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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올 7% 성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한국 경제는 올해 7% 성장을 달성하고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도 안정되는 등 쾌청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현재의 호조세를 지속하려면 구조조정 노력을 비은행 금융기관과 6대 이하 재벌에도 확대하고 경기진작용 재정정책을 지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발표한 ‘2000년 상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98년 -5.8% 성장에서 99년 10% 성장으로 극적으로 반전된 데 이어 올해에도 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물가상승률도 올해 3%로 안정되고 실업률은 작년 6.3%에서 4.3%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hay@
  • 한나라·민주 ‘제1당 경쟁’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78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가 완료되고 투표함이 전국 244개 개표소에 도착된 직후부터 철야로 진행되며,13일 자정쯤 후보별 당락과 정당별 의석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227명과 전국구 46명 등 총 273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모두 1,176명(지역구 1,038명,전국구 138명)이 출마해 평균 4.3 대 1(지역구 4.6 대 1,전국구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100석+α’의 치열한 1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의 의석수 및 민국당의 원내 교두보 확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인터넷업계 짝짓기 찬바람부나

    새롬기술이 11일 네이버컴과의 합병 계획을 전격 철회하고 지분투자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인터넷 업계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 인터넷 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에 ‘적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가올리기’를 위한 합병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 네이버컴과 인수합병 양해각서를 교환한 지난달 16일 새롬기술의 주가는 11만7,000원이었다.2월말 28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때까지 계속 빠지고 있었다.네이버컴과의 합병으로 새롬기술의 주가는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발표 사흘만에 9만원대로 추락한 주가는 이후에도 계속 빠져 지난 4일에는 4만3,900원까지 떨어졌다.결국 새롬은 합병 비율(1대3)에 대한 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합병계획을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 ■향후 인터넷 업계 M&A에 미칠 파장 이번 합병무산으로 당분간 주식 스와핑(교환)을 통한 인터넷 업계의 ‘짝짓기’는 상당 부분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침체 상태인 주식시장 상황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해준다. 현재 업계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야후코리아,라이코스코리아 등 대형 포털업체와 검색업체 등이 M&A의 주체 또는 객체로 거론되고 있다. 새롬측이 네이버컴과의 합병 이전에 다음과 한컴 쪽에 합병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어차피 ‘1등’만이 살아남는 인터넷 업계의속성상 M&A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잘못된 만남’으로 지목된 새롬기술과 네이버컴의 합병이 무산된이후 M&A의 방향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제대로 된 비즈니스모델이 없는 상황에서 단지 ‘파이’만 늘리는 인수·합병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이번 사례로 증명됐기 때문이다. 명확한 사업모델과 경영방침을 제시할 수 있는 인수·합병만이 성공할 수있다는 것이 이번 새롬기술과 네이버컴 ‘합병 해프닝’의 교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박찬호 2연승 “이젠 제1선발”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에 파란불을밝혔다. 박찬호는 12일 개장한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서부지구 라이벌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99개의 공을 뿌리며 볼넷 2개만을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5일 몬트리올전에 이어 시즌 2승,방어율 4.50을 마크했다.특히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의 새 명물로 탄생한 퍼시픽벨 파크에서 ‘1호 승리 투수’로 기록됐고 메이저리그 통산50승에도 1승만을 남겼다. 9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야구글러브를 벗었다가 데이비 존슨감독의 권유로 1년만에 다저스 유격수로 복귀한 케빈 엘스터(36)는 3연타수 홈런을 폭발시켜 박찬호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도왔다.그러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유일의 통산 ‘400홈런-400도루’의 주인공인 샌프란시스코의 간판 베리 본즈에게 1타점 2루타와 솔로홈런을 각각 허용했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손가락 골절로 제1선발의 중책을 떠맡은 박찬호는 1회 빌 뮬러의 우전안타에 이은 본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뺏겼다.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회초 엘스터의 동점포로 힘을 얻었지만 곧바로 3회말 본즈에게 우중월 1점포를 맞아 1-2로 뒤졌다.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5회 집중력을 드러냈다.선두타자 토드 헌들리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엘스터가 다시 2점포를 쏘아올려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계속된 2사2루에서숀 그린의 바가지 안타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박찬호는 6회말 2사3루에서 폭투로 1점을 허용,4-3으로 바짝 쫓겼지만 다저스는 7회초 2루타로 진루한 디본 화이트를 제로니모 베로아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박찬호는 7회말 마운드를 테리 아담스에게 넘겼고 다저스는공방끝에 6-5로 이겼다.엘스터는 3회와 5회 홈런에 이어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8회 다시 1점 홈런을 터뜨려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박찬호는 오는 17일 오전 5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이끄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시즌 3연승과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수천억대 美 가짜채권 유통 기도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2일 수천억원대의 가짜 미국 채권을 팔려던 이모씨(49·상업·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2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씨(36)를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10일 모 건설회사 대표 김모씨(46)에게 “K은행에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4억3,000만달러(한화 4,770억원)짜리 채권을 예치해 뒀는데미국 정부에서 곧 매입할 예정”이라며 접근,가짜 채권을 액면가의 30%인 1,290억원에 팔기로 계약서를 작성한 뒤 계약금조로 129억원을 받아 챙기려 한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 97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이 가짜 채권을 670만원에 사들여 최초 채권소지자 유언장,은행 예수증서 등 각종 가짜 서류를 만들어 김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원유가 5개월만에 최저치

    국제 원유가격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합의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져10일 뉴욕시장에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시장의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지난 주말의 배럴당 25.04달러보다 1달러 19센트 낮은 23.85달러에 머물러 모처럼 25달러선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시장 유가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5개월여만에 최저치이며 약 한달 전인 지난달 8일의 34.37달러에 비해서는 31%나 급락한 것이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5월 인도분 기준)역시 지난 주말의 22.58달러보다 1달러 28센트 하락한 21.3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11일 이후약 6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말 OPEC의 증산합의에 따라 석유시장의 공급물량이 곧 넘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가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 의장인 베네수엘라의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장관은 이날 TV방송인터뷰를 통해 유가가 “아마도 약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외신 종합
  • 깨끗한 한표가 정치를 바꾼다

    4·13 총선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 중앙선관위와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선거열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등 유권자의 무관심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선관위가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0%를 밑돌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역대 총선 투표율은 13대 75.8%,14대 71.9%,15대 63.9% 등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9일 국무총리실,종교계,언론기관,사회·경제단체 등에공문을 보내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활동을 당부했다.또 초·중·고교 교장 명의로 투표참여를 권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기차·지하철의 구내방송을 통한 투표안내를 부탁했다. 선관위 차원에서는 신문·TV광고를 통해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10일부터 투표일까지 경기 하남 미사리와 서울 사당역을 하루에 2차례 왕복운행하는 비행선을 2대 운영,투표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선관위가 지난 6일 월드리서치에 의뢰,유권자 1,000명을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 ‘가능하면투표’라는 응답이 각각 46.1%,34.3%로 총 80.4%가 투표참여 의사를 나타냈다.이는 보름 전인 지난달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2.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선관위는 과거 선거 때마다 선거기간 중 실시된 여론조사의 예상 투표율과실제 투표율 차이가 평균 22.1%라는 점을 감안하면 16대 총선 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밑돌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간 정책의 차별성이 없고 후보자 검증을 위해 만든 재산내역,병역사항,재산세·소득세 납부실적,전과기록 공개 등이 정치권에 대한 냉소주의를 더욱 확산시켰다”고 분석했다. 지지후보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19.6%를 제외하고 43.4%가 ‘결정했다’,37.0%가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유권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부재자 투표율은 93.3%로 나타났다.이는지난 97년 대선 때 투표율 97.6%,96년 15대 총선의 94.0%에 비해서 낮은 수치다. 전경하기자 lark3@
  • ‘여성의 희생’ 아름답기만 한가

    어려웠던 지난 시절 이 땅에서 여자로 태어남의 ‘값’을 다시 매겨보자는듯이 여성의 희생과 고난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브라운관을 뒤덮고 있다. 10일 아침9시 첫회를 내보내는 KBS2 일일드라마 ‘송화’(안양자 극본 고성원 연출).기둥줄거리는 송화(유호정)가 첫사랑인 형도(안정훈)와 함께 산책하다 폭력배 두목 동춘(정성모)에게 납치돼 순결을 잃고 그의 아이를 낳아평생 어두운 그늘에서 살아가는 ‘여인의 한’이다. 그는 다방레지와 양장점 점원을 거쳐 영화배우로 성공하지만 자신의 과거를숨기기 위해 딸을 버리고 이로 인해 부와 명성을 한꺼번에 잃고 나락에 빠지고 마는 비극의 주인공. ‘누나의 거울’에 이어 17일부터 방송될 KBS1 아침드라마 ‘민들레’(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는 70년대 아들선호가 뚜렷한 전라도 지역의 한 가정을그려낸다. 억척스런 어머니(김영애)가 아들(김호진)의 성공을 위해 딸 정남(윤지숙)과 희남(홍유진)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내용이다.그러나 큰 딸은 이 희생을 바탕으로 끝내 일과 사랑을 성취한다. ‘왕룽의대지’ 후속인 SBS주말극 ‘덕이’(이희우 극본 장형일 연출) 역시빨치산의 딸로 태어난 귀덕(신지수)이 이복언니 귀진(이정윤)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도 꿋꿋이 성공한다는 스토리.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KBS2 주말극 ‘꼭지’(이경희 극본 정성효 연출)도부모를 잃고 외삼촌 집에 입양된 꼭지(김희정)를 비롯,제주 4·3항쟁의 소용돌이에서 ‘잉태’된 정신박약아 정희(예지원) 등 수난을 아름답게 포장한다는 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여성 수난사가 범람하는 이유는 제작진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BS‘은실이’와 MBC ‘국희’의 성공방정식을 그대로 좇는 데 있다. 고난의 시대를 이겨낸 여성에게 지치는 기색도 없이 거푸 카메라를 들이대고있는데 ‘낯익음의 미학’으로 손쉽게 시청률을 보장받으려는 계산이다. 이들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주부와 젊은 여성들인 점을 감안하면 연약한 누선(淚線)에 너무 기대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을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김인호 연장서 끝내기 대포

    ‘코끼리’ 김응용감독(60·해태)이 통산 2,000경기에 출장하는 대기록을세웠다.이용훈(삼성)은 신인 첫 승리 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김감독은 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출장,프로 최초로통산 2,000경기를 뛴 감독이 됐다.프로출범 이듬해인 83년 해태의 지휘봉을잡아 4월3일 삼성전에 데뷔한 김감독은 이틀 뒤인 5일 삼성전에서 첫 승을거둔 이후 18시즌 동안 무려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는 등 통산 1,096승 859패 45무(승률 .561)를 기록했다. 현역 최고참인 김감독은 특히 ‘호랑이군단’에서만 18년동안 장수한데다‘한국시리즈 불패’,유일한 1,000승의 신화를 낳아 국내 최고의 명장으로꼽힌다.메이저 리그에서는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에서 56년동안 7,755경기에 출전한 코넬리우스 맥감독,일본에서는 난카이(다이에) 호크스에서 23년간(46∼68년) 2,994경기를 소화한 쓰루오카 가즈토감독이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김성근 삼성2군 감독(전 쌍방울)은 1,481경기에 출장,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해태는 김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는 박석진과 박정태가 투타에서 맹활약해 10-2로 승리,4연패의 사슬을끓었다.박석진은 6이닝동안 4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하고 박정태는 4타수4안타 4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잠실에서 이용훈의 호투와 스미스(4타점) 프랑코(5타점)의 맹타 등장단 16안타를 집중시켜 LG를 12-1로 대파,개막전 패배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몸값 2억5,000만원에 입단한 경성대 출신의 루키 이용훈은 6이닝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데뷔 첫 승을안았다. 한화는 인천에서 김경원-구대성(7회)이 3점으로 막고 백재호 로마이어 허준이 1점홈런을 터뜨려 SK를 4-3으로 따돌리고 힘겹게 4연패를 벗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연장 10회말 김인호가 진필중을 상대로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켜 두산을 5-4로 꺾고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구제역 파동 확산…최종 판정과 파장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질병이 2일 구제역으로 최종확인됨에 따라 확산속도에 따라서는 사상 최대의 축산파동이 우려된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일본 수출중단은 물론 국내 육류의 소비가 극도로 위축,가격폭락으로 이어져 60만 축산농가의 연쇄부도마저 우려되고 있다. *구제역 확인/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젖소의 수포액·타액 혈청 등 검사재료를 채취,27일부터 분석해왔다.검사는 3단계로 나눠항체 및 병원체 검사,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바이러스 분리배양을 거쳤다. 검역원은 분석결과 전자현미경으로 수포액내 구제역 바이러스를 확인하였으며,바이러스 분리시험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 바이러스는 7가지 구제역 종류 가운데 아시아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O형’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에서 발생해 대만으로 전파된 구제역 전염 가축에서 분리배양된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이다.검역원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시험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구제역으로 확정진단했다고 덧붙였다. *파급효과막대 / 농림부는 구제역 확인으로 60만 축산농가의 기반이 붕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97년 발생한 대만의 구제역 파동도 급속한 전파속도로 무려 400만마리의 돼지가 폐사됨으로써 축산농가와 관련산업이 1년새 9조원의 피해를 보았었다.연관효과를 따지면 5년간 42조원의 피해를 봤다. 우리나라는 돼지의 경우 올해 일본 수출물량 8만여t,4억3,000만달러 수출은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또 이같은 물량의 국내 소비전환이 제대로 이뤄질지와 수입물량(14만2,000t)의 과다로 현재 799만마리에 이르는 돼지의 값이폭락 여지를 안고 있다. 200만마리에 이르는 한우의 경우 돼지와 달리 도축기간을 늘릴 수 있어 큰피해는 없을 전망이나 소비감소로 이어질 경우 34만 농가의 생계가 타격을입게 된다.여기에 최근 닭과 계란 값마저 크게 떨어진 상태여서 이래저래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함께 사료,도축업계,유업계,정육점,식당 등 연관업계도 육류 소비감소에 따른 매출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농가 유의사항. 의사 구제역 예방은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주의와 신속한 신고가 사태해결의지름길이다. 일단 의심스러우면 자가에서 치료할 생각을 하지 말고 당국에 신고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 정부가 충분히 보상해준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해당농가는 가축이 아깝다는 생각에 ‘쉬쉬’하기보다는 내놓고 대처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경계지역내 농가/ 반경 20㎞ 내의 축산농가는 가축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가축방역기관이나 관공서에 신고해야 한다.가축의 입·젖꼭지·혀·발굽 등의 점막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흘리거나 다리를 질질 끄는게 구제역의 특징이다. 또 방역기관의 허가없이 가축의 농장입식이나 밖으로의 반출을 금지시킨다. 농장 출입구는 1개소로 제한하고 차량,장비,사람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한다. 출입구에는 신발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저를 설치하고 장비 등도 세척한다.방역소독제로는 생석회가 좋으며,가성소다·탄산소다·팜플루이드 등을사용한다. 특히 축협은 이와 관련,전국 26만 농가에 대해 3일부터 생석회 40㎏씩과 소독약등 18억원어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생석회는 칼슘과 산소의 화합물로소독 및 살균효과가 뛰어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토양으로 환원돼 환경오염도 없다. 또 집유차나 사료 수송차량의 탑승자 하차를 제한하고 소독 및 세척을 실시해야 한다.발생지역의 가축과 접촉한 사람은 손발을 깨끗이 씻고 옷에 소독제를 살포한다.방역기관의 허가없이 가축분뇨를 반출해서도 안되며 인공수정을 삼가야 한다. *경계지역외 농가/ 일단 질병발생지를 방문해서는 안되며 농장에 출입하는모든 물품에 대해 철저히 소독한다.방문객과 출입자에 대해 소독하며,의심이가는 질병은 즉시 신고한다.경계지역 내를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은 2주 이상 농장방문을 금지시킨다. 쥐 등 야생동물과 파리 등 매개곤충을 없애며 축사 안팎을 정기적으로 소독한다.또 경계지역 내에서 불법 반출한 소 돼지 양 사슴을 구입하지 말고 이러한 가축을 판매하는 사람은 즉시 신고한다. ●정부대책. 정부는 홍성지역 피해농가에 대해 파주지역처럼 보상해줄 계획이다. 농림부는 2일 홍성지역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대책과 가격안정대책을 마련,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방역에 따른 피해보상/ 1단계로 피해를 본 2농가의 도살한 소·돼지 93마리에 대해 시가로 보상해준다.금액은 3억원 정도다.행정자치부는 이날 충남도에 5억원을 긴급 지원,방역비 및 피해농가 생계지원 등에 충당토록 했다. 다음은 발병지와 이웃한 반경 3㎞ 내의 발생지역에 있는 가축의 도살처분과조기출하 장려금,뼈·부산물 폐기 등에 따른 보상이다.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한 지역당 통상 315억원을 국비로 지원한다. 홍성의 경우 발생지역 내에는 650농가에서 2만2,024마리의 가축을 기르고있다.도축에 따른 보상금액이 75억원,반경 3∼10㎞의 오염지역에서 가축 조기출하를 통한 조기도태 비용 120억원,오염지역내 사료 등 부산물 폐기손실120억원을 잡고 있다. 3단계조치는 간접피해에 따른 지원이다.반경 20㎞ 내의 경계지역내 영농중단으로 인한 해당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자금이나 축산발전자금의 상환을 연기해주고 이자감면조치를 해주게 된다.또한 경영정상화시까지 자녀 학자금면제 등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해줄 방침이다.아직 정확한 자금소요는 나오지 않았으나 홍성지역이 파주지역에 비해 농가수가 3배(1만1,773호),가축사육수가2배(61만1,089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비용은 2,700억∼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홍성지역의 발병으로 잦아들던 쇠고기·돼지고기 값이 또 다시 폭락할 것으로 우려된다.정부는 이미 3,000억원의 축산발전기금을 마련,일본 수출이 중단된 돼지물량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정부는 가급적돼지고기 수입물량 14만t의 방출을 줄이는 대신 국내산 소비를 촉진시켜 가격하락을 막기로 했다.한우고기도 수급을 조절,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원인과 감염경로. 파주에서 발생한 악성 가축질병이 구제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충남 홍성에서같은 시기에 발생한 질병도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축질병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옮겨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934년 북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66년만에 다시 재발한 것이다.검역원은 이 때문에 이번 구제역 발생이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다기보다 일단 외국에서 전염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바이러스가 중국,대만 등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한 유형과 동일한 점을 들었다. 아직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뚜렷하게밝혀진 게 없다.다만 농림부와 수의과학검역원은 3가지 가능성을 추정하고있다.특히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에 가장 큰무게를 두고 있다.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은 “경기도 파주와 충남 홍성지역이 서해안에인접해 있고,지난달 20일 동일시기에 발생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특히 국내의 황사현상은 해마다 2∼3월에 집중되며 이 때의 농도가다른 때보다 2∼3배 높다는 것.김옥경(金玉經) 수의과학검역원장은 “구제역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최장 250㎞,육상으로는 60㎞를 이동한다는 사실이학술적으로 입증돼 있다”면서 황사에 의한 전염 개연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다른 관계자는 “이 바이러스는 70∼80%의 습도와 10도 이하의 저온상태에서 대기중 장애물이없을 경우 1주일 정도 생존해 바람을 타고 온다”고설명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경우 올 3월까지도 연길·도문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비공식 보고가 있으며,대만도 지난 1월 염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점을근거로 들었다.이와 함께 지난주 의사 구제역으로 신고된 경기도 여주,안성지역과 충남 연기지역도 서해안에 인접해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볼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다른 원인으로는 구제역 발생국가를 여행한 사람이 발병지를 방문한 뒤 일어났을 가능성이다.파주지역의 경우 이런 사실이 있는 점이 일부 드러나 홍성지역의 경우도 역학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제3의 가능성은 전염된 가축이나 동물에 의한 전염으로 이는 대만 사례와마찬가지로 사실상 규명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국의 진단대로 이 질병이 황사에 의해 전파된 것이라면 앞으로 얼마든지 전국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박선화기자 psh@
  • 제3시장 신규진입… 5종목을 주목하라

    다음주 월요일(4월3일)부터는 제3시장에서 현행 4개 종목외에 5개 종목이추가로 거래되면서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5개업체를 소개한다. ◆스포츠뱅크코리아(www.ssbb.co.kr) 스포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포털 업체.정보제공 외에 스포츠 상품권 발행사업도 주력이다.스포츠상품권은 운동 관련시설을 이용하거나 용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최근 관심을 두는 분야는 전자상거래.경기 입장권이나 스포츠상품권,스포츠용품,중고용품,각종 기념품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여행업무나 입장권 예약판매,컴퓨터 소프트웨어 판매,인터넷 교육 등으로 영역을 계속 넓힌다는 계획이다.사장인 여해규씨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씨엔아이 등 정보통신업체를 거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02)323-7775. ◆한국미디어통신(www.kmtel.co.kr)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공중회선을 임대해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이른바 별정통신사업자.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은 기간사업자의 전용선을 임대한 뒤 자체 보유한 교환기를 이용해 시외·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성 재판매사업이다. 최근 각광받는 무료 인터넷폰사업도 준비중이다.실제 경영활동은 건축자재업체인 한국진카트 대표를 역임한 최재관 사장이 맡고 있지만 법인 대표는부인인 최명순씨 명의로 돼있다.(02)2185-7777. ◆한빛네트(www.hanbitnet.com) 인터넷상에서 수강료를 받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인터넷업체로는 드물게 98,99년 연속 순이익을 냈다.지난해부터 인터넷 가상대학인 한국사이버에듀빌(www.eduville.net)을 방송통신대,LG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틈새시장인 평생교육 과정에서 고가의 수강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내년 상반기안에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02)3668-0114. ◆케이아이티(www.kit.co.kr) 레포츠 전문포털 ‘와일드키트’와 전자상거래사업을 주력으로 한다.올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와일드키트는 골프 스키 등 8개종목에대해 현재 5,000개 관련 사이트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으며,올해5만개 이상의 레코드를 추가할 계획이다.회사측은 이러한 사업확장에 힘입어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지난해 2억여원에 불과했던 당기순이익도 25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8년연속 흑자 기록과 함께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올 상반기안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02)476-4231. ◆환경비전21(www.ev21.co.kr) 오·폐수를 정화하는 환경관련 서비스 업체. 대부분의 국내 오·폐수처리기술은 주공정에 한정돼 있으나 이 회사는 주공정 뿐아니라 전처리 후처리 공정 연구개발에도 집중투자하고 있다. 특히 3월초 이 회사에서 개발한 전처리 분야의 가사분해 및 탈기장치가 국내신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수억원의 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러한 자체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창립 1년만에 12억원의 매출과 1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예정.(02)556-2001. 김상연기자 carlos@
  • 의사 구제역 파동/ 정부대책

    정부는 30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의사 구제역’ 발생에 따른 종합대책을 마련,사태진전에 따라 다각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번 사태의조속한 수습을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소비자,언론기관 등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들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치 이상 없다 구제역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발생지 10㎞내 9만1,000마리 가축 가운데 현재 1만5,986마리에게 예방접종을 했다.인근 39농가 111마리에 대해 혈청조사를 한 결과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나타나 다행히 주변지역으로 전염되지는 않고 있다. 반경 20㎞내 35만7,000마리의 가축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했다. 반경 3㎞내 원유는 폐기하고 오염및 경계지역은 중복집유를 금지하거나 멸균가공토록 했다.사료공급도 정해진 방법대로 준수토록 했다.군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에 필요한 초소 4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축산농가 및 축산물가격 안정조치를 취했으며,일본측에 제주도 등 안전지역의 돼지고기및 가공품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했다.해외여행객에 대한 발판소독과 휴대 육류의 검역을 강화하고,해양경찰청·관세청과 함께 밀수육류 단속을 철저히 하고있다 ?3단계 시나리오별 향후 대응 질병이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 3가지 시나리오별로 대응책을 마련했다.첫째 인근지역 가축 혈청검사 결과 추가발생이 없는 경우에는 반경 10㎞내 소·돼지의 예방접종을 계속한다.혈청검사도 반경20㎞까지 확대하고 가축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두번째는 인근지역에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경우로 이때는 3㎞내 1만2,000마리의 가축을 모두 도살해 묻는다.원유·사료 등도 소독·폐기한다.3∼10㎞이내는 지속적인 예방접종과 이동을 제한하며 우유는 멸균처리,고기는 냉장해 유통시킨다.10∼20㎞는 계속해 방역조치한다. 세번째는 최악의 경우로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로 발생할 때이다.초동단계부터 파주의 경우처럼 발생농장 가축도살,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예방접종을 실시한다.현재 30만마리분인 예방백신을 200만마리분 더확보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 사태로 양축농가는 물론 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발생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파주 전염경로는 경기도 파주의 젖소 수포성 질병은 어떻게 발생했을까. 질병 발생 10일째를 맞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현재 시료를 채취,바이러스를 분리해 배양작업을 하고 있다.이 질병은 돼지수포병,수포성 구내염,구제역 3가지로 추정된다.일단 젖소에서 발생해 돼지수포병은 아니며 수포성 구내염이나 구제역으로 판단되고 있다.새달 3일쯤 정확한 역학조사가 나오면밝혀지겠지만 당국은 일단 구제역으로 보고 현재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발생경로에 대해 김동근(金東根) 농림부차관은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의 동물이나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건초 등부산물이 국내에 반입돼 일어났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특히 우리가 중국산 건초를 수입해 쓰고있다는 사실은 이같은 가능성을 강력히 뒷받침해주고 있다.다음은항공기나 선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축산물의 남은 음식물,여행객이 매개체가 됐을 가능성이다.또한 멧돼지 등 감염동물과의 접촉이나 물의 흐름,황사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전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각 나라의 구제역 발생원인은 수입가축 36%,식육제품 23%,기타 41%로 가축이나 음식물의 반입이 가장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김옥경(金玉經) 수의과학검역원장은 “현재 구제역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뚜렷해 ‘의사’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정확한 병명은 배양결과가 나와야 알수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대만이 97년 구제역발생원인을 중국 밀수품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듯 구제역의 정확한 유입경로를 밝혀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예방및 방역이 최우선 과제임을밝혔다. 그러나 농림부 관계자는 “‘의사’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사실상 구제역의 전염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역학조사 결과는 빠르면 4월3일 나온다.그러나 이는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분석결과가 나오는 4월8일쯤 돼야 과연 어떤 질병인지를 정확히 공인받게 된다. ●중국산 건초서 유입설 진위는 경기도 파주 젖소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초를먹었기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30일 “해당 15농가들로부터 중국산 건초류를 젖소에게 먹였는지를 확인한 결과 사용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특히 질병에 걸린 파주군 파평면금파리 김영규씨(52)와 이모씨(52)는 농림부의 확인 결과 중국산 건초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관계자는 볏짚의 경우 수입금지 품목이라서수입된 사실이 없으며 건초 수입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주지역에 지난달부터 중국산 건초 56t이 공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농림부와 경기도,파주시 등 관계당국은 정확한 실상을 조사중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조사료 수입량은 97년 5만175t,98년 3만1,905t,99년 4만8,597t에 달했다.지난해의 경우 이 중 건초류가 2만4,014t으로 가장 많고 옥수수대 1만5,431t,알팔파 105t,곡물의 짚과 껍질 9,047t이었다. 이러한 조사료는 생산자단체나 유제품회사가 수입,필요한 지역에 공급하고있어 정확한 유통경로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국립식물검역소는 중국산 건초에 대한 통관사실을 통보해주고 병해충 여부만 확인할 뿐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는 못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문답.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30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의사(擬似) 구제역(口蹄疫)의 진성 여부를 3∼4일내로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이날 파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구제역 여부가 아직밝혀지지 않은만큼 지나친 소비 위축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언론의 신중한 보도를 주문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강 이남 돼지고기의 수출 재개를 일본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발생지역과 10㎞내 오염지역,20㎞내 경계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민들은 2주 이상 가축농장 방문을 금해줄 것도 당부했다. ?바이러스 분리작업은. 지난 24일 의사 구제역 증상을 보인 소의 혈청을 채취,검역원에서 자체조사중이며 29일에는 구제역 진단에 국제적 권위를 가진영국의 퍼브라이트재단에도 혈청검사를 의뢰해 분리작업이 진행중이다.검사결과는 다음주 초 나온다. ?진성 구제역으로 판명될 경우의 대책은. 백신 접종 등 전국적인 방역과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발생지인 파평면 금파1리로부터 반경 3㎞내에 있는 젖소·한우와 돼지 등 1만2,000여마리는 우선적으로 도축될 가능성이 크다.도살·매립일로부터 3개월후까지 재발견되지 않아야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청정지역 판정을 받을 수 있다.국내 백신 보유량은 230만마리 분으로 현재로서는 충분하다. ?감염된 소·돼지를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나. 익힐 경우는 물론 날것으로먹어도 해는 없다.10㎞ 이외 지역의 우유도 초고온 살균처리 후 먹으면 문제가 없다. ?감염 경로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해로로 600㎞,육로로 200㎞를 이동한다.중국에서 넘어온 황사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대만·중국 등지에서 들여온 사료용 건초나 지난 1월중국·동남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금파1리 주민들에 의해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지난 97년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 400만마리를 도살한 대만 등에서도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뮤추얼펀드 원금 까먹는 애물단지로

    뮤추얼펀드 시장에 냉기(冷氣)가 감돌고 있다. 올들어 대부분의 뮤추얼펀드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원금이 깨진 펀드도 속출하고 있다.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간접투자상품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위세는 더 이상 찾아볼 길이 없다.증시가 침체수렁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수익률이 좋을 리 만무하다.지난해 주가가 1,000포인트를 오르내릴 때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할 뿐이다. ■얼마나 떨어졌나 펀드전문평가기관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66개 뮤추얼펀드(설정금액 5조6,426억원)의 연초(1월4일)대비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1.6%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2호’ 수익률이 연초보다 2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삼성생명투신운용의 ‘인베스티움성장형’(-22.6%)과 ‘인베스티움전환형’(-20.7%)도 수익률이 20% 넘게 떨어졌다.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드림5호’‘박현주드림7호’‘박현주성장형2호’ ‘KOSPI200인덱스’‘이글전환형5호’도 연초대비 15∼19%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미래에셋의‘박현주드림6호’‘실크로드2호’‘미래에셋이글4호’‘실크로드자산배분1호’ 등 4개 펀드만이 연초대비 한자릿수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월드에셋(-15.1%),삼성생명투신운용(-14.3%),대신투신운용(-14. 2%),LG투신운용(-13.1%),SEI에셋코리아(-10.5%),미래에셋자산운용(-10.4%)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해외뮤추얼펀드·CBO펀드로 몰린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 CBO(후순위담보채)펀드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1조3,568억원에 달했다.이달에만4조2,084억원어치가 몰렸다.지난달 말 3조원대이던 CBO펀드 잔고는 지난 25일 현재 7조2,878억원으로 한달여만에 두배 이상 불었다. 국내 증시전망을 어둡게 보는 고객들은 대체 투자수단으로 해외뮤추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8월2일 내놓은 해외뮤추얼펀드 ‘피델리티’는 지난 29일까지 모두 2,060억원어치나 팔렸다.올들어서만 1,2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대응 요령은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가입이 전적으로 본인이 주가전망을따져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간접투자자들은 주가가확실하게 뜰 때 펀드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지만,이런 투자패턴으로는 결코높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증시전망을 낙관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나 조정기에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사무실 부족’ 강북까지 확산

    강남과 마포·여의도에 사무실이 동나면서 사무실 수요가 강북으로 몰리고있다. 지금까지 강북지역은 사무실 수요가 많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 수두룩했다. 임대료가 비싼데다가 주수요층인 벤처기업들이 강남이나 여의도·마포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30일 빌딩 임대 및 매매전문 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가 조사,발표한 ‘분기별 빌딩임대료 및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평균 공실률은 2.9%로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벤처기업이 몰려있는 강남지역과 마포·여의도지역의 공실률은 각각 1.6%와 1.4%로 사실상 완전 임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강남과 마포·여의도의 공실률 하락으로 임대료가 오르고 사무실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던 강북지역의 공실률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강북지역 공실률은 지난해 1.4분기 14.3%에서1년만에 4.3%로 10% 포인트가 낮아졌다. 공실률 하락과 함께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강남지역의 올 1.4분기 평당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232만원)대비 43만원 오른275만원,마포·여의도는 전년동기(252만원)대비 48만원 오른 300만원대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강남은 81%,마포·여의도는 87% 수준이다. 강북도 전년동기(391만원)대비 63만원 오른 454만원선으로 금융위기 이전가격의 72% 수준을 보이고 있다. 두나미스 홍영준(洪榮俊)사장은 “현재 서울의 공실률은 자연공실률(4∼5%) 이하지만 임대료는 아직 회복여지가 많다”며 “대기 및 잠재수요가 살아있어 임대료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사무실 임대 체크포인트. 사무실수요가 강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입지여건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강남에서 사무실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무실을 얻을 때는 우선 필요한 평형대를 정한후 적당한 입지를 물색해야한다.그 다음은 임대료 문제.강남이든 강북지역이든 임대료를 따져봐야하지만 특히 강북은 임대료가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만약 자금사정이 넉넉치 못하다면 보증금을 적게 걸고 나머지는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좋다.최근들어 이같은 월세사무실도 보편화되고 있다. 이때도 잘 살펴볼 점이 관리비.대부분 사무실을 얻을때 보증금과 월세만을생각하지만 임대료 개념에 관리비까지 계산에 넣어야 한다.빌딩 관리비는 대략 평당 월 2만원 안팎으로 만만찮은 금액이다.또 관리비에 전기료 등은별도로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부동산 114 김희선(金希鮮)이사는 “사무실을 임대할때 대부분 관리비는 계산에 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사무실을 얻을 때는 관리비까지도 감안해 자금계획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임대계약시는 주택과 마찬가지로 등기부등본을 떼어봐야 한다.문제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담보여력이 있다면 등기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 가압류나 저당권 설정 등이 돼있다면 다른 부동산으로 대담보를 하는 수도 있다.빌딩소유주에 따라 대담보를 해주는 사례도 요즘은 늘고 있다. 김성곤기자
  • 외국인 순매수 사상최고치 경신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92년 자본시장 개방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올들어 29일까지 무려 5조9,87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종전 연간 최고 기록인 98년의 5조7,234억원을앞질렀다. 외국인투자자는 자본시장 개방 첫 해인 92년 1조5,081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93년 4조3,293억원,94년 9,438억원,95년 1조3,1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어 96년 3조738억원,97년 4,240억원,99년 1조5,162억원의 순매수를기록했다. 올들어 이처럼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급증한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호황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선진국의 투자자금이 아시아권의 신흥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특히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인식도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을 불러오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83조1,413억원으로 전체 상장주식시가총액의 26.3%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지분율 상위종목은 외환은행 우B,하이트맥주 2우B(이상 100%),남양유업 우(97.4%),한라공조(84.7%),한국전기초자(74.1%),주택은행(64.4%),삼성전자(54.7%) 순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지구촌 석유갈증 대폭 해소될듯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 달부터 생산량을 하루 145만2,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해 세계 석유갈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더욱이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았던 이란도 이날 증산 참여 의사를 밝혔고 걸프전 이후 미국의 무역제재로 감산합의 규제를 받지 않은 이라크도 이미 하루 70만배럴 증산 의사를 밝힌 바 있다.노르웨이 등 비(非)OPEC 산유국들도증산에 나설 것이 확실해 실제 공급 증가량은 이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석유시장은 OPEC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지난 7일 배럴당 최고34.37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28일 배럴당 27.09달러(5월인도분)로 장을 마감,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기 전에 가격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평균 유가는 OPEC의 목표가격인 배럴당 25달러선에서 정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최근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지나치게 솟았다”고 증산 배경을 시사하고 “이정도 증산과 가격대면 산유국과 수입국모두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말해 만족감을표시했다. 루크만의 말처럼 지나친 유가 상승으로 석유시장이 불안정해진 것이 이번합의를 이끈 가장 큰 원인이다.그러나 국내 인플레 압박을 우려한 미국이 온건 산유국들에 산유량을 늘리도록 압력을 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특히OPEC가 만장일치라는 종전의 관례를 깨면서까지 증산에 합의한 것은 미국의압력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OPEC 합의를 미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증산은 세계 경제성장을 지속하고석유 수급균형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미국은 200만∼250만 배럴의 증산을 주문해왔다. OPEC은 시장상황을 보고 오는 6월21일 빈에서 특별회의를 소집해 회원국 생산쿼타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문제는 유가가 OPEC와 소비국들의 기대대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냐의 여부다.증산이 시작되는 2·4분기는 석유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때인데다 추가 공급물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유가 하락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그렇게되면 합의에반대했던 이란 등 강경파의 주장이 또다시 힘을 얻을지도 모른다. 박희준기자 pnb@
  • “규제 1,073건 정비” 99년 백서 발간

    ‘국민의 정부’의 99년 규제개혁 활동상을 평가한 백서가 최근 발간됐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李鎭卨)는 백서에서 “98년에 이어 99년 잔존 규제를 대상으로 2단계 규제 정비작업을 추진,503건(7.4%)의 규제를폐지하고,570건(8.4%)의 규제를 개선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규제개혁위는 특히 99년 12월 총 1,325건의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해 455건(34.3%)의 규제를 철회하거나 개선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21세기 신지식·신기술 기반조성을 위한 규제개혁에 중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그 사례로는 정보통신산업 관련 규제 합리화 및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등이 예시됐다. 이와 함께 준공공기관의 규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즉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직접 규제 이외에 국민이 행정규제로 느끼고 있는 정부 산하 또는 유관단체·협회·법인 등과 관련된 규제를 일제 정비하려는 계획이다. 구본영기자 kby7@
  • 후보등록 현황과 분석

    이번 16대 총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경쟁률은 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돌았다. 전국 227개 선거구에 모두 1,040명의 후보자가 출마,4.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선관위가 예상한 5.2대1에 못미치는 수준이다.선거초반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강(兩强)구도가 가시화되면서 신생 또는 군소정당 후보자 가운데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후보자 접수에서는 무소속이 약세를 보였다.지난 96년 15대 총선에서는 전체 후보자 1,389명 가운데 무소속이 394명으로 28.3%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16대 총선에서는 1,040명의 접수자 가운데 무소속이 202명,19.4%에 그쳤다.기존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의 변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자금 사정이 열세한 무소속 후보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진 셈이다.지역구도가 여전히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정치불신과 무관심 현상이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이 5.4대1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대구와 대전이 각각 5.2대1을차지했다.이어 충남·전북·경남 4.8대1,부산 4.5대1,광주·충북 4.3대1의 순이었다.제주가 3.3대1로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10명의 후보자가 몰린 충남 공주·연기로 집계됐다.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가 9대1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달성,인천 서·강화을,경기 연천·포천,전남 목포,강진·완도,경북 칠곡 등 전국 9곳이었다.출마자가 1명인 무투표 선거구는 한곳도 없었다. 최고령은 전북 진안·무주·장수에 출마한 자민련 김광수(金光洙·74세)후보였다.여성은 33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3.2%를 차지했다.후보자 평균연령은50세였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25명,자민련이 171명,민국당이 125명이었다.한국신당과 민주노동당에서는 각각 21명,청년진보당에서는 46명이등록을 마쳤다. 박찬구기자 ckpark@
  • 박세리, 자산운용사에 3억 출자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신설 자산운용사의 주주로 참여했다. 박선수는 영원무역 등 중견기업들이 설립 추진중인 ‘그린에셋자산운용’에개인자격으로 3억원(4.3%)을 출자했다.그린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과 자산운용업 등록을 위한 신청건을 협의중이며 신임 사장에는 연영규(延瑛奎)전 증권업협회 회장이 내정됐다. 그린에셋운용은 오는 5월중 뮤추얼펀드 1호 상품을 선보인다.그린에셋자산운용에는 영원무역 새한전자 한국제분 등 중견기업이 주주로 참여했다. 박건승기자 ksp@
  • 3월 소비자물가 0.3% 상승

    3월 중 소비자물가가 신학기 교육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의 가격하락 등으로 소폭 상승에 그쳐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에 비해0.3%,지난해 같은달보다 1.6% 각각 상승했다. 전달대비 물가상승률은 90∼99년 평균 0.7%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올들어 3월까지의 물가상승률은 0.8%로 90∼99년 평균 2.8%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대학 납입금과 중고 수업료 등 교육비가 상승했는데도 농축산물가격이내리고 개인서비스요금, 집세,공산품 등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분야별로 보면 교육비는 사립대 9.4%,국공립대 9.0%,사립고 9.1%,공립고9.3%,유치원 6.5%,입시종합학원 0.5% 등의 등록금 및 학원비 인상으로 전달보다 4.3% 올랐다.농·축산물가격은 양파·감자 등은 상승했으나 상추·한우고기·조기·생화 등이 하락해 1.4% 떨어졌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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