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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첫인공포육 개미핥기 親父찾기 유전자감식

    과천 서울대공원이 세계적 희귀종인 큰개미핥기 인공포육에 성공했다. 서울대공원은 큰개미핥기 암컷 ‘밍밍이’가 지난달 3일 출산한 새끼(사진)를 인공포육하는 데 성공해 오는 1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큰개미핥기는 남아메리카와 아르헨티나 북부의 밀림이나 초원지대 등지에 살며 가늘고 긴 주둥이와 혀로 개미나 유충을 핥아 먹는 세계적 희귀종이다.대공원에는 ‘밍밍이’(4살)와 수컷 ‘몽몽이’(20살)’,‘당당이(3살)’ 3마리가 있다. ‘밍밍이’가 출산한 새끼는 보통 새끼(1.5∼1.7㎏)보다 작은 1.14㎏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데다 어미가 외면해 인큐베이터에서 응급조치한 뒤 인공포육장에서 돌봐왔다. 서울대공원은 “큰개미핥기의 2세 탄생은 우리나라 동물원 사상 처음이며,세계 각국의 동물원에 확인한 결과 인공포육에 대한 성공사례로도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대공원은 큰개미핥기 2세를 만들기 위해 2001년 밍밍이를 들여왔지만 자연수명(10년)을 넘긴 노쇠한 몽몽이와 밍밍이의 짝짓기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결국 지난해 12월 건강한 신랑감 당당이를 들여온 뒤 ‘질투심’에 눈을 뜬 몽몽이가 애정공세 끝에 짝짓기에 성공,꿈에 그리던 새끼를 얻게 된 것이다. 대공원은 일단 새끼의 아빠가 몽몽이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동안 당당이도 합방을 해왔기 때문에 유전자 감식을 통해 ‘친아빠’를 확인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건강 축제 ‘지키는 기쁨’/도봉, 금연·비만코너등 마련

    자치구마다 지역특성에 맞게 저마다 축제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13∼17일 5일간 준비한 ‘건강축제’가 관심을 끈다. 축제기간 내내 쌍문2동 도봉구 보건소 1층 로비에서는 혈압·혈당을 체크해주고,성인병 예방을 상담해주는 ‘건강카페’가 차려진다. 금연침,금연패치 등을 제공하는 금연코너와 유방암 자가진단,재활기구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건강체험교실’도 마련된다. 14∼16일에는 체지방 측정,영양 및 비만 상담,건강한 식단,운동처방 등을 해주는 ‘비만탈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3·14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정신건강 상담에서는 치매,알코올중독,우울증 등에 대해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스트레칭,근력운동,생활체조 등을 배울 수 있는 ‘언제나 젊음’ 코너와 발 건강관리,성인병 예방 강좌,수지침 무료 봉사 등도 둘러볼만하다. 도봉건강축제는 17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지역내 14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펼치는 체조경연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최선길 구청장은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주민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901-5425. 류길상기자 ukelvin@
  • 강서 마곡개발단 떴다/환경친화·자족적 미래도시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 땅인 마곡지구(119만평)의 합리적 개발을 위해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마곡지구 개발 자문단’을 구성했다. 구는 9일 서울시가 마련중인 마곡지구 종합개발계획에 정책의견을 제시할 개발자문단 10명에 대해 위촉식을 갖는다. 자문단은 도시계획 전문가,도시공학 교수,교통공학 교수 등 개발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이날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미래유망산업과 마곡지구 입지방안 ▲외국 개발사례와 마곡지구 적용방안 ▲국제적 도시로서의 위상 확보방안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한 모델 구상 ▲미래도시로서의 기본 도시시설 설계방안 ▲주민편의시설 구상 ▲강서구 중심축으로서의 마곡지구 구상 ▲기존지역의 바람직한 발전 구상 등 8개 연구과제에 대한 적정성 검토 및 수행방안을 결정한다. 앞으로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갖고 연말에 분야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강서구의 종합의견을 서울시에 전달,마곡지구 종합개발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마곡지구 종합개발계획 용역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내년 6월쯤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고용을 창출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인구 10만명 정도의 환경친화적·자족적인 미래도시(Future City)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의 개발계획이 나온 뒤에 확정되지만 구 청사 등 행정기관 이전,종합병원 유치,서울시립대 유치 등을 목료로 삼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복지시설 30% 장애인 배려없다

    강남구 일대 공원·의료·운동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 가운데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7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관내 5297곳 2만 2060개 시설에 대해 경사로,전용화장실,엘리베이터,점자블럭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3%인 1만 6406개 시설만 편의시설이 완비됐다고 7일 밝혔다. 호텔 등 숙박시설이 58.9%로 가장 낮았다.이어 업무시설 59.3%,교육연구시설 65.9%,자동차관련시설 71.6% 등도 설치율이 낮았다. 특히 편의시설에 가장 신경써야 할 복지시설도 472곳 가운데 69.7%인 329곳만 편의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횡단보도·육교 99.7%,아파트 89.6%,운동시설 86.7%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은 비교적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었다. 구는 해당 시설주에게 이같은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편의시설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향후 증·개축 및 용도변경 때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98년 편의시설 의무화 이후 준공된 건물인데도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시설주에게 1년 기간을 줘 시정명령에 따르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현구 구 장애인복지팀장은 “98년 이전 준공 건물은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규정은 아니지만 설계를 맡고 있는 건축사를 상대로 편의시설 교육을 강화하고 홍보에도 주력해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하철공사 연봉 공무원보다 높아

    그동안 지하철 파업 때마다 주요 이슈로 등장했던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직원의 임금이 공개됐다.파업으로 지하철이 멈추면 서울시와 일부 시민들은 “‘귀족 노조’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며 비난했고 노조측은 “야간근무 등 열악한 근무조건을 감안하면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니다.”라고 반박해왔다. 6일 양 공사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직원 연봉 현황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5∼8호선) 대졸 승무원의 초봉은 2778만원,5년차는 3565만원,20년차는 567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5년차 기준으로 기본급은 1130만원에 불과한 데 반해 상여금 등 제 수당이 147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복리후생비 578만원,성과급 381만원 등이었다. 지하철공사(1∼4호선)의 경우 교대근무자 기준(성과급 300%기준)으로 대졸 1년차는 2562만원,5년차는 3121만원,20년차는 4792만원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양 공사 직원의 임금은 13년차 생산직 근로자가 5000∼6000만원을 받는다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비해 낮은 것이지만 공무원,중소기업 등보다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뉴타운대상지역 투기감시 본격화

    서울시가 이달 중에 뉴타운 추가 사업지구를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시내 17개 뉴타운사업 신청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감시활동이 6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시는 우선 뉴타운 사업 대상지역을 신청한 17개 자치구와 시·구합동감시반을 편성,6일부터 사업지구 지정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신청지역에 대한 투기 감시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종로구 평동과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도심권),동대문구 답십리동,광진구 중곡동,중랑구 중화동,강북구 미아동,도봉구 창동(동북권),서대문구 남가좌동,마포구 염리·공덕·아현동(서북권),양천구 신정동,금천구 시흥3동,강서구 방화동,동작구 노량진동,영등포구 영등포동5.7가(서남권) 등이다. 시는 집중 감시활동기간 해당지역의 부동산 거래자 가운데 투기행위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명단을 세무서에 통보키로 했다. 시는 또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고 땅값이 급격히 오르거나 상승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이 전국 평균수준보다 30% 이상 폭등할 경우 정부에 ‘투기지역’으로 지정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남은 축제마당/오늘부터 13개 문화행사 잇따라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강남에서 4일 ‘청숫골 문화 한마당’축제를 시작으로 11월 초순까지 13개의 다채로운 지역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강남 지역문화축제’는 역사의 현장을 되새겨볼 수 있는 전통행사는 물론,인기 연예인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젊은 열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댄싱공연,거리 패션쇼,체육대회,노래자랑,먹을거리 장터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와 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져 강남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4일 청담동에서 열리는 ‘청숫골 문화 한마당’에서는 문화전시회 및 대운동회,그리고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주민들의 흥을 돋운다.11일에는 신사문화축제에서 신사가요제와 로드패션쇼가,대모산 문화축제에서는 교통을 차단한 광평로에서 원님행렬,고적대 퍼레이드,퍼포먼스 등 길놀이 행사가 열린다.대청골 문화축제에서는 청소년 미술제와 대청골 가요제,가족시네마 등이 펼쳐진다. 12일 역말문화축제에는 관료 기마행렬,도당제 등이,17일과 18일 압구정 문화축제에서는 댄스 페스티벌,로드 패션쇼,모델 선발대회가 열린다. 18일 논현 논고개 축제에서는 용요봉 기원제와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같은 날 개포골에서는 뚝딱이 아빠와 함께와 노래자랑이 열린다.24∼25일 세곡 한마음축제에서는 주민화합 큰잔치와 한마당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지역별로 청장년을 위한 추억의 물물장터와 전통 민속놀이,인기스타 공연,주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무료 영화상영,마라톤대회 등이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문정동 37만평 상업지구 조성/市 물류단지등 두달내 확정

    강서구 마곡지구와 함께 서울시내 남은 대규모 미개발 녹지지역인 송파구 문정동 289번지 일대 문정지구 37만 8000여평(124만 7000㎡)에 대규모 상업단지가 조성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문정지구에 조성될 15만평 규모의 청계천 이주상가 단지 이외에 나머지 녹지지역 22만 8000여평도 개발,대규모 상업·비즈니스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현재 이 일대에 대한 종합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이달말이나 다음달 중 토지이용 구상이 최종 확정된다. 중간 용역 결과에 따르면 문정지구에는 신발,전문 공구 및 재료상가 등 청계천 이주상가 단지와 함께 대형할인점,전문매장 등을 갖춘 물류·유통 단지가 15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올림픽패밀리아파트 인접 지역에는 문정동 로데오거리와 연계한 지하쇼핑몰,복합영화관 등 문화시설,IT(정보산업)·디지털 콘텐츠 등 차세대 미래형 산업 단지,업무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직주(職住)형 주거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청계천 이주 단지 15만평만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나머지 일대를 함께 개발해 달라는 송파구와 주민 요청에 따라 이런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화물터미널,보관창고,집배시설 등 물류시스템을 갖춘 종합적인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에 앞서 이 일대에 상업·업무기능을 분산,자력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시에 건의했었다. 구리,판교간 고속국도와 송파대로를 잇는 교통요지인 문정지구가 대규모 상업단지로 개발되면 송파·강동지역뿐 아니라 성남·분당·판교 신도시 등의 상업수요가 분산되고,시내 교통 진입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이주 대상자를 확정한 뒤 도시계획 절차,예산편성,토지매수 등을 거쳐 2005년쯤 본격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7∼2008년 청계천 상인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청계천 이주단지 개발에 우선 착수할 방침이다.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 1600여동이 난립한 이 일대는 사유지 80%,시유지 20%로 구성돼 있다. 시는 문정지구와 함께 지난달 마곡지구 119만평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용역도 발주,내년 9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문정·마곡지구의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제한 기간을 문정지구의 경우 2005년 8월(당초 2003년 8월)까지,마곡지구는 2006년 1월(당초 2004년 1월)까지 연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터넷 인허가 서비스 운영 “발품 줄여 20여억원 절약”

    지금까지 강남구 관내에서 음식점을 개업하고 싶은 주민은 먼저 구청 민원실에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상담받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방문,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구청에 다시 접수를 해야 했다.신청인은 최종 허가가 나면 또 한번 구청을 방문,면허세를 납부한 뒤 허가증을 받아가야 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이처럼 복잡하고 번거로운 각종 신고,인·허가 민원을 인터넷으로 한번에 접수,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인허가 접수 처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1일부터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처리 가능한 민원은 식품 영업신고·허가,약국 등록,의료기관 허가,통신판매업 신고,직업소개 등록,옥외광고 표시 허가 등 주민 이용이 많은 7개 부서 38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음식점 영업을 신고하려는 민원인은 인허가시스템에 접속,인터넷으로 담당 공무원의 상담을 받고 소방서,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음식업중앙회 등 유관기관을 한번씩 방문,각종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종전에는 각 증명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구청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각 기관의 허가서류를 구의 인허가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그때그때 상담 내용이 인터넷에 자동으로 저장돼 업무처리도 훨씬 쉬워졌다. 영업신고증이나 허가증을 받아갈 때도 과거에는 최종 처리 여부를 구청에 확인한 뒤 면허세를 내고 허가증을 받기 위해 구청을 또 찾아야 했다. 앞으로는 구가 최종 허가를 내줌과 동시에 자동으로 민원인의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처리 결과가 통보되기 때문에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으로 면허세를 내기만 하면 신고·허가증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최소 3차례 이상 구청을 방문해야 할 일을 집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인허가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연평균 1만 5000건의 각종 인허가 관련 구청 방문이 줄어들어 20억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전산정보과 이현씨는 “장기적으로는 소방서 등 유관기관도 직접 방문하지않고 인터넷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馬 뛰어놀던 들녘/‘아파트벽’ 허무는 축제 장으로

    ‘마들 노래를 불러보세 넓은 들이 갈월들이라 앞을 보니 도봉산이요….’ 아파트로 둘러싸여 평소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 어려웠던 노원구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문다.아파트 숲 가운데서 모내기 풍경과 농부들이 부르는 정겨운 농요도 감상한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7일부터 3일간 마들가요제,문예한마당 등을 통해 64만 구민이 하나되는 ‘마들축제’를 연다. 첫 날은 자신이 사는 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마들가요제’가 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부터 벌어진다.KBS ‘쇼 행운의 열차’와 코미디클럽 진행을 맡고 있는 오동광,오동피씨의 사회로 진행될 가요제에는 초청가수 배일호,강민주,김미성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 초등학생과 주부들이 참가해 글짓기,서예,그림 솜씨를 뽐내는 ‘노원가족 문예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9일엔 마들근린공원서 6000여 주민이 어우러져 화합을다지는 ‘노원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하루종일 펼쳐진다. 체육대회에 앞서 기념행사로 서울서 유일하게 전해오는 마들농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가 선보인다.노원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벼농사가 성행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마들농요에 취하다보면 애향심이 저절로 생기지 않을까. 태권도·에어로빅 시범,염광여자정보고의 고적대 퍼레이드,디스코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체육대회에는 2000여명의 선수들이 씨름,줄넘기 등 7개 종목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구는 경기종목을 줄다리기,협동 줄넘기,주부 페널티킥,4인5각 경기,큰 공 굴리기,어머니 배구 등 단체경기로 편성,주민들의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도록 행사를 준비했다.950-3462. 류길상기자 ukelvin@
  • ‘복지 강남’ 10년大計 세웠다

    강남구의 지난해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54만명의 5.1%인 2만 7540여명.10년 뒤인 2003년이면 노인인구가 전체의 1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홀로노인 등 노인 단독가구를 포함한 단독가구는 지난 2000년 현재 16.3%에서 2013년 34.9%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같은 시기 서울시 전체의 단독가구 비율 16.3%,25.7%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강남구는 29일 저소득층,장애인,노인 등 사회복지 대상 구민들의 현황과 앞으로의 추이를 분석,국가 차원의 과제로 인식됐던 보건복지 분야의 10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현재 구립 보육시설이 없는 청담2동,개포1·2동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립하는 등 영유아보육시설을 확충한다.또 현재 구립 1곳,민간 5곳 등 6곳밖에 없는 영유아전담보육시설을 2006년까지 26개 모든 동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강남주민의 58%가 가족,친척보다 학원,어린이집,놀이방 등에 아이들을 맡기고 있지만 월 평균 보육비 24만원에 대해 대부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장애인 복지도 강화한다. 2006년 개관을 목표로 100억원을 들여 구립 장애인복지관을 세울 계획이다.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아동 재활 상담,심리검사,놀이·언어치료 등을 담당할 재활치료기관 등이 들어선다.장애인들이 운전면허를 쉽게 딸 수 있도록 송파구 소재 장애인운전연습장의 기능·도로주행용 차량을 확보하고 필요할 경우 운전교습비 일부를 구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홀로노인 증가 등에 대비해 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보호시설을 1곳씩 확보하고,홀로노인들의 건강 및 심리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주는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에서 살았거나 외국어에 능통한 주민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외국인 교류 및 지원 강남구민 활동단’을 구성,외국인 복지에도 신경을 쓸 방침이다. 이같은 복지사업을 추진하려면 2007년까지 약 72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구는 종합토지세·재산세 과표 현실화 등으로 기대되는 추가 세수입으로 복지예산을 충당할 계획이다.그동안 복지행정이 보건소,사회복지과,자치행정과 등 각 과에 걸쳐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복지도시추진단’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남,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등 6개 노선 검토

    교통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일대에 모노레일에 이어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강남지역과 용인 등 배후도시를 운행하는 직행버스 확대를 위한 대규모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민간업체 용역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강남구 중·장기 교통대책’(2004∼2008년)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교통대책 용역 중간보고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교통대책 1단계인 모노레일 건설 추진에 이어 2단계로 강남대로·양재대로·논현로 등 관내 주요 도로에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고가 모노레일 방식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아셈빌딩 일대의 1단계 신교통수단은 당초 내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민자(民資) 컨소시엄의 사업포기로 지연돼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1단계 완공 후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될 2단계 신교통수단은 6개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 등지의 7.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이 수송효율이나 경제성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까지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건설운영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는 또 도곡타운 등 강남지역 아파트의 고층화와 재건축·재개발이 잇따르면서 나날이 심해지는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지역간을 연결하는 ‘고품격 셔틀버스’(공영 마을버스) 16개 노선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노선입찰제’를 통해 적자 노선 운행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준공영제’나,여러 회사를 공동법인으로 묶고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일정금액을 출자하는 ‘공사 형태’ 등을 검토 중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기존의 구형버스가 아니라 강남주민의 생활수준에 맞게 고급형 버스로 대체된다. 또 강남대로축에 몰려 있는 39개 광역버스 노선을 2007년부터 영동대로와 언주로 축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노선을 투입,축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축 외곽지역에는 환승센터를 1곳씩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중 218억원을 투자해 올림픽대로와 한강다리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공사를 착공,2005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ITS는 폐쇄회로TV,차량 감지기,차량번호 인식장치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속도,교통량,통행 여부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전광판·자동응답전화(ARS)·인터넷·휴대전화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폭발적 에너지 가득 독창적 공연”/‘난타’ 美 첫무대 뜨거운 호응 ABC·NBC 방송 잇따라 출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창작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영어제목 Cookin)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이미 4주간의 전 공연 티켓이 매진된 ‘난타’는 첫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29일(현지시간) 미국 전국방송인 ABC의 간판 아침프로그램 ‘Regis&Kelly’에 생방송 출연하는데 이어 10월6일에는 NBC의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소개될 예정이다.뉴욕의 권위있는 공연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시티가이드’는 ‘이주의 작품’으로 ‘난타’를 꼽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작품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난타’는 지난 25일 저녁(한국시간 26일 오전)브로드웨이 중심부인 42번가의 뉴빅토리극장에서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공연은 새달 19일까지 계속된다.뮤지컬 ‘명성황후’가 지난 1998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한 적이 있으나 당시 공연은 극장만 빌린 대관공연이었고,‘난타’는 극장측으로부터 개런티를 받은 정식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첫 브로드웨이 진출 사례이다. 500석 규모의 뉴빅토리극장은 세계적 수준의 패밀리쇼를 고집하는 가족극 전용극장이다.이 극장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마리 로즈가 지난해 한국에서 공연을 보고 ‘2003∼2004년 시즌’의 오픈작으로 초청했다.‘난타’가 4주 공연의 대가로 받은 개런티는 14만달러(한화 약 1억7,000만원).평소 해외공연에서 받는 주당 6만달러에 견주면 액수는 적지만 브로드웨이 무대의 상징적 가치는 비할 바가 아니다. ‘난타’브로드웨이 공연의 관객은 대부분 자녀를 동반하고 온 젊은 가족들이다.공연 분위기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공연 시작 전 한국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에 ‘안녕하세요’를 힘차게 따라하는가 하면,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에 웃음으로 즉각 반응했다.4명의 요리사가 각종 주방기구로 사물놀이 장단을 선보이고,틈틈이 요리까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공연에 어른 아이할 것없이 모두 흥겨워했다.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낸 장면들은 특히 호응이 뜨거웠다.객석을 양편으로 갈라 만두빚기 시합을 벌이는 대목에선 흥분한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띤 응원을 펼치는바람에 극장안이 시끌벅적한 잔치판으로 변했다. 남편,딸과 함께 공연을 본 엘리자베스 샌포드씨는 “공연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면서 “에너지 넘치고,매우 독창적인 공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7살,5살 두아들을 데리고 온 조앤 갠터버그씨도 “주방기구를 활용한 독특한 리듬이 인상적이었다.아주 재밌게 봤다.”고 호평했다. 반면 한국인 관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부은 대작이라도 관객이 ‘노’하면 하루 아침에 막을 내려야하는 냉혹한 브로드웨이에서,철저하게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공연 초반부이긴 하지만 일단 관객의 반응만 놓고보면 ‘난타’의 브로드웨이 입성은 순조롭다.그러나 아직 맘을 놓기엔 이르다.이번주부터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들의 평가가 속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까다롭기로 정평난 이들 일간지 리뷰에서 어떤 평점을 받을 지가 ‘난타’의 흥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이순녀기자 coral@
  • [오늘의 눈] 너무 쉽게 바뀐 뉴타운정책

    26일 오후 1시40분쯤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으로부터 뉴타운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메시지’가 날아왔다. 다음 달 중순쯤 3∼5곳을 새로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하려던 계획을 신청이 들어온 17곳 가운데 지정요건에 맞는 후보지는 모두 선정하는 쪽으로 바꾼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지난해 10월 은평·길음·왕십리 뉴타운을 시범지역으로 발표한 뒤 서울시는 1년 가까이 올해 안에 3∼5곳을 추가로 지정하고,2010년까지 24∼25곳을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거듭 확인해왔다.이 때문에 추가 뉴타운 발표 시기를 올 6월 말에서 8월 말로,다시 10월 중순으로 연기해도 적어도 추진방식 등이 이런 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의심하는 시민들은 없었다. 뉴타운 후보지들은 개발 기대심리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실무자들도 불과 며칠 전까지 “10월 중순쯤 3∼5곳을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혀왔다.그러다가 예고도 없이,그것도 저 멀리 베를린에서 시장이 던진 ‘한마디’에 1년 동안 지켜 온 정책을 뒤집은 것이다. 실무자들은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자청,“도시개발의 기본인 ‘선계획,후개발’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이 시장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시작한 뉴타운사업이 그동안 도시개발 기본원칙도 지키지 않은 채 진행돼 왔다는 말이다. 시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이 시장이 뉴타운 추진 방식을 바꾸게 된 것은 베를린의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느낀’것이 많았기 때문이란다.하지만 여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많은 지역에 ‘선물’을 안겨주기 위한 정치적인 선택이라는 평이다. 시는 또 개발 청사진의 조기 가시화로 뉴타운 사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뉴타운 추진방식 등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미 스스로 뒤집은 원칙에 대해,그것도 실무자와 충분한 협의없이 베를린 현지에서 느낀 시장의 ‘확신’ 하나에 뒤집혀버린 원칙에 신뢰를 보낼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 류길상 전국부 기자 ukelvin@
  • 허준축제 보실 분 “줄을 서시오”강서구 새달 11~12일 행사

    ‘허준의 고장’ 강서구(구청장 유영)에서 다음 달 11∼12일 ‘제4회 의성(醫聖) 허준 축제’가 열린다.무료 한방진료,약령장터 등 무려 2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행사가 구암공원,구민회관 등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주민들을 설레게 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구민체육센터와 양천향교에서 열리는 ‘한시 백일장’에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올라온 200여명이 도포를 입고 참가,옛 과거시험을 연상케 한다. 5호선 화곡역에서는 조선시대 강서구 일대의 모습과,개발되기 전 강서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옛 사진 전시화와 양천팔경 재조명전이 열린다. 오후 1시30분에는 구민회관에서 전국 한의사들이 모여 ‘한의학 학술대회’를 갖고,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허!JUNE’이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가족 장기자랑 대회 예선과 구립 금관5중주단의 연주,포크&록 페스티벌이 구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연달아 열려 축제의 첫 날을 장식한다. 12일에는 강서구 한의사회가 구암공원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해주고 양천허씨 대종회 주관으로 공원내 허준 동상 앞에서 ‘허준 추모제례’가 열린다. 약령장터에서는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로 한껏 치장을 한 채 약초썰기,새끼꼬기,짚신삼기 등 선조들의 생활상을 구경할 수 있다.강서 서예인들이 가훈도 무료로 써 준다. 어린이 미술 한마당,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단축마라톤대회,한마음 걷기대회,사진촬영 대회,청소년·주부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후 6시 구암공원에서 시작되는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가 끝나면 허준축제도 막을 내린다.2600-6455.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 고덕·둔촌 용적률 결정 유보

    서울시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받았던 강동구 고덕·둔촌 주공아파트의 용적률 결정이 유보됐다. 서울시는 고덕택지개발지구 및 둔촌아파트 단지 지역을 제외한 강동과 마포·관악구에 대한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구는 당초 고덕지구(고덕주공 1∼7단지 9030가구,고덕시영 2500가구 등)와 둔촌지구(주공 1∼4단지 5930가구)에 대해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는 3종 지정을 시에 요청했었다.시는 “고덕지구의 경우 여건이 비슷하고 이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개포택지개발지구 등과의 형평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둔촌지구는 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각각 보류했다.”고 밝혔다. 개포지구의 경우 지구단위계획으로 단지 전체의 평균 용적률을 200% 이하로 하되,5층 아파트는 2종 12층,12층 이상 고층아파트는 3종으로 정해 놓았다.이에 따라 고덕지구도 개포지구와 마찬가지로 2종 12층 이하로 분류될 전망이다. 둔촌지구 역시 시의 종세문화 매뉴얼상으로 2종 12층 이하 지역이어서 조만간 2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종세분화 결정이 보류된 현 상태에서도 경과규정에 따라 2종 적용을 받기 때문에 결정이 보류됐다고 해서 용적률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한편 마포구의 3종 지역 비율이 구가 요청한 25.7%에서 29.1%로,관악구의 3종도 17.3%에서 20.8%로 상향 조정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 인사이드] 도봉 공영차고지 건설 막판 진통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맞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봉구 도봉동 341의 1 일대 공영차고지(버스정류장) 건설이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도봉구 주민들이 공영차고지 건설을 꺼리는데다 도봉구의회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봉동 노외주차장 3만 6389㎡ 가운데 3만 352㎡를 공영차고지로 변경하는 안건을 심의키로 했지만 다른 안건이 많아 다음 달 속개회의 때 다시 심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되는 이곳에 52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사무실,정비실,세차실,주유소,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등을 갖춘 공영차고지를 만들 계획이다.이 일대가 주차장에서 차고지로 바뀌면 승용차 218대와 버스 165대를 수용하게 된다.기사 임대아파트와 할인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물을 시범 건립키로 했던 계획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복잡한 절차에 막혀 백지화됐다. 시는 버스업체의 차고지 부족,업체 경영난 등을 해소하는 한편,버스노선을 간선·지선버스로 개편하고 중앙전용차로제를 시행하려면 공영차고지 건설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완충녹지와 방음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매연과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도봉구의회는 이미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공영차고지 건설에 대한 반대결의문까지 채택할 정도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구의회 김용석 의장은 “공영차고지는 실효성도 없고 근거도 없는 도봉·미아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미 도봉동 345번지 일대에 음식물중간처리장이 있어 혐오시설을 한꺼번에 이 일대에 모아 놓을 경우 주민들의 반발과 환경오염이 심화될 우려가 있고 소음·매연·안전 등의 문제도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변 ‘안골’ 주민들도 구의회와 비슷한 입장이다.주민들은 또 CNG충전소가 위험시설인데다 버스노선을 간·지선으로 개편할 때 공영차고지보다는 작은 규모의 민영차고지를 분산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이미 주변에 조성돼 있는 6000㎡ 규모의 차고지 확장 노력없이 또다른 차고지를 만드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이미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일대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는 것이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길”이라면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은 이해하지만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상암 개발지구 이달 첫‘집들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내 아파트에 이달말 처음으로 주민이 입주한다.일반분양은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도시개발공사는 상암지구 2-1블록내 1단지 공공임대아파트(17∼19층,12∼15평) 820가구가 이달 30일부터 처음 입주하는 데 이어 2-3블록내 3단지 공공분양아파트(20층,25.7평) 540가구도 다음 달 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암지구 내에는 오는 2005년까지 공공임대아파트(1·9단지) 1730가구와 공공 및 일반분양아파트(2∼8단지) 4520가구 등 모두 62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도시계획 철거세입자 및 장애인 등 391가구와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 429가구다.공공분양아파트는 택지개발 및 도시계획 철거 가옥주에게만 특별공급됐다.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1872만∼1896만원,월 임대료는 25만 8200∼26만 1500원이다.분양으로 전환되지 않고 전대도 금지된다. 10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32평 아파트 가운데 7단지 162가구는 오는 11월 분양된다.나머지는 내년부터 2006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분양된다.상암지구에는 모두 870가구의 전용 32평형이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상암지구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11월초 주변 시세,부동산 경기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일부에서 예측하고 있는 평당 800만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32평형 모델하우스는 11월 12일부터 상암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부지내 주차장에서 공개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인감 증명 “이젠 안심”/강남구 ‘전자지문인식’ 도입

    인감을 이용한 사기가 끊이지 않아 공무원들이 인감담당을 기피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전자 지문인식시스템’으로 인감증명 발급시 본인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구는 논현1동과 역삼1동에 대당 450만원인 지문인식기 3대를 설치,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내년부터는 전 동사무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문인식시스템은 인감증명서 신청인의 주민등록증 지문과 생체지문을 1차로 확인한 뒤 주민전산망에 있는 화상지문과도 대조하기 때문에 전문사기단에 의한 인감위조 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지금까지는 인감담당 공무원이 신청자의 주민등록증과 주민전산망 화상지문을 육안으로 대비해 인감을 발급해왔다.이 경우 신분증을 교묘히 위조하거나 분실 신분증을 제출해도 적발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다. 또 신청자의 생체지문과 화상이 주민등록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인감사고 또는 분쟁 발생시에도 명확한 사실 확인이 가능해 소송 등으로 인한 담당공무원의 업무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 지난 3월부터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음에 따라 대기업,금융기관,백화점 등이 밀집한 강남의 특성상 타 지역 증명발급이 급증했다.역삼1동의 경우 하루 평균 100건에 불과하던 인감발급이 3월 이후 300건으로 늘어 담당직원의 업무량이 늘어났다.게다가 강남일대 부동산가격이 워낙 높아 한번 사기에 연루되면 2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구 관계자는 “지문인식시스템이 도입되면 강남에서는 더 이상 인감사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문 확인이 빨라져 수수료 발급 수입도 5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종합병원 같은 강서보건소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의사 부족으로 보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 보건소가 보건소장과 의약과장을 진료 현장에 투입,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1일 소아과 전문의인 문명성 보건소장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강귀빈 의약과장이 직접 진료에 참여,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이긴 하지만 각종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보건소장과 의약과장이 진료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이들은 1주일에 2∼3차례씩 보건소에서 진료와 전문상담을 해주는 등 환자와의 거리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이들의 가세로 강서보건소는 소아과·가정의학과·내과·방사선과·한방과 등 5개 진료과목에 전문의를 두게 됐다.나머지 의사들도 개인병원을 10년 이상 운영했거나 대학병원 근무 경험자 등으로 채워져 전문의 수준의 의료진을 갖췄다는 평가다. 상주인구가 54만명이나 되면서도 종합병원이 1곳밖에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하루 평균 400∼500명씩 ‘종합병원급 보건소’를 애용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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