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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오 “가정폭력-이혼으로 마약에 손댔다” 주장

    이찬오 “가정폭력-이혼으로 마약에 손댔다” 주장

    이찬오 셰프가 우울증을 이유로 마약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서는 당시 마약 흡입 혐의로 법원에 출석, 영장실질 심사를 받은 이찬오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찬오 셰프는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을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에게 봉급을 줄 수 없다”고 선처를 요구했다. 이찬오 셰프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이찬오 셰프는 지 10월 마약(해시시)을 들여오던 중 공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이찬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찬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곤 김승수 ‘냉장고를 부탁해’서 요리 대결...승자는 누구?

    이태곤 김승수 ‘냉장고를 부탁해’서 요리 대결...승자는 누구?

    배우 이태곤, 김승수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연말 맞이 게스트 요리대결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연말 특집에서는 셰프들의 2017년 스타배지를 결산하는 ‘챔피언 결정전’과 게스트간의 ‘스페셜 매치’가 펼쳐진다. 2017년 한 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냉장고 주인 김승수와 이태곤은 이날 15분 요리대결을 펼치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출연 당시 주부 못지않은 살림꾼 면모를 뽐냈던 ‘스윗남’ 김승수와 직접 잡은 70cm 참돔을 현장에서 해체한 ‘상남자’ 이태곤의 대결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손에 땀을 쥐었다는 후문이다. 냉장고를 앞서 공개한 김승수는 최근에 직접 담근 김치를 직접 선보이는 등 ‘요섹남’의 면모를 보였다. “평소 집에서 가지 탕수육도 직접 해먹는다”며 기선제압에 나선 김승수를 본 이태곤은 “생가지를 직접 본 건 3년 만”이라며 “괜히 요리 대결을 한다고 했다”며 후회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이태곤은 “지난번에 보여준 참돔보다 더 센 것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준비한 것이 있다”며 역대급 식재료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이태곤은 “직접 낚시한 자연산 생선으로 두 가지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나섰다. 15분만에 가능하겠냐는 MC들에 걱정에는 “집에서는 2분이 남더라”며 허세 가득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조리 과정 내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는 셰프 못지않은 화려한 칼질과 정갈한 플레이팅을 선보였고, 이태곤은 명품 식재료에 이어 특별한 조리도구까지 사용해 감탄을 샀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밤도깨비’ 김종현 “허리 가늘어서 콤플렉스” 직접 재보니...

    ‘밤도깨비’ 김종현 “허리 가늘어서 콤플렉스” 직접 재보니...

    뉴이스트W 김종현의 허리 둘레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출연진들의 뉴이스트W 김종현의 허리 둘레를 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현은 “저도 제 허리 둘레를 잘 모른다. (너무 가늘어서) 콤플레스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현의 허리 둘레를 재기에 앞서 이홍기는 27인치, 정형돈은 26인치, 이수근은 25인치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종현의 허리 둘레는 28인치로 측정됐다.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콤플레스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 정도면 괜찮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밤도깨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2 부동산 규제 대상 제외 ‘평촌동지역주택조합’, 2차 조합원 모집

    8.2 부동산 규제 대상 제외 ‘평촌동지역주택조합’, 2차 조합원 모집

    안양시가 8.2 부동산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화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평촌지역은 뛰어난 교통 환경은 물론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조성되어 있어 주거 안성맞춤 지역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평촌지역은 10년 만에 재개발 설립인가도 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를 아우르는 부동산 블루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에 지난 6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 필지에 조합설립인가 획득에 성공한 바 있는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 8월말 완료된 1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리에 끝냈으며, 12월 8일부터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서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역주택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고, 25평형, 34평형 등 5개 동에 총 480세대 규모로 들어설 전망이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안양 호원지구 개발, 2030 안양도시기본계획, 4호선 인덕원역 복합 환승역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설립 후 조합비를 징수하는 파격적인 사업 진행 방식을 도입해 조합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평촌동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지역 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인 주민 20인 이상이 설립해 주택을 건립하는 제도로 저렴한 가격과 함께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가치가 높다”며 “평촌동지역주택조합과 함께 평촌지역의 부동산 프리미엄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촌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1월 23일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 서울을 대신할 안성맞춤 지역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믹스나인’ 우진영, 온라인투표 1위...김현수 5위 ‘반전의 주인공’

    ‘믹스나인’ 우진영, 온라인투표 1위...김현수 5위 ‘반전의 주인공’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그룹 HNB 멤버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낭 1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출연자들의 온라인 투표 집계 결과가 공개됐다. 남자 출연자들 가운데에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우진영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진영은 방송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을 빼앗기지 않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김현수 연습생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고퀄리스트’ 팀의 일원으로 모습을 보인 그는 동방신기의 ‘Love In The Ice’의 무대를 선사, 특유의 허스키 목소리의 매력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이번 투표 결과 5위에 올라서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우진영과 김현수의 활약은 물론 함께 ‘믹스나인’에 출연 중인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조용근, 윤재희 연습생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진영과 김현수, 조용근, 윤재희를 비롯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믹스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 가창력에 강승윤 “왜 상위권인지 알겠다”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 가창력에 강승윤 “왜 상위권인지 알겠다”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이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오늘(17일)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네이버TV를 통해 신류진, 이수민의 녹음 현장이 담긴 8회 일부가 깜짝 선공개 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MR 작업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녹음실을 찾은 소녀팀 ‘Really를 찾아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두 번째 경연곡으로 위너의 대표 타이틀곡 ‘Really Really’를 선택, 유일하게 보이그룹 노래에 도전했다. 이에 ‘Really Really’를 직접 작곡한 위너 강승윤이 프로듀싱을 위해 녹음실을 찾아 모두의 반가움을 샀다. 본격 녹음에 들어간 신류진과 이수민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 진짜 잘한다”, “왜 상위권에 있는 지 알겠다”라는 강승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Really를 찾아서’ 팀은 신류진(JYP), 이수민(페이브), 최문희(마루기획), 허찬미(모스테이블뮤직), 강시현(스타제국), 류이(뉴플래닛), 김보원(페이브), 최윤아(후너스), 김수아(A100), 이용채(오앤오)로 구성됐다. 지난주 탑나인(TOP9) 발표식에서 소녀 1, 2위를 차지한 신류진과 이수민과 4위 최문희까지 포함된 ‘소녀 어벤져스’ 팀이다. 이들이 재탄생시킬 ‘Really Really’ 소녀버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총 71명의 탈락자가 발생한 ‘믹스나인’은 2차 경연 결과와 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두 번째 탈락자를 발생시킨다. 소년소녀가 꼽은 롤모델 아이돌의 곡으로 꾸며질 ‘포메이션 배틀’ 현장은 오늘 17일(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믹스나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이재진 “젝스키스 멤버들 내 연락처 몰라..비지니스 관계일뿐”

    ‘아는 형님’ 이재진 “젝스키스 멤버들 내 연락처 몰라..비지니스 관계일뿐”

    이재진이 젝스키스 멤버들과 선을 그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젝스키스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은 “아직도 재진이의 연락처를 전부 모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재진은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잘 되고 수익도 좋고 하니까 돈 좀 빌려달라거나 축가 좀 불러달라거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현석은 안다. 생사는 알아야 하니까 가족은 전화번호를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젝스키스는 가족이 아니냐’고 묻자 이재진은 단호하게 “비지니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너 강승윤, ‘믹스나인’ 스페셜 심사위원 ‘매의 눈’ 포착

    위너 강승윤, ‘믹스나인’ 스페셜 심사위원 ‘매의 눈’ 포착

    위너 강승윤이 ‘믹스나인’에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강승윤은 오는 17일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씨엘, 자이언티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믹스나인’ 두 번째 경연인 ‘포메이션 배틀’ 심사를 맡은 강승윤은 대결 무대를 지켜보며 매의 눈으로 실력자를 살폈다. 그는 가수로서 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조언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정성 있는 심사평을 건넸다. 특히 이날 강승윤은 위너 곡 ‘Really Really’를 경연 노래로 선정한 소녀팀의 무대를 직접 심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서 그는 포메이션 배틀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Really Really’의 MR 작업을 위해 녹음실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는 후문. ‘믹스나인’ 제작진은 “강승윤은 진심 가득한 감상평과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심사위원으로서 자질을 충족시켰다. 소년, 소녀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보며 그들의 도전과 열정을 뜨겁게 응원했다”라고 귀띔했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총 71명의 탈락자가 발생한 ‘믹스나인’은 2차 경연 결과와 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두 번째 탈락자를 발생시킨다. 화려한 대결 무대의 향연이 펼쳐질 두 번째 경연 ‘포메이션 배틀’ 현장은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믹스나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김희철, 젝스키스 상대로 ‘젝키 노래 맞히기’ 신개념 대결

    ‘아는 형님’ 김희철, 젝스키스 상대로 ‘젝키 노래 맞히기’ 신개념 대결

    ‘아는 형님’ 김희철이 젝스키스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1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원조 아이돌인 여섯 개의 수정, 젝스키스가 출연한다.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능수능란한 예능감을 뽐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신인과 같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형님’들을 사로잡았는데, 김재덕과 장수원은 쳇바퀴 춤을 추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젝스키스 덕후’를 자처한 김희철은 “세월이 지나도 계속 부르고 싶은 노래가 바로 젝스키스의 장점”이라며, 수록곡들까지 줄줄 읊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희철은 젝스키스와 ‘젝스키스 노래 맞히기’라는 대결에 도전해 팬심을 인증했다. 원곡가수를 상대로 곡을 맞히는 신개념 대결에 형님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가 손에 땀을 쥐고 결과를 기대했다는 후문. 처음엔 원곡 가수와 대결이 불리하지 않을까 추측하던 멤버들도 노래는 물론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김희철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젝스키스와 김희철의 대결 결과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인’ 추신수, ‘풋볼-피겨까지’ 삼남매 운동신경에 “광대승천 미소”

    ‘이방인’ 추신수, ‘풋볼-피겨까지’ 삼남매 운동신경에 “광대승천 미소”

    꿀 떨어지는 눈빛과 광대폭발 아빠미소를 짓고 있는 추신수의 사진이 공개됐다.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연출 황교진)에서 추신수가 시즌 오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에 나선다. 아내 하원미와 함께 아침부터 밤까지 추트리오의 방과 후 활동을 함께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시간을 나눈다. 그는 추무빈, 추건우, 추소희 세 자녀의 하루 일과에 동행해 그동안 아내 하원미가 혼자서 해왔던 모든 것들을 나누며 든든한 남편미를 뽐냈다고. 특히 그녀의 에너지가 고갈되면 설렘 폭격 어록들을 쏟아내며 사랑 에너지를 충전시켰다고 해 오늘도 어김없이 텍사스 사랑꾼의 달달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특히 예체능 과목을 생활화해 더욱 재미있게 방과 후 활동을 즐기는 미국에서 추트리오 또한 각기 다양한 스포츠를 선택, 이들의 반전 활약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풋볼 에이스 추무빈, 아이스하키의 슈퍼루키 추건우, 차세대 피겨퀸 추소희까지 지난 방송에서 보지못한 추트리오의 진지함 넘치는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추신수가 양봉업자라도 된 듯 꿀 떨어지는 눈빛과 아빠미소를 보이고 있어 강렬 카리스마의 메이저리거를 자식바보로 만든 추트리오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추신수 가족은 지난 방송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애틋함으로 뭉클함한 감동을 선사했던 터, 이제는 마음껏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밝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힐링 시킬 예정이다. 한편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리얼한 타향살이 라이프는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은 오늘(16일) 오후 5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음식으로 달랜 외로움 “결혼 초 30kg 이상 쪘다”

    ‘이방인’ 서민정, 음식으로 달랜 외로움 “결혼 초 30kg 이상 쪘다”

    ‘뉴욕댁’ 서민정이 남편과의 연애사와 미국 생활 초창기의 어려움을 공개한다.16일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알콩달콩 브루클린 데이트가 공개된다. 신혼 초에 살았던 브루클린에 방문한 서민정과 안상훈은 딸 예진을 임신했을 당시 자주 갔었던 피자집을 방문했다. 서민정은 결혼 초 임신 당시 30kg 이상 살이 쪘던 과거를 떠올리며 “사람을 잘 만나지 않아 살이 찐지도 몰랐다”며, 음식으로 달랬던 외로운 시절을 밝혔다. 남편 안상훈 역시 초기 정착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야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서민정과의 추억과 힘들었던 시절의 감정을 공유했다. 또한 딸 예진에 대한 부부의 애틋한 감정도 드러났다. 특히 안상훈은 “초보아빠 시절 예진에게 했던 행동이 정말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 그 사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첫 소개팅을 하던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간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그 때의 기분을 회상했다. 남편 안상훈은 서민정과 처음 만났던 장소, 옷차림, 서민정의 표정까지 모두 기억해 달달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사랑’을 선택해 낯선 땅으로 떠난 서민정의 ‘뉴욕라이프’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같이 삽시다(KBS1 토요일 밤 8시) 평균 나이 60세 여배우들이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꾼다. 배우 박원숙과 박준금은 남해 자연산 굴 까기에 나선다. 한 시간 넘게 허리를 한 번도 펴지 않고 굴을 까는 어르신들과 달리 두 사람은 5초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난다. 시금치단 묶기 작업장으로 간 김혜정은 시금치 무게 재기부터 단 묶기까지 단번에 성공하며 ‘만능 살림꾼’의 면모를 보이고, 김영란은 한 단도 제대로 묶지 못해 일당 800원을 받고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25세의 북한군 병사 한 명이 총탄을 무릅쓰고 한국 땅으로 넘어온다. 5발의 총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그를 기적적으로 살려낸 사람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구한 이후 그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자신은 더이상 기대도, 희망도 없다며 절망한다. 제작진이 이 교수의 비망록을 입수해 권역외상센터의 실태를 살펴봤다. ■이방인(JTBC 토요일 오후 6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일상이 공개된다. 어린 나이 때부터 피아니스트의 꿈을 안고 홀로 외국에 나가 다양한 도전을 이어 가는 선우예권은 쉽지만은 않았던 타향살이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아티스트의 일상을 볼 수 있다.
  • 이찬오 셰프, 마약 흡입·밀수입 혐의로 체포

    이찬오 셰프, 마약 흡입·밀수입 혐의로 체포

    이찬오 셰프가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15일 JTBC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이찬오 셰프를 마약 흡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찬오 셰프는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마약의 일종 해시시를 밀수입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처럼 농축한 것으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다. 이씨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들여오다 들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씨는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이 소변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최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체포됐다.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해시시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밀수입한 혐의 일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현석, 딸 공개와 함께 자기반성 “‘믹스나인’ 1.2%..아빠가 더 잘할게”

    양현석, 딸 공개와 함께 자기반성 “‘믹스나인’ 1.2%..아빠가 더 잘할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딸 유진 양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양현석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유진. 한번도 거르지 않는 ‘믹스나인’ 애청자. 1.2% 시청자 중 한 명. 아빠가 더 잘 할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거실 소파에 앉아 TV에 집중하고 있는 양현석 딸 유진 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빠를 닮은 듯한 옆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현석은 YG가 기획한 프로그램인 JTBC ‘믹스나인’에 대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참가자들. 보면 볼수록 신기한 애들. 이번주 경연 감상평”이라며 “YG는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각성하자 YG. 2018년 1월부터 시작. 믿는다 아이콘. 블링티비 곧 시작한다니까 기대려줘요”라고 전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믹스나인’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부부, 두 손 꼭 잡은 채 눈물 ‘무슨 영상 봤기에?’

    ‘이방인’ 서민정 부부, 두 손 꼭 잡은 채 눈물 ‘무슨 영상 봤기에?’

    서민정 부부가 두 손을 꼭 잡은 채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내일(16일) 방송될 JTBC 예능 ‘이방인’(연출 황교진) 3회에서는 모두가 궁금해 한 서민정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 손을 꼭 맞잡은 서민정과 안상훈이 10년 전 결혼식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과거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서민정이 왜 스타덤에 오른 직후 연예계를 떠나 결혼과 뉴욕행을 택하게 되었는지, 그때 당시 서민정과 안상훈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을지 두 사람만의 진솔한 대화가 공개된다고. 또한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들을 비롯한 연예인 하객들과 그 당시 새신부, 새신랑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수다를 쏟아냈다고 해 깨알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방송에서 뉴욕 타향살이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바, 이번에는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과 누구나 한 번씩 고민하는 일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찾아갈 예정. 이렇듯 매주 훈훈함을 전하는 달달한 가족애와 시트콤 같은 일상, 뭉클함 가득한 타향살이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서민정 가족의 힐링 라이프는 시청자들의 주말 스트레스를 없애는 필수 처방전으로 내일(16일) 방송 또한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명의 이방인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용기 있는 타향살이를 진솔하게 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이방인’은 내일(16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매드독’ 우도환의 남다른 달걀프라이 사랑 “‘냉부해’ 출연하고파” (인터뷰 ③)

    ‘매드독’ 우도환의 남다른 달걀프라이 사랑 “‘냉부해’ 출연하고파” (인터뷰 ③)

    배우 우도환은 KBS2 드라마 ‘매드독’, OCN 드라마 ‘구해줘’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배우가 아닌, 사람 우도환에게는 예상을 벗어나는 반전 매력이 있었다. 바로 달걀프라이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는 점이다. Q. 달걀프라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들었다. 어디 가서 좋아하는 음식을 달걀프라이라고 말하니까 부끄럽네요. 식단 관리를 하다 보니까 단백질 종류를 찾아 먹으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기름 없이 먹는 습관이 있는데, 어머니께 혼났어요. 프라이팬 망가뜨린다고요. 그래서 요즘은 기름을 두르고 먹습니다.(웃음) Q. 달걀프라이 말고 달걀로 할 수 있는 요리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서 진짜 여쭤보고 싶기도 해요. ‘구해줘’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챙겨봤어요. ‘두 셰프 중 누가 이길까’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투표도 했어요. 한 출연자가 셰프 네 분의 음식만 먹을 수 있다는 게 아쉬워요. 만약 출연하게 되면 셰프님만의 창의적인 달걀 요리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요. 무조건 메인은 달걀로 하고 싶어요. Q.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쉬는 날에 장을 보러 다녀요. 웬만한 재료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 온 재료로 요리를 한 다음 모두 냉동실에 얼려요. 제육볶음, 불고기, 된장찌개 같은 것도 다 봉투에 넣어서 얼려 놓습니다. 밥도 일주일 치를 하루에 다 만들어서 얼려요. 그리고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서 먹습니다. Q. 본인만이 갖고 있는 레시피가 있는지 궁금하다. 달걀프라이 레시피요? 있죠. 불을 최대한으로 올립니다. 기름은 세 바퀴 정도 둘러요. 달걀 네 개를 깹니다. 딱 그럼 프라이팬 하나에 다 들어가요. 그리고 둬요, 그냥.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됩니다. 시간은 달걀 컨디션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쇠 뒤집개를 절대 쓰지 않습니다. 달걀을 뒤집다가 터질 수도 있어서요. 나무 뒤집개를 사용해서 딱 한 번만 뒤집어요. 일단 뒤집고 나면 불을 바로 꺼요. 그럼 터뜨렸을 때 조금 흐르는 반숙으로 달걀프라이가 완성됩니다. 어머니께서 ‘이렇게 반찬이 많은데 달걀프라이를 해?’, ‘그걸 꼭 먹어야겠어?’ 라고 하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두 개만 먹습니다. (인터뷰 ① ▶‘매드독’ 우도환 “신인상, 내가 받을 수 있는 상 아냐” 인터뷰 ② ▶ ‘매드독’ 우도환 “츤데레 스타일 아냐, 감정에 솔직한 타입” )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스룸’ 정우성, 손석희와 인증샷 ‘훈훈한 조합’

    ‘뉴스룸’ 정우성, 손석희와 인증샷 ‘훈훈한 조합’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의 인증샷이 공개됐다.지난 14일 JTBC ‘뉴스룸’ 페이스북에는 “‘현장에서 느낀 그들의 참혹함, 몇 마디 말로는 모자랍니다’ 올해만 두 번 ‘난민촌’을 방문한 배우가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 씨에게 난민의 실상 그리고 그들의 아픔을 들어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정우성이 ‘뉴스룸’ 앵커 손석희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정우성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를 방문해 로힝야 난민을 만난 이야기를 했다. 사진=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두순 탄원서 “난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

    조두순 탄원서 “난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

    200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8살 아동 성폭행 사건’의 범인 조두순의 자필 탄원서가 공개됐다.지난 2008년 12월 조두순(64·구속)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던 아이를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해 목 졸라 기절시킨 뒤 강간 상해했다. 아이는 항문과 대장, 생식기의 80%에 영구 장애를 가지게 됐다. 당시 검찰은 범행 잔혹성 등을 고려해 전과 18범인 조두순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상황 등을 감안,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현재 조두순은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으로 2020년 12월 출소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은 61만 명 이상이 참여했지만 현행법상으로는 그의 출소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14일 ‘집중추적, 조두순 돌아온다’ 방송을 통해 과거 공판 당시 조두순이 직접 작성한 탄원서를 공개했다. 7차례에 걸쳐 작성된 총 300장이 넘는 방대한 분량. “짐승도 하지 않는 그런 악독한 짓을…절대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저주받은 인간이 아닙니다. 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술이 깨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반듯하게 살아왔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조두순이 쓴 탄원서 내용 그러나 조두순의 지인들은 인터뷰를 통해 ”내 앞에서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긴 적은 없었다”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조두순의 말이 거짓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조두순의 이웃은 “걔가 폭력성이 있는데 술을 더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탄원서 하나만 보면 ‘이 사람 억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 구성 등이 나름대로 논리가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도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조두순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증거를 내밀자 “증거가 있어 인정하나 저는 기억이 없다. 형사님, 탄원서 한장이면 다 바뀝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중형 선고가 두려워 계속 허위진술을 하는 것이냐’는 경찰의 질문에 “나는 모르겠다”며 “제가 15년, 20년을 살고 70살이 되더라도 안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나오겠으니 그때 봅시다”라고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음까지 잘생긴 정우성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 도움 절실”

    마음까지 잘생긴 정우성 “난민에 대한 국제사회 도움 절실”

    UN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뉴스룸’에 출연한 정우성이 ‘친선대사’라는 말과 행동으로 보여줬다.정우성은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유엔 친선대사로서 로힝야족 난민 캠프를 찾았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올해 두 번이나 난민촌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로힝야 난민 캠프의 여성 대부분이 강간을 당했고, 부모의 죽음을 목격했으며 부모의 대부분이 아이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20년 전 르완다 대학살보다 심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라도 가봐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방문했던 쿠투팔롱 난민촌에는 현재 30만명 정도의 로힝야족이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25일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사태가 심해지자 3개월 동안 62만명의 난민이 급격하게 넘어온 상황으로 인구밀도도 참혹하고 불이 났을 때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손 앵커가 “버마족은 불교고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믿어 인정을 못 받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하자 정우성은 “종교적 문제도 있는데 19세기 영국이 통치하면서 미얀마를 착취하기 위해 로힝야족을 이용한 것 같다. 역사적 갈등 구조가 성립되어 있었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난민 캠프의 센터에서 만났던 어머니 영상을 소개하며 “남편의 죽음을 이겨내고 자기 고향에서 버티려고 했으나 사위의 죽음까지 맞닥뜨리고는 세 딸과 함께 난민 캠프로 온 분이었다”며 참혹한 실상을 전했다. 이어 임신 7개월의 여성 사진에 대해서는 “남편이 집 밖으로 끌려나가 총살당하는 것을 보고 탈출하게 된 여성분인데 남편의 죽음을 이야기할 때 무미건조하게 이야기하더라”며 “현실에서 도피하려고자기 일이 아닌 것 같은 눈빛으로 이야기하는데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손 앵커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친선대사 하시면 죄송한 말씀이나 이름만 걸어놓고 계시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부터 활동 내용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긴 했었는데 오늘부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감사하다.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캠프를 방문하면 할수록 내가 또 찾아가야 하는 당위성이 주어진다.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 직원을 보면 그들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는 존경심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로힝야족 방문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많이 해주셔서 제가 많이 배웠다. 오늘은 영화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안해도 된다. 내가 뉴스룸에 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느꼈던 그들의 참혹함은 몇 마디 말로 전하기에는 모자란 게 많다. 전기도 없고, 식수·식량·의료 문제, 대다수의 아이가 맨발로 땔감을 갖고 걸어 다니는 걸 보면 여기서 몇 마디 했다고 그들의 아픔을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정우성은 “대부분의 사람이 난민에 대해 우리가 왜 신경 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며 “우리도 6·25라는 전쟁을 겪었고, 실향과 난민에 대해서는 어떤 민족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들에게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정농단 재판 최순실씨 측 최후변론]“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14일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에 대한 재판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 9000여만원 구형을 받은 최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국정농단 의혹 사건은 한 시대의 의혹광풍이 만들어낸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도 부인하는 한편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벌인 일을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범죄로 규정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이 변호사가 쓴 최후변론 전문이다. Ⅰ. 머리말 (1)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좌·우 배석판사님 - 공소유지에 온 힘을 쏟아온 검사님들과 특검을 비롯한 특검관계자 분들 - 1년여간 피고인들 변론에 매달려온 변호인들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오늘 결심 공판에 이르도록 함께 노력한 데 대한 감사입니다. (2) 그리고 내년이면 건국 70년을 맞는 이 시기에 촛불과 태극기를 떠나 나라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려하며 이 사건 재판을 지켜봐 오신 방청객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3) 무엇보다도 몸이 묶인 채 1년여간 이틀이 멀다하며 조사와 재판 이름으로 심판대에 서서 견뎌내 온 피고인 최서원을 비롯한 여러 상피고인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보냅니다. 검찰을 비롯한 소추관 분들은 피고인 최서원이 중죄를 지었으니 옥사해도 마땅하다 할지 모르지만, 변호인이 직접 지켜본 바로는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것이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4) 2018년은 1948. 8. 15. 대한민국 건국으로부터 70년째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시작된 이른바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미증유의 갈등과 분열·혼란을 겪었고, 지금도 지속 중에 있습니다. 역사는 말합니다. 어느 국가의 멸망은 외침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홍에 있다는 교훈을. 우리 사회 전체의 분열·갈등·혼돈의 중심에 태풍의 눈 같이 이 사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2016. 11. 20. 피고인 최서원에 대한 기소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이후 2017. 4. 26.까지 5차에 걸쳐 추가기소가 있었습니다. 모두 6건의 공소가 제기되었습니다. 구속영장이 3번이나 발부되었습니다. - 이른바 이대업무방해 등 사건으로 20여회의 공판, 나머지 5건의 사건으로 130여회의 공판 등 총 150여회의 공판이 열렸습니다. - 이 사건 검찰 증거기록은 적게 잡아 25만 쪽에 이릅니다. 전쟁 같은 재판이었습니다. (5) 지난주부터 있었던 3차에 걸친 프레젠테이션과 결심에 앞서 제출한 600여 쪽에 이르는 변호인 종합의견서에서 변호인의 주장과 반대증거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6) 몇 가지 특기 점을 상기해 보려 합니다. 재판장님의 배려로, 고영태 등의 기획폭로 대화 등이 담긴 이른바 김수현 녹음파일 38개가 법정에 현출되었고, 1년여의 검찰과 실갱이 끝에 JTBC 제출 태블릿 PC의 진실이 드러나게 된 점, 검찰 증거로 제출된 정호성 비서관의 전화 녹음파일의 허구성이 결심에 임박하여 낱낱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7) 피고인에 대한 이 사건 재판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사상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그런 만큼 형사소송법 제정과 운용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도 일어났습니다. 이 같은 험난한 장정 끝에 결심에 이르게 되어, 다시금 소송지휘에 애쓰신 재판장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Ⅱ. 이 사건을 보는 입장과 이 사건의 성격 1. 이 사건은, 21세기 초반 우리 시대의 첨예한 논란의 대상이 된 정치현상을 형사사건화한 것이 그 본질입니다. 2.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의 다수의석 정파는 이 사안을 특검법률 명칭에서 보듯이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특검과 검찰 특수본 2기는 박 전 대통령이 최서원과 공범이 되어 사익을 도모키 위해 뇌물까지 챙기려 했다는, 즉 부패사범으로 구성하고 이를 국정농단의 핵심사건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헌재의 탄핵 결정도 특검의 공소장 기조를 받아들인데 지나지 않습니다. 3. 그러나 본 변호인과 탄핵에 부정적인 국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적어도 뇌물을 수수할 만큼 부패·타락한 지도자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부 국정운영에서 실책과 과오가 있다 하더라도 탄핵되거나 구속기소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정파와 특정 시민단체, 이들에 영합하는 언론, 정치 검사, 이에 복속하여 자신의 죄책을 면해보려는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 퇴진을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왜곡한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 아닌가 하는 짙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이 사건을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정황과 사실이 있습니다. (1) 이른바 최순실 의혹 관련 보도가 봇물을 이루고, 촛불시위가 격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정치권이 요동을 치자, 정치권의 풍향에 따라 검찰 특수본1기의 수사와 공소권 행사가 변동되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안종범 수석과 피고인 최서원의 공동 직권남용사건으로, 기소 때는 박 대통령을 포함하여 3자 공모 공동정범으로 구성했습니다. (2) 특검에 가서는 박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피고인 최서원의 딸을 위해 뇌물을 받는 사건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사건으로 받은 경제적 이익이 한푼도 없어 뇌물죄를 적용할 근거가 없자 박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로서 드러나지 않은 조력자인 피고인을 경제공동체 내지 이익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몰아갔습니다. (3) 민주노총계열의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박 전 대통령이 안종범 수석, 최서원으로 하여금 대기업으로부터 현안해결을 미끼로 출연금을 받은 뇌물사건이라고 고발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의 총수와 사장들이 모두 뇌물공여자로 고발되었습니다. 이 고발장이 특검과 검찰 특수본2기의 수사 및 공소유지의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4) 검찰 특수본1기 검사들은 고영태, 노승일 등 일단 사람들로부터 피고인이 박 전 대통령의 퇴임 후를 대비해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을 설립·운영하려 했다는 허위 진술을 받아냈으며, 심지어는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더블루케이를 거느리는 지주회사 인투리스 설립까지 구상했다는 자백도 받아 냈습니다. 이후 법정에서 이들 중 일부는 이러한 진술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검사는 끝내 이 입장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이 사건 1심 재판이 결심도 되기 한참 이전인 2017. 3.경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조사가 초반에 있던 단계였는데, 3. 10.에는 헌재에서 탄핵심판인용 결정이 있었습니다. 납득키 어려운 헌재 심리 일정이었습니다. (6) 피고인 최서원에 대한 삼대를 멸하겠다는 가혹행위, 딸 정유라를 적색수배 했다가 거부된 무리하고 거친 수사방식, 박 전 대통령 구속수사에만 전념하고, 범죄사실이 분명한 고영태의 수사는 뒷전에 둬 변호인으로부터 형평수사 촉구 항의를 받은 일, 특검브리핑을 빙자해 의혹을 확산시켜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곤란하게 한 점, 피고인에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유인한 점 등 정도수사·정도검찰에서 이탈한 정황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7) 가장 결정적 정황은 JTBC 제출 태블릿 PC입니다. 이 사건 수사 초기 JTBC의 2016. 10. 24. 최순실 태블릿 PC보도는 박근혜 정부를 붕괴시킬 정도의 파괴력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결심단계에 이르기까지 이 태블릿을 공개하지 못했고, 재판장님의 용단에 의해 1년이 지난 지난달 법정에서 그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과수의 감정회보와 2만쪽의 분석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JTBC 제출 태블릿은 피고인 소유가 아니고 피고인이 사용한 적 없으며, 전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 소유이고, K씨 등이 사용했음이 포렌식 분석과 관련증거에서 확인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2014. 3. 27. 드레스덴 연설문은 피고인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검찰은 수사 초기에 JTBC 태블릿의 오염정도, 소유, 사용자, JTBC의 태블릿 PC 구입경위상의 위법성 등을 파악했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고영태, 김휘종, 김필준 등을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의상 준비실에 CCTV를 설치한 위법행위를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 최서원 데스크탑이나 독일 코어스포츠 회사의 자료를 빼내간 P씨, 노승일 등을 조사는커녕 보호해 왔습니다. 5. 소 결 △ 결국 이 사건의 성격 규정은 천신만고 끝에 재판부에 의해서 1차적으로 판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 본 변호인은, 이 사건이 검찰은 공소장에서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하지만 1년여에 걸친 증거조사 결과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일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합니다. 재판부에서는 객관·중립적 입장에서 증거에 터 잡아 이 사건의 성격을 규명해 주시길 앙망합니다. Ⅲ. 중핵쟁점 사항 1년여 치열한 공방 끝에 확인·정리된 사실 관계를 변호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1.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운영에 대해 (1) 「국정농단 의혹 사건」은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이하 ‘양 재단’)의 설립 목적과 추진방법이 의혹제기의 주요 발단이었습니다. 따라서 양 재단의 설립과 운영의 진상을 파헤치면 이 사건의 깊숙한 본질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선 피고인 최서원이 박 전 대통령의 퇴임 후를 대비해 양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는 검찰의 종래 주장과 세간의 의혹은 케이스포츠 관계자 등의 녹음파일에서 그 거짓됨과 흑색선동성이 확인되었습니다. 공소사실로 적시하지도 못했습니다. (2) 양 재단 설립추진의 주도자는 안종범 수석이었습니다. ① 안수석 자신이 2015. 1.초부터 청와대 내에서 문화융성·체육진흥을 위한 재단 등 추진체 논의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설립 취지나 목적은 공익을 위한 것이어서 문제될 여지가 없었습니다. ② 안수석의 지시로 방모 행정관이 2015. 4~5월경 각 300억 규모재단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문화·체육 분야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방안」을 작성해 안 수석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정작 양 재단 설립에 관심을 갖고 있던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③ 안 수석은 2015. 7. 24., 25. 양일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 면담에서 양 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없었음에도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에게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 출연규모 300억, 10개 기업 1기업당 30억으로 합의되었다며 재단 설립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승철 부회장은 대기업측에 알아 본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여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④ 안 수석은 2015. 10.경 중국 리커창 당시 총리의 방한 일정(양국 문화재단간 양해각서 체결)이 짜여지자 박 전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제대로 이행치 아니한 데 대한 질책을 우려해 2015. 10. 19. 부랴부랴 이승철에게 재단설립을 독려하고 10. 21.부터 24.까지 청와대에서 긴급회의를 하면서 10. 27. 무리하게 미르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설립된 케이스포츠는 미르재단의 선례를 따른 것입니다. ⑤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 수석이 위와 같이 재단 설립을 매우 비정상적으로 1주일만에 무리하게 강행했는지에 대해 보고받지 못하였고, 만약 이 같은 사정을 알았다면 그렇게 화급하게 설립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당장 추진 중단을 시켰을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3) 양 재단 설립은 안 수석 주도로 이루어졌고, 피고인이 설립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이 케이스포츠 재단에 임원과 직원을 추천한 사실이 있으나 이는 설립과는 관련 없는 일입니다. (4) 특히 피고인 최서원은 양 재단의 출연금 모금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습니다. 안 수석도 알지 못합니다. 검찰은 안 수석과 피고인이 공모해 양 재단을 설립했다고 하다가 양자 간 연결고리가 전무하자 박 전 대통령을 매개체로 하는 공모 공동정범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는 날조에 해당합니다. (5) 피고인은 양 재단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재단이 설립되는데, 밖에서 지켜봐라고 하여 국외의 관찰자로서 재단 운영에 도움을 주려고 했을 뿐입니다. 피고인이 케이스포츠 재단을 장악해서 운행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피고인을 가탁해 잇속을 챙기려 한 고영태, 노승일 등의 책임전가식 진술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재단 장악 기도는 김수현 녹음파일이 재생되면서 입증되었습니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피고인 조차 양 재단에서 한 푼의 자금이나 이익을 가져온 바 없습니다. (6) 특검이, 특수본1기가 피해자로 인정한 양 재단에 출연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기업집단 중 유독 삼성그룹만을 별도로 떼내어 뇌물공여죄로 형사 소추한 행위는 정상적인 법리판단이나 공소권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삼성그룹과 나머지 현대, LG, SK 등 15개 대기업 집단을 형사법 적용에 있어 달리 해석·적용할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2. (사)동계스포츠영재센터 (1) 이른바 영재센터는 피고인의 조카인 장시호가 동계스포츠 유명선수이던 김동성, 이규혁과 더불어 기획하고 설립한 사단법인입니다. 그 목적은 은퇴한 동계스포츠 영웅들이 동계스포츠 영재들을 발굴·육성하는 등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있어 탓할 여지가 없습니다. (2) 피고인은 조카 장시호의 이런 기획 구상을 듣고 도와달라고 하자, 사단법인 설립 자금 5,000만원을 빌려주었고, 사단 설립에 대한 조언을 하였습니다. 나아가 장시호가 운영하는 이 사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피고인이 알고 지내는 김종 차관에게 영재센터를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피고인 최서원은 김종 차관에게 법의 테두리 내에서 공익목적을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지 위법하게 삼성 등 특정기업을 압박하여 지원을 끌어 내라고 요청한 바 없습니다. (3) 피고인은 영재센터 지원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 바 없습니다. 피고인 자신도 영재센터를 지원한 삼성그룹 김재열 사장이나 GKL 관련자를 알지 못하고 접촉한 사실도 없습니다. (4) 피고인은 영재센터로부터 어떠한 이익도 받은 바 없으며, 오히려 장시호에게 사단설립 자금을 빌려주고 받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장시호는 피고인의 지시에 따라 영재센터를 설립·운영했다고 책임전가 하려 하나 관련 증인들의 증언에서 그가 허위 주장함이 누차 입증되었습니다. (5) 특수본1기는 원래 장시호의 영재센터 자금 횡령을 수사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장시호를 횡령사건으로 구속한 다음 검찰은 장시호를 압박해 피고인 최서원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진술하게 했으며, 피고인에게도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를 진술하면 선처하겠다는 강요·회유를 줄기차게 했습니다. 피고인의 언니가 구속된 피고인에게 검사실에서 너가 책임을 지고 조카를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고 합니다. (6) 특검은, 삼성그룹의 영재센터 지원금 16억 2800만원을 뇌물로 기소했습니다. 영재센터 설립 취지에 찬동하여 지원금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삼성그룹이 지원했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삼성 현안과 억지로 연계시켜 뇌물죄로 의율한 것은 특검의 정치성을 보여주는 증거의 하나입니다. (7)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 최서원의 부탁을 받고, 장시호를 위해 삼성을 압박해 영재센터를 운영하는 장시호에게 뇌물을 제공하게 했다는 특검의 공소사실은 정치적 목적에 눈이 어두워 객관적 사실을 외면한 것입니다. 장시호도 이건 영재센터지원금이 뇌물이라고 생각치 않고 있습니다. 3. 뇌물사건 (1) 검찰 특수본1기는 이 사건에 대해 양 재단 설립을 중요 공소사실로 보아 직권남용·강요 사건으로 규정하고 기소했습니다. (2) 그런데 특검에 넘어가자 검찰 특수본1기에서 이미 철저히 수사한 P씨 주도의 삼성전자 지원 승마선수해외훈련계획 관련 사실을 피고인의 딸 정유라 1인을 위한 뇌물사건으로 둔갑시켰습니다. 당시 언론과 법조계에서는 승마지원 문제를 삼성에 대한 피고인 최서원과 P씨의 사기, 배임, 횡령 등 범행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 관측이었습니다. 그 때에도 대통령 탄핵을 관철키 위해서는 특검이 무리하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극소수 의견이 있긴 했습니다.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3) 특검이 끝나자, 특수본2기에서 특검과 동조해 이미 기소한 동일한 사실을 두고 롯데와 SK를 뇌물죄로 묶었습니다. 종래의 검찰 관례에서 상상키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탄핵심판결정이 있자, 이에 힘을 받아 같은 열차에 편승했다고 하겠습니다. (4) 뇌물사건에 대하여는 3일간 프레젠테이션이 있었고,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논쟁을 했습니다. 논쟁 후 결론적 사실관계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①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 최서원의 부탁을 받고 정유라 1인을 돕기 위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경영권 승계의 청탁을 수용하고 독일 현지 법인을 만들고 삼성전자와 독일 코어스포츠간 용역계약을 체결케 하여 용역대금 명목으로 또는 마·차 구입명목으로 78억을 뇌물로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가정에 가정을 더한 모해적 추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 우선 피고인이 대통령을 위한 40년 조력자라고 해도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의 요구에 따라 딸 유라 지원을 위해 뇌물죄까지 감수하며 삼성과 거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공소장 같은 중대범죄사실에 있어 범행 동기가 도대체 납득할 수 없습니다. ②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삼성, 롯데, SK 대기업 총수들 간의 단독면담을 있는 그대로 인정치 아니하고 박 전 대통령과 이들 간의 뇌물거래의 현장으로 몰아가는 만용을 보였습니다. 안종범 수첩이 지고지선의 경전이 아니고 여러 면에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백보를 양보해 안 수석 수첩 기재를 그대로 인정한다 해도, 이 사건 단독 면담은 대통령과 주요 민간경제 대표가 만나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대통령의 정상적 업무수행이었고, 뇌물혐의를 추리할 기재 사항은 없습니다. 면담 당사자들의 진술도 한결 같습니다. ③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피고인을 뇌물공범으로 꾸미기 위해, 양자간을 경제공동체 관계, 이익공동체 관계, 또는 공적업무와 사적영역에서 밀접한 관계 등으로 수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사단계에서 피고인에게 추궁했던 경제공동체 내지 이익공동체는 그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고 공소장에 설시한 공·사 영역에서 밀접한 관계 역시 그 애매 모호성은 한층 더하다고 하겠습니다. 결국 이 같은 이름 짓기는 양자를 엉성한 그물, 즉 뇌물죄로 엮기 위한 여론조성용으로 보여집니다. 양자간의 관계는 40여년 인연을 맺어 왔으나 대등한 관계가 아니며, 피고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박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적인 부분을 조력한 것 뿐입니다. 적어도 박 전 대통령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5) 삼성은 물론이고 롯데나 SK 모두 박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증거 조사에서 모두 규명되었습니다. 특검이나 특수본2기는 각 기업의 경영현안이 부정청탁 대상이었다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경영현안 없는 기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검찰 논리라면, 대통령과 만나는 모든 기업인은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자가 되어 검찰의 감시를 받아야한다는 공포 사회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 집단의 현안을 잘 알고, 그들과 그 현안해결을 논의하는 것은 민주적 리더십에서 볼 때 권장해야 할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 기회에 금전이나 경제적 이익을 매개로 권력과 재력이 결합하는 데 있습니다. 검찰은 대규모 수사 인력·긴 수사기간과 재판기간에서 아직 이에 대한 직접 증거나 충분한 간접증거 내지 정황도 제시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검찰이 국가형벌권 행사라는 본래의 목적이 아니라 정경유착 단죄라는 감성에 이끌려 특검을 출범시킨 사회·정치적 목적에 영합해 뇌물죄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6) 이 사건 승마지원 계획은 승마계의 문제 인물인 P씨가 기획·추진한 것입니다. P씨는 2015. 3. 삼성 박상진 사장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이 되자 심복 김종찬 승마협회 전무를 통해 박상진에게 접근하여, 승마발전계획, 아시아승마협회 회장선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돕겠다고 했습니다. 특검은 피고인이 승마협회 회장 회장사를 한화에서 삼성전자로 교체했다고 하나, 피고인은 승마협회 운영에는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P씨는 항간의 풍설에 지나지 않는 정윤회, 피고인에 대한 비선실세 소문을 받아들이고, 피고인에게 접근 하였습니다. 박상진이 P씨에게 승마발전계획을 세워보라고 하자 P씨는 자신이 수립한 계획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자격이 있는 정유라도 승마해외훈련지원 대상자에 들 수 있다고 보고, 피고인에게 삼성에서 승마선수지원계획이 있고, 그 계획을 세울 때 정유라도 당연히 자격이 된다고 하면서 피고인을 끌어 들였습니다. 해외전지훈련용역을 맡을 현지법인 설립도 P씨의 제안에 의한 것입니다. P씨와 피고인은 상하관계가 아니며, 독일에서 용역계약 체결시 이를 집행하는 사업의 동업자였습니다. P씨는 삼성전자로부터 매월 1,250만원을 받는 별도 용역계약까지 맺고 사전정비 작업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P씨는 승마협회 전무를 통해 삼성측의 승마지원 움직임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알고서 미리 행보를 정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측에서 승마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박상진에게 피고인 최서원을 비선실세인 양 설명하고 그리고 자신이 피고인의 대리인이자 정유라의 보호자인 양 행동했습니다. 미전실 최지성, 장충기 등 간부들은 박상진으로부터 P씨의 피고인에 대한 설명을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P씨의 호가호위와 박상진의 미전실 전문보고가 얼마나 과장·확대 되었는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P씨는 피고인이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증언했습니다. P씨는 맨퓨터라고 불려질 정도였고, 공소장 기재의 승마협회 살생부도 그가 주도적으로 작성에 관여했으며, 문체부 진재수 과장을 접촉한 것도 P씨입니다. P씨는 2015. 8. 26. 용역계약체결 후 3개월여 만에 피고인과 무단결별하고 자신이 체결한 계약을 파탄내기 위해 삼성측에 피고인의 배제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후 삼성측은 P씨의 조언에 따라 이건 용역계약을 해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정이 이와 같으며, P씨도 결코 피고인 최서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며 그렇게 한 사실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검찰이 승마지원계획을 피고인의 작품으로 구성하려 했으며, 이것은 앞뒤, 전후가 전도된 분석과 판단이었습니다. 이건 승마지원 사안은 P씨와 삼성전자 박상진(대한승마협회 회장)간의 계약이었고, 박상진은 P씨에 의해 철저히 농락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전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독일 코어스포츠간의 용역계약체결과 그 이행 그리고 계약해지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피고인도 대통령에게 이런 부탁을 한 사실 없습니다. 피고인은 삼성측 사람들을 알지 못하였고, 승마훈련 용역계약에 있는 승마관련 기술적 용어조차 알지 못하며 말 구입은 전적으로 P씨의 몫이며 커미션도 그에게 돌아갑니다. 이건 승마지원 관련 사건은 P씨의 기획에 의해 그가 행한 일이고 삼성전자의 박상진, 피고인 등은 그에게 이용당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만큼 이건 사안을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간의 뇌물사건으로 몰아간 것은 명백히 잘못된 숨은 목적이 작용했다고 하겠습니다. 특검의 논리라면 P씨는 이건 삼성승마지원 뇌물공소범죄의 주요한 공동 정범입니다. P씨 조차 이건은 뇌물사건은 아니라고 변소하였습니다. Ⅳ. 법리적 쟁점 몇 가지 본 변호인은 1년여간 피고인에 대한 6건 농단의혹 사건의 수사·재판·탄핵재판·국정조사 등에 참여하며 많은 법리적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3가지 사항에 대해서 재차 문제제기를 하고자 합니다. 1. 헌법 제84조의 해석 문제입니다. △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이 규정의 제목은 「형사상 특권」입니다. △ 입법취지는 대통령에 대하여 그가 재임 중에는 나라 자체를 결정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행위를 하지 않는 한 문제 삼지 않겠다는 데 있습니다. 내란, 외환의 죄가 아니면 정치적 해법을 찾으라는 헌법적 명령입니다. △ 그리고 불소추한다는 취지는, 의당 그 효력범위에 수사가 포함된다고 해석하여야 합니다. 수사 없는 소추행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추정지일 때에는 수사행위도 정지되어야 합니다. △ 만약, 수사 따로 소추 따로 라면, 우리가 통열히 체험하듯이 검찰권을 장악한 쪽에서 수사라는 명목으로 대통령을 소환하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각종 기밀문서들을 빼내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파탄지경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불소추 특권 규정을 사문화 시킬게 분명합니다. 즉 수사와 탄핵을 동시 진행하면, 이 규정은 유명무실해집니다. 헌법규정은, 대통령 재임 중일 때에는 그가 내란·외환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국정을 원만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쪽이 수사에 착수하여 국정에 혼선을 가져오게 하는 쪽 보다 비교형량상 국가에 이익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 재임 중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지상목표로 행해진 수사행위는 모두 위헌적 수사라고 봐야합니다. 2. 특검 법률의 위헌성을 다시 문제 제기합니다. △ 박영수 특검의 위헌성에 대해서는 헌재에서 심판 중에 있습니다. 의회를 장악한 정당이 민주주의·법치주의에 어긋나는 정권 이익 법률을 만들어 내어도 사법부가 이를 견제하지 않으면 이른바 입법독재, 법제독재의 위험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 박영수 특검은 그 활동에 있어서도 위법성이 많았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이 사건 수사를 윤석열 팀장 이하 20명의 파견검사에게 일괄 하도급 방식으로 위임했습니다. 공소유지도 모두 파견검사가 수행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특별검사는 오늘도 법정에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특검의 수사와 공소유지 방식은 그 전체가 위법성 흠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3. 구속수사·구속재판 관행 △ 피고인 최서원은 3차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1년이상 구속된 채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도 6개월 구속기간이 지나자 다시 별건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이에 항의하고 일괄 사임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 이 사건 같이 방대하고 논란 투성이 이며, 입장에 따라 유·무죄가 갈리는데, 꼭 구속해서 재판을 해야 하는지 다시 살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 사건 관련 피고인 등 대부분은 도주 염려 없고, 증거는 너무 많아 인멸할 여지가 없습니다. 구속이유가 있다면 당시 여론의 지탄 대상이라는 것 외엔 없습니다. 재판의 장기지연에는 검찰측이 자신들이 작성한 진술조서를 맹종하는 자백위주 증거수집 구태가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 이제는 구속수사·구속재판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Ⅴ. 재판부에 드리는 호소 1.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2016. 10. 30. 자진하여 독일에서 입국했습니다. 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달게 받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끈질기고 엄중한 신문을 받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에서 진술을 했습니다. 이유여하를 떠나 박 전 대통령과 여러 국민들께 사죄하고 있습니다. 2. 본 변호인은, △ 피고인에 대한 수사·재판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피고인이 얻은 이익이 무엇인지 따져봤습니다. ① KD코퍼레이션을 정호성에게 소개하고 샤넬백 1개 받은 것 ② 독일 현지 법인 코어스포츠가 용역대금으로 36억 받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두 가지가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할 것입니다. △ 그러나 피고인이 양 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장악했다거나 박 전 대통령을 조종해 삼성, 롯데, SK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재판부에 호소를 합니다. (1) 이 국정농단 의혹 사건은 한 시대의 의혹광풍이 만들어 낸 사안이고 장기간의 다종다양한 의혹제기와 확대(1조 이상 해외 재산은닉 등) 재생산으로 어느 누구도 의혹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사안이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이 사건의 본질은,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을 둘러싼 문제입니다. 그런데 특검에 넘어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겨냥해 뇌물사건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특검이나 특수본2기는 경영현안·단독면담 등을 모두 범죄수법으로 왜곡했습니다. 피고인은 3대기업의 경영현안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데 공모자로 만들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나 피고인이 양 재단, 사단으로부터 이익을 취한 바 없는데 뇌물죄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3) 증거재판주의, 의심스러운 때에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무죄추정의 원칙, 헌법상의 인권규정들이 이 재판에서 등대빛이 되기를 호소합니다. 재판장님의 그간의 국가에 대한 헌신, 겸허한 재판진행, 철저한 증거조사 그리고 인내심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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