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IST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6
  • 경부고속철 계획 수정­5개안 내용 분석

    ◎기존철도 활용 조기개통안 눈길/기본안­전구간 2005년 동시개통 “저효율”/1·2안­서울∼대전·대구 2003년 우선개통/3·4안­대전·대구∼부산 기존철도 전철화 교통개발연구원이 9일 제시한 대안은 서울∼부산간 총연장 412㎞를 모두 고속철도로 건설하는 기본 계획안을 포함,모두 5개이다. 이들 5개안은 모두 비용에 대한 편익 비율이 1.2 이상이고 경제적 수익률이 13% 수준으로 경제성과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각 안마다 추가 사업비 규모,개통시기 등이 달라 흑자 달성시기와 부채 상환기간도 차이가 난다. ▷기본안◁ 대구와 대전 시내구간과 역사를 모두 지하화해 서울∼부산을 동시에 개통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되고 부가비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으나 전 구간 개통이 93년 발표된 1차 수정안의 개통시기보다 3년6개월이 늦어진다.더구나 서울∼대구 구간의 노반공사가 2003년 끝나는데도 전구간 완전개통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나머지 4개 검토안은 기본 계획을중심으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완공된 일부구간은 우선 개통하는 단계별 개통안과 철도청의 경부선 전철화 계획을 활용하는 전구간 조기개통안으로 구분된다.4개안은 효율성은 높지만 연결선 건설 등으로 사업비가 추가된다. ▷1안◁ 대전 도심 구간을 지상으로 건설,서울∼대전 구간을 2003년 7월부터 우선 운행한다.서울∼대구,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전에서 환승해야 한다.하지만 회덕∼대전조차장 3.1㎞,대전조차장∼대전 4.7㎞,기존 경부선∼서대전 5.8㎞의 연결선 사업비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2안◁ 서울∼대구 구간을 앞당겨 우선 운행한다.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구에서 환승해야 한다.서울∼대구까지 291.4㎞를 98분에 주파하게 되지만 대구북연결선 사업(7백25억원) 등 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3안◁ 서울∼대전은 고속철도로 운행하고 대전∼부산을 기존 철도를 전철화해 서울∼부산 전구간을 2003년 7월 개통하는 방안이다.기본안보다 개통시기가 2년4개월 앞당겨지고 기존경부선의 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실현하는 이점이 있다.반면 총연장이 437.4㎞로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전구간 고속철일 때보다 83분이 긴 199분이 소요된다.연결선 비용으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되고 기존선 전철화 사업비 9천249억원(철도청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4안◁ 서울∼대구 구간을 고속철로 건설하고 대구 이남 구간은 기존철도를 전철화하는 방안이다.전체 연장은 서울∼부산 고속철 구간(412㎞)보다 짧은 408.8㎞이지만 운행시간은 24분 긴 160분이다.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기존선 전철화 사업비로 4천6백87억원이 필요하다. □경부고속철 사업 일지 ▲81년 7월=한국과학기술원(KIST) 경부축에 새로운 철도건설 건의 ▲84년 6월=경부축의 장기교통투자 및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국토개발연구원,미국 루이스버저사,덴마크 켐프삭스사,현대 엔지니어링 공동) ▲89년 5월=경부고속철도 건설방침 확정 ▲89년 7월=고속철도 건설 추진위원회 발족 ▲90년 6월=서울∼부산간 기본노선 확정 ▲92년 3월=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발족 ▲92년 6월=세부노선 확정 및 시험선구간(대전∼천안) 착공 ▲93년 6월=고속철 건설계획 수정 ▲94년 6월=프랑스 TGV 차량 확정 ▲94년 10월=남서울역 설치 결정 ▲95년 4월=대전역과 대구역 구간 지하건설로 수정 ▲96년 8월=미 WJE사 시험구간 안전점검 착수 ▲97년 1월=경주노선 변경 ▲97년 2월=상리터널구간 노선변경 ▲97년 4월=미 WJE사 안전점검 결과 발표 ▲97년 9월=2차 수정안 발표
  • 공업용 다이아몬드 값싸게 만든다

    ◎KIST 백영준 박사팀 5년만에 개가/‘다음극 직류플라즈마 화학장치’ 새기술 개발/합성비용 기존방식의 절반… 미서 특허 획득 플라즈마를 이용한 공업용 다이아몬드 합성기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막기술연구센터 백영준·은광용 박사팀은 지난 93년부터 4년6개월동안 총 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고출력 반도체 핵심소재 등으로 쓰이는 1㎜ 두께의 다이아몬드후막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백박사팀은 양극과 음극 하나씩만을 사용하는 기존의 플라즈마 제조방식과 달리 하나의 양극에 여러개의 음극을 이용하는 이른바 ‘다음극 직류 플라즈마 화학장치’란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활용,공업용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냈다.양극과 음극 사이에 직류전압을 가해 플라즈마를 만들고 여기에 수소와 메탄가스를 혼합,활성화된 혼합가스의 화학반응을 통해 다이아몬드 후막을 합성했다. 백박사팀은 다이아몬드 합성 기술과 관련,미국특허 2건과 국내 특허 3건을 획득했다.백박사는 “직류전원과 음극의 수만 늘려주면 직경 15∼20㎝ 크기의 후막 합성도 가능하다”면서 “합성비용이 기존 방식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합성에 성공한 다이아몬드후막은 천연다이아몬드와 구조 및 성질이 동일한 것으로 경도가 매우 크고 열 전달속도가 구리보다 5배 남짓 빠르며 빛의 투과성이 뛰어난게 특징.부도체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절삭공구 등의 가공용 공구를 비롯,고출력 반도체용 기판·자외선 감지용 특수센서와 같은 미래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고루 활용될 수 있다. 플라즈마는 전기에너지로 기체를 활성화시켜 만든 기체혼합물로 고체·액체·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불린다.
  • ‘물 냉매’ 냉방기술 첫개발/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팀

    ◎프레온가스 대체… 환경오염 전혀없어/대형건물·산업현장 적합… 99년 상용화 환경오염의 주범인 프레온가스와 같은 냉매대신 물을 사용해 냉방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기전연구부)팀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 총10억원을 들여 ‘물을 냉매로 하는 얼음입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진공상태에서 100 마이크론(㎛:직경 0.1㎜) 이내의 작은 물방울들을 안개처럼 내뿜으면 증발이 일어나게 되고,이때 물방울의 온도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냉방에 필요한 미세 얼음입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냉방기술은 프레온가스·암모니아·프로판가스와 같은 냉매 대신 환경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 일반 수돗물을 쓰므로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으며 얼음입자를 만들기 위한 냉동기도 필요치 않다.특히 냉매가스 누출이나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이박사팀은 “이 기술은 냉방과정에서 열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의 프레온계 냉매를 사용했을 때보다 냉방효율이 16% 남짓 높아진다”면서 “여름철 전력 예비율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박사팀은 또 ‘오는 99년까지 이 냉방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보다는 대용량의 냉방이 필요한 대형 건물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박사팀은 관련 기술의 미국 특허를 출원중이다.
  • 유비무환/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조금은 어려운듯 하다.우리를 둘러싼 국제환경도 쉽지만은 않은듯 하다.휴전선을 마주하고 북한 쪽에서 곡사화기까지 동원하여 조준사격을 하는 등 무력도발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의 마음가짐을 한층 동여매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유비무환이다.항상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전 국민이 유비무환의 정신을 키워야 하겠다.임진왜란,병자호란,6·25 등등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가 유비무환을 하지 못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았던가? 대비가 있으면 후환이 없다고 하듯 우리를 둘러싼 국제 환경이 변할수록 우리는 유비무환의 자세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우리를 둘러싼 여러나라들이 힘의 논리로 군사력증강은 물론 경제력 또한 키우고 있지 않은가? 이지스 함이라는 최첨단 함정을 확보한 일본,항공모함을 확보하고자 절치부심하는 중국 등 우리를 둘러싼 국제환경 변화에도 우리들은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져야 할 때다.말로만이 아니고 사회 각 분야 모든 사람들이 항상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전국민이유비무환의 각오를 키워야 하겠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에서 뒤떨어지는 우리가 돼선 안되겠다.경제는 경제인들이 모두 모여 지혜를 짜낼수 있도록 하고,국방을 담당하는 군인들은 늘 대비하는 태세를 견지하며,학생들은 본연의 자세인 배움의 광장에 몰입하고,가정주부는 알뜰함과 검소함으로 생활하여,각 분야에서 모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유비무환의 실천이 아닐까? 거짓말,무질서와 눈치빠른 아부,불공정한 평가,허우대만 멀쩡히 치장한 자화상들이 우리사회의 저변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고,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아 부끄러움이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다수의 의견이 존중되고 질서와 도덕으로 이루어진 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우리 스스로 역할을 찾아 실천해야 할 때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논리는,경제나,과학이나 어느 분야건 간에 통용이 되며 국가간에는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유비무환의 정신을 굳건히 하고 강한 국민,강한 국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다.유비무환이다!
  • 종근당/다국적기업에 1백억 손배소

    ◎‘제약그룹 아스트라’ 상대 소장 서울지법 제출/위염·위궤양 치료제 특허권싸고 충돌/“적당히 해결 안해”… 업계 비상한 관심 종근당이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1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종근당은 28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아스트라그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이날 서울지법에 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그룹은 92년 9월 종근당이 새로운 오메프라졸(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제조특허를 내고 국내외 판매를 시작하자 94년 2월 종근당의 ‘오엠피정’에 대해 ‘제조·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94년 9월 가처분결정을 받았다.그러나 종근당이 이의신청을 제기,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실사를 거쳐 95년 4월 가처분취소결정을 받았고 올 2월 특허청의 ‘권리범위 확인심판 청구사건’에서도 이겨 이번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 소송대리인 황의인 변호사는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방어를 위한 소송남발에 대해 그동안 국내 업체가 대응을 포기하거나 적당히 타협했다”며 “이번 손해배상청구는 이런행태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종근당은 우선 가처분 기간(7개월)의 손실액 30억원을 청구했으며 본안소송이 진행되면서 손실액이 확정되면 청구금액을 늘릴 계획인데 총 1백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아스트라그룹은 스웨덴과 영국 등 5개국에 제조회사를,세계 45개국에 판매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종업원 2만명의 거대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50억달러을 올렸다.이 그룹은 오메프라졸과 관련,일본 에이자이사와 특허분쟁을 벌여 상호협력관계를 이끌어냈고 국내 한미약품과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오메프라졸 제제는 위염과 위궤양치료에 특효가 입증된 약물로 2000년 세계시장 규모가 3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처방약 매출1위의 제품이다.
  • 과학자들 존중하는 사회/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무사히 화성에 착륙하여,약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순조롭게 화성탐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몇 년 후에는 유인 화성 탐사선이,그리고 또 얼마후에는 인류의 화성여행이 가능해지리라는 매우 밝은 뉴스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이러한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절대적 힘은 물론 과학기술의 힘이었을 것이다.나폴레옹은 여러곳을 원정다닐때 여러 과학자들을 대동하고 출정하여 그 지방에 관한 연구조사를 철저히 했다고 하며 그의 원래 꿈이 과학자여서 과학에 대한 이해가 깊었다고 한다.최근엔 생식세포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하여 복제양을 탄생시킨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인간혈액의 주성분들을 양과 같은 동물체내에서 생산,분리하여 여러 의학적 용도로의 이용 가능성 타진을 하고 있다는 외신을 접한바 있다.또한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1백억명에 도달할 전 인류를 먹여살릴수 있는 식량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도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한 과학기술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도 있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가깝게는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함,품질,가격이란 의미들로서 우리 주위에 늘 있으며,길게는 미래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또 우리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역설되고 있는 것이다.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무한 경쟁이란 말을 많이 한다.과학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다.우리나라 내부에서야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무한경쟁을 한다 하더라도,국가간의 먹느냐 먹히느냐의 차원에서 생각해보면,뼈 아픈 과거의 치욕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과학기술에서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일이다. ‘There is no great genius without some touch of madness’ 즉 무엇엔가 미치지 않고서는 위대한 천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획일화된 기존의 잣대와 변하지 않는 시선보다는,미친짓 같아 보이더라도 보다 넓은 사고와 다양성을 가질수 있도록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넓혀 주어 날로 성숙하고 발전하는 우리 과학기술자를 포용해 주자.우리 과학기술자들의 밝은 웃음과 끊임없는 노력에 이제는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에 대한 큰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 한·중 손잡고 ‘꿈의 신소재’ 만든다

    ◎협력센터 개소… 양국 전문가 공동연구/2000년까지 희토류 이용한 소재 실용화 신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한·중 협력사업이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두나라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를 3년뒤인 오는 2000년까지 개발해 칼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 사업이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8일 이부식 과학기술처차관,혜영정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엄순화 북경대학교수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두나라간 신소재 분야의 한국측 연구개발과 협력창구 역할을 할 ‘한·중 신소재협력센터’(소장 김창홍)개소식을 치렀다. 이 센터는 96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4월 북경유색금속연구총원내 중국측 센터 설립에 이어 출범했다. 올해 6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센터는 희토류를 이용한 신소재 연구개발과 함께 한·중 합작기업을 설립해 기술이전 및 산업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특히 전세계 희토류의 80%를 지닌 중국의 풍부한 자원과 기초기술을 우리나라의 앞선 응용·생산 기술과 연계할 방침이다. 희토류는 주기율표에서 6주기의 원소를 말한다.원자번호 57∼71(15개)의 원소에 성질이 비슷한 원자번호 21(Sc,스칸듐),39(Y,이트륨)를 더한 17개 원소의 총칭이다.희토류는 주로 컬러TV의 발광체나 레이저 재료로 쓰인다.또 영구자석 등의 자성재료나 초전도체,원자로 재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한·중 신소재협력센터’는 앞으로 초기 3년간 희토류 분야의 신소재 연구개발에 주력,2000년 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또 2002년까지 모두 57억원울 들여 자원 보유현황,인력·기술수준 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력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장은 “신소재 협력센터가 신소재분야의 공동 연구개발뿐 아니라 두나라 과학기술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컬러TV의 발광체와 원자로 등의 재료로 쓰이는 희토류의 분리기술 확보에 무게를두겠다”고 밝혔다. 신소재협력센터 개소식에 이어 KIST 국제회의실에서는 ‘한·중 신소재기술 공동 워크숍’이 열려 △희토류 산화물 △희토류 합금 △고분자 분야를 주제로 두나라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토론했다.
  • 청소년 약물남용/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최근 청소년의 약물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다.우리나라의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아갈 우리의 자랑스러운 청소년이 약물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속의 걱정은 접어두더라도,약물남용으로 개개인의 건강이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독성학을 전공한 필자는 매우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물론 대다수 청소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위치에서 묵묵히 노력하지만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류에 탐닉하는 극소수 청소년은 정신건강과 함께 성장해 나가면서 성숙하는 사고의 범위,사회 적응성,육체적 성숙 등등에 큰 위협을 받을수 있다. 이같은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가 여러 각도에서 실행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필자가 근무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도 이러한 약물 오·남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부서가 있어 소변에서는 물론이고 어떤 특정마약은 모발에서까지 극미량을 검출해낼수 있으며,언제 섭취하였고 어떤 곳에서 제조했는지 유추가 가능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또이들의 오·남용으로 인한 생체안전성(Biosafety)확보를 위해 생체내에서의 흡수·분포·대사·배설과 같은 생체동력학적 흐름 및 체내 여러 장기의 유전적인 손상과 같은 독성평가 및 독성발현기전 등을 철저히 연구한다.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정보의 홍수속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나라를 둘러싼 이웃 중국에서의 변화,거기다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일본의 시각,나아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계 등을 깊이 고려해볼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을 약물의 오·남용으로부터 건전한 경쟁의 바다로 착실히 이끌어주어야만 하지 않을까.기성세대인 우리들 스스로가 부도덕과 불신의 늪에서 허덕인다면 그들을 이끌어줄 힘과 꾸짖을 명분도 잃는것은 아닌가.기성세대 먼저 교통질서 하나라도 일본을 능가해 보자.무엇인가 우리 젊은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 젊은이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사회의 모럴을 굳건히 세워보자.사회적으로 건강한 명분으로 모두의 가슴속에 건전함이 깃들인 일상생활이 된다면 약물의 힘을 빌려현실을 피해 보려는 그런 망상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지지 않을까?
  • 국가경쟁력과 삶의 질/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우리 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최근 몇년 사이 조금 낮아졌다는 보도가 있었다.또한 유엔개발계획(UNDP)은 세계 175개국의 평균수명,교육수준,국민소득 등의 여러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별 인간개발지수(HDI)를 산정한 결과 우리나라는 32위 정도에 머무른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물론 여러 국가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산정된 객관적인 자료일 수 있으나,통계상 수치만으로 그 나라 국민의 삶의 질을 평가할 수는 없으리라 본다. 지금 우리 나라는 사회·경제등 여러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선진국 진입을 위한 힘겨운 구조 조정을 겪고 있다.이런 입장에서 볼때 일시적인 경쟁력 하락을 꼭 부정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전진을 위한 국력의 충전시기로 삼아야겠다. 다행히 다른 통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 경쟁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미래 첨단 산업을 주도하고,벤처기업을 이끄는 밑바탕이 되는 과학기술의 차분한 경쟁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우리 나라의 국가경쟁력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여러 문제점들이 여러 분야에 있다고는 하지만 각분야마다 조금씩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숨은 일꾼들은 많다.수치로 나타난 국가경쟁력,삶의 질은 참고로 하자.진정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실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 모두 힘쓸 때다.진정한 삶의 질은 외부에서 본 통계 수치상의 순위가 아니라,우리 각자의 내면,우리 사회 내면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여야만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 국민의 가능성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입증되었듯이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된다.각분야의 이러한 무한한 잠재력을 더욱 더 결집해 나아가야 할 때다.
  •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연구 활발

    ◎반도체 뒤이을 국내 전자산업 첨단기술/색상 선명·속도 빨라 TV·노트북엔 필수/국내 전자4사 참여 G7 프로젝트 추진 평평한 화면에 빠른 속도로 영상 반응을 하는 차세대 정보 표시장치(디스플레이)가 반도체의 뒤를 이을 국내 전자산업의 주력 기술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협회(SID)한국지부(위원장 오명환)가 지난 6월26∼27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는 첫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논문집 5백권이 동이 나는등 이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선도기술개발과제(G7프로젝트)의 하나로 수행하고 있는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 연구사업도 1단계 사업이 내년도에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연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란 전자시계,카메라,컬러 TV,컴퓨터 모니터 등과 같이 문자,정지화상,동영상 정보를 보여주는 표시 매체를 말한다.정보표시장치는 크게 음극선관(브라운관)과 평판표시장치로 나뉘며 차세대 기술 개발 경쟁이 뜨거운 분야는 평판 표시장치 부분이다.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는 기존의 브라운관과는 달리 가볍고 선명하며 반응속도가 빨라 벽걸이 TV,경량형 노트북 등을 실현시키는데 필수적인 핵심기술로 손꼽힌다.그러나 선진국들이 관련 기술 유출을 철저히 봉쇄,한국은 힘겨운 추격을 하고 있는 형편.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로는 발광 방식과 재료에 따라 박막 트랜지스터형 액정(TFT LCD),플라즈마표시장치(PDP),전계방출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 등이 제안되고 있다. 국내 주요 가전 4사가 모두 참여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수행중인 G7프로젝트는 대형 TFT LCD와 플라즈마 표시장치를 집중 연구 중이다.TFT LCD는 기존의 액정보다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응답속도가 빨라 노트북 컴퓨터등에 이미 응용되고 있는 제품.플라즈마 표시장치는 밀봉된 유리에 전압을 가해 네온 발광을 일으켜 표시를 하는 장치로 박형,경량,빠른 응답성을 특징으로 한 매체다.연구조합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내년 9월까지는 TFT LCD 25인치,플라즈마 표시장치 40인치 시제품 제작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조합 구자풍 사무국장은 “현재 각 사별로 22인치 액정화면,20인치 플라즈마 화면등이 시제품 제작단계에 와있어 내년까지는 무난히 목표 제품을 내놓을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세대 표시장치는 이들 외에도 전계방출 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등 다양한 방식이 2000년대를 내다보고 연구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ELD를,서울대 전자통신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FED를 연구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ELD는 반도체 발광 박막을 사용해 면전체가 발광하는 고효율 표시장치로 밝기가 균일하고 두께가 1㎜ 내외로 얇아 군사용,의료영상용 매체로 각광을 받는 장치.FED는 박막형 브라운관이 수십만개 연결된 형태로 역시 두께가 얇고 열발생,전력 소모가 적어 고화질 구현에 적절한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명환 박사는 “브라운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지만 평판 표시장치는 일본이 TFT LCD 시장의 95%를 점하며 앞서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황을 전하고 “2000년대 4천500억∼1천억달러 규모까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서 한국이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려면 집중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한 우리 초등생들/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몇일전 주요 신문에 우리나라 3,4학년 초등학교 학생들이 국제 수학·과학 능력평가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하는 짤막한 보도를 접했다.과학성취도는 3,4학년 모두 세계 1위를 수학부문은 3학년이 1위를,4학년은 2위를 차지하는 놀라은 성적을 발휘한 것이다.또다른 신문에서는 이 결좌와 관련하여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조촐한 자축연을 열었다고 한다.그동안 형편없이 떨어졌던 미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학,과학 실력이 이번에 많이 향상 된 것을 자축하며 격려하는 자리였고,미 대통령이 쓴 기사를 본적이 있다.선진국인 미국,일본 등은 초등학교 3,4학년 수학·과학 비교에서만은 적어도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부존자원 등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이러한 어릴적부터의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적자원의 교육 및 활용을 통한 선진국가로서 진입이야말로 가장 좋은 지름길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사료된다. 초등학교들의 장한 쾌거가 비록 조그만 기사로 밖에는 취급되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이지만,더욱 더 절실한 것은 이러한 훌륭한 어린이들이 그 탁월한 재능 및 수리능력,천재성을 왜 성장해 가면서는 발휘 할수 없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과학을 하는 필자로서는,우리나라의 대학,학부,학과들은 과연 세계 몇위정도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초등학생의 우수성의 젊은 청년세대로 이어짇조록 해야 하지 않을까? 19세기 교육시설에,20세기 교사가,21세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우리 기성 지식인들이 이들에게 생각,행동,표현등 여러 분야의 자유로움을 갖도록 배려하여 전세계적인 인재들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스티븐 스필버그나 빌 게이츠같은 천재성과 창의성을 가진 씩씩하고 자랑스런 우리 어린 초등학생들이 주위에 무수히 많이 있지 않은가? 그들이 성장해가며 필요로 하는 여러의미에서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구가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깊은 사고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 초고속 고온초전도 전자소자 국내 첫 개발/과학기술원 연구팀

    정보처리 속도와 전력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초고속 고온초전도 전자소자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보재료·소자연구센터 한택상·최상참박사팀은 2년동안의 연구 끝에 고온초전도체를 사용한 단자속 양자(SFO)소자를 제작,시험 작동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자는 액체질소의 온도(섭씨 영하 1백96도)에서 전기저항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고온 초전도체 박막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즉 두께 0.3미크론(1미크론은 1천분의 1㎜)의 고온 초전도 박막을 미세회로화해 조셉슨 접합(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절연층이 있는 구조)형태로 만든 다음 이를 집적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반도체 소자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1백배 이상 빠른 반면 전력소모는 1천분의1 수준에 불과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정보 및 영상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이 적어 대형 전산처리 시스템 구축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택상 박사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은 물론 새로운 개념의 초고속 컴퓨터,첨단 군사장비등의 핵심 부품으로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05년을 실용화 목표시기로 제시했다. 한박사팀은 이 연구결과를 이달말 독일과 7월초 네덜란드에서 각각 열리는 「국제 초전도 전자소자학회」와 「유럽 응용초전도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개울/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항상 내마음속의 고향! 어릴적 아버님·어머님과 함께 명절이 되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시외버스를 탔다.그 당시엔 미루나무가 많았던 시골길을 달려가,큰댁까지 먼길을 걸어서 들어가며 늘 건넜던 개울.걸어들어가던 시골 길가엔 조그만 샘물이 있어 우리들 갈증을 풀어주곤 했던 그런 고향에 대한 기억이 있다.그 개울가에는 송사리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왔다갔다 하였고,보는 자체 만으로도 도시에서 자라던 어린 나에겐 호기심과 경외심을 불러주곤 했던 그런 개울이었다. 작년 늦여름의 일이다.고인이 되신 부모님 산소에 우리 형제·가족 모두 다녀오던 길에 조그만 개울 옆에 모여 잠시 휴식을 취한 적이 있다.근처엔 승마클럽이 있어 나이어린 아이들은 말을 보러 몰려들가고,나이드신 누님·형님들은 시원한 나무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이야기를 나누고 일부는 개울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는다고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그 옛날 고향가던 길에 보던 개울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곳 승마클럽 아저씨의 넉넉한 인심과 아저씨가 개울에 놓았다는 유리로 된 어항에는 정확한 이름인지는 몰라도 송사리·버들치며 피래미등 작은 물고기가 많이 잡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내가 어릴 적엔 아침일찍 출발하여 시외버스를 타고,내려 걸어서 몇시간 걸리고 하룻밤을 묵어 왔어야만 했던 큰댁이,지금은 승용차로 한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그런 편리한 현대사회에 살고 있다.비록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 작은 개울에서 우리 아이들도 송사리·버들치·피래미며 모래무지를 잡으며 웃고 뛰어놀 수 있고,아름다운 한 추억으로 아이들 뇌리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자연이 살아있다는 기쁨에 나도 바지를 걷고 개울로 뛰어들며 기쁨을 느낀 것은 너무 감상적이어서일까. 환경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독성이니 하는 과학용어를 써서 설명하지 않아도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 훼손이 심각한 생활 속의 문제가 되어 있다.모두가 우리 탓이다.우리 모두들 마음속에 갖고 있는 어릴적 추억속의 아름다웠던 자연을 그리워하듯이 우리 주위의 자연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아름다운 추억속의 자연은 곧우리들 곁에서 돌아오지 않을까.
  • 안전성과 독성/류재천 KIST 책임연구원(굄돌)

    현재 지구상에는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이 인류의 복리증진을 위해 만들어져 유통되고 요즘도 매일 많은 화학물질들이 과학기술자들의 노력으로 합성·창조된다.이같은 화학물질들은 우리 생활주변 곳곳에서 매우 유용하게 제몫을 하며 많은 유익함을 제공해 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그러나 이런 화학물질들이 우리의사와는 무관하게 생활주변에 노출되거나 식품 등에 혼입돼 독성이 강한 부산물을 생성함으로써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때도 있다. 불과 30∼40년전인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이러한 화학물질을 분석탐지해 낼 수 있는 과학기술의 역량은 20∼100ppm(parts per million,1백만분의 일)정도였다.그러나 과학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현재는 ppb(parts per billion, 10억분의 1)를 훨씬 뛰어넘는 초 극미량까지도 분석탐지해 낼 수 있는 기술력에 이르렀다.즉 분석탐지가 불가능한 시대가 있었던 반면,현재는 초미량도 분석탐지가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여기에서 유해물질의 양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독성학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파라셀서스는「모든 물질은 독이다」라고 하며 양적인 문제가 중요한 요소라 하였다.우리 인간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물도 과량을 섭취하면 결국은 인간을 치사시킬수 있다는 것은 평범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때로 우리 인간에겐 극히 치명적이고 발암성이 있으나 반면 산업적으로 꼭 필요한 화학물질들도 있는 것이다.화학물질들의 이런 위험성 때문에 독성을 최소화하고 발암물질에 인간이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과학자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유해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자체만으로 국민 모두가 사회적으로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다.그 보다도 양적인 문제가 과연 인간이 평생에 걸쳐 섭취했을때 얼마나 큰 유해성을 갖는가를 과학적으로 잘 판단하여,현명하게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유익성」의 균형을 찾아가며 국민 복리증진 및 사회와 국가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독성」과 「안전성」은 「유해성」과 「유익성」과 같은 이율배반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자문위원 10명에 임명장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김은영 위원장(60세·전 KIST원장)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기 자문위원 10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제4기 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진주 생산기술원장,김명자 숙대 교수,이기준 서울대 교수,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김영호 경북대 교수,김제완 서울대 교수(이상 신임) 배순훈 대우전자 회장,서상기 한국기계연구원장,박원훈 KIES원장(이상 유임) 이부식 과기처 차관(당연직 간사위원) ◎김은영 과기자문위장/연구·행정능력 갖춘 고분자화학계 권위자 연구능력과 행정능력을 겸비한 국내 고분자화학계의 권위자.196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립멤버로 독일서 귀국,실장 부장 부원장 원장직을 차례로 거친 정통 KIST맨.인공신장 혈액투석기,인공심폐기등 생체 재료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강력한 추진력에 친화력도 뛰어나다.KIST가 과학 한국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고 있는 「KIST2000」프로그램도 그의 작품.평행봉 실력은 젊은 연구원들을 놀라게 할 정도며 틈나는 대로 바둑을 즐긴다.부인 김경혜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 「로봇 월드컵 축구」 국제적 축제로 부상

    ◎KIST 주최 제2회 대회 오늘부터 대덕서/미·스위스 등 10개국 25팀 참가 열전5일/로봇끼리 경기… 컴퓨터 인공지능의 경연 컴퓨터가 체스에서 인간을 이기더니 이제는 축구까지 도전했나.하지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이 주최하는 마이크로 로봇 축구대회는 로봇끼리의 축구경기를 통해 인간의 지혜를 겨룬다는 측면에서 훨씬 인간친화적이라고 이 대회를 창안한 전기 및 전자공학과 김종환 교수는 여러번 강조한다.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로봇 축구대회인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Mirosot:Micro­Robot World Cup Soccer Tournament)가 2회째를 맞으면서 컴퓨터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인 축제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제2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 대덕캠퍼스에서 미국,브라질,스페인,스위스등 10개국 2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일부터 열전 5일의 경기에 들어간다.지난해 9개국 23개 팀보다 참가팀 숫자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참가팀의 「전력」이 한층 향상됐다는게 조직위원회 측의 분석이다. 더욱이 올해는 대회 마지막날인 5일 세계 로봇 축구연맹(FIRA: Federation of International Robot-soccer Association)이 창립될 예정이다.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는 내년부터는 FIRA의 주관 아래 열린다.하지만 『FIRA의 총재는 변증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내정했고 사무국은 대덕 한국과학기술원에 두도록 못박아 마이크로 로봇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은 확고하다』고 김교수는 말했다. FIRA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는 월드컵 개최지에서 마이크로 로봇 대회도 치루기로 했다.이에따라 98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이 대회를 열기로 했다.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2000년 올림픽이 열리는 호주가 FIRA 로봇 대회 유치 신청서를 갖고 이번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게 조직위측의 귀띔이다. 조직위는 지난 4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에서 북미 선수권대회를 개최,로봇축구 붐을 조성하고 돌아왔다.한국과학기술원의 소티팀과 미국기업 뉴튼 랩사의 뉴튼팀 간의 결승경기는 인터넷은 물론 미국의 ABC,NBC,CNN 등 주요 TV방송에도 흥미있게 소개됐다. 올해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해 우승팀 뉴튼과 준우승팀 소티다.하지만 1초에 60회의 비전(시각인식)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국내 벤처기업 마로 테크사의 UFO팀과 축구 로봇으로는 최초로 「전방위 바퀴 메커니즘」을 들고 나올 스위스의 스팀엔진팀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격돌이 예상된다. 로봇 축구대회의 승패는 로봇의 속도와 순발력으로 결정된다.순발력은 가속도·통신속도·비전시스템의 성능과 로봇 프로그램이 결정하며 전략적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한다.이를 위해서는 로봇 제작과 비전시스템,통신,컴퓨터 기술이 동원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교육과 기술력 공인 효과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지역 케이블방송인 JBC에서 중계도 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이는 전화(042­869­3448)로 문의하거나 웹페이지(http://www.mirosot.org)를 보면 된다.
  • 사람 말 알아듣고 행동하는 로봇/휴머노이드 2년뒤쯤 나온다

    ◎KIST 「센토」버전 공개/시­청각 기능갖춘 머리에 사지… 어린이 정도의 사고력 사람처럼 말을 알아듣고 두 다리와 두팔로 동작을 하는 로봇인 휴머노이드(Humanoid)는 어떤 원리로 만들수 있을까.아직은 과학영화에나 나오는 휴머노이드의 모습을 짐작해볼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추진돼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휴먼로봇연구센터(센터장 이종원)는 20일 오는 99년 완성을 목표로 지난 94년부터 개발해오고 있는 네발(사지)달린 로봇 「센토」의 1차 버전을 언론에 공개했다. 「센토」는 KIST가 5년간 총 65억2 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의욕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는 자율기능 원격조정 로봇시스템.키 160㎝,몸무게 500㎏의 몸집에 시각과 청각기능을 갖는 머리부,손가락 3개가 달린 손을 장착한 두개의 팔을 가지며 4개의 다리로 걷는 기능과 자율 제어 및 원격 제어 기능을 완벽하게 갖춰 어린 아이 정도의 사고력을 구사할 수 있게 한다는게 연구팀의 구상이다. 20일 공개된 1차 버전은 복잡하긴 하지만 인간을 대신할 휴머노이드의 출현이 머지 않았음을 실감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현재 개발된 시스템은 로봇 상체,보행기구,원격 제어 등 3개의 하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는데 여기에만 총 73개의 모터,160여개의 센서가 사용됐다.또 이를 제어하기 위해 6개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보드와 20개의 디지털 신호처리(DBS) 보드가 동원됐다. 이 로봇의 얼굴에는 3차원 시각 인식을 위해 4대의 카메라가 설치됐고 머리를 앞뒤,양옆으로 움직일수 있게 하기 위해 2개의 직류 서보모처가 장착됐다.로봇팔은 양팔의 충돌을 피하면서 원하는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인간의 관절운동에 가깝게 제작됐고 로봇 손은 각기 3개의 손가락까지 갖고 있어 사람이 하는 작업을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다. 관절형 4족 보행시스템은 울퉁불퉁한 바닥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설수 있도록 발가락까지 달았으며 현재 네 다리중 세 다리가 착지된 상태에서 한 다리를 들어 이동시키는 동작을 교대로 반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종원 박사는 『우선은 센토 개발이 급선무지만 99년초 이 작업이 끝나면 우리도 2단계,3단계로 두 발 달린 휴머노이드,마이크로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적어도 21세기 초에는 휴먼 로봇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한­중 신소재 공동연구사업 본격화

    ◎양국 협력센터 설치… 「희토류」 이용 상품화 추진 중국의 자원과 한국의 개발기술이 만나는 한·중 신소재 공동 연구개발 사업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과학기술처는 한·중 양국이 이달 7일 중국 북경 유색금속 연구총원에 한·중 신소재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5월 중에는 한국의 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신소재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중 신소재 협력센터는 지난 95년 중국측이 처음 제안,2년간의 준비끝에 문을 열었다.7일 중국측센터 개소식에는 이부식 과기처차관과 혜영정 중국국가과기위원회 부주임등이 참석한다. 이 센터에서 집중연구될 신소재는 중국에 풍부하게 매장된 희토류다.희토류는 판타노이드에 속하는 15종의 원소 및 이와 성질이 비슷한 스칸듐(Sc),이트륨(Y)을 더한 17종의 원소를 말한다.이것들은 컬러 텔레비전의 발광체,레이저의 재료,영구자석 등의 자성 재료,초전도체,원자로 재료 등에 이용된다. 한·중 양국은 첫 3년간은 인력교류,정보 데이타베이스 구축,공동연구에 주력한 다음 2단계사업으로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상품화까지 추진한다. 과기처 관계자는 『현재 전통의학,대기과학,해양과학 분야에서 한·중 과학기술 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품화까지 내다본 것은 처음』이라고 한차원 높은 성과를 기대했다.
  • 데이콤 사장 내정 곽치영씨(인터뷰)

    ◎“책임경영제 정착… 세계적 종합통신사 도약”/「시내전화 마찰」 해소 낙관… 2005년 매출 7조목표 『올해 최대 목표는 제2시내전화 사업권을 따내는 일입니다.우리 컨소시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지역분할을 요구해 일시적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의 취지에 모두가 동감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 10일 데이콤 제5대 사장에 내정된 곽치영씨(55)는 제2시내전화 사업권 획득을 낙관하면서 『데이콤은 시내 전화사업을 토대로 오는 2005년 매출액 7조원 규모의 종합정보통신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곽사장과 일문일답. ­데이콤에 몸담은지 12년만에 최고사령탑을 맡은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데이콤이 빠른 시일안에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 저의 소신인 책임경영제를 정착시켜 모든 임직원이 회사 발전을 위해 각자에 맞는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제2시내전화 사업권획득 등 각종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계획입니까. ▲시내전화사업은 오래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반드시 사업권을 따낼 생각입니다.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등이 골고루 참여하는 이상적인 컨소시엄 구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일부 대기업이 지역분할 요구등 이견을 제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와 뜻을 함께 할 것입니다. ­오는 29일로 창립15주년을 맞는데 회사 경영 목표를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시내전화사업외에도 플림스·글로벌스타 등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또 중남미와 동구권 통신시장에 대한 해외투자를 크게 늘려 오는 2000년 매출 2조원,2005년 매출 7조원의 세계적 종합통신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소 경영에 대한 견해나 철학이 있으면 밝혀 주시지요. ▲경영에 대한 지론은 권한을 대폭 위임해 자율에 맡기되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자율과 책임경영입니다.최고경영자는 회사 전체의 큰 목표만 주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부문장들이 그 목표의 테두리안에서 전결권을 갖고 발빠르게 대응하는형태가 바람직합니다.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이므로 최고경영자는 회사를 위해 전심전력할 수 있는 사람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신임 곽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지난 6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기획실장과 럭키개발 상무를 거쳤다.85년 데이콤으로 자리를 옮긴 뒤 기획관리실장·행정전산사업단장·전무·부사장겸 데이콤인터내셔날 사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시원스런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사업감각과 업무추진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얻고 있다.
  • 포철,삼미특수강 인수 가계약/총 7천194억원에

    포항제철은 삼미특수강 창원공장의 봉강 및 강관설비를 기술이전료 1천억원(잠정치)을 포함,총 7천1백94억원에 인수키로하는 가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포철과 삼미특수강이 합의한 인수가액은 토지와 기계장치,건축 및 구조물,재고자산 등 자산평가액 6천1백94억원과 기술이전료 1천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양사는 그러나 기술이전료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1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앞으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또는 대학 등 공신력있는 기관에 평가를 의뢰,그 결과에따라 최종 액수를 확정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