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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10억” 순금으로 제작된 日병풍

    10억짜리 순금 병풍이 일본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귀금속판매업체인 다나카귀금속주얼리(田中貴金属ジュエリー)는 2일 일본 3대 축제의 하나인 ‘텐진사이’(天神祭)를 소재로 한 순금 병풍을 공개했다. 판매가격이 1억엔(약 10억원)으로 책정된 이 병풍은 가로 40cm, 세로 62cm의 순금판에 업체가 자체 개발한 인쇄기법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병풍을 만드는데 사용된 순금의 양만 16.5kg. 병풍에 그려진 그림은 에도시대의 화가 우타가와 사다히데(歌川貞秀)가 그린 ‘나니와텐마마쯔리’(浪速天満祭)로 오사카 텐진사이의 당시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업체측은 “150년 전의 그림을 순금으로 만들어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작 이유를 밝혔다. 병풍을 바라본 손님들은 “너무 예쁘다.”며 흥미를 보이면서도 1억엔이란 가격에는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텐진사이는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미치자네(菅原道真)를 섬기는 오사카텐만구우(大阪天満宮)의 행사이며 ’교토 기온마쯔리’(祇園祭), 도쿄 ‘칸다마쯔리’(神田祭)와 더불어 일본 3대 축제로 꼽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년 묵은 희귀한 농어 中서 발견

    최근 중국에서 ‘고령’의 농어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둥(廣東)성 순더(順德)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하(何)씨는 근처 시장에 나섰다 우연히 대형 농어를 발견했다. 하씨가 발견한 농어는 몸길이 약 70cm에 무게가 26kg에 달하는 대형 농어. 일반적으로 농어가 30cm안팎부터 1m까지 자라는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농어의 나이가 40년이 넘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다. 이 농어를 살펴본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성장이 빠른 농어도 1년에 0.6kg이상 자라기는 힘들다.”면서 “몸무게가 26kg가까이 나가는 것으로 보아 약 40세 가까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농어의 수명은 10년 정도”라면서 “매우 희귀한 농어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농어는 깊은 바다에 서식하기 때문에 그물을 바다 밑바닥까지 닿도록 한 뒤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 잡는 등 어획방법이 까다롭다. 그러나 이번에 포획된 농어는 큰 몸집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필리핀과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펑셴’의 영향으로 바다물결이 거세지면서 포획이 용이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려 490대!… 세계 최대 ‘페라리 퍼레이드’

    “저게 다 얼마야?” 일본에서 열린 ‘페라리 퍼레이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라리 퍼레이드’로 기네스협회의 인정을 받았다. 페라리 일본 수입판매법인인 ‘콘즈 앤드 컴퍼니 리미티드’(CORNES & COMPANY LIMITED)는 “지난 5월 11일 개최된 이벤트에서 490대의 페라리로 펼친 퍼레이드가 새로운 세계 기네스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종전 기록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수립된 385대였으며 기네스협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각 차의 간격이 10m 이내로 3.2km이상을 주행해야 한다. 이번 기록갱신에는 총 500대의 페라리가 동원됐으며 이 중 490대가 퍼레이드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업체측은 “기록을 갱신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종전기록을 큰 차이로 갱신했기 때문에 당분간 이 기록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네티즌이 만든 ‘쿵푸팬더’ 패러디 화제

    최근 중국에서 영화 ‘쿵푸팬더’를 두고 국보 이미지 손실 등을 이유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 국보급 동물 팬더를 희화화 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보이콧 운동이 일기도 했었으나 ‘쿵푸팬더’를 관람한 대부분의 중국 관객은 “볼 만 하다.”, “재미있다.”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화의 긍정적인 반응에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쿵푸팬더’ 주인공 얼굴과 영화 포스터를 합성해 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색, 계’(色, 戒)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 량차오웨이(梁朝伟·양조위)가 자신의 무릎에 기댄 탕웨이(湯唯)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신이다. 네티즌은 탕웨이의 얼굴 대신 익살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팬더를 합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영화 ‘해리 포터’의 주인공 얼굴에 팬더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타이타닉’의 유명 장면에 동물들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패러디 사진에는 주인공 팬더 ‘포’외에도 호랑이·원숭이·뱀·학·사마귀와 사부로 등장하는 거북이도 등장해 캐릭터 저마다의 특징을 뽐내고 있다. ‘쿵푸팬더’ 패러디에 쓰인 영화도 다양하다. ‘색, 계’, ‘해리 포터’, ‘타이타닉’ 외에도 량차오웨이가 주연을 맡았던 ‘무간도’와 ‘닌자 거북이’, ‘미녀와 야수’, ‘포비든 킹덤’,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 허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한편 ‘쿵푸팬더’는 중국에서 개봉 2주 만에 5000만 위안의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395만5066명(6월 30일 기준·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실력 어때?”…개 파도타기 대회 美서 열려

    “개들의 서핑 실력 구경하세요.” 최근 미국에서 개 파도타기 대회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임페리얼 비치에서 열린 개 파도타기 대회에는 견공 60여 마리가 모여 멋진 서핑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 참가한 개들은 화려한 무늬의 수영복과 선글라스를 걸치고 등장해 구경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은 선수 못지않은 멋진 서핑 실력을 자랑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참가 개와 주인들은 1위에게 주어지는 샌디에이고(San Diego) 리조트 1일 숙박권과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상금을 위해 저마다 화려한 실력을 뽐냈다. 일부 개는 주인과 함께 서핑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으며 홀로 서핑보드에 올라 자유자재로 파도를 즐기는 개도 적지 않았다. 서핑강사 티번 맥마누스(Teevan McManus)는 “개들은 우리와 달리 다리가 4개여서 중심잡기가 더욱 쉽다.”며 “참가 개들의 서핑 실력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인 앤 스테파니(Ann Stephany)는 “서핑은 샌디에이고 시민 뿐 아니라 이 지역에 사는 개들이라면 누구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 개들이 특별한 서핑 훈련을 받지 않고도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1위는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개가 한 서핑보드에 타 뛰어난 파도타기 실력을 보여준 가족이 차지했다. 보드에 엎드린 아버지와 아버지의 어깨에 앉은 9살 난 아들, 그리고 보드 앞쪽에 앉아 유유히 파도를 즐기던 개의 모습에 심사위원과 구경꾼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풍납토성 목탑터 제사용 우물인 듯

    풍납토성 목탑터 제사용 우물인 듯

    한성백제시대 불교사원의 목탑터로 추정됐던 풍납토성의 집터는 발굴 조사 결과 제사 등 특수한 용도에 쓰인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신대 박물관은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의 경당지구 제206호 유구를 추가 조사해보니 건물터 한복판의 구덩이는 목탑의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아니라 우물 모양의 특수 시설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덩이는 지표에서 3m 남짓한 깊이까지는 27단의 석축을 쌓았으나, 그 아래는 네 벽면을 모두 나무 널로 상자처럼 짰다. 이 구덩이에서는 완전한 모양의 그릇만 120점을 헤아리는 등 많은 토기가 출토됐다. 발굴작업을 지휘한 권오영 교수는 “토기들은 어떤 의식에 따라 바닥에 정성껏 쌓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아찔한 폭포 속 ‘익스트림 카약’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아찔한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카야커(Kayaker)들의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목숨을 걸고 폭포에서 카야킹 (강이나 바다에서 카약을 타는 것)을 하는 사람들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1일 보도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은 미국의 전문사진 작가 루카스 길맨. 그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일명 익스트림 카야커 (Extreme Kayakerㆍ목숨을 걸고 위험한 곳에서 카야킹을 즐기는 사람)의 사진을 찍었다. 그는 “카야커들이 뛰어내리는 장면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철저히 준비하고 찍어야 한다.”며 “거대한 폭포속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길맨이 찍은 사진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미국 아이다호 로어메사 폭포에서 카야킹을 시도한 프로 카야커 벤 스투크베리의 모습(사진). 사진 속에서 ‘오렌지색 점’으로 보이는 스투크베리는 이 카야킹으로 인해 손이 부러졌고 “이 정도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카야커들이 10m가 넘는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부상이나 심지어는 죽음까지 감수하고 하는 것” 이라며 “익스트림 카야킹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체 제작한 ‘개인용 헬기’ 中서 화제

    내 헬기는 내가 직접 만든다! 최근 개인이 직접 제작한 헬리콥터가 등장하는 동영상이 중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에는 일반 헬리콥터보다 크기가 조금 작고 문이 달려있지 않은 헬리콥터가 등장한다. 길이 약 6m, 무게 100kg에 달하는 이 헬리콥터는 광둥(廣東)성의 한 남성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일반 헬리콥터와 거의 유사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헬리콥터는 수직상승·하강 뿐 아니라 회전 또는 방향을 트는 것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5층 건물 높이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이착륙도 매우 안전하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체 제작한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이를 만든 사람의 뜨거운 열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헬리콥터를 만든 광둥성의 천자오룽(陳昭英·42)은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계를 좋아했던 그는 초등학교만 마친 후 기계학 독학을 시작했다. 헬리콥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후부터는 각종 영문 전문 서적과 자료를 모아 공부를 시작했지만 영어를 모르는 천씨에게는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천씨는 “영어를 알아볼 수가 없어 처음에는 그림만 보며 헬리콥터의 원리를 익혔다.”며 “이후에는 영어공부를 병행하며 헬리콥터 개발을 위한 지식을 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06년 천씨는 정식으로 헬리콥터 제작에 돌입해 지난 해 말 조립을 모두 마쳤다. 천씨는 “모터는 중고 모터를 구입해 장착했다.”면서 “헬리콥터 자체 제작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은 수집가나 애호가들이 관심을 갖고 날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에 빠진 날 보고 어떤 사람들은 ‘미쳤다.’라고 했다. 가족들도 모두 반대했다.”면서 “하지만 나로서는 꿈을 이뤄 행복할 뿐”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이 동영상은 천씨의 헬리콥터를 구입한 그의 친구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4년 전 UFO추락 있었다?…금속파편 공개

    영국의 한 UFO헌터(UFO 관측 및 증거수집 전문가)가 34년 전 지구에 UFO가 추락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금속파편 하나를 공개했다고 대중지 ‘더 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노스요크셔 지역의 UFO헌터 러스 커셀(45)은 지난 1974년 1월 23일 웨일스 버윈(Berwyn)산 인근에 UFO가 추락한 일이 있으며 자신이 그 증거인 기체의 파편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 기록에는 ‘대형 화제’로 남아 있으나 이에 대해 커셀은 “비밀경찰에 의해 은폐된 것”이라며 ‘기록조작설’을 제기했다. 커셀은 UFO 추락사건의 증거로 약 3.8㎝ 길이의 은색 금속을 공개했다. 흔히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무거운 것이 이 금속의 특징이라고 커셀은 설명했다. 커셀은 “이 금속파편은 UFO추락 당시 산에 있던 등산객이 갖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 사람이 1년 전 사망하면서 나에게 전해졌다.”고 입수경위를 밝혔다. 이어 “당시 전문가들에게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나 ‘성분 불명’이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더 선’은 1988년부터 UFO 관련 자료들을 연구해 온 커셀이 더 많은 증거를 갖고 있지만 언론에는 금속파편만을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제사회 “짐바브웨 대선은 사기”

    미국과 유럽연합(EU)등 국제사회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실시된 짐바브웨 대선 결선을 ‘사기 선거’라고 맹비난하며 추가 제재 조치를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29일 AP,AFP 등 외신들은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결선투표 개표 결과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예상보다 개표 상황은 늦어졌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곧바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30일에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연합(AU)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지도자 모간 창기라이 민주변화동맹(MDC)총재가 부정선거 가능성에 반발, 불참한 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반쪽 선거’를 밀어붙인 무가베 정권에 대해 국제사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유엔에 짐바브웨에 대한 무기수출금지를 요청했다. 또 국무부와 재무부에 추가 제재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유럽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수개월간 전개된 비극적인 사건의 책임자들에게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제재 조치가 무가베 정권을 압박하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국과 EU는 이미 짐바브웨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2002년 대선의 부정선거 책임을 물어 무가베 대통령과 측근들을 대상으로 여행 제한과 자산 동결조치를 취했으며, 비공식적으로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 제공을 차단한 상태다. 유엔을 통한 무기수출금지 조치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중국 등 짐바브웨 우호국들의 반대가 예상돼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27일 결선 투표를 비합법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안에 대해 장시간 회의를 가졌으나 의견 통합을 이루지 못해 구두 성명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쳤다. 남아공은 짐바브웨 선거가 내정에 관한 일이므로 개입해선 안된다는 주장을 폈다. 워싱턴포스트는 무가베 대통령이 이번 결선투표의 승리로 1980년 이래 6번째 임기에 들어서게 됐지만 천정부지의 인플레이션, 해외 인력유출, 국제적 고립의 심화 등 산적한 현안들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신세대 연주자 발굴 이끄는 금호아트홀

    신세대 연주자 발굴 이끄는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은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대문 쪽으로 2∼3분만 발걸음을 옮기면 나타나는 신문로1가의 금호아시아나 빌딩 3층에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아트홀은 한국 음악계에서 매우 특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바로 자라나는 세대의 가능성 있는 연주가를 발굴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호아트홀은 7월 한달 동안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 10주년 기념 페스티벌과 ▲2008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예정하고 있다. 각각 4차례 연주회로 이루어진 두 시리즈의 속내를 살펴보면 금호아트홀이 스스로 떠맡고 있는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금호문화재단의 신세대 연주자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은 크게 ▲금호 영재 콘서트 시리즈와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 ▲금호 라이징 스타 시리즈로 나눌 수 있다.‘영재’와 ‘영 아티스트’는 만 14세를 기준으로 구분하는데, 해마다 2차례씩 오디션을 열어 출연자를 결정한다. 영재 콘서트는 1998년,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이듬해인 1999년 시작됐다. 두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데, 영재 콘서트는 오후 3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오후 8시로 굳어졌다. 그동안 이 무대에 나선 신세대 연주자는 1000명에 이른다. 이렇듯 영재 콘서트와 영 아티스트 콘서트로 젊은 음악가들이 대거 배출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4년 도입된 것이 라이징 스타 시리즈이다. 해외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등 검증된 신인을 국내에 소개하여 국제무대로 다시 뛸 수 있게 만들겠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라이징 스타가 시작된 2004년에는 금호음악상도 제정됐다.1회는 피아니스트 손열음,2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회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수상했다. 외부인사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음에도 모두 영재 콘서트와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배출한 인물들이다. 새달의 영재 콘서트 10주년 페스티벌은 이 프로그램 출신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국제 무대에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무대이다. 첫날인 5일은 ‘홈 커밍 콘서트’로 이화여대 교수인 성기선이 금호 영재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제1회 영재 콘서트로 국내 음악계에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모차르트의 협주곡 3번을 협연하는 것도 뜻깊다.‘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학생 이하 연주자를 위한 무대이다.12일엔 바이올린의 옥유아(문정중 3년)와 피아노의 홍민수(예원학교 3년),19일엔 첼로의 이상은(예원학교 3년)과 클라리넷의 김한(예원학교 1년)이 나선다.26일은 ‘실내악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김재영, 첼리스트 장우리, 베이시스트 성민제, 손열음이 12∼14세의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 임서현, 조세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3일 이차크 펄만과 실내악을 같이하고 보스턴 심포니와도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재클린 최의 연주회로 시작한다.10일은 쿠세비츠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시스트 성민제,17일은 파리 고등음악원에 합격한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4일은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등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의 무대이다. 페스티벌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번에 금호 영재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것은 금호재단에 새로운 할 일을 생각하게 만들었다.‘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대거 배출된 연주자들이 성장하여 새로운 오케스트라의 필요성을 얘기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재단 관계자는 “당연히 적극 검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영재 콘서트 페스티벌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일반 8000원, 청소년 5000원.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오후 8시로 일반 2만원, 청소년 7000원이다.(02)6303-7700.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3만원짜리 ‘종이자전거’ 英서 상품화된다

    영국의 한 대학생이 종이로 만든 초저가 자전거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스톡포트시에 사는 필 브릿지(21)는 뼈대와 안장 등이 모두 마분지로 된 독특한 자전거를 발표했다고 일간지 ‘텔래그래프’ 등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실제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이 종이 자전거의 가격은 겨우 15파운드(약 3만1000원). 바퀴와 체인 등을 제외한 ‘종이 동체’의 가격은 3파운드(약 6200원)에 불과하다. 무게가 가벼워 운반이 용이하며 장기적으로는 철골 폐기물을 남기지 않아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셰필드 할람 대학교(Sheffield Hallam University)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필은 “자전거는 날씨가 좋을 때만 탈 수 있는 데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종이 자전거’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필은 “흔한 공업용 마분지로 만들었지만 매우 튼튼해 약 75kg 정도의 사람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안전성을 자신했다. 한편 이 종이자전거는 필의 졸업 작품으로 전시된 뒤 몇 가지 문제점을 보완해 상품화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리시내서 7000년전 유물 무더기 발견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약 7000년 전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뉴스 전문채널 ‘프랑스 24’는 “파리 시내의 한 공사현장에서 7000년 전 유적지가 발견됐다.”고 26일 보도했다. 프랑스 24 방송국 바로 앞에 있는 공사구역에서 발견된 이 유적지에는 70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무기와 도구 등이 3000점 이상 묻혀있었다. 발굴을 맡은 프랑스 고고학 연구팀은 “공사현장 밑 불과 4m 지점에서 유적지가 발견됐다.”며 “부싯돌과 화살촉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사냥을 하던 사람들의 정착지였을 것” 이라고 추측했다.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베네틱트 수피는 “사슴과 멧돼지를 사냥하는 유목민이 살았을 것”이라며 “세느강 근처 충적토에 있는 부싯돌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는 파리 시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곳이다. 발굴 작업으로 인해 공사는 중단된 상태며 발굴은 공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수록 똑같은 펭귄 무엇으로 구분할까

    한꺼번에 수백 마리씩 몰려다니는 펭귄을 어떻게 구분해야할까. 영국 BBC는 “쌍둥이처럼 흡사한 펭귄 수백 마리를 구분할 수 있는 ‘펭귄 인식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똑같이 생긴 펭귄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펭귄의 하얀 배에 찍혀있는 까만 ‘점’. 과학자들은 이 점의 위치가 같은 펭귄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한다. 즉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이 점으로 펭귄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것. 관찰 방법은 간단하다. 펭귄들이 잘 다니는 길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펭귄 인식 시스템’을 통해 점의 위치를 저장하면 구분이 가능하다. ‘펭귄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브리스톨 대학의 물리학 교수 피터 바함은 “펭귄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자동으로 관찰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야생에 살고 있는 펭귄들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장된 펭귄들의 정보를 통해 정확한 수명 등 그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정보들을 알게 될 것”이라며 “펭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새나 치타 등에도 쓸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월드컵공원서 맹꽁이 탐사교실

    서울시는 28일부터 나흘간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맹꽁이 탐사교실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맹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로 서울에서는 북한산과 관악산, 북악산 백사실 계곡 등에 소규모로 서식한다. 인공서식지가 조성된 월드컵공원에는 200여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맹꽁이 교실 참가자들은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생태를 직접 관찰하는 것은 물론 참개구리·두꺼비·옴개구리 등 월드컵공원에 서식하는 다른 양서류 현황도 살펴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정원은 40명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 몸짓으로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 몸짓으로

    김영희무트댄스는 29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회심의 정기공연을 갖는다. 안무가 김영희(이화여대 무용과 교수)가 이끄는 이 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여섯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198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00년까지의 레퍼토리 6편을 ‘삶과 존재에 대한 성찰’이란 주제 아래 한데 묶었다. 작품들은 모두 이 무용단 성장의 토대가 된 것들. 지난 궤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면서 지금, 그리고 미래를 한 무대에서 조망해 보는 뜻깊은 자리이다. 당연히 1983년 초연작 ‘나의 대답’을 비롯해 이른바 출세작이라 소문난 ‘어디만치 왔니’(1988년)가 들어있다. ‘어디만치 왔니’는 톱밥 위에서 헝클어진 머리로 난무하는 독특한 군무가 특징인, 이 무용단의 밑거름격 작품으로 평가된다. ‘아무도 Ⅱ’(1996년),‘그들은 그렇게 어디로 가는가’(1998년),‘아리랑’(2000년),‘아베마리아’(2000년)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아리랑’은 고은 시인이 아리랑을 ‘고난의 꽃’이라 부른 데서 착안한 작품.‘아리랑’이 한국인의 한과 심성을 솔직하게 드러낸 데 비해 ‘아베마리아’는 절제와 관용의 덕을 강조한 희망의 아리랑으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02)2263-4680. 김성호 문화전문기자kimusdcsuh@seoul.co.kr
  • 도로 구멍에 낀 ‘불운한 사내’의 사진 화제

    길을 걷다 도로에 난 구멍에 빠져 끼어버린 한 영국 남자의 사진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술에 취한 한 남자가 가로등 설치를 위해 만들어놓은 구멍에 빠져 두 시간 만에 구출됐다.” 고 27일 보도했다. 남자는 “술에 취해 길을 걷다 도로에 난 구멍 속으로 라이터를 빠뜨렸고 이를 주우려다 구멍 속에 빠졌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구멍의 지름이 40cm 밖에 안돼 구멍에 남자의 몸이 꼭 끼어버린 것. 아스팔트 위에 상반신만 내놓고 있는 남자를 보고 100여명의 구경꾼이 모여들었고 몇몇은 남자를 꺼내려고 시도했지만 구멍에 너무 꽉 끼어있어 쉽게 빠지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봤던 행인 가레스 휴는 “남자를 꺼내보려 시도했지만 너무 꼭 끼어있어 더 잡아당기면 팔이 빠질 것 같았다.”며 “도대체 지름이 40cm도 안되는 구멍에 어떻게 빠져 있었던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남자는 결국 두 시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큰 부상 없이 구출됐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난 요거트만 먹어”…음식 공포증 아이

    “요거트 아니면 안먹어!” 요거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아이가 영국 매스컴에 의해 알려지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 동커스터(Doncaster)에 살고 있는 바비 글라비(Bobby Glarvey·2)의 하루 식사는 요거트 14통. 요거트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있다. 바비가 요거트만 먹는 이유는 ‘음식 공포증’을 앓고 있기 때문. 바비는 발병률이 매우 드문 음식 공포증에 걸려 덩어리지거나 고체의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다. 요거트를 제외한 음식이 눈앞에 보이기만 해도 소리를 지르는 아이 때문에 바비의 부모는 식사도 따로 해야 할 정도다. 바비의 아침은 언제나 요거트 5통으로 시작한다. 점심에는 3통, 저녁에는 4통을 먹는다. 그리고 자기 전 3~4통의 요거트를 더 먹는다. 바비의 아빠는 “음식을 먹이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뱉어낼 뿐이었다.”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요거트를 제외한 음식을 먹거나 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음식을 전혀 못 먹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고 마른 것이 걱정”이라면서 “하지만 매우 활발하고 잘 웃는 아이”라고 말했다. 바비의 엄마는 “바비를 위한 요거트 전용 냉장고를 따로 구입했다.”면서 “아이가 음식을 원할 경우 바로 줄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아동심리학자는 “부모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억지로 음식을 먹이려고 할수록 아이의 스트레스는 늘어갈 뿐”이라면서 “걱정스럽겠지만 조금 더 지켜보다보면 결국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민국 60돌-미래로 세계로] 1948년 6월 서울에서는…

    신문이 한 시대의 사회상 모두를 담아낸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시대의 모습을 재구성하기에는 그리 모자람이 없는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 수립을 눈앞에 두었던 1948년 6월의 서울신문에도 당시 서울시민들이 즐겼던 문화의 양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려교향악단은 안병소 지휘와 백창규의 피아노로 12∼13일 옛 명동예술극장 자리의 시공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을 들려주었다. 서울교향관현악단은 제4회 정기공연을 23∼25일 역시 시공관에서 펼쳤다. 롤프 자코비 지휘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가운데 ‘몰다우’와 하이든의 ‘시계’교향곡, 테너 이인범과 협연으로 마스네의 ‘마농’ 가운데 ‘꿈’ 등을 연주했다. 해방 이후 탄생한 고려교향악단은 이 즈음 40명 남짓한 단원이 서울교향관현악단으로 옮기면서 해체의 길을 걸었다. 최승희의 제자인 김미화의 무용 신작 발표회는 19∼20일 시공관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이 후원하여 광고는 물론 ‘우리 무용계의 지보적 존재’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갔고, 공연평도 실렸다. 이 달의 유일한 무용 공연이었다. 이 해엔 당시 문교부가 주최한 제1회 전국연극경연대회가 열렸다. 대회 참가작인 극단 신청년의 김영수 작 ‘혈맥’은 25일부터 30일까지 중앙극장 무대에 올랐다. 사실주의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1998년 국립극장에서 재공연되기도 했다. 역시 대회 참가작인 극단 호동의 ‘황포강’은 ‘민족진영 순수연극’을 표방한 이진순 연출로 중앙극장에서 공연됐다. 이밖에 세실 B 데밀 감독의 ‘대평원’과 킹 비더 감독의 ‘텍사스 결사대’, 찰스 코번 주연의 ‘폭풍의 청춘’, 그리어 가슨과 로널드 콜맨 주연의 ‘마음의 행로’ 같은 외국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국산영화로는 16mm 무성영화인 멜로드라마 ‘검사와 여선생’이 전국에서 상영됐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세계시장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기업

    세계시장 주름잡는 작지만 강한 기업

    아이슬란드에서는 능력있는 전문기술자를 ‘바더맨’이라고 부른다. 뛰어난 기술자들은 대체로 바더 시스템으로 교육받기 때문이다. 바더(Baader)는 생선가공 장비에서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330만명에 불과하지만, 양은 7000만마리나 키운다. 전기로 작동하는 울타리 업계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갤러거(Gallagher)는 이렇듯 목축에 관한 발명품이 나오기 적합한 환경에서 출현했다. ●성공비결과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 운동기구업계에서 세계 2위를 달리는 테크노짐(Technogym)은 아드리아해에 면한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감베톨리에 있다.2008 베이징 올림픽에 운동기구를 독점납품하는 이 회사는 선두업체인 미국의 라이프 피트니스(Life Fitness)를 3년 안에 추월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렇듯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틈새시장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며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이 있다. 대중에게는 생소하지만 엄청난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히든 챔피언’(헤르만 지몬 지음, 이미옥 옮김, 유필화 감수, 흐름출판 펴냄)은 ‘세계시장을 제패한 숨은 1등 기업의 비밀’이라는 부제처럼 업계를 선도하는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의 성공비결과 미래 기업이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마인츠대학 교수를 지내며 전략·마케팅·가격결정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독일의 경영학자이다.1980년대 말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를 히든 챔피언이라고 불러 널리 회자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이 용어가 우리나라에서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경쟁력은 매우 높다는 ‘강소기업(强小企業)’으로 정착됐다. ‘히든 챔피언’은 20년동안 숨어있는 기업의 속내를 파고들어 2000개 기업을 추리고 다시 500개 기업을 선택하여 집중 분석한 결과물이다. 지은이는 이 가운데서도 바더맨와 갤러거, 테크노짐을 비롯해 인터내셔널SOS, 테트라, 화가네스, 란탈, 페츨, 다라뤼, 벨포르, 알박, 오리카, 사피, 아모림, 델로, 벨루가, 니바록스, 게리츠 등 50개 기업을 대표적 히든 챔피언으로 제시한다.“여러분이 아는 회사가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지은이가 큰소리칠 만큼 실제로 생소한 회사들이다. ●유럽식 경영의 진수 맛보게 해 ‘히든 챔피언’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대기업에서 배우는 것이 정답인 양 가르치는 미국식 경영학 이론에서 벗어나 강한 중소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유럽식 경영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는 데 있다. 지은이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세상에 알려진 성공 사례나 뛰어난 경영 사례는 대부분 대기업에 관한 것이나 현실에서 경제의 큰 부분은 중소기업들로 이루어져 있다.”면서 “그럼에도 세계시장을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세계화의 중요한 동력인 숨은 챔피언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시각변화’를 촉구했다. 독일은 인구가 미국의 4분의1, 일본의 3분의2이지만 미국보다 20% 이상, 일본보다 2배 이상 수출하는 이유는 오로지 중소기업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히든 챔피언들은 이른바 경영의 대가들의 가르침이나 한 시대에 유행하는 경영 풍조와는 사뭇 다르게 행동하고, 대기업과도 다른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매우 야심차게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면서 다각화를 기피하고 ▲결연한 자세로 세계로 나아가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많지 않은 자원으로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어내고 ▲아웃소싱을 멀리하는 등 마치 옛날 경영방식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나아가 이 같은 히든 챔피언의 원리는 독일이나 유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기업에도 똑같이 유효하다고 강조한다.3만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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