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PP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3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 SA
    2026-07-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23
  • FRB ‘베이지북’분석 “美경제 강해졌지만 회복강도 불투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는 확실히 회복되고 있지만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4일(이하 현지시간)분석했다. FRB는 이날 낸 최신 ‘베이지북’에서 이렇게 밝힘으로써다음달 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인상되기 힘들 것임을 시사했다. FRB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들이 분석한 경기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은 한해 8차례발간된다.이번에 분석된 자료들은 지난 16일 이전에 수집된것이다. 베이지북은 “보스턴을 제외한 모든 연방준비은행들이 경기가 확실히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3월6일 발간된 베이지북에서 표현된 “다수의 연방준비은행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는 표현보다 경기가 더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베이지북은 그러나 “몇몇 연방준비은행들은 경기회복 강도에 대해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FRB는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모든 연방준비은행들이 제조업이 나아지고 있음을 통보했다.”면서 “뉴욕 지역의 구매 관리자들은 지난 2000년 중반 이후 경기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그러나 “기업 투자가 여전히 활력을 회복하지못했으며 노동시장도 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인플레는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부동산의 경우 “주거용은 매매와 건축이 모두 활기를 띠고있으나 상업용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mip@
  • 인터폴 최前총경 수사 전망/ 최씨 찾아내도 송환 수개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잠적 7일만의 수사착수는 시기를 놓친 감이 있다.인터폴이 24일 주미 대사관 경찰 주재관의협조요청에 따라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소재지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미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수사 의지 없이는 겉돌기 수사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단 인터폴 미국 본부는 미 전역의 지역경찰에 최 전 총경의 소재지를 파악하라는 수사지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이나 한국 경찰과의 공조는검토되지 않고 있다.FBI는 미국에서의 범죄 혐의가 드러나거나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우리 정부가 신병인도청구를 해야만 움직인다.우리 경찰과의 공조수사 여부는 실질적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서는 미 이민국(INS) 등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최 전 총경을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빼돌린 보안요원들이 이민국 소속인지 아니면 다른 미 정보기관의 요원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미 이민국이 최 전 총경의 입국을 허용한 뒤최소한 ‘감시의 끈’은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미정보기관 역시 외교적 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최 전 총경의 행적을 계속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공항에서 미 이민국과 접촉했던 뉴욕총영사관 주재 경찰청소속 한광일(韓光一) 영사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 전 총경의 소재지를 추적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최 전 총경의 미국내 연고지 파악이 안된 상태다.미국내 최 전 총경의 친지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 파악이 되더라도 범죄인 신병인도 청구에는 상당한시일이 걸린다.일단 최 전 총경의 미국내 소재지 및 한국에서의 범죄 사실 여부,관계자 진술서 및 증거,체포영장이나기소장 등을 갖춰야 한다.한국 법무부와 외교통상부를 거쳐미 국무부와 법무부에 서류가 전달되는 데도 사전협의가 필요하며 미국내 담당부서간에 서류를 이첩하는데 수개월이걸릴 수 있다. FBI가 수사에 나서려면 미 법무부 검사의 지시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돼야 한다.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체포에서봤듯이수사는 해를 넘길 수도 있다. 소재지를 파악하면 ‘긴급인도 구속’을 신청,신병을 확보할 수 있으나 최 전 총경이 ‘감시의 눈길’을 벗어나 잠적에 성공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mip@
  • 인터폴 최前총경 검거나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미국 본부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24일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주미 대사관 강희락 경무관(경찰청 소속)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미 인터폴 본부에 전화를 걸어 최 전 총경의 수사에 협조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강 경무관은 “인터폴 책임자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조만간 미 전역의 경찰에 최 전 총경의 소재지를 파악하라는 수배령이 내려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미 이민귀화국(INS) 등과 접촉했다고 주장한 뉴욕총영사관측은 당초 최 전 총경이 ‘상세 입국심사 대상자’로 분류됐다는 브리핑 내용을뒤늦게 번복,혼선을 빚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은 지난 20일 최초 보고에서 ‘UA항공사에따르면 최씨가 탑승하자마자 미 이민국의 상세입국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였다.’고 서울에 보고,이 때문에 누군가 최 전 총경을 빼돌리기 위해 미 관계당국에 미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이제기됐다. 그러나 뉴욕총영사관은 24일 ‘UA항공사측이 최씨가 사전에 상세입국심사대상으로 분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개진한 것’이라는 정정보고를 냈다. 총영사관측이 처음 입국거부를 요청한 미 당국도 이민국이 아닌 관세국으로 확인돼 현지 대응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mip@
  • 독일 만트럭 사무엘슨 회장 “한국 수입트럭시장 품질로 승부”

    “품질과 서비스로 한국의 수입트럭시장을 석권하겠습니다.” 유럽 트럭시장에서 벤츠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있는 독일 만(MAN) 트럭의 헤칸 사무엘슨 회장은 24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F2000 24t 덤프트럭’과 ‘F2000 410마력 트랙터’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사무엘슨 회장은 “한국의 시장 상황에 따라 트럭 품목을다양화하고 버스도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에 조립공장을 짓는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 트럭은 1897년 세계 최초로 디젤엔진을 생산한데 이어 1923년 세계 처음으로 직렬 디젤엔진을 장착한 트럭과 버스를 선보인 상용·특장차 전문 생산업체.지난 95년 삼성상용차와 위탁판매계약을 했으나 삼성차의 구조조정으로 열매를 거두지 못했다.지난해 7월 만 트럭버스코리아(대표 尹大鳳)를설립,같은해 10월부터 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달 서울서 대규모 反美축제

    5월3∼5일 서울에서 대규모 반미행사가 열린다. 한총련,한국청년연합회(KYC),한민족네티즌협의회 등 16개네티즌·청년단체로 구성된 ‘Oh! No∼USA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경희대와 명동,대학로일대에서 5월 초 3일 동안 대규모 ‘반미축제’를 갖는다고밝혔다. 행사기간에는 미국제품 불매운동,F-15K 기종 철회운동 등이 펼쳐지며,대중가수와 민중가수들이 참여하는 ‘Oh! No∼USA 콘서트’도 열린다. 행사를 주도하는 한총련은 대회 첫날 경희대에서 제10기 출범식 전야제를 갖고,4일에는 서울산업대로 자리를 옮겨 출범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총련은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출범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적단체 탈피,북한의 아리랑 공연 관람 성사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한가족 5명 숨진채 발견

    24일 낮 12시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우모(47·사업)씨 집에서 우씨와 아내 최모(40)씨,큰딸(16),둘째딸(12),아들(9) 등 일가족 5명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회사직원 우모(45·사촌동생)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동생 우씨는 “아침에 사촌형이 출근하지 않아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 갔더니 형님 가족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우씨의 아내 최씨는 1층 침실의 침대 위에 반듯이 누워 목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고,세 자녀는 2층각자의 방에서 역시 목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 또 우씨는 1층 침실 바닥에 반바지와 T셔츠를 입고 흉기를 손에 움켜쥔 상태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집안에 금품과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우씨의 왼손목에 상처가 난 점 등으로 미뤄 우씨가 가족들을 먼저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우씨가 안산시 고잔동 Y플라자 내에서 운영하는섬유수출업체인 F텍스타일㈜이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겪어 왔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중이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국방위 FX사업 추궁 “”엔진선정 최규선씨 로비 의혹””

    국회 국방위는 23일 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근 미국 F15K로 확정된 차기전투기(FX) 사업의기종결정 과정과 후속 군수지원 문제 등을 추궁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 의원은 이날 “국방부가 국민이납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F15K와 라팔에 대한 1단계세부평가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국방부는 F15K 장착 엔진으로 미 GE사엔진을 확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최규선씨의 로비관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차기정권으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FX선정 보잉사 회견 “”한국측에 7억弗규모 부품 추가주문””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F15K의 생산업체인 미국 보잉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계약에서 65%에 그쳤던 절충교역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측에 7억달러 규모의 민간용 항공부품을 추가로 주문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사 관계자는 “7억달러의 주문을 추가하면 한국 정부가 제시한 절충교역 비율 70%를 넘어 80% 가까이 이를 것”이라면서 “24일부터 한국 국방부측과 절충교역 및 무기장착 등에 관한 세부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佛 좌·우파 ‘反르펜’ 연대/오른쪽으로 기우는 서유럽

    ■佛 좌·우파 '反르펜' 연대 프랑스가 오는 5월 5일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극우파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의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똘똘뭉쳤다.좌·우파 정치인들이 너나 할 것없이 르펜 저지를위해 손을 잡은 가운데 국민들의 반(反)르펜 시위가 22일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영국,독일 등 유럽 각국도 우파인 공화국연합(RPR)의 자크시라크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르펜의 예기치 못한 2차투표 진출에 놀란 유럽이 보기드문 단결을 과시하고있는 것이다. 프랑스 좌·우 정당들은 시라크 대통령 지지 연대를 구축했다.사회당은 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 르펜의 득표를 막기위해 지지자들에게 시라크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1차투표 패배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뒤를 이은 사회당의 프랑소와 올랑드 신임 당수는 “시라크는 경쟁자였지만 르펜은 프랑스의 위험”이라고 말하고 “시라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정 파트너인 공산당·녹색당은 르펜 저지에 동참하는 한편 의회를 극우파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회당과 후보단일화를 이뤄 오는 6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했다.1차투표에 나섰던 다른 14명의 후보자들도 지지자들에게 2차투표에서 르펜을 찍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시라크 대통령은르펜으로 “프랑스가 상처를 입었다.”며 르펜 봉쇄를 위한우파의 단결을 촉구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프랑스 국민들이 극단주의를배격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으며,게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는 민주주의자들이 일어나 르펜이 어떠한 권력도 얻을수 없게 해야 한다며 반 르펜 대열에 합류했다.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있는 폴란드는 프랑스의 EU 탈퇴를 주장하는 르펜이 당선되면 EU가 위협받게 된다며 르펜의 부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프랑스 시민과 학생 10만여명은 22일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마르세유,보르도,툴루즈에 이르는 도시 곳곳에서 르펜과 FN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전선의 영문 이니셜을 따 “F는 파시즘(Facism) N은 나치(Nazi)”라는 구호를 외쳤다.반 르펜 시위대는 2차투표를 4일 앞둔 다음달 1일 노동절에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 ■오른쪽으로 기우는 서유럽/ 英·스웨덴만 좌파 집권 유럽의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중도 좌우파정당들이 민심 이반현상을 겪고 있고 극우파 등 극단주의세력의 약진이 뚜렷하다. 극우파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 당수가 프랑스 대통령선거2차 결선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맞붙게 됨으로써 프랑스에서 2차대전후 첫 ‘우·우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프랑스 대선은 유럽 민주주의를 지탱해온 온건 주류정당의 퇴조를 상징하는 일대사건으로 읽힌다. [영국과 스웨덴만 남았다] 지난 1997년 유럽연합(EU) 15개회원국 중에 좌파가 독자 혹은 연정형태로 집권한 나라는 13개국이었다. 그러나 2년뒤 오스트리아의 신나치주의자 외르크 하이더가 이끄는 자유당의 연정 참여를 시작으로 우파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바람은 스페인, 노르웨이, 이탈리아,덴마크,포르투갈로차례로 옮겨붙더니 이제는 ‘좌파적 정의와 관용’을 표방하던 프랑스에까지 인종차별주의를 외치는 극우파 바람이 불어닥친 것이다. 이제 좌파의 아성으로 남은 곳은 영국과 스웨덴뿐이다. [극우 득세 어디까지] 5월 15일 총선이 예정된 네덜란드가 프랑스 대선의 ‘우파 쇼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핌 포르튄이 포퓰리즘을 표방하며 인종차별적인 운동을 조직한 결과 여론조사에서 12∼16%의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 공공지출을 삭감하라는 그의 공격은 지난주 사임한 중도좌파 빔 콕 내각의 상처를 덧내고 있다.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사민당을 누른 독일의 집권 기민당은 9월 총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로날드 실이 이끄는 ‘우익 법과 질서 운동’이 최근 여론의 지지를 받아 급부상하고 있다. 벨기에에선 필립 드윈터가 이끄는 블람스 블록당이 민족주의를 주창,15∼17%의 지지를 얻고 있고 극우파인 움베르토보시가 베를루스코니 내각에 가세함으로써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에 이어 정부에 극우파가 참여하는 두번째 EU국가가됐다. [이민에 대한 반감이 주효] 조스팽의 경우는 우파 시라크대통령과의 ‘동거정부’하에 안주,어정쩡한 입장을 취해온 것이 좌·우파 유권자 모두로부터 외면당하게 된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도세력이 몰락을 겪은 다른 EU국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다 냉전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범죄율 급증은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스팽은 이민정책에 있어서도 시라크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 유럽의 정당들은 이제 통합유럽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따라 정치,경제,복지, 이민정책에 있어 보다 치열한 노선검증을 유권자들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국내 정상 첼로·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국내 정상의 첼로 피아노 듀오,양성원 문익주 리사이틀이25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양성원은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적을 둔 음반사 EMI 전속 아티스트로서 세계를 무대로 실내악과 솔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상상력,따뜻한 감성을 자랑한다.피아니스트 문익주는 미국 줄리어드음악원서 박사학위를 받고 UCLA 교수로 재직하다 97년 서울음대 교수로 귀국했다.이번 연주는 이들의 두번째 EMI레이블 듀오 앨범 출시에 때맞춘 것.앨범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그밖에 야나첵의 ‘포핫카’,브람스의 첼로와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장조로 프로그램을 짰다. (02)751-9606. 신연숙기자
  • 최성규 美잠적 배후의혹

    [뉴욕 백문일 특파원 조현석기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게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구속)씨 비리에 연루돼 해외로 도피한 최성규(崔成奎·52·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전 총경이 미국 이민귀화국(INS)의 조사를 받은 뒤 입국허가를 받아 맏사위 정모(31)씨와 함께 행방을 감춘 것으로 확인돼 누군가가 최 전 총경을 돕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 전 총경은 지난 20일 오전 4시2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20분)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공항에 도착한 뒤 이민귀화국의 조사를 받았으며,6개월 체류허가를 받고 이민국 직원의 안내로 직원용 출구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귀국을 설득하기 위해 공항에 나가 있던 뉴욕 주재관 한광일(韓光一·총경) 영사 등은 미국측의 이례적인 협조거부로 최 전 총경을 만나지 못했다.지금까지는 영사 신분을밝히면 보통 입국심사대까지 출입이 허용됐었다. 경찰청 한정갑(韓正甲)외사관리관은 “뉴욕 주재관이 입국심사대와 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 만나려 했으나 이민국측에서 ‘국무부의 허가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 전 총경이 입국 당시 ‘상세 입국대상자’로 분류돼있었던 것도 미국측이 누군가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 전 총경은 도착 즉시이민귀화국으로 신병이 이첩됐으며 3시간30분가량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 전 총경은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직원용 출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관계자는 “미국측은 공항이 특정인사 때문에 소란스러워질 것을우려해 정식 출구가 아닌 다른 출구로 내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 전 총경에 대해 ▲당국이 미리 출국금지를 하지 않았고 ▲해외로 달아난 뒤에도 체포영장을 청구하지않았으며 ▲최 전 총경이 불과 1주일만에 홍콩-자카르타-싱가포르-홍콩-뉴욕으로 이동한 것은 정보와 자금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점도 의혹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 전 총경이 6개월간의 체류허가를 받은 사실이확인됨에 따라 우선 최 전 총경에 대해 S건설로부터청탁 수사 대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과 관련,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인도 절차를 밟기로 했다. hyun68@
  • 최규선 정국/ ‘뉴욕 입국’ 3대 의혹

    [뉴욕 백문일특파원] 최성규(崔成奎)전 총경의 19일 미국잠입은 한마디로 의혹 투성이다.누군가 그의 도피를 돕지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일어났다. 워싱턴과 뉴욕 주재 경찰청 소속 직원들이출구를 지키고 있음에도 그는 유유자적 사라졌다. 첫번째 의혹은 최 전 총경의 입국을 확인하려는 우리측외교관의 접근이 미 공항당국에 의해 원천봉쇄된 것이다.보통 영사 신분을 밝히면 입국 심사대까지의 출입은 허용된다.그러나 공항 당국은 이날 뉴욕 주재관인 경찰청 소속한광일(韓光一) 영사 등의 공항 내부 출입을 불허했다. 입국 확인조차 거부했다. 최 전 총경의 입국이 최종 확인된 것은 밤 11시를 전후해서다.뉴욕 공항을 빠져 나간 오후 6시30분을 4시간이나 지난 뒤다.그때까지 한국 영사관측은 미국측의 성의있는 답변만을 기다리는 게 전부였다.그러는 사이 최전 총경은 한국 경찰과 언론의 이목을 따돌리고 뒷문을 통해 사라졌다. 두번째 의혹은 최 전 총경이 뉴욕 도착에 앞서 ‘정밀 입국심사 대상자’로 분류된 것이다.이는 미국측이 어떤 경로를 통했든 최 전 총경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었음을뜻한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수배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서는 일반적으로 특별 심사대상이 되지 않는다.한국측에서 누군가 ‘별도관리’를 미국측에 요청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씨의 관계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세력에 혐의를 두지 않을 수없다. 세번째 의혹은 최 전 총경이 어떻게 해서 별도 출구로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나 하는 것이다.케네디 공항의 한보안요원은 “상부의 지시가 없이 다른 출구로 공항을 빠져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그렇지 않다면 세관 신고대를 지나 한국 경찰들이 기다리는 출구로 나와야 했다는 말이다. 공항이 소란스러워질 요소가 있거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침해될 우려가 있을 경우 본인의 요청에 다라 별도 출구를이용할 수 있으나 최 전 총경이 이같은 요청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주장대로 한국 정부가 최 전 총경을 설득해 자진입국시킬 의도가 있었다면 주미 대사관 등을 통해 미리 미국에 입국거부 요청을 했어야 했다.한광일 영사는 공항에가서 영사 개인 자격으로 세관 당국에 입국 거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mip@
  • 印尼 도피 최총경 日 거쳐 뉴욕도착

    최규선씨 비리에 연루돼 홍콩을 거쳐 인도네시아로 도피했던 경찰청 최성규(崔成奎·52·전 특수수사과장) 총경이 18일 싱가포르를 경유, 홍콩으로 되돌아가 하룻밤을 묵은뒤 다시 일본을 거쳐 20일 오전 5시20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최 총경이 지난 14일 홍콩,15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18일 싱가포르와 홍콩을 거쳐 19일 일본,미국으로 옮겨가는 등‘잠행’을 거듭함에 따라 윗선을 보호하기 위해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한광일(韓光一·총경) 뉴욕 주재관과 강희락(姜熙洛·경무관) 워싱턴 주재관 등에게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에서 최 총경의 조기 귀국을 설득하고 최 총경을 밀착 감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차기전투기 F15K로 확정

    2009년까지 5조 8738억원을 들여 40대를 도입하는 공군의 차기 전투기(FX)가 미국 보잉사의 F-15K로 확정됐다. 국방부 황의돈(黃義敦) 대변인은 19일 외교통상·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효(權永孝) 차관 주재로 열린 확대획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발표했다. F-15K에 장착할 엔진으로는 기존 F-15시리즈가 사용하는P&W(프랫 앤드 휘트니)의 F100-PW-229 대신에 GE(제너럴일렉트릭)의 F110-GE-129를 채택했다. 국방부는 “국가안보·대외관계·해외시장 개척에 미치는 영향 등 3개 항목,7개 세부요소에 대한 2차 평가를 실시,F-15K가 7개 요소중 4개에서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나머지 3개요소에서는 F-15K와 라팔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F-15K는 7개 요소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라팔은 연합작전에서 ‘미흡’,군사협력에선 ‘보통’,교역비중에서 ‘보통’,무역수지 개선기여에서 ‘보통’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조만간 사업집행승인(대통령 재가)을 거쳐 1개월 동안가계약 내용에 대한 재협상을 벌인 뒤 다음달 중순 정식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차기 전투기의 임무수행을 위한 성능분석 등이 군사기밀인 만큼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해 시민단체와 다소사 등의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지난 2월19일부터 F-15K(미 보잉) 라팔(프랑스다소) 유러파이터(유럽4개국 컨소시엄) Su-35(러시아 로소보론엑스포트) 등을 대상으로 ▲수명주기비용(35.33%) ▲임무수행 능력(34.55%) ▲군 운용 적합성(18.13%)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11.99%) 등을 놓고 기관별 1차평가 작업을 진행,F-15K와 라팔의 점수차가 오차범위 3%안에 들어옴으로써 2차 평가를 통해 F-15K를 최종 선정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차기전투기의 불안한 발진

    한국 공군의 차기전투기(FX)로 미국 보잉사의 F15K가 확정됐다.1단계 평가에서는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이 근소하게 앞섰으나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 등을 평가하는 2단계에서 F15K가 최종 결정된 것이다.차기전투기 선정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미 군사동맹 등 한반도 안보환경을고려한다면 미국산 전투기의 구입이 불가피한 측면도 분명히 있다.그런 차원에서 국방당국은 기왕에 F15K를 선정한이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계약과정에서 한치의 빈틈없이국익 보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또 2015년 국산전투기 생산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이전과축적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차기전투기 사업은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듯 앞으로도 불확실하고 불안한 점들이 하나둘이 아니다.불안한 요소들로는 F15K가 단종기종이라는 점,가격이 다른 기종보다비싸다는 점,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엔진을 최초로 적용한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국방당국은 협상 및 계약과정에서 가격인하는 물론 안전한 부품공급 체계를 확보하고,절충교역 비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특히 처음으로 이 기종에 적용되는 GE엔진의 안전성 문제는무엇보다 중요하다.국방당국은 공군의 평가 결과,성능과기술이전 및 계약조건 등에서 우수한 GE엔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F15 기종에는 최초로 적용되는만큼 실전배치 이전까지 끊임없는 확인과 검증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차기전투기 도입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나 국내일각의 비판,경쟁 탈락사의 반발 등 국방당국이 해결해야할 과제는 더 있다.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방당국의 책임있는 자세와 기술적인 대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국방당국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 차기 전투기 F15K 확정/ GE엔진 FX논란 ‘새 불씨’

    차기 전투기(FX)의 기종이 논란 속에 미국 보잉사의 F-15K로 확정됐으나 이번엔 전투기에 장착할 엔진을 둘러싸고새로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방부는 19일 전세계 모든F-15 시리즈가 사용하고 있는 미 ‘프랫 앤드 휘트니(P&W)’사의 엔진 대신 ‘제너럴 일렉트릭(GE)’사의 엔진을 채택했다.이에 대해 탈락한 P&W사가 반발하는 것은 물론 군전문가들도 채택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의혹의 불씨가 되고있다. ●의혹의 배경= 미 보잉사는 지난 2월 국방부에 F-15K의 최종 제안서를 접수할 때 다른 3개 후보업체와 달리 국방부의 요구에 따라 엔진을 P&W의 F100과 GE의 F119 등 두 종류로 나눠 제출했다.P&W측은 전세계 1500대의 모든 F-15가 F100을 장착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의 현행 주력 전투기인 KF-16 117대도 P&W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국산화율도 GE 엔진은 18%에 불과한 반면 P&W는 33%나 된다는 것이 P&W의 주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P&W측은 여당 실세의 아들이 경쟁업체인 GE사의 미 본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있는 연유로 GE측의 집요한 로비가 있었고,결국 전투기 기종도 결정하기 전에 엔진을 GE사의 것으로 내정하는 사태가 벌여졌다며 반발하고있다. P&W측은 “공정한 평가로 보기 어려워 기종평가에서 탈락한 라팔과 마찬가지로 법원에 계약무효가처분 신청서를 내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해명= GE 엔진을 채택한 것은 공군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였다고 비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GE 엔진을 F-15E에 장착해 3000시간 동안 시험 비행했으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우리 공군이 사용중인 300여대의 F-5,F-4전투기의 엔진은 거의 대부분 GE사의 엔진이어서 정비가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2월26일 충남 서산에서 추락한 KF-16의 엔진이P&W 엔진이었는데 조사결과 엔진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의 치명적인 내부 결함으로 드러나 여론이 나쁘다는 점도 탈락 이유로 들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국방부 문답식 해명 국방부는 19일 차기 전투기(FX) 기종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제기된 논란과 의문점 등을 모아 이례적으로문답식 해명서를 펴냈다. 국방부가 시민단체 및 언론 등에서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점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처음에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부르다 차기 전투기 사업으로 바꾼 이유는. 차세대 전투기란 현재 운용중인 전투기보다 성능,무장,전자전 장비 등에서 한세대 앞선 신개념이 적용된 것이고,차기 전투기란 획득 순서상 다음 번에확보하는 전투기를 뜻한다.4개 후보 기종 모두에 대해 세대 개념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97년 ‘국방중기계획’부터 ‘차기’라는 용어를 썼다. ●1조 8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된 이유와 충당 방법은. 99년 사업비를 4조 295억원으로 설정한 뒤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증가를 억제했다.내년부터 2008년까지국방예산 가운데 추가 인상분을 조금씩 반영하고 그래도부족하면 국회에 상정,확보할 계획이다. ●F-15는 낡은 전투기이고,후속 군수지원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다. F-15는 74년,F-15E는 88년부터 생산됐다.F-15E를 개량한 ‘한국형’ F-15K는 적외선 탐지장비,레이더 등을 보강한다.F-15 시리즈 전투기는 이미 전세계1500대 이상이 운용돼 부품 공급에 문제가 없다. ●F-15K는 절충교역 비율이 기준치인 70%에 미달한다. 처음에는 F-15K도 70%를 넘었으나 지난 2월 가계약서 제출시 가격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금액 대비 비율이 낮아졌다.절충교역은 업체로부터 반대급부로 받는 부수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목표미달이 탈락요소는 아니다. ●F-15K에 유리하도록 기술이전 분야의 거중치를 낮게 책정했다는 지적이 있다.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의 가중치는11.99%인데,30년간 운영유지비가 17.66%,작전임무능력이 8.63%인 점을 고려하면 낮은 것이 아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엔진이 선정된 이유는. 엔진 역시수명주기비용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는데 GE가 프랫 앤드휘트니(P&W)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군내 외압의혹을 제기한 조모 대령을 구속한 것은 외압설을 진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조 대령 등 공군 장교 2명이 구속된 것은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혐의 때문이다.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는 확증이 없는 만큼 수사할 사안이 아니다. ●남은 일정은. 가계약서를 토대로 집행승인건의서를 작성,금명간 대통령의 재가를 얻을 예정이다.그 뒤 1개월 동안 보잉사의 제안서를 재검토해 일부 불필요한 요소는 빼고정식 계약서를 체결한다.따라서 사업비가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전투기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해마다 10대씩 들여온다. 김경운기자 ■시민단체 반응 “굴욕 조치 철회하라” 국방부가 차기전투기(FX)사업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F-15K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19일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선정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 3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국방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F-15K의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민족화해 자주통일협의회 문규현(57) 상임의장은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입 가격이나 기술이전 등 우리나라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F-15K 기종을 선정한 것은 굴욕적인조치”라면서 “선정 철회촉구 범국민 서명 운동과 대통령 재가 거부 촉구 대중집회,1인 시위 등을 통해 철회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 장유식(38) 협동사무처장은 “6조원의 혈세와국방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용현(57)조직위원장은 “선정에 있어 우리나라가 미국의 폐기종인 비행기를 사는 것은 ‘떨이 장사’를 해주는 격”이라고 말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이김현숙(56)씨는 “이번 선정은 한·미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증거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의혹투성이인 F-15K 선정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게시판은 네티즌들의 항의 접속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됐으며,청와대 게시판 등에도 항의가 빗발쳤다.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주미씨는 “F-15K 선정은 의혹을 넘어 명백한 굴욕적인 행위”라고 질타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美機 아프간서 오폭 캐나다軍 4명 사망

    [워싱턴.몬트리올 AP AFP 연합] 미군 F16 전폭기가 18일(현지시간) 새벽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캐나단군에 적어도 한 발 이상의 레이저 유도탄을 잘못 발사해 캐나다 군인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양국 군 관게자들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0월 아프간 전쟁 개전 이래 동맹군간에 발생한 최악의 오폭 사고로 기록됐다. 캐나다군에 전투임무 중 인명손실이 발생한 것은 한국전쟁 이래 처음이다.
  • 선사시대인과의 상상적 대화 ‘고고학박물관’

    ■고고학박물관 [박정근 지음/다른세상 펴냄]. 고고학자들에게 고고학의 참 매력은 출토된 유물의 주인공들과 부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이들은 무언가새로운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을 가지고 고단한 발굴작업을 인내한다.고고학자들은 또 다양한 추론을통해 무한한 상상의 영역까지 사고의 폭을 넓혀 유물의 실체를 밝혀낸다.즉 ‘트로이의 목마’처럼 상상의 부분이 실현될 수도 있는 학문이 고고학인 것이다. 그러나 출토된 유물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과정은 복잡하고전문적이다.이것은 일반인들에게 고고학이 생소하고 어렵게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다. ‘고고학박물관’(박정근 지음, 다른세상)은 이러한 전문적인 과정은 과감히 생략하고,대신 유물을 통해 추론 내지 상상이 가능한 부분들을 서술한 ‘상상의 고고학 이야기’이다. ‘네발 보다는 두발이 낫다.’‘신이 선물한 불’‘구석기시대에 살았던 어느 한 남자의 일생’‘밥이 먼저일까,떡이먼저일까?’ 등 소제목에서 보듯 선사인들의 이야기를,마치?F은 다큐멘터리 영화?? 찍듯 풀어냈다. 이는 저자가 고고학자(세종대박물관 특별연구원)이면서도선사시대 예술품 연구를 통해 선사인들의 정신문화를 연구해온 경력이 작용한 듯 하다.책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를 대변하는 총 42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특히 고고학이 수만,수십만년전의 이야기로,상당한불확실성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인류가 두 발로 걷게 된 것은 단순히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였을까? 좀더 넓은 지역을 걷기 위한 에너지 효율성 측면이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음식 수집과 먹거리 운반을 위한의도가 아니었을까? 연모를 이용한 방어와 먹거리 운반을 위한 복합적 목적 가설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저자는 이처럼 지금까지 연구된 다양한 가설들을 제시하며독자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이야기 소재는 독자들이 보다 궁금해할 만한 것을 추려서찾았다.초기 인류는 석기보다는 나무를 더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돌연모는 경우에 따라 나무연모를 제작하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라는 ??,선사인들의 식인습속은 식문화가 아닌 일종의 의례형식으로 행해졌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 경남 통영 앞바다 욕지도에서 출토된 장년 남성 유골에서 발견된 외이도골증(전문 잠수부에게 발생하는 일종의 직업병),꽃을 사랑했던 청원 두루봉 동굴의 한 남자 이야기 등 선사인의 문화적 측면을 드러내는 이야기도 많다. 책 전체를 통해 드러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선사인들은 지금까지 일반인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우리와 비슷한 모습과 사고의식을 가졌으며,주어진 환경에 최대한 적응하며살았다는 것’이다.9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
  • 인터넷 불법 해외 환투자 극성

    최근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해외외환투자를 은밀히 유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다소 난해한외환투자의 특성상 고학력·전문직 종사자들이 집중타깃이되고 있다.일부는 불법인지 모르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당한경우도 있다. [어떻게 유혹해오나]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외환중개회사 S·F·P 등 3개사는 인터넷 등을 통해 ‘1만달러(1000만원)만 있으면 원금의 최고 200배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광고한다.투자방법은 간단하다.이들 회사가 지정한 해외 은행의 계좌에 돈(달러)을 보낸 뒤 인터넷상에서 엔화·유로화·스위스 프랑 등 외국돈을 사고판다.환율변동에 따라 환차익을 챙기는 것.본인이 직접 사고팔 수도 있고,외환중개회사가 대신 해주기도 한다. [유혹에 넘어가는 이유] 국내에서도 외환투자가 가능한 데굳이 이같은 방법에 현혹되는 이유는 뭘까.원금의 50∼200배까지 외상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주식의 외상주문과같다.물론 중개회사들은 투자손실이 원금을 밑돌 경우 바로반대매매에 들어가기 때문에 원금 이상을날릴 위험은 없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투자가능한 외국환 종류가 제한적이라는 점과 감독당국의 안이한 감시도 인터넷 외환투자를부추기는 요소다. [왜 불법인가] 투자목적의 외화송금은 액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한국은행에 신고해야 한다.또 이종화폐를 사고팔 때도사전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외환투자는 대부분 신고없이 이뤄진다.한은은 17일 이같은 방법으로 불법 외환투자를 한 개인 36명과 기업 1곳을 처음 적발해냈다.이들은 벌금·징역형을 받거나 외국환거래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국제국 외환심사과 이명희 차장은 “일부는 불법인지조차모르는 사람도 있었고,또 일부는 불법인줄 알면서도 고수익유혹에 넘어간 경우가 있었다.”면서 “최근 환율변동폭이커져 순식간에 원금을 날릴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안미현기자
  • “유지사 12억 요구”세풍 부회장 진술

    자동차경주대회 유치와 관련, 세풍그룹으로부터 사업 지원 대가로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북도지사 유종근(柳鍾根) 피고인이 당시 세풍그룹측에 정치자금조로 12억원을 요구했다는 법정진술이 나왔다. 1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 金庸憲) 심리로 열린 유 피고인과 세풍월드 부사장 고대용(高大容·구속수감중)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에서 고 피고인은 “97년 11월말회사의 자금난으로 ‘F1그랑프리자동차경주대회’ 사업권을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세풍 관계자들이 서울모 호텔로 유 지사를 찾아가 선처를 부탁하자 유 지사가 정치자금으로 12억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유 피고인은 “10억원을 요구하면 했지 12억원은 뭐냐.”면서 “세풍그룹측에 돈을 요구한 적도,받은 적도 없다.”고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다음공판은 5월3일. 이동미기자 eye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