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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과 출산...가출한 11살 아기엄마 “찾지 마세요”

    성폭행과 출산...가출한 11살 아기엄마 “찾지 마세요”

    성폭행을 당해 아기까지 낳은 여자어린이가 돌연 사라져 경찰이 찾고 있다. 아르헨티나 투쿠만 경찰에 따르면 여자어린이는 최근 동생들과 함께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부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지만 아직까지 사라진 아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실종여아는 올해 만 11살 어린이지만 아기를 둔 엄마다. 여자어린이는 지난해 성폭행을 당해 아기를 가졌다. 성폭행사건이 신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신중절이 거절된 이 여자어린이는 올해 아기를 낳았다. 아이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지만 정신적 충격이 이기지 못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여자어린이는 실종된 날 동생들과 함께 여느때처럼 집을 나섰다. 하지만 동생들만 학교에 들여보내고 자신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부모가 딸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건 방과 후 동생들이 귀가한 뒤였다. "왜 누나는 함께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동생들은 "누나는 오늘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아이를 찾고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어린이의 이모라는 사람이 연락이 닿았다는 말을 전해왔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여자어린이는 이모와의 전화통화에서 "스스로 집을 나온 것이니 제발 찾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자어린이가 성폭행과 출산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면서 "여자어린이가 있을 만한 곳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성폭행사건은 지난해 발생했다.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않아 묻혀 있던 사건은 여자어린이가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병원 측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용의자 2명을 검거해 DNA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가세타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의사 없어 ’응급실 화장실’서 출산한 여자, 소송 제기

    의사 없어 ’응급실 화장실’서 출산한 여자, 소송 제기

    응급실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여자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 사는 베로니카 타바레스(33)는 최근 산통을 느끼고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달려갔다. 타바레스는 "당장이라도 아기가 나올 것 같다"면서 분만을 준비해달라고 했지만 병원은 "휴일이라 의사가 많지 않다. 잠깐 기다리라"고 했다. 1시간 가량 응급실입구 복도에서 기다리던 타바레스는 산통이 심해지자 "제발 아기를 낳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지만 병원 직원은 어깨만 들어올릴 뿐이었다. 다급해진 타바레스는 아기를 낳을 곳을 찾다가 응급실 화장실로 들어갔다. 타바레스가 변기에 걸터 앉자 아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기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타바레스는 "아기가 변기에 떨어질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라고 죽을 힘을 다해 고함을 질렀다. 화장실에서 비명 같은 고함이 울리자 그제야 의사 1명이 달려왔다. 의사는 "아기가 변기에 떨어지지 않도록 머리를 받치라"라면서 타바레스를 병원 복도로 데려갔다. 하지만 끝내 분만실을 이용하진 못했다. 타바레스는 응급실 복도에 있던 이동용 침대에서 아기를 낳았다. 타바레스는 "아기가 태어났지만 탯줄을 끊을 도구조차 없었다"면서 "심지어 입고 갔던 코트로 아기를 감싸야 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병원에 의사들이 없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공립인 문제의 병원엔 휴일이지만 의사들이 정상 출근한 상태였다. 타바레스가 애타게 의사를 찾던 순간 응급실의사들은 휴계실에 모여 차를 마시고 있었다. 타바레스는 "출산을 도운 의사에게 물어보니 동료의사들이 모두 모여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어이없는 경험을 한 타바레스는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미누토우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1살 장애아들 업고 다니는 엄마’ 국민 농락한 사연

    ‘21살 장애아들 업고 다니는 엄마’ 국민 농락한 사연

    페루의 한 도시에 사는 여자의 등엔 언제나 큰 아들이 업혀 있었다. 아들은 하체가 마비돼 꼼짝도 하지 못한다고 했다. 돌볼 사람이 없다며 아들을 업고 사탕과 과자 등을 팔러 다니는 여자를 본 사람은 누구나 안타까움을 느꼈다. 정상가격보다 약간 비쌌지만 사람들은 기꺼이 여자의 물건을 팔아줬다. 누군가 여자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모자는 단번에 유명인사가 됐다. 사진을 찍어 올린 사람은 "하체가 마비된 성인아들을 업고 다니는 불쌍한 엄마가 있다"면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모자를 도와주자고 했다. 누리꾼들이 열심히 사진을 퍼나르면서 모자를 돕자는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여자에게는 '용기 있는 엄마'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인터넷에선 "정부가 나서서 모자를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론에 부담을 느낀 페루 정부는 결국 여자를 돕기로 했다. 페루 여성-취약계층지원부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찾아간 여자의 집은 쪽방촌처럼 열악했다. 언뜻 보기에도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 같았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여자의 경제형편과 아들의 나이, 병세 등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깜짝 놀랐다. 여자에게 21살 아들이 있는 건 분명했지만 하체마비로 꼼짝하지 못한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공무원들이 찾아간 날에도 아들은 스스로 걸어 해변가로 놀라가 집을 비우고 있었다. 현지 언론들이 줄줄이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거짓말은 또 다시 확인됐다. 영문을 모르는 여자의 엄마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손자에 대해 "지금도 바닷가에 갔다"면서 "혼자서 걸어서 갔다. 손자에겐 그 어떤 장애도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모자가 그간 감쪽같은 사기극을 벌여 동정심을 유발하는 수법으로 물건을 판 것"이라며 전 국민이 사기를 당할 뻔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유치장 수감자들 ‘증발’...비누칠 탈출 사건

    유치장 수감자들 ‘증발’...비누칠 탈출 사건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법 같은 수법이지만 실제 효과는 만점이었다.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의 작은 도시 오베라에 있는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비누칠 탈출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했다. 10명이 갇혀 있던 유치장에서 청년 2명이 쥐도 새도 모르게 감쪽같이 사라졌다. 뒤늦게 인원이 모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유치장에 남아(?) 있는 8명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청년들은 유치장 창문을 통해 빠져나갔다고 했다. 창문 쇠창살은 멀쩡했다. 탈출을 막기 위해 쇠창살이 설치돼 있는 창문으로 청년들은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증언을 들어보니 청년들은 비누칠 탈출법으로 유치장을 빠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청년들이 온몸에 비누칠을 칠해 미끌미끌하게 만든 뒤 쇠창살 사이로 빠져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각각 20대와 30대로 알려진 청년들은 몸매가 날씬해 비누칠을 한 뒤 탈출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물증도 발견됐다. 유치장에선 청년들이 몸을 미끌미끌하게 만드는 데 사용한 비누가 발견됐다. 경찰은 즉각 탈출한 청년들을 찾아나섰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3일이 지난 현재까지 행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경찰서 내부에 탈출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탈출을 눈감아준 경찰이 있을 수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계급을 막론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3살 세계 최연소 심리학자 탄생

    13살 세계 최연소 심리학자 탄생

    세계 최연소 심리학자 탄생이 예고됐다. 멕시코의 13살 천재소녀 다프네 알마산이 올해 8월 대학을 졸업한다. 멕시코 제2의 대학인 몬테레이 공과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알마산은 졸업과 함께 심리학자 타이틀을 취득하게 된다. 당장 심리치료센터를 개원할 수 있지만 알마산은 일단 공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천재소녀는 박사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알마산은 초등학교를 6살에 졸업하면서 신동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중학교 과정은 1년 만에 패스하고 2년 뒤엔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10살에 대학에 입학한 알마산은 유급 한 번 없이 4년 과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내달 졸업장을 받는다. 초고속 졸업행진을 벌이면서 세계 최연소 심리학자 타이틀까지 얻게 된 알마산은 최근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50인'에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알마산은 천재소녀로 불리고 있지만 노력도 남다르다. 대학에 입학한 뒤 알마산은 매일 평균 12시간씩 책과 씨름을 벌였다. 그럼에도 알마산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알마산은 "대학에 다닌다고 공부에만 매달려 있지는 않았다"면서 "친구들과 만나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평범할 땐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알마산은 최근 태권도를 시작해 벌써 노란띠를 땄다. 알마산은 심리학을 계속 공부하면서 부모가 설립한 영재후원센터와 협력해 자신과 같은 영재 아이들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한다. 알마산의 부모가 설립한 영재후원센터는 멕시코 전역의 영재 250명을 후원하고 있다. 모국어인 스페인어 외에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에 능통한 알마산은 "지금은 영재 어린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어려운 발음이 터지는 아이들을 보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알마산은 "할 일이 많으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지만 사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넉넉하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지 얼마나 계획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도 당한 시각장애인에게 사건 목격했냐고?...황당한 경찰

    강도 당한 시각장애인에게 사건 목격했냐고?...황당한 경찰

    "사건 목격하셨나요? 못 보셨으면 신고를 받아드릴 수가 없네요" 강도를 당한 시각장애인이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려다가 이런 황당한 답을 들었다. 코미디 한 장면 같은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북동부 지방도시 코리엔테스. 시각장애인 축구선수로 뛰고 있는 프란치스코 라미레스는 15일(현지시간) 축구연습 중 백팩을 도둑맞았다. 경기에 출전하려 경기장에 가던 중 봉변을 당한 라미레스는 신고를 하려 경찰서로 발걸음을 돌렸다. 힘들게 찾아간 경찰서에서 라미레스는 "백팩에 들어 있던 노트북과 핸드폰 2대를 잃어버렸다"면서 절도피해 신고접수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신고접수를 정중히(?) 거부했다. 목격한 게 아무 것도 없다는 황당한 이유에서다. 경찰은 라미레스에게 "연습장 주변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본 게 있는가"라고 물었다. 라미레스가 "시각장애인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자 경찰은 "본 게 없다면 신고를 받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 라미레스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을 치며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볼 수 있는가"라고 강력히 따졌지만 경찰은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면 사건신고는 불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종이를 한 장 내밀면서 서명을 하라고 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인에게 되돌려 주려면 필요한 서류라고 했다. 라미레스는 서명을 하고 사본을 받아 귀가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가족들에게 서류사본를 보여주고 깜짝 놀랐다. 서류는 절도와는 관계 없는 감사장이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도움을 준 경찰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문서였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라미레스는 언론 제보로 사건을 폭로했다. 라미레스는 "시작장애인에게 사건을 봤냐고 묻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경직된 경찰의 태도를 개탄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5살 체중이 116kg! 고혈압에 당뇨까지...

    5살 체중이 116kg! 고혈압에 당뇨까지...

    "먹고 싶은대로 먹도록 했어요. 자제를 시키지 못한 게 너무 후회되네요" 엄마는 이렇게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제 겨우 5살 된 어린이가 병적 비만으로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레콘키스타에 살고 있는 마테오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다. 마테오는 최근 오를란도 알라시 어린이전문병원에 급히 입원했다. 유치원에 다닐 나이지만 마테오의 몸무게는 웬만한 성인보다 더 나간다. 병원에 따르면 아이가 입원할 때 몸무게는 정확히 116kg였다. 입원 후 집중치료를 받은 덕에 8kg가 빠졌지만 여전히 100kg가 넘는 비만이다. 마테오를 돌보고 있는 의사 파블로 레데스마는 "5살 나이의 정상적인 체중은 20kg"라면서 "나이에 비해 아이가 전례를 찾기 힘든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마테오에게 병적 비만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문제는 비만에 그치지 않는다. 병적 비만은 각종 질환을 동반했다. 의사 레데스마는 "아이에게 당뇨와 고혈당증, 고혈압이 있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병원은 영양사까지 투입, 마테도의 건강을 돌보면서 비만 치료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 마테오를 보면서 엄마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어린 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든 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 때문이다. 마테오의 엄마 실비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도록 한 게 큰 잘못이었다"면서 "엄마의 부주의로 아이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한번도 식사량을 조절한 없다. 가족 모두 과식을 하고 있다"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비아는 마테오를 포함해 모두 6명의 자식을 뒀다. 6명 전원이 비만이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불륜현장서 잡힌 16살 소녀, 알몸으로 걷기 ‘망신’

    불륜현장서 잡힌 16살 소녀, 알몸으로 걷기 ‘망신’

    잘못된 만남을 갖던 10대 소녀가 평생 잊지 못할 망신을 당했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멕시코 유타칸 주에 사는 한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 한 편이 화제가 됐다. 44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어려 보이는 소녀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가는 여자가 등장한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여자에게 끌려가고 있는 소녀는 팬티 차림에 웃통을 벗고 있다. 상반신을 드러낸 채 끌려가는 소녀에게 여자는 야단을 치듯 계속 무언가 소리를 지른다. 잠시 뒤 여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소녀에게 팬티까지 벗으라고 한다. 소녀는 제발 그것만은 봐달라는 듯 사정을 하지만 여자는 머리채를 잡은 채 완전히 옷을 벗으라고 종용한다. 결국 소녀는 팬티를 벗고 완전한 알몸이 됐다. 여자는 그런 소녀의 등짝을 몇번 때리더니 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소녀는 손으로 부끄러운 곳을 가리고 눈치를 보면서 여자의 곁을 떠난다. 여자는 작심하고 망신을 주려는 듯 "여기 여우 같은 여자가 간다"고 소리친다. 소녀는 왜 이런 굴욕을 당해야 했을까? 알고 보니 여자는 바람을 핀 남자의 부인이었다.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던 여자는 뒷조사(?)를 하다가 불륜의 현장을 포착했다. 남편과 함께 잠자리에 있던 여자는 16살 동네 소녀였다. 영상에서에 머리채를 잡힌 채 끌려다니는 바로 그 소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소녀를 동네에서 완전히 매장시키겠다며 장장 3km나 옷을 벗긴 소녀를 끌고 다녔다. 동영상은 한 주민이 뒤를 쫓아가면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남미통신] 불난 집에서 동생들 구출한 5살 소녀 ‘영웅’

    학교에도 다니지 않는 어린 소녀가 불길에 휩싸인 집에서 어린 동생들을 구출해 화제다. 아르헨티나 지방 라팜파의 헤네랄피코에 있는 허름한 주택가에서 12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동네에는 집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지만 문제의 지역엔 아직 전기가 들어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밤이면 촛불로 집안을 밝힌다. 화재가 난 집은 싱글맘이 5살 된 쌍둥이 딸과 1살 아들을 데리고 사는 보금자리다. 사고가 난 날 오후 5시쯤 엄마는 먹을거리를 사러 잠시 집을 비웠다. 겨울을 맞은 아르헨티나에선 이미 해가 져 어둑어둑했다. 깜깜하면 아이들이 무서워할까봐 촛불을 켜둔 채 나간 게 엄마의 실수였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초가 이불 위로 쓰러지면서 불이 붙었다. 이불에 붙은 불은 순식간에 가구 등으로 옮겨붙었다. 자칫하면 아이들 모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신을 차린 건 쌍둥이 중 언니였다. 쌍둥이 언니는 동생의 손을 붙잡고 밖으로 뛰었다. 쌍둥이 동생을 밖으로 피신시킨 언니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 1살배기 동생을 안았다. 동생을 안고 밖으로 뛰어나온 쌍둥이 언니는 그제야 소리를 질러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집에서 어른들이 뛰쳐나와 아이들을 돌보면서 소방대를 불렀다. 소방대는 불길을 잡고 아이들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아이들 셋은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소방대는 "큰 아이가 침착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아이들, 특히 1살 동생은 위험했을 것"이라면서 "형제를 모두 구한 큰 아이는 영웅으로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남미통신] 길이 6m 거대 아나콘다 주택가 동네 출현

    [남미통신] 길이 6m 거대 아나콘다 주택가 동네 출현

    "엄청나게 큰 아나콘다가 동네에 돌아다녀요!" 베네수엘라 과스두알리토 지역 소방대에 최근 이런 신고전화가 잇따랐다. 어림잡아 길이 5m 이상으로 보이는 대형 아나콘다가 주택가에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즉각 현장에 출동, 수색에 나섰다. 아나콘다가 어린아이 등 사람을 공격할 경우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아나콘다가 목격됐다는 라아레노사 구역을 샅샅이 뒤진 소방대는 정말 주택가를 배회하던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누런 빛깔의 아나콘다는 신고처럼 최소한 5m 이상 되어 보였다. 마땅한 포획장비가 없어 고민하던 소방관들은 주민남자들과 힘을 합해 아나콘다를 잡기로 하고 맨손으로 포획작전에 나섰다. 5명이 달려들어 잡아들인 아나콘다의 길이는 예상보다 길었다. 아나콘다의 길이는 무려 6m, 무게는 최소한 120kg 정도로 추정됐다. 소방대 관계자는 "과스도알리토 지역에서 포획된 아나콘다는 최고 길이 8m, 무게 200kg까지 자랄 수 있는 종이었다"면서 "최대 길이는 아니었지만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동네를 산책하던 아나콘다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과스두알리토 지역엔 최근 폭우로 물난리가 났다. 여기저기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강이 범람하면서 10일(현지시간) 당국은 6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물난리 피해자는 최소한 1만 가정에 달한다. 아나콘다는 물난리가 나면서 주택가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소방대는 "최근의 폭우로 사나레 강이 범람했다"면서 "아나콘다가 이때 주택가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나시오날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화장실서 출산한 20세 여성...“부른 배 빈혈탓이라더니”

    화장실서 출산한 20세 여성...“부른 배 빈혈탓이라더니”

    임신한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브라질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해 화제다. 브라질리아에서 130km 정도 떨어진 크리스탈리나에 살고 있는 샤라 베르나르도 자코(20)가 흔하지 않은 스토리의 주인공. 자코는 최근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남자아기를 낳았다.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는 2.3kg. 변기에 떨어지면서 박치기를 한 듯 머리가 약간 부은 상태지만 다행히 아기는 건강한 상태다. 화장실 출산도 화제지만 사건이 눈길을 끄는 건 여자가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오디아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자코는 출산 직전 병원에 다녀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 때문이다. 자코는 언젠가부터 배가 불러오면서 복부통증을 느끼곤 했다. 그런 자코에게 의사는 혈액검사 등 기초적인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를 본 의사는 "약간의 빈혈이 있는 걸 제외하면 모든 게 정상"이라면서 "배가 아픈 것도 빈혈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코는 의사에게 평소보다 약간 불러 있는 배를 보여줬지만 의사는 "그 역시 빈혈이 원인인 것 같다"고 했다. 모든 게 빈혈 탓이라는 의사의 설명에 고개를 갸우뚱할 법도 했지만 자코는 의사를 의심하지 않았다. 자코는 "(젊은 나이지만) 뚱뚱한 편이라 빈혈 때문에 배가 불러 있는 것이라는 의사의 말이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실은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화장실에서 드러났다. 배변을 위해 화장실에 들어간 자코는 변기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자코는 황당한 오진을 한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아기와 산모가 모두 건강하지만 자코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자코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라프렌사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토마토소스에 절인 사람 손가락? 충격

    토마토소스에 절인 사람 손가락? 충격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식품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로사 지역에 사는 여교사 수사나(54)는 최근 동네 마트에서 토마토소스를 구입했다. 수사나는 그날 저녁으로 토마토소스를 얹은 파스타를 만들어 저녁상에 올렸다. 절반 정도 남은 토마토소스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파스타 맛은 일품이었지만 저녁은 엉망이 됐다. 맛있게 파스타를 먹은 두 딸이 구토와 복통을 일으켜 밤새 고생을 한 때문이다. 수사나는 나흘 뒤 냉장고에 보관한 토마토소스를 다시 꺼냈다. 두 딸이 파스타를 먹고 난리를 겪었지만 소스를 의심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소스엔 치가 떨리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수사나는 나머지 소스를 그릇에 덜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소스로 범벅이 되어 그릇에 떨어진 물체는 사람의 손가락 같았다. 포크로 이리저리 돌려보니 손톱 같은 부분도 보이는 듯했다. 기절할 정도로 깜짝 놀란 수사나는 당장 평소 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불렀다. "식품에서 사람의 손가락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변호사는 공증인을 불러 사진을 찍고 현장증거를 남겼다. 사진을 보면 소스에서 나온 물체는 손가락이 분명해 보인다. 구부러져 있는 물체엔 손톱처럼 하얀 부위가 보인다. 증거를 남긴 수사나는 사건을 식약처에 고발하고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식약처는 아직 물체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수사나는 "손가락이든 아니든 소스에 들어가 있지 않아야 할 물체가 들어가 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판매하는 식품에 대한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토마토소스에서 손가락이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은 처음"이라면서 "지역 일대가 이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수사나나심베라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메시 비난에 국대 떠날라” 아르헨티나 축구계 비상

    “메시 비난에 국대 떠날라” 아르헨티나 축구계 비상

    아르헨티나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혹시라도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팀을 떠날까해서다.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패배, 우승을 놓치자 아르헨티나에선 메시에 대한 비난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축구계에선 "메시가 국가대표팀을 잠시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이제는 지도자로 변신한 마티아스 알메이다는 7일(현지시간) "(이런 비난이 계속된다면) 메시도 지치고 말 것"이라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국가대표팀의 소집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메이다는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메시"라면서 "메시에 대한 이런 대우는 부당하다"고 질타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도 메시 붙잡기에 나섰다. 루이스 세구라 협회장은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물러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 "메시가 비난에 지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구라 회장은 "메시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메시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는 건 좋지만 메시에게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메이저 타이틀을 쟁취하진 못한 건 메시도 마음 아파하는 부분"이라면서 격려를 호소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르헨티나는 최근 막을 내린 코파아메리카에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또 다시 결승에서 칠레에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결승에서 패한 뒤 "국가대표팀에게 성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승을 못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가 한동안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은 브라질월드컵 직후에도 나돌았다. 실제로 메시는 브라질월드컵 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치른 첫 A매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축구계에선 "이번에 메시가 떠난다면 1경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당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말이 돌고 있다. 사진=24오라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중학생 커플, 교내서 성관계 비디오 촬영 ‘충격’

    중학생 커플, 교내서 성관계 비디오 촬영 ‘충격’

    10대 중학생들이 학교에서 성관계 비디오를 찍어 파문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자 사이에선 최근 한 편의 동영상이 무서운 속도로 퍼졌다. 동영상에는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갖는 10대 남녀학생이 등장한다. 시설을 볼 때 장소는 공공건물의 화장실로 보인다. 동영상을 급속도로 퍼지면서 아르헨티나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누군가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14살 중학생"이라고 폭로하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급기야 현지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녀학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문사립에 재학 중인 중학생이었다. 14살 남학생과 13살 여학생은 학교에서 만나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었다. 성관계비디오를 찍은 장소는 학교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미사가 드려지고 있을 때 두 학생이 빠져나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최초 유포자는 남학생인 게 맞았다. 남학생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지면서 셀카를 찍듯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남학생은 지난달 26일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10대의 섹스비디오가 사회가 큰 충격을 주면서 동영상의 무대가 된 학교엔 취재진이 몰렸지만 학교는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해 지탄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업이 끝난 뒤에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여 교사의 학생관리가 소홀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밖에선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학부모 사이에선 "학교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믿고 자식을 학교에 보내겠는가" "명문사립이라고 높은 수업료를 받으면서 학교가 학생들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등 비판이 비등하고 있다. 사진=라누에바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윙수트 세계챔피언 ‘버드맨’, 전지훈련 중 사망

    윙수트 세계챔피언 ‘버드맨’, 전지훈련 중 사망

    윙수트 세계챔피언 조나단 플로레즈(33)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중남미 언론은 3일(현지시간) "훈련 중 실종된 플로레스의 시신이 수색 끝에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의 대변인은 플로레스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플로레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윙수트 비행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동료선수 2명과 함께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낙하산이 펴지지 않은 게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동료선수들은 "착지 후 살펴보니 플로레즈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잠깐 기다리다가 불길한 생각이 들어 스위스 당국에 수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조반은 수색 끝에 추락한 플로레즈의 시신을 발견했다. 플로레즈의 낙하산은 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일부 중남미 언론은 "플로레즈가 산을 끼고 커브비행을 시도하다가 각이 벌어지지 않아 충돌했다는 설이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레즈의 가족 관계자는 "사고가 난 날 플로레즈가 새 비행 수트를 시험했다고 한다"면서 "사고의 원인이 수트에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1983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태어난 플로레즈는 13살에 낙하산에 입문했다. 2002년엔 스카이다이빙, 2005년엔 베이스점프로 종목을 넓히면서 도전을 쉬지 않았다.그런 플로레즈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건 날다람쥐처럼 생긴 수트를 입고 무동력으로 활강 비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윙수트다. 플로레즈는 2012년 윙수트 부문 기네스기록을 4개나 수립하며 왕좌에 등극했다. 윙수트 부문 최장거리 비행(16.31마일), 최장시간 비행(9분6초), 최고도 비행(3만7265피트) 등이 모두 플로레즈의 기록이다. 기록제조기처럼 연이어 세계기록을 쏟아내면서 그는 '버드맨', '날다람쥐' 등의 애칭을 얻었다. 한편 플로레즈의 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스위스에서 콜롬비아로 옮기기 위해 당국과 협의 중이다. 가족 관계자는 "스위스 주재 콜롬비아 대사관과 시신을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사진=메리디아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톨게이트에 출몰하는 유령, 쇠사슬 끄는 소리도...

    톨게이트에 출몰하는 유령, 쇠사슬 끄는 소리도...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서 매일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겁이 날까. 톨게이트 요금정산원들이 집단으로 야간근무를 거부하고 나섰다. 밤마다 출몰하는 유령이 무서워 밤에는 도저히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밤마다 유령이 나타난다 곳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산타페 고속도로에 있는 톨게이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톨게이트에선 귀신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매일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문이나 창문이 스르르 혼자 열리고 닫히기도 한다. 특히 공포를 자아내는 건 CCTV에 잡힌 정체 불명의 존재와 쇠사슬 끄는 소리다. 초자연적 공포 현상이 매일 반복되자 직원들은 CCTV를 돌려보기 시작했다. 누군가 직원들을 놀려주려고 장난을 치는 것일 수 있다고 본 때문이다. CCTV에선 장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 형체의 존재가 확인됐다. 아래위로 흰옷을 입고 있는 이 존재는 유령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다. 쇠사슬 소리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누군가 힘겹게 쇠사슬을 끌면서 걸어가는 소리가 나면 톨게이트 요금정산원들은 머리가 쭈뼛 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금정산원들은 야간근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면서 노조에 도움까지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전국톨게이트노동자위원회(노조)의 부위원장 가브리엘 베르라도는 "유령이 나타나고 이상한 일이 반복돼 밤에 일하기가 무섭다는 하소연이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요금정산원들은 "매일 유령과 지내는 것 같아 도저히 밤에는 일을 못하겠다"면서 "회사에 건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노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L24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톨게이트에 출몰하는 유령, 쇠사슬 끄는 소리까지

    톨게이트에 출몰하는 유령, 쇠사슬 끄는 소리까지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서 매일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면 얼마나 겁이 날까. 톨게이트 요금정산원들이 집단으로 야간근무를 거부하고 나섰다. 밤마다 출몰하는 유령이 무서워 밤에는 도저히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밤마다 유령이 나타난다 곳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산타페 고속도로에 있는 톨게이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톨게이트에선 귀신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들이 매일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문이나 창문이 스르르 혼자 열리고 닫히기도 한다. 특히 공포를 자아내는 건 CCTV에 잡힌 정체 불명의 존재와 쇠사슬 끄는 소리다. 초자연적 공포 현상이 매일 반복되자 직원들은 CCTV를 돌려보기 시작했다. 누군가 직원들을 놀려주려고 장난을 치는 것일 수 있다고 본 때문이다. CCTV에선 장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 형체의 존재가 확인됐다. 아래위로 흰옷을 입고 있는 이 존재는 유령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했다. 쇠사슬 소리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누군가 힘겹게 쇠사슬을 끌면서 걸어가는 소리가 나면 톨게이트 요금정산원들은 머리가 쭈뼛 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금정산원들은 야간근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면서 노조에 도움까지 요청했다. 아르헨티나 전국톨게이트노동자위원회(노조)의 부위원장 가브리엘 베르라도는 "유령이 나타나고 이상한 일이 반복돼 밤에 일하기가 무섭다는 하소연이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요금정산원들은 "매일 유령과 지내는 것 같아 도저히 밤에는 일을 못하겠다"면서 "회사에 건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노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L24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운전미숙으로 날린 돈 3억7000만원!

    운전미숙으로 날린 돈 3억7000만원!

    앞으로 마약카르텔이 조직원을 뽑을 땐 도로주행 테스트를 할지 모르겠다. 마약 조직이 조직원의 운전 미숙으로 억대의 피해(?)를 입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최근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산악지역에 있는 고속도로의 사고현장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승용차가 멈춰서 있었다. 뒤따르던 승용차가 SUV를 들이받으면서 벌어진 사고였다. SUV는 뒤에서 충격을 받아 주행방향이 틀어지면서 도로 옆 도랑에 빠진 상태였다. 경찰은 부상자부터 살펴봤지만 SUV 운전석은 텅 비어있었다. 반면 승용차엔 정신을 잃은 20대 청년이 운전대에 기대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부상한 청년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사고차량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SUV에는 마리화나가 가득 실려 있었다. SUV에 실려 있던 마리화나는 모두 1.3톤가량으로 최소한 시가 33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3억7000만원어치였다. 경찰은 "패키지로 꼼꼼하게 포장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미 판매된 마리화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추돌사고를 낸 승용차는 운반차량인 SUV의 경호차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 경찰출동을 예상한 마약조직원들이 부상한 청년을 버리고 황급히 현장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속으로 주행하며 경호차량이 SUV를 들이받으면서 순식간에 3억7000만원이 날아간 셈이다. 한편 사고원인은 과속과 운전미숙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20살로 밝혀진 승용차 운전자가 과속을 하다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라고 보도했다. 사진=브라질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호텔 화재 진압 소방관들 ‘알몸수색’ 당해 논란

    호텔 화재 진압 소방관들 ‘알몸수색’ 당해 논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알몸수색을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멕시코의 관광도시 로스카보스에 있는 호텔 '더 멕시칸 인'에선 최근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호텔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서둘러 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진압은 쉽지 않았다. 불이 난 방에서 나갈 수 없다고 버틴 호텔 직원 때문이다. 소방관들은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빨리 대피하라고 했지만 직원은 자리를 떠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생명에 위험하다는 말에 직원은 결국 뒤늦게 대피했지만 소방관들은 직원을 밖으로 내보낸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 했다. 호텔 직원이 "소방관들의 몸을 검색하자"고 경찰에 요구한 때문이다. "호텔 안에서 홀로(?)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물건을 훔쳤을지 모르니 검색을 해야 한다는 게 호텔직원의 주장이었다. 난처했지만 직원의 요구를 뿌리칠 만한 마땅한 이유가 없던 경찰은 결국 소방관들의 몸수색을 실시했다. 철저하게 몸수색을 받기 위해 방화복은 물론 팬티만 남기고 알몸이 되어야 했던 소방관은 모두 7명. 한 소방관은 "불길을 잡으려 출동한 소방관을 도둑으로 의심하고, 옷까지 벗게 한 건 지나친 처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호텔 측은 "소방관들을 절도범으로 몰아갈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호텔 소유주인 마이트 리베라는 "방에 귀중품이 있다고 밝힌 투숙객이 많아 직원이 고객의 재산을 지키려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이 소방관들을 불신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관들이 속옷 차림으로 몸수색을 받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돌면서 인터넷에선 호텔을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옥타보디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0대 아빠, 2살 딸 구타 살해 ‘충격’

    10대 아빠, 2살 딸 구타 살해 ‘충격’

    철없는 나이에 아버지가 된 남자가 어린 딸을 구타해 살해했다. 부인은 뒤늦게 남편의 범행 사실을 털어놨지만 함께 쇠고랑을 찼다. 2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의 한 공립병원 응급실에 18살 여자가 2살배기 여자아이를 안고 황급히 들어섰다. 여자는 "아기가 테이블에서 떨어졌다"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의사들이 달려들었지만 아기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아기의 숨이 끊어졌다는 말을 들은 여자는 그제야 "남편이 딸을 죽였어요"라고 절규했다. 깜짝 놀란 의사들은 숨진 아기를 천천히 살펴봤다. 아기의 몸에는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 사건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병원은 경찰을 불렀다. 병원 측의 설명을 들은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아기의 아버지를 전격 체포했다. 부인에 따르면 올해 만 17살인 남자는 평소 아기를 자주 때렸다. 부인은 "평소 남편의 손버릇이 좋지 않았다"면서 "(말을 하진 않았지만) 남편이 딸을 성추행했다고 의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부인은 남편을 사건의 용의자로 몰아갔지만 경찰은 부부를 나란히 체포했다. 경찰은 "부인의 말대로 남자가 평소 아기를 자주 때리곤 했다면 여자 역시 폭력을 방조한 게 된다"며 부부의 책임을 확실하게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최근 어린아이들이 극악한 폭력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각각 2살과 5살 된 아이들이 양아버지에게 매를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6월 초에도 5살 된 남자아이가 엄마의 동거남에게 매를 맞고 목숨을 잃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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