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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기술유출 단속

    현대중공업은 9일 국내 제조업계로는 처음으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사이버 침해 공동대응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자동차 등 산업계에서 사이버를 통한 기술유출 사고가 자주 생기고 있는데 따라 세계 최고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해킹, 바이러스 예방 기술, 악성코드 탐지 도구 등을 제공받도록 했다. 기업 표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수립과 이행에도 참여한다. 또 사이버 상의 기술유출 사고예방 및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황시영 전무는 “기업의 주요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쟁력 면에서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해 국내 최고 보안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기술유출 방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황중연 원장은 “이번 국내 최고 제조업체의 사이버 보안체계 구축은 국내 전체 산업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美 ‘영장없이 외국인 도청’ 길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정보당국은 법원 영장 없이 해외 거주 외국인들의 이메일과 무선기술을 이용한 통신행위를 도청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상원은 9일(현지시간) 행정부의 영장 없는 도청 요구에 협조했던 통신업체들에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행정부의 도청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해외정보감시법(FISA)’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통신행위를 도청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원으로부터 사전에 영장을 받아야 한다. 미국인에 대해서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도청을 하려면 특별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해외정보감시법 개정안이 찬성 69표, 반대 28표로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지난 2년반 동안 계속된 사회·정치적 논란이 일단락됐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상원 표결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법안에 조만간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NYT가 부시 대통령이 미 정보당국으로 하여금 알카에다 등 해외 테러단체들과 연관 가능성이 있는 미국인들의 해외 통신행위를 법원의 사전영장 없이 통신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도청을 허용한 사실을 폭로한 뒤 사회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1978년 제정된 해외정보감시법을 보완한 이번 개정안은 법 제정 당시 없었던 이메일과 무선기술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통신행위를 정보당국으로 하여금 도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시 행정부가 9·11 테러 이후 테러예방을 위해 영장 없이 도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보당국의 요청에 협조한 AT&T, 버라이존과 같은 통신회사의 책임을 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신회사들은 그동안 불법 도청 혐의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40여건의 민사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날 전체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오바마 의원은 앞서 실시된 면제조항과 관련한 별도 표결에서는 면책조항을 두는 데 반대했다. 반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오바마 의원에 패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법안 자체에 반대표를 던졌다. 한편 이날 오바마가 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해 매케인측은 말바꾸기라며 공격에 나섰다. 오바마는 그동안 통신업체들에 면책권을 주는 데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었다.kmkim@seoul.co.kr
  • 朴대표 “탕평인사 쉽지 않네”

    朴대표 “탕평인사 쉽지 않네”

    ‘탕평 인사, 말처럼 쉽지 않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핵심은 사무총장이다. 주류인 친이(친이명박) 인사를 기용하자니 ‘주류 독식’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고, 비주류인 친박(친박근혜)을 택하자니 주류의 반발이 만만찮다. 박 대표는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위원장을 한 계파에서 하면 부위원장을 다른 계파를 주고, 총장을 이쪽에서 하면 부총장을 다른 쪽을 준다든지밖에 할 수 없다.”며 “이런 식으로 섞어서 하는 것도 화합인사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명의 지명직 최고의원 선임에 대해서도 “친박에 하나, 친박 아닌 사람에게 하나 주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당초 친박측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충북의 송광호 의원을 지명할 계획이었지만 송 의원이 고사함에 따라 충남의 김학원 전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최고위원 1명은 호남지역 친이 인사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눈´인 사무총장에는 친이 강경파인 안경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제1사무부총장을 친박 몫으로 배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번 경선에서 허태열 최고위원을 앞장서 도왔던 재선의 이성헌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처음부터 안 의원을 사무총장에 기용할 생각이었지만 당 3역을 친이측에서 독식한다는 비판을 우려해 이번 경선에서 석패한 대구·경북(TK) 친박계의 김성조 의원을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주류측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또 전략기획본부장이나 홍보기획본부장 가운데 1석과 여의도연구소장을 친박 몫으로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표는 빠르면 10∼11일,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당직 인선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교섭단체 요건완화 필요”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필요성을 들고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8일 “상임위에 한 석씩 보낼 수 있는 정당이라면 국회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며 “이런 정당은 교섭단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완화될 경우 18석의 자유선진당이 우선적인 수혜자가 된다. 이를 놓고 보수성향의 선진당을 교섭단체로 끌어들여 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관측이 나온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YS “촛불 이젠 지지 못받아… 등원해야” DJ “朴대표 요즘 상당히 원숙한 것 같다”

    YS “촛불 이젠 지지 못받아… 등원해야” DJ “朴대표 요즘 상당히 원숙한 것 같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8일 신임 인사차 김영삼(YS 왼쪽)·김대중(DJ·오른쪽) 전 대통령을 잇따라 예방했다. 박 대표가 YS의 상도동 자택을 찾아 “각하께서 당(민자당) 대표 하실 때 정치에 입문해 20년 넘게 배웠다.”고 인사하자 YS는 “당시 훌륭한 대변인이었다.”고 화답했다. YS는 “한나라당 책임이 중한데, 쇠고기 문제도 한물 갔다.”며 “촛불시위가 이제 국민 지지를 못받는다. 국회의원은 국회로 가야 한다.”고 했다. 박 대표가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DJ는 “박 대표는 옛날에 아주 두뇌가 명석한 분이고 말씀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상당히 원숙해진 것 같다.”고 덕담했다. DJ는 특히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은)북한이 친미 국가가 되겠다고 하는 것”이라면서 “미국도 북한을 품에 안는 것이 중국을 견제하고 남한과 일본의 방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불감청고소원(不敢請固所願)”이라고 말했다고 DJ측 최경환 비서관이 전했다. DJ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해 태도를 표시하지 않으면 북한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박 前대표 ‘외교역량 강화’ 행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5월 호주·뉴질랜드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의 잇단 외국 방문은 국내 정치 현장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대신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 국제 감각과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보여 주목된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7일 “대표 재임 시절인 지난 2006년 5월20일 방한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초청이 있었고, 지난 2월21일 고촉동(전 총리) 선임장관이 방한했을 때도 정식 초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민주 지도부 정국주도 ‘샅바싸움’

    한나라·민주 지도부 정국주도 ‘샅바싸움’

    ■ 박희태 한나라 대표 “원탁회의보다 개원 우선” 한나라당 박희태·통합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일 국회 개원과 여·야·정 원탁회의 개최 문제를 놓고 샅바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원탁회의’ 개최 여부와 관련,“국회를 먼저 열어야 한다.”며 선(先) 국회 개원 제의로 역공을 폈다. ●국회 본회의 개최 일단 연기 박 대표는 “지금 여·야·정이 모여 원탁회의를 할 그런 계제가 아니다.”며 “(민주당이) 국회에 빨리 들어오면 만사가 해결된다.”며 국회 정상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그동안 야당에서 요구한 것은 거의 다 들어줬다.”고 전제한 뒤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하냐.”며 “민주당 새 대표가 국민적 박수를 받을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정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박 대표가 “통합민주당을 배제한 채 국회 개원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야당과 다각도의 대화를 시도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7월 임시국회 개회식 격인 본회의 및 의원총회 개최를 일단 연기했다. 박 대표는 또 촛불집회 강경 진압 논란과 관련한 야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강경 진압이 있었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며 짧게 답했다. ●“종교 편향 논란 주의할 것” 그러나 불교계 홀대 등 종교 편향 논란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를 하고 충분히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면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성난 불심(佛心)’을 다독이느라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당내 현안으로 떠오른 ‘당권·대권 분리’ 수정 문제와 관련,“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청와대에 속한 기구이지 정당이냐.”며 “대통령과 당대표의 주례회동, 당과 청와대·정부의 정책 협의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데, 그런 것을 좀 더 제도화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를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세균 민주 대표 “경제팀·사정라인 교체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공식 업무 첫날인 7일 국정 쇄신을 강조하며 정부와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환율정책 등 실책이 있는 마당에 경제팀 교체 없는 개각은 국민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경제팀 경질은 꼭 필요하고 사정라인과 방송통신위원장 교체까지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축법 개정 수용돼야 등원” 앞서 정 대표는 이날 ‘백지연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교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정말 총리를 비롯해 대폭적인 인적 쇄신을 한다면 분위기가 일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정의 안정성 등의 문제가 있어 거기까지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차영 대변인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당론과 다른 의견을 낸 것이 아니라 국무총리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아 임명 동의를 해준 터라 강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등원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개정에 동의하지 않고 논의만 하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검역주권은 국민들의 최소한의 요구인 만큼 그냥 넘어갈 수 없으며 따라서 가축법을 한나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등원은 없다.”고 말했다. ●여·야·정 원탁회의 또 제안 정 대표는 전날에 이어 ‘여·야·정 대표 원탁회의’를 다시 한번 제안했다. 그는 이날 오후 맹형규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쇠고기 문제뿐만 아니라 꼬인 정국을 풀어가는 노력을 정치권이 해야지, 정치가 아무 역할을 못해서 되겠냐.”고 강조했다. 평화집회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에 대한 책임론도 꺼내들었다. 정 대표는 맹 수석에게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 부분을 고민해야 되지 않냐.”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배석했던 차 대변인은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4대보험료 통합 징수 추진

    정부와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이른바 4대 사회보험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합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최근 국회에서 실무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조만간 국회에 사회보험 통합 징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대 보험 징수기관을 통합하자는 데에 대해서는 당정간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통합 징수 주체와 관련,“정부 안이 당초 국세청 주관에서 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바뀌었고, 당은 정부안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도 “징수를 통합할 경우 보험에 따라 별도로 내야 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비용의 낭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며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정간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4대 사회보험의 운영이 3개의 공단과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등 2개 부처에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혜택을 받으려면 제각각 찾아나서야 하는 불편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임 정책위의장은 또 “수급하는 사람이 같이 조사를 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면서 “건보공단에 부과 및 징수권을 두는 게 유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건보공단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사를 두고 있어 대 국민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징수율이 90%를 훨씬 웃돌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당정의 판단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與 4색계파 극복 ‘발등의 불’

    與 4색계파 극복 ‘발등의 불’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당내의 ‘4색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임기 2년의 긴 항해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경선 슬로건으로 ‘화합형 대표’를 내걸었던 박 대표는 4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당 화합을 위해) 탕평인사, 계파를 초월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이는 당내 계파간 갈등의 골이 그만큼 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친이-친박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이번 경선에서도 명확히 드러났고, 친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각도 날이 갈수록 첨예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차기 대권을 꿈꾸는 정몽준 최고위원도 경선에서 자신을 도운 10여명의 원내외 당협위원장을 기반으로 세력화에 나설 공산이 크다. 박 대표와 정 최고위원은 첫날부터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만간 있을 내각 개편과 관련,“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내각에 많이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의원 입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는 “개각 때 국회의원 4∼5명을 입각시켰으면 좋겠다.”는 박 대표의 ‘정치인 입각론’과 상반된 주장이다. 친이-친박 진영은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 당직 인선을 놓고도 엇갈린 속내를 드러냈다. 박 대표가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첫번째 관문은 당직 인선과 친박 복당 문제다. 그가 취임 일성으로 ‘탕평인사’를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친박계의 허태열 최고위원은 당직 인선과 관련,“지도부가 저 하나 빼고는 친이 체제인데, 주류 중심으로 모든 인사가 가버리면 당이 정말 어려워진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첫날부터 사무총장을 둘러싼 하마평이 쏟아졌다. 물론 각 계파에서 지원하는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이 진영에선 안경률(3선)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경선기간 중 사실상 박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친박측에선 “지금까지 친박측은 당직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박 대표가 경선기간 내내 화합을 외쳐 놓고 이제 와서 친이만으로 딴살림을 차린다면 그 집안이 온전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잇달아 방문, 국회 개원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표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선물 하나 주시라.”며 “반드시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야당을 제대로 인정하고, 야당의 역할을 만들어 달라.”며 “여당에서 빗장을 풀어 전당대회(6일) 전이든 후가 되든 간에 야당이 결단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답했다. 박 대표는 또 이 총재를 만나 “우리도 국회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지 숫자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어려울 때 대표가 돼서 힘든 점 많겠지만 잘해 주시길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화합의 행보를 이어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박희태 한나라 새대표에

    박희태 한나라 새대표에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3일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10차 전당대회를 열고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함께 당권 경선에 나섰던 정몽준·허태열·공성진·박순자 의원을 임기 2년의 최고위원으로 뽑았다. 박 대표는 대의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6129표(29.7%)를 득표,5287표(25.6%)를 얻은 정몽준 의원을 842표차로 제쳤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한나라당이 현재의 위기를 맞은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며 “온몸을 던져 당내에는 화합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쌓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표 경선은 현장 대의원 투표를 70%,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30% 각각 반영해 최종 순위를 집계했다. 박 후보는 경선전 초반 여론지지도에서 정 후보에 밀려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친이(친 이명박) 진영 결집으로 대세를 굳힌 뒤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당내 비주류인 친박(친 박근혜) 진영의 대표주자로 출마한 허태열 후보는 3284표(15.9%)로 3위, 주류인 친이 강경파의 공성진 후보는 2589표(12.5%)로 4위를 차지해 각각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유일한 여성후보로 나선 박순자 후보는 891표(4.3%)를 얻어 6위를 차지했지만 선출직 최고위원에 반드시 여성 1명을 반드시 포함토록 한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경북지역의 단일 후보로 나섰던 친박 진영의 김성조 후보는 2454표(11.9%)를 얻어 아쉽게 낙마했지만 향후 대표가 결정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의 지난 2006년 대표 경선의 최대 이슈가 ‘정권 창출’이었다면 이번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소통과 화합’이었다. 그러나 지난 경선에 이어 이번 경선에서도 친이-친박 대결구도가 재연되면서 향후 당 운영에 만만찮은 후유증을 예고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오늘 全大…당권 승부 관전포인트

    한나라 오늘 全大…당권 승부 관전포인트

    ‘결전의 날이 밝았다.’한나라당 차기 지도부 경선에 나선 당권주자들이 한달여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3일 전당대회에서의 마지막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전대를 하루 앞둔 2일까지도 판세는 예측을 불허할 만큼 혼전 양상이다. 유력 당권주자인 박희태·정몽준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고, 최고위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허태열·공성진·김성조·박순자 후보도 당 지도부 진출을 호언하는 상황이다. 1 부동층 20% 표심 향방 각 후보측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을 종합하면, 조직력에서 앞서는 박 후보가 대중인지도에서 우위를 보이는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변수가 많아 섣불리 박 후보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각 후보측은 ▲전체 유권자의 20% 안팎을 차지하는 부동층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의 대의원 장악력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당대회 현장 분위기 등이 순위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경선전이 당내 계파간 세 대결로 귀결되면서 조직표가 고착되는 분위기지만 선거 전날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부동표가 20% 안팎에 이른다는 게 각 후보 캠프의 공통된 분석이다. 대의원 부동층은 주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충청·호남 지역과 수도권의 일부 원외위원장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충청·호남지역 대의원들 중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역적 소외감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는 인사가 적지 않다는 게 각 후보측의 전언이다. 2 당협위장, 대의원 장악력 최고위원 선거가 ‘1인 2표제’로 치러지는 만큼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들이 대의원들의 표심을 어느 정도 장악하느냐도 관건이다. 지역구별로 25∼30명의 대의원이 전당대회 대의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당협위원장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긴 하겠지만 대의원들의 표심을 100% 장악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1번 표는 당협위원장의 ‘오더’를 따르겠지만 2번 표는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협위원장 지지도에서 압도적인 박희태 후보측이 막판까지 경계를 늦추지 못하는 것도, 대중인지도에서 앞서는 정몽준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자신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3 현장 분위기·여론조사 결국 투표 당일 유세장 분위기와 전체 유권자의 30%에 해당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순위와 당락을 결정할 마지막 변수가 될 것 같다. 실제로 과거 전당대회에서도 투표 당일 후보 연설에 따라 승부가 뒤집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따라 당권주자들은 9분가량 진행될 후보 연설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박희태 후보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의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고령과 원외라는 약점을 극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몽준 후보 역시 당의 변화를 갈망하는 대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한편 특유의 어눌한 말투와 친화력을 내세워 ‘이방인’ 이미지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친박계 대표주자인 허태열 후보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의 화합을 호소하는 ‘감성 연설’을, 친이계의 공성진 후보는 새 정부와 명운을 함께 할 것이라는 ‘운명적 동반론’을, 친박계의 김성조 의원은 ‘위기 탈출을 위한 천막정신의 회복’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 구동회기자 hisam@seoul.co.kr
  • “대학 등록금 인상률 물가상승 2배 못넘게”

    한나라당은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1일 “최소한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우선 등록금 인상률이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2배가 넘을 경우, 이같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공시토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與 “불법에 힘 보태다니” 野 “과잉진압 철회 계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종교계 일각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참여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시점에서 종교계가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통합민주당은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일 “정의구현사제단은 ‘종교계의 시민단체’ 아니냐.”면서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냉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종교계가 나서서 사태를 호도하고 악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시위 양상은 순수성을 상실한 채 불법·폭력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종교계 인사들이 뒤늦게 시위에 참여해 일부 시위꾼들이 주도하는 불법·폭력시위에 힘을 보태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하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쇠고기 추가 협상과 최근 과격해진 시위 양상으로 국민 여론이 어느 정도 돌아섰다고 보고,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주문해온 상황에서 종교계의 가세로 ‘촛불’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 때문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종교계 일각에서 시위를 주도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렵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기도 어렵다.”면서 “조만간 종교계를 찾아가 정부와 여당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권은 종교계의 촛불시위에 전적인 지지 의사를 표시하며 정부의 강경 진압이 철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전남도와 광주시 당대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어언 30년 가까이 지났는데 민주주의와 인권이 짓밟히고 공안정국이 재도래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촛불시위를 원천봉쇄하니 이제 사제단 신부는 물론 목사, 스님까지 나서고 있다.”며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난했다. 이종락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야, 개원 협상 급진전

    한나라당 홍준표·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30일 국회 공전의 최대 걸림돌이 돼 온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쇠고기 파동’으로 한달째 답보상태를 유지해 온 18대 국회 개원 협상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등원 시기 결정을 지도부에 일임한 데 이어 원 원내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등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일은 등원 결정 시점이 아니지 않으냐는 생각”이라고 주초 등원 가능성을 일축하면서도 “새 지도부에 원 구성과 관련해 부담을 주지 않는 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6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이라도 전격적으로 등원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홍·원 원내대표는 전날 밤 비공개 회동을 갖고 가축법을 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양당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광삼 나길회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경선레이스 2題

    한나라 경선레이스 2題

    ■박희태·정몽준 ‘막말 대결’ “공천도 못 받은 사람이 대표 되면 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정몽준 “뿌리도 내리지 못한 사람이 열매부터 따려고 한다.”-박희태 한나라당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정몽준 최고위원이 27일 광주에서 열린 두 번째 TV토론에서 ‘막말 공방’을 펼쳤다. 박 전 부의장은 “나무도 이식하면 2년간은 열매를 못 맺는다고 한다. 뿌리도 내리고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정 의원은 (한나라당에) 들어오자마자 대표라는 큰 열매를 너무 일찍 따려는 것 아니냐.”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저희는 나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받아친 뒤 “박 선배께선 지난번 공천에서 탈락했는데, 국민이 볼 때 한나라당은 3∼4개월 앞도 못 내다보느냐(고 한다).”며 역공을 펼쳤다. 그는 더 나아가 “공천에서 탈락한 박 선배께서 당 대표가 되시면 한나라당은 그날로 문을 닫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런 일이 없으면 대표로 모실 텐데, 유감스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겨 박 선배께서 헤아려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자 박 전 부의장은 “너무 그렇게 막말하니까 얼떨떨하다.”고 불쾌감을 나타낸 뒤 “공천 잘못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현재 복당이 가장 큰 과제이고, 후유증을 막는 게 가장 큰데 아직도 공천에 얽매여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 전 부의장의 러닝메이트 격인 공성진 의원까지 박 전 부의장을 거들고 나서자 정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양측에서 두 사람이 저를 나쁘게 보이려 노력하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 안 좋다. 품위가 없는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친박 허태열후보 띄우기? 한나라당 새 지도부 경선에 나섰던 진영 의원이 27일 후보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당권 경쟁구도는 주류인 친이(친이명박) 측의 박희태-공성진, 비주류인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허태열-김성조 후보의 세 대결 양상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여론 지지율에서 앞서는 정몽준 후보가 대의원 표심을 얼마나 끌어안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3일 전당대회 후보를 사퇴하려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 사퇴로 전대 후보는 박희태·공성진·허태열·박순자·김성조·정몽준(기호순) 후보 등 6명으로 줄었다. 특히 친박(친박근혜) 성향인 진 의원의 사퇴로 허태열-김성조 의원으로 친박 후보가 정리됨에 따라,‘1인2표’인 전당대회 특성상 분산이 불가피했던 친박표는 양 후보에게 각각 한 표씩 안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 관계자는 “당 대표 경쟁구도는 박희태-정몽준 양강에서 박희태-정몽준-허태열 3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고위원 경쟁에서도 공 의원과 김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日, 수단에 자위대 파병 추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국제사회 공헌을 내세워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 자위대 파견을 준비 중이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8월 수단 남부에서 활동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유엔수단파견단(UNMIS) 사령부에 자위대 자위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또 아프가니스탄 본토의 복구지원에 대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일단 파견될 자위관은 2명가량이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자위대 파견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잖다. 자위관들은 UNMIS 사령부에서 각국과의 연락 조정을 할 계획이다.UNMIS 사령부는 난민의 안전한 귀환 및 보호, 지뢰제거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복구와 관련, 지난 8∼18일 조사단을 수도 카불에 파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치안지원부대(ISAF)의 활동 등을 둘러보도록 했다.ISAF의 후방지원과 지방 복구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현재 유엔평화유지활동과 관련, 중동 골란고원 유엔병력분리감시군과 유엔네팔지원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 자위대를 보내려면 관련 법안의 제정이 필요해 의회에서 야당의 동의가 변수다.hkpark@seoul.co.kr
  • 첫 월급으로 송아지 사 지역구 기증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첫 월급으로 송아지를 구입해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도 홍천·횡성군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 의원은 18대 국회가 개원조차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해 첫 월급을 주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 그는 지난 24일 홍천의 한우 경매시장을 찾아 송아지 2마리를 직접 구입해 27일 홍천군에 기증하기로 한 데 이어 다음달 2일에도 횡성 한우 경매시장에서 송아지를 구입해 횡성군에 기증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18대 국회가 개원하지 못한 데 대한 반성의 의미로 첫 월급을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송아지는 필요한 농가에 분양돼 나중에 제값을 받고 팔리는지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농정의 성공 여부를 지켜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쇠고기 고시 이르면 주내 발효

    이르면 이번주 중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가 관보에 게재돼 발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조만간 강화된 검역 지침과 원산지 표기 관리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23일 청와대에서 쇠고기 고시 문제와 관련한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쇠고기 고시 내용 및 후속대책을 논의한 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조윤선 대변인,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조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가협상이 끝나고 후속대책도 마련됐으니 (고시를) 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당에서는 아직 안전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고시 게재 전 설명하는 기회를 좀 더 갖자는 입장이었다.”면서 “여건이 되면 이번주 내에도 (고시 게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쇠고기 고시를) 무작정 늦출 수만은 없다.”면서 “이번 주 안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가 고시해야 미국이 사인을 해서 합의문서가 들어온다.”고 전제하고,“우리에겐 이번 협상이 ‘파이널 디시즌’(최종결정)”이라면서 “이제 남은 것은 검역 지침, 원산지 표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우려가 가시지 않는 소장 등 내장 수입시 조직검사와 함께 ‘O-157’,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허용치를 넘을 경우 해당 물량을 반송 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헌재, 위헌심리 여부 주내 결정 한편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30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으로부터 접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의 사전심사는 이번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 이영표기자 hisam@seoul.co.kr
  • 임태희 “2중 3중 안전장치뒤 바로 고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3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 따른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의 고시와 관련,“여론을 보면서 무기한 늦추는 게 아니라 2중,3중의 안전장치가 구비되면 곧바로 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역단계에서 혹시 나올 수 있는 허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추가협상 결과와 새로운 검역기준에 대한 대국민 홍보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믿을 만한 후속대책을 마련한 뒤 빠르면 이번주 중 정부가 고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는 전날 실무 당정협의에서 쇠고기 고시 절차와 후속대책을 당에서 마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가협상을 통해 쇠고기 안전이 미심쩍을 경우 되돌려보낼 수 있는 권한이 생겼다.”며 “국민께서 광우병에 대해 걱정하던 여러 가지 부분이 해결됐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실무적으로 검역단계에서 안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꼼꼼히 작업하고 있다.”면서 “며칠 더 검토를 하겠지만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통합민주당이 등원 조건을 내건 ‘가축전염병 예방법’ 통과와 관련,“국회를 개원하지 못할 정도의 일은 아니다.”며 “일단 국회에 들어와서 논의해야 한다.”며 조속한 등원을 촉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풀이한 당보 100만부를 제작해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현수막을 내거는 동시에 인터넷 대책팀을 구성해 인터넷상의 각종 유언비어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는 등 ‘추가협상 결과 제대로 알리기’에 나섰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새 ‘쇠고기 고시’ 당분간 유보

    [쇠고기 추가협상 이후] 새 ‘쇠고기 고시’ 당분간 유보

    정부와 한나라당은 22일 한·미 쇠고기 추가 협상 결과와 향후 검역지침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실무 당정협의를 갖고 “추가 협상 및 검역지침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며 “고시 시점에 대해 ‘서두르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고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형성됐을 때 검역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고시 유보 방침을 밝혔다. 당정은 미국산 쇠고기 위생조건과 관련한 고시 게재 이전에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당정은 수입이 허용된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내장의 경우도 수출위생증명서에 ‘한국 품질체계평가(QSA)’ 생산제품 표기가 없으면 반송키로 하고 수입건별 1∼3%의 제품을 대상으로 해동검사 및 조직검사를 실시토록 하는 검역지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23일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수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운천 농수식품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1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무기한 수입 금지 ▲30개월령 미만 쇠고기 수출을 위한 미국 정부의 품질시스템평가(QSA) 프로그램 운영 ▲수출금지 부위에 기존 회장원위부(소장끝)와 편도 외 머리 부분(머리뼈·뇌·눈)과 척수 포함 ▲한국의 수출중단 요청시 미국 정부의 즉각 수출중단 조치 등이다. 임창용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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