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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야구, 세계랭킹 첫 발표서 4위…일본 1위

    한국야구, 세계랭킹 첫 발표서 4위…일본 1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야구가 처음으로 발표된 국제야구연맹(IBAF) 세계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IBAF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231.4점으로 4위에 기록됐다. 초대 WBC 우승국인 일본이 245.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239.9점)과 쿠바(234.7점)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의 야구 강국을 자처해 온 타이완은 한국에 이어 5위를 차지했지만 점수로는 157.64점에 그쳐 4강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에 콜드게임패를 당한 네덜란드가 타이완에 이어 6위(150.47점)에 올랐으며 아시아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중국은 10위(51.65점)를 차지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세계랭킹은 세계배구연맹의 방식과 유사한 계산법을 통해 선정됐다.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월드컵 등 주요대회 우승국에 100점, 2위에 90점, 3위에 80점을 각각 부여했으며 세계대학야구 선수권 대회 등 여타 세계대회 성적에는 주요대회 점수의 50%가 주어졌다. 한편 처음 발표된 이번 세계랭킹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당수 보유한 베네수엘라(12위), 도미니카 공화국(16위), 푸에르토리코(18위) 등이 비교적 낮은 순위로 발표되어 일부 언론들은 산정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일본최고”…무게 530kg 슈퍼 호박

    무게가 530kg를 넘는 초대형 호박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박의 무게를 겨루는 ‘제22회 닛폰이치 도데카보챠 대회’(第22回日本一どでカボチャ大会)가 지난 28일 카가와현 쇼도시마쵸에서 열렸다. 일본 각지에서 총 8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토야마현에 사는 하세 히토시(61)가 출품한 무게 530.9kg의 슈퍼호박이 종전대회 최고기록(466.9kg)을 64kg이나 경신하며 우승했다. 대회를 지켜본 입장객들은 둘레 405cm, 높이90cm의 호박이 모습을 드러내자 연신 ‘굉장하다’, ‘대단하다’를 외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올해가 4번째 도전이었던 하세는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었다. 게다가 신기록으로 우승하다니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다음달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대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기록이 584.9kg였던 만큼 하세의 호박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대회 최고기록은 지난 2004년 수립된 644.3kg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T아일랜드, 2집 Part 2 앨범은 “한층 발랄하게”

    FT아일랜드, 2집 Part 2 앨범은 “한층 발랄하게”

    아이돌 밴드 그룹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가 2집 ‘컬러풀 센서빌리티’(Colorful Sensibility)의 Part 2 앨범을 발매하며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다가선다. 지난 26일 새 앨범의 Part 1을 선보이며 타이틀 곡 ‘사랑후애’ 활동을 전개 중인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는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 두번째 앨범 버전인 Part 2를 출시하게 됐다. Part 1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후애’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호소력 짙은 보컬, 남성성을 강조한 멤버들의 매력을 선보였다면 Part 2 앨범에서는 보다 감각적인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모습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Part 2 앨범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최근 개봉했던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를 연출했던 감독과 손잡고 약 20분 분량의 뮤직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FTIsland (에프티아일랜드)의 이번 뮤직 드라마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콘셉트로 했으며 멤버들의 천친난만한 모습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FTIsland (에프티아일랜드)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2집의 Part2 버젼 앨범은 오는 10월 15일 발매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미국식 자본주의/함혜리 논설위원

    1938년 8월30일. 시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일련의 경제학자들이 파리에 모였다. 당시 많은 국가들에서는 계획 경제로 방향을 선회하는 상황이었다. 발터 오이켄,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레이몽 아롱, 월터 리프먼 등은 쇠퇴하던 자유주의 이념을 구하기 위해 ‘월터 리프먼 콜로키움’을 결성했다.19세기 자유방임주의와 대별되는 ‘신자유주의(neoliberalisme)’는 이렇게 태동했다.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 신자유주의 모임을 재건한 사람은 하이에크였다. 그는 1947년 스위스의 몽펠르렝에서 지식인 39명을 초청해 학회를 열고 자유주의적 세계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시카고대학의 밀턴 프리드먼은 후에 신자유주의의 이념적 산실 역할을 한 ‘시카고 학파’를 만들었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을 핵심이념으로 하는 신자유주의는 정부의 시장개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1930년대 이후 미국 경제정책을 주도해 온 케인스 이론이 1970년대 서구 선진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을 계기로 후퇴하면서 경제학의 신주류로 등장했다.1980년대 영국의 대처 정부와 미국의 레이건 정부가 신자유주의를 적극 채택하면서 유례없는 장기호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후 신자유주의는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미국은 전세계에 미국식 자본주의를 설파하며 금융시장 개방과 무한경쟁을 독려했다. 지난 30년간 세계를 지배했던 신자유주의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식 자본주의의 종말, 신자유주의의 종언이라는 분석과 함께 자본주의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는다. 각국의 정상들은 미국식 탈규제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시장질서의 구축을 적극 촉구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국책은행 민영화와 금산분리 완화, 글로벌 투자은행 육성 등 금융규제 완화라는 기존의 시장만능주의적 정책 틀을 고수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여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인사]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장(직무대리) 이동성△〃 소방장비〃(〃) 이재화△〃 항공안전팀장 강태석 한국해양연구원 △감사 박현수 SBS △방송지원본부장 겸 상암DMC 신사옥 건설단장 김재백△라디오총괄 장광호△교양총괄 강선모△스포츠국장 허인구△외주제작팀장 신정관△경제부장 신경렬△스포츠취재부장 김유석△스포츠제작부장 신지식△스포츠위원 황호형 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김영국 IBK투자증권 △대구지점장 박수열△SME WORLD 성서공단점 브랜치장 박진용
  • 삼성전자, 2회 연속 슈퍼브랜드에

    삼성전자가 국제 브랜드 평가기관인 ‘슈퍼 브랜드 인터내셔널’이 선정하는 ‘슈퍼 브랜드’에 2회 연속 뽑혔다. 이 브랜드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1700여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2년에 한번씩 선정한다. 올해는 삼성전자,IBM, 노키아, 필립스 등이 뽑혔다. 한국 기업이 2회 연속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 日언론 “北 도로보수 돈없어 트럭 통행금지”

    日언론 “北 도로보수 돈없어 트럭 통행금지”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파손된 도로를 보수할 돈이 없어 ‘트럭의 통행금지’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내렸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도로보전을 명목으로 일부 구간에 대해 트럭 통행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평안남도 신의주에서 평양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일대에 내려진 것으로 도로가 파손돼도 이를 보수할 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주는 압록강을 사이로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접한 북중무역의 거점도시이고 해당 도로는 외국에서 들어온 물자 등이 평양으로 수송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도로이다. 이에 대해 북한의 한 관계자는 “이 도로의 경우 자연재해 등으로 많은 곳이 함몰됐지만 정부와 지방의 재정파탄으로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주행 시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 신의주를 중심으로 무역을 하고 있는 북한과 중국 관계자들은 “운송효율을 저하시키는 후진적인 경제정책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tabibb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소니 “PS3 ‘일본해’ 표기는 국제룰 따른 것”

    日소니 “PS3 ‘일본해’ 표기는 국제룰 따른 것”

    “PS3 라이브 내 ‘일본해’ 표기는 국제룰을 따른 것” 일본의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제이캐스트는 지난 25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PS3)를 두고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지난 20일 공개한 PS3의 인터넷 서비스 ‘라이브 채널’에서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na)로 표기된 사실을 한국의 한 언론이 보도하면서 일어났다. ‘라이브 채널’은 실시간으로 지구상의 실제 구름 모습이나 전세계 60여개 도시의 날씨, 헤드라인 뉴스 등을 TV로 볼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PS3의 무료 인터넷 서비스 ‘라이프 위드 플레이스테이션’(Life with PlayStation)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SCEK는 “모니터링 결과 문제점을 파악했으며, 22일 해당 그래픽 관련 수정사항을 본사에 요청해 다음 업데이트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일본해 관련 내용이 삭제·수정된다면 세계 모든 이용자들의 버전이 동시에 수정될지 한국 이용자들만 볼 수 없도록 업데이트될 지는 협의 중”이라고 한국 언론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CE 본사 홍보팀은 제이캐스트의 취재에 “‘일본해’ 표기 수정에 관한 SCEK의 답변은 일방적인 것으로 본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CE는 “지구 모형에 표시된 지명과 바다의 표기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룰에 따른 것으로 어떤 의도도 없다.”고 전제한 뒤 “국제룰에 손을 댈 생각은 없다. 다만 논란이 커진다면 지구모형을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게임기를 둘러싼 영토표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12월 발매된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비디오 게임기 Xbox 360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일어난바 있다. 당시 온라인 게임커뮤니티 ‘Xbox 라이브’에서는 독도의 일본측 명칭인 ‘다케시마’가 등록되지 않아 일본 유저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결국 MS는 올 3월 사과문 게재와 함께 해당 문제를 수정해야만 했다. 사진=제이캐스트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IBK기업은행 ‘나의 α카드’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IBK기업은행 ‘나의 α카드’

    놀이공원·영화·외식 할인 등의 공통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나의 알파(α)카드´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유형을 분석해 개발한 ‘알파서비스(선택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사용액에 따른 포인트(0.2%)와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알파서비스는 교통·주유, 쇼핑·미용, 의료·교육, 금융, 복합형의 5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 중에 한 가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사용 중에 서비스를 변경하려면 별도의 카드 교체 없이 전화 한 통화로 쉽게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기능과 체크카드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결제 시에 결제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정금액(1만~100만원) 이하는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그 이상은 신용카드로 할 수 있는 것. 만일 결제 시 신용카드 이용 한도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체크카드로 전환·결제된다.
  • 조끼 형태 ‘개인용 에어백’ 日서 개발

    조끼 형태 ‘개인용 에어백’ 日서 개발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개인용 에어백’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복지단체 ‘프로프’(Prop)가 개발한 이 특수 조끼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착용한 사람이 넘어질 경우 에어백이 터지면서 부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조끼가 지면에 가까워지는 속도를 통해 넘어지는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며 위험상황으로 판단되면 0.1초만에 상하 두개의 주머니에서 에어백이 터진다. 위쪽 에어백은 머리와 척추를, 아래쪽 에어백은 엉덩이와 골반을 각각 보호한다. 무게는 1.1kg정도이며 가격은 14만8000엔(약 162만원)으로 정해졌다. 이 개인용 에어백은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자택요양·회복 박람회’(International Home Care and Rehabilitation Exhibition)에서 시연되어 실버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프의 미츠야 우치다 대표는 “자주 넘어지고 크게 다칠 염려가 있는 노인과 간질 환자들을 위한 물품”이라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한편 더타임즈, BBC 등 해외언론들은 이 개인용 에어백을 보도하며 “세계적인 ‘장수국가’다운 아이디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1.5%에 해당하는 약 3000만명에 이른다. 사진=BBC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1세 日 여배우 전신성형 후 누드집 발매

    일본의 한 중년 여배우가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젊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올해 51세의 여배우 아다치 유리는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신성형수술로 10년 이상 젊어진 몸매를 공개했다. 드라마 ‘유리가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여배우 아다치 유미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그녀는 지난 2006년 자신의 첫 누드사진집 ‘Myself’를 출판해 화제가 됐었다. ’20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일념에 수술을 결심한 그녀는 먼저 12개의 이빨을 새로 교체했고 허벅지와 엉덩이, 허리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해 양쪽 가슴으로 이식하는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 또 눈 주위에 생긴 주름과 기미를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시술도 빼놓지 않았다. 이번 수술에 들어간 비용은 총 609만엔(약 6700만원). 기자회견에 나선 그녀는 “가슴확대수술까지 할 생각은 없었지만 수술 당일 결정했다.”면서 “20대는 무리겠지만 30대 후반으로는 보이지 않나?”라며 만족해했다. 젊음을 되찾은 아다치는 다음달 10일 2번째 누드사진집 ‘beauty smile’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전신성형으로도 노화된 피부는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다음엔 피부이식수술을 받는 건 아니냐?”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최초 외발자전거 타는 로봇 日서 개발

    세계최초 외발자전거 타는 로봇 日서 개발

    일본의 한 업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외발자전거를 타는 로봇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자부품업체인 무라타제작소는 23일 자전거 타는 로봇 ‘무라타 세이사쿠군’의 후속기종으로 개발된 외발자전거 타는 여자아이형 로봇 ‘무라타 세이코짱’을 공개했다. 높이 50cm, 무게 5kg의 미니 로봇인 세이코짱은 자세의 기울기를 감지하는 기술이 적용돼 정지된 외발자전거 위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 또 정면에 장착된 초음파센서를 이용해 다른 로봇과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업체는 “자사 여직원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이번엔 외발자전거 타는 로봇을 만들어달라’, ‘여자아이형 로봇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많이 받아서 개발하게 됐다.”고 세이코짱의 개발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세이코짱은 총 4대이며 앞으로 일본 내의 초등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무라타제작소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Seoul In]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24일 오전 5시부터 ‘서울 클린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는 청결봉사단, 직능단체, 환경미화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물청소 실시로 인한 출근시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도로 물청소는 오전 7시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청소행정과 890-2375.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유아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발달·정신지체 장애 등을 겪는 장애아동 51명을 포함해 지역내 90여개 보육시설 어린이집 4∼7세 3000명이 참여한다. 코스는 지구촌광장, 음악분수, 곰말다리 등을 거치는 1.3㎞ 코스다. 여성가족과 410-3491.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27일 중랑천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노원책사랑 나눔 걷기대회’를 연다. 출발 장소는 창동교밑 중랑천 산책로이며,2·4㎞ 왕복 코스가 준비됐다. 참여 인원은 장애인 200명, 서포터스 100명을 포함해 모두 60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티셔츠와 생수, 간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월계문화정보도서관(www.wolgyelib.kr)을 통해 대회 전날까지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950-3005.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보건소에서는 10월 한달동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동주민센터 순회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과 함께 개별 건강상담을 통해 질병의 사전예방법 등을 알려준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2회(화·금)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지역보건과 2289-8404.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골목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그린파킹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옥이 50%가 넘는 골목을 선정, 특별 인센티브로 환경친화적인 ‘생활도로’ 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 생활도로는 자동차 통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수목식재, 휴식공간 마련 등으로 편리한 아름다운 도로 구조로 변경해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담장허물기 사업은 설계에서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구청에서 책임진다. 교통지도과 2620-3731.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저소득층의 주방가구를 교체해주는 ‘정겨운 주방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 싱크대, 가스레인지 교체 및 수도배관 등을 점검하고 가구별 주거상태에 따라 도배, 장판도 교체해준다. 올해는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15가구가 대상이다. 주민생활지원과 2127-4559.
  • 추성훈 “요시다와 대전 센고쿠도 상관없다”

    추성훈 “요시다와 대전 센고쿠도 상관없다”

    “요시다와 싸울 수 있다면 드림이든 센고쿠든 상관없다.” ’마왕’ 추성훈이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요시다 히데히코와의 대전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연말대회에서 요시다와 싸우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 “나에게 있어 요시다는 꼭 넘어야할 벽”이라며 “(어제 발언 뒤) 나와 요시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들한테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 시기적으로 좋은 지 나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나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시다와 싸울 수 있다면 드림이든 센고쿠든 상관없다. 요시다와는 체급도 다르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와 싸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드림 초대 미들급 왕좌에 오른 게가드 무사시의 대전 요구에 대해서 추성훈은 “그에게 존경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타이틀 매치는 무리다. 처음부터 토너먼트에 출전해 자격을 얻은 다음 붙는 것이 수순”이라며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아오키 신야의 도전에는 “솔직히 말하면 흥미 없다. 지금은 요시다와의 시합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편 TBS가 어제 방송한 드림6의 평균시청률은 9%, 순간최고시청률은 ‘추성훈 대 토노오카 마사노리’의 13.4%였다. 두 대회 연속 최고시청률을 마크한 추성훈은 “솔직히 무척 기쁘다. 하지만 나보다 훨씬 좋은 시합을 펼친 선수들도 많다. 시청자들이 여러 선수들의 경기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사진=GBR격투기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發 금융위기] “이 책을 읽어라”

    [미국發 금융위기] “이 책을 읽어라”

    지난 16일 인터넷 포털 인기검색어에 이수만과 보아가 떴다.‘이수만씨가 메릴린치를 인수했다.’는 소문 탓이다. 전날 미국에서 ‘BoA(Bank of America) 메릴린치 인수·합병’이라는 기사가 나오자 가수 보아의 소속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사장이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메릴린치를 인수한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세계 금융시장이 하나로 통합돼 외국의 금융위기가 실시간으로 한국시장에 전달되면서 나타난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최근 언론들이 국제 금융시장 위기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면서, 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내 금융 전문가들도 미국 신간을 읽어보며 미국발 금융공황의 원인과 해법을 탐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무엇을 읽고 대응할 것인가.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3일 찰스 P 킨들버거의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를 읽어볼 것을 권했다. 윤 행장은 이 책을 지난해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이 본격화되던 시점에 읽었다.17세기 화폐변조 시대와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광기부터 1987년 블랙먼데이,1997년 아시아의 외환위기,2001년 아르헨티나 페소화 위기까지 지난 400년간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수십 차례의 금융위기를 분석한 책이다.1980년대에 들어서 ‘금융위기 10년 주기설’ 등이 소개된다. 이응백 한국은행 투자운용실장은 ‘라이어스 포커’ ‘천재들의 실패’를 추천한다. 라이어스 포커는 1980년대 최고의 IB였다가 씨티그룹에 인수·합병된 살로먼 브러더스에서 채권매니저를 했던 마이클 루이스의 체험기다. 미국 모기지 채권을 만들어낸 당사자들이 살로먼 브러더스 모기지 채권팀으로, 미국 금융법 개정의 이면, 정크본드의 실상, 월가 금융회사들의 인수·합병의 이면에 감춰진 탐욕과 야망이 나온다.‘천재들의 실패’는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두 명의 천재적 경제학자와 살로먼 브러더스에서 인정받은 존 메리워더가 세운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사의 성장과 몰락에 관한 책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해 수시로 설계한 상품을 팔며 월가의 총아로 각광받던 헤지펀드인 이들은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는 순간 파산에 들어간다. 오문석 LG연구원 상무는 그린스펀의 ‘격동의 시대’의 일독을 권한다.‘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을 20년 가까이 한 앨런 그린스펀의 자서전. 자신의 정치적 관계까지 아주 솔직하게 써내려가 읽기 수월하다. 그러나 현재 미국의 금융위기의 시작이 그린스펀이 뿌려놓은 씨앗이라는 점이 명확해지는 순간, 미국 언론들의 그린스펀 비난이 이해될 것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원화 가치 ‘나홀로 추락’

    원화 가치 ‘나홀로 추락’

    세계적인 달러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은 물론 최근 정치적으로 큰 혼란을 겪은 태국 바트화 등 개발도상국 통화에 비해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구제금융안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 자본 유출이 지속되고, 경상수지 적자 위험요인이 미리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적인 금융불안이 가라앉기 전까지는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에 상시적인 악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금융위기·유가상승이 원화 가치 끌어내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70원 상승한 11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45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1147∼1152원 선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115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이 오른 것은 국제 원유가 급등 때문.22일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무려 16.37달러 급등하면서 정유사의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됐다. 외국인이 28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원화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화 대비 엔(100엔 기준) 환율은 전날보다 21.16원이나 오른 1090.86원에 거래됐다. 유로화와 위안화 역시 각각 46.06원,1.37원 뛰었다. 심지어 바트화 역시 전날보다 0.47원 상승하며 34.19원을 기록했다. 원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덩달아 다른 나라 화폐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의 재정악화 우려 확대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 외국인은 올해에만 29조원(약 264억달러)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외환시장 내 달러화 부족을 초래했다. 이들은 월가발(發) 신용경색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자금을 일제히 회수하고 있다. 무역적자 요인도 큰 리스크다. 수출 둔화와 외국인 이탈이 겹치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쌍끌이 적자’가 발생, 달러화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유가 상승도 악재다. 유가 등 안정자산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이지만 원유 수입 부담이 높아지는 게 더 크게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 상승과 하락이라는 상반된 두 현상에 대해서도 원화는 일관되게 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일부 전문가 ‘1200원까지 간다’ 환율이 어느 선까지 오를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한 외국계 투자은행(IB) 서울 지점장은 “외환 당국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환율은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에 올라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에 경상수지 적자 확대라는 요인이 강하게 작용,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인 상승 곡선을 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부 비관적인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야기되는 ‘환율 1200원대 상승’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 장재철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1200원대에 근접하는 경우는 미국 금융위기가 더 심화되면서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사의 추가 도산이 발생했을 때에만 가능하다.”면서 “4·4분기에 유가가 하강 안정세에 접어들면 경상수지 적자가 소폭 개선될 것인 만큼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 ‘1150원 이상은 무리’라는 공감대가 있다는 뜻이다. 다만 이들은 국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함께 내놓고 있다. 장 연구원은 “국내 외환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와 강하게 연동돼 있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 금융불안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국發 금융위기] “美악재 이미 서민경제 압박… 적극 대처해야”

    [미국發 금융위기] “美악재 이미 서민경제 압박… 적극 대처해야”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리먼 브러더스 등으로 시작된 미국발(發)금융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제금융이 위기 해소의 일부 해법이 될 수 있지만, 향후 상황은 여전히 안개라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쪽으로 이미 전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른 국내 경제의 충격은 정부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1) 해법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구제금융은 돈을 주고 쓰레기 더미를 치우겠다는 것이다. 간접적인 신뢰회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신뢰를 줘야지, 임시방편적인 땜질식으로는 어렵다. 금융부실 처리를 역경매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부실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 개별금융기관의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이 구제금융 기간을 2년으로 잡았다는 얘기는 적어도 2년간 위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2) 이미 8월 자동차판대대수가 10여년 만에 최저치다. 소비 역시 3·4분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가격은 1년가량 더 떨어질 것이다. 은행이 부실해지면서 차압한 물건을 경매에 부치면 집값은 떨어진다. 이는 금융과 주택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3) 미국은 국채를 발행하면 곧바로 팔리지만, 우리는 고작 10억달러를 발행하려 해도 잘 안 된다. 한국의 여건이 미국보다 나쁘다는 뜻이다. 경상수지 적자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는 얘기다. 소비와 정부지출을 합친 총지출이 생산한 것보다 많은 것이다. 특히 환율이 안정되려면 경상수지가 개선돼야 한다. 환율과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국내 지출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1년도 안 돼 환율이 25%가량 오른 나라는 없다. 지금의 상황은 외환위기에 버금갈 정도로 심각하다. 정부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곽영훈 연구분석실장 (1)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데는 효과가 있다.‘잃어버린 10년’의 고통을 겪은 일본의 경우 금융기관들이 상대방을 믿지 못해 돈을 서로 안 빌려줬다. 결국 투자 축소로 연결됐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우 주식 급락세가 잦아들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다시 상승하면서 일단 불안정성이 해소되는 것 같다. 그동안 쌓였던 미국 투자은행(IB)의 부실이 노출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른바 ‘문제아’들이 나타나고, 왜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가 해소됐다는 면에서는 위험 요인이 줄어들었다. 다만 실적발표 등을 통해 추가부실이 속속 드러날 것이다. 어쩌면 더 큰 주기성을 갖고 위기가 발생할지 모른다. 문제가 노출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위기는 이번이 끝이 아닐 것이다. (2) 결론적으로 실물 쇼크 상태로 가는 것은 아직까지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환율·금리 급등 등 가격 변수를 통한 왜곡은 나타날 수 있다. 금융기관들조차 서로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만큼, 기업은 현금 확보를 위해 보수적으로 투자나 고용 판단을 해야 한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 이상은 소비에 의존하고 있다. 자산이 떨어지는데 소득마저 감소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벌써 실업률이 최근 6%를 돌파했다. 금융사뿐 아니라 제조업체에서도 대량해고가 나타날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도 고용과 소비 부진이 나타나서야 위기가 끝났다. (3) 우리 경제는 외국의 의존도가 높고 금융 개방도 상당히 진행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충격을 해소하기 위한 마땅한 정책이 없다. 감세정책과 함께 그린벨트 등을 풀면 부동산이 살아나면서 실물 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되겠지만 물가 상승이나 재정수지 악화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도 당장 사용하기 어렵다. 다만 어려운 시기는 평소에 하지 못했던 산업 구조조정과 제도를 변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장은 신중하게 경제 정책을 운용하며 앞으로 다가올 호경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 선임연구위원 (1) 해법이 될 수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 해결은 ‘모기지 부실→관련 금융기관 파산→이자율 상승→모기지 부실’ 등 악순환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어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금융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길밖에 없다. 부실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구제책으로는 큰 효과가 없다. 문제는 회수 방법인데,‘역경매’방식이 고민거리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면 국가 재정이 부실해질 수 있고, 싸게 매입하면 금융기관 및 기업의 부실은 완전히 제거 되지 못한다. 회사 자체는 부실이 아닌데 회사가 가진 자산 상당수가 부실화될 수 있다. 이름만 구제금융책으로 전락하게 되는 셈이다. 이럴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만 더 커지게 돼 글로벌 금융위기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2) 미국의 경우에는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같은 상황은 우리도 비슷하다. 우리 금융기관이나 대기업들의 경우 자산의 3분의2가량이 외국인 투자로 이뤄진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속속 빠져 나가면서 기업 주가 하락으로 자산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그 여파로 자본조달능력이 하락해 자금경색이 올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외부 투자자들의 이탈에 의한 자금경색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물경제 전이는 최우선적으로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집과 건물을 담보로 빌린 제2금융권 부채의 부실로부터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대출 상한 등 규제가 강화된 은행권과 달리 이들 부채들은 은행권 신용 부족에 따라 고금리로 빌린 것들이라 국내 실물경제 불안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3) 미국 정부가 즉각 개입해 사태 해결에 나선 것처럼 우리 금융당국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금융과 실물 등 부문에서 파악한 위험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에 대비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해야 한다. 예컨대 지방 주택 미분양 사태의 경우 사안별로 대책을 내놓지 말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을 통해 건설사의 부실 자산을 인수해 충격파가 민간 부문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한국투자공사(KIC) 및 금융기관들이 해외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내 외환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병철 이영표 이두걸기자 bcjoo@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알선 나섰다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알선 나섰다

    ‘장애인에게 일과 희망을’ 서울시는 오는 30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08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IBK기업은행,CJ푸드빌, 동부생명, 효성ITX 등 금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350개 업체가 참가, 장애인 2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노동부의 고유 영역인 장애인 취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발벗고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박람회장은 구인·구직자가 직접 만나서 면접을 하는 취업관 2곳과 직업훈련·직업적성검사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관으로 꾸며진다. 또 무료법률·창업·복지·건강 상담 등도 이뤄진다. 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를 적극 지원, 지역 중소기업을 통해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늘려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자치구별 ‘장애인취업박람회’에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필숙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장애인 취업박람회’”라면서 “앞으로 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요동치는 세계금융 한국시장의 앞날 (중)] 우리 금융시스템의 갈 길

    미국발 금융쇼크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지만 우리 금융시스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라 할 만하다. 이참에 금융 시스템 전반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IMF, 미국식 개방 금융경제 요구 우리 금융시스템이 대전환을 맞은 것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외환위기였다. 달러의 고갈과 기업의 줄도산 속에 이전까지의 은행 중심 금융체제가 종언을 고하면서 새로운 금융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IMF는 빠르게 미국식 개방 금융경제를 요구했고 우리나라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당시로서는 IMF의 요구를 거부할 상황도 아니었지만 금융 선진화라는 목표에 가려 미국식 제도는 외환시장·주식시장 개방 등의 형태로 거침없이 국내에 수용됐다. 사모투자펀드(PEF)의 도입 등 국내 자본시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됐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IB)들이 첨단 금융공학을 이용한 파생상품과 대기업 인수·합병(M&A) 주관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며 세계 자본시장을 주름잡자 우리나라의 미국 벤치마킹은 속도를 더해갔고 금융기관들은 앞다투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미국 IB를 동경의 대상으로 설정했다. ●내년 자통법 시행으로 대형IB 탄생 이 과정에서 국내에는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차이)에 기반한 상업은행 모델은 후진적이고 IB는 선진적인 것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이 자연스레 형성됐다. 특히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은 대형 IB의 탄생을 가능케 하겠다며 정부가 내놓은 금융선진화 정책의 결정판에 해당한다. 권역별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금융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이번 미국 금융쇼크를 계기로 우리를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진행돼온 큰 틀의 방향을 부정하기보다는 리스크(위험) 관리 등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사람들이 많다.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까지 방향은 맞았으나 구체적인 실행능력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금융시스템은 외환위기 이후 미국을 벤치마킹하려고 애써 왔으나 어쭙지 않게 빈 껍데기만 보고 쫓아왔다.”면서 “올바른 금융시스템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정책 추진의 투명성, 공정성과 시장의 신뢰가 생명이지만 우리는 관치 금융이 개입했고 정실 인사가 판을 쳤다.”고 비판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융불안의 원인은 시스템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리스크 관리와 금융감독이 제대로 안 된 데 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금융 선진화의 노력을 미국 사태를 이유로 재고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 미국·영국은 투자은행, 독일·일본은 상업은행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한쪽이 약한 나라들은 없다.”면서 “형식적인 논리 싸움보다는 개방적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 자체로서 부가가치 창출해야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IB는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데 시장 메커니즘이 항상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IB가 금융 선진화의 유일한 길은 아니며 미국이나 영국 이외의 다른 선진국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을 발전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에게 맞는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해외 의존도는 70%가 넘지만 우리나라 금융기관이 해외에 투자한 자산은 전체의 2.3%에 불과할 정도로 실물과 금융간 격차가 크다.”면서 “지금까지는 금융이 실물의 보조적인 역할밖에 못했지만 앞으로는 금융 자체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금융선진화 제도들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야구는 밥이다, 밥!” “엥? 무슨 밥?” “컨디션이 좋으면 밥맛도 좋고, 기분이 안좋을 땐 밥맛도 없고.” “…!?” “사람은 밥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인생과 음식, 음식과 야구, 뭐 그런 거지요.” “…!?” 히죽히죽,20대 처녀의 미소에 잠시 홀렸나? 괜시리 약이 올랐다. 다시 시비(?)를 걸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뭔디?” “갈비, 삽겹살, 닭갈비…” “그렇다면 야구는 밥이 아니라 고기 아닌가?” “기자님, 맨날 고기만 먹고 살 수 있나요?” “…” 키 175㎝의 미모에 재치와 생기가 넘쳐났다. 중국에서 최근 귀화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톡톡 튀는 말솜씨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타자 왕종연(26) 선수,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출신이다. ●中 다롄출신… 5년전 무작정 한국행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가을햇살이 따갑던 지난 주 서울 강서구 모여고 운동장에서 잠시 그를 만났다. 소프트볼 모실업팀 소속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비,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야구는 나의 인생’을 다짐하며 5년 전 한국으로 무작정 왔다. 낯선 땅에서 천신만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달초 한국인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그러자마자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 제3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야구국가대표팀의 이승엽처럼 당당히 4번타자를 맡았다. 대회기간 성적은 3할6푼1리, 수비에서는 3루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홍콩과 인도를 이겨 한국여자야구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사상 첫 2승을 올리는 주역이 됐다. 모두 8개국이 참가, 일본이 우승하고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국제경기에 첫 출전했던 것. 한국 여자야구는 그동안 안향미 선수가 주축이 된 ‘비밀리에’팀이 2004년 여자야구월드시리즈에 출전, 일본에 0대53으로 대패한 것이 유일한 국제성적이다. 하지만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최근들어 점점 높아져 지금은 전국에서 20여개 클럽팀이 활동 중이며 주말마다 친선게임을 벌인다. 이런 환경에서, 왕 선수는 일천한 한국여자야구사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살인미소´를 짓는 그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야구월드컵때 첫 태극마크 달고 2승 주역 “이번 월드컵경기에서 홈런은 몇방 날렸나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남자 선수들이 뛰는 야구장에서 시합했는데 어떻게 홈런이 나오겠어요?” 에구, 또 잘못했나보다. 여자선수 전용 경기장이 없어 방망이로는 홈런을 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신 그라운드 홈런은 자주 나온다고 했다. 평범한 안타라도 야구공이 외야 구석진 곳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면 잡아 던지기도 힘들고 그 사이 주자는 한바퀴 돌아 홈을 밟아버린다는 것이다. 그가 수비에서 3루를 맡은 까닭이 흥미롭다. 가끔 포수를 맡기도 하는데 어깨가 워낙 강한 것이 장점이다. 별명이 ‘앉아쏴’일 정도로 앉은 자세에서도 1,2루 송구가 가능하다. “중국에서 태어나 태극마크를 달고 뛴 소감이 어땠나요?”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고, 또 한 경기라도 꼭 이기고 싶었어요. 결국 2승을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첫경기에서 첫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는 정말 기분이 짜릿했죠.” 그는 중국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왕 선수는 큰 체격에 운동소질이 뛰어나 12세때 중국에서 여성해방군(우리의 상무팀과 비슷) 소속으로 소프트볼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19세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평일엔 중국어 강사 ‘알바´로 야무진 생활 그러던 2002년 여성해방군 소속으로 처음 방한했을 때 인기가 높은 한국야구에 흠뻑 빠져버렸다. 또 한국이란 곳에서 뭔가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예약된 난징공업대학교를 마다하고 2003년 3월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 체육학과에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입학했다.2007년 2월 호서대학을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고 아울러 ‘한국귀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또 여자야구클럽팀 ‘비밀리에’ 식구가 돼 매주 일요일 야구를 즐겼다.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로 중국어 강사를 하면서 용돈과 학비를 벌었다. 호서대를 졸업하면서 단국대 대학원(국어국문학)에 진학했다. “왜 국문학과를 선택했나요?” “한국에 올 때 대개 언어연수 1년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저는 선생님도 없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대학졸업 무렵이면 한국사람처럼 말도 잘하고 싶었지요. 한국의 역사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아 대학원에 진학했답니다.” 현재 대학원 4학기 과정을 밟고 있어 원래는 논문 준비에 올인해야 하지만 월드컵야구, 전국체전 등 시합일정이 빡빡해 한 학기를 더 연장할 예정이란다. 준비 중인 석사논문은 ‘중국어 부사와 한국어 부사 비교연구’라고 했다. 아무리 바빠도 고향의 가족들을 당연히 보고 싶을 터. “고향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부모님과 할머니가 계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로 서로 안부를 전하고 있지요.” 그는 외동딸이다. 한국귀화에 대해 부모가 순순히 허락했을까. “저희 부모님은 평소 제가 하고 싶은 것에는 반대를 하지 않아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낯선 곳으로 떠난다니 걱정이 컸을 법도 한데 저의 결정을 흔쾌히 받아들였지요. 제가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이유도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멋진 총각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까다로운 귀화 절차 또한 혼자 잘 극복해냈다. 한국 국적법에는 5년 이상 계속해서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어야 하고, 만 20세 이상으로 품행이 단정해야 하며, 또 독립의 생계를 유지할 만한 자산 또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귀화 신청서류만 10여차례나 냈다가 돌려받는 곡절끝에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의 도움 등에 힘입어 어렵게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주위에서 위장결혼이라도 해서 한국국적을 얻는게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당하게 국적취득을 하고 싶었다. 그는 현재 서울 강서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월세로 살고 있다. 소속 실업팀에서 받는 급여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비를 충당하고 살림을 꾸려나갈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다. 남자친구 있느냐고 하자 “신문사에 멋진 총각 있으면 꼭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받아넘긴다.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전국대회는 물론이고 국제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대답했다. 다음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배가 열리고 내년에는 홍콩피닉스컵 대회,2년후에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가 예정돼 있다. ‘귀화 1호메달’을 기록한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의 당예서 선수에 대해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동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한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왕 선수. 비록 이제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타고난 체격조건과 남다른 야구열정으로 ‘여자 이승엽’처럼 국제무대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릴 날도 머지않으리라 기대해본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왕종연은 누구 ▲1982년 중국 랴오닝성 다롄 출생 ▲1994∼2002년 중국 여성해방군 소속 소프트볼 선수 ▲01년 중국 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 ▲03년 한국 호서대 체육학과 장학생 입학 ▲07년 동대학 체육학과 졸업.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 입학.‘비밀리에’ 여자야구 클럽팀 입단 ▲08년 8월 한국인 주민등록증 취득. 한국여자야구대표팀 발탁, 제3회 세계여자여구월드컵 출전(4번타자) ▲현재 단국대 대학원 4학기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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