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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투어] 지은이냐 초롱이냐

    ‘시즌 6승이 보인다.’ 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김초롱(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의 경연장인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 첫날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코리아 군단’이 시즌 6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 박지은과 김초롱은 12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스 존스 트레일골프장(파72·6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노장 줄리 잉스터, 로라 디아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특히 박지은은 전반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마친 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 3타 뒤지다 16번홀부터 마지막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는 뒷심을 과시했다.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1승 징크스’를 털어 버린 박지은은 내친김에 시즌 3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던 김초롱도 전반에는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았지만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를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저력을 뽐냈다. 이날 박지은은 퍼트수가 25개에 그치는 등 그린에서의 집중력이 뛰어났고, 김초롱은 18개홀 가운데 16개홀에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고감도 샷으로 승부를 걸었다.6주째 대회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박지은은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피곤하지만 정신력은 전혀 이상이 없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시현(20·엘로드)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포진했고, 지난해 이 대회 연장 첫 홀에서 도로시 델라신(미국)에게 아깝게 져 준우승을 했던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박희정(27·CJ)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1위로 처졌다.‘코리안 킬러’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1타차 단독 5위에 올라 선두권을 맹추격했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웬디 둘란, 레이첼 테스키(이상 호주)가 4언더파 68타로 2타차 공동 6위에 올랐다. 올해 투어 대회 챔피언과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41명만 출전하는 ‘챔피언들의 경연장’인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참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 세리,14일 우즈·최경주·몽고메리와 性대결

    남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선수들과 겨루게 돼 떨릴 법도 했지만 박세리는 의외로 차분했다.“오히려 부담이 없어요. 이기면 좋고, 아무튼 즐기면서 치겠습니다.” 스킨스 게임(홀별로 걸린 상금을 다투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역시 우즈의 ‘황제샷’. 그러나 박세리가 톱클래스의 남자 골퍼들과 겨뤄 어떤 성적을 낼 것인가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자 골프와 남자 골프가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엄연한 현실. 코스 길이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7000야드 이상이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길어야 6400야드에 그친다. 페어웨이, 러프, 그린 등 코스 난이도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수년째 LPGA에서 독주하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해 5월 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에 참가해 컷오프됐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실망보다는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동등한 조건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박세리에게 불리한 것은 역시 비거리. 박세리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2.1야드이지만 우즈는 무려 301.9야드에 이른다. 라온CC의 코스 길이는 6957야드로 PGA 대회와 비슷하며,10번홀(파5)은 557야드나 된다. 남자 선수들은 2온이 가능하겠지만 박세리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SBS최강전에서 남자선수들과 겨뤄 컷 통과는 물론 공동10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시즌 중반 이후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달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에서 공동11위를 한데 이어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남자 못지않게 ‘배짱’이 두둑한 박세리의 최대 장점은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한번 탄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는 것.“망가졌던 샷과 잃었던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박세리가 ‘큰 일’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여왕중 여왕’ 가리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호령하고 있는 ‘코리아 군단’이 ‘왕중왕전’에서 시즌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1일 밤(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크로싱코스(파72·625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첼컴퍼니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80만달러). 이 대회는 올 시즌 투어대회 챔피언과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41명만 출전하는 ‘챔피언들의 경연장’이다. 한국 선수는 모두 5명이 나선다.CJ나인브릿지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올린 ‘메이저 퀸’ 박지은(나이키골프)이 선봉에 섰다. 박지은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와 준우승 3차례를 차지하며 한 번도 3위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어 이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7일 미즈노클래식에서 박지은을 2위로 밀어내고 시즌 7승을 거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불참해 박지은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각각 1승을 거둔 뒤 다소 하향세에 접어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초롱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에서 1승을 보태겠다는 각오. 갈비뼈 부상으로 미즈노클래식을 건너 뛴 안시현(코오롱엘로드)과 박희정(CJ)도 올해가 가기 전에 우승컵을 꼭 안겠다는 다짐이다. 박세리(CJ)와 김미현(KTF)도 출전 자격이 있으나 박세리는 제주에서 스킨스게임을 치르느라 불참하고, 김미현은 손목 부상 치료 때문에 출전을 고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즈노클래식] 女帝 소렌스탐 대회 4연패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번째로 한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소렌스탐은 7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19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에 이어 LPGA 투어 한 대회를 4연패한 두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스는 94∼97년 스탠더드레지스터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7번째 우승과 통산 55승을 이룬 소렌스탐은 상금랭킹 1위와 다승 1위를 질주, 올해의 최우수 선수상도 사실상 예약했다. 전날 4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소렌스탐은 5번홀(파3) 버디,6번홀(파5) 이글, 그리고 7번(파4),8번홀(파4) 연속 버디 등 4개홀에서 5타를 줄여 2위 그룹을 10타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운 L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24언더파 192타) 경신에는 3타차로 실패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박지은(나이키골프)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3언더파 203타에 그쳐 일본의 신예 미야자토 아이, 오바 미치에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와 똑같은 9타차 준우승. 이밖에 ‘슈퍼루키’ 송아리(빈폴골프)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이날 무려 7타를 줄인 김영(신세계)과 4타를 낮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7위에 랭크됐다. 박희정(CJ)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분발,9언더파 207타로 공동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4명의 ‘코리아군단’이 톱10에 들었다. 그러나 김미현(KTF)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7언더파 209타로 공동22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소렌스탐 선두… 박지은 5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나카지마 지히로(일본)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송아리(빈폴골프)는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박지은(나이키골프)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나란히 공동 5위에 포진했다.
  • [KLPGA] 박세리 ‘날갯짓’

    박세리(CJ)가 고국무대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 박현순(카스코)과 이정은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렸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박세리는 이날 첫홀(파5)부터 버디로 출발한 뒤 4번홀(파4)에서 보기로 멈칫했지만 이후 16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운 공동 3위로 물러났다. 박세리는 “스윙 감각을 빨리 되찾은 것 같아 이젠 마음이 좀 편안하다.”고 말했다. 임신 6개월째인 프로 14년차 박현순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지난해 2부투어를 거쳐 올해 데뷔한 루키 이정은과 함께 순위표 맨 윗줄에 올랐다. 통산 6승의 관록을 지닌 박현순은 첫홀부터 벌타를 받아 2타를 잃으며 시작했으나 이후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을 뽐냈다. 올시즌 4관왕에 도전하는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문현희(하이마트)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미즈노클래식] 박지은·소렌스탐 5일 日서 격돌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일본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과 공동준우승을 차지한 박지은과 소렌스탐은 5일부터 3일간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3일 내내 소렌스탐을 입도하며 시즌 2승째를 따낸 박지은은 상승세를 몰아 2주 연속 및 시즌 3승째를 이룬다는 각오. 그러나 소렌스탐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이 대회 타이틀이다. 생애 첫 동일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한 대회를 4연패한 선수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94∼97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가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대회가 열리는 세타골프장에서 지난해 24언더파 192타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내며 2위 박지은을 9타차로 따돌리고 3연패에 성공,4연패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소렌스탐은 당시 3라운드 동안 54홀 노보기와 3퍼트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자신감이 더하다. 물론 ‘양강’ 외에도 첫 승에 목마른 김미현(KTF)과 안시현(엘로드),2승에 도전하는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초롱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변수는 홈그린에서 대회를 치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위 랭커들. 상금 1위 후도 유리와 2위인 신예 미야자토 아이 등이 98년 고바야시 히로미 이후 6년 만에 일본인 우승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세리 ‘부활샷’ 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대회인 ADT·CAPS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이 4일 용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파72·6368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CJ) 강수연(아스트라) 양영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일부선수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뛰는 한지연 등이 초청돼 국내파 상금 상위랭커인 송보배(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이은혜(닉켄트골프·용인대) 김주미(하이마트) 등과 정상을 다툰다. 최대의 관심사는 지난주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공동 11위에 그쳤지만 드라이브샷 난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인 박세리의 재기와 신예 송보배의 4관왕 달성 여부. 박세리는 불과 2주전 삼성월드챔피언십 때만 해도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부진에 허덕였으나 일본 원정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송보배에게는 KLPGA 대상과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등 4관왕 달성 여부가 이 대회에 걸려 있다. 현재 상금왕(1억 7047만원)과 다승왕(2승)을 굳힌 송보배는 신인상 포인트(786점)에서 2위인 문현희(하이마트·709점)에 쫓기고 있고,KLPGA 대상 포인트(117점)에선 김주미(106점)의 추격권에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한솔 조씨형제의 ‘스포츠 경영’

    [재계 인사이드] 한솔 조씨형제의 ‘스포츠 경영’

    한솔코리아오픈대회 결승전이 열린 지난달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를 보기 위해 밀려드는 관중들로 올림픽공원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테니스팬들의 이같은 열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무려 16년 만의 일이다. 한솔그룹 조씨형제의 ‘스포츠 경영’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침체된 국내 테니스계에 불씨를 지피고, 한국 여자골프의 중흥기를 마련한 주인공이 이들이기 때문이다. 조동길 한솔 회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테니스 사랑’을 회사 경영에 접목시킬 정도다. 조 회장은 최근 한솔제지 대전공장 테니스 코트에서 8개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솔배 테니스대회를 열고 친목 도모에 나서기도 했다. 활기찬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선수로 뛴 조 회장은 6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3위에 오르며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 조 회장은 ‘테니스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테니스 예찬론자. 조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테니스와 인연을 맺은 뒤 30여년간 테니스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한솔 관계자는 “조 회장은 이번에 보여준 국내 팬들의 열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한솔코리아오픈대회를 2006년에는 WTA투어 2급 대회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은 테니스뿐 아니라 계열사간 축구대회도 열어 스포츠를 통한 친선 도모를 꾀하고 있다. 조동만 전 부회장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6∼7대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여자 골프의 중흥을 이끌었다. 조 전 부회장은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여자골프대회를 지난해에는 18개까지 늘리기도 했다. 특히 한솔그룹에서 주관하는 한솔레이디스 오픈대회는 올해 6회째로 국내 여자골프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CJ나인브릿지클래식] 박지은 16언더 우승컵 입맞춤

    마지막 18번홀(파5). 과감한 2온을 포기한 채 레이업으로 3온을 선택, 핀 1.2m 지점에 공을 떨군 박지은(나이키골프)의 표정은 흡족해 보였다. 앞 조에서 맹추격전을 펼치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미 5언더파를 보태 합계 11언더파의 공동2위로 홀아웃한 상황. 박지은으로서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는 뜻이기도 했다.17번홀까지 6타나 줄이며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던 것. 무리하지 않고 마지막홀 서드샷까지 마친 박지은이 동반자 강수연(아스트라), 케이트 골든(미국)과 함께 그린을 향해 걸어가는 동안 수천여 갤러리는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강수연과 골든이 나란히 파 세이브로 홀아웃한 뒤 맞은 박지은의 챔피언 퍼팅은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합계 16언더파. 완벽한 우승이었다. 박지은이 마침내 오랜 징크스를 털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31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7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2000년 데뷔 이후 매년 1승씩에 그치며 ‘1승 징크스’에 울어야 했던 박지은으로서는 한 시즌 첫 2승이자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의 첫승. 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6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따라 붙은 ‘준우승 단골’이라는 아픔도 씻어냈다. 또 지난해 안시현(엘로드)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12언더파 204타)도 4타나 줄이며 상금 20만 25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42만 9338달러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따돌리고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출발은 불안했다. 첫홀(파4)부터 보기로 시작한 것.3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을 직접 노리는 과감한 플레이로 버디를 뽑아내 이를 만회했지만 막판까지 소렌스탐과 디펜딩 챔피언 안시현 등의 추격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박지은에게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시현은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5번홀(파4) 줄버디로 2타 차까지 따라붙어 2연패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16번홀(파4),17번홀(파3)에서 파에 그치며 더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고 18번홀에서는 보기까지 범해 3타만을 줄인 채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공동4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소렌스탐도 15번홀까지 4타를 줄이면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고국 동료 카린 코크와 함께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날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후보로 떠오른 박세리(CJ)는 전반 한때 박지은에게 1타차로 다가섰다가 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저앉았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박세리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11위에 올라 슬럼프 탈출에 희망을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CJ나인브릿지클래식] 박지은 인터뷰

    “첫우승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3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박지은(나이키골프)은 국내 무대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 소감은. -첫우승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 그동안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는데 이번에 우승했다. 준우승을 많이 하면서 심신이 좀 괴로웠는데 이것도 훌훌 털었다. 소렌스탐이나 안시현이 쫓아올 때 불안감은 없었나. -불안한 적 없었다. 감각이 너무 좋아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경기 도중 위기감은 없었나. -9∼11번홀 연속 버디를 하고 12번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쳤지만 계속 샷이 잘돼 이렇다 할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다. 샷 감각은 좋았나. -선수생활 하면서 오늘처럼 샷 감각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 올해 우승 2차례, 준우승 6차례를 했는데 성적에 만족하나. -나는 홀수가 좋다.3승 정도는 해야겠다. 골프선수로서의 목표는.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8차전●삼성-현대(잠실 오후 4시) ■ 프로축구 ●울산-인천(울산 오후 5시) ■ 프로농구 ●TG삼보-SK(원주)●오리온스-KTF(대구)●전자랜드-SBS(부천)●삼성-모비스(잠실 이상 오후 3시) ■ 골프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오전 7시 제주)
  • [CJ나인브릿지클래식] 박지은 6언더 공동선두… 상큼한 출발

    제주의 따스한 햇살은 누구에게 가장 큰 과실을 안겨줄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 1라운드가 열린 2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74야드). 이날 골프장의 푸른 필드 위로는 하루 종일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앉았다. 제주의 거센 바람도 자취를 감춘 코스엔 수많은 관중이 운집,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첫날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선수는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카린 코크(스웨덴).‘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디펜딩챔피언 안시현(엘로드)과 함께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지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코크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시즌마다 ‘1승 징크스’에 시달려온 박지은은 “퍼팅 감각이 좋아 대부분의 버디 찬스를 성공시켰다.”며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고 말했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소렌스탐은 버디 4개에 보기도 3개나 범하며 1언더파 공동 18위. 그러나 안시현은 2번홀(파3)의 더블보기 이후 버디 4개와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로 만회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를 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파의 선두주자 김주미(하이마트)도 4언더파를 치며 안시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13번홀(파3) 홀인원과 18번홀 이글 등을 묶어 4언더파를 올렸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김미현(KTF)은 버디 5개 보기 2개, 3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지만 부진 탈출에 나선 박세리(CJ)는 이븐파 공동 3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서울-광주(서울)●부산-대전(부산)●대구-수원(대구)●성남-전북(성남 이상 오후 3시) ■ 프로농구 ●SK-KCC(잠실)●LG-TG삼보(창원)●KTF-전자랜드(부산)●SBS-삼성(안양)●모비스-오리온스(대구 이상 오후 3시) ■ 골프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마지막날(오전 7시 제주)
  • [하프타임] CJ클래식 우승컵 도자기로 제작

    29일 제주에서 개막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우승컵을 경기도 이천의 한 도예공방이 도자기로 제작했다. 컵에는 고구려 무용총 벽화의 수렵도가 상감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한편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28일 열린 프로암 경기 17번홀(파3·165야드)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에 떨궈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 약 2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손목시계를 상품으로 받았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7차전●삼성-현대(잠실 오후 6시) ■ 프로농구 ●KCC-LG(전주 오후 4시) ■ 골프 LPGA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첫날(오전 7시 제주나인브리지골프장)
  • 29일 CJ나인브릿지에 여자 스타골퍼들 집합

    ‘제주에 골프 바람이 분다.’ 오는 2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626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35만달러)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가 제주를 골프열기로 달군다.11월13일에는 라온골프장에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박세리(CJ) 타이거 우즈(미국)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출전하는 스킨스게임이 펼쳐지고, 이어 25일부터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아챔피언십이 중문골프장에서 열릴 예정. 가장 먼저 개막될 CJ나인브릿지클래식은 미국을 떠나 열리는 LPGA 투어의 해외 대회 5개 가운데 하나로 LPGA에선 상금랭킹 상위 50명만 출전하고, 이밖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12명과 초청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치러진다. 지난해 불참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전해 더욱 비중을 높인 가운데 박세리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초롱 안시현(엘로드) 장정 이정연(한국타이어) 송아리(빈폴골프) 박희정(CJ) 강수연(아스트라) 김영(신세계) 전설안 양영아 등 13명의 ‘코리아군단’이 고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관심거리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2년 1회 대회 때 사흘 내리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당시 우승자 박세리에게 9타차 공동 5위에 그친 치욕을 만회하며 시즌 7승을 거두겠다는 의욕이 강하지만 ‘코리아군단’도 고국에서만큼은 타이틀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특히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꼴찌로 추락하는 등 최근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강세를 바탕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고,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킨스게임에서 소렌스탐을 꺾은 박지은은 준우승 징크스를 털고 시즌 2승을 챙기겠다는 투지에 불타 있다. 이들의 격돌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대목이 바로 ‘신데렐라’ 탄생 여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입성한 뒤 신인왕까지 거머쥔 안시현의 뒤를 이을 국내파 선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새로운 ‘신데렐라’에 도전장을 낸 국내 선수로는 상금왕과 다승왕,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등 4관왕이 유력한 송보배(슈페리어)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제주 출신인 송보배는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샷을 겸비한 데다 제주 특유의 바람과 그린에 익숙해 일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지난해 상금왕 김주미(하이마트)도 내년 LPGA 투어 무혈입성을 꿈꾸며 우승컵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밖에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를 석권하고 있는 재미동포 제인 박과 ‘천재소녀’ 미셸 위(15)도 초청 선수로 나서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하프타임] 박세리 日레이디스 1R 공동2위

    박세리(27·CJ)가 모처럼 웃었다. 박세리는 22일 일본 효고현 마스터스골프장(파72·644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고가 미호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박세리가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일 스테이트팜클래식 1라운드 이후 한달여만이다.
  • 박세리, CJ클래식 출전차 귀국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골퍼 5명이 19일 입국했다. 오는 29일 제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이들의 표정은 이번 시즌 각자 거둬들인 성적만큼이나 다양했다. 특히 지난 18일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꼴찌의 수모를 겪는 등 긴 슬럼프에서 허덕이는 박세리(27·CJ)의 얼굴은 비장했다.“아픈 만큼 성숙해질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면서 “남은 대회를 욕심 없이 마감하고 내년에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드라이버샷 난조에 대해서 박세리는 “하면 할수록 힘든 게 골프”라면서 “드라이버샷의 감각이 크게 떨어졌지만 고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버지 박준철씨와 어머니 김정숙씨가 “고생했다.”며 따뜻하게 안아주자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삼성월드챔피언십을 포함해 올해 6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준우승이 많아 안타깝지만 실력은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다.”면서 “CJ나인브릿지에서 반드시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 버리겠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LPGA 신인왕 안시현(20·엘로드)은 “내 존재를 알린 뜻깊은 대회인 만큼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남편 손혁의 마중을 받은 ‘새색시’ 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올해 성적에 만족하며,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한·일여자골프전 이후 처음으로 귀국한 김미현(27·KTF)은 “시즌 첫 승을 꼭 제주도에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소렌스탐, 올해의 여자선수에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여성스포츠재단(WSF)이 수여하는 ‘올해의 여자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 윔블던을 5회 제패한 테니스스타 빌리 진 킹의 주도로 설립된 WSF는 19일 미국 뉴욕 월드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올해의 여자 스포츠 선수 개인 부문에 소렌스탐, 팀 부문에 아테네올림픽 비치발리볼 금메달리스트 미스티 메이-케리 월시(미국)조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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