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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中에 매우 큰 결례”…中, 北에 “대화 여건 만들라”

    북한이 2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외교·안보 담당 각료에게 “국제사회와 연대해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대북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일은 오는 7월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외무·국방장관(2+2)이 참석하는 안보협의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며 양국은 협의회에서 북한을 겨냥해 탄도미사일방어(BMD) 체계 강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또 다른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이웃 국가 중국에 매우 큰 결례를 보였다”며 “그러나 중국은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괌기지에서 비행해 온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일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2대는 오전 규슈 서쪽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며 공동훈련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폭격기와 전투기는 편대를 확인하며 경로와 고도, 속도를 사전 계획대로 비행하는 훈련을 벌였으며 이 같은 훈련은 종종 이뤄지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한 북한에 대화를 위한 여건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단오절 공휴일인 이날 중국 외교부는 일부 외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에 반대한다”면서 “현재 한반도 상황이 복잡하고 민감하다. 우리는 유관국들이 자제를 유지하고 억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에 ‘중국도 우리를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중국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새 정부를 기선 제압하려는 의도와 미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중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모두시스, 미니빔 프로젝터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모두시스, 미니빔 프로젝터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기업 ㈜모두시스가 창사 7주년을 기념해 파격 할인 및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제품은 프리미엄 미니빔 프로젝터인 트윙글빔 MDS-P1000으로 기존 70만 원대에서 크게 할인된 금액인 50만 원대로 판매된다. 또한 고급형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고객 사은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MDS-P1000은 1000안시의 밝기와 HD 해상도 및 True 3D 등의 최고급형 사양과 기능, 편리성을 갖춘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일반 실내 조명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만큼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로 WiFi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YouTube, 다음, 네이버 동영상 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안드로이드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고, 손쉽게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미라캐스트, AirPlay 미러링, DLNA 기능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무선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HDMI 출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100,000:1의 명암비와 161”의 울트라 초대형 대화면, True 3D 지원으로 가정에서도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 않은 3D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일반 2D 영상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4W의 고출력 스피커, 사다리꼴의 왜곡된 화면을 보정해주는 키스톤 기능, 상하 화면을 반전하여 투사하는 화면 플립 기능, 프로젝터의 메뉴 이동 및 설정에 편리한 리모콘 등 프리미엄 사양에 어울리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모두시스 측은 “최고급 프리미엄의 미니빔 프로젝터를 정상가보다 15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그동안 미니빔 프로젝터 구입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장서 ‘축구공 오래 다루기’ 세계 신기록

    물에 둥둥 뜬 채 축구공 다루기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27일(현지시간) 에페 등 외신에 따르면 쿠바 청년 조엔 레폰트(28)는 '물에서 머리에 공 얹고 떨어뜨리지 않기' 세계기록에 도전, 12분 기록을 수립했다. 기록 도전이 진행된 곳은 아바나의 한 야외수영장이다. 레폰트는 손과 발을 움직여 물에 뜬 채 이마로 공을 컨트롤해 떨어뜨리지 않았다. 레폰트는 동영상과 함께 서류를 기네스에 제출해 공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짧다면 짧은 순간의 도전이었지만 레폰트는 3개월간 지상과 수영장에서 맹훈련을 했다. 레폰트는 "원래는 10분이 목표였지만 여유를 갖고 12분에 맞춰 훈련을했다"면서 "바람이 불지 않아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어 12분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분을 넘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레폰트는 12분이 경과했다는 검사관들의 말을 듣곤 공을 떨어뜨렸다. 기록경신의 재미를 위해서다. 레폰트는 "그래야 다른 선수가 또 이 기록을 깨고, 새 기록에 또 도전할 수 있을 게 아니냐"면서 "그런 게 기록경쟁의 재미"라고 말했다. 쿠바에서 레폰트는 이미 기록제조기로 불린다. 기네스기록도 이번이 두 번째다. 레폰트는 '물에 뜬 채 이마로 축구공 오래 튕기기' 기네스기록 보유자다. 2013년 1503번 튕기기에 성공해 기네스에 이름을 올린 그는 2016년 1513번으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기네스가 공인한 기록은 아니지만 '이마에 축구공을 얹고 긴 거리 수영하기' 세계기록도 레폰트의 것이다. 레폰트는 축구공을 이마로 지탱하고 200md를 수영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北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발사...일본 EEZ 낙하

    北 스커드 계열 미사일 발사...일본 EEZ 낙하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39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대통령은)오전 7시 30분에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EEZ(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6분 동안 비행하고 동해상에 떨어졌다며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500㎞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한국을 겨냥한 무기로 분류된다. 북한은 스커드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밀도를 높이는 성능개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6일에도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항공모함 공격용인 대함탄도미사일(ASBM)로 개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고체연료 엔진의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쏜 지 8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이달 14일에는 액체연료를 쓰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9차례에 달한다. 북한은 지난 27일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방공 무기인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 시험발사도 했다. 북한이 거듭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대화국면 전환을 앞두고 핵투발 수단인 탄도미사일 기술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미군기지가 있는 괌, 하와이 등을 사정권에 두는 IRBM을 개발해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한편, 스커드를 포함한 기존 미사일의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전술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이 이를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정면 도전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한 상태다. 다음달 초에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 전개돼 칼빈슨호와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미국은 항공모함 니미츠호도 서태평양으로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ICBM이나 IRBM이 아닌 단거리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미국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서 중·저강도 도발을 통해 긴장을 이어가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 북한은 최근에는 남북한이 대치하는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국지도발을 준비하는 듯한 조짐도 보인다. 북한은 이달 23일 MDL 상공으로 대남전단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날려보냈고 우리 군은 무인기일 수 있다고 보고 K3 기관총으로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은 지난 27일에는 우리 군 무인정찰기 ‘헤론’이 북한 상공으로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문재인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핵·미사일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끊임없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임에 따라 출범 직후부터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北 ICBM 대비 내일 첫 요격 훈련 실시

    美, 北 ICBM 대비 내일 첫 요격 훈련 실시

    항모 3척 새달 서태평양에 전개…日도 신형 미사일 요격체계 추진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 억제를 위한 방위체제 강화에 나섰다.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 함대의 서태평양 파견을 결정한 데 이어 30일 본토 공격을 상정한 ICBM 요격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 일본도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설 새로운 요격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1일 신형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 시험 발사에 성공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해마다 수차례 ICBM 발사 시험을 했지만 ICBM을 요격하는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평양 모처에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면 캘리포니아주의 공군 기지에서 요격 미사일을 쏴 태평양 상공에서 격추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ICBM 모형 대신 기존 미사일보다 운항 속도를 한층 배가한 ‘맞춤형’ 미사일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번의 미사일 요격 실험에서 9번만 성공했다. 2014년 6월 요격발사가 최근 성공 사례다. 요격 확률은 50% 수준으로,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요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 미국의 숙제”라고 말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음달 1일 중동 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던 니미츠가 북핵 위기 등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자 약 6개월간 서태평양에 투입된다”고 보도했다. 칼빈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은 것으로 이 지역에 항모 3척이 동시에 전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은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단독행동을 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여서, 중국에 협력을 압박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북 방위력 강화를 위해 신형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폐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워진 안보 환경을 고려해 일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국에서 인기 절정인 ‘숯 넣은 피자’…맛은?

    미국에서 인기 절정인 ‘숯 넣은 피자’…맛은?

    일반적으로 오븐에서 갓 나온 피자의 표면이 검은색이라면 망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미국의 몇몇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검은 색을 띠는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불량제품을 손님에게 속여 파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델리쉬(Delish)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미국 피자업계에서 가장 최신 트렌드는 바로 반죽에 목탄을 추가한 검은색 피자라고 전했다. 시커먼 피자는 그냥 태웠다거나 요리사가 피자 도우에 잿더미를 더해 만든 것처럼 들리지도 모르지만 그런 경우는 아니다. 피자를 검게 만드는 주인공은 오징어 먹물이 아닌 ‘활성탄’. 활성탄을 피자 가루 반죽에 넣어 구웠다. 음식물 재료로 활성탄이 근래에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피자의 부가 재료로도 톡톡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런 추세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영국 등지에서 시작됐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피자전문점 마세리아(Masseria)는 일시적으로 검은색 피자를 판매했는데, 큰 히트를 쳤다. 건강식품을 파는 상점이나 고급 휴양지에서는 이미 활성탄을 첨가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피자 외에도 차콜 레모네이드, 차콜 라떼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독특한 피자를 맛본 사람들은 “검은색 피자 반죽 맛이 놀랍다”거나 “약간 그을린 맛이 나지만 다른 맛을 느끼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평을 남겼다. 활성탄은 그릴에서 사용되는 숯과 달리 자체에 화학물질이나 독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정수기나 물 여과 장치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종류다. 미국 인터넷 건강 정보지 웹엠디(WebMd)에 따르면, 활성탄은 건강상의 이점을 지닌다고 한다. 수세기 동안 소화를 돕기 위해 사용되어 왔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숙취도 줄여준다. 연구를 통해 효과가 100%라고 밝혀지진 않았지만 먹어도 안전하다. 사진=델리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국방부 “23일 군사분계선 넘은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

    국방부 “23일 군사분계선 넘은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

    지난 23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강원 철원 지역에서 발견된 미상의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낮 12시부터 30분까지 MDL 인근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분석 결과 무인기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기구(풍선)로 추정되는 비행체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또 “항적 형태가 풍선 형태로 식별됐으며 미상 항적 대부분이 바람 방향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소실됐다”면서 “우리 군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총 10개 내외였고 MDL 넘어온 미상 항적은 수개로 식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MDL 상공을 넘어온 이 비행체를 향해 K-3 기관총 90여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北 비행체 도발, 대북정책 일관되고 정교해야

    새 정부 출범 후 두 차례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어제 오후에는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강원도 철원 상공으로 날려보냈다. 우리 군은 기관총으로 경고사격을 했다. 북한 비행체가 MDL 상공을 넘어온 것은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새 정부를 시험이나 하듯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마치 인도적 지원 검토 등 ‘남북 관계 유연화’에 나서고 있는 우리 정부를 비웃는 듯하다.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은 지난 9년간 보수 정부의 제재·압박 일변도 정책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판단에 따라 햇볕정책의 발전적 계승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 경우 대북 정책의 변화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은 남북 관계 복원의 마중물적 성격이 있다. 모든 대화 창구가 폐쇄된 상황에서 남북 민간 사이의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방향이다.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위배되지 않는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적 교류를 재개하는 것은 인류애적 관점에서 결단의 문제로도 볼 수 있다. 유엔이나 국제 사회 역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하고 있지만 식량과 분유,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남북 관계 개선 속도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인도적 교류 이외의 남북 협력에는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문정인 신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원칙적인 방향 제시일 뿐이다. 통일부가 어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장기적 과제라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현 단계에서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하는 남북 관계의 변화는 필요하다. 다행스럽게 미국 트럼프 정권 역시 대화와 압박의 투트랙 전략으로 전환 중이다.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는 북한과 비핵화를 요구하는 한·미 간 입장 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우선 대화 공간을 넓힐 필요는 있다. 관계 개선은 필요하지만 급격한 대북 정책의 변화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국론 분열의 뇌관이 됐던 대북 정책은 명확한 로드맵 속에서 정교하게 추진돼야 한다.
  • 北 무인기 추정 비행체 군사분계선 남하… 軍 경고사격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 최전방 지역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확인 비행체가 포착돼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미상 항적이 군사분계선(MDL)을 남하하는 것이 식별돼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확인 비행체를 향해 K3 기관총 9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확인 비행체가 북한군 무인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합참은 “현재 미상 항체는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미상 항적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면서 “우리 군은 대공 감시를 강화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철원 최전방서 미확인 비행체 군사분계선 남하…군 경고사격

    철원 최전방서 미확인 비행체 군사분계선 남하…군 경고사격

    우리 군이 23일 오후 강원 철원 최전방 지역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남쪽으로 내려와 경고사격을 했다. 군 당국은 문제의 비행체가 북한군의 무인기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4시쯤 강원 철원 지역에서 미상 항적이 군사분계선(MDL)을 남하하는 것이 식별돼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비행체는 MDL 상공을 넘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북쪽으로 K-3 기관총 90여 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체의 속도는 무인기의 비행 속도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탄과 같이 빠른 비행체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새떼일 가능성도 있다. 새떼도 마치 비행체처럼 군 레이더에 잡힐 때가 있다. 합참은 “현재 미상 항적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비행체가 MDL 상공을 넘어와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13일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는 북한군 무인기 1대가 MDL 상공을 침범했고, 당시 우리 군은 경고사격으로 K-3 기관총 20여발을 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새 정부 시험하는 듯 또 미사일 도발한 北

    북한이 어제 오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또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일 만에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데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도발을 다시 감행한 것이다. 청와대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과 북한군의 동향 분석, 우리 군의 대응태세 등을 점검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의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우리의 미사일 개발은 끝났으니 미국은 우리와 담판에 나서라’라는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핵은 포기할 수 없으니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라는 김정은 정권의 협박인 셈이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갓 출범한 문재인 정권에 어려움을 줄 수밖에 없다. 새 정부는 4강 특사 파견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재 못지않게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런데도 북한 김정은 정권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사일 도발을 계속 감행하는 것은 이러한 대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우리의 의도와는 달리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만큼 우리 또한 이러한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부정적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KAMD(한국형 미사일방어) 개발에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미국 MD에 편입되지 않고 우리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다. KAMD 체계가 완료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안보를 전적으로 미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미 동맹도 어느 때보다 강화될 수 있어야 하며, 틀어진 중국과의 관계도 하루빨리 복원해야 한다. 김정은 정권의 미사일 도발은 문재인 정권을 시험대에 올린 것과 같다. 국가 안보 문제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일 수 없으며, 정권 차원을 넘어 국가적인 문제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하게 규탄한 것은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국제사회와의 공조와 함께 대화를 통한 설득이라는 투트랙 전략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지난 14일, 북한의 화성-12 미사일 발사 성공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으로 북한은 괌은 물론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일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게 된 것은 물론, 한반도 배치 사드(THAAD)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완전히 유린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이제는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자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대북 선제타격까지 거론하기 시작했고, 일본 역시 일본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대한민국은 위협에 대비하기는커녕 밥그릇 싸움과 정쟁 속에서 10여 년의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만 날리고 있다. -최악의 비용 대 효과 2020년대 중반 완료를 목표로 현재 구축되고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Korea Air Missile Defense)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처음 그 개념이 등장했다. 독일에서 도입한 구형 패트리어트 PAC-2 시스템을 개량하고, 한국형 중거리(M-SAM)‧장거리(L-SAM) 미사일을 탄도탄 요격용으로 일부 개량하며, 부족한 부분은 주한미군에 사드(THAAD)를 배치해 저층방어 중심의 미사일 요격체계를 완성한다는 것이 KAMD의 기본 구상이다. 그러나 KAMD는 그 개념이 공개되자마자 전문가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KAMD를 구성하는 요격체계는 모두 종말단계 하층방어, 즉 탄도미사일이 표적 지역에 명중하기 직전에 요격을 시도하는 성격의 요격체계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 비행을 한다. 포물선 운동에서는 중력의 영향 때문에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즉, KAMD는 탄도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 중에 가장 요격이 어려운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하는 가장 비효율적인 구상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구형인 스커드는 마하 5~6, 노동은 마하 7~9, 무수단은 마하 15~17 수준의 종말 속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정거리와 요격고도가 불과 수십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나 한국형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들이 초고속으로 낙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요격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은 몇 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효과는 대단히 형편없다. 우선 패트리어트는 독일군이 사용하다가 도태시킨 중고 패트리어트 8개 포대를 1조 3600억 원을 들여 구매한 뒤 다시 7600억 원을 투입해 개량했다. 여기에 신형 PAC-3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1조 6000억 원이 더 투입되고 있어 총 사업비용은 약 4조원 수준이다. 만약 처음부터 신품 PAC-3 포대를 8개 도입했다면 6~8조 원가량의 비용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4조원을 들여 도입한 패트리어트 8개 포대가 제공하는 방어구역은 이들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0~25km, 고도 15km 이내 범위이다. 대부분 공군기지에 배치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해당 공군기지와 그 주변만 방어할 수 있는 수준, 문자 그대로 KAMD(Korea Airfield Missile Defense)다. 패트리어트와 유사하거나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방어 구역을 제공하는 M-SAM 개량형이나 L-SAM은 각각 8000억 원에서 1조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고, 양산 비용으로 수 조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붓더라도 구성요소들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KAMD는 2020년대 중반에 구축이 완료되더라도 종말단계 하층~중층 방어만 가능한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KAMD는 북한이 노동이나 무수단 등의 미사일을 이용해 고고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한반도 전역에 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또한 체계구축 완료까지 10여 년을 더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 국민여론 분열이라는 심각한 후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강행되어야만 했다. 이처럼 KAMD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지만 당장 급한 상황에서 쓸 수 없고, 완성되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보호구역에서 제외되며, 심각한 정치‧경제‧외교적 후폭풍을 불러온 실패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 실패로 인해 5000만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KAMD, 잃어버린 10년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기행(奇行)으로 유명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과거 대선에 출마해 남긴 말이다. 소위 ‘안보제일주의’를 표방했던 정권에서 10여 년간 KAMD라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의 무지(無智)와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어긋난 공명심, 그리고 일부 권력자들이 보여준 자군 이기주의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당시 수립된 군사력 건설 계획이 변동없이 진행되었더라면, 우리는 이미 2010년대 초반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남한 전역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손에 쥐고 역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위치에 설 수도 있었다. 자주국방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래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해군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명 ‘6‧6함대’로 알려진 기동함대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당시 사업을 총괄했던 송영무 제독 등 해군 내 선각자들은 이지스 구축함의 잠재력을 활용해 해군함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전역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당시 KDX-III 사업 담당 부서 실무진들은 무기체계 도입선 다변화, 비용 절감 등 여러 압박 요인을 극복하고 KDX-III 구축함의 전투체계로 유럽의 APAR 대신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을 선정했다. 당시 사업을 주관했던 해군 조함단 무기체계 평가팀장 황기철 대령은 이지스 전투체계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약간의 개조만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당시 미국이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 중이던 SM-2 Block IV(취소되고 훗날 SM-3 미사일 사업으로 대체)미사일의 개발을 한국이 KDX-III 구축함을 전력화하기 이전에 완료해 향후 한국이 필요할 경우 수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미국은 그 조건을 수용했고,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은 탄도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당초 해군의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었더라면 해군은 지금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이 6척의 이지스함들은 사정거리 700km, 요격고도 500km에 달하는 SM-3 미사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물샐틈없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제공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체계의 비용 대 효과가 매우 우수해서 단 2개 세트면 일본 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 체계의 1개 세트 획득 비용은 사드 1개 포대의 70%에 불과하나 방어구역은 3배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일본은 올해부터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조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군의 일부 선각자들이 이미 15년 전에 이지스 BMD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상해 군 수뇌부에 제안했고, 이지스함이라는 플랫폼도 확보했지만, 2007년 정권교체와 동시에 해군의 이 같은 계획은 산산조각 났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면서 해군 이지스함 도입 사업 규모를 반토막내고, 기동함대 건설 계획을 날려버렸으며, SM-3 미사일 도입 구상 역시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그 대신 수십조 원의 예산을 마련해 육군에는 킬 체인(Kill-chain)이라는 이름으로 대량의 미사일을 사주고, 공군에는 패트리어트 등 신형 지대공 무기와 감시정찰자산을 사주는 것으로 북핵‧미사일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앞서 문제점을 지적했던 KAMD다. KAMD 추진론자들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북에서 남으로 똑바로 날아오기 때문에 동해나 서해 등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측면에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외에서 실시된 시뮬레이션 실험 및 실제 요격실험에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었으나, 군 당국은 KAMD 사업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도입 사업 초기 한국형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잠재 능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그 실무장교는 훗날 별 네 개까지 진급해 이지스함 추가 도입 사업을 성사시키는 한편, 해군이 이지스함을 활용해 KAMD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했다. 하지만 이는 군내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에 밉보여 조기 전역 당하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해야 했다. 그가 바로 ‘노란 리본을 단 장군’으로 유명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다. 지도자의 무지에 의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10여 년이라는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를 허비했다.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는 기존 KAMD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토 전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구조의 KAMD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15년 전 해군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 정부의 KAMD 전략은 정확한 통찰력과 혜안을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美컨슈머리포츠, 최고와 최악의 선크림 발표

    美컨슈머리포츠, 최고와 최악의 선크림 발표

    다가오는 여름, 좀더 좋은 자외선차단제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따지다 해외 직접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 최신 보고서를 한 번 눈여겨보자. 미국 소비자 제품평가 전문지 ‘컨슈머 리포츠’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크림이나 선스프레이, 또는 선스틱 등 자외선차단제 62종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인기 제품 62종 중 3분의1에 달하는 23종의 실제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제품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보다 절반가량 떨어졌다. 이 말인즉슨 이들 브랜드가 과대광고로 자사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는 것. 바꿔 말하면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만 믿고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햇빛에 심하게 타서 물집이 생기거나 심지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컨슈머 리포츠는 이같은 조사를 매년 시행해 SPF 등급이 잘못 표기된 제품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자연 유래 성분이나 미네랄 성분을 기반으로 한 자외선차단제가 주로 다른 경쟁 제품보다 지속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제조사가 홍보한 SPF 라벨보다 효과가 절반 이하로 낮은 최악의 제품은 베이비가닉스(Babyganics)의 ‘미네랄 베이스 선크림 SPF 50+’(Mineral-Based Lotion SPF 50+)라는 이름의 제품이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아용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미국 시중에서 10달러(약 1만1200원)에 판매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을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아기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정확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소아과학회(AAP·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아기들은 햇빛을 확실히 가려줘야 한다”면서 “만일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SPF 수치가 30으로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베이비가닉스는 제품 표기를 통해 자사 제품을 바르면 아기가 물놀이할 때도 최대 80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이번 검사에서는 이 회사가 약속한 것의 절반 수준인 SPF 25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과 마찬가지로 미네랄 성분을 기반으로 한 엠디솔라사이언시스(MDSolarSciences)의 ‘미네랄 모이스처 디펜스 로션 SPF 50’(Mineral Moisture Defense Lotion SPF 50) 역시 이번 조사에서 밑에서 5번째, 그러니까 5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의 가격은 39달러(약 4만 3900원)다. 이밖에도 밑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제품은 엘타엠디(eltaMD)의 ‘UV 에어로 컨티니어스 스프레이 SPF 45’(UV Aero Continuous Spray SPF 45·가격 31달러)였고, 그다음은 세라비(CeraVe)의 ‘바디 로션 SPF 50’(Body Lotion SPF 50·가격 17달러)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차지했다. 밑에서 네 번째 제품은 올테레인(All Terrain)의 ‘아쿠아스포트 로션 SPF 30’(AquaSport Lotion SPF 30·가격 17달러)이 올랐다. 이는 이들 제품 모두가 용기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효과보다 실제로는 절반밖에 안 되는 효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참고로 SPF 15라는 수치는 피부에 닿는 모든 ‘자외선B’(UVB)의 약 93%를 걸러내며, SPF 30은 약 97%, SPF 50은 약 98% 순으로 효과가 강해진다. 반대로 이번 조사에서는 라로슈포제(La Roche-Posay)의 ‘안셀리오스 60 멜트-인 선스크린 밀크’(Anthelios 60 Melt-in Sunscreen Milk·가격 35.99달러) 제품이 올해 최고의 선크림로 꼽혔다. 이 제품은 UVB는 물론 UVA도 완벽하게 차단해 종합 점수 100점을 획득했다. 스프레이, 스틱형 제품군에서는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스프레이 SPF 50+(Spray SPF 50+·가격 6달러)가 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자외선차단제 용기에 표기된 SPF 라벨 등의 정보가 항상 모두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나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한편 컨슈머 리포츠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 외에도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공개하고 있다. 우선, 자외선차단제는 사용 전에 잘 흔들어 내용물이 잘 섞이게 하고, 외출하기 최소 15~30분 전에 피부에 발라야 하며, 각 신체 부위에 최소 한 티스푼씩은 사용해야 한다. 끝으로 차단제를 바르고 나서는 2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한미군 첫 한국함정 이용 北 대량살상무기 제거 훈련

    주한미군이 최근 우리 해군의 독도함에서 헬기를 띄워 핵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육군 1사단과 2사단 병력은 최근 경기 의정부 ‘캠프 스탠리’와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WMD 제거훈련인 ‘워리어 스트라이크 7’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미군은 우리 해군이 보유한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500t급)에서 치누크 2대, UH60 3대 등 5대의 헬기에 병력을 싣고 이륙시켜 내륙 지역의 적 시설을 공중 강습하는 연습에 집중했다. 훈련은 헬기가 서해상의 독도함에서 이함해 내륙 훈련장으로 침투한 뒤 북한 WMD 시설을 습격해 적을 소탕하고 신속하게 WMD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 군 병력도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한국군 함정을 활용한 공중 강습 연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가 199m에 이르는 독도함은 넓은 갑판을 갖춰 유사시 헬기 모함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미군은 최근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북한 WMD를 제거하는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비드 프랜시스 미 2사단 부사단장은 “북한이 여러 곳에 WMD를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한·미 양국 군이 북한 WMD 시설을 장악하기 위한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군은 ‘워리어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의 북한 WMD 제거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정권교체 후 첫 국회 국방위…한민구 “KAMD 가속화, 문 대통령 지침”

    정권교체 후 첫 국회 국방위…한민구 “KAMD 가속화, 문 대통령 지침”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에 처음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는 정권 교체가 이뤄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여야 의원들에게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한 사항을 보고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발언들이 의원들 사이에서 쏟아졌다. 한 장관은 첫 질의자인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중 L-SAM(장거리지대공미사일) 전력화를 가속화할 상황”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그러한 지침을 주신 바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한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킨 것이냐”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질문은 한 장관이 전임 정부부터 국방장관을 지냈던 만큼 KAMD 가속화 방침이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침인지 아니면 지난 10일 새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침인지를 확인하려던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한 장관의 노고를 평가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평소 국방위에서 설전을 벌였던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한 장관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이 먼저 “어쩌면 이것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 제가 많이 괴롭혀드린 것 같은데 혹 서운한 마음이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장관은 “그렇지 않다. 국가안보를 위한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웃음으로 넘겼다. 반면 박근혜 정부 핵심 인사였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한 장관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대선 전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와 이날 제출한 보고서를 비교하면서 “두 달 사이 국방정책을 바꿔서야, 이렇게 ‘팔랑귀’여서야 어떻게 국민이 안심하고 믿겠나”라고 질타했다. 한 장관은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맞섰다. 김 위원장은 110분 간의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국방위는 북한 도발이 있다든가 유사시에는 언제든지 열려야 하고 또 열릴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한 장관이 참석하는 마지막 국방위원회라는 전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정부가 바뀌고 장관이 바뀌더라도 군 장병과 주요 간부들은 계속 이어가는 것이기에 국방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의 뇌과학] 조현병의 뇌과학

    [김태의 뇌과학] 조현병의 뇌과학

    최근 ‘조현병’이라는 병명이 매스컴에서 종종 등장하고 있다. 과거 ‘정신분열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이 병은 2011년 의학용어 개정으로 조현병으로 변경됐다. 현악기를 잘 조율해야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듯, 정신현상에도 균형 잡힌 조율이 필요하다. 이런 조율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뜻으로 조현병이라는 병명이 탄생했다. 과학적으로 타당한 용어를 사용하는 동시에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병명을 바꿨는데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현병이 무슨 병인지 이름만 들어서는 여전히 아리송한 것이 사실이다. 조현병 환자는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망상, 환청, 엉뚱한 이야기 등의 증상 중 1개 이상을 보이고 감정표현 저하, 의욕상실 등의 ‘음성증상’과 엉뚱한 행동이 나타난다. 이런 5개 증상 중 2개 이상이 지난 1개월간 뚜렷이 보일 때 조현병 진단을 내린다. 그렇다면 조현병 환자의 뇌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의과학자들은 조현병 환자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정상 대조군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유전자를 다수 찾아냈다. 신경세포 연결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거나 다른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다. 이런 유전자 발현이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않을 때 신경세포 연결도 비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이런 변화는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되는 시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신경세포 연결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망 전체로 볼 때 조직적인 뇌 활동이 방해를 받아 뇌신경으로 들어오는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부정확한 해석, 비논리적인 판단, 감각의 이상이라는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조현병 발병 기전은 이렇듯 복잡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해 작동하기에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고 치료 과정도 복잡하고 길다. 그렇지만 치료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조현병 치료제는 ‘도파민 가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조현병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뇌 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도파민의 작용을 막아 주는 약을 먹으면 환청, 망상 등의 ‘양성증상’이 감소한다. 다른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도 양성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모두 막는 약물이 개발돼 각광을 받았다. 또 도파민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약물도 개발됐다. 최근에는 신호전달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수용체 ‘NMDA 수용체’의 기능 이상이 주목받고 있다. 킴도 스위스 로잔대 교수는 환원·산화 불균형과 신경염증의 결과로 NMDA 수용체의 기능저하가 생기고 이것이 조현병 발생기전의 공통분모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그는 항산화 작용이 강한 약물인 ‘N-아세틸시스테인’을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환자들에게서도 음성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 동기소실, 감정표현의 저하와 같은 음성증상은 만성화된 조현병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도파민 계열의 약물이 양성증상 조절에 탁월한 반면 아직까지 음성증상에 효과적인 약물이 없었기에 반가운 연구 결과다. 조현병을 개인의 질병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되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조현병이 어떤 이유에서 일어나는지 뇌과학적인 이해가 높아지면서 막연한 두려움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조현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고객마음 사로잡는 앵커스토어 대거 입점!‘딜라이트 스퀘어’ 방문객↑

    고객마음 사로잡는 앵커스토어 대거 입점!‘딜라이트 스퀘어’ 방문객↑

    지난 달 21일 복합문화상가 ‘딜라이트 스퀘어’에 교보문고와 배후수요 흡인력이 강한 앵커스토어가 대거 입점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상권과 인접해 있고,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유명 연예기획사들이 자리잡은 합정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입지적 장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상가 내 전시실을 마련했고, 상가 외벽에는 이종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방문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딜라이트 스퀘어’ 만의 마케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상가 최초로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이 상가는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는 상품과 서비스처럼, 고객들이 필요한 상가가 아닌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가로 거듭나고자 문화와 예술·쇼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상가 공간조성을 지향한다. 이런 문화마케팅 전략이 대·내외적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 최근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로 중국과의 마찰을 빚으며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 주요 상권이 침체되고 있지만 ‘딜라이트 스퀘어’가 위치한 합정역은 조금 다른 분위기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강남권역·영등포신촌권역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이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해 1% 중·후반대를 유지하는 반면 홍대·합정 상권만 2.18%대 투자수익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요 상권들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홍대·합정상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향후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들의 상권회복에 촉진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다양한 문화마케팅으로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는 일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2,6호선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며, 교보문고 내에는 문구 음반류를 취급하는 핫트랙스를 중심으로 매장 주변을 패션, 액세서리, 식음료 매장, 키즈카페까지 책 중심의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점포로 꾸몄다. ‘딜라이트 스퀘어’에는 ‘예움(예술이 움트는 곳)’과 ‘키움(꿈을 키우는 곳)’ 두 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교보문고 합정점은 고객 동선과 상품간 시너지를 고려하여 매장을 꾸미고 연결통로를 ‘책속의 길’로 꾸몄다. 지하철과 연결된 ‘예움’은 트렌디한 디자인 소품과 패션, 뷰티 업종과 어우러져 예술 분야가 특화된 MD를 선보이고, ‘키움’은 가족 단위의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키즈카페, 디지털 상품 등과 어우러져 문학, 인문, 재테크, 어린이 분야 등을 배치했다. 또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할 수 있는 뮤직라운지, 엄선된 아트상품과 각종 화방들이 진열된 아트샵, 정규 강좌와 강연회가 열리는 배움, 고객의 관심사에 맞게 상담과 추천을 해주는 북컨시어지데스크 등 홍대를 찾는 젊은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코믹존과 트래블존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분양관계자는 “딜라이트 스퀘어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위기극복은 물론 수요자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 문화·예술·쇼핑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축구장 7개 크기인 4만5620㎡규모로 형성 된 ‘마포한강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강조 ‘한국형 3축’… 전작권과 연계 더 서두를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언급한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공격 및 방어체계를 말한다.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킬체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 이동식 발사대(TEL) 등 관련 시설을 발사 이전에 타격하는 일종의 선제공격 체계다. 감시 및 정찰 능력과 고도의 타격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MD는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 요격하는 방어 체계다. 탐지 및 중첩요격 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KMPR은 북한이 핵·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특수부대 등을 동원해 지휘부를 제거하는 일종의 보복작전 개념이다. 우리 군은 지난달 발표한 2022년까지의 국방중기계획에서 한국형 3축 체계를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긴 것이다. 킬체인의 경우,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2023년 이전까지 일단 외국 위성을 임대해 사용키로 했다.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앞두고 있어 타격 능력도 곧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AMD와 관련해서는 종말단계 하층방어 위주의 중첩된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하고는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군 당국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PAC3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직격탄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을 개발하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의 성능도 개량하기로 했다. KMPR과 관련해서는 올해 출범하는 특수임무여단의 은밀한 대북 침투를 위해 치누크와 UH60 헬기 등의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형 3축 체계, 특히 킬체인과 KAMD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조속한 구축을 강조해왔다. 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조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文대통령, NSC 즉각 소집 “北도발 단호 대응”

    文대통령, NSC 즉각 소집 “北도발 단호 대응”

    文정부 ‘안보 시험대’에 올라 “軍, 한·미동맹 바탕 철저 대비… 킬체인 등 빠른 시일 내 구축”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말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전 5시 27분쯤 평북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700여㎞로,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도미사일 비행거리가 상당히 긴 점으로 미뤄 시험발사는 성공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이 올 들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7번째다. 북 미사일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대사거리는 350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준인 5500㎞에는 못 미친다는 의미다.문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또한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의 화상보고에 이어 이병호 국정원장,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추진 상황을 점검,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관진 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심각한 도전행위…강력규탄”

    文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심각한 도전행위…강력규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우리정부는 이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유엔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이날 회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민국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영표 통일부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단 점에서 북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준비하기 바란다”며 “외교당국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조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공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하며 북 도발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 국민들이 안심하면서 생업 종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북한과의 대화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군 한국형 삼축체계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추친상황을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국가보장안전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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