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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국세청 조세지원 전국1위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광주지방국세청의 징수유예 조치등 조세지원이 타지역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홍재형 의원(민주당)이 전국 6개 지방국세청별 조세지원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98년 4위였던 광주청의 조세지원 실적이 99년 2위,지난해와올 상반기는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세금 징수액 대비 조세지원금액 비율도 전체 지방청 6곳중 광주청은 23.2%로 가장 높았다. 납세자에 대한 조세지원은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를 통해이뤄진다. 광주청의 조세지원 실적을 보면 지난 98년 7,299건 1조852억원에서 99년 3,082건 1조670억원,지난해는 9,281건 1조7,193억원으로 늘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시 동구 행정착오로 7억원 손해배상

    광주시 동구가 행정 착오로 7억여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낸 뒤 과실 책임이 있는 직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키로 해공무원직장협의회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3일 동구에 따르면 ‘왕자관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 삼성화재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최근 삼성화재에 배상액 5억4,000만원과 이자 1억7,800만원 등 모두 7억여원을 지급했다. 삼성화재는 이 가운데 3억원을 동구가 추진중인 ‘민주의종’ 건립 기금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동구는 과실책임이 있는 이모씨(32·여·산수2동사무소·전산7급)에게 7억여원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키로하고 최근 이씨의 봉급을 가압류 조치하는 한편 ‘구상권행사권’을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이와 관련직원들은 구가 입은 손해액은 사실상 4억원인데도 전액을해당 직원에게 책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있다. 동구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하급직 직원이 거액의배상금을 갚기가 사실상 어려우며 전액 배상을 요구하는것은 무리”라고 말했다.한편 삼성화재는 97년 화교출신이운영하는 충장로 왕자관 주인 손모씨(68) 아들이 아버지의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9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아 해외로 도피하자 동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전남통합 사실상 무산

    ‘광주·전남 통합 시민여론조사 용역’이 부결돼 최근 다시 부상하던 재통합 논의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7일 용역과제심의위원회(위원장 金完基 행정부시장)를 열고 시·도통합 시민여론조사 착수 여부에 대한심의를 열어 참석위원 7명(1명 불참) 가운데 5명이 반대,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과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가 통합 재추진에 원칙적 합의를 천명한 이후논란이 거듭됐던 통합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용역 추진에 반대한 위원들은 용역 비용을 양 자치단체가공동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시만 부담하기가 어렵고 최근 정부의 시·도 통합과 관련한 특별법제정 불가 방침 등이 확인된 만큼 여론조사에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할 수 없다며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임우진(林宇鎭)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은 “주민의견 조사 등을 통해 이 문제가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용역과제심의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세 결손처리 급증

    납세자의 부도나 행방불명 등 각종 이유로 지방세 결손처리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법 등에 따라 무재산 등으로 납세자에 대한 재산 압류 등의 조치를못한 상태에서 5년이 지나면 징수권이 없어져 결손처리한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결손액은 모두 175억3,200만원으로99년도의 66억9,000만원에 비해 2.6배, 4년전인 96년도의1억3,700만원보다는 무려 128배나 늘어났다.경기도 31개시·군이 징수를 포기한 지방세은 98년 169억원에서 99년414억원,지난해 622억원,올해는 지난 6월 현재 246억원이다. 광주시의 경우 결손액은 98년 1만9,000여건 69억여원,99년 3만3,000여건 97억여원,지난해 2만1,000여건 78억여원에 이어 올 상반기 현재 1만4,000여건 57억여원의 지방세가 결손 처리됐다. 그러나 조세 전문가들과 성실 납부자들은 이 제도가 세법상 부득이한 조치일지라도 행정기관이 사전에 이를 막을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김모씨(40·자영업·광주시 북구 양산동)는 “세금을 꼬박꼬박납부하는 사람들만 바보”라며 “징수포기한 세금이 정말받을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있어야 한다”고지적했다. 특히 지방세 징수율이 떨어질 경우 중앙 정부의 교부세산정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돼 해당 자치단체가 행정 편의에 따라 무작위 결손처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자치단체는 지방세를 체납한 부도업체의 채권을 뒤늦게 확보하는 바람에 지방세 30억원을 받지 못하고 지난해 전액 결손처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사업자 개인명의로 재산이 없을 경우 압류 조치 등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매분기 행정전산망을 통한 재산 조회 등사후 추적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전국 종합 cbchoi@
  • 오주 광주시의장 부부 나란히 석사

    오주(吳洲)광주시의회 의장과 부인 남영숙(南英淑)씨가오는 25일 전남대 행정대학원과 농과대 대학원에서 나란히석사학위를 받는다. 오 의장은 ‘광주비엔날레의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95년 첫 행사부터 지난해 3회 대회까지 성공적으로치러낸 ‘광주비엔날레’를 기획·운영·조직구조·재정·환경·독창성 측면 등에서 분석,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예술인,문화예술전문가,관료집단,시민단체 등이 공동참여해 제3회까지 이어져온 행사가 지역발전과 국제적 행사로 영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인 남씨는 농과 조경학과 대학원에서 ‘장미의 화색에따른 이미지 조사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아 만학의 부부석사가 탄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자체 행정오류 150억 추징

    광주시와 전남·북도 등 자치단체가 행정 잘못 등으로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끼치는 등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이들 자치 단체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573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당했으며 추징,회수환·추급 등을 통해 시정요구를 당한 금액이 150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업무 잘못으로 시정을 요구당한 금액이 33건 39억6,300만원,광주시는 56건 14억여원,전북도는 28건 10억여원에 달했다. 광주시는 제조업체에 상수도요금을 부과하면서 업무용이 아닌 공업용 요율을 적용해 7억여원을 부족하게 징수했다. 연가 보상비의 경우 1급 이하의 일반직과 별정직에게만 지급하고 정무직인 시장·군수에게는 지급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데도 도내 19개 시·군에서는 단체장에게 95년부터 99년까지 5,0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14개 시·군은 익산 31건 8억여원을 비롯 전주시 32건 2억여원 등 모두 226건이 적발돼 33억여원을 추징당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물놀이 어린이 4명 익사

    광복절을 맞아 민간단체가 주관한 ‘통일기원 영 ·호남섬진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 4명이 강물에 빠져 숨졌다. 15일 오후 1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휴식공원앞 섬진강에서 ‘섬진강 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던 주성연(7·광주시 북구 문흥동) 김태호(7·광주시)군과 추수민(7·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이가연(7·광주시 북구 일곡동)양 등 4명이 물놀이를 하다 강물에 빠져 숨졌다.최민혁군(7) 등 3명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구조돼 경남 하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 YMCA와 광주 YMCA가 지역 갈등을 없애고 어린이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두번째로 마련한 ‘섬진강 건너기 행사’에 참가했다가 행사장에서 약 400m쯤 떨어진 곳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어린이 340여명과 보호자,행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있었으나 어린이들에 대한 통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부산과 광주의 YMCA 아기스포츠단소속 미취학 아동들로 이날 오후 배를 타고 전남쪽으로 간 뒤 구명조끼를 입고 광양시 다압면에서 하동군 악양면쪽으로 강폭이 100m에 이르는 섬진강을 헤엄쳐 건널 예정이었다. 경찰은 행사 주최측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조사중이다. 하동 최치봉기자 cbchoi@
  • 폭염에 20대 노동자 일사병 사망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일사병으로 숨졌다.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10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용봉체육공원 인근 다가구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민승율(20·전남 해남군 마산면 회의리)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가짜 쓰레기봉투 대량 유통

    광주지역에 가짜 쓰레기봉투를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봉투 관리에 허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광주시와 각 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3,441개 지정판매소에서 2,620여만장의 관급봉투가 판매됐으나 각 구별 관리직원은 1∼2명에 불과,단속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특히 제조업자들은 실제 봉투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 내 육안으로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지난 3개월 동안 가짜 쓰레기봉투 6만여장을 불법 유통시켜 1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박모씨(38)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로부터 봉투를 구입,판매한 윤모(34·광주시 북구 중흥동)씨 등 2명을 입건했다.전북 익산시 현영동 조립식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가짜 쓰레기봉투 5만9,00여장을 중간 소개업자에게 팔아 넘긴 뒤 달아난 정모씨(41·전북 익산시)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광주 외 다른 지역에서 이같은 가짜 봉투를 만들어 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들은 중간 알선책을 통해 판매상에게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지정판매소를 대상으로가짜 봉투가 유통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시 관계자는 “가짜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바코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나 예산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클린-동구 프로젝트’ 시민단체 행정감시 제도화

    광주시 동구(구청장 朴鍾澈)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단체의 행정감시와 참여를 제도화하는 ‘클린-동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동구에 따르면 ‘함께하는 광주시민행동’과 공동으로 행정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에 대한 감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 동구 프로젝트는 행정과 인사,계약 등 주요 행정 업무에 시민단체가 추천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클린동구위원회를 참여시켜 구정 전반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1명 잡으려 700명 소환 어이없는 뺑소니 수사

    광주 동부경찰서가 사고를 낸 후 달아난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용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차량 소유자 700여명을 차량과 함께 소환,조사해 ‘과잉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시 동구계림동 광주시청 앞길에서 윤모씨(33)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고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치료를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이 ‘포텐샤’ 승용차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곧바로 차량정비업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폈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3일부터 광주시에 등록된 700여대의포텐샤 승용차와 차주를 불러내 일일이 사고흔적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현재 300여대의 차량과 차주가 조사를 받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형주택업체 공사대금 현물지급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업체에 일을 맡긴 후 공사대금으로 아파트나 땅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례가 잦아 하도급업체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올들어 회원사 507곳 가운데 공동주택 개발에 참여한 54개 업체가 21개원청업체로부터 하도급 계약액의 24%인 121억원을 아파트등 현물로 지급받았다. 현물지급 업체 가운데는 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3곳과지방자치단체 1곳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 하도급 업체들은 현금을 투입해 공사를하고도 현물로 공사대금을 받아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S전문건설사 관계자는 “대형 업체의 이같은 횡포가 계속되지만 일거리가 없어 원청업체의 요구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 실내장식 전문업체인 J사는 최근 상무신도심 고층아파트 공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으로 맨 꼭대기층 가장자리세대(32평형)를 받았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려 온 이 회사의 관계자는 “분양가8,500만원인 이 아파트를 3분의 1 가격인 2,800만원에 팔아 급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전문건설업체들은 공사대금으로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1층이나 맨 꼭대기층을 받는다”며 “받고 싶지 않지만 다음 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덧붙였다. 광주시회 관계자는 “약자인 하도급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이 보장되지 않으면 부실공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는 건설업계 불공정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하도급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는 ‘하도급 업자의 의사에 반하여 대물을 지급하면 안된다’고 규정돼 있지만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천주교 광주대교구 평신도직원 노조 첫 결성

    우리나라 천주교에서 개별교구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광주대교구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평신도 직원 24명은 지난 16일 노조 설립 총회를 갖고 규약 제정,임원 선출에 이어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선언문에서 “노동에 관한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과 현행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따라 교회의 사회적소명과 내적 쇄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한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비영리 단체인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노사관계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교회가 그동안 노동법에 의거해 정당한 대우를 해왔음에도 사전 통보도 없이 노조 결성을 선언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오늘의 눈] 광주시·전남도 ‘면피용’ 통합논의

    3년6개월이 넘게 논란만 거듭해온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문제가 양 자치단체장의 TV방송 대담을 계기로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주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광주시가 찬성할 경우’라는 전제로 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고,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도 시의회 찬성을 전제로 통합논의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외견상 통합불가라는 기존 입장에서 진일보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양 자치단체장의 발언은 어떻게든 도청 이전에 따른 주민 반발을 상대에게 떠넘기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도청 이전 문제로 지역여론이 양분되고 이것이 내년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고 보자는시도로 비춰지고 있다. 허 지사는 방송녹화 다음날인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광주시가 보통시로 격하되고 민선 구의회와 구청장 등이 없어지게 되는데 시민정서가 통합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지않는다”고 솔직하게 ‘계산’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도청 이전을 중단하면 시·도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광주시의 입장과 여론 등에 부담을 느낀 허 지사가 광주시와 시의회에 공을 떠넘긴 것이다. 고 시장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청을 광주에존치하는 것을 전제로 시의회 찬성 의결 등을 거쳐 통합논의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도청 신청사 공사 발주 전인 10월까지 시의회가 요청할 경우 주민 여론조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통합이 무산되더라도 그 책임은 의회나 주민의 결정으로 돌릴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듯하다.시의회는 96년 의원 만장일치로 ‘시·도 통합 반대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를취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시의회 관계자는 “한번 결정한 사안을 번복하기가 쉽지않은데…”라면서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시민들은 “양 자치단체장 모두가 시·도 통합이 어렵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또 다시 이를 쟁점화시킨 것은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자칫 시·도민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행정·재정적 낭비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최치봉 전국팀기자 cbchoi@
  • 광산경찰서 신종환 경장 용의차량 뒤쫓다 전복사고

    “애들이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범죄 용의차량을 뒤?i다가 순찰차가 전복되면서 머리를 다쳐 4개월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광산경찰서 삼도파출소 신종환(申鍾煥·37)경장은 지난 3월18일 밤 이 파출소 앞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중앙선을넘어 전남 영광 방면으로 도주하는 흰색 스포티지 승용차를발견했다. 신 경장은 동료 경찰 2명과 함께 순찰차로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이 차량은 정지 신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역주행과 중앙선 침범을 서슴지 않으며 4㎞를 내달렸다. 이를 ?i던 순찰차는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고개 커브 길에서 그만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신 경장은 왼쪽 뇌를 크게 다쳐 하남 S병원에서 1차 뇌수술을 받은 뒤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2차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부인 왕춘자(王春子·37)씨는 사고 이후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9)과 딸(7)을 친척에게 맡겨 두고 남편의 병상을 지키고 있다. 신 경장은 ‘공무상 요양’ 승인으로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하지만 앞으로 생계대책이 막막하다. “애들이 아빠의 모습을 애타게 보고싶어할 때 가슴이 가장 아프다”는 부인 왕씨는 “하루빨리 일어나 예전의 아빠와 남편으로 되돌아오길 기도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나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신 경장이 하루빨리 의식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통주 이야기] (7)진도 홍주

    진도 홍주는 선홍색 빛깔을 띤 전통 증류주다.진도에서자생하는 자초(紫草,진도에서는 지초로 불리움)라는 생약을 증류과정에 여과시켜 붉은 빛깔을 만들어 낸다.지초는해열·건위제로 알려져 있다. 홍주는 조선조 광해군(1575∼1641)의 형 임해군이 역모죄로 진도에 귀양가게 되면서 전래됐다고 한다.임해군은 귀양길 도중 강화도로 유배지가 바뀌었으나 이 사실을 알지못하고 미리 진도로 내려간 임해군 부인의 친정 조카인 허대(許垈·1586∼1662) 부부는 임해군이 즐기던 술을 만들기 위해 ‘고조리’(증류기구)를 가지고 내려왔다. 이들은 진도에 정착했고 그후 홍주가 농가로 퍼진 것이다. 허대의 후손 가운데는 13세손인 허화자(許花子·72·여·진도읍 쌍정리)씨가 최근까지 홍주의 전통을 지켜왔다. 진도의 아낙네들은 대부분 홍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곳은 진도홍주영농조합법인(대표洪賢珠·35) 등 2∼3곳이 있다.홍씨는 “제조기구 일부만현대화했을 뿐 옛 맛을 살리기 위해 장작불을 사용하는등나름대로 전통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주의 맛은 잘 발효시킨 밑술에 의해 결정되고 색깔은‘지초’가 좌우한다.찐 겉보리와 물·누룩을 혼합,섭씨 25∼30도에서 1주일 숙성시킨다.밑술에 쌀로 만든 고두밥을함께 넣어 일주일 동안 발효시킨다.이처럼 만든 술 원액을 가마솥에 붓고 솥위에 소주고리(고조리)를 올려 놓은뒤 장작불을 지핀다.밑술이 끓고 증기가 오르면 고조리 아래 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고 바로옆 배출구로 흘러내린다. 이 증류주는 지초가 담긴 용기를 통과하면서 자홍색의 술로 변한다.알코올 도수는 40∼45도. 250㎖(4,000원)부터 1.8ℓ(2만원)들이까지 5종류의 포장이 있다.문의(061)543-4010. 글 진도 최치봉기자 cbchoi@. ■국악인 신영희씨의 맛평가. “보리와 어우러진 특유의 지초향이 입안에 가득차는 맛입니다” 진도가 고향인 국악인 신영희(申英姬·59)씨는 “어릴적어머니가 직접 내린 술맛이 입에 배어 지금도 집에 홍주를갖다 놓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를 한 뒤 목이 아플때나 속이 더부룩할 때 홍주를한 두잔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거북함이 모두 사라진다”는 그는 “홍주를 세계 술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주”라고 자랑했다. 그는 어릴적에 깊은 산속에 자생하는 지초 주변에는 눈이와도 눈색깔이 붉게 물든다는 얘기를 어른들로부터 들었다며 약용식물을 이용한 전통 홍주를 마셔볼 것을 권했다. 진도 최치봉기자
  • 농활도 보험시대

    ‘보험에 들고 농촌봉사활동에 나서자.’ 광주대 인문사회대는 5월 봄농활 때 학생과 공동 부담으로상해보험에 든 데 이어 30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농활도 보험에 들고 떠난다.학교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학생 최모양(21)이 농활에 참여했다가 농기계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자학부모측이 학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데 따른 것. 최양의 부모는 지난 3월 “농활은 수업의 연장”이라며 학교와 농활 현지 농민회 등을 상대로 5,900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측은 재판이 진행중인 지난 봄농활 때 1회 보험비 100만원에 사망시 최고 4,000만원,사고시 의료비 200만원을 지급하는 단체 보험에 가입했다. 학교 관계자는 “보험은 학생 1인당 4,000원을 부담하면 되고 출발과 동시에 효력을 발휘하는 만큼 이번 여름 방학 농활 때도 이 보험을 이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남북사업 ‘지지부진’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등 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해온 남북교류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북한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한건주의식’ 전시 홍보 위주로 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남북교류사업의 하나로 지역 기업인들과 시와 의회 관계자 등이 방북,각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오는 10월 김치축제와 2002년 비엔날레에 각각 북한김치와 북한작품 출품을 요구했으나 북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북측은 북한에 김치공장 설립과 각종 건설장비 지원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차후 실무협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북측에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 지원 등을 위해이를 통일부에 질의했으나 ‘농기계가 아니어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는 등 사전에 관련 법규 검토도 없이 무리하게 대북사업을 추진해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또담양군이 방울토마토,완도군이 미역보내기 운동을 최근추진했으나 후속적인 교류는 불투명한 상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피서철 숙박 걱정 ‘뚝’ 남도 대학기숙사 개방

    ‘이번 피서에 대학기숙사를 활용해 보세요.’ 전남 남해안에 인접한 대학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숙사를 ‘공짜’수준으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대학은 각종 문화유적지 및 해변과 이웃하고 있어 알뜰 피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숙사를 개방키로 결정한 대학은 목포대·장흥 남도대·여수대 등 3곳. 7월2일부터 8월18일까지 기숙사를 개방하는 목포대는 이미1,300여명의 예약을 받아 놓고 있다.임대 기숙사는 모두 380실이며 2인 1실 기준으로 1인당 하루 6,000원의 관리비만 받는다. 이곳은 서남권의 명산 승달산·유달산과 톱머리 해수욕장,영산호 농업박물관,남농기념관,국립 목포해양박물관,영산강 하구언 등이 이웃하고 있다(061-450-2909). 장흥 남도대학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2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관광객과 향우회,가족단위 피서객에게 개방한다.4인 1실 기준이며 사용료는 무료이다.인근에는 천관산,사자산,제암산 등 유명산 및 자연휴양림과 보림사 등 사찰,득량만 등 해안이 펼쳐져 있다(061-860-8607). 여수대는 다음달 초부터 8월20일까지 콘도미니엄 수준의 기숙사 72실을 세미나·단체연수 대상자 등에게 개방한다.모두 72실(1실 6인)이며 참가자가 원할 경우 단체 급식도 병행한다.이용료는 1인당 5,000원(061-569-2811).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 초청 모범용사 광주 5·18묘지 참배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19명은 일정 4일째인 21일 광주 5·18묘지와 전남 여수산업단지,광양제철소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5·18묘지에 도착,분향·묵념하고광주시 관계자로부터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상황과 묘지조성 경위 등을 전해 들었다. 모범용사 대표로 분향한 육군 이석형(李碩炯·55)원사는 “말로만 듣던 이곳에 와 민주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지를 보니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며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이곳을 처음 방문했다는 육군 문숙희(文淑姬·41·여)상사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이 분들이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있다”며 “우리도 이들의 희생에 보답하기위해서라도 국방임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5·18묘지를 참배한 이들 일행은 여수산단 남해화학 등 발전된 산업현장을 둘러본 뒤 주승용(朱昇鎔)여수시장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이어 오동도를 관광하고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광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2일 오전 울산으로 출발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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