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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외국인투자 40% 급증

    올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40.3%나 증가했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3월 외국인투자실적(신고기준)은전년 동월의 8억달러보다 19.8% 늘어난 9억 5800만달러로잠정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FDI는 지난해 10월 -24.6%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11월 6.9%,12월 9.0%에 이어 올 1월 52.8%,2월 75.1% 등이었다. 이에 따라 1·4분기 외국인투자총액은 지난해보다 40.3%늘어난 21억 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외국인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알리안츠생명·두루넷·비벤디 워터코리아 등의 증액 투자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투자가 지난해보다 257.1%나 늘어 전체의 58.0%를 차지했으며 EU와 일본도 각각 21.9%,6.8% 증가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우인터내셔널 美법인 ‘워크아웃’ 졸업

    대우인터내셔널의 미국 현지법인인 대우인터내셔널 아메리카(DWA)가 미국내 ‘챕터11(법정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8일 DWA의 회사 정상화계획안(POR)이 채권단의 승인을 받고 지난달 25일 효력을 얻어 법정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챕터11은 미국의 ‘파산과사업 구조조정에 관한 법률 제11장’에 따라 우리나라의 워크아웃과 유사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지난 2000년 ㈜대우가국내에서 워크아웃에 들어가던 시기에 DWA도 챕터11을 신청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챕터11로 인한 채권·채무 동결에 따라그동안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지 못했던 채권 1500만달러 중500만달러를 이달에 회수하고 나머지 1000만달러도 조만간추가 회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4월수출 137억~146억弗 예상

    지난달까지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이 4월에는 작년 동기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7일 “최근 해외 주요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4월 수출은 공급측면에 문제가 없다면 137억∼14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3∼20% 증가한 규모다. KOTRA는 이달 초 현지 바이어 1520개사와 주재상사 624개사,국내의 해외 바이어 구매대행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수요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달보다 3∼7% 늘어나는 북미가 유럽(4∼8%),중동·아프리카(5∼9%)와 함께 ‘매우 호조’,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1∼5%)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독립국가연합(1∼3%)과 아시아·대양주(0∼4%)는 ‘보합’,중남미(-1∼5%)는 ‘부진’,일본(-3∼-7%)은 ‘매우 부진’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자동차·자동차부품·컴퓨터·타이어·가전기기 등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반면 반도체·선박·일반기계·석유화학·플라스틱제품 등은 보합,섬유·철강 등은 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산자부, 지식경영 도입키로

    산업자원부가 중앙부처로는 드물게 지식경영을 도입하고행정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인트라넷에 ‘시책 및 과제 라이브러리(도서관)’가 구축되고 기업에 1대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된다. 산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업무수행의 효율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혁신하기 위해 17개 주요시책,82개 중점과제,355개 세부추진과제별로 시책 및 과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과제별 소규모 연구모임을 구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또 개인·부서별로 지식을 등록한 건수와 지식의 질을 평가해 마일리지를 관리하는 ‘지식마일리지제도’를 도입,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고객관리경영(CRM)을 위해 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장관은 물론 사무관까지 기업의 전담 에이전트로 지정,직접 지원하는 ‘300대 수출기업 상담역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행정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별 인사 시기를정례화하고,단계별 보직경로를 설정하는 ‘보직경로사전예고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업무시간 관리를 위해 ‘업무지시 예고제’와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하고,결재 절차를 간소화해 서면보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내규(林來圭) 차관은 “행정업무에 창조경영,지식경영등 기업의 경영원리를 도입,세계가 두려워하는 한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산자부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남북관계 복원/ 분야별 내용

    ■철도·도로 연결. 남북한이 합의한 대로 경의선과 동해북부선 철도·도로가연결되면 남·북한간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를 육로로 잇는 양축의 ‘실크로드’를 확보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동해북부선·국도 7호선] 이번에 새롭게 합의한 동해북부선(동해선) 철도는 부산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수송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서울∼신의주∼중국 톈진(天津)·베이징(北京)으로 이어지는 경의선과 함께 물류운송의 양대 혈맥이 된다. 동해선 연결 대상구간은 남쪽(강릉∼군사분계선) 127㎞,북쪽(온정리∼군사분계선) 18㎞ 등 총 145㎞이다.남쪽이 공사할 구간이 훨씬 길다.국도 7호선(부산∼온성)은 남쪽(송현리∼군사분계선) 3.8㎞,북쪽(고성∼군사분계선) 10㎞ 등 총 13.8㎞으로,북쪽의 공사 구간이 길다.남쪽 3.8㎞를 왕복 2차선으로 공사하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국도 1호선] 문산∼ 개성간 24㎞를 잇는 경의선철도 공사는 남쪽 비무장지대(도라산역∼장단역 1.8㎞)와 북쪽 구간(개성역∼장단역 12㎞)만 연결하면 된다.2000년 9월부터 시작된 남쪽 문산역∼도라산역 10.2㎞ 구간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문산과 개성을 잇는 국도 1호선 공사도 지난해 통일촌∼군사분계선 5.1㎞ 구간이 개통돼 비무장지대와북쪽 구간만 남았다. 북한은 2000년 9월 당시 개성시 봉동,남촌골,미촌골 등 3곳에 군 천막 139동을 설치하고 연결공사를 진행하다 이듬해공사를 중단했다.군 관계자는 7일 “북쪽 구간은 지뢰 등이거의 없는 논·밭이어서 공사가 재개되면 몇개월내 개통이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과제들]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면 과거 남북을 잇던 철도는 4개 노선 가운데 경원선과 금강산선 2개만 남는다.국도도 1·7호선이 이어지면 3·5·31·43호선 등 4개만이남는다. 남북은 지난해 2월 비무장지대 공사인력에 대한 안전보장등을 약속한 41개항의 ‘남북 철도·도로 군사보장합의서’를 타결했으나 아직 발효시키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비무장지대내 공사가 본격 시작되려면 이 군사보장합의서가 발효되어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김정일 서울답방…확답 안해 연내 어려울듯.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성사될까. 임동원 특사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서울 답방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김대중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원론적 입장만 피력한 채 ‘확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의 답방 일정 등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선 청와대측의 반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7일 “서울답방 문제에 대한 김 위원장의 심정은 이미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통해 들은바 있다.”면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기정사실화했다가 성사시키지 못했던 만큼 이제는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얘기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답방 문제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가 매달리는 인상을 줄 경우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국민역량 결집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 이에 김 대통령도“가능한 문제부터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연내 답방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이산상봉, 금강산서 ‘순차’ 상봉 가능성. 이산가족 상봉 장소가 금강산으로 바뀜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이산가족들의 만남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되고있다. 이번 특사 방북에서는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큰틀에서만 합의를 봤기 때문에 자세한 일정과 상봉 절차 등은 곧 열릴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남북 이산가족 100명씩 평양과 서울을 각각 방문,500명 안팎의 피붙이들이 만나는 ‘상봉단 교환’ 형식이었다.앞으로는 남쪽 출신 북한 가족과 북쪽 출신 남측 실향민들이 금강산을 ‘순차’ 방문하는 형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한 가족의 공식 상봉인원이 5명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남쪽에서는 가족·친지들이 비표를 바꿔 차고 상봉장에 교대로들어가거나 관람지·공항 등에서 피켓 등을동원해 비공식만남을 가져 왔다. 또 직접 만나 상대가 원하는 선물을 물어보고, 이를 전달하기도 했었다. 대한적십자사 이병웅(李柄雄) 총재특보는 7일 “이번 4차상봉은 상봉 대상자 100명이 모두 건재,지난번 합의한 사항들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금강산을 오가는현대아산의 관광선을 이용해야 하겠지만,육로로 오갈 수 있게 되면 면회소 설치 등도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새달 7일 경추위 전망. 남북 양측이 다음달 7일 서울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개성공단조성사업·임진강수해방지·개성관광사업 등 주요 경협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조성사업] 지난 2000년 8월 현대와 북한이 합의한 사업으로 공단부지의 측량·토질조사 등 기초작업은 끝났지만 구체적 조성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은 “이번 경협추진위 결과가 좋으면 올 하반기 시범공단 조성에 착수,내년 하반기 매듭지을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당초 한국토지공사와공동으로 개성에 총 800만평 규모의 공단을 조성,국내 기업을 유치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었다.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1차 입주희망 조사를 실시,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3개 협회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아놓은 상태다.이밖에도 300여개의 개별기업이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전력공급] 지난 2000년 12월 평양에서 열린 제4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의 요청으로 공식화됐다. 이후 양측은 지난해 2월8일 평양에서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를 열었으나 우리측의 ‘선 실태조사 후 전력공급’과 북측의 ‘선 전력공급’이라는 주장이 맞서는 바람에 결렬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북한의 송·배전시스템이 우리와 다르기때문에 실태조사를 하지 않고는 전력을 공급해주고 싶어도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러나 내부적으로 휴전선 근처에 화력발전소를 지어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과 문산∼개성 및 문산∼남천 구간에 154㎸의 고압송전선로를 건설해 각각 40만㎾,20만㎾를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지원은 그러나 국내의 여론과 미국의 반대가 만만찮아양측의 합의만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임진강 수해방지사업] 수차례 실무회의를 가졌으나 이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많아 기초적인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한 상태다. 총연장 554.6㎞인 임진강은 전체 유역면적 8117㎢ 가운데 북측 유역이 5108㎢에 이른다. 따라서 경기도 파주·문산·동두천 등지의 여름철 물난리를막기 위해서는 북측지역의 수방대책이 절실하다.건설교통부김창세 수자원국장은 “별다른 진척이 없지만 남북이 기본계획에만 합의하면 연내 공동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광사업] 관광특구 및 육로관광이 연내 실시될지 여부에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동해선 철도·도로를 조기 연결키로 함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금강산 육로관광의 경우 비무장지대를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 군부의 반발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반면개성관광사업은 경의선 복원사업과 맞물려 쉽게 풀릴 가능성이 높다. 전광삼기자 hisam@ ■北 경제시찰단 규모…부부장급등 15명내외. 북한 경제시찰단의 방한은 2000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장관급회담때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시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에게 처음 언급한 뒤 이제까지실천되지 않고 있는 분야다.북한이 최근 경제사절단을 유럽과 러시아,동남아 등지에 보내 식량 지원 등을 요청한 것과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시찰단 규모는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급을 단장으로 15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2000년 10월 임동원(林東源) 당시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제출한 ‘최근 북한동향’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10월 하순쯤 방한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경제시찰단을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 핵심측근들과 경제관료 및 전문가 15명 규모로 구성하겠다고 한 바 있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한다.경제를 집행하는 내각의실무급 인사로 구성될 것으로 점쳐진다. 주관심 대상은 정보기술(IT)과 전력분야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최근 IT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각급 학교에 컴퓨터학과 등 IT분야와 관련된 학과를 잇달아 설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산업단지도 시찰대상이 될 것으로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
  • MLB/ 박찬호 결국 부상자명단에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은 5일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박찬호를 지난 3일로 소급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Disabled List)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텍사스는 전날 박찬호의 부상 부위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텍사스의 투수 로테이션을 감안할 때 박찬호는 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과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등 최소한 2경기에 결장한 뒤 오는 18일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컨디션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여겨져 시즌 20승 달성에 어려움을 겪게됐다. 박찬호는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허벅지 근육통을 일으켰음에도 충분한 휴식없이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등판한 것이 부상을 키운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7일 애너하임전에 박찬호 대신 일본인 투수 이라부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더그 데이비스의 호투와 빌 해슬먼의 3점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3연패 뒤 1승을 기록했다.데이비스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박준석기자
  • 자동차업계 때아닌 판촉전

    자동차 업계가 연말시즌을 방불케 하는 때아닌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는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되기 전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출시한 L6 매그너스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직렬 6기통 중형차,타보면 압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4기통 중형차 보유고객 100명을 선정,한달간 이 모델을 무상으로 시승할 수 있도록 하고 퀴즈행사,무상점검 서비스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라노스Ⅱ,누비라Ⅱ 구입시 30만원(3%),기존 4기통 매그너스 구입시 50만원(5%)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서포터 회원이 새 차를 사면 10만원을 더 깎아주고 할부금 연체가 없거나 여성이 차량을 구입하면 8% 금리를 적용한다. 기아차는 1962년 1월 3륜 화물차를 생산한 이후 이달 누계 생산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모든 고객에게월드컵기간의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을 들어 주기로 했다.또 1000명을 추첨,드럼세탁기와 휴대폰,손목시계 등을 나눠준다. 르노삼성차는 전동공구 등을 선물로 주고 정해진 은행 또는 카드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부이자율을 낮춰주거나수수료를 대납해 준다. 판촉전에는 수입차들도 가세했다.볼보코리아는 볼보 창립 75주년을 기념,이달 선착순 계약자 75명에게 4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퀴즈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 폴크스바겐·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이달 골프 2.0 오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주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발전소 연내매각 차질

    발전노조의 파업으로 발전회사 1곳을 연내 매각하려던 정부 방침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4일 “파업이 장기화하는 바람에 발전회사 민영화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수밖에없는 처지”라며 “주간사 선정을 서두른다 해도 발전회사1곳에 대한 매각시기는 내년 2월께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연내 매각방침을 고수할 경우 매각대상업체에 대한 사전심사가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매각시기를 다소 늦추더라도 충분한 실사작업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지난 3월 말까지 발전회사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매듭지을 방침이었으나 파업이 예상외로 장기화됨에 따라 주간사 선정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민영화 일정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오는 9일 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 민영화 일정을결정한 뒤 늦어도 오는 5월 말까지는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간사가 선정되면 5개 발전회사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1개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최소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매각대상업체에 대한 자산실사 등구체적 심사와 함께 매각방식을 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도 최소 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는 게 산자부 실무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또다른 정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민영화 추진일정을최대한 앞당기면 연내 매각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면서“현재로서는 발전회사 1곳에 대한 연내 매각방침에 변화가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정부 내에서도 매각시기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박찬호 7일 등판 불투명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의 부상이 심상찮다. 박찬호는 최근 허벅지 통증이 재발해 7일 열릴 애너하임에인절스와의 홈경기 선발등판이 불투명해 졌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은 4일 웹사이트를 통해“텍사스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허벅지 근육통을 일으킨 박찬호를 부상자 명단(DL·Disabled List)에 올리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리 내런 텍사스 감독도 한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허벅지 부상이 예상보다 심하다.”면서 “당장 한두차례선발등판을 건너뛰는 게 나중에 10차례 등판하지 못하는것보다 낫다.”고 말해 ESPN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박찬호는 이날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지난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뒤 단 한번도 DL에 오르지 않았다.만약 박찬호가 DL에 포함되면 최소 15일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5일 간격으로 등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따라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시즌 첫 20승 달성목표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는 지난 2일 열린 개막전에서 허벅지 부상에 따른컨디션 난조로 5이닝동안 9안타를 맞으며 6실점,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박찬호가 DL에 포함될 경우 2선발인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34)를 대신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기자
  • 자동차 강제리콜 처벌 세진다

    내년부터 자동차업체가 제작결함을 고의로 숨기거나 공개 리콜을 꺼릴 경우 해당 차량 매출액의 1000분의 1 이내에서 최고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4월 임시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가 정하던 자동차의 규격과제원 등에 대한 형식승인제도 대신 제작업체가 제원과 형식을 정하는 자기인증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들은 스스로 정한 형식에 맞게 차량을 만들고 제작 결함이 발생할 경우 공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차량 전체 매출액의 1000분의 1 이내에서 최고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경우에 따라서는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제작결함이 발생한 경우 제작사는 30일 이내에 건교부장관에게 시정계획을 보고하고 자동차소유주에게 결함사실을 개별통보 또는 중앙 일간지에 내용을 공고토록 규정돼 있다.또 정부의 시정 명령과 공개 리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와 함께 강제리콜 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다.이렇다 할 법적 처벌 규정이 없었던 셈이다.이에 따라 올 들어서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동차가 3차례에 걸쳐 제작 결함을 은폐하려다 강제 리콜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처벌을 내리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제작사가 안전기준을 어긴 차량을 판매하거나 제작 결함을 고의적으로 숨길 경우 최고 1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형식승인에서 자기인증제로 전환,제작사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을 강화하기위해 이같은 처벌 규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발전 민영화 급물살/ 경영권 매각…증시상장 병행

    발전노조가 3일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원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38일간 파행 운영돼 온 발전소들도 제모습을 찾게됐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미뤄진 발전회사 민영화 작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5일 발전소 정상화=한달 이상 변칙 운영된 발전소들은 이달 중순쯤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사측은 일단 노조원이 한달 이상 작업장을 떠나 산개투쟁을 벌인 점을 감안,휴식과 재교육을 통해 업무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1∼2주간의 재교육을받은 뒤 작업장에 투입된다.교육프로그램에 따라 노조원들의 현장 투입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르면 오는15일께부터 본격 투입될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그러나파업과정에서 조기 복귀한 노조원들과 끝까지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민영화 박차=노조의 파업 철회로 민영화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늦어질 전망이다.정부는 오는 9일 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 민영화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늦어도 5월 말까지는 민영화를 위한 주간사를 선정할 방침이다.정부는 당초 3월 말까지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파업으로 주간사 선정이 2개월가량 미뤄짐에 따라 매각일정도 1∼2개월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그러나 당초 계획대로 발전회사 1곳을 연내에 매각할수 있도록 서두를 방침이다. 발전회사의 매각방식은 경영권 매각을 전제로 하되 증시상장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대주주에게 매각할 지분의 규모는 주간사의 경영실사를 거친 후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발전파업 타결이후 남은 과제/ 발전 민영화 탄력 받나?

    발전파업이 37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재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2일 노사 양측은 발전회사 민영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파업 노조원에 대한 징계와 민·형사상책임 범위 등에 대해서는 ‘(회사가)적정한 수준에서 해결되도록 노력한다.’는 식으로 얼버무렸기 때문이다. 노조 집행부가 노·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를 미룬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발전회사 민영화 급물살?] 이번 합의로 노조는 더이상 발전회사의 민영화 철회를 요구하기 힘들 것 같다.이에 따라발전회사 민영화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정부는 연내 5개 발전회사 가운데 1개사를 국내·외에매각할 계획이다.매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당초해외 매각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국민주나 자사주 공모 등을 통한 매각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와 함께 배전부문의민영화 작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발전소 민영화 관련 교섭은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합의문 내용을 노정 모두 아전인수식으로 의미를부여할 경우 해석상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해임 등 징계 규모] 정부와 사측은 합의안에 따라 징계 범위를 축소하더라도 이미 해임된 342명에 대해서는 재고의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아울러 미복귀 노조원 3537명에 대해서도 정상참작은 하되 어떤 형태로든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반면 노조 집행부는 파업을 주동한노조 핵심간부 14명 정도만 해임하고 나머지는 해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사측이 이미 해임 결정을 내렸더라도 인사위원회 항고와 중앙노동위원회 제소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해임 판정이 종결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손해배상 책임범위] 사측은 370억여원의 손실이 발생,노조원 648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노조와 노조원들의 재산 62억 2000만원에 대한 가압류를 받아놓은 상태다.파업 타결로 손해배상 범위는 더 늘어나지 않겠지만 징계과정에서 감봉 등을 통해 손해액을 환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기아車 왜 이러나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제작 결함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 올들어 리콜을 실시한 차량이 무려 20만대 가까이 된다. 건설교통부와 현대자동차는 2일 현대의 주력 승용차인 그랜저XG·EF쏘나타·뉴EF쏘나타·트라제XG 등에 제작 결함이 발생,모두 8만 28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랜저XG·EF쏘나타·뉴EF쏘나타의 경우 측면에어백에 연결된 전기선이 고정되지 않아 전원접속 불량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트라제XG는 2열좌석의 고정장치강도 및 등받이의 충격흡수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8일과 30일 각각 제작 결함이 발생한 옵티마LPG 승용차 1만 4044대와 EF쏘나타LPG 차량 10만 99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로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서만 3차례에 걸쳐실시한 리콜대상 차량은 모두 19만 7841대에 이른다.특히지난달 2차례의 리콜은 건교부의 공개 리콜 권고를 무시하다가 경고조치와 함께 강제 리콜을 당해 기업의 도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현행법상 제작 결함이 발생하면 제작사는 30일 이내에 건교부장관에게 시정계획을 보고하고 자동차 소유주에게 결함사실을 개별 통보하거나 중앙일간지에 공고토록 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차 美공장 앨라배마주 확정

    현대자동차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미국 현지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미국내 최초 현지 공장으로,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근처에 1600에이커(196만평) 규모로 세워진다.오는 2005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뉴EF쏘나타 후속모델인 NF(프로젝트명)와 싼타페 후속모델 등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지공장 설립으로 200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와 부품공급업체 등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5000여명의추가 고용 효과를 미국측에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3년간 내수판매와 수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대내외적으로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갖춘 데다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되기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미국 현지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현지에서 정몽구(鄭夢九) 회장과 김동진(金東晉)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2000년(24만 4000대)보다41.7% 증가한 34만 6000대를 판매,자동차업체 가운데 최대신장률을 기록했다.기아차는 22만 4000대를 팔아 양사 합쳐57만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현대차 37만대,기아차25만 4000대 등 총 62만 4000대다. 전광삼기자 hisam@
  • 불황터널 빠져나오는 수출/ 경제엔진 회생 ‘청신호’

    수출 전선에 마침내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3월 수출은 비록 1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지만 그 폭은 크게 둔화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수출이 다음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도 만만치 않아 속단은 금물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 3월 수출은 지난해 3월(141억달러) 이후 가장 많은 134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수출감소율은 5.2%로 최근 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수입도 크게 줄어무역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인 14억 30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다.다음달 수출 전망을 보여주는 월말 수출액도 마지막 이틀 동안 각각 9억달러에 육박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D램 가격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줄어든 13억 8000만달러어치 수출돼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반도체 수출감소율은 지난해 8월 65.6%로 바닥을 친 이후 서서히 회복세다. 무선통신기기는 작년 동기대비 36.5%나 늘어난 9억 9000만달러,컴퓨터는 5.4%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이밖에 가전제품도 9억 6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해 0.7% 증가했고 자동차 역시 0.5% 늘어난 11억 5000만달러어치를 선적했다.반면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철강(-21.4%)과 석유화학(-18.4%)은감소했다. 정부는 이변이 없는 한 다음달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이 호조인데다 반도체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4월 수출액이 121억달러에 그쳤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출일수가하루 더 있다는 점도 4월 수출 전망을 밝게 해준다. 올들어 하루 평균 수출액은 1월 4억 6000만달러,2월 5억 4000만달러,3월 5억 7000만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128메가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5달러 선까지,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15인치 기준 개당 250달러까지 상승한 것도 수출 상승을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신용장 내도액이 지난 2월 30% 감소한데 이어 3월에도 20일까지 17% 줄었다.일반기계·철강·섬유류등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철강제품에 대한수입규제가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국제유가도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25달러에 육박한다.발전 등 기간산업의 연대파업 가능성도 불안요인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올들어 수출이 살아난다

    올들어 수출이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3월 수출이 12개월만에 가장 낮은 감소율(5.2%)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실적’에 따르면수출은 133억 92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의 141억 2500만달러보다 5.2% 감소했다.이같은 감소율은 지난해 4월(-10.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수입은 119억 6200만달러로 지난해 3월의 129억 5200만달러보다 7.6%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억 3000만달러로 지난해 6월(12억1300만달러)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게됐다. 올들어 3월 말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한 359억 900만달러,수입은 11.4% 줄어든 337억 54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36.5% 늘어난 것을 비롯해 컴퓨터 5.4%,자동차 0.5%,가전 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그동안 바닥권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도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 감소폭이 9.2%로 크게 둔화됐다. 국가별로는 3월20일 현재 일본이 27.4% 감소해 엔저의 영향을 반영했다.중동(-7.8%)과중남미(-1.0%) 등은 부진했지만중국(11.9%),아세안(5.8%),미국(1.9%)은 상승세를 탔다. 산자부 관계자는 “2·4분기 이후에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석유화학 등의 국제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르면 4월중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다만 노동시장 불안과 엔저,유가 인상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월 수출 증가’를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가자! 교통월드컵] 인천·수원 교통문화

    *운전자 정지선 준수 '최하위권'. 한·일 월드컵축구의 열기가 지구촌 곳곳에서 달아오르고있는 가운데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손님맞이에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D조의 경기가 각각 한 게임씩 열리는 인천과 수원에서도 경기장 주변을 단장하는 손길이 바쁘다. 하지만 시내 곳곳의 교통안내표지만 보고는 경기장을 찾아가기가 여간 쉽지 않다.특히 인천에선 대부분의 안내표지를‘문학경기장’으로 표기하는 바람에 그 곳이 월드컵 경기장임을 알 길이 없다.게다가 두 도시는 교통문화수준도 낮은편이어서 자칫 외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기장 주변 새 단장] 인천의 월드컵 주경기장은 문학경기장이다.문학산 자락 13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규모로 지난해 말 완공됐다.관중석의 98%를 독특하게 ‘천막 지붕’으로 덮은 까닭에 문학산이라는 큰 ‘파도’를 앞에둔 거대한 범선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입구엔 대형 축구공 모형을 세우고 주변에는 잔디정원과 화단을 조성해 놓았다. 문학경기장이 범선이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성곽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전면은 화성의 4대문 가운데 하나인 장안문을 표현하고 있으며 151개나 되는 화장실은 봉화대를 연상시킨다.우만동 일대 12만여평에 들어선 이 경기장은 지난해 5월국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가장 일찍 문을 열었다.이곳 역시 조경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부실한 관광·교통안내] 인천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길을 찾기는 미로게임이나 마찬가지다.인천의 주요 간선도로인 경인고속도로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문학경기장까지는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게다가 시내 도로변의 대다수 도로안내표지에‘문학경기장’은 있어도 ‘월드컵경기장’이란표지는 찾아보기 힘들다.내국인 중에도 문학경기장이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수두룩하다.더욱이 한글안내문 밑에 써 놓은 영문은 크기가 작아 제대로 확인할 수없는 데다 ‘Worldcup’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렵다.시내버스와 택시는 다른 개최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어안내방송이나 통역시스템조차 갖추지 않았다.월드컵경기장셔틀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면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수원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다.신갈∼안산고속도로 동수원IC나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가깝기 때문에 경기장 찾기가 수월하다.경기장 앞을 가로지르는 8차선 월드컵길도 막히는 일 없이 시원히 뚫려 있다.하지만 경기장에서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안내표지는 다른 개최도시와 마찬가지로 허술하기 이를 데 없다.특히 이곳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게 될 6개국 가운데 4개국이 포르투갈어를 주로 구사하는 나라들이다.반면 포르투갈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통역안내원은 10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부끄러운 교통문화] 인천과 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전국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월드컵 개최도시 중에서는 6위와 7위에 기록됐다. 조사 결과 이들 도시에서는 횡단보도 정지선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인천은 정지선 준수율이 43.48%로 전국 25위를 차지했다.수원은 한술 더 떠 26.8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일본 주요 도시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70∼80%인 점을 감안하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수원은 또 도로변 소음도 조사에서도 74.47㏈를 기록해 전국 꼴찌를 차지했으며 안전띠 착용률도 78.12%로 26위에 그쳤다.신호준수율 역시 92.9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은 불법주차가 유난히 많은 도시다.도로 100m당 5.48대가 불법주차로 적발됐다.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탓도 있지만 인천시와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도로변 소음도도 72.87㏈을 기록해 24위에 올랐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설 때”] 수원청년회의소 김재홍(金在弘·38) 회장은 “성공 월드컵의 전제조건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특히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협조를 얻지않고는 풀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오는 5월초 수원청년회의소를 주축으로 대규모 교통캠페인을 벌이고월드컵 기간 중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설명했다.인천 시민들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져야한다고입을 모은다.연수동에 사는 최상미(35·주부)씨는 “이번 월드컵은 선진 교통문화를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천·수원 전광삼기자 hisam@ ◆윤석윤 인천시 교통국장 인터뷰. “차량을 2부제로 운행하고 교통통제구역을 설정해 경기장 주변에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윤(尹錫允) 인천시 교통국장은 “규제를 잘 활용하면 교통불편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장 주변 교통의 문제점은. 문학경기장 주변에 교차로가 10곳이나 있어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데다 도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좁아 심각한교통정체가 예상됩니다. ■대책은. 종합문화예술회관 길과 선학동을 바로 이어주는 Y자도로(길이 466m,폭 20m)가 이달 개통되면 고가도로 밑 사거리를이용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입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경기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남동IC를 신설중입니다. ■차량2부제와 교통통제구역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경기가 열리는 전날과 당일인 6월8∼11일,13∼14일 강제 2부제가 실시돼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통통제구역은 경기장 주변 1.5∼2㎞에 설정돼 버스·택시·지정차량을 제외한 어떤 차량도 진입할수 없습니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교통편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일반인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이 평상시 4∼8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되고경기장을 운행하는 4개 노선 14대의 시내버스가 증차되며경기장 주변에 임시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됩니다. ■서울과의 교통연계성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경기장바로 옆을 지나고 있고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로 8분거리에 있습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주양원 수원시 건교국장 인터뷰. 수원시 주양원(朱良源) 건설교통국장은 “교통 혼잡을 근본적으로 막기위해 경기장 반경 1㎞안에서 모든 일반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등 강도높은 교통대책을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예상되는 교통문제와 대책은.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1번 국도 등 3개축의 국도가 통과해 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경기 당일과전일에 한해 자동차2부제를 강제 시행하고, 인근 대학교와19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단축수업 또는 임시휴업토록 협의중입니다. ●지난해 대륙간컵대회때 큰 혼잡을 빚었는데. 당시에는 경기가 끝난뒤 관람객 차량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바람에 체증이 심했습니다.올해는 경기장 반경 1㎞를 통제구역으로 정해 노선버스·택시 등을 제외한 모든차량의 진입 을 금지하고 임시주차장도 외곽에 설치했습니다.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수송대책은. 선수단은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용차량을 이용하되이동시간이 4시간이상 걸릴 경우 전세기 또는 열차편을 이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관람객은 경기당 4만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54개 노선 608대의 노선버스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철도역,버스터미널과 경기장을 오가는 8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단체관람객을 위해서는 경기장 인근 5곳에 400명의 대형버스 임시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서울과의 교통 연계성은. 전철 1호선이 6분간격으로 316회 다니고 있고 시외버스도사당·잠실·강남노선 등 3개 노선 100여대의 버스가 운행되는 등 연계성이 비교적 양호합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전철의 증편 및 야간 연장운행, 버스 증차 운행 등을 철도청 및 서울시와 협의중입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정부, 공기업 실적배당 현실화

    정부가 그동안 공기업 실적배당때 차등배당을 받던 관행을깨고 주주권을 엄격히 행사, 일반 주주와 똑같은 비율로 배당을 받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주요 상장 공기업의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일반주주에 비해 적은 비율로 받던 관행를 깨고 같은 비율로 실적배당을 받아갔다. 한국전력은 지난 22일 열린 올해 주총에서 32.4%의 지분을갖고 있는 정부에 대해 일반주주와 같이 액면가 대비 11%(배당총액 1139억원)를 배당했다.한전은 2001년 주총에서는일반주주에게 배당률 12%를 적용했지만 정부에는 9%를 배당,모두 1504억원을 지급했다. 한국가스공사도 최근 주총에서 정부,한전,지방자치단체 등주요 대주주와 일반주주에게 똑같이 액면가 대비 22%를 배당했다.2001년,2000년 주총에서는 배당에 차이를 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스공사로부터의 배당수입이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는 228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름값 1일 인상

    국내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 휘발유 등 기름값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SK는 1일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원오른 1203원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등유와 경유도 각각 20원,28원씩 오른다. LG칼텍스정유도 SK와 때를 맞춰 휘발유 가격을 28원 오른1203원으로 인상한다.등유와 경유도 각각 20원,30원씩 올린다.이에 앞서 현대정유는 30일부터 휘발유는 ℓ당 30원,등유는 ℓ당 20원,경유는 ℓ당 30원씩 각각 인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산업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

    정부와 경제5단체는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업종별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자원부와 경제5단체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민·관 공동으로 기업의 진입부터 퇴출에 이르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15개 부문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오는 6월 말까지 ‘기업경영환경 개선대책안’을 만들기로 했다. 산업입지,회사제도,인수합병(M&A) 및 분사,퇴출,기업지배구조,서비스,전자무역,준조세,환경규제,전자상거래,산업인력,품질경영,산업지원,외국인투자지원,서비스수출 등이 개선대상이다. 산자부는 또 6월 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자동차,조선,섬유,디지털전자,항공우주,나노,지식정보서비스 등 15개 업종의‘2010년 산업발전 비전 및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산자부와 전경련은 6월 초 중국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8개 업종에 대해 장단기 경쟁력 분석을 통해 유망분야 발굴을 위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이번 대(對)중국진출·협력 연구사업의 대상업종은 승용차 및 관련부품,건설기계,여성의류,염료.안료,조선 및 기자재,공작기계,디지털전자,반도체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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