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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美대만대사관, ‘대만대표부’로”… 美 상하원 동시 법안 발의

    [단독]“美대만대사관, ‘대만대표부’로”… 美 상하원 동시 법안 발의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 대만대표부로 개명을” 사실상 대만 인정 ‘상징적 조치’…中반발 거셀 듯미국 상·하원에서 대만의 주미 대사관 격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의 명칭을 ‘대만 대표부’로 변경하도록 촉진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대만 간 협력을 강화하는 ‘상징적 조치’여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하원에서는 공화당 소속 존 커티스 의원과 민주당 소속 크리스 파파스 의원이 공동으로 이런 법안을 내놓았다. 법안은 “미국 국무장관에게 TECRO의 명칭을 대만 대표부로 변경하는 협상을 TECRO와 시작하도록 지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루비오 “적대세력, 민주국가의 주권을 주장 못해” 루비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적극적으로 위협하고 강압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적대적인 세력이 민주국가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티스 의원도 “미국은 민주적 동맹들의 편에 서서 권위주의 정권의 압력과 강압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우방국들과 항상 함께해야 한다”며 “오랜 친구이자 동맹국인 대만의 사실상의 대사관을 대만 대표부로 정확하게 명명할 때가 한참 지났다”고 했다. ●TECRO, 표면상 연락사무소·사실상 대사관 TECRO는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표면상으로는 연락사무소이지만 비공식적인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한다. 다만, 이번 법안에는 “(대만대표부로 명명하는 조치가) 대만과의 단교 관계 회복을 수반하거나 대만의 국제적 지위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변경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함을 고려한 것이다. ●리투아니아 대만대표부 개관 때 중국 강력 반발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 대표부’라는 명칭 자체를 ‘하나의 중국’ 정책에 위배된다고 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과의 수교국인 리투아니아가 2021년 11월 수도 빌뉴스에 ‘주 리투아니아 대만대표부’라는 이름으로 대만의 공관 개관을 허용하자, 중국은 리투아니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이후 벌어질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리투아니아 측에 있다”라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 의회에서도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2월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다만, 이후 8월에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 영토에서 첫 회동에 나서는 등 미국·대만 협력이 보다 강화되면서 법안 통과 환경이 보다 우호적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등 서방국들,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지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은 대만의 국제기구 활동도 공개 지지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21~30일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을 ‘옵서버’(참관인)로 참가시키자는 입장이고, 대만이 1971년 밀려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다만, 미국은 공식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변화들이 ‘대만의 독립 시도’를 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변화들이 대만의 독립 인정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 北 정찰위성 도발 초읽기… 사드기지 간 합참의장 “철통감시”

    北 정찰위성 도발 초읽기… 사드기지 간 합참의장 “철통감시”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합동참모의장이 사드 기지를 방문하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 기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이 사드 기지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은 이날 “김 의장은 사드 기지를 방문해 적 미사일 위협 대비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적의 어떠한 기만·기습적 미사일 위협에도 철통같은 감시와 방호태세로 동맹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참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건 북한이 조만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판단과 무관하지 않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시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만간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긴밀한 한미 공조 아래 북한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해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위성 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했다. “계획된 시일”이 언제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중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이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고, 국제해사기구(IMO) 등 관련 국제기구에 대한 사전 통보 조치도 없다는 점을 들어 발사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위성사진 등을 분석해 “북한이 지난해부터 이동식 로켓 조립건물을 발사장 중심부로 옮겨 지붕과 외벽을 해체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며 “연료 산화제 저장고 부지에 새로운 구조물을 짓고 새 대형 건물 건축 공사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시설 대부분은 여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시점 북한이 동창리 기존 시설을 이용해 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리즈 쇼우 IMO 공보관은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한 가장 최근 기록은 2016년의 ‘광명성’에 대한 정보”라며 현재 북한으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 위성 발사라고 주장했던 실험 때마다 국제 규범에 따라 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발사 예정 기간과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을 사전에 통보한 바 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위성 발사 날짜에서 가장 큰 변수는 기상 조건”이라며 “위성이 궤도에 진입할 때 태양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시간, 소위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대를 선택해야 한다. 상공 정찰로 발사 시간에 우주쓰레기 같은 것이 지나가는지를 살피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찰위성 자체의 기술 수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RFA 인터뷰에서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더라도 위성사진 분석 능력이 떨어져 이를 제대로 판독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 대가로 뭔가를 받았을 것”이라며 “그것이 성능 좋은 위성사진 기술과 판독하는 역량, 북한 정찰위성이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러시아 지상기지나 위성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3차 고도제한 완화로 50년 성남숙원 해결”… 범시민대책위 출범

    “3차 고도제한 완화로 50년 성남숙원 해결”… 범시민대책위 출범

    “민·관·정이 함께하여 3차 고도 제한 완화를 통해 성남의 5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할 것입니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5일 오후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는 두 차례의 고도 제한 완화에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에 큰 제약이 있는 상태이다.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약 80개의 시민 단체로 구성되어 추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련기관에 고도제한 완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3차 고도 제한 완화의 시작인 ‘범시민 대책위원회’의 출범식에서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재산권의 문제가 아닌 시민 생존의 문제이며 원도심뿐만 아니라 분당의 재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민·관·정이 함께하여 3차 고도 제한 완화를 통해 성남의 5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1차 고도 제한 완화를 통해 비행안전구역 제3·5·6구역의 자연 상태 지표면으로부터 12M까지 건축이 허용되던 것을 2002년 45M까지 건축이 허용 될 수 있도록 고도 제한을 완화했고, 2010년 ICAO의 차폐이론을 적용하여 2차 고도 제한을 완화한 바 있다.
  • 건폐장 빼고 공공주택 최대로… 강서 ‘화곡도 마곡’ 성과 차곡차곡[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건폐장 빼고 공공주택 최대로… 강서 ‘화곡도 마곡’ 성과 차곡차곡[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자마자 내건 슬로건은 ‘화곡도 마곡된다’였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한 마곡지구 못지않게 화곡동 등 원도심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었다. 이는 구호로만 끝나지 않았다. 김 구청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총괄하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구 발전의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을 토대로 11월엔 구민들의 25년 숙원이었던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을, 최근엔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일궈 냈다. 지난 2일 김 구청장으로부터 신년 강서 구정의 방향과 목표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6개월간 구정을 이끈 소회와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 사업을 소개한다면.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건폐장 이전은 25년 이상 된 구민 숙원 사업이었다. 취임 첫날부터 경기 김포시 등의 관계자들을 수없이 만나 대화하고 설득한 끝에 서울시·강서구·김포시 3자 협약을 이끌어 내는 결실을 이뤘다.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해당 방식으로 선정된 후보지 79곳 중 최대 면적이고, 공급 물량도 역대 최대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모아타운 사업 중 강서구에서만 총 9곳이 선정됐다. 시 전체의 14%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 등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한 후일담을 들려 달라.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골치 아픈 건 내가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직접 움직였다. 관련 부처와 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설득했다. 마침 지난여름 폭우로 반지하 주택의 피해가 양산됐지만 관련 통계가 없더라. 이에 구청 담당 부서가 밤을 새워서 수기로 반지하 통계를 산출했더니 전체 가구의 30%가 훌쩍 넘어가더라. 이를 시에 사업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와 쌍두마차로 진행돼야 한다. 그래야 ‘화곡도 마곡된다’라는 슬로건의 절반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처음에 ‘선심성 공약 아니냐’는 비판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지키게 돼 다행이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그간 성과와 고도제한 관련 진행 사항은. “원도심 활성화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민관합동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 구성·운영하고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에 걸려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하려고 해도 건축물을 15층 이상 지을 수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구민들의 재산 피해만 59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24년에 고도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또 2~3년이 걸린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서 ‘2024년 국제 기준이 바뀌기만 하면 즉시 적용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건폐장 문제 해결도 눈에 띈다. 앞으로 남은 절차나 활용 방안은. “김포시와 우리 구가 서로 만족하는 최적의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건폐장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폐기물처리장 업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해와 설득, 그리고 최선의 대안으로 업주들도 만족할 만한 답을 구해 건폐장을 이전하도록 하겠다. 방화 건폐장과 방화 차량기지의 면적을 합치면 10만평이 넘는 데다 강서한강공원에 인접해 있는 알짜배기 땅이다. 우선 서울식물원부터 개화산까지 이어지는 대형 공원을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들게 할 것이다. 한강변에서 개화산까지 올라가는 트램을 만들고, 잠실 롯데월드 같은 대형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그레이트 선셋 정책에 협력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강서구의 가장 큰 현안인 깡통전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우리 구의 지난해 2분기 연립·다세대 신규 전세가율이 96.7%에 달했다. 서울시 전세보증 사고 중 3분의1이 강서구에서 발생했다. 깡통전세는 실상 화곡동 등 구도심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빌라 등으로) 난개발된 것을 악용한 사례다. 이에 지난해 8월 깡통전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출범시켰다. 또한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00곳이 넘는 공인중개사가 재능 기부에 동참해 청년들의 부동산 전·월세 중개 수수료를 절반 깎아 주고 있다. 시장을 맑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뜻이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도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올해 지역 문화와 예술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마곡 문화의 거리를 디지털 경관 거리로 조성하고 상시 버스킹을 개최해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겠다. 또한 우리 구 문화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강서문예회관이 공사를 마치고 5월에 개관한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또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허준축제는 전면 개편한다. 특히 사전 행사로 손기정재단과 함께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구 대표 문화 관광자원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센터를 유치하는 작업도 올해 가시화될 것이다.”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우리 구의 숙원 사업을 풀어낸 해결사 구청장이 되고 싶다. 진정으로 구민의 마음을 알아주고 소통하는 구청장, 동시에 실적을 많이 낸 구청장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6개월 전 취임사를 통해 구민들 앞에서 ‘강서의 주인은 강서구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57만 구민과 함께 힘껏 뛰겠다.”
  • 농협, ‘ICAO 글로벌 워크숍’ 개최… 전 세계 농협에 노하우 등 소개

    농협, ‘ICAO 글로벌 워크숍’ 개최… 전 세계 농협에 노하우 등 소개

    농협중앙회는 오는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스마트 영농과 디지털 농업 등 농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제로 ‘2022년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5개국 20개 회원기관과 국제기구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한국 농협의 사업 모델과 성공 노하우를 세계 농업협동조합에 전파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성희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ICAO 회장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선거는 ICAO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치러졌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워크숍 개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그로츠키 ICAO 유럽 부회장(폴란드), 아심위 아프리카 부회장(우간다), 크리스티 아시아 집행위원(필리핀), 탕 쉥야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사무소장, 셀리식 중앙아시아 부대표 등 농업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스마트팜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 등을 했다. 10일에는 한국 농협이 디지털 농업 확산과 청년농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한 ‘농협형 스마트팜’의 시범 모델인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 시설과 기능, 작물 재배 현황과 기술을 살펴본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부산이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ICAO 회장)은 “미래 농업 발전에 있어 스마트팜과 디지털 농업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한국 농협이 전 세계 농업의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AO는 1951년 설립돼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4개 대륙별 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한국 농협중앙회가 1998년부터 사무국을 맡아 개도국 농업협동조합의 육성을 지원하고 세계 협동조합 운동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 ‘하나의 중국’에 가로막힌 대만, 인터폴 옵서버 가입 좌절

    ‘하나의 중국’에 가로막힌 대만, 인터폴 옵서버 가입 좌절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의 독립 추구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옵서버(의결권 없이 참석하는 회원국) 요청이 거절됐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베이징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1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이달 18~21일 인도에서 열리는 제90차 인터폴 총회에 대만 정부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이미 중국이 회원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일부인) 대만에 자격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국내외 치안 유지를 위해 옵서버로 참여하고자 노력했지만 인터폴이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는 중국의 요구에 인터폴이 굴복했다는 주장이다. 인터폴은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1923년 창립됐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으며 195개국이 가입해 있다. 1984년 중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대만은 자격을 상실했다. 현재 중국은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이 하나의 국가로 합법적인 중국의 정부는 오직 하나”라고 주장한다. 어우 대변인은 “대만은 자주국이자 민주국가로 권위주의 체제인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종속되지 않는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다”라며 “인터폴 참여에 실패했지만 더 큰 노력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지지를 얻어 (중국의) 초국가적 범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세계보건기구(WHO)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6년 반중 성향 차이 총통이 집권하면서 중국의 반대로 WHA 회의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만 정부는 각종 국제기구에 ‘옵서버 자격으로라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WHO와 인터폴 외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참여 등도 타진하고 있다. 한편 대만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감을 보인 대만인 비율이 대폭 늘었다고 연합보 등이 이날 보도했다. 대만 비정부기구인 민의기금회(TPOF)가 이달 10∼11일 성인 1010명을 상대로 중국 공산당에 대한 감정을 온도(0∼100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온도는 20.25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6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의 32.21도보다 12도가량 떨어진 것이다. 2020년 9월의 첫 조사 때 23.35도보다도 낮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공산당에 반감을 품은 응답자는 2020년 9월 조사에서 63.1%였다가 지난해 6월에는 47.0%로 줄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8.3%로 16개월 만에 21.3%포인트 급증했다.
  • 전기·석유 대체할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 키운다…항공·선박유에 숨통

    전기·석유 대체할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 키운다…항공·선박유에 숨통

    ‘동식물성 유지+수소’ 차세대 바이오디젤 도입 의무혼합비율 3.5%→2030년 8% 두배로전기 등 연료 대체 어려운 항공·해운 필수수단전량 수입 석유 대체가능…“에너지 안보 도움”폐플라스틱 원료 수거, 해외 수출 발판도 마련전기 등으로 연료를 대체할 수 없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연료를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사용을 대폭 늘리기 위해 민관이 의기투합했다. 정부는 차세대 바이오디젤을 도입해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리고 바이오연료가 되는 폐플라스틱 등의 수거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만들기로 했다. 국제 환경규제 강화 속 바이오연료 주목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바이오 연료는 생물자원으로 생산해 석유제품 대신 쓰는 친환경 연료로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가스,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등을 말한다. 화석연료와 혼합하거나 100%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친환경 바이오연료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국내 사용을 확대하려 한다”며 “관련 전문가 및 다양한 업계와 소통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 등으로 연료를 직접 대체하기 어렵고 나날이 국제적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항공·해운산업 등에 있어서 필수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7년부터 탄소감축상쇄제도(CORSIA) 의무참여를 시행하고 온실가스를 초과 배출했을 경우 항공사에게 배출권 구매 등의 비용을 내도록 하고 있다. 또 국제해사기구(IMO) 역시 내년부터 기존 선박에 탄소집약도 감축의무를 부과하고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70% 줄이는 방향으로 상향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바이오 선박유 2025년,바이오 항공유 2026년 도입 이에 따라 산업부는 우선 현재 신재생에너지연료혼합의무(RFS)에 따라 일반 경유와 혼합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의 경우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애초 목표 5%에서 8%로 상향하는 차세대 바이오디젤을 도입한다. 현행 의무혼합비율은 3.5%다. 차세대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유지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며 기존 바이오디젤에 추가해 혼합 가능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아직 국내에 상용화되지 않은 바이오선박유와 바이오항공유는 실증을 거쳐 각각 2025년과 2026년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신규 바이오 연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연료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폐플라스틱 등의 수거·이용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원료 공급업계와 바이오 연료 생산업계간 상생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석유 수요를 대체해 국내 에너지안보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친환경 바이오 대규모 통합기술 개발 관련 2024년까지 필수기술 예타 돌입 정부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통합형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필수 기술과제 선정·기획을 거쳐 2024년부터 예비타당성(예타)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관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도입 초기단계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신규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석유관리원·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기술평가원·석유협회·바이오에너지협회·자동차산업협회·항공협회·조선해양플랜트협회·해운협회 등 9곳과 관련업계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창양 “안정적 공급망 적기 구축 위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정책 적극 추진”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 시장에서 핵심 원자재와 공급망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적기에 구축하고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산업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담당 국장,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 등 정유·바이오에너지·자동차·항공·조선·해운 주무부처와 업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 심야 미사일 도발… ‘언제든’ 과시한 北

    심야 미사일 도발… ‘언제든’ 과시한 北

    북한이 노동당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둔 9일 새벽 또다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심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58분쯤 북한이 강원도 문천시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와 유사하다. 일본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합참은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심야 시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최근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택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실시된 데 대한 반발 성격과 함께 동해안 일대 반(反)접근 역량과 보복·응징 능력을 과시하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천시는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4월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미가 이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하고, 북한이 여기에 반발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일 미 로널드레이건함이 부산에 입항하고 26∼29일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30일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하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미국이 지난 5일 항모를 다시 동해로 파견했다. 6일 한미일 미사일방어훈련에 북한은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가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는 시위로 맞섰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탄도미사일을 7번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 등에 북한이 그때그때 ‘맞춤형’으로 반응하는 것은 한미가 북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억제 효과를 의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그만 행동도 더 큰 대응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군사적 긴장을 쉽고 빠르게 상승시킬 위험성도 높아진다. 우리 정부로서는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고 밝혔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번 발사는 불법적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불안정을 보여 준다”고 했다.
  • 북한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노동당 77주년 하루 전 심야 도발

    북한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노동당 77주년 하루 전 심야 도발

    북한이 노동당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둔 9일 새벽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심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58분쯤 북한이 강원도 문천시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와 유사하다. 일본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합참은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심야 시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최근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택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실시된 데 대한 반발 성격과 함께 동해안 일대 반(反)접근 역량과 보복·응징 능력을 과시하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천시는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4월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미가 이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하고, 북한이 여기에 반발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일 미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에 입항하고 26∼29일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30일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하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미국이 항모를 5일 다시 동해로 파견했다. 6일 한미일 미사일방어훈련을 하자 북한은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가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는 시위로 맞섰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7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 등에 북한이 그때 그때 ‘맞춤형’으로 반응하는 것은 한미가 북한을 더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억제 효과를 의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그만 행동도 더 큰 대응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군사적 긴장을 쉽고 빠르게 상승시킬 위험성도 높아진다. 우리 정부로서는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번 발사는 불법적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불안정을 보여준다”고 했다.
  • [속보] 北 새벽에 또 쐈다…미사일 대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속보] 北 새벽에 또 쐈다…미사일 대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북한이 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이날 오전 열렸다. NSC 상임위원회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NSC 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이 국제 고립, 대북 제재와 민생 파탄을 심화해 오히려 체제를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특히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미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대북 억제와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분쯤부터 1시 58분쯤까지 북한이 북측 강원도 문천(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 북한 “미사일 발사는 美 직접적 군사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북한 “미사일 발사는 美 직접적 군사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북한은 8일 최근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이를 배격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오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들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근 국제민용항공기구(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 제41차 회의에서는 우리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사회 결의와 국제민용항공 협약에 대한 위반으로 된다는 이른바 결의를 채택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총국은 이것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탈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정치적 도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단행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비행하는 민용 항공기들의 안전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민용항공의 안전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국가의 자위권 행사를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시도는 유엔 헌장에 배치되는 난폭한 국권 침해 행위”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총국은 앞으로도 국제민용항공기구 성원국(회원국)으로서의 자기의 의무를 책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며 기구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과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달 27일부터 캐나다 몬트리롤 ICAO 본부에서 제41차 총회를 열었다. ICAO는 지난 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항공노선 상공이나 인근에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것은 민간항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강력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IRBM과 이날 SRBM을 포함해 최근 12일 사이 6회나 미사일을 쐈다. 북한은 SRBM을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1발, 2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씩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있었던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약 8개월 만이었고, 일본 열도를 넘어 4500㎞를 날아가 태평양 상공에 떨어지며 북한이 정상각도(30∼45도)로 쏜 탄도미사일 중 최대 사거리를 기록했다.
  • 우크라 침공한 러, 국제항공기구 이사회서 ‘퇴출’ 당했다

    우크라 침공한 러, 국제항공기구 이사회서 ‘퇴출’ 당했다

    러시아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 총회 투표에서 이사국 연임에 필요한 충분한 표를 받지 못했다. 미국, 중국, 인도 등 ‘항공운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로 분류되는 1부 그룹의 이사국 선출을 위한 이날 투표에서 러시아는 80표를 받는 데 그쳐 이사회 잔류를 위해 필요한 최소 86표를 채우지 못했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국제 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ICAO는 19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다.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된 36개국이 ICAO 이사회에 참가한다. 이사회는 국제표준 채택, 국가 간 항공 분쟁 중재 등 민간항공 분야의 입법, 사법, 행정을 아우르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러시아는 이의 제기를 했지만, 투표 절차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측 대표는 “표결 결과에 관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민간 항공 분야에서 러시아의 지위와 무관한 순전히 정치적인 조치”라고 비판했다. ICAO 이사회에서 퇴출된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ICAO 회원국으로서의 지위는 유지되는 것”이라고 발표하며 자국 내 여론 수습에 나섰다. 이번 표결 결과는 러시아가 지난 2월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과정에서 항공 관련 규약들을 위반한 데 대한 규탄의 성격을 갖는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ICAO 총회에서는 한국이 이사국 8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이 속한 3부 그룹(13개 지역대표국가)의 이사국 투표는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국제농업기구 회장 재선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국제농업기구 회장 재선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선거에 입후보해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농협중앙회가 20일 밝혔다.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로, 이 회장은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로도 추대됐다. 1951년 창설된 ICAO엔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963년 ICA에 가입해 1972년 정회원이 된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 왔다. 이번에 도입된 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이 당선되면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을 더욱 알리게 됐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당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당선

    24년 회장사… 선거 이겨 4년 더 리더십 발휘“농협의 경험, 전 세계 협동조합과 나누겠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중 회장 선거에서 당선,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농협중앙회가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입후보한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을 꺾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인 ICAO를 계속 이끌게 됐다.ICAO는 전 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1951년 창설됐다.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 1963년 준회원 자격으로 ICA에 가입해 1972년 정회원이 됐다. 농협은 이어 198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았고, 지난해 12월에는 ICA와 함께 서울에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제무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선거를 통해 회장기관을 선출했는데, 이 회장이 당선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이 널리 인식되게 되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소견발표에서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의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의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O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비전을 전 세계 협동조합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루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ICAO 선거 뒤 개최된 ICA 글로벌 총회가 열려 농수산업·주택·의료·청년 등 분과 및 대륙을 대표하는 이사 25명이 새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로 만장일치 추대되었다. ICA 이사로서 이 회장은 임기 4년 동안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업 발전 ▲식량안보 위기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농업계 입장 대변 ▲영세농과 여성·청년농 권익증진 등의 활동을 펼 계획이다.
  •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서비스 제공····GPS 오차범위 3m이내로 보정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서비스 제공····GPS 오차범위 3m이내로 보정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3m 이내로 바로잡을 수 있는 고정밀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연말부터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위성항법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열어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KASS는 현재 17∼37m 수준인 GPS 위치 오차를 1∼3m로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 보정시스템이다. 우리나라가 개발해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됐다. 정부는 항공기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1280억원을 들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KASS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전국에 기준국 7개, 위성통신국 2개, 통합운영국 2개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시스템 시험을 진행했다. 항공위성서비스 운영을 전담할 기관으로 국토부에 항공위성항법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교통, 내비게이션, 응급구조, 농업 등 다른 위치정보 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관계기관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6월에 남미 기아나(프랑스령)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말레이시아의 미아샛 방송위성을 임차해 KASS 1호기를 탑재하고, 연말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호기는 국내임차 형태로 2025년에 발사하고 3호기는 2027년 발사 예정인 국산 위성(천리안3호)에 탑재할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항공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항공위성항법체계 고도화 및 항공강국 도약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폐식용유/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폐식용유/임병선 논설위원

    식용유를 사재기할지 고민하는 치킨·돈가스 가게들이 많다고 한다. 18ℓ 한 통이 지난해 초 2만 2000원에서 올해 5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대두값이 뛰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운송비가 늘어났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정타가 됐다. 카놀라유나 해바라기씨유도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1위의 해바라기씨 생산국이고, 카놀라유의 원료인 유채 생산량은 세계 7위다. 요즘은 가정에서 튀김 요리를 거의 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다 쓴 식용유 버리는 일이 골칫거리였다. 종이가 빨아들이게 한 뒤 분리수거 통에 넣어 버렸다. 그런데 최근 들어 폐식용유의 몸값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뛰었다. ‘기후 악당’ 항공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승객 한 명이 1㎞ 이동할 때 버스의 탄소발자국은 105g, 디젤 중형차는 171g, 단거리 운항 항공기는 255g이다. 2025년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쓰도록 의무화했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기름, 사탕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들로 정제한다. 기존 항공유의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2050년까지 SAF 사용을 늘려 탄소 배출량 65%를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2027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탄소감축상쇄제도를 의무화해 바이오항공유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항공유 사용량은 연간 2만~3만t으로 전체 항공유의 0.1%에 불과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에는 한 해 6000만t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항공, 카타르항공 등은 발빠르게 바이오항공유 설비 투자에 나섰다. 그런데 유럽에서 버려지는 식용유로는 모자라 아시아 것을 수입하는 실정이란다. 국내 업소에서 쓴 식용유는 공급업자가 되사들여 정제해 바이오항공유로 변모한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폐식용유 공급망 관리를 위해 인증제도 표준안을 개정했다. 내년 1월엔 바이오 연료 추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단다. 우리도 더 늦기 전에 폐식용유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하겠다.
  • 국토부, 개도국 항공종사자 교육 오프라인으로 전환

    국토교통부는 코로나 19 유행 때문에 2020~2021년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 대상 무상교육을 올해는 대면 교육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김포공항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견급 항공정책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도국 대상 항공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항공 정책, 공항 개발 및 운영, 항공 보안 및 항행안전시설 분야 등이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135개국, 2700명을 초청해 교육했다. 올해는 14개 과정에서 250여명이 교육을 받는다. 국토부는 울릉공항 건설, 항공 위성 서비스, 도심항공교통(K-UAM) 등 우리나라의 항공 정책을 소개하고 항공 현장의 최첨단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교육 과정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도 각각 5월과 8월에 열릴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와 교육 신청 방법 등은 ICAO 및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국내 항공기 10대 중 1대는 기령 20년 초과

    국내 항공기 10대 중 1대는 기령 20년 초과

    국내 항공기 10대 중 1대는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이 20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10일 항공교통 이용자의 알권리 보장과 항공사 이용 전 선택항공기 기령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1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11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총 363대 중 기령이 20년을 초과한 항공기는 총 47대로 파악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25대, 아시아나항공 16대, 진에어 3대, 에어인천 3대 등이다. 국내 11개 항공사의 총 운항 편수는 29만 6039편이며 이중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의 운항 편수는 10.9%인 2만 2844편으로 파악됐다. 국적기가 운항한 전 세계 89개 도시 중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62개 도시에 투입됐다. 국토부는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에 대해 항공기 결함이 발생하기 전 예방 정비를 통해 회항과 지연 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항공 안전 감독을 시행 중이며, 항공 안전 전담 감독관 4명이 별도 지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도 정보에는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안전 평가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사망자가 발생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사는 터키항공·사라토브항공·방글라항공·라이언에어·에티오피아항공·우크라이나항공 등이다. ICAO와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연합(EU)에서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은 총 37개국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몰도바·코스타리카가 제외됐고 멕시코가 추가됐다. 항공기 사고 항공사와 항공안전우려국 항공사 중 국내 운항 중인 항공사는 6개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안전도에 따라 차등화된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안전 취약 항공사에 대해서는 신규 취항과 노선 신설, 운항 증편을 제한하고 있다. 자주 발생하는 결함은 특별관리항목으로 지정해 항공사가 자발적으로 안전 조치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조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사오둥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여객기가 실종되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통신이 작동됐지만 승무원들은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여객기 추락 원인을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정실녹음장치(CVR)는 외관 파손이 심각하고 저장 장치도 일부 손상됐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기체운항기록장치(FDR)의 데이터 저장 부분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지금까지 여객기 파편 3만 3700여 개를 찾았고, 추가 사고 영상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민항국 사고조사센터 마오옌펑 주임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사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예비보고서를 관련 국가와 국제항공기구(ICAO)에 보내야 한다”면서 “조사팀은 해당 규정에 따라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현장 조사, 항공 관제 데이터, 항공기와 지상 간에 오간 교신 내용, 목격자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부는 28일 오전, 탑승자 132명의 생전 유전자(DNA)와 가족‧친척들의 DNA를 비교‧분석해 모든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美 육군장관 “한반도 핵 재배치보다는 핵우산 유지”

    美 육군장관 “한반도 핵 재배치보다는 핵우산 유지”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 장관이 미 핵무기의 한국 내 재배치보다는 핵우산을 제공하는 현재의 ‘확장 억제’를 확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서 중국과 북한에 대응해 미국의 핵을 들여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미국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머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 육군’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한반도에 다시 핵무기를 가져가려고 고려하는 일은 망설여진다”며 “이것이 우리가 한국은 물론 일본과 이런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둔 이유”라고 말했다. 한미 간 확장 억제를 논의할 채널이 있으니 핵을 재배치할 필요성까지는 없다는 취지다.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부가 참여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당 채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EDSCG의 실질적 가동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 워머스 장관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최근 미 핵무기의 일본 배치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일본의 자체 핵무장 문제는 나왔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두 동맹이 (미국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확장 억제에 관해 매우 굳건한 대화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북한이 16일(한국시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북한의 최근 두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처럼 (이번 사건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더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요구한다”고 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북한이 추가적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민간 항공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북한의 예고 없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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