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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백신 실험 성공/미 국립암연구소

    ◎침팬치 3마리에 투여결과 감염안돼 【뉴욕 AP 연합】 침팬지들에게 두종류의 실험용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백신을 차례로 투여한 결과,실험대상 침팬지들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의학잡지 「네이처 메디신」 6월호가 보도했다. 미 국립암연구소의 마저리 로버트­거러프는 3마리의 침팬지들이 최종접종을 받은지 1년 뒤에 HIV가 투여됐지만 감염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실험은 『백신 완성을 위한 주요한 초기 단계』라고 보고서에서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과학자들은 침팬지들이 비교적 쉽게 HIV를 방어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이같은 실험 결과가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험에서 사용된 첫번째 백신을 위해,연구진은 아데노바이러스라고 불리는 한 바이러스속에 일부 HIV 유전인자들을 투입,침팬지의 면역체계가 HIV를 공격하도록 자극하는 HIV 단백질을 만들어낸뒤 바이러스는 없고 다른 HIV 단백질을 함유한 추가접종을 48주에 걸쳐 4∼5차례 실시한 결과 마지막접종이 이뤄진지 1달 뒤 농도가 약한 HIV가 투여된 4마리의 침팬지들은 감염되지 않았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침팬지들은 곧바로 감염됐다.또 백신을 맞은 침팬지들중 3마리는 고농도 HIV가 투여됐어도 감염되지 않았다.
  • 에이즈보균 20대 남 20여일째 행방불명

    에이즈 바이러스(HIV) 보균자인 20대 남자가 20여일째 소식이 끊켜 당국이 행방을 찾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보건소가 관리하는 에이즈 바이러스 보균자 남자(27)가 가족에게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뒤 이날까지 행방 불명됐다고 21일 밝혔다.이 남자는 매달 갖는 정기교육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생활보조비 20만원도 받아가지 않았다. 이 남자는 지난해 94년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었다.
  • “새 DNA에이즈백신 침팬지 면역체계 강화”/미 펜실베이니아대팀

    ◎영장류 효능시험 첫 성공 【워싱턴 UPI DPA 연합】 DNA에 기초한 한 실험적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백신이 사람을 감염시킬수 있는 양보다 250배나 많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노출된 침팬지를 보호할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과학자들이 29일 밝혔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이날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서 바이러스성 DNA를 침팬지 세포에 주입한 결과,침팬지의 면역체계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바이너 수석연구원은 침팬지의 에이즈 감염을 방지하는 이같은 결과는 이른바 DNA 백신의 영장류 실험에서 거둔 첫 성공사례로 평가된다면서 이 백신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에이스 바이러스 침투과정/한국계 재미과학자가 첫 발견

    한 한국계 재미과학자가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인체 면역체계의 세포를 침투하는 정확한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19일 미 매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 화이트헤드 연구소의 피터 S 김박사가 에이즈 바이러스도 쥐백혈병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에 장착된 작살같은 것」이 달려있으며 이것이 목표 세포의 막을 뚫고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고 1면에 보도했다.이 내용은 18일 발행된 과학전문지 「셀」에 발표했다. 김박사 연구팀은 「작살 체계」를 구성하는 에이즈 바이러스 단백질들의 쌍이 이른바 「T세포」에 침투하기 전후에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이들은 이 작살은 T세포의 목표단백질에 접촉하면 발사되며 이 작살의 끝이 물기에는 반발하지만 지방질에는 끌리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 에이즈 면역세포 발견/스탠포드 의대 연구진

    【팔로 앨토〈미국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미국 의학연구원들은 3일 침투한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세포들을 발견했으며,이로써 인류가 에이즈와의 싸움에 있어 강력한 새로운 무기를 얻게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의대 연구진은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지에 기고한 연구보고서에서 자신속에 침투한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NAIVE CD4 T란 면역세포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이 HIV 감염환자의 몸속에서 병균과 싸우는 T세포를 파괴한다는 증거를 이같은 발견이 새로이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진을 이끌고있는 유전공학 연구원인 말로 뢰더러는 『지금까지 많은 연구원들은 CD4 T세포가 HIV의 침투를 받은후 HIV에 의해 파괴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HIV가 NAIVE T세포를 죽일수 없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이 HIV감염자의 이들 세포상실을 유발하는게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 에이즈 감염자 22명 추가 발병/올들어 3월까지

    보건복지부는 올들어 3월 말까지 22명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 에이즈정복 돌파구 열렸다/남아공서 획기적 치료제 개발…특허 획득

    ◎임상실험서 양성상태로 호전… 성분 “비밀”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AFP DPA 연합】 에이즈를 일으키는 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죽여 HIV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정상인과 같은 수명을 누리게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이즈치료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어 특허를 획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 연구팀은 22일 자신들을 위해 열린 정부의 특별각의에서 새로운 에이즈치료제 「비로덴 P058」의 개발을 발표하고 마무리연구를 위해 정부가 국가예산에서 3백70만란드(79만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화학성분이 비밀인 「비로덴 P058」을 개발한 3인 연구팀의 한사람인 더크 뒤 플레시스 박사는 10여명의 에이즈환자를 대상으로 몇달동안 실시한 예비임상실험에서 이 약을 투여한지 불과 2∼3주도 안되어 포진,종기 등 피부병이 깨끗이 없어지고 체중증가와 함께 원기를 회복하는 등 증세가 뚜렷이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플레시스 교수는 예비임상실험에서 나타난 가장 극적인 결과는 죽음을 눈앞에 둔 말기 에이즈환자가 이 약의 투여로 에이즈가 발병하기 이전인 HIV양성의 상태로 되돌아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 “에이즈환자 80% 치료가능”/독 슈피겔지 보도

    ◎개발 치료제 3∼4개 결합 투여 “효과” 【베를린 연합】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환자의 80%가 새로 개발된 9개 치료약들의 결합을 통해 회복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에이즈가 「사망선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6일 보도했다. 슈피겔은 『1년전까지만 해도 에이즈가 정복불가능한 질병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희망의 구호들이 넘쳐 흐르고 있다』면서 『새로운 치료제들의 결합으로 에이즈 환자의 80%가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주간지는 함부르크 대학병원 에이즈 전문의 헬무트 알브레히트의 말을 인용,『새로 개발된 치료약들을 조합해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5명중 4명의 혈액속에서 HIV(에이즈 유발 바이러스)숫자가 발병한계수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알브레히트 박사는 또 『에이즈의 발전된 단계에서 나타나는 폐렴 발병빈도도 4분의1로 감소했다』면서 『지난 1년사이에 개발된 9개 의약품들중 3∼4개를 결합해 환자에 투여하는 화학적 십자포화 사격이 돌연변이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HIV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했다.
  • 에이즈 증가세 “주춤”/작년 102명 감염… 전년비 첫 감소

    국내 에이즈 감염자 증가추세가 최근 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3일 지난해 국내에서 102명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추가 발견돼 지금까지 감염자 수가 모두 62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발견된 감염자수는 95년보다 6명이 준 것이며 지난 85년 국내에서 HIV 감염자가 첫 발견된 이후 해마다 급증해오던 감염추세가 처음으로 둔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 AIDS와 인간의 지혜/이영익 생명공학연구소 연구부장(굄돌)

    지난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라 하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높여주는 여러행사가 행해졌다.국내에도 이날 에이즈에 대한 설명회 등 여러 모임이 있어 에이즈감염 예방 차원에서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나라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하고 내놓을 만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생각해 보면 불과 10여가지 유전인자로 구성된 바이러스인데 이렇게 교묘히 인간의 지혜를 피해 나가면서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데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함께 드는 바이러스라 아니할 수 없다.수많은 이 분야 수재들이 모여 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를 처리 못하나 하는 인간의 한계마저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이다. 감염된 환자수는 매해 증가 일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 이상이 감염됐고,국내에서만도 600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그중 하나가 원숭이를 생식하는 아프리카인에 의해서 인간사회에 퍼지기 시작하였다는 설이다.원숭이 요리를 먹는 중에 이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인간에 전염되어 인간에 맞게 변이가 일어났다는 설이다. 물론 많은 다른 설도 있으나 바이러스 자체의 적응력이 엄청나다고 인정 아니할 수 없는 실정이다.감염된 한 인간의 체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한 종류의 백신이나 치료약이 듣지 않는다는 사실로도 바이러스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최근에 한 뉴질랜드 학자에 의해서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법이 개발되었다고 매스컴에서 크게 보도한 바 있다.인슐린을 생산하는 돼지의 췌장 세포를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 주입하여 계속적인 인슐린 생산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실제로 돼지 췌장 세포를 주입한 당뇨병 환자가 TV에 나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같다 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인간의 지혜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원숭이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에 옮겨와서 변화하여 그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경우처럼 돼지 췌장 세포에 기생하는 그 무엇이 인간에 옮기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게 하기도 한다.
  •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데이비드 호 박사

    ◎항에이즈 약제 「칵테일」 임상실험 성공/면역체계 파괴 경로규명 업적도 평가 【뉴욕 연합】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인체에 치명적인 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 연구에 공로를 세운 뉴욕소재 아론 다이아먼드 에이즈연구소의 연구부장 데이비드 호 박사(44)를 선정했다. 타임은 30일자 송년호에서 중국계인 호 박사가 에이즈 바이러스 퇴치의 연구접근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그의 연구업적은 인류 최대의 난치병중 하나인 에이즈치료에 커다란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면서 그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호 박사는 에이즈치료를 위해 에이즈 환자 대신 에이즈를 유발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초기 감염자들에게 에이즈 유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른바 항바이러스성 약제인 「칵테일」을 사용,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타임은 강조했다.타임은 또 HIV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어떻게 결핍시키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사용한 것도 그의 큰 연구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해마다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주요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발표하는 타임은 호 박사의 연구업적이 장래 에이즈 치료의 길을 열어줄 가능성이 높으며 에이즈 치료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호 박사가 연구,개발한 에이즈 유발 억제용인 HIV 치료제의 비용은 현재 연간최고 2만달러 수준이며 이같은 비용은 가장 좋은 보험에 들지 않은 일반 환자들의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규모로 지적되고 있다.
  • 에이즈 증상완화 한방치료제 개발/중국

    ◎임상실험서 면역체계 향상 확인 【북경 로이터 연합】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해 부분적으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약초를 이용한 한방치료제가 발견됐다고 상해 시립 에이즈검사소가 1일 밝혔다. 이 검사소의 캉 라이이 소장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동물실험과 세포학적 조사,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국내에서 개발된 한 한방치료제가 에이즈에 대해 부분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캉 소장은 수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에이즈 증상 완화와 함께 면역체계가 다시 기능을 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면서 환자들의 혈액에서도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P24」 항원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 나카소네·각당 리더 일찌감치 당선 확정/총선 개표 이모저모

    ◎에이즈 환자 이에니시 “유력” 보도에 환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재,가토 고이치 간사장,다케시타 노보루 전 총리 등은 하오 6시부터 시작된 개표결과 일찌감치 속속 당선이 확정돼 당본부의 후보자 명단위에 빨간 꽃이 꽂혔다.또 군마현이 속한 북간토 비례구에 1순위로 출마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총리도 쉽게 당선. 신진당도 오자와 이치로 당수와 니시오카 다케오 간사장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으며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와 간 나오토 공동대표도 속속 당선됐다. 당의 분열로 고전을 면치 못한 다케무라 마사요시 신당 사키가케 전대표는 접전끝에 하오 9시 넘어 당선이 확정되자 『처음 당선된 것 같다.기쁘다』면서 감격한 표정. 한편 출구조사 결과 과반수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조사된 자민당은 개표 중반전 당선확정자의 과반수이상을 얻자 다소 고무된 표정을 지었으나 목표에 못미치는 신진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은 표정이 딱딱하게 굳은 채 『새로 출발하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간단하게 언급. ○…자민당 금권정치의 상징인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작고) 전 총리의 딸로 곧잘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는 다나카 마키코(진기자)후보는 과거 아버지의 후원회간부가 신진당 후보로 맞섰으나 가볍게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 ○…41차에 걸친 일본 의회선거에서 단 한차례만을 제외하고는 일본의 모든 선거를 지켜본 「킨」과 「긴」이라는 이름의 100살이 넘은 쌍둥이할머니들이 20일 총선에 참가했으나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혈우병자이자 HIV보균자로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소속 이에니시 사토루 후보(36)는 20일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니시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많은 이들이 에이즈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나는 환자라는 관점에서 나의 위치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 AIDS 백신 동물실험 성공/영 레너 박사

    ◎유전자 조작 개발… 원숭이 100∼90% 면역/인체 임상실험까진 상당한 시간 걸릴듯 에이즈를 일으키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백신이 개발되어 동물실험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가이스병원의 토머스 레너 박사는 9일 버밍엄에서 개막된 영국과학진흥협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유전조작으로 개발한 HIV백신을 일단의 짧은꼬리 원숭이에 주사한 결과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까지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레너 박사는 짧은꼬리 원숭이 21마리를 항문을 통해 HIV에 직접 감염시킨 뒤 이중 7마리는 서혜부에 백신을 주사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방치한 결과 백신을 맞은 7마리중 4마리는 완전면역되고 나머지는 혈중HIV가 9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백신을 맞지 않은 원숭이들은 14마리중 13마리가 심한 HIV감염을 나타냈다고 레너 박사는 말했다. 레너 박사는 이 원숭이들은 실험 6개월후 죽여서 해부를 했기 때문에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이 실험결과는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레너 박사는 이 실험에서는 분자유전학기술을 이용,너무 작아 전자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한 바이러스 안팎의 목표물에 백신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에이즈에 면역성/변이 유전자 발견/부모에게서 1쌍씩 받아

    ◎미국인 100명중 1명 소유 에이즈에 대해 강력한 면역성을 갖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어 미국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메디컬 센터의 로버트 돔스 박사와 아론 다이어몬드에이즈연구소의 나사니얼 란다우 박사는 어머니·아버지로부터 각각 하나씩 한쌍의 이 변이유전자를 받은 사람은 에이즈를 일으키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지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백인들은 1백명중 한명꼴로 이 변이유전자 한쌍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밝혔다. 돔스 박사와 란다우 박사는 의학전문지 8월22일자 네이처 최신호와 셀 최신호에 각각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유전자는 정상적으로는 질병에 대한 신체의 방위를 지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HIV가 세포속으로 침입하는데 필요한 결합장소중 하나인 CKR­5수용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생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돔스 박사와 란다우 박사는 이러한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따라서 HIV에 감염되어도 강력한 저항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 여객기 사고 이모저모

    ◎“에이즈 감염 혈액 8ℓ 수송중…” 수색 전력/각국별 희생자 미국인 169명·불 42명·이 11명/불 전문가 “기내압력 떨어져 동체파괴 가능성” ○…사고기에는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혈액이 컨테이너에 실려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색대원들이 혈액 8가 담긴 흰색 컨테이너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색대측은 그러나 이 컨테이너가 사고기에 실린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탈리아인 도메니코 곤살레스씨(66)는 사고기인 TWA기를 타기 직전까지 갔다가 항공사직원의 실수로 다른 비행기를 타 목숨을 건졌다.곤살레스씨는 당초 사고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그가 예약한 항공기는 로마행 YTW­848편.그러나 사고 하루 전날 아침 항공사로부터 이 비행기가 취소됐으니 대신 800편을 타고 파리를 경유해 로마로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죽음의 통보」가 될뻔한 것이다.사고날인 이튿날 곤살레스씨는 이 죽음의 비행기를 타려고 케네디공항으로 갔다.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그를 공항에 예정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게 만들어주었다.TWA항공사의 공항직원은 일찍 도착한 그에게 사고기보다 먼저 출발하는 로마행 840편의 빈좌석을 주었다.그는 이 사실도 모른채 자기가 800편을 타고 파리로 가는줄 알고 비행기를 타고가고 있었다.이륙 한참 뒤에야 그는 자기가 로마행 비행기를 탄줄을 알았고 로마공항에 도착한뒤 자기가 탈뻔한 비행기의 끔찍한 사고소식을 들었다. ○…가슴 아픈 죽음들 중엔 프랑스로 불어 어학연수차 떠나던 펜실베이니아주 작은마을의 고등학생 21명이 모두 참변을 당한 경우가 들어있다.이들은 방학을 맞아 10일 일정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길이었다.18일 추도식이 열린 몬터스빌 고교 체육관에는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2천여명의 추모인파가 몰려 마을 전체가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 ○…이밖에 각계의 유명인사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ABC방송 스포츠담당 총국장인 잭 오하라씨(39)부부와 13살짜리 딸도 끼여있다.월트 디즈니사가 지난 1월 ABC방송을 합병한 후 진로문제로 고민하던 그는 이날 회사측에 사표를 낸뒤 휴가여행에 나섰다 참변을당했다. ○…미국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인 웨인 쇼터의 부인과 재즈싱어 존 루시안의 딸도 사망자 명단에 들었다.유럽순회공연중이던 쇼터는 사고소식을 듣고 모든 연주일정을 취소한 뒤 급거귀국했다. ○…TWA 항공사는 폭발 추락한 TWA 800편의 국적별 탑승자 수를 19일 발표했다. 전체 탑승자 2백30명중 미국인이 35명의 승무원을 포함,1백6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프랑스인 승객이 4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국적별 탑승자 수다. ▲미국:1백69명 ▲프랑스:42명 ▲이탈리아:11명 ▲노르웨이:2명 ▲스페인 영국 중국 포르투갈 스웨덴 독일:각 1명. ○…프랑스 전문가들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 기체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잉 747기의 한 기장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보통 고도 8천∼1만m 상공에서 기내 폭발이 있을 경우 기내 압력이 떨어져 동체가 파괴될수 있다』면서 지난 89년 니제르 상공에서 발생한 UTA항공소속 DC10기와 88년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팬암 항공 소속 747기 사건을 예로 들었다.
  • 신종 에이즈바이러스 발견/LA서/기존 감염 테스트방식 바꿔야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특약】 로스앤젤레스의 한 여인이 미국에선 최초로 희귀한 형태의 HIV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로 인해 AIDS감염여부에 대한 실험방법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여인은 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음성반응을 나타냈으나 HIV의 긴장(strain)을 유발하는 이른바 「그룹O」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현재의 AIDS 테스트방법은 HIV의 비정상적인 긴장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확률이 80%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에이즈바이러스 감염률/캄보디아,“동남아 최고”

    【프놈펜 AFP 연합】 인구 1천만명의 소국인 캄보디아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이즈 환자수는 오는 2000년까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현재 이 나라에서 활동중인 국제보건기구요원들이 추산하고 있다. 한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이같이 놀라운 HIV감염률은 오는 2000년이후 해마다 1만2천명의 에이즈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최근 밝혔다.
  • 전염병으로 매일 5만명 사망/WHO,96세계보건 보고서

    ◎폐렴·콜레라·결핵 등 아직도 기승/지난 20년간 신종질병 30종 발견 지난해 전세계에서 1천7백만명이 전염병으로 사망,전체 사망자 5천2백만명 가운데 33%를 차지했으며 첨단의학의 발전에도 불구,지난 20년간 새로 발견된 30여 종의 질병 중 상당수는 아직 치료법조차 없는 등 전인류가 중대한 보건위기에 처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경고했다. WHO는 이날 발표한 「96 세계보건보고서」에서 전염병 사망자는 매일 5만명으로 최대 사망원인으로 등장했다고 밝히고 그 이유는 박테리아의 저항력이 커지면서 항생제의 효능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보고서는 지난해 가장 많은 사망을 가져온 질병은 폐렴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4백40만명이 죽었으며 그 다음은 콜레라,이질 등 설사병 3백10만명,결핵 3백10만명,말라리아 2백10만명,B형간염 1백10만명,에이즈 1백만명 순이었다고 지적했다.또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9백만명이 어린이로 폐렴,설사 등 주로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죽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보고서는 한때 거의 소멸된것으로 알려졌던 콜레라,결핵,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은 적은 비용으로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는데도 세계 각지에서 급속도로 다시 번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이들 전염병과 싸우기 위한 투자를 늘리도록 촉구했다. 한편 에이즈나 HIV(에이즈 바이러스) 그리고 에볼라,출혈열 등 전염성이 높은 새로운 질병들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최소한 30종의 새 질병이 발견됐으며 상당수는 아직도 치료방법이 없다고 밝혔다.또 광우병(BSE)과 치유불가능한 두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이에 먹이사슬이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WHO는 인류를 새롭게 위협하는 주요 전염병으로 뎅기열병,황열병,디프테리아,에볼라,출혈열 등을 꼽았으며 이밖에도 지난해 약 6백60만명이 각종 암으로 죽었으며 연간 신규 암환자 1천만명 가운데 1백50만명 이상은 이와 연관된 전염을 예방함으로써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미 하원 97년 국방예산안 승인

    ◎백악관안 130억달러 초과 “마찰 예상”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국 하원은 15일 군내 동성연애금지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 복무자의 축출,대탄도미사일 방위체계강화 예산 증액 등을 골자로 하는 총2천6백70억달러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승인했다. 하원이 이날 찬성 2백72표,반대 1백53표로 승인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에이즈의 원인균인 HIV 바이러스 감염 장병의 강제퇴역,성인잡지나 비디오테이프의 병영내 판매 금지,군병원에서의 낙태 금지,신병모집시 동성연애 여부 확인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예산안은 또한 북한과 이란 등 적성국가들의 제한적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위체계를 오는 2003년까지 구축해야 한다는 공화당의 주장이 반영돼 이에 대한 예산증액분 3억5천만달러가 포함되는 등 전체적으로 당초 백악관안을 1백30억달러 초과한 규모여서 백악관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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