경제성장률(IMF기준)이 올해 4.2%에서 내년 3.9%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작됐다”면서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지만 추세반전은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영호 연구위원은 “세계 경기의 둔화와 고유가,유로화약세,TMT(정보통신·기술·미디어)의 거품 해소과정이 집요하게 나스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3,000선이 나스닥 지수의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인 1차 지지선은 2,800∼2,90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스사의 시장전략가 네드릴리는“최근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량 첨단주는 여전히 고평가됐다”면서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연말쯤 3,500∼3,6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동통신 새사업자 기지국 같이 써라”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등 앞으로 새로 사업권을 받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지하구간은 100%,지상구간은 80% 이상 기지국을 같이 쓰거나 로밍(망 연동)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12일 ‘무선설비 공동사용 명령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지방체신청별로 환경단체,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공용화심의위원회를구성하고, 여기에서 환경보호 및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무선설비를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심의·의결할 때에는 정통부가강제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설치한 전국의 기지국 수가 이미 3만2,000여곳에 이르는데다 앞으로 소형기지국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새 기지국은 주변경관과 도시미관을 감안해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기지국 공용화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앞으로 5년동안 1조5,000억원의 투자비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 IMT-2000 비동기 3社에 ‘불똥’

    정부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방침을 확정한 직후인11일, 한국통신 SK텔레콤 LG 등 3개 사업자들은 하루종일 대책회의를갖고 ‘비동기 3파전’에 대비했다.업계는 반드시 한 곳 이상은 동기식(미국식)으로 가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아랑곳없이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으로 사업권을 신청한다는 원래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안은 없다 업계는 동기식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 신청서를 내더라도 꼴찌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점을들어 ‘합격’을 자신한다.대부분 사업권 신청서 작성도 마무리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동기를 주장하다 이제와서 동기로 슬그머니 돌아선다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꼴”이라면서 “기업 신뢰도와 위신에 치명적인 손상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업체 필승전략 업계로서는 장비업체와의 협력이나 기술개발 실적,주주구성의 타당성 등 22개 세부 계량·비계량 항목 중 어떤 것도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실제 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선정 때에는 85점(100점 만점)을전후로 1점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다.업계는 저마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묘책’을 짜내느라 부심이다.SK텔레콤 조민래(趙珉來) 상무는 “다른 사업자보다앞서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비업체는 관망중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등 시스템·휴대폰제조업체들은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최소한 본전’은 했다는 반응. 동기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자사 주장을 이번 정부결정에 대폭반영시킨 삼성전자는 “공식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표정관리’에 바빴다.한 관계자는 “아직 동기식을 하겠다는 사업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비교적 일찍 비동기기술을 개발해온 LG전자는 “비동기에 특화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쓰고 있는 2세대 기술을 포함한 동기식에도 경쟁력이 있기때문에 동기식 포함결정은 우리로서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중소업체,희비 교차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며 손익계산에 분주했다.기지국 감시시스템을 만드는 ㈜썬웨이브텍은 지금까지 비동기식에 무게를 두어온 기술개발 계획을 수정,동기식부품개발에도 뛰어들기로 했다.반면 동기식 부품을 제조해온 업체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삼성전자에 10년동안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해온 ㈜이렌텍 관계자는 “다른 거래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에계속 납품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재천기자 windsea@
  • IMT-2000 기술표준 발표 동기식 사업자 주가상승 어렵다

    IMT-2000(차세대 화상이동전화) 기술표준 발표는 통신주에 호재인가 악재인가.전문가들은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될 때까지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는 통신회사 주가는 상승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동원증권,신영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세계 시장의 80%가비동기식 기술표준을 채택,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범위가국내로 한정된다고 이유를 밝혔다.반면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는업체는 당초보다 경쟁이 약화돼 사업성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기식 사업자와 관련,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은 한국통신이 정부가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떠넘기기식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1위(56%)로 국내의 동기-비동기식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명분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의 경우 대우증권은 동기식 기술의 대표격인 삼성전자와 배타적 관계에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반면신영증권은 가입자와 유무선통합 및 재무안정성에서 경쟁업체에 뒤져 동기식 사업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통신 장비업체들의 경우 비동기식 기술이전을 본격화한LG전자,성미전자,텔슨전자,팬택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조언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IMT-2000 기술표준 어떻게 되나

    지리하게 끌어온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기술표준 논쟁이 결국‘정부의 뜻’대로 마무리됐다.적어도 1개 사업자는 동기식(미국식)을 택하도록 강제됨에 따라 그동안 ‘비동기(유럽식) 사수(死守)’를 외쳐온 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어떤 업체가 ‘동기식 총대’를 메게 될 지 관심이다. ◆다양한 시나리오=정통부가 주파수 성격을 처음부터 동기와 비동기대역으로 못박음에 따라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 3개 사업권 희망업체들은 이달 말 사업계획서 제출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물론정통부가 가장 바라는 방향은 3곳 중 한 곳이 인센티브를 받고서 애초부터 동기식을 신청하는 것.그러나 저마다 다양한 사정으로 비동기를 추진해 온 업계가 쉽게 동기식으로 선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3개 사업자가 모두 비동기식을 신청하는 ‘정면 승부’의 가능성도높다.이 경우 계량(부채비율 등 17점)·비계량(서비스 전문성 등 83점)평가와 출연금 등 정밀심사를 거쳐야 한다.1개 업체는 탈락의 쓰라림을 맛보게 되고,‘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동기식을 택할 수 밖에 없다.하지만 심사에서 탈락한 채 동기식을 선택할 경우,정부가 약속한 인센티브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막판에 한 업체가 동기식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또 3개 사업자가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동기나 비동기를 혼자서만 선택하는 ‘왕따’상황.때문에 사업자간 제휴여부에 따라서는 ‘2동기’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지난 6일 발표된 기술표준협의회 합의안에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강력하게 반발해온 터여서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맞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 ◆업계,“우리는 절대로 비동기”=일관되게 비동기식을 주장해온 업체들은 저마다 동기로 선회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1조원 이상의 출연금을 내고도 원하지 않는 사업(동기식)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국제무역기구(WTO)차원에서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LG 관계자는“처음부터 동기식은 결코 염두에 두지 않았고 비동기 기술력에서 우리 회사가 가장 우수하다”고 말했다. ◆번복에 따른 정부의 부담=당초 동기식 채택을 낙관해온 정통부는서비스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책 번복’과 ‘정부 입김’이라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실상의 ‘주파수 할당’을 선택했다.안병엽(安炳燁) 장관은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25일에만 해도 “주파수 할당제를 통해 동기식과 비동기식으로 나눠 주파수를 강제로 할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업계 자율에 맡기겠다던 당초 정부의 방침은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MT-2000 사업자 한곳이상 동기식으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3개 사업자 가운데 최소 한곳은 반드시동기식(미국식)을 택하도록 정부 방침이 정해졌다. 정보통신부는 10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고 IMT-2000 사업자로동기식과 비동기식을 반드시 한곳 이상 포함시키고,하나의 방식에 3개 사업자가 모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한곳을 탈락시키기로 했다. 총 60㎒ 용량인 IMT-2000 주파수를 20㎒씩 3개 대역으로 나눠 이 중2개를 동기식과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자에 하나씩 할당하는 방식이다.나머지 1개는 사업자들의 신청내용에 따라 동기나 비동기에 배정된다.정통부는 사업권 신청이 시작되는 오는 25일 이전까지 이런 내용의 ‘주파수할당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SK텔레콤·LG 등 3개 업체가 당초 밝힌 대로비동기식으로만 사업권을 신청하면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한곳은 탈락하게 되며,이 경우 ‘1사 동기,2사 비동기’체제가 유력해진다. 정통부는 “IMT-2000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과 국내산업의 균형적인발전을 극대화하고,불확실한 기술장래에 대비하기 위해 두가지 기술방식이 균형있게 채택돼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결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관계법령,공정경쟁의 틀 및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범위에서 사업자들과 협의해 원하지 않던 기술표준을채택하게 되는 곳에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T 스코프] IMT-2000 기술표준 ‘표류’

    지난 4일 낮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진통을 겪고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표준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었다.뒤늦게나마 결론을 도출코자 마련된 공개토론회였다.참석한 한 업체 대표와화장실에서 마주쳤다.이런저런 농담을 주고 받던 중 그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다.‘칼자루’를 쥐고 있는 정보통신부 고위 당국자가 들어선 것이다.그는 즉각 부동자세로 변했다.깍듯한 수준을 넘어 ‘꼼짝마’에 가까웠다. 이 상황을 접하면서 한 단어가 뇌리를 스쳤다.군림(君臨)이란 말이다.정통부가 기술표준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업계를 지배하려는 관(官).여기서부터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통부는 기술표준 문제를 1년 가까이 끌어왔다.한 당국자의 변명이 기가 막히다.“연초에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두 동기식(미국)을 선호했다.그러더니 갑자기 비동기식(유럽)으로 돌아섰다.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느냐” 업체들의 변덕이 사태를 악화시킨 한 원인일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정통부의 안이한 대처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다.‘보이지 않는 손’을 과신한 탓이다.정통부 관계자들은 조금만 압박해도 업체들이 백기를 들 것으로 믿었다.스스로도 인정하는 대목이다.군림에서 출발한 자만이다. 업체들은 겁을 먹으면서도 기업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쉽게 말을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동기식을 강요하는 정통부에 맞서 버텼다.정통부는 예상치 않던 ‘저항’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기술표준 문제는 정통부의 예측 능력의 부재에서 비롯됐다.좀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보면 당연히 업체들이 비동기로 돌아설 것이라는 점을 간파했어야 했다.그리고 비동기로 선회했을 때 사수(死守)의지 정도는 미리 읽을줄 알아야 마땅했다. 이틀 뒤 기술표준협의회의 최종 합의문 발표 때를 보면 강압적인 자세가 황당한 수준에 이른다.한 문구를 놓고 정통부와 SK텔레콤·한국통신은 달리 해석했다.그러자 정통부측은 두 업체를 윽박질러대기 시작했다.자기 주장만 진실인 것처럼 힘으로 눌러 여론을 호도하려 했다. 토론회 다음날 정통부가 낸 보도자료도 가관이다.‘CDMA 등 이동통신기기 수출 큰 폭 증가’로 제목이 달렸다.하지만 내용을 보면 동기식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보다 비동기식인 GSM 방식 수출액이 더많다.증가율도 GSM이 더 높다.동기식의 우월성을 강조하려고 제목까지 거짓 포장을 달았다.상궤를 벗어나면서까지 동기식을 사수하려 들고 있다.차라리 눈물겹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기술표준 원점으로 합의문 놓고 해석 제각각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문제가 원점으로 회귀했다. 기술표준협의회의 전원 합의문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낳으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합의문 2항인 ‘주파수 대역과 관계없이 동기·비동기병행발전’이라는 문구를 놓고 해석이 제각각이다. 곽수일(郭秀一) 위원장은 6일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이 대목에 대해“기존 2세대는 물론,3세대에서도 동기식·비동기식이 병행발전해야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한국통신측은 “2세대에서는 동기식을,3세대에서는 비동기식을 하면 동기식,비동기식이 병행발전한다는 의미로 해석,합의해줬다”면서 곽 위원장의 해석은 ‘왜곡’이며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3세대,즉 IMT-2000에서 병행발전해야 한다’에 대한 가부(可否)로 정리됐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애초 곽 위원장은 이 문구를 명시할 것을 제의했다고 한다.그러나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반대했다는것이다. 합의문은 결국 매일경제 논설위원인 강응성 위원의 제안에 따라 ‘주파수 대역과 관계없이’라는 절충안을 넣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SK측은 이런 논의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따라서 마지막 해법으로 부상한 인센티브 제도가 유일한 성과라면성과다.인센티브로 출연금 감면이나 주파수 카드가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출연금 감면은 국제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WTO(세계무역기구)가 제한하고 있는 ‘정부의 차별지원 금지조항’에 걸릴 수가 있다. 동기식을 채택하는 업체에게 효율성이 높은 양질의 주파수를 할당하는 아이디어도 나온다.IMT-2000에서는 3개 사업자에 20㎒씩 일률적으로 할당된다.그러나 동기식 업체와 비동기식 업체에 차등 배분해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IMT-2000 동기식에 인센티브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에서 동기식(미국)을 채택하는사업자들에게는 인센티브가 부여될 전망이다. 차세대이동통신기술표준협의회는 6일 5차회의를 열고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강구할 수 있다는 등 5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하고 활동을 마쳤다.이는 3개 사업자들이 비동기식(유럽)을 선호하는 가운데동기를 채택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용 주파수 대역에 관계없이 동기·비동기 방식의 병행적발전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놓고 서로 이견을 보여 합의 자체가 무산돼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곽수일(郭秀一)위원장은 “3세대인 IMT-2000에서 동기식과 비동기식이 모두 채택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으나 SK텔레콤과 한국통신측은 “2.5세대인 IS95-C에서 동기로 갈 경우 3세대에서 모두 비동기로 가도 된다는 뜻”이라고 맞서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CDMA서비스 첫 해외 진출

    SK텔레콤과 LG전자가 손잡고 베트남에서 이동전화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코드분할다중접속,즉 cdma1x(2.5세대)방식의 서비스로 세계시장에 처음 진출한다.지금까지 국내업체들은 휴대폰 단말기 등 장비수출만 해왔고 이동전화서비스 수출은 없었다.SK텔레콤이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기술로 도전한다.차세대 이동통신인IMT-2000(3세대)시대를 앞두고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달러 버는 효자 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이다.그에 걸맞게 올 8월까지 20억달러어치를 벌어들였다.CDMA 방식의 휴대폰 단말기로는 18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시스템은 1억1,400만달러를 기록했다.연말까지 43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정보통신부는 보고 있다. 관련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은 눈부시다.LG전자는 러시아에 CDMA 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장비를 앞으로 4년간 모두 4,000만달러 어치수출키로 했다.지난해 중국에 WLL 생산법인을 세운 데 이어 인도에도대규모 WLL 생산기지를 구축했다.인도에는 8,000만달러 규모의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중국의 CDMA 채택이 임박해지면서 중국시장도 무섭게 파고들고 있다.삼성전자는 올 1월에 개통시킨 CDMA 상용망을 확장했다.2003년까지20억달러 규모의 장비독점 공급권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2의 도약기 SK텔레콤과 LG전자는 오는 1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베트남 제2이동통신 사업자인 사이공포스텔(SPT)과 경영합작 계약(BCC)을 체결한다.이를 위해 자본금 660만달러로 싱가포르에 합작법인SLD텔레콤을 설립했다. SK텔레콤 53.8%,LG전자 44%,동아일렉콤 2.2%의 지분으로 각각 참여했다.대표이사 사장에는 SK텔레콤의 해외사업추진부문장인 박명욱(朴明煜) 상무가 맡는다. 지금까지 CDMA 수출은 모두 단말기,시스템 등 장비분야에만 이뤄졌다.그러나 베트남을 시작으로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시장 공략에 착수했다.이동통신 서비스에서도 수출모델이 정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해외에서의 이동전화사업은 98년에도 이뤄질 뻔했다.당시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사업권을 획득했으나 IMF때문에 반납했다. 두번째 시도에서 실현시킨 셈이다. SLD텔레콤은 SPT에 15년간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투자비 회수 이전에는 이익금의 75%,회수 이후에는 55%를 배분받게 된다.내년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내년 2·4분기에만 2,000만달러 어치의 장비 수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병헌·송윤아 국어선생님 어울리는 연예인 1위

    탤런트 이병헌과 송윤아가 국어선생님으로 가장 좋을 것같은 연예인으로 뽑혔다. 연기 매니지먼트사 MTM(대표 김민성)은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서울 거주 중고생 250명에게 국어선생님으로 가장 좋을 것 같은 남녀연예인을 물은 결과 ‘내마음의 풍금’‘공동경비구역 JSA’ 등에 출연한 이병헌과 영화 ‘불후의 명작’에 출연 중인 송윤아가 각각 35%,26%의 지지를 얻어 남녀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지태(32%),이창훈(18%),감우성(9%),조성모(6%)와 김혜수(23%),심은하(18%),최진실(17%) 등도 순위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
  • IMT-2000 기술표준 열띤 공방

    ‘토종기술의 상대적 우위냐,세계시장의 주도적 흐름이냐’ 국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판도를 결정할 기술표준토론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렸다.주체는민간협의기구인 IMT-2000기술표준협의회.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대거 참석,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첨예하게 이해가 맞서고 있는 통신 서비스 및 장비업체들은 자사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기술 우위 왜 저버리나”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동기식 진영은 우리나라가 동기식의 뿌리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김운섭(金雲燮)상무는 “비동기식 시장이 동기식보다 훨씬큰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남보다 앞서 있는 확실한 시장을 잡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 CDMA시장을 시스템은 10%,휴대폰은 52%나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비동기식은 평균 전송속도가 1.126Mbps인 반면 동기식은 1.84Mbps로 훨씬 높으며 주파수 효율성과 기술의 안정성 등에서도 동기식이 훨씬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이혁재(李赫宰)교수도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동기식 기술을 개발해놓고 왜 이제와서 버리려는지 모르겠다”면서 “동기식을 우선 강화·발전시킨뒤 우리가 뒤떨어져 있는 비동기방식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시장 추세 따라가야”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와 LG전자 등 비동기쪽은 막강한 세계시장 점유율을 강조했다.LG전자 연철흠(延澈欽)상무는 “현재 비동기식은 전 세계적으로 280여개사가 채택했으나 동기식을 계획중인 곳은 60여개사에 불과하다”면서 “특히기존 이동통신이 진화된 형태인 동기식에 비해 새롭게 출발하는 선진기술인 비동기식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홍익대 이광철(李光哲) 교수는 “기술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므로 전 세계 대형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택한 비동기식 개발에 속히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비동기식을 채택하더라도 동기식기술이 사장되는 것은 아니며,비동기식과 함께 쓰일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호남대 이남희 교수는 “서비스의 질,경제성 등 30여개 평가항목을 만들어 각각의 우열을 따져본 결과,각각 15대 15 정도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가중치 면에서 비동기가 다소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술표준협의회는 이날 토론회 내용을 기초로 6일 전체회의를 열어의견을 정리한뒤 다음주 초 이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최첨단 전자지불 솔루션 한눈에…

    전자화폐 등 최첨단 전자지불 솔루션를 한눈에 보여주는 ‘e-뱅킹코리아 2000’이 5일까지 이틀동안 서울 힐튼호텔 전시장에서 열린다 ‘e 뱅킹 솔루션’ 국제포럼에 때맞춰 마련된 전시회에는 전국에서20여개 업체가 인터넷뱅킹 솔루션,데이터보호 및 저장장치,전자화폐(스마트 카드),SCM,ERP,데이터 웨어하우스 등을 선보였다.특히 스마트카드 전자화폐 솔루션 전문 벤처인 KDN스마텍(대표 정대식)은 차세대 전자화폐는 물론 교통카드로도 함께 사용할 수있는 콤비카드와 IMT-2000의 핵심 부품인 SIM 카드을 선보여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로벌한넷(대표 김정태)은 미국 모토롤라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한 버스와 지하철용 카드 리더기(ISO 14443 B형)와 IC카드를삽입하면 인터넷 웹브라우저 자동구동을 통한 프로그램 INTO-1 시스템을 출품해 관심을 끌었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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