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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피캣 비켜!…심술 강아지 ‘얼’ 등장

    ‘심술 고양이’로 유명한 그럼피캣에 대적할 만한 상대가 마침내 나타났다. ‘얼’이라는 이름을 가진 생후 5개월 된 강아지는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표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얼은 최근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이슈를 끌었다. 그의 사진이 첨부된 게시글은 이미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고 미 현지 매체는 물론 데일리메일과 같은 영국 대중지에도 소개될 정도로 스타성이 뛰어나다. 사진을 보면, 얼의 표정은 무언가 상당히 언짢은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의 주인 데릭 블룸필드(25)는 얼에 대해 “간식 먹는 것과 일광욕을 좋아하며 공원에서 공 던지기 놀이를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친구”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州)에서 여자친구 크리스티(30)와 함께 살며 얼을 입양하게 됐다는 블룸필드는 “첫날부터 얼은 심술궂은 표정이었다”면서 “수의사는 얼이 다른 강아지들처럼 아주 건강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얼은 퍼그 견종의 피가 섞인 믹스(잡종)견으로, 퍼그 특유의 얼굴 주름과 거무스레한 피부색, 그리고 주걱턱을 가지고 있어 심술궂은 표정처럼 보인다고 블룸필드는 설명했다. 또 블룸필드는 얼이 지금까지 봤던 강아지 가운데 가장 느긋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얼은 무언가를 바랄 때마다 침착하게 앉아 있으며 우리가 자신이 원하는 질문을 할 때까지 우리를 바라본다”면서 “그후 원하는 것을 해주면 동의한다는 듯 꼬리를 흔든다”고 말했다. 이런 얼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어머, 개가 너무 귀엽다”거나 “개가 항상 심술을 부리느냐?”라고 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블룸필드는 얼의 사진을 공개한 후 이렇게까지 빠르게 게시글이 확산하고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심술궂은 동물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타르타르 소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른바 그럼피캣(Grumpy Cat)이 가장 유명했다. 그런데 이번에 화제가 된 얼이 그럼피캣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그럼피캣은 니콜 키드먼이나 카메론 디아즈, 매튜 맥커너히 등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그럼피캣은 주인 타바타 번덴슨은 아무도 그럼피캣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과연 두 동물의 심술(?)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콩 판다 지아지아, 37세 생일…사상 최고령 기록

    홍콩 판다 지아지아, 37세 생일…사상 최고령 기록

    지아지아라는 이름의 암컷 대왕판다가 37세 생일을 맞아 사상 최고령 판다에 등극했다. 28일 홍콩 오션파크에서 판다 지아지아를 위한 37세 생일 파티가 열렸다. 사람으로 치면 100세가 넘을 만큼 장수를 누리고 있는 지아지아에는 나이를 뜻하는 숫자 37이 새겨진 생일 케이크가 주어졌다. 케이크는 시원한 얼음과 과일주스로 만들어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인증위원은 “지아지아는 인공사육 판다 가운데 살아있는 최고령 판다이자 역대 최고령 판다라는 두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육판다 가운데 최고령에 관한 세계기록은 중국 후베이성 동물원에서 1999년 7월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수컷 판다 두두였다. 흥미로운 점은 지아지아와 두두 모두 야생에서 태어났기에 정확한 생일 날짜는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아지아가 두두보다 몇 개월 더 오래 살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판단하고 신기록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제 4마리 남았다…희귀 흰코뿔소 또 1마리 숨져

    이제 4마리 남았다…희귀 흰코뿔소 또 1마리 숨져

    이제 지구 상에 살아있는 북부산 흰코뿔소는 단 4마리뿐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북부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던 암컷 흰코뿔소 한 마리가 숨졌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 측은 올해 31세를 맞은 암컷 북부산 흰코뿔소 ‘나비레’가 낭종파열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나비레는 이 동물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흰코뿔소여서 동물원 측은 이번 비극에 더 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프르셰미슬 라바스 동물원장은 “그녀(나비레)의 죽음은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 때문에 코뿔소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북부산 흰코뿔소는 서식지인 아프리카에서 뿔을 얻기 위한 사냥과 밀렵, 그리고 분쟁 등의 원인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위기에 몰렸다. 이번 나비레의 죽음으로 전 세계에 살아남은 북부산 흰코뿔소로는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암컷 ‘놀라’, 케냐 올 페제타 보호구역의 수컷 ‘수단’과 암컷 ‘나진’, 그리고 나진의 딸 ‘파투’까지 단 4마리뿐이다. 드부르 크랄로베 동물원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부산 흰코뿔소 번식에 성공한 유일한 곳이다. 문제는 살아있는 4마리 중 2마리가 이미 기대 수명인 40세를 넘긴 초고령 상태이며, 유일한 수컷인 ‘수단’이 이 중에 속한다는 것. 이 수단이 있는 올 페제타 보호구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번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우리가 살아있는 북부산 흰코뿔소를 볼 수 있는 날은 얼마 남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고 올 페제타 보호구역의 최고책임자는 밝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아 있는 게 기적” 침몰 보트서 고양이 구조

    침몰한 배 안에 갇혀 죽을 위기에 있던 고양이 한 마리가 한 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州)에 있는 하바수 호수에서 침몰한 모터보트 안에 갇힌 고양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보트는 호수 바닥까지 가라앉았던 상태였다. 당시 보트는 항구를 출발해 레이크 하바수 시의 북쪽에 있는 모래톱 부근에서 갑자기 침몰했다. 신고를 받은 담당 보안관은 당시 고양이가 갇혀 있는지 몰랐지만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트 등의 인양을 전문으로하는 한 잠수 업체에 긴급하게 연락했다. 1시간 뒤 현장에 도착한 잠수부들이 사고 지점에서 보트를 찾기 위해 음파 탐지기를 사용해 그 위치를 확인하고 끌어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잠수부들에 따르면 보트는 호수 바닥까지 가라앉아 있었으며, 보트 내 대부분이 물이 차있었다. 마침내 보트를 물 밖으로 끌어냈고 물 빼는 작업을 하던 중 한 잠수부가 무언가 우는 소리를 듣고 보트 안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들은 보트 안에 무언가가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즉시 선체를 잘라냈다. 뱃머리 쪽 수화물 창고 안에 있던 것은 바로 갈색과 검은색 털이 섞인 아메리칸 쇼트헤어 고양이였다. 이 고양이가 어떻게 보트 안으로 들어가게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창고 안에 있던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트 주인은 이 고양이의 주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부는 “구조된 고양이는 굶주렸으며 흠뻑 젖었고 두려워 했다”면서 “지난 15년간 이 일을 해 왔지만, 침몰한 배에서 살아있는 동물이 나온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고양이는 무려 1시간 이상 호수 바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이 고양이는 현재 한 동물보호협회가 보호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아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이 고양이에 임시로 ‘캡틴’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그미족 왜소화에 ‘인류 번영’ 비밀 있다 - 네이처

    피그미족 왜소화에 ‘인류 번영’ 비밀 있다 - 네이처

    서아프리카의 소수민족인 피그미족이 근연 관계에 있는 동아프리카의 피그미족과는 매우 다른 독자적인 형태로 작은 키의 형질을 진화시켰다고 프랑스 과학자들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신체의 왜소화가 ‘환경 조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다는 가설의 강력한 증거가 된다. 이 연구에서의 환경 조건은 서아프리카 피그미족이 적도의 열대우림에서 생활하게 된 것을 나타낸다. 이번 결과는 또 성장 속도와 같은 인간의 특성이 ‘비교적 단기간 내에’ 진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류가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지구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반투어를 구사하는 공통조상으로부터 6만 년 전쯤 파생된 피그미족의 신체 발육이 다른 인간 종족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피그미족이 선천적으로 작은 키인지 아니면 어느 시점에서 성장을 멈추는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서아프리카 카메룬에 사는 바카 피그미족 수백 명에 관한 출생부터 성인 시기까지의 발육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바카 피그미족의 성장 패턴이 키가 작지 않은 인류 종족은 물론 다른 피그미족과도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족의 경우, 신생아는 표준 키이지만 생후 2년간 발육이 현저하게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후에는 대략 표준적인 성장 패턴을 보이며 청소년기에는 급성장도 일어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동아프리카에 사는 에페 피그미족과 수아 피그미족의 경우는 출생 시 이미 작은 키인 것이 지금까지의 관찰로 밝혀졌다. 이처럼 서부와 동부의 피그미족은 성장 패턴이 전혀 다름에도 성인이 됐을 때는 거의 같은 키가 된다. 이런 성장 패턴의 차이는 서로 다른 그룹이 유사한 특징을 개별적으로 획득해가는 ‘수렴 진화’ 과정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연구를 이끈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의 페르난도 로찌 박사는 “이런 특징은 (약 2만 년 전) 피그미족이 동쪽과 서쪽으로 나뉜 뒤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인류 번영의 열쇠 찾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분석해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우고 있다. 열대우림 주변에 살던 한 집단이 숲이 줄고 초원이 늘면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눠 이동했다. 마지막 빙하시대였던 당시에는 기후변화로 초원이 적도 부근까지 확대됐다. 1만 3000년 전쯤 날씨가 다시 온난화로 바뀌었지만, 동·서쪽으로 나뉜 두 집단은 서로 분리된 상태에서 각각 독자적으로 새로운 환경 조건에 적응해나갔다는 것. 연구팀은 “신체의 왜소화는 섬에 서식하는 포유류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포식자가 없고 자원이 한정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는 열대우림과 같은 전혀 다른 환경에 둘러싸인 땅 곳곳에서도 ‘섬’과 같은 환경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번 결과는 인간의 성장 패턴이 비교적 신속하게 진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유연성’(plasticity)으로 불리는 이 현상이 인류가 새로운 환경 조건에 쉽게 적응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로찌 박사는 “인간의 성장에 있어서 이 유연성은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신속한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류는 6만 년 전쯤 아프리카에서 나와 수천 년 후에는 지구 전체로 거주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변화는 출생 전후에 나오는 성장 호르몬 때문에 조절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대의 살인자 ‘모기’ 레이저로 격추, 방어한다?

    최대의 살인자 ‘모기’ 레이저로 격추, 방어한다?

    -美유명벤처 ‘모기 방어 시스템’ 개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 바로 모기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말라리아처럼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성 질환에 매년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을 위협하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미국의 한 벤처기업이 모기를 식별해 레이저로 격추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엔지니어로 유명한 네이선 미어볼드가 설립한 벤처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가 특허 출원 중인 ‘포토닉스 펜스’라는 시스템은 광학 센서로 가상의 방어벽을 주택 등 주위를 둘러싸게 함으로써 주택 내에 모기와 같은 유해 해충이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 모기가 만일 이 방어벽에 침투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라색 빛 레이저를 모기의 한쪽 날개에 비춰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어 균형을 잃은 모기의 다른 날개에 재빨리 레이저를 비춘다. 불과 0.1초밖에 안 걸리는 극히 짧은 시간에 모기는 비행 능력을 완전히 잃고 땅으로 추락한다. 또한 모기가 나뭇잎에 내려앉은 경우에는 레이저의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모기는 반응할 새도 없이 두 날개를 잃고 추락한다. 이때까지도 모기는 아직 살아있게 되지만 그리 오래 살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 레이저 시스템은 모기를 정확히 격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짧은 시간에 레이저 에너지를 집중하고 그 에너지 소비량도 매우 낮아 안전하다. 또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병원 등의 건물 주변을 모기가 비행 가능한 높이까지 울타리처럼 빙빙 둘러싸 모기의 침입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프리카와 같은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지역에서는 이 시스템에 의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은 가정용으로도 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레이저 장치는 이미 모기와 나비, 꿀벌은 물론 심지어 모기의 암수조차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식별 기술에 도달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센서를 변경하면 모기 이외의 해충에도 대응할 수 있어 농장 등에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인텔렉추얼벤처스/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세대 아이폰 디자인은 레트로?…최신 특허에 의문 증폭

    차세대 아이폰 디자인은 레트로?…최신 특허에 의문 증폭

    아이폰4부터 시작된 금속에 유리를 샌드위치처럼 얹는 아름다운 구조는 아이폰6가 되면서 크게 바뀌었다. 현재 아이폰6를 쓰고 있지만, 예전 아이폰4의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애플이 새롭게 출원한 특허는 그들이 아직도 예전 아이폰 디자인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레트로(복고풍) 디자인을 도입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 홈페이지에 애플의 새로운 특허출원 내용이 공개됐다. 특허 내용은 아이폰 등 제품에 사용하는 소재를 가공하는 방법에 관한 전문적인 것이지만, 그 안에 첨부된 그림이 애플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듯하다. 공개된 이미지 속 제품은 확실히 아이폰 형태다. 게다가 그 디자인은 예전의 아이폰4나 아이폰5를 닮았다고 한다. 또한 이 특허가 출원된 시점은 최근으로 결코 수년 전에 떠올린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만일 이처럼 차세대 아이폰 디자인에 변경이 있다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7이나 그 후 기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애플/USPT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딧불로 ‘암 진단’…종양 찾으면 발광 기술 개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반딧불로 ‘암 진단’…종양 찾으면 발광 기술 개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한여름 밤, 환상적인 빛의 궤적을 그려내는 반딧불. 이런 낭만적인 곤충을 이용해 암과 같은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과학자들이 개발해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PFL) 연구진이 반딧불의 발광효소인 ‘루시페라아제’의 분자를 추출해 이를 인공물질과 함께 체내에 주입한 뒤 암세포 등의 종양을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화학적으로 조작한 표지(tag)를 루시페라아제에서 추출한 분자에 흡착시켜 특정 단백질에만 반응하도록 설정한 뒤 인체에 주입하는 것이다. 이후 이 분자가 표적이 되는 종양이나 병소에 도달하는 순간 발광한다. 이때 발생한 빛은 맨눈으로도 명확하게 보일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카이 욘슨 교수는 “이 분자는 사실 절반은 생물이고 나머지 절반은 인공물질로 이뤄진 일종의 사이보그”라면서 “이런 분자가 표적 단백질을 식별할 수 있게 하려고 수많은 실험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도 소변이나 기생충 등을 사용해 암에 걸렸는지를 식별하는 기술은 발표됐었지만, 어느 부위에 종양이 있는지를 식별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매우 정확하게 검사하는 방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7월 22일자)에 실렸다. 사진=플리커(위), 카이 욘스/EPF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0대 고혈압 있으면 추후 치매 가능성 ↑ - 美 연구

    50대 고혈압 있으면 추후 치매 가능성 ↑ - 美 연구

    50대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30년 뒤에 인지기능에 저하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대(BUSM) 연구진이 ‘프래밍험 심장연구’(FH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FHS 참가자 378명의 50~60세 때의 혈압 정보와 30년 뒤 80대에 시행한 인지기능검사 결과 정보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년 시기 혈압이 높았던 사람은 말년에 주의집중과 실행기능의 검사결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로다 오 BUSM 신경학과 교수는 “인지기능의 저하는 종종 노화의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말해져 왔으며 노화는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졌다”면서도 “혈압과 같은 위험인자를 조절함으로써 뇌의 건강 상태를 높여 치매 위험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신이 나이를 먹어도 인지기능을 더 나은 상태로 유지하고자 한다면 젊을 때부터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일 중년에 혈압이 정상범위보다 높다면 운동이나 다이어트, 또는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침술, 스트레스·통증·우울감 줄인다... 美실험 입증

    침술, 스트레스·통증·우울감 줄인다... 美실험 입증

    침 맞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침술이 실제로 통증을 줄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조지타운대 라단 에시케버리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침술이 만성 스트레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설명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약리학자이자 침술사이기도 한 에시케버리 박사는 “침술의 혜택은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지만, 그 증거는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여러 연구를 종합한 것으로 침술이 어떻게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우울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극단적인 추위에 노출된 실험 쥐들에 침을 놔 그 효과를 관찰했다. 이는 슬픔을 느끼거나 다른 극단적이고 지속적인 상황에서 정신적 압박감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일종의 생물학적인 변화를 모방한 것. 추위에 노출될 때마다 쥐들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상승한 것은 물론 고혈압과 우울감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그런데 위장 부분에 침을 놓은 쥐에서 침술의 강력한 치유능력으로 여겨지는 혜택이 나타났다. 반면 다른 곳을 찌른 쥐에서는 전혀 침술의 혜택이 나타나지 않기도 했다. 적절한 위치에 침을 맞은 쥐들에서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추가 실험에서도 쥐의 위장 특정 부분에 침을 놨을 때 우울감과 불안감 증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시케버리 박사는 “쥐가 느끼던 통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통증은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통증 역시 완화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제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가진 군인들을 도울 목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학저널(journal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리 크루즈, 아기에서 소녀로 ‘이대로만 자라렴’

    수리 크루즈, 아기에서 소녀로 ‘이대로만 자라렴’

    할리우드 톱스타인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9)의 근황이 공개됐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에게 물려받은 우월한 유전자로 수려한 외모를 뽐내 ‘슈퍼베이비’로 불려왔던 수리 크루즈가 폭풍 성장으로 어느새 단아한 소녀가 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크루즈와 홈즈가 이혼한 뒤 홈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수리 크루즈는 현지시간으로 27일 학교 친구와 함께 뉴욕 거리에 등장해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수리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사각 패턴이 들어간 선드레스(여름용 원피스)에 밝은 빨간색 신발, 머리에는 분홍색 핀을 꼽아 소녀 느낌을 강조했다. 어깨에는 은색 핸드백을 메고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커다란 가방을 들고 있는데 슬립 오버(친구들과 한 집에 모이는 밤샘 파티)를 위한 물품이 들어있는 듯하다. 수리 크루즈는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미소를 짓지 않았지만, 그녀의 모습에서는 케이티 홈즈의 젊은 시절을 떠올린다. 한편 수리 크루즈의 아빠 톰 크루즈(53)도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다. 그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시사회에 참여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톰 크루즈는 최근 그의 비서 에밀리 토마스(22)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톰 크루즈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에밀리 토마스에게는 25세의 알렉스 로버트라는 이름의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녀는 최근 톰 크루즈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 소개 사진을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것으로 바꾸기도 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 세 번 결혼했다. 자녀로는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 생활 도중 입양한 코너 크루즈, 이사벨라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수리 크루즈를 두고 있다. 사진=페임플라이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카자흐 18세 미녀 배구선수, 정계 진출?

    카자흐 18세 미녀 배구선수, 정계 진출?

    카자흐스탄의 미녀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18)가 그 나라 정부기관에서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간에는 그녀가 미모 덕분에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카자흐스탄 최대 일간지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우다’는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청소년 여자배구 대표인 사바나 알틴베코바 선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사바나 알틴베코바 선수가 카자흐스탄 여성·가족·인구정책 국가위원회(NCWAFDP)의 구성원이 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소식은 중국 외교부의 공식 웨이보를 통해서도 발표됐다. 사바나 알틴베코바 선수가 여성·가족·인구정책 국가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지난 3월의 일이라고 한다. 알틴베코바 선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정부기관에서 일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선수로써의 생활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녀는 “난 열렬한 애국자이므로 국가위원회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에 보탬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바나 알틴베코바 선수는 지난해 열린 제17회 아시아 청소년 배구선수권(U-19)대회 기간 배구팬들과 현지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격하게 환호하는 일이 잦았고 이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팀 동료들의 거친 항의로 한때 퇴출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 훔쳐가지 마”…트위터 ‘도용 트윗’ 삭제 조치

    “글 훔쳐가지 마”…트위터 ‘도용 트윗’ 삭제 조치

    트위터상에서 종종 문제가 됐던 타인의 트윗(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을 도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미국의 트위터가 마침내 제재에 나선 것 같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트위터가 최근 도용된 트윗에 잇따라 “이 트윗은 저작권자의 신청에 따라 보류됐다”는 글로 바꿔놓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자신이 쓴 게시글이 타인의 트윗에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트위터 측에 신고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문제의 도용된 트윗에는 “This Tweet from @(사용자 계정 이름) has been withheld in response to a report from the copyright holder”(이 트윗은 저작권자의 신청에 따라 보류됐다)라는 글로 바뀌게 됐다고 또 다른 사용자가 해당 게시글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실제로 더 버지는 트위터에서 검색을 통해 강제로 위와 같은 글로 재작성된 트윗을 상당수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최근 들어 사용자들의 트윗 도용 관련 불만이 폭주하면서 이번 조처를 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트위터는 이미 2012년 시점에서 이미 규제 방법을 정하고 있었다고 미국 소셜타임스(SocialTimes) 등은 설명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머리묶기 배우는 ‘딸바보’ 아빠들 “예쁘게 해줄게”

    머리묶기 배우는 ‘딸바보’ 아빠들 “예쁘게 해줄게”

    딸의 머리를 빗겨주거나 묶어준 적이 있는 아빠들은 얼마나 될까? 물론 시도를 해봤어도 합격점을 얻지 못해 해주니만 못한 경우 아빠도 있을 것이다. 그런 아빠들에게 기본적인 ‘헤어 어레인지’(헤어스타일의 일부를 바꿔서 전체의 이미지를 조정하는 것)를 알려주기 위해 미국의 한 미용실이 특별한 레슨을 기획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콜로라도주(州) 덴버에 있는 미용실 ‘엔 보그 살롱’(Envogue Salon)에서는 최근 아빠들을 위한 레슨 ‘비어 앤드 브레이즈’(BEER & BRAIDS)를 진행했다. 참가비 55달러(약 6만 4000원)만 내면, 미용실 직원이 직접 포니테일과 브레이즈(땋은 머리), 번 헤어(올림머리) 등을 만드는 법을 일대일로 가르쳐준다. 교습 중에는 아빠에게 맥주, 딸에게는 간식과 음료가 주어지며 다 끝난 뒤에는 브러시와 헤어밴드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칼리 휴블-보딜리스 엔 보그 살롱 원장은 “아빠들에게는 깨끗한 포니테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듯하다”면서 “긴장한 나머지 손을 떠는 아빠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교습 동안 얼마나 확실하게 잘 배우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아빠가 직접 해준 헤어스타일로 딸이 미니 런웨이를 걷는 대회도 진행한다. 미용실 스타일리스트들이 직접 투표해 우승자를 가리며 6캔짜리 맥주팩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는 라이벌 의식을 자극하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고 미용실 측은 설명한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이는 휴블-보딜리스 원장의 남편이다. 그는 회사에서 남자 직원이 회의에 자주 지각하는 이유가 딸을 학교에 보내기 전에 머리를 묶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런 레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늘날에는 남성들도 집안일이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남성이 딸의 머리를 묶어준 적이 없고 심지어 어떤 아빠는 빗질조차 해준 적이 없다고 한다. 이번 레슨에 참가한 한 남성은 “아내가 딸의 머리카락을 묶는 방법을 가르쳐 줬었지만 잘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제대로 가르쳐 주는 곳이 있어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용실 측은 이번 레슨에 대해 매우 큰 호평을 얻어 앞으로 1년에 4번 정도 레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모든 여성이 헤어 어레인지를 잘하는 것이 아니므로, 엄마들을 위한 레슨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위에 끼인 범고래, 8시간만에 ‘극적 구조’

    바위에 끼인 범고래, 8시간만에 ‘극적 구조’

    썰물 때 해안으로 들어왔다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바위에 갖힌 야생 범고래 한 마리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은 여러 사람의 노력에 칭찬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북부 해안에서 9살 된 암컷 범고래 한 마리가 해수면 위로 노출된 바위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사고를 당했다. 정확히 얼마나 햇빛에 노출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시 해안가를 산책하던 한 사람이 이상한 울음소리를 듣고 바위 위에 커다란 범고래가 끼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곧바로 구조 신고를 했고 인근 ‘고래류 연구소’(Cetacean Lab)의 과학자인 헤르만 뮤터와 지역 환경보호단체 ‘웨일 포인트’(Whale Point)의 자원봉사자들이 범고래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뮤터는 “암컷 범고래가 슬픈 목소리로 울고 있었다”면서 “범고래가 너무 무거워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밀물 때까지 살 수 있도록 하는 것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를 비롯한 자원 봉사자들은 무려 8시간에 걸쳐 범고래가 뜨거운 햇볕에 몸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급수 펌프를 이용해 끌어올린 물로 계속 고래의 몸을 적셔줬다. 그리고 여러 장의 천으로 범고래의 몸을 감싸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했다. 한 봉사자는 “처음에 범고래가 우리를 경계하는 듯했다”면서 “20분 정도 지나자 심장 박동도 느려지고 안정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4시쯤 해안으로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침내 범고래는 스스로 몸을 빼내 헤엄을 칠 수 있었다. 그 모든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영상 속 범고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려는 듯 잠시 주위를 맴돌며 소리를 낸 뒤 드넓은 바다를 향해 떠나갔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들 등골 휘는 책가방...인도 ‘무게 제한’ 조치

    애들 등골 휘는 책가방...인도 ‘무게 제한’ 조치

    무거운 책가방을 짊어지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은 어떤 나라를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가 지난 주 교과서 등을 넣는 책가방의 무게가 아동 몸무게의 10%를 넘지 못하게 제한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책가방 무게를 만 5세인 1학년에서 2.5kg, 12세인 8학년에서 4.2kg을 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자신의 책가방을 저울에 올리고 교사들이 그 무게를 체크하게 된다. 낸드 쿠마르 주(州)교육감은 이번 행정명령에서 “두꺼운 공책과 교과서는 물론 필요 없는 문구나 화장품이 들어있는 책가방도 있다”면서 “아이들의 가방은 (자기 몸무게의) 20~30%에 해당하는 무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는 척추와 관절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도 이어진다”면서 “어린이의 건강에 부정적”이라고 말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조처를 내리게 됐음을 밝혔다. 인도에서는 교육열이 투철한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진학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받아야만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밤에도 학원에 다니는 등 많은 아이가 학원 교재까지 함께 책가방에 넣고 다녀 가방 무게는 더 무거워 지고 있다. 주(州)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아이들이 여러 권의 교과서를 학교에 가져갈 필요가 없도록 교사들에게 숙제와 시간표를 조정하도록 요구했다. 또 학부모들에게도 자녀가 필요 없는 물건을 가방에 넣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위반했을 경우의 처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강제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는 생각보다 훨씬 ‘인간답다’ - 연구

    개는 생각보다 훨씬 ‘인간답다’ - 연구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놀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인 개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개는 표정을 읽고 질투를 하며 공감을 표현하고 TV를 볼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들이 인간과 같은 특기를 익힌 시기는 늑대에서 반려동물로 진화를 이룬 1만 1000년 전부터 1만 6000년 전 사이의 일이다. 특히 개는 “인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관계를 쌓으며, 참을성 등을 통해 인간과 비슷한 특징을 갖게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미국 예일대 비교인지연구소의 로리 산토스 소장은 말한다. 다음은 우리의 동료인 개들의 ‘인간다움’을 나타내는 연구를 몇 가지 소개한다. ■ 우리 인간을 관찰한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하는 수단인 ‘인간 관찰’(people-watching)은 인간끼리의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물행동저널’(journal Animal Behaviour)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개 역시 ‘인간 관찰’을 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54마리의 개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마다 ‘협력자’(helper)와 ‘비협력자’(non-helper), 그리고 ‘통제자’(control) 역할을 부여한 인물을 투입했다. 그런 다음 주인이 보관함에서 테이프를 꺼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협력자가 속한 첫 번째 그룹에서는 주인이 협력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협력자가 주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개들이 보게 했다. 비협력자가 속한 두 번째 그룹에서는 주인이 비협력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비협력자는 도와주지 않고 방을 나갔다. 통제자가 속한 마지막 그룹에서는 주인이 통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통제자 역시 도와주지 않고 방을 나갔다. 모든 실험에는 제3의 ‘중립자’(neutral)가 방에 앉아 있었다. 1차 실험을 마친 뒤, 중립자와 협력자(또는 비협력자)인 두 사람이 개들에게 보상을 주도록 했다. 실험결과, 비협력자가 속한 그룹의 개는 중립자를 가장 좋아했고 비협력자를 싫어했다. 반면 협력자 그룹은 협력자와 중립자에 대한 선호도에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인간의 유아에게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즉 개는 주인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을 무시해 주인의 편을 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 시선을 쫓는다 (단, 조건부) 인간은 물론 침팬지와 염소, 돌고래, 심지어 붉은다리거북 등 많은 동물이 시선을 쫓는 것은 본능이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메세를리 연구소의 리사 왈리스 박사과정 연구원에 따르면 그 이유는 ‘눈앞의 위협’에서부터 ‘맛있는 딸기나무가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개가 사람의 시선을 쫓는다는 것은 먹이나 장난감이 관계할 때뿐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를 통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도 시선을 따를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이는 훈련받지 않은 개의 경우에 한정된다. 이 연구는 훈련 수준과 나이가 다른 145마리의 보더콜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목표는 나이, 습관, 훈련, 개 시선 추적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한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이 문을 볼 때 개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러자 훈련받지 않은 개만 사람의 시선을 쫓았다. 훈련받은 개들은 그것을 무시했다. 훈련받은 개는 사람의 시선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얼굴을 주목하는 것을 배우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훈련받지 않은 개에 대해,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5분간 훈련했는데, 시선을 쫓는 본능을 무시하게 됐다. 또 훈련받지 않은 개는 멍한 모습으로, 사람의 얼굴과 문을 번갈아 보았다. 이런 행동은 인간과 침팬지에서만 관측되는 것으로, ‘체크 백’(check backs) 혹은 ‘더블 루킹’(double looking)으로 부른다. ‘동물행동저널’(journal Animal Behaviour)에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왈리스 연구원은 “개들이 시선을 쫓는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훈련여부는 빠져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종류의 연구를함에 있어서 훈련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 향후 연구 인간의 경우 나이에 따라 단기 기억과 논리적 추론의 저하가 빨라지고 새로운 작업의 학습이 곤란하게 된다. 과거의 연구에서 강아지도 비슷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의 장기 기억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따라서 연구팀은 현재 젊은 개와 고령의 개를 대상으로 과제를 학습하는 과정의 차이와 수개월 후 기억 상태를 연구하고 있다. 아직 실험 도중이지만, 왈리스는 고령의 개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레이저로 모기 격추…美벤처 ‘모기 방어 시스템’ 발표

    레이저로 모기 격추…美벤처 ‘모기 방어 시스템’ 발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 바로 모기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말라리아처럼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성 질환에 매년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처럼 우리 인간을 위협하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미국의 한 벤처기업이 모기를 식별해 레이저로 격추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엔지니어로 유명한 네이선 미어볼드가 설립한 벤처기업 인텔렉추얼벤처스가 특허 출원 중인 ‘포토닉스 펜스’라는 시스템은 광학 센서로 가상의 방어벽을 주택 등 주위를 둘러싸게 함으로써 주택 내에 모기와 같은 유해 해충이 들어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 모기가 만일 이 방어벽에 침투하면 이를 감지하고 보라색 빛 레이저를 모기의 한쪽 날개에 비춰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어 균형을 잃은 모기의 다른 날개에 재빨리 레이저를 비춘다. 불과 0.1초밖에 안 걸리는 극히 짧은 시간에 모기는 비행 능력을 완전히 잃고 땅으로 추락한다. 또한 모기가 나뭇잎에 내려앉은 경우에는 레이저의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모기는 반응할 새도 없이 두 날개를 잃고 추락한다. 이때까지도 모기는 아직 살아있게 되지만 그리 오래 살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 레이저 시스템은 모기를 정확히 격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짧은 시간에 레이저 에너지를 집중하고 그 에너지 소비량도 매우 낮아 안전하다. 또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병원 등의 건물 주변을 모기가 비행 가능한 높이까지 울타리처럼 빙빙 둘러싸 모기의 침입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프리카와 같은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지역에서는 이 시스템에 의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이 시스템은 가정용으로도 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레이저 장치는 이미 모기와 나비, 꿀벌은 물론 심지어 모기의 암수조차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한 식별 기술에 도달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센서를 변경하면 모기 이외의 해충에도 대응할 수 있어 농장 등에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인텔렉추얼벤처스/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침술, 효과 있다…스트레스·통증·우울감 ↓ - 美 연구

    침술, 효과 있다…스트레스·통증·우울감 ↓ - 美 연구

    침 맞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침술이 실제로 통증을 줄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조지타운대 라단 에시케버리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침술이 만성 스트레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설명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약리학자이자 침술사이기도 한 에시케버리 박사는 “침술의 혜택은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지만, 그 증거는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여러 연구를 종합한 것으로 침술이 어떻게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우울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극단적인 추위에 노출된 실험 쥐들에 침을 놔 그 효과를 관찰했다. 이는 슬픔을 느끼거나 다른 극단적이고 지속적인 상황에서 정신적 압박감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일종의 생물학적인 변화를 모방한 것. 추위에 노출될 때마다 쥐들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상승한 것은 물론 고혈압과 우울감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그런데 위장 부분에 침을 놓은 쥐에서 침술의 강력한 치유능력으로 여겨지는 혜택이 나타났다. 반면 다른 곳을 찌른 쥐에서는 전혀 침술의 혜택이 나타나지 않기도 했다. 적절한 위치에 침을 맞은 쥐들에서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추가 실험에서도 쥐의 위장 특정 부분에 침을 놨을 때 우울감과 불안감 증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시케버리 박사는 “쥐가 느끼던 통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통증은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통증 역시 완화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제 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가진 군인들을 도울 목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학저널(journal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낯선 여성 ‘불륜 메시지’를 남편에 알린 자매

    [월드피플+] 낯선 여성 ‘불륜 메시지’를 남편에 알린 자매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를 보러 간 델라나와 브린 힌슨 자매. 그녀들을 화나게 한 사건이 경기 도중 일어났다. 힌슨 자매를 화나게 한 이유는 야구 시합 내용이나 결과가 아니다. 바로 자신들 앞자리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옆에 남편이 있는데도 메시지 교환을 통해 바람을 피우고 있었기 때문.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한 자매가 그 내용을 목격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증거까지 남겨 그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힌슨 자매는 자신들 앞에 앉아 있던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 ‘낸시’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상대방에게 음란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자매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은 화질이 떨어져 그 내용을 정확하게 볼 수 없지만 그녀들이 가진 원본 사진에는 추잡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후, 낸시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상대방이 마크 앨런이라는 남성인 것까지 이들 자매는 확인했다. 자매는 그 여성이 옆에 남편을 두고도 대담하게 바람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했고 이를 알릴 방법을 강구했다. 바로 자신들의 트위터에 메시지와 사진을 남겨 최종적으로 남편이 알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자매는 트윗에 “당신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 낸시라는 사람과 교환한 메시지를 확인해봐라. 사실 그는 남자이다. 교환한 메시지는 사진으로 찍어뒀으니 만일 그녀가 메시지를 삭제했다면 연락 달라. 당신에게 알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이후 이 트윗은 수많은 사람을 통해 공유됐다. 부부를 아는 사람을 통해 남편이 그 사실을 알았고 자매의 트위터를 통해 연락이 왔다고 한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일어나는 데는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편이 자매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여기 야구장에서 메모받은 남자인데 사진을 보내주겠는가?”라고 써 있었다. 이에 자매는 즉시 그에게 사진을 전송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남편에게 부인의 외도 사실을 알린 이들 자매를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친절한 행동”이라는 호평 외에도 “지나친 참견”이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힌슨 자매에게 메시지를 받은 남편과 아내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해피엔딩은 아닐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페이스북,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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