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DI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911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cu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KS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3-0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65
  • ‘저소득 실업’ 16만가구 특별지원/公的 扶助制 도입

    ◎생계비 10만원·의료비·학비 등/내년부터… 구조조정 과정 실직급증 대비/6개월이내­실업률 5% 미만때까지만 정부는 고실업시대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중 저소득 실업자 16만가구(가구원 62만명)에 대해 한시적으로 가구당 월 10만원 내외의 생계비와 의료비,학비 등을 지원하는 ‘공적 부조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8일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촉진방안과 중기비전’의 후속조치와 관련,이같은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최소한의 노동을 제공하는 실직자에 대해서만 지원한다는 방침이었으나,KDI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적 부조제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현재 올 공무원 봉급삭감분 가운데 1천8백억원으로 월소득 23만원 및 재산 4천4백만원 이하인 저소득 실업자 7만8천가구(가구원 31만명)에대해 의료비와 학비를 보조하고,특히 생활이 어려운 2만명에게 월 6만5천원의 생계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공적 부조제도가 도입되면 이같은 부조제도의 지원대상이 16만 가구로 확대되는 셈이다. 노동부는 이에 소요되는 재원을 내년도 예산에서 확보하되 공적 부조제도시행기간은 ‘6개월 이내,계절조정 실업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노동부의 鄭秉錫 고용총괄심의관은 “고실업시대가 장기화되면 실업급여수급기간이 종료된 실직자 가운데 상당수가 극빈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체제유지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정부가 직접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현재 실업여부에 상관 없이 월소득 22만원으로 가구재산 2천8백만원 이하인 ‘근로능력이 없는 빈곤층’ 38만명을 거택보호대상자로 분류,월 12만7천원의 생계비와 의료비·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 월소득 23만원 및 가구재산 2천9백만원 이하인 ‘근로능력 있는 빈곤층’ 80만명을 자활보호대상자로 분류,월 3만4천원의 의료비와1인당 연간 52만원의 학자금을 보조해주고 있다. 노동부는 실업자 1백30만명 가운데 신규 실업자 20만명에 대해서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인턴제 등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전직(前職) 실업자 1백10만명에 대해서는 직업훈련프로그램,실업자대부,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취업 및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노동부는 내년 7월부터 4인 이하 사업장과 임시·시간제 근로자를,내년 말까지 일용직근로자를 고용보험 적용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 전국 회사정리부 재판장 초청 심포지엄

    ◎和義 채권자협 동의땐 받아줘야/중소기업은 가급적 기존 대표를 관리인으로/옛 社主·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권 법원 위임 대법원은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 1층 강당에서 ‘IMF 체제와 효율적인 기업갱생 방향’이라는 주제로 6백여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회사정리부(會社整理部) 재판장 초청 심포지엄’을 열었다. 權光重 광주지법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은행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 관계자와 법조인 등이 패널리스트로 나와 전국의 회사정리부 재판장 38명과 3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 2월 개정된 회사정리법과 화의법 등을 적용할 때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고 법률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법원은 심포지엄이 끝난 뒤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정리 대상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M&A(기업 인수·합병)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예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일 이사(전경련)=정리절차상 옛 사주의 경영권을 배제할 지 여부에 대해 좀더 유연한 판단이 요구된다.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불명확한 우리 기업의 특성상 사주의 존재는 회사 갱생에 큰 의미를 갖는다.경영권 배제 여부는 응징차원이 아니라 회사 갱생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화의법의 기각 특례조항도 문제가 있다.재정악화의 원인이 경영자의 부실경영에 의한 것일 때 또는 회사의 자산·부채 규모가 클 때 화의 신청을 기각토록 한 특례조항은 ‘공익성’보다는 ‘경제성’을 추구하고 있는 개정법 전체의 취지에 어긋난다.부실 경영의 책임을 묻는다거나 대기업인지 아닌지 여부는 경제성과는 별개의 문제다. ▲이효차 이사(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의적인 부실경영이 아닌 한 기존 대표이사가 관리인으로 선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경영인이 회사에 대해 누구보다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관리인으로 선임하면 기업회생은 더욱 어려워진다. ▲김영기 국장(은행감독원)=화의 개시 여부를 판단할 때 채권자협의회가 개시에 동의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법원이이를 받아들여 주었으면 한다.그렇지 않고 기각하면 채권자협의회의 의견 제시가 요식행위에 그칠 우려가 있다. 정리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의 정리계획 인가 전에는 옛 사주의 의결권을 제한할 수가 없어 옛 사주가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않는 한 제3자 인수나 M&A를 추진할 주체가 없게 된다.따라서 회사정리절차 신청시 옛 사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 권한을 법원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법률이 보완돼야 한다. ▲유승민 박사(KDI)=대기업 부실화의 경우 채권금융기관과 법원이 법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행정부의 영향력 아래서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기아의 예만 보더라도 화의에서 법정관리로 변경하거나 보전관리인을 선임할 때 행정부의 정책적·재량적 판단이 큰 영향을 미쳤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존 주식의 소각 또는 병합에 있어서도 행정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조대연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회생가능 기업 판정 시 ‘공익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경제성’만을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법규범의 본질에 대한 이해 부족에 따른것이다.법 운영상 최소한의 공익성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임시규 판사(법원행정처)=개정 법률에서 채권자협의회 구성 등으로 채권자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었는데도 채권자들이 그에 상응한 직분을 수행하지 않고 법원의 업무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채권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 올해 구조조정 강력 추진/경제대책회의

    ◎성공땐 내년 성장 3.1%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업대책보다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정책의 최우선을 둬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구조조정이 성공하면 성장률은 올해 마이너스에서 내년에 3.1%로 반전되지만 늦어지면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구조조정과 실업해소를 위해 정부가 매년 8조4천억원씩 10년간 재정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8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갖고 KDI가 보고한 이같은 내용의 ‘경제회생 3개년 방안’을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으로 확정했다.
  • 연봉제 도입… 실적만큼 받는다/정부출연硏 혁신 방안과 문제점

    ◎특허권 획득·상품화땐 성과급/출연금 차등·민간과 경쟁 유도/자료교환 어렵고 영역따라 ‘부익부 빈익빈’ 기획예산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영혁신 시안은 연구기관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정부 영향권에서 벗어나 자율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순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준(準)공무원 대우를 받던 관행이 사라진다.연봉제로 연구실적에 따라 연구원은 해마다 새로운 임금계약을 맺는다.성과가 없으면 재계약을 못할 수 있다.과학기술계의 경우 특허권을 획득하면 해당 연구원에게 특허권 지분을 일부 인정해 준다.상품화할 경우 해당기업에 파견돼 근무할 수도 있다.연구원장은 경영실적을 평가받는다.성과가 미흡하면 물러나야 한다.연구기관 성격에 따라 출연금도 차등 지급된다.민간과 경쟁이 가능한 분야는 출연금 지원비율을 낮춘다.장기적으로는 민간과의 경쟁을 통해 우수한 쪽이 연구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실적 부진땐 원장 문책 □연합이사회의 관리를 받는다=지금은 부처별 산하기관으로 돼 있다.예컨대 한국개발연구원(KDI)이나 조세연구원은 재경부 산하다.그러나 앞으로는 이같은 부처와의 고리가 없어진다.경제사회 인문사회 기초과학 산업응용 과학기술 등 5개 분야별 연합이사회가 구성된다.비상설이지만 연구기능 조정이나 원장선임 등은 수시로 이사회에서 결정한다.연구기관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급적 민간전문가로 구성할 방침이다.따라서 그동안 소속부처의 정책에 비중을 두고 연구하던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부처도 산하기관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연구기관에 용역을 줄 수 있다. ○연합이사회 성격 모호 □문제점은 없나=KDI의 경우 경제사회의 장기비전 거시경제 금융 재정 및 경쟁정책연구원으로 특화하도록 했다.산업연구원은 국내산업과 관련된 정책개발,정보수집,조사분석의 전문기관으로 분류했다.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정책연구기관으로,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평가 및 프로그램개발 전문기관으로 못박았다.연구영역을 구분했으나 기초 연구분야는 공통될 수 있다.영역구분으로 자료교환이 제대로 안될 경우 자칫 절름발이 연구기관이나 기능의 집중으로 KDI처럼 공룡 연구기관이 탄생할 수도 있다.연구기능별 구조조정에만 그쳐 대부분의 연구기관은 그대로 살아남게 된다.통합·폐쇄를 통한 군살빼기에 미치지 못한다.연구기능이 축소되는 데도 연구기관별 후선조직은 그대로 남게 돼 전체적으로 비효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연합이사회의 성격도 모호하다.퇴출한 공무원을 위한 자리로 전락할 수 있다.
  • KDI 구조조정방안 보고 요약/금융·기업부실 악순환 고리 끊어야

    ◎외자 유입돼야 대량실업 완화 가능/서울·제일銀 조속 매각,신인도 제고/제도 선진화·시장질서 확립 유도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 보고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 촉진방안과 중기비전’을 요약한다. □조기 구조개혁 불가피성=구조개혁이 늦어지면 불황이 장기화되고 국민부담만 가중시킨다.건실한 경제를 구축하는 유일한 수단은 단기적인 고통을 참고 구조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는 것이다.미국은 80년대 후반 금융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90년대에 들어 장기호황을 누리지만,일본은 단기적인 부작용을 두려워해 금융개혁을 미뤄와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노동시장의 경우에도 유연성을 높이는 데 성공한 미국과 영국은 실업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경직적인 프랑스와 독일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경제위기가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핵심과제는 금융부실과 기업부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일이다.이를 위해 부실 기업과 금융기관의 정리는 필수적이다. □구조조정을 통한 실업대책=실업자 지원도 중요하지만 실업의 근본해결은 신속한 구조조정이다.구조조정을 빨리하면 외국자본의 유입을 촉진해 대규모 실업사태를 완화할 수 있다.구조조정을 통해 자금중개기능을 정상화하는 일이 실업해소의 지름길이다.부실한 금융기관과 기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업이 늘어나겠지만 금융중개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외자유입이 확대되면서 우량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창업이 늘어 초기에 생긴 실업의 상당부분이 다시 고용으로 흡수될 수 있다.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대책=은행간 합병을 유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도(先導)은행이 나올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선도은행은 국제금융에 활발히 참여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을 조기에 처분해 대외신인도(信認度)를 높여야 한다.비은행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도 본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금융권 별로 확립된 적기 시정조치제도에 따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自救)노력을 촉구해야 한다.기아그룹과 한보그룹을 빨리 처리해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부실기업에 협조융자가 제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과거 개발연대와 같이 정부가기업 구조조정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경제의 중기비전=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제도를 선진화해 시장질서를 확립하면 동북 아시아의 중심국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동북아의 주변국가로 전락할 가능성도 높다.구조조정이 성공하면 올해에는 경제성장률이 ­1.4%로 낮아지겠지만 내년에는 3.1%,2000년에는 5.1%로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하지만 구조조정이 늦어지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3.1%로 대폭 낮아지고 내년에도 ­0.4%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2000년에도 1.4%에 그칠 것이다.
  • 상암球場 신축이 최선(사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막식과 개막전 및 준결승전을 치를 주경기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지역에 새로 짓는 것으로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보도는 반갑다.문화관광부와 서울시는 지난 2주동안 서울 잠실종합경기장과 인천 문학경기장,서울 상암 신축경기장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상암경기장의 신축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정부 빨리 단안 내려야 잠실경기장의 경우개·보수비용으로 1천2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다 서울올림픽 상징물이 훼손된다는 점이 지적됐고 문학경기장 역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은것으로 전해진다.현명한 판단이라고 여겨진다.다음주 중 金鍾泌 총리서리 주재의 정부 최종 선정회의에서도 이같은 조사결과가 받아들여져 상암구장 신축계획이 최종 확정되기 바란다. 상암구장 신축안은 지난 2월10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됐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지금까지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그 동안 국제사회에서는 우리나라가 과연 월드컵축구대회를 개최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지를 의심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상암구장 신축은 이처럼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우리의 대외 신인도(信認度)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유·무형 파급효과 막대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공동개최국인 일본이 6백억엔을 들여 결승전 후보경기장인 최첨단 설비의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을 완공,개장 기념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다른 개최도시의 경기장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상암구장을 신축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치를 경우 얻게 되는 파급효과는 엄청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달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총생산 유발효과 8조원,부가가치 유발효과 3조7천억원,고용창출 효과 24만5천명이라는 경제적인 이익 외에 유무형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크다고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位相)을 크게 높여준다는 점을 들었다.월드컵축구대회는 올림픽보다 대회기간이 2배나 길며 전세계에서 연인원 4백10억명이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의 체육제전이다.우리의 자존심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호기(好機)가 아닐 수 없다.아울러 88서울올림픽에 이어 다시 우리의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이런 기회를 단선적인 사고(思考)와 상황논리로 그냥 놓칠 수는 없다. ○상암구장 세계와의 약속 우리는 이미 본란을 통해 상암구장 신축이 최선이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경기장 하나 번듯하게 지어 후손에 남겨주자고 여러차례 강조했다.세계인과의 약속을 지키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때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맞아 추락한 우리의 대외신뢰도도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2002년 월드컵대회는 21세기를 여는 첫 인류의 축제다.그 때쯤이면 우리도 경제회복을 이뤄 한민족(韓民族)의 발전의지와 기상을 세계에 알려야할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도 찬성 상암구장 신축은 대다수 국민들의 뜻이기도 하다.스포츠서울이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는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71.19%(25만3천460명)가 상암구장 신축을 찬성했다.잠실경기장 개·보수 찬성은 23.69%(8만4천318명)이며 인천 문학경기장 증축안은 5.12%(1만8천236명)에 불과했다.특히 경합지역인 인천시민들 조차도 문학경기장(1천192명)보다 상암구장신축(5천32명)을 지지하고 있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2002년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있은 다이너스티컵 대회 개막전을 보면서 우리는 모두 놀랐다.진눈깨비가 쉴새없이 쏟아져 경기장 사정이 어떨지 걱정했으나 융단을 깔아놓은듯한 잔디에는 물방울 하나 튀지 않았던 것이다.7만관중을 수용하는 거대한 스타디움 그 자체가 첨단기술의 상징이었다. ○일에 주도권 뺏기지 말아야 그토록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도 부족한 부분을 끊임없이 찾아내 보완공사를 계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우리가 이렇게 안이한 자세로 대비하다가는 일본에 2002년 대회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지나 않을지 걱정이다.더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주경기장 문제를 빨리 매듭짓고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야 할 것이다.
  • 1분기 GDP 마이너스 성장/민간연구소 전망

    ◎18년만에 처음… 최대 마이너스 7% 추산/경상수지 호전 불구 소비·설비투자 위축 경기침체 여파로 올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대 ­7%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전망했다. 30일 각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들어 수출신장에도 불구,극도의 내수부진으로 산업생산이 작년 동기에 비해 격감하고 각종 설비투자도 위축돼 지난 1∼3월 중 GDP성장률은 ­2∼­7%를 기록,80년 이후 18년만에 첫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수출신장으로 경상수지가 호전되고 있으나 소비와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1·4분기 중 성장률이 ­7%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LG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올 1·4분기 중 제조업의 산업생산이 작년 동기보다 7.8%나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아 성장률도 ­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도 올 1·4분기 중 성장률은 ­2%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1·4분기중 성장률로 볼때 80년 오일쇼크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 이후 18년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덧붙였다.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해외부분이 GDP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극심한 내수위축의 여파로 올 상반기중 성장률은 ­2.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DI ‘1조 투입 모의실험’ 결과 발표

    ◎“가장 좋은 실업대책 금융기관 구조조정”/고용효과 SOC투자보다 훨씬 높아 【郭太憲 기자】 각 부처마다 실업대책에 대한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재정경제부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건설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에,노동부는 실업자에 대한 직접지원에,산업자원부는 수출금융 지원에 자금을 집중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부처 이기주의’처럼 보이는 대안들인 셈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2일 자체 거시경제 모형에 따라 1조원을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SOC,실업급여에 사용했을 때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KDI의 曺東徹 연구위원은 1조원을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투입하는 게 실업대책으로는 가장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시뮬레이션의 전제조건은 올 1·4분기에 발생한 부실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1조원의 재정자금을 일시에 사용해 금융경색(硬塞)에 따른 시중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1% 포인트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전제를 깔고있다.또 SOC나 실업급여에 쓰기 위해 투자할 경우에는 분기 별로2천5백억원씩 사용한다는 것을 가정했다. 이렇게 할 경우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1조원을 쓰면 올해 실업률을 0.082%(약 1만7천명)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업대책으로는 가장 좋았다.SOC에 투자할 경우에는 0.074%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쓰면 올해 민간소비는 0.088% 늘고 설비투자는 1.66% 늘어 3가지의 방법중에는 가장 좋았다.경제성장률도 0.206%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돼 SOC에 대한투자(0.186%)보다 높았다. 하지만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자금을 투입하면 소비자물가와 경상수지에는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소비자물가는 0.017% 올라 실업급여를 지급했을 때의 0.005%보다 높았다.경상수지 적자는 11억달러로 예상됐다.반면 실업급여를 지급했을 때에는 올해 경상수지는 10만달러의 흑자로 예상되는 등 경상수지 면에서는 가장 좋은 대책으로 꼽혔다. KDI는 “현재의 실업사태 특징은 중장년층의 화이트컬러(정신근로자) 계층이 늘어 생긴 것”이라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부문은 주택건설이지만이미 대규모의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식의 뉴딜대책(SOC 투자)보다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실업대책으로는 좋다”고 밝혔다.
  • KDI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 요약

    ◎주택·외환·기업은행 우선합병 추진/부실 3개 생보사 가교보험 설립 정리/M&A땐 인수자 고용승계의무 완화 【郭太憲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발표한 ‘경제위기 극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은행 구조조정=계속 생길 부실채권을 감안해 정부가 채권발행을 통해 10조원을 출자하고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통해 25조원을 조달한다.정부가 대주주인 주택 외환 기업은행을 우선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자율적 합병에 실패한 부실은행은 가교은행으로 전환해 과감히 정리한다.제일·서울은행은 신속하게 제 3자에 매각한다. □제2금융권 구조조정=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청산보다는 합병 자산 및 부채 인수방식(P&A) 등을 활용한다.증권사는 자기자본관리제도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받아 ‘적기 시정조치’제도를 시행한다.생명보험회사는 기존의 지급여력제도(책임준비금의 1% 이상)에 따라 추진하고 부실이 심한 3개 생보사는 가교보험사를 설립해 정리한다.보증보험회사는 자산 및 부채를 실사한 뒤 주식을 전량 소각하고 부족분은 보험보증기금에서 지원한다. □기업 구조조정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협조융자기업에 대한 대출금의 10%를 대손(貸損)충당금으로 적립하도록 해야 한다.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없애고 주주와 채권금융기관이 자기책임하에 인정하는 채무보증은 허용할 필요가 있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M&A)때 인수자의 고용 승계의무를 명시적으로 완화해야한다.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규제제도를 개선해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기업이라도 다른 인수자가 없으면 부실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파탄기업원칙’을 도입하고 독점생산라인의 분할 등 기업결합으로 인한 독과점 규제를 완화한다. □재원조달=앞으로 5년동안 금융산업 구조조정을 끝낼 경우 부실채권 정리 29조9천억원,은행증자 17조4천억원,정리금융기관에 대한 대(代)지급금 19조7천억원 등 모두 67조8천억원(이자 포함)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비용을 재정자금 투입과 예금보험기금채권 발행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분담하면 매년 6조5천억원의 재정부담이 생긴다. 빈곤 및 실업대책을 위해 매년 5조∼6조원등 매년 모두 12조∼13조원을 재정에서 지원해야 한다.이를 위해 각종 비과세 및 감면제도를 없애 3조원의 세수를,음성 및 탈루소득의 양성화로 1조∼2조원,공기업 민영화로 2조원,교통세 인상 등으로 2조원을 마련해야 한다.예산편성을 전면 재검토해 방위비와 농어촌,중소기업,과학기술진흥등을 중심으로 연간 6조원 이상을 삭감해야 한다.
  • “구조조정 지연땐 제2換亂”/KDI 보고서

    ◎금융기관 부실채권 연말 100조 예상/부실은행·기업 조기 정리해야 경제의 구조조정이 늦어지면 올해 말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은 국내총생산(GDP)의 25%인 1백조원에 이르게 되고 금융권의 총 대출이 격감,기업연쇄 부도 및 외환위기가 재연될 것으로 전망됐다.이를 예방하려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4% 미만인 부실은행에 대해서는 합병을 명령하는 등 부실 금융기관을 조기에 정리해야 하며 기아자동차는 신주를 발행해 6개월 이내에 공개매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올 하반기부터 실업자는 더 늘어 내년의 평균 실업률은 7.1%(약 1백50만명)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발표한 ‘경제구조조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KDI는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증자 등에 따른 자본충실화가 늦어지면 내년에는 금융권의 총 대출이 지난 해의 절반수준으로 줄면서 심각한 신용경색(硬塞)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해 말 은행의 자기자본은 25조원이었으나 금융기관 구조조정이제대로 되지 않으면 올해말에는 10조원 수준으로 감소해 전체 대출도 급격히 줄어든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KDI는 “우선 금융산업 구조조정부터 진행하되 부도가 났거나 회생가능성이 희박한 부실기업은 조기에 정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금융교란을 초래하는 부실한 비은행 금융기관은 즉시 정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자기자본이 자본금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감자명령을 내리고 부실이 심한 생명보험사는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생보사의 인수 및 합병(M&A)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5대 재벌이 생보사에 즉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리스 카드 할부금융 등 대출전문금융회사는 예금을 받지 않아 예금자 보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실해지면 채권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제 3자에 넘기거나 없애는 절차를 밟는게 좋다고 밝혔다.KDI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모두 67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 공기업 구조조정­정부 산하단체 현황

    ◎총552개… 연간 예산 정부의 2배/투자·출자기관 32곳이 주요개혁 타깃 정부가 개혁대상으로 삼고있는 산하단체는 총 552개이다.인원만 38만6천명에 이르고 예산은 연간 1백43조원을 웃돈다.올해 우리나라 예산 73조7천억원의 두배 수준이다. 먼저 정부가 무상으로 출연한 출연기관이 101개이다.이들은 연구기관과 비연구기관으로 나뉜다.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개발연구원 한국여성개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58개이다.4월 중 이들에 대한 혁신방안이 확정된다.나머지 43개는 비연구출연기관이다.학술진흥재단 소비자보호원 신용보증기금등이 대표적이다. 정부가 직접 지분을 갖고 있는 투자기관과 출자기관이 32개이다.총 인원이 20만명,올해 예산이 99조5천억원에 이른다.공기업으로 불리며 경영혁신의주요 타깃이다.투자기관은 정부가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13개 기관으로 ‘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는다.한국전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다. 출자기관은 정부지분이 50% 미만인 것과 지분이 50%가 넘더라도 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관이다.지분이 50%가 넘는 한국방송공사(KBS)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과 포항제철 한국중공업 서울신문 한국통신 등이 대표적이다.투자기관은 법에 따라 정부의 관리를 받지만 출자기관은 정부의 규제가 없다. 정부투자·출자기관이 재출자한 자회사도 1백25개가 된다.이들도 공기업으로 분류된다.포철과 한국통신의 자회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출자한 한국냉장 및 매일유업 등이다.기획예산위원회는 각 부처에 공기업 혁신과 관련한 자료를 이달 말까지 내라고 시달했다. 정부가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원해주는 보조기관도 194개이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관변단체를 비롯해 독립기념관 예술의 전당 등이 포함된다. 보조기관이 다시 출연한 단체 및 협회와 정부 출자없이 정부업무만 대행하고 있는 마사회 등 대행기관도 총 100개가 있다.
  • 한국경제 회복기 접어들었다/오노 루딩 美시티코프사 부회장의 진단

    ◎강력한 구조조정 펼치면 2년후 고도성장/경상수지 흑자로 더이상 외환위기 없을것 외국 금융기관들이 한국 경제를 보는 시각이 밝아졌다.미국시티뱅크의 지주회사인 시티코프사 오노 루딩 부회장은 17일 “한국경제가회복기에 접어들었다”며 “더 이상 비관적인 상황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LG경제연구원이 외국 주요 금융기관들의 한국경제 전망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루딩 부회장은 이날 전경련 경제인클럽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원화안정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이 회복되고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기업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펼치면 2년 후에는 과거와 같은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인수문제와 관련,“시티은행은 재무구조가 약한 아시아권의 어느 은행도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포트폴리오 투자로써 관심을 갖고 있다”고만 말했다. 루딩 부회장은 “기업들이 기존 대출선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기존 채무의 상환을 유리한 조건으로 유도하고 단기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둘러싼 채권단과의 협상과정에서 재무상황이 급박하다는 인상도 주지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금융기관들도 한국경제가 2년 정도면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것이며 환율은 올해 말 달러당 1천300∼1천400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이보다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외국인들은 여소야대에 따른 정국불안과 대규모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불안,대기업 및 금융기관의 파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예상 외의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한국이 심각한 외환부족을 겪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 등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2∼-3%로 떨어지고실업률도 작년의 2배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연초의 전망에 비해 KDI 등 국내 연구기관들과 시각차가 많이 좁혀졌다.다만 물가와 경상수지 부문은 내국인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국내 연구기관들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0% 미만으로 보고 있으나 미국의 JP모건은 18.4%,시티뱅크는 15% 등 대부분 1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서도 국내 연구기관이 올해 2백억∼3백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하고,특히 전경련이 5백억달러 달성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1백50억∼1백90억달러로 낮춰잡고 있다.영국 바클레이즈은행이 2백50억달러로 보고 있는 반면 JP모건 1백90억달러,시티뱅크 1백50억달러,골드만 삭스증권 1백26억달러,메릴린치증권은 1백1억달러로 전망했다.그러나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은 3월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쯤 우리나라의 외환부족 문제가 거의 해결되면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현재의 투자부적격 등급에서 투자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루딩 부회장은 방한 기간중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과 具本茂 LG그룹회장,李洙彬 삼성생명 회장,朴世勇 현대종합상사 사장 등 4대 그룹 고위관계자들과 만난다.전경련 관계자는 “루딩 부회장이 국내 대기업의 자산 매각이나 사업 정리과정에서 시티코프측이 중개역할을 해주고 긴급 자금지원도 하겠다는 의사를주요 그룹에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KDI·KIEP 통합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축소

    ◎인문사회부문 18개로 【郭太憲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통합되는 등 정부가 출연한 인문사회계통의 연구기관이 현재의 25개에서 18개로 줄어든다. 재정경제부는 17일 KDI와 KIEP를 통합하고 조세연구원은 현행대로 존속시키는 안을 확정해 기획예산위원회에 제출했다.부처별 산하 연구기관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KDI와 KIEP를 통합해 거시경제 전반에 걸친 연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 ‘서울 球場’은 국제적 약속(사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을 서울 상암지구에 짓기로 하고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통보했던 정부가 8일 이를 백지화하기로 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많다.국제적으로 한번 약속한 일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해내야 우리의 신인도가 높아져 결국 국익(國益)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그러나 정부는 경제난으로 어려운 터에 새로 4천여억원을 들여 주경기장을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 짓고 있는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 후보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은 몇가지 큰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국제 신인도(信認度)의 추락,공동 개최국 일본에의 주도권 박탈,축구인을 포함한 절대 다수 국민의 사기저하라는 엄청난 손실이 그것이다.무엇보다 국제 신인도의 추락은 눈앞의 몇천억원보다 훨씬 큰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당장 FIFA와 세계 축구계는 한국이 과연 월드컵을 치를 의사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고 2006년 월드컵 개최를 원하는 영국은 우리를 제치고 2002년 대회를 치르겠다고 나서고 있다.요한슨 FIFA부회장은 우리정부의 결정이 있은 직후 “개최국 중 한 곳이라도 이상이 생긴다면 즉각 현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해 심상치 않은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한국이 개최지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FIFA는 즉각 집행위원회를 열어 개최지를 바꿀 수 있다.일본은 이 기회에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실정이다. 8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7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24만5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한국개발원(KDI)의 보고가 아니더라도 21세기 첫 월드컵축구대회는 우리 민족이 다시 활기있게 뻗어나갈 발판이 될 수 있다.물론 이는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때에만 가능하다.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불가능하다.정부는 1주일 후의 최종결정때 무엇이 국익을 위하는 길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 “외환위기 극복 긴축재정이 필수”/KDI 高英先 연구원 주장

    중장기적인 재정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긴축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高英先 연구위원은 6일 “현재의 금융 외환위기를 극복하려면 여러 해에 걸친 예산편성제도를 도입해 재정긴축을 꾀하고 결과를 중시하는 예산체제를 구축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밝혔다.高연구위원은 “획일적이거나 점진적인 예산삭감이 아닌 지출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른 선별적이고 대폭적인 예산삭감을 통해 재정긴축이 이뤄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들은 80년대 이후 저성장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몇년간의 지출규모를 실질가격이 아닌 경상가격 기준으로 동결해 예산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예산편성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재정을 건전히 하기 위해 이러한 편성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공무원 평생임금 민간보다 높다/KDI 보고서 주장

    ◎대졸자 연금 포함 14억… 기업보다 24% 많아/“교원 종신고용·단일호봉 폐지… 능력급제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교육공무원의 종신고용제와 단일호봉제가 교육재정 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년과 연금혜택을 감안한 공무원의 생애소득도 민간근로자 소득보다 높으므로 공무원 임금을 민간수준 만큼 개선시키는 방안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I의 李啓植 전 선임연구원(현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과 黃晟鉉 연구위원은 ‘재정개혁의 정책과제와 실천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의 보수수준이나 체계를 볼 때 인건비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의 연령별 임금수준만 보고 민간만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예컨대 대졸 사무직 공무원의 경우 정년을 61세로 봤을 때 연금 등을 감안한 생애소득은 14억9천만원이나 같은 조건의 민간근로자는 12억원으로 공무원이 민간근로자보다 24.2%인 2억9천만원을 더 받는다.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와 비교해도 공무원의 생애소득이 14.4%인 1억9천만원이 많다. KDI는 교육예산의 효율성을 위해 교원의 종신고용제와 단일호봉제를 재검토,인센티브제를 도입해야 하며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 중등과정에서 자립형 사학이나 기부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는 군(軍)도 기술집약형 전력을 지향하는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하며 미래전을 대비해 군 첨단화의 핵심은 지상군 위주에서 해·공군 위주로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기금제도도 더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전제하에 39개의 기타기금 대부분을 ‘기금관리기본법’ 체계로 흡수·공공기금으로 재분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 KDI 金俊經 연구원,‘장기복합불황’ 경고

    ◎국내기업 총 부채 규모 1,000,000,000,000,000원/빚 조기청산 못하면 최악의 불황온다/이자부담 연 150조원… 적응력 저하/부실기업·금융기관 정리 서둘러야/실업 해결은 외국인투자 활성화가 바람직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업들의 부채규모가 무려 1천조원에 이르며,이같은 빚더미가 최악의 장기불황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이같은 사태를 막으려면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을 빨리 정리해야 하며 수익성이 좋은 공기업을 외국인에게 매각하는 등 외국인투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확대 등 내부부문으로 고용을 늘리는 단견(短見)적인 접근보다 금리하락과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통해 실업문제에 접근하는 ‘정공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KDI 金俊經 연구위원은 3일 “지난해말 현재 국내기업의 부채가 약 1천조원으로 추정돼 연간 이자부담만 1백50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자부담은 기업의 적응력을 더 떨어뜨려 경기침체의 폭을 확대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金연구위원은 “기업들이 부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을 집중 처분할 경우 부동산 값이 폭락하고 경기침체는 장기화될 것”이라면서 “기업의 연쇄부도와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부실은 생산·고용·소비의 감소와 심각한 투자위축을 가져와 장기불황으로 이어지는 악(惡)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KDI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으려면 부실기업을 조속히 정리해 기업부문의 지나치게 많은 빚을 줄이고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금융부실은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외자를 동원해 정리해야 한다고 처방전을 제시했다.KDI는 “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금융과 기업부문의 빠른 구조조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역설했다.KDI는 특이 “내수부문의 경기부양을 통한 고용창출보다는 외국인투자 활성화와 금융경색 해소에 따른 금리하락으로 실업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KDI는 “구조개혁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추진해도 올해와 내년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게 되며,구조개혁에 실패하고 금융경색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대로 급락하는 등 남미형의 장기불황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경상수지흑자는 2백59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기획예산위 계약직 공무원 채용

    ◎민간 전문인력 8명… 정부개혁실 근무/급여는 일반직의 130% 기획예산위원회는 1일 2급(이사관) 1명을 포함해 민간 전문인력 8명을 정부개혁실의 5급(사무관) 이상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민간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한 것은 기획예산위가 처음이다. 앞으로 외교통산부 등 정부조직에 민간인력 채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는 민간·국책연구기관 및 법률사무소 회계법인 경영자문사 공무원 등 총 23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창의력 논리성 등을 심사,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급여는 일반직 공무원의 130%이며 1년 계약으로 업무실적을 평가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기획예산위는 정부개혁실 정원 38명 가운데 14명을 민간인력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 2급 공공관리단장에는 朴鍾九 아주대학교 기획처장(40·경제학 교수)이 선정됐다.4급(서기관)에는 孔成度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정개혁2팀장으로,朴介成 가립회계법인 이사가 행정개혁 3팀장, 朴進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행정개혁3팀장,玉東錫 한화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재정3팀장 등으로 정해졌다. 5급(사무관)에는 鄭容男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 權純源 美 부즈·앨런경영자문사 직원 金炫錫 생산성본부 전문위원 등 3명이 뽑혔다.
  • 換亂 경보체제 내년 가동/외환정보시스템 세은과 공동 구축/재경부

    외채와 외환보유고 등 외환관련 지표를 실시간(리얼타임)으로 파악해 외환위기를 예보해 주는 외채관리 및 조기경보시스템이 내년 상반기중에 가동된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내년 6월까지 외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27일 IBRD 全光宇 국제금융팀장 등 1차 작업팀이 방한한다.또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을 위원장으로 한은과 은행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가 참석하는 ‘외채관리시스템 구축추진 협의회’를 구성했다. 재경부는 1단계로 8월 말까지 외채원리금 상환을,2단계로 연말까지 해외자산 등 외채구조를,3단계로 내년 6월까지 핫머니 등 단기성 국제투기자금의 유·출입까지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적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 월드컵 준비 서둘러야(사설)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1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대해 보고했다.주요 보고내용은 개막식과 준결승전을 치를 주경기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짓되 지붕 면적을 최소화해 경비를 줄일 방침이라고 한다.이로써 그동안 뜻하지 않게 닥친 경제위기로 경기장 건설은 물론 대회 개최권 자체를 반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분분하던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된다.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어렵사리 유치한 21세기 첫 대회인데다 국제 신인도와도 직접관계되는 문제이니만큼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문화부의 보고 내용은 새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지난 2월초 대통령직 인수위가 경기장 건설경비를 문제삼아 새 정부 출범후로 모든 결정이 미뤄진 뒤 나온 정부의 첫 반응이 강력한 대회 개최 의지의 재확인인 것이다.이제 모든 힘을 모아 대회준비를 서둘러야할 것이다.지금 당장 경기장 건설공사에 들어간다해도 4년이란 시간은 짧다. 월드컵축구대회는 연인원4백10억명이 지켜보는 세기적인 인류축제다.우리가 1조5천7백억원을 들여 경기장을 지어 대회를 치를 경우 8조원의 총생산유발효과와 3조7천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24만5천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도 최근 있었다.전문가들은 또 경기장 건설비용이 한꺼번에 들지 않는데다 경기장마다 헬스클럽,물놀이 공원,사우나,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짓는다면 대회후에도 흑자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직접적인 효과도 중요하지만 월드컵대회 개최를 통해 훼손된 국가이미지의 쇄신으로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활성화,국민통합과 한·일 관계의 재정립 등 발전적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잘 치러 우리 민족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