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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28일)

    28일 ‘20세기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다.회의에서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스톡옵션에 대한 과세 등이 주요 토론 의제가 됐다. 회의 첫 안건으로 이상룡(李相龍)노동부장관이 ▲사용자는 노조 전임자에대한 급여지급 의무가 없고 ▲노사가 합의할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전임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보고하자 관련부처 국무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규정한 현행법을 시행도 하지 않고 시행령을 고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진념(陳)기획예산처장관은 “어렵더라도 잘못된 관행은 고쳐야 발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은 “복수노조의 창구를 과반수쪽으로 일원화하면 노노 갈등의 소지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덕구(鄭德龜)산자부장관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노동부측을 지원한 뒤 “무노동 무임금과 관련한 쟁의는 교섭대상이 안되도록 하는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결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나서 “이 문제를 더이상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리,개정안은 노동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의 행사로 얻는 이익에 대한 소득세 면제액을 연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춘다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이 “막 불을 댕긴 벤처기업 육성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대,의결이 보류됐다. 김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극복에힘을 쏟은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국내정치 문제로 국무위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내년에는 경제난으로 희생된 중산층의 안정과 서민생활을 돌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조기구매,수해방지대책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행정심판위원 4명 위촉

    정부는 24일 김일수(金日秀) 고려대교수와 박균성(朴均省) 경희대교수,박은정(朴恩正) 이화여대교수,이종욱(李鍾郁) 변호사를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정부는 또 황산성(黃山城) 변호사와 이윤성(李允聖) 서울대교수 등 임기가만료된 11명의 위원을 재위촉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박재규 통일장관 문답

    박재규(朴在圭) 신임 통일부장관은 23일 “정부가 2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신임장관은 임명사실이 발표된 뒤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취임소감을 밝혔다. ◆ 통일을 연구하다 장관에 발탁된 소감은. 지난 30년 동안 학문적 입장에서 대북문제를 다뤘다.그동안 대북정책이 이러저러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이전에는 몰랐던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2년 동안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의 대북정책이 적중했다고 본다. ◆ 대북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성향은. 어떤 사람은 진보적이라고 하고,어떤 이는 보수적이라고 하더라.나 스스로는 남북 현실에 맞춰 보수나 진보,때로는 중도쪽에도 설 생각이다.정부의 대북정책은 뼈대가 잡혀있다.앞으로 보완은 해 나가겠지만 기본방향은 유지될것이다. ◆ 대북정책의 비중은 어디에 둘 것인가. 당국간 회담을 비롯한 정치적 과제에 비중을 두는 것보다 우선 할 수 있는것을 중시하겠다.즉 통일음악제,통일농구,경제협력 등 가능한 것부터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의장직도 갖게 되는데. 관계 장관들과 충분히 의논해 합의된 결과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 박신임장관은 지난 73년부터 91년까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북한을 집중 연구해온 북한연구 제1세대다.‘북한사회의 구조적 분석’ ‘북한외교론’ 등 5권의 통일 및 북한관련 저서가 있다. 86년부터 경남대 총장을 맡은 박장관은 97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북한대학원을 신설했다.고 박종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의 친동생이다. ▲경남 마산(55) ▲미국 페어레이 디킨스 대학 정치학과 ▲경희대 정치학박사 ▲한국군사사학회장 ▲한국대학총장협의회장 ▲한러 친선협회장 ▲경남대총장이도운기자 dawn@
  • 김총리“2여 합당 안한다”

    [로스앤젤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19일 국민회의와자민련간 합당반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오는 21일 귀국하는대로 여권 수뇌부간 연쇄접촉이 예정돼 있어 이번주가 합당여부를 가늠할 최대 고비가 될전망이다. 김총리는 남미순방을 마치고 귀국 경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날 (한국시간)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미 합당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밝힌 바 있다”면서 “서울에 돌아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난 뒤에도이같은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오는 23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회동을 갖고,박총재는 전날 김총리와 만나는 데다가 김대통령과 김총리도 빠르면 22일 귀국보고 형식 등으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의견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합당을 해야 안정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내 합당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기대와 함께 김총리가 귀국하면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간담회에서 합당 불가론을 밝힌 뒤 “국민회의와의 공조는 끝까지유지될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양당이 상호입장을 확인하고 타협해 보다 나은 방법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연합공천 의사를 밝혔다. 김총리는 또 “보수주의를 지향하는 자민련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인사라면 누구든 환영하며,함께 하자고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 등 외부인사의 영입 의사를 밝혔다. 내각제 개헌에 대해 김총리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바뀔 이유가 희박하기때문에 앞으로 3년내 내각제가 구현되기는 대단히 어렵다”면서 “꼭 되리라는 생각을 갖고 밀어부칠 생각은 없다”고 사실상 김대통령 임기내 내각제개헌 포기 입장을 밝혔다.후임 총리의 인선과 관련,김총리는 “귀국한 뒤 김대통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awn@
  • 김총리 LA기자간담 요지

    [로스앤젤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8일(현지시간) 1시간여에 걸친 수행 기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합당 등 정치현안과 향후 정국에 대한 구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2000년대의 국내 정치 구상은 정치체제를 바꿔야 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중심제를 바꿔야 한다.우리나라가 한 사람의 지도력에 좌지우지될 단계는 지나갔다.국회에서 모든 걸 타협하고 결론을 도출한 뒤 여야가 책임정치를 해나가는(내각제)제도로 바꿔야 한다. ■합당에 대한 생각은 합당은 이미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밝힌 바 있다.그런 얘기를 본격적으로심도 있게 얘기한 적이 없다.나는 내각책임제를 주장해왔다.여당과 야당이 1대1로 맞서는 대결구도에 찬동하지 않는다.자민련과 국민회의는 지금까지 협력해왔다.그런 협력을 더 유기적으로 하는 것이 내각제다. ■귀국 후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뒤에도 입장 변화가 없겠는가 변화가 없을 것이다.자민련은 자민련의 갈 길을 가는 것이 좋다. ■후임총리 인선은 구체적으로대통령에게 건의한 바도 없고,얘기한 바도 없다. ■내년 총선은 2여체제로 가는 것인가 꼭 하나가 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각 당이 갈 길을 개척하면서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불리한 게 아니다. ■합당하지 않으면 연합공천을 하나 국민회의와 협력해서 선거를 치를 것이다.어떤 방법이든 나은 방법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 ■합당을 하지 않으면 자민련의 당세를 확장해야 할 텐데.한나라당 이한동의원 등을 영입할 생각인가 자민련은 보수주의를 갖고서 우리 정치에 기여하겠다는 당이다.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인사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내각제를 추진하려면 국회에서 3분의 2 의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김 대통령의 나머지 임기 3년 동안 내각제가 구현된다고 확신하지 못한다. 그러나 계속 노력할 것이다. ■박태준 총재는 김 총리가 합당에 80%쯤 기울었다고 하던데. 다른 사람이 내 속을 얼마나 알겠나. dawn@ * 김총리 기자간담에 담긴 정국구상 [로스앤젤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남미 구상’의 핵심은 단기적인 현상유지인 것 같다.자민련을 이끌고 국민회의와 합당하는 모험은 일단 포기한 듯한 인상이다. 그 대신 내년 총선까지는 지금처럼 공조관계만 유지하는 것이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의 이날 발언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합당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김 총리 귀국 후 김 대통령과의 회동 등을 통해 ‘JP의 최종 선택’이 바뀔 수도 있음을 기대하는 눈치다. 그동안 김 총리는 합당했을 경우의 득과 실을 숙고해왔다.그 결과가 일단불가(不可) 쪽으로 나온 이유는 두 가지 정도라고 측근들은 해석한다. 첫째,통합신당에서의 위상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김 총리의 핵심 측근은여권의 핵심인 동교동계와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그리고 재야 출신 의원들 모두가 김 총리를 총재로 세우는 합당에는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막상 김총리가 한 배를 타게 되면 이쪽저쪽에서 흔들어댈 것이 뻔하다고 김 총리측은 보고 있다. 따라서 김 총리로서는 자민련이라는 자유로운 배 위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직접 상대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둘째,설사 김 총리가 합당을 결심하더라도 자민련 전체를 이끌고 갈 수 없는 현실적인 장애도 있다.자민련의 영남·충청권 의원들은 공공연하게 “합당하면 이탈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왔다.김 총리가 합당해서 신당의 총재가되더라도 상처뿐인 영광이 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김 총리는 단기적으로는 현상유지를 선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여러가지 변화가능성을 열어뒀다.김 총리는 간담회 시간의 3분의 2를 내각제의 당위성 역설에 할애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통령의 나머지 임기 3년 동안 내각제가 구현되기는 매우어렵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신중한 김 총리가 ‘현실론’을 언급한 것은총선 후 정치적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dawn@ *'JP LA발언' 2與 엇갈린 해석 김종필(金鍾泌·JP)총리의 19일 ‘LA 발언’에 대해 정치권의 해석은 엇갈렸다. 자민련은 ‘합당 반대’라는 당내 다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환영했으나 청와대와 국민회의는 “진의가 무엇인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이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자민련 내부에서 합당 반대 서명작업 등이진행되니까 떠나기 전 상황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총리가 그런 말씀을 한 것으로 본다”면서 “공동여당은 합당을 해야 안정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총리가 돌아오면 대통령과 두 분이 합당문제를 총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은 “김 총리는 ‘현재와 같이 반대가많으면 안하겠다’고 조건을 붙여서 얘기했다”면서 “어디까지나 현재 상태에서 한 얘기니 돌아와서 다시 얘기를 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김 총리의 ‘합당 불가’ 선언은 그동안 합당을하지 않겠다는 김 총리의 주장을 재확인한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는 “내년 총선에서 몇석이 되든 우리 길을 간다는 얘기를 총리가 남미 출국 전 이미 일부 당직자들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김학원(金學元)의원은 “합당을 안하겠다는 총리의뜻을 평소에도 읽어왔는데 이번에 확인해준 것”이라며 반겼다. 영남권의 박구일(朴九溢)의원은 “‘합당은 NO’라는 당내 다수 의견과 영남권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조영장(趙榮藏)총재비서실장은 “충청·영남권 의원들이 합당 반대 서명까지 하며 반발하는 분위기를 당직자들이 총리쪽에 충분히 전달해서 나온 결과일 것”이라면서 “총리가 귀국한 뒤 오는 22일쯤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18일 오후 돌연 출국,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총리를 만나 합당 반대라는 당내 의견과 함께 국민회의측의 합당 추진 움직임에 대한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JP의 발언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JP 말에 무게를 싣고 들을 국민은 없다”면서 “이제 국민을 혼동시키는언동을 끝내고 국민 앞에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히는 ‘대도(大道)’의 정치를 펼칠 것”을 촉구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끝** (대 한 매일 구 독 신 청 721-5555)
  • 金총리 방문 계기 ‘청신호’

    [상파울루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기아자동차의 남미 현지공장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총리는 지난 15일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가 기아에 부과할 예정인 2억1,000만달러의 벌과금을 탕감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상공장관과 해당 주지사에게 지시해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총리를 수행한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부과는 관련규정만 고치면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완전탕감은 어렵겠지만 벌과금 지불조건과 시기,이자율 등을 양측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96년에 브라질 기업과 공동으로 99년 10월까지 5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에 따라 기아는 자회사인 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와 토픽을 50% 관세인하 혜택을 받고 수출해왔다.그동안 인하받은 관세는 모두 7,800만달러.그러나 브라질측 사업 파트너였던 한국교포가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자 2억달러의 자동차 대금만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그런데다 기아도 부도가 나 투자계획은사실상 무산됐다. 그러나 기아가 수출한 타우너와 토픽 등은 브라질에 처음 승합차 시장을 열었고 이후 한국 승합차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기아를 인수한 현대측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0월 1억4,000만달러를 들여 연산 3만대 규모의 승합차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신청을 다시 브라질측에 제출했다.기아가 중단한 투자계획을 승계하는 측면도 있다. 현대측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 문제만 해결되면 투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wn@
  • 韓·브라질 30일간 노비자 입국 허용

    [브라질리아 이도운특파원] 남미를 순방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경제·통상 협력 확대 등 양국간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아자동차가 브라질 투자를 중단해 2억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브라질 정부가 부과한 벌과금은 아직 IMF관리체제에 있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크다”면서 “벌과금 문제를 해결해주면 가까운 시일 안에 공장을 세울 것을 약속한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관심을 갖고 공동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총리와 면담한 안토니오 마갈료이스 상원의장도 “벌과금 문제는 양국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총리는 내년에 방한하기를 희망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김총리와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통신,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해 각각 500만달러씩 출연,1,000만달러규모의 기금을 설치하자는 데 의견을 접근했다.두 사람은 또 양국의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입국사증 없이 30일 정도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로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김총리는 이에 앞서 14일 브라질의 마갈료이스 상원·미셀 테메르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awn@
  • 金총리, 아르헨대통령 취임식 참석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페르난도 델 라 루아 신임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산마르틴 궁전으로 델 라 루아 대통령을예방,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김총리는 델 라 루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dawn@
  • JP, 중남미 외교 행보 활발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델 라 루아 아르헨티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정부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별도로 만나 양국간의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9일 저녁에는 산마르틴 궁전으로 퇴임을 앞둔 메넴 대통령을 예방한 뒤 퇴임기념 만찬장에서 파나마·콜롬비아·브라질·우루과이·칠레의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남미 외교’를 펼쳤다. ■야당연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델 라 루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97개국에서 날아온 9명의 대통령,그리고 부통령,총리,장관,대사,왕세자 등이 축하사절로 참석했다.델 라 루아 대통령은 이 가운데 김총리와 앤드루 영국 왕자,스페인 왕자 등 5명과만 특별면담을 했다. 김총리와 델 라 루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양국간우호관계가 계속 유지,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총리는 9일 저녁에는 80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메넴 대통령 퇴임 만찬장에서 중남미 각국의 정상들과만나 환담했다. 김총리는 먼저 미레야 모스코스 파나마 대통령과 조우,“파나마가 군부독재를 떨치고,곧 파나마 운하도 반환받는 등 완전한 민주회복을 이룩한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또 파나마 최초의 여성대통령인 미레야 대통령에게 “대처 전 영국총리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에드와르노 프레이 칠레 대통령에게는 “경제구조와 상호관심사가 비슷한 양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제안했다.또 우루과이의 바이예 대통령당선자와 만나서는 “2002년 월드컵 때 꼭 한국을 방문해관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9일 낮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남미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총리는 지난 63년 ‘자의반 타의반’ 외유를 떠나 뉴욕 페어리스 디킨슨대학에 머무는 동안 파라과이 대통령이 반공투사로 훈장을 준다고 해서 파라과이를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이 때 김총리는 한국인의 이민을 받아달라고요청,한국인의 남미 이민이 처음 시작됐다는 것이다. dawn@
  • 金총리“2與 합당 논의 없다”

    [뉴욕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8일(현지시간)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합당이 논의되거나 진행되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날 남미 순방길에 들른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이 앞서서 유도하는 것 같은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관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얘기한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출마와 관련해서는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만 정해져 있을뿐 지역구에 출마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기존 지역구는 후배 정치인에게 넘겨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총리는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공조체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당이 공조해 정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끝까지 공조해 나갈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각책임제에 대한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일부에서내각책임제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지만 야당이 절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보다는 조금 유보했다가 다시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dawn@
  • ‘한방 전문의’ 제 내년도입

    내년부터 한방에서도 내과,소아과 등 8개 진료분야의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한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규정안은 한의사 전문의의 전문 과목을 한방내과,한방부인과,한방소아과,한방신경정신과,침구과,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한방체질의학과,사상체질과등 8개 분야로 지정했다. 규정안은 또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수련한방병원에서 1년의 일반수련의과정과 3년의 전문수련의 과정을 거친 뒤 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한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의사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수련기간 및 자격요건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경비교도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하면 현역병이나 공익근무요원 사망자와 동일하게 보상하는 내용의 교정시설경비교도대설치법 시행령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金총리, 南美순방 어제 출국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7일 14박15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공식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우리나라 총리가 두 나라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총리는 먼저 아르헨티나를 방문,오는 10일 열리는 페르난도 델 라루아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한다.김총리는 또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총리는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기업의 브라질 진출 확대,양국간 비자면제 협정 체결 등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총리는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19일열리는 아리랑 위성 발사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 정보시스템 감리 강화

    정부는 7일 중앙청사에서 정해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열고,공공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감리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운영 및 안정성 확보를위해 연내에 정보시스템 감리기준을 제정하는 한편 한국전산원에 감리전문가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감리자격제도를 도입하는 등 이 분야의 감리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국방,금융,교육 등 공익성이 큰 분야의 일정규모 이상의 정보화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감리를 의무화하도록 하고,감리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의 정보시스템 감리시에는 민간 감리기관의 참여폭을 확대,시행키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사이버 국정 모니터요원 모집

    국정홍보처는 6일 국정 전반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이버 국정모니터 요원’ 500명을 모집키로 했다.국정홍보처는 24일까지 홈페이지인 ‘열린정부 알림마당’(http:///www.allim.go.kr)을 통해 모니터 신청을 받는다. 모니터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의 국민이다. 선발된 요원은 내년 1월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국정홍보처는 ‘열린정부 알림마당’이 컴퓨터 전문잡지인 월간 ‘HOW PC’ 12월호가 선정한 올해 단체·협회 부문의 베스트 웹사이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金총리, 南美순방 오늘 출국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7일 13박14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브라질방문길에 오른다. 우리나라 총리가 두 나라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는 먼저 아르헨티나를 방문,오는 10일 열리는 페르난도 델 라루아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한다. 김 총리는 또 카를로스 메넴 전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 확대와 양국간 비자면제협정 체결 등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길에 김 총리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도 들러 현지 교민 및상사 주재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김 총리의 출국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삼청동 총리공관 만찬을 마친 다음날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김 총리의 출국 보따리에는 적지 않는 국내정치 현안도 들어가 있는 것 같다.오는 20일 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총리직을 사임하고당으로 돌아갈 것인지,총선에는 지역구로 출마할지 아니면 전국구로 나갈지,공동여당간의 공조는 어떻게 해나갈지 등의 문제를 순방길에 정리할 것으로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대형공사 감리 “불시점검”

    내년부터 공사비가 500억원이 넘는 대형 공사의 감리 실태에 대한 불시점검이 실시되며,이를 통해 부실감리자 제재도 강화된다.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尹亨燮)는 6일 공공발주 공사의 고질적인 감리 부조리를 막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반부패특위의 건의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내년 2월안에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감사원 감사요원,해당 건설공사와 관계없는 기술직 공무원,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리검수단’을 설치,전국 100여개 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검수단은 점검 결과,부실로 나타난 공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이나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또 해당 감리업체와 감리원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하거나 업무정지,고발 조치도 내릴 수 있다고 반부패특위는 밝혔다. 정부는 검수 대상을 우선 500억원이상의 대형공사로 한 뒤 점차 500억미만의 공사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 공사현장은 점검 직전에 비공개로 선정,불시에 점검하기로 했다. 반부패특위 관계자는 “현재 공공발주청이 시행하는 항만,공항,교량 등 100억원이상 22개 건설공사는 민간전문가에게 책임감리를 맡겼으나 일부 현장에서 민간책임감리원이 시공자와 유착해 부당한 설계변경을 하거나 부실시공을 묵인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히고 “특별감리검수단 운영과 함께 전반적인감리제도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청소년에 술팔면 즉각 허가취소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놀이·휴식·오락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전용공간(Green Zone)이 대폭 확충된다. 내년부터는 미성년자를 접대부로 고용하거나 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 업소는 단 한차례만 적발돼도 영업허가를 취소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4일 정해주(鄭海주)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행자·교육·문화관광·보건복지·노동·건설교통부 차관과 대검차장,경찰청장,청소년보호위원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보호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통행금지구역(Red Zone) 설정 등 억제적인 정책만으로는 청소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건전한 놀이 및 수련 공간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우선 각급 학교 운동장과 시민회관,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청소년에게 전면 개방된다.도시 공원에 길거리 농구,롤러브레이드장(場) 등 청소년이 좋아하는 운동시설도 설치된다. 이도운기자 dawn@
  • 개혁법안 조속처리 촉구

    민·관 합동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가 국회의 관련 상임위원회에 개혁취지에 맞는 내용으로 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규제개혁위의 이진설(李鎭卨)공동위원장은 3일 국회 법사위에서 변호사법개정안에 담긴 법조계 개혁 조항이 삭제될 기미를 보이자 목요상(睦堯相)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항의서한을 발송했다.법사위는 지난달 24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변호사 징계권 국가환수,변호사단체 복수설립 허용,변호사단체 가입 자율화 등 규제개혁위의 의결로 변호사법 개정안에 반영된 규제개혁 조항을 대부분 삭제한 채 의결했다.이위원장은 서한에서 “변호사법 외에도 공인회계사법,의료법,약사법,관세사법,세무사법,건축사법 등 사업자단체규제개혁을 위한 12개 법률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면서 “변호사법 개정이무위로 돌아갈 경우 다른 법률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우려를제기했다. 이에 대해 목요상 위원장은 “규제개혁위가 공익적 차원의 손익을 계산하지않고 실적에 매달려 무조건 풀라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를 입법권 침해로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부패특위도 3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된 반부패기본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 등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도운기자 dawn@
  • 항공우주硏소장 최동환씨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술연구회는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장에 최동환(崔東煥)씨를,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장에 손재익(孫宰翼)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한국자원연구소장에 곽영훈(郭英勳)·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에 하진규(河珍圭)·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에 은희준(殷熙俊)·산업기술정보원장에 이영세(李英世)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도운기자 dawn@
  • 국정소식 실시간 안내 ‘인터넷 일간국정’ 인기

    국정신문이 인터넷상에서 E­메일로 서비스되면서 일반인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국정홍보처가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인터넷 일간국정신문(www.kjnews.go.kr)’은 주간으로 발행돼온 국정신문을 일간으로 만들어 속보성을 강화한 것. 지난 며칠간 시범운영하면서 비공식적으로 E­메일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100여명이 가입했다. 이 가운데 공무원은 5%에도 미치지 않는다.대부분 일반 개인이며 기업체 부서도 일부 있다. 인터넷 일간국정신문을 제작하는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관계자는 “종이신문과는 달리 개인들의 접근이 쉬운데다 E­메일로 실시간 국정소식을 받아볼수 있어 관심을 갖는 개인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신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5회씩 발간,정부 각 부처의 주요 정책이나 정책 예고,생활정보 등을 게재하며 독자투고란도 갖추고 있다. 국정홍보처는 이와 함께 국정신문을 인터넷에서 지면 그대로 읽고 인쇄도할 수 있는 PDF(Portable Document Format)서비스도 채택,외국공관 및 교민들이 국내 소식을 손쉽게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도운 서정아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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