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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MP, 가격은 내리고 기능은 올리고

    PMP, 가격은 내리고 기능은 올리고

    동영상재생기인 포터블 미디어 디스플레이(PMP)가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면서 가격도 내려가는 등 대중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PMP는 음악뿐 아니라 동영상도 저장돼 수능강의를 휴대하며 보거나 영화 등 오락을 즐기기 위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 IT제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큐브는 오는 23일 i2를 본격 출시한다. 현재 홈페이지(www.i-station.co.kr) 등에서 예약 판매중이며 3일간 500대가 팔렸다. 길을 찾아주는 GPS 네비게이션 기능이 더해지면서 30∼40대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로 기존에 나오던 아이스테이션1000 가격은 59만 9000원에서 39만 9000원(차량용 거치대·TV 출력단자 제외)으로 내렸다. 전자사전, 라디오, 음성 녹음, 터치 스크린 등 네비게이션을 제외한 기능은 i2와 같다. 가격이 싸지면서 예전보다 30% 이상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i2는 1GB의 지도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어 1200만건 이상의 주요 건물, 위치 등을 찾을 수 있다. 과속 탐지기 정보, 자동 경로 탐색, 음성 경로 안내 등도 된다. 삼성전자의 YH-999는 아직은 젊은층이 타깃.EBS 교육사이트(www.ebsi.co.kr)의 동영상을 별도 변환작업 없이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난해 60만원대에 판매되다 최근 공식가격이 59만 9000원으로 내렸다. 지난 2월 나온 LG전자의 엑스프리 MF-HE700은 화면 크기가 2.2인치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게 특징. 그러나 화질이 선명해 칠판 글씨 등을 보는 데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 PMP의 기능은 향후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오는 9월 디지털TV 전문업체인 이레전자가 위성·지상파DMB를 얹은 PMP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큐브도 같은 기간 DMB 탑재 PMP를 선보이고 내년 4월 휴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와이브로 기능을 탑재한 PMP도 내놓을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PMP가 계속 나올 것”이라면서 “기존 기기들의 가격도 계속 떨어질 것인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어떤 것인지 고려해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개그맨 ‘노예계약’ 파문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들 가운데 14명이 소속사 스마일매니아(대표 박승대)를 상대로 이중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웃찾사’의 간판 코너인 ‘그런거야’‘택아’‘행님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윤택 정만호 김형인 김태현 권성호 등은 11일 서울 시내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면 계약은 불공정계약으로 무효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10일 소속사에 보냈다.”면서 “대인 관계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인간 이하 대접을 하는 소속사와는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결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본선에서 입상한 뒤 SBSi가 스마일매니아에 위탁교육을 의뢰하는 3자 계약을 했다. 이후 지난해 가을 개편을 앞두고 스마일측과 다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됐다. 윤택 등은 이에 대해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강압에 못이겨 계약 기간 15년에 계약금도 받지 못하는 불공정 계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자리를 함께 한 개그맨 김재우는 “지난해까지 ‘웃찾사’에 출연하다 이면 계약을 7차례 거부한 뒤 결국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박승대 대표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이중 계약이 아니라 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효력이 발생하는 장래 계약을 맺은 것”이라면서 “장래 계약이 연기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노예 계약은 아니지만, 무효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죄송하고 모두 내 책임이다.”라며 “연기자들과 대화를 더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수경제 쾌청…경기 살아나나

    지수경제 쾌청…경기 살아나나

    ‘지수경제는 호황?’ 원화절상 등으로 수출 증가율 둔화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겹치고 있지만 각종 경기전망지수는 여전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5월 BSI 전망치가 114.1을 기록, 지난 3월의 119.2와 4월의 117.6에 이어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BSI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해당월의 경기를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의미한다. 전망만 좋은 게 아니라 지난달 BSI 실적치도 107을 기록,3월의 110.7에 이어 2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여 실제 체감경기도 좋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제조업(110.1)보다는 비제조업(121.2)이, 수출(105)보다는 내수(121.2)전망이 좋았다. 자금사정과 투자, 고용 전망 BSI도 각각 104.1,106.8,104.3을 기록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 1000가구를 조사한 2·4분기 ‘소비자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9.8포인트 상승한 53.1로 2002년 3·4분기(55.1)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고, 유통업, 재래시장 등 부문별 경기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신문,TV, 라디오, 잡지 등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111.5로 지난 2월(119.4)이후 4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도 106으로 1년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서 1·4분기 때보다 38포인트나 높아졌다. 전경련이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매출기준 시장경기실사지수(MSI)는 73으로 나타나 여전히 100 이하였지만 1·4분기 60보다는 크게 호전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홈쇼핑계열 HCN과 업무제휴

    유진그룹 계열 디지털 케이블 미디어센터(DMC) 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는 2일 현대홈쇼핑 계열 케이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HCN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DMC는 일반 케이블 SO(유선방송사업자)가 송출하는 방송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꿔 전송해 주는 역할을 한다.BSI 김종욱 사장은 “BSI는 기존의 55만가구에 이어 이번 계약으로 85만가구를 추가 고객으로 확보,100만가구 이상의 전국적인 DMC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 국면전환 신호인가

    경기 국면전환 신호인가

    ‘경기회복에 대한 국면전환의 신호(시그널)로 봐야 한다.’‘좀더 두고 봐야 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징후들로 보여진다.”며 긍정적으로 진단한다. ●실물지표 되살아난다?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8% 증가했고,1·4분기 전체로는 작년 동기보다 3.8% 늘었다. 특히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아왔던 소매업이 올해 1·4분기에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2002년 4·4분기 4.5% 증가 이후 9분기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으로도 소매업은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 호조로 2월 6.2%,3월 3.6%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판매도 지난달 1.3% 늘어 9개월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통상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수주도 지난달 72.7%나 증가,2003년 6월 111.9% 증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기 기대심리도 고조 향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6%로 0.2%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며 1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 80.9%를 기록해 작년 동월보다 3.7%포인트 상승했고, 재고율은 99.6%로 전월에 비해 2.8%포인트 낮아졌다. 때마침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기업경기조사결과’에서도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85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업황BSI가 작년 12월 71에서 지난 1월 74로 오른 뒤 2월 76,3월 82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표적인 소비지표인 소매업이 9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선행지수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가 전환점에 왔을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심리만큼 실물지표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경기회복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하나증권 곽영훈 연구위원은 “국면전환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해외경제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2·4분기 중에도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다시불거진 인터넷 익명성 논란]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은 지난 6∼11일 정부부처, 정당, 구청, 대학, 경찰서, 언론사 홈페이지 운영자 52명과 네티즌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운영자와 네티즌의 문항은 각각 따로 구성했으며, 설문은 이메일로 받았다. 운영자는 각 기관의 전산정보팀 또는 인터넷팀 등 실제로 홈페이지 또는 자유게시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책임자를 선별해 설문을 실시했다. 다음은 설문에 참여한 기관.▲정부부처-교육부 여성부 해양수산부 노동부 서울시교육청 ▲정당-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경찰서-강남 동대문 서대문 종로 관악 중부 마포 ▲포털사이트-엠파스 파란 야후 ▲구청-강동 강남 관악 광진 금천 노원 동대문 동작 마포 서대문 서초 영등포 양천 종로 ▲언론사-한국i닷컴 인터넷한겨레 오마이뉴스 문화일보 동아닷컴 조인스닷컴 서울신문 imbc sbsi ▲대학-이화여대 숙명여대 성균관대 동국대 고려대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중앙대
  • 中企도 경영환경지수 ‘봄바람’

    中企도 경영환경지수 ‘봄바람’

    경기가 ‘봄바람’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 수출업체들의 2·4분기 수출전망도 전분기보다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이번주에 각종 ‘경제 성적표’를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기회복 정도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제조업 경기국면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 1월중 경기국면지수는 102.4를 기록, 지난해 12월 101.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2월에는 102.3,3월 103.0,4월 103.1,5월 103.6,6월 103.9 등으로 중소기업들은 올 상반기까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국면지수는 생산·출하·노동투입량·평균가동률 등을 근거로 산출되며, 지난 2000년을 기준(100.0)으로 기업 경기가 나아졌는지 여부를 나타낸다. 또 고용·생산성·재고·자금사정·채산성 등을 종합한 1월중 중소기업 경영환경지수는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01.0을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만에 100선을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도 119.3으로 조사돼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회복을 자신해온 정부는 이번주에 2월 산업활동 동향,3월 수출입 동향,3월 물가 등 각종 경제 지표를 발표한다. 특히 지난 1월 산업활동 동향의 경우 생산·설비투자·수출 등은 전년 동월대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경제회복의 관건인 도·소매 판매 등 내수지표는 뒷걸음질쳤다. 이에 대해 정부는 내수 회복이 지표에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 만큼 내수지표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할인·백화점 ‘봄바람’

    경기회복 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체들의 2·4분기 체감경기 전망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마켓 등 8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내놓은 ‘2005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06’으로 1년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서 지난 1·4분기 때보다 38포인트나 높아졌다. RBSI는 소매 유통업체의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2·4분기 경기 악화를 우려한 업체가 1·4분기의 55.3%에서 30.7%로 줄어든 반면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19.5%에서 37.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슈퍼마켓(98)을 제외한 전 업태가 기준치 100을 넘었다. 할인점(118)과 백화점(116), 전자상거래(114), 통신판매(106), 편의점(104), 방문판매(100) 등의 순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편의점은 지난 1·4분기에 45에서 104로 59포인트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대전(123)이 가장 높았다. 서울(110)과 대구(106), 부산(104) 등이 기준치 100을 넘은 반면 광주(97)와 울산(95), 인천(93) 등은 기준치를 밑돌아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바닥친건 분명…하반기 본격 회복”

    “바닥친건 분명…하반기 본격 회복”

    경제전문가들은 일부 소비 및 심리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상승세도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할 만큼의 뚜렷한 변화도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세였다. ●내수 살아나고 수출은 부진할 것 11일 서울신문이 각 민간경제연구소를 대표하는 경제학자와 대학교수를 상대로 경기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 “내수는 호전되고 있지만 수출둔화 가능성과 환율하락, 유가상승 등 대외 악재 때문에 성장의 속도와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 상무는 “내수는 바닥을 친 게 분명하지만 환율, 유가 등 대외환경은 지난해보다 악화되고 있어 내수와 수출이 역전되는 불균형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상무는 “소비지수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도 예상보다는 선전하고는 있지만 둔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본격적인 체감경기 회복시점을 올 3·4분기로 예상했다. 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설비투자가 부진하고 수출도 둔화 가능성이 높아 자칫 내년까지도 경제사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수출과 관련, 금융연구원 박종규 연구위원은 “당초 올 1·4분기 수출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도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데다 세계경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안정되면 환율방어 가능 전문가들은 환율보다는 금리를 안정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들일 것을 주문했다. 홍익대 김종석 교수는 “환율은 우리 뜻대로 막아지는 게 아니므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정도에서 끝내고 금리안정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현재 환율의 낙폭이 빠르고 크기 때문에 금리보다는 환율방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재정조기집행엔 찬반 엇갈려 일부에서는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하반기 종합투자계획으로 대표되는 정부 재정정책에 대해 속도조절론을 제기했다. 홍익대 김 교수는 “과열을 막기 위해 정책집행 시기를 조절하고 물가상승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경제연구원 유 상무는 “경기과열 전망은 기우”라면서 “현재의 재정정책 규모와 속도를 유지하되 공공투자보다 기업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정경제부 박병원 차관보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의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0을 넘어서는 등 기업과 가계쪽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균 전경하 장세훈기자 windsea@seoul.co.kr
  • 대기업 체감경기 급속 호전

    제조업체에 이어 대기업의 체감경기도 빠른 속도로 나아질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순위 600대 기업의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9.2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85.7에서 33.5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월중 증가폭으로는 92년 3월(38포인트),91년 3월(34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그러나 지난달 실적 BSI는 87.2로 전월보다 2.6포인트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넘지 못해 실물 경기는 침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1977년 BSI를 조사한 이래 전망치가 100 미만에서 100 이상으로 상승한 35회 중 실적치가 100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경우가 17회나 달해 실제 경기가 호전될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조사실 이승철 상무는 “연초 주식시장 호황 등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과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경제심리 안정을 통한 내수 회복과 환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출상승세 지속으로 경기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117.1)보다 제조업(120.3), 경공업(113.6)보다 중화학공업(122.4)이 상대적으로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123.4)는 펄프·종이(144.4), 비금속광물(146.2), 나무 및 목재(150.0) 등을 중심으로 호전되고, 도매·상품중개업(100.0), 전력·가스(100.0) 등은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예견됐다. 수출(111.7)은 반도체·컴퓨터·전기(122.2), 고무·플라스틱(122.2), 영상·음향·통신장비(133.3) 등을 중심으로 호전될 것으로 점쳐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기업 체감경기 본격 회복세

    기업 체감경기 본격 회복세

    소비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가 1년만에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제는 기업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북핵 위기, 금리 인상 등의 ‘암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어 본격 ‘대세장’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기업 체감경기 1년만에 기준치 초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3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1’을 기록, 지난해 2·4분기(105)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2002년 4·4분기(111) 이후 최고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내수(110)가 지난해 2·4분기(103)이후 첫 기준치를 넘어선 가운데 설비투자(110), 생산량(118), 생산설비 가동률(116) 등이 모두 기준치를 넘어 기업 불안심리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원재료가격(45)과 자금사정(86) 등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한상의 경영조사팀 손세원 팀장은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일관성있는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건설경기 진작 등 회복기반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최근 중소 제조업체 17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2·4분기 경기실사지수(BSI)가 ‘109’로 지난해 1·4분기(104)이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부문별 전망치를 보면 가동률 110, 설비투자 111, 판매동향 110, 고용사정 107, 자금사정 106 등 모두 100을 넘어섰으며, 기업 규모별로도 5인 이하(101)까지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건설경기도 호전 지난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주택·건설경기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6만 7353가구로, 지난해 말의 6만 9133가구보다 2.6% 감소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미분양 아파트는 1만 4466가구로 전월보다 6.4% 감소했다. 주택건설 실적도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주택건설 실적은 총 3만 48가구로, 전년 동기(1만 4358가구)보다 109%나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 들어 미분양이 줄고 건축허가 및 주택건설 물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올해는 주택·건설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중기 경기호전 기대 벤처제조업이 ‘최고’

    중기 경기호전 기대 벤처제조업이 ‘최고’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3월중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3.7로 조사됐다. 이는 기준치인 100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지만,2월의 74.5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 2003년 3월 94.4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SBHI는 기업들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처럼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100 미만이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규모별 SBHI는 종업원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기업이 102.3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50인 미만의 소기업은 89.6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형별로는 벤처제조업이 111.0으로 조사된 반면 일반제조업은 92.3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20개 업종 가운데 기타운송장비(106.5) 등 9개 업종은 기준치 이상을, 섬유(75.7) 등 11개 업종은 기준치 미만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2월중 업황실적 SBHI는 소비 및 투자 부진 등의 영향으로 69.8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생산 70.7 ▲내수판매 67.1 ▲수출 73.7 ▲경상이익 64.1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SBHI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락 등의 악재가 발생, 이같은 전망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시설자금 수요 급증…기업 투자심리도 ‘꿈틀’

    시설자금 수요 급증…기업 투자심리도 ‘꿈틀’

    ‘분위기는 살아나는 것 같은데, 지표는 아직까지….’ 최근 내수회복 조짐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를 함축하는 말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백화점 등 소매부문에서 불어온 내수회복의 봄 기운이 설비투자 부문으로 옮겨붙는 것이 감지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투자지표와 환율하락,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등을 감안하면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봄 기운은 모락모락 기업의 투자가 꿈틀거리는 징후는 산업은행의 기업대출 규모 추이에서 엿볼 수 있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은행이 기업들에 공급한 자금은 시설자금 1조 7308억원, 운영자금 2825억원 등 총 2조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설자금은 지난해 동기의 4134억원에 비해 1조 3174억원이나 증가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998년 7년 만기로 대출받았다가 지난달 만기가 돼 대환대출받은 1조 500억원이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조 1544억원,11월 8537억원,10월 7590억원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매년 1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1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시기여서 자금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기업들의 시설자금 대출 규모 증가는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의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 100)도 지난해 12월 77.8이었다가 지난 1월 85.7로 높아지는 등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표로는 글쎄… 하지만 투자지표로 볼 때는 아직 뚜렷한 회복기미를 찾을 수 없다. 지난해 12월 중 설비투자 추계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하고, 선행지표인 국내기계 수주도 전년동월 대비 10.4% 줄어드는 등 예상보다 설비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기업들의 연체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하나, 신한, 조흥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중소기업의 대출원리금 상환이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어 부실채권 매각, 대손상각 등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고 있다. 우리은행의 지난달 중기 연체율은 지난해 1월(3.15%)보다 높은 3.3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36%로 지난해 1월의 2.31%보다 악화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느낌은 감지된다.”면서 “그러나 중소기업 등은 아직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 물가도 기업들에는 불안 요인이다. 한국은행의 ‘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 지수는 104.39(2000년=100)로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가 오르기는 지난해 10월의 2.9%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4.9%와 4.8% 하락했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10.9% 오른 데다 설수요 증가로 원자재·소비재의 수입물가가 오른 영향이 컸다. 1월중 수출물가 지수도 86.88로 전월보다 1.0% 내려 지난해 11월(-4.6%)과 12월(-5.6%)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내려 지난해 12월(-2.8%)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였다.2003년 4월(-7.1%)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수출물가 내림세가 지속되면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경기회복, 카드사용 15%·車내수 5% 증가

    경기회복, 카드사용 15%·車내수 5% 증가

    현 경기상황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시각이 빠르게 변해 가고 있다. 지난 1월 초까지만 해도 소비와 투자심리를 옥죄는 우울한 지표들만 즐비하더니 지난달 중순 이후 하나둘씩 밝은 수치들이 등장하면서 가계와 기업에 희망의 빛을 던지고 있다. 급기야 4일에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사실상 ‘경기 상승세 반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정부, 경기회복에 강한 자신감 이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디어’라는 표현을 거듭 동원하며 경기 회복세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전망 상승세 반전 ▲자본시장(증시) 활황세 ▲고정자산 증가 ▲신용불량자 감소세 ▲소득대비 가계대출 비중 축소 ▲자본재 수입 증가세 ▲자동차·휘발유 판매 확대 ▲대기업 투자심리 활성화 ▲제조업·건설경기실사지수 호전 등 다양한 지표들을 ‘청신호’로 예시했다. ●‘꽁꽁 언 소비심리’드디어 풀리나 재경부는 특히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전망(대표적인 소비심리 지표)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결과는 소득과 연령별로 기대지수가 모두 상승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20대의 기대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며 103.3을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2003년 1월(103.4) 이후 최고치다. 또 월 소득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며 기준치에 근접한 99.0을 기록했다.300만∼399만원(93.7),200만∼299만원(91.6),100만∼199만원(87.1),100만원 미만(82.3) 등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기대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조사팀장은 “소비자전망 조사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은 계절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지표이며 조사 시점의 분위기에 따라 변동성이 커서 지속적인 방향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낙관은 아직 무리 일부에서는 최근의 소비진작을 연말연시 상여금 효과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가계소득이 늘지 않고 미래소득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민간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이다. 미래에 불안을 느낀 국민들이 보험·연금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보험·연금업은 2002년 이후 꾸준히 매출액이 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야 하나 성과가 당장 가시화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부동산·건설경기 부양이 최선의 대책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재건축 허용은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많은 만큼 거래세 인하 등을 통한 건설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제조업이 살아난다

    제조업이 살아난다

    얼어붙었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나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수기업의 경기전망이 4개월만에 호전돼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463개 기업을 조사해 31일 발표한 ‘2005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74로, 지난해 12월의 71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6월(78)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대기업 업황BSI는 83에서 86으로, 중소기업도 65에서 68로 높아졌다. 수출기업 업황BSI는 68에서 74로 올라 한달만에 반전됐다. 내수기업도 72에서 74로 상승했다. 업황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부문별 업황BSI가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 상승세를 보인 것은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만큼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2월의 업황을 내다보는 전망BSI는 73으로, 지난 연말에 조사된 1월 전망치인 69보다 4포인트 올랐다. 향후 경기부진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다소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내수기업의 전망BSI가 68에서 73으로 높아져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의 설비투자실행BSI도 92에서 94로 올랐다. 이는 최근 소비심리 회복 등에 따른 경기호전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월 중 제조업의 매출증가율BSI는 86으로 2포인트 높아졌다.2월 전망BSI도 83에서 84로 소폭 올라갔다. 수출증가율BSI도 93에서 95로, 내수판매증가율BSI도 79에서 81로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도 80에서 82로 나아졌다. 그러나 가동률BSI는 88에서 87로 하락했으며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과 같은 110으로,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기업의 채산성BSI는 76에서 80으로 개선됐지만 수출기업은 전월과 같은 70을 나타내 환율하락이 수출채산성 악화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은 김철 통계조사팀 과장은 “지난해 8월 전후 횡보하던 지수가 소폭 올라간 것은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 여부는 향후 몇 개월간 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증권 고유선 연구위원은 “기업경기지수 상승은 최근 내수경기 회복 조짐과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심리 안정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비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게 확인되면 기업들의 투자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재웅·이지현씨등 7명 ‘WEF 차세대리더’ 선정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차세대 지도자’(YGL:Young Global Leader)에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이지현(사진 왼쪽) 국가안전보장회의 공보관 등 한국인 7명이 포함됐다. 여현덕 WEF 한국연락소장은 7일 “원 의원과 이 공보관 등 한국 인사 7명이 올해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돼 1월 말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나머지 5명은 김미형 금호그룹 부사장 겸 법률고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사진 오른쪽)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윤석민 SBSi 대표,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대표 등이다. WEF는 기존의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아랍 비즈니스 리더’ 등 다양한 지도자 프로그램을 통합해 세계 각국 40대 미만의 젊은 리더들을 대상으로 YGL을 선정한다.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각계의 ‘유망한 리더’ 1111명을 단계적으로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보관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딸이며 지난해 WEF의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이미 선정됐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올 경기호전 전망 기업 10%뿐”

    “올 경기호전 전망 기업 10%뿐”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계속 하락, 이번달에는 2001년 1·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경기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0.2%에 그쳤다. 4일 한국은행이 29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의 73보다 더 떨어졌다. 또 이번달 전망 BSI는 69로 조사돼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달 전망 BSI는 분기별로 조사했던 2001년 1·4분기의 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의 1월 매출증가율 전망 BSI는 83, 신규수주증가율 전망 BSI는 84로 각각 조사돼 나란히 2003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수출증가율 전망 BSI는 93, 내수판매증가율 BSI는 78, 생산증가율 BSI는 87로 각각 2003년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채산성 전망 BSI는 74로 조사돼 2001년 1·4분기 이후 최저였다. 작년 12월중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은 기업이 32.7%로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상승 16.0%, 불확실한 경제상황 14.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수부진이 경영애로요인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전월에 비해 3.0%포인트 늘어났으며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은 비율은 4.7%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런 요인은 이번달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수출 명암 11월 233억弗 ‘사상최대치’

    우리나라 11월 수출이 233억 1000만달러를 기록, 두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기업 채산성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늘어난 233억 1000만달러, 수입은 30.3% 증가한 205억 4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27억 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이며, 지난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수출 증가율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 역시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2309억달러, 수입은 26.3% 늘어난 2036억달러로 무역수지 누적흑자는 273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LCD 가격 하락으로 감소세를 보인 컴퓨터를 제외하고 선박류(58%)와 무선통신기기(40.7%), 자동차 및 부품(34.8%)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수출단가가 크게 오른 석유제품(98.1%), 석유화학(49.1%), 철강(49%) 등의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품목별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43.2% 증가한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환율하락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신장세가 지속돼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돼 환율 급락을 우려한 ‘밀어내기식’ 수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245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채산성 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7포인트 떨어진 69로 급락했다. 수출증가율 전망 BSI도 11월 105에서 12월에는 96으로 급락, 올들어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 밑으로 떨어졌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을수록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느끼는 업체의 수가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환율 문제가 10월에는 1.4%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8.5%로 급등,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제조업 채산성 BSI도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74, 제조업 업황 BSI는 73, 내수판매증가율 BSI는 83 등으로 조사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기업들 “내년 1분기 더 춥다”

    기업들 “내년 1분기 더 춥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꽁꽁 얼어붙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13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1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 2·4분기(BSI 105) 때 잠깐 반등세를 보인 것을 빼면 2003년 1·4분기 이후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 4·4분기 실적 BSI도 64를 기록,2002년 4·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내년 1·4분기 경기가 올 4·4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5.3%(203개사)로 전분기 조사 때의 20.9%보다 5.6%포인트 낮아진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4.0%(586개사)로 1.8%포인트 높아졌다. 고용 악화와 신용불량자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쉽지 않은 데다 수출 둔화와 원화 강세, 고유가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내수(BSI 74)는 3·4분기부터 3분기 연속 100을 밑돌고 있으며, 수출(97)도 2·4분기(109),3·4분기(106),4·4분기(101) 연속으로 떨어져 수출둔화 흐름을 반영했다. 설비투자도 96으로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71로 전분기(대기업 84, 중소기업 78)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이던 대기업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육방송 논술특강등 제공

    교육방송(EBS)이 대학별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고1·2 예비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방송은 “지난 19일부터 논술실전강좌, 논술대학별 실전강좌, 교양강좌 등 3개 강좌,350편의 수능 후 프로그램을 제작,EBS 인터넷 수능방송인 EBSi(www.ebsi.c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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