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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외화유출은 ‘무혐의’결론

    ◆검찰 탈세사건수사 안팎 한진그룹 탈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대한항공이 4억3,000여만달러를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로 불법 이전시켰는지 여부였다.국세청이 고발한 1조원에 이르는 탈루액 가운데 절반이 KALF사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한국은행,재정경제부,국세청,산업은행 등의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끝에 KALF사와 관련된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 대한항공으로 들어와야 할 자금이 KALF사로 흘러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KALF사는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인 만큼 국부의 손실은 없다는것이 무혐의 처분의 이유였다. 대한항공은 97년 6월에 설립한 KALF사에게 항공기의 구입을 담당하도록 하고 항공기를 임대해 썼다.그 뒤 대항항공은 특정회사의 엔진을 달아주는 대가로 받은 리베이트 자금을 직접 회수하지 않고 KALF사의 항공기 구매 대금과 상계하는 수법을 썼다.그래서 국세청은 대한항공으로 들어와야할 리베이트 자금 1억8,400만달러(2,286억원 상당)가 KALF사로 이전됐기 때문에 외국환관리법 위반이라고 수사를 의뢰했다.그러나 검찰은 KALF사의 자산이 곧 대한항공의 자금이고 수익금도 모두 대한항공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외화유출의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신병 처리는 법적인 잣대 외에 국제신인도나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했다.조중훈 회장 3부자를 모두 법정에 세우게 되면 세계 10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고민 끝에 조중훈 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포천∼신철원리 국도 전면개통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간 국도 4차선 28.1㎞ 구간이 26일 전면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포천∼신철원리간 국도중 지난해 말 4차선 확장공사가 끝난 24.3㎞ 구간에 이어 운천우회도로 3.8㎞ 구간 확장공사가 최근 완공돼 이날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684억원을 들여 약 11년만에 포천∼신철원간 국도확장공사가 완공됨에따라 전 구간 통행시간이 종전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내일-새달 2일 동국대서 4회 인권영화제

    올해는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지 51주년이 되는 해.국제인권법과 유엔인권보장체계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인권탄압의 그늘에서신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화로 인권현실을 고발한다’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동국대에서 열리는 제4회 인권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핵심적인 인권문제들을 짚어보는 뜻깊은‘비주류’ 영화제다.올해부터는 특히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신설하는 등 면모를 새롭게 해 기대를 모은다. 인권운동 사랑방과 동국대 총학생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인권영화제에서는 국내작품 14편,해외작품 30편 등 모두 4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개막작은 리류리 감독의 미국영화 ‘모든 권력은 민중에게’.아프리카계 미국인 해방투쟁에 앞장섰던 흑인 좌익단체 흑표범당과 관련된 왜곡되고 가려진 이야기를다룬 다큐멘터리다.이 영화에서는 흑표범당을 중심으로 한 흑인민권운동의산 증인들이 모두 증언자로 나선다.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지난 81년 필라델피아 경찰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82년 사형선고를받고복역중인 흑인 민권운동가 무미아 아부-자말.이 영화는 아부-자말의 옥중인터뷰를 통해 흑인과 소수민족에 대한 미국의 반인권적 이중잣대를 신랄하게고발한다. 한국영화중 다큐멘터리 작품으론 제주 4.3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국가범죄-레드헌트2’,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빈민가 만석동에 있는 공부방 이야기를담은 ‘기차길옆 공부방’,국민의 정부 이후 유가협의 투쟁을 다룬 ‘민들레’,북한 꽃제비의 실상을 고발한 ‘탈북 소년들 중국에 가다’ 등이 상영된다.극영화로는 매향리 미군비행기 사격훈련장으로 인한 인권피해를 다룬 단편 ‘소리’가 소개된다. 해외작품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세계인권선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선언의 의미를 살핀 ‘세계인권선언의 역사’(미국),러시아 변방 우랄지방을 무대로 농장노동자들의 신산한 삶을 그린 ‘변방’(우크라이나),브라질 망명조각가 프란스 크라지크베르그의 생애를 조명한 ‘소코로 노브레-삶은 어딘가에’(브라질),독일 점령기 비시정권의 대독 협력문제를 다룬 ‘슬픔과 연민’(프랑스)등.특히 상영시간이 4시간 20분에 이르는 ‘슬픔과 연민’은 당시 레지스탕스 또는 나치 활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묻는가하면 때론 고통스런 참회의 순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의 고전으로 관심을 끈다. 이번 영화제에선 표현 자유의 가치를 고찰한 ‘독방의 활력’(오스트레일리아),‘잃어버린 지평선’(인도),‘화해의 문’(캐나다)등 애니메이션도 6편선보인다. 한편 올해 인권영화제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반대 민중행동’이란 특별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초국적 자본의 횡포를 벌거벗은 임금님 우화에 비유한 다큐멘터리 ‘황제의 옷’등을 상영하며 뉴라운드에 대응하는 민중행동 설명회,퀴즈대회도 연다.한국 인권영화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인권영화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02)741-2407김종면기자 @
  • [사설] 대통령이 나선‘교육발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교육자 결의대회에 참석,“앞으로 우리 미래가 걸린 교육발전을 위해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내년부터 폐지될 예정이던 교육세를 그대로 유지하고,교육예산이정부예산 증가율보다 2∼3%포인트 이상 늘어나도록 하며,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되더라도 교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원의 보수와 근무여건 개선,전문성 신장 방안등에 대한 대책도 밝혔다. 교육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이같은 의지 표명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돌파구가 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교육의 위기 상황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친다”거나 “학교는 있어도 진정한 교육은 없고,선생은 있어도 가르치는 의욕은 없으며,학생은 있어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없다”는 말이 떠돌만큼 총체적이다.‘교실붕괴’ 현상속에서 학생들은 교사를 존경하지 않고 교사는 교단을 떠나고 있다.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교육예산이 크게 줄어 교육여건은 더욱 나빠졌다. 대통령의 약속대로 교육세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교육예산 증가율이 늘어나면 당장 내년도부터 교육예산이 1조9,000억원 증가해 국민총생산(GNP) 대비교육재정이 4.56%로 올해(4.3%)보다 늘어난다.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는 교육 부실화를 막는 기본전제라는 점에서 매우 시급한 일이다.이 문제 해결을위한 의지표명과 함께 대통령이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교육개혁과정에서 교육계가 겪은 고통과 갈등에 관심을 표명한 것도 주목된다. 정년단축,촌지 및 학생체벌 금지,수행평가 실시,새로운 교육방식의 습득 및 적용등 개혁의 과정에서 교직자의 자존심과 명예,그리고 교권이 침해되고업무가 가중되고 교원 사기가 저하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에 대해 대통령은 “정부는 좀 더 세심하고 충정 어린 배려가 필요하지 않았는가 생각하면서 교직자 여러분에게 본의 아니게 고통과 슬픔을 준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교직사회의 전환기적 고통에 대한 대통령의 위로는 교사들이 아픈 마음을 훌훌 털고 일어서서 우리 교육을 다시 일으키길 바라는 간곡한 마음으로 읽힌다.교육개혁은 만난(萬難)을 무릅쓰고라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업이다.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맞추어 교육의 기본틀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교육계도 이제 섭섭한 마음과 피해의식을 털어내고 공교육을 살려내는 데 힘을합해야 할 것이다.정부도 지난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교육재정의 GNP6% 확보를 달성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 순천시 수질분석 대행 年1억 수입

    전남 순천시(시장 申濬植)가 다른 지역의 수질검사를 대행해 주고 연간 1억여원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4억3,000만원을 들여 설립한 광역 수질분석센터에서 여수·광양 등 6개 시·군과 주민들이 의뢰한 수질분석 1,485건을처리,6,700여만원을 벌어 들였다.연말까지 2,000여건에 1억여원,내년에는 3억여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센터에서는 환경연구사 등 기술직 9명이 매달려 최첨단 수질분석 기계(65종·80점)를 이용,3∼51개 항목을 검사한다. 상수원,지하수,약수,우물,목욕탕,수영장 등 분석 대상도 다양하다.수수료는검사항목에 따라 7,800∼22만3,600원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접수 후 10일만에 검사 결과를 알려줘 좋은 반응을얻고있다. 시는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4개 정수장의 수돗물을 매주 6개,매월 45개 항목에 걸쳐 분석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주에 있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해 시간·경제적으로 부담이 됐으나 자체 수질검사 후 지역주민들의 편익과 지방재정에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최우선/교육세 존치 등 의미

    교육계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교육세 존치를 천명함에 따라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교육재정은 97년 국민총생산(GNP)의 4.5%,98년 4.4%,99년 4.3%,2000년 4.2%로 감소해왔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국세 중 교통세액의 15%,지방세인 담배소비세액의 40%였던 교육세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었다.또 국세인 특별소비세액의 교육세 30%는 15%로,지방세인 경주마권세의 교육세 50%는 20%로 감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의 천명에 따라 이들 4개 세목의 교육세가 존치돼 전체 교육세의 43.4%인 2조3,4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교육세가 현행대로 유지되면 내년에는 교육세에 탄력세율 20%를 적용,1조2,000억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가예산의 증가율에 비해 교육예산이 2∼3포인트 이상더 증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교육재정에 우선권을 부여했다.정부가 예측한 세금보다 더 많이 걷힌 세계(歲計)잉여금 가운데 일정 비율을우선적으로 교육재정에 투입하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국가예산 증가율에 따라 교육예산을 2∼3포인트 증액할 경우 교육재정과 세계잉여금이 연 2,000억원씩 더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당장 내년도부터 교육예산이 1조9,000억원 늘어나 GNP 대비교육재정도 4.56%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市 위원회 여성들‘제목소리’

    서울시 산하 각종 위원회에 여성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부인사를 위촉해야 하는 산하 58개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은 전체 위촉직 1,212명중 294명으로 24.3%에 이른다.이는 지난해의 15.4%에 비해 8.9% 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시정참여 확대를 통해 여성의 전문성을 활용하고이들의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대상으로 여성참여목표제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위촉직 위원의 임기가 만료될 경우 여성을 우선 위촉하는 것은 물론 신규로 위원회를 설치할 때도 30% 이상 여성지분을 확보해나갈방침이다. 또 각계의 대표성이 요구되는 위원회에는 여성 참여율을 50%까지 높여 여성들의 시정참여를 적극 권장해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당초 올해 목표로 삼았던 여성참여율 25%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올 3분기 GDP 12.3% 성장

    지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수출과 설비투자 등 내수가 동시에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은 것으로,올해 연간 성장률도 당초 예상치(8.8%)보다 높은 9%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3·4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GDP성장률(95년 가격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12.3%로 지난 88년 1·4분기(15·9%) 이후1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한은의 전망치(11%)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경기과열 여부에 대한 논쟁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영업일수와명절 등 계절변동 요인을 제외한 ‘계절변동조정 GDP(전분기 대비)’도 지난해 4·4분기 1.9% 증가에서 올들어 1·4분기 4.1%,2·4분기 3.9%,3·4분기3% 등으로 4분기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3·4분기(마이너스 7.1%) 실적이워낙 나쁜 데 따른 기술적 반등효과가 크지만 고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만은 분명하다”면서 “경기과열 여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다만 “수출증가세가 GDP 증가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측면이많으며,아직까지 과소비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항목별로는 제조업(26.8%)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한의존도도 낮아지는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반도체와 정보통신,자동차 등 주요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상반기 79.2%에서 3·4분기엔 65.7%로 한결낮아졌다.반면 건설업(-10%)은 전분기(-7.8%)보다 마이너스 폭이 더욱 확대되는 등 침체국면이 계속됐다. 수요면에서는 설비투자(48%)가 폭등하고 민간소비(10.3%)도 빠르게 증가,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상품수출(물량기준)은 중화학공업 제품(31.9%)의증가세가 더욱 확대된 데다,섬유 등 경공업제품(9.5%)도 꾸준히 늘어 전년동기보다 25.3% 늘어났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연말장세 배당이익을 노려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수익률이 새로운 투자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당투자란 기업이 주주들에게 당기 경영실적에 따라 되돌려 주는 배당이익을 겨냥해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이다.특히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순익을 낼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배당수익이 종목선택의 중요한 잣대로 떠오르고 있다.연말 장(場)이 모두 끝나기 전에 배당금과 연말 종가를 미리 알수는 없지만,지난해 배당률과 현재의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배당수익률을 대략 예측할 수 있다. ■배당투자 포인트 서울증권 법인영업팀 유병덕(庾炳德) 팀장은 최근 2년간일정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순이익 흑자가 예상되는 업종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견실한 재무구조로 주가급락 가능성이 적은 종목도 배당투자 유망 대상으로 꼽았다.따라서 거래증권사에서 투자회사의 예상수익과 전반기 실적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과거 배당률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올들어 큰 이익을 냈다고 해서 과거 배당에 인색했던 기업이 갑자기 배당을 늘린다는 보장이 없다. 반면 배당을 많이 해온 기업은 수익이 적더라도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과거와 비슷한 배당률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다. ■어떤 기업이 유망하나 서울증권은 올해 가장 높은 배당수익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쌍용정유를 들었다.지난해 수준의 배당이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쌍용정유 보통주의 지난 12일 종가는 주당 2만8,500원.지난해 배당률(배당금÷액면가)은 50%(2,500원)였다.주가가 이 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하고 올해도 지난해 정도의 배정을 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9.43%였다.지금 쌍용정유보통주를 사면 연말까지 9.16%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은행정기예금 이자가 연 8%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이다. 이어 한일철강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8.72%로 높았다.이 회사의 지난해 배당률은 30%였다.다음으론 동원산업 6.99%,극동유화 6.47%,한진중공업과 한솔화학 각각 5.59%,동성화학 5.39%,퍼시스 5.08%,대림통상 4.83% 순이었다. 서울증권측은 기업실적에 따라 배당정도와 연말 종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배당수익률은 예상 수익률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이 주가의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지표.배당금을 연말 종가로 나눠 구한다.이를테면 연말 종가가 2만원이고 주당 배당금이 1,0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5%(1,000원÷2만원×100)가 된다.반면 배당률은액면가를 기준으로 배당금이 얼마인지를 알아 볼 때 쓰인다.배당률이 아무리높더라도 주가가 비싸면 실제 투자수익은 미미해지게 된다. 박건승기자 ksp@
  • 의보 진료수가·약가 조정 배경·전망

    조정된 의료보험 진료수가,약가가 1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조치의 배경 및세부내용,파급효과 등을 알아본다. [배경] 진료수가 인상(평균 9%)은 약가 대폭인하(평균 30.7%)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압박 요인을 완하하기 위한 것이다.이용빈도가 높은 병원의 진찰료 및 입원료를 올려준 것이 이에 해당된다.또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진료행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정대상을 선별적으로 했다.간호인력에 따라 입원비를 차등화하고 제왕절개후 정상분만의 비용을 대폭 올린 것은 모두 간호인력 확보 및 정상분만을 유도한 것이다. [세부내용] 간호인력에 따라 의료기관이 6등급으로 나뉘어 입원비가 차등화된다.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에 환자가 2명 미만인 1등급은 입원료를 간호사 1명이 환자 4명 이상을 돌보는 6등급에 비해 50%를 더 받는 등 등급별로 10% 할증된다. 또 초산 정상분만은 5만1,690원에서 5만7,000원으로,경산(經産) 정산분만은3만9,670원에서 4만3,750원으로 오른다.분만감시료도 감시시간에 따라 차등화돼 전자태아감시의 경우 12시간이내는 1만1,560원,12시간 이상은 2만2,950원을 받는다. [진료비부담] 복지부가 이번 조정안을 6개 사례로 나누어 시범적용한 결과총진료비는 물론 본인부담금도 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가가 올라도 약가가 내렸기 때문이다.또 병원등급에 따른 환자본인부담금 비율 등도 종전과같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파급효과] 상급의료기관일수록 의료비용 부담의 폭이 커 간단한 질병에도큰 병원을 찾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약가마진이 없어짐에 따라 의원급에서는 의약분업실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다.반면 경영압박을탈피하기 위한 부작용도 예상된다.대형병원들이 의보가 적용되지 않는 특진비,상급병실료,초음파검사,건강진단 등 비급여 부문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복지부의 예상과는 달리 소비자들로선 체감인하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임태순기자 stslim@
  • 리베이트 사용처 집중추궁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2일 구속수감된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을 다시 불러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받은 리베이트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리베이트를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로 이전하거나 KALF사로부터 선급금을 회수하지 않고,중고 항공기를 저가로 양도하는 방법으로 빼돌린4억3,000만달러가 외국환관리법 위반이 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조회장이 리베이트로 조성한 비자금 1,095억원중 세금납부나 증자대금으로 사용하지 않은 일부 자금이 정·관계 로비용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조회장과 회사 임직원,회사소유 금융계좌에 대한 수표추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진그룹 정·관계 로비창구로 알려진 대한항공 김모 상무와 ㈜한진 황모 부회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로비 여부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진 비자금 정·관계 유입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1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을 특가법의 조세포탈 및 특경가법의 횡령 혐의로구속했다.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나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과 함께 보강수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키로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94년 초부터 98년 말까지 미국 보잉사와 프랑스 에어버스사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미 P&W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받은 리베이트 중 일부인 1,095억원을 국내로 반입,세금납부와 개인경비 등 개인적 용도로 빼돌려 629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측으로부터 가지급금 명목으로 거액을 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뒤 국내로 들여온 리베이트 자금으로 이를 되갚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이 리베이트로 조성한 비자금 1,095억원 중 세금 납부등에 쓰이지 않은 일부 자금이 건교부 전·현직 고위간부 4∼5명에게 수천만원씩 흘러들어갔다는 단서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관계자가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 3∼4명과 접촉한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양호 회장과 회사 임직원,회사소유 금융계좌에 대한 수표추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한진그룹 정·관계 로비창구로 알려진 대한항공 김모 상무와 ㈜한진 황모 부회장을 금명간 다시 불러 로비 여부를 집중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세청이 수사의뢰한 ▲항공기를 구입하면서 받은 리베이트를 해외현지법인인 KALF사로 이전하고 ▲항공기 금융리스 과정에서 1억9,000만달러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4억3,000여만 달러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진 탈세수사 과제·전망 /쓰임새 못밝힌 590억 규명이 핵심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11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을 구속함으로써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매듭지었다.하지만 검찰은 조회장의 구속이 곧 본격수사의 시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검찰이 향후 수사에 의미를 두는 것은 국세청이 고발한 포탈액 1,685억원가운데 1,095억원만 입증된데다 대한항공의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에 이전한 4억3,000만달러에 대한 처벌 여부는 조회장 구속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조사결과에 따라서는 조회장을 기소할 때 5,000억원 이상의 탈루액이 추가될 수도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향후 수사에서 대한항공의 정·관계 로비가 밝혀질지 여부이다.수천억원에 달하는 탈루액의 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사의 불똥이 정·관계로 튈 수도 있다. 검찰은 그동안 계좌추적과 회사 실무자들의 진술을 통해 건교부 전·현직고위간부 4∼5명이 수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관계자가 국회 건교위 소속 여·야 의원 3∼4명과 접촉한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의 정·관계 로비창구로 알려진 대한항공 김모 상무와 ㈜한진 황모 부회장을 수차례씩 소환한 것도 검찰이 정·관계 로비에 상당한 ‘관심’을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물증은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도 관심 사안인 만큼 조회장의 전체 탈루액이규명되는 대로 확인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론 로비가 대체로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조회장 또는 실무자들의 ‘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어 수사가 얼마나 진전될지는 속단할 수없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지난 97년 8월 괌 추락사고와 지난 4월 화물기 추락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퇴출 위기에까지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상당수 정·관계 인사가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한진 리스트'에 떨고 있는 정치권 정치권이 ‘언론 문건’파동 속에서도 이른바 ‘한진 리스트’와 ‘인천 호프집 뇌물수수설’ 등으로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이 소관 국회 상임위인 건설교통위 소속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5∼6명에게 수천만원대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설(說)이 퍼지자 정치권은 ‘사정(司正)한파’를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치권은 겉으로는 “실체없는 풍문일 뿐”이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년 총선을앞두고 혹시라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여(與)든 야(野)든,어느때보다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당에 ‘한진 리스트’에 거론되는 것 자체가 사실 관계를 떠나 ‘흠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진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여야 의원들은 11일 한결같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국민회의 A의원은 “한진과는 전혀 관계없다”며 “리스트의 출처가 어디냐.화가 나서 못 견디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한나라당 B·C의원 등도 “리스트를 흘린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등 관련 사실을 일축했다.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들은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뭐라 말할 성질은 아니다”면서도 “특별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화재 사건과 관련,호프집 사장이 일부 여야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설도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이름이 거론된 국민회의 D·E의원과 한나라당 F의원 등은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노리는 쪽의 음해공작”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위기의 한진그룹 한진그룹 탈세사건과 관련,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회장만 구속되고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회장과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사장은 불구속되는 쪽으로 사법처리 윤곽이 드러나자 그룹 관계자들은 당혹해하고 있다.현재의 경영권에는 큰 변함이 없으나 그룹,특히 대한항공의 해외신인도 추락 등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현재 조중훈 회장이 (주)한진·한진해운·한국공항·한진중공업 등의 회장을,조수호 사장이 한진해운을,한진투자증권·한불종금·동양화재 등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있고 대한항공도 현재 심이택(沈利澤)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지난 4월 취임,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경영권이 바뀌는 것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법처리로 그룹 경영권에 당장 어떤 움직임이없겠지만 대한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유수 항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글로벌 얼라이언스) 무산 가능성,국제 금융거래와 해외신인도 추락,영업력 약화 등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미국 NTSB(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괌사고 최종조사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과실과 관제시설의 부실 등이 같은 비율로 나타나자 심적·물적 부담을 덜었다며 다소 안도하고 있다가이번 총수의 사법처리로 다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 사법처리와 관계없이 국세청이 부과한 5,416억원의 추징금을 어떤 방식으로 납부하느냐에 따라한진그룹 전체 계열사의 주식 소유비율도 상당부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그룹모습이 변화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 박성태기자 sungt@ 이종왕 수사기획관 문답대검 중앙수사부 이종왕(李鍾旺) 수사기획관은 11일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 회장에 대해 우선 탈세 및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지만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의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도 계속 규명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조양호 회장이 KALF사에 자금을 이전한 부분은 입증이 어려운가. 조양호 회장은 KALF사의 설립목적과 경위,자금 이전과정에 대해 국세청과다른 시각에서 나름대로의 주장을 펴고 있다.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양측의주장을 판단하고 있다. ■법률적인 판단을 하기에 모호한 부분이 있나. 같은 행위를 놓고도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때문에 KALF사를 허가한 재경원 관계자는 물론 한국은행이나 회계법인 관계자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으로 정·관계에 로비를 한 흔적이있나. 정·관계 로비를 확인할 만한 여력이 없다.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된 횡령액수 1,685억여원 가운데 1,095억여원을 확인하는 데만도 한달이 넘게 걸렸다.현재는 나머지 횡령금액과 KALF사 수사에 매진할 것이다. ■피의자나 참고인에게 로비 여부를 묻진 않았나. 로비 의혹은 당연히 제기될 수 있고 우리도 관심을 갖고 있다.그러나 현재로는 정·관계 로비를 확인할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한진그룹측이 건교부 전·현직 간부 3명에게 5,000만원씩을줬고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들에게도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는데. 거듭 밝히지만 단서를 포착한 사실이 없다.이번 사건의 본류는 탈세 및 횡령 부분이다.로비 여부는 추후에 확인해볼 사항이다. ■앞으로도 조양호 회장 일가 등에 대한 계좌추적은 계속하나. 일가 뿐만 아니라 회사 등에 대한 계좌추적도 계속할 것이다. [강충식기자]
  •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오늘 영장

    한진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0일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회장에 대해 11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과 조수호(趙秀鎬) 한진해운 사장은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수호 사장을 이날 오후 4시쯤 귀가시켰으며 오전에 소환한 조중훈 회장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 관계자는 “실질적인 유용금액과 사용처,기업경영 문제,가족관계나 기타 정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병처리를 결정했다”면서 “조중훈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고 고령인데다 국가경제에 기여한 점을,조수호 사장은 실질적인 유용 규모가 작고 가족관계와 기업경영 문제 등을 고려해 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양호 회장에 대해서는 모두 2,301억원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673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11일 특가법의 조세포탈 및 특경가법의 횡령,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검찰은 조양호 회장이 ▲항공기를 구매하면서 받은 리베이트등을 해외 현지법인인 KALF사로 이전한 부분과 ▲항공기 금융리스 과정에서 일부 대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4억3,000여만달러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이 부분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조양호 회장이 국내로 들여온 리베이트 자금 2,881억원 가운데 1,685억원이 조양호 회장 일가의 비자금으로 조성된 단서를 포착,사용처를추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영국인 컴퓨터사용 확산, 인터넷 통해 이혼소송

    [파리 연합] 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영국인들은 법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전했다.르피가로는 프랑스의 경우 복잡한 이혼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가족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영국에서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간편한 방법이 도입됐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을 통해 이혼할 경우 사용되는 비용은 총 59파운드(약 4만3,000원). 정상적으로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우 드는 비용은 최소 400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데스크탑 변호사'를 책임지고 있는 리처드 코언은 “경제적으로어려운 가정은 이혼하고 싶어도 변호사 비용 대기가 벅차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혼'은 절차도 간단하다.클릭할 수 있으면 이혼도 할 수 있다는것인데 웹사이트로 들어가 절차를 따라가기만 하면 10주면 이혼이 성립된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은 영국식 실용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프랑스인들도 이제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매실주 시장 54% 급성장

    올들어 매실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매실주 판매량은 올들어 9월까지 1,870만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2만병)보다 54.3%가 늘어났다.지난해에는 판매량이 97년(1,159만병)보다 0.45%밖에 늘지 않았었다.올해 전체로는 매실주 판매가 2,500만병에 이를 전망이다. 상품별 판매량을 보면 1위인 보해 ‘매취순’(점유율 52.3%)은 지난해보다40% 늘어났고 2위인 두산 ‘설중매’(34.3%)와 3위인 무학 ‘매실마을’(11. 4%)은 두배 가까운 96.3%와 91.1%%나 증가했다. 이처럼 매실주 판매가 급증한 데는 97년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두산의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이후 보해와 두산 양사간에 치열한 판촉전이 전개됐을 뿐아니라 전남 향토주업체인 보해가 발을 딛지 못했던 영남과 충청권에까지 두산이 진출하면서 매실주 시장규모를 키웠다. 보해 관계자는 “매실주의 알코올도수를 25도에서 14도로 낮춘 것도 결과적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음주문화에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12·16일 ‘환상의 우주쇼’

    오는 16일 아침 수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통과하면서 태양 면을 일부 가리는 식(蝕)현상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금세기 마지막이 될 수성의 태양면 통과를 16일 오전 6시15분부터 7시8분(포항지역 기준)까지 50여분 동안 관측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금세기들어 13번째다.가장 최근에는 지난 93년 11월6일에 통과했으며,다음은 오는 2003년 5월7일로 예상된다. 천문연구원 김봉규(金奉奎)박사는 “수성의 겉보기 크기가 태양의 200분의1에 불과해 마치 둥근 흑점이 짧은 시간 동안에 태양의 일부 면을 통과하는것처럼 보인다”며 “우리나라에서는 해가 일찍 뜨는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다른지역에서는 수성이 태양 표면을 통과한 이후에 해가 뜨기 때문에 관측이 불가능하다.이 현상은 맨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며 태양 필터를 장착한 뒤소형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맨눈으로 태양을 보는 경우 실명의 위험이있다. * 북두칠성 주변 유성우현상오는 12일 새벽에 북두칠성(큰곰자리) 주변에서 새로운 유성우(流星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이 9일 밝혔다. 이 유성우는 지난 5월12일 미 매사추세츠공대(MIT)소속 지구접근소행성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혜성 ‘1999 J3’(일명 리니어 혜성)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것이다.리니어 혜성은 비주기 혜성으로 지난 9월20일 태양을 가장 가깝게 스쳐갔으며 10월2일에는 지구궤도로부터 165만㎞(지구∼달거리의 4.3배)까지 접근해 지나갔다. 천문연구원은 “리니어 혜성의 잔해에 의해 유성우 현상이 일어날 경우 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때는 12일 새벽 4시41분경이며,우리나라와 그 주변 국가가 최적의 관측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우가 나타나는 중심점은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 부분과 그릇이 만나는점에 있는 별 근처다.오는 12일 새벽에는 북두칠성을 동북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기업 임금 내년 5.5% 인상

    내년 공기업 임금이 5.5∼8.5% 인상된다. 기획예산처는 5일 진념장관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2000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6일 13개 정부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정부는 지침에서 경기회복과 지난 2년간 임금이 삭감된 점을 감안,내년도정부투자기관의 인건비 예산을 올해보다 5.5% 늘리고 구조조정 성과에 따라최고 3%를 인센티브 성과급으로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공기업 임금인상률은 공무원의 6.7∼9.7%보다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이 공무원보다 98년 현재 20% 정도 많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임금인상률을 다소 낮췄다”면서 “지난 2년간 임금이 4.3%포인트 삭감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임금은 97년 대비 1.2%가순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기밀비를 전면 폐지하고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와체력단련비 주택대출금 학자금 경조사비 등 복리후생비는 축소토록 했다. 또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경비는 올해 수준 이내로 절감 편성하되정원,조직감축,사업이관 등과 관련된 경비는 삭감토록 했다. 이와함께 올해 1급 이상에 적용하던 연봉제를 내년에는 2급 및 계약직으로확대하고 기관특성에 따라 일반직원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을 준수하고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는 등 경영혁신 실적이 우수한 기관은 2001년 예산 및 인사·경영 등에 대폭적인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인센티브 상여금을 차등지급하고 사장의 경영평가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각 정부투자기관의 내년 임금은 월급여 2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최대 420만원까지 차이나게 된다. 진경호기자 jade@
  • [기고] 양민학살 규명과 역사 재정립

    지난 9월말 AP통신에서 미군이 50년 7월 25일 충북 영동군 노근리에서 비전투원인 민간인 300∼400여명을 무차별 사격하여 학살하였다고 보도하여 전세계에 알려졌고,이제 한·미 양국에 의하여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노근리 주민들의 처절한 투쟁이 세계의 양심을 움직여 겨우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하겠다.정부도 마지못해 이에 응하는 꼴이 되기는 하였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기대하여 마지 않는다. 이전에 이미 거창양민학살사건,제주4·3사건,여·순양민학살사건,함평양민학살사건,보도연맹사건 등에 대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터이지만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전쟁기에 도처에서 자행된 미군이나 한국군에 의한 양민학살의 사실이 하나둘씩 증언을 통하여 드러나고 있다.경남 사천,충북 단양,경남 의령,경북 의성,낙동강 왜관교와 덕숭교 폭파사건 등이 그것이고 앞으로 더욱 밝혀질 것이다. 전쟁과 냉전의 와중에서 죄없는 민간인이 공권력에 희생되는 반인륜적 범죄행위가 엄청나게 자행되었다.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만 하더라도 태평양전쟁 말기에 미군이 오키나와에 상륙하면서 15만여명의 민간인이 총알받이로 희생되었다.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의 원폭 투하로 수십만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이에 대하여 패전국인일본정부는 원호법으로 배상조치를 취하였다. 대만에서는 47년 대만을 점령한 국민당군에 의하여 2만여명의 양민이 ‘빨갱이’로 몰려 희생당하는 이른바 ‘2·28사건’이 발생하였다.50년대에는백색테러가 자행되어,5,000여명이 총살당하였다.그러나 92년 대만정부는 ‘2·28사건’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고 진상규명과 배상조치를 취하여 명예를 회복시켰으며,백색테러에 대해서도 최근 배상과 명예회복 조치를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미군정기와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발생한 수많은 양민학살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오히려 그 진상을 규명하려고 하면 불온시하여 탄압을 해왔던 것이 실상이다.범죄자의 자기방어행위인가. 제주4·3사건은 비전시기에 무려 3만여명이상의 양민이 학살된,동아시아최대의 양민학살사건이다.그리고 그것은 미군정기에(47년 3·1절사건) 시작하여 한국전쟁 때까지 지속된,장시간에 걸친 사건으로 이는 미군이 한국의경찰력과 군사력을 완전히 장악한 가운데 자행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 역시 반세기가 지났으나 아직도 명예회복이나 보상조치는커녕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한국에서는 어찌하여 지금까지 이러한 사실을 은폐 또는 왜곡시켜 왔는가.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갖고 있는 정부가 어찌하여 반국민적인 입장에서 과거사를 취급하여 왔는가.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는 학계는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가.한국의 언론은 미국의 AP통신의보도에 접하고서야 겨우 이를 문제로 삼는 것인가.우리의 인권관과 역사의식은 과연 어떠한 수준인가.이 나라가 야만의 땅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에 ‘집단학살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제노사이드협약,48년 9월)과 ‘전시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바협약’(49년 8월) 등을 통하여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민간인 집단학살과 비전투원인 민간인에대한 살상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를 반인륜적인 행위로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므로 죄를 지을 수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그 죄를 대상화하여 철저히 반성할 때 사죄받을 수 있다.과거의 잘못을 밝히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노근리 학살에 가담했던 미국인 병사는 고백과 사죄를 통해 ‘자기해방’을 실천하고 있다.미국정부도 노근리사건의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전향적으로 진상규명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적 정의의 실현인가,아니면 정치적인 쇼인가.아직 단정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는 지경이다.우리정부도 역사 재정립 차원에서 하루빨리 전문가들로 양민학살진상규명위원회를구성,진상규명과 역사바로잡기에 나서기를 바란다. 강창일 배재대교수,제주4·3연구소장
  • [굿모닝 새천년 이것부터 해보자] (14) 공기도 자원이다

    ‘공기도 자원’.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는 공짜가 아니다.맑은 공기를 유지하고,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과 오염된 공기가 초래하는 질병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을 돈으로 계산하면 천문학적이다.반도체산업 등 맑은 공기를 필요로 하는 청정산업이 ‘클린 룸(Clean-room)’에 투자하는 돈도 엄청나다. 숭실대 경제학과 조준모(趙俊模) 교수가 96년에 발표한 ‘대기 오염의 사회적 비용’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94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이산화질소(NO₂)가 유발한 호흡기 질환의 사회적 비용(치료비 및 노동력 상실로 인한 손실)은 5조3,946억원이다.아황산가스(SO₂),탄화수소(HC),일산화탄소(CO) 등 다른 오염물질이 유발한 사회적 비용을 합치면 액수는 더 늘어난다. 반도체 및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생산공정에서 맑은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가를 보면 공기가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공기청정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는 전체 시설비 가운데 15% 정도를 ‘클린 룸’설치에 투자하고 있다.삼성전자 기흥공장의 경우 최근 256MD(메가 D램)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하면서 총 투자비 1조 6,000여억원 중 2,400여억원을 ‘클린 룸’을 만드는 데 썼다.삼성전자 기흥공장은 지금까지 10번째 생산라인을 설치하면서 ‘클린 룸’에만 1조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반도체산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제약회사가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에 맞는 ‘클린 룸’을 설치하는 데 쓰는 돈도 적지 않다.국내제약회사들은 전체 시설비의 70% 가량을 쓰고 있다.‘클린룸’을 설치하면의약품 수출·입 때 검사를 면제받는 혜택을 받지만,의약품의 원가를 상승시켜 경영을 압박하고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맑은 공기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비용 못지 않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20년 CO₂배출량을 기준안(아무런 정화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의 배출량)보다 5%줄일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9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0% 감축할때는 1.99%,15%를 줄일 경우에는 3.22%의 GDP 손실을 가져 올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CO₂를 15% 감축할 경우 감소되는 산업별 부가가치는 기초화학이6.0%로 가장 크고,운송 및 보관 4.8%,철강 4.1%,건설 4.1%의 순이 될 것으로분석됐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때문에 97년 12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의 부속서 Ⅰ(Annex Ⅰ)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97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7년 화석연료 사용량은 1억5,299만5,000t으로 81년 사용량의 3.7배에 달했다.81∼97년 우리나라의 화석연료 사용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8.4%인데 비해미국 등 선진국은 2∼3%밖에 되지 않았다. 선진국은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율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조금만 노력하면 자기들에게 할당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이 매우 크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98년 보고서에서 부속서Ⅰ에 서명할 경우 2020∼2050년 3∼6%의 GDP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산업구조가 에너지 저(低)소비형으로 바뀐 뒤에나 서명한다는 입장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입 임박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즉 공기를 오염시킬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배출권 거래제 도입이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기업이 산업시설이 적은 저개발국에 돈을 주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을 짓게 될 전망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97년 12월 체결된 교토의정서 부속서Ⅰ에 서명한 선진국을 포함,38개 국가가 도입을 원하고 있다.부속서에 서명한 국가는 일정한 기간안에 자국에 할당된 양의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부속서에 서명한 국가들이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자국 안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할 경우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현재 미국은 국내에서 이산화탄소(CO₂) 1t을 줄이는 데 193달러를 들이고 있다. 그러나 부속서Ⅰ 국가들 간에거래가 이루어지면 이 비용이 61달러,개발도상국까지 참여해 배출권이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면 23달러로 떨어진다.미국의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 15억3,300만t에서 2010년 17억690만t으로 11.3%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 시카고거래소(CBOT)를 통해 아황산가스(SO₂)의 배출권을 자국내에서 거래토록 하고 있다.아황산가스 값은 시카고거래소가 문을 연 93년 1t에 122달러, 94년 140달러,95년 126달러였다가 현재 100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89년에는 아황산가스 1t을 줄이는 데 1,500달러가 들었으나 10분의1 이하로 떨어졌다. [문호영기자] [밀레니엄 인터뷰] 환경부 李圭用 대기보전국장 “공기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自由財)가 아닙니다” 환경부 이규용(李圭用) 대기보전국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이산화탄소(CO₂)등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파는 배출권 거래제가 추진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공기가 유한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의 연간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은 4억3,600만t으로,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및 그로 인한 노동력 상실,농작물 수확량 감소에 따른 피해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존(O₃)으로 감소한농작물 수확량이 연간 5억 달러 어치나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물은 최악의 경우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쓰면 되지만,공기는 어느 곳에서나 늘 마셔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가져 올 수 없다는 사실을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공기는 물에 비해 그 중요성이 덜 강조돼 왔지만,이제는 공기도 소중한 자원으로 관리할 때”라고강조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황산가스 등 일부 오염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환경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개선됐지만,미세먼지,오존,질소산화물,산성비 등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보급 등을 통해 대기 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을 줄이는 데 힘을쏟겠다”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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