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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과 왕세자? 아니 ‘다정한 母子’…英왕실 사진 공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여러 영국 언론을 통해 17일(현지시간)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왕실이 이날 공개한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표정만 보면 여왕과 왕세자라기보다는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찰스 왕세자가 농담 하나를 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확실히 여왕은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는지 무릎에 양손을 단단히 고정한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윈저성의 주거실 화이트 드로잉 룸에서 촬영됐다는 이 사진은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의 끝을 알리기 위해 촬영됐다. 당시 여왕은 전속 디자이너 안젤라 켈리가 만든 바다색과 회비둘기색이 어우러진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었고 왕세자는 깔끔한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매 기품 있는 왕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왕실 관계자는 “이 사진은 실제로 다정한 여왕과 왕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모자 사이에는 많은 쾌활함이 있다”면서 “확실히 이 사진은 머지않아 윈저성의 한 벽면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사진을 찍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진 속 왕세자는 여왕의 등에 자신의 손을 부드럽게 댄 채 애정어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한 사진작가 닉 나이트(58)는 여왕의 행사가 잡혀 있어 단 3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여왕과 왕세자도 이번 결과물에 만족하고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닉 나이트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존 갈리아노나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했다. 그의 작품은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사치 갤러리에서도 전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자가 진짜로 웃는 순간을 찍어봤다…사진 11선

    여자가 진짜로 웃는 순간을 찍어봤다…사진 11선

    웃음을 영어로 표현할 말로는 ‘스마일’(Smile)이나 ‘레프’(Laugh)가 있다. 이는 소리를 내느냐 내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네덜란드의 한 여대생은 두 웃음에는 진정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위트레흐트대에서 인류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모드 패른하우트(20)는 스마일은 어딘가 모르게 작위적이며 의도가 느껴져 이른바 억지웃음 같지만, 레프는 본연의 모습 그대로 웃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대부분 여성은 어느 때부턴가 자신의 감정대로 웃지 않고 이런 억지웃음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 심지어 이들 여성은 웃겨서 웃을 때조차 어딘지 모르게 부끄러움을 느껴 웃음을 모조품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 그녀의 고찰이다. 디스이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패른하우트는 또래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웃는 레프의 모습을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메라를 든 그녀가 노리는 장면은 여성들이 얼굴을 찌푸리며 웃는 순간으로, 이 프로젝트는 공개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왠지 행복한 기분마저 들 것이다. 어쩌면 여기서 우리는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때로는 의도치 않게 찍힌 당신의 표정이 의도하고 찍었을 때보다 자연스럽고 멋지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는 웃음의 진정한 효과 덕분일지도 모른다. 사진=모드 패른하우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난 이틀만에 구조…美 커플의 생존 비결 ‘감동’

    조난 이틀만에 구조…美 커플의 생존 비결 ‘감동’

    최근 미국에서 한 커플이 눈 덮인 산에서 조난된 뒤 48시간 만에 구조되는 기적적인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에 사는 여성 매디슨 포폴로지오(19)와 그의 남자 친구 블레이크 알로이스(20)는 지난 13일 오전 뉴욕주(州) 매킨타이어 산맥에 있는 해발 1559m의 산봉우리 알공킨피크을 오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쾌청한 날씨에 전망 좋은 풍경에서 여러 기념사진을 찍었고 점심때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정상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짙은 안개가 낀 것이다. 이들은 내려오는 길까지 잃었고 그러던 중 발을 헛디뎌 30m 정도의 거리를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옷과 신발에 눈이 들어간 상태에서 도움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시기 알공킨피크의 기온이 밤에 영하 4도까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매디슨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다리의 감각이 사라졌다. 이를 안 남자 친구가 자신의 배낭을 뒤집어 내용물을 모두 버린 뒤 빈 배낭으로 내 다리를 감싸줬다”면서 “이어 그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해주며 구조 이후 함께 살게 됐을 때를 상상하며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했다고 한다. 그녀는 “한 사람이 이제 못 버티겠다고 생각하면 다른 한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이런 곳에서 죽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로 격려했다”면서 “우리는 산에서 내려가면 결혼한 뒤 파리에서 행복하게 살자는 꿈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버텨냈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구조대가 탑승한 헬리콥터는 이들을 기적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조난 신고 48시간 만의 일이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동상에 걸려 손발가락을 몇 개 절단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때 매디슨은 남자 친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내가 다리를 잃어도 나를 귀엽다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 그러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네게 다리가 없어도 좋고 팔이 모두 없어도 좋다. 그래도 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매디슨은 다행히 절단 수술은 면할 수 있었지만, 블레이크의 경우 안타깝게도 손가락 몇 개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매디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게시했다. “사귀기 시작해 1년 반이 지난 기념일이 조난과 구조, 그리고 동상을 경험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당신(블레이크)이 있는 한 난 괜찮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왕과 왕세자? 아니 ‘다정한 母子’…英왕실 사진 공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여러 영국 언론을 통해 17일(현지시간)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왕실이 이날 공개한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표정만 보면 여왕과 왕세자라기보다는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찰스 왕세자가 농담 하나를 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확실히 여왕은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는지 무릎에 양손을 단단히 고정한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윈저성의 주거실 화이트 드로잉 룸에서 촬영됐다는 이 사진은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의 끝을 알리기 위해 촬영됐다. 당시 여왕은 전속 디자이너 안젤라 켈리가 만든 바다색과 회비둘기색이 어우러진 브로케이드 드레스를 입었고 왕세자는 깔끔한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매 기품 있는 왕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왕실 관계자는 “이 사진은 실제로 다정한 여왕과 왕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모자 사이에는 많은 쾌활함이 있다”면서 “확실히 이 사진은 머지않아 윈저성의 한 벽면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사진을 찍는 동안 기분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진 속 왕세자는 여왕의 등에 자신의 손을 부드럽게 댄 채 애정어린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한 사진작가 닉 나이트(58)는 여왕의 행사가 잡혀 있어 단 3분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여왕과 왕세자도 이번 결과물에 만족하고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닉 나이트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존 갈리아노나 알렉산더 맥퀸과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했다. 그의 작품은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사치 갤러리에서도 전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블 망원경에 찍힌 ‘괴물 UFO’…정체는?

    허블 망원경에 찍힌 ‘괴물 UFO’…정체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에 미확인비행물체(UFO)로 보이는 거대한 무언가가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 공간에서 확산되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15일(현지시간) “외계인 추적자들은 오리온 성운을 통과하는 엄청난 크기의 UFO를 발견했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UFOmni2012에 공개된 이 영상은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한 오리온 성운 사진을 보여준다. 성운 안에는 좀 더 딱딱해 보이는 이상한 어두운 물체가 보이는데 일부 외계인 추적자들은 이를 ‘시가형 UFO’라고 묘사했다. UFO사이팅스데일리닷컴의 편집자 스콧 워닝은 이 발견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UFO는 유튜브의 UFOmni2012에 의해 보고됐으며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한 UFO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정확히 얼마나 크냐면 그 길이는 지구의 100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추종자 중 한 명은 이 블로그에 “거대하다. 그 밑에 흰색의 무언가를 봐라. Ufomni2012은 항상 좋은 것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아마추어 천문학자이자 천체촬영사진사인 트로이 네일러는 “나 역시 그와 똑같은 물체를 촬영했었다”면서 “정말 매우 이상하다”고 말했다. 유튜브에는 ProtoX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사용자가 “난 그들이 와서 지구를 구해주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이번 경우에 이들 추적자가 너무 빨리 흥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들 역시 재빨리 이 물체가 실제로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토미라는 이름의 한 사용자는 유튜브에 “그것은 단지 별을 형성하고 있는 먼지로 이뤄진 두꺼운 구름일 뿐”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오라사닌이라는 사용자는 “이것은 다큐멘터리에서 100번 봤던 형성 중인 항성계다”고 덧붙였다. 또 브라이언 앤드루는 이 사진 속 물체는 이미 15년 전에 그 정체가 무엇인지 설명됐다고 밝혔다. 그는 UFO사이팅스데일리닷컴에 “그것은 원시행성계 원반이다. 이 사진은 2001년 촬영된 것”이라면서 “그것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책 ‘허블: 이미징 스페이스 앤드 타임’(Hubble: imaging space and time·2008년 출판) 180쪽의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원시행성계 원반은 새롭게 형성된 젊은 별을 둘러싼 짙은 가스와 먼지가 회전하는 환성 원반을 말한다. 즉 이번 화제 속 UFO는 단지 하나의 천문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가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UFOvni2012 / 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뇌에 ‘이것’ 부족하면 자폐증 발생 가능(연구)

    뇌에 ‘이것’ 부족하면 자폐증 발생 가능(연구)

    뇌에 ‘nSR100’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자폐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은 자폐증 발병 사례 중 3분의 1이 nSR100의 부족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연구진은 nSR100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뇌의 배선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자폐증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뇌세포 형성을 제어하는 이 단백질의 수치를 낮췄다. 그 결과, 단백질 수치가 딱 절반으로 줄어들자 전형적인 자폐증 행동이 나타났다. 여기에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회피하고 소음에 극도로 민감해지는 특성도 포함됐다. 연구진이 nSR100 단백질을 사용한 연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이전 연구에서 이 단백질이 자폐증 환자들의 뇌에서 감소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사빈느 코르드 박사는 “우리는 이전에 이 단백질의 수치와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보고했다”면서 “이번에는 이 단백질의 감소가 정말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이는 큰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백질의 수치를 50%까지 감소시키자 전형적인 자폐증의 행동 특징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자폐증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같은 행동을 수행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성 장애다. 전 세계적으로 1%의 인구가 이 장애를 앓고 있다. 자폐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것이지만, 이 같은 원인은 단 몇 건의 사례로만 알려졌다. 자폐증을 진단받은 대다수 환자에서는 그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 이전 연구에서는 임신한 여성의 식단에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태어난 아이에게 자폐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이 밝힌 이 연구에서는 임신 20주차 때 비타민D 수치가 낮았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6세가 될 때까지 자폐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학술지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최신호(12월 15일자)에 실렸다.사진=© goodmoments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낭심 차인 남성의 괴로운 남심…과학적 이유

    낭심 차인 남성의 괴로운 남심…과학적 이유

    남성만 아는 고통이 있다. 이는 바로 남성의 중요 부위인 낭심(고환)을 차였을 때 느낀다는 극심한 통증이라는 것이다. 코미디 영화 등에서 가끔 나오는 것을 보면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다. 이에 따라 낭심 차기라는 호신술까지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이렇듯 낭심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8일 유튜브 채널 ‘투데이 아이 파운드 아웃’(Today I Found Out)에는 ‘왜 낭심을 차였을 때 배가 아픈것일까’(Why Does Getting Kicked in the Testicles Cause Pain in the Abdomen?)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지금까지 조회 수가 6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이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먼 휘슬러라는 이름의 채널 운영자가 나와 그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고환은 원래 위장과 신장 근처의 복부에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환이 사타구니 쪽으로 내려가면서 신경이나 혈관 조직의 일부가 복부 쪽에 남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낭심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면 통증이 배안(복강)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때 통증은 고환 각각의 주신경인 ‘정소동맥 신경총’을 지나 척주로 이어진다. 따라서 척주로 연결된 통각이 두뇌까지 이어져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낭심에 충격이 가해지면 심박수와 체온이 상승해 식은땀이 나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교감신경계의 방출로 메스꺼움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충격을 받은 고환 부위는 몇 분 안에 붓고 피부도 빨갛게 변해 조금만 건드려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환에 가해진 충격이 지나친 경우 남성의 생식 능력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고환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낭심 차기는 정당방위가 아닌 경우 남성에 대한 성폭력으로 간주하는 국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서 가장 큰 보드게임판’ 등장…272평 넓이

    ‘세계서 가장 큰 보드게임판’ 등장…272평 넓이

    세계에서 가장 큰 보드게임판이 네덜란드의 한 운동장에 만들어져 화제다. 이 게임판의 면적은 무려 900㎡(약 272평)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네스협회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 학생회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학교 운동장에 넓이 900.228㎡짜리 보드게임판을 만들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가장 큰 보드게임판은 올해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라모나 고등학교에 만들어진 744.867㎡짜리 모노폴리 보드게임판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록은 이날 학생들이 보드게임 대표작인 ‘모노폴리’가 프린팅된 패널 804개를 조립해 게임판을 완성시킴으로써 세워졌다. 패널은 이 게임의 제조사이자 세계적 완구 회사인 ‘하스브로’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실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특대 주사위 등 부속품도 모두 만들었다. 한편 이번 기록 측정은 잭 블록뱅크 기록심사관이 담당했다. 참고로 블록뱅크 심사관은 기록 측정을 위해 우리나라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GW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애완동물이 결혼반지나 슈퍼카보다 비싸고, 심지어 집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4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톱 5’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록은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가 밝힌 것으로, 실제로 많은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순위는 5위부터다. 이미 예상했거나 생각보다 비싸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니 한 번 확인해 보라. 5위 백사자 특유의 흰색 털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들 맹수는 희귀한 존재들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야생의 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 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개체 수는 300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는 이들의 외모는 이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변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백색증)와는 다르다. 물론 백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은 대부분 애완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한다. 마리당 가치는 10만5000파운드(약 1억5500만 원)라고 한다. 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복제견)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 대형견이 왜 가장 비싼 애완동물에 속하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동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일반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650~850파운드(약 96만~125만 원)에 분양되며, 정식으로 등록된 개체 수는 영국에서만 5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이들 견종의 인기는 뜨겁다. 그런데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에서도 특히 그 가치가 높은 녀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15만50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복제견 ‘랜셀로트 온코어’다. 미국의 에드거와 니나 오토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랜셀로트를 잊지 못해 그 DNA로 복제견을 만드는 것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랜셀로트 온코어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연구원이 복제한 세계 첫 상업용 복제 개로도 유명하다. 3위 홀스타인 젖소 젖소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축으로 취급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애완동물로 여긴다. 그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생산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홀스타인 젖소라는 품종이 있다. 특히 ‘미시’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13년 120만 달러(약 14억1400만 원)에 팔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 젖소의 이후 세대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티베트산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도 유명한 이 견종은 중국에서 ‘짱아오’로 불리며 부를 상징해 마리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200만 위안(약 20억8800만 원)에 낙찰된 황금색 마스티프로 알려졌다.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래 사냥개로 활약했으며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맹수에게도 덤벼들 만큼 성격이 사나워 ‘사자견’이라고 불린다. 1위 말 말이 가장 비싼 동물이라는 점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말은 워낙 고가의 동물이라 승마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으로, 그 몸값만 무려 5000만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며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 수준이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경주마로는 2006년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된 ‘그린몽키’가 있지만 이 말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말은 씨수말 ‘메니피’로 2006년 도입 당시 37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의 1회 교배 비용은 7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6 결산] 너희 좀 귀엽다~ 올해의 ‘심쿵 애니멀’ 톱8

    [2016 결산] 너희 좀 귀엽다~ 올해의 ‘심쿵 애니멀’ 톱8

    올 한해 당신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동물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한해를 정리하며 곰인형을 껴안고 잠든 아기 북극곰부터 만화 캐릭터를 닮은 오징어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상에서 주목 받은 귀여운 동물 톱 8을 선정해봤다. - 곰인형 껴안고 잠든 아기 북극곰 미국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 동물원·수족관에서 사는 아기 북극곰 노라. 생후 8주차 때 모습이다. 노라는 태어난지 일주일도 되기 전 어미에게 버림받았지만, 사육사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곰인형과 ‘꿀잠’ 자는 귀여운 시바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바견 마루. 마루의 팬은 인스타그램에서만 250만 명이 넘는다. 마루는 항상 자신의 단짝인 북극곰 인형 곁에서만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잎사귀로 비 피하는 소쩍새들 올해 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한 공원에서 사진작가 탄토 얀센이 포착한 소쩍새 두 마리. 이날 작가는 공원을 통해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이들 소쩍새를 발견하고 촬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촬영된 두 마리의 새는 자바 섬에만 서식하는 토착종 소쩍새로 추정된다. - 다 자라도 아기 같은 사막 고양이 ‘사막 고양이’라고도 불리는 모래고양이는 이름에 걸맞게 아프리카 북부 사막 지대에 서식하는 야생 고양이 종이다. 몸길이 45~57cm, 꼬리길이 23~35cm, 어깨 높이 24~30cm 정도로 야생고양이 중 가장 작은 종류에 속한다. 귀엽고 어려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일반 고양이보다 훨씬 사나운 야생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일반적인 뱀은 물론 독사도 사냥한다. - 오드아이 쌍둥이 고양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살고 있는 쌍둥이 고양이 ‘아이리스’와 ‘어비스’. 지난해 11월 태어난 이들 고양이는 순백의 털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놀랍게도 두 마리 모두 양쪽 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odd-eye)를 갖고 있어 신비롭기까지 하다. 전문용어로 홍채 이색증으로 불리는 오드아이는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른 현상을 일컫는데 고양이 뿐 아니라 드물게 사람에게도 나타난다. 그 이유는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 얼굴 맞댄 ‘하트(♥) 올빼미’ 한 쌍 영국 테임강(江) 인근 레아 마스턴에서 원숭이 올빼미 한 쌍. 이들은 하트(♥) 모양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작가 레슬리 아르노트(55)가 조류를 카메라에 담는 방법을 설명하는 강의를 하던 도중 두 올빼미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실 사진 속 두 올빼미의 모습은 공원 측에서 포즈 훈련을 받아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 걸음마 연습하는 ‘귀요미 판다’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 최초로 탄생한 아기 판다 ‘화셩’(花生). 지난 7월 9일 중국 상하이판다연구센터에서 태어났다. 어미 품 밖으로 처음 나온 화셩이 스스로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화셩은 매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만화 캐릭터 닮은 귀여운 오징어 미국 캘리포니아 앞바다 해저 900m 지점에서 발견된 오징어. 둥글고 작은 몸집에 밝은 보라색 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은 주머니귀오징어, 학명은 ‘로시아 퍼시피카’(Rossia pacifica)다. 공식적으로는 갑오징어에 속하는 두족류로 분류돼 있다. 몸통은 길이가 최고 8㎝정도로 매우 작고 몸통의 형태는 짧고 둥근 돔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비교적 낮은 해역에서 서식하며, 한국 동해 일부와 일본 및 캘리포니아 등 북태평양에 분포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 이겨낸 축구팬 소년이 받은 ‘엄청난 선물’ 화제

    암 이겨낸 축구팬 소년이 받은 ‘엄청난 선물’ 화제

    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15세 소년 켄튼 더스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밴쿠버 화이트캡스FC의 광팬이다. 가족과 함께 축구를 관람하는 소년의 모습은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 그는 얼마 전까지 힘든 투병 생활을 견뎌야 했다. 지난해 10월 어느 날, 켄튼은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런데 켄튼의 뇌에 종양이 3개나 있다는 것이 검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그것도 뇌하수체 주위에 있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소년은 입원한지 4일 만에 긴급 수술을 받고, 이후 4개월간 무려 25회에 달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견뎌내야만 했다.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켄튼을 격려하기 위해 소속 선수들이 병문안을 가거나 소년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경기에 초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켄튼은 자신이 특히 좋아하는 선수인 러셀 티버트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축구화를 받았다. 이는 투병 중이던 소년에게 큰 힘이 됐다고 한다. 이 같은 지원 속에 켄튼은 고통스러운 치료를 이겨내고 지난 5월 퇴원할 수 있었다. 사실 켄튼을 응원한 이들은 축구 클럽 뿐만이 아니었다. 세계적 게임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스포츠 게임 브랜드 ‘EA스포츠’ 측은 켄튼의 사연을 전해 듣고 퇴원 선물로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 그 선물은 바로 자사 인기 축구 게임 ‘피파 17’(FIFA 17) 속에 켄튼을 맞춤 카드로 등장시킨 것이다. 피파 얼티밋 팀(FUT) 모드에서 등장한 켄튼의 카드는 그가 좋아하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 또한 최고 수준인 95로 설정돼 있다. 이에 켄튼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자신의 투병 생활을 지지해준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진=인스타그램(맨위),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팔’…뇌수술 없이 가능(연구)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팔’…뇌수술 없이 가능(연구)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팔’을 개발 중인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미국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연구로 전 세계 수많은 마비 환자나 신경 퇴행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빈 히 미네소타대 교수(의공학과)는 “세계 최초로 뇌 임플란트 수술을 하지 않고도 생각 만으로 복잡한 3차원 환경에서도 사물에 손을 뻗어 쥘 수 있는 로봇 팔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 64개의 전극을 장착한 특수 모자를 착용하는 것으로 두뇌의 미세한 전기적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비침습적 기술 ‘뇌파전위기록술’(EEG)을 사용했다. 여기에 뇌와 컴퓨터를 서로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 신호 처리와 기계 학습을 통해 피험자들의 생각을 행동으로 변환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남녀 8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진행했다. 피험자들은 자기 팔을 움직이는 상상으로 실제 3차원 공간의 로봇 팔을 제어하는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컴퓨터 화면의 가상 커서를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실제 테이블의 일정한 위치에 놓인 사물을 대상으로 로봇 팔을 제어해 집어드는 방법을 배웠다. 결국, 이들은 자기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여 테이블 위에 무작위로 놓인 사물을 집어 3층 선반 위에 옮기는 작업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피험자 8명 모두 로봇 팔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성공률은 일정한 위치에 놓인 물체를 집어드는 것이 평균 80% 이상, 테이블 위에 무작위로 놓은 물체를 선반 위까지 옮기는 것은 평균 70%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빈 히 교수는 “모든 피험자가 완벽하게 비침습적 기술로 작업을 완수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흥미롭다”면서 “우리는 이 기술에 마비가 있거나 신경 퇴행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외과적 임플란트 수술 없이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커다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이번 기술은 운동 능력을 지배하는 대뇌 영역인 운동 피질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작동한다”고 말했다. 인간이 움직이거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할 때 운동 피질의 뉴런(신경 세포)은 미세 전류를 생성한다. 서로 다른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면 새로운 묶음의 뉴런들이 활성화되는 데 이는 이전 연구에서 기능성 MRI를 사용한 교차 검증으로 확인된 현상이다. 고도 신호 처리를 사용해 이런 묶음을 분류하면 연구진 사용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초가 된다고 빈 히 교수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빈 히 교수가 3년 전 피험자들이 EEG 기술을 통해 소형 드론을 비행하는 데 성공한 기존 연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빈 히 교수는 “3년 전, 우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을 사용해 사물을 잡아 옮기는 더욱 복잡한 로봇 팔을 제어하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높은 성공률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랄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인간의 신체에 부착한 뇌 제어 방식의 로봇 팔다리를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번 기술이 뇌졸중이나 마비가 있는 사람의 경우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12월 14일자)에 실렸다. 사진=미네소타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인 남성 키보다 큰 초대형 물고기 잡혀

    성인 남성의 키보다 훨씬 큰 물고기가 잡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그루퍼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몸길이 213㎝, 중량 192㎏에 달하는 이 그루퍼는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시장인 안데일 마켓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그루퍼는 바릿과 생선으로, 다금바리와 생김새는 물론 맛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값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5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알려진 그루퍼는 전 세계에 100여 종이 서식하며, 그중에서도 자이언트 그루퍼(골리앗 그루퍼로도 불림)로 분류되는 대형종은 자신과 몸집이 비슷하거나 작은 어류는 상어까지도 잡아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그루퍼 역시 대형종으로 종류는 골리앗 브라운 그루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인근 해상에서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루퍼는 며칠 전 맨체스터에 있는 한 도매시장에서 1000파운드(약 148만 원)에 안데일 마켓의 소매상 앤서니 그리핀에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그루퍼가 영국 최대이자 세계 세 번째로 조만간 5000파운드(약 741만 원) 이상에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역대 가장 큰 그루퍼는 1961년 미국 플로리다주(州) 앞바다에서 잡힌 392㎏짜리 골리앗 그루퍼다. 그 다음 큰 그루퍼는 1985년 멕시코만에서 잡힌 197㎏짜리 바르샤바 그루퍼로, 이번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인 남성 키보다 큰 초대형 물고기 잡혀

    성인 남성의 키보다 훨씬 큰 물고기가 잡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그루퍼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몸길이 213㎝, 중량 192㎏에 달하는 이 그루퍼는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시장인 안데일 마켓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그루퍼는 바릿과 생선으로, 다금바리와 생김새는 물론 맛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값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5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알려진 그루퍼는 전 세계에 100여 종이 서식하며, 그중에서도 자이언트 그루퍼(골리앗 그루퍼로도 불림)로 분류되는 대형종은 자신과 몸집이 비슷하거나 작은 어류는 상어까지도 잡아먹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그루퍼 역시 대형종으로 종류는 골리앗 브라운 그루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인근 해상에서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루퍼는 며칠 전 맨체스터에 있는 한 도매시장에서 1000파운드(약 148만 원)에 안데일 마켓의 소매상 앤서니 그리핀에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그루퍼가 영국 최대이자 세계 세 번째로 조만간 5000파운드(약 741만 원) 이상에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역대 가장 큰 그루퍼는 1961년 미국 플로리다주(州) 앞바다에서 잡힌 392㎏짜리 골리앗 그루퍼다. 그 다음 큰 그루퍼는 1985년 멕시코만에서 잡힌 197㎏짜리 바르샤바 그루퍼로, 이번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0명이 맞춘 4만320조각 ‘세계 최대 퍼즐’…완성 시간은?

    60명이 맞춘 4만320조각 ‘세계 최대 퍼즐’…완성 시간은?

    직소퍼즐 팬 60명이 이틀 만에 완성한 ‘세계 최대 퍼즐’이 공개돼 화제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알헤시라스에 있는 호세 루이스 카노 다큐멘터리 센터에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7m, 2m에 달하는 세계 최대 퍼즐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독일 보드게임·퍼즐 전문 제조업체 라벤스부르거가 ‘디즈니의 잊지 못할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출시한 이 퍼즐은 디즈니 만화의 명장면을 10폭의 그림으로 재현한 것이다. 퍼즐은 총 4만320조각이 쓰였다. 참고로 이 퍼즐의 완성작은 지난달 국내 한 전시회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이 퍼즐은 워낙 조각이 많아 완성에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악명 높은데 덴마크의 한 학생이 혼자서 460시간 만에 완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 사람이 협력해 최단 시간에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페인 퍼즐협회 회원 60명은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릴레이로 퍼즐 맞추기를 시작했다. 기록 측정은 이 협회의 명예 회원으로 매년 스페인 직소퍼즐 챔피언십에 참석하고 있는 자폐 아동 헤수스 아라곤이 첫 번째 퍼즐 조각을 놓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총 48시간이 지나 모든 퍼즐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직소퍼즐 개발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직소퍼즐은 영국의 지도 제작자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골프장에 나타난 4m 비단뱀, 소형 캥거루 ‘꿀꺽’

    호주 골프장에 나타난 4m 비단뱀, 소형 캥거루 ‘꿀꺽’

    비단뱀 한 마리가 소형 캥거루의 일종인 왈라비를 통째로 잡아 먹는 보기 드문 일이 최근 호주의 한 골프장에서 벌어져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州) 케언스에 있는 파라다이스 팜스 골프장 17번 홀 중앙에서 비단뱀이 왈라비를 집어삼키는 일이 있었다. 이날 이 코스에서 골프를 치던 단골 로버트 윌렘스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코스 중앙 부근에서 비단뱀 한 마리가 왈라비를 삼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단 그는 경기를 중단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4m에 달하는 자수정 비단뱀 한 마리가 왈라비를 머리부터 조금씩 집어삼키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그는 그 같은 광경을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 몇 장을 촬영했다. 이후 그는 다시 남은 골프 경기를 하러 서둘러 되돌아갔다고 한다. 윌렘스는 “다른 고객들과 직원들도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나중에 들은 말로는 그 비단뱀은 완전히 왈라비를 삼킨 뒤 가까운 마른 개울로 내려가 숲속으로 사라졌다”면서 “커다란 먹이를 소화하려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윌렘스에 따르면, 골프장이 위치한 호주 대륙 북부의 열대 지역에는 야생 동물이 많이 서식하며 왈라비도 곧잘 골프장에 출몰하지만, 비단뱀은 드물다. 사진 속 비단뱀은 호주에서 가장 큰 뱀인 자수정 비단뱀으로 관목 비단뱀으로도 불리며 큰 것은 몸길이가 8.5m에 달한다. 하지만 이 뱀은 골프장과 같이 개방된 공간에서는 왈라비를 잡을 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윌렘스는 나무에 올라가 있던 뱀이 아무것도 모르는 왈라비 위로 떨어지며 공격하고 함께 몸싸움을 벌인 끝에 골프장 한복판까지 굴러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일판 우병우?’...‘묻지마 범행’ 개인 현상금 걸어 체포

    ‘독일판 우병우?’...‘묻지마 범행’ 개인 현상금 걸어 체포

    늦은 밤, 인적이 드문 한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계단을 내려간다. 잠시 뒤 뒤따라 내려가던 한 남성이 갑자기 여성의 등을 발로 차 밀어 넘어뜨린다. 이 남성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함께 있던 세 남성과 유유히 자리를 떠나고 만다. 불과 며칠 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영상에 담긴 내용이다. 지난 10월 27일 독일 베를린의 한 지하철역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최근 인터넷상으로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물론 현장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 가해자 일당의 검거는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예상됐지만, 실제로 이들 목격자는 처음에 증언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남성이 영상 속 가해자와 공범 3인의 체포를 돕는 사람에게 현상금 2000유로(약 25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공표하고 나선 뒤 사건에 연루된 한 남성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인적으로 포상금을 내건 이 남성은 레이디 가가와 샤를리즈 테론 등 유명 연예인의 경호를 담당해온 경호원 미하엘 퀴르(54). 그는 용의자의 신원을 알고 있거나 어떤 단서를 갖고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자신에게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이미 유용한 정보를 입수해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범인 체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은 자신 외에도 또 다른 한 사람이 5000유로(약 620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남성은 딸 한 명을 둔 익명의 사업가로, 그 역시 다른 많은 사람처럼 CCTV 영상을 보고 분개한 사람 중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피해 여성에게도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5000유로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6세 최고령 앨버트로스 ‘위즈덤’ 올해도 알 낳아

    66세 최고령 앨버트로스 ‘위즈덤’ 올해도 알 낳아

    현재 나이 최소 66세로 세계 최고령 야생 조류이자 앨버트로스(신천옹)로 알려진 ‘위즈덤’이 올해도 어김없이 알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어류·야생동식물 보호국(USFWS)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제도 미드웨이 아톨 국립 야생보호구역에 있는 앨버트로스 서식지에 머물고 있는 레이산 앨버트로스 ‘위즈덤’이 이달 초 알 1개를 낳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연구 중인 야생 조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위즈덤은 1965년 미국 하와이 북동쪽 끝 미드웨이 아톨에서 처음 발견돼 연구용 표식을 다리에 달게 됐다. 이때 이미 새끼를 갖고 있어 위즈덤은 당시 나이가 최소 5세 정도로 추산됐다. 왜냐하면 앨버트로스의 생식연령은 생후 5년부터이기 때문이다. 이후 위즈덤은 다른 앨버트로스처럼 매년 이곳을 방문해 1개 정도의 알을 낳았으며 그중 40마리의 새끼를 부화시킬 수 있었다. 물론 앨버트로스는 현존하는 날 수 있는 가장 큰 새답게 수명 또한 길지만, 그중에서도 위즈덤의 경우 최소 10년은 더 오래 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앨버트로스는 평생 일부일처로 지내지만, 위즈덤의 경우 짝을 잃은 뒤 2006년 새 짝 ‘아케아카마이’를 만나 지금까지 9마리의 새끼를 부화시켰다고 한다. 앨버트로스는 현재 총 21종으로, 이 중 멸종위기에 처한 것은 무려 19종에 달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위즈덤이 알을 낳았다는 소식은 야생 보호소 관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앨버트로스는 폭 2m가 넘는 거대한 날개로 해상을 수백 ㎞씩 비행하며 오징어나 날치알 등의 먹이를 섭취한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평균적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삼아 계산했을 때 위즈덤은 평생 약 480만㎞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이는 지구표면에서 달 표면까지를 약 6번 왕복할 만큼의 거리다. 사진=USFW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픈 주사 대신…무통 ‘미세 바늘 패치’ 개발

    아픈 주사 대신…무통 ‘미세 바늘 패치’ 개발

    따끔하고 아픈 주사 대신 미세 바늘이 부착된 패치로 통증 없이 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주입받는 시대가 머지않은 듯하다. 이른바 ‘마이크로니들’(미세 바늘) 패치로 불리는 이 방식은 수십 개의 미세 바늘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피부 상층까지만 침투해 약물 등을 주입하는 것이다. 이는 어찌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딱딱한 미세 바늘과 부드러운 패치 소재를 적절하게 결합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스웨덴 왕립공과대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드러운 폴리머 소재 기반에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미세 바늘을 결합한 패치를 개발하고 시험에 성공한 보고서를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패치는 미세 바늘이 피부에 확실하게 침투하면서도 부드럽게 피부에 부착된다. 이때 미세 바늘들은 피부 밑 신경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약물을 전달할 수준까지 침투한다. 또한 이 패치는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다. 포도당과 산도(pH) 수치, 그리고 기타 진단 마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액은 물론 피트니스 모니터링 장치에 사용할 수 있는 생리 신호를 추출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의 피부 치료나 생체전기 치료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에 참여한 프랭크 니클라우스 교수는 “우리가 아는 한 이만큼 날카롭고 딱딱한 미세 바늘 배열을 가진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패치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를 이끈 니클라스 록세드 연구원은 “이 패치만 상용화되면 앞으로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매일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패치는 위생상의 이점도 제공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세계에서 약 130만 명이 주삿바늘의 반복사용 등 부적절한 취급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하지만 이 패치는 혈류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감염병이 확산할 위험이 적다고 록세드 연구원은 설명했다. 사진=스웨덴 왕립공과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63년 전 빌린 도서관 책 반납한 여성 화제

    [월드피플+] 63년 전 빌린 도서관 책 반납한 여성 화제

    영국에서 한 70대 여성이 63년 만에 빌린 책을 반납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있는 노스월샴 고등학교 도서관에는 한 70대 여성이 찾아와 63년 전 빌렸던 책을 반납했다. 이 여성이 최근 집 정리 도중 발견했다는 이 책은 ‘보물섬’으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세븐 당나귀 여행기’ 1929년판. 작가가 남프랑스 세벤느 산맥을 195㎞에 걸쳐 홀로 여행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책에는 1953년 반납 기한을 나타내는 이 학교의 스탬프도 찍혀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사서 리즈 소여는 “책을 반납한 여성은 우리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기한이 지나더라도 반납하는 것이 낫다”면서 “다른 사람들도 책을 찾으면 반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행인 점은 이 학교는 반납 기한이 지나도 연체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물론 이번에 책을 반납한 70대 여성 역시 연체금을 부과받지 않았다. 학교 사서는 또 “분실 도서는 많지 않지만 이번 일처럼 무심코 반납하는 것을 잊는 경우는 꽤 된다. 그 중 일부라도 돌아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연체금 관련 세계 최고 금액은 345.14달러(약 40만 원)다. 이는 미국 일리노이주의 케와니 공립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으로, 반납기한인 1955년부터 47년이 지난 끝에서야 책을 빌린 사람의 딸에 의해 반환됐을 때 부과된 금액이라고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밝히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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