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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100억 사회환원 성금

    SBS가 올해도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SBS는 14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 대회의실에서 2006년 사회환원 성금 전달식을 열고 5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여성재단·푸르메재단 등 6개 기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상반기에 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대사업 지원과 희귀난치질환 성금, 수해성금 등으로 4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로써 SBS는 지난해 100억원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100억원을 모두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51억원은 장애인·여성·아동·노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방송접근권 확대, 디지털방송 격차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눈에 띄네] 만화 ‘지스쿼드’ 주제가 부른 가수 조민혜

    [눈에 띄네] 만화 ‘지스쿼드’ 주제가 부른 가수 조민혜

    만화 영화 주제곡을 불러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인형녀’란 별명으로 익숙한 가수 조민혜(19). 현재 SBS-TV를 통해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의 주제가를 부른 그는 초등학생 사이에서 모르는 이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빠르고 경쾌하며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로 만화와 함께 주제곡도 ‘뜨고’ 있다. 이 곡은 ‘드래곤볼 Z’ ‘아메리칸 파이2’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곡가 제러미 스위트에 의해 만들어진 아메리칸 스타일 곡으로 조민혜의 목소리와 딱 어울린다. ‘크리스탈 요정 지스쿼드’는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06 스타프로젝트 지원사업’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콘텐츠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35분에 방영된다. 지스쿼드의 홈페이지(www.z-squad.co.kr)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수 장윤정 ‘아름다운 마음’

    가수 장윤정 ‘아름다운 마음’

    신세대 트로트 여왕 장윤정(26)씨가 5000만원이란 큰 돈을 선뜻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를 위해 내놓았다.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란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소개된 아이들.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31살의 젊은 엄마가 7남매를 어렵게 키우고 있는 가정이다. 생후 9개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7남매를 홀로 키우는 엄마 노미영(31)씨는 날로 난폭해지는 아이들 문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다. 노씨는 일정한 수입 없이 약간의 정부 보조금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딱한 처지다. 집은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갈 형편이고 5개월 전 집을 나간 아빠를 찾기 위해 제작진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이 모든 과정이 방송되면서 이들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제작진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폭주하고 있다. 장윤정은 이 방송을 본 후 제작진에게 이 7남매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현재 MC를 맡고 있는 SBS TV ‘도전 1000곡’의 출연료 등을 합쳐 5000만원을 13일 노씨에게 보냈다. 남형석 PD는 “노씨가 전화로 ‘장윤정’이란 이름으로 5000만원이 통장에 들어왔다며 가수 장윤정씨가 보낸 것이냐고 물어와 알게 됐다.”며 “일전에 장씨가 7남매를 돕고 싶다고 해서 연락처를 알려줬는데 큰 돈을 보냈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장씨는 이번 일을 언론에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으나 너무 아름다운 일이라 알리게 되었다고 남PD는 덧붙였다.7남매 엄마 노미영씨도 “너무 거액이고 유명인이 보내와 당황했지만 아이들을 더욱 잘 키우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게 맞는 대학·학과, 안방서 본다

    수능을 본 자녀를 둔 가정에선 ‘도대체 어떤 대학에 입학원서를 넣어야 하나.’가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다. 어떤 학부나 학과가 앞으로 유망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 방송된다.EBS는 14일 오후 11시부터 ‘특별생방송 2007 대학진학 가이드’에서 대학과 학과 선택을 앞둔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결정을 돕기 위해 각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 및 특징, 지원전략을 방영한다(사진은 지난해 모습). 1부에서는 2007 학년도 정시 모집요강과 특징뿐 아니라 전형 유형별·계열별 지원전략, 미래의 유망학과를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 및 특징에 맞는 학과 선택방법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해 대학별로 전형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특징과 준비전략, 정시 지원시 유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진행은 방송인 송지헌, 구영희씨가 맡았다. 또한 방송중 실시간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수험생의 진학을 상담해 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생방송 중 대입상담교사단의 실시간 전화·인터넷 상담은 (02)526-2300,ebs.co.kr로 문의하면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상파방송 케이블 채널 제한

    앞으로 케이블TV 시청자들은 KBS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계열 채널을 제한적으로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송위원회는 12일 케이블 채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블TV에서 볼 수 있는 지상파 계열 채널 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보면 지역 케이블TV 방송국(SO)은 채널을 편성할 때 지상파 계열 채널이 전체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상파 계열 채널 수는 월 5000원 수준의 시청료를 내고 보는 보급형 패키지의 경우 4개, 월 1만 5000원의 기본형 채널은 10개로 제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 비보이 일주일새 또 세계제패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 비보이(B-Boy)가 또 다시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프로젝트 비보이팀 ‘슈퍼코리아’가 지난 10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비보이대회인 ‘배틀 올림픽 툴루즈’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회 ‘비보이 호다운’에서 갬블러팀이 우승한 지 일주일 만이다. 맥시멈 크루 소속사인 마스터플랜 관계자는 “프로젝트팀으로 출전한 데에는 세계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 비보이팀 멤버들을 다양하게 만나보기를 희망한 프랑스 팬들의 요청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순재 “연기자는 백지 소화하는 백지 같아야”

    이순재 “연기자는 백지 소화하는 백지 같아야”

    “연기자란 가슴이 하얀 백지와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작품마다 자신을 다른 색깔로 입혀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탤런트의 최고참인 ‘대발이 아버지’ 이순재(71)씨가 연일 ‘망가지는’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근엄하고 때론 인자해 보이는 아버지상인 이씨는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고 있다. 이제까지 자신이 쌓아온 이미지가 아니라 때론 철없고, 어리숙한 한의사역을 연기한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네티즌까지 이순재씨의 대변신에 ‘성원’을 보내고 있다.‘순풍산부인과’의 오지명,‘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신구를 이어 새로운 코믹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이씨를 만났다.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장이지만, 종이 호랑이 같이 가볍고 잘 삐치며 단순한 성격을 가진 한의사 역을 해낸다. # 체면보다 배역에 충실 망가져도 너무 망가진다. 항상 멋있고 근엄한 이미지에 익숙한 그가 분홍색 꽃이 그려진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 자체가 웃음이다.‘야동’을 몰래 보다 들켜 망신을 당하는가 하면 마누라에게 힘없이 두들겨 맞고, 심지어는 아들에게 “한번만 봐줘”라고 애원을 하며 집 밖으로 끌려나가는 아버지. 집안의 가장이지만 거의 천덕꾸러기이다. 세종대 석좌교수이자 국회의원까지 지낸 최고의 탤런트가 사회적 체면과 명성을 버리고 어쩌면 저렇게 변신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연기자란 끊임없는 변신을 해야만 하는 직업이다. 늙은이가 주책이라고 이야기할지 모르지만 나는 이번 역할과 연기에 만족한다.”며 “일단 배역을 맡았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배역을 충실하게 소화하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칠순이 지난 나이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같다. 항상 가족애와 인간애를 그리는 시트콤을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이번 작품에 선뜻 응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하지만 잊고 사는 ‘가족애’를 웃음으로 그리는 시트콤에 한번 도전하고 싶었다. 드라마나 영화는 많이 했어도 시트콤에선 나를 한번도 부르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이번 작품도 재미와 웃음을 추구하는 시트콤이지만 전혀 다른 주제로 접근하고 있다.” # “연기란 끝이 없다” 내용도 노인들의 사회문제나 이혼, 실업 등 무거운 주제에 가볍게 접근해 가족에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웃음으로 풀어낸다고 한다. 아내로 나오는 나문희, 큰 아들 정준하, 며느리 박해미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출연해 시트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백발이 성성한 칠순을 넘긴 배우 이순재씨. 수많은 역할과 인생의 역정을 겪었지만 아직도 그의 가슴은 하얀 백지 같다. 항상 자신이 맡은 배역에 맞게 색깔을 칠할 공간을 남겨둔 채 끊임없는 변화하고 있다. 그는 젊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연기란 끝이 없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만하지 말고 항상 준비하고 연구하는 연기자가 되어야 한다.”고. 요즘 너무 일찍 돈과 인기를 얻었다가 쉬이 사라져 가는 젊은 연기자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한다. 연기를, 배우를 사랑하는 젊은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몸으로도 웃긴다”… ‘타짱’ 인기

    “몸으로도 웃긴다”… ‘타짱’ 인기

    웃음의 ‘타짜’인 개그맨들의 대결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 2TV ‘웃음충전소’(수요일·오후 8시55분)의 한 코너인 ‘타짱’은 먼저 웃는 자가 패배하고 벌칙을 받는 웃음 대결로, 형식은 영화 ‘타짜’의 포커판을 옮겨 놓았다. 먼저 벌칙 레이스를 시작한다. 테이블에 설치된 분사기에 식재료를 넣는다. 상대방을 웃길 자신이 있으면 참기름·마요네즈·생크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레이스 형식으로 첨가한다. 그리고 먼저 웃는 사람에게 식재료가 발사되는 벌칙을 받는다는 간단한 구성이다. 지금까지 타짱에서 단연 돋보이는 개그맨은 3관왕에 빛나는 ‘양배추’ 조세호. 그의 엽기적인 변신은 말 그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첫회에서 금불상 탈로 상대방과 시청자들을 웃기더니 2회엔 말탈로,3회엔 돼지탈을 쓰고 나와 상대를 완전히 웃음으로 넉다운 시켰다. 상대 개그맨은 웃음을 참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결국 상대의 ‘엽기 발랄’한 모습에 어느새 폭소를 터트리고 만다. 얼굴은 벌칙의 식재료로 엉망이 되지만 웃음은 멈추지 못한다. 지금까지 웃음의 ‘타짱’은 양배추이다. 이렇듯 몸으로 웃기는 ‘타짱’이 주목을 받는 것은 누구나 쉽게 웃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개그 프로그램은 ‘문화적’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면 함께 웃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타짱은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맨들의 열연이 세대와 상관없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또 개그맨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철저한 준비도 한몫을 한다. 웃음충전소 김석현 PD는 “개그맨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겹치는 것이 있으면 조절을 하며 출연진을 섭외한다.”면서 “이런 웃음의 배틀(1대1 대결)은 출연진의 한계로 고민이 되지만 내년 봄까지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식재료 분사가 주는 혐오감과 쟁반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 같은 가학에 대한 지적이다. 김 PD는 “서로 짜고 하는 게 아니라 출연자들이 이기기 위해 무리를 하다 보니 그런 일들이 종종 있다.”며 “지나친 건 편집에서 거르겠다.”고 말한다. 과연 타짱의 열풍이 개그콘서트 ‘마빡이’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대조영’ 날개 달았다

    ‘대조영’ 날개 달았다

    “보다 사실적이고 풍성한 볼거리를 대조영이 보여드립니다.” 사극의 열풍을 타고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이 날개를 달았다. 다름이 아닌 지난달 29일 야외 오픈세트장인 설악씨네라마가 완성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고구려가 망하고 대조영이 당나라에서 유민들을 이끌고 새로운 나라인 발해를 건국하는 것이 대조영의 하이라이트. 그래서 이번에 오픈한 대조영의 세트장인 속초 설악씨네라마가 더욱 기대된다. 당나라의 ‘황궁’ ‘취성루’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장에서 대조영이 큰 뜻을 품고 발해 건국을 실천에 옮기는 곳이다. 대조영의 김종선 PD는 “지금껏 당나라를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세트장이 완성돼 보다 사실적이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도 속초시 및 고성군에 위치한 ‘대조영’ 야외 오픈세트장, 설악씨네라마는 6개월간의 공사기간과 70억원의 제작비용을 들여 건립했다. 민간기업인 한화국토개발의 지원으로 약 2만 7000여평의 부지에 고구려와 당나라 시대의 고건축물 120여동을 건립했다.18m 높이의 당나라 황궁, 중국 4대정원의 하나인 졸정원을 모델로 한 측천무후 후원, 당나라 전통주거지인 사합원, 실물크기의 광개토대왕비, 고구려의 뛰어난 건축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고구려 관아와 민가들, 그리고 멸망한 고구려의 부흥을 도모했던 고구려부흥 운동지 등 역사적 고증을 거친 사실적인 세트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조영’ 세트장은 단순히 드라마 촬영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고구려 군사들의 무예시범과 성문파수병의 교대의식, 왕의 화려한 궁중행렬, 왕실의 궁중혼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속초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탈북자 주례 모셨어요”

    오는 17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개그맨 박성호(32)가 특별한 주례를 모셔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씨의 주례를 맡은 주인공은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조선중앙TV에서 기자와 작가를 지낸 장해성(61·1996년 탈북)씨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5월 정재환·안혜경이 진행하는 EBS ‘코리아 코리아’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문가와 패널로 만난 두 사람은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이번 박성호의 결혼식 주례까지 서게 됐다고 한다. 박성호는 “정 선생이 특수한 신분이라 고민을 했지만 북쪽 최고 종합대학 출신이라 박학다식하고, 말씀도 참 재미나게 하는 분이라 모시게 됐다.”면서 “힘든 세월을 거쳐 남쪽에 오신 만큼 앞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우리에게 뜻깊은 말씀과 함께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만들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11살 차이가 나는 신부, 결혼 전 순결서약서 등으로 여러 가지 화제를 모았던 박씨는 17일 여의도 KBS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박광수표 바둑’ 만화로 본다

    훈훈한 인간애를 담은 만화로 인기를 모았던 ‘광수생각’이 ‘바둑생각’으로 다시 태어난다. 케이블채널 바둑TV는 ‘광수생각’의 저자 박광수씨와 함께 ‘광수생각’을 바둑에 접목한 애니메이션 ‘바둑생각’을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2분짜리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방송한다. 바둑TV의 연간 캠페인 ‘생각의 힘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되는 ’바둑생각’은 바둑을 일상생활과 접목해 일상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한다.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바둑에 빗대어 세대를 초월한 삶과 바둑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14일 방송되는 ‘바둑생각’ 1편은 아버지와 아들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약해지는 아버지와, 아버지보다 앞서 나가는 아들.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을 바둑의 사석(바둑에서 상대편에게 죽은 돌)으로 표현했다.2편은 남녀간의 사랑을 요석과 폐석으로,3편은 두 할아버지의 훈훈한 우정을 바둑 이야기로 풀어낸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美유권자 흑인보단 女대통령 선호”

    흑인과 여성 중 대통령을 고르라면…. 미국 유권자들의 인종과 성별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있지만 흑인보다는 여성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1일 217년동안 지속돼 온 미국 백인 남성 대통령 시대가 흑인보다는 여성에 의해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내년에 개원하는 의회에서 여성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하원의장에 추대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을 포함,71명이나 된다.1984년에는 25명에 불과했다.1969년 13명이었던 흑인 의원도 43명으로 늘었다. 지난 9월 “여성 또는 흑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늘고 있다.”는 갤럽 여론조사 결과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정치 분석가들은 유권자들이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는데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2000년 대선후보 지명전에 나섰던 공화당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여성이 대통령이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미국은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흑인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배럭 오바마 의원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될 가능성보다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내년에 주지사에 취임하는 흑인은 데벌 패트릭 매사추세츠주 주지사 1명인 반면 여성 주지사는 9명이나 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중국인의 삶과 일상을 엿본다

    우리와 문화가 가장 비슷하다는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문화와 무역의 커다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문화와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있다. MBC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낮 12시40분에 다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중국을 소개한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진솔하게 중국인들의 삶과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중국 TV프로그램 주간’을 만들었다. 11일 ‘북방에서’는 상해에서 호텔 주방장을 하던 소진이 마약중독으로 세번이나 중독자 감호소를 다녀온 뒤 마약을 끊기 위한 노력과 마약을 여전히 끊지 못한 그의 형을 통해 마약의 폐해를 담담하게 그렸다. 12일 ‘절집 아이들’은 중국의 남아선호 사상 때문에 버려진 여자 아이들을 돌보는 비구니 명수 스님의 헌신과 사랑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13일 방송되는 ‘후방으로’는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터지자 피란간 상해 시민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공장기계와 도면을 들고 철수한 사업가, 부인과 함께 중경으로 가 전시 연합대학에 간 교수, 자신이 설계해서 완공한 항주 전당강의 다리를 폭파해야 했던 엔지니어 등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4일은 ‘왕씨 할머니’편으로 시골에서 살아가는 할머니의 평범한 삶을 소개한다. 장수성 서주 근처 가난한 시골 팔양촌에 사는 왕계영 할머니는 얼핏 보기엔 보통 할머니 같지만 중국 전통공예인 ‘종이 오리기’의 달인이다. 몸져 누운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며 농사를 짓고 남은 시간에는 전지 공예품을 만들어 판다.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중국 보통사람의 삶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15일 방송되는 ‘교도소 사람들’은 한번의 실수로 감옥에 들어왔지만 예술단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는 남녀 죄수들의 이야기를 다뤘다.1901년에 건립된 상해시 제남교 교도소엔 장기수들로 구성된 예술단이 있다. 최소 5년 이상의 남녀 장기수로 구성된 신안예술단은 관현악은 물론 무용극을 소화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다.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눈물나는 삶의 현장을 찾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퍼펙트 크라임(KBS2 밤 12시25분)오랜만에 재미난 영화가 토요일 밤을 책임질 것 같다. 제목처럼 완전범죄(perfect crime), 꼭 범죄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는 아주 짜릿하고 매력있는 단어이다. 퍼펙트 크라임의 주인공 라파엘(길레르모 톨레도)은 이렇게 퍼펙트한 인생을 꿈꾸는 사람이다. 사람의 꿈마저도 사고 팔 수 있을 것 같은 호화로운 마드리드의 한 백화점. 그곳에서도 제일 ‘비싸고 고급스러운’ 여성복 매장의 세일즈맨인 라파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 뛰어난 유머감각에다 신사다운 매너까지 소유한 퍼펙트한 매장 점원이다. 그에게 한번 걸리는 여자들은 지갑을 열게 만드는 장사의 귀재이자, 주변에 늘 여자들이 끊이지 않는 카사노바이다. 눈엣가시인 남성복 매장의 라이벌 돈 안토니오(루이스 바렐라)에게 어이없이 지배인 자리를 빼앗긴 라파엘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를 죽이게 된다. 몰래 뒤처리를 하고자 했으나 한 명의 목격자가 있었다. 바로 백화점의 대표 ‘얼꽝’ 루르데스(모니카 세베라). 얼떨결에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남녀는 기이하기 짝이 없는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얼꽝인 그녀에게서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라파엘은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스페인의 떠오르는 영화감독인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가 만든 ‘블랙코미디’ 영화다.2004년 스페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토론토영화제와 AFI 영화제에도 초청된 작품이다.105분. ●광식이 동생 광태(OCN 오후 5시40분) 소심한 형인 광식이와 바람둥이 동생 광태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보기 전 ‘광식이 동생 광태’는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누구 이야기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그 해답은 영화를 일정부분 보아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한참이 지나서야 온전한 제목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영화는 먼저 광식이 얘기를 들려준 다음 광태 얘기를, 그 다음에 두사람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독특한 구조다. 소심남 광식과 적극남 광태의 상반된 사랑을 번갈아 보여준 후 사랑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준다. 광식형 남자에게는 적극적인 대시를, 광태형 남자에게는 화학적인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방통위 설치법안’ 방송위 반대 파장

    방송통신의 독립성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입법예고안을 반대, 파장이 예상된다. 방송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이 6일 입법예고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입법예고안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직무상 독립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있어 방송의 독립성·공익성 등의 가치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방송위는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1999년 방송개혁위원회가 통합방송법을 성안한 방식대로 방통융합추진위에서 더욱 폭넓은 사회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법안을 성안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조실이 주도하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 지원단이 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방송위와 방통융합추진위 위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한 항의로 지원단에 파견한 방송위 직원을 철수키로 했다. 이에 대해 방통융합추진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위의 일원인 방송위원회가 추진위 지원단에서 직원들을 철수키로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며,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블리트(EBS 오후 2시20분) 단번에 스티브 매퀸을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배우 자리에 올려놓은 영화로, 1968년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의 형사가 증인과 동료를 살해한 범인을 쫓는다는 내용. 스타일과 캐릭터, 줄거리 등 많은 면에서 범죄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거칠지만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와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장면이 수많은 모방작을 만들어 냈을 정도다. 스티브 매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언제나 무뚝뚝하고 터프했던 그의 표정이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도심 속 자동차 추격 신이 아직도 강한 인상으로 남는다. 내용은 이렇다. 샌프란시스코의 강력계 형사 블리트 경위는 시카고에서 온 ‘자니 로스’라는 증인을 48시간 동안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는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범죄조직을 협박한 사람으로, 상원 의원인 월터 찰머스가 범죄 소탕을 위해 그를 청문회에 세우는 대신 신변보호를 보장한 상태였다. 블리트는 동료인 델게티, 스탠턴 경사와 함께 자니 로스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한다. 증인을 보호하기는 커녕 암살자에 의해 로스가 죽게 된다. 하지만 로스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블리트는 일련의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사건을 뒤쫓는 이야기다.1968년작.113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호로비츠를 위하여(캐치온 오후 10시) 호로비츠같이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재능 탓에 변두리 피아노학원 선생을 하고 있는 김지수.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이상한 아이 경민을 만나게 된다. 우연히 경민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눈이 번쩍 뜨인 지수. 경민이를 유명한 콩쿠르에 입상시켜 유능한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치고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다. 마침내 콩쿠르 날을 맞이하는 그들. 따라올 자 없는 경민이의 실력에 지수는 한껏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무대에 선 경민이가 어쩐 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좌절한 지수는 경민을 매몰차게 내모는데….2006년작.108분
  • [영화리뷰] 뉴욕의 자연사박물관 밤이면 마법에 걸리다

    연말에 아이들과 영화관 나들이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 다름 아닌 ‘박물관이 살아 있다’이다.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불러 왔다. 박물관의 전시물은 인형이 대부분. 그러나 거대하고 포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 원시인인 네안데르탈인, 사자와 매머드 등이 밤마다 마법에 걸려 살아나면서 펼쳐지는 코믹 판타지 영화다. 무능하고 대박을 좇는 아버지 래리(벤 스틸러)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살기 위해 직업을 찾는 데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야간경비로 일하게 된 래리는 첫날 밤부터 혼비백산한다. 갑자기 사라진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살아서 래리를 괴롭힌다. 그뿐 아니다.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 아프리카관의 원숭이와 사자·얼룩말 등이 날뛰고, 루스벨트의 밀랍 인형이 말을 타고 다니며 박물관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현실로 다가오게 만든 정교한 그래픽의 힘은 이 영화의 최대 볼거리이다. ‘같이 놀자.’며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가 꼬리를 흔드는 모습에 웃음바다가 된다. 손가락만 한 미니어처 옥타비아누스와 카우보이 제레다야, 선사시대 네안데르탈인, 폭악한 훈족 이틸라 등은 실제 살아 있는 듯한 그래픽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제작비가 무려 1억 5000만달러(약 1300억원)가 투자된 영화답게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함’에 108분 내내 웃음이 넘쳐난다. 이야기의 내용도 간단하다. 박물관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아크멘라의 보물’을 늙은 경비원 일당이 훔쳐간다. 이것을 래리와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막아낸다는 이야기로, 한글 자막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화면만 보고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다. 이 영화는 세계 처음으로 21일 우리나라에서 개봉되며, 전체 관람가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요리로 스타일과 파티 즐긴다

    라이프 스타일 케이블TV인 올리브 네트워크가 연말을 맞이해 ‘스타일’과 ‘파티’라는 소재로 기획 프로그램 두편을 방송한다.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변정민의 스타일 퀴진’은 ‘요리로 스타일을 즐긴다’라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요리를 한다는 게 단순히 음식을 만든다는 개념을 뛰어 넘은 지는 이미 오래다. 또 최근 요리는 건강을 지키고 아름다운 생활을 유지하면서 가족·친구와의 즐거운 대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신세대 주부들은 자기만의 스타일로 요리를 즐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변정민의 스타일 퀴진은 진행자 변정민이 사연에 채택된 시청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과 테이블 세팅 등을 추천해주고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첫번째 식단은 남편을 위한 밀라노식 미네스트로네와 조개 페스토소스의 링귀네, 후식으로는 커피 그라니타이다. 제목 만큼이나 어려워 보이는 요리가 너무 쉽게 느껴지면서 따라 만들어 보고 싶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또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30분에 방송되는 ‘도승원의 리빙레시피 파티 에디션’은 거창하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파티를 누구나 집에서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비법을 알려준다. 진행자 도승원은 지난해 방송한 ‘올리브 네트워크’의 심플리 스페셜 이후 마니아를 몰고 다니는 인기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파티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푸드 레서피와 이에 어울리는 세련된 파티 데코레이션을 선보인다.시청자들은 도승원의 지도에 따라 결혼기념일, 생일,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파티 등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배우게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눈에 띄네] 홍보맨, 드라마 출연하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SBS-TV 월화드라마 ‘눈꽃’에 아주 낯선 얼굴이 등장한다. 다미(고아라)가 배우가 된 뒤에 처음으로 ‘아침을 달린다’라는 TV프로그램에서 출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자 MC는 극중 해진 역의 한지선, 남자 MC는 처음 보는 얼굴이다. 하지만 방송 담당 기자들은 다 안다, 그가 누구인지. 바로 드라마 ‘눈꽃’의 홍보를 담당하는 SBS 홍보팀의 ‘버터’맨 이일환(33)씨다. 간혹 영화나 드라마에 담당 기자들이나 지인들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자신이 홍보를 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다. 같이 MC로 연기한 한지선은 “진짜 아나운서인 줄 알았다.”고 했다. 고아라는 “연기를 처음하는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며 자연스러운 연기솜씨에 놀라워했다. 이씨는 “이참에 홍보실을 그만두고 아나운서나 연기자로 데뷔를 할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직원이 5년간 9억횡령 KBS 회계관리 ‘엉망’

    직원이 몇년 동안 수억원을 횡령할 정도로 KBS의 관리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KBS는 6일 광주방송총국의 회계담당 직원 A씨가 지난 2002년부터 전표를 위조하는 수법 등으로 무려 9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2002년 당시 전표를 손으로 쓴다는 것을 이용해 전표의 금액을 위조했으며, 또한 전자결제 방식이 도입된 이후에도 허위 정보를 입력해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손쉽게 이체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개인의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공영방송사가 이렇게 방만하고 허술하게 회계관리를 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KBS는 “회계처리 건수가 많아 일일이 검사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당사자가 악용했다.”면서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자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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