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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지방공무원시험 오답시비문제 정답처리키로

    광주시는 최근 치러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오답시비를 불러일으켰던 9급 영어 23번 문제에 대해 모두 정답 처리키로 했다.(대한매일 4월18일자 15면 보도) 시는 22일 이 문제에 대해 출제교사와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해당 문제는 정답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전원정답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22일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저조

    일반 건설업체의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일반 건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실적은 모두 5조 3000억원에 이른다.이 중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액은 총 기성액의 8.1%에 불과한 4286억원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의무하도급 대상공사 가운데광주지역에서 시공된 47건의 공사(총 하도급액 1941억원)중 서울 등 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774억원(40%)어치를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 공사 1건 평균 계약액도 광주 지역 업체는 5억원인 데 비해 외지 전문건설업체는 8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업체의 하도급 대금은 총 5560억원으로이 중 법정 기일인 60일 이내에 지급받은 금액은 71%인 3951억원이다.나머지 1609억원에 대해서는 법정 지급기일을넘기는 등 3개월∼1년의 장기 체불만도 8%대에 이르고 있다. 하도급법이 금지하고 있는 대물수령액도 18억원에 달해지역업체의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처음엔 이해 못했지만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처음엔 나와 우리 가족만 생각했기 때문에 이해할 수없었지만 지금은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부위원장으로서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노조창립 대회에 참석했다가 구속 수감된 설남술(47·광주시 북구직장협의회 회장)씨의딸 은지(17·고교 2)양이 아빠에게 눈물의 편지를 띄웠다. 은지양은 편지에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아빠는 60만공무원을 위해 고생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빠가 품으신 공직자로서의 큰 뜻을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 때문에 사회에 대한 불신감도 느끼지만우리 사회가 꼭 어둡고 이해할 수 없는 곳만은 아니라는사실을 어서 빨리 가르쳐 달라.”고 덧붙였다. 은지양은 또 “주말마다 아빠께서 제 구두를 닦아 주셨는데 돌아오시면 제가 아빠 구두를 닦아 드릴게요.”라며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생이별의 아픔을 담았다.은지양은 지난 14일 아버지를 면회가곤하는 공직협에 편지를 직접 갖고와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공직협은 편지를 설씨가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 우편으로 보내면서 외부에 알려지게됐다.면회중에는 편지반입이 금지돼 우편으로 보낸 것이다. 한편 광주시 북구 동료 공무원들은 최근 설씨의 석방을위한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으며 석방을 위한 모금운동도 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5·18 행불 3명 신원확인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 묻힌 무연고 분묘 11기중 3기가 DNA 분석결과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 품으로 되돌아가게 됐다.5·18 행방불명자 중 과학적인 증거에 의해 가족이 확인된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광주시는 19일 5·18 무연고 분묘에서 수습된 유골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유가족 유전자와 일치한 채수길·김준동·김남석씨 등 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채수길(59년생·식당종업원·광주 북구 우산동)씨는 80년 당시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의 공수부대원 버스 총격사건때,김남석(61년생·인천직업훈련원생·광주 남구 주월동)씨는 지원동 벽돌공장 앞에서 각각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김준동(63년생·목공·광주 동구 계림동)씨는 당시가출해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법의학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무연고 묘지에서 수습된 유해와 ‘행불자’신고를 한 93가족에서 채혈한 샘플을 유전자 비교 분석한 결과 3기가 일치했다.”며 “나머지 유골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이달 말쯤최종 보고서를 작성,‘행불자찾기 사실조사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공항 시설 늘려줘요”

    중국 민항기의 김해 참사를 계기로 활주로와 출입국 검사대 등 지방공항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보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가 시설과 인원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1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선 취항이 늘고 있는 광주공항의 컨베이어벨트,출입국 심사요원 등의 확충을요구하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은 광주∼중국 상하이간 정기노선을 비롯해 월드컵 대회를 전후로 광주∼태국 방콕,중국 베이징·선양 등으로 주 10여편의 전세기가 취항할 예정이다.그러나 국제선의 출입국 시설이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그 결과 입·출국장과 컨베이어벨트를 국내선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외국인방문이 급증할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시설 증설 및 출입국 심사원 증원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관련 기관이 예산난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도 이날 여수공항 추가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기획예산처·건교부 등에 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지난 99년부터 여수공항 활주로를 1550m에서 2100m로 연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지역 여건상 2750m 이상이 돼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상의에 따르면 여수공항이 있는 광양만권에 여수산단과광양제철,컨테이너 부두 등 대단위 국가 기간산업 시설과함께 한려수도 및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오가는 등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가 2010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중이어서 내외국인의 항공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공항은 한 번 건설되면 단기간에 확장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공사때 300명 이상 탑승하는 대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더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공무원 채용시험 오답 시비

    광주시가 지난 14일 실시한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에서일부 문항에 대한 오답시비가 일고 오탈자까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응시자들은 17일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9급 영어문제중 한 문항이 지문에 제시된 문장을 충족시키는 해답이 없고 ▲국어와 국사 과목은 일부에서 표기가 잘못됐으며▲기술직의 경우 시간이 촉박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9급 영어 과목의 23번 문항의 경우 경찰이 면허증 제시를요구하자 운전자가 ‘뭘 잘못했는가.’라고 반문했고 이어경찰관은 ‘빨간불이어서 기다렸어야 했다.’는 내용의 지문으로 구성됐다. 시는 답으로 제시된 ①무단 횡단 ②주차위반 ③차선위반 ④음주운전 등 4개 문항중 ①번을 정답으로 처리했다.그러나응시자들은 신호위반에 해당하는 정답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9급 국사에서는 답항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대만민국 임시정부’로 오기됐고 그나마 시험이 거의 끝날 무렵에야 이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영어문제의 경우 출제 교사의 의견을 듣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①번을 정답으로 결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겠다.”며 “22일 합격자 발표때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민주 광주시장후보 경선 잡음

    5월4일로 예정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가 지구당 위원장들의 경선 개입 중단을 요구하는 등 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다.고재유 광주시장과 이정일 전 서구청장,이승채 변호사는 15일 민주당 광주시지부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일부 지구당 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중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일부 지구당에서 특정 후보에게 편의를 제공키로 하는 등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해칠 만한 동향이 있다.”며 “선거관리위원장인 시지부장은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엄정 중립을 지키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예비 후보들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지구당 위원장들이 책임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최인기 대불대 총장측은 “지난 8일에야 민주당 입당과 함께 시장후보 출마를 선언해 현실적으로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의원들마저 접촉할 시간이 없었다.”며“차기 선거를 노리고 오랫동안 선거운동을 해온 이들이‘불공정 경선’을 운운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남도청 이전’ 또 쟁점화

    전남도청 이전 문제가 6·13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전남·광주 광역단체장 후보 예정자간 설전으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무안에 도청 새청사가 이미 착공된 가운데 또다시 불거진 도청이전 문제로 시·도 주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목소리도 높다. 광주경실련과 광주여성단체연합 등이 최근 주최한 광주시장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이를 놓고 치열한공방전을 벌였다. 예비 후보 6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일부 후보가 고재유광주시장과 최인기 대불대 총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고 시장에게는 도청이전을 막지 못한 점,최 총장에게는 행정자치부장관 시절 도청 이전이 결정됐다는 점 등이 책임론의 핵심이었다. 반면 고 시장과 최 총장은 “구체적인 도심활성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도청이전은 유보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이들은 “중앙정부나 정부투자기관의 광주 이전 등과 같은 도심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도청 이전은 반대”라고 밝혔지만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승채 변호사와 정호선 전 의원은 15일 ‘김대중 대통령께 올리는 글’을 통해 “도청이전 문제는 시·도민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대구·대전·광주 등 내륙도시는 특별법을 제정해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 광주·전남이 하나가 돼야 한다. ”고 건의했다. 도청 이전의 주체인 허경만 전남지사는 최근 “광주시장출마자들이 도청이전 문제에 대해 ‘반대,유보’등의 발언을 일삼는 것은 득표 수단으로 삼으려는 정략적 처사”라며 비난한 뒤 “계획대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도청 이전문제가 지방선거와 맞물려 또다시 쟁점화됨으로써 지역민의 갈등과 행정력의 낭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미 결정된 문제를 놓고 왈가왈부하기보다는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 대책에 머리를맞대고 정책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역축제 제한’ 논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지역축제나 행사를 제한하는 선거법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법조문 해석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들어 각 자치단체가 5∼6월에 집중된 축제의 개최 가능 여부를 묻는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행 선거법이 선거운동 개시일(후보등록 시작일) 30일전부터는 각종 행사나 축제,직능단체 모임,체육대회,경로행사 등의 후원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 동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석문화 축제’를 5월1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키로 하고 관할 선관위에 질의했으나 ‘불가’ 통보를 받았다. 선관위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86조에 따라 5월28일로 예정된 선거운동 개시일 30일(4월28일) 전에는 ‘특정일·특정 시기에 개최하지 아니하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조항을 들어 이같이 통보했다. 동구는 이에 따라 행사일정을 4월25∼26일로 앞당겨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동구는 “서석축제가 이미 두차례나 개최한 구민축제인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다른 자치단체가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나비축제·왕인축제 등과 형평성이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도 5월4∼5일 예정된 ‘제암철쭉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졌으나 선관위측은 이를 정례 축제로 인정,‘개최 가능’쪽으로 유권 해석을 내렸다. 이같은 마찰은 선거법 조항이 구체적이지 못해 관할 선관위마다 해석이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선관위 관계자는 “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지역축제에 대한 명확한 법 조항이 없어 사안별로 제한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이종범선수 ‘청소년 지킴이 대사’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32)선수가 ‘청소년 지킴이 대사’로 활동한다. 한국청소년 폭력예방재단은 9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현대전에 앞서 이 선수에게 청소년 지킴이 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선수는 올 시즌부터 안타가 나올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돕기 위한 기금을마련한다.모기업인 기아자동차도 이 선수가 안타를 칠 때마다 2만원씩 모아 학교폭력 및 ‘왕따’에 시달리는 청소년과 장애인을 돕는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청소년 지킴이 대사로 선정된 이 선수는 100안타를 기록할 때부터 홈구장(광주)에서 관중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도 펼친다. 이종범 선수는 이날 광주구장으로 장애인 어린이 20여명을 초청,사인볼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또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애인 야구단 창단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 선수는 “정신지체 장애인을 둔 부모의 편지를 받고늦게나마 이들을 돕기로 했다.”며 “장애아들에게 꿈과희망을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시장 후보경선 논란

    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최인기(崔仁基·58) 대불대총장을 다음달 4일 예정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경선에 적극 참여시키기로 합의해 경선후보 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는등 파문이 일고 있다. 광주 출신의 강운태(姜雲太)·박광태(朴光泰)·김태홍(金泰弘)·김경천(金敬天)·전갑길(全甲吉) 의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최 총장이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경우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모임에 참석한 한 의원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최 총장이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당에 타격을 주고 정권 재창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합의가 불공정 경선 시비와 관련,“절차상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중량감 있는 인사를 차기 시장후보로 영입할수밖에 없다.”고 밝혀 사실상 최 총장에 대한 합의 추대 형식의 영입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 등 경선참여를 선언한후보들은 “반민주적 작태”라며 강력히 반발하고있다. 고 시장의 한 측근은 “누구라도 경선에 참여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한다.”며 “지구당 위원장들이 그런 결정을할 위치에 있는지가 의심스럽고 시민경선제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정일 전 광주 서구청장과 이승채 변호사 등 경선후보 예상자들도 “특정인을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시민경선제의틀을 깨는 것은 시민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차게 반대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사라지는 것을 찾아] 닭서리

    ‘꼬꼬댁 꼭꼭…’ 녹슨 철사줄로 얼기설기 엮어놓은 마당 뒤쪽 닭장에 동네 악동들의 시커먼 손이 허공을 가른다. 비좁은 공간에서 무언가 잡으려는 손짓과 잡히지 않으려는 닭들의 몸부림이 한밤 중의 정적을 깬다. 이어 멍멍이의 우짖는 소리가 버거운 농사일에 곯아떨어진 농부의 선잠을 설치게 한다. ‘후다닥’ 소리와 함께 닭울음 소리는 어느새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맨발로 대청마루를 뛰어내려온 주인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다. 닭모가지를 움켜쥔 채 ‘걸음아 날 살려라’며 한참 뛰다 보면 어느새 이웃마을 재를 넘는다. 모가지를 어찌나 세게 쥐었던지 닭은 금세 머리를 축 늘어뜨린다. 때로는 동무들과 함께 자기집 닭을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마을 집 닭서리를 하는 것은 금기였다. 다음날이면 들키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한놈은 솔가지를 주워오고 다른 녀석은 집에서 꺼멓게 그을린 냄비솥을 가져온다. 이윽고 한밤 중 언덕마루에선 뭉게구름이 피어오른다. 눈물을 글썽이며 입김을 불어 불쏘시개를 지피고 한참 지나면 잘익은 닭살이 혀끝에 녹는다. 닭을 잡아온 녀석이 닭다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이다. 망보던 녀석에게도 한 다리가 돌아간다. 돌아오는 장에 닭을 내다팔아 아이들 옷가지나 생선을 사려던 주인의 마음은 안중에 없다. 덜 마른 솔가지 탄 냄새가 사라질 무렵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어느새 먼동이튼다. 40∼50대 이상이라면 이런 광경이 눈에 선할 것이다. 요즘이야 식품점에서 단돈 몇천원이면 통닭 한마리쯤은 거뜬하지만 그때만 해도 닭은 시골집의 소중한 재산이었다. 그렇다고 닭을 잃어버린 주인은 경찰서에 절도신고 같은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어쩌다 들키면 할머니나 어머니가 주인집에 가서 자식들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비는 정도였다. 지금은 농촌에서도 닭을 기르는 집은 별로 없다. 양계장에서 대량 사육되는 닭을 필요할 때 사다 쓰면 그만이다. 개구쟁이 청소년도 없다. 중학교만 졸업하면 도시로 유학을떠난다. 활기없는 시골에 ‘추억의 닭서리’라고 남아 있을 리 없다. 요즘의 세태는 어떤가. 도회지에선 배고픈 아이가슈퍼마켓에서 빵 하나 훔쳐 먹어도 경찰에 신고된다. 시골의 수박이나 참외밭에도 철조망이 쳐지고 방범견이 밤새 도사리고 있다. 그 시절이 그립다. 언제 어디서나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은 예전의 ‘서리 닭’ 맛을 대체할 만한 미각도 사라져버렸다. 대량 생산과 소비가 가져단 준 풍요로워진 일상생활이지만 마음은 더욱 가난해지는 것 같다. 요란한 개 짖는 소리를 뒤로 한 채 논두렁·밭두렁에 넘어지며 닭모가지를 틀어쥔 악동들을 이젠 시골마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최치봉기자 cbchoi@
  • 총상 입은 부부 발견

    30대 부부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후 5시20분쯤 광주시 남구 방림동 이모(여)씨의 집안방에서 박모(39)씨와 박씨의 부인 최모(34)씨가 쓰러져있는 것을 이씨의 아들 김모(14)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쓰러진 박씨의 손에 38구경 모양의 사제 권총이들려 있고 박씨의 머리에 총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박씨가부인을 폭행해 실신시킨 뒤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비엔날레 아직 준비중?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주최측의 준비 소홀 등으로 개막 5일을 넘긴 3일까지 일부 작품의 설치가 늦어지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프로젝트1의 대안공간 ‘멈춤/작동’의 설치작품은 회전판이 가동되지 않아 장소를 옮기거나 철거될 위기다.주최측은 첨단 공학적 기술이 필요한 이 작품을 개막 1주일 전에야 설치를 강행하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또 안내판 부족 등으로 외국인이 관람 장소를 찾기위해헤매는가 하면 마무리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람객이 밀려드는 전시장 통로 곳곳에는 작품 설치용 사다리,페인트통,쓰레기 등이 뒹굴고 있으며 안내 도우미도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대부분의 작품이 개막식에 임박해설치되면서 페인트와 시너 냄새 때문에 관람객이 현기증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난해한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록(圖錄)제작이늦어지는가 하면 비엔날레 재단의 준비 부족으로 참여작가의 항의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대안그룹 ‘보르헤스 리브레리아’는 재단측의무성의로 작품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항의표시로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프로젝트4에 출품한 한 작가는 재단측의 준비 소홀을 적나라하게 꼬집는 낙서를 작품과 함께 전시해 놓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서 영업 중인 매점의 물건값이 시중보다많게는 30∼40%나 비싸 관람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행사를 준비해온 재단 사무국장을 개막 3일만에교체,발령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출품한 작품수가 많고 전시 최종계획이 늦어지면서 설치가 다소 지연됐다.”며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민주당 광주 서구지구당 여성전용 선거구제 도입

    민주당 광주 서구지구당이 광역의원 지역구 가운데 제3선거구(금호·풍암·서창동)를 여성 전용구로 지정했다. 정동채 서구지구당 위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의회제3선거구를 여성전용 선거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지구당은 제3선거구에서 여성만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경선을 치르며,1명의 후보만이 지원할경우 신임투표를 거쳐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구지구당의 시의원 후보와 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다음달 11일 서구 쌍촌동 5·18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제4회 광주비엔날레 막올라

    ‘멈춤,PAUSE,止’를 주제로 한 제4회 광주비엔날레가 29일 개막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9일 오전 10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고재유 광주시장,김포천 재단이사장과 문화예술계 인사,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날 개막식은 시립국악관현악단,어린이 합창단,광주여대 무용단의 춤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식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향 광주의 자랑스런 전통을 살려 이곳이 인류의 사랑과 화합,그리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국제미술축제의 중심지로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전시 주제인 ‘멈춤’을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삶과 현대문명의 관성을 잠시 멈추고 문화적 휴식과 재충전으로 미래의 활력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가 모든 이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의회 회기10일 연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은 29일 지방의회의 정기회기를 10일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회장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올해 제2차 회의에서 “지방의회 정기회 일수가 40일로 제한돼 경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정기회기를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시내버스 협상타결

    광주시내버스의 임금 협상이 타결돼 29일 오전 6시부터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노사는 28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협상을 재개,오후 6시쯤 임금과 상여금 각각 7.6% 인상안에 합의하고 지난 2월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 참여한 9개 버스회사(운행대수 933대) 노조 가운데 201대를 보유하고 있는 삼양버스 노조는 체불임금 해소 등을 요구하며 인상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2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버스운행이 하루만에 부분 정상화됐다.제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인 29일부터는 파업에 따른 혼잡은 피하게 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비엔날레 29일 개막

    제4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29일 개막,6월 29일까지 93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멈춤,PAUSE,止’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미술행사에는 세계 45개국 21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올 대회는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추느라 지난 99년 3회 행사에 이어 ‘트리엔날레’형식으로 치러진다. 올 행사는 ▲대상·특별상 등의 시상제 폐지 ▲대륙별·국가별·장르별 전시에서 프로젝트 개념의 소주제별 전시구성 ▲아시아 등 ‘주변문화’중심 작가 위주 기획 등이특징으로 꼽힌다. 성완경 예술감독은 “주제인 ‘멈춤’은 숨막히는 속도사회와 효율성 위주의 시대에 잠깐 멈춰 서 우리의 삶을 성찰하자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며 “올 전시는 전시현장을 공간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모든 행위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전의 전시는 이른바 ‘본전시’에 귀속된 특별전·기타전으로 분류했으나 올해는 수평적 4개의 프로젝트별로 구성했다. 비엔날레전시관 1∼4전시실에서 열리는 프로젝트1의 주제는 ‘멈춤’으로 성완경 감독과 찰스 에셔,후 한루 등 3명이 공동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27개국에서 참여한 대안공간그룹 작가들은 주어진 ‘대안 공간’에 자신들의 이념과 철학을 표현하는 작품을 스스로 기획해 설치하거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대안 공간들 사이에는 55개 개별 및 그룹작가가 출품한 18개의 파빌리온(정자)이 설치됐다.파빌리온은 예술작품이자 관람객의 쉼터로도 활용된다. 전시관 제5전시실에서 열리는 프로젝트2의 주제는 ‘저기:이산의 땅’이다.미국 UC어바인대 교수인 민영순씨가큐레이터를 맡았으며 참여작가 24팀 모두가 재외동포 및해외 거주자로 구성됐다.이주민들의 해외 정착과정과 삶의 애환 등을 작품으로 보여준다.관련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과 심포지엄도 준비됐다. 프로젝트3 ‘집행유예’는 성 감독의 기획으로 광주 상무지구내 5·18자유공원에서 이뤄진다.5·18당시 계엄군의지휘소가 자리했던 곳이다.옛 상무대 영창과 법원 등 역사적 공간과 최근 들어선 아파트단지 등을 대비시킨다. 프로젝트4는 ‘접속’을 주제로 경전선 도심철도 폐선부지중옛 남광주역 일대에서 펼쳐진다.폐선부지를 다룬 사진과 회화,폐선철도 자료전 등이 열린다.기차가 다녔던 70여년 동안 층층이 쌓인 철로부지의 단면을 보여주는 ‘토양 커뮤니티’와 파빌리온 등이 설치된다.미술행사로는 이례적으로 건축가인 정기용씨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웬 구청장 홍보?

    6월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자치단체장 일부가 해당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자신의 홈페이지를 올려놓고 치적을 홍보해 사전 선거운동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광주시 각 구와 네티즌들에 따르면 국내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을 통해 해당 구를 입력할 경우 구와 구청장 개인 홈페이지가 나란히 등록돼 있다.특히 일부 구는 구청장 홈페이지를 사진과 함께 1순위로 올려놓아구정 소개란인지 구청장 홍보 공간인지 헷갈리게 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 모 구청의 경우 포털사이트 검색어란에 해당 구청을 입력하면 구청장 개인의 프로필과 인사말,약력,인생관 등이 실린 홈페이지 동영상이 가장 먼저 나온다.구정소개와 관광정보,민원창구 등은 그 다음이다. 또 다른 구도 구정소개와 함께 구청장 홈페이지를 구 홈페이지 맨앞 창에 올려 놓고 있다.자신의 인생역정과 구청장 재직시 치적을 담고 있다. 다른 구도 대부분 ‘구청장 소개란’을 자치단체 홈페이지 전면에 띄우지는 않았으나 ‘링크’란을 통해 연결이가능토록 해놓고 있어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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