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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건설시장 ‘인력대란’

    지난해 건설현장 인력의 평균 연령이 47.6세에 이르는 등건설 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업계에서는 5년 안에 건설인력 ‘대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 부양을 겨냥한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집행과 대선 예비선거 및 지자체 선거가 겹치는 4∼5월에는 심각한 인력파동이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 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2000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건축·토목·플랜트 등 건설 부문의 3개 직종에 종사하는 20∼39세 인력은 모두 4만3,465명이 감소했으며,이중 25∼29세의 경우 3만1,039명이 현장을 떠났다.반면 40세 이상은 모두 6만4,337명이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도 1만6,970명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건설노련과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공동으로설문조사한 결과,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47.6세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의 고령화 및 젊은층의 이탈은 건설업계의 생존까지 위협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젊은층의 인력을 확보하지못해 공사수주를 포기하거나 힘들게 따낸 공사를 반납하는업체마저 생겨나고있다.극심한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흔한 기능공이었던 타일공의 일당이 2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중소 하도급업자인 K씨는 “기능을 갖춘 젊은 인력을 제때확보하지 못해 공기를 맞추지 못할까봐 안달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붕괴사고도 기능인력 고갈,특히 쓸만한 젊은 인력의 이탈과 무관하지 않다는분석이다. 건설인력은 5∼8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야 A급 숙련공에 이를 수 있다.그러나 젊은층의 기피로 멀지않아 기능전수의 맥이 끊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건설 기능인력에 대한 관할영역이 건설교통부와 노동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데다,관련단체도 전문건설협회와 일반건설협회로 이원화돼 있어 대책을 강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건설 기능인력풀(Pool) 복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최윤호 건설협회 기획조정실장은 “외국 대형 건설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빈 라덴 공감, 9·11 지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5일 경비행기를 아메리카은행 건물에 충돌시켜 사망한 고등학생 조종사 찰스 J 비숍(15)이 오사마 빈 라덴에 공감하고 9·11 테러를 지지한다는 메모를남겼다. 베니 홀더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장은 6일 비숍의 주머니에서 그가 직접 쓴 짧은 내용의 ‘자살 메모’를 발견했으며“혼자 행동한다”는 글도 적혔다고 밝혔다.그러나 메모를공개하지는 않았다.홀더 서장은 테러리스트와 연계된 증거는 없으며 출동할 건물을 미리 정했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의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비숍이 고민이 많은 학생으로 추정했으나 학업성적은 전과목 A를 받을 만큼 뛰어났고 학교에서도 전혀 문제를일으키지 않았다. 다만 말이 없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비숍은 지난해 3월부터 비행수업을 받아 6시간 비행경력이 있으나 혼자 비행할 나이에는 1살이,비행면허를 갖기에는 2살이 부족하다. 백악관은 비숍이 빈 라덴에 공감하고 테러공격에 지지를표명했다는 경찰의 발표에 언급을 피했다. 이번 충돌 사건은 미국내 22만대의 경비행기 안전에 대한의문을 제기했으며 이에 따라 대도시 주변에선 비행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마이애미 공군기지에서 F-15기 전투기가발진했으나 충돌 직후 현장에 도착,미 항공안전망에 다시허점을 드러냈다. mip@
  • 월드컵 소식/ 디오프 佛1부 랑스 입단

    ●지난해 11월 한국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결승골을넣은 세네갈의 파페 부바 디오프가 프랑스 1부리그 랑스에입단했다. 골잡이 엘 하지 디우프,페르디낭 콜리,파페 사르 등 세네갈 대표 트리오를 보유한 랑스는 5일 디오프를 스위스의그라스호퍼로부터 5년6개월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20일 말리에서 개막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표1차명단 25명에 포함된 디오프는 국내리그 다카르팀에서활약하다 지난해 1월 취리히에 연고를 둔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활약중인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가 슬럼프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달 해고된 파사레야 감독에 이어 파르마의 지휘봉을잡은 제데오네 카르미그나니 감독은 베네치아전 선수 명단에서 나카타를 제외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7월 AS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한 뒤 부진때문에 잇따라 벤치를 지키며 이적설까지 나돈 나카타는새 감독으로부터도 신임을 못받게 돼 이적을 통한 돌파구마련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체육기자 출신으로 한때 프로리그 운영을 맡았던 찰스 오주그바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 속해있다.
  • 또 깜짝 놀란 美, 경비행기 은행건물에 충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에서 9·11 테러공격을 연상시키는 비행기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5일 오후 5시쯤(현지시간) 플로리다 탬파에서 15세 고등학생이 조종하는 경비행기가 시내 41층짜리 아메리카은행건물을 들이받았다.허가없이 비행기를 몰던 소년 조종사찰스 J 비숍은 사망했으며 주말 오후였던 관계로 건물내에직원들이 없어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충돌당시 연료가 뿜어져 나왔으나 불은 나지 않았다.비행기의양쪽날개는 지상으로 떨어진 채 꼬리 부분만 충돌 부위인23∼24층의 창문 끝에 매달렸다. 같은 무렵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지에서도 경비행기가잇따라 추락했으나 백악관은 테러의 가능성이나 사고끼리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연방수사국(FBI)은 탬파 등에 요원을 급파,정확한 사고원인과 배경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비숍이 세인트 피터즈버그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국립항공학교에 비행수업을 받으러 갔다가 강사가 장비를점검하라고 말한 사이 2인승 세스나 172 경비행기를 훔쳐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비행기충돌이 자살인지 조종미숙에 따른 사고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비숍은2년간 항공기 조종수업을 받았으나 비행자격 나이에 1살이부족하다. 이륙 직후 국제공항 관제탑이 해안경비대에 무허가 비행사실을 통보하는 사이 경비행기는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는중부사령관 본부의 상공까지 지나쳤다.탬파에서 남동쪽으로 400㎞ 떨어진 마이애미 공군기지에서는 즉각 2대의 F-15 전투기가 발진했다.해안경비대 헬리콥터는 경비행기를수m 뒤까지 추적하며 착륙 신호를 보냈으나 비숍은 응답하지 않았다.
  • 식품업계 사업다각화 봇물

    ‘신규사업 진출로 승부한다’ 식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키토산과 비타민제품,생식품,기능성 캔디,클로렐라 제품 등을 조만간 시장에 내놓으면서 건강보조 식품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전문 유통망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양약품 계열사인 IYP&F를 인수한 롯데제과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강식품 사업을 벌인다.키토산·영지제품과 드링크류,의약품 등을 기존 유통망인 마그넷·세븐 일레븐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제과시장이 포화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건강식품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식품 시장에 이미 진출해 있는 대상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농심은 안양공장에 무균밥 생산라인을 설치하고,일본 가토기치사와 제휴해 올 3∼4월쯤 즉석 밥시장에 진출한다.최근 맞벌이 부부,독신자가 늘면서 즉석 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매일유업은 올들어 ‘치코’브랜드로 100여 품목의 의류·장남감 등 출산·육아용품을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주류업체 ㈜레뱅드메일도 설립해 호텔 등에 와인을 공급하는 사업도 벌인다.롯데칠성은송이 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소주 ‘한송이’를 개발, 시험판매중이다.소비자 반응에 따라 소주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들이 신규 진출하는 분야는 자사의 식품 유통망 활용이 가능하거나 부가가치가 높다는게 공통점”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美, 아프간 공습 재개

    [카불 AP AFP 연합] 탈레반 잔당과 현지 부족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습 중단을 조건으로 탈레반 최고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의 신병을 인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전해진 가운데 미국은 3일 지난해 성탄절 연휴 이후 중단했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재개,오마르 인도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켰다. 미국은 이날 B-1 폭격기와 AC-130 공격용 헬기,F-18 전폭기 등을 동원한 공습을 수일만에 재개해 파키스탄 국경과인접한 토라 보라 남부의 건물단지를 폭격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군 합참의장은 전황 브리핑을 통해 알카에다가 이들 지역에서 조직을 재정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칸다하르주 정보관리인 나스라툴라 나스라트는 3일탈레반 지휘관 압둘 아하드가 부족 원로회의에서 공습이중단되면 오마르의 신병을 넘기고 알-카에다 조직원을 포함한 1,500여명의 휘하병력과 함께 투항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FX기종 선정 2단계 평가

    국방부는 3일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차세대전투기(F-X)사업의 기종을 결정하는데 2단계 평가방법을 도입,1단계에서 경쟁 기종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2단계에서 한·미연합작전능력 등 ‘정책적 고려’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단계에서는 수명주기 비용(35.33%)과 임무수행 능력(34. 55%),군 운용 적합성(18.13%),기술이전 및 계약조건(11.99%)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그러나 최우수 기종과 나머지기종간 평가 수치가 오차범위(3%) 이내면 2단계로 국가안보와 대외관계,해외시장개척 등을 평가,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오는 14일 가격입찰 및 다음달중 비용 대비 성능분석을 거쳐 올해 상반기중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항공업체 관계자는 “국방부가 제시한 평가방법은 경쟁업체들 사이에 최대한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1단계에서 우열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2단계에선 미 보잉사의 F-15K가 일방적으로 유리해질 수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지방공직자 비리 실태/ “5급승진 2,000만원 뒷거래”

    행정자치부는 올해 정권 후반기에다 지방선거가 겹쳐 어느 때보다 지방공직자의 비리와 출마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이의 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6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232개 시장·군수·구청장,시·도의원 690명,시·군·구의원 3,490명 등 모두 4,428명을 뽑는다. ◆비리 사례와 유형=행자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뇌물수수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분야는 역시 ‘인사’인 것으로 관측된다. A군은 승진대상 서열명부상 후순위자에게 근거없이 근무평점 최고점수를 줘 1순위로 만들어 파격승진시켰다.B군은 2000년 이후 승진·전보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수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대체,인사비리 의혹을 사고 있다. 공직인사 비리가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4∼5급 승진의 경우 1,000만∼2,000만원,6∼8급은 300만∼400만원이 오가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각종 공사를 불필요하게 나눠수의계약,특혜의혹을 사는 케이스도 있다. C군은 15억여억원에 달하는 지하수 및 암반관정개발공사 30건을 불필요하게 60건으로 나눠 수의계약을 했다.D군은도로공사를 일괄 발주하지 않고 분리 발주,1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했다.E군은 단체장의 친척이 있는 회사에 집중적으로 수의계약을 맺었다. 인·허가도 비리의 온상이다.F시는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주거지역내 단독주택용지 2만8,197㎡를 도시계획법에 의한 적법한 절차없이 아파트단지로 건축허가를 내줘부당이득을 취하도록 해줬다. ◆사전 선거운동=지방선거가 6개월이나 남았지만 사전 선거운동 양상이 심각하다. 경북도의 한 단체장은 장기근속 모범반장 산업시찰이라는 명목으로 지역내 통·반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1,600여명을 관광시켜준 혐의로 선관위에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전북도의 경우 현직 단체장인 K씨는 지난해 1월 경로당 361곳에 사과 1상자씩을 돌린 혐의로,P시의원은 의정활동 보고회 명목으로 통장과 이장을 통해 주민을 소집한 혐의로 선관위에 적발돼 각각 경고 조치를 받았다. 부산의 한 구청장은 예년의 경우 400만원의 예산으로 80∼100명에게 시상하던 주민 표창을 지난해는 3배가 넘는 1,250만원의 예산으로 300여명에게 나눠줘 사전 선거운동의혹을 샀다. 경기도 S시 K시장은 지난해 10월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18곳에 시장의 얼굴사진과 함께 시정활동을 소개한 홍보게시판을 내걸었다가 적발됐다.경합자로 알려진 J씨도 자신의 사진이 담긴 홍보물 200여개를 개인택시 기사에게 나눠줬다가 선관위의 경고를 받았다. ◆행자부 대책=연초와 설날 연휴 등 취약시기를 틈타 이러한 비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상시 감시활동의 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최근 파악된 수십여건의 비리는 현지에내려가 확인하고 있다. 행자부는 비리가 확인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남효채(南孝彩)복무감사관은 “최근 들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불법적 방법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면서 “비리를 끝까지 추적,비리 공직자들을 적발해 일벌백계함으로써 비리의 근원을 뽑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새해 11일 개봉 ‘아프리카’

    ‘아래층 여자 위층 남자’‘가슴달린 남자’‘아찌 아빠’‘엑스트라’ 등을 찍었던 신승수 감독이 청춘영화 한편을 들고 나왔다. 1월11일 개봉하는 ‘아프리카’(제작 신승수 프로덕션)는 거칠 것 없는 젊은 네 여자들이 예기치 않은 소동을 엮어가는 코믹 로드액션이다. 전공과목은 F학점에다 억울하게 아르바이트까지 잘린 지원(이요원)과 지도교수에게 핀잔을 먹고 의기소침해진 배우 지망생 소현(김민선)이 불쑥 여행을 나선 게 사단이다. 남자친구에게서 빌린 승용차가 도난차량인 줄 꿈에도 모르는 두 여대생은 차안에 있던 권총 두 자루 때문에 엉뚱한사건에 본의아니게 휘말린다. 문제의 권총이 강력계 형사와 조폭의 중간 보스가 도박판에서 판돈 대신 저당잡힌 물건임을 알 리가 없는 터.영문도 모른 채 두 남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지원과 소현에게 ‘길 동무’가 둘이나 따라붙는다.외모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 툭하면 총질을 하고보는 왈가닥 영미(조은지)와실연의 상처로 복수심에 불타는 진아(이영진)가 가세하는통에 일은 더 복잡해진다. 가벼운 염세주의와 젊은 주인공들의 ‘무대포’ 행동주의가 코미디에 버무려진 이야기 얼개는 ‘주유소 습격사건’과 닮았다.실제로 극중에는 박영규가 주유소 주인으로 다시 등장하는 등 ‘주유소…’의 몇몇 장면들이 그대로 옮겨지다시피 했다. 영화는 네 여자들의 ‘발칙한’ 도피행각에다 경쾌한 패러디를 주렁주렁 매달았다.불량배들을 솜씨좋게 따돌리고,멋지게 주유소를 털고,허풍선이 택시기사를 혼쭐내고 신출귀몰하는 이들에게는 어느새 온라인상의 팬클럽(아프리카)이 생긴다.‘신창원 신드롬’을 빗댄 ‘아프리카 신드롬’이 젊은이들 사이에 번지더니 결국 이들을 위기상황에서구해주기까지 한다. 주인 잃은 권총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것도 할리우드 코믹액션에서 흔히 봐오던 얘깃거리다.여기저기 익숙한 소재들을 드러내놓고 ‘짜깁기’한 흔적 탓일까.젊은 여자들이 주인공이건만 그다지 산뜻한 맛은 없다.누가 봐도 요즘한창 영화계의 샛별로 떠오르는 이요원이 있어 빛나는 영화다. 황수정기자
  • “신발서 폭탄장비 2개 발견”

    미국 법무부는 미국 아메리칸항공(AA) 소속 대서양 횡단 여객기를 폭파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남자의 신발에서 2개의 폭발 장비가 발견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FBI의 예비조사 결과 이 남자가 폭발 장비 2개를 신발 속에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추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 요원들은 법원 서류에 리처드 콜빈 리드로 기재된 이 남자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 등 테러망과연관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로라 화이트 매사추세츠 공항 대변인은 신발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군·산업용으로 함께 사용되는 플라스틱 C-4 폭탄으로,비행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말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항공사들과 미 전역의 공항 당국에 유사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탑승객들의 신발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프랑스 교통부와 내무부도 이 남자가 어떻게 드골 공항의검색을 통과했는지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드골 공항측에검색 및 수색 등 보안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여객기 공중폭발 모면

    [워싱턴·보스턴 AFP A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97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AA) 보잉 767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한 승객이 신발 속의 폭약을 폭발시키려 한 사건이 벌어진뒤 보스턴의 로건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미 공항 당국이 밝혔다. 파리발 마이애미행인 이 여객기는 기내에서 사건이 벌어질당시 대서양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문제의 승객과의 몸싸움으로 승무원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승객은‘중동 출신’으로 보이며 3주 전 벨기에에서 ‘리처드 리드(28)’란 이름으로 발급된 영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위조여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로라 화이트 매사추세츠 항만청 대변인은 리드가 신발에불을 붙이려다 여승무원들에게 적발됐으며 주변의 승객들이1m93㎝의 거구인 그를 격투 끝에 제압한 뒤 도화선으로 연결된 신발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여객기 기장은 북미항공방위사령부에 즉각 상황을 알려 F-15 전투기 2대가 출격했으며 여객기는 공군기의 유도로 공항에 안전하게착륙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85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X-레이 검사 결과 리드의 신발 뒤축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고 기체에 심각한 충격을 주는데 충분한 양의 폭약이 들어있었다.
  • 홍 통일 “北에 옥수수 10만t 지원”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옥수수 10만t을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 홍순영(洪淳瑛)통일부 장관은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추가적인 대북식량지원 문제는 남북회담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옥수수 지원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치권과의 협의와 WFP와의 계약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쯤 이뤄질전망이다. 홍 장관은 “남측의 비상경계조치는 이미 평시수준으로환원됐고 미국의 F15전투기도 원대복귀 중이므로 북측은더이상 이를 문제삼을 수 없다”고 전제,“북측도 이른 시일안에 대화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촉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남북대화 재개할 때다

    제6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결렬된 지 벌써 한달이 넘게 지났다.그동안 북한은 남한의 협상 태도를 비난하며 대화 재개를 회피해 왔었다.그러나 지난 18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의 전환적 자세를 전제로한 대화재개 의사를 밝혔다.통일부도 20일 남북공동선언과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기 위해 아무런 조건없이남북대화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남북이 최근의 냉각국면 해소를 위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을 남북대화 재개의 청신호로 받아들이며,빠른 시일내에 대화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도 남북대화를 더 이상 미루어서는안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미국이 아프간 전쟁을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테러전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반도에 증파했던 F-15전투기들도 이번주 안에 모두 철수한다.남한 군당국은 이미 지난달 말 군의 비상경계조치를 해제했다.북한이 주장해 왔던 위협이 사라진 셈이다.미국이 북한을 불량국가로 의심하는 태도는 여전하다.한반도가 테러나 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는 남북대화만큼 효과적인 수단은 없을 것이다.한반도에 위기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남북의 내부사정도 당장 대화를 재개해서 풀지 않고서는후회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남북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인 금강산관광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현대아산은 월 20억∼25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고 있으며 북한에 지불할 관광 대가도 밀려있는 상황이다.내년 1월을 넘기기 어렵다고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육로관광 및 금강산 특구지정 등이 이루어져야만 추가투자를 유치하는 등 금강산관광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세계식량기구는 내년 2월쯤이면 북한의식량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식량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그래도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이 문제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다.이산가족 상봉도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상봉을 기대하고 있는 이산가족들의눈물이 마르기 전에 상봉의 희망을 안겨주어야 할 것이다. 이같이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처하고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마주앉아 대화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당국간 회담이든,적십자 회담이든,경제협력위 회담이든,서울이든,평양이든,금강산이든 형식과 장소를 가리지 말고 만나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이제 남북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트집이나 잡는 유치한 태도는 버려야 한다.한발짝씩 양보하며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의 힘으로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 연말연시 ‘나홀로 프로그램’

    혼자서 영화보기를 즐긴다는 ‘나홀로 영화족’들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엔 선뜻 영화관을 찾기가 쉽지 않다.거리에넘쳐나는 연인들 때문에 집 밖으로 나서기를 꺼려하는 솔로라면 케이블 TV의 특집 프로그램들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괜찮을 성 싶다.해마다 ‘그 밥에 그 나물’인 공중파 TV물과는 다른 맛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논픽션TV Q채널] 성탄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경건한 크리스마스를 맞고 싶다면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다큐멘터리에 빠져보자. 3부작 ‘누가 성서를 썼을까’(22∼24일 오후9시)는 방대한 신,구약 각 복음서들의 진정한 필자는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배경에서 왜 누구의 말을 듣고 성서를 집필하게 되었는지 오랫동안 성서를 연구해온 성서학자들의 증언으로 알아본다. [영화채널 HBO] 뭐니뭐니해도 영화 보는 것이 가장 즐겁다면 케이블 영화를 꼼꼼히 챙기자.24일 밤 10시에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 ‘패밀리맨’이 소개된다.우는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여자 티아 레오니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부부로 출연한다.일밖에 모르던 멋없는 남자가 천사의 도움으로 가정의 따스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배워간다는 내용의 현대판 ‘스크루지’.25일 밤10시에는 이영애,이정재주연의 ‘선물’이 방송된다.삼류 개그맨인 남편과,투병중인 아내의 웃음과 눈물이 녹아있는 멜로.시크릿 가든이 연주한 애잔한 영화음악이 울림을 더한다. [요리전문 채널F] TV 보는 것조차 서러운 솔로라면 혼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가까운 솔로들을 초대해 파티를열어보자. 요리전문TV 채널F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집에서파티를 열고 싶은 시청자에게 파티요리의 비법을 소개한다. ‘비법 공개 최고의 요리’(월∼금 오후3시)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씨가 출연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파티상에 어울리는 화려한 퓨전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연말연시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차림 비법도 소개한다. 이송하기자
  • 남북대화 조속 재개 촉구

    정부는 20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남북공동선언과 남북간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아무런 조건없이 남북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며 북측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홍재(金弘宰)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측이 조속히 남북대화에 호응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날 논평은 북측이 지난 18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의 ‘전환적 자세’를 전제로 한 남북대화 재개의사를 밝힌 데 대한 응답으로 남북대화 재개의 계기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정부의 대화촉구에 이어 미국의 대테러전쟁에 따른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증파된 F-15전투기가 이번주 안으로 미국으로 돌아가 남북대화 재개의 청신호로 작용하고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월드컵 우승팀 98억 ‘돈방석’

    2002월드컵축구대회 우승국은 총 759만 달러(약 98억2,000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다.98프랑스월드컵 우승팀이 받은 배당금보다 70%나 인상된 금액이다. 또 한국 등 본선 진출 32개국은 저마다 조별리그 3게임에서만 276만 달러(약 35억7,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대회준비금 61만 달러(약 7억9,000만원)를 포함,적어도 43억원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특별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대회 우승팀에 대한 배당금을 759만 달러로 결정했다.이는 조별리그 3경기(게임당 92만 달러)와 16강전(게임당 98만 달러) 등 결승전까지 7게임을 치른 뒤 우승할 경우 받는 누적금액의 합계다. FIFA는 이날 조별리그와 16강·8강·준결승전 및 결승전에대한 각각의 배당금을 포함한 총 1억2,000만 달러의 배당금내역을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공개했다.게임당 배당금 내역은 8강전 110만 달러,준결승전과 3·4위전은 각각122만 달러이다.결승전 배당금은 우승팀 153만 달러,준우승팀 137만 달러로 차별화했다. 이날 FIFA가 밝힌 내년 월드컵대회 배당금 총액은 지난 대회보다 51% 늘어난 규모다. 한편 FIFA는 지난달 조추첨에 앞서 열린 부산 집행위원회에서 본선 진출 32개국에게 각각 61만 달러의 대회 준비금을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해옥기자 hop@
  • 세계경제 ‘불황 도미노’

    ■미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18일 9·11테러공격의 직접적 피해액은 210억달러에 이르지만 장기적으로는 1,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보고서(WEO)를 통해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자살공격으로 재산피해는 160억달러,사상자 등인명피해는 50억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이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0.25%에 해당되지만 1995년 고베(神戶) 대지진의 피해액보다는 다소 적은 것이다. 그러나 항공,호텔업,관광,식당,자동차 렌털,보험업 등에미친 피해는 막대해 단기간에 실질 GDP를 2.75% 감소시켰다고 밝혔다.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장기적 피해를 당장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부시 행정부가 경기부양 규모로 추정한 1,000억달러에 버금갈 것이라고 분석했다.피해의 범주는 ▲보안과 보험료 등 관리비용의 증대 ▲보안검색 강화로 인한 유통비 증가 ▲위험이 따르는 거래의 이자비용 추가부담 ▲테러전 지원에 따른 민간분야의 생산 및 연구개발 위축 ▲기업의 글로벌 투자비용 증대 등이다. 특히 장기적 피해액은 추가테러 및 확전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아프가니스탄 이외로 테러전이 확대되면 기업의 거래비용이 급증,경기회복에는 부정적이다. 추가테러가 발생하지 않으면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이후 대통령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일시적인 기우에 그쳤던 것처럼 테러공격의 장기적인 여파도 한정될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테러공격으로 기업들이 비생산적인 부문을 줄이고 새로운 기술분야에 투자해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면서 장기적으로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IMF 체제가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지적과 일맥상통한다. mip@. ■일본. [도쿄 황성기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의 경제전망 등을 분석한 ‘세계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일본의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서는 엔저(低)도 감수해야 한다고엔저 용인 견해를 처음으로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보도했다. IMF는 일본 경제에 대해 “불황심화로 금융 시스템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일본은행은 엔화가 더 하락하더라도 추가적인 양적 금융 완화로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IMF가 엔저 용인 자세를 표명함에 따라 엔화는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일본은행으로서는 디플레 방지를 위한 금융 정책을 제시해야 할 과제를 더욱 무겁게 떠안게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보고서는 일본은행의 구체적인 금융완화책을 언급하지는않았으나 일본에서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일본은행의 외채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외국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장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게 이 방안의 발상이지만 ‘엔 팔기,달러 사들이기’가 동반되기 때문에 엔저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풀이했다. IMF는 이와 함께 일본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기업도산증가가 은행 부문의 체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은행 구조조정과 더불어 부실채권 처리를 위한 공적자금투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1년마이너스 0.4%,2002년 1.0%로 전후 처음으로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marry01@. ■중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관가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7.3%)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들어 세계 경제의 침체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9월11일 미국의 테러사건 발생이라는 최악의 악재마저겹쳤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은 18일 중국 경제성장률이 1·4분기 8.1%에서 3·4분기 7.6%로 급속히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는 바람에 중국 경제도 큰 영향을 받아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목표치 7.3%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경제 침체에 미국의 테러사건이 겹치며 세계무역기구(WTO)가입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쩡페이옌(曾培炎)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은 올해 중국 경제는 7.3%의 고도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국가계획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저(低)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올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9만6,500억위안(약 1조1,66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2001년 경제성장률이기대에 못미치는 6.8%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khkim@.
  • 피구 ‘FIFA 올해의 선수’

    한국과 월드컵축구대회 1회전에서 격돌할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29·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91년 처음 제정된 FIFA 올해의 선수에 포르투갈 선수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피구는 지난해 투표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를 다투는 지네딘 지단(프랑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올해의 여자선수’에는 미국의 미아 햄(29)이 뽑혔다. FIFA는 18일 전세계 130개국 대표팀 감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피구가 250점을 획득,잉글랜드 대표팀 주장데이비드 베컴(238점)을 간발의 차로 제쳐 영광을 안았다고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피구는 72개국 감독으로부터 ‘톱3’ 가운데 한명으로 지목되는 등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피구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라울 곤살레스(스페인)는 3위(96점),98년 2000년 수상자 지단은 4위(94점),99년 수상자히바우두(브라질)는 5위(92점)를 차지했다. 피구는 “함께 뛴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3∼4명의 우수한 선수들을 팀이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축구에 대한 훈수도 곁들였다. 스포팅 리스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피구는 95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19세 때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으나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점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 때였다. 피구는 유로2000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당시로서는 역대 최고인 5,500만 달러의 몸값(이적료)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이 기록은 올들어6,500만 달러를 마크한 지단에 의해 곧 깨졌다. 한편 베컴은 지난 99년 히바우두에게 영예를 내준데 이어이번에 또다시 2위를 달렸다.베컴과 곤살레스는 “피구와 같이 수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피구에게 축하인사를 보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여자 부문에서는 219게임의 국제경기에서 129골을 기록한 햄이 72명의 감독 투표에서 154점을 얻어중국의 쑨원(79점)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박해옥기자 hop@
  • 파르베 2002년 신년호 발행

    20대 여성을 위한 고급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 2002년 신년호가 18일 발행된다. 강타를 표지 모델로 한 이번 파르베 신년호는 새해에 더욱 멋져지고자 하는 독자들의 소망을 담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먼저 톱스타 강타의 패션에의 열망을 포착한 파르베 독점 화보가 눈길을 끌며 김남주 이영진 신민아 등이 선보인 스프링 룩도 벌써 새 봄의 상큼함을 전해준다.새해맞이 패션과 세계의 표정 등을 실은 기획 ‘해피 뉴 이어’는 다가온 새해를 아름답게 축하하고 있다. 2002 봄/여름 국내 디자이너 룩,명품 스프링 모드,윈터파워 수트 등 그림 같은 화보는 파르베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며 2002 봄/여름 해외 컬렉션의 트렌드 진단과 톱디자이너 크리스챤 라크르와,톱모델 캐롤린 머피 등을 소개한패션 상식도 풍부하다. 뷰티 분야에서는 겨울 자외선 차단 전략과 스키장 메이크업 등 겨울 활동을 위한 메이크업과 함께 봄을 위한 뷰티헤어 트렌드 등을 발빠르게 소개했다. 여자와 야망,마약과 최음제의 진실,패셔니스타 열풍 등피처 쪽 기사도 흥미롭게 읽힌다.책속부록은 2002 봄/여름 S.F.A.A. 컬렉션.별책부록 2002 호로스코프 북 포함 정가 5,000원.
  • 아랍권 반응 “”빈 라덴 비디오는 美조작 가짜””

    포레스트 검프도 존 F 케네디를 만나지 않았나?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를 시청한 아랍권의 첫 반응은‘미국이 조작한 가짜’이다.9·11테러의 배후가 빈 라덴이라는 증거를 요구했던 사람들은 이 비디오가 그 증거라는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13일보도했다. 가짜 주장은 비디오의 질 낮은 화질과 음향 상태 때문.특히 잡음이 심해 본토 아랍어를 쓰는 사람들조차 미국이 제공해 주는 번역에 의존하지 않으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수가 없다. 한 레바논 사람은 “당신도 들을 수 없다.빈라덴이 진짜로 말하고 있는지 아닌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이에 예전 빈 라덴의 저녁식사가 찍힌 비디오 화면 위에 음향만 따로 덮어 씌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는 테러 성공 소식에 반응하는 빈 라덴의 웃음소리가 어색해 조작된 것이 분명하다고 믿는다.또 테러 성공을축하한다고 해서 그가 테러의 배후라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소리도 있다. 빈 라덴의 허술함도 지적한다.비디오 테이프는 미 정보요원들이 탈레반붕괴 직후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의 한 가옥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에 있는 무슬림학생협회의 알타프 후사인 회장은“평소 보안에 철통같은 사람이 어떻게 비디오를 방치할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상숙기자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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