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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니카에서 6쌍둥이 탄생! 남녀 각각 3명 ‘절묘’

    도미니카에서 6쌍둥이 탄생! 남녀 각각 3명 ‘절묘’

    중미 도미니카공화국에 경사가 났다.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의 한 병원에서 6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 중 한 명이 호흡곤란으로 기계호흡을 받아야 했지만 고비를 넘겼다"면서 "산모와 6명 아기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아라셀리스 구스만 마르티네스라는 이름의 산모는 지난해 임신 후 병원에서 "6쌍둥이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첫 아들을 낳은 후 10년이 지나도록 아기소식이 없어 고민하던 여자는 한꺼번에 6명 자녀가 생긴다는 말에 가슴이 설렜다. 출산예정일은 18일이었다. 여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며 산달을 기다렸다. 하지만 여자는 출산예정일 10일 전에 몸에 이상을 느꼈다.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여자에게 병원은 "제왕절개수술을 받는 게 좋겠다"고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 끝에 6쌍둥이가 태어났다. 임신 34주만에 태어난 아기들의 체중은 2.2~3.5kg. 한때 호흡곤란을 일으킨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은 양호한 편이었다. 여자는 아기들에겐 제퍼슨, 제이슨, 앤더슨 주니어(이상 남아), 애슐리 마르가리타, 알레이샤 바네사, 사라이 트리니닷 등 예쁜 이름을 지어줬다. 한편 6쌍둥이가 태어나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영부인 칸디다 몬티야 데 메디나는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하다니 기쁘다"며 병원을 직접 방문해 6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지난 10년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6쌍둥이가 태어난 건 2005년과 2007년 단 2번뿐이다. 2007년엔 6쌍둥이에 이어 5쌍둥이가 태어나 국민적 축하를 받았었다. 현지 언론은 "보기드문 6쌍둥이의 탄생에 국민적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디아리오리브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사커는 추억이다] 무결점의 짐승이 넣은 두 골 ‘릴리앙 튀랑’

    [사커는 추억이다] 무결점의 짐승이 넣은 두 골 ‘릴리앙 튀랑’

    역대 프랑스 선수들 중에서 국제경기(A매치)에 가장 많이 출전했던 선수를 아십니까? 화려한 족적을 남겼던 미셀 플라티니(Michel Platini, 現 UEFA회장)도 아니고, 레블뢰 군단(‘Les Bleu’는 프랑스 어로 파란색. 프랑스 국대의 유니폼에서 유래된 애칭)의 최전성기를 진두지휘했던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도 아닙니다. 1991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장 피에르 파팽(Jean Pierre Papin)도 아닙니다. 답은 ‘무결점의 짐승'(zero defects beast)이라 불렸던 릴리앙 튀랑(Lilian Thuram)입니다. 그는 신인 때부터 냉철한 판단으로 탁월한 위치선정을 보여주었으며, 특유의 피지컬과 스피드로 ‘이 선수는 결점이 없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AC파르마,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까지 튀랑은 가는 곳마다 주전으로 활동했고, 이 모든 팀을 정상반열에 올려놓은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그의 활약상이 인상적으로 뇌리에 꽂히기 시작한 건 97년 가을이었습니다. 튀랑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파르마라는 팀에서 활약을 펼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의 파르마는 세리에의 우승후보였습니다. 파르마를 비롯해 유벤투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란, 라치오, 피오렌티나, AS로마까지. 총 7개 팀이 우승경쟁을 펼치며 ‘세븐 시스터즈’라 불리며 영국의 텔레그래프 지로부터 “세리에가 상향평준화되었다”고 평가받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AC파르마는 강력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안전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팀이었습니다.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은 사나이 ‘파비오 칸나바로’(Fabio Cannavaro)를 중심으로 아르센티나의 국가대표 센터백 ‘로베르토 센시니’(Roberto Sensini)와 릴리앙 튀랑의 스리백은 최강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분명히 스리백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편 공격수에게는 포백보다도 더 신경 쓰이는 수비조합이었습니다. 최후방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키퍼 ‘지안루이지 부폰’(Gianluigi Buffon)이 든든하게 골망을 지키고 있었으며, 당시 남미의 최고 테크니션이라 불렸던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Juan Sebastian Veron)이 중원을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에르난 크레스포’(Hernan Crespo) 또한 1996년 리버플레이트에서 이적 온 이후로 팀의 주포로서 파르마의 우승경쟁을 도왔습니다. 센시니-베론-크레스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남미 특유의 빠른 템포의 공격과 2대1 패스플레이로 공격을 주고하던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피지컬을 교묘하게 섞어 전형적인 남미축구에서 탈피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던 선수가 바로 릴리앙 튀랑이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던 인테르의 호나우도(Ronaldo)가 “파르마와의 경기는 항상 긴장된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검은 흑인 선수가 제일 무섭다. 그는 마치 사나운 날짐승 같다”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그 이후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그를 짐승이라고 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호나우두와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Gabriel Batistuta)도 1997년 파르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짐승이 파르마에 온 이후로 나는 그 팀과 상대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저번 홈경기에서 나의 완벽한 헤딩을 그가 시저스 킥으로 걷어내는 것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것 같다”며 튀랑을 치켜세웠지요. 특히 칸나바로와의 호흡은 가히 그 어느 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강의 수비조합이라고 할 만 했습니다. “전 세계 어느 팀과 비교해 봐도 그보다 나은 수비조합을 찾아낼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델 라 포스트지의 1면 기사제목은 당시 파르마의 수비가 얼마나 견고했는지를 잘 나타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96/97시즌에 아쉽게도 승점2점 차로 유벤투스에게 우승을 내어주며 준우승을 차지해야만 했던 튀랑은 자국에서 열린 98년 월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만천하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축구는 ‘예술’(Art Soccer)이라고 불리며 유일무이하게 신의 레벨에 도전하는 축구였습니다. 마르셀 드사이(Marcel Desailly)-로랑 블랑(Laurent Blanc)-릴리앙 튀랑-비셍테 리자라쥐(Bixente Lizarazu)가 구성했던 포백은 베를린 장벽처럼 견고했습니다. 지네딘 지단과 엠마뉴엘 쁘띠(Emmanuel Petit), 그리고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이 구성했던 미드필더 진은 공수전환이 물 흐르듯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구현하기에 한 점이 부족함도 없었지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카람뵈우가 벤치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맴버가 탄탄했습니다. 더불어 최고의 크로스 능력을 선보였던 유리 조르카예프(Youri Djorkaeff)와 로베르 피레(Robert Pires)가 양쪽 측면을 담당했습니다. 그들이 패스해 준 볼을 논스톱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크리스토프 뒤가리(Christophe Dugarry)와 다비드 트레제게(David Trezeguet)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예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줄 정도로 빈틈이 없는 최고의 엔트리였습니다. 튀랑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대표적인 경기는 8강 이탈리아전과 4강 크로아티아 전이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전에서 로베르토 바조와 측면대결을 펼쳤습니다. 바조는 오른쪽으로 측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튀랑은 한 번의 크로스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튀랑은 묵직한 오버래핑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말디니를 힘으로 제압했습니다. 공수에 걸친 거의 완벽한 활약이었습니다. 결국 프랑스는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를 4-3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했던 이탈리아 전과는 달리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은 처음부터 다소 어렵게 흘러갔습니다. 당시의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첫 출전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짜임새가 있던 팀이었습니다. 특히 발칸의 폭격기라 불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보르 수케르'(Davor Suker)의 존재감은 프랑스가 여태껏 이기고 올라왔던 다른 모든 강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선취골도 수케르의 발에서 나오면서 프랑스의 홈 관중들은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사상 초유의 결승행을 바랬지만 다시 4강에서 꿈을 접어야 할 것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드리웠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튀랑은 기적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부터 2대1 패스를 하면서 2명의 센터백을 무력화시켰고,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그것이 튀랑의 A매치 첫 골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진 말 그대로 ‘천금같은’ 골이었습니다. 그것이 튀랑의 발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는 10분 후 다시 황소처럼 공을 페널티 박스까지 몰고 오더니 오른쪽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습니다. 공은 빨래 줄처럼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모든 수비수들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지단, 데샹, 조르카예프를 철벽처럼 봉쇄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던 흐름에서 나왔던 골이었기 때문에 더 믿기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국민들도 튀랑이 저기서 저런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프랑스 국민의 염원에 감복한 신이, 튀랑에게 잠시 동안 지단의 재능을 빌려준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골이었습니다. 그 골이 튀랑이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넣은 두 번째 골이자 마지막 골이었습니다. 훗날 SKY SPORTS 인터뷰에서 티에리 앙리는 “만약 그 때 튀랑이 프랑스 대선에 출마했으면 대통령에 당선됐을 겁니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옆에 있던 트레제게도 “그만큼 튀랑의 두 골은 프랑스가 가장 필요로 했던 한 경기에서만 나왔고, 그 후로 어떤 상황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고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튀랑의 골로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에메 자케 감독님은 튀랑에게 고마워합니다”라며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어조로 튀랑을 칭찬했습니다. 2008년까지 142경기를 출전하면서 프랑스 A매치 최다 출전자가 된 릴리앙 튀랑. 그리고 그의 유일한 두 골. 그것은 정말 드라마처럼 기적적인 한 경기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후 튀랑은 파르마를 98/99시즌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올려놓았고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부폰, 칸나바로와 함께 유벤투스로 이적했습니다. 유벤투스에서는 파르마시절과는 달리 라이트백으로 더 많이 활약했습니다. 튀랑-칸나바로-몬테로-제비나가 주축이 되었던 수비라인은 98년의 프랑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고 튀랑은 그의 커리어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2006년의 칼치오폴리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보낸 그는 파리 생 제르망에서 1년을 더 뛰고 고국에서 은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슴 아픈 소식이 축구 팬들을 찾아왔지요. 메디컬 테스트에서 ‘심장비대증'(심장이 커지는 병)이 발견되어 입단이 취소된 것입니다. 그는 일전에 똑같은 병으로 가족을 잃었던 경험이 있어 2008년 돌연 현역은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은퇴 후 그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가로 변신해 전시회, 이벤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역시절부터 인종차별 철폐운동에 참여했었던 그는 2011년 말 '인간동물원 : 야만인의 발명'이란 전시회를 기획하여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종차별 캠페인을 하면서도 자신은 축구와는 떨어져 살 수 없다며 일주일에 한번은 꼭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는다는 튀랑. 앞으로도 그의 파워풀한 활동량과 스피드, 무엇보다도 그가 넣었던 두 골은 영원히 프랑스 국민들의 가슴속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뇌리 속에 전설로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김용표 인턴기자 nownews@seoul.co.kr
  • “’심슨네’ 방송시간 변경 반대!” 수천 명 시위

    “’심슨네’ 방송시간 변경 반대!” 수천 명 시위

    민심(?)을 무시하고 가을맞이 방송개편을 추진했던 방송사가 거센 반대에 부닥쳐 혼쭐이 났다. 방송사는 개편포기를 선언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의 방송시간대를 확대하기로 했다. 남미 볼리비아의 라파스, 코차밤바 그리고 산타크루스 등 3개 도시에서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심슨네가족들' 방송시간 변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현지 언론은 "라파스에서만 최소한 2000여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민심이 폭발한 건 볼리비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애니메이션시리즈 '심슨네가족들'의 방송시간이 옮겨진다는 개편소식이 전해진 때문이다. 거리로 쏟아져나온 시민들은 "우리는 모두 심슨!" "우리는 '심슨네가족들'을 원한다"고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국영방송 우니텔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호머 심슨 등 '심슨네가족들'은 볼리비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애니메이션시리즈다. 우니텔은 그러나 가을을 앞두고 프로그램 개편을 결정했다. 인기프로그램 '심슨네가족들'도 개편대상에 올랐다. 우니텔은 '심슨네가족들'을 주말로 옮기고 대신 칠레의 리얼리티쇼 '카예7'을 방송하기로 했다. 방송개편 소식이 알려지자 '심슨네가족들'을 사랑하는 열렬 팬들의 민심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이때 한 열성팬이 페이스북에 "방송개편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자"고 제안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D데이 6일 라파스 등 주요 도시에선 일제히 '심슨네가족들' 지키기 시위가 열렸다. 팬들은 시위행진을 벌이며 "쓰레기 프로그램은 보지 않겠다! '심슨네가족들'의 방송시간을 옮기지말라."고 목청을 높였다. 팬들은 방송사가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험악한(?) 분위기가 확산되자 방송사는 고민 끝에 방송개편을 백지화했다. 우니텔은 시청자의 의견을 확인하지 않고 섣불리 인기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을 옮기기로 했던 데 대해 사과하면서 '심슨네가족들'의 방송시간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사는 새달 9일부터 방송시간을 45분 늘려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심슨네가족들'을 내보내기로 했다. 사진=텔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무게 123kg’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 낚였다

    ‘무게 123kg’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 낚였다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가 어망에 걸렸다. 우루과이 어부들이 무게 120kg이 넘는 초대형 자이언트 가오리를 잡았다. 어부들은 "연일 허탕을 치다 기대하지 못한 대박을 쳤다"면서 자이언트 가오리를 가난한 사람을 위한 먹거리로 내놨다. 평소 함께 배를 타는 어부 3명이 건져 올린 가오리는 우루과이 강에서 잡혔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일 조업에 나섰지만 고기를 낚지 못한 어부들은 3일(현지시간) 다시 배를 띄웠다. 보가라는 어종을 주로 잡는 어부들은 어망을 건지면서 묵직한 무게에 가슴이 설렜다. 그물이 찢어지도록 보가가 잡힌 줄 알고 열심히 어망을 들어오린 어부들은 꿈틀거리는 고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물에 걸려 모습을 드러낸 건 엄청나게 큰 가오리였다. 워낙 덩치가 크고 무거워 배로 끌어올리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서둘러 육지로 돌아온 어부들은 가오리를 저울에 올려놓고 또 한 번 놀랐다. 가오리의 무게는 123kg, 지름은 꼬리를 제외해도 1.50m였다. 지금까지 우루과이에서 잡힌 민물 가오리로는 최대 중량, 최대 지름이다. 가오리를 경매로 팔면 상당한 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순간 어부들은 항상 풍족하게 먹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떠올렸다. 가오리로 밀라네사(생선을 튀긴 요리)를 만들면 적어도 100명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부들은 가오리를 트럭에 실고 라스칸테라스라는 곳으로 달려갔다. 라스칸테라스는 저소득층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어부들은 자이언트 가오리를 식재료로 기증했다. 현지 언론은 "요리를 할 수 없어 버린 부위 35kg를 제외하고 나머지 85kg로 100여 명의 가난한 사람들이 가오리 요리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생물학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루과이에 잡힌 최대 크기의 민물 가오리는 무게 114kg, 지름 1.10m짜리였다. 사진=엘파이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4살 된 친딸을 성폭행... 짐승 같은 26살 아빠

    4살 된 친딸을 성폭행... 짐승 같은 26살 아빠

    이제 유치원에 갈 나이의 어린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4살 된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친아버지를 긴급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빌링구르스트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가족들이 여아를 병원에 데려가면서 끔찍한 인면수심 범죄가 드러났다. 아이가 아픈 것 같다는 가족들의 말에 여아를 살펴보던 의사는 성폭행이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성폭행을 확인한 병원은 즉각 경찰에 사건을 보고했다. 병원으로 달려온 경찰은 아이에게 범인이 누군지 물었지만 여아는 대답이 없었다. 의사는 "아이가 무언가 충격을 받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는 침묵을 지켰지만 가족들의 증언을 취합하자 사건의 윤곽이 드러났다. 가족들은 "아이와 마지막으로 혼자 있던 사람은 아버지였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여아의 친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서 인근 도시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던 남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26살인 남자는 비교적 일찍 가정을 이뤘다.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 22살에 딸을 얻었다. 하지만 가정이 깨지면서 남자는 혼자 딸을 키웠다. 경찰은 "남자가 혼자 딸을 키우면서 짐승같은 짓을 했다"면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면서 아르헨티나 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시는 못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종신형에 처하라"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에게도 얼굴을 가려주나"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는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아리오26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도둑은 어디에?” “국회요”...어린이퀴즈대회 화제

    “도둑은 어디에?” “국회요”...어린이퀴즈대회 화제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한 여자어린이가 "도둑들은 의회에 모여 있다"고 대답해 화제다. 현지 방송 칠레비전의 어린이퀴즈프로그램 '작은 자이언트'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이다. 6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프로그램에서 사회자 카롤리나 데모라스는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는 콜롬비아 출신의 라틴가수 샤키라가 1998년 9월에 낸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이다. 앨범은 발매된 해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페인어 앨범으로 기록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회자는 가볍게 음악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온 건 심각한(?) 정치적 답이었다. 마이라라는 이름의 여자어린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국회요!"라고 답했다. 국회는 도둑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취지의 답에 관중석에선 폭소가 터졌다. 순간 당황한 사회자는 "어디에서 그런 말을 들었나요?"라고 되물었다. 여자어린이는 정답을 맞힌 게 자랑스럽다는 듯 "엄마에게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이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 10일 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 중남미 누리꾼들은 "천재 어린이네. 위대한 진리를 말했음!" "아이의 솔직함이 부럽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웃어버릴 일이 아니다. 정치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이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칠레 어린이퀴즈왕 “국회엔 도둑놈이 모여 있죠~”

    칠레 어린이퀴즈왕 “국회엔 도둑놈이 모여 있죠~”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한 여자어린이가 "도둑들은 의회에 모여 있다"고 대답해 화제다. 현지 방송 칠레비전의 어린이퀴즈프로그램 '작은 자이언트'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이다. 6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프로그램에서 사회자 카롤리나 데모라스는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도둑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는 콜롬비아 출신의 라틴가수 샤키라가 1998년 9월에 낸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이다. 앨범은 발매된 해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페인어 앨범으로 기록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회자는 가볍게 음악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온 건 심각한(?) 정치적 답이었다. 마이라라는 이름의 여자어린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국회요!"라고 답했다. 국회는 도둑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취지의 답에 관중석에선 폭소가 터졌다. 순간 당황한 사회자는 "어디에서 그런 말을 들었나요?"라고 되물었다. 여자어린이는 정답을 맞힌 게 자랑스럽다는 듯 "엄마에게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이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 10일 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 중남미 누리꾼들은 "천재 어린이네. 위대한 진리를 말했음!" "아이의 솔직함이 부럽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웃어버릴 일이 아니다. 정치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이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현직 시장, 미성년女들과 알몸으로 뒤엉켜...

    현직 시장, 미성년女들과 알몸으로 뒤엉켜...

    현직 시장이 어린 여자들과 음란파티를 벌인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시장 측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음모에 말려든 것이라면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그를 기소할 방침이다. 아르헨티나 살타 주의 지방도시 엘보르도의 민선시장 후안 로사리오 마소네는 올해 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몇 장의 사진이 오르면서 위기에 몰렸다. 누군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속옷 차림의 시장이 어린 여자들과 함께 등장한다. 얼핏 봐도 어려 보이는 여자들도 모두 속옷만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티가 열린 곳은 시장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아르헨티나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시장이 지난해 12월 어린 여자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연말파티를 벌였다"는 제보가 뒤따르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시장은 "레미스(일종의 우버택시) 기사들이 연말파티를 한다기에 집을 빌려준 것뿐"이라며 음란파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여자들이 모두 속옷차림이었던 데에 대해선 "집에 수영장이 있어 사진 속 여자들이 속옷만 입고 있었던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여자들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거짓말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파티에 참석한 사람의 휴대폰에서 삭제된 사진을 복구해 추가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시장이 성매수를 원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파티에 참석했던 한 미성년 여자는 "파티 참석자들이 돈을 줄테니 성관계를 갖자는 제안을 했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검찰이 시장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굳히고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측은 그러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음모설을 제기하고 있다. 마소네 시장의 사촌이자 지방의원인 릴리아나 마소네는 "주정부가 사촌을 밀어내기 위해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트리부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유령이 밀치는 바람에 꽈당” 칠레서 의문의 사고 포착

    “유령이 밀치는 바람에 꽈당” 칠레서 의문의 사고 포착

    정말 유령이 인간을 폭행한 것일까? 칠레의 한 여성이 의문의 사고를 당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여성은 "유령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사고 장면이 찍힌 CCTV(폐쇄회로TV)를 입수해 사건을 보도했다. 뒤늦게 보도된 의문의 사고는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한 빌딩에서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여자는 친구와 함께 건물의 리셉션에 들어선다. 찾아가는 층을 확인하기 위해 친구가 잠시 자리를 떠나고 여자는 친구를 기다린다. 의문의 사고는 바로 이 순간에 벌어졌다. 여자는 갑자기 바닥에 꽈당 넘어져버렸다.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닥치면서 여자는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 병원에 실려간 여자는 "누군가 엄청나게 센 힘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 뒤로 바닥에 넘어졌다."면서 "유령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여자를 쓰러뜨린 범인은 유령일까? 영상을 보면 여자는 가만히 서 있다가 갑자기 뒤로 쓰러진다. 여자 주변에는 아무도 없지만 영상만 본다면 정말 알 수 없는 힘에 밀려 쓰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여자는 "당시 바닥이 미끄러운 것도 아니었다"면서 "누군가 가슴을 확 밀쳐버리는 걸 분명하게 느꼈다. 영적인 존재의 공격이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지 언론은 전문가 의견까지 구했지만 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다. 칠레의 초심리학자 로돌포 오로스코는 "영상을 봤을 때 영적인 힘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영적 존재의 행동이 맞는다면 왜 그런 공격성을 보였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개의 경우 영은 이유없이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 같아 연구의 흥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기술 덕분에 의문의 사고 현장은 포착됐지만 사고를 둘러싼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장물 창고 수색하다 탱크 2대 나와 ‘깜짝’

    장물 창고 수색하다 탱크 2대 나와 ‘깜짝’

    도난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탱크를 발견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상파울로의 변두리 지역 사코마에 있는 창고를 압수수색했다. 창고에 도난차량 등 장물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펼친 기습작전이다. 창고에는 정말 장물이 보관돼 있었다. 창고에는 TV 500여 대, 자동차부품 등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경찰을 깜짝 놀라게 한 건 소중하게 보관돼 있던 전쟁용 장갑차량이었다. 창고 안에는 탱크 2대가 버티고 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브라질 글로보TV와의 인터뷰에서 "도난차량을 수색하다가 탱크를 발견한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탱크는 2003년 브라질의 장갑차량 생산업체인 엔제사가 고철로 경매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는 엔진과 탑재한 무기가 제거된 상태로 경매에서 팔렸다. 탱크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 경찰은 소유주 파악에 나섰지만 압수수색을 당한 창고의 건물주 측은 탱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물주의 아들들은 "경매를 통해 합법적으로 손에 넣은 것"이라며 탱크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경매로 탱크를 구입한 사실을 입증할 서류도 있다"며 당장 탱크를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경찰은 철저하게 조사를 마친 뒤 탱크를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경매에서 탱크를 사들인 사람이 누군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압수수색을 당한 창고 건물의 관리인은 장물을 은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장물을 보관한 사람이 누군지 경찰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미시오네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브래지어 안에서 “전화 왔어요~”...들통난 소매치기

    브래지어 안에서 “전화 왔어요~”...들통난 소매치기

    버스에서 휴대폰을 훔친 소매치기여자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여자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 훔친 핸드폰에서 수신음이 울리면서 결국 주인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사건은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라플라타에서 벌어졌다. 시내버스에서 한 여성이 소매치기에게 다가가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했다. 휴대폰을 달라는 여자에게 범인은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냐"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여자는 "네가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간 걸 다 알고 있다.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소매치기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소매치기는 "선량한 사람을 도둑으로 몬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피해자는 "지금 돌려주면 신고하지 않겠다. 일에 사용하는 휴대폰이라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소매치기는 "가진 휴대폰이 없다"고 끝까지 발뺌했다. 피해자가 여자의 몸을 더듬어 보려고 하자 "성추행으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말싸움이 한창 오갈 때였다. 갑자기 여자의 가슴에서 휴대폰 수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누군가 피해자 여성에게 전화를 걸면서 소매치기가 꽁꽁 숨긴 휴대폰의 위치가 노출(?)된 것이다. 피해자가 "전화가 울리지 않느냐. 빨리 달라"고 재촉하자 소매치기는 그제야 브래지어 안에서 휴대폰을 1대 꺼내 줬다. 여기에서 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내 휴대폰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소매치기는 브래지어에서 또 다른 휴대폰을 꺼내 여자에게 던져버렸다. 소매치기는 최소 2대 이상의 휴대폰을 브래지어 안에 숨기고 있었다. 사건은 현장에서 마무리되면서 경찰에 신고되진 않았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경찰에 확인했지만 브래지어 소매치기사건은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도난차량 장물 수색중 탱크2대 발견 ‘깜짝’

    도난차량 장물 수색중 탱크2대 발견 ‘깜짝’

    도난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탱크를 발견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상파울로의 변두리 지역 사코마에 있는 창고를 압수수색했다. 창고에 도난차량 등 장물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펼친 기습작전이다. 창고에는 정말 장물이 보관돼 있었다. 창고에는 TV 500여 대, 자동차부품 등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경찰을 깜짝 놀라게 한 건 소중하게 보관돼 있던 전쟁용 장갑차량이었다. 창고 안에는 탱크 2대가 버티고 서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브라질 글로보TV와의 인터뷰에서 "도난차량을 수색하다가 탱크를 발견한 건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탱크는 2003년 브라질의 장갑차량 생산업체인 엔제사가 고철로 경매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는 엔진과 탑재한 무기가 제거된 상태로 경매에서 팔렸다. 탱크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 경찰은 소유주 파악에 나섰지만 압수수색을 당한 창고의 건물주 측은 탱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건물주의 아들들은 "경매를 통해 합법적으로 손에 넣은 것"이라며 탱크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경매로 탱크를 구입한 사실을 입증할 서류도 있다"며 당장 탱크를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경찰은 철저하게 조사를 마친 뒤 탱크를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경매에서 탱크를 사들인 사람이 누군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압수수색을 당한 창고 건물의 관리인은 장물을 은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장물을 보관한 사람이 누군지 경찰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미시오네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브래지어 안에서 “전화 왔어요~”...무슨 일?

    브래지어 안에서 “전화 왔어요~”...무슨 일?

    버스에서 휴대폰을 훔친 소매치기여자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여자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 훔친 핸드폰에서 수신음이 울리면서 결국 주인에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사건은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라플라타에서 벌어졌다. 시내버스에서 한 여성이 소매치기에게 다가가 "휴대폰을 내놓으라"고 했다. 휴대폰을 달라는 여자에게 범인은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냐"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여자는 "네가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간 걸 다 알고 있다.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소매치기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소매치기는 "선량한 사람을 도둑으로 몬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피해자는 "지금 돌려주면 신고하지 않겠다. 일에 사용하는 휴대폰이라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소매치기는 "가진 휴대폰이 없다"고 끝까지 발뺌했다. 피해자가 여자의 몸을 더듬어 보려고 하자 "성추행으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말싸움이 한창 오갈 때였다. 갑자기 여자의 가슴에서 휴대폰 수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누군가 피해자 여성에게 전화를 걸면서 소매치기가 꽁꽁 숨긴 휴대폰의 위치가 노출(?)된 것이다. 피해자가 "전화가 울리지 않느냐. 빨리 달라"고 재촉하자 소매치기는 그제야 브래지어 안에서 휴대폰을 1대 꺼내 줬다. 여기에서 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내 휴대폰이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소매치기는 브래지어에서 또 다른 휴대폰을 꺼내 여자에게 던져버렸다. 소매치기는 최소 2대 이상의 휴대폰을 브래지어 안에 숨기고 있었다. 사건은 현장에서 마무리되면서 경찰에 신고되진 않았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경찰에 확인했지만 브래지어 소매치기사건은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장애인 출입로’ 에 신호등 우뚝...황당한 탁상행정

    ‘장애인 출입로’ 에 신호등 우뚝...황당한 탁상행정

    장애인을 위해 설치한 램프의 중앙에 걸림돌이 고정돼 있다는 게 말이 될까?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일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카바이토라는 지역의 주민단체 '공공장소지키미'는 최근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바예와 센테네라 사거리에 설치된 장애인 램프를 고발한다"며 현장사진을 첨부해 보냈다. 사진을 보면 사거리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램프가 설치돼 있다. 문제는 램프 중앙에 우뚝 서 있는 신호등이다. 기껏 장애인 램프를 만들었지만 경사로 중간에 신호등이 버티고 서 있어 휠체어의 진입은 불가능하다. 제보자는 "장애인을 골려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런 공사를 했을 리 없다"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단체는 황당한 공사가 진행된 경위를 알아봤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기 주변 일대의 보도블록 공사를 한 건 수개월 전이었다. 시는 깨진 보드블록을 걷어내고 새단장을 하면서 사거리에는 장애인 램프를 설치했다. 황당한 일은 이 과정에서 벌어졌다. 신호등이 세워져 있는 사실을 깜빡한 시가 램프를 설치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만 것. 공사를 진행한 하도급업체는 문제를 제기해야 했지만 설계대로(?) 공사를 진행했다. 신호등이 진입을 가로막은 장애인 램프는 이렇게 완성됐다. 주민단체 '공공장소지키미'의 변호사 알레한드라 지오르다노(여)는 "주민을 놀리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이런 공사는 불가능했다."며 "시와 하도급업체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보도블록 공사도 엉망이었다. 공사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블록들이 깨져나가 노인과 아이들이 길을 걷다 걸려 넘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주민단체는 "공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공무원이 누구인지 밝혀내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설치돼 있던 램프에 신호등을 세운 게 아니라 신호등이 서 있던 곳에 램프를 설치하다 보니 빚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연쇄 살인마 “악마가 자꾸 사람을 죽이라고...”

    연쇄 살인마 “악마가 자꾸 사람을 죽이라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청년이 경찰에게 "교도소에 가둬달라"고 애절하게 호소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최근 살인사건 용의자로 세바스티안 후아레스(24)를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 청년은 순순히 범행을 시인하면서 "제발 나를 붙잡아가라"고 애원했다. 청년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의 비야 카를로스 파스와 쿠에스타 블랑카에선 연이어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비야 카를로스 파스에선 한 여자의 시신이 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익사를 의심했지만 부검 결과 여자는 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아 숨이 끊어진 뒤 강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누군가 시신을 강에 유기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쿠에스타 블랑카에서 정말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70세 노인이 참수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노인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잘린 머리를 찾지 못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가면서 쿠에스타 블랑카에 살고 있는 24세 청년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참수사건뿐 아니라 비야 카를로스에서 발생한 여자시신유기도 청년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 같았다. 용의자를 연행하려 출동한 경찰과 마주친 청년은 저항하지 않고 수갑을 찼다. 청년은 무언가를 손에 들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 청년이 갖고 있던 건 참수시신의 머리부분이었다. 용의자 청년은 "제발 나를 붙잡아가라. 교도소에 가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악마가 자꾸 사람을 죽이라고 한다"면서 "잡혀가지 않는다면 사람을 계속 죽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청년이 선처를 노리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신감정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사건현장)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고기잡이 갔다가... 표류 23일 만에 어부 부자 ‘극적 구조’

    고기잡이 갔다가... 표류 23일 만에 어부 부자 ‘극적 구조’

    태평양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해 고기잡이를 나갔던 아버지와 아들이 실종 23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두 사람은 극도로 약한 상태로 발견돼 아직까지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버지 다니엘 마르티네스 게레로(48)와 아들 이사이아스 마르티네스(18)은 지난해 1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배를 띄웠다. 아버지 게레로는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어부였지만 아들은 배를 타지 않았다. 아들이 이날 배를 탄 건 아버지의 부탁 때문이었다. 함께 조업을 나가기로 했던 동료가 개인사정으로 배를 타지 못하게 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업을 도와달라고 했다. 아들은 흔쾌히 아버지를 돕겠다며 배에 올랐다. 두 사람을 배를 타고 해변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까지 나아갔다. 이게 마지막으로 확인된 두 사람의 위치였다. 다음 날 만선으로 돌아오겠다며 나선 부자가 소식이 끊기자 가족들은 수색요청을 냈다. 해경대는 수색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강한 바람이 불어 꾸준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어선들도 처음엔 수색에 참여했지만 3일이 지나면서 수색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어부들은 "3일 지났으면 이젠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기름값을 대기도 힘들다"며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대도 두 사람이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적이 일어난 건 해를 넘겨서였다. 지난 21일 두 사람은 태평양 공해를 지나던 상선에 발견됐다. 두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지 23일 만이다. 상선은 표류하던 두 사람을 구조해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당국에 인계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건강상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23일간 바다에서 표류하면서 상당히 지친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까진 두 사람의 건강상태에 대해 소견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엑셀시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태평양 표류 23일 만에 구조된 어부 부자 ‘기적’

    태평양 표류 23일 만에 구조된 어부 부자 ‘기적’

    태평양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해 고기잡이를 나갔던 아버지와 아들이 실종 23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두 사람은 극도로 약한 상태로 발견돼 아직까지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버지 다니엘 마르티네스 게레로(48)와 아들 이사이아스 마르티네스(18)은 지난해 1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배를 띄웠다. 아버지 게레로는 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어부였지만 아들은 배를 타지 않았다. 아들이 이날 배를 탄 건 아버지의 부탁 때문이었다. 함께 조업을 나가기로 했던 동료가 개인사정으로 배를 타지 못하게 되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업을 도와달라고 했다. 아들은 흔쾌히 아버지를 돕겠다며 배에 올랐다. 두 사람을 배를 타고 해변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까지 나아갔다. 이게 마지막으로 확인된 두 사람의 위치였다. 다음 날 만선으로 돌아오겠다며 나선 부자가 소식이 끊기자 가족들은 수색요청을 냈다. 해경대는 수색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강한 바람이 불어 꾸준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어선들도 처음엔 수색에 참여했지만 3일이 지나면서 수색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어부들은 "3일 지났으면 이젠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 "기름값을 대기도 힘들다"며 수색을 중단했다. 해경대도 두 사람이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기적이 일어난 건 해를 넘겨서였다. 지난 21일 두 사람은 태평양 공해를 지나던 상선에 발견됐다. 두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지 23일 만이다. 상선은 표류하던 두 사람을 구조해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당국에 인계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건강상태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23일간 바다에서 표류하면서 상당히 지친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까진 두 사람의 건강상태에 대해 소견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엑셀시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산 토끼 먹는 3m 뱀과 노는 2살 아기 ‘경악’

    길이 3미터가 넘는 비단뱀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이웃은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의 한 동네가 뱀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뱀의 존재가 알려진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뱀은 이 사진에 등장한다. 사진을 보면 기껏해야 2~3살로 보이는 아이 옆으로 긴 비단뱀이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아이는 무섭지도 않은 지 그런 뱀에게 달려들고 있다. 어른이 그런 아이의 손을 잡아 끌어내고 있지만 자칫 아이가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퍼졌다. 경악한 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유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뱀을 기르는 이웃이 있었어? 뱀이 도망이라도 간다면..." 소문이 돌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불안에 떨던 일부 주민은 급기야 주민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안전센터가 달려간 집에는 정말 뱀이 살고 있었다. 길이 3m가 훌쩍 넘는 동아시아산 알비노 비단뱀이었다. 가족이 뱀을 산 건 1년 전이라고 했다. 뱀은 보름에 3번 정도 식사(?)를 했다. 먹이는 산 토끼였다. 뱀이 산 토끼를 잡아먹는 걸 5일에 1번 꼴로 지켜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뒀지만 뱀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센터는 "뱀은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고 부부를 설득, 일단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웃주민들은 "1년이나 무서운 동물이 옆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뱀이 도망가는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전센터는 사건을 사법부에 넘겨 판결이 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뱀이 동물원에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비단뱀은 결코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면서 "야생적 본능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3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무리 취했어도... 황당한 용변사건

    아무리 취했어도... 황당한 용변사건

    단순한 착각이었을까, 엉뚱한 객기였을까?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는 실외 클럽에서 황당한 용변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얼굴이 공개되면서 일약 전국적인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여름을 맞아 휴양지마다 관광객이 넘치는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개된 동영상은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 비야카를로스파스 인근의 한 실외 클럽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돌리면 대낮이지만 클럽에는 청년들이 잔뜩 몰려 있다. 카메라의 초점은 웅성거림 속에 푸프스툴에 바지를 내리고 앉아 있는 한 청년에게 맞춰져 있다. 엉덩이를 드러낸 채 변기에 앉아 있는 것처럼 푸프스툴에 앉아 있는 청년의 뒤쪽을 보면 뭔가 검은 덩어리가 보인다. 청년은 푸프스툴에서 편안하게 대변을 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놀리는 말을 던지기도 하지만 청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한 표정으로 볼일을 본다. 한참이나 푹신푹신한 변기(?)에 앉아 있던 청년은 일을 끝내자 벌떡 일어나 닦지도 않고 그대로 바지를 올려입는다. 청년이 저벅저벅 클럽에서 걸어나가자 황당한 장면을 지켜보던 주변 청년들은 박수를 쳐준다. 영상을 보면 청년은 살짝 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나 술을 마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취했어도 화장실을 구분하지 못할까?" "술에 취한 게 아닌 것 같다. 더 독한(?) 것을 복용한 게 아닐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영상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3m 비단뱀과 함께 노는 2살 아기 ‘아찔’

    3m 비단뱀과 함께 노는 2살 아기 ‘아찔’

    길이 3미터가 넘는 비단뱀이 옆집에 살고 있다면 이웃은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의 한 동네가 뱀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나기 전에 뱀의 존재가 알려진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뱀은 이 사진에 등장한다. 사진을 보면 기껏해야 2~3살로 보이는 아이 옆으로 긴 비단뱀이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아이는 무섭지도 않은 지 그런 뱀에게 달려들고 있다. 어른이 그런 아이의 손을 잡아 끌어내고 있지만 자칫 아이가 뱀을 밟기라도 한다면 공격을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사진은 페이스북에 오르자마자 순식간에 퍼졌다. 경악한 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린 유저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뱀을 기르는 이웃이 있었어? 뱀이 도망이라도 간다면..." 소문이 돌면서 동네는 발칵 뒤집혔다. 불안에 떨던 일부 주민은 급기야 주민안전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안전센터가 달려간 집에는 정말 뱀이 살고 있었다. 길이 3m가 훌쩍 넘는 동아시아산 알비노 비단뱀이었다. 가족이 뱀을 산 건 1년 전이라고 했다. 뱀은 보름에 3번 정도 식사(?)를 했다. 먹이는 산 토끼였다. 뱀이 산 토끼를 잡아먹는 걸 5일에 1번 꼴로 지켜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뒀지만 뱀이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전센터는 "뱀은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고 부부를 설득, 일단 동물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웃주민들은 "1년이나 무서운 동물이 옆에 살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뱀이 도망가는 사고라도 났더라면 큰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전센터는 사건을 사법부에 넘겨 판결이 나는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뱀이 동물원에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비단뱀은 결코 마스코트가 될 수 없다"면서 "야생적 본능을 갖고 있어 언제든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N3F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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