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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지락 꼼지락…4살 아이들도 ‘마네킹 첼린지’ 화제

    꼼지락 꼼지락…4살 아이들도 ‘마네킹 첼린지’ 화제

    요즘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마네킹 챌린지’. 말 그대로 마네킹이 된 듯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놀이를 뜻한다. 그런데 최근 4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이 놀이에 도전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州)에 있는 한 어린이집이 10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영상에는 예닐곱 명의 어린 아이들이 마네킹 챌린지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들은 저마다 움직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아이들 대부분은 그래도 어디서 본 게 있는지 입을 벌린 채 가만히 있으려 노력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눈을 깜빡거리거나 옆에 있던 아이를 힐끗 보는 등 다들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가 무려 93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좋아요(추천) 7만 1000개, 댓글 3만 1800개, 공유 12만 4000회를 기록 중이다. 어쨌든 아이들 모두가 귀엽고 영상 자체가 화제가 되고 있으니 어떤 의미로는 도전 성공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사진=원 스탭 어해드 러닝 센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겨냥?…中스마트폰, 배터리 내구성 실험 공개

    삼성 겨냥?…中스마트폰, 배터리 내구성 실험 공개

    최근 배터리 발화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을 비웃기라도 하듯, 중국의 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사 신형 스마트폰에 장착된 배터리의 내구성을 실험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블루부’(Bluboo)라는 이름의 이 업체는 24일 유튜브 공식 페이지에 ‘WOW! The battery of BLUBOO Edge will not explode like Samsung Galaxy Note 7’(와! 블루부 엣지의 배터리는 삼성 갤럭시 노트 7처럼 폭발하지 않는다!)라는 노골적인 제목으로 자사 스마트폰의 내구성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 연구원이 직접 ‘블루부 엣지’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직접 꺼낸 뒤 총 세 가지의 내구성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선 이 연구원은 해당 스마트폰에서 꺼낸 배터리를 사용한 실험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뒷면 덮개를 제거하고 배선을 자른 뒤 배터리를 꺼낸다. 배터리에는 고유 일련번호가 적혀 있다. 이후 그는 실험실에서 꺼낸 배터리를 가지고 ‘연소 시험’(Projectile Test)을 진행하는 데 그물처럼 생긴 특수 용기에 배터리를 넣고 유리로 된 문을 닫는다. 그다음 스위치를 켜자 용기 밑에 있던 버너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이 불길은 곧 눈이 부실 정도로 커지며 배터리를 불태운다. 정확히 2분간 불길에 휩싸였던 해당 배터리는 잿빛으로 타버린 모습이다. 외부 패키지는 타버린 숯처럼 손만 조금 대도 쉽게 떨어진다. 하지만 그 내부에 말려 있는 평면의 배터리 셀은 풀어서 봐도 폭발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즉 이 배터리는 2분간 불길에 휩싸여도 폭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진 테스트는 ‘단락 시험’(Short circuit test)이다. 연구원은 우선 새로 꺼낸 배터리의 단자에 클립을 연결해 온도 센서를 설치한다. 여기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전류를 반대로 흘리는 것이다. 그러자 해당 배터리의 온도는 섭씨 80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위험한 상태가 된다. 1분 15초간 진행된 이 시험에서는 최대 37A의 전류를 흘리면서 그 온도가 무려 섭씨 100도까지 상승했지만, 배터리가 부풀지언정 폭발하지는 않았다. 끝으로는 ‘충격 시험’(Impact Test)이 진행된다. 연구원은 막대 모양의 금속 밑에 새로 꺼낸 배터리를 놓는다. 이 금속 막대에 중량이 나가는 물체를 낙하시켜 배터리에 강한 충격을 가하는 구조인 것이다. 스위치를 켜자 거대한 금속 추가 낙하해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막대에 큰 충격을 가한다. 이 때문에 배터리에는 크게 패인 흔적까지 선명히 남는다. 하지만 무려 1.6m 높이에서 금속 추를 떨어뜨려도 배터리는 폭발하지 않는다. 아마 이 업체는 자사 스마트폰에는 불에 타거나 쇼트(단락)가 나도, 또는 어떤 큰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폭발하지 않는 배터리가 들어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듯싶다. 사진=블루부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아내 병원비 갚으려”…노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죽은 아내 병원비 갚으려”…노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노인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자 기적이 일어났다. 수많은 사람이 할아버지를 돕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이 놀라운 일의 발단은 지난 20일 미국 미시시피주(州) 걸프포트에 사는 제시카 피트먼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사진과 메시지로부터 시작됐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피트먼은 해당 게시물에 “만일 당신에게 불쏘시개용 나무가 필요하면 이 멋진 80세 남성에게 구매하길 바란다. 그의 이름은 케네스 스미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에도 그는 같은 곳에서 장작을 팔았는데 그때는 헬렌이라는 이름의 멋진 아내가 함께 있었다”면서 “그는 헬렌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작을 팔고 있었지만 올해 그는 혼자인 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 중 하나는 그녀가 미시시피에 있는 한 도로에서 촬영한 것으로, 거기에서는 모자를 가슴에 대고 기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찍혀 있다. 제시카의 말로는 때마침 그 순간 거리에는 다른 누군가의 장례 행렬이 지나가고 있었다. 어쩌면 그의 마음속에 세상을 떠난 아내의 모습이 떠올랐는지도 모른다. 또한 그녀는 “할아버지는 내게 ‘헬렌이 몇 주 전 암과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면서 ‘지금까지의 의료비를 내기 위해 아직 이곳에서 장작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이 거리를 지날 때마다 보게 되는 그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는 지나가는 자동차마다 손을 흔들고 있었지만 누구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케네스가 아내의 투병 생활 중 들어간 막대한 양의 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노후 대비책으로 모아놨던 모든 돈을 써 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그는 현재 나라에서 연금을 받아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절반은 의료비로 인한 빚을 갚는데 자동 상환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연을 담은 메시지는 지난 20일 게시돼 지금까지 9500명이 넘는 사람에 의해 공유됐으며 여러 외신에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할아버지의 사연에 감동받은 많은 사람이 장작을 사러 갈 수 없으니 금전적인 기부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할아버지의 아들 레슬리 스미스가 사람들의 권유로 최근 개설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원래 목표 금액인 6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10만 1000달러(약 1억1800만 원)가 넘는 기부금이 지금까지 모였다. 사진=제시카 피트먼 / 페이스북 / 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토성의 거대 고리와 작은 위성

    [우주를 보다] 토성의 거대 고리와 작은 위성

    토성의 거대 고리와 위성 하나가 근접한 보기 드문 순간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7월 21일 토성 궤도 탐사선 카시니호가 광각 렌즈 카메라로 촬영한 이 사진에는 토성의 상징적인 고리와 위성 하나가 비교하기 좋게 담겼다. 당시 이 탐사선은 토성에서 약 90만7000㎞ 떨어져 있었다. 이미지 축척은 픽셀당 54㎞다. 이를 보면, 그 위성이 어디에 있는지 헷갈릴 만큼 작은데 사진의 왼쪽 밑 부분에 조그만 점처럼 찍혀 있는 것이 미마스(Mimas)라고 불리는 얼음 위성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가이아의 아들 미마스에서 따온 이 위성은 지름이 396㎞로, 자체 중력으로 구형 외관을 유지하고 있는 천체 중 가장 크기가 작다. 특히 미마스는 그 위로 보이는 토성의 고리와 비교하면 왜소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실제 토성의 고리는 작은 얼음 입자가 매우 얇게 펼쳐져 있는 것으로, 그 높이는 1층 집 한 채보다 두껍지 않다. 따라서 토성의 고리는 거대해 보이지만, 거기에 포함된 물질은 놀라울 정도로 적은 양이다. 한편 카시니호는 지난 2005년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소형 탐사선 호이겐스호를 투하하고 지금까지 토성 궤도를 선회·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 임무에는 NASA는 물론 유럽우주국(ESA)과 이탈리아우주국(ISA)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카시니호는 임무가 종료되는 내년 4월까지 데이터 전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eisure? Liesure?’…원어민도 헷갈리는 영어 철자 테스트

    ‘Leisure? Liesure?’…원어민도 헷갈리는 영어 철자 테스트

    ‘Leisure? Liesure?’, ‘Changeable? Changeble?’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이들조차 단 7%만이 간신히 만점을 받았다는 영단어 철자 맞추기 테스트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퀴즈 모음 사이트 플레이버즈(Playbuzz.com)에 최근 공개된 영단어 맞추기 테스트를 소개했다. 이는 1700회 이상 공유됐으며 댓글도 800개가량 달렸다. 우선, 다음에 제시된 각 문제를 쭉 한 번 풀어보자. ▶만일 이미지가 보이지 않으면 클릭하세요 보기로 제시된 두 단어 중 올바른 것을 고르는 객관식으로, 문제는 총 21가지다. 만일 당신이 모든 문제에서 정답을 맞췄다면, 상위 7%에 드는 것이라고 이 테스트를 만든 출제자는 밝히고 있다. 왜냐하면 이 테스트가 인터넷으로 공유되기 전, 오프라인을 통해 미국인 참가자 92명을 대상으로 한 차례 진행됐는 데 그 결과 만점자는 6명에 불과했기 때문. 옥스퍼드대 출판사가 영어사전 개정판을 출판하기 위해 수집하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인 옥스퍼드 영어 말뭉치(코퍼스)에 따르면, 이 테스트에 나온 단어들은 ‘가장 틀리기 쉬운 영단어’로 손꼽히는 것이다. 따라서 원어민들조차 모든 문제를 맞추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 참가자들이 종종 틀리는 문제는 중복된 알파벳이 나오거나 모음의 순서가 헷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DDRocksta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명조끼’ 입고 다시 헤엄치게 된 초고령 금붕어

    ‘구명조끼’ 입고 다시 헤엄치게 된 초고령 금붕어

    고령으로 헤엄조차 제대로 칠 수 없어 죽을 날만 기다리던 금붕어 한 마리가 주인의 남자 친구가 떠올린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다시 예전처럼 헤엄칠 수 있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금붕어는 영국에 사는 23세 샐리. 이 암컷 금붕어는 나이가 너무 들어서인지 최근 몇 달 전부터 갑자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옆으로 몸을 눕힌 채 수조 바닥을 돌아다녔다. 그 모습을 주인 여성은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게 된 남자 친구 에이든 크라머는 여자 친구의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고심 끝에 ‘물고기 전용 구명조끼’를 고안해냈다. 그는 코르크와 낡은 수영복 조각으로 구명조끼를 만들어 금붕어 몸통에 감는 것으로 똑바로 뜰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샐리는 다시 예전처럼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크게 기뻐했다. 에이든은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자신과 여자 친구만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도 공개했다. 그러자 해당 영상은 곧 화제를 일으켰고 지금까지 유튜브에서만 12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했으며, 이 소식은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좋은 생각이다”, “샐리가 정말 행복해 보인다”, “당신의 따뜻한 마음은 분명히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 등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에이든 크라머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 내부에 ‘거대 바다’ 존재할 가능성 커”

    “지구 내부에 ‘거대 바다’ 존재할 가능성 커”

    물이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구 내부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최근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지구 지하 1000㎞ 부근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만일 이 물이 사라져 버리면 지표를 형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하는 화산 활동이 중단된다는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영국 에든버러대의 연구진의 최신 연구에서는 물이 기존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수활석이라고 불리는 광물 형태로 저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물이 이렇게까지 깊은 곳에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정확한 양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지구 내부에도 지상의 모든 바닷물을 합친 것과 거의 같은 양의 물이 있으며 이는 지구 중량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시기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도 지구 표면에서 외핵까지 약 3분의 1 정도 되는 깊은 곳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밝혀냈다.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약 9000만 년 전 브라질 주이나 상루이스강(江) 부근에 있는 화산에서 출토된 다이아몬드에 주목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형성 시 내부에 미네랄이라는 불순물이 포함된 불완전한 형태다. 연구진은 이를 현미경으로 조사해 보통 물에서 유래하는 수산기 이온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또한 그 결점에서 다이아몬드가 하부 맨틀에서 형성됐다고 추정했다. 물은 지구 내부의 지질학적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보면, 단단한 암석이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인 맨틀 대류를 돕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것이다. 물은 해양 지각과 섞여 수렴판 경계 밑으로 들어간다. 물이 맨틀로 유입되면 암석을 약화해 액체 상태로 바뀌게 하는 용융을 촉진한다. 즉 물은 윤활유처럼 판의 움직임을 돕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지구 내부에 물이 없다고 가정하면 맨틀 대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멈추게 된다. 맨틀 대류는 지구 표면에서 플레이트의 이동 형태로 볼 수 있는 데 이때 화산이 형성된다. 이 화산은 우리가 사는 지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런 화산 활동이 멈추게 되면 지각이 형성될 일도 없고 결국 행성 활동도 멈춰버릴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하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기중심적 사고가 ‘자제력 상실’ 유발한다 (연구)

    자기중심적 사고가 ‘자제력 상실’ 유발한다 (연구)

    우리 뇌의 독특한 메커니즘이 최신 연구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현재 의사결정으로 인한 결과를 ‘미래의 자신’ 입장에서 예상함으로써 자제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즉, 그 반대 경우인 현실에 매몰되고 자기자신을 중심에 놓고 의사결정을 한다면 자제력을 갖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도 결국 미래 가치 혹은 공공의 가치를 외면한 채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접근했기 때문에 자제력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인지 과정에는 현시점에서 이기적인 욕구와 바람이라는 자기중심적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마음 등을 추측하는 기능인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쓰인다. ■ 측두정엽, 이기적 충동에 관여 최근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대와 독일 뒤셀도르프대의 공동 연구팀이 자제력과 관련한 뇌 영역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곧 받을 수 있지만 적은 보상’과 ‘즉시 주지 않지만 많은 보상’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이때 비침습적 기술로 뇌 측두정엽(temporoparietal junction·TPJ)의 기능을 ‘온·오프’ 했다. 또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자신만 이득을 보는 이기적인 결정을 하거나 이익은 감소하지만 자신 이외의 참가자도 이득을 보는 이타적인 결정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즉시 보상을 받는 충동이나 독차지하려는 충동에 저항하는 과정에는 측두정엽(TPJ)이 관여하는 것이 제시됐다. 이 부위는 마음이론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사물을 생각하는 데 사용하는 영역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 입장에서도 자제력을 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연구팀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측두정엽, 마음이론과 친사회적 행동의 열쇠 자제력에 관한 신경생물학적 근간은 역사적으로 전두엽의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PFC)에 있다고 생각됐다. 이 영역은 특히 감정조절과 충동조절, 장기목표 설정에 관여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행동과 자제력의 핵심이 측두정엽(TPJ)이라는 영역으로, 이는 마음이론을 시행해 다른 사람에 공감하고 향후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자제력의 신경생물학적 기반에 관한 대부분 가설은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과 인지 조절을 이용해 상위 목표를 인코딩(입력)하는 전전두피질(PFC)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전전두피질(PFC)과 다른 영역과의 상호작용이 충동적 행동과 자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다트머스대의 신경과학자들은 행동 억제에 관한 동물 실험을 통해 청소년기 아이들의 위험 행동은 전전두피질(PFC)의 특정 영역과 측위신경핵(nucleus accumbens·NAC) 사이의 불균형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측위신경핵(NAC)은 보상을 추구하는 행동과 중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전전두피질(PFC)이 완전히 발달하려면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초반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많은 청소년이 성인보다 자제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설명할지도 모른다. 이들 다트머스대 연구팀은 사춘기 동안 전전두피질(PFC) 내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OFC)의 활동은 부족하지만 측위신경핵(NAC)의 활동은 활발하다는 점이 행동 억제가 발휘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번 발견에서는 측두정엽(TPJ) 또한 마음이론을 이용해 며칠 뒤, 몇 주 뒤, 혹은 몇 년 뒤 자신의 입장에 서서 보는 것으로 향후 요구에 주의를 돌리는 것으로, 자제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두개 자기 자극법’(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이라는 비침습 기술로 참가자의 측두정엽(TPJ)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했다. 그 결과, 측두정엽(TPJ)의 활동이 억제되면 참가자는 충동적인 결정(단기 이익을 위해 즉시 보수를 선택)을 내리고 더 이기적인 성향(보상을 독차지)을 보였다. 또 마음이론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 보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모든 점을 미뤄보면, 만족감이라는 욕망 충족을 지연하는 가장 효과적인 신경인지 과정은 전전두피질(PFC)과 측두정엽(TPJ) 모두를 활발하게 하는 방법일 가능성이 있다. 첫째, 현명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돕는 자제력의 과정은 전전두피질(PFC)의 집행 기능을 활성화해 눈앞에 있는 보상에 대한 유혹을 의식적으로 차단해준다. 둘째, 측두정엽(TPJ)이 관여함으로써 미래의 자기 입장에 서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다. 즉, 욕망 충족을 지연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자제력을 발휘하고 미래에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의 가치를 구상할 수 있다. ■ 현재의 자기중심적 태도를 극복, 자제력을 키운다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억제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취하는 능력은 측두정엽(TPJ)이 관여한다. 흥미롭게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미래 자신의 장기적 요구를 떠올림으로써 즉각적인 욕구와 바람에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인식의 도약이다. 여기에는 또한 마음이론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데 사용되는 측두정엽(TPJ)이 관여한다. 연구팀은 연구 개요에서 “우리 연구결과는 자제력과 친사회적 의사결정 영역 간의 근본적인 공통점을 입증하고 자제력에 관여하는 신경인지 과정의 새로운 측면을 강조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미래의 자신’에 관한 웰빙에 관심을 둠으로써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억제하는 측두정엽(TPJ)의 역할에 관한 것으로, 중독과 강박 장애 등 질환 치료에서 자제력을 높이고 충동적 행동을 최소화하는 광범위한 치료적 개입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지난달 5일자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초·중·고 학교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교육 기관에서는 점심으로 급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물론 엄마의 정성 어린 도시락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서 급식은 꽤 괜찮은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의 도입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평균 이상의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 베이스가 한식인 급식을 먹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가끔 이색 메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패턴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매체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는 세계 각 나라의 일반적인 급식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외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상상으로나마 그 맛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란 이란에서는 법적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우유 한 잔과 피스타치오, 신선한 과일, 비스킷을 제공하게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아직 급식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사진 속 메뉴는 밥과 토마토, 그리고 양고기 케밥이다. ■ 한국 현재 우리나라의 급식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식에는 보통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식판이 쓰인다. 다른 반찬을 담는 좀 더 작은 공간에는 샐러드나 해산물, 채소, 과일을 담는다. 사진 속 메뉴는 밥, 연포탕, 주꾸미 볶음, 연근 조림, 김치다. ■ 일본 일본의 급식 메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밥과 국을 기반으로 닭고기나 생선, 샐러드, 우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은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만 급식을 배급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혼재돼 있다. ■ 영국 감자튀김, 샐러드, 포리지(죽의 일종), 당근,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 그리고 과일 등이 주메뉴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비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미국 사진 속 급식은 유타주(州)에 있는 학교들이 주로 제공하는 메뉴다. 닭고기와 수프, 옥수수, 복숭아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치킨 너깃이나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패스트푸드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교도 아직 많다. ■ 터키 사진 속 메뉴는 호밀빵, 호두, 포도, 사과, 석류, 그리고 케피어(우유 발효음료)로 이뤄져 있다. 이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이 나라 역시 급식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고 한다. ■ 태국 사진 속 급식 메뉴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쌀밥,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푸딩이다. 급식 식판은 직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돼 있어 이색적이다. ■ 프랑스 사진 속 급식은 프랑스 서부 지방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메뉴는 생선과 시금치, 감자, 치즈, 빵으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꽤 길며 집에서 먹고 와도 된다. ■ 핀란드 핀란드의 급식 체계는 매우 엄격하다.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만이 아니라 아침이나 저녁에 간식도 제공된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원한다면 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학교는 건강이나 종교적 문제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맞춤 급식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미트볼, 감자, 샐러드, 뮤즐리(통곡물)로 구성돼 있다. ■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조식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소시지와 메밀 포리지, 차(茶)로 구성돼 있다. ■ 헝가리 헝가리의 점심은 꽤 푸짐하게 제공된다. 사진 속 메뉴는 국수, 구운 콩을 곁들인 닭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견과류로 구성된다. ■ 이스라엘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 바, 단 것(사탕 및 초콜릿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맨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700만 뷰…‘태어나 처음’ 머리 감는 아기 화제(영상)

    2700만 뷰…‘태어나 처음’ 머리 감는 아기 화제(영상)

    태어나 처음 머리를 감게 된 한 신생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이맘때 아기가 물만 닿아도 우는 것과 달리 미소까지 짓고 있어 눈길을 끄는 것. 화제가 된 아기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데이턴에 사는 타비욘 글렌(20)과 시에라 스틸(21) 부부의 첫 아이 아미라 이본느 글렌. 생후 5일 된 이 여자아이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씻는 시간을 좋아하는 아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타비욘 글렌이 1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2분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 된 아미라가 처음으로 머리 감기를 경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포대기에 둘러싸인 채 잠이 들어 있는 아미라를 담당 간호사가 팔에 안고 샴푸질을 해주며 머리를 감기는 것이다. 놀라운 점은 샴푸질 중 잠에서 깬 아미라가 울지 않고 하품을 한 뒤 미소를 짓는 것. 담당 간호사의 부드러운 손길이 마음에 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후 간호사는 베테랑답게 아미라의 얼굴에 물이 닿지 않도록 부드럽게 샴푸 거품을 씻어낸다. 그리고 머리빗으로 조금 마사지를 해주자 아미라는 기분이 좋은지 혀를 살짝 내미는 것이다. 이어 수건으로 머리까지 말리는 것으로 아미라의 첫 머리 감기는 완료된다. 아미라의 아빠 타비욘은 당시 아이가 처음 머리 감기를 경험하는 모습을 보고 울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언론 테이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면서 “내 첫 아이의 모든 것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미라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 것 같다. 영상 조회 수는 현재 27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좋아요(추천)도 13만 개 이상을 받았다. 또한 게시물에는 6만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공유된 횟수도 38만 회가 넘었다. 이 중 댓글을 살펴보면 영상을 보고 행복을 느끼고 힐링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아미라의 엄마 시에라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미라의 영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타비욘 글렌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초 퀴즈] 자동차에 가려진 숫자는 몇일까요?

    [10초 퀴즈] 자동차에 가려진 숫자는 몇일까요?

    반복된 일상에 굳어져 버린 머리. ‘다시 깨울 수 없을까’라고 생각한다면 두뇌 트레이닝이 되는 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이에 동의한다면, 우선 다음 퀴즈를 한 번 풀어보자. 문제는 그림 속 자동차에 가려진 숫자를 맞추는 것이다. 힌트는 눈에 보이는 5개의 숫자에서 규칙을 찾아 유추하면 된다. 시간은 10초. 당신은 몇 초만에 풀었는가. 그림을 위아래로 뒤집어보면 단 번에 답을 알 수 있다. 정답은 바로 87인 것이다. 만일 이를 미처 캐치하지 못했다면 당신의 머리는 꽤 꾿어져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인터넷상에는 무료로 제공하는 두뇌 트레이닝 게임도 많으니, 시간 날때 가끔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플레이버즈(playbuzz.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혼수상태 빠진 아빠 구해낸 3세 아이 화제

    3살밖에 안 된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드로일스텐에 사는 레닌-조지 존스(3). 소식이 세상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아이를 영웅이라며 칭찬하고 있다. 사연은 다음과 같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이는 자신의 부친 마크(34)와 함께 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은 일요일 밤으로, 아이 어머니이자 마크의 아내 엠마(31)는 자동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친정집에 잠시 가 있었다. 그녀가 외출한 시간은 30분에 불과했다. 또한 엠마는 자신이 외출하기 전에 두 사람이 한가로이 TV를 보고 있던 것을 봤다고 회상했다. 즉 그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 그런데 하필 이후 마크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마크에게는 체내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아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이 있다. 하루 네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마크는 생각지도 않게 저혈당증이 생기면서 당뇨성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심지어 그때 상황은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태인 것이다. 왜냐하면 함께 있던 레닌은 아직 너무 어려 마크의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은 물론 비록 알게 됐더라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레닌은 마크의 이상 상태를 알아차렸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는 자신의 작은 파란색 의자를 끌고 냉장고 앞으로 가서 문을 열고 요구르트를 꺼냈다. 그다음 부엌 서랍을 열려고 했지만 손이 닿지 않아 대신 자신의 장난감 주방 세트에서 작은 플라스틱 칼을 꺼냈다. 이것으로 요구르트의 포장을 뜯은 다음 마크의 입에 내용물을 넣어준 것이다. 아이의 이 같은 기지 덕분에 마크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간신히 어떻게든 일어나 비상용으로 보관해둔 포도당제를 섭취한 끝에서야 완전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이후 엠마가 집에 돌아왔을 때는 두 사람은 소파에 누워 쉬고 있었다. 그러자 레닌은 엠마를 바라보며 “내가 아빠를 도와줬다”며 자랑하듯 말했다. 마크 역시 “정말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말에 깜짝 놀란 엠마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되물었고 좀 전까지 있었던 일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엠마는 자신이 레닌에게 마크의 지병에 대해 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준 적이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아이가 너무 어려 아직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 대해 엠마는 “예전에 마크가 같은 상태가 됐던 적이 있다”면서 “그때 내가 냉장고에서 요구르트를 꺼내 그의 입에 넣어줬었는데 그 모습을 레닌이 분명히 봤었고 지금까지 기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일 이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장난감 칼로 대신한 부분에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적절한 판단으로 신속하고 침착하게 아버지를 살려낸 레닌의 행동에 칭찬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피 공장서 구조된 아기 여우 화제

    모피 공장서 구조된 아기 여우 화제

    생후 4주 때 모피 공장에서 구조된 아기 여우 아일라. 태어난 곳이 야생이 아닌 번식장이었기에 혼자서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 아일라를 구조한 이는 노르웨이 여성 모험가 실예 펠이었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아일라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펠은 이 어린 여우를 정성스럽게 돌봤고 이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물론 아일라는 여우이므로, 야생성이 드러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펠과 그녀의 반려견들과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내서 그런지 그 성향은 완전히 개와 똑같다. 실제로 실예 펠은 지난 5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일라의 성장 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팔로워 1만 7000명 이상을 거느린 이 페이지에는 아일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귀엽고 깜찍한 작은 몸집으로 카메라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편히 잠들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점차 성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산이나 바다, 강과 같은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모험을 즐기는 아일라를 보면 안도감마저 느껴지는 것이다. 만일 이 어린 생명이 자칫 구조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그대로 비좁은 공장에 살며 결국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단지 모피 코트 한 벌 때문에 말이다. 사진=aylathefox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죄를 정화해준다” 신도들 얼굴에 살충제 뿌린 목사

    “죄를 정화해준다” 신도들 얼굴에 살충제 뿌린 목사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언자임을 자처하는 한 목사가 “죄를 정화해준다”면서 신도들의 얼굴에 살충제를 살포했으며, 그 모습을 담은 몇몇 사진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장본인은 마운트 시온 제너럴 어셈블리(MZGA) 교회의 레스보 라발라고(24) 목사. 그는 지난 주말 교회 성도들에게 가정용 살충제를 살포하는 의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NS로 확산해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는 몇몇 신도가 눈을 감은 채 라발라고 목사에 의해 얼굴에 살충제가 뿌려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심지어 한 남성 신도는 눈도 감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라발라고 목사는 현지 언론 타임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입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면 치유가 된다”면서 “난 단지 신의 능력을 믿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로 자신에게 ‘운명의 예언자’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밝히면서 신도들에게 살충제를 뿌리는 행위로 “신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땅에 있는 것은 모두 신의 것”이라면서 “가솔린은 물론 살충제도 신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당 살충제 ‘둠’의 제조사인 ‘브랜드 타이거스’(Brand Tigers) 측은 “이는 매우 놀라운 문제”라면서 “그에게 살충제 사용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해를 당한 사람은 얼굴과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만일 코로 흡입했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MZG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씨앗 심고 비료까지 줘…‘농부 개미’ 발견(연구)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피지에서 식물의 씨앗을 심고 비료를 주는 등 마치 농부와 같은 일을 하는 신종 개미가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에 이 논문을 발표한 독일 뮌헨대 연구진은 개미가 식용 균류를 기르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로 관찰됐지만,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필리드리스 나가사우’(Philidris nagasau)라는 학명만 알려진 이 개미는 꼭두서닛과 스쿠아멜라리아(Squamellaria) 속 식물 6종의 씨앗을 채집해 나무의 균열을 찾아 끼워둔다. 그리고 이들 개미는 성장하는 이 식물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개미는 식물에 비료를 주기 위해 나무 내부에서 배변해 그 성장을 돕는다. 식물이 자라면서 나무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형성해 외부의 적을 막는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식물들은 상호의존적 관계에 있어 한 쪽이 없어지면 다른 쪽 역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들 개미와 재배식물의 진화 역사를 재구성해 양측의 상호의존 관계가 구축된 시기가 약 3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농사를 짓는 현생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의 일인 것. 한편 스쿠아멜라리아 속 식물은 이른바 착생식물로 다른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는 형태로 그 위에서 자란다. 다른 나무에 의존하는 부분은 구조상의 버팀목일 뿐 물과 영양분은 공기와 빗물에서 얻는다. 사진=뮌헨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늘 나는 기분? 12m 높이 ‘이색 수영장’ 화제

    하늘 나는 기분? 12m 높이 ‘이색 수영장’ 화제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수영장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이탈리아 남티롤 산악지대 발다오라의 4성급 호텔 알핀 파노라마 호텔 후베르투스에 있는 12m 높이 이색 수영장을 소개했다. 미국의 건축사무소 NOA(No Architecture)가 설계한 이 수영장은 해발 1350m 높이의 호텔에서 아름답게 탁 트인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호텔 4층, 지상에서 12m 높이에 있는 이 수영장의 크기는 길이 25m, 폭 5m, 깊이 1.3m로 충분히 크다. 또한 수영장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수영하면서 자연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영장 가장자리는 이용자의 편의와 프라이버시를 위해 충분히 가려져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NOA는 이 수영장에 대해 “마치 하늘과 땅 사이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NO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앗, 지각이다’…책가방 메고 두 발로 걷는 푸들 화제

    ‘앗, 지각이다’…책가방 메고 두 발로 걷는 푸들 화제

    푸들 한 마리가 두 발로 서서 빠르게 걷는 재미있는 순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중국 창저우에 사는 푸들 한 마리가 학생처럼 옷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얼핏 보면 마치 어린 초등학생이 학교에 지각이라도 한 듯 서둘러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12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을 보면 이 푸들은 영상이 재생되는 내내 무려 수십 미터의 거리를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두 발로 계속해서 걷는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두 발로 걷는 이 푸들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 보인다. 물론 영상 속 푸들이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푸들은 쉬지 않고 무려 2㎞에 달하는 장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가 두 발로 서서 걷는 것은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한 포메라니안은 뒷 발로 서서 10m 거리를 빠르게 걷고, 앞 발로 물구나무 서서 5m 거리를 빠르게 걷는 두 분야에서 각각 6.56초와 7.76초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완벽한 드립 커피’ 위한 수학이론 모델 개발

    ‘완벽한 드립 커피’ 위한 수학이론 모델 개발

    같은 커피라도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그 맛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완벽한 커피를 내릴 수 있을까. 최근 미국과 아일랜드의 수학자들이 최고의 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한 수학 방정식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상업용 커피 머신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 미국 포츠머스대학과 아일랜드 리머릭대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필터 커피머신으로 최상의 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한 수학적 이론 모델과 방정식을 산출했다고 미국산업응용수학회(SIAM)가 발행하는 ‘응용수학 저널’(Journal on Applied Mathematics) 온라인판 최신호(11월15일자)에 발표했다. 사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최고의 커피를 내리기 위한 복잡한 방정식이나 계산에 따른 이론화를 시도했다. 올해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가장 대중화 된 필터 커피머신으로 최상의 드립커피를 내릴 때의 방법을 수학적으로 분석했다. 드립커피의 원리는 간단하다. 잘 볶아놓은 커피를 그라인더로 갈아낸 가루를 필터 커피머신에 넣고 섭씨 93도 정도 되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거기서 나오는 추출물을 필터를 통해 거르는 것이다. 이 기본적인 드립커피 모델을 수학적으로 단순화하기 위해 연구팀은 추출 시간과 물의 온도, 커피 콩의 그라인딩 정도 등의 매개변수에 주목했다. 그리고 커피 맛을 조절하려면 커피 콩은 직접 갈아내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커빈 모로니 박사(리머릭대)는 “커피 농도는 커피 콩 입자 표면에서 추출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추출물이 커피 찌꺼기를 남기며 분리되는 속도와 균형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필터 커피머신에 물을 넣으면 커피콩 입자 표면에서 빠르게, 그다음으로 그 입자로 침투한 물에 의해 천천히, 두 단계로 추출이 진행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즉 커피콩을 그라인딩한 정도에 따라 수학 방정식의 주된 요소 중 하나가 결정되는 것. 이는 커피콩을 굵게 갈거나 더 미세하게 가는 것으로 달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그 입자 표면과 더 깊은 곳에서 추출되는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또한 커피콩을 굵게 갈면 입자가 크므로 결과적으로 쓴맛이 덜하지만, 입자가 너무 크면 깊은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상의 커피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미국의 화학기술자 조한 마라 박사(필립스 연구소)는 “우리 목적은 커피 추출 과정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그 과정에 있어 매개변수에 따라 변화하는 커피 맛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필터 커피머신에 물을 넣을 때 흐르는 물의 변화와 찌꺼기의 형태에 따라 커피 맛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등 보다 완벽한 커피를 내리기 위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SIA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방관 헹가래 받은 신부…‘화재 소동 결혼식’

    소방관 헹가래 받은 신부…‘화재 소동 결혼식’

    최근 미국 뉴저지주(州)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부 앨리슨 루소넬로(27)와 신랑 케빈 더피(27)는 결혼식을 망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헹가래 축복을 받으며 결과적으로 뜻깊은 날을 추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NBC뉴스 계열 매체 투데이닷컴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날 화재 소동을 겪은 한 신랑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앨리슨과 케빈의 결혼식 파티가 열린 지난 11일. 피로연이 무르익으며 모두가 춤을 추기 시작했을 무렵, 식장 직원이 숨을 헐떡이며 회장에 들어섰다. 그는 곧바로 사회자의 마이크를 뺏어 “불이 난 것 같다. 그러니 서둘러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장에는 약간의 탄내가 풍겼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앨리슨은 “처음에는 농담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모두 장난꾸러기다”면서 “따라서 난 ‘이거 재미있다, 누구 생각이며 장난친 사람은 어디 있느냐?’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몇 분 뒤, 실제로 소방관들이 파티장 안으로 몰려와서 하객들을 비상구로 유도하기 시작했다. 소방관 수는 하객보다도 많았고 이들은 화재의 근원을 찾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는 앨리슨은 “난 케빈을 돌아보며 ‘이거 수상하지만, 우리 소방차에서 파티를 계속하는 거야?’라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들이 소방차 밖에 서 있을 때 이날 고용된 결혼식 사진작가 드류 노엘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은 소방차 안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파티장에 감돌고 있던 무언가 타는 냄새는 조리장에 있던 냉장고에 결함이 생긴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다행히 화재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신랑 신부를 비롯한 가족, 친구들 등 모든 사람은 다시 파티장 안으로 들어왔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아 파티할 기분이 아니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소방관들 모두가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헹가래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파티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됐다. 그 모습 역시 사진작가가 고스란히 담았다. 소방관 헬멧을 쓴 신부 앨리슨의 얼굴은 그야말로 즐거워 보이는 것이다. 신랑 케빈도 친구와 가족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일은 뜻밖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사진=드류 노엘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환상의 호흡…매끄러운 갓길 만드는 ‘3인1조’

    환상의 호흡…매끄러운 갓길 만드는 ‘3인1조’

    묘기 같은 기술로 도로 갓길을 만드는 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의 한 콘크리트 장인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매트 다이어라는 남성이 공개한 이 영상은 그의 팀이 콘크리트로 만든 갓길을 완벽히 매끄럽게 마감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우선 ‘불 플로트’(bull float)라고 불리는 콘크리트 마감 장비를 한 남성이 들고, 이 남성의 양다리를 다른 두 남성이 손수레를 사용하듯 잡고 함께 밀면서 갓길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지 이들은 직선 코스부터 커브길까지 한 번에 갓길 표면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묘기처럼 보인다. 거기에 도중 들려오는 웃음 소리가 이들이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도 함께 실렸다. 이들 장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유머가 전해지는 이 영상은 지난 18일에 공개된 뒤 지금까지 조회 수가 17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여기에는 “이 방법이라면 체중이 잘 실려 완전히 평탄하게 된다”, “이를 보고나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다” 등 칭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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