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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월드컵 수확’ 한창

    월드컵 경기가 지방자치단체의 ‘해외교류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개최 도시들은 경기 관람차 방문하는 외국 유수기업의 CEO들과 정부 관계자를 자연스레 접촉할 수 있고 이들도 한국의 상품과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이번 기회를 단순히 ‘지역’을 알리는데만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와 투자유치의 기회로 삼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열린 스페인의 광주경기때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상임이사인 바틀레 바르셀로나 시의원과 에드워드 콘티 협의회 코디네이터를 초청,세계대도시협의회의 국제회의에 대한 광주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전을 관람하기 위해 이곳에 온 우한(武漢)시 인민대표부 일행과는 지역 전략산업인 광(光)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업체인 글로벌 광통신·휘라포토닉스대표와의 상담도 주선했다.중국 개인 바이어 3명도 이 기간중 광주 기아자동차를 방문,자동차 구매를 타진했다. 시는 5일 이탈리아 피아트 자동차 계열사인 토리노시(市)의 이베코사(社) 부사장을 초청,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21일에는 일본 센다이(仙臺)시 시장 일행을 초청,현지 유통업체의 광주 진출을 논의한다. 인도네시아 메단시(市)의 마울라나 포한 부시장 일행도 월드컵 기간중 광주를 방문,하남공단을 둘러보고 관련 업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전남도도 중국 저장성·상하이시·쓰촨성·산둥성 등 4개 지역 방문 대표단과 바이어 등 58명을 초청,이들에게 중국전 입장권을 전달하고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부산시는 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도심 위락시설 설치 업체인 미국 EDG사의 덴톤회장과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덴마크 덴포마린사의 시몬센 회장 등을 초청,투자설명회를 갖는다. 대구시는 오는 9∼12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일본·프랑스·이스라엘·미국 등의 유명 회사대표 16명을 초청,지역 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또 두류공원 인근에 30부스 규모의 중소기업 홍보관을 설치,월드컵을 보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수 지역상품 판매 및 홍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월드컵이 열리는 이달중 4차례에걸쳐 230개 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수출 구매상담 활동을 편다. 이밖에 제주·인천·울산·대전 등도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기업 등을 상대로 지역상품 판매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최치봉기자 cbchoi@
  • “돌아선 광주민심을 잡아라”

    ‘광주의 민심을 잡아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후유증으로 뒤늦게 선거 채비에 나선 박광태 후보측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지난달 31일 오후에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진 박 후보측은 지역 언론사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섰다.2일에는 동구 증심사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오후에 동구 금남로,충장로와 남구풍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 등에서 거리유세를 한 데 이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그러나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그를 만나는 시민들의 시선도냉랭하다. 박 후보측은 광주가 지닌 상징성 때문에 텃밭에서 ‘패배’하거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할 경우 연말 대선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이에 따라 중앙당도 박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계획중이다.우선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민주당은 광주가 ‘노풍(盧風)’의 진원지란 점을 활용,‘노무현 대선후보 카드’를 내 놓았다.선거기간 동안 6차례로 예정된 정당연설회중 노 후보를 2차례 정도광주로 보내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이다.이 기간 중 한화갑·김근태·추미애 최고위원들도 대거 방문,민심을 달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도 당의 지원에 발맞춰 무조건 ‘자세를 낮춘다’는 자세다.최근 지방 방송후보 토론회에서도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앞으로는시민의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하며 ‘미워도 다시한번’을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박 후보가 ‘시장후보’로 전격 교체된 배경에 대해 투명하게 밝힐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또 중앙당이 박 후보를 돕기 위해 마련중인 ‘노무현 카드’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광주·전남 개혁연대’는 최근 ‘민주당은 광주시장 선거에 노무현 카드를 이용해 대선에서 ‘노풍’을 잠재우려 하는가’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노 후보의 광주방문에 반대했다. 47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시민사회 연대’도 성명을 통해 “노풍은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도민이선택한 것”이라면서“시·도민의 자주적 선택권을 짓밟지 말라.”고 주문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이순정여사 적십자 박애장 금장

    금호그룹 박인천 창업자의 미망인 이순정(李順貞·93)여사가 평생을 불우 이웃과함께 하며 봉사활동을 편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받는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8일 광주·전남지사에서 이 여사에게 박애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0여년 동안 활동해온 ‘부녀봉사 자문위원’ 은퇴식도 갖는다. 박애장 금장은 민간인이 수상하는 최고의 포장으로 불우이웃의 복지증진과 위난에 처한 인명 구제 공로자 등에게 수여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북 현직후보 재산공개 기피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존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재산 검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일부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은 후보등록 때 재산공개를 새로 하지 않아도되는 공직자 윤리법 규정을 핑계로 공개를 기피하고 있다. 이들은 28일 후보로 등록하면서 관보 게재 등 기존 공개를 이유로 재산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또 이들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됐을 때 처음 재산을 공개한 뒤에는 매년 증감내용만 밝히고 있어 유권자들이 후보의 재산 총액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의 절반 이상이 현역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후보의 재산검증은 사실상 물건너 간 셈이다. 전남도 선관위 관계자는“최소한 매년 총액을 공개토록 하는 등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오늘의 눈] 민심 모르는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8일 민주당이 금품수수 의혹등에 휘말린 광주시장 후보를 전격 교체했다.민선 이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바꾼 첫 사례다.현 정권의 정치적 근거지인 광주에서 지역사회를 올바르게 이끌 ‘지도자’ 하나를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길은 싸늘하기만 하다. 80년 5·18 이후 시민들은 거리에서,일터에서 오직 ‘DJ당’만을 해바라기처럼 좇았다.유일한 희망으로 봤든,‘피해의식’ 때문이든 아무튼 조건없이 그 당에 몰표를 던졌다.그 주인공들이 마침내 정권 창출이란 과업을 이뤄내자,그들을 지지한 이곳 사람들은 DJ가 훌륭한 지도자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러나 주변 인사들은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민의를 대변하는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은 지금도 ‘공천=당선’이란 옛 정서에 기대고 있다.독선과 아집으로 뭉쳐져 ‘당심’에만 매달린 채 민심은 거들떠보지 않는다.이곳 사람들이 왜 민주당을 그토록 지지했는지는 따질 겨를도 없다. 지역 의원들은 지난번 민선 2기 공천과정에서도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그렇지만 시민들은 다소 중량감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민주당 공천인사에게 표를 던졌다.다음번에는 전국적인 지명도와 명망을 갖춘 참신한 인물을 후보로 내겠거니 하고 기대했다.지역 의원들은 이런 기대에 부응했어야 했다.그러나 경선후보 입지자들을 접한 시민들의 입에서는 ‘그나물에 그밥’이란 자조가 흘러나왔다. 광주시장의 격에 맞는 인물이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장관까지 지낸 한 인사는 민주당 시장 후보에 도전했다가 “이런 경선 풍토에서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며 중도 사퇴하기도 했다. 후보자격이 전격 취소된 이정일 후보는 경선 전에 대의원을 모으기 위해 지역구 의원들에게 거액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이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가려 내겠지만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금품수수’에 대한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이번 경선과 후보 교체 파문은 결국 시민에게 상처만 떠안겼다.민주당 지역구 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앞뒤 정황이 맞아떨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똑똑한 무소속 시장 후보가 나오면 그를 찍겠다.”는한 시민의 목소리를 민주당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최치봉 전국팀기자 cbchoi@kdaily.com
  • 기초의원 내천 폐지바람 부나

    호남지역 민주당 일부 지구당이 6·13 지방선거 때부터 기초의회 의원 ‘내천’을 하지 않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법으로 금지된 기초의원 정당 공천이 사실상 지켜지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전남 여수(위원장 金忠兆) 해남(위원장 李正一) 영암(위원장 金玉斗) 영광(위원장 李洛淵) 지구당,전북 군산(위원장姜賢旭) 무주·진안·장수(위원장 鄭世均) 지구당과 전남광양지구당 구례연락소(위원장 鄭哲基) 등 7곳은 최근 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잇따라 고문단 및 상무위원회의를열고 기초의원 ‘무(無)내천’을 결정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밑바닥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김충조 의원은 “선거법이나 당규에도 없는 ‘내천’을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왔으나 탈락자들이 이를 탈당의 명분으로 삼거나 불공정 시비를 제기하는 등 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많아 ‘내천’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천’으로 당선된 기초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이익보다는 ‘차기 내천권’을 쥔 지구당 위원장에게 줄을 서거나 사조직으로 활동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능력있고 참신한 인물보다는 재력가 위주로 이뤄지고,매관매직과 금권선거의 시비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반면 민주당 완산지구당이 지난 25일 기초의원 후보 23명의 이름과 얼굴 사진까지 게재한 당보를 발간,관내에 배포하는 등 대부분 지구당이 여전히 공공연하게 내천 후보를 발표해 말썽을 빚고 있다.전북도 선관위는 이같은 내천 형태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 이어 지난 23일 경남도의회가 ‘지방선거 공천 배제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공천제 폐지 요구가 줄을 잇고 있어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이정일 광주시장후보 소환 불응

    민주당 이정일(李廷一) 광주시장 후보측의 ‘지역구 국회의원 금품제공 의혹’ 등과 관련,검찰이 이 후보에 대해소환을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趙基善)는 27일 “이 후보측에 이날 오후 3시까지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나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며 “재차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후보에 대해 지난 24일 밤 민주당 김태홍 의원과 기자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불거진 ‘5000만원 제공의혹’에 대한 진위를 가릴 예정이었다.또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측의 회계책임자 조모(47·구속)씨가 중도 사퇴했던 이승채 변호사의 선거운동원에게 건넨 1500만원의자금출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시장후보 ‘금품제공’ 수사

    이정일(李廷一·56·전 광주시 서구청장)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당내 경선을 앞둔 지난 3월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선거인단의 도움을 요청하며 거액의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은 26일 “민주당 김태홍(金泰弘·광주북 을)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후보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으나 돌려줬다.’는 이 지역주간지의 보도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8일쯤 김 의원을 불러 발언경위와 진위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또 당시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기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정황과 진술내용 등을듣기로 했다.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 북구청장 재직 당시의 출입기자 5명과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이 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 후보가 현금 5000만원을 종이박스에 싸 지구당 사무실에 보내 왔으나 나중에 문제가될 것 같아 돌려줬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당시 술에 취해 그런 말을 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문제의 발언을 부인했다. 이 후보측은 이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cbchoi@
  • 전남 장성 ‘광주권 배후도시 개발’ 쟁점

    전남 장성군은 백양사 등 유명 관광지가 널려 있고 광주의 배후도시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다.광주권 고교 공동학군제 도입,베드타운 조성,문화·관광개발 등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이곳에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흥식(金興植·64) 현군수가 3선에 도전장을 냈다.김 군수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차상렬(車相烈·57)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김종길(金鍾吉·43) 전 무등일보 서울취재본부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군수는 재임기간 동안의 군정 성과와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홍길동 고향’을 장성 브랜드로 만들어낸 것도 그의 업적이다.그러나 그동안 각종 비리혐의에 연루돼상대 후보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김 군수측은 “일부인사들이 제기한 부패혐의는 검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다.”고 해명했다.그는 논두렁 콘크리트 포장,첨단기업 유치,광주∼장성간 국도 4차선 확장·포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차 후보는 3선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과 잇단 ‘비리’에 따른 민심이반 등이 자신에게 유리하게작용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그는 ‘깨끗한 장성 건설’이란 슬로건 아래 백양사가 위치한 북부지역은 관광단지로,광주와 이웃한 남부지역은 전원도시와 도시 근교농업 단지로 각각 육성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무소속 김 후보는 언론인과 국회입법 보좌관 등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문제 해결,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노인·육아·여성문제 해결에 관심이 남다르다.그는 “부정과 비리가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전자입찰제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 최치봉기자 cbchoi@
  • 전남 화순군 인구가 늘고있다

    전남 화순군은 광주와 이웃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광주의 배후도시로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젊은층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전원도시 건설과관광개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임호경(林鎬炅·52) 전남도의회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그러나 최근 화순경찰서장폭행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중앙당으로부터 ‘후보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민주당 공직심사특위는 이 사건과 관련,임 의원을 군수 후보로 확정하지 않고 보류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홍기평(洪起平·67) 전 화순농지개량조합장과 현 임흥락 군수의 친동생인 임광락(林光洛·62) 전 장성부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화순탄광 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임 후보는 개혁성과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그는 쾌적한 전원도시를 개발하고 농산물의 품목별 대형화,집단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확보키로 했다.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량기업을 관내 농공단지에 유치,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겠다며 표밭을누비고 있다. 홍 전 조합장은 ‘민선 2기’에 이어 두번째 도전이다.면장·농협조합장 등을 지내며 밑바닥 표를 다져왔다.그는민주당 임 후보가 최근의 폭행사건으로 중앙당의 공천에서 제외될 것에 대비,지금까지 탈당을 하지 않고 있다.경선2위인 자신을 낙점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는 전원도시 개발을 통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가꿔나가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광주와 이웃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시 근교농업 육성과 문화 및 관광 휴양도시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광락 후보는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30여년 동안의 공직 경험이 강점이다.그러나 민주당 임 후보와 종친으로서 집안끼리의 맞대결이 부담이다.주변 인사들은 임 후보가 행정경험을 살려 도시계획과 관광자원 발굴등 화순발전을 앞당겨주길 바란다며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후보는 “급격히 이뤄지는 도시화에 대비해 할 일이 많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화순 최치봉기자cbchoi@
  • [오늘의 눈] 난장판된 주민경선

    새천년 민주당이 사상 처음 도입한 대선후보 국민경선제가 이른바 ‘노풍(盧風)’을 몰고 오면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자기들만의 잔칫상’에 유권자란 이름의 국민을 초대했기 때문이다.후보 결정 단계부터 보통 사람들의 의사를 반영하자는 취지가 돋보였다.한나라당도 이를 받아들였고,민주당은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지방자치단체장 경선에까지 확대,‘정치적 이벤트’로 자리매김시켰다.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를 일부 해소하기도 했다. 광주는 현 정부의 실정과 각종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선제를 통해 또다른 ‘희망’을 만들어냈다.국민통합을이루고 지역감정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했던 시민들은 예상을 뒤엎고 ‘노무현’이란 인물을 선택했다.다소나마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요즘 이곳 사람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다.‘주민 참여’란 이름으로 치러진 자치단체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각종 불공정 시비가 불거진 탓이다.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인사가 선거운동원의 금품살포 혐의로 사법당국에 소환됐고,그 후보와 연대를 선언하며 중도사퇴했던 다른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또다른 경선 후보는 ‘불공정’ 시비를 걸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냈고 경선 관리자인 민주당시지부장을 고발했다.시민축제는커녕 온통 ‘난장판’으로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선거판에는 으레 승패가 갈리는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일기 마련이다.그러나 이번 광주 경선 파문은 민주당의 원칙없는 선거관리와 독선,투명성이 결여된 절차에서 비롯된것이어서 예삿일이 아니다. 한 후보가 선거인단을 집단 동원해 명단을 제출할 것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못했다.전자투표 방식을 포기,불공정시비를 스스로 키웠다.투표장소도 한 곳이 아닌 6개 지구당별로 실시했다. 어떤 투표장에서는 선거인명부와 주민등록번호가 달라도 ‘당원임’이 확인만 되면 투표에 참여시켰고,다른 곳에서는그렇지 못했다. ‘불상사’는 이미 예고됐고,결국 경선 불복과 금품 살포시비,주민 갈등만 남았다.후보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시비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현 정부의 잇단비리에 실망하고 있는 지역민의불만을 주민경선제를 통해 회복할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들이 여느 때처럼 민주당 후보에게 몰표를 던질지는 의문이다. 최치봉 전국팀기자cbchoi@
  • 지방선거 무소속 서럽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등에 ‘주민경선제’가도입됨에 따라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 소속 후보들에 비해차별대우를 받는다며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정당 소속 후보들은 경선 참여자 모집 등 사실상 ‘사전선거 운동’을 할 수 있는 반면,무소속 후보들은 선거일 180일 이전부터 선거법을 철저히 적용받아 옴짝달싹할 수없기 때문이다.불법 여부 판정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이중잣대 적용에 대해서도 무소속 후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경선제 과정에서 이뤄질 수 있는 예상 입후보자의 유권자 접촉 등에 대한 세부 기준 마련 등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무소속 후보들과 각급 지역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소속 후보들은 주민 경선제 과정에서 시·도민을 상대로당원을 모집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경선 과정에서 금품 살포 등으로 일부 후보가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각종 불·탈법도 성행한다. 선관위는 그러나 주민 경선을 정당 활동으로 해석,후보와당원간의 잦은 접촉과 식사·향응 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검·경찰 등에서 사전 인지해 조사 중인 후보들간의 금품 살포 의혹사건은 현행 선거법 113∼115조가 규정한 제3자 기부행위를 위반한 사안”이라며 “이에 대한 인지가 검·경보다 늦어단속을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무소속 후보들은 후보등록 이후 2주 동안 외에는 선거운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광주에서 무소속 시의원 후보로 출마 예정인 한 후보는“상대 후보의 조직적인 감시와 신고 때문에 명함조차 주고 받기가 어렵다.”며 “행동이 자유로운 정당 후보에 비해 너무 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는 “자전거에 조화(造花)를 달고 다녔는데 ‘유권자의 눈에 잘 띄게 하는 행위’라는 이유로선관위로부터 두 차례나 조사와 자제 요청을 받았다.”며불만을 터뜨렸다. 선관위는 또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일부 후보에 대한 단체나 개인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으나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그러나 무소속 후보 지지선언에 대해서는 “조직적 활동에 의한 것”으로 규정,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는 등 이중잣대를 적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인 광주·전남 자치연대 관계자는 “현행 선거법은 후보 매수를 위한 금품 살포 등 뚜렷한 위법행위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정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모든 행위를 정당 자체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처음 도입된 주민경선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 없이는 무소속과 정당 소속 입후보자간 법적용 형평성 논란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시티투어버스 ‘부르릉’

    광주권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가 2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광주시에 따르면 월드컵과비엔날레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도의 멋과맛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영어·불어·중국어 등 6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45인승 대형버스가 각 코스를 돌며 버스에 배치된 문화해설 도우미가 안내를 맡는다. 제1코스는 하루 2회(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출발) 운행된다.코스는 월드컵 경기장∼광주역∼충장사∼소쇄원∼5·18묘지∼비엔날레 전시관∼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어진다.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제2코스는 하루 1회(오전 9시30분 출발)로 월드컵 경기장∼전남도청앞∼가사문학관∼5·18묘지∼우치공원 등지를 오간다. 문화예술을 맛볼 수 있는 제3코스는 송정리역∼월드컵 경기장∼비엔날레 전시관∼담양 죽물박물관∼예술의 거리∼월드플라자∼송정리역으로 이어진다.유적을 탐방하는 제4코스는 광주역∼국립광주박물관∼증심사∼화순 운주사∼월드컵 경기장∼광주역 구간 버스를 타면 된다. 이용 요금은 순환코스(제1코스) 1회 이용권은 성인 기준1000∼2000원,테마코스인 2∼5코스는 입장료,체험 실비 등을 포함,3000∼2만 5000원이다.(062)606-3358 광주 최치봉기자cbchoi@
  • 박태영 전남지사후보 선거관계자 긴급체포

    박태영(朴泰榮)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의 CBS광주방송 명의도용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는 21일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위해 자진출두한 박 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정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날 출두한 정씨가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데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측은 현재 언론사 명의도용과 명예훼손,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박 후보는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모 신문 1면 기사를 복사해 선거인단에 발송하면서 발신인에 기독교방송 여론조사팀을 명기해 CBS광주방송으로부터 지난 14일 고소당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선거 특정정당 강세지역 가다/ 대구시장,광주시장,경남지사,경북지사,전북지사,전남지사

    광주 전남·북은 민주당,대구 경남·북은 한나라당의 안방으로 아직까지 통한다.해당지역의 상대 후보들에게는 그만큼 취약지인 셈이다. 선거전 열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덜해 보인다. 그러나 주민 경선 후유증이나 노풍(盧風),유권자 들의 ‘바꿔’ 열망 등을 감안할 때 ‘이변’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다. 6개 지역 판세를 살펴본다. ■대구시장 대구시장 선거전은 3선이 유력했던 문희갑(文熹甲) 현 시장이 수뢰혐의로 전격 구속됨에 따라 한나라당 조해녕(曺海寧·59) 전 시장과 무소속 이재용(李在庸·47) 전 남구청장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지역정서 탓에 아직 후보 윤곽조차 잡지 못한 상태다.구속 이후에도 수뢰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문 시장의옥중출마 여부가 관심거리다.문시장은 일단 불출마 쪽으로입장을 정리했으나,명예회복 차원에서 출마를 종용하는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조 후보는 창원시장,대구시장,총무처·내무부장관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을 집중부각한다는 선거전략을 세웠다.탄탄한 중앙인맥을 바탕으로자신만이 지역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있다며 차별화를 시도한다.조 후보는 지역정서를 등에 업고한나라당 후보라는 우산 속에서 독주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문시장의 출마 가능성을 놓고 득실을 따지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무소속 이 후보는 지난 4월 남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이 후보는 지역정서에는 아랑곳없이 2차례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남구청장에 당선되는 등 개인 인기도가 만만치 않다는평가다.구청장 재임시 양지로 퇴폐업소를 척결했고 미군기지 주변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미군 관련 민원 해결에 추진력을 발휘했다.그러나 조 후보에비해 인지도나 경력면에서는 한수 밀리는데다 조직의 열세도 약점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경남지사 경남은 ‘노풍(盧風)’에서 한발짝 비켜서 있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가 부산서 일으킬바람의 영향권에 들어갈지 두고 봐야 안다. 3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63) 현 지사에게 민주당 후보인 김두관(金斗官·43) 전 남해군수와 민주노동당임수태(林守泰·49) 후보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노 후보는 지난 16일 창원 기자간담회에서 “노풍을 재발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김 전 군수를 치켜세웠다.이처럼 경남지사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초반 판세는 영 기대밖이다.지난 14일 M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지사의 지지율은 51.4%로 김 전 군수(9.4%)와 임 후보(2.1%)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판세를 가늠케 했다. 한나라당은 겉으로는 느긋하지만 언제 불어닥칠지 모를 노풍을 의식,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지지율격차를 줄여나가 막판에 뒤집기를 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임명직으로 부임한 이후 8년여동안 재임해왔다.“너무 오래한다.”는 지적도 있지만,대체로 “잘 한다.”는 평을 받는다.‘살맛 나는 경남’ 건설을 위한 기술·정보·지식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 전 군수는 지방자치제가 만들어낸 스타.94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돼 ‘튀는 행정’으로 재선됐다.소외받는 여성과 노동·복지 및 환경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다함께 잘사는 경남’ 건설을 약속했다.임 후보는 사회복지예산을 두배이상 늘려 노동자,농민,영세상인 등 일하는사람들의 힘을 모아 평등과 자치로 충만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외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전북지사 전북지사 선거전은 민주당의 아성에 여타 후보가 도전하는형국이다.민주당 강현욱(姜賢旭·64)후보와 한나라당 라경균(羅庚均·43)·무소속 손주항(孫周恒·68) 후보간 3파전이다. 지난 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이무영 전 경찰청장은 최근 수지김 사건과 관련,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선고받음에 따라 21일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민주당내 경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공천권을 거머쥔 강 후보는 전북지사와 농림수산부장관 등을 지낸 지명도 등에서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은 확실하며,득표율이 문제라고 자신한다.“도민들이 무엇을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전북을 다시 일으켜세울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강현욱의 사전에 시행착오가 없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라 후보는 “한나라당 불모지인 전북에서 민주당1당 독재를 막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변화와 개혁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청년도전정신으로 낙후된 전북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나선 손 전 의원은 “전북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해바라기성의 나약한 정치인보다는 색깔있는 경륜과무게가 실린 정치력,폭발적 추진력을 겸비한 기백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일편단심 손주항의가시밭길’등 자신의 민주화 투쟁경력을 강조하며 “300만전북도민 상주인구와 5조원 예산시대를 만들어내겠다.”고공약을 내걸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경북지사 경북지사 선거전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의근(李義根·64) 현 지사와 박준홍(朴埈弘·55) 자민련 경북도지부 위원장의 맞대결로 치러진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선전략에 따라 반드시 후보를 낸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으나 적임자를 고르지 못해 고민이다.당에서는 은근히 정동윤(鄭東允) 영천지구당 위원장의 출마를 원하고 있으나 본인이 “준비가 안돼있다.”며 고사하고 있다. 이 지사와 박 위원장은 지난 95년 경북지사 선거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당시 후보등록 직전에 전격 출마를 선언한박 위원장이 이 지사에 10%포인트정도 뒤지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일반적인 분석이다.95년 민자당 후보였던 이 지사는 반YS 정서라는 역풍을 안고 싸웠으나 지금은 오히려 한나라당이라는 순풍을 타고 있다.여기에다 2차례 민선지사를 지낸 프리미엄까지 업고 있다. 이 지사측은 당락보다는 도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데 더 신경을 쓴다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최근 선거캠프에외국 유명대학에서 지방행정을 전공한 브레인들을 대거 영입했다. 박 위원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 현재의 판세를바꿀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사촌인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의 지원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업을 계승할 후보는 자신밖에없다는 점을 부각시켜 지역 바닥에 흐르는 박정희 정서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전남지사 전남지사 선거전은 새 주자를 내세운 민주당이 텃밭의 이점을 살려 잰걸음을 하는 가운데,단일화에 실패한 여산 송씨문중 무소속 두 후보가 틈새를 비집고 뒤쫓는 모습이다.3명모두 전남 경제를 살리는 경제 전문가를 자임하며 이미지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 박태영(朴泰榮·61) 후보는 현 허경만 지사를 경선에서 따돌린 여세를 몰아 내친 김에 대세론으로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산업자원부장관과 실물경제 경험을 살려 외자 및 첨단기업 유치와 기초소재 산업의 생산기지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남경제 활성화,친 환경농업 육성,동북아 관광거점 도시정착으로 광주와 전남이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송재구(宋載久·61)후보는 전남 부지사,광주 부시장,목포·여수 시장 등 30년의 일선현장 행정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전남 부국론’을 주창한다. 목포권에 정치적 국제자유도시,광양만권에 경제적 국제자유도시를 건설해 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각 5개 시·군을 묶어 광역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한다. 무소속 송하성(宋河星·48) 후보는 프랑스 소르본 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청와대와 경제기획원,공정거래위원회(심판관리관)에서 행정경험을 쌓았다. “전국에서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고 소득수준이 낮은 전남경제를 살리기 위해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농·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광주시장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당내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진다.그런 만큼 최근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도 과열돼 금품 살포와 불공정 시비로 얼룩졌다.이정일(李廷一·57) 전 서구청장이 고재유(高在維·63) 현 시장을 76표차로누르고 후보로 확정됐으나 경선 후유증이 심각하다. 고 시장측은 “선거인단 중 주민등록번호가 맞지 않는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냈다.고 시장은 “무소속 출마 여부 등 최종 입장을 조만간 정리하겠다.”고 밝혀 그의 향후 행보가 이번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무소속 정동년(鄭東年·59) 전 남구청장과 정호선(鄭鎬宣·58) 전 의원,민주노동당 박종현(朴鐘賢·44)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 최근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 후보의 지지도가 36.5%로 가장 높았다.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25.5%,민노당 박 후보는 4.5%로 나타났다.민주당 이 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광주 발전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며 표밭을 누빈다.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광주를 민주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국제 평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한다.무소속 정호선 후보는 “돈버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광(光)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박 후보는 “노동자·서민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대학생과 노조원 등을 상대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디지털 카드’ 도입 차질

    광주시가 월드컵 경기 이전 사용을 목표로 추진해온 ‘디지털 빛고을 카드’ 도입이 준비소홀 등으로 차질을 빚고있다.이 카드는 한장으로 시내버스를 비롯한 교통시설 이용과 인터넷 쇼핑,물품구입,음식값 결제 등이 가능한 전자화폐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주은행·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협약하고 올 5월말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올해말까지는 30만명의 회원과 3만곳의 가맹점,5만대의 전자 상거래 단말기를 확보해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80억원을 들여 월드컵 개최 이전에 시범서비스를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펴왔으나 IC카드발급과 버스 단말기 설치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당초 전자화폐로 사용될 IC카드를 무료 발급키로 했으나 학생을 제외한 카드 신청자는 유료화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수입금 노출을 꺼리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도 버스 단말기 1000대의 설치비용 부담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교통비·병원비·음식비 지급과 민원서류 발급용으로 활용하려던 이 카드가 도입단계에서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시 관계자는 “2004년 광주지하철 1호선 개통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기능을 확대하는 문제를 놓고 3자간 의견이 달라 도입이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상무 지구 쓰레기 소각장 문제 주민·행정기관 심한 갈등

    광주시 서구는 상무·풍암·금호지구 등 신흥 택지지구가잇따라 들어서면서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상무지구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주민·행정기관간 심한 갈등을겪기도 했다. 광주의 ‘중심구’로의 발전 전략과 쓰레기 소각장의 안전운영 여부 등이 이번 선거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이곳에는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식(金宗植·54) 전 서구부구청장과 2위인 안성례(安聖禮·64·여) 광주시의원이 복수 추천돼 중앙당의 최종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서구자치연대 대표인 김상집(金相集·46)서구의회의원과 정영로(鄭泳老·62) 전 광주시의원이 무소속으로 가세하고 정필중(鄭弼中·38) 한나라당 시지부 부위원장도 출사표를 냈다. 김종식 후보는 “경선에서 큰 표차로 안 후보를 눌렀지만중앙당이 ‘여성 몫’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경우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주민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고 벼르고 있다.김 후보는 “2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서구를 행정과 상업의 중심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 몫으로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안 후보는 “여성의 섬세함과 3선 의원의 경험을살려 주민 자치행정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 후보는 최근 경선 잡음 등으로 민심이 이반된민주당 아성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그는 “주민의 요구를행정에 실현하는 일꾼으로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상무소각장 반대투쟁에 앞장서 온 무소속 김상집 후보는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상무지구 등 신흥 택지지구주민을 대상으로 표밭을 일궈왔다.그는 상무소각장의 안전성 확보,양동시장 활성화 방안,태양에너지 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무소속 정영로 후보는 “지방공기업인 서구 도시공사를 설립,공영 시내버스인 구민버스를 운영하고 환경개선사업과조경·양묘 사업을 추진,‘잘사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선거조직원에 1500만원 제공…광주시장후보 회계책임자 영장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선거조직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정일 후보의 회계책임자 조모(48·광주 서구 치평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일과 3일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이미 구속된 선거조직원 조모(45)씨에게 “선거운동을열심히 해달라.”는 명목으로 1500만원을 건넨 혐의다. 한편 경찰은 17일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통해 압수한 경리·회계장부에 대한 분석작업에 착수했고 지워진 디스켓 12장을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복구중이다. 경찰은 또 16일 이 후보측 선거대책본부장 김모(65)씨를 소환 조사한데 이어 경선에서 중도사퇴하고 이 후보측에 합류한 이승채 전 후보와 이정일 후보를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인감 잘못발급 거액배상 판결

    인감증명서를 잘못 발급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된 광주동구 이모(34·여·7급)씨가 상급 법원에 항소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씨는 “공무원으로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나 법원의 판결이 너무 가혹해 항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광주 동구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건을 ‘전국공무원노조’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인감폐지및 제도개선 운동을 펴기로 했다. 직장협은 또 이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결정,지난 17일 회원을 대상으로 찬반조사에 들어갔다.직장협 관계자는 “사진을 육안으로 비교해가며 정확히 본인 여부를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제대로 된 인감확인 시스템을 마련하든지 일제시대 잔재인 인감증명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구는 최근 본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7억여원의 재산상 손실을 입힌 직원 이씨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피고는 원고에게 손실액의 60%인 4억 3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법원으로부터 받아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5·18 영령 넋 기리며…

    5·18민주화운동 22주년인 18일 광주에서는 정부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추모 및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5·18묘지에서 열리는기념식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후보,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5·18유족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3시에는 동구 금남로 1가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국민대회,부활제 등이 열리며 5·18기념문화관에서는 제3회 광주인권상 시상식도 이어진다.또 각 종교단체들이 주관하는 추모행사도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앞서 17일 오전 10시 5·18묘지에서 유족·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제2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의 시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전야제가 열렸다.3시간 남짓 진행된 전야제는 횃불시위·차량시위·계엄군진압 등 80년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재연행렬과 해원 상생굿,북춤,풍물 등이 어우러진 ‘대동한마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5·18묘지에는 국내외 참배객 1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금남로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는 사진작품 전시회,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추모 분위기를고조시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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