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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안기부직원 ‘1만弗 조작’ 조사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의 밀입북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丁炳旭)는 2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만달러를 받았다는 공작이 안기부 단계에서부터 조작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9년 당시 서 전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방양균(房羊均)씨를 조사한 당시 안기부 수사관 김모씨(64)와 김씨의 친구 차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차씨는 김씨로부터 사석에서 방씨를 조사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해왔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이었던 정형근(鄭亨根) 한나라당 의원의 지시에 따라 방씨를 수사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방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안기부에서 1만달러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며 강압에 못이겨 허위로 자백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피고소인인 정 의원이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하라는 요구에다시 불응하면 한두 차례 더 출두통보를 한 뒤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보고서유출’ 관련자 처리

    옷로비 사건에 대한 청와대 사직동팀의 ‘최종보고서’를 유출한 박주선(朴柱宣)비서관 등 관련자들은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형법 제128조 공무상의 비밀누설죄는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는 최종 보고서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에 해당되면 박비서관에게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현재 판례는 ‘반드시 법령에 의하여 비밀로 규정되었거나 비밀로 분류해 명시된 사항에 한하지않고, 정부나 공무장소 또는 국민이 객관적·일반적인 입장에서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것에 상당한 이익이 있는 사항도 포함한다’며 비밀을 광의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에 범죄정보 제공 등의 차원에서 문제의 문건을 건넸고,문건을건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면 비밀누설죄 적용을 면할 수 있다. 박비서관이 사직동팀의 옷로비 사건 조사과정에 개입하거나 축소·은폐를지시한 흔적이 발견되면 직권남용죄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정(金泰政) 전 장관은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김전 장관이 박비서관에게 보고서 제공을 강압적으로 요구해 받아냈다면 공무상 비밀누설죄의 공범이 될 수 있다. 두 사람의 관계 등으로 볼 때 위력이 있었음을 전제로 하는 ‘직권남용’은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박시언(朴時彦)씨는 자신의 주장대로 김 전 장관 몰래 복사했다면 절도죄가성립된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부속실에서 보라고 했고 이를 여비서를 통해 복사했다’면 법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형근의원 29일 재출두 요구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 관련 명예훼손 부분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 혐의와 관련,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단계부터 조작을 시도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89년 안기부가 서 전 의원의 비서관 방양균(房洋均)씨 등에게 평민당 총재였던 김 대통령에게 1만달러를 전달하는 것을 봤다는말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방씨의 조사를 맡았던 전 안기부 수사관 김모씨(64)를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또 이날 소환에 불응한 정의원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나와달라는 출두요구서를 다시 보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오늘의 눈] 국민과 검찰에 대한 鄭의원의 도리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검찰로서는 상대하기가 버거운 존재다.정의원은 그동안 검찰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과 질타를 쏟아왔다.검찰의 ‘인권유린’과 ‘정치적 독립’ 등이 주된 메뉴였다. 지난 10월 국정감사때도 정 의원의 특기는 유감 없이 발휘됐다.‘검찰이 1년 365일 동안 모 인사를 270여회나 소환한 것은 사실상 고문이 아니냐.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느냐’ ‘검찰이 야당 국회의원을 잡아넣기위해 표적수사를 한다’는 등의 파상공세로 거세게 몰아붙였다.그러면서도‘내가 이렇게 울분을 토하는 것은 검찰 조직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그런 정 의원 때문에 요즘 검찰이 더 곤욕을 치르고 있다.‘언론대책문건’ ‘서경원 밀입북사건’ 등으로 고발된 정 의원이 출두를 계속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의 출두 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여러건의 명예훼손사건에 휘말려 있음에도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회피해왔다. 문제는 이번은 예전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데 있다.정 의원의 폭로는 일파만파로 번져 온나라를 뒤흔들었다. 정 의원 말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서 전 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았는데도 당시 정권과 정치적으로 타협해 매듭됐다면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다. 언론문건사건도 마찬가지다.현정권에 몸담고 있는 고위 간부가 언론을 통제할 목적으로 문건 작성을 부탁하고,그 문건에 따라 실행했는지 여부 등을 가려내야 한다. 더욱이 정 의원은 안기부 재직 당시 서 전 의원을 ‘고문수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검찰이 바로서기를 원한다’고 누누이 강조해왔다.그렇다면 자신도 떳떳해야 한다.떳떳하게 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혀야 한다.정 의원의 출두는 국민들에 대한 의무이자 검찰에 대한 도리일 수도 있다. 주병철 사회팀 기자bcjoo@
  • 검찰 徐敬元 1만弗사건 재수사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부장검사)는 당시 공안1부장으로 검찰 수사를 지휘했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를 24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안변호사를 상대로 당시 검찰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을 증거에서 배척한 채 김대중(金大中) 평민당 총재에게 1만달러 수수혐의를 적용한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 의원도 금명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부산집회 발언 중 “김대통령이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한테 싹싹 빌었다”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노전대통령을 상대로 방문 또는 서면 조사를 하거나 당시 정황을 알고 있는 제3자를 통해 간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1만弗 공작’ 수사 숨 고르기

    서경원 전 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당시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의 소환을 계기로 수사 지휘라인에 대한 조사로 확대될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수사의 추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소환 쪽으로 기울고 있다. ■검찰은 24일 이 사건의 본질은 명예훼손임을 강조했다.사건의 성격상 이지청장에 대한 조사가 끝난 만큼 정 의원에 대한 조사가 순서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사건은 서 전 의원의 밀입북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아니라 정 의원을 상대로 한 국민회의의 명예훼손 고발사건”이라면서 “따라서 정 의원의 부산 발언내용 중 직접 조작한 허위사실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정 의원이 지금까지 여러 건의 명예훼손 사건에 관련됐지만단 한번도 검찰의 소환에 응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출석 요구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는 듯했다. ■검찰이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에 신중한 입장을 거듭 피력하자 검찰 일각에서는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대두됐다.대검의 한 간부는 “당시 수사를 했던 현직 검사를 소환하면서 불거진 검찰 내 불만이 수사지휘 간부들의 소환으로까지 이어지면 또다시 검찰이 휘청거릴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검찰 내부의 이상기류가 소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참고인 자격인 당시 간부들이 검찰의 출두 통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적으로 소환할 방법이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도나오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형근의원 내일 출두통보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밀입북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4일 서전의원과 국민회의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2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나와 달라는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지난 4일 정의원이 한나라당 부산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확인하기위해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의원은 부산집회에서 김대중 당시 평민당총재는 서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노태우 당시 대통령에게 싹싹 빌었다고 말했었다. 노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소환이 아닌 방문이나 서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의원이 소환에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검찰은 ‘1만달러 수수’ 사건과 관련,당시 수사팀이 총장에게 직보하는 체제였다는 사실을 확인,수사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에게 직보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었던 안강민(安剛民)변호사와 검찰총장이었던 한나라당 김기춘(金淇春)의원도 가능한 한이른 시일 내에 불러 당시 수사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김기춘 전총장 주내소환 검토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지난 89년 이 사건을 지휘했던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등을 이번주 안에 소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서 전의원이 밀입북 당시 받았던 해외 장도금과 후원금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서 전의원이 귀국하기 전 일본에서 동행한 반월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이건우(李建雨·67·전 카톨릭농민회 경기연합회장)씨를 불러 조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1만弗 공작’수사 현황

    지난 88년 김대중 평민당총재에 대한 1만달러 공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사건의 핵심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22일 이상형(李相亨)경주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등 당시 수사 검사들을 소환,‘2,000달러 환전영수증’ 누락 경위에 대해 충분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은 앞으로 당시 수사팀에 참여했던 현직 검사의 추가 소환이나재소환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15시간 조사했으니 더 이상 나올 것이 있겠냐”고 반문해나름대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단서를 잡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는 문제의 환전영수증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는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사 검사와 ‘윗선’과의 사전 상의나 공모가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당시 수사기록에 대한 의문점과 이 지청장의 진술내용을 면밀히 대조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재확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검찰 수사는 당시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간부들의 소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검찰이 소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은 자칫 ‘몰아가기식’ 수사로 비춰져 여론의 질타를 받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서 전 의원이 국내로 갖고 들어온 돈이 ‘과연 4만9,300달러밖에 되지 않았느냐’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서 전 의원에게 장도금을 줬다는 인사들에 대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된 뒤 윗선을 소환하면 ‘1만달러 공작’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 환전 영수증 누락경위 조사

    지난 88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3일 서 전의원이 출국할 때 장도금을 준 것으로 알려진 당시 이건영(李建榮) 마사회장의 비서 김모씨를 소환해 장도금 전달 여부와 액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의 주임검사인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과 수사검사인 안종택(安鍾澤)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소환,서 전의원이 귀국당일 2,000달러를 바꾼 환전영수증 등 일부 증거물을 누락시킨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시켰다. 이 지청장 등은 검찰 조사에서 서 전의원측이 환전한 2,000달러는 북에서 받은 공작금의 일부가 아니라 출국 전에 받은 장도금의 일부로 판단,물증에서배척했으며 수사과정에서 서 전의원측에 대한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원일레벨 사장 방제명(方濟明·71)씨에 대한 방문조사를통해 서 전의원이 이 회사에 투자한 자금의 출처 및 서 전의원의 밀입북 사실을 당국에 알리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서해교전 조작의혹 제기, 전직판사 혐의사실 시인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鄭陳燮)는 22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서해교전이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해군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전직판사 신모씨(31)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객관적인 혐의 사실에 대해 대체로 시인했다”고말했다. 검찰은 명예훼손죄가 피해자의 의사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인 점을 감안,이미 해군측에 사과를 한 신씨에 대한 해군측의 대응을 봐가며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지난 6월 발발한 서해교전이 북한의 북방한계선 불법 침범으로 비롯됐는데도 신씨가 우리 군 당국이 계획적으로 도발했다는 취지의 글을 PC 통신망에 올렸다며 지난 9월9일 신씨를 고소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환전표 고의누락 여부 ‘최대 이슈’/DJ 1만불 공작 재수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수수 공작’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궤도에 올랐다.당시 수사 검사에 대한 본격 소환이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당시 안기부와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서 전의원의 비서관 등 참고인들에 대한 1차 조사도마쳤다.이들의 진술과 당시 수사기록을 작성한 수사팀의 진술 등을 비교하면큰 얼개는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1차 수사는 당시 수사팀이 서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 지점 대리였던 안양정(安亮政)씨가 제출한 ‘2,000달러 환전영수증’과 진술 등을 수사자료에서 누락시킨 경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찰은 특히 당시 수사팀이 서 전의원이 처제에게 맡겼다는 3만9,300달러중 환전 영수증이 있는 2만달러 이외에 1만9,300달러에 대해서는 서 전의원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여 용처로 인정했으면서도 귀국 당일 환전했다는 2,000달러 환전영수증만 묵살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000달러가 공소사실에 부합되지않더라도 환전영수증을누락시킨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고의 누락에 무게를 두었다. 검찰의 판단대로 김·안씨가 제출한 환전영수증 등을 고의로 누락했다면 안기부와 검찰 수뇌부 등 ‘윗선’과의 사전협의 또는 조율을 거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수사팀이 ‘1만달러 수수’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없이 서 전의원 등의 진술로만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점도 주시하고 있다.검찰은 당시 수사팀이 안기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송치받지 않았다면 ‘1만달러 수수’결론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방양균(房羊均)씨가 안기부에서 고문에 못이겨 ‘1만달러 수수’ 진술을 했다고 했지만 당시 검찰로넘어온 수사 기록에는 그와 관련된 어떤 자료도 없었다”고 말해 안기부로부터 정보차원의 자료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당시 이상형(李相亨)주임검사가 수사 직후 “1만달러 수수를 확신한다”고 말했던 점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검찰이 서 전의원 사건의 진상과 수사팀의고의 누락 여부 등을 밝혀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상형 경주지청장 오늘 소환

    서경원(徐敬元) 전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 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21일 당시 공안1부 주임검사였던 이상형(李相亨) 경주지청장과 안종택(安鍾澤)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22일 소환키로 했다.이 지청장은 서 전의원을,안 부장은 서 전의원의 비서관인 방양균(房羊均)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당시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 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소환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이 지청장 등을 상대로 서 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부탁으로 2,000달러를 환전해 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대리였던안양정(安亮政)씨가 검찰에 제출한 환전영수증과 진술서 등을 수사기록에 누락시킨 경위와 이를 상부에 보고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검 임승관(林承寬)1차장은 서 전의원이 귀국때 소지한 돈의 액수와 관련,“당시 수사기록에는 서 전의원이 출국때 3,000달러를 소지했으나여행 중 이를 모두 사용한 뒤, 5만달러 가운데 700달러를일본에서 쓴 것으로 진술돼 있다”면서 “서 전의원이 귀국 당시 보유한 돈은 모두 4만9,300달러였다”고 말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참고인 진술·정황증거에 나타난 실체

    지난 88년 당시 평민당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서경원(徐敬元)의원으로부터북한의 공작금 1만달러를 받았다는 검찰 발표는 검찰과 안기부의 공조 조작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참고인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하면 안기부가 89년7월10일쯤 서 의원의 비서관 방양균(房羊均)씨로부터 “흰 종이에 1만달러를 싸 갖고 가는 것을 봤다”는 자백을 받아내 검찰에 넘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검찰이 7월28일 서 의원으로부터 ‘1만달러 제공’ 진술을 얻어냈을 가능성이 짙다.검찰과 안기부가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다. 방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안기부가 서 의원이 1만달러를 솔 담뱃갑2개 크기로 포장해 김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강요했으며 고문을 이기지 못해 허위자백했다고 밝혔다.수사는 정형근(鄭亨根) 당시 대공수사국장이 총괄했다.방씨는 자신을 직접 고문한 김모씨를 최근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방씨 진술대로라면 ‘1만달러 수수 공작’은 안기부에서 시작돼 검찰이 마무리한 셈이다.정형근 의원이 ‘1만달러 수수’ 부분은 검찰이 밝혀낸 것이라고 한 발언과도 배치된다. 더욱이 당시만 하더라도 대공업무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안기부는 탄탄한 공조를 유지했다.안기부가 수사해 송치한 공안사건을 수사하다 송치내용과 다른 점이 발견되면 검찰이 반드시 안기부와 협의 또는 조정을 거치는 게 관례였다.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에 비추어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 책임자가 당연히 검찰의 수사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며 조율가능성을 내비쳤다. 서 전 의원과 방씨는 안기부뿐 아니라 검찰에서도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방씨는 자신이 당시 안모검사에게 안기부의 수사가 조작됐다고 하니까 ‘사형을 면해줄 테니 시인하라’고 회유했다고 진술했다.서 전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친구인 안양정(安亮政)씨가 당시 검찰에제출한 진술서와 2,000달러 환전영수증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것도 검찰의 공작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수사검사팀은 안기부와의 합작 수사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좀더 진행되어야 ‘공작’의 실체가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어느선까지 소환”고민하는 검찰 검찰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지난해 대전 법조비리사건에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로 자존심을 구긴 검찰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1만달러 수수 공작’사건으로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검찰 내부에서는 심각한 위기라는 탄식의 소리와 함께 ‘이번 기회를 통해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치권의 논리로 검찰이 수사 검사를 수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앞으로 수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만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재수사’라는 칼을 뽑아든 것은 당시 수사에대해 조작 의혹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검찰 수사 발표에서 빠져서는 안될 서경원(徐敬元)전 의원의 보좌관 김용래(金容來)씨와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 안양정(安亮政)씨 등 참고인의 진술과 물증의 누락 확인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같은상황에서 그대로 덮을 경우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작용했다. 검찰은 특히 당시 수사검사를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어느 선까지 소환해야하는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검찰 수뇌부는 계속해서 회의를 열어 대책을숙의하고 있다. 당시 안기부에서는 정형근(鄭亨根)수사국장,안응모(安應模)1차장,徐東權(서동권)·박세직(朴世直)안기부장이 수사 보고라인이었다.검찰에서는 서울지검 安鍾澤(안종택)·이상형(李相亨)검사,안강민(安剛民)공안1부장,김기수(金起秀)1차장,김경회(金慶會)검사장,김기춘(金淇春)총장라인이었다. 이와 관련,안기부에서는 당시 안응모 1차장,검찰에서는 안강민 공안1부장까지 소환하는 것이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적지않다. 주병철기자
  • ‘DJ 1만弗’ 안기부·검찰 공조 공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만달러 공작설’이 당시 검찰수사에 앞서 안기부에서부터 조작,안기부와 검찰의 ‘공조공작’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검찰이당시 수사관들의 소환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사건의 명예훼손부분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丁炳旭 부장검사)는 19일 지난 89년 수사 당시 검찰 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 일부 증거물을 누락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만간 서 전 의원의 비서관이던 방양균(房羊均)씨에 대한 조사를 맡았던 안종택(安鍾澤) 서부지청 형사1부장을 소환·조사키로 했다.또 당시 수사에 참여한 공안1부 검사 외에 지청에서 파견된 검사도 소환할 방침이다.그러나 당시 공안1부장이던 안강민(安剛民)변호사,검찰총장이었던 김기춘(金淇春) 한나라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 아래 시기 및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팀이 2,000달러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관련인진술을 누락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이것만으로는 당시 수사가 잘못됐다고 단정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수사라인의소환 여부는 수사진척도를 봐가며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안기부에서 수사가 진행됐던 89년 6∼7월에 서 전 의원과 그의 비서진에 대한 조사를 맡았던 김모씨(64) 등 전·현직 안기부 직원의신원 및 소재지 파악에 착수했다.또 전날 소환한 박세직(朴世直) 자민련 의원의 후임으로 안기부장을 맡아 사건을 매듭짓고 검찰에 송치했던 서동권(徐東權)변호사에 대한 소환도 추후 검토키로 했다. 주병철 이종락기자 bcjoo@
  • 구본우씨가 ‘10억 배달’… 김우현씨 지시 받아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도피행적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18일 김우현(金又鉉) 전 치안본부장이 구본우(具本禹)전 치안본부 대공1부장을 통해 박처원(朴處源) 전 치안감에게 10억원을 건넨 사실을 밝혀냈다.박 전치안감도 치안본부 대공분실 소속 김모 전경감을 내세워 돈을 받았다. 검찰은 17일 구씨와 김씨를 소환,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구씨는 검찰에서 89년 11월 말쯤 김우현씨의 지시로 박씨의 부하였던 김씨에게 봉투 하나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김씨도 구씨로부터 봉투를 건네받아박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봉투에는 10억원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 한 개가 들어 있었으며,박씨는 이를 넘겨받아 자신이 운영하던 현대비교문화연구소 여직원을 시켜 통장의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바꿨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박씨가 10억원 중 일부를 이씨에게 지원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와 박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이씨의 부인 신모씨가 박씨로부터 지난 97년12월 1,5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에 대해 박씨가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 부분도 확인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2,000弗 환전영수증 발견 이후

    지난 89년 서경원(徐敬元) 전의원의 밀입북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당시평민당 김대중(金大中)총재를 옭아매기 위한 ‘공작’이었을 가능성이 점점커지고 있다.당시 김 총재의 ‘1만달러 수수의혹’을 풀 수 있는 물증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검찰은 18일 1만달러 가운데 서전의원측이 귀국 당일인 88년 9월5일 환전했다고 주장한 2,000달러 환전영수증,환전대장 사본 등과 서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용래(金容來)씨와 김씨의 친구인 조흥은행 호남기업센터 지점장 안양정(安亮政·당시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외환담당 대리)씨의 진술서 등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당시 김총재가 서전의원으로부터 1만달러를 받았다는 검찰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다.김총재를 만나기 전에 2,000달러를 환전해 갔기 때문에 많아야 8,000여달러밖에 남지 않는 셈이 돼 1만달러를 줬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검찰은 서 전의원이 북한의 허담에게서 받은 5만달러 가운데 처제에게 맡겼다는 3만9,300달러의 용처는 확인한 것으로 발표했었다.‘1만달러’의용처가 관건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서전의원이 귀국한 88년9월5일 2,000달러를 환전한 사실은 지금까지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1만달러 수수’와는 상치될 소지가 있다”며 ‘1만달러 수수설’이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검찰의 수사는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 등을 상대로 ▲서전의원이 귀국한 뒤 김씨를 통해 2,000달러를 환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증거 등으로 채택하지 않은 이유 ▲김씨와 안씨에 대한 조사결과를 수사기록에서 고의로 누락시킨 경위 등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수사팀이 고의로 누락시키거나 묵살한 것으로 드러나면 누구의 지시로왜 그런 행위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朴處源씨 받은 10억 의혹 증폭

    박처원(朴處源·전 치안본부5차장)씨가 받은 10억원이 김우현(金又鉉·전치안본부장)씨가 카지노업계의 ‘대부’ 전낙원(田樂園)씨에게서 받은 것으로 밝혀져 돈을 건넨 경위 등을 둘러싸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김씨가 전씨에게 거액의 돈을 왜 요구했느냐는 점이다.전씨는 알고 지내던 김씨가 ‘경찰조직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달라고 해 줬다고 진술했다. 전씨 말대로라면 대가성 없이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치안총수가 카지노업자에게 기부금을 달라며 손을 내민다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두사람이 오랫동안 유착관계를 가졌다면 몰라도 김씨와전씨는 별다른 인연을 갖고 있지 않아 설득력이 떨어진다. 김씨가 박씨에게 돈을 건넨 배경도 의문이다.김씨는 박씨가 86년 대공담당인 치안본부 5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정보담당인 4차장으로서 치안본부 참모로 함께 근무한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인연이 없다.김씨가 또다른 인물로부터 지시를 받았거나 대책회의 등에서 결정된 사항을 이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가성이 없었다는 주장도 석연치 않다.전씨는 한때 전국 카지노중 5개를 소유했던 카지노재벌로 97년 재산해외도피 등 혐의로 구속되기 전까지는 국제도박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물이었다. 누군가가 김씨를 ‘희생양’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김씨는지난 96년 췌장염 수술 후유증으로 뇌졸중에 걸려 4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현대중앙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이다.경찰과 카지노업자간의 유착고리를 감추기 위해 김씨를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따라서 10억원을 둘러싼갖가지 의혹은 김씨의 부탁을 받고 박씨에게 돈을 전달한 ‘경찰간부’가 밝혀져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언론문건 수사 의문점·과제

    ‘언론대책문건‘ 고소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17일 착수 21일만에 실체를 규명하지 못한 채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국회 본회의 폭로로 촉발된 이번 사건은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라는 야당의 주장과 개인적 생각을 정리해 보낸 것뿐이라는 여당의 주장이 정면 충돌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검찰은 수사에 나서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와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를 문건 작성자 및 전달자로 밝혀냈다.그러나 사신을 포함한 문건 원본 등 물증 확보에는 실패했다. 결국 문건 작성동기나 전달경로 등은 당사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할 수밖에없었고 ‘개인적 동기로 작성한 문건을 국민회의 이종찬(李鍾찬) 부총재측에 전달하고 정의원이 이를 입수,폭로해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명예를 훼손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한편 문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던 평화방송 이기자는 16일 법원의 구속적부심 결정으로 석방됐으며,검찰은 문기자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남는 의문점 문기자가 국민회의 이부총재에게 보냈다는 사신 3장을 포함한 원본은 없을까.검찰은 문제의 문건이 담긴 문기자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복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검찰은 이기자가 훔친 문건은 복사본일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부총재측이 이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이부총재측은 사신과 원본을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문기자가 하드디스크를 왜 지웠는가도 의문이다.문기자는 귀국하면서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내 노트북을 반납했다고 말했다.나중에 임의 제출된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는 교체된 상태였다.하드디스크에서 문건 파일을 지운 문기자가 의혹 해소를 위해 귀국했다는것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부총재의 진술도 석연치 않다.이부총재는 당초 문기자와 전화 통화한 녹취록이 있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했다.문건을 전달받은 시점도 6월24일에서 23일로 수정했다. ■과제 앞으로 검찰의 수사는 정의원의 소환에 있다.정의원의 진술로 사건의본질인‘명예훼손 고의성’ 여부를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의 독자적인 결정으로정의원이 소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따라서 사건의 진실은 정치권의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검찰,이근안비호 수사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의 도피행적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文孝男 부장검사)는 17일 박처원(朴處源·전 치안본부 5차장) 전 치안감이 지난 89년10월쯤 경찰간부를 통해 받은 10억원은 김우현(金又鉉) 전 치안본부장이 카지노업계 ‘대부’ 전낙원(田樂園·72)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제의 돈을 박씨에게 직접 전달한 경찰간부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박씨의 진술과 금융계좌 추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16일전씨를 소환해 돈을 건넨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이날 박씨도 소환했다. 검찰은 “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우현씨가 ‘경찰이 어렵다.경찰조직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 달라’고 부탁해 89년10월쯤 서울 필동의 한 일식집에서 수표로 10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씨는 대가성 있는 돈은 아니었으며 박씨에게 전달된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전씨는 워커힐 호텔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다. 검찰은 당시 경찰총수인 김씨가 고위 간부를 통해 박씨에게 거액을 주었고박씨는 이 돈 가운데 1,500만원을 이근안씨에게 건넸다는 관련자의 진술에비추어 경찰조직 차원에서 이씨의 도피를 비호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아울러 중간 전달자인 경찰 간부도 추적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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