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EDA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2
  • 공기업 관리체계 ‘일원화’

    공기업들의 부실·방만경영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관리체계가 일원화된다. 3일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공기업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위해 공기업 관리체계 일원화, 지배구조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공기업관리기본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현재 기획예산처 산하에 구성된 ‘공기업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법 제정작업을 추진, 연내에 관련법을 제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기업관리기본법이 제정되면 모든 공기업이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돼 공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 및 산하기관은 모두 213개다. 정부 투자기관 14개, 산하기관 88개, 출연기관 47개, 자율선정 기관 64개 등이다. 정부가 공기업관리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은 공기업의 소유구조와 성격이 유사한 데도 관련 법률이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민영화법, 상법 등 4개로 분산돼 있어 공기업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관련법의 분산으로 부실·방만 경영이 생긴다고 판단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말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에 관한 감사결과를 통해 ▲이사회 부실운영 ▲인건비 과다인상 ▲내부감사시스템 허술 ▲수의계약 통한 자회사 부당지원 ▲조직·인사관리체계 허술 등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공기업 관리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공기업관리기본법 제정과는 별도로 공기업들의 인건비 과다인상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예산편성지침을 개선하고 공기업 경영평가시 인건비 부분에 대한 평가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의 부실·방만경영이 가능한 것은 무엇보다 관련 법률이 분산돼 있어 관리·감독체계가 허술한 데 그 원인이 있다.”면서 “공기업관리기본법을 차질없이 제정, 공기업의 부실·방만경영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청소년 숙박업 취업 허용

    앞으로 19세 미만의 청소년도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업소와 유독물 사용업소인 자동차공장 등의 취업이 가능해진다.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청소년보호법과 시행령에서 필요 이상으로 규제해 온 숙박업소와 유독물 사용업체에 대한 청소년 고용금지 관련 규정을 개정, 빠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청소년위가 마련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보기 어려운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콘도미니엄과 농어촌관광휴양단지·관광농원, 컨벤션센터 등에 대한 청소년 고용금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현행 청소년보호법은 농어촌에 설치된 민박사업용 시설과 산림법에 의한 자연휴양림 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숙박업소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청소년 고용을 허용하고 나머지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 법령이 개정되면 컨벤션센터 4개, 농어촌관광휴양단지·관광농원 409개, 휴양콘도미니엄 116개 등 529개 숙박업소에서 19세 만의 청소년을 고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독물 제조 및 보관·저장, 운반, 사용업체 전반에 대해 청소년 고용을 금지해 온 규정을 개정해 사업장 전체가 유독물을 다루지 않는 자동차공장 등 유독물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청소년고용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현대·기아자동차, 삼양사, 미원상사, 비와이씨 등 1626개 업체에서 청소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지자체 국고보조 15兆 특감

    지자체 국고보조 15兆 특감

    감사원이 이달부터 연간 10조원이 넘는 ‘국고보조금 운영실태’를 집중 감사한다. 특히 잘사는 지방자치단체에 혜택이 더 돌아가는 현행 국고보조금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감사원은 2일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14%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국고보조금 소관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은 지자체가 수행하는 사업 가운데 공익성이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국가가 일정 비율을 보조하는 지원금으로 올해 국고보조금 확정액은 15조 3502억원에 달한다. 국고보조금은 21개 부처소관의 367개 사업에 지원된다. 하지만 이같은 보조금은 지방비 매칭(matching) 시스템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부작용을 드러내 왔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국고보조금은 지방비 매칭과 사후정산에 따른 문제점을 노출해 왔다.”면서 “이 부분을 중점 조사해 국고보조금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은 일반적으로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지방비를 50대 50의 비율로 투입해 추진하는데, 지방비를 충당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고보조사업은 특히 지역주민의 복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고보조금이 일괄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진척도에 따라 지원되는 탓에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지방비를 투입하지 못해 국고보조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에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국고보조금 정비방안’에 따른 문제점이 속속 제기되고 있어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주요 국고보조사업의 운영상황을 중점 조사해, 불균형적인 국고보조금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유망 자격증 20선] 컨벤션 전문가

    [유망 자격증 20선] 컨벤션 전문가

    국제행사가 잇따르면서 컨벤션 전문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컨벤션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세계화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연평균 5%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국력신장으로 아시아의 주요 국제회의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고, 정부의 세계화 정책으로 대형 전시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11월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 같은 대형 국제회의는 국가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관광산업과도 직결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 하지만 국내 컨벤션 전문가 인력풀은 취약한 상황이다. 국내 대학에 컨벤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과가 개설된 것도 2000년도 들어서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컨벤션 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신설된 것이 바로 컨벤션기획사 자격증이다. 지난 2003년에 신설돼 이제 3회째를 맞고 있으니 전망도 밝은 편이다. ●영어실력은 필수 컨벤션기획사는 말 그대로 국제회의 기획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이다. 국제회의 유치·기획·준비·진행 등 행사 전 과정을 조정하면서 구체적으로 회의목표 설정·예산관리·등록기획·계약·협상·현장관리·회의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자격인 컨벤션기획사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나뉜다. 컨벤션기획사 2급 시험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고,1급 시험은 아직 시행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컨벤션기획사 시험은 자격기준도 까다롭지만, 난이도 역시 상당해 합격률이 극히 낮다.2003년 실시된 첫 시험에 3800여명이 지원했지만 이 가운데 합격자는 120명, 합격률이 3%에 불과했다. 이처럼 합격률이 낮은 것은 실기시험 때문이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고 60% 정도지만 실기시험에서 대부분 고배를 마신다. 실기시험에서는 컨벤션기획서 작성과 영문서신 작성 능력을 평가한다. 컨벤션기획서는 목표와 컨셉트부터 직접 설정해 세부 추진계획까지 마련해야 한다. 또 영문서신과 영문 행사개요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영어실력을 요한다. ●전문성이 강점 이렇듯 컨벤션기획사 자격은 쉽게 딸 수 없는 자격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 전문성과 희소성이 인정되는 것이다. 컨벤션기획사 2급은 대학졸업자나 전문대 졸업 후 2년간 관련 실무경력이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전공과 관계가 없이 응시할 수 있지만, 호텔경영 또는 관광학과 등 관련 전공자나 평소 컨벤션기획에 관심이 있었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자격증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컨벤션기획사 1급은 2급 자격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2급 자격 취득 후 실무경력을 4년 이상 쌓고 나서야 응시할 수 있고,2급 자격이 없다면 대졸자로 실무경력이 7년 이상 돼야 자격이 주어진다. 공단측은 1급 시험은 2급 자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후에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이총리 ‘격노’ “재경부·예산처 1급들 잡겠다”

    이총리 ‘격노’ “재경부·예산처 1급들 잡겠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사회안전망 예산 확보를 놓고 서로 미뤄온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의 행태에 격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지난 26일 고위당정회의 직후 가진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참고 참고 지금까지 왔는데 지나고 보니 결국 내가 놀림을 당한 것이다.”라며 독기오른 표정으로 재경부와 기획처를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재경부와 기획처에 1급들은 준엄하게 잡겠다. 괘씸하기 짝이 없다.”며 “국가의 중요 합의사항에 대해 이행을 안 한다면 장관을 해임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해임 건의권을 갖고 있다.”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이 총리가 이처럼 진노한 것은 당정이 최근 발표한 사회안전망 대책에 대한 재원마련에 재경부와 기획처가 손을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당정은 오는 2009년까지 예산 8조 6000억원을 투입, 차상위 빈곤층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해당부처에서는 6개월이 넘도록 재원확보 방안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이 총리는 재경부와 기획처에 맡겨 두지 말고 국무조정실에서 챙길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정수기·화장품·동물의약품도 비교광고 허용

    앞으로는 ‘비교광고’가 모든 업종에 허용된다. 화장품이나 정수기의 비교는 물론 복어와 장어 등 음식의 효능·효과를 표시한 문구를 음식점에 내걸 수 있다. 국무조정실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표시·광고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한 뒤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지나친 도덕 잣대… 연좌제 우려”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청와대가 강도높은 정화(淨化)작업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3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한 인사검증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9일 공직 내부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청와대는 앞으로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심사 때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까지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의 도덕성까지 인정받아야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지는 알겠지만 도덕적 잣대를 무리하게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또 업무능력보다 도덕성을 우선시할 경우 나타날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종로 중앙청사의 5급 공무원 A씨는 “솔직히 가족을 컨트롤한다는 게 쉽지 않다. 따로 경제활동을 하는 배우자나 자식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더구나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직계 존·비속을 모두 검증한다는 것은 무리인 듯싶다.”고 말했다. 3급 과장 B씨는 “일부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친인척 명의로 재산관리를 하니까 이런 처방까지 나온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도 “하지만 도덕적 잣대가 지나쳐도 정작 쓸 만한 사람이 없지 않겠느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 위원회 소속 4급 서기관 C씨는 “앞으로 승진심사 대상이 될 텐데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부모나 조부모 때문에 승진을 못 한다면 연좌제로 발목이 잡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연좌제가 아니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김만수 대변인은 “연좌제는 가계 전체를 뒤지는 것 아니냐.”면서 “연좌제를 언급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하는 것과 공직인선을 위해 주변 검증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김완기 인사수석도 “직계 존·비속에 대한 검증은 본인 등에게 사전 동의절차를 받기로 한 만큼 위헌소지는 없다.”면서 “공직자가 되는 것은 특별 권력관계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겠다고 한다면 공직취임을 포기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고, 공직자가 다소 희생을 감내하면 청렴·도덕사회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기업 기관장의 중간평가 방침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기준의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A공단 관계자는 “참여정부 들어 공기업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면서 과거 수동적인 기업 분위기가 능동적으로 바뀐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공기업의 규모와 성격 등을 감안하지 않고, 일률적인 평가기준을 들이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B공사 관계자도 “공기업마다 갖고 있는 사업의 특성도 반드시 감안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기업은 1년 단위로 성과를 볼 수 있지만 우리 공사의 사업은 5∼6년이 지나야 성과가 나타난다.”면서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 수 없는 사업에 대한 평가도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C공사 관계자는 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경영능력 외에도 비경영측면도 감안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기업 기관장들은 고위공직자의 범위에 드는 만큼 음주운전이나 경미한 범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아무리 경영실적이 좋아도 도덕적인 측면에서 흠결이 있으면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강충식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도매시장도 농수산물 온라인 직판 허용

    일반 도매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품질유지기한’표시제가 신설되고, 음식점에 원산지표시제가 권장된다. 국무조정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수산물 유통규제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전자상거래, 홈쇼핑, 대형할인점 등의 성장으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매·입찰 외의 매매를 허용하고, 도매시장 외 온라인 판매 등을 허용키로 했다. 또 종류가 너무 많아 오히려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농수산물 품질인증제도를 통합,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도 원산지표시제가 도입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자신감 찬 태도’ 면접관 움직인다

    ‘자신감 찬 태도’ 면접관 움직인다

    하반기 취업 시즌이 본격화됐다. 이제는 면접에 승부수를 걸어야 할 때다. 따라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에 대비하듯 면접도 전략이 필요하다. 면접을 코앞에 둔 예비취업자를 위한 ‘하우투(How-to)’전략을 태평양과 제일모직, 잡코리아가 제안한다. ●옷차림 사소한 듯싶지만 막상 면접을 앞두게 되면 여간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 옷차림이다. 면접에서는 깔끔하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차림이 기본이다. 특히 대기업, 공기업 등의 면접에서는 성실한 이미지 전달이 관건이다. 때문에 남성의 경우 푸른색 계통으로 통일하는 것이 차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투버튼 스타일의 감색 또는 회색 계열 정장에 비슷한 색감의 넥타이를 매면 무난하다. 여성은 치마정장이 기본이지만 활동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바지정장도 좋다. 검정, 진남색, 회색 계열의 심플한 정장이 무난하다. 베이지색과 회색은 차분한 이미지를, 갈색과 남색은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이나 광고·홍보업계라면 개성과 감각을 드러내는 것도 방법. 남성은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 또는 푸른색이나 베이지색 셔츠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성은 브로치, 스카프 등으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면 독이 된다. ●스타일링 헤어스타일도 중요하다. 긴 머리의 여성은 하나로 묶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발머리는 핀으로 잘 고정시켜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한다. 메이크업 역시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얼굴 선을 강조해 샤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깔끔한 첫인상을 위한 얼굴관리는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면접을 앞두고 음주는 절대 금물. 평소 면도 습관도 중요하다는 게 태평양 뷰티컨설턴트의 조언이다. 면도는 반드시 세안 후에 하고 면도 후에는 찬물로 씻어내는 것이 피부 진정효과를 위해 좋다. 면접 당일 피부가 푸석해 보인다면 에센스나 마스크팩을 활용하면 응급처방을 할 수 있다. 또 간단한 메이크업으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눈썹이 옅은 경우 짙은 고동색 펜슬이나 섀도를 이용해 그려주면 인상이 또렷해진다. ●면접태도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중시하는 포인트는 ▲자신감 있는 태도 ▲확실한 의사전달과 자기표현 ▲밟고 단정한 용모 ▲적극적인 자세 ▲진실한 답변 등이다. 무엇보다 명료하고 자신감 있게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답하고 우물거리는 말투는 피한다. 말끝을 흐리는 것도 좋지 않다. 하지만 자신감과 허세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잘 모르는 부분을 아는 척하는 것도 금물. 거짓이나 과장된 대답은 표가 난다. 답변하기 전 2∼3초간의 여유를 두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 경우 지레 짐작하지 말고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잡코리아 김정철 HR사업본부장은 28일 “면접에서는 아무래도 감정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접점 못찾은 노·정… 대화필요성엔 공감

    노·정관계 복원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4자 회동’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김대환 노동부장관, 이용득 한국노총·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시간30분 동안 노·정관계 복원 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노·정은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이뤄냈다. 양 노총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노사합의를 통해 국회에서 처리할 것과 노사정위원회 개편을 주장했다. 하지만 노·정은 정부가 연내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 협의에 정부가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노출했다. 로드맵과 관련, 양 노총위원장은 노동부를 뺀 노사만의 협의방식을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의료보건노조의 직권중재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긴급조정권 발동 등을 예로 들면서 노동정책 전환을 총리에게 요구했다. 회동이 사실상 양측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끝남에 따라 노·정관계 회복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화의 필요성을 양측이 공감한 만큼 대화는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총리는 노동 현안 외에 양극화 등 사회적 의제를 다룰 가칭 ‘사회통합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양 노총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 인사는 “당장 노·정 해빙무드는 어렵겠지만 이 위원회를 통해 대화가 지속될 확률은 아주 높다.”고 밝혔다.최용규·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무원시험 응시연령 장애인 최대3년 연장

    장애인의 공무원시험 응시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장애인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상향조정에 관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장애인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수험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점을 감안, 공무원시험 응시제한 연령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년의 범위 내에서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감사원 ‘매트릭스’ 팀제 도입

    감사원이 올 연말부터 ‘매트릭스’팀제를 도입한다. 기존 조직에 수평적 개념을 도입, 직제를 유기적으로 개편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감사원은 26일 “이르면 연내 팀제를 도입키로 했다.”면서 “팀제는 일명 매트릭스 팀제로 수직·수평적 이동이 유기적으로 가능한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팀제 도입을 위한 감사원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감사 주제별 비상설 팀제 운영 현재 감사원의 직제는 2원 2실 7국 1단 3관 1부 7심의관 63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감사부서는 담당업무별로 국·과 위주의 수직구조로 구성돼 있다. 감사원은 국·과 중심의 직제를 팀제로 개편하면서 직제구성에 수평적 구조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상설로 운영되는 팀제 외에 팀간 인사이동이 가능한 비상설 팀제를 운영, 기존의 공간적 조직개념을 탈피한다는 의미에서 새로 도입되는 팀제를 ‘매트릭스’ 팀제로 명명했다. 감사원은 우선 재정금융·산업환경·건설물류·사회복지·행정안보 등 업무별로 구분된 현행 수직구조를 국·과에서 팀으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여기에 감사주제별 수평적 팀제를 병행한다. 전 영역을 포괄하는 감사의 경우 각 팀에서 전문가를 선별해 별도의 감사팀을 구성,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즉, 각 팀의 회계전문 감사관을 뽑아 ‘회계감사팀’을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팀제 도입에 따른 인사상 여파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일반 팀장과 감사팀의 팀장이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인사가 유동적으로 가동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팀원이 감사팀의 팀장이 될 수 있고, 팀장이 감사팀 내에서 팀원이 될 수도 있다.”면서 파격인사의 가능성도 시사했다.5급 팀장은 무리겠지만 4급 팀장은 나올 가능성이 크다.●“적응 쉽지 않을 듯” 우려도 반면 원내에서는 매트릭스 팀제 도입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감지된다. 한 감사관은 “팀내 소속으로 있다가 감사팀에 포함되면 해당 팀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사무공간상으로도 유기적으로 가동될지가 의문”이라며 “소속 팀이 2개팀 이상이라는 점도 적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회등 4700여 기관 10년간 감사 안받아

    지난 10년간 감사원 실지(현장)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기관이 47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6일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감사원 실지감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기관은 전체 감사대상 기관 6만 4000곳 중 7.5%인 4791곳에 달했다. 실지감사 미실시 기관으로는 국회와 국회예산정책처, 국무총리실, 국가정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의정연수원, 사법연수원,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남북회담사무국 등이 대표적이었다. 또 상당수 재외 공관과 해외 무역관, 지방교육청, 지방선거관리위원회, 농·수·축협·대학 등도 장기간 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참여정부 들어 출범한 동북아시대위원회를 비롯해 청소년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도 감사원 감사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700여명의 감사인력으로 대상기관을 모두 감사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해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로또사업자 선정 KLS 직접관여

    로또복권 시스템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측이 사업자 선정기준을 배후에서 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로또복권 특혜의혹을 조사중인 감사원은 26일 KLS의 박모 이사가 시스템 사업자 선정 관련 보고서를 미리 수백 차례에 걸쳐 수정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선정대상 기관이 선정기준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미로 사업자 선정과정상의 비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감사원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로또복권 의혹 감사결과에 따르면, 영화회계법인은 지난 2001년 6월 국민은행으로부터 시스템사업자 선정 및 수수료율 결정방식에 대한 보고서 용역을 받았다. 하지만 회계법인측은 이 용역보고서를 국민은행에 제출하기에 앞서 한달여 전부터 박 이사와 주고받으며 수정작업을 벌였다. 이후 국민은행측은 박 이사가 수정한 보고서를 그대로 수용, 결국 KLS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감사원측은 “문서추적을 통해 회계법인의 용역보고서를 KLS의 박 이사가 직접 수정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LS는 경쟁사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제시하고도 사업자로 선정돼 특혜의혹을 받아왔으며,KLS와 영화회계법인, 국민은행간 유착의혹이 제기돼 왔다. 감사원은 또 국민은행이 2001년 11월 정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하면서 비정상적 과다 수수료율 부분을 은폐했으며,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도 핵심내용이 누락됐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사업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로또복권의 당첨확률 조작의혹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했으나 현재로선 조작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학교급식 위생 “너무해”

    초·중·고교의 급식운영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나 유해물질이 나오는 플라스틱 식기구를 사용하는가하면 일부 학교에서는 결핵 보균자를 조리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25일 국무조정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서울·부산·광주·대전·경기·강원·충북·전남교육청 산하 70개 초·중·고교의 학교급식 운영실태를 특별점검,255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급식운영관리 부적정 95건 ▲위생관리 부실 76건 ▲식재료관리 허술 34건 ▲예산집행 부적정 40건 ▲기타 10건 등이었다. 인천의 모 중학교는 유통기한이 지나 색깔까지 변한 쌀 12.4㎏을 급식용으로 사용했다.서울 모 중학교는 보존기간이 최고 1주일가량 지난 육류 등 식재료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 경기도 구리시내 2개 고등학교는 구내매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빵과 삼각김밥을 판매했으며 서울 모 중학교와 광주 모 고등학교는 두부 등을 끓는 물에 삶아 조리하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나오는 플라스틱 바구니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실내 위생상태도 불량했다. 수원의 한 중학교는 조리실과 식당내에 파리가 서식하고 벌레가 기어 다니는데도 그대로 방치했으며 특히 서울과 대전 상당수 고등학교는 녹이 슬거나 껌 또는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있는 식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모 초등학교와 모 여고는 충분한 검증절차 없이 결핵 보균자를 조리원으로 채용, 물의를 일으켰다. 구리 모 고등학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를 그대로 사용해 오다 적발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서울신문주최 모의고사 실전연습 수험생 5000여명 몰려

    서울신문주최 모의고사 실전연습 수험생 5000여명 몰려

    서울신문이 주최한 7·9급 공무원 시험 대비 모의고사가 25일 전국 23개 고사장과 온라인을 통해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모의고사에는 공직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 5000여명이 몰려 공무원 시험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번 시험은 특히 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채 2회 시험을 앞두고 실시돼 서울시 지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인천 등 전국 22개 주요 학원들은 자체 모의고사를 이번 시험으로 대체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시스템도 제공해 사정이 여의치 않은 수험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이날 시험을 본 수험생들은 “본 시험을 3주 정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막판 정리에 효과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9급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김주영(26)씨는 “처음 본 문제가 많았고, 전체적으로 좀 어려웠지만 용기를 주기 위해 쉽게 내는 학원시험보다 깊이가 있어 좋았다.”면서 “마무리 정리의 길잡이가 됐는데, 시간을 분배하는 연습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이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울 장훈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던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선 학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더 많은 학교를 시험장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서울신문 모의고사는 서울시 2회 공채를 겨냥해 7·9급 행정직과 사회복지직렬에 한해 시행됐다. 시험문제도 서울시 출제경향에 맞춰 공무원 시험의 출제위원급 유명강사들이 출제했으며, 일선 학교 등을 시험장으로 택해 실제 시험과 동일 환경을 제공했다. 모의고사 진행 관계자는 “앞으로 저명한 학원강사와 대학교수를 출제위원으로 위촉해 문제 수준을 높이고 시험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의고사 결과는 오는 30일부터 서울신문 모의고사 사이트(gosi.seou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풀이 동영상서비스는 25일부터 제공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25번이상 당첨 로또 대박번호 17, 7, 40

    당첨 빈도가 가장 높은 로또 대박 번호는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에게 제출한 ‘로또복권 통계자료’에 따르면, 로또복권이 도입된 후 8월 현재까지 총 140회 동안 687명이 1등에 당첨됐으며,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등장한 숫자는 ‘17’인 것으로 집계됐다. ‘17’번은 로또추첨에서 27차례나 당첨됐으며 ▲‘7’번과 ‘40’번이 25차례 ▲‘36’번과 ‘37’번이 24차례 ▲‘3’번과 ‘25’번이 23차례 순으로 등장했다. 또한 1등 당첨자가 회차당 평균 4.9명꼴로 나온 가운데 1인당 당첨금은 평균 44억원(총당첨금은 평균 147억원)이었다.1인당 당첨금은 19회차(2003년 4월13일)때 4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등 당첨자를 2번 이상 배출한 판매점은 총 57곳으로 이 가운데 충남 홍성의 C복권방에서는 1등 당첨자가 무려 5번이나 나와 1등 최다 배출 기록을 세웠다. 이 복권방을 제외하고 1등 당첨자를 3번 이상 배출한 판매점도 5곳에 달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사업자에 시스템소유권 줬다”

    [국감 하이라이트] “로또사업자에 시스템소유권 줬다”

    22일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는 로또특혜 의혹을 추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해찬 총리의 경기 대부도 땅투기 의혹과 국무조정실의 국감자료 대응지침에 대한 사과요구도 빗발쳤다. 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의 로또사업은 특혜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로또복권 사업 컨설팅용역을 맡았던 영화회계법인, 운영기관인 국민은행, 시스템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한 통속으로 정부특혜를 받았다는 것.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용역업체가 예상한 7년간의 예상수익금을 KLS측은 3년도 안 돼 벌어들였다.”면서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한 배경을 따져물었다. 같은 당의 고진화 의원은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박지원 전 장관이 개입됐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박 전 장관과 친분이 있는 안 모씨가 KLS이사로 취임하면서 20%의 지분을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이상경 의원 역시 박 전 장관의 의혹설을 언급했다. 또한 정부가 로또시스템 소유권을 KLS에 돌아가도록 승인하는 바람에 KLS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거액의 시스템투자비용을 다시 들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업의 안정적 수행에 유리하다는 용역결과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 등은 “용역업체 선정과정부터 비리가 있다.”면서 “무자격 용역업체의 잘못된 컨설팅으로 국가에 미친 손실을 어쩔거냐.”고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 총리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질책도 쏟아졌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땅투기를 잡는 선두에 선 총리 자신이 땅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문제”라면서 “투기를 ‘사회적 암’이라고 말해온 총리가 이런 사회적 암을 퍼트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이 “어떻게 투기냐.”고 반문하자, 남 의원은 “남들이 하면 투기고, 총리가 하면 투자냐.”고 쏘아붙인 뒤 “액수가 작더라도 스스로 처분하고 반성하는 것이 당연한 처신”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 역시 “이 총리가 대부도 땅을 매입한 2002년 당시에는 농업인이 아닌 경우 농지를 소유할 수 없었던 만큼 이 총리의 땅 매입 자체가 위법”이라며 “이 총리는 즉각 대부도 땅을 처분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장급이상 공무원 무보직 근무 증가

    국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의 무보직 근무가 지난 3년간 총 270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계경(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총리실 국감자료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고위공무원에 대한 무보직 대기발령이 모두 270건에 이른다.”면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대기근무 기간이 1개월을 넘겨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4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국장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무보직 대기근무 발령은 2002년 70건,2003년 85건,2004년 11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또 이 중 118건은 대기근무 기간이 1개월 이상이었고,6개월 이상의 장기 대기도 1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무보직 대기는 인사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무보직 대기자에게도 임금이 지급되는 상황에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대기근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말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인재 홍수’ 공기업 공채패턴 바뀐다

    최고 인기직장으로 부상한 공기업의 공채방식이 바뀌고 있다. 영어 고득점자와 고급자격증 취득자가 대거 몰리면서 화려한 자격조건도 이제 더 이상 합격을 보장받지 못한다. 자격보다는 실력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공기업들은 필기시험을 강화하는 등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기본에 충실할 것”을 주문하고 있어 이래저래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지원자 수준, 상향평준화 최근 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주요 금융기관의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100대1 정도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4일 원서접수를 끝낸 한국수출입은행은 30명 모집에 2754명이 몰려 9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25명 가량 채용할 예금보험공사에는 4600명 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려 184대1에 달하는 경쟁률이다.16일 접수를 마감한 금감원에도 4500여명이 지원서를 냈다. 채용규모는 30명 정도로 경쟁률은 150대1에 이른다. 지원자들의 수준도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금감원 지원자 가운데 회계사 500여명, 토익 900점 이상자 1200명, 토플 CBT 250점 이상은 83명이나 된다. 다른 기관 역시 마찬가지로 수출입은행은 지원자의 51%가 토익 900점 이상 득점자다. 예금보험공사에도 회계사만 300여명, 토익 980점 이상자도 30명이 넘게 몰렸다.●자체 필기시험 강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옥석(玉石)’을 가리기 위한 공기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영어 고득점자와 고급자격 취득자가 많게는 수천명 이상 몰려 이같은 자격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수출보험공사는 전공시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측은 21일 “우리는 고시공부하듯 취업을 준비한 사람은 원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 공사 관계자는 “평소에 얼마만큼 성실히 전공영역을 공부했나를 측정하기 위해 시험범위를 광범위하게 택하고 있다.”면서 “문제 난이도를 높이는 것보다 범위를 넓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벼락치기식’ 공부로는 취업 관문을 통과할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도 공인회계사 50명 전원이 떨어졌다. 필기시험 성적이 저조했던 탓이다. 수출입은행은 영어시험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익·토플 성적으로 영어시험을 대체하지만 수출입은행은 서류전형시 받는 영어성적과 별도로 텝스 시험을 공통으로 치르게 한다.●외투(外投)기업도 업무능력 우선 이같은 경향은 공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코트라(KOTRA)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 6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외투기업 52%가 “업무능력을 최우선시한다.”고 답했다. 반면 외국어 구사능력을 우선시한다는 기업은 21%에 불과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