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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시장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기업

    세계시장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기업

    아이슬란드에서는 능력있는 전문기술자를 ‘바더맨’이라고 부른다. 뛰어난 기술자들은 대체로 바더 시스템으로 교육받기 때문이다. 바더(Baader)는 생선가공 장비에서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330만명에 불과하지만, 양은 7000만마리나 키운다. 전기로 작동하는 울타리 업계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갤러거(Gallagher)는 이렇듯 목축에 관한 발명품이 나오기 적합한 환경에서 출현했다. ●성공비결과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 운동기구업계에서 세계 2위를 달리는 테크노짐(Technogym)은 아드리아해에 면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감베톨리에 있다.2008 베이징 올림픽에 운동기구를 독점납품하는 이 회사는 선두업체인 미국의 라이프 피트니스(Life Fitness)를 3년 안에 추월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렇듯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틈새시장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며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이 있다. 대중에게는 생소하지만 엄청난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히든 챔피언’(헤르만 지몬 지음, 이미옥 옮김, 유필화 감수, 흐름출판 펴냄)은 ‘세계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의 비밀’이라는 부제처럼 업계를 선도하는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의 성공비결과 미래 기업이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마인츠대학 교수를 지내며 전략·마케팅·가격결정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독일의 경영학자이다.1980년대 말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를 히든 챔피언이라고 불러 널리 회자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 용어가 우리나라에서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강소기업(强小企業)’으로 정착됐다. ‘히든 챔피언’은 20년동안 숨어있는 기업의 속내를 파고들어 2000개 기업을 추리고 다시 500개 기업을 선택하여 집중 분석한 결과물이다. 지은이는 이 가운데서도 바더맨와 갤러거, 테크노짐을 비롯해 인터내셔널SOS, 테트라, 화가네스, 란탈, 페츨, 다라뤼, 벨포르, 알박, 오리카, 사피, 아모림, 델로, 벨루가, 니바록스, 게리츠 등 50개 기업을 대표적 히든 챔피언으로 제시한다.“여러분이 아는 회사가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지은이가 큰소리칠 만큼 실제로 생소한 회사들이다. ●유럽식 경영의 진수 맛보게 해 ‘히든 챔피언’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대기업에서 배우는 것이 정답인 양 가르치는 미국식 경영학 이론에서 벗어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유럽식 경영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는 데 있다. 지은이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세상에 알려진 성공 사례나 뛰어난 경영 사례는 대부분 대기업에 관한 것이나 현실에서 경제의 큰 부분은 중소기업들로 이루어져 있다.”면서 “그럼에도 세계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세계화의 중요한 동력인 숨은 챔피언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시각변화’를 촉구했다. 독일은 인구가 미국의 4분의1, 일본의 3분의2이지만 미국보다 20% 이상, 일본보다 2배 이상 수출하는 이유는 오로지 중소기업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히든 챔피언들은 이른바 경영의 대가들의 가르침이나 한 시대에 유행하는 경영 풍조와는 사뭇 다르게 행동하고, 대기업과도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매우 야심차게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면서 다각화를 기피하고 ▲결연한 자세로 세계로 나아가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지 않은 자원으로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어내고 ▲아웃소싱을 멀리하는 등 마치 옛날 경영방식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나아가 이 같은 히든 챔피언의 원리는 독일이나 유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기업에도 똑같이 유효하다고 강조한다.3만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난 요거트만 먹어”…음식 공포증 아이

    “요거트 아니면 안먹어!” 요거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아이가 영국 매스컴에 의해 알려지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 동커스터(Doncaster)에 살고 있는 바비 글라비(Bobby Glarvey·2)의 하루 식사는 요거트 14통. 요거트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있다. 바비가 요거트만 먹는 이유는 ‘음식 공포증’을 앓고 있기 때문. 바비는 발병률이 매우 드문 음식 공포증에 걸려 덩어리지거나 고체의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다. 요거트를 제외한 음식이 눈앞에 보이기만 해도 소리를 지르는 아이 때문에 바비의 부모는 식사도 따로 해야 할 정도다. 바비의 아침은 언제나 요거트 5통으로 시작한다. 점심에는 3통, 저녁에는 4통을 먹는다. 그리고 자기 전 3~4통의 요거트를 더 먹는다. 바비의 아빠는 “음식을 먹이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뱉어낼 뿐이었다.”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요거트를 제외한 음식을 먹거나 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음식을 전혀 못 먹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고 마른 것이 걱정”이라면서 “하지만 매우 활발하고 잘 웃는 아이”라고 말했다. 바비의 엄마는 “바비를 위한 요거트 전용 냉장고를 따로 구입했다.”면서 “아이가 음식을 원할 경우 바로 줄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아동심리학자는 “부모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고 할수록 아이의 스트레스는 늘어갈 뿐”이라면서 “걱정스럽겠지만 조금 더 지켜보다보면 결국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싸~가오리” 4m 넘는 담수어 낚았다

    태국에서 거대한 노랑가오리가 포획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홍어목 색가오리과인 노랑가오리(Stingray)는 강 하구 뿐 아니라 얕은 바다에서도 발견돼 국내에서는 바닷물고기, 해외에서는 담수어로 분류된다. 연구차 태국을 방문한 담수어 생물학 박사 이언 웰치(Ian Welch·영국)는 우연히 강가에서 이 거대 노랑가오리를 발견했다. 일반 노랑가오리의 길이가 1m, 최대 2m라고 알려진 것에 반해 이번에 잡힌 것은 폭 1.8m, 길이 4.3m, 무게는 136kg을 자랑한다. 웰치는 “처음 노랑가오리를 발견했을때 너무 커서 물고기라고 믿을 수 없었다.”면서 “물고기를 산 채로 잡기 위해 친구들 4명과 45분간이나 싸워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수어 연구를 하면서도 이렇게 큰 것은 본적이 없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 일 것”이라고 전했다. 웰치 박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노랑가오리의 개체수를 보전하기 위해 뭍가에서 노랑가오리의 크기와 무게를 재고 사진을 찍은 뒤 다시 맥콩강(Maeklong River)으로 돌려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양의 수양개 구석기 유적 연구 한권에

    1983년부터 발굴이 이루어진 충북 단양의 수양개 유적은 한국의 구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의 하나로, 특히 후기 구석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충북대에 재직하던 시절 수양개 유적의 발굴을 주도한 이융조 한국전통문화학교 초빙교수는 국제 구석기학계에서 이 유적의 위상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구상한다. 이에 따라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라는 이름의 국제학술대회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탄자니아 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1996년 10월 단양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수양개와 그 이웃들’은 이후 구석기 분야의 비중있는 학술대회로 성장하며 중국과 일본,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도 개최되었다. 올해 제13회 대회는 오는 12월 일본, 내년의 제14회 대회는 탄자니아에서 열린다. 2005년 단양에서 열린 제10회 대회까지 발표된 논문은 모두 99편에 이른다. 수양개 유적에 관한 연구는 물론 제4기 지질연구, 고환경, 고동물학, 고인류학, 석기, 고경제, 선사예술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충북대박물관과 단양군이 펴낸 ‘수양개와 이웃들 Ⅰ’(이융조 편)은 이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을 한데 모은 것이다. 앞으로 제2권과 3권이 차례로 나오게 된다. 국제학술회의가 단양향토문화연구회를 이끈 지역인사의 도움으로 열릴 수 있었던 데 이어 논문집도 단양군의 지원으로 발간되는 등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뜻깊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제주의 미래 ‘장수산업’으로 열어야”

    “제주의 미래 ‘장수산업’으로 열어야”

    “제주의 미래에 대한 해답은 자연 인프라와 제주도민의 삶 속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현재 생각할 수 있는 제주 발전의 유일한 대안은 장수산업(長壽産業)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제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산업으로 ‘장수산업’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그동안 제주는 감귤과 같은 환금작물과 관광산업을 경쟁력으로 내세웠으나, 더 이상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산업화는 경쟁력을 전제로 하는데, 경쟁력의 확보는 각자의 개성과 특징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이 기본”이라면서 “장수는 그동안 제주의 특성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른바 성장동력을 위한 신산업으로 장수산업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희망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조선시대 제주목사 임제가 1577년 30가구가 살고 있는 해안마을에서 100세가 넘은 노인을 7명이나 만났다는 기록을 남겼을 만큼 제주는 예부터 장수지역이었다는 것이다. 27일 제주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제주 민속의 산업화’를 주제로 제주국제협의회와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학문적 연구의 영역에 머물렀던 민속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이다. 민속학·인류학·국문학·건축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한국·일본·캐나다 학자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대처럼 ‘실천 학문’의 차원에서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몇가지 발표가 이루어진다.‘장수산업’을 주창하는 전 교수의 ‘민속으로서의 제주 장수와 성장동력으로서의 장수산업-실천인류학의 사례’도 이 자리에서 발표된다. 전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에서 “장수산업이란 기본적으로 제주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배운 지혜와 지식을 기초로 한다.”면서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방식, 즉 제주 민속에서 발견되는 장수 요인들을 결집하고 그것을 콘텐츠로 삼아 산업화의 아이디어와 접목시킨다는 전략이 장수산업을 구성하는 요체”라고 밝혔다. 그는 장수산업의 ‘벤치마킹’대상으로 1993년 ‘장수 일본 넘버 원’이라는 기념탑을 세우고 1995년 ‘세계장수헌장’을 발표하는 등 장수라는 개념을 지역발전 프로그램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오키나와를 지목한다. 전 교수는 “제주 민속을 깊이 성찰할 때 제주의 특성을 배울 수 있고, 제주에서 배운 지혜를 기초로 제주에 맞는 성장동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빌려온 것이 아니라 ‘메이드 인 제주’라고 분명하게 원산지 표시를 할 수 있을 때 세계로 발신된 상품과 아이디어는 제주 사람들의 주머니를 불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부심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날 현길언 한양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는 제1부에서는 쓰하 다카시 일본 유구대 교수가 ‘조상숭배의 비교문화론-제주도와 오키나와’, 아미노 후사코 일본 전수대 교수가 ‘제주 무속의 현대적 재발견’을 발표한다. 김용범 국민대 겸임교수가 진행하는 제2부에서는 전 교수의 논문과 윌리엄 캐논 헌터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의 ‘상품화, 관광 그리고 제주 돌하르방’, 강영봉 제주대 국문과 교수의 ‘제주어의 관광 상품화’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경기여고 불교문화재 훼손 물의

    경기여고가 교내에 있던 불교제중원(佛敎濟衆院) 표지석과 5층석탑, 석등을 땅에 파묻는 바람에 불교계가 크게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불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경기여고는 지난 5월 말 학교 100주년 공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1920년대 만들어진 불교제중원 표지석 등 문화재 3점을 굴착기로 땅에 묻었다. 학교측은 일부 교사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이달 초 문화재들을 다시 파냈고, 현재는 창고와 화단에 보관하고 있다. 석등은 땅에서 파내는 과정에서 하단 일부가 훼손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학교 관계자의 특정 종교에 대한 개인적 신앙이 아무리 깊더라도, 국가적 문화재를 임의대로 훼손하고 방치한 것은 교육자의 신분을 망각한 것”이라면서 “문화재청은 이들 문화재를 즉각 복구하고 문화재 훼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여고 측은 “학교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 유물들을 땅에 묻자는 제안이 있었고, 문화재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공사를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불교제중원은 불교중앙포교소가 1923년 설립한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으로 내과와 외과, 조산과를 두었다. 불교계는 이 표지석을 근대불교사의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하고 있다. 이 문화재들은 덕수궁터에 있었던 것으로 경기여고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던 시절 학교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편입되었고,1988년 학교가 현재의 자리로 이전할 때 함께 옮겨졌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카드 ‘롯데 DC카드’

    [2008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카드 ‘롯데 DC카드’

    ‘롯데 DC카드´는 필수 생활비로 지출되는 식·음료, 이동통신, 대중교통, 주유소, 인터넷쇼핑몰의 5개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을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고 10% 또는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기본 할인서비스인 ▲롯데백화점 5% ▲롯데닷컴 최고 5% ▲롯데시네마 1500원 ▲TGI프라이데이스 10% 등은 월 할인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롯데 DC카드는 할인 업종을 5개 모두 선택하거나 1개만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신청은 가까운 롯데카드센터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1588-8100)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생활비를 아끼려는 알뜰한 고객은 물론,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하지만 특정 가맹점에서의 할인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존 할인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들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라고 설명했다.
  • 무가베 규탄성명 채택키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짐바브웨 대선과 관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채택하기로 했다. 안보리 15개국은 23일(현지시간) “짐바브웨에서 27일 치러질 대선 결선투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짐바브웨 정권이 지난 3월29일 치러진 대선에서 야당 민주변화동맹(MDC) 총재인 모간 창기라이가 승리한 결과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짐바브웨 정부와 군부가 야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저지른 폭력행위도 비난했다. 국영언론에 대한 과도한 통제 규탄 및 구속된 야당 지도자 석방도 요구했다. 영국이 작성한 성명 초안은 당초 원안보다 내용이 약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동안 짐바브웨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온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중국이 무가베 정권 압박에 처음 동참했다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고 BBC는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짐바브웨 정부에 결선투표를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잘메이 할릴자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번 성명이 무가베 정권에 보내는 유엔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경고했다. 남아공 여당 총재인 제이콥 주마도 24일 “짐바브웨는 현재 통제불능 상태로 유엔 등이 서둘러 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변화동맹(MDC)은 이날 창기라이 총재가 결선투표에 불참할 것임을 알리는 서한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인편으로 전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800명 동시에 수업듣는 ‘초대형 교실’

    지난달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6월 초 대입시험(중국에서는 6월 대입시험을 치루고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한다)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대형 교실이 문을 열었다. 쓰촨성 몐양(绵阳)시 안(安)현에 문을 연 이 교실은 총 8800㎡의 대규모로 18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대형교실은 지진으로 공부할 곳을 잃은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과 22개 반, 문과 11개 반의 총 180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각기 다른 과목의 수업을 듣고 있다. 반 별로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방음벽이나 특별한 구분선이 없는 상태다. 한 학생은 “왼쪽에서는 국어수업, 오른쪽에서는 영어수업, 고개를 돌리면 수학, 반대로 돌리면 물리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끔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선생님은 “지진 발생 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대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면서 “처음에는 여러 과목의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았지만 지금은 주어진 환경에서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몐양시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곳 학생들에게도 대입시험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후기 대입시험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선생님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 대형 교실 옆에서는 자리가 모자라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또 하나의 대형교실이 건설되고 있다. 몐양시 교육부는 유난히 기온이 높은 쓰촨성의 특성상 수 십대의 에어컨을 설치해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몐양시는 이 교실을 ‘세계에서 가장 큰 교실’로 기네스북에 등재시키기 위해 상하이 기네스 협회에 연락을 취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퇴직연금 이렇게 고르자

    퇴직연금 이렇게 고르자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고 다니는 회사도 다른데 어떤 기준으로 퇴직연금을 골라야 할까.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와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에서 나온 퇴직연금 관련 책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을 잘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확정급여(DB)형이란 회사가 퇴직자에게 줄 금액이 정해진 제도다. 퇴직금 운용 책임이 회사에 있는 만큼 근로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적다. 확정기여(DC)형은 회사가 내는 돈이 정해져 있다. 회사가 근로자의 개인 계좌에 매년 일정 금액을 넣으면 근로자가 퇴직연금사업자, 즉 금융사가 권유하는 상품 중에서 골라서 가입하는 것이다. 퇴직연금사업자는 복수로 고를 수 있다. ●임금인상률·퇴직연금 운용수익률 따져봐야 퇴직연금은 노사합의로 도입하도록 돼 있다.DB형과 DC형을 동시에 고를 수도 있고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때는 임금인상률과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을 검토해 봐야 한다.DB형에서 퇴직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퇴직 시점의 소득이다. 따라서 임금인상률과 근속연수를 고려해야 한다. 임금인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 근속이 예상된다면 DB형이 유리하다. 퇴직연금이 미리 도입된 선진국의 경우 DC형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직이 잦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임금인상률이 계속 높아질 것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DB형은 회사를 옮길 경우 계좌가 이전되지 않는다. 회사 전체의 계좌로 관리되기 때문이다.DC형은 근로자 개인 계좌이기 때문에 이직을 해도 자신의 계좌가 계속 유지된다. 자신의 나이와 금융지식도 고려해야 한다. 나이가 많고 금융지식이 부족하다면 회사에서 알아서 운용하는 DB형이 유리하다.DC형의 경우 운용을 잘할 경우 퇴직연금이 많아질 수 있지만 이는 퇴직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DC형을 골랐는데 운용을 잘못해 손실이 났을 경우 나이가 많은 근로자라면 이를 만회할 시간이 적다. DC형을 선택할 경우 상품 선택권이 근로자에게 있다. 즉 자신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DC형을 제공하는 퇴직연금사업자는 가입자들에게 금융교육을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DC형을 골랐다면 꾸준히 금융지식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퇴직연금의 안정성을 위해 DC형을 선택해도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주식투자비중이 40% 이상인 펀드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다.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DB형은 주식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나 자사주나 계열사 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뒀다. ●중간 퇴직금은 개인퇴직계좌에 넣어야 회사를 옮길 때 받는 퇴직금은 대부분 생활자금으로 쓴다. 이 경우 퇴직소득에 대해 8∼35%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이를 개인퇴직계좌(IRA)에 넣으면 세금을 내는 것을 미룰 수 있다.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는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과 합해 연 600만원까지는 5%의 연금소득세를 내고 그 이상은 8∼35% 세금을 낸다. 한번에 받은 돈이 적은 규모로 쪼개지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노후소득이 준비되는 것도 장점이다. IRA는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기 전에 퇴직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퇴직연금은 만 10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가 돼야만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일시금으로 받아야 하고 역시 세금이 붙는다. 그러나 IRA에 가입해서 만 55세라는 조건만 충족되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40대 후반에 퇴직연금을 시작한다면 10년 이상 납입요건을 채우기가 어렵다. 이 경우에 적합한 대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균형발전→ 선별 지역개발 전환을”

    노무현 정부가 추진했던 균형발전정책 대신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개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이즌필, 황금주 등 경영권 보호장치 도입 역시 재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재정·사회개발연구부장)은 23일 KDI에서 열린 ‘2008∼2012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총괄·총량분야 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성장능력 제고를 위한 재정정책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은 “참여정부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전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목표로 모든 지역을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선별지원을 통해 전체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개발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은 이어 “기업의 투자 유인 제고를 위해 법인세율 인하와 함께 비과세·감면을 축소, 세수 손실을 최소화하되 기업경영권 보호장치 등 투자촉진 효과가 의문시되는 조치들은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미국은 보호장치 없이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경영권 보호장치와 기업투자 활성화는 논리적으로 인과관계가 없고, 경영권 위협이 있어야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금제도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고 위원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DC형(운용수익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확정기여형) 도입 등 연금제도의 근본적 개혁 논의를 시작하고, 건강보험공단 재정책임성 확보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은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성장과 분배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안정적인 물가 관리와 더불어 환율은 신축적으로 관리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게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용정부가 정권 초반의 성장 일변도 대신 안정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77세日할머니, 伊군대 무술교관으로 임명

    고령의 일본인 할머니가 이탈리아 군대의 신병교육 교관으로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여성 무술가 게이코 와카바이시를 신병 교육대 맨손격투 교관으로 특별히 임명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래그래프 등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올해 77세인 게이코 교관은 가라데, 검도, 유도, 주짓수 등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실력가로 현지에서 ‘사무라이 할머니’(Samurai Granny)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일본 출신이지만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며 활동해 왔다. 그녀는 새로운 일에 대해 “교육생들이 나를 보고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그들에게 항상 ‘체격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탈리아 군인들은 대부분 180cm가 훌쩍 넘는 데 비해 게이코 교관의 키는 불과 150cm 정도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군당국은 게이코 교관에 대해 “거대한 체구의 군인들이 자그마한 그녀에게 패배를 경험하면서 더욱 터프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게이코 교관은 여러 해 전문가들을 가르쳐 온 노련한 무술가인 만큼 몇 년 안에 군인들을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퀴 의족’으로 새 삶 찾은 두발 강아지

    선천적으로 두 개의 다리만 가지고 태어났다가 최근 독특한 의족을 달고 새 삶을 찾은 작은 강아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만 가지고 태어난 이 강아지의 이름은 호프(Hope). 태어난 지 6주 만에 길거리에 버려졌다가 한 애견구조협회에 의해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말티즈 종(種)인 이 강아지는 앞다리가 없기 때문에 기어 다니거나 토끼처럼 폴짝폴짝 뛰어야만 이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뒷다리에만 의지해 움직이는 이 강아지를 본 전문가들은 “너무 오래 뒷다리로만 다닐 경우 뼈와 척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를 알게 된 애견구조협회가 강아지에게 특수한 의족을 만들어 준 것. 애견 훈련사 데이비드 턴빌(David Turnbill)이 고안한 이 특수 의족은 비행기 바퀴의 형태를 띠고 있다. 비행기 바퀴를 축소한 모형과 몸을 지탱해 주는 맞춤 받침대를 연결해 ‘바퀴 의족’을 만들었다. 이 바퀴 의족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몸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스스로 회전하거나 중심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 또 바퀴 연결부분이 스프링으로 되어있어 의족을 분리하지 않고도 앉거나 일어서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아지의 재활을 돕고 있는 캐시 잉글러트(Cassy Englert)는 “이 강아지는 지금까지 기어 다니는 방법밖에 몰랐기 때문에 걷는법을 다시 가르쳐야 했다.”면서 “처음에는 바동거리고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우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자유자재로 의족을 조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보다 더 활발하게 방안을 뛰어 다닌다.”면서 “게다가 바퀴를 달았기 때문에 일반 강아지들보다 뛰는 속도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호프’에게 희망이 생겼다.”면서 “전보다 더 밝은 모습을 보여줘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육감 선거제 심층진단(3)] 나라별 선출방식은

    우리나라 교육자치제도의 전범(典範)은 미국이다. 미국은 주(state), 군(county), 학교구(school district)마다 교육감을 따로 두고 있다. 주 교육감 선출 방식은 주마다 다르다. 주 의회 위임을 받아 교육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주 교육위원회에서 임명하는 주가 25개, 주지사가 직접 임명하는 주가 11개, 주민직선제로 뽑는 주가 14개다. 카운티와 학교구 교육감은 주민직선제다. 다른 나라보다 주민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공교육 꼴찌’라는 워싱턴 DC에 공교육 개혁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국내 최초 한인 교육감인 미셸 리의 경우, 시장이 임명한 경우다. 일본은 아예 교육감이 없다. 광역단위인 도·도·부·현과 기초단위인 시·정·촌 산하에 있는 교육위원회가 우리나라의 교육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교육위원회는 산하 다른 부서와 달리 합의제 집행기관이다.5명의 교육위원으로 구성되는데,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위원 3인 이상이 같은 정당에 소속될 수 없다. 이 교육위원 중에서 교육장이 임명된다.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분권연구실장은 “직선제를 선호하는 미국처럼 미국식 지방자치를 받아들인 우리나라는 직선제가 바람직하다.”며 “그 외 지방교육자치제를 채택한 나라는 대부분 일반자치단체 안에 포함돼 그 안에서 자치권을 행사한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70년 된 5100만원짜리 ‘희귀 골프공’ 공개

    골프공 하나에 5100만원? 최근 희귀 골프공이 경매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더 볼’(Feather Ball)이라 불리는 이 공은 무려 만들어진지 170년이 넘는 골동품이다. 골프공의 시초로도 유명한 페더볼은 170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가죽 속에 거위 깃털을 넣어 만든 이 공은 1500년대에 스코틀랜드인이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타임즈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 작은 공의 경매 예상가는 무려 2만 5000파운드(약 5100만원). 1835년에 만들어졌다는 오래된 라벨이 부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 공이 현존하는 유일한 ‘페더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또 일반적인 페더볼은 깃털을 감싸고 있는 가죽의 특성상 아무리 견고하게 제작해도 2라운드를 넘지 못하거나 모양이 일그러지는데 반해 이 공은 모양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공의 경매를 맡은 한 관계자는 “전 세계의 골프팬들이 이 공을 손에 넣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남아있는 유일한 페더볼일 뿐 아니라 모양이 잘 보존돼 더욱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공은 ‘골프의 선구자’로 알려진 톰 모리스(Tom Morris)의 절친한 친구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매는 다음달 12일 영국 슈롭셔(Shropshire)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집만 팔아요” 주택을 통째로 파내 배로 이사

    주택을 통째로 사서 바지선에 실어 옮긴다? 호화주택을 저렴하게 구입해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놓는 일이 북미에서는 가능하다. 북미는 대부분 주택을 목재로 짓기 때문에 집을 통째로 파내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의 한 부부는 대지를 빼고 약 95평의 고급 2층 주택 만을 시애틀 동쪽 근교로부터 밴쿠버섬까지 바지선으로 옮겼다. 집을 통째로 옮기는 것이 다소 황당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좋은 거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동산 매매 기록에 의하면 옮겨지는 주택의 전 주인은 대지를 포함해 과거 이 집을 8백 50만 달러(한화 약 87억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그는 집을 팔고는 싶지만 주택이 들어서 있던 대지만은 그대로 갖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 주택 이동 회사를 통해 이 집을 운송비를 포함해 33만 달러에 내놓았다. 인부들은 몇 주간의 계획과 준비 끝에 부엌 설비 등을 제외하고 튜더 왕조 스타일의 주택을 들어내 바지선 위에 실었다. 지난 18일 주택 구조물은 캐나다의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다. 캐나다의 새로운 주인은 밴쿠버섬 동쪽 해변 패니 베이에 살고 있다. 새 집주인 제니퍼는 “아주 좋은 거래”라면서 “이 집을 지으려면 최소 두 배 이상의 돈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 워싱턴 호수 위 바지선에 실려 호수를 지나 발라드 록스를 통과해 푸젯 사운드를 통과했다. 그리고 18일 오후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지나 20일 목적지인 밴쿠버섬에 도착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공비법 팝니다”…中소림사 쇼핑몰 논란

    최근 오픈한 ‘소림사 용품 쇼핑몰’이 중국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중국 소림사는 지난달 무술 수련에 관련된 용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최근에는 소림사 안에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소림 환희지’(少林 歡喜地)라는 이름의 이 쇼핑몰은 무술수련 시 입는 수련복과 신발 및 소림사 마크가 찍힌 티셔츠·시계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소림사 승려들의 무술 비법이 담겨 있다고 광고되는 ‘소림무공의종비급’(少林武功醫宗秘笈). 중국 유명 출판사가 출간한 이 책은 소림사 승려들의 화려한 무술 비법이 담겨져 있다고 소개돼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있다. 그러나 논란이 된 것은 9999위안(약 150만원)이라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소림사가 돈을 벌기 위해 대대로 내려져 오는 ‘비서’(秘書)를 판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를 책을 너무 비싸게 판다.”며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소림사는 최근 이 쇼핑몰을 오픈한 뒤 “상업화에 눈이 멀어 종교적 목적을 상실했다.”는 비난을 들어왔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소림 무공비서’ 뿐 아니라 2000위안(약 30만원)이 넘는 고가의 물품들도 다수 있다. 소림사에는 정신 수양을 하는 스님보다는 돈 버는 스님들이 더 많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포털사이트 163.com이 네티즌들을 상대로 ‘소림사의 상업화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87.52%(2825표)가 “반대한다. 소림사 이미지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림사의 상업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은 12.48%에 불과했다. 한편 소림사 쇼핑몰의 관계자 전(錢)씨는 “소림사가 현대기술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소림사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곧 소림사 승려들이 직접 디자인한 물품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짐바브웨 野 “대선 보이콧”

    짐바브웨에서 타오르던 민주적 정권 교체의 가능성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야당이 대선 결선투표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28년째 철통 집권 중인 무가베 정권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엔 등 국제사회가 적극 중재에 나설 움직임이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야당 후보인 모간 창기라이 민주변화동맹(MDC) 총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27일 치러지는 결선투표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폭력과 불법이 지배하는 선거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권자들에게 목숨을 담보하면서까지 지지해 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 무가베의 게임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DC는 지난 3월 1차 대선 이후 86명의 지지자들이 정부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여당 민병대에 의해 강제 이주당한 주민 수도 20만명에 달한다고 했다. 더불어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에 짐바브웨 폭력사태 종식을 위해 개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여당인 짐바브웨 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측은 창기라이가 결선에서 참패해 모욕당하는 것을 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일축했다. 국제사회는 파국을 막기 위해 서둘러 나섰다. 그러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고민스런 눈치다. 강제적인 군사 개입도 불가능하고 여야를 중재할 유인책도 없다. 그러나 짐바브웨의 민주주의가 이대로 주저앉을 경우 아프리카 지역 민주화도 지연되리란 우려가 높다. 특히 2만%가 넘는 인플레율로 극에 달한 짐바브웨의 경제적 혼란이 이웃국가들에 일파만파로 번지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때문에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인 레비 음와나와사 잠비아 대통령은 “재난상황을 막기 위해 결선투표가 연기돼야 한다.”면서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가 침묵을 지키는 것은 수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창기라이의 결정은 짐바브웨 민주주의 발전에 매우 비통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25억달러 外資유치… ‘관광제주’ 순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를 디자인하고 세계에 세일즈하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DC는 이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박 터트린 외자유치 JDC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재계 6위 버자야 그룹으로부터 서귀포시 예래동에 건설을 추진 중인 휴양형주거단지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를 이끌어 냈다. 국내 관광개발사업 분야 외국인 투자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JDC 관계자는 “불교신자인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법회를 제주도에서 열어주는 등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1년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74만 3700㎡의 부지에 주거·레저·의료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으로 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JDC는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 조성 박차 JDC는 6대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아직 닻을 올리지 못한 헬스케어타운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흥동 147만 7000㎡에 들어설 헬스케어타운은 제주를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건강동(건강검진센터 재활·대체의료센터), 의료동(특화 전문병원, 장기 요양시설), 연구동(국립노화예방연구소, 신약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 JDC는 4월 서울대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고 최근 정부가 제주에 영리 의료법인을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도 정부의 국내·외 영리 학교법인 허용 등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리법인 허용으로 외국 명문 사립학교가 이곳에 분교를 만들고 이익금을 본교로 가져 갈 수 있게 돼 투자유치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JDC는 제주도와 함께 세계 유명 사립학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385만 6000㎡에 들어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13년까지 초·중·고 등 12개교와 외국 대학·대학원을 유치한다. ●경영진 재신임받아 사업 탄력 감사원은 지난 3월 초부터 6주 동안 9명의 감사관을 JDC로 보내 강도 높은 감사를 벌였다.2006년 9월 제주대 교수직을 버리고 취임한 김경택 이사장을 겨냥한 표적감사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JDC 관계자는 “새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 현 경영진의 외자유치 노력과 실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김 이사장이 내년 9월까지 남은 임기 JDC를 계속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도 갖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차 모형 나왔다

    선로의 폭이 겨우 3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철도모형이 등장해 마니아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화제의 모형은 ‘2008 도쿄장난감쇼’에 전시된 ‘에신도’(栄進堂)사의 ‘T게이지’(Tゲージ). 지난 1월 발매를 시작한 이 모형은 선로의 폭이 3mm(Three)여서 이름이 T게이지(게이지는 철도에서 궤도의 폭을 말함)로 정해졌다. 상업적으로 팔리는 철도모형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손가락 위에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모형은 작은 크기에도 모형 내부의 모터 등 필요한 기계장치를 모두 내장하고 있어 선로 위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조등과 미등을 켤 수도 있다. 기본적인 구성물만 갖추면 서류가방 안에서도 기차가 달릴 수 있어 그동안 가족의 눈치만 봐왔던 철도마니아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또 기차와 레일 뿐 아니라 T게이지의 크기에 맞춘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돼 있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 차량(4량)과 레일을 함께 구입할 경우 1만 500엔(약 1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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