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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 뼈 고정기기 국내 첫 개발

    ◎서울대병원·KIST·협진정밀 공동/뼈 늘이거나 변형된 뼈 고정/교통사고 치료 등에도 활용/외제보다 사용범위 넓고 값도 절반 정형외과에서 다리를 늘리거나 뼈를 고정하는데 쓰는 다목적 뼈 고정기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지금까지는 전량 수입해왔던 것으로 이번 개발로 수입품을 완전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최인호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최귀원 박사,(주)협진정밀과 공동으로 부러진 뼈를 고정하거나 또는 변형된 뼈를 교정하거나 뼈를 늘리는데 사용하는 다목적 일측방 외고정기기 「다이너 엑스터」(Dyna­extor)를 개발,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외국 제품보다 사용범위가 넓고 가격도 수입품의 절반인 1백20만원대(예정)에 불과한 장점을 갖고 있다. 외고정기기란 외부에서 뼈에 핀을 꽂아 늘릴 부위에 뼈가 잘 생기도록 고정하는 장치. 외고정기기를 사용하는 환자는 국내에서도 매년 2천명씩 늘고 있고 안짱다리·밭짱다리등 다리기형의 교정,교통사고의 후유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현재는 구 소련의 「일리자로프」(Ilizarov)가 개발한 원형 외고정기기와 이탈리아제 「올소픽스」(Orthofix) 등 일측방 외고정기기가 주로 쓰인다. 원형 외고정기기는 뼈 주위를 원형으로 감싸 고정하는 장치.가는 핀을 부착하기때문에 뼈가 늘어날때 근육이 휘는 것을 조절할수 있어 뼈가 똑바로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착용기간이 길고 너무 커서 환자가 눕거나 앉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하고 통증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올소픽스같은 일측방 외고정기기는 뼈의 한쪽에만 설치하기 때문에 착용은 간편하지만 뼈가 늘어나면서 휠 우려가 있고 신경혈관이 손상될 수 있어 효과가 떨어진다. 최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일측방 외고정기기」는 몸체 길이 27㎝,직경 1.75㎝의 스테인레스 봉으로,사용이 간편해 운전·목욕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적다. 또 필요한 경우 「일리자로프」에 쓰이는 링을 부착할수 있기 때문에 뼈가자라면서 휘는 경향을 조절할수 있어 일측방 외고정기기와 원형 외고정기기의 장점을 함께 지니고 있다. 기기안에 스프링이 내장돼있어 체중이 실릴때는 스프링이 압축됐다가 체중이 실리지 않으면 늘어난 뼈가 원상회복되는 미세운동이 반복돼 뼈 형성을 촉진시킨다.
  • 혁신적인 기초연구 투자 절실/과학기술계 올해 과제와 전망

    ◎「특별법」이외 별도 「기본법」제정 추진 필요/국가연구개발사업 통합조정… 능력 제고/산업기술 위주서 공공복지기술 등으로 전환해야 전격적인 원자력사업추진체제 조정,1년사이 두번에 걸친 과기처장관 교체,과학기술혁신 특별법 제정 표류등 침체속의 한해를 보낸 과학기술계가 97년 새해를 맞아 분위기 일신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97년은 『무엇보다 과학기술자가 신나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에 과학기술계는 이견이 없다.이를 위해 과학기술계는 국회 상정 상태로 보류돼 있는 과학기술혁신법 처리 과정을 주시하는 한편 이보다 근본적인 처방으로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한 각 부처에 흩어져 수행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통합조정 능력을 높이는 일도 과학기술계는 올해 해결돼야 할 과제로 뽑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은영 연구위원은 『더욱 혁신적인 개념의 기초연구 투자를 국가가 과감히 해줘야 한다』고 올해의 과제를 지적했다.김박사는 『현재 최대 현안이 되고있는 경제 불황도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바탕기술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국가는 제품기술 개발이 아니라 위험성은 있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초기술 투자와 연구프로그램으로 정부출연연구소 운영방향 등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도체의 경우만 해도 기초설계기술이나 장비제작기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집중적인 자본투자로 추격해 온 대만에게 위협당하며 불안한 상황에 빠져들었다는게 그의 진단이다. 아울러 김박사는 『선거의 해를 맞아 과학기술계의 적극적인 정책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편다.과기처장관,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등 3대 과학기술행정 고위직이 과학기술자 아닌 인사로 채워진 것에 대해 과학기술계도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정치인의 정책개발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자가 활발히 참여,긍정적 정책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기계연구원 김훈철 연구위원은 『과학기술특별법과 별도로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을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다.과학기술특별법은 국력 11위에 과학기술력 22위라는 격차를 메울 응급 처치로서 투자를 극대화하는 한시법으로 추진하되 국가전체의 과학기술체계를 잡아줄 「기본법」이 별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기본법」 성격의 과학기술진흥법이 있지만 20년전 제정돼 현실에 맞지않다는 것이 과학기술계의 공통된 인식이다.즉 국가연구개발사업이 모든 부처에 확산돼 있어서 종합조정 기능의 강화가 강력히 요청되고 국가 연구개발 대상도 과거 경제개발 시대의 산업기술 위주에서 이제는 공공복지기술이나 기초기술로 전환해야 하며 지방자치와 세계화,통일시대에 대비한 기본법 정비가 시급하다는 것이다.김박사는 『과학기술자가 안심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할 수 있는 보호조항 삽입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한필순 연구위원은 사업체제 조정을 거친 원자력계의 사후관리를 올해 핵심과제로 제시했다.한박사는 『사업과 유리된 원자력연구는 쓸모없는 연구로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 10년간 원자력기술자립을 이뤄냈던 저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자립의 차원에서 산업계와 연구소가 손을 맞잡고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과학기술계 21개 정부출연연 올 사업계획

    ◎KAIST­우리별3호 발사·기술전문도서관 확충/자원연­석유탐사기술 자립화·지질박문관 건립/항공우주연­과학로켓발사·중형항공기 개발 본격화 21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소가 3일 일제히 신년설계를 발표하고 업무에 들어갔다.정부출연연구소들은 올해 인공위성 「우리별 3호」를 발사하고 국내 최초의 지질 박물관을 건립키로 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세웠다.미국에 한·미 과학협력센터를 세우는 등 국제협력 사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은 「21세기 세계 10위권 연구기관 도약」을 장기 목표로 세우고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은 과학위성용 저궤도 소형인공위성인 「우리별3호」를 9월에 발사하고 과학기술전문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을 활발히 펴나갈 예정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은 2백개에 달하는 측정 분석 표준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광펌핑기술,단위원자의 전기량에의한 전류 표준확립,양자현상을 이용한 초정밀 측정기술,극미세구조 해석기술등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신원리 측정기술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는 도시에너지종합시스템기술,그린빌딩기술,석탄가스화복합발전 등 96년부터 10년계획으로 시작한 「에너텍21」연구프로그램에 주력하게 된다.러시아와 가스활용기술,중국과 석탄활용기술등 국제협력도 확대하고 특히 8월에는 80개국 1천명이 참가하는 세계태양에너지학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한국자원연구소(소장 강필종)는 석유및 가스탐사 전용선인 「탐해2호」를 완공,국내 대륙붕은 물론 해외 유전조사에도 투입함으로써 올해를 「석유탐사기술 자립화」의 원년으로 삼을 작정이다.또 국내최초의 지질박물관을 설립,어린이들의 체험적 과학경험 장소로 공개키로 했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는 게놈연구사업이 정부의 미래원천기술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게놈사업단의 활동을 본격화한다.이 사업단은 세계적인 인체게놈 연구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인체게놈과 유용동물·식물·미생물 게놈의 연구지원 및 관련 소재 개발 연구를 하게 된다. 지난해말 독립연구소로 승격된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장근호)는 중형과학로켓 발사와 쌍발 복합재 항공기 비행시험 계획을 갖고 있고 99년 발사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의 제작 준비에 돌입한다.중형항공기 개발사업의 주관기관 역할도 본격화한다. 구조조정 진통을 겪은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차세대 기술인 액체금속로 연구개발과 지역난방 및 해수담수화에 활용되는 중·소형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하나로」를 이용한 동위원소 연구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 무공해 섬유 제조 공정 개발/목재 펄프 원료… 의류용 리오셀섬유

    ◎세계 2번째… 부드럽고 흡수성 뛰어나 목재 펄프를 원료로 한 고급 의류용 리오셀 섬유 제조 공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화섭 박사(고분자연구부)팀은 21일 (주)한일합섬과 공동으로 지난 95년부터 총 20억7천9백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독자적인 리오셀 섬유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합성섬유 중에서 면에 비견할 만한 흡습성을 가진 것으로는 폴리노직(인견)이 손꼽힌다.폴리노직은 와이셔츠 등의 세직물및 폴리에스테르·면 혼방 직물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유독한 이황화탄소를 사용하는 비스코스 공정을 채택,혐오 산업으로 인식돼 생산이 감소 추세에 있다.국내의 경우 지난 93년 원진레이온이 폐쇄돼 레이온 수요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94년 한해만도 3천억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 리오셀 섬유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키 위해 영국에서 개발된 환경 친화적 섬유이다.리오셀 섬유는 펄프를 아민옥사이드 용매에 녹여 제조하며 펄프 전처리­용해­방사­수세및 후처리­용매 회수 공정등을 거친다. 이박사팀은 이 공정에서 영국의 방법과는 달리 펄프와 용매의 복합 고형 입자를 제조한 뒤 이 입자를 녹여서 대형 방사구를 통해 방사시키는 독특한 연속 방사 기술을 사용했으며 용매의 정제와 회수도 저렴하게 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7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공동 개발자인 (주)한일합섬측은 98년 7월까지 하루 2백㎏ 생산 규모의 시험공장을 가동하면서 공정을 최종적으로 확립한 후 연간 2만t을 생산하는 본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셀 섬유는 섬유의 질이 부드러워 착용감이 좋을뿐 아니라 흡습성과 강도가 뛰어나며 기존 레이온에 비해 수축률과 구김이 적어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 드레스·셔츠·운동복·블라우스·스커트 등 의류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우리나라가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할 경우 연간 6조원의 관련 제품 수출효과가 예상된다.
  • 미 환경청 유독페기물관리국장 볼테지오

    ◎“환경보전 돈·의지 있으면 가능”/15년간 오염부지 4백여곳 정화/복원사업보단 예방이 더욱 중요 『환경보전은 돈과 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한국은 그럴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최 「환경복원기술 국제심포지엄」참석차 한국에 온 토머스 볼테지오 미국 환경청(EPA) 유독폐기물관리국장은 『선진국의 실패사례를 교훈삼는다면 후발국인 한국은 오히려 여건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통해 미국의 환경복원 프로그램인 「슈퍼 펀드 프로그램」을 소개한 그는 『70년대말 화학공장의 폐기물처분장주변 어린이들이 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터진 러브 커넬사건이 이 프로그램의 계기가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이같은 오염부지를 찾아내 정화함으로써 주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슈퍼 펀드 프로그램은 유독폐기물은 발생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화학업체·정유업체에게 기금을 징수하고 오염이 발생했을 때는 책임소재를 찾아「정화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15년간 500곳의 오염부지를 찾아 400곳을 정화했고 여기에 쏟은 돈만 1백50억달러』라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10년간 연간 10억달러씩을 조성해 복원사업을 펼 계획이라는 것. 『범법자가 있는 한 오염문제는 끝날 수가 없다고 본다』는 그는 『기술적으로는 복원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예방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기적의 신소재 개발 “러시”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지능재료」연구 “열기”/압전세라믹 이통통신 핵심부품소재로 활용 활발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신소재 개발의 목표는 이 세가지로 요약될수 있다.환경문제가 전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여기에 한개의 개념이 추가됐다.「환경 친화적으로」란 개념이다. 소재는 그 자체가 상품일 뿐만 아니라 반도체·항공우주·자동차·환경등 제품사업과 환경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분야다.이 때문에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이 발달한 일본·미국 등 선진국들은 각종 상황에서 뛰어난 특성을 발휘하는 신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소재는 재질에 따라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 신소재 및 복합재료로 구분되지만 기능 면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지능 재료」들.「지능 재료」란 생물처럼 실패를 예측하고 스스로 복구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살아있는」소재를 말한다. ○스스로 환경에 적응 지능재료를 쓰면 근육처럼 행동하는 구동기나 모터,뇌나 척추를 대신할 수 있는 정보처리 장치를 만들 수 있다.또한 기존 제품에서 비상시에 대비한 각종 장치들이 필요 없어지므로 제품 크기를 줄이고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가장 일반화된 구동기 소재는 형상기억합금·압전세라믹·전기 및 자기 유체 등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보통 온도에서는 다른 금속과 같이 쉽게 변형되다가도 일정 온도가 되면 기억하고 있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지닌 금속이다.미국 해군연구소가 개발한 니켈과 티타늄 합금의 「니티놀」은 열과 전류에 의해 8%의 길이를 복구할 수 있다.일본의 연구자들은 니티놀을 이용,미세가공기 및 인체의 근육을 모방한 로봇 구동기를 제작했다.이 장치는 니티놀이 원상 복구될때 생긴 힘을 이용해 물이 가득찬 종이컵을 쥐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구리·아연·알루미늄 합금 등의 형상기억 효과가 발견돼 원상 복구력을 이용한 파이프의 이음새,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온실의 자동 개폐문·스프링클러·인공관절·심장 펌프 등에 실용되고 있다. ○초내열 합금 탄생 신금속 소재 개발은 극저온 기술·초고온기술·초고압기술·고온진공기술·무중력기술 등 각종 극한기술을 활용해 기존재료의 기능 및 특성을 현저히 개선시키거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그 결과 초경량 금속합금,7백℃ 이상의 고온에서도 장기간 형상이 변하지 않는 초내열 합금,기체 상태의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해 깨끗한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수소저장 합금이 각광속에 개발되고 있다. 경량금속재료의 하나인 알루미늄합금은 일본에서 실용화에 성공,자동차엔진 소재 부품을 10∼20㎏ 가볍게 해 배기 가스 15% 감소와 연비 5%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알루미늄 합금은 피스톤,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 경주용 자동차의 차체로도 이용돼 자동차산업의 핵심 소재기술로 연구가 활발하다. 파인세라믹은 도자기등 기존 세라믹에 비해 전기전자적 특성·열적 특성·기계적 특성·생화학적 특성·광학적 특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소재다.종래의 세라믹은 산화알루미늄이나 산화규소 등 산화물을 원료로 하는 것이었으나 파인 세라믹은 천연으로 존재하지 않는 질화알루미늄·탄화규소 등의 질화물이나 탄화물을 원료로 만들었다. 파인세라믹의 특성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잘 견딘다는 점이다.또 종류에 따라서는 전기절연성이 강하고 광이나 전기적인 특수한 성질을 발휘한다.따라서 절삭 공구,고효율 열기관재등 구조용 재료 뿐만 아니라 집적회로 기판·자성체·각종 센서를 만들기 위한 기능성 세라믹이 첨단 소재로 연구되고 있으며 인공뼈·인공치아·촉매 등의 바이오세라믹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핸드폰 성능 좌우 압전 세라믹은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부품 소재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한 소재.압전효과란 어떤 결정체에 기계적인 힘을 가하면 그 결정체의 양단에 전기를 나타내거나 반대로 전기를 가하면 기계적인 변형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압전 세라믹은 전파의 감쇠 양상을 이용해 여러 신호중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주파수 선택기능 소자로 응용됨으로써 핸드폰 CT­2 등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성능을 좌우하고 있다. 고분자 소재로는 고분자 특유의 경량성·가공성·내식성을 바탕으로 고강도 초내열성을 부여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광학특성·전기특성 등의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고기능성의 것이 개발돼 왔다. 탄소섬유강화 복합재료는 고분자재료에 탄소섬유를 섞어 「알루미늄 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한」 신소재를 탄생시켰다.고분자의 강도를 100이라 하면 항공기의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는 500,고강력강은 1천400,탄소섬유의 강도는 2천에 이른다.이때문에 골프·테니스·낚싯대 등 스포츠 레저용품은 가볍고 튼튼해져 대중화에 기여했다.또한 항공기 우주왕복선에도 활용돼 연료절약 효과를 올리고 있다.다만 열과 습도에 약하고 값이 비싸 꾸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비선형고분자재료는 빛이 이 재료를 통과할 때 빛의 위상이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빛을 제어하는 매질로 이용하자는 개념이다.광기술은 미래의 대용량 고속정보 통신의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다.최근 비선형 고분자재료의 연구대상은 내열성 강화와 비선형 광학상수(빛의 위상차 정도)의 증가. ○고분자강도 20배까지 환경 규제강화의 세계적 붐은 고분자 신소재로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탄생을 불러왔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세계 도시 쓰레기의 17%를 점하는 1회용 제품,포장재 등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연구해오고 있는 과제로 전분계,지방족 폴리에스터계,셀룰로오스계 제품이 실험공장 수준에서 생산되고 있다. 용도도 비닐을 대신한 얇은 필름·면도기·수저 등 1회용 제품·발포포장재·기저귀 등 다양한 것이 개발되고 있다. 세계의 신소재 시장은 92년에 1천2백억달러이며 오는 2000년엔 3천3백억달러,2010년엔 1조2천8백억달러로 연평균 12∼17%의 신장이 예상된다.그러나 국내 기술수준은 금속분야가 세계 수준의 40∼80% 수준이고 파인세라믹이나 고분자 신소재 쪽은 이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분자복합재료 연구실장 최철림 박사는 『신소재 기술은 개발과정이 길고 모험성이 높지만 제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국가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 7월부터 주요도서관 자료 공유체계 마련

    ◎희귀본 고서 등 안방서 본다/국립중앙·국회 등 4개 도서관 참여/인터넷 통해 24시간 서비스 제공 내년 7월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인터넷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등에 소장된 희귀본 고서를 집에 앉아 열람할 수 있는 「안방도서관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국회도서관이나 과학기술원(KAIST)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입법부 발간자료나 박사학위논문 등을 24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가 31일 확정한 「전자도서관 시범사업계획」에 따르면 97년 7월부터 전국 주요 도서관간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자료 공유체계를 마련,인터넷을 통해 각종 도서목록은 물론 초록·본문 정보까지 제공하는 가상도서관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초고속정보통신망 응용서비스의 하나로 추진되는 전자도서관사업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국회도서관,KAIST과학도서관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개발정보센터,한국학술진흥재단등 4개 도서관이 참여할 계획이다.이 4개 도서관에는 각각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두고 서로를 T1(1.54Mbps)급 회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따라서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어느 곳을 접속하더라도 4개 도서관의 정보를 한곳의 정보를 검색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검색·이용할 수 있다. 이 전자도서관 시범사업을 통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서 귀중본 45만쪽,국회도서관 입법부 발간자료 90권과 의원요구자료 6만8천쪽등의 자료가 제공된다.또 연구개발정보센터의 연구보고서 1만2천권과 정보과학회지 355편,KAIST 과학도서관의 석·박사학위논문 1천권과 교수연구논문 115편,한국학술진흥재단의 박사학위논문 1천권등도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이 전자도서관사업은 도서목록 전산화 정도에 불과한 기존 대학의 초보적인 전자도서관과 달리 목록은 물론 초록과 본문정보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방대한 체계를 갖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사업 참여 기관들이 각각 구축한 고유정보를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즉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정보획득과 지역간 정보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정보화지원과 정경원 과장은 『전자도서관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디지털도서관 정보서비스의 국가 표준화를 유도하고 자료연동체계가 마련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중복구축에 따른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연구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1인당 연간 10만달러를 사용한다고 볼 때 정보찾는 시간을 1%만 개선하면 연간 1억달러의 절약효과가 생긴다』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예측자료를 소개하며 『전자도서관이 정보획득시간 단축으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력증진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여천공단 대기 문제없다”/환경부 현지조사보고서

    ◎중금속 등 타공단과 비슷 환경부는 23일 여천공단 주변 지역에 대한 3차례의 현지조사 보고서를 공개,대기중 톨루엔 농도가 한국과학기술원(KIST)용역조사 때보다 2배 이상 높게 측정됐으나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여천공단의 전반적인 환경오염도는 다른 공단지역이나 대도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유해화학물질을 다루는 대형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우발적 오염사고가 우려된다』고 결론지었다.
  • 여천공단 오염 피해/정밀조사 본격 착수

    【여천=김수환 기자】 여천공단 환경오염 및 주민 건강피해에 대한 정부의 정밀조사가 22일 본격착수됐다. 오는 97년4월까지 6개월동안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는 정부차원의 이번 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환경오염실태중 대기·수질·폐기물·토양부문을,서울시립대가 생태계부문을 각각 맡아 수행하게 되며 해양부문은 여수수산대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건강역학조사는 서울대 백도영 교수팀이,건강 위해성평가는 연세대 정용교수팀이 맡게 됐다.
  • 통일외무위·환경노동위·문체공위·보건복지위·법제사법위(국감중계)

    ◎권 부총리/“안보위협 북 도발 단호 대처”/“환경측정 권위기관 육성을”­환경노동위/한약조제시험 문제점 질타­보건복지위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통일정책 전면 재검토문제와 이와 연관된 대북지원과 경수로사업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유흥수 의원은 『무장공비사건으로 국민감정이 격앙돼 있는 상태에서 경수로지원을 위한 부지인수와 서비스이용 의정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경수로지원 비용을 한·미·일간에 어떻게 분담할 것이며 재원조달방안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 정재문 의원(신한국당)은 『무장공비 침투 이후 대북정책을 주도하는 통일원과 안기부간 서로 의견이 달라 정책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정부측의 분명한 대북정책방향 제시를 촉구. 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은 『통일정책에 있어서 지나친 감상이나 강경을 지양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부의 일관된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자민련의 박철언 의원은 『정부의 대북강경대책은 북한의 「한반도 위기조성을 통한 위기극복전략」과 「연미봉남」 노선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답변에서 『통일원과 안기부가 대북정책에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그것은 양측의 업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경우』라면서 『앞으로는 정책의 연관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어 『우리 통일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면서 북한이 평화와 협력의 큰길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환경노동위◁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는 30일 과천 환경부 청사에서 정종택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고 맑은물 대책과 여천공단 대기오염대책 등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은 『여천공단의 대기오염에 대한 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가 서로 달라 국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며 『환경측정기관의 대법원같은 최고권위기관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용석 의원(국민회의)은 『지하수의 오염과 고갈을 막기위해 먹는 샘물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우택 의원(자민련)은 『먹는 샘물 등 국내 음용수의 수인성 병원균에 대한 수질기준이 전혀 없고 미생물과 농약잔류치에 대한 기준도 기관마다 제각각이어서 국내 음용수가 수인성 병원균에 노출돼 있다』고 따졌다. 답변에서 정장관은 『관계부처합동으로 오는 2005년까지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와 분뇨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며 여천공단의 경우 현재 민관합동으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공위◁ 국회문화체육공보위 의원들은 30일 문화체육부 본부와 문화재관리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지정해제된 가짜총통과 관련,문화재 지정절차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 또 내년 예산안에서 문화부문이 대통령 선거공약인 「전체예산의 1% 확보」에 못 미친 것과 관련,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문화복지구상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효율적인 문화재정책 수립과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국인 문화재관리국을 차관급의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신기남의원(국민회의)은 『정부는 과거 문화발전10개년계획을 비롯,최근 문화복지구상에서도 의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체예산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는 실현의지가 의심스럽다』면서 앞으로 문화부문예산 목표치달성계획수립 여부를 밝히라』고 주문. 김영수 문체부장관은 『문체부는 그동안 문화예산 1% 달성을 위해 노력해 높은 증가율을 이끌어 냈지만 단기간내에 문화예산 1% 달성엔 어려움을 느낀다』며 『정부투자대상 우선순위를 조정하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의 수장고 유물 이전을 위한 지하연결 터널공사와 관련,『유물을 지상운반할 경우 손상위험이 있고 비가 올 경우 작업진전에 지장이 있다는 점을 고려,지하 최단거리의 연결터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대한 보건복지위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약조제시험의 문제점과 에이즈 관리체계의 허점,분유파동 등을 집중 추궁. 김찬우 의원(신한국당)은 『한약조제시험은 출제위원 선정과 난이도 조정을 위한 출제지침의 미비 등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많았다』며 『이와 관련해 고위책임자는 경징계하고 국립보건원 부장 1명만 중징계한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지적. 정의화 의원(신한국당)은 『에이즈 환자 1인당 소요되는 사회적인 비용은 1억8천9백만원이나 예방관련 홍보예산은 3억4천3백만원에 불과하고,매춘인구가 1백만명인데도 성병검진 대상이 10만여명에 그치는 등 에이즈 예방체계에 구멍이 뚫려 있다』며 『보균자 관리체계를 민간에 이양하라』고 주문. 분유에서 검출된 발암유발 가능물질인 디옥틸프탈레이트(DOP)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발표와 관련,김홍신 의원(민주) 등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DOP 무해발표는 분유파동의 조기종결을 위해 나온 것』이라며 『분유 제조회사별 DOP검출량을 공개하라』고 촉구. ▷법제사법위◁ 대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선변호인 제도 개선 등 실무 현안을 집중 추궁한 반면 야당의원들은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복권 등 사법권의 독립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신한국당 최연희 의원은 『국선변호인의 낮은 수임료가 이용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고 지적,『국선변호인의 수임료를 올리고 변호 대상도 모든 구속 피고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8월 국민대화합이라는 이름으로 단행한 특별사면과 복권은 사법권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질의. 최종영 법원행정처장은 답변에서 『사면 및 복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대법원이 견해를 밝힐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사법부는 독립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 「여천 오염」 재조사 오늘부터/환경부,민관합동

    ◎대기·수질 등 6개분야 분석 환경부는 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38억4천만원을 들여 「민·관합동 여천공단환경재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대기·수질·폐기물·해양·토양·생태계 등 6개 분야를 정밀 분석,대표성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주민보상 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주민건강검진과 건강위해성 평가,역학조사 등 주민건강피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월마다 1회씩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주요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24시간 연속해서 2회이상 측정한다. 환경부는 오염도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국립수산진흥원·한국환경기술개발원이,주민건강피해조사는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서울대 보건대학원·연세대 보건대학원·고려대 의대 등이 맡는다고 밝혔다.
  • 일 화학공업 공해산업 오명 씻는다

    ◎새 촉마개발 등 소정화계획 4대과제 추진/과학기술의 환경보호 기여 가능성 등 모색 일본이 공해산업의 오명을 벗고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화학공업의 청정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 주최로 지난 12∼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제 청정기술 심포지엄」에서 일본 교토대학의 요시아키 시미즈교수는 주제발표 「일본 화학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일본은 지난해부터 화학산업의 혁신을 위해 통산성의 주관아래 산·학·관이 공동으로 심플 케미스트리(단순화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의 화학공업은 종사인구 99만명,총매출액 3천6백억달러(94년 기준)로 일본의 제3위 산업이지만 이타이 이타이병,미나마타병 등 일본의 4대 공해사건은 모두 화학제품 때문에 일어나거나 화학공업과 관계가 있었다.요시아키교수는 『일본은 공해 사건을 거듭 겪으면서 환경기술 발전과 일부 환경 복원을 이룩했지만 92년 유엔 환경회의가 채택한 의제 21의 「지속 가능한 개발」개념이 모든 경제활동에 환경문제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더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심플 케미스트리는 반응 공정을 줄이면 고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어 화학산업을 혁신시킬 수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이를 위해 통산성은 4개의 과제를 선정했는데 ▲새로운 촉매의 개발 ▲생물산업의 공정 혁신 ▲반응과 분리의 공정 결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등이 그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요즘 사람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복지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산성비, 오존층 파괴,지구 온난화,생태계 파괴 등의 영향이 수시로 보고되기 때문이다.일본의 심플 케미스트리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이 환경 파괴가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뇌질환/초파리 이용해 치료법 연구

    ◎미 캘리포니아공대 민경태 박사 세미나서 발표/채매·파킨슨씨병 등 원인·결과 조사/뇌결함의 진행­저지방법 등도 실험 초파리 연구를 통해 치매와 같은 인간 뇌질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미국에서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연구원 민경태 박사(35·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원)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센터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세계에서 최초로 초파리를 이용한 뇌질환 실험동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츠 하이머병,파킨슨씨병,헌팅턴씨 무도병,크로이츠펠트­야콥병(사람 광우병)과 같은 뇌퇴화 질병은 인간의 노년기에 발병,느리게 진행하다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나 그 원인과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질병은 치료법도 전무한 상태이다. 인간 뇌퇴화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시료(인간 뇌)를 얻기가 어려워 유전학적·분자생물학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형질 전환 쥐를 이용해 뇌질환을 유발,뇌질환을 연구하려는 노력도 많이 행해졌으나 이들 질병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뜻하지않은 실험상 오류가 발생,연구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 민박사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졌으면서도 사고나 시신경 전달기능등을 유지하고 있는 초파리를 대상으로 뇌퇴화 현상을 보이는 돌연변이를 생성,인간의 뇌질환과 유사한 상태를 재현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민박사가 재현에 성공한 초파리 실험동물은 크게 세종류이다.즉 초파리 뇌세포가 동그랗게 변형돼 달걀말이모양(에그롤)을 하고 있는것,구멍이 숭숭 뚫린 모양(스펀지케이크),혹처럼 부풀어 불거진 모양(팝콘) 등이 그것이다. 민박사는 「에그롤」에서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타이삭스병,니만 피크 질병때 뇌의 상태와 유사한 점이 발견됐으며 「스펀지 케이크」는 광우병 소동을 벌였던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같은 수수깡 모양의 변형이,「팝콘」에서는 흑피증과 유사한 혹 모양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이들 형태를 보인 초파리들은 정상적인 초파리에 비해 성충에서 일찍 죽는것이 확인됐다. 실험 모델 개발은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성공이지만 연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민박사는 『앞으로 초파리를 대상으로 분자 레벨에서 뇌결함이 시작된 경위와 뇌결함을 일으킨 유전자를 규명하고 이같은 유전자가 사람에게도 존재하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이같은 연구는 뇌결함이 일어난 원인과 그 결과,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진행 과정을 밝힘으로써 사전에 이를 저지하거나 진전을 중지시킬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결정적 열쇠를 제공할수 있으리란 것. 민박사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민박사는 오는 11월부터 KIST에 연구원으로 초빙되며 이를 계기로 KIST에서는 뇌과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 여천공단 환경오염 정밀조사/민·관 합동으로 6개월간

    ◎사고우려 3개 마을 주민 이주 고려 정부는 여천공단 주변마을의 환경오염도와 안전도에 대한 민·관합동 정밀조사를 9월초부터 97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현지실태조사를 거쳐 공단 주변마을의 이주와 환경오염 방지 등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대기오염 뿐 아니라 가스누출과 폭발 등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월하·평여·중흥동 등 3개 마을에 대해서는 종합대책 마련 이전이라도 주민이주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단 주변마을에 대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의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가 너무 다르게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어 환경·통상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KIST,제3의 민간전문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민간의 환경관련 단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여천공단 환경오염/민간 주축 재조사

    정부는 빠르면 9월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 등 민간환경단체 주도로 전남 여천공단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조사기간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이다. 윤서성 환경부 차관은 28일 『여천공단 환경오염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경실련 등 민간환경단체가 주축이 되고 국립환경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분야별로 연구를 뒷받침하는 형식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환경 되살리기” 강한 의지/여천공단 특별대책지역 지정 배경

    ◎주민건강·생물생육·자연생태계 파괴 우려/배출기준 강화 등 최소한의 선행조치 시급 정부가 22일 전남 여천공단을 「대기오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키로 한 것은 이 지역을 더이상 「환경사각지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실태조사에 따른 최소한의 선행조치부터 취하겠다는 것이다. 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여천시민 집단이주」결론을 합동조사단이 뒤엎은 만큼 반발하는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조치란 지적도 있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그동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특별대책지역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주민 이주대책도 동일선상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왔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주축이 된 합동조사단은 지난 20일 『여천공단은 대도시의 오염상태와 비슷하며 우려했던 중금속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안전성 등 열악한 주거환경 ▲사고발생시 직접적인 피해 우려 등으로 인해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오염저감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종합의견을 내놓았다.정부는 여천지역의 대기환경이 KIST 발표처럼 「지극히」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특별대책지역」은 환경기준을 초과,주민의 건강·재산과 생물의 생육 또는 자연생태계의 심각한 파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환경부장관이 토지이용과 시설설치를 제한할 목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환경정책기본법에 규정돼 있다. 지난 87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울산과 온산공단의 예에서 보듯 대책지역으로 지정된다고 해서 주민들의 「체감환경오염도」가 당장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주민들이 절박하게 원하는 것과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오는 99년부터 시행될 각종 배출허용기준이 앞당겨 적용되고 배출시설을 신·증설할때 허용기준도 상향조정되는 등 사업장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진다.「죽은환경되살리기」를 시도하는 차원이다. 지정·고시에 대해 당사자인 전남도를 비롯,경제기획원·통상산업부 등 관계 부처가 굳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대책지역 지정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환경부가 「예비조사」인 1차 조사결과만으로 지정을 서두른 데에는 여천공단 주변 주민들에 대한 이주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여천공단 오염 재검증하라(사설)

    환경부는 20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여천공단 합동조사보고서」에서 공단인접주거지의 각종 오염물질농도는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는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조사결과에 비해 턱 없이 큰차를 보이는 것이다.간단한 예로 당초 KIST조사에 비해 황화수소농도는 3천3배,스틴렌농도는 3백75배나 낮게 측정됐다.환경부조사에 수은등 중금속은 아예 검출되지도 않아 바닷물 수질은 1등급으로 나왔다. 결국 주민 이주자체가 필요 없다는 결론이다. 우리는 여천주민의 반응 이전에 과학적 공공기관의 신뢰도에 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환경부조사는 불과 13일간이긴 했지만 국립환경연구원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그리고 KIST는 우리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여천 검증은 2년4개월여에 걸친 본격적 조사였다.그렇다면 이 조사간의 현격한 차는 두 기관 어느 하나가 완전히 틀렸거나 두기관 모두 부실했다는 것이 된다.이는 국가연구기관의 위신과 연구능력의 불신을 초래하여 그 존재가치마저 파괴하는 것이다.때문에 공공기관 공신력을 되살리는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본다. 환경오염에 연관된 쟁점들은 특히 오염상태보다 오염에 대한 과학적으로 정밀한 판단과 이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가 문제해결의 관건이다.신뢰도가 없으면 어떤 사안도 조정되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때문에 우리는 이번 조사의 조급한 공식화부터 미숙한 행정태도였다고 생각한다. 여천공단은 1972년에 가동된 석유·화학단지였다.지난 25년간 오염될 수 밖에 없었던 국내 최대의 중금속발생 거점이다.따라서 이곳이 오염됐다는 데 누구도 탓할 사람은 없다.그럼에도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하다는 표현마저 쓰는 것은 한 때를 이럭저럭 넘어가자는 과도한 적당주의 일 것이다.보도된 바에도 조사담당자가 「조사기간중 수차례 비가 왔고 바람도 강해 오염도가 낮았다」는 언급을 했다.신속히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을 만한 철저한 검증에 명예를 걸고 다시 나서야 할 것이다.
  • “여천공단 환경오염 대도시와 비슷/환경부 국회 보고

    ◎폐수처리장 방류수 중금속 검출안돼/과기원조사 결과와 큰차… 논란 예상 전남 여천지역의 대기 및 수질 등 환경오염상태는 서울 등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국립환경연구원이 여천 현지를 조사한 결과 여천공단에 인접한 주거지역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농도는 과학기술원(KIST)이 이보다 앞서 조사한 수치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공단의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도 기준치이내였으며 중금속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원의 조사 때 수은이 검출된 인근해역의 15곳도 조사했으나 수은·카드뮴·구리·납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바닷물 수질은 대체로 1∼2등급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환경부의 조사결과는 심각한 대기 및 수질·토양오염으로 10여개동 4천여가구를 이주시켜야 한다고 밝힌 과학기술원의 조사와 커다란 차이를 보인데다 사실상 이주의 필요성을 부인한 것이어서 여천주민의 강력한반발이 예상된다.
  • 오동도·광양만 수은 오염/퇴적물서 최고 3백46ppb 검출

    ◎과학기술원 조사 【여천=남기창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내 청정해역인 전남 여수시 오동도 일대와 광양만 해역의 바닷물과 바다밑 퇴적물 등이 수은에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23일 지난해 3월 여수만 입구의 묘도 일대와 광양만 등 13개 장소에서 채취한 수은 농도가 최저 25ppb에서 최고 3백46ppb까지로 평균 1백10ppb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중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오동도를 중심으로 한 여수북쪽 해역으로 이곳 바닷물에서 수은 검출량이 3백ppb를 넘어서고 퇴적물에서도 평균 1백ppb의 수은이 검출됐다.또 묘도에서 광양제철까지 이르는 광양만 해역에서도 해수표층과 저층 모두에서 수은이 검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책임연구원 안규홍박사는 『여천공단 앞바다에서는 0.286ppb만이 검출됐으나 공단에서 떨어진 여수해협 북쪽에서 고농도의 수은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또다른 오염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여천공단 토양은 E급”/KIST 환경영향평가 결과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 여천공단 주변마을 환경영향평가설명회가 22일 여천시청에서 도,여천시·군 관계자,기업체,이주대책위원,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용역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날 여천공단 주변마을을 11개지역으로 나눠 종합분석한 결과 수자원 및 해양은 D·E급으로 나타났으며 토양 및 산업폐기물은 E급,대기오염 및 건강위해성은 B∼D급,소음진동은 A∼D급,농작물은 C∼E급,공장 안정성 및 피해분쟁 사례는 B∼E급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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