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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측 EEZ내 어업 희망 외국인/어획량 지정·입어료 징수

    ◎수산성 입법예고 수산청은 1일 2백해리 배타적경제수역(EEZ)체제에서 우리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관리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수산청장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이 경우 수산청은 어로지역과 어획량을 지정하고 입어료를 받을 수 있다. 외국어선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잡은 수산물은 국내 어항에서 매매하거나 다른 배에 옮겨싣지 못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한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임검·나포·압류·체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수산청은 이 법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이 법안은 외무부가 입법예고한 「배타적경제수역법안」중 어업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한 법안이다.〈염주영 기자〉
  • 한·중·일/어업·EEZ협상 전망 불투명

    ◎어업협상­연안국·기국주의 놓고 이견 심각/EEZ협상­독도문제 등 걸림돌… 진통 겪을듯 5월들어 한반도 주변의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한·중·일 3국간의 협상이 본격화된다.3국간의 협상은 94년 발효된 새로운 국제해양법의 규정에 따라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선포하고 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과,EEZ선포에 맞춰 기존의 3국간 어업협정을 개정하는 두 과정을 거치게 된다.순서로 본다면 3국간의 EEZ를 획정하고 어업협상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그러나 EEZ획정협상은 오랜시일을 요구하기 때문에,일단 기존의 어업협상 개정부터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어업협상◁ 오는 3일부터 서울에서 한국과 중국간의,9일부터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어업실무회담이 열린다.이에 앞서 일본과 중국도 지난달 어업실무회의를 마쳤다.3국간 어업회의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연안국주의와 기국주의문제다.현행 한·일어업협정과 일·중어업협정은 「불법어로 단속권을 연안국이 아닌 어선국적국이 책임지는」 기국주의를 채택하고 있다.그러나 새로운국제해양법의 기본정신은 연안국주의다.이에 따라 지난달 일·중간의 어업회의에서도 양국 어업협정의 기국주의 원칙을 연안국주의로 바꾸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중국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정부도 한·중간에 연안국주의를 규정하는 어업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려 하고 있다.중국의 어선이 우리 연근해에서 불법어로작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EEZ획정◁ 정부는 1일 「배타적경제수역법안」을 입법예고 했다.10일동안 EEZ선포에 대한 여론수렴을 거친뒤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확정,오는 6월5일 15대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도 이미 의회에서 배타적경제수역법안을 심의중이다.일본 의회가 6월19일 회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전에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공식적으로 EEZ선포를 발표하지 않았다.그러나 중국이 우리정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는 국제해양법을 전인대에서 비준한뒤,금년안에 EEZ선포를 위한 영해기선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3국간의 EEZ획정협상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협상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우선 일본과는 독도문제가 걸려있다.일본은 어떻게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유지해보려는 차원에서 독도주변을 공동관리수역으로 정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중국이 EEZ획정의 기준이 되는 영해기선을 어디로 잡는가 하는 것도 관심거리다.중국은 연안에서 40해리에 설정한 「모택동라인」을 영해기선으로 삼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한·일,한·중간의 EEZ경계선획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입법예고한 EEZ법안에 중간선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일본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독도를 우리수역안에 포함되도록 중간선을 긋는다는 방침이다.또 중국과의 합의도출이 안될 경우에는 모택동라인을 무시하고 해안선을 영해기선으로 간주,우리영해기선과의 산술적 중간선을 긋고 안쪽지역을 일방적으로 우리 EEZ로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도운 기자〉
  • 대일 EEZ 획정협상 결렬땐/한·일 영토 중간선 적용

    ◎「EEZ 법안」 오늘 입법예고 정부는 일본과의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한·일 양국 사이에 중간선을 그은뒤 일방적으로 중간선 안쪽만 우리의 EEZ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검토중인 중간선은 울릉도와 일본 영토의 서쪽끝인 오키도(은기도)사이의 중간선으로,울릉도와 독도의 거리가 49해리,독도와 오키도의 거리가 96해리이기 때문에 독도가 우리 EEZ에 포함된다. 정부는 일본측이 오키도가 아닌 독도를 EEZ선포의 기점으로 삼는다고 발표하더라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독도를 포함한 중간선 안쪽의 수역만 EEZ내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중간선 바깥쪽의 수역은 일본의 EEZ로 간주,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중국과의 EEZ획정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중간선 개념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배타적경제수역법안」을 마련,1일자로 입법예고하며,6월5일 15대 국회가 개원되는대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될 배타적경제수역법안 5조2항은 「주변국과 별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에 관한 권리가 실제로 행사되는 한계선으로서 중간선의 개념을 도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도운 기자〉
  • 한일 어업 실무회담 이달 9일 도쿄개최/양국 외무 합의

    【프리토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 연합】 공로명 외무장관은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성 회의실에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양국 어업실무자회의를 도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공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또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을 영토문제와 분리,조속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공장관은 한·미 정상이 제안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성사를 위한 일본측의 지원을 요청했고,이케다 장관은 일본측의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 한·중 어업회담 새달 3일 개최/양국 합의

    한국과 중국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5차 어업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한중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주변수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 방침에 대비,연안국주의(연안국이 불법어로를 단속하는 방식)채택등 새로운 어업질서 구축을 위한 양국간 어업협정 체결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이도운 기자〉
  • 4자회담전 일·북 협상 자제/김 대통령,일 연립여당대표단에 당부

    ◎“한반도안정 노력 지지”/일 총리 친서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하오 청와대에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자민당 정조회장 등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방콕 한·일 정상회담에서 하시모토 총리가 남북한 관계의 진전보다 일­북한 관계가 앞서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는 큼 일·북관계는 우리와 충분한 의견교환을 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우리가 제안한 4자회담이 성사되기전 일­북협상을 자제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4자회담제의에 대해 하시모토 총리가 즉각 찬성을 표시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우호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위에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한·일간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역사연구위에 민간인도 참여해 양국 역사를 연구한다면 두나라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마사키 회장은 『일­북관계를 남북한 관계보다 앞서 진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마사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한국측의 노력을 지지하며 앞으로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등 우리의 4자회담 제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하시모토 총리의 친서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이날 낮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을 공관으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남북대화가 없으면,한반도에 안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다음달 한중간의 어업회담이 끝난뒤,배타적경제수역(EEZ) 설정문제를 포함한 어업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이목희·이도운 기자〉
  • 일 각의/EEZ법안 국회 제출/분쟁우려 구체적 경제수역 설정안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정부는 유엔 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른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과 관련해 유엔해양법조약과 관련 8개 법안을 각의에서 승인,국회에 제출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법안에서 한국 및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바깥쪽 2백해리의 선까지의 해역」이라고만 규정,구체적인 경제수역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와관련 일본정부가 한국과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정령(시행령)으로 당분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련법안에 따르면 경제수역내에서 조업하는 외국어선은 농림수산상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며 어종에 따라 어획가능량(TAC)을 책정할 방침이다. 산케이신문은 어획가능량이 설정될 어종은 고등어 정어리등 7종 정도라고 전하고 이들 어종에 대해서는 일본정부가 일본어선과 외국어선에 대해서 어획량을 나누어 할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관련 법안은 또 배타적 경제수역안에서의 위법조업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또는 허가 취소등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영토인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일본정부는 일본 영토의 연안에서 2백해리안에 경제수역을 설정할 방침이나 어디까지를 영토로 할 것인지를 명기하지 않고 실제 선을 긋는 것은 한국 및 중국과 협상을 벌여 결정한다는 것이다.
  • “한반도 안정 남북대화 필수” 재확인/공 외무,전기침과 회담

    ◎중 “미­북 잠정협정 반대” 【북경=이도운 특파원】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중국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20일 북경 조어대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대화와 교류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담에서 전부장은 『한반도 평화협정체결은 남북한을 포함한 당사국간의 접촉과 협의를 통해 공통인식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북한이 제기한 미·북간의 잠정협정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장관과 전부장은 또 양국간 어업협정체결을 위한 수산당국 실무자회의를 다음달 열기로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 정부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공식선포하는대로 양국간 경계획정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으며,특히 일본과의 경계획정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공장관은 『대만해협의 긴장은 동북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전부장은 『대만이 2개의 중국,혹은 1개의 중국과 1개의 대만정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사태』라고 설명하고 『대만이 계속 독립움직임을 보인면 반대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아주국장회담에서 김하중 아태국장은 안승운 목사 납치범에 대한 사법처리를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 중 체류 한국인 신변보호 요청/한·중 외무 무슨 얘기 나눴나

    ◎“한반도 정전체제 유효” 의견일치/전기침 “「두개의 중국」 있을수 없다” 20일 북경에서 열린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최근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나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상황이 중점적으로 협의됐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의 양국간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문제◁ 공장관과 전부장은 북한이 식량 부족과 경제난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아직까지 북한 지도층이 주민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을 전제로 제기한 잠정(평화)협정은 실현성이 없으며,한반도의 정전체제는 유효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전부장은 평화협정 체결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자간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공장관은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과 상사직원등 장기체류자,관광객 등의 안전에 중국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동북아 정세◁ 공장관은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 대만,미국간의 무력시위는 동북아 전체의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리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부장은 이에대해 대만 해협 사태는 중국 내부의 문제이며,무력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2개의 중국이나,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대만 정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공장관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2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시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등 미국측 관계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다음달 발표되는 미일 신안보협력방안을 계기로 일본이 군사력을 증강할 것이라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두 장관은 아시아 지역에서 특정국가의 영향력이 확대돼,세력균형이 무너지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경제 협력◁ 양국간 경제분야의 새로등장한 현안은 어업협정 체결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획정이다.공장관과 전부장은 지난달 3일 태국 푸케트에서 합의한 어업협정 체결 원칙에 따라,다음달 양국 수산당국간의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그동안 어업협정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측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어업협정 체결과 맞물려 있는 양국간 EEZ 경제수역 설정 문제를 조기에 협의하자고 제의했다.이에대해 전부장은 중국이 아직 영해기선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시간을 갖고 처리해나가자는 입장을 나타냈다. 공장관과 전부장은 또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형 항공기,자동차,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 TV등 4개분야의 협력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북경=이도운 특파원〉
  • 울산 올해 광역시 승격/정부 올 1백50개 입법계획

    ◎기술자격 없어도 산업요원 편입/배타적 경제수역법 6월 국회 제출 정부는 올해 울산시를 광역시로 승격시키기 위해 울산광역시설치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제정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기국회 이전에 병역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입법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범위를 영해기선으로부터 2백해리에 이르는 수역으로 정하는 배타적경제수역법을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한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분쟁조정제도와 주민의 조례제정 및 개폐청구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한다. 이와 함께 위헌결정이 난 국가보위특별조치령에 의해 군부대에 수용·사용된 토지를 원소유자에게 되파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특례법을 제정한다. 이밖에 「노동자파견사업의 적정한 운영 및 파견근로자보호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입법계획을 분야별로 보면 ▲남북관계개선 및 국가안보관련 7건 ▲중소기업보호·농정개혁등 경제기반관련 19건 ▲규제완화·세제개혁 등 핵심개혁과제추진관련 41건 ▲안전문화확립·교육개혁 등 생활개혁관련 50건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관련 17건 등이다.〈서동철 기자〉
  • 「해양 2000호」 명명·취항식

    ◎21세기는 해양시대… 세계바다 탐사 나선다/길이 89m·2,533t 규모… 해저지형 등 조사 가능 우리나라에도 전 세계 해역에 대한 탐사능력을 갖춘 광역 해양조사시대가 열렸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진해항에서 김영삼 대통령,추경석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종합 해양조사선인 「해양 2000호」의 명명 및 취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코리아타코마 조선공업사의 기술진에 의해 설계·건조된 해양 2000호는 총길이 89m,폭 14m,높이 7.7m,무게 2천5백33t 규모로 5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최장 50일간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건교부 수로국은 그동안 최소 22t에서 최대 4백94t급 해양조사선을 보유,20마일 이내의 육지 연변해역 및 대륙붕 해저자원에 대해서만 조사활동을 벌여 왔었다.20마일 이상 해역은 25∼60년 전의 일본 측량자료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 선박의 취항으로 조사영역이 전 세계 해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또 21종의 각종 첨단 장비를 탑재,종전의 수심·조석·조류·대륙붕조사 등 단편적 활동에서해저지형·중력이상·지구자기편차·수심별 특성(수온·염분·유속 등)측정 등 다양한 고난도 조사도 가능하게 됐다. 건교부는 해양 2000호를 우선 오는 98년까지 3년간 동해에 투입,일본과 영유권 분쟁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설정에서 이해가 엇갈리는 동해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국가 해양기본도를 간행할 계획이다. 또 국적선의 통항이 많은 남중국해·동중국해·서태평양·남극해역 등 국제해역 수로조사에 관련국과 공동 참여,공해상의 권리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정상회담이후 관계복원 어찌될까

    ◎「독도」제외 한일 현안협상 곧 본격화/EEZ·어업협정­하반기 대좌 예상… 중과 연계 대응/대북정책 공조­“남북관계 진전 병행” 일수용 주목 한·일 관계가 일단 「독도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갔다.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는 2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의 기본적인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양국간 갈등의 핵심이 되어왔던 독도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영토 분쟁으로 양국간의 총체적 관계가 흐트러져서는 안된다는데 두 나라 정상은 인식을 같이했다.이에 따라 한일 양국은 독도 문제로 정지됐던 갖가지 현안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EZ와 어업협정◁ 양국정상은 회담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 협상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그러나 EEZ 경계선 협상을 시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한·일 양국의 EEZ법 제정과 관련법규정 개정 등 국내적 절차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총선 등 정치일정을 감안하면,올 하반기에나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양국은 일단 영토문제와 경계선 획정을 분리한다는 발표를 했다.그러나 경계선 획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독도가 어느 수역에 포함되느냐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 분리처리는 불가능한 상황이다.일본측이 독도 영유권을 다시 제기하면 협상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EEZ협상과는 관계없이 양국간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은 조만간 착수될 전망이다.빠르면 이달안에 양국이 공동실시한 어족자원 조사결과가 나온다.이를 토대로 양국 수산청이 어장과 어족 등과 관계된 기술적인 협의부터 시작할 전망이다.그러나 정부는 구체적인 어업협정의 개정은 일본과 중국의 어업협정 개정,우리와 중국간의 어업협정 체결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현재 기국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의 어업질서가 우리에게 크게 불리할 것이 없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독도영유권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가 거론되는 것이 옳았느냐 하는데는 이견이 있다.독도의 영유권 분쟁을 한일 정상들이 확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그러나 최근 대부분의 한일관계가 독도 때문에 틀어막혀 정상회담에서 이를 정리하지 않고는 양국관계가 회복될 수 없었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다만 하시모토 총리가 먼저 독도 문제를 거론하고,그에 대해 김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강한 입장을 제시하고,논쟁의 쐐기를 박았다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의 정상회담에서는 더이상 독도문제가 거론될 수 없다는 것이 외무부 당국자의 주장이다.그러나 독도문제는 해결이 아니라 봉합된 것이므로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망언과 함께 계속 양국관계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대북정책 공조◁ 하시모토 총리는 김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앞으로 북한문제는 종전 이상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일본과 북한은 수교협상 재개에 매우 적극적이다.이달중 일본 외무성 산하의 국제문제연구소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한다.일·북간의 관계개선을 남북관계 개선과 조화,병행해야 한다는 우리정부의 요구에 일본측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가 관심이다.북한에 경수로를 공급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내에서도 양국은미국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한다.경수로 건설 비용의 25%∼30%정도를 부담하게 될 일본측 기업들이 경수로 사업 핵심공정에의 참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주계약자인 한전측과의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대좌 저변

    ◎한·일 “「독도갈등」 해소 노력”… 공조 복원/일,“규제완화 통해 무역역조 개선”/성급한 대북수교 않기로 재확인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간 첨예한 대립을 야기했던 독도문제가 완전 해소됐다고 볼수는 없다.그러나 일본측이 유화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한일간 경색국면은 상당히 누그러졌다고 여겨진다.특히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는 드문 강경어조로 독도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우리에게 독도문제가 배타적 경제수역(EEZ)보다 중요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독도문제▷ 김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용인할수 없다.유감이다』라고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쟁점화하려는 것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그동안 독도문제의 쟁점화 자체를 꺼려해 일본측이 억지주장을 해도 무시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2월초 잇따라 이어졌던 일본 정부관리들의 독도관련 망언으로 우리 국민감정이 격앙된 지금,김대통령이 그에 대한 언급을 않을 수는 없었다.「정면돌파」를 중시하는 김대통령의 성격에 비춰볼때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다. 김대통령의 언급에 비해 하시모토 총리의 의견개진은 조심스러웠다.독도에 대한 기본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지만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직설화법은 피했다.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를 먼저 거론하면서 그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두나라간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과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상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번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볼때 당분간 일본측이 독도를 기선으로 EEZ를 긋는다는 식의 과격한 주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언제든지 재거론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그렇다면 다시 EEZ협상은 암초에 부딪칠 것이다.독도를 「잠복이슈」로 남겨둔 셈이다. ▷기타현안◁ 양국 정상은 대북한문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있어서는 공조를 확인했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지난 1월 하시모토총리가 취임한 이래 처음 이뤄진 것이다.김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는 바탕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하시모토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무라야마 전총리가 밝힌 「대북수교에 앞선 3가지 전제원칙」이 재확인됐다.일본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안정을 저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북한과의 수교를 서둘지 못하도록 재다짐을 받은 셈이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해 사상최고 수준인 1백55억달러에 달한 대일 무역적자 현황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일본측에 요구했다.하시모토총리는 규제완화오 투자협력을 통해 역조개선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 “독도는 한국땅 명백”/김 대통령,한·일 정상회담서 강조

    ◎일 영유권 주장 불용… 유감/하시모토­“정부입장 일관… 관계 악화 불원/양국정상 “갈등해소 노력”/김 대통령 방일 초청 /하시모토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을 마친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측의 영유권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두나라 정상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내각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로 빚어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특히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획정문제를 조속히 협의하고 어업협정 개정문제도 두나라가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정부는 EEZ협상과정에서 일본측이 독도를 자신들의 기선으로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할 경우 즉각 어업협상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김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도,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명백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영유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면서 『일본측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용인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을 수행중인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영토존중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문제는 그것이 영토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양국 외교당국자간에 협의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고 전제,『한일 양국이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는 유엔 해양법조약의 체약국이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런 바탕위에서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에 관하여 협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하시모토총리의 한국방문을 초청했으며 양국은 그에 대한 실무준비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이붕 총리 뭘 논의했나

    ◎김 대통령 “한반도안정 정전체제 중요” 역설/중국어선 우리 영해 조업규제 요구/중형항공기 합작생산 조속 추진 합의 김영삼 대통령은 1일 ASEM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이붕 중국총리와 따로 회담을 가졌다.중국의 국가정상은 강택민 국가주석이다.때문에 이날 회동은 「준정상회담」이라고 볼 수도 있다.정부 관계자도 『김대통령과 이총리의 이날 만남은 「정상회담」과 「면담」의 중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중요성,그리고 중국정치에서 이총리가 갖는 무게를 감안할때 이날 회담의 의미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중국은 국가정상의 업무를 강주석과 이총리가 분담하고 있다. 특히 중국측은 김대통령과의 면담 시간이 여의치않자 저녁 늦게라도 만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밤 10시30분에 김대통령의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회담이 시작됐다.정상간의 만남에서는 드물게 「심야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회담의 가장 큰 의의는 북한에 메시지를 줬다는 점이다.체제가 불안한 북한이 지금 믿고 있는 나라는 중국 뿐이다.중국마저 북한을 버린다면 국제사회에서 오갈데가 없어진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강택민 주석과 5차례나 만났다.이붕 총리와도 지난 94년 북경과 서울,작년 3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가 열린 코펜하겐 등에서 만난데 이어 이번까지 4번째 회담을 가졌다.양국 정상이 이렇듯 기회있을 때마다 우호를 다짐하는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큰 힘이 됨은 물론이다. 김대통령도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평화와 안정을 위해 정전체제준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중국측에 거듭 전달했다. 우리와 중국 간에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방침에 따른 어업협정체결 문제도 시급히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과제다.김대통령은 우리 어업자원보호수역에 대한 중국어선의 위반조업을 규제해달라고 이붕 총리에게 당부했다.김대통령과 이총리는 또 양국간 기본원칙에 합의가 됐으나 실행이 지연되고 있는 중형 민간항공기 합작생산의 조기추진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중 양국 정상은 ASEM·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조도 다짐했다.◎“역사를 바꾼 대통령”/태지,ASEM 참석 김 대통령 소개 태국의 일간 시암 라트지는 1일 「김영삼,역사를 바꾼 대통령」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김대통령은 40년을 참을성 있게 기다려왔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태국 람캄행대 한국연구소장 담롱 탄디 교수의 기고칼럼에서 『김대통령의 개혁정책은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인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하고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훌륭한 지도자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진리이며 김대통령이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대통령을 민주주의를 실현시킨 정치인으로 소개하면서 『그가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지 않고 자신을 위해 비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의 전직대통령들과 대비가 된다』고 말했다.
  • ASEM오늘 개막

    ◎김 대통령,이붕 중 총리와 회담/어제 방콕 도착/아시아 10국 장상과 회동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29일하오 태국 방콕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아시아 10개국 비공식정상회의에 참석,ASEM에 임하는 아시아측 입장을 사전 조율하는등 4박5일간의 태국 방문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하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 및 이붕 중국총리와 반한 태국총리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7개회원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 시내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비공식정상회의에서 아시아·유럽·북미 3지역간 협력관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ASEM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설명하고 상호이해 심화를 위해 정부간 협력뿐만 아니라 청소년등 민간분야 교류와 기업간 협력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ASEM회의를 통해 아시아 번영이 유럽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을 유럽측 정상들에게 납득시키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2000년께 열릴 제3차 ASEM을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아시아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1일 하오 이붕 중국총리에 이어 2일 하오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한중,한일연쇄정상회담을 갖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선포와 어업협정체결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한일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독도영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박3일간의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이날 하오 방콕 돈무앙공군비행장에 도착했다. 김대통령은 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한뒤 비공식정상회의에 이어 오리엔탈호텔에서 반한 총리주최로 열린 비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한·싱 경제협력위 정책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오찬연설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 5원칙을 발표,『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중간지역 개발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일본 한국에서 시작된 「번영의 벨트」가 중국을 거쳐 동남아와 서아시아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서울논단)

    오늘은 일흔일곱해째를 맞는 3·1절이다.만만치 않은 세월이 흘렀건만 역사에 각인된 그날이 조금도 마모한 흔적이 없다.더구나 일본이 우리 동해 먼 바다의 섬 독도를 이러쿵저러쿵하는 통에 더욱 새로워질 뿐이다. 우리는 그동안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는 일본의 망언을 못된 잠꼬대 정도로 여겼다.그런데 요즘 일본 고위관료들의 잇따른 망언은 사정이 달랐다.어떤 계략을 망언의 복선으로 깔았다는 사실이 이내 드러나고 말았다.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면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선포한다는 것이 그 계략이었던 것이다.주권국가의 영토를 넘보는 일본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이제 극일이니 반일이니 하는 따위의 감상적이고 관념적인 감정차원을 넘어섰다.독도문제는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어 스스로 지키지 않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도달한 느낌이다.그래서 세개의 작은 바위섬이 뚜렷하게 떠올랐고,옹색한 섬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잦아졌다.그 절해고도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국토 사랑에 있다.머나먼 섬일지라도 마음속에 좀더 가까이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국민 누구인들 독도를 생각하지 않을까마는 어민들의 심정을 더 헤아려본다.남쪽 제주도 북제주군 어민들이 일본 망언을 규탄하러 독도로 떠날 것이라는 뉴스가 며칠전 신문에 났다.선조들이 띠배를 저어 파도와 싸우면서 바다를 지켰을 때 입었던 제주도 전통의 갈옷차림으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독도를 지키지 않으면 생존의 터전 동해어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뱃길을 재촉했을 어민들의 절박한 얼굴을 보는듯 눈에 선하다. 조선시대 숙종때 부산사람 어부 안용복은 일찍 독도에 눈을 돌렸다.태어나고 죽은 연대가 불분명한 하찮은 신분이었지만 그는 선각자였다.16 93∼96년까지 울릉도·독도 근해에 출어하면서 몰래 고기를 잡는 일본어민을 힐책하고 배를 내쫓았다.심지어는 일본어선을 추격,일본땅에 들어가 담판까지 지은 인물이다.그뿐이 아니라 근래에도 독도를 지킨 민간인들이 있다.삼대에 걸쳐 울릉도에 살면서 19 53년 독도의용대를 조직한 홍순칠이라는 이가 바로 그다. 오늘날 주권국가들이 선포를 서두르는 EEZ도 수산자원과 해저광물자원을 보존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특히 수산자원은 해저광물자원에 비해 곧바로 손을 댈 수 있는 가시자원이어서 우선은 수산자원을 중시하는 경향이다.그래서 수산업계의 어민들의 생존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 것이 EEZ라 할 수 있다.일본이 만약 독도를 기선으로 EEZ를 설정한다면 어민들의 장래는 뻔한 것이다. 그러나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 3번지 독도는 사수의지가 살아있는 한 엄연한 우리땅이다.고대 사료나 영유권을 확인하기 위해 조선시대에 만든 각종 관찬자료는 이를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또 지리나 지질학,국제법과 같은 현대학문을 동원해도 우리가 독도를 영유하기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그리고 독도를 늘 임시 어로기지로 삼았던 울릉도 사람들은 독도를 가지도라 했다.울릉도 방언으로 물개가 「가제」니까,가지도는 물개가 많은 울릉도 말의 우리 섬인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일러 부르는 다케시마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일본의 왜구들은 중·근세를 통해 노략질한 우리땅 모두를 뭉뚱그려 다케시마라고 하지 않았던가.침략의 치부만을 드러내는 의미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아무쪼록 일본은 2일 한·일 정상의 방콕대좌에서 우리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그것은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한 반성이자 아시아 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기도 할 것이다.
  • 북정세 감안 한·일공조 회복 모색/한·일정상「방콕대좌」성사 배경

    ◎마찰 지속땐 한·미·일 협력 영향 우려/“독도 우리땅” 못박고 무역역주 거론 그동안 개최여부가 유동적이었던 한·일정상회담이 오는 3월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취임한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제의를 받고 긍정적 답변을 했다.이후 한·일 양국 외무장관은 태국 푸케트에서 만나 두나라 정상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날짜도 3월2일로 잠정결정 했다. 그러나 2월초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발표를 앞두고 이케다외무장관등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했다.한국 여론은 즉각 들끓었고 청와대측은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정상회담 개최를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때문에 한때 한·일정상회담은 성사되기 어려울 듯 비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수행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지게된 배경을 네가지로 설명했다. 첫째,김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참석하는 ASEM회의에서 한국의 이미지문제다.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선도국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조정자 역할을 하려하고 있다.일본과 사이가 나빠 잠정합의된 정상회담도 못할 정도라는 이미지를 참가국,특히 유럽국가에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째,일본에 새로 출범한 하시모토 총리내각과의 관계이다.이번에 정상회담이 안되면 상당기간 하시모토내각과의 관계정상화가 어려울 여지가 있었다. 세째는 북한의 불안한 정세를 들수 있다.북한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실무 차원을 넘어 정상간 한·미·일 3국의 공조유지가 긴요하다. 넷째,한·일문제는 독도문제와 별개로 냉정한 차원에서 국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외교 당국자의 간곡한 건의를 김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독도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아직도 양국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일수 밖에 없다.우리의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김대통령이 독도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넘어가긴 힘들 것이다.정부도이번 기회에 독도를 넘보는 일본측에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작정이다. 남은 문제는 하시모토총리의 대응이다.일본측도 『독도를 포기하겠다』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다만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넘어가야 한다. 한·일정상은 이밖에 양국간 EEZ경계문제와 그에 따른 어업협상,그리고 우리의 대일 무역역조 시정방안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2일 회담/방콕서/독도­북 정세 중점논의

    【싱가포르=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3월 2일 하오 태국 방콕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김대통령의 아시아 3국 순방을 수행중인 윤여전청와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음달 1일부터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끝난 직후 열리게 되며 지난 1월 일본에 하시모토총리 내각이 출범한뒤 첫 한·일 정상회담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점을 일본측에 분명히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변인은 『한·일 양국정상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설정문제와 관련한 최근의 한·일관계 경색국면이 양국관계의 중요성에 비춰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공통의 인식에 따라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두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일 3국간 대북한 공조체제 강화방안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운영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회담개최 확인 【도쿄AFP 연합 특약】 일본 외무성은 28일 오는 3월2일 방콕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한국측 발표를 확인했다.
  • 대한해협 일부 공해 유지/정부

    정부의 한 당국자는 24일 대한해협 영해폭을 3해리에서 최대 12해리까지 확대하는 방침과 관련,『한일 양국이 각각 12해리까지 확대,공해를 소멸시키는 것보다는 일부 공해를 남겨 각국 선박이 통항로(SEALANE)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한일 양국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선포하면 한일 공동개발구역인 대륙붕 제7광구의 3분의 2정도가 일본령으로 귀속된다는 통상산업부의 분석과 관련,『지난 78년 체결된 한일 대륙붕공동개발협정의 시한이 2028년이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고,이후에도 계속 협정을 연장하도록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일본은 현재 EEZ선포에 따라 한일 대륙붕협정을 더이상 연장 적용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정부는 협정을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일본측과 EEZ선포로 제기될 남부 수역에 대한 대륙붕 경계획정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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