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U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36
  •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UFO추정물체 포착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 UFO추정물체 포착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보내온 사진 중 한 장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실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큐리오시티가 찍어 지구로 전송한 화성 표면 모습 중 하나로 최근 NASA가 공개한 것이다. 울퉁불퉁한 화성 표면은 기존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른쪽 상단에 희미하게 표시된 원추형 하얀색 물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기존 화성 상공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괴물체이기에 이를 두고 ‘UFO’, ‘에일리언’ 등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UFO 전문 유명 블로그인 ‘UFOSightingsDaily’ 등 일부 음모론 웹사이트들은 해당 물체가 ‘외계 미확인비행물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뒷부분이 긴 이유는 이것이 추진체이기 때문”이라는 나름의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과학 전문 블로거는 “이는 화성 대기를 통과하는 유성 중 하나가 우연히 포착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1년(지구기준 687일) 넘게 탐사활동을 수행하며 행성 토양과 기타 생명 흔적에 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 이달 초 화성 정찰위성 MRO에 열심히 임무수행 중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성에 에일리언이? 큐리오시티 ‘미확인 물체’ 포착

    화성에 에일리언이? 큐리오시티 ‘미확인 물체’ 포착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보내온 사진 중 한 장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실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큐리오시티가 찍어 지구로 전송한 화성 표면 모습 중 하나로 최근 NASA가 공개한 것이다. 울퉁불퉁한 화성 표면은 기존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른쪽 상단에 희미하게 표시된 원추형 하얀색 물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기존 화성 상공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괴물체이기에 이를 두고 ‘UFO’, ‘에일리언’ 등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UFO 전문 유명 블로그인 ‘UFOSightingsDaily’ 등 일부 음모론 웹사이트들은 해당 물체가 ‘외계 미확인비행물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뒷부분이 긴 이유는 이것이 추진체이기 때문”이라는 나름의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과학 전문 블로거는 “이는 화성 대기를 통과하는 유성 중 하나가 우연히 포착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1년(지구기준 687일) 넘게 탐사활동을 수행하며 행성 토양과 기타 생명 흔적에 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 이달 초 화성 정찰위성 MRO에 열심히 임무수행 중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웁스! 우즈 생애 첫 2차 컷 탈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2차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우즈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이아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어 공동 80위(6오버파 222타)로 떨어졌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우즈는 17번홀(파4)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1타를 줄였다. 그러나 18번홀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1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3퍼트해 또 2타를 까먹었다. 막판에 가까스로 버디 1개를 건졌지만 2∼6번홀에서는 5개 홀 ‘줄보기’로 망가지는 등 아마추어급 경기를 펼쳤다. 결국 우즈는 ‘MDF’(Made Cut Did Not Finish)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본선 진출 선수가 78명 이상일 때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공동 70위보다 순위가 낮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3라운드 직후 시행하는 ‘2차 컷 오프’인데, 우즈가 이 규정에 걸려 4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것은 규정이 처음 시행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우즈는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81타로 생애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고 아마추어 때인 1994년 네슬레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는 80타를 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히틀러는 95세까지 장수했다? 증거 사진 공개 논란

    히틀러는 95세까지 장수했다? 증거 사진 공개 논란

    1945년 베를린 벙커에서 권총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가 실은 남미로 탈출해 95세까지 장수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이런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브라질 대학원생 시모니 르네 게헤이루 디아스(Simoni Renee Guerreiro Dias)가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1945년 4월 패전 직전 베를린을 탈출한 뒤 남미 대륙으로 피신했다고 본다. 이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주(州)의 주도(州都)인 쿠이아바 인근 마을에 정착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쿠이아바에서 약 50km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Nossa Senhora do Livramento)에서 머무르다 1984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본다. 그녀는 당시 히틀러가 아돌프 라이프치히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쿠팅가(Cutinga)라는 이름의 젊은 흑인 여성과 동거했다고 덧붙였다. 디아스가 라이프치히를 히틀러로 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라이프치히’라는 성은 독일 작센 주 최대 도시 이름인데 평소 히틀러가 좋아했던 음악가 ‘바흐’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때문에 히틀러의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두번째는 생전에 남겨진 아돌프 라이프치히의 사진이다. 다소 흐릿한 해당 사진 속에는 아돌프 라이프치히와 (쿠팅가로 추정되는) 한 흑인 여성이 함께 서있다. 디아스는 라이프치히의 입가에 포토샵으로 콧수염을 대입해보니 히틀러의 생전모습과 기막히게 일치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흑인 여성을 사귄 이유는 평소 인종차별주의자로 알려진 본인 이미지를 숨기고자 위장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생전의 아돌프 라이프치히는 ‘독일 노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것도 그가 히틀러임을 강하게 암시하는 증거 중 하나라고 그녀는 주장한다. 디아스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DNA와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히틀러 친척의 DNA를 비교해보고자 마투그로수 주 측에 유해 발굴 신청을 낸 상태다. 지난 2009년, 영국 가디언지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 고고학자 닉 벨란토니 교수 분석 결과 러시아 국가기록보관소가 보관 중인 히틀러의 두개골은 40대 여성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히틀러 생존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소비에트 연방 망명설, 아르헨티나 거주설 등이 있으며 나치 남극비밀기지나 지구를 떠나 달로 도망쳤다는 허무맹랑한 가설까지 있다. 그중에서도 측근인 아돌프 아이히만, 요제프 멩겔레 등과 함께 남미로 탈출했다는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가설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아이히만은 가명으로 15년간 아르헨티나에 머무르다 1960년 이스라엘 정보 기관 모사드에 체포됐다. 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히틀러는 95세까지 장수했다” 증거 사진 논란

    “히틀러는 95세까지 장수했다” 증거 사진 논란

    1945년 베를린 벙커에서 권총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가 실은 남미로 탈출해 95세까지 장수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이런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브라질 대학원생 시모니 르네 게헤이루 디아스(Simoni Renee Guerreiro Dias)가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1945년 4월 패전 직전 베를린을 탈출한 뒤 남미 대륙으로 피신했다고 본다. 이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를 거쳐 최종적으로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주(州)의 주도(州都)인 쿠이아바 인근 마을에 정착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쿠이아바에서 약 50km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Nossa Senhora do Livramento)에서 머무르다 1984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본다. 그녀는 당시 히틀러가 아돌프 라이프치히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쿠팅가(Cutinga)라는 이름의 젊은 흑인 여성과 동거했다고 덧붙였다. 디아스가 라이프치히를 히틀러로 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라이프치히’라는 성은 독일 작센 주 최대 도시 이름인데 평소 히틀러가 좋아했던 음악가 ‘바흐’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때문에 히틀러의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두번째는 생전에 남겨진 아돌프 라이프치히의 사진이다. 다소 흐릿한 해당 사진 속에는 아돌프 라이프치히와 (쿠팅가로 추정되는) 한 흑인 여성이 함께 서있다. 디아스는 라이프치히의 입가에 포토샵으로 콧수염을 대입해보니 히틀러의 생전모습과 기막히게 일치했다고 전했다. 디아스는 히틀러가 흑인 여성을 사귄 이유는 평소 인종차별주의자로 알려진 본인 이미지를 숨기고자 위장 차원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생전의 아돌프 라이프치히는 ‘독일 노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것도 그가 히틀러임을 강하게 암시하는 증거 중 하나라고 그녀는 주장한다. 디아스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DNA와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히틀러 친척의 DNA를 비교해보고자 마투그로수 주 측에 유해 발굴 신청을 낸 상태다. 지난 2009년, 영국 가디언지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 고고학자 닉 벨란토니 교수 분석 결과 러시아 국가기록보관소가 보관 중인 히틀러의 두개골은 40대 여성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때문에 히틀러 생존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소비에트 연방 망명설, 아르헨티나 거주설 등이 있으며 나치 남극비밀기지나 지구를 떠나 달로 도망쳤다는 허무맹랑한 가설까지 있다. 그중에서도 측근인 아돌프 아이히만, 요제프 멩겔레 등과 함께 남미로 탈출했다는 것이 가장 신뢰할 만한 가설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아이히만은 가명으로 15년간 아르헨티나에 머무르다 1960년 이스라엘 정보 기관 모사드에 체포됐다. 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출세 욕구에 엘리트층까지 확산… ‘공부의 신’ 알고 보니 ‘커닝 신’

    [주말 인사이드] 출세 욕구에 엘리트층까지 확산… ‘공부의 신’ 알고 보니 ‘커닝 신’

    1595년(선조 28년) 12월 치러진 문과 과거시험에서 온양에 사는 이응길은 16세로 소년 급제했다. 합격자를 발표하던 날 시험관은 그를 불렀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시험관이 답안지 뜻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설명하지 못했다. 시험 볼 때 초집(抄集·경서 등에서 필요한 부분을 뽑아 만든 요약집)을 옷 속에 숨겨 몰래 가져가 답안지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선조는 이응길의 급제를 취소했고, 시험 감독관이었던 감찰을 파직했다. 이처럼 ‘커닝’(cunning)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든 나타났다. 순조실록을 보면 1818년 성균관 사성 이형하가 유생들의 부정행위 수법을 8가지로 요약한 내용을 담은 상소를 순조에게 올리기도 했다. 술차작(借述借作·남의 글을 베껴 쓰거나 남이 대신 글을 지어 써줌), 수종협책(隨從狹冊·수종이 책을 들고 따라가거나 책을 들고 가 베껴 씀), 정권분답(呈券紛遝·답안지를 바꿔 제출함), 외장서입(外場書入·시험장 바깥에서 답을 미리 써 가져감), 혁제공행(赫蹄公行·시험관이 문제를 응시자에게 미리 가르쳐줌)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폐단 때문에 과거제를 폐지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양반들의 거센 반대로 개혁은 이뤄지지 못했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커닝 수법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커닝 페이퍼를 OHP(스크린 위에 영상을 확대 투영할 수 있는 광학계 투영기기) 필름에 작성해 몰래 가져가는 건 이미 고전이 됐다. 일명 ‘삐삐’를 이용해 답안을 전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무전기, 초소형 카메라, 해킹까지 동원되기도 한다. 부정한 수법으로 출세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은 셈이다. 아울러 과거엔 꼼수를 부리려는 고만고만한 성적의 대학생이나 수험생들이 커닝을 기웃거렸다면, 최근에는 엘리트층까지 커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연세대 법학대학원 1학년 A(25)씨는 교수 연구실에 잠입했다. 교수가 사용하는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험지를 빼내기 위해서였다. A씨는 순찰하던 경비업체 직원에게 붙잡혔고 영구제적 처분을 받았다. 이 학생은 이전 학기에 연세대 법학대학원에서 유일하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은 ‘공부의 신’으로 유명했다. 비슷한 사건은 제주대 수의학과에서도 발생했다. 이 학교 수의학과 3학년 B(26)씨는 지난해 4월 담당 교수 연구실에 침입해 책상에 놓여 있던 시험지 사본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3학년 본과에 진학한 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던 비결은 커닝이었던 셈. B씨는 교수가 설치한 몰래카메라에 덜미가 잡혀 1년 유급 판정을 받았다. 커닝은 학생들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건 아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커닝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 비리 혐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공기업 승진시험을 내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직원 엄모(57)씨가 2008년 3차례에 걸쳐 농어촌공사 소속 윤모(54)씨 등 3명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승진시험(3급) 문제 등을 넘겨준 것. 문제지를 산 사람들을 포함해 연루된 사람만 32명에 이른다. 커닝이 만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성공을 최우선 가치를 두는 사회 분위기를 꼽는다. 커닝으로 적발됐을 때 처벌에 대한 두려움보단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크다는 의미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위 말하는 ‘스펙’과 1등을 강조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경쟁이 지나치게 가열되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리트층의 커닝이 확산된 이유에 대해 “엘리트 집단은 성공에 대한 욕구가 심해 범죄를 저질러서라도 더 완벽해지고자 커닝을 하는 것”이라면서 “화이트칼라 범죄가 일어나는 심리와도 유사하다”고 말했다. 안종배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장도 “우리나라는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도 이를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출셋길, 장원급제’의 저자인 정구선 성결대 교수는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곤장 100대나 군인으로 차출됐지만, 과거급제가 유일한 출셋길이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면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출세 지상주의가 커닝이 만연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능·첨단화되는 커닝을 막고자 시험출제 기관들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초소형 카메라를 도입해 조직적으로 커닝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YBM 한국토익(TOEIC)위원회는 금속탐지기를 도입했다. 또 정·오답 편차와 답안 유사도를 비교해 사후 적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부정행위 특별조사팀 운영 ▲고사장 내 휴대전화 수거 ▲전국 고사실 수험자의 무작위 재배치 등 다양한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역시 금속탐지기를 복도 감독관에게 보급했다. 앞서 2004년 치러진 수능 시험에서 수험생 374명이 집단으로 휴대전화 문자 전송 시스템을 이용해 답안을 공유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2006년부터는 휴대전화를 아예 고사장에 가지고 올 수 없게 했다. 공무원 시험을 관리하는 안전행정부도 수험생이 귀마개, 모자 착용 시 시험감독관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전자계산기 허용과목(5급 기술 2차)은 수험생들이 직접 다른 수험생의 전자계산기를 초기화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으로 커닝을 방지하려는 노력도 있다. 강제적인 수법보단 수험생들의 양심에 기대는 것이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부터 시험 무감독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1~4학년 학생 6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4%가 부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98%는 앞으로도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양심을 지키며 무감독 시험을 하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팀 단위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서로 경쟁자라는 인식이 아니라 협력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화성서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스터리 흰색돌’ 발견

    화성서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스터리 흰색돌’ 발견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의문의 흰색 돌을 발견해 조사에 나섰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최근 화성 탐사선인 오퍼튜니티(Opportunity)를 통해 도넛 정도 크기의 작은 돌을 발견했다. 이 돌은 지금까지 화성 표면에서 발견한 것들과 달리 밝은 흰색을 띠고 있으며, 성분 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NASA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돌에는 유황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특히 지금까지 발견한 화성의 돌보다 2배 이상의 망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돌이 발견된 장소는 화성 적도의 거대한 평원인 메리디아니 평원(meridiani planum)이다. NASA 측은 탐사선이 이 근처를 탐사하다 ‘미스터리 흰색 돌’을 밟고 지나갔고, 그 과정에서 돌이 뒤집히면서 밝은 흰색 면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탐사선 운영을 맡은 미국 코넬대학교의 스티브 스퀴레스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화성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돌”이라면서 “우리는 아직까지 이 돌의 정확한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의 또 다른 탐사선인 큐리오시티(Curiosity)는 현재 화성에서 거주 가능한 지역 및 환경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제 과음했나?” 사람처럼 하품하는 원숭이 포착

    “어제 과음했나?” 사람처럼 하품하는 원숭이 포착

    ”자꾸 눈은 감기고 하품이 멈추질 않아…” 과음한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는 직장인을 연상시키는 원숭이의 재밌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뉴욕시 브롱스 동물원에 살고있는 암컷 겔라다개코원숭이(Theropithecus gelada) ‘수리야’로 사진작가 알란 샤피로(50)가 촬영한 것이다. 샤피로는 지난 수년간 브롱스 동물원에서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왔다. 그는 “이 원숭이들은 인간과 거의 유사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놀라운 지능의 생명체”라며 “원숭이가 이빨을 보이는 경우는 보통 ‘내 구역에서 나가라’라는 경고성 암시지만 수리야의 경우는 그저 피곤해서 하품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샤피로는 “수리야는 해당 동물원에서 유독 친절한 성격을 지닌 원숭이로 평소에는 관람객들과 잘 어울리며 지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겔라다개코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포유류로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 해발 1,800m 고산지대에 서식한다. 주로 땅 위에서 생활하지만 때때로 나무에도 오르며 밤에는 동굴이나 바위 틈 등에서 수면을 취하다 새벽부터 활동을 한다. 보통 대규모로 무리를 이뤄 생활하며 나이 든 수컷이 지휘를 맡는다. 주식은 나뭇잎·풀·곤충·과일 등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경희사이버대 새달 6일 입학상담회

    경희사이버대가 23일 오후 6~8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입학상담의 날’을 열었다. 다음 달 6일에도 같은 시간에 같은 행사를 연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22일부터 시작된 2차모집 예비 지원자를 위해 입학상담회를 열었다”면서 “지원 관련 안내뿐 아니라 인성검사, 일대일 입학상담, 스튜디오와 학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학년도부터 미래IT계열, 인문·사회·경영계열 등 2개 계열 체제가 새롭게 도입된 만큼 행사에 참여하면 지원변화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다음 달 14일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모집을 실시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www.khcu.ac.kr/ipsi)나 전화(02-959-0000)로 자세한 사항을 안내한다. 대학원은 다음 달 5일까지 2차로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화성서 ‘의문의 흰색 돌’ 발견…”성분 완전히 달라”

    화성서 ‘의문의 흰색 돌’ 발견…”성분 완전히 달라”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의문의 흰색 돌을 발견해 조사에 나섰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은 최근 화성 탐사선인 오퍼튜니티(Opportunity)를 통해 도넛 정도 크기의 작은 돌을 발견했다. 이 돌은 지금까지 화성 표면에서 발견한 것들과 달리 밝은 흰색을 띠고 있으며, 성분 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NASA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돌에는 유황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특히 지금까지 발견한 화성의 돌보다 2배 이상의 망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돌이 발견된 장소는 화성 적도의 거대한 평원인 메리디아니 평원(meridiani planum)이다. NASA 측은 탐사선이 이 근처를 탐사하다 ‘미스터리 흰색 돌’을 밟고 지나갔고, 그 과정에서 돌이 뒤집히면서 밝은 흰색 면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탐사선 운영을 맡은 미국 코넬대학교의 스티브 스퀴레스 박사는 “우리가 지금까지 화성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돌”이라면서 “우리는 아직까지 이 돌의 정확한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의 또 다른 탐사선인 큐리오시티(Curiosity)는 현재 화성에서 거주 가능한 지역 및 환경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원장이 직접 해줘 정말 안심됩니다”

    “라식,라섹수술 원장이 직접 해줘 정말 안심됩니다”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는 그 병원의 최고 의료진에게 진료와 치료를 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진료 시일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원장에게 진료예약을 하려고 한다.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까지 받기는 무척 어렵다. 그러나 압구정 SL안과(의학박사 원장 임상진․임정수)에서는 이렇게 애쓸 필요가 없다. SL안과는 검사에서 수술, 사후관리까지 모두 원장이 책임지고 있다. 임상진․임정수 원장의 환자에 대한 생각은 각별하다. 본인들이 직접 안과 수술을 받아봤기 때문이다. 18년 전, 안과전문의 중 국내 처음으로 직접 라식 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임상진․임정수 원장은 “저희가 경험해봤기에 그 누구보다 환자의 마음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그래서 저희 병원은, 여타 병원처럼 비의료인인 검안사와 기사가 하는 것과는 달리, 원장이 직접 모든 검사와 상담은 물론 수술도 아르바이트 의사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한다. 그리고 1대 1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정병원 현존하는 강남과 압구정 통합 최초 라식․라섹 수술센터 병원이기도 한 SL안과의 실력은 최고의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의사들이 눈을 맡기는 병원으로 인정받았고, 국내 최고 의료진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 지정병원으로 이름을 올려놓은 지도 오래 됐다. 그렇기에 SL안과는 “자신의 눈을 믿고 맡길 만한 병원, 이미 까다롭기로 소문난 의사들이 믿고 자신의 눈을 맡기 그곳이 가장 믿을 만하지 않을까요?”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FDA 공인 인증 받은 레이저만 사용 압구정 SL안과는 최고의 의료진과 더불어 최고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가장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은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NASA(미 항공우주국)의 공인 인증을 받은 레이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재생 칼날을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 세팅을 개별 환자마다 원장이 직접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환자 1인당 라이센스 비용이 지불되는 명품 레이저만을 사용한다. SL안과의 레이저 시력교정센터는 1998년부터 강남 압구정동 본원에서 수만 케이스의 라식수술을 시행해왔으며, 그동안 쌓은 수많은 임상 경험과 완벽한 수술 결과, 환자가 인정하는 최신 설비와 레이저 시스템을 갖춰 창설한 최고의 시력교정 수술 전문 클리닉으로 자리 잡았다. SL안과에서는 라식, 라섹, 웨이브프론트, 에피라식, 마이크로라식, PRK, PTK 등 모든 종류의 특수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세계적으로 인정된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명품 레이저 기종답게 MPMZ, Blend zone Mode, Active Tracking System(안구 자동 추정 장치), Auto-centering, Transition zone Mode, Custom Ablation, Iris Registration System (홍채인식 시스템) 등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최신기술 시스템 장착 여부의 유무를 환자가 염려하거나 선택할 필요가 없다. 이에 대해 SL안과는 “레이저시력교정센터의 제일 큰 차별화된 특징은 백내장수술 등 모든 다른 수술을 배제하고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이는 시력교정 수술 결과에 모든 정성과 연구와 집중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원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모든 수술의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외부 대형 PDP를 통해 생중계해왔다. 이는 완벽한 수술에 대한 자신감과 환자와의 신뢰도 형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제 과음했나?” 사람처럼 하품하는 원숭이 포착

    “어제 과음했나?” 사람처럼 하품하는 원숭이 포착

    ”자꾸 눈은 감기고 하품이 멈추질 않아…” 과음한 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는 직장인을 연상시키는 원숭이의 재밌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뉴욕시 브롱스 동물원에 살고있는 암컷 겔라다개코원숭이(Theropithecus gelada) ‘수리야’로 사진작가 알란 샤피로(50)가 촬영한 것이다. 샤피로는 지난 수년간 브롱스 동물원에서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왔다. 그는 “이 원숭이들은 인간과 거의 유사한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놀라운 지능의 생명체”라며 “원숭이가 이빨을 보이는 경우는 보통 ‘내 구역에서 나가라’라는 경고성 암시지만 수리야의 경우는 그저 피곤해서 하품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샤피로는 “수리야는 해당 동물원에서 유독 친절한 성격을 지닌 원숭이로 평소에는 관람객들과 잘 어울리며 지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겔라다개코원숭이는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의 포유류로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 해발 1,800m 고산지대에 서식한다. 주로 땅 위에서 생활하지만 때때로 나무에도 오르며 밤에는 동굴이나 바위 틈 등에서 수면을 취하다 새벽부터 활동을 한다. 보통 대규모로 무리를 이뤄 생활하며 나이 든 수컷이 지휘를 맡는다. 주식은 나뭇잎·풀·곤충·과일 등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마지막 주 수요일엔 영화·국립공연 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영화 관람료와 프로농구, 배구 등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무료 개방된다. 국립공연 시설의 공연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의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혜택 내역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시간대(오후 6~8시)에 상영되는 영화 1회분에 대해 관객들은 누구든 관람료를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공연 시설 공연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 국립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특별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29일 예술의 전당도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 등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전시관람 문화시설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의 개관 특별전도 이날 무료 개방된다. 이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장에도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부모가 동반 입장하면 입장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의 통합정보안내(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유통업계, 협력업체 지원 잇따라

    유통 대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잇달아 협력업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00여개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00명에게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난치병 자녀가 있는 협력사 임직원에게 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명이 혜택을 받았다. 롯데슈퍼는 채소값 폭락으로 신음하는 농가를 돕고자 30t의 채소를 사들여 모두 저소득층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지난해보다 시세가 45~80% 떨어진 무, 대파, 시금치, 당근, 배추 등이다. 롯데슈퍼는 푸드뱅크를 통해 사들인 채소를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등에게 설 이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설을 맞아 600여곳의 중소 협력업체에 3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GS25와 GS수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가 평소보다 2~3배 많은 명절 상품 거래로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23일 월 거래액 5억원 이하의 중소 협력업체 190여곳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8일 각각 1000억원과 100억원의 상품 대금을 중소 협력사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으며, 현대백화점 그룹도 4153곳에 2100억원의 납품 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결제하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바다에 잠수해 풍경 그리는 ‘수중화가’ 화제

    바다에 잠수해 풍경 그리는 ‘수중화가’ 화제

    바다 속의 신비로움을 화폭에 담은 작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페루 서북부 탈라라 지역의 태평양 연안 수중에서 그림 그리기에 도전 한, 수중 화가 파스칼 밈벨라(Pascual Mimbela)를 소개하며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아름다운 옥빛 바다 속 어초와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이 무리를 형성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밈벨라는 그 안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채 그 아름다운 순간을 그림으로 옮긴다. 바닷속 바닥에 캔버스를 눕혀놓고 앞에 보이는 어초나 산호, 지나가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등을 나이프로 그려나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밈벨라는 “어린 시절 바다에 매료되었다. 언젠가 바다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한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수중 작품 활동을 해온 밈벨라는 16점의 수중 유화 작품을 완성, 페루 북부 해안 도시 로스오르가노스(Los Organos)에서 지난 15일 전시회를 가졌다. 사진·영상: 파스칼 밈벨라 페이스북 ·유튜브 문성호PD sungho@seoul.o.kr
  • 北 산모들이 날달걀을 먹는 이유

    북한의 임신부들은 병원보다는 집에서 아기를 낳기를 원한다. 비용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또 북한 여성들은 아기를 낳을 때 생달걀 2개를 먹는 게 관행처럼 돼 있다. 아기가 미끄러지듯이 빨리 나올 수 있을 거란 믿음 때문이다.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최근 기사를 통해 북한 여성들의 아기 분만 현실과 사회적 관습을 다뤘다. 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 여성들은 임신하게 되면 병원보다는 집에서 자연분만하기를 원한다. 신체적으로 골반이 작아서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여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분만하고 싶어 한다. 병원에 가면 무엇보다도 거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북한은 겉으로는 무상치료가 보장된다고 떠들지만 실제 병원비를 본인이 다 부담한다. 병원비는 물론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간호사들의 식사도 환자 측에서 내야 한다. 양강도 혜산 출신의 탈북여성 김주희씨는 뉴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아기를 분만할 때 진통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참기 힘들어 병원에 가자고 시어머니와 울면서 말했다. 그런데 시부모님들은 아이를 병원에서 분만하면 아이태도 바쳐야 하고 겨울이라 병실도 춥다고 하면서 조금만 더 참아보라고 위로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는 아이를 빨리 낳으려면 집안의 모든 문을 열어놓아야 좋다는 관념이 있다. 김주희씨는 “동네의 유명한 산파 어르신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이불장과 옷장 문을 열어놓더니, 이어서 가마뚜껑을 열어놓고 다음에는 방문까지 활짝 열어놓았다. 그러더니 부엌으로 내려서서 화구문까지 열어놓았다. 아이를 빨리 낳으려면 집안의 문이라고 생긴 것은 다 열어놓으면 분만을 빨리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길주에서 살다가 남한에 정착한 김혜옥씨는 “예전에 북한에서는 남편들이 아내가 분만하면 집에 들어서기를 꺼려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발전하여 남편들이 옆에서 아내를 거들어 주는 경향이다.”고 증언했다. 김혜옥씨는 “입원실에서 진통하며 힘들어하는 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이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산대에 누워 있는 언니에게 어머니는 생계란 두개를 강제로 먹였다. 북한에는 분만 전 임산부가 날달걀을 먹으면 아기가 미끄러지듯 빨리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김혜옥씨는 “남한에 와서 여기 임산부들이 뱃속 아기의 모습도 자주 보고, 분만을 하게 되면 산후조리원에 가서 몸 건강도 챙기는 것을 보면서 북한여성들도 다 같은 여성인데 왜 그들은 남한여성들처럼 살지 못하는지 마음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뉴포커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만취남 차 앞 유리에 시체 매달고 질주 ‘충격’

    (영상)만취남 차 앞 유리에 시체 매달고 질주 ‘충격’

    브라질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자동차 앞 유리창에 시체를 매달고 운전한 영상이 CCTV 화면에 포착되었다.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Parana) 주의 쿠리치바(Curitiba)의 한 고속도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오토바이 한 대가 주행하던 픽업 차량의 길을 막아선다. 뒤 따르던 차량들이 멈추고 사람들은 픽업 차량의 깨진 앞 유리에 박힌 시체를 발견한다. 시민들은 용의자를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픽업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차량에 받힌 남성은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었으며 상체가 앞 유리창에 박힌채 8Km를 이동했고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건 용의자 차량의 앞을 막아 세운 남성은 “처음에는 자동차 앞 유리창에 매달린 게 인형일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차량에 가까이 다가 가서야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가 과속하다가 자전거를 타던 사람을 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공기업 개혁 이번엔 제대로 하자] 외국 사례로 본 개혁방안

    [공기업 개혁 이번엔 제대로 하자] 외국 사례로 본 개혁방안

    1983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제정한 이후 지난 30년간 공공기관 개혁은 모든 정권의 화두였다. 하지만 공공기관 민영화(김대중 정부), 투명화(노무현 정부), 선진화(이명박 정부) 등 이름만 바꿔 개혁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오히려 주요 공기업 부채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만한 복지도 여전하다. 박근혜 정부도 이번에 ‘정상화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가 강력하게 주도해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낙하산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적한다. 또 공공기관의 주인을 명확히 하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관리를 견제하기 위해 국회에 공공기관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이도 있었다. 무엇보다 궁극적인 개혁의 목표는 공공기관이 권한과 책임을 모두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16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의 ‘주요국의 공공기관 관리방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기업 29개의 2012년 부채비율(=부채/자본)은 193.4%였다. 주요 8개국 중 영국(2012년 414.1%), 프랑스(2011년 512.7%), 독일(2010년 274.9%), 스웨덴(2011년 336.8%)에 이어 5위다. 뉴질랜드(2012년 139.2%), 중국(2010년 155.3%), 일본(2011년 72%) 공기업 등은 우리나라보다 부채 사정이 낫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기업 부채는 2010년 319조 3303억 6200만원에서 2012년 392조 1282억 9100만원으로 22.8%가 급증했다. 반면 영국은 2010년 3월 부채비율이 485%에서 2012년 3월 414.1%로 낮아지는 추세다. 프랑스 역시 2009년 538.8%에서 2011년 512.7%로 떨어졌다. 스웨덴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2009년 367.8%에서 2010년 344.9%로 낮아졌고, 2011년 336.8%로 하락했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은 우리나라보다 부채 비율은 높지만 부채 증가 저지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중국은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2008년 140.5%에서 2010년 155.3%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가 그간 부채구조 개혁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공공기관의 주인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들은 예산과 조직 통제는 기획재정부에서 받고, 기관장 추천권은 주무장관에게 있다. 임명권은 청와대에 있고, 감사는 감사원이 한다. 현 정권에서 무리한 정부 정책을 수행하고 다음 정권에서 감사원에 불려가는 것이 관행화됐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기관장 입장에서 자율성도 없지만, 경영 실패가 있으면 핑계가 많은 이유다. 반면 프랑스, 스웨덴, 뉴질랜드는 중앙정부 내 조직이 공기업을 강력하게 관리해 왔다(집중형 소유구조). 반면 별도의 관리기구를 두지 않은(분산형 소유구조) 영국도 공기업 부채가 커지면서 공기업실(Shareholder Executive)을 만들어 공기업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공공기관의 소유권을 가진 곳이 ‘하나’라는 의미다. 반면 경영은 공공기관에 맡기고 책임을 분명히 묻는 형태다. 박한준 공공정책연구팀장은 “공공기관의 소유권을 갖는 기관(주주)을 명확히 하고 그곳에 관리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또 국회에 공공기관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의 공공기관 운영과 관리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대책은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등의 사례가 눈에 띈다. 뉴질랜드는 공공기관을 소유한 국가소유권감독국(COMU)이 공개 시스템으로 공공기관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하고 이들이 기관장을 임명한다. 공공기관장을, 정권마다 바뀌는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사람으로 여긴다. 정치적 임명이 많았던 영국은 이를 막기 위해 공직임명감독관실(OCPA)을 만들었고, 이들은 세 가지 인사준칙에 따른다. 공공기관의 수요에 따라 능력·경험 등 실적을 중심으로 후보를 평가하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며, 모든 선임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한다. 프랑스는 공기업관리청이 기관장 임명절차에서 특권층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의회 내에 검증위원회를 설치했다.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이사회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상임이사를 과반수 이상 두게 돼 있지만 실제 ‘기관장의 꼭두각시’, ‘거수기’로 불린다. 영국·독일·뉴질랜드·스웨덴의 공기업은 이사회 대부분을 민간이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은 기관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진다. 공기업 외 공공기관도 기관장과 이사회 의장을 따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평가와 별도로 공공기관장 평가를 하고 있지만 기관장 평가는 없어지는 추세다. 영국·독일·뉴질랜드·스웨덴 등은 기관장 평가가 없고, 프랑스는 정부와 기관장이 성과계약을 맺은 후 실적을 평가한다. 매년 기관장을 평가하는 우리나라 시스템은 기관장이 비전을 가지고 중장기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도한 부채와 방만경영를 고치기 위해 단기적으로 정부가 강력하게 주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선진국과 같이 공공기관에 권한을 주고 책임도 분명히 지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평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공공기관 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새아가, 떡국 지겹구나~ 우리 단골집 가보련?

    새아가, 떡국 지겹구나~ 우리 단골집 가보련?

    설날 대표 음식은 단연 떡국이다. 한데 맛있는 것도 한두 끼지, 연휴 내내 떡국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향집 주변의 맛집을 찾아 가족 간 도타운 정을 쌓는 건 어떨까. 집에서 음식하느라 ‘허리가 휜’ 주부들도 쉴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전국의 이름난 맛집 골목들을 모았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경기 의정부> 칼칼하고 시원한 인생의 맛, 부대찌개 부대찌개의 유래는 대부분 알고 있다. 미군부대에서 흘러 나온 햄과 소시지, 이른바 ‘부대고기’를 이용해 끓인 일종의 섞어찌개가 기원이다. 지난했던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깃든 음식인 셈. 부대찌개 거리는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100m 남짓한 거리에 20~30년 역사의 부대찌개 식당 10여곳이 모여 있다. 집집마다 재료와 조리법은 엇비슷하다. 다만 고추장 양념을 만드는 방법, 육수를 내는 재료 여부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난다. 쓰는 김치맛에 따라 국물이 걸쭉하면서 진한 집도 있고, 칼칼하면서 담백한 집도 있다. 부대찌개로 요기를 한 뒤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도 좋겠다. 예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자가 거래되던 시장이다. 지금도 수입품 상점에서 부대고기를 살 수 있다. culture.ui4u.net,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 (031)846-2617. <충남 예산> 지글지글 소갈비 숯불구이와 삽다리 곱창 생등심이나 생갈비 등 생고기 구이가 대세인 요즘과 달리 전통 식문화에서 구이의 중심은 너비아니 같은 양념구이였다. 이런 음식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 예산이다. 양념에 잰 암소 갈비를 숯불에 구운 뒤 한 입 크기로 잘라 내는 전통 소갈비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맛있는 갈비의 첫째 조건은 당연히 좋은 재료다. 기름을 제거한 갈빗대를 토막낸 뒤 뼈에 있는 살을 고르게 펴서 칼집을 낸다. 이 과정에만 꼬박 하루가 걸린다. 굽는 과정도 중요하다. 갈비를 재빨리 그리고 고르게 숯불에 구워내야 한다. 여기에도 수십년 묵은 노하우가 필요하다. 소갈비와 함께 삽다리 곱창도 예산의 별미로 꼽힌다. 손질한 돼지 곱창을 데친 다음 양념 없이 불판에 굽는다. 곱창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선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게 관건이다. 바싹 구워 먹어도 맛있고 파, 마늘, 고추, 냉이를 듬뿍 넣고 우동 사리까지 얹어 끓인 전골도 인기다. www.yesan.go.kr/culture, 예산군청 녹색관광과 (041)339-7312. <충북 청주> 도톰한 간장 삼겹살 ‘시오야키’의 추억 청주 사람들에게 삼겹살과 ‘시오야키’는 동의어였다. 시오야키는 소금구이를 가리키는 일본어로,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에 소금을 뿌려 굽는 것을 뜻한다. 1960, 70년대만 해도 청주에선 삼겹살에 소금을 뿌려 굽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다 소금구이에 간장소스가 더해졌다. 예전엔 거세하지 않은 수퇘지를 식용으로 종종 썼는데, 이 탓에 고기에서 노린내가 나곤 했다. 간장소스는 바로 이 노린내를 잡는 특효약이었다. 옛 방식대로 ‘시오야키’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의 ‘삼겹살거리’다. 해장국 골목으로 유명했던 서문시장이 쇠락하면서 이태 전부터 전통 방식의 간장 삼겹살을 파는 집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잊고 있던 옛맛, 이른바 물과 간장을 섞는 ‘황금비율’을 찾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tour.cjcity.net, 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3. <전북 전주> 푸짐한 상차림, 그릇마다 깃든 한옥의 맛 먹거리를 빼고 전주를 말하랴. 음식이 발달한 고을이란 뜻의 식재전주(食在全州)란 말이 공연히 나온 게 아니다. 전주의 전통 음식은 크게 장터 음식과 가정식 음식으로 나뉜다.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이 장터에서 비롯된 음식이라면, 백반과 한정식은 가정식 식단에 바탕을 뒀다. 전주 한정식엔 대개 ‘전주 10미(味)’가 들어간다. 황포묵, 모래무지, 애호박, 게 등이다. 여기에 각종 젓갈과 깊은 맛이 일품인 김치가 곁들여진다. 시내 곳곳에 오랜 내력을 자랑하는 한정식집이 있다. 지갑이 얇다면 백반집을 찾아도 된다. 전주의 백반집 상차림은 여느 도시의 어지간한 한정식 못지않다. 한옥마을 주변에도 맛집들이 몰려 있다. 감칠맛 나는 오모가리탕 집들이 늘어선 가리내길과 서민들의 애환이 스민 짜장면집 등 ‘골목의 맛’ 가득한 향교로 한정식 전문식당들이 많은 은행나무길 등이 씨줄날줄로 엮여 있다. tour.jeonju.go.kr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 (063)282-1330. <대구> B급 무시 마라, 돼지곱창·연탄불고기 만원의 행복 최근 대구에서 ‘전국구’ 맛집으로 떠오르는 곳들은 대개 ‘돼지곱창’ ‘연탄불고기’ 등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음식을 맛깔나게 내는 집들이다. 이른바 ‘B급 구르메’에 속하는 이런 식당들 덕에 대구 음식순례는 한결 풍성해진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푸짐한 돼지곱창구이로 이름을 알렸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40여곳의 가게들은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한다. 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 덕에 매콤한 양념의 돼지곱창 한 바가지를 불과 1만원에 맛볼 수 있다. 북성로 철물 공구 골목은 밤이면 포장마차촌으로 변한다. 하나같이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연탄에 구워 먹는 불고기집들이다.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을 곁들이는 게 독특하다. 서문시장은 삼남에서 가장 번성하다는 평을 듣는 재래시장이다. 근대골목 투어 코스와도 가깝다. 서문시장은 칼국수가 유명하다. 2500~3000원이면 맛볼 수 있다. 16가지 나물이 들어간 3500원짜리 보리밥도 맛있다. tour.daegu.go.kr,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1. <경남 창원> 마산구 골라골라, 쫄깃한 아귀·살 오른 대구 지금은 경남 창원시의 한 구(區)에 불과하지만, 국내 최초의 수출 자유지역이었던 마산은 한때 전국 7대 도시에 포함될 만큼 사람과 물산이 몰렸다. 남해에서 나는 온갖 해산물 덕에 음식 문화 또한 번창했다. 그 흔적이 여태 옛 마산의 골목과 시장 등에 남아 있다. 대표적인 곳은 마산합포구 오동동이다. 길 하나 사이로 ‘아귀찜 거리’와 ‘복거리’가 조성돼 있다. 아귀찜의 ‘원조’로 꼽히는 마산은 건아귀를 쓴다. 겨울에 잡아서 햇볕과 바람에 말린 아귀를 녹여서 요리한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1만 5000~3만원이면 맛볼 수 있다. ‘복거리’엔 복국집 30여곳이 성업 중이다. 대구도 겨울이 제철이다. 용원항 주변에 대구회, 대구떡국 등 다양한 대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애주가라면 ‘통술거리’를 찾아도 좋겠다. 월남동 신마산 주변과 오동동 중심가 뒤편 골목길에 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술안주가 한상 가득 나온다. culture.changwon.go.kr 창원시청 관광진흥과 (055)225-3691.
  • NSA도 도감청 불가능…초강력 ‘보안 스마트폰’

    NSA도 도감청 불가능…초강력 ‘보안 스마트폰’

    NSA(National Security Agency, 미 국가 안보국)도 도청할 수 없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어떨까? 소중한 사생활을 지켜줄 초강력 보안 성능을 가진 일명 ‘블랙 폰’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유명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 사일런트 서클(Silent Circle)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업체 긱스 폰(Geeksphone)이 공동 개발한 ‘블랙 폰’이 올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긱스 폰 측은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블랙 폰은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주장한다. 블랙 폰은 ‘Privat OS’라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프로그램으로 구동된다. “도감청이 불가능한 최첨단 방어벽이 구축된 독립 모바일 OS가 설치되어있어 사용자들이 문자 전송, 통화, 인터넷 사용, 심지어 게임 플레이 정보까지 새어나갈 염려가 없다”고 긱스 폰 측은 강조한다. 특히 유명 암호화 업체 사일런트 서클의 설립자이자 암호 해독 전문가인 필 짐머만이 해당 블랙 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짐머만은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내 모든 노하우를 쏟았다”고 전했다. IT 전문 매체인 ‘테크 크런치’의 나타샤 로마스는 “블랙 폰이 보안 성능을 강조한 최초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최근 스노든의 프리즘 계획 폭로 등으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작년 6월 10일,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은 가디언과 워싱턴 포스트를 통해, NSA를 비롯한 정보기관들이 ‘프리즘’이라는 정보수집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왔다는 것을 폭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블랙 폰’의 구체적 모습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대회(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블랙폰 공식웹사이트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