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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 않는 웹사이트 탈퇴 ID 도용 피해 막으세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장기간 쓰지 않았거나 아이디 도용이 의심되는 웹사이트 탈퇴를 신청받은 지 2주만에 탈퇴 신청이 1000만건을 넘었다. 방통위는 14일 “지난달 24일부터 장기 미사용, 도용이 의심되는 웹사이트의 탈퇴신청을 받은 결과 114만명이 1020만건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첫날에는 방문자가 폭증해 시스템을 증설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함께 지난 달부터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기 미사용 웹사이트 탈퇴 신청을 받고 있다. 탈퇴 신청자 가운데는 1233건의 웹사이트 탈퇴 신청을 한 사람도 있었다.20~30대 탈퇴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내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의 캠페인 안내 배너를 통하거나 캠페인 사이트(http://p-clean.kisa.or.kr)를 이용하면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seoul.co.kr
  • 中企 ‘케너텍’ 정책자금 특혜의혹 제기

    국회는 13일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처 및 기관에 대한 8일째 국정감사를 실시, 최근 미국발(發)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 대책과 주가 폭락에 따른 국민연금 손실, 이명박 정권의 언론 정책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기획재정위에서는 최근 환율 급등과 주가 폭락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고,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상대로 한 지식경제위 국감에서도 환율 폭등으로 인한 중소 수출기업 구제책이 핵심 이슈로 거론됐다. 특히 지경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이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업인 케너텍에 1551억여원가량의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했고, 중진공도 1999년부터 6차례나 시설개선 등의 명목으로 이 회사에 15억 5000여만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보건복지가족위의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주가 폭락으로 손실이 우려되는 국민연금 투자손실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한국방송공사(KBS) 국감에선 정연주 사장 해임 및 KBS 감사문제를 둘러싼 공방과 이날 오전 전국에 첫 방송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한 설전이 펼쳐졌다.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이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이 출근시간대에 편성된 것과 관련, 청와대와 KBS가 사전에 조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당정 “정기국회서 매듭”

    정부와 한나라당은 교원평가제·방과 후 학교·교육복지법 등 ‘3대 공교육 내실화’ 방안과 관련한 법안 개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짓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12일 “당정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3가지 과제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제·개정해 사교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 중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교원평가제와 방과 후 학교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평가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연수 및 인사 등과 연계해 교원의 능력개발 및 전문성 신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초중등학교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및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의 평가자, 평가 대상, 평가 영역 및 평가 주기 규정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리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활용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과 후 학교와 관련해서는 학교장이 교육과정의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해당 학교 및 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운영하고 교육비를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당정은 또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지역과 학교에 각종 교육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의무를 분명히 하기 위해 교육복지법을 제정키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현철 黨복귀’ 與 여론 떠보기

    ‘김현철 黨복귀’ 與 여론 떠보기

    한나라당 지도부가 또 ‘김현철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현철씨의 입당 문제와 관련,“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도 “당 지도부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는 지난 7월 말 박희태 대표 취임 후 첫 당직 인선 때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거론됐지만 안팎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최근 ‘김현철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심중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이 대통령으로서는 YS에게 적잖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데다 최근 YS의 부친인 김홍조옹의 별세로 부담감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김씨의 범죄 경력 등에 대한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김씨를 여연 부소장으로 발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기류가 대세다. 반면 일각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홍업씨도 비슷한 죄를 지었지만 정치권에 복귀했는데 YS의 아들만 안 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옹호론도 나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YTN 해고 사태’ 비판 확산

    YTN 대량 징계로 인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민주당 등 야당에서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행태”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외교통상부·통일부를 출입하는 일선 기자들도 성명을 내고 징계 철회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일단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대량 해고사태로 이어진 데 대해 적법성 여부를 따져야 하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사장이 선출된 만큼 정권 차원의 개입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여론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그러나 당내 소장·개혁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YTN 기자들에 대한 경영진의 무더기 징계가 신중하지 못한 처사였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원희룡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자들에 대한 대량 해고는 1980년 이후 초유의 사태”라며 “현재처럼 밀고가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여당과 정부에도 누를 끼치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어 “문제 해결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해도 현직 기자를 6명이나 대량 해고하는 것은 우리가 후진국도 아니고 어떻게 보일 것이냐.”면서 “서로 양보할 게 있다면 접점이 어떤 것인지 테이블에서 접점을 찾는 노력을 끝까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구본홍 사장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현재처럼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공성진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 6명을 해고하고 33명을 징계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언론이 갖는 특수성은 법적 요건에 관계없이 여파가 일파만파여서 신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통일부 등을 출입하는 일선 기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YTN 기자들이 해고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대량 징계가 즉각 철회돼 YTN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광삼 김미경기자 hisam@seoul.co.kr
  • [2008 국정감사] “F-15K 사업에도 조풍언씨 로비”

    공군이 3년간 진행한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에서 ‘검은 뒷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은 지난 8일 주력기종인 F-15K 40대 가운데 마지막 3대를 미국 보잉사로부터 인수해 1차 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은 10일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조 4000억원 규모의 F-15K 1차 사업과 관련, 기종 선정과 계약 과정에 재미 사업가인 조풍언씨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사업에 참여한 추정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투기 사업에 로비스트와 에이전트들이 뒤엉켜 있다.F-15K 사업의 로비스트는 조풍언씨이지만 서류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우일통상 김영일 대표를 내세워 계약이 성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일통상은 육가공업, 농축산물 도매업, 일반음식점업 등을 하는 회사로 무기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런 회사가 4조 4000억원 어치 무기를 구입할 때 보잉사와 연대보증을 섰다. 식당업을 하는 사람이 손해를 어떻게 배상하느냐.”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우일통상이 보잉사의 에이전시로서 연대 보증서를 제출한 배경 ▲리베이트에 대한 세금 납부 여부 ▲보잉사 에이전시가 ‘우일통상’에서 2005년 ‘원일인터내셔널’로 바뀐 데 이어 올해 2차 계약시 ‘훠스트스탠다드코리아’로 바뀐 이유 등을 주된 의혹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가 통치자금이나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사용됐거나 지금 관리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대리인을 수차례 바꾼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김영일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자에게 “조풍언씨 로비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 오상도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정쟁 중단”·민주 “책임 전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1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내고도 집권 초반 ‘소통 부재’와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 파문’으로 흔들리던 한나라당의 지휘봉을 쥔 박 대표는 ‘원외 대표’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당을 안정 궤도로 진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쇠고기 파동’과 ‘민생 경제 악화’ 등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민생 행보를 지속해옴으로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속설을 새삼 확인시켜줬다. 그런 그가 취임 100일 메시지로 ‘정쟁 중단’을 제의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권이 정쟁 중단을 선언하자.”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당 대표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당리·당략에 따른 정쟁 대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그는 “우리 당부터 정쟁중단을 선언하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금융위기 극복에 정치권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을 위해 땀흘리는 모습이 처음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한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그는 “회담에 야당도 기꺼이 동참해 주리라 믿는다.”면서 “정치권이 서로 염려하고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이 안심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겠느냐. 이 자체가 경제회복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는 여야가 없고 야당도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겠다고 했다.”면서 정쟁중단 및 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박 대표의 정쟁 중단 선언에 대해 “정부 여당 문제를 바깥으로 책임 전가하는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재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통 정쟁은 야당이 여당을 비난하고 정쟁거리를 던지면서 야기돼 왔지만, 이명박 정부의 여야 정쟁거리는 정부와 여당발(發)”이라면서 “정쟁 중단 선언은 별도의 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부 여당이 정쟁거리를 만들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선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와 여당이 불지피기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역공을 폈다. 최 대변인은 또 여야대표 회담과 관련,“여야 영수회담 합의정신만 잘 지켜도 정쟁은 불식시킬 수 있다.”면서 “영수회담 정신을 살리는 행동부터 선행하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전광삼 나길회기자 hisam@seoul.co.kr
  • 국감 ‘이전투구’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초반부터 ‘정쟁 국감’‘진흙탕 국감’이라는 비난 여론을 자초하고 있다. 국회는 8일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등 4개 상임위 소관 부처별로 사흘째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여야 모두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 생산적인 대안을 모색하기보다는 참여정부와 실용정부의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YTN 대량 해직사태와 관련,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천정배·최문순·송영길 의원 등 당 언론장악저지특위 위원들을 보내 YTN 노조를 격려하는 등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서울시를 상대로 한 행안위 국감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 4·9 총선 때 최대 이슈로 등장했던 ‘뉴타운 공약’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펼쳤다. 오 시장은 “뉴타운 계획은 수차례 발표됐는데 (총선 당시) 진의와 달리 제목이 선정적으로 뽑힌 언론보도가 있어서 확대 해석됐고, 선거에 이용되면서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부동산보유세 2년간 77%↑

    지난 2년간 정부의 부동산 과세표준 현실화 조치에 따라 부동산 보유 관련 세금이 77%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은 7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보유 관련 세금은 2007년 10조 1755억원으로 2006년 7조 8467억원보다 29.7%,2005년 5조 7493억원보다 77.0% 늘었다고 밝혔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감 투사 ‘고삐 죄기’

    국감 투사 ‘고삐 죄기’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6일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당내 기강을 다잡는 한편 상대당에는 각각 ‘좌파정권 10년 심판론’과 ‘이명박 정부 실정론’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한나라당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종순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으로부터 ‘한·미FTA 보완대책 추진현황’ 보고를 받은 직후 임 본부장에게 ‘소나기 질문’을 퍼부었다. 박 대표는 “농민들이 이번 FTA 비준에 따른 정부의 보상대책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알아들을 수 있게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로(大怒)하면서 “계획만 잘 세우는 게 문제가 아니라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고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농촌에 가서 ‘한·미 FTA를 앞두고 농촌에 대한 투자를 이만큼 증액했다. 몇 년에 걸쳐서 얼마를 투자하겠다.’고 얘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박 대표의 노기는 단순히 한·미 FTA에 대한 입장 표명을 넘어 국감에 임하는 정부와 소속 의원들에게 긴장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또 이번 국감을 “지난 정권 10년간 좌편향을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특히 지난 5년간 좌편향 정책으로 어떻게 경제가 활력을 잃었는지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며 민주당을 상대로 기선잡기를 시도했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뿐 아니라 다른 당 의원들도 국감 준비를 열심히 잘했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뒤 “이 정부의 민생 외면과 언론장악, 표적수사, 공안탄압, 낙하산 인사 등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국감을 잘하려면 자료가 있어야 되고 증인이 채택돼야 하는데, 정부는 자료 제공을 하지 않고 한나라당은 증인 채택을 방해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정부의 국감자료 제출 거부가 지속될 경우 ‘국감 보이콧’까지 불사할 수 있다며 국감 초반 기선 잡기를 시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외교통상통일위 국감에 출석, 직접 김하중 통일부 장관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외교통상통일위 국감에서 김 통일장관을 상대로 경색된 대북 관계 해소 방안과 대북 지원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소속 의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오른 국정감사] 기강해이 공직사회 2題

    오른 국정감사] 기강해이 공직사회 2題

    ■ 행동강령 위반 공무원 4000명 육박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자 적발·처리 현황’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3년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 적발·처벌된 공무원이 39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2584건(65.8%) ▲예산의 목적 외 사용 671명(17.1%) ▲이권 개입 및 청탁·알선 168명(4.3%) ▲공용물 사적사용 144명(3.7%) 등의 순으로 나타나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공노 간부 10명 근무지 무단이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6일 행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손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10명이 휴직 등 절차를 밟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해 서울 영등포구 노조사옥 등지에서 지내며 노조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측은 공무원노조법상 노조 전임자는 휴직·무급 상태에서 활동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전공노 간부들은 매달 월급을 받았으며, 이들 외에도 휴직하지 않고 사실상 노조 전임활동을 한 공무원이 556명으로 추정됐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확산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을 둘러싼 ‘중앙-지방’ 다툼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의 맞대결로 촉발된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는 당내 수도권과 지방 의원들 간의 갈등을 넘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의원은 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역단체장 13명과 국회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지방균형발전협의체와 국회 균형발전연구모임(소속 의원 28명), 혁신도시추진의원모임(소속 의원 13명) 등이 오는 8일 국회에서 공동 모임을 갖고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지방 균형발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심장만 남기고 수족은 잘라내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앞서 지방 균형발전대책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전날도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심장을 묶어둬 피가 잘 돌지 않는 게 아니라 수도권이라는 심장만 터질 듯이 커지고 비대해진 것에 반해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는 혈관과 근육조직은 약해졌기 때문에 피가 돌지 않는 것”이라며 “이대로 가면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대한민국은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김문수 지사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수도권 규제는 심청과 심봉사를 다 죽이는 것으로, 심장을 묶어 두면 피가 안 돌아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인 셈이다. 김 지사측은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이 문제를 자꾸 수도권과 지방의 싸움으로 보는데, 수도권은 지방이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와 경쟁하려는 것”이라며 “기업규제 등 인위적으로 묶어 놓은 것이 많아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데 이를 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측이 이처럼 한 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가 수도권과 지방의 다툼으로 번질 경우, 정쟁만 남기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술과 예술 경계 허문다

    기술과 예술 경계 허문다

    순순하게 노트북 컴퓨터만으로 이뤄진 미국의 오케스트라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의 전통음악 연주자들과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또 ‘통섭(統攝)의 최고수’로 꼽히는 미국 MIT미디어렙 교수들이 한국 학생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상상력의 근원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갖는다.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열리는 ‘제2회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isAT2008(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Technology)은 기술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 발상을 지향하기 위한 본격적인 통섭 실험이다. ‘세번째 공간으로의 이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물리적인 ‘제1의 공간’과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제2의 공간’의 연결에 의해 구현되는 제3의 공간인 ‘유비쿼터스’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공연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인공두뇌학)의 선구자인 로이애스콧과 백남준보다 먼저 비디오아트로 이름을 떨친 세계적 미디어아트 작가 제프리 쇼(호주 시드니 인터렉티브 시네마 연구소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코넬대의 린허쉬만 교수는 전세계 130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강의를 선보인다. 가상세계의 아바타로 등장해 직접 본인의 전시작과 영화, 퍼포먼스 영상 등을 시연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의 참여자들과 쌍방향 토론도 시도한다. 사람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노트북 컴퓨만으로 구성된 ‘랩탑 오케스트라’도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컴퓨터 음악·음향 연구소 CCRMA에서 제작한 ‘스탠퍼드 랩탑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두 각각의 랩탑으로 대체해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특히 공연에서는 미국에서 연주되는 랩탑 오케스트라의 오디오와 비디오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한국에서 실제로 공연하는 전통음악 연주자들과 협연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예종 관계자는 “네트워크로 생기는 지연의 개념까지 음악적으로 이용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미래 지향적 퍼포먼스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기술의 진보로 만들어내는 전자음악과 혼이 살아있는 한국 전통음악의 협연이 완벽한 통섭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한예종 미래교육단이 주관한 ‘수(數)의 날씨’다. 연극원 윤정섭 교수가 연출을, 무용원 김삼진 교수가 안무를 맡고 황지우 총장이 시나리오를 써 연극과 무용, 문학의 통섭을 시도했다. ‘수’의 담담한 언어를 통해 인류가 처한 상황을 그려내며 숫자가 갖고 있는 데이터로서의 객관적 사실 외에 이면에 놓인 진실과 의미를 역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윤성·김무성, 韓中 의원외교 수장 ‘신경전’

    한나라당 중진인 이윤성 국회부의장과 김무성 의원이 한·중 의원외교의 수장 자리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이고 있다. 이 부의장은 2일 기자와 만나 “현재 국회에는 김무성 의원이 회장을 맡은 한·중의원협의회가 있는데 이와 별도로 17대 국회 때 한국 의회와 중국 전인대 사이에 각각 여당몫 국회부의장과 전인대 상무부위원장을 회장으로 하는 의원연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최근 중국 쪽에서 우리 쪽 채널을 일원화하길 바라고 있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정리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측이 한국을 포함한 13개국과는 단순한 협의회 차원이 아니라 연맹 수준의 정기적인 교류체제 구성을 원하고 있는 만큼 대중(對中) 의원외교 채널을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을 회장으로 하는 한·중의원협의회 말고 한·중 의원연맹이라는 보다 격상(?)된 한·중 외교채널이 생기는 만큼 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내심 협의회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친 것이다. 그럴 경우, 한·중 의원협의회장을 맡은 지 한 달도 안 된 김 의원이 회장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17대 때 김덕룡 전 의원이 한·중 의원협의회장을 맡았는데,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 여당몫 국회부의장이었던 이용희 전 의원을 회장으로 하는 별도의 기구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 부의장이 한·중 의원외교 채널을 일원화하려 한다면 그렇게 해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불쾌감을 애써 감추는 모습을 보였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정보프리미엄에듀가 새달 1일 중·고등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정보에듀(www.jungboedu.com)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을 연다. 정보에듀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문대 입시에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정보에듀팝은 특목고 입시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진다.●중등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가 중간고사 준비 마지막 단계에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도와주는 총정리 강좌인 끝장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4과목의 중간고사 범위에서 핵심 내용만을 뽑아 각 3∼4강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과목별 대표강사가 직접 선별한 단원별 기출문제를 제공한다.●토익·토플 개발사인 미국교육평가원 ETS가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TS 장학생 선발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소재 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ETS 한국 홈페이지(http:///korea.etsasiapac.org)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새달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7명이 선발되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4000달러(44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ETS의 장학 증서를 준다.●전화 영어 서비스 스피쿠스(www.spicus.com)가 직장인을 위한 실전 영어 학습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코스를 열었다. 이번 코스는 IBM 등 미국 현지 대기업 경력의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특별 과정으로 상황에 따른 핵심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3개월 20차례의 비즈니스 영어회화 수업과 10차례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수업으로 진행된다.●YBM시사닷컴이 세계 최대 통신사인 AP 통신사의 동영상 뉴스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AP 동영상 뉴스 영어학습 사이트(ap.ybmsisa.com)를 공식으로 연다. 이번 사이트는 AP통신에서 방영되는 최신 뉴스를 통해 듣기, 말하기, 받아쓰기 등 총체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 “참여정부 5년 입시학원 2배↑”

    참여정부 5년간 입시학원 수와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교육 시장이 급팽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29일 국세청이 제출한 입시학원 수 및 매출액 추이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개인 입시학원의 매출은 4조 7650억원으로 2003년말 2조 2390억원의 2.2배 수준이다. 법인 입시학원 매출 역시 1조 1749억원으로 2003년말 4491억원의 2.6배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 입시학원 수도 2003년말 2만 938개에서 지난해 말 4만 2967개로 2.1배로 늘었고, 법인 입시학원도 309개에서 611개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던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이 오히려 사교육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식품검역체계 식약청으로 통합

    정부와 한나라당은 29일 ‘멜라민 파동’에 따른 식품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검역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 경우 보건복지가족부와 농수산식품부로 각각 나뉘어진 식품검역체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단일화된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제5정책조정위원장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당정은 우선 부처간 따로 관리하고 있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단기과제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지부는 이날 중대한 식품위해 사범을 최소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고 영업장도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입법예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해·불량 식품 판매로 취득한 이익에 대해서는 최대 5배의 금액을 환수하는 ‘부당이득 환수제’도 도입된다. 전광삼 정현용기자 hisam@seoul.co.kr
  • KBS 새 창작동요 공모

    20회를 맞은 ‘2008 KBS 창작동요대회’가 창작동요를 공모한다. 작품은 이제껏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신청서와 악보 및 피아노 반주가 담긴 CD나 테이프를 제출하면 된다. 새달 2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bs.co.kr/1tv/sisa/2008_dongy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부세 완화 핏대 올리는 여의도

    종부세 완화 핏대 올리는 여의도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방침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좀처럼 합의점으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종부세 완화안에 대해 29일 ‘선 수용, 후 조정’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신중론을 제기하고 나서 최종 결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총력 저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종부세 문제를 연일 정치쟁점화하고 있다. 다음달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기점으로 정기국회 막바지까지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 일부 최고위원들도 완화안에 신중론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은 당의 최종 입장 결정을 하루 앞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도 종부세 납세대상이어서 지난해 많은 세금을 냈지만 그러고도 종부세를 안 내는 어려운 사람보다 잘살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종부세 완화에 반대한다면 정치인으로서 많은 국민들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고 말해 정부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송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이 내려진다면 적극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중론을 제기해온 허태열 최고위원도 “정부와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정부안을 수용하되, 여야간 협상은 유연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수용’보다는 ‘조정’에 방점을 찍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종부세는 현행유지나 강화 여론이 더 많은 만큼 신중해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바란다고 그대로 수용할 게 아니라 좀더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 “정부 감세안 적용땐 한해 세수 12조원 줄어” 반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부세가 완화되면 서민·중산층만 어려워진다.”면서 “종부세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37만명이 부담하던 종부세가 줄어드는 것을 충당하기 위해 1300만명이 부담하는 재산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종부세 완화는 투기자금을 끌어들여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서민 경제만 어려워진다.”면서 “정부의 감세정책 대신 부가가치세를 현행 10%에서 7%로 인하하면 물가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정부의 감세안을 내년부터 적용하면 한해 12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세계 경제위기와 소비위축으로 내년 내수와 수출이 줄어들 텐데 감세보다는 재정정책을 펼쳐야 실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모든 수입 유가공품 멜라민 검사

    모든 수입 유가공품 멜라민 검사

    정부가 멜라민 검사 대상 품목을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수입하는 유제품 함유 가공식품으로 전면 확대했다. 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및 반가공 수입식품의 원산지와 OEM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하는 수입식품 전면(前面)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해태제과 ‘미사랑 코코넛’에서는 새로 271ppm이 넘는 멜라민이 검출되고, 미사랑 카스타드 3건에서도 다시 멜라민이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러시아 출국에 앞서 청와대 공관에서 멜라민 사태와 관련,“철저히 대책을 강구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라.”고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중국산 콩 단백질도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날 중국에서 유제품을 수입한 외국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는 점을 고려, 통관 과정의 수입검사 단계에서 모든 유제품 함유 식품에 대해 멜라민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국산 유제품을 수입해 제3국에서 제조된 식품 중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식약청은 콩 단백질도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함량을 속이기 위해 멜라민이 첨가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국산 분리대두단백도 멜라민 검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분리대두단백은 껍질을 벗겨내고 수분을 제거한 콩에서 추출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간장 등 음식 조리용 소스와 어묵, 만두, 건강기능식품 등 종류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식품에 쓰인다. 이번 검사 확대 조치는 새로 수입되는 식품을 대상으로 통관 단계에서 실시하며, 이미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이날 위해식품을 제조·판매하다 2차례 이상 적발된 사업자는 관련업계에서 완전히 퇴출하는 ‘2진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식품 위해사범에 대한 형량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위해식품 제조사업자에 대한 부당이익 환수제를 강화,10배까지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위해식품 근절을 위해 식품 집단소송제와 식품 제조자에 대한 무한책임제를 도입하고, 수입식품의 원산지와 OEM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했다. ●해태 ‘미사랑…´ 4건 추가 검출 당정은 긴급회수 품목을 TV 자막을 통해 방영하고 식품 위해정보 취득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는 식품위해발생 경보제를 도입하고, 외국의 식품 위해정보 취득시 관련 품목에 대한 국내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식약청의 수거검사 진행과정과 검사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고, 총리실 산하의 식품안전정책위에 읍·면·동 단위까지 현장 수거 조치 및 보고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한편 이날 식약청 조사결과 미사랑 코코넛(유통기한 2008.12.1)에서는 무려 271.4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지난 24일 137ppm의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체중 20㎏인 어린이가 5.5g인 미사랑 코코넛 7∼8개(멜라민 10.5∼12㎎)만 먹어도 유럽식품안전청의 멜라민 하루 섭취허용량을 초과한다.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신장결석 등의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사랑 카스타드 3건에서도 46∼155ppm의 멜라민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광삼 정현용 윤설영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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