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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 ‘가격폭등’ 과장 심하다

    태풍으로 남부지방의 논밭과 양식장 등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 농수산물 가격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폭등’ 심리와 달리 지난 5년 평균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배추 5t 상품의 경우 275만원에 거래돼 전일 245만원에 비해 30만원 올랐지만 이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평균 가격 391만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무(5t)도 전일 259만원에 비해 5.4%,평년가 403만원에 비해 40% 하락한 245만원에 거래됐다. 낙과 피해로 가격 급등이 예상됐던 사과(홍로)와 배(신고) 상품도 15㎏ 1상자에 각각 3만 500원,3만원에 거래돼 전일과 같았다.사과와 배는 지난 5년 평균 각각 4만 1600원,3만 1500원에 거래됐다.사과는 평년가의 73%,배는 95%에 불과한 셈이다. 수산물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횟감으로 많이 이용되는 광어(자연산 1㎏)가 2만 8000원으로 평년가 3만 6395원보다 크게 내렸다.우럭,도다리,도미 등 다른 활어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냉동명태(원양) 18㎏의 경우 전일과같은 3만 500원에 거래됐지만 평년가 3만 1800원보다 내렸고,조기(수입) 10㎏도 4만 7500원으로 평년가 6만 7700원의 70%에 불과했다. 반면 올 여름 유난히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은 양파(1㎏)는 평년가 422원보다 2배 이상 높은 944원에 거래됐다.애호박(20개)도 1만 7600원에서 3만 1500원으로 급등했다. 이처럼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일반 소비자들의 심리에는 ‘가격 폭등’으로 인식돼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도매상 가격과 달리 소매에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교묘히 가격을 올려 받는 경우도 많다. 공사 조사분석팀 이두영씨는 “15∼16일 가격지수가 오른 것은 5일간의 연휴 뒤끝에 재고가 떨어진 도매상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매입을 서두른 것이 주원인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안정세로 돌아섰다.”면서 “부정확한 언론보도 등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되고 소매가격이 왜곡된다면 궂은 날씨와 태풍으로 낙담한 농·어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잦은 비로 사업 피해 증명해주오”/올 기상증명서 신청 32% 급증

    ‘기상증명서’ 발급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기상증명서는 특정일의 날씨를 증명하는 서류로,공사연기원이나 법원·경찰서·보험회사 등에 증거서류로 제출되며 법적 효력을 갖는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발급된 기상증명서는 모두 7349건.지난해 같은 기간의 5575건에 비해 무려 32%나 늘었다. 기상증명서 발급신청이 크게 는 것은 지난 6월 말 장마가 시작된 이후 두 달 넘게 하루 걸러 비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설 등 각 산업분야에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잦은 비로 공기를 제대로 맞춘 곳이 드물 정도여서 공기연장과 지체보상금 부담을 덜기 위해 너도나도 기상증명서를 근거자료로 제출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뒤 수해복구 공사 등이 집중됐던 강원지방기상청의 경우,기상증명서 발급이 지난해 459건에서 올들어 117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광주기상청은 지난해 1931건에서 올해 2977건으로 1000건 이상 증가했다.지난 5월까지는 500건에 불과했지만6월부터 3개월 만에 2500여건이 발급됐다. 부산기상청도 943건의 기상증명서를 발급,지난해 같은 기간 783건에 비해 160건이나 늘었다. 4월 80건,5월 82건에 불과하던 기상증명서 발급은 6월 112건,7월 266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6∼8월 92일간 강우일수는 대전이 56일,전주 55일,강릉 54일,서울 52일,부산 46일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절반이 넘었다. 전국의 강수량은 3개월 동안 665∼1450㎜의 분포를 보여 평년치보다 50∼570㎜ 더 많았다. 지역별 평균 일조시간도 평년의 529시간보다 35%(186시간)가 줄어든 343시간에 불과했다. 광주 최치봉·류길상기자 ukelvin@
  • 병원등 균형발전지구 입주시 / 최고 100억 융자

    서울시는 균형발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업체나 학원,병원 등에 최고 100억원의 시설자금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부설 주차장을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개방하는 기업이나 단체의 경우 교통유발 부담금을 20%,자율요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부담금을 30% 각각 감면해 주기로 했다. 18일 서울시가 발표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참여업체에 대해 건축비의 75% 범위 내에서 10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을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준다. 대상 업체는 균형발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연면적 700㎡ 이상의 회사 본점 또는 주 사무소 ▲매장면적 합계 6000㎡ 이상의 백화점·쇼핑센터·대형할인점 ▲1500㎡ 이상의 학원시설 ▲2000㎡ 이상의 영화상영관이나 의료기관 등이다. 시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도 의결,종합병원은 교통유발계수를 종전의 1.28에서 1.92로,백화점·쇼핑센터 등 판매시설은 5.46에서 8.19로 각각 상향 조정해 교통유발 부담금을대폭 올렸다. 개정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은 다음 달 6일,‘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오는 25일 각각 공포·시행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 교통카드사업 LG품으로/6개항목서 경쟁사 삼성 앞서

    서울시의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17일 경영·법률·통신·정보보안 등의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경영과 기술분야의 7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1000점 만점에 LG CNS 컨소시엄은 950.5점,삼성SDS 컨소시엄은 895.9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평가에서 LG측은 7개 항목중 자금조달을 제외한 6개 항목에서 삼성측을 눌렀고 평가위원 15명 가운데 13명이 LG의 손을 들어줬다.LG 컨소시엄에는 LG카드·국민카드·BC카드·현대카드 등이 참여했으며,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도 가세했다.시는 LG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10월 중 최종 계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을 내년 4월까지 마친 뒤,5∼6월중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시스템 구축 등에는 모두 12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신 교통카드 시스템은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버스·지하철 이용 등 교통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택시요금이나 주차요금,각종민원 수수료 등도 결제할 수 있다.장기적으로는 인천·경기도 교통카드와도 연계되고 휴대전화에 칩을 삽입해 휴대전화를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쓸 수도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고장 역사탐방 ‘인기짱’/관악구 오늘부터 행사 재개

    “강감찬 장군이 우리 동네 출신이었네?” 지난해 9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의 ‘우리고장 1일 탐방’이 1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역내 사당·삼성 등 초등학교 3∼4학년 500여명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관악구 구석구석을 누빈다. 학생들은 먼저 오전 9시 구청에 도착,관악구의 기본 현황을 설명들은 뒤 나중에 어른이 돼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될 민원봉사과와 세무과를 둘러본다. 이어 구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려보는 등 ‘모의의회’를 경험하고 낙성대공원으로 이동,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동상(사진)과 안국사,3층 석탑 등 각종 문화재를 견학한다. 이어 관악구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남현동 구 벨기에 영사관에서 이오니아식 건축양식 등을 감상하고,서울대 호림박물관에서 고려·조선시대의 청자와 백자 등 국보와 보물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보라매공원옆 쓰레기 적환장.학생들은 이곳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작업등을 지켜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45인승 버스와 간식,호암미술관 입장료 모두 무료다.구 문화재 담당 직원이 동승,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언뜻보면 삭막해 보이는 서울이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다 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 고장’이라는 애향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피맛골 결국 사라진다/‘종로타운’ 건축심의 통과

    서울 종로구 청진동 166번지 ‘피맛골’ 일대에 들어설 대형 건물이 진통 끝에 건축심의를 통과,피맛골 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진동 166번지 ‘청진6지구’ 2622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용적률 796.82%·연건평 3만평)의 판매·운동·업무시설에 대한 건축심의가 이달초 조건부 동의로 통과됐다. 심의통과까지 건축주는 김모씨 등 2명으로 돼 있지만 오피스텔 및 상가 전문 건설회사인 르메이에르 건설이 지난 5월말 1400억원에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바뀌었다.관할 종로구에 따르면 건축주는 이미 대지지분 74%를 확보한 상태며 16%의 동의를 얻었다. 르메이에르측은 청진동에 ▲연면적 3200평 규모의 스포츠클럽 ▲주점과 식당가(지하2∼지상5층) ▲편의점 제과점 등 상가 점포 ▲11∼48평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주민을 위한 공원 등을 갖춘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에 접한 부분은 도시계획에 따라 3층으로 짓고 구름다리를 놓아 20층인 피맛길 뒷부분과 연결할 계획이다.건물에 포함되는 현 피맛길은 폭 4m로 확장한 뒤 건물내 보행통로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르메이에르측은 연말쯤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내년초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이 일대 입주 상인들이 최근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 공사 착공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청진6지구의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00년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뒤 2001년 건축허가까지 났지만 지난 7월 건물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판매·운동·업무시설로 변경,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 재건축 완화 제동 시의회에 조례안 再議요구

    서울시가 아파트 재건축 연한을 당초 안(서울시 안)보다 4∼6년씩 완화한 시의회의 결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울시는 시의회가 지난 4일 의결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수정 조례안’에 대해 17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의회에 재의(再議)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90년 1월1일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79년 12월31일 이전 아파트는 20년이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냈었다.시의회는 그러나 93년 이후 준공 아파트부터 40년(4층 이하 건축물은 30년),82년 이전 준공 아파트는 20년 이상으로 3년씩 완화하는 내용으로 수정,의결했다. 80∼89년 준공 아파트의 경우,1년이 지날 때마다 재건축 연한을 2년씩(4층 이하 1년씩) 늘어나도록 한 서울시 안도 시의회는 83∼92년 준공 아파트에 적용토록 하는 등 재건축 아파트의 준공 기준연도를 3년 늦췄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정조례안은 강남지역의 재건축 열풍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며,이는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와 자원낭비를막으려는 정책과 어긋나는 등 공익에 위배된다.”고 재의 사유를 밝혔다. 시의회는 또 조례를 수정하면서 재개발지구 내 임대주택 건립 규모를 총 건립 가구수의 20% 이상에서 15%로,총 거주 세입자 가구수의 40%에서 30%로 완화했다.재개발지역에서의 토지분할 등 ‘지분쪼개기’를 인정하지 않는 기준 시점도 ‘기본계획 고시일’(98년)에서 ‘조례 시행일’(2003년 10월)로 변경했었다. 시의회는 다음달 상임위원회인 도시관리위원회에서 수정조례안을 강행할 것인지,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수정조례안을 다시 원안대로 수정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두 가지 안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수정조례안이 다시 시의 원안대로 조정될 경우 당장이라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었던 서초구 잠원동 한신11차,강남구 개포동 시영,주공1·4차 등 81,82년 준공 아파트 등의 재건축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된다.83년 준공된 강동구 고덕 주공 5∼6단지는 지난 2일 재건축 연한 완화 소식이 처음 전해지면서 호가가6000만원 이상 급등했지만 재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2011년 이후에나 재건축이 가능해져 매매가가 떨어질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태풍에 할퀸 남부/‘매미’가 준 교훈

    태풍 ‘매미’를 계기로 하천관리의 시급성이 다시 부각됐다.재해경보를 무시하고 위험 지역에서 피하지 않았다가 화를 당하는 국민 개개인의 ‘재해불감증’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매미로 인한 사망·실종자 115명 가운데 하천 급류에 휩쓸려 간 사람이 23명,침수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7명으로 전체의 35%나 된다.하천 890곳과 소하천 1372곳이 유실됐다. 피해를 입은 하천들은 한강·낙동강 등 주요 국가하천보다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에 편중됐다.지방하천이 국가하천보다 많기도 하지만 지자체의 재정이 열악해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천 범람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하나같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물난리인데 당국에서 근본적인 보강공사를 해주지 않아 매번 피해를 입고 있다.”며 원통해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에서는 낙동강을 직선의 둑에 가두면서 완충지대 역할을 해온 습지의 90% 이상을 훼손한 결과 해마다 둑 붕괴와 침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강화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돌리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치수공사의 근거가 되는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개수(改修·제방설치 등) 등이 잘된 국가하천에 비해 지방하천 유역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미루어 하천개수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개수가 필요한 국가하천(88곳)구간 2984㎞ 가운데 81.5%인 2433㎞가 개수됐지만 지방2급하천 3만 2460㎞ 가운데 완전개수된 구간은 60%인 1만 9547㎞에 불과하다. 서울·경기 등 한강수계에 비해 낙동강 수계의 관리도 허술하다. 서울은 총 연장 241.73㎞ 전부에 대해 하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돼 있으나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은 251.25㎞ 가운데 187.6㎞,경남은 4187㎞ 가운데 37%인 1547㎞ 구간에 대해서만 정비계획이 수립돼 있다.경북은 4646㎞ 가운데 1874㎞,강원은 3582㎞ 중 1472㎞만 정비계획이 잡혀 있다. 하천의 완전개수율 역시 서울이 99%,경기가 86%인데 비해 부산 58%,대구 60%,경북 64%,경남 42%,강원 62% 등 태풍피해지역의 개수율이 크게 낮았다. 2011년까지 국가,지방1·2급 하천에 모두 제방을 쌓으려면 11조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1992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평균 치수에 투입된 국가 예산은 4154억원으로 연평균 국민총생산(GNP) 409조원의 0.1%에 불과하다.같은 기간 매년 도로사업에는 치수의 10배가 넘는 4조 8258억원을 쏟아부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區 소식 ‘인터넷으로’/강남, 온라인 신문 새달 서비스

    온라인을 통해 국정이나 시정을 홍보하는 인터넷 신문이 자치구에서도 운영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온라인을 뉴스매체로 하는 가칭 ‘강남구 인터넷 신문’을 창간,다음 달 중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인터넷을 통해 구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구는 이를 위해 2500만원을 들여 인터넷신문 제작 및 홈페이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웹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 각 1명을 확보,기존 구정 소식지인 ‘강남까치소식’이나 명예기자들과 연계해 신문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문 내용은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구정홍보 코너와 사이버기자나 시민의 기고자료를 싣는 ‘시민참여 코너’,문화행사나 취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정보 코너’,다양한 방법으로 강남구를 살펴보는 ‘기획연재 코너’,독자 의견이나 토론,건의사항 등을 담는 ‘커뮤니티 코너’로 구성된다. 구는 이 신문을 매주 한 차례 서비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중요 현안이 생길 때는 추가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이 신문은 이메일을 통해 강남구에 살거나 직장을두고 있는 13만여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남구 청실아파트등 용적률 200%로 하향 / 재건축 어려워질듯

    재건축 시장을 주도해왔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의 용적률이 2종(용적률 200%)으로 결정되는 등 강남구 일대 용적률이 강남구가 당초 입안한 계획보다 낮게 결정됐다. 서울시는 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애초 62.5%로 신청한 강남구의 3종(용적률 250%,건폐율 50%) 비율을 47.8%로 대폭 낮추는 등 10개구의 일반주거지역 종(種)세분화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남 일대에서는 대치동 청실·국제아파트,청담동 한양·삼익아파트,삼성동 홍실아파트 등 12층 이하 아파트가 대부분 2종으로 결정돼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특히 안전진단을 마치고 시공사까지 선정한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기존 용적률이 196.8%로,2종으로 분류될 경우 평수를 늘릴 수 없게 돼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향후 정비구역 지정이나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시 재개발기본계획,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과 기반시설 확보 등을 통해 용적률을 조정할 수는 있다.그러나 이 경우 가용 토지가 줄어들고 조합원 부담도 늘어나 수익성이 떨어진다.개발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다.강남구가 3종으로 신청한 일원동 대청마을 일대 주택지역과 원룸 등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논현동 일대 주거지역도 2종으로 결정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압구정동 현대·한양아파트,논현동 경복아파트 등 기존 13층 이상 고층 아파트와 재건축이 상당부분 진행된 논현동 진달래1차아파트(3∼8동),역삼동 개나리4·5·6차아파트,진달래2·3차아파트 등은 3종으로 지정됐다. 서초구는 방배동 일대 단독주택 지역이 3종에서 2종으로 지정돼 3종 비율은 당초 44.2%에서 43%로 소폭 줄었고,노량진동 대림아파트가 3종에서 2종으로 분류되는 등 동작구도 32.3%에서 25.4%로 줄었다. 강북지역의 경우 3종 비율이 ▲은평구 18.1% ▲강서구 33.6% ▲성북구 26.1% ▲중랑구 29.7% ▲도봉구 32% ▲노원구 56.5% ▲서대문 18.9%로 정해졌다. 서울시는 이달 중 다시 도시계획위를 열어 양천·마포·관악·강동구 등 나머지 4개 구에 대한 종세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세운상가 개발사기 ‘조심’/市 ‘재개발 구상’ 발표후 들썩 가짜 건축허가로 투자자 현혹

    서울시가 지난 7월말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세운·대림상가 일대 재개발 구상안을 밝힌 뒤로 이 일대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심지어 건축허가가 났다는 사기성 투자 권고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구 건축과나 도시계획과 등으로 “예지동 일대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시행되고 있다는데 인·허가 진행상황이나 건축심의 통과 여부 등을 알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문의자들은 “세운상가 보석상점이 밀집해 있는 예지동 85일대 대지 4000여평에 37층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곧 사업을 시행한다며 투자나 철거·건축공사 참여 등을 권유받았다.”면서 확인을 요청했다. 대부분 신분을 밝히길 꺼린 문의자들은 건설업체,철거업체 등 건축 관련 종사자들로,일부는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려면 이번 추석에 인사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협박성 권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할 종로구는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예지동일대는 지난 80년대 초반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이렇다 할 사업진전이 없었다.현재까지 건축허가는 물론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어떠한 행정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다만 서울시가 7월 말 청계천 복원과 관련,세운·대림상가의 대규모 재개발 구상을 밝히면서 “예지동의 반응이 좋아 이르면 2008년쯤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구상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재개발 사업 방식 결정,입주상인 이주문제 등 건축허가 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다. 종로구는 최근 홈페이지(jongno.seoul.kr) 공고문을 통해 “예지동 일대 건축허가 등과 유사한 내용으로 하도급에 참여를 종용하거나 사업계약을 조건으로 업체를 현혹시키는 자가 있을 경우,구체적인 인적사항을 확인해 도시계획과(731-1422∼4)에 신고해 달라.”면서 “구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는 허가서나 공문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석연찮은 ‘지분쪼개기’ 규제완화

    서울시의회가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을 완화해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주택재개발 사업지구 내의 ‘지분 쪼개기’ 규제마저 완화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를 통과시키면서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에서 하나의 주택 또는 토지를 여러 명이 소유하더라도 ‘조례 시행일 이전부터’ 공유지분으로 소유한 토지면적이 90㎡ 이상인 경우,각각의 소유자를 분양 대상자로 인정키로 했다. 서울시가 애초에 제출한 조례안에는 ‘기본계획 고시일 이전부터’ 공유지분을 소유해야 각각 분양권을 인정해주고,계획고시 이후 지분을 소유했을 경우 비록 여러 명이 분양을 신청했더라도 한 명으로만 인정키로 했었다. 현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1998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원안대로라면 98년 이후 하나의 토지나 주택을 여러 명이 사들였다면 재개발 뒤 아파트 분양을 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그러나 수정조례안은 조례가 시행되는 이달말 이전까지만 지분을 사들이면 여러 명이 다같이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시의회는 또 기본계획 고시일 이후 한 필지의 토지를 여러 필지로 분할한 경우,분양대상자를 한 명으로 본다는 조항도 ‘조례 시행일 이후’로 완화,무분별한 지분쪼개기를 오히려 부추긴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게 됐다. 동일인 소유의 토지와 주택을 건물 준공 이후 토지와 주택으로 각각 분리한 경우도 수정 조례의 혜택을 받게 됐다. 다행히 단독 또는 다가구 주택이 건물 준공 이후 분할등기를 통해 다세대주택으로 전환했을 경우, 다수인의 분양신청자를 한 명으로 본다는 조항은 원안대로 유지됐다. 한편 이같은 수정 조례안을 통과시킨 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에는 재건축조합장,건설회사 대표,토건회사 관계자 등 주택정책에 이해관계가 맞물린 의원이 다수 포함,조례안 수정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경실련 김건호 간사는 “아파트 재건축 연한 완화,임대주택 건립 규모 축소,재개발지구내 토지분할 인정 연장 등 수정조례안의 내용은 지역의 이해에 휘둘려 무분별한 재건축 방지와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면서 “이미 서울시장에게 재의를 요구할 것을 전달했고 뜻있는 시의원들을 설득,조례 개정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얼굴없는 천사’ 마지막 100만원…

    지난 5년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매달 현금 100만원을 동사무소에 보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세상에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사라졌다.그는 경기도 파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순진’이라는 50대 사업가였다. 5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염창동사무소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지난 98년부터 매월 10일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이 든 돈봉투가 대리인 윤영준(47)씨를 통해 전달됐다. 추석이 낀 이달에도 지난 4일 어김없이 돈봉투가 전달됐다.59번째 도움이었다.지금까지 600여명의 홀로노인,소년소녀가장들이 이 천사의 도움을 받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천사는 윤씨를 통해 “다른 어려운 곳을 지원하려다 보니 여러 곳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힘에 겨워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알려왔다. 염창동사무소는 한때 이 얼굴 없는 천사가 누군지 찾아보려 했지만 “세상에 얼굴이 알려지면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그의 뜻에 따라 찾기를 포기했었다. 결국 이달을 끝으로 염창동과의 인연을 접은 천사는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는 주변의 간곡한 부탁에 경기도 파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순진(50)이라는 이름을 밝혀왔다. 20여년 전 염창동에서 800만원으로 공장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 이씨는 말 못할 고생 끝에 인쇄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에 성공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시작했다. 동사무소에 매달 100만원을 전달하기 전에도 매년 쌀 20가마를 복지시설에 보내기도 했다.지금은 재개발이 많이 됐지만 당시만 해도 염창동 일대는 달동네 수준으로 유독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이씨의 성의를 전달해온 윤씨는 “이씨가 6개월 전 경기도 파주로 공장을 옮긴 뒤 파주 일대에도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걸 알고 100만원을 그 지역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고 말해 앞으로는 파주에서 천사의 선행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겨운 한가위/소년가장 방문·무료 도배등 자치구마다 이웃돕기 행사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자매결연 농촌과,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최근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적잖은 혈세를 절약하고 농촌도 돕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구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면서 거둬들인 현수막 2만 5000여개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농민들에게 나눠줬다.3t트럭 한 대 분이다.거리에 내걸었다가 못 쓰게 된 현수막에 있는 천과 막대는 고추·수박·참외 등 야채재배에 재활용품으로 거듭났다.덕분에 농가들도 모두 2000만∼3000만원의 비용을 줄였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오는 8∼9일 이틀간 1300여명의 전 직원이 참가하는 ‘1대 1 사랑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저소득층 930여가구를 방문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이달부터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로 방 도배,장판 깔아주기 봉사를 실시 중이다.80가구를 선정,자원봉사센터 파견자 320명이 4명씩짝을 이뤄 각 가정을 방문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관내에서는 화장품 회사인 ‘메리케이코리아’가 지난 3일 종로사회복지관에서 생활하는 무의탁 노인 및 쪽방 거주자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쌀과 화장품을 기증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재건축 연한 완화 확정

    서울 시내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을 당초 계획보다 4∼6년씩 늦추는 내용의 수정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서울시의회는 4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도시관리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안’ 수정 조례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서울 시내 아파트는 93년 1월1일 이후는 40년 이상,82년 12월31일 이전은 20년 이상 지나면 재건축이 허용된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7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시의회의 조례 수정은 지역의 이해에 휘둘려 무분별한 재건축 방지와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면서 “이명박 시장은 수정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학교위 고압선 땅속으로/상계8동 1.5㎞ 지하매설키로

    자치구의 끈질긴 노력과 설득으로 초등학교 옥상 위를 지나가는 고압선이 20년만에 땅 속으로 들어가게 돼 지역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결됐다. 서울 노원구는 4일 상계8동 상계근린공원에서 한신빌라에 이르는 1.5㎞구간에 걸쳐 주택가,대규모 아파트단지 및 초·중학교 위를 가로지르고 있는 고압 송전선로(사진 동그라미 안 부분)가 지중화된다고 밝혔다.지난 86년 설치된 고압선은 2006년 9월까지 8개의 대형 송전탑이 철거되면서 지하에 묻힌다.고압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주택가와 상계주공아파트 14·15·16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3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상경초등학교(1900명),상원중학교(1123명)가 위치해 그동안 송전탑을 철거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학교 옥상에서 불과 10m 위로 1만 5000V의 고압선이 지나가 학생·주민의 전자파 피해는 물론 감전,낙뢰 피해 등이 늘 우려됐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종로구 ‘청계천 상가 구하기’/“상권 회복” 추석선물 대량 구입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침체에 빠진 주변 상가를 돕기 위해 인근 자치구가 나섰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추석을 맞아 관내 경로당,복지센터,노숙자 쉼터 등 8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보낼 과일 600만원어치와,통·반장 격려품으로 보낼 한과와 황태 5500만원어치를 광장·동대문·창신시장에서 구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도 현황판 등 750만원어치를 청계천 일대에서 구입하는 등 가급적 청계천 주변 상권의 물건을 팔아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구는 앞으로 청계천 상가에서 제조·판매되는 물품을 우선 구매키로 하고 침구,피복,공구,가구,전기제품,가방,문구류 등 150여 품목을 우선 구매대상으로 정했다. 3000만원 미만의 물품은 청계천 상인과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하고,청계천 주변 업체와 계약을 발주할 때는 전자공개 수의계약 대신 이 지역 영세상인에게 입찰·계약 기회를 우선 확보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도 공구세트 등 추석맞이 직원 격려상품 4000만원어치를 청계천에서 구입하고,매년 시와 각 공사 등에서 사용되는공용물품 270억원어치를 청계천 일대에서 우선 구매하기로 하는 등 ‘청계천 상인 돕기’에 나서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파트 재건축 연한 완화/서울시, 20~40년 차등적용 준공기준 3년 늦춰

    서울시의 재건축 허용 연한 강화 정책에 따라 오는 2008년에야 재건축이 허용될 예정이던 82년 준공 아파트들이 올해 당장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2일 시내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을 20∼40년으로 차등 적용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안’의 내용을 수정,준공연도 기준을 3년 더 늦추기로 했다. 당초 조례안에는 90년 1월1일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79년 12월31일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이 경과해야 재건축할 수 있도록 돼있다.그러나 수정조례안에서는 93년 1월1일 이후는 40년 이상,82년 12월31일 이전은 20년 이상으로 기준연도를 3년씩 늦췄다. 1년 경과 때마다 허용 연한을 2년씩 늘리기로 했던 대상도 80년 1월1일∼89년 12월31일에서 83년 1월1일∼92년 12월31일로 바뀌었다.4층 이하 연립주택도 기준연도가 3년씩 늦춰졌다. 이에 따라 82년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당초 조례안에서는 26년이 경과하는 2008년에야 재건축할 수 있었지만 수정조례안에서는 지은 지 20년 이상이면 재건축이 가능해져 현재시점에서도 아파트를 다시 지을 수 있게 된다. 24년을 적용받던 81년 준공 아파트도 혜택을 받게 됐다.90년,91년에 지어진 아파트도 허용연한이 40년에서 각각 36년,38년으로 줄어든다. 수정조례안이 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아파트(81년 건축) 1034가구 ▲반포동 한신15차 아파트(82년 건축) 190가구 ▲반포동 한양아파트(82년 건축) 456가구 등이 당장 혜택을 보게 된다. 시의회 명영호 도시관리위원장은 “당초 조례안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연한을 강화한다는 의견이 많아 올 1월1일을 기점으로 20년 전인 82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조례안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구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에 휘둘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노는 철도부지 ‘시민 곁으로’/경춘·경의선 폐지구간 녹지대등 공공시설 조성

    복선전철화 등으로 노선이 없어지는 경춘선 성북역∼시 경계 구간 등 서울시내 유휴 철도부지에 녹지대 등 공공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009년 복선전철화가 완공되는 경춘선의 성북역∼시계 노원구 태릉선수촌 구간 5.8㎞ 18만㎡(5만 4545평)와 2008년 완공되는 경의선 공덕역∼가좌역 구간 5㎞ 15만㎡(4만 5454평)에 노선 폐지후 녹지대나 도로 등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춘선 성북역∼시계 구간은 복선전철화 계획에 따라 당초 청량리∼성북∼갈매노선이 청량리∼망우∼갈매 노선으로 변경되면서 폐지되고,경의선 공덕역∼가좌역은 지상 노선이 지하화된다. 시는 “유휴 철도부지에 공공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난개발을 방지하는 한편 그동안 철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과 소음 등의 불편을 감수했던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와 송파구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에서 오금로 사이 1.7㎞에 이르는 문정동 폐 철도부지에 벤처시설,문화의 숲,분수광장 등을 갖춘 가로문화공원을조성키로 한 바 있어 경춘선,경의선 구간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활용될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내서 美스탠퍼드 강의 듣는다/강남원격교육원… 새달부터

    국내에서 미국 스탠퍼드 공과대학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스탠퍼드 공대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SCPD)을 도입,강남원격교육원(e러닝센터)을 오는 29일 개원한다.다음 달 1일부터는 스탠퍼드의 최첨단 기술과 신이론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스탠퍼드 공과대학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보잉,후지쓰,컴팩 등 실리콘밸리 내 450여개 기업의 기술전문가와 경영자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교육과정은 학점을 이수하는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산업체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나뉜다.아카데미 과정은 ▲정식 스탠퍼드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석사학위과정 ▲학위없이 학점만 취득하는 학점인정과정 ▲분야별 최신 기술을 자유롭게 배우는 청강과정으로 구성된다.전문가 양성과정은 ▲산업체 인력을 위한 전문가교육과정 ▲업계동향 및 전망 등과 관련된 세미나과정으로 이뤄진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lc.gangnam.go.kr)를참고하면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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