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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원전 3·4호기 완공 눈앞에

    ◎용량 2천MW… 국내전력의 10% 생산 능력/국내 첫 표준형원자로… 국산화율 74%이상 영광원자력발전소3·4호기 건설공사가 설계공정의 87%에 도달,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총건설비 3조3천2백28억원이 투입된 이 영광원전3·4호기는 시설용량 1천메가와트(MW)급 2기로 우라늄­235의 함유율이 2∼4%인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가압경수로형(PWR)원자력발전소이다. 95년3월 상업가동에 들어가는 영광3호기및 96년3월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는 영광4호기의 전력생산량은 모두 2천MW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의 10%,원자력발전의 20%를차지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단 영광사업부 한기인박사는 『영광원전3·4호기는 국내 표준형원자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설계·기자재제작·시공·시운전등 전부문에서 국산화율은 74%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광3·4호기의 공사 진척도는 상세 설계및 실증시험등 원자로내부시험을 거쳐 핵연료장전을 하지 않은채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특히 오는11월 원전 안전성확보의 첫관문인 상온에서의 수압시험·고온기능시험을 가진 뒤 94년8월 핵연료를 초기장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또 원전의 핵심과제인 원자로계통설계에 최신기술로 건설된 미국의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를 설계,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는 미국 ABB­CE사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공동참여,표준설계형태를 도출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영광원전3·4호기 준공은 무엇보다 원전의 출력및 원자로의 온도를 조절하는 계측제어부문을 제외한 원자로계통기술 자립을 이룰수 있다는 점이다.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원자로심의 안전성 확보및 중대사고에 대비할수 있는 안전장치인 안전감압설계를 가미한 것도 특징이다.
  • 에어백/「전자식」이 안전도 최고(자동차백과)

    ◎감속시간·거리 자체판단해 반응… 전량 수입/국산 기계식 설치비용 30만원… “과신은 금물” 최근 차량 충돌사고시 운전자의 2차충돌을 막아주는 에어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에어백은 자동차가 충돌 했을때 핸들중앙 또는 운전석앞 백미러에 달린 공기주머니가 순식간에 부풀어 운전자와 자동차구조물간의 2차충돌을 막아주는 최첨단 안전장치다. 현재 개발된 에어백 종류는 기계,전기,전자식등 세가지.이중 기계식은 국내의 라인정밀이 자체 개발해 「찰라에어백」이란 상표로 판매하고 있으며 전기식과 전자식은 아직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전기식이 자동차에 부착된 판단회로의 감응장치가 충격정도를 감지,전기스위치를 작동시키는 반면 기계식은 충격의 강도에 따라 에어백이 부풀려지는 구조다. 선진국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보급을 서두르고 있는 전자식의 경우 감속시간과 거리등을 고성능 전자장치가 자체판단해 반응하는 가속도감응법을 적용해 안전도가 월등하다.국산 승용차중에는 현대자동차의 뉴그랜저,쏘나타,뉴엘란트라와 기아자동차의 포텐샤,콩코드등에 선택품목으로 수입품이 장착되고 있다.대우자동차는 10월경 선보일 W카부터 에어백 장착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 승용차들에 달려나오는 에어백은 일본 다카다사 제품으로 1백50만원선이며 기아 역시 일본 STC사 제품을 80만∼1백10만원에 제공하고 있다.멈춤장치인 ABS와 함께 대표적인 첨단 안전장치로 알려진 에어백은 이같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30만원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어느 차종에건 설치가 가능한 기계식 「찰라에어백」은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으나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여기서 유의할 점은 기계식과 전자식의 성능비교를 떠나서 「에어백이면 어떠한 충돌에도 안전하다」는 일부 운전자의 생각이야말로 잘못이라는게 자동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에어백이 달린 외제 고급승용차를 과속으로 몰면서 친구들에게 안전도를 자랑하던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적도 있었다.결국 에어백은 안전벨트와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안전 보조수단에 불과할뿐 생명을 지키는 것은 운전자 자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 클린턴 공직임명 「거북이걸음」/500명중 284명 인선 그쳐

    ◎취임 1백일… 승진마친 임명직 45명뿐/정책결정 서리에 의존… 책임문제 야기 클린턴 미행정부엔 차관보급 이상의 자리가 아직도 수두룩하게 빈채로 남아 있다.빌 클린턴대통령은 29일로 취임 1백일이 됐지만 자리가 메워진 각 부처의 고위 공직은 겨우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부시대통령의 공화당정권에서 클린턴의 민주당정권으로 교체되면서 클린턴대통령이 새로이 임명해야할 정치적 임명직은 줄잡아 3천명.이 가운데 5백여명이상이 상원의 인준을 얻어야하는 차관보급 이상의 고위직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지금까지 고위관리로 인선한 사람은 모두 2백84명이며 이중 2백33명은 공표되었다.공표된 인사 가운데 1백54명은 해당보직에 임명됐고 상원의 인준절차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겨우 45명에 불과하다.따라서 클린턴행정부의 고위직 가운데 현재 엄밀히 말해 법적으로 완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29일 발표된 「클린턴 취임 1백일」 여론조사(워싱턴 포스트,ABC방송공동조사)에 의하면 클린턴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방식을 인정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59%이긴 했으나 지난 3개월여동안 이룬 업적이 많지 않다고 보거나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무려 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헤이즐 오리어리 에너지장관은 환경 및 핵안전감시민간기구의 대표자들을 면담했는데 이때 배석한 사람은 전천연자원보호위의 변호사인 댄 레이처였다. 클린턴행정부의 각 부처가 대기상태의 관리나 특별보좌역등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은 정책결정의 책임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더욱이 이들을 고용하는 범정부적 공통기준도 없어 각 부처가 제각기 다른 월급·임무·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보건후생부의 경우,인준을 받은 관리는 도너 샐러러장관과 페로난도 토리스질 노인담당위원 둘뿐이다.7명의 고위직 지명자들은 현재 인준절차를 밟고 있고 3명은 내정은 됐으나 공식적으로 지명이 발표되지는 않았다.보건후생성은 정치적 임명직으로 지명된 사람을 「전문상담역」으로 고용,연봉으로 11만5천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노동부에서는 로버트 라이시장관 혼자만 인준을 받고 다른 사람은 인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장관이 사사건건 서명을 해야한다.또 국방부의 경우 3명의 정치적 임명직에 의해 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17명은 인준대기상태이다.재무부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처보다는 상황이 좋아 4명은 인준까지 끝났고 6명은 해당보직의 지명자로 돼있다. 클린턴의 이같은 「거북이 충원」은 부시대통령때에 비해서는 약간 앞서고 카터나 레이건대통령시절보다는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부고위직에 대한 미국의 인준제도는 의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관리의 자격이나 앞으로의 정책방향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직자로서의 윤리기준에 어긋남이 없는가를 정밀조사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좋은 제도이다.그러나 새 정부의 행정능률제고면에서는 신속한 지명과 함께 인준절차진행등 운용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브레이크/ABS식 “안전만점”(자동차백과)

    ◎초당 10회 작동… 제동시 미끄럼 방지/무허정비업소서 부착하면 사고위험 자동차는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야될때 제대로 멈춰지지 않는다면 살인병기에 불과할 뿐이다.따라서 차량의 안전성을 따질경우 멈춤장치인 브레이크는 반드시 거론되는 부분이다.요즘은 ABS라는 최첨단 멈춤장치가 많이 보급돼 자동차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ABS는 값이 워낙 비싸 최고급 승용차에나 기본으로 장착된다.일부 중형승용차의 경우 옵션채택이 가능하나 60만∼1백만원의 경비가 추가로 드는 탓에 대다수 운전자들의 관심은 ABS가 과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가에 모아진다.여기에 일부 카센터나 정비업소등에서 12만∼30만원이면 어떤 차종에건 ABS를 달아준다고 선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마땅한 우리말도 정해지지 않은 ABS(Anti­LockBreakSystem)를 말 그대로 직역하면 잠기지 않는 멈춤장치다.석면패드로 바퀴를 꽉 눌러 멈추게 하는 기존의 멈춤장치는 바퀴의 잠김현상을 야기해 급제동시 차가 돌거나 치우치는 단점이 있다.이에비해 ABS는 초당 10회정도 바퀴를 죄었다 풀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방향안정성과 제동거리를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ABS에는 전자식과 건기식,가스식,유압식,기계식등 여러종류가 있는데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자식의 경우 최근에야 국내에서 조립생산이 시작된 정도다.결국 현대·대우·기아자동차등 국내 자동차들이 부착해 팔고있는 ABS는 거의 수입품.현대가 독일제 보쉬,기아가 독일제 테베스,대우가 보쉬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일반 카센터에서 팔고있는 ABS는 국내 중소업체들이 자체 생산한 기계식이 대부분이다.가격은 공업진흥청의 인가를 받은 제품들이 30만원대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12만원짜리도 있다.「전자식과 다름없는 기능」을 가졌다고 선전하는 이들 기계식 ABS를 다는데는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선 전자식은 노면의 상태와 차량속도를 컴퓨터로 감지해 멈춤장치의 완급을 조절하나 기계식은 단순히 초당3∼5회의 반복멈춤기능만을 제공해 성능이 떨어진다.이정도 기능도 공업진흥청의 Q마크를 획득한 몇개 제품만이 제대로 작동한다.또 차량에 ABS를 장착하려면 교통부의 형식승인이 필요하므로 카센터등에서 그냥 설치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FBI와 치열한 총격전 6시간/86명 떼죽음 미 「다윗파」의 최후

    ◎교단본부 가스 투입하자 전격 방화/교주,신도에 금욕강요… 자신은 방탕 ○장갑차동원 작전개시 ○…86명의 떼죽음으로 막을 내린 미텍사스주 사교집단 「다윗파」의 최후는 19일 새벽(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이 투항하지 않을 경우 가스를 투입하겠다고 경고하면서부터 시작. FBI는 경고후 5분이 지난 상오6시쯤 작전을 개시,장갑차를 동원해 다윗파 본부건물의 남쪽과 반대편 벽을 뚫은뒤 튜브를 통해 C­52 화학제를 투입했으며 교도들은 이에 소총으로 응사함으로써 교단건물 일대는 약 6시간동안 전쟁터를 방불. ○…교도들의 집단몰사를 몰고온 이날의 불은 FBI의 작전개시 6시간여만인 낮12시 5분쯤 발생. 장갑차 1대가 건물 1층벽에 구멍뚫는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불길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목조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으며 90분만에 건물 전체를 삼켜버렸다. ○당국,돌발상황에 당황 ○…가스를 투입하며 진입기회를 엿보던 FBI요원들은 갑자기 불길이 솟구쳐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그도 그럴것이 이들은 가스의 고통때문에 교도들이 뛰쳐나오리라 기대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연방 무기마약단속국의 잭 킬로린대변인은 상황이 끝난뒤 『집단자살 우려는 누구나 했지만 그 방법이 예상과 달랐다』고 말해 당국이 이날의 돌발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FBI는 기자회견에서 최루분말 투입이 건물내의 집단자살을 막는데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작전이 옳바르고 전문적이며 신중하게 실시됐다』고 강조. ○아내 19명 거느려 ○…신도들을 떼죽음으로 몬 코레시교주(33)는 본명이 버논 하웰로 한때 록가수를 지망했던 중학교 중퇴생.17세때에 「다윗파」에 들어왔으며 입문 10년만인 87년 당시 교주를 총격전끝에 몰아내고 교권을 장악했다. 그는 기혼부부들의 관계를 갈라놓는등 신도들에게는 엄격한 금욕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19명의 아내와 수미상의 자식을 거느리는등 방탕한 생활을 해온 인물.특히 19명의 아내중에는 다른 신도로부터 탈취한 여인과 10대의 소녀들도 다수 포함돼있다. ○…사망한 코레시교주와 추종자들의 가족들은 이날의 집단참사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을 표시. 휴스턴에 살고있는 코레시의 할머니 진 홀럽씨는 코레시와 그 추종자들이 방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린이들도 있어 절대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으며 그녀 외에도 많은 가족이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연방요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6명으로 추정되는 영국인교도의 친척들은 사건발생후 그들의 무사를 기원했으나 생존자가 영국인 2명을 비롯,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 낙담. ○방송3사 현장중계 ○…이번 FBI의 작전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미국의 3대 TV방송은 CNN의 뒤를 쫓아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채 현장 생중계에 돌입. 이날 상황보도에서 가장 앞장선 방송은 역시 CNN으로 이 방송은 이미 상오 7시55분부터 FBI와 사교집단의 대치상황을 생중계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CBS,ABC,NBC순으로 생중계대열에 합류,1시간여동안 생생한 현장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책임문제 정치쟁점화 ○…FBI의 이날 작전이 막상 집단참극을 부름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책임소재 여부가정치문제화할 조짐. 상원의 앨런 스펙터의원은 작전이 끝나자마자 이에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이와 관련,빌 클린턴대통령은 『책임은 내게 있지만 작전계획은 FBI와 법무부가 세웠다』고 말했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 『작전명령은 내가 내렸지만 계획은 FBI가 세웠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신문 ABC제도 정부 간섭 안겠다/오 공보처 밝혀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4일 『권위주의 체제하에서 언론순치기구로 이용됐던 언론인의 해외연수 특전등 직·간접적인 언론통제 제도를 모두 철폐하고 저술지원등 언론자유와 질적향상을 위한 정부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특히 『발행부수공사(ABC)제도는 언론사와 광고주간의 협의문제로 정부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나 언론의 제자리 찾기를 돕는다는 측면에서 ABC제도의 분위기조성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언론과 정부 개혁의 동반자”/「신문의날」에 본 김 대통령 언론관

    ◎「채찍·당근」시대 마감… 새 관계 설정을 김영삼대통령이 잇따라 자신과 새정부의 언론관을 피력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 1일 오린환 공보처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 홍보정책의 방향과 정부·언론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광범위하게 언급한 바 있다.김대통령은 6일에는 최창섭 서강대교수등 언론학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언론산업에 대한 새정부의 정책방향을 우회적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들 두행사에서 김대통령은 언론과 정부의 관계를 「개혁의 동반자」로 설정하면서 언론산업에 대해서는 「개혁의 대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대통령은 언론학자들과의 오찬에서 『신문의 과당경쟁에 의한 자원낭비는 없는지,과거의 폐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가치창조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등을 언론 스스로가 되돌아 볼만한 과제』라고 전제,언론학자들이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언론계에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김대통령은 ▲언론사간 광당경쟁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사이비언론의 횡포를 구체적으로 열거함으로써 언론산업에 대한 개혁과제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 공보처 업무보고에서 김대통령은 새정부의 언론관을 「개혁의 동반자」로 묘사했었다.김대통령은 예전에 정부가 언론을 관리했던 「채찍과 당근」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하고 서로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바람직한 관계를 설정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채찍과 당근」을 좀 더 풀어 설명하면서 『특혜를 주고 그러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협박하는 관계였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언론에 대해 공권력으로 협박하지도 않겠지만 동시에 언론에 특혜를 주지도 않겠다는 뜻이다. 산업정책 측면에서 보면 새정부의 언론산업정책을 언론산업을 다른 산업과 동등하게 대접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언론산업이 음양으로 여러가지 혜택을 받아왔음은 부인하기 어렵다.그것이 제도적이건,언론의 비판기능을 두려워 해 생긴 것이건 언론산업은 다른 산업과는 다른 대접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그런 별도의 대접을 철회하겠다는 것이다. 자원낭비에 대한 지적은 새언론산업정책의 첫 시책방향을 암시한다.언론이란 방어막을 걷어내 신문사간 자유·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여기서 탈락하면 시장경제 원리에 따르도록 한다는 메시지가 자원낭비지적에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것은 신문발행부수 공사제도(ABC제도)의 도입,공정한 광고요금제도의 확립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모습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공보처가 검찰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이비기자 특별단속등도 언론이 언론본연의 모습을 띠게 하겠다는 언론산업정책과 깊이 연계돼 있는 것 같다.
  • 김 대통령·언론학자 일문일답

    ◎“언론사공개 시간문제로 본다”/“신문의 소유와 경영 분리돼야” 다음은 김영삼대통령이 6일 신문의 날을 앞두고 언론학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나눈 대화의 요약이다. ▲이상희교수(서울대)=파출소에 철망을 뜯어내는 것 보면서 뭔가 크게 달라지는가 실감했다.정치란 아주 쉬운것 같다.백성 좋아하는 것 하면 모든 것이 풀어진다는 걸 본다.언론에 대해서도 억지로 협조요청하지 않아도 좋은 방향으로 기사가 나온다. ▲서정우교수(연세대·한국ABC협회장)=어제 조카들이 와서 청와대 앞길로 왔다갔다 했다.국민들이 원하는 것 작은 하나라도 풀어 놓으니까 좋아하고 감격한다. ▲김영삼대통령=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마음의 부자가 된 것같다. ▲서교수=지금과 같은 방향으로 1년쯤 가면 국민의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가속도가 붙어 모든 부분에 변화가 일것이다. ▲최창섭교수(서강대)=저수지에 괸 흙탕물을 빼내면서 맑은 물로 채워가면 곧 저수지가 맑아진다.우리 언론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독자와 광고주를 왕으로 모셔야 한다.언론이 정치권에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제 언론도 스스로 공개해야 한다. ▲김대통령=요즘 사이비언론의 폐해가 대단히 크다.지방에서의 언론폐해가 극심하고 중앙에서도 폐해많다.여려 약점 이용해서 한다. ▲서교수=신문이 부수를 공개하면 문제가 해결된다.어떤 신문은 편집국장이 두명인데 1명이 내근이고,1명은 광고모으러 다니는 것이 주임무다.지금 청와대를 비롯해 모든 것이 바뀌어져 가고 있는데 언론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김대통령=요즘 인쇄하는 신문의 80%정도 읽지않고 내버린다고 한다.엄청난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 ▲이교수=일본 명치시대에 언론폐해가 커 언론규제법을 제정했었으나 그부작용도 컸다.요즘 일본서는 신문사 내부의 자성운동과 독자들의 고소·고발을 통한 시민운동이 언론을 정화시켜 나간다. ▲유재천교수(서강대)=언론만이 잘못된 것 아니다.그동안 우리사회에 쌓여온 먹이사슬의 부패구조 때문이다.우리사회의 부패구조가 사라지면 사이비언론도 자연히 사라진다. ▲서교수=남의 재산은 공개하라면서 신문 스스로는 아무 것도 공개하려하지 않는다.신문의 과당경쟁으로 자원낭비가 이만저만 아니다.하루 3백만부의 신문이 읽히지도 않고 쓰레기로 버려진다.연간 1천5백억원의 낭비다.저울을 놓지않고 고기를 팔면 실정법 위반인데 언론이 그렇다. ▲이교수=신문소유형태에 문제가 있다.신문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야 하고 경영과 편집권 또한 분리돼야 한다.기자가 수집한 정보를 특정기업 또는 개인이 활용한다는 것은 가공할 일이다. ▲김대통령=잘못된 부분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고쳐나가자.다 공개하자면서 스스로 공개않는 것은 정통성의 문제때문이다.신문들이 과소비중의 과소비를 하고 있다.지금 우리사회는 큰 변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명예혁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누구도 역류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다.모든 부문이 변하지 않을 수 없다.공개는 시간문제라고 본다.그렇게 돼 갈것으로 본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환담한뒤 「신문고」를 직접 쳐 보였다.
  • 본뜻 살려야할 기술용어 순화(컴퓨터생활)

    북한사람들은 단말기를 말단기라고 한다.이러한 혼동을 없애기라도 해서인듯 국내에서도 단말기라고 쓰지 않고 굳이 「터미널」이라고 한다.그러나 택시를 타고 무조건 「터미널」이라고 소리질러 보라.그러면 틀림없이 강남의 고속버스 터미널로 갈것이다. 말가운데는 큰말과 작은말이 있다.큰말이란 여러가지 뜻이 함축되어 있는 말을 말하고 작은 말이란 한가지 뜻만 지니고 있는 것을 말한다.단어 하나하나가 한가지 뜻만 가지고 있으면 무슨 문제인가? 번역시스템을 만들어도 아주 쉽게 만들수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영어의 큰말인 경우에는 뜻만 해도 수십가지나 되어서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알아들어야 한다. 가령 large=크다=great=훌륭하다=fine=미세하다=small 그러므로 large=small이 된다.즉 몇번씩 번역을 되풀이하다 보면 전혀 반대말로 번역해버리는 경우도 없지않다.지저분한 말은 수명이 길지 못하다.가령 WC↓Labatory↓Toilet↓Gents(Ladies)→남성여성의 기호로 바꾸어 버리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칙간→변소→화장실→남성여성 기호등으로 바꾸어져 버렸다.이러한 양상은 이웃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이다.한동안 일본에서는 변소를 손씻는 곳(오테아라이·어수선)라고 써왔다고 한다.바로 이 용어가 어느 집안의 성이었는데 「미타라이」라고 불러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어느 「미타라이」씨네 아이가 학교에서 하도 놀림을 많이 받아서 매일 울며불며 부모에게 하소연해서 부득이 성씨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개명신청을 동사무소에 제출하였다고 한다. 모든 기술용어가 시대에 따라서 내용물(뜻)이 달라지고 있다.불과 몇십년전에 쓰던 말을 듣고서는 신기해 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일본이나 중국에서 오래 살던 교포와 대화를 하다보면 이러한 것을 절실히 느낀다. 외래어를 순화해서 사용하자는 운동이 있는데 사라져 버린 옛말을 골라서 다시 쓰자는 운동이라면 좋지만 굳이 살아있고 꾸준히 변해나가는 기술용어를 미리 못쓰게 하는 순화라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새로운 말을 자꾸자꾸 자유롭게 만들어 쓰게 하면서 이 가운데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말을 골라서 표준말 심어나가는 제도가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 67개 문화유적 정비·부수공사정착 지원

    ◎문체부 주요업무 보고내용/청소년프로그램 1백50종 개발/도덕성회복 범국민적 운동전개 ▷문화예술분야◁ ◇가치관 재정립과 도덕성 회복 ▲인·의·예·지·신 등 선현의 생활체험을 확산시키기 위한 「고전의 세계」등 교재발간과 「이달의 문화인물」사업 활성화 ▲윤리와 도덕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문화운동 전개 ▲독서 생활화 사업 등 6개 분야 39개 사업을 전개해 전국민이 적극 참여토록 적극 유도.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 ▲시·도 단위 종합예술제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 70개를 중점 지원 ▲국·공립 예술단의 지방 순회공연 확대▲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방문화원진흥법 제정 추진. ◇민족문화 보존 및 전승 ▲경복궁과 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유산 복원 ▲신라·백제·가야·중원·영산강 유역 등 5대 지역 문화권 67개 유적 정비 ▲오는 4월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복원 완료하는 등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순차적 복원 추진 ▲안재호와 오일도의 생가 등 1950년 이전까지의 근세역사 문화인물 유적 40여건 정비. ◇문화 기반시설확충 ▲예술의전당 운영합리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대구·부여·김해·제주 등 국립지방박물관 건립 ▲시·도 단위의 종합문예회관 계속 건립 ▲96년까지 4백30개의 공공도서관을 세워 선진국 수준인 10만명당 1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고 도서관 전산망을 확충해 정보의 공급기능을 확대. ▷체육청소년분야◁ ◇청소년 수련터전확충 ▲청소년중앙공원(독립기념관 동쪽기슭)과 한국청소년수련마을(강원도 평창군)을 건립 ▲전국 6천5백20여곳의 문화원 체육관 운동장을 여가공간으로 개방 ▲96년까지 5천1백명의 청소년지도자를 양성,관련 단체등에 의무배치 ▲97년까지 1백50종의 수련프로그램개발 보급,자율성과 책임성함양 ▲문화예술시범학교 30개교 지정및 수련활동과 문화현장학습 학습평가 반영추진 ◇불우청소년복지대책 ▲2백곳의 야간공부방을 올해안에 2백67곳으로 확대 ▲지방청소년 상담실 10곳 설치운영 ◇국민생활체육진흥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개발,주2∼3회 운동하는 인구를 97년까지 50%까지 확대 ▲시군단위 운동장12곳,체육관 5곳,동네체육시설 5백곳,실내빙상장등 사계절체육시설 5곳 조성 ◇우수선수육성 ▲신인선수8종목 3백명 후보 27종목 1천명을 육성해 올림픽등에 대비 ▲태릉선수촌숙소신축 ◇올림픽성과 확산 ▲「올림픽기념관」등 건립및 한민족체전과 서울평화상 재정립 ◇국제대회유치및 청소년국제협력 ▲태권도의 올림픽종목채택추진 ▲96동계아시안게임및 2002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 추진 ▲중국 쿠바와 체육교류협력추진 ◎공보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 등 강화/종합유선방송 95년초 실시 추진 ◇언론의 자유영역 확대와 발전을 위한 지원 ▲구시대의 잔재인 「규제적 발상」을 완전 청산하여 문민시대에 걸맞는 언론자유를 창달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기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시책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관행 정착 ▲주요정책의 구상입안,결정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기회를 확대한다.▲각부처의 정기·부정기 브리핑제도를 정착하고 기자실 개방등 언론의 취재영역을 확대한다.▲부처내 정책결정과정에 공보관 참여를 관행화하는등 각부처 공보관제도를 활성화한다. ◇언론자유에 조화되는 사회적 책임의 제고 ▲언론사별 자발적 내부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토록 권고하는 한편 잡지·주간지협회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을 강화하고 광고의 윤리성 제고를 위한 광고자율심의 기구의 설립을 지원한다.▲언론의 인권침해사례를 고발하고 시정 요구할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언론중재위의 중재기능을 확보토록 한다.▲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국민과 국가에 유익한 방송의 질적도약 추구 ▲KBS로 하여금 국민에 유익한 보도·다큐멘터리·토론·기획특집·건전드라마및 공익광고 확충에 노력토록하는등 공영방송위상을 강화한다.▲종합유선방송은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 전반적 쟁점사항을 종합점검 보완후 시행토록 하되 93년말 이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선정하며 프로그램 공급업자및 종합유선방송국을 단계적으로 허가해 95년초 종합유선방송을 실시한다.▲대도시 중심의 지방민영TV방송 신설을 추진하고 도별라디오방송은 주파수 범위내에서 신설을 검토하는등 방송의 지방화시대 개막에 따른 지방민영방송(TV 라디오)의 신설을 검토한다.▲종교방송 라디오 지방국의 신설을 추진하되 종교간의 형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주파수 범위내에서 지방국 신설을 추진한다.
  • IMF 특별차관/대러 제공추진

    【파리·워싱턴·모스크바·본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경제개혁을 지원하기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차관 제공과 러시아의 중장기 부채 상환 일정 재조정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정지원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서방 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현재 IMF에 일반차관협정(GAB)기금으로 예치된 2백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동원,러시아의 시장경제체제에로의 전환을 돕도록하자는 방안이 미국과 유럽국가들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방안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GAB기금은 국제적으로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진국들은 지난해 러시아의 GAB기금 60억달러신청을 허용키로 합의한 있다.
  • 러에 특별차관 검토/IMF

    【워싱턴·런던 로이터 AP 교도 연합】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경제개혁을 지원하기위해 국제통화기금(IMF)특별차관의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IMF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IMF에 현재 일반차관협정(GAB)기금으로 2백30억달러 이상이 예치돼 있으며 이를 이용해 러시아의 경제체제전환을 돕는 방식이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추진하려는 방안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GAB기금은 국제적으로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진국들은 지난해 러시아의 GAB기금 60억달러신청을 허용키로 합의했었으나 러시아가 경제개혁계획을 매듭짓지 못해 무산됐었다.
  • 북,핵탄 4∼6개 개발완료/영 군사지간부 주장

    ◎96년까지 핵탄두 발사 가능/“북핵은 깊은 우려”/전 백악관 보좌관 【도쿄=이창순특파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폴 비버 편집발행인은 18일 『북한은 현재 4∼6개의 핵폭탄 개발을 끝냈으며 오는 96년까지는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비버 발행인은 18일 하오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일본경제)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세계 12대 무기 수출국 안에 들어 있는 북한은 그들이 개발한 핵 무기를 중동 등에 상업용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버 발행인은 특히 『북한은 제2차 대전중 미국이 추진했던 「맨해턴 계획」정도의 핵폭탄 장치 개발을 거의 완성한 단계』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북한은 아직 핵폭발의 타이밍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핵 폭탄을 소형화,핵탄두로 만들어 이를 탄도미사일에 장착하는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전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8일북한의 핵개발 계획진척이 깊은 우려를 자아내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코크로프트 전보좌관은 이날 미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나는 깊이 우려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북한은 과거 한국전을 일으키고 수많은 폭력행위를 자행한데서 별로 달라지지 않은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 트윈 픽스/미모 여고생 살인 다룬 미스테리물(볼만한 비디오)

    트윈 픽스(TWIN PEAKS) 미의 여왕이었던 미모의 여고생 살해사건을 다룬 사이코 미스터리물. 명장 데이비드 린치감독의 전율적이고 악마주의적인 영상처리와 함께 현미경으로 외과수술을 하듯 여고생의 살인범에 접근하는 서스펜스와 미스터리의 조화가 매우 뛰어난 걸작이다. 지난 91년 미ABC­TV에서 방영된 이후 영국 프랑스 일본등 세계각국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91년 골든글로브상 수상,에미상 14개부문 노미네이트,영국 영화아카데미가 수여하는 ASCAP상 8개부문 수상등 격찬을 받은 작품으로 칼 멕라클란,셰릴 리,레이 와이즈등이 출연했다. 총15편 30부작(1,500분물).(주)현대비디오영상제작공사가 제작했다.
  • ESSD/환경에 악영향 안주는 한도내의 개발(토막상식)

    (Environmentally Soundand Sustainable Development).말그대로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환경이 지탱가능한 개발이란 뜻.지난87년 유엔총회때부터 사용되기 시작,지구환경질서의 개념으로 정착되어가고있다. 기존의 개발방식이 지구의 환경 용량을 고려치 않은 무한생산과 소비여서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준만큼 앞으로는 지구환경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개념해석을 놓고 선진국은 개도국의 생태계파괴적인 자원수출의 규제를 우선으로 꼽고있으나 개도국들은 선진국의 일회용품 사용등의 환경훼손소비형태부터 규제해야한다고 반발하고있어 본격적인 시행에 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과학교육의 해… 「기술맹」 퇴치 교육부는 19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여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확정하는등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을 기하는 신선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제를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로 선정한 이 미래지향적인 사업은 93년 한해만의 사업이 아니라 2001년까지의 장기적인 사업으로서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다가올 과학기술사회에 걸맞도록 쇄신하려는 노력이라 하겠다.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보여주는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해인 만큼 과학교육의 개혁을 위해서 절대적인 호기인 것이다. 과학교육의 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세부사업들이 기획되어 있다.첫째로 학생들의 탐구력을 돋구기 위하여 전국의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올림픽이 개최된다.학생과학탐구 발표대회,청소년과학 경진대회,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우수과학교재기구 전시회 등 다양한 학생과학활동 행사들을 개최함으로써 학생 및 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인들의 과학교육사업의 참여를 도모한다.둘째로 대전엑스포 93을 통한 광범위한 과학교육을 실시한다.대전엑스포는 미래과학기술의 발전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귀중한 기회이다.천만명의 관람객들에게는 과학기술문명의 진수를 알릴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기술사회에서의 당당한 역할과 그 열매를 건설적으로 즐길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의 장이 되는 것이다.대전엑스포의 관람 전후를 연결하는 과학교육프로그램들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과학교육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엑스포에서 얻게 되는 결과도 최대화한다.셋째로 과학교육 지원체제를 대폭적으로 강화하는 전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열악한 교육현장의 과학교육 실험실습기자재를 대폭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의 참여와 재계를 비롯한 일반국민의 자발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특히 지역사회를 동원하여 각 고장의 과학교육진흥을 위한 운동을 조직하는 것이다.넷째로 과학교육교사들의 사기앙양과 질적향상을 위한 학술행사와 연수과정들의 운영이다.획일화된 입시제도에 의하여 위축되었던 탐구교육,재능발굴교육을 확대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도 과학교육담당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능력을 제고시켜야 하겠다.이는 뜻과 의욕이 있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있으면 가능하다.다섯째로 과학교육발전 종합계획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수립하고 추진체제를 제도화함으로써 장기적인 과학교육발전을 위한 연등계획을 실시하는 것이다.이 장기계획의 최종연도를 2001년에 둠으로써 21세기 과학기술 기본교육의 틀을 만든다는 것이다. 93과학교육의 해 추진위원회에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사업의 확대추진을 건외하고 있다.과학교육의 일대 혁신은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국민에게도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이다.과거의 과학교육이 대상의 제한,생활과의 연결성이 없는 지식만의 교육과정이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과학기술맹」이 되어 있다.일상생활에서는 수많은 첨단기술제품을 사용하고 첨단산업발전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을 전혀 모르는 과학기술의 눈뜬 장님들이 너무나 많다.글을 못 읽는문맹들이 현대사회를 운용키 어려운 것과 같이 과학기술의 ABC를 모르고는 과학기술사회에 살기가 어렵다.따라서 하루바삐 전국민을 상대로 한 과학기술교육과 과학기술맹 퇴치운동이 일어나야 하겠다.특히 대중언론매체들이 단순오락물의 방영에서 탈피하여 과학교육내용이 재미있게 담겨진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방영해야 할 것이다.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부모회 및 지역사회의 각 단체들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삽입함으로써 사회운동을 통한 성인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또한 직장을 중심으로 한 직장과학기술교육이 이루어져서 직장의 연구실화,직장의 교육장화를 가속시켜야 할 것이다.직장의 과학기술혁신은 국가사회의 과학화의 첩경이기 때문이다. 내일이면 새 행정부가 들어서게 된다.「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새 정부는 과학기술진흥을 동시에 높이 제창하고 있다.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을 생각한다면 교육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 국가개발계획이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93년을 과학교육의 해로 선정한 것은 혜안의 결단인만큼 새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과학교육에 있어서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도약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C S D/유엔 환경개발계획 실행위한 기구(토막상식)

    유엔지속개발위원회(Commissionon Sustainable Developement).지난해 6월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유엔환경개발계획의 효과적인 후속조치실행 등을 목적으로 만든기구다.사무국장은 유엔사무차장급인사로 임명되고 회원국은 54개 유엔경제사회이사국에서 선출한 53개국으로 구성하게 되어있다.본부가 있는 뉴욕 관련사무소는 제네바와 나이로비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나라도 일본 중국등과 함께 지난 17일 아시아 지역이사국으로 피선됐다. 아직 본격적으로 기구가 가동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달안으로 기구조직을 매듭짓고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제1차본회의를 갖게 된다.
  • 클린턴의 즉석연설/임춘웅 뉴욕특파원(오늘의 눈)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7일 밤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발표한 그의 첫 연두교서가 즉석연설이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밤 거의 원고를 보지 않고 연설을 계속해 나갔는데 의회의 예산분야 수치를 언급하는 도중 약간 더듬거리면서 다소 생소한 말이 튀어 나왔다.이때 야당인 공화당 의석에서 조소가 터져나왔는데도 그는 전혀 당황함이 없이 『나의 우군인 공화당의원 여러분,여러분이 지금 웃을 수는 있지만 예산을 다루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보다 더 보수적일 뿐 아니라 때로는 같은 공화당원인 부시 전임 대통령보다 더 우파적이란 사실을 명심하십시오』라며 조크로 받아 넘겼다. 대통령을 너무 진보적이라고 몰아붙이지 말고 협조해달라는 함축 이외에 조크 자체에 별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때야 시청자들은 클린턴대통령이 원고대로 연설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3명의 연설문 작성자와 보좌관등 최하 1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수백 시간을 들여 만들어놓은 연설문과 실제 클린턴이 한 연설내용은 전혀 달랐다는 게 백악관 쪽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이다.그는 보좌관들이 올린 연설문을 손질을 한게 아니라 아예 자기 말로 다시 써버린 것이다. 클린턴의 손질은 17일 낮무렵까지 계속됐는데 이 때문에 인쇄작업이 늦어져 연설문 원고가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위해 의사당에 들어서기 직전에야 의원들에게 배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배포가 이렇게 늦어진 것은 20년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회 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대통령의 연설이 즉석연설이어야 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토씨 하나도 틀림이 없어야 할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세심한 주의가 불가능한 즉석연설로 한다는 것은 시각에 따라서는 성실치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번 클린턴의 연설은 즉석연설이라기보다는 자작연설이기도 했지만 문제는 클린턴의 의도다.1981년 세칭 「레이건혁명」으로 통하는 레이건대통령 연설이래 미국경제정책에 일대 변혁을 초래할 그의 메시지에 자신의 혼과 가슴을 담고 싶었을 것이란게 클린턴을 잘 아는 사람들의 뒷얘기다.클린턴은 주지사 때도 중요한 연설은 원고를 직접 써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이같은 열정은 연설문을 만지느라 정신이 없었던 17일 하오에도 ABC TV의 피터 제닝스등 영향력 있는 앵커맨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그의 목표를 설명하고 또 전화를 통해 유력 인사들에게 설득작업을 편데서도 알 수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대단히 정력적으로 일을 해내는 사람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새벽 조깅으로부터 시작해서 밤이 깊도록 끊임없이 일을 하기 때문에 백악관 보좌관들은 퇴근시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의 미국문제를 풀기위해 밤잠을 설치고 그의 정책에 혼을 담기위해 직접 연설문을 쓰는 클린턴 대통령이 신선하고 믿음직스럽다.
  • 클린턴 노믹스/미 국민 70%이상 지지/개혁안을 보는 국내외 시각

    ◎“미 경제가 살아야 유리”… 영·일 등 긍정평가/대미의존도 높은 아시아 각국 타격 우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7일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밝힌 경제개혁안에 대한 미국내외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쪽이 다소 우세한 것 같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제개혁안이 발표된 직후 갈피를 잡지 못하던 세계주요증시와 외환시장이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미국민중 70%이상이 이번 개혁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진 CNN과 ABC방송의 여론조사결과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아직 외국정부로부터 나온 공식반응은 많지 않지만 업계 및 금융계에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하고 있다.예상되는 소비감축이 단기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번 개혁안이 세계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하는 미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런던의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사설에서 개혁안이 옳바른 방향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홍콩의 경제전문가들도 이번 개혁안이 나온뒤 세계경제에대해 대체로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이들은 미국의 수입감소라는 부정적인 요소는 미국경제의 강화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즉 미국의 경제가 되살아나면 미국은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또한 미국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과 법인세 감면대상 축소로 미국 증권가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유입돼 아시아 금융시장이 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의 대장성관리들은 이 개혁안이 일본에 대한 추가적인 시장개방확대 및 무역흑자 감축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논평했다. 개혁안 내용중 특히 94년중반부터 적용될 에너지세 신설은 유럽통합후 석유에 대해 배럴당 10달러 상당의 에너지세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유럽관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아시아의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성공을 거둔다 할지라도 당장 미국민들의 소비감소로 이어져 특히 대미의존도가 높은 아시아국가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일부 분석가들은 법인세인상이 기업의 소득을 감소시켜 경제회복을 더디게 할 것을 우려하며 이번 개혁안이 미국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반발은 미국의 공화당으로부터 나오고 있다.그동안 감세정책을 추진해온 공화당은 총4조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의 감축계획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재정적자 감축의 핵심적 수단은 증세가 아닌 지출감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목표치인 5천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그중 절반인 2천5백억달러를 왜 국민이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가고 반문하고 있다.이들은 더 많은 부분이 지출감소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의원은 『대규모 증세는 회복되고 있는 미국경제를 궤도에서 이탈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같은 맥락에서 레이건 전대통령도 『문제의 핵심은 적은 세금이 아니라 정부의 방만한 지출』이라며 클린턴을 「구시대의 민주당원」이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논란은 이번 조치의 효과가 하루아침에나타나는 것이 아닌만큼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그리고 이 조치의 성공여부는 희망을 전제로한 미국민의 인내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 파월,“조기사임 희망”/클린턴과 불화설은 부인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10일 임기 만료전에 합참의장직에서 조기 퇴진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빌 클린턴대통령의 국방정책을 반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파월의장은 이날 NBC방송과 회견에서 『내 임기는 오는 9월30일에 만료되지만 가족들의 재정착문제로 1∼2개월 가량 빨리 퇴임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것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나 실망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ABC방송과 회견에서도 국방예산 감축,동성연애자 군복무허용등 클린턴의 국방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조기 퇴임할 것이라는 뉴욕 타임스지의 10일자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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