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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갑부’ 김병관 2341억 1위…20억 이상 ‘부동산 부자’도 16%

    ‘주식 갑부’ 김병관 2341억 1위…20억 이상 ‘부동산 부자’도 16%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154명 가운데 단연 1위는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2341억원이다. 김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부분은 본인이 몸담았던 웹젠의 주식 943만 5000주로, 현재 가액(실거래액)이 2042억여원이었다. 부인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18만 6661주도 191억여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도 58억여원을 신고했고, 17억원짜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1㎡(48평) 전세권과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145㎡(43평) 전세권 등 29억원 상당의 부동산도 신고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자산가들이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과는 달리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소유 부동산(건물·토지)은 전혀 없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를 통틀어 가장 부자다. 지난 3월 총선 지역구 후보등록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재산은 1629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1996년 넥슨 인터넷개발팀장으로 게임업계에 첫발을 디뎠고 한게임 사업부장과 게임사업부문장을 거쳐 NHN게임스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0년부터는 웹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이어 ‘박정어학원’으로 유명한 더민주 박정 의원이 237억여원으로 2위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212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195억여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이 86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육군 준장 출신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 2억 10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총재산이 마이너스 550만원을 기록했다. 154명 중 유일한 ‘순채무자’였다. 더민주 송기헌 의원(868만원)과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2691만원), 더민주 황희 의원(8421만원),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1억 1389만원)도 하위 5명에 속했다. 거물 정치인 중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예금(59억여원)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 등 건물(11억여원) 등 85억여원을 신고했다. ‘경제전문가’인 김 대표는 2억여원 상당의 유가증권(상장주식)을 신고했는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적게는 종목당 5~6주(CJ제일제당·LG생활건강), 많게는 1000주(NHN엔터테인먼트)까지 각각 18개 종목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금 8.2㎏(3억 7542만원)도 신고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예금(13억여원)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83㎡(55평) 등 건물(39억여원) 등 총 44억여원을 신고했다. 한편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16%(25명)가 20억원 이상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는 등 국회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더민주 박정 의원은 총 337억 8000만원에 이르는 아파트, 단독주택, 빌딩을 보유해 ‘최고 부동산 갑부’에 올랐다. 그의 부동산 보유액 대부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트루텍빌딩’(321억여원)에서 나왔다. 트루텍빌딩은 동부건설이 상암DMC 내에 지은 첨단 오피스 빌딩으로, 외관에 붙은 500여개 입체 거울이 각각 다양한 주변 경관을 비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동산 보유 2위는 더민주 금태섭 의원(52억여원)으로 경기 용인시 고매동 임야 등 토지 21억여원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 136㎡(41평) 등 건물 31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3위는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48억여원)으로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근린생활시설(29억여원) 등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더민주의 제윤경 의원과 국민의당의 김수민 의원으로 각각 건물 2000만원을 신고했다. 제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의 오피스텔 월세 보증금을, 김 의원은 서울 관악구 단독주택 전세임차권을 신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베풀기 위해 배워요” 한의학에 빠진 강서구 ‘고 과장’

    “베풀기 위해 배워요” 한의학에 빠진 강서구 ‘고 과장’

    “건강한 노년기의 삶을 위해서는 중장년기의 균형 잡힌 생활습관과 질병 예방을 위한 자연치유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자연치유요법인 약선식이(식이요법)과 침, 뜸 등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에게 들을 수 있는 말들은 고병득 서울 강서구 공보과장이 거침없이 쏟아낸다. ‘직업 공무원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박한 한방 지식을 고 과장은 가지고 있었다. 그의 ‘한의학’에 대한 애정은 공직자로서 누린 모든 것을 사회봉사로 되갚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전통의학을 제대로 공부해 퇴직 후 전문 봉사자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보살피겠다는 의지다. 2000년도에 우연히 모 대학교의 평생교육원을 통해 전통 한방을 접한 고 과장은 중국에 건너가 장침교육과 해부교육까지 수료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평생교육원에서 1년간의 교육과 중국유학을 바탕으로 희명양로원(금천구 시흥동)에서 7년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봉사를 하기도 했다. 한의학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국내 정규 대학 한방건강학과에서 한의학 과정을 이수하는 동시에, 자연건강상담사와 약선식이상담사 과정 등을 공부해 한방 관련 여러 개의 자격증까지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침뜸회와 사단법인 동양학전수협회가 공동으로 인정(발행)하는 침구사(민간)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고 과장은 “50살이 넘어서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노년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내가 배우고 가진 것을 나누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첫걸음으로 고 과장은 오는 31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자연건강’(자연치유)이라는 제목으로 무료 특강에 나선다. 지역 주민에게 자연건강과 약선식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자연치유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 과장은 “항생제 오·남용으로 병들어 가는 우리의 몸을 자연건강법으로 되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자연건강과 약선식이 관련 강의를 개설하여 지역사회에 자연건강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뚝도시장 회춘 이끌 청춘

    뚝도시장 회춘 이끌 청춘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의 뚝도시장을 살리고자 청년 특공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름하며 ‘청춘상회’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7개의 청년 상점이 뚝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장 상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26일 오후 5시 뚝도시장에서 ‘뚝도시장 청춘상회 입점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뚝도시장 청춘상회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뭉친 치킨과 즉석 떡볶이, 수제 맥주 등의 먹거리와 아트숍, 온라인 쇼핑몰 등 총 7개의 청년상인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다. 이번 뚝도시장 청춘상회에 입점하는 청년상인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입점식은 ▲뚝도청춘 사업단 제막식 ▲뚝도청춘 7개 점포를 돌며 각 점포에서 시식·시연 행사를 진행하는 가이딩 퍼포먼스 ▲청년상인들이 주변 상인들에게 떡과 다과를 나누는 시장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뚝도시장에서는 서해5도와 아라뱃길로 뚝섬나루터로 직접 배가 들어오는 뚝도활어시장 ‘수산물 장서는 날’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뚝도시장 청년상인들이 기존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뚝도시장이 더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사장 민원 공사장서 끝

    “우리 집 앞의 공사장 트럭들이 일으키는 소음과 분진, 또 어린이 안전문제가 심각하다. 아무리 공사장에 이야기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말짱 헛수고다.” 아파트 등 대형 공사현장 주변의 주민은 불편사항이 가득하다. 이런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가 자치구 처음으로 아파트 공사장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화제다. 양천구는 다음달 1일부터 목3동 중앙북로 8가길 41의 아파트 공사현장에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을 해결할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사장 입구에 현장민원실을 만든 것이다. 공사현장에서는 ‘선례’도 없고 ‘비용’도 들어간다고 반대했지만, 김 구청장의 뜻을 꺾지 못했다. 민원실이 설치된 공사현장은 면적 2만 4519㎡, 지하 3층과 지상 14층으로 6개 동 41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완료 예정인 2018년 말까지 현장민원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추경 30일 처리… 서별관·백남기 청문회 합의

    여야는 25일 추가경정예산 처리에 합의했다. 논란이 됐던 서별관회의(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은 계속 협의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제외됐다. 대신 다음달 5~7일 중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열고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세우기로 했다. 여야 합의대로 30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지난 7월 26일 추경안이 제출된 지 35일 만에 통과하게 된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안에 서명했다.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심의 및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를 26일 재개하고 30일 오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는 더민주가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으로 요구해 온 이른바 ‘최·종·택’(최경환·안종범·홍기택) 가운데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만 확정하고 다음달 8~9일 기획재정위와 정무위 연석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증인 협의는 계속한다’고 한 만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합의 결과는 당초 여당 쪽 의사가 많이 반영됐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최·종·택’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 “청문회를 정치쟁점화하려 한다”며 거부해 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성동구 ‘청년 특공대’ 투입, 뚝도 시장을 살려라!

    성동구 ‘청년 특공대’ 투입, 뚝도 시장을 살려라!

    서울 성동구가 성수2동의 뚝도시장 살리고자 청년 특공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름하며 ‘청춘상회’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7개의 청년 상점이 뚝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장 상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26일 오후 5시 뚝도시장에서 ‘뚝도시장 청춘상회 입점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뚝도시장 청춘상회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뭉친 치킨과 즉석떡볶이, 수제맥주 등의 먹거리와 아트숍, 온라인 쇼핑몰 등 총 7개의 청년상인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점포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이다. 이번 뚝도시장 청춘상회에 입점하는 청년상인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입점식은 뚝도청춘 사업단 제막식, 뚝도청춘 7개 점포를 돌며 각 점포에서 시식, 시연 행사를 진행하는 가이딩 퍼포먼스, 청년상인들이 주변 상인들에게 떡과 다과를 나누는 시장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뚝도시장에서는 서해5도와 아라뱃길로 뚝섬나루터로 직접 배가 들어오는 뚝도활어시장 ‘수산물 장서는 날’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뚝도시장 청년상인들이 기존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뚝도시장이 더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금천, 아파트 관리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아파트 관리 비리는 대부분 입주자 대표자 등이 전문 지식이 없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 보수 공사입찰과 용역 계약 등도 정확한 방법을 몰라서 비리로 이어진다. 그래서 서울 금천구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돕는 자문단을 구성했다. 금천구는 아파트 공사 및 용역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및 용역 등을 둘러싼 입주민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문단은 건축, 토목, 소방, 기계, 조경, 통신, 전기, 설비, 용역, 청소, 소독 등 11개 분야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공사·용역의 필요성 및 시기 적합성, 공사·용역의 규모 및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공사설명 사항 등을 자문한다. 공사금액 1억원 이상, 용역금액 5000만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자문을 받아야 한다. 공사금액 1억원 미만, 용역금액 5000만원 미만은 선택 사항이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아파트 관리주체(관리사무소)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구 주택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해당 분야 전문위원에게서 받은 자문 결과를 공동주택단지에 통보하게 된다. 자문 결과는 자문 신청일로부터 2~3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자문 신청은 해당 사업의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이전까지이며 자문료는 무료다. 자문 결과는 별도의 구속력을 갖지 않으므로 자문 결과를 사업에 반영할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등 절차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이덕기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은 공동주택 내 의사결정을 보다 신중하고 투명하게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민심 이길 장사 없다… 우병우·이석수 국민엔 하찮은 존재”

    “민심 이길 장사 없다… 우병우·이석수 국민엔 하찮은 존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민심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며 2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은 대단한 고위 공직자이지만, 주권자인 국민 입장에서 보면 하찮은 존재”라며 “‘나는 임명직이니 임명권자에게만 잘 보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교만”이라면서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함께 거론하며 “이 두 사람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왕이 없는, 국민이 주권자인 공화국”이라며 “국민이 주권자임을 헌법에 규정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이 무겁고 공직자는 가볍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일자리 7만개 날아간다”… 국회예산처, 추경 무산 경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 일자리 7만여개와 0.3% 포인트의 경제성장률 상승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 나왔다. 24일 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총 11조원 규모의 이번 추경이 올 3분기에 모두 집행될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최고 2만 7000명과 4만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이 경우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0.129% 포인트, 0.189% 포인트씩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7만 3000개의 일자리와 0.318% 포인트의 성장률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지만, 여야의 정치싸움으로 추경 처리가 무산되면 소용이 없다. 예산정책처의 자체 분석 결과 추경안이 3분기에 모두 집행되지 못하고 3분기와 4분기에 절반씩 집행될 경우에는 같은 기간 고용창출 효과는 6만 9000개로 줄어들고, 성장률 제고 효과도 0.303% 포인트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양천, 체험·이론 多 배우는 생활안전

    양천, 체험·이론 多 배우는 생활안전

    각종 안전사고가 터지면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불이 났을 때 소화기로 초동 대처, 사람이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 등 발 빠른 대처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서울 양천구가 골든타임 안에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교육을 하기 위해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꾸몄다. 구는 25일 양천문화회관 옆 주차장에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의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주차장 부지 일부에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80평 규모의 체험관은 크게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은 심폐소생술 교육장이다. 교육장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강사 2명이 항상 근무한다.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점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인형 ‘애니’다. 인형의 전원을 켜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이마에는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램프가 켜진다. 또 상황에 따라 ‘더 깊게 누르세요, 더 빨리 누르세요, 잘하고 있습니다, 가슴 이완을 해주세요’ 등의 안내 음성도 흘러나온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 교육인형을 도입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양천구가 처음이다. 구 관계자는 “마네킹으로 교육하면 어느 정도 빠르기로 심폐소생술을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면서 “더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피드백이 가능한 최첨단 교육인형 ‘애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간은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장이다. 이곳에선 화재, 연기피난, 완강기, 가스·전기 등 모두 4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관 정기 교육프로그램은 평일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둘째·넷째 토요일 1회(오전 10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받은 사람에게는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전화(02-2620-4398)로 사전예약한 뒤 참가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실질적인 체험과 이론교육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교육에 많은 분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무원 ‘복지부동’ 없애는 금천

    서울 금천구가 직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이 없어질 전망이다. 미리 감사실 등과 협력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몸을 사린다는 뜻인 복지부동은 공무원을 꼬집는 말이다. 금천구는 건축과 토목과 등 각종 인허가 사업부서에서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법의 불명확한 유권해석, 법령과 현실의 괴리 등으로 인해 사후 감사를 의식한 소극적 업무추진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부서에서 사전에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해법을 지원하는 제도다. 감사대상은 ▲인허가 등 규제와 관련해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업무처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 ▲규제관련 법령이 불명확해 해석·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그 밖에 규제개혁 또는 적극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무 등이다. 사전 컨설팅감사를 신청한 각종 업무는 관계 부서 협의와 자문회의, 유권해석 요청 및 합동현장 확인 등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익성과 타당성, 투명성 등을 검토해 처리방안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처리기한은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며 자체해결이 어려우면 상급기관에 의뢰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불합리한 지방규제, 주민과 기업의 각종 어려움 및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찾아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1.2.3’… 서대문 ‘찾동’은 다르다

    [현장 행정] ‘1.2.3’… 서대문 ‘찾동’은 다르다

    서울 서대문구의 ‘찾아가는 동사무소’(이하 찾동)가 한 단계 수준을 높인다. 기다리던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패러다임을 바꾼 서대문구의 ‘찾동’이 민간 부문의 능력을 더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씩 복지수혜자를 살피는 등 보다 촘촘해진 것이다. 서대문구는 차별화된 ‘찾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대문 1.2.3 행복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한 복지허브화 사업 노하우와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찾동’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하겠다”면서 “서대문 1.2.3 행복사업이 바로 새로운 찾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3 행복사업’의 숫자 1은 하루도 빠짐없이(매일), 한 사람도 빠짐없는(소외된 이웃 없이) 방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동장과 팀장이 ▲하루 1회 가정 방문 ▲주 1회 이웃(자원) 찾기 ▲월 1회 사례회의를 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 출산 가정, 빈곤 가정 등 방문 대상자의 소득 수준과 재산, 부양의무자 등에 따른 상황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숫자 2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2-gether), 주 2회 따뜻한 이웃 찾기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지플래너(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가 복지통장과 함께 ▲하루 2회 빈곤위기 가정 방문 ▲주 2회 이웃(자원) 찾기 ▲월 2회 사례 발굴을 추진한다. 또 ‘지속가능한 복지는 결국 마을에서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서대문구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99명이 마을의 복지와 갈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회의와 분과별 소모임을 갖는다. 동 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는 상하반기 공동사업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한다.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마다 다양한 단체가 돌봄 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1단체 1가정 맺기’도 추진한다. 숫자 3에는 보건-복지-마을(삼각) 연대로, 주민 30% 이상이 복지서비스를 향유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어르신 방문을 만 65세뿐 아니라 만 70세도 추가하고 신생아 출산가정 방문도 같이한다. 또 수급자 중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방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 서대문구의 복지는 모든 주민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서대문구의 복지 행복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초가을 신촌 야외 테라스서 커피·치맥 즐긴다

    늦어도 9월 초에는 서울 신촌 일대의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외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을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서대문구가 행정 규제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촌 명물길과 연세로 식품접객업소에 옥외영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신촌 명물길의 음식점 11곳, 제과점 2곳, 일반음식점 16곳과 신촌 연세로의 휴게음식점 10곳, 제과점 2곳 등 모두 41곳이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자로 야외 테라스 영업 등을 골자로 하는 ‘신촌 명물길·연세로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 구역 및 시설기준’을 고시했다. 고시에는 옥외영업 시설 설치 기준과 허용 대상, 허용 면적을 비롯해 옥외영업 장소에서의 조리 행위 금지와 보행자 통행 편의 등 옥외영업자 준수 사항이 포함돼 있다. 서대문구는 옥외영업이 가능한 신촌 식당 등을 방문해 야외 영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금 4곳 정도가 신설 변경 신청을 했다”며 “모범적인 야외 영업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규정을 철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與 ‘보훈’ 野 ‘경협’… 대북 보상 입법 봇물

    20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남북관계 관련 보상법들을 잇달아 발의하고 있다. 여당은 전쟁 공로자나 전투 희생자를 위한 보상에, 야당은 남북 경제협력 사업 중단으로 인한 피해 보상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2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002년 제2연평해전 사망자들의 보상액을 상향하는 특별법안을 지난 22일 발의했다. 법안은 전사와 순직의 구분이 없던 당시, 본인 월소득의 36배로 책정된 ‘공무상 사망자 사망보상금’을 받은 사망자 6명에게 전체 공무원 월소득 평균의 57.7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시 3000만~6500만원을 받았던 윤영하 소령 등 전사자 6명은 그동안 2015년 개정된 현행 군인연금법의 전사 사망보상금 규정을 소급 적용받지 못하고 있었다. 법안이 통과되면 각각 2억 7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같은 당 김종태 의원은 지난 6월 30일 6·25전쟁 전후의 비정규군 공로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기 위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전쟁 전후 국군이 아닌 신분으로 적 지역 안에서 유격, 첩보 등의 작전을 수행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과 유족에게 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비정규 공로자들 중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엑스레이’ 작전 성공에 큰 기여를 한 대북첩보부대인 ‘켈로부대’ 대원들도 포함된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도 지난달 18일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여당 의원들이 주로 전쟁이나 북한의 도발로 인한 전사자, 공로자 보훈을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면, 야당은 역대 정부의 대북 활동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보상에 초점을 맞췄다. 더민주 원혜영, 홍익표 의원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운영 등 대북경제협력 중단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법안을 지난 5일과 지난달 29일 각각 발의했다. 원 의원의 법안은 2008년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과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뒤 정부가 북한과의 교류와 대북 지원을 전면 중단한 5·24조치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자들과 강원 고성군의 경제 주체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홍 의원의 법안은 이들과 함께 지난 2월 개성공단 사업 전면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업자들과 관련 투자자들을 보상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원 의원 안은 보상심의위원회를 총리 산하에, 홍 의원은 통일부 장관 산하에 두도록 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초가을 서울 신촌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고 ‘치맥’ 먹는다

    초가을 서울 신촌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고 ‘치맥’ 먹는다

    늦어도 9월 초에는 서울 신촌 일대의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외국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을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서대문구가 행정 규제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촌 명물길과 연세로 식품접객업소에 옥외영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신촌 명물길의 음식점 11곳, 제과점 2곳, 일반음식점 16곳과 신촌 연세로의 휴게음식점 10곳, 제과점 2곳 등 모두 41곳이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자로 야외 테라스 영업 등을 골자로 하는 ‘신촌 명물길·연세로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 구역 및 시설기준’을 고시했다. 고시에는 옥외영업 시설 설치 기준과 허용 대상, 허용 면적을 비롯해 옥외영업 장소에서의 조리 행위 금지와 보행자 통행 편의 등 옥외영업자 준수 사항이 포함돼 있다. 서대문구는 옥외영업이 가능한 신촌 식당 등을 방문해 야외 영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금 4곳 정도가 신설 변경 신청을 했다”며 “모범적인 야외 영업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규정을 철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사드 등 정책 부문은 국민·국익 관점에서 보도해야”

    올림픽 자원봉사자 소개 돋보여 이대 평단사업 더 깊이 논했어야 “심층성·스토리텔링 방향 설정”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2일 제86차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두 달간의 서울신문의 각종 현안 보도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신한 관점으로 보도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 기사가 호평을 받았다. 반면 일부 기획기사는 심층적 분석이나 제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유 위원은 ‘보험 직원·삼바 강사… 평범한 우리, 리우 수놓다’<서울신문 8월 8일자 26면>에 관해 “이날 한 신문의 공연담당 기자가 쓴 기사를 다들 베껴 썼는데 서울신문은 개막식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면면과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냈다”면서 “비슷한 기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울신문만의 목소리가 나온 가장 유쾌하게 잘 본 기사였다”고 칭찬했다. 박 위원장은 20일자 커버스토리로 다룬 ‘국회는 민원종말처리장’, ‘1급 이상 공직자 96명, 비상장주식 대거 보유’<서울신문 8월 4일자 1면> 등 단독보도와 관련기사들, 18일자에 실려 세종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를 비판한 ‘오대수’ 특집과 관련해 “독자의 공분을 일으키는 기사들”이라고 호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 등 이런 문제들을 계속 다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 간의 분쟁 상황과 관련해서는 좀더 심층적인 기획보도가 없었다는 점이 지적을 받았다. 김 위원은 “지난 7월 말부터 이어진 보도 위에 좀더 심층적인 기획기사를 기대했는데 서울신문에서 끝까지 나오지 않아 의아했다”면서 “우리 고등교육이 어떤 문제와 위기에 직면했는지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찾는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엔 대학 관련 기사가 실렸는데 맥락도 정보도 없는 뜬금없는 것이었다”면서 “심층기사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운 특집이었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소 위원은 “이화여대 학생 소요에만 초점을 맞춰 평단사업의 본질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초고학력사회와 평생교육’<서울신문 8월 4일자 27면>이라는 ‘씨줄날줄’ 칼럼이 평단사업의 문제점과 대학 구조조정 등을 의미 있게 정리했다”고 평가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관련된 연속 기획도 비판을 받았다. 유 위원은 ‘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에 관해 “키워드 하나 뽑을 수 없을 만큼 추상적이고 뻔한 얘기들을 구구절절하게 늘어놓았다”면서 “독자들을 위해 신문사 내부에서라도 ‘영양가’를 만들어 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평했다. 김 위원은 ‘PB(프라이빗뱅커)의 생활 속 재테크’와 관련, “그렇게 단정적인 말들을 독자들이 믿고 따랐다가 손해를 보게 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정책 부문에서 정부의 입장보다는 국민과 국익 관점에서 보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홍 위원은 사드 배치 관련 보도에 관해 “대북 제재 국제 공조 라인이 깨졌다는 것을 알려 주고 이후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이 뭔지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국방부의 잇단 비리, 사고,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 오류와 관련해서도 “국가 이익에 입각한 정리가 요망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경형 주필은 “디지털시대에서 종이신문은 심층성, 스토리텔링으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옛날 제작 방법과 달리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공익신문으로서의 범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균미 편집국장은 “대학 교육과 구조조정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신중하고 꾸준하게 다루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광진, 전국 첫 위반건축물 취득세 자진신고납부제 개선

    “옥탑방 증축이 건축법 위반인지 몰랐어요. 이렇게 구에서 친절하게 안내문과 취득세 납부고지서를 보내 주니 아주 감사하죠.” 서울 광진구 자양동 김모씨는 최근 구에서 온 우편물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친절한 행정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한다. 광진구가 전국 처음으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정된 세수의 확보를 위해 위반건축물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구청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 주고 세수 누락을 막은 것이다. 광진구의 위반건축물 발생건수 대비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건수 비율은 2013년 83.7%(253건 중 212건), 2014년 60.3%(1053건중 635건), 2015년 43.5%(1069건 중 465건)로 위반건축물 발생건수와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건수 비율이 반비례하는 등 제도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지금까진 위반건축물(무단 증·개축) 취득세 신고납부제도는 건물 소유주가 위반건축물의 사용일이나 적발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구(세무1과)에 취득세를 자진신고하고 고지서를 발급받아 내야만 했다. 만약 소유주가 신고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포함되면서 내야 할 취득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에 광진구 세무1과는 위반건축물 건축주의 신고절차 없이 취득세 신고납부안내문, 신고서 및 고지서를 동시에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위반건축물 소유주가 구청 방문을 하지 않고 납부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 절약은 물론 신고납부 지연으로 인한 가산금 부과 등 민원 발생빈도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위반건축물에 대한 전산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로 세수 누락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납세자 입장에 선 발상을 전환해 지역 주민이 더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납세자 중심, 수요자 중심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납세문화를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던 우리 아들, 미래를 고민하네요”

    막연한 진로 아닌 현실적 특강 진로 설계 도움에 폭발적 반응 “여러분은 꿈을 꾸고 있습니까. 그럼 꿈을 이루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고 있나요. 여러분과 같은 또래인 대성이는 셰프란 꿈을 이루기 위해 요리학원에서 요리을 배우고 있어요. 이렇게 한 걸음씩 자신의 꿈에 다가서는 것입니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350여명을 위한 특별한 뮤지컬의 막이 열렸다. 바로 성동구의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이다. ‘맘마미아’나 ‘미스 사이공’처럼 화려한 출연진이나 즐거운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작은 뮤지컬을 보는 중학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자신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유림(14)양은 “막연했던 미래의 진로가 두렵지 않고, 새로운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임미자(39)씨도 “내용이 현실적이라서 공감이 됐고,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우리 아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스스로 고민한다고 하니 옆에서 지원하고 응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의 진로 뮤지컬이 인기다. 지난 7월 1일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진로뮤지컬을 관람했던 학부모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학부모와 학교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뮤지컬을 구에서 준비했다.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뮤지컬은 꿈과 진로 설계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 노래, 강연 등이 어우러진 종합 공연 형식을 통해 진로 전문 강사와 실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뮤지컬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나 직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치매노인 지키는 지문등록”…동대문구 매월 2회 서비스

    “치매노인 지키는 지문등록”…동대문구 매월 2회 서비스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한밤중에 집을 나가셔서 12시간 넘게 찾아 헤맸습니다. 이젠 밤에도 현관문을 열지 못하도록 전자장치를 달았습니다.” 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이규원(47·경기 분당)씨는 “그때 일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면서 “치매노인을 위한 각종 사회 안전망이 확충됐으면 한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 유병률은 9.8%로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실종 신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매년 20여명은 찾지 못한다. 이렇게 치매 부모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다. 이에 서울 동대문구가 치매 노인 실종사고를 막기 위해 사전 지문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어르신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치매 노인의 사진과 지문, 신체상 특징,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관리하는 제도다.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를 경찰관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방문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현재 220여명을 관리한다. 이 외에도 ▲가스안전타이머콕(가스안전차단기) ▲119 안심콜 ▲배회인식표, 위치추적기(안심폰) ▲투약 및 건강관리(유선 안부, 방문 확인) 등 ‘치매 어르신 안심 울타리’ 사업을 진행한다. 전준희 동대문구 보건소장은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는 치매 어르신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정이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친박계로 확산되는 ‘우병우 자진사퇴론’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가운데서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론에 가세하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야당은 국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우 수석을 출석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22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 법무부, 검찰을 관장하는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당연히 합당하지 않다”면서 “우 수석 본인이 스스로 거취 문제를 판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9일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의 수사 대상으로 있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상당히 고민이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대통령께 정치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본인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엔 정갑윤 의원이 “대통령이 임명하고 대통령을 위해 있는 사람이니까 대통령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게 그들의 근본”이라며 우 수석의 퇴진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국회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면서 “우병우·이석수 두 분 모두 출석시켜 현안을 점검해 보자”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우 수석은 민정수석 완장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에 깔린 ‘우병우 사단’에 수사를 맡기지 말고 별도 수사팀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개인비리 의혹을 정권의 명운을 건 싸움으로 변질시켜 ‘게이트’로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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