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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사 파업유도 청문회 이모저모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정 전 검찰총장은 다른 증인과는 달리 의원 질문에 공격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김 전 총장은 “이렇게 말한다고 뻔뻔스럽게 보지 말라” “화내지 말라” “건방지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등으로 운을 뗀 뒤 일사천리식으로 주장을 펴나갔다.의원들의 추궁성 신문에간간이 “일방적으로 질문만하지 말고 답변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기도했다. 일부 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옷로비청문회에 출석한 부인 연정희(延貞姬)씨 얘기를 거론하며 전방위 공세를 펼치자 간혹 일그러진 표정으로 시선을천장에 고정시키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형배(李炯培)의원 등이 지난 대선 전 ‘DJ비자금수사’와 ‘북풍·옷로비사건’ 등 청문회 의제와 무관한 문제로 김 전 총장을 몰아세우자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 등이 “정치발언을 중단하라”며 소리치는 등 설전이 벌어져 증인신문이 20여분간 중단됐다. 김 전 총장은 이날 논란이 됐던 공안대책협의회를 적극 두둔했다.김 전 총장은 “공대협은 검찰이 독자적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해 내가 희망해 만들었다”며 “꼭 필요는 없지만 법령에 근거를 얻었고 예산도 따냈으며 이를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동안 세풍과 야당 의원 사정(司正) 등의 과정에서 김 전 총장에게 쌓인 감정을 풀려는 듯 한풀이성 질문을 퍼부었다.서훈(徐勳)의원은 “YS때는 고향이 부산이라고 했다가 이 정권 들어 고향이 장흥이라고 했다는데 출세를 위해서는 고향도 바꾸냐”고 몰아세웠다. 김성수 이지운기자 sskim@
  • 국산2호 구축함 ‘을지문덕’ 인도식

    해군은 30일 경남 거제군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에서 국산2호 구축함 ‘을지문덕함’인도식을 가졌다.을지문덕함은 9월1일부터 취역한다. 을지문덕함은 길이 135.4m,높이 36.5m,폭 14.2m에 배수톤수 3,125t으로280여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최고 3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설계에서 건조까지 대우중공업의 독자기술로 만들어졌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제천 기초단체중 첫 市政 일몰심사제 실시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올초부터 시정일몰심사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해온 충북 제천시가 현실성 없는 법규와 시책을 1차로 대폭정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일몰심사위원회를 열어 자치법규 9건과 위원회 2건,시책사업 2건,보상금 6건 등 19건을 폐지하거나 통합하고 19건의 존속기한은 조정하기로 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간부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94년 이전부터 시행된 대상안건 134건을 놓고 토론을 거쳐 이같은 정비안을 내놨다. 한편 제천시는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내년부터 민간인 전문가를 참여시켜 심사제의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천 김동진기자kdj@
  • 趙국방 “주한미군 관련 발언 오해불러 유감”

    중국을 방문중인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은 29일 ‘통일 후 주한미군 문제를 주변국들과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발언과 관련,“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장관은 이날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5일 중국 국방대학에서 ‘통일 후 주한미군 주둔문제는 주변국과 상의해 만장일치로 결정할문제’ 라고 발언한 것이 본의 아니게 오해를 초래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조장관은 “북한의 위협이 있는 한 주한미군의 존재는 필수적이며,통일 후미군주둔 문제는 우리의 입장에 동의할 것으로 보이는 주변국의 의견도 참작할 수 있다는 점을 외교적 수사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졌다”고해명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장래문제는 한국정부와 국민의 뜻에 따라 한·미간에 협의돼야 하며,미군은 통일 후에도 동북아지역의 안정자 역할을 위해 한반도에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정치·경제 여론조사/”새술은 새부대에” 21세기 새정치 갈망

    *여론조사 어떻게했나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방법은전화조사로,지난 28일 하룻동안 실시됐다.제주도를 제외한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경기,강원,충청,전라,경북,경남등 12개 권역으로 나눠 이뤄졌다.남자 350명,여자 350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 192명,30대 194명,40대 127명,50대 96명 60대이상 91명이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214명으로 가장 많고,화이트 칼라 138명,자영업 128명,블루 칼라 67명이 응답했다.교육수준을 보면 대재 이상 274명,고졸 265명,중졸 이하 161명 등이다. 조사의 신뢰도는 95%로,오차한계는±3.6%이다.따라서 오차한계가 7.2% 포인트내에 있는 일부 문항에 대해서는 결과의 순서가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재벌개혁 평가와 정부의 대우그룹 문제 해결에 대한 견해,특검제 도입시 옷로비 사건 진상규명 여부,옷로비 사건에 대한 견해,신당창당 인물영입 분야 선호도,신당구성원에 대한 의견,차기 총선지지후보,4월 총선 우세 정당,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등 15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다./최광숙 기자 bori@■정당 선호도 정당 지지도를 보면‘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가 10명중 5명(47.1%)이나 돼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불신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회의 26%,한나라당 20.1%,자민련 5.0%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유니온조사연구소가 조사한 것과 비교하면 국민회의 지지율은2.5%포인트 떨어진 반면 한나라당은 9%포인트, 자민련 0.3%포인트 각각 올랐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이처럼 급격히 상승한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터진‘옷로비’및‘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 사건 등이 야당에‘호재’로,여권에는‘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민회의 지지층을 성별로 보면 여자(22.5%)보다 남자(29.4%)의 지지율이높다.연령별로는 20대(31.8%),30대(25.2%)에 몰려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30대(26.5%)와 40대(21.8%)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국민회의가 광주·전라(57.0%),서울(3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반면 한나라당은부산·경남(30.4%),대구·경북(38.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전히‘지역구도’를 드러낸 셈이다./최광숙 기자■신당창당·내년 총선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구도를 바라는 유권자의 기대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51.4%)가 여권 신당의 대폭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특히 학계,경제계,언론계,기업인,관료 출신 등 전문가 그룹의 높은 선호도(46.0%)는 시사점이 크다. 신당 창당과정에 시민·재야 단체나 전문정치인 그룹이 ‘+α’로서 다수포진하는 일각의 시나리오가 바닥 민심과는 괴리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이는 최근들어 전문가 그룹에 대한 집중 영입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여권 지도부의 의중과도 맞아 떨어진다. 상대적으로 여당 중진이나 다선 의원의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국민회의 텃밭인 호남지역 의원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여당은 물론 야당도 지역성과 당내 파벌 위주의 공천으로는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드러난 대로 유권자의 정치 갈증을 풀 수 없다는 분석이다.주목할대목은 여권 물갈이의 기대감이 차기 총선 지지 성향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점이다.무소속 강세 현상과 두터운 무응답 층이 이를 뒷받침한다.지지후보를 묻는 항목에서 무소속 후보가 여야 후보와 현역 지역구 의원을 앞선것은 현 정당 구도를 바라보는 유권자의 냉소적 불신감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지역적으로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부산·경남에서 무소속이강세를 보인 현상은 흥미롭다.‘YS(金泳三 전대통령)이후’ 부산·경남 지역의 무주공산(無主空山)경향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나라당으로서는부산·경남 지역의 ‘반(反)DJ(金大中대통령)성향’이 야당표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성을 벗어난 새로운 정치모델을 모색해야 할 과제를안게 됐다.반면 국민회의의 전통적 텃밭인 광주 등 호남 지역에서는 현역 지역구 의원 선호도가 23.3%로 전국 평균 10.4%의 두배를 넘어 대조를 보였다. 내년 총선 우세 정당을 선택토록 한 항목에서 무응답층이 20%에 이른 것도현 정치권의 자성(自省)을 요구하는 대목이다.여야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한계내로 비슷하지만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국회 의석 비율이 한나라당 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동여당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옷로비 사건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특별검사제를 도입해도 ‘옷로비’의혹 사건의 진실규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옷로비 의혹과 비슷한 로비관행이 과거 정부에서도 흔히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역시 90%가 넘었다. 설문 분석 결과,특검제로도 옷로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의견이87.8%였고 진실규명을 할수 있다는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옷로비 사건의 ‘진실’과 관련,‘연정희씨가 옷값대납을 요구했을 것이다’,‘정일순, 배정숙씨등 중간에 있었던 사람이 일을 꾸몄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각각 28.1%로 비슷했다.‘이형자씨의 로비시도가 있었을 것이다’는 답변도 23.7%에 이르러 국회 청문회후에도 국민들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답변은 한 개만 선택하도록 되어있어 1가지 특정답변을 택한사람이나머지 2가지 가능성을 전면부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응답자의 93.5%는 옷로비의혹과 비슷한 로비가 과거정부에서도 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현정부 들어 생긴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김성수기자 sskim@■김 대통령 국정수행 100명 가운데 65명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년반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35명은 부정적이다. 이는 지난 2월 미디어리서치의 국정운영 1년 평가에서의 긍정적(59.9%) 수치보다 5%포인트 정도 증가했다.반면 본보가 실시한 여론조사(7월16일자)의71.4%(긍정적)보다는 소폭 하락했다.최근의 옷로비의혹과 파업유도의혹 공방등 청문회 정국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적인 평가는 성별로는 남자(69.7%),연령대별로는 20대(72.3%)와 30대(65.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직업별로는 자영업(68.2%),화이트칼라(69.5%),학생(71.3%)이,소득 수준별로는 중층(67.7%),지역별로는 광주·전라(82.4%),서울(70.4%) 지역이 높았다.반면 50대(43%)와 가정주부(41%),소득수준 상층(41.2%) 등에선 부정적 평가가 다소 높았다. 취임후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3가지 골라 달라는 질문에 IMF극복 등 경제회복(73.5%)과 4강정상 외교 등 외교분야(44.4%),대북 포용정책 등 남북문제(34.5%)를 높게 평가했다.‘경제회복’평가는 DJ 전체 지지도 분포와 반대로 연령이 높을수록 호응도가 높았다.20대가 70.1%인 반면 30대가 75.1%,40대 74.2%,60대 76.9%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82.1%)와 자영업(80.6%) 등 중산층과 서민층의 호응이가장 높았고 화이트칼라(76.8%)와 무직(76.1%) 등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반면 가정주부(65%)와 학생(68.2%) 계층은 다소 인색한 평가를 내렸다. 미흡한 국정수행 분야로는 정치분야(48.3%)가 1위를 차지했다.인사정책(47. 5%)과 지역감정 극복(33.9%) 등이 2,3위 였다.정치불신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정치개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행정개혁(22.5%)과 치안·국방분야(11.2%) 등도 비교적 많이 언급됐다.대북포용정책 등 남북문제 평가는 우수 국정수행(34.5%)과 미흡 국정수행(33.6%)이 팽팽하게 맞섰다. 오일만기자 oilman@
  • 폭우로 한강 北측 좌초

    국방부는 27일 경기북부지역의 집중 호우로 한강 하구 북측지역으로 흘러들어간 민간 모래 준설선의 예인에 실패함에 따라 28일 다시 예인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고무보트와 발전기,산소절단기 등 예인장비를 갖춘 예인선 2척을 준설선이 좌초된 지역으로 들여보내 두 차례 예인을 시도했으나 모래와 개펄에 깊숙이 파묻혀 있어 예인에 실패했다. 우득정기자 dj
  • 民山·민주동우회 통합설 ‘솔솔’

    김영삼(金泳三·YS)전대통령의 ‘민주산악회’와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의 ‘민주동우회’의 통합설이 정치권에 솔솔 나돌고 있다.이는 YS와 이 전대행이 손을 잡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대행의 한 측근은 27일 “부산·경남의 정서는 ‘민산’과 ‘민주동우회’가 힘을 합쳐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YS의 한 핵심 측근도 “아직 특정세력과의 연대 문제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반DJ 세력은 누구든지 환영”이라고 밝혔다. ‘민산’과 ‘민주동우회’의 본격적 활동시점이 9월로 잡혀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YS는 9월 민산 준비위원회를 발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대행은 27·28일 ‘민주동우회’수련회를 가진데 이어 9월 부산대와 포항공대 등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연에 나서는 등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조직의 통합 문제는 그야말로 ‘설’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양측 모두 ‘야당분열’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있는 탓이다. 상도동측에서 ‘민산의 깃발꽂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민산’이 야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린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의식해서다.이 전대행의 다른 측근은 “이 전대행은 기본적으로 3김청산의 정치노선을 걸어 온 사람”이라면서 YS와의 연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광숙기자 bori@
  • 趙국방, 주룽지中총리 예방…포용정책 北수용 역할 당부

    중국을 방문중인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24일 오후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를 예방,“대북 포용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북한을 흡수통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북한측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긍정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또 한·중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평화목적의 군사훈련 및 해군 함정 상호방문,국방 분야 학생교류 등이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한·중 국방장관회담의 가장 큰성과는 중국이 국방부장의 방한 초청을 수락한 것”이라면서“중국 국방부장의 방한은 양국간 군사교류 및 협력관계가 한층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군사사절단의 중국 방문 등 실무회담을 통해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이 내년 4∼6월 중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한·중 군사적 적대 해소/양국 국방회담 의미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과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과의 회담은 남북 분단 이후 적대적 관계를 지속해온 양국의군 총수가 처음으로 대면했다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내용면에서도 눈여겨볼 대목들이 적지 않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해 11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장쩌민(江澤民)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국방장관의 교류를 역설한 이후 실무협상을 통해 ‘적대감의 완전 해소’로까지 평가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의견 접근을 했으나 미사일 발사 등 모험주의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위해 극도의 보안과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첫 대면에서 ‘한·중 국방장관이 만났다는 이유로북한이 고립되거나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져서도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대목에서도 엿볼 수 있다.현재 국제사회의 최대 핫이슈로 부상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발사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려면 북한을 궁지로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한·미·일 3국의 기존 인식과 같은맥락인 것으로해석된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 국방장관 초청,군 고위급 인사 상호방문 등 군사적인 교류 못지않게 한국과 중국 해군의 공동 구조훈련 등 협력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의견접근을 보았음에도 ‘협력’보다는 ‘교류’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도 북한을 의식한 조치로 이해된다. 이번 회담은 또 북한의 미사일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달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문제의 주요 이해당사자 가운데 핵심인 중국의 이해를 끌어냈다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유엔司, 떠내려온 북한軍시신 1구 내일 판문점서 인도

    유엔군사령부는 25일 오전 11시 판문점에서 북한군 시신 1구를 북한측에 인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엔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때 남한쪽으로 떠내려와 국군일동병원에 안치된 북한군 시신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해와 수락했다”고 말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병충해 진단해 드립니다”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병해충 이동진단 시스템’이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동진단 시스템은 현미경과 미세영상확대장치,노트북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 3,000여만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고 농민들의 전화를 받는대로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농작물의 병해충을 정밀 진단하고 방제 요령을 농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농민들은 첨단 장비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각종 병해충을 직접 확인하고프린터로 출력된 병해충 사진과 함께 병충해의 특징,피해,방제 방법 등을 받아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그동안 병충해 발생 때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방제법을파악하던 번거로움을 덜고 농약 오·남용도 막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16일부터 매주 화·금요일에 이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최근 농민들의 출장 요구가 잇따르면서 거의 매일 현장에 출동해 지금까지 이용자는 300여명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안에서진단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직접영농현장을 찾아 무료 봉사하는데다 농민들이 농약을 살포한 뒤 그 효과를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예상보다 농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현대무용가 최데레사 ‘광장’ 26∼29일 선보여

    강렬하고 도발적인 춤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현대무용가 최데레사가 신작 ‘광장’을 26∼29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올린다.26·27일 오후8시,28∼29일 오후5시.(02)548-4480∼2이번 무대에서 최데레사는 4개의 기둥과 끈으로 공간을 세우고 허물면서 그안에 시공을 초월한 인간의 운명·죽음 등 다양한 문제를 담는다. 그러나 이같은 주제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듯하다.특유의 살아 있는 안무,강렬한 테크노 음악,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노래가 관객에게는 어쨌든 파격적인 즐거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룹 ‘어어부 프로젝트’와 테크노DJ 달파란이 음악을 맡았고 무대미술은화가 임옥상,의상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책임졌다. 최데레사는 서울공연을 마친 뒤 9월19일 부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내 공연을 한차례 더 갖는다.그리고는 프랑스로 날아간다. 세 도시의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이어간다.11월 초 파리시가 선포하는 ‘한국의 달’오프닝에 참여하며 같은 달 27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무용축제 ‘라 페르므 뒤 뷔시옹’무대에도 선다.최데레사는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지난해 프랑스 릴무용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한 여자,내게 자유를’을 출품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해왔다. 지난해 이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해 현대무용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렸다. 이용원기자 ywyi@
  • 한중 공동훈련·군사 교류 확대

    한국과 중국은 23일 군 고위인사의 상호방문과 군사사절단 교류 정례화,양국 해군함정 상호방문과 공동 구조훈련 등 군사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의견 접근을 보았다.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의 중국 국방부 회의실에서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과 남북한 분단 이후 처음으로 한·중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중국측에 이같이 제의,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은 연말쯤 실무협의를 통해 내년 중 츠하오톈 중국 국방부장이방한하는 문제를 비롯,양국간 군사 교류 및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할방침이다. 조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 국방장관 초청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 ▲군 실무급 인사 교류 활성화 및 정례화 ▲군사절단 상호방문 및 군사정책실무협의회 정례화 ▲양국 해군함정 상호방문 및 공동 구조훈련 ▲양국 육·해·공군 장교 상호교류 등을 제의했다. 츠하오톈 중국 국방부장은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사안을 논의하자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관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문제에 대해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신채호 기념관 부실시공 의혹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단재(丹齋)신채호(申采浩)선생의 묘역정비사업과 관련 청주지역 21개 시민단체들이 부실공사 의혹을 주장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 시민회 등 청주지역 21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청원군이 단재 선생의 민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재기념관 공사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즉각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졸속공사로 인해 선생의 유적지가 오히려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군은 즉흥적 공사보다는 단재 선생의 묘역정비사업에 대한 장기 마스터플랜과 유적지보존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단재를 기리는 모임’(회장 金正基 서원대 교수)은 시민단체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청원군을 예산낭비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96년 ‘단재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4개년 계획'을 수립한이후 6억9,000여만원을 들여 ▲기념관 건립▲사당,주차장 정비▲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최근 외장공사가 끝난 기념관의 경우 바닥에 습기가 차고 방수처리하자가 발생하는 등 졸속시공 흔적이 나타나자 선생의 유족이 유품 기증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특별시론] 색깔론 세력의 반역사주의

    요즘 우리사회에 참으로 기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치 해방이후 친일파들이 독재정권을 등에 업고 설쳐대듯이,그런 비슷한 양상이다. 군사독재정권시대에 민주화를 가로막고 인권을 탄압해온 하수인들,공안출신,부패관리,타락한 언론인들이 ‘천사의 옷’으로 갈아입고 이른바 비판세력이 되고 있다. 이들은 김대중대통령의 ‘용서와 화해’무드에 교묘히 편승하면서 야당이란 방패로,언론이란 명분으로,지식인이란 구실로 개혁과 남북화해에 제동을 건다. 제동을 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되돌리려 든다. 국가부도위기를 불러온 YS의 정치재개를 비판하기보다 엉뚱하게 3김청산으로 DJ를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펴고,정경유착과 문어발 선단경영,재산해외도피,IMF환란을 초래한 재벌에 대한 개혁을 “김대통령의 이념적 지향점에 국민이 불안하다”면서 사회주의적 노선인 것처럼 물고 늘어진다. 유엔 인권위를 비롯,양심있는 국민 사이에 보안법의 독소조항 개폐는 상식처럼돼 있는데도 이를 두고 색깔론을 전개한다. 해방후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함으로써 정의로운 민주사회 건설에 실패했듯이 DJ정부 역시 군사독재정권에 부역하면서 사세를 늘리고 영향력을 키워온반민주세력,언론,지식인을 청산하지 못함으로써 개혁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있다. 군사독재의 음습한 늪에서 인적·물적 기반을 키워온 이들은 DJ집권과 함께 기득권 상실과 자신들의 힘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국민의 정부에 상처를입히고 DJ의 영향력을 감소시키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 냉정하게 따져보자. 첫째,국보법 개정이 ‘북측 주장을 정부가 수용’하는것인가. 노태우정부의 7·7선언 이후 우리 정부는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하고 남북 유엔 동시가입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 기본합의서의 제1조는 ‘남과 북은 서로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보안법 제2조는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다. 또 제7조의 반국가단체 찬양고무·이적표현물 소지,제8조의 회합·통신,제10조의 불고지 조항 등은 변화하는 현실에 맞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국내외의 비판이 따른다. 남북관계는 경수로 건설,금강산 관광,4자회담,차관급회담,기업의 남북합작투자,물품교역,종교·언론·체육인 방북 등보안법 제정 당시와는 상상도 못할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런 법조항을 고치자는 것이 공산주의자란 말인가? 둘째,독재정권과 유착하여 권력유지비를 대고 천문학적인 부채를 국민부담으로 떠넘기면서 책임도 지지 않는 일부 재벌을 개혁하지 않고는 건전한 경제발전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재벌의 개혁이 사회주의적 처사라면,2차대전후 일본재벌을 해체시킨 맥아더장군은 공산주의의 수괴쯤 된다는 것일까. 재벌을 통해 정치자금을 뜯어쓰거나 재벌의 광고를 통해 사세를 키워온 집단이 아니고는 한국재벌의 변태성을 고치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셋째,언론의 자세문제다. 3김청산론을 펴면서 자신들이 속한 언론사의 세습과 족벌체제는 왜 침묵하는가. 외부의 부패는 질타하면서 왜 내부의 부패는외면하는가. 국세청을 동원하여 수백억원을 모으고 그것을 측근들이 몇억원씩 나눠쓴 것과 장관부인들의 고급옷 사건의 죄질은 어느쪽이더 나쁜가. 언론의 비판의 잣대는 이중적이어도 되는가. 넷째,군사독재에 부역해온 지식인들의 카멜레온같은 행동은 묵살하더라도진보적·양심적 지식인들의 처신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국가개혁의 큰 흐름과 방향에는 침묵하면서 일부 비리·비행을 총체적인 부패로 몰아치는 비판활동은 근시(近視)지식인의 행태가 아닌가. 더구나 입만 열면 보안법 철폐와 재벌개혁을 외쳐온 지식인·사회단체·학생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상대를 용공으로 모는 매카시즘에 침묵하는 이유는또 무엇일까. 이같은 침묵과 방관 속에서 수구세력은 여론을 좌지우지하며개혁을 가로막는다. 청산의 대상이 개혁세력을 청산하고자 하는 한국적 파토스는 자칫하면 역사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걸핏하면 ‘이념적정체성’ 운운하면서 상대를 용공으로 모는 수구세력과 왜곡 언론을 방치하고는 역사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와 같은 현상을 초래한 데는 DJ정권의 책임이 크다. 역사적 청산작업을외면한채 어설픈 온정주의에서 개혁의 동반자로 삼으려다가 역습을 당하게된 것이다. ‘강권통치 앞에서는 비굴하고 온건한 정권에는 난폭한’ 일부 언론의 전횡이 바뀌지 않고서는 남북평화공존도,재벌개혁도,부패청산도 불가능하다. 그런데 다수 지식인과 정부는 그걸 모르는 것 같다. kimsu@
  • 韓·中 첫 국방회담-23일 北京서 한반도평화 논의

    한국과 중국 국방장관 회담이 남북한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 국방부는 19일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이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오는 23일 베이징(北京)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평화정착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중국을 국빈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에게 양국간 국방장관 상호교류의 필요성을 역설,실무협의 끝에 이뤄지게 됐다. 조장관은 오는 29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정부 및 군 고위 인사들과면담하고 베이징과 지방 소재 육·해·공군 부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92년 수교 이래 군관계자 및 사관생도 교류,군체육대회 등은가끔 가졌으나 군 최고수뇌부인 국방장관 회담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특히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유일한 군사동맹관계를 유지해온 점을 감안하면이번 회담은 한반도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중국의 대북 군사정책에도 영향을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설명한 뒤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안정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공동 협력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北미사일 협상] 韓·中국방장관회담 의미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이 23일 금세기 들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츠하오톈(遲浩田) 중국 국방부장과 공식회담을 갖는 것은 군사외교사에 한획을긋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지난 92년 한·중간에 국교가 정상화된 후 한국의 대통령이 3차례 중국을공식 방문하는 등 정상회담이 8차례나 성사되고 대외교역 규모면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서로 세번째 위치를 점유할 만큼 양국간의 관계는 급진전됐으나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걸음마단계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이다.경제·외교 등 비군사적인 부문에서는 ‘선린·우호’ 수준까지 진전됐으나 군사적인측면에서는 6·25때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적대 관계가 완전 해소되지 않은상태에 있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한반도를 둘러싼 미·일·중·러시아 등 4강 균형외교에서 가장 미흡했던 한국과 중국간의 군사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게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유일한 후견인이자 동맹관계인 중국의 군 총수가 한국의 국방장관과 손을 맞잡고 회담함으로써 양국 정상회담에서 선언했던 ‘새로운 동반자관계’를 실질적으로뒷받침하게 됐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평가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 회담은 북한의 지도부에게는 상상도 못할 부담을 안겨주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중 국방장관회담은 북한의 인민무력부장이미국의 국방장관과 공식 회담을 갖는 것에 빗댈 수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지도부로서는 최후의 보루를 상실한 셈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북한의 모험에 결정적인 제어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중간에 군사적인 채널이 확보됨에 따라 ‘오해’를 상당히 덜 수있기 때문이다.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북 포용정책에도 기여할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미국 및 일본이 근래 들어 중국과 군사적으로 불편한관계에 놓인 점을 감안하면 동아시아지역에서 우리의 군사외교적인 위상도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역시 ‘한반도의 안정이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된다’는 기존의 방침외에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증대라는 측면에서 실리가 적잖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한나라도 ‘제2창당’

    한나라당이 여당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맞서 ‘제2창당’작업을 가속화하고있다. 18일 당무회의에서 설치규정안이 통과된 ‘뉴 밀레니엄 위원회’가 주도적역할을 하게 된다.위원장에는 새 기구의 ‘위상’에 걸맞게 당내 2인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내정된 상태다. 위원회는 사무총장 추천과 총재단회의를 거쳐 총재가 임명하는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또 고문과 자문위원 등 자문기구를 별도로 둘 수 있도록규정했다. ‘뉴 밀레니엄 위원회’는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부총재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김부총재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반DJP 투쟁’과 함께 당 쇄신을 요구한 뒤 이총재가 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3김정치 청산’과 ‘제2창당 선언’으로 화답(和答)한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그런 만큼 이총재가 위원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이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도 “당 쇄신을 통해 ‘3김정치’ 청산투쟁의 중심에 서고,우리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의욕을 보였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21세기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 걸친 구조개혁을 우리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위원회를 실용정치의 장(場)으로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위원회가 설정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국가혁신 방향과 모델 제시 ▲당 정강정책 등 개혁방향 설정 ▲당 현대화와 정보화 및 쇄신전략 수립등이 핵심이다. 위원회는 조만간 구성원 인선을 마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최신형으로 교체

    내년부터 주한미군에 최신형인 AH-64D ‘롱보우’ 아파치 공격용 헬기 72대가 단계적으로 배치된다. 주한미군 고위 관계자는 18일 “전력증강 계획에 따라 현재 3개 대대에 편재돼 있는 AH-64A 아파치 72대를 내년부터 3∼4년 동안 최신형 모델인 AH-64D 롱보우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AH-64D 롱보우는 97년 개발된 최신형으로 구형에 비해 공격력이 4배나 강화된 것이다.최대 128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위험도가 가장 높은 16개 표적을 컴퓨터로 선정,조종사에게 알려줌으로써 정밀공격이 가능하다. 이 헬기는 특히 발사 후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을 가하는 헬파이어대전차(對戰車)미사일을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따라서 조종사는 미사일발사 뒤 적의 반격을 피할 수 있어 생존가능성이 구형에 비해 7.2배나 높다. 우득정기자 djwootk@
  • 北핵실험 탐지관측소 설치

    북한의 핵무기와 고성능 폭탄 개발 등을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는 관측소가 최근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자원연구소는 17일 미국 서감리대학과 공동으로 지난달 중순 북한과 인접한 강원도 지역에 북한의 핵실험을 탐지할 수 있는 공중음파관측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측소는 4개의 초저주파 관측장비를 1㎞ 간격으로 삼각형 형태로 설치,북한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정밀분석해 핵실험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특히 음파 탐지범위가 반경 500∼1,000㎞에달해 북한은 물론,중국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는 핵무기나 고성능 폭탄의 폭발실험도 정확하게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득정기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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