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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굶주린 자식 때문에 절도” 브라질 경찰 미담 화제

    “굶주린 자식 때문에 절도” 브라질 경찰 미담 화제

    브라질 경찰의 훈훈한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굶주린 자식 때문에 순간적인 유혹에 빠진 절도범의 사연을 알게 된 경찰은 보석금을 대신 내주고 먹을거리까지 챙겨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너무 형편이 어렵고, 배를 주린 지 여러 날 된 불쌍한 남자였다"면서 "법대로 처리를 하면서 약간의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최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했다. 남자는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쇠고기를 장바구니에 숨겨 몰래 갖고 나가려다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전기기술자였지만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인까지 사고를 당해 몇 개월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면서 남자는 12살 아들을 홀로 돌보며 살고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정직하게 살던 남자는 13일(현지시간) 아들을 위해 장을 보러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충동적으로 고기를 훔쳤다. 경찰서로 넘겨진 남자는 "먹을거리를 몇 개 집고 보니 돈이 모자랐다"면서 "고기를 놔두고 나왔어야 하지만 이틀 째 먹지 못한 아들이 눈에 선해 그만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딱한 사연을 알게 된 경찰은 안타까웠지만 일단 법대로 사건을 처리했다. 그리곤 십시일반 돈을 모아 보석금을 대납했다. 법원이 쇠고기 2kg를 훔친 절도범에게 부과한 보석금은 90달러, 우리돈 약 9만7000원이었다. 경찰의 온정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은 남자를 슈퍼마켓으로 데려가 쌀, 과일 등 식품과 청결용품을 사서 손에 들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혼자 있는 집에 가보니 냉장고에 달랑 물만 있었다"면서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것 같아 경찰들이 모은 돈으로 약간의 도움을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남자는 "경찰들의 따뜻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직장을 찾아 다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질 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60km 걸어 집 찾아간 ‘유기견’ 화제

    160km 걸어 집 찾아간 ‘유기견’ 화제

    은혜를 잊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 유기견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금은 네그리타라는 이름을 얻은 화제의 유기견은 아르헨티나 리바다비아 지역을 배회하며 거리생활을 했다.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던 네그리타는 새끼를 배면서 일생의 은인을 만났다.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쉴 곳을 찾던 네그리타를 동네의 한 노부부가 잠시 거둔 것. 노부부는 네그리타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꼬박꼬박 밥을 챙겨줬다. 덕분에 네그리타는 노부부의 집에서 무사히 새끼들을 낳았다. 네그리따와 새끼들을 함께 거리로 돌려보내봤자 가족이 뿔뿔이 흩어질 게 뻔하자 노부부는 새끼들을 모두 주변에 입양시켰다. 노부부는 네그리타를 거둘까 고민했지만 늙고 쇠약해진 몸으론 무리였다. 고민하던 노부부는 멀리 하찰이라는 곳에 사는 친척에게 네그리타를 보냈다. 네그리타는 새 집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네그리타는 새 보금자리로 옮겨진 지 며칠 안 돼 돌연 집을 나갔다. 며칠 째 기다렸지만 네그리타가 돌아오지 않자 노부부의 친척은 "익숙한 거리생활로 돌아간 모양"이라며 기대를 접었다. 친척으로부터 "네그리타가 나갔다"는 연락을 받은 노부부도 다시는 개를 만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영영 보지 못할 것 같았던 네그리타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노부부가 살고 있는 동네다. 네그리타는 드디어 자신의 집을 찾았다는 듯 꼬리를 치며 노부부를 찾아왔다. 친척집에서 노부부이 집까지의 거리는 어림잡아 약 160km. 노부부는 "네그리타가 길을 잃지 않고 집을 찾아온 게 기적"이라면서 "자신을 처음으로 거둬준 집을 잊지 못해 찾아온 네그리타가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노부부는 유기견에게 네그리타(스페인어로 검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결국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 노부부를 찾아간 유기견 네그리타는 현실로 나타난 아르헨티나판 '돌아온 래시'의 주인공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인트란시헨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멕시코 정치인 “일 대신해줄 ‘닮은 사람’ 찾습니다”...기발? 황당?

    멕시코 정치인 “일 대신해줄 ‘닮은 사람’ 찾습니다”...기발? 황당?

    "몸은 하나고 할 일은 많고..." 이런 고민을 하던 멕시코의 한 정치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내 화제다. 멕시코 베라쿠스즈의 주의원 레나토 고메스는 최근 대역을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바쁜 일정 속에 주민을 자주 만나고 민원을 챙기려면 몸을 두 개로 만드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역의 첫 조건은 당연히 고메스 의원과 비슷한 외모다. 주민이 봤을 때 착각을 할 정도로 고메스 의원과 생김새와 체구, 체형이 비슷해야 관문을 뚫고 대역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 취업 후에는 공부가 남아 있다. 고메스 의원은 말투와 행동(습관) 등을 익혀 완벽한 대역으로 변신해야 한다. 고메스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역을 찾는다는 광고를 내면서 상금 2700달러(약 296만원)를 내걸었다. 대역을 이용해 보다 많은 주민을 만나겠다는 발상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고메스 의원은 "누구를 속이려는 게 아니라 문제가 없다. 법적인 검토도 마쳤다"면서 "가수와 배우도 대역을 쓰는데 정치인이라고 대역을 쓰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역은 항상 자신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주민과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메스 의원의 대역은 주로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예전엔 보좌관 등을 대신 보내기도 했지만 대역이 생기면 나와 비슷한 사람을 보낼 수 있게 돼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메스 의원은 대역의 역할에 철저하게 제한도 두기로 했다. 자신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하거나 부인과 잠자리를 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도록 계약에 명시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지방 의원에 불과했던 고메스 의원이 대역을 뽑는다는 광고를 내면서 일약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엘파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심야버스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승객들 공포

    심야버스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승객들 공포

    남미에 에이즈주사기를 든 강도가 출현했다. 강도는 주사기로 버스기사를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문제의 강도는 밤 10시쯤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는 만원은 아니었지만 승객이 타고 있었다. 눈치를 살피던 강도는 슬슬 운전석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주사기를 빼어들었다. 기사는 깜짝 놀랐지만 핸들을 잡고 있어 대응은 불가능했다. 강도는 기사의 목에 주사기 바늘을 갖다대곤 소리쳤다. "이건 강도사건이다." 남자는 자신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라고 소개하며 "주사기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내 피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와 승객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돈을 내놓지 않거나 저항하거나 기사의 목에 피를 주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순식간에 버스는 공포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에이즈주사기를 무기로 사용한 강도가 이렇게 챙긴 돈은 약 1000페소, 우리돈으로 약 12만2000원이다. 강도는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뛰어 도주했다. 한편 인질(?)로 잡혔던 버스기사는 충격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기사는 "주사기가 총보다 더 무서웠다"면서 "태어나서 최악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세상이 험해” 유치원 가는 5살 여아에 진짜 ‘권총’ 준 엄마

    “세상이 험해” 유치원 가는 5살 여아에 진짜 ‘권총’ 준 엄마

    험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키라며 5살 딸에게 권총을 쥐여준 여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여자는 "세상이 워낙 험해져 딸에게 스스로를 지키라고 권총을 챙겨줬다"고 황당한 해명을 늘어놨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관광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아는 여느때처럼 유치원에 도착한 뒤 그날따라 유난히 무거워 보이는 백팩을 바닥에 내려놨다. 이어 아이는 검은 물건을 백팩에서 꺼내더니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을 보던 친구들의 눈은 휘둥그래졌다. 여아가 백팩에서 꺼낸 건 권총이었다. 여아는 친구들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백팩이 (총 때문에) 너무 무거워 따로 보관해야겠다"며 권총을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잔뜩 겁을 먹은 친구들은 한걸음에 달려가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XXX가 유치권에 권총을 갖고 왔어요." 유치원은 발칵 뒤집혔다. 처음엔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던 교사는 권총을 갖고 있는 원생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을 불렀다. 교사가 권총을 빼앗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건은 일단 수습됐지만 경찰은 경위를 조사하면서 또 한번 놀랐다. 아이에게 권총을 챙겨준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엄마였다. 경찰에 불려간 여자는 황당한 해명으로 경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여자는 "여자어린이들을 노린 성범죄, 납치사건이 워낙 많이 발생해 호신용으로 총을 챙겨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총기류 소지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전혀 모르는 듯했다"면서 "5살 딸이 권총으로 범죄자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더욱 황당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가 갖고 있던 총기는 32구경 리볼버였다. 경찰은 여자가 총기소지허가를 갖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진=디아리오벨레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에 버스승객들 공포

    ‘에이즈 주사기’ 강도 출현에 버스승객들 공포

    남미에 에이즈주사기를 든 강도가 출현했다. 강도는 주사기로 버스기사를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문제의 강도는 밤 10시쯤 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는 만원은 아니었지만 승객이 타고 있었다. 눈치를 살피던 강도는 슬슬 운전석으로 다가가더니 갑자기 주사기를 빼어들었다. 기사는 깜짝 놀랐지만 핸들을 잡고 있어 대응은 불가능했다. 강도는 기사의 목에 주사기 바늘을 갖다대곤 소리쳤다. "이건 강도사건이다." 남자는 자신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라고 소개하며 "주사기에는 에이즈에 감염된 내 피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와 승객들에게 돈을 요구하며 "돈을 내놓지 않거나 저항하거나 기사의 목에 피를 주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순식간에 버스는 공포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에이즈주사기를 무기로 사용한 강도가 이렇게 챙긴 돈은 약 1000페소, 우리돈으로 약 12만2000원이다. 강도는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뛰어 도주했다. 한편 인질(?)로 잡혔던 버스기사는 충격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기사는 "주사기가 총보다 더 무서웠다"면서 "태어나서 최악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너무 바빠서...’대역’ 찾습니다” 멕시코 정치인 화제

    “너무 바빠서...’대역’ 찾습니다” 멕시코 정치인 화제

    "몸은 하나고 할 일은 많고..." 이런 고민을 하던 멕시코의 한 정치인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내 화제다. 멕시코 베라쿠스즈의 주의원 레나토 고메스는 최근 대역을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바쁜 일정 속에 주민을 자주 만나고 민원을 챙기려면 몸을 두 개로 만드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역의 첫 조건은 당연히 고메스 의원과 비슷한 외모다. 주민이 봤을 때 착각을 할 정도로 고메스 의원과 생김새와 체구, 체형이 비슷해야 관문을 뚫고 대역으로 취업을 할 수 있다. 취업 후에는 공부가 남아 있다. 고메스 의원은 말투와 행동(습관) 등을 익혀 완벽한 대역으로 변신해야 한다. 고메스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역을 찾는다는 광고를 내면서 상금 2700달러(약 296만원)를 내걸었다. 대역을 이용해 보다 많은 주민을 만나겠다는 발상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고메스 의원은 "누구를 속이려는 게 아니라 문제가 없다. 법적인 검토도 마쳤다"면서 "가수와 배우도 대역을 쓰는데 정치인이라고 대역을 쓰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역은 항상 자신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주민과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메스 의원의 대역은 주로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예전엔 보좌관 등을 대신 보내기도 했지만 대역이 생기면 나와 비슷한 사람을 보낼 수 있게 돼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메스 의원은 대역의 역할에 철저하게 제한도 두기로 했다. 자신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하거나 부인과 잠자리를 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도록 계약에 명시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지방 의원에 불과했던 고메스 의원이 대역을 뽑는다는 광고를 내면서 일약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엘파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르헨판 ‘돌아온 래시’...160km 걸어 집 찾아간 ‘유기견’ 화제

    아르헨판 ‘돌아온 래시’...160km 걸어 집 찾아간 ‘유기견’ 화제

    은혜를 잊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 유기견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금은 네그리타라는 이름을 얻은 화제의 유기견은 아르헨티나 리바다비아 지역을 배회하며 거리생활을 했다. 쓰레기통을 뒤지며 살던 네그리타는 새끼를 배면서 일생의 은인을 만났다.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쉴 곳을 찾던 네그리타를 동네의 한 노부부가 잠시 거둔 것. 노부부는 네그리타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꼬박꼬박 밥을 챙겨줬다. 덕분에 네그리타는 노부부의 집에서 무사히 새끼들을 낳았다. 네그리따와 새끼들을 함께 거리로 돌려보내봤자 가족이 뿔뿔이 흩어질 게 뻔하자 노부부는 새끼들을 모두 주변에 입양시켰다. 노부부는 네그리타를 거둘까 고민했지만 늙고 쇠약해진 몸으론 무리였다. 고민하던 노부부는 멀리 하찰이라는 곳에 사는 친척에게 네그리타를 보냈다. 네그리타는 새 집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네그리타는 새 보금자리로 옮겨진 지 며칠 안 돼 돌연 집을 나갔다. 며칠 째 기다렸지만 네그리타가 돌아오지 않자 노부부의 친척은 "익숙한 거리생활로 돌아간 모양"이라며 기대를 접었다. 친척으로부터 "네그리타가 나갔다"는 연락을 받은 노부부도 다시는 개를 만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영영 보지 못할 것 같았던 네그리타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노부부가 살고 있는 동네다. 네그리타는 드디어 자신의 집을 찾았다는 듯 꼬리를 치며 노부부를 찾아왔다. 친척집에서 노부부이 집까지의 거리는 어림잡아 약 160km. 노부부는 "네그리타가 길을 잃지 않고 집을 찾아온 게 기적"이라면서 "자신을 처음으로 거둬준 집을 잊지 못해 찾아온 네그리타가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노부부는 유기견에게 네그리타(스페인어로 검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결국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 노부부를 찾아간 유기견 네그리타는 현실로 나타난 아르헨티나판 '돌아온 래시'의 주인공으로 현지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인트란시헨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나우! 지구촌] 브라질 교도소 ‘터널’ 뚫어 재소자 수십명 탈주

    [나우! 지구촌] 브라질 교도소 ‘터널’ 뚫어 재소자 수십명 탈주

    영화에나 나올 법한 탈출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44명이 무더기로 탈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집단 탈출이 가능했던 건 높은 담장 밑으로 시원하게(?) 뚫은 터널 덕분이었다. 교도소 내부에서 시작된 터널은 외부 숲까지 연결돼 있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1차 탈출은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했다. 재소자 33명이 터널을 통해 깜쪽같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무더기로 재소자가 빠져나갔지만 교도소 측은 탈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재소자 11명이 2차 탈출을 감행했다. 뒤늦게 대형 사고(?)를 알아챈 교도소 측은 서둘러 추격에 나섰지만 붙잡힌 건 8명뿐이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대대적인 검문검색작전을 펴고 있지만 도주한 36명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건 터널의 존재가 이미 알려져 있었다는 것. 교도소 측은 3주 전 재소자들이 판 터널을 발견했다. 교도소 주변 숲까지 길게 판 터널을 발견한 교도소 측은 터널 입구를 봉쇄했다. 재소자들은 허술하게(?) 봉쇄된 터널 입구를 다시 뚫고 비웃듯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교도소 측으로선 대규모 탈출을 사전에 막았다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허를 찔린 셈이다. 주정부 관계자는 "교도소 내부에 탈출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책무에 소홀했던 점이 있는지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출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엔 재소자 288명이 수감돼 있다. 브라질의 교도소 수감인구는 60만여 명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쇼생크 탈출’? 교도소 터널 뚫어 40여명 탈출

    ‘쇼생크 탈출’? 교도소 터널 뚫어 40여명 탈출

    영화에나 나올 법한 탈출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44명이 무더기로 탈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집단 탈출이 가능했던 건 높은 담장 밑으로 시원하게(?) 뚫은 터널 덕분이었다. 교도소 내부에서 시작된 터널은 외부 숲까지 연결돼 있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1차 탈출은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했다. 재소자 33명이 터널을 통해 깜쪽같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무더기로 재소자가 빠져나갔지만 교도소 측은 탈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재소자 11명이 2차 탈출을 감행했다. 뒤늦게 대형 사고(?)를 알아챈 교도소 측은 서둘러 추격에 나섰지만 붙잡힌 건 8명뿐이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대대적인 검문검색작전을 펴고 있지만 도주한 36명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건 터널의 존재가 이미 알려져 있었다는 것. 교도소 측은 3주 전 재소자들이 판 터널을 발견했다. 교도소 주변 숲까지 길게 판 터널을 발견한 교도소 측은 터널 입구를 봉쇄했다. 재소자들은 허술하게(?) 봉쇄된 터널 입구를 다시 뚫고 비웃듯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교도소 측으로선 대규모 탈출을 사전에 막았다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허를 찔린 셈이다. 주정부 관계자는 "교도소 내부에 탈출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책무에 소홀했던 점이 있는지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출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엔 재소자 288명이 수감돼 있다. 브라질의 교도소 수감인구는 60만여 명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엉덩이 성형’ 공업용 실리콘 넣은 트랜스젠더 사망

    ‘엉덩이 성형’ 공업용 실리콘 넣은 트랜스젠더 사망

    예쁜 엉덩이를 소원했던 트랜스젠더가 성형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후한에 사는 23세 트랜스젠더 제시카 블룸이 병원에 실려간 건 3일(이하 현지시간). 갑자기 몸이 이상하다는 말에 친구들이 앰뷸런스를 불러 제시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시름시름 앓던 제시카는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병원은 사인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트랜스젠더 제시카의 친구들은 "성형이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알고보니 볼록하고 예쁜 엉덩이를 꿈꾸다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였다. 남자로서의 삶을 버리고 여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가슴, 엉덩이, 입술 등을 성형했지만 풍만하지 않은 엉덩이는 제시카의 불만거리였다. 친구들은 엉덩이 성형을 말렸지만 제시카는 "새로운 엉덩이가 필요하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제시카는 주변에 알리지 않고 엉덩이성형 예약을 했다. 시술을 받기로 한 날은 지난 1일. 성형시술을 앞두고 제시카는 페이스북에 "드디어 내일 새로운 엉덩이가 생긴다. 내가 번 돈으로 이루는 꿈이라 더욱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글로 적었다. 그러나 그토록 기대했던 성형은 죽음을 초래했다. 제시카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시술은 공업용 실리콘을 엉덩이에 넣어 볼륨을 키우는 방식이었다. 부작용의 위험이 낮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시술을 받았지만 시술 하루 만에 제시카는 몸에 이상을 느꼈다. 제시카는 시술 이틀 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친구들은 "제시카가 몸이 이상하다면서 그제야 공업용 실리콘을 엉덩이에 넣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사건수사에 착수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운구차까지 세우겠어?” 관뚜껑 여니 시신 대신 마약 한가득

    “운구차까지 세우겠어?” 관뚜껑 여니 시신 대신 마약 한가득

    허를 찌르는 마약운반 기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마약을 싣고 달리던 운구차를 적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운구차는 콜롬비아 쿠쿠타에서 푸에르토산탄데르로 향하는 도로에서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렸다. 경찰은 보통 운구차는 단속하지 않는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교통위반 시비로 얼룩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마약조직이 노린 건 이런 관습이었다. "경찰도 절대 운구차는 세우지 않아"라고 무릎을 치며 개발한(?) 기발한 마약운송 기법인 셈이다. 하지만 지독하게 운이 없었던 것일까. 쿠쿠타에서 푸에르토산탄데르로 넘어가는 차량을 경찰은 불러세웠다. 천천히 차량 내부를 살펴본 경찰은 운구차에 실려 있는 관을 열어보라고 했다. 운전사는 잠시 주춤했지만 경찰의 독촉에 결국 관뚜껑을 열었다. 관에는 대마초가 가득했다. 관에는 130kg 이상의 대마초가 숨겨져 있었다. 수사 관계자는 "일부는 푸에르토산탄데르, 또 다른 일부는 이웃국가 베네수엘라로 몰래 반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마초와 운구차를 압수하고 기사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왜 운구차를 세운 것일까. 경찰 관계자는 "운구차에 기사만 혼자 타고 있던 점, 운구차가 달랑 1대만 주 경계를 넘으려 한 점 등이 의심을 샀다"고 말했다. 사진=LAFM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나우! 지구촌] 관뚜껑 여니 시신 대신...콜롬비아 ‘마약’ 밀수 갈수록 심각

    [나우! 지구촌] 관뚜껑 여니 시신 대신...콜롬비아 ‘마약’ 밀수 갈수록 심각

    허를 찌르는 마약운반 기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마약을 싣고 달리던 운구차를 적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운구차는 콜롬비아 쿠쿠타에서 푸에르토산탄데르로 향하는 도로에서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렸다. 경찰은 보통 운구차는 단속하지 않는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교통위반 시비로 얼룩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마약조직이 노린 건 이런 관습이었다. "경찰도 절대 운구차는 세우지 않아"라고 무릎을 치며 개발한(?) 기발한 마약운송 기법인 셈이다. 하지만 지독하게 운이 없었던 것일까. 쿠쿠타에서 푸에르토산탄데르로 넘어가는 차량을 경찰은 불러세웠다. 천천히 차량 내부를 살펴본 경찰은 운구차에 실려 있는 관을 열어보라고 했다. 운전사는 잠시 주춤했지만 경찰의 독촉에 결국 관뚜껑을 열었다. 관에는 대마초가 가득했다. 관에는 130kg 이상의 대마초가 숨겨져 있었다. 수사 관계자는 "일부는 푸에르토산탄데르, 또 다른 일부는 이웃국가 베네수엘라로 몰래 반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마초와 운구차를 압수하고 기사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왜 운구차를 세운 것일까. 경찰 관계자는 "운구차에 기사만 혼자 타고 있던 점, 운구차가 달랑 1대만 주 경계를 넘으려 한 점 등이 의심을 샀다"고 말했다. 사진=LAFM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9살 친딸 노예로 팝니다” 멕시코 남성, SNS 광고 파문

    “9살 친딸 노예로 팝니다” 멕시코 남성, SNS 광고 파문

    친딸을 성노예로 판다는 광고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멕시코 쿨리아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페이스북 사용자가 2일(현지시간) 올렸다. 아르투로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문제의 남자는 페이스북 중고장터 그룹에 9살 친딸을 팔겠다는 글을 남겼다. 남자는 "딸을 사면 성노예로 부릴 수 있다"면서 딸의 나이와 몸을 공개했다. 남자는 "올해 9살 된 친딸의 현재 모습"이라며 상반신이 드러난 여자아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남자는 딸을 넘겨주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적었다. 남자는 "딸을 산 사람의 취향에 따라 옷을 입힌 채로 또는 알몸으로 넘겨줄 수 있다"고 했다. 건전하게 운영되던 중고장터에 인신매매 글이 오르자 그룹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광고를 내리라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소아성애증부터 치료를 받으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남자는 그러나 광고를 내리지 않고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그는 "돈이 필요해서 내 딸을 팔려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 "이미 딸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돈이 없어 사지 못하면 끼어들지 말라"고 맞섰다.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져 현지 언론에 사건이 보도되면서 문제의 남자는 결국 광고를 내렸다. 페이스북 계정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소아성애증 환자가 장난을 친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발상 자체가 멕시코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9살 친딸 성노예로 팝니다” SNS에 광고 파문

    “9살 친딸 성노예로 팝니다” SNS에 광고 파문

    친딸을 성노예로 판다는 광고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멕시코 쿨리아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페이스북 사용자가 2일(현지시간) 올렸다. 아르투로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문제의 남자는 페이스북 중고장터 그룹에 9살 친딸을 팔겠다는 글을 남겼다. 남자는 "딸을 사면 성노예로 부릴 수 있다"면서 딸의 나이와 몸을 공개했다. 남자는 "올해 9살 된 친딸의 현재 모습"이라며 상반신이 드러난 여자아이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남자는 딸을 넘겨주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고 적었다. 남자는 "딸을 산 사람의 취향에 따라 옷을 입힌 채로 또는 알몸으로 넘겨줄 수 있다"고 했다. 건전하게 운영되던 중고장터에 인신매매 글이 오르자 그룹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광고를 내리라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소아성애증부터 치료를 받으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남자는 그러나 광고를 내리지 않고 온라인 설전을 벌였다. 그는 "돈이 필요해서 내 딸을 팔려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 "이미 딸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돈이 없어 사지 못하면 끼어들지 말라"고 맞섰다.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져 현지 언론에 사건이 보도되면서 문제의 남자는 결국 광고를 내렸다. 페이스북 계정도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소아성애증 환자가 장난을 친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발상 자체가 멕시코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환갑에 美이민, 영어 배우고 대학 졸업한 80세 할머니

    환갑에 美이민, 영어 배우고 대학 졸업한 80세 할머니

    환갑에 이민을 간 할머니가 외국어를 마스터하고 대학까지 졸업해 화제다. 올해 만 80세가 된 로사 엘리사 살가도가 그 주인공. 할머니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대드 컬리지를 졸업했다. 졸업식에는 할머니와 함께 대학생활을 한 손자 2명도 참석했다. 할머니와 손자들은 혈육이자 동기동문이라는 끈끈한 새 인연을 맺게 됐다. 남미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20년 전인 1995년 낯선 미국땅을 밟았다. 히스패닉이 많은 마이애미에 정착한 할머니는 이듬해인 1996년 마이애미 대드 컬리지 어학연수프로그램에 등록, 영어 배우기에 나섰다. 1년 만에 어학과정을 마친 할머니는 본격적인 공부에 도전했다. 할머니가 선택한 전공은 예술교육. 하지만 늦깎이 공부는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할머니는 대학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학비를 벌었다. 2005년에는 막내딸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의식이 없었다. 할머니는 수강시간을 줄이면서 간병까지 해야 했다. 고비가 많았지만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할머니는 최근 당당히 학사모를 썼다. 할머니에게 졸업식은 특별했다. 졸업이 늦춰지는 사이 어느새 자라 같은 대학에 입학한 손자 2명이 나란히 함께 졸업하게 된 것. 할머니는 "손자들이 (나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이든 도전하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할머니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서 "기회를 붙잡고 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할머니가 몸소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할머니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공부에 가장 큰 힘이 됐다"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지구人] 질투의 핵이빨? 길에서 애인 혀 물어뜯은 남자

    [지구人] 질투의 핵이빨? 길에서 애인 혀 물어뜯은 남자

    질투가 심한 남자친구를 뒀다면 키스를 할 때 혀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남자친구에게 혀를 뜯긴 여자가 병원으로 실려간 사건이 아르헨티나 지방 리오 가예고스에서 발생했다. 카데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핵이빨'사건은 행인이 많은 길에서 벌어졌다. 남녀 커플은 무슨 이유인지 길에서 언쟁을 벌였다. 한 목격자는 "행인들이 눈쌀을 지푸릴 정도로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핵이빨 사건은 말다툼 도중에 발생했다. 남자는 갑자기 여자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췄다. 목청을 높여 다투던 소리가 뚝 끊기면서 두 사람은 깊은 키스를 나누면서 화해를 하는 듯했다. 하지만 잠시 후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남자를 밀쳐냈다. 키스를 하던 남자가 여자의 혀를 깨물어 잘라버린 것.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자는 리오 가예고스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잘린 혀를 봉합하긴 했지만 정상기능을 회복할지 의문"이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의 혀를 깨물어 뜯은 남자는 줄행랑을 쳤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을 잘 안다는 한 친구는 "평소 남자가 폭력적이라 여자가 겁을 냈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혀를 물어뜯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그러나 부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간단한 조사 후 남자를 집으로 일단 돌려보냈다. 여자의 가족들은 "평생 불구가 될 수도 있는데 남자를 풀어준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사이코패스 남자가 태연하게 또 다른 범죄대상을 찾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미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경찰이 토막살인 혐의로 24세 남자를 긴급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엽기적인 사건은 우연히 드러났다. 문제의 남자는 주점에서 합석한 5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자들이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광경을 포착하고 불심 검문을 실시했다.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문제의 남자의 곁에 놓여 있는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이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지만 남자는 왠지 망설이며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경찰은 직접 가방을 열고 깜짝 놀랐다. 가방엔 20대로 추정되는 여자의 머리와 팔 등 토막난 시신이 들어있었다. 남자를 긴급 연행한 경찰은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남자의 집에선 여자의 나머지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한 여자의 시신과 데이트를 하는 기분으로 가방에 토막시신을 갖고 다닌 것 같다"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매우 짙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는 주점에서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면서 접근한 사실을 볼 때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환갑에 이민, 영어 배우고 학사모 쓴 80세 할머니 ‘화제’

    환갑에 이민, 영어 배우고 학사모 쓴 80세 할머니 ‘화제’

    환갑에 이민을 간 할머니가 외국어를 마스터하고 대학까지 졸업해 화제다. 올해 만 80세가 된 로사 엘리사 살가도가 그 주인공. 할머니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대드 컬리지를 졸업했다. 졸업식에는 할머니와 함께 대학생활을 한 손자 2명도 참석했다. 할머니와 손자들은 혈육이자 동기동문이라는 끈끈한 새 인연을 맺게 됐다. 남미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20년 전인 1995년 낯선 미국땅을 밟았다. 히스패닉이 많은 마이애미에 정착한 할머니는 이듬해인 1996년 마이애미 대드 컬리지 어학연수프로그램에 등록, 영어 배우기에 나섰다. 1년 만에 어학과정을 마친 할머니는 본격적인 공부에 도전했다. 할머니가 선택한 전공은 예술교육. 하지만 늦깎이 공부는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할머니는 대학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학비를 벌었다. 2005년에는 막내딸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의식이 없었다. 할머지는 수강시간을 줄이면서 간병까지 해야 했다. 고비가 많았지만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할머니는 최근 당당히 학사모를 썼다. 할머니에게 졸업식은 특별했다. 졸업이 늦춰지는 사이 어느새 자라 같은 대학에 입학한 손자 2명이 나란히 함께 졸업하게 된 것. 할머니는 "손자들이 (나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이든 도전하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할머니가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서 "기회를 붙잡고 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할머니가 몸소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할머니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공부에 가장 큰 힘이 됐다"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저, 여기 있어요”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극적 재회

    “저, 여기 있어요” 화산폭발로 생이별한 반려견 극적 재회

    화산 폭발로 생이별을 한 반려견이 주인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반려견은 길을 헤매다 도로에서 극적으로 주인을 만났다. 화산폭발로 생이별을 한 지 5일 만이다.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서 칠레 당국은 인근지역 엔세나다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뿌연 화산재가 자욱하게 하늘을 덮은 가운데 주민들은 서둘러 집을 떠났다. 마리시아 토로(여)가 집을 빠져나와 안전지역으로 이동한 것도 이때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데리고 집을 나섰지만 혼란스러운 대피 과정에서 개를 잃어버렸다. 당장이라도 반려견을 찾아나서고 싶었지만 칠레 당국이 엔세나다 출입을 금지하면서 마리시아 토로는 발만 굴러야 했다. 대피령은 5일 만에 해제됐다. 마리시아 토로는 차를 타고 반려견을 찾아나섰다. 엔세나다는 화산재로 덮여 있었다. 마리시아 토로는 먼저 집으로 달려갔지만 반려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마리시아 토로는 가슴을 졸이며 차를 타고 무작정 엔세나다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는 반려견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간절한 바람은 기적을 만들었다. 반려견은 며칠을 굶은 듯 힘없이 화산재가 뿌옇게 내려앉은 도로를 배회하면서 주인을 찾고 있었다. 우연히 그런 반려견을 본 마리시아 토로는 자동차에서 내려 반려견을 힘껏 끌어안았다. 반려견은 꼬리를 치며 반가워했지만 힘이 없어보였다. 마리시아 토로는 반려견을 안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개는 약간의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건강은 비교적 양호했다. 한편 마리시아 토로와 반려견의 상봉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봉사자가 영상으로 촬영해 언론에 제보하면서 중남미 언론에 '감동뉴스'로 크게 보도됐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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