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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TED식 입사설명회

    제일기획이 8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이색적인 입사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에서 각 분야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지식 콘퍼런스 ‘테드’(TED)의 지역별 설명회인 ‘테드엑스’(TEDx) 형식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채용 담당자가 아닌 김낙회 사장과 최인아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일기획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ilWorldw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일기획의 하반기 신입 공채는 이달 중순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광고직 SSAT, 실무 및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파주 BOOK 소리’ 울린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파주북(BOOK)소리 2011’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책 읽는 사람,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만드는 지식의 축제’. 200여개 출판사와 1000여명의 저자들이 참여한다. 행사 고문을 맡은 고은(78) 시인은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북소리는 책소리이기도 하고 큰북을 울리는 소리이기도 하다.”며 “책과 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소리가 세계 책의 문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내 인생의 후반은 책의 무덤 속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시인은 “도저히 책을 떠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어제는 천문학을 읽었고 조금 뒤에는 지리서를 읽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동석한 이어령(77) 전 문화부 장관은 “예전에는 책을 소리 내서 읽었는데 요즘은 묵독이 이뤄진다.”며 “소리, 의미, 문자의 세계가 하나가 될 때 생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책을 헐값에 파는 획일적인 기존 도서 행사에서 벗어나 출판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강연, 공연,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물론 할인판매 행사도 있다. 파주 출판도시 입주단체들이 함께 꾸미는 ‘동네 북데이’도 눈길을 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세계 최고 연비 기네스 도전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세계 최고 연비 기네스 도전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세계 최고 연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가 2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새달 10일까지 미국 본토 일주에 나서 세계 최고 연비 기록에 도전하는 ‘K5 하이브리드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Optima Hybrid the Guinness World Record Challeng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5 하이브리드가 미국 48개주 전역(알래스카, 하와이 제외)을 일주하며 기네스 북이 제시한 연비 52.77mpg(약 22.4km/ℓ)를 달성하면 K5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차량 세계 최고 연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K5 하이브리드는 26일 기아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市를 출발, 미국 본토를 시계 방향으로 돌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거쳐 새달 10일 다시 출발지로 복귀, 15일간 7,950마일(약 1만2,800km)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K5 하이브리드의 최고 연비 도전 대장정은 기아차 페이스북(www.facebook.com/Kiamotorsworldwide), 블로그(www.kia-buzz.com), 트위터(@Kia_Motor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K5 하이브리드를 운전하는 웨인 저디스(Wayne Gerdes)와 크리스 버니어스(Chris Bernius)는 ‘하이퍼 마일링 드라이브’(Hyper-Miling Drive:자동차 공인 연비보다 높은 연비를 구현하는 주행) 개념을 도입해 경제운전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최고 연비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월부터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한 K5 하이브리드는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국내 기준 공인연비 21km/ℓ를 실현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네크워크 시대 신문의 전략/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네크워크 시대 신문의 전략/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네트워크 이론의 거장인 바라바시 교수는 저서 ‘링크’에서 복잡한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파악하려면 대상을 조각 내서 하나하나 분석하는 환원주의 방법이 아니라 모든 것이 연결된 전체를 유기적으로 통찰하는 그물망식(Web-based) 사고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디지털 시대에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구글의 전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엔진으로는 후발주자인 구글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용자들이 찾으려는 정보와 가장 관련이 높은 결과를 순위를 매겨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웹페이지 간의 연결 관계를 분석할 뿐 아니라 웹페이지에 포함된 모든 단어와 이용자 행태 간의 관계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사람들을 사로잡는 이유도 구글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친구일 것 같은 사람들을 알아서 찾아 추천하고,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이 쓴 글을 실시간으로 배달하는 편리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역시 이러한 미디어 트렌드에 들어맞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종이신문이라는 제약을 넘어서려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 초기화면을 띄우면 ‘이 시각 주요 뉴스’와 함께 섹션별 주요 뉴스 제목이 바로 나타난다. 작은 화면을 고려해서 설계한 탓인지 화면 배치가 이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기사 끝에는 관련 기사 목록과 SNS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종이신문 기사에 페이스북 주소(facebook.com/me.onekorea)를 달아 연계성을 강조한 ‘나와 통일’이라는 연재기사도 스크린 간의 연동을 고려한 좋은 사례다. 그렇다면, 기사와 기사 간의 관계는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스마트폰의 모바일앱에서 ‘아이폰5 vs LTE폰 9월 대전’(8월 15일)이라는 기사를 확인해 본다. 제목 아래 두 기종의 특징을 비교한 표는 종이신문보다 더 선명해 가독성이 좋다. 그런데 기사 끄트머리의 관련기사에는 ‘갤럭시S2 화이트모델 17일 첫선’이라는 기사 하나만 보인다. 같은 날짜의 관련 기사만 제공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듀얼코어’, ‘LTE’와 같은 전문용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아쉽지만 내가 검색한 기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사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을 독자는 원한다. 앞에서 소개한 ‘나와 통일’이라는 기사를 검색해 보자. ‘나와통일’이라고 검색창에 쓰면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이런 검색 방식으로는 뉴스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 이러한 작은 불편함은 또 있다.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어야 할 포토 뉴스에서 글씨 크기는 조절되지만 정작 사진 크기는 조절되지 않는다. 게다가 ‘카라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8월 11일)이라는 포토 뉴스의 제목은 종이신문에는 ‘K팝’으로 다르게 되어 있어 연동 검색이 불가능하다. 이번에는 ‘카라’라는 제목으로 기사검색을 해 본다. ‘저자와 차 한 잔, 첫 수필집 ‘유소유’ 펴낸 고세진 교수’(8월 13일)라는 기사와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에일리언 비키니’(8월 12일)라는 기사가 결과로 나온다. 기사 내용에 ‘메카라는’과 ‘모니카라는’이 들어 있기에 생긴 일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시대에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자신이 원하는 뉴스정보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똑똑한 서비스를 미디어 고객은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이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가 네트워크 사회의 특성을 얼마나 잘 반영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갈수록 편리함에 익숙해진 독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신문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다.
  • 한류 열풍 중심엔 ‘촉’의 승부사 있다

    경술국치 100년이던 2010년 한국의 소녀들이 일본을 문화로 지배하기 시작했다. ‘킬러 콘텐츠 승부사들’(몬스터 펴냄)의 저자 정해승씨는 이와 같은 한류 열풍에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연예계에 뛰어든 대한민국 승부사들의 과감한 혁신과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고 진단한다. 정씨는 10년 전 삼성엔지니어링에서 플랜트 수출을 담당했고, 현재 CJ E&M 음악공연부문 플랫폼 사업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이돌을 직접 길러낸 경험은 없지만, 대신 객관적인 시선을 들이댄다. 그는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유전자(DNA)를 가진 민족이,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이 미덕이라는 가치관을 몇 백 년 동안 지녀왔고, 목적달성을 위해선 하드코어적인 방법까지 동원하는 억척스러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성향이 있는 민족은 전 세계에서 한민족이 유일하며 또 이런 성향이야말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덕목이기도 하다.”라고 한류의 근본을 설명한다. 요즘 연예인이나 연예기획사에서 많이 쓰는 말 가운데 “촉이 있다.”란 것이 있다. 저자는 이 촉을 ‘스트리트 스마트’란 개념으로 치환한다. 북 스마트(Book smart)에 반대되는 개념인 스트리트 스마트는 책이나 정규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이 아니라 세상살이를 통해 얻은 지혜, 혹은 이를 갖춘 사람을 가리킨다. 한국의 정주영이나 미국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이 스트리트 스마트의 대표적인 예. 어린 시절부터 장사 수완이 좋거나 지도력이 빼어난 인물로 타고난 직관력의 소유자들이다. 한국 연예계가 이처럼 촉에 의지하다 보니 중구난방이고 체계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트리트 스마트의 장점은 첫째 의사결정 과정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전략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신속한 의사결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연예산업은 유행의 선봉에 있는 업종이다 보니 한순간 늦는다는 것은 곧 패배를 의미한다. 둘째 “이게 재미있을까?”가 판단의 기준이다. 예를 들어 케이블TV 시청률의 기적을 만든 ‘슈퍼스타K’의 경우 무려 1800시간의 녹화 테이프를 제작진이 토론 끝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편집해 탁월한 심리게임이란 칭송을 들었다. 셋째 연예 산업은 순수한 ‘사람 장사’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부딪쳐 경험으로 얻는, 관계를 맺는 비법이 중요하다. 우리 눈에는 고만고만해 보이는 아이돌들이 왜 일본에서 그토록 인기를 끌고 있는지 저자는 다양한 실례를 통해 알려준다. 1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주커버그의 누이가 페이스북 떠나는 이유

    주커버그의 누이가 페이스북 떠나는 이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친누나인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동생 마크와 함께 페이스북을 일군 이래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 왔다. 미국의 블로그기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는 4일 랜디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떠나 새 회사인 ‘알투지 미디어(RtoZ Media)’를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 신생 벤처기업의 브랜드 이름은 그녀의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동생 마크와 함께 페이스북을 창립한 이래 지난 6년동안 첫 아이 낳은 뒤 3개월의 출산 휴가 기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페이스북을 떠난 적이 없다. 까닭에 그녀가 페이스북을 떠난다는 소식은 실리콘 밸리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으면서 업계나 페이스북 내에서 동생인 마크 주커버그에 버금가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가 동생과 결별하는 것은 재산다툼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랜디가 새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 페이스북을 떠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간 그녀의 기여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동생 마크는 이날 누이의 사임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내놓지 않았다. 그녀는 페이스북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고별 서한에서 기업들의 소셜 활동을 돕는 업무를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즉 “내 목표는 미디어 기업들이 새롭고 더 사회적인(social)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는 요지로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비롯해 인기 라이브 비디오 채널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는 에미상(미국에서 매년 우수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해 주는 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행가방]

    ●캐리비안베이 15돌 22~23일 음악축제 캐리비안베이는 개장 15주년을 맞아 22, 23일 음악축제 ‘서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윌아이엠과 에이콘, 타이거 JK, 2PM 등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수상무대를 만들어 공연 내내 파도풀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앞서 시속 90㎞의 체감속도(실제속도 시속 60㎞)를 느낄 수 있는 캡슐형 보디슬라이드 ‘아쿠아루프’를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8만 8000원. (031)320-5000. ●오션월드 하루 1000명 특가 이벤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9, 16일과 23일~8월 20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무료셔틀버스도 같은 시간까지 증편된다. 이용 전날 오후 5시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아울러 메가슬라이드존 오픈을 기념해 22일까지 온라인 특가 이벤트(1일 1000명)를 진행한다.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같은 기간 중·고·대학생, 동아리, 군·의경 등 그룹별 균일가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간시즌권(12월 31일까지 무제한 사용)은 20만원에 판매한다. 1588-4888. ●설악워터피아 이달 중순 확대 개장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12개 신규 시설과 함께 1.5배 확장돼 7월 중순 그랜드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10일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hanwharesort)을 통해 ‘워터피아 소셜원정대’를 모집한다. 같은 기간 이벤트 페이지(www.hothanday.com)에서는 대학생(1000명)에게 워터피아 무료입장권을 제공한다. 한편 한화리조트 설악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일 쏘라노(SORANO)로 재오픈했다. (02)729-3815. ●곤지암리조트 토·일 야시장 운영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9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주말 야시장을 연다. 지역 특산물인 퇴촌 토마토, 친환경 파프리카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야시장은 토요일 오후 5시~밤 11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2시 선다. 1661-8787. ●코엑스아쿠아리움 ‘상어 관찰팀’ 모집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어수조에 들어가 상어를 관찰하는 키즈샤크팀을 21일~8월 11일 매주 목요일 진행한다. 8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1회 참가비 7만 5000원(연회원 6만원). (02)6002-6200.
  • 얼굴 못 드는 ‘facebook’

    전 세계 7억명의 인류를 온라인으로 이어주며 ‘또 다른 세상’을 만든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탈퇴 행렬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페이스북 창업기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각본자와 주연배우까지 피로감을 호소하며 탈퇴하면서 ‘페이스북의 전성기가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나리오 작가인 에런 소킨(49)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페이스북을 탈퇴한 사실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소셜네트워크’로 올해 아카데미상 각색상을 수상한 소킨은 “현관에서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려고) 소리치는 노인처럼 소셜미디어에 할 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셜미디어가) 빠른 것은 인정하지만 깊이가 없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셜 네트워크’의 주인공인 제시 아이젠버그(28) 역시 페이스북 탈퇴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영화를 만들 때 가명으로 페이스북에 가입했지만 페이스북이 친구를 맺으라며 권유해 주는 인물 중 내 여동생의 고교 때 친구가 포함된 것을 보고 탈퇴했다.”면서 “어떻게 그녀를 찾아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49) 감독은 지난 2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가입을 꺼렸음을 밝히면서 “‘상호 연결된 세상’이라는 개념에 위선이 있음을 느낀다.”고 쓴소리를 했다. 일반 가입자 역시 페이스북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페이스북 전문 통계 사이트인 인사이드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의 페이스북 탈퇴자 수는 모두 700만명에 이른다. ‘디지털 인맥’을 다지려면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페이스북의 콘텐츠들도 식상해지면서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사는 대학생 킵 크리거는 “페이스북의 친구들이 똑같은 내용을 계속 올리는 데 지쳐 간다.”면서 “내가 굳이 다른 사람의 아기 사진이 업데이트되는 것을 지켜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연구진은 최근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어려서부터 사용한 ‘디지털 유목민’들이 전자통신 수단을 활용한 소통에는 대단한 재능을 보이지만 정작 실제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페이스북 측은 “탈퇴 현상은 작은 문제일 뿐이며 오래 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20일부터 ‘e-라이브진’ 서비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오는 20일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e-라이브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의 종이나 이메일로 제공되던 각종 소식지를 스마트폰에서 전자책(e-book)의 이미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도착한 문자메시지을 통해 소식지 ‘종로사랑’을 e-book 형식으로 볼 수 있다. 기획예산과 731-1127.
  • 뮤지컬 ‘북 오브 몰몬’ 토니상 9관왕

    미국 연극·뮤지컬 부문 최고 권위상인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이 9관왕을 차지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65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북 오브 몰몬’은 작품상·극본상·연출상 등 9개 부문을 휩쓸었다. ‘북 오브 몰몬’은 우간다로 파견된 몰몬교 선교사 두 명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지컬로 “신성 모독에 가까운 발칙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 부문에서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워 호스’(War Horse)가 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에 올랐고 에이즈 위기를 조명한 ‘노멀 하트’(The Normal Heart)는 재공연 연극상을 포함해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빈티지 팝업북을 아세요

    빈티지 팝업북을 아세요

    국내 최대 책 전시회인 ‘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5~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7회째인 올해는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주제 아래 23개국 571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천년 고서와 최첨단 전자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초조대장경 인쇄본과 더불어 현대 디지털 기술로 복각된 반야심경 팔만대장경판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기록문화유산물을 전시하는 ‘기록문화유산전’과, 전자출판 시장 현황과 기술 수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자출판관 ‘E스퀘어’ 등이 눈에 띈다. ‘책이 살아 있다-세계의 팝업북’ 전에서는 19세기 팝업북(Pop-up Book·입체책)의 시초가 된 무버블(Movable) 북 등 쉽게 보기 어려운 ‘빈티지 팝업북’을 만날 수 있다. 다만 2008년 시작된 주빈국 행사가 올해는 없다. 때문에 외국 작가들이 참가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의 문승현 차장은 “주빈국을 유럽연합(EU)으로 하려 했으나 올 3월에야 뒤늦게 (EU가) 불참을 통보해 와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ibf.or.kr) 참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제 블로그] 박재완 장관 ‘그래도 SNS’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호되게 당했지만 소통을 위해서라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SNS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본인의 페이스북(facebook.com/j1.bahk)에 취임사를 링크해 올리거나 틈틈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SNS에 대한 자신의 견해 등을 피력하는 식이다. 사실 박 장관은 지난 청문회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알려진 아들의 고급스포츠카 소유 의혹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결국 아들이 사촌 형의 것을 빌려탄 것으로 해명이 되긴 했지만, 박 장관은 자신 때문에 가족이 구설수에 오른 것을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런 박 장관이 지난 2일 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활발하게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국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의 페친(페이스북 친구)은 아직 250명. 하지만 그는 SNS에서는 친구 숫자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도 한명의 고객을 대할 때 250명을 대하듯 해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지라드는 보통 사람들이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초대하는 지인이 평균 250명으로 ‘1명에게 진심으로 대하면 250명에게 입소문이 난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것이다. 취임식 직후에는 시경(詩經)의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나무꾼에게도 물어보라.”는 글귀를 인용해 소통하는 정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국민께서는 정부청사가 아니라 현장에 계신다.”면서 재정부 직원들의 활발한 현장방문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에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백화점인 서울 목동의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다녀온 뒤 영국의 화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사자와 소를 위한 하나의 법은 억압이다.”라는 글귀를 인용했다. 그는 “사자와 소를 한 우리에 풀어놓고 한 가지 룰을 적용해 경쟁시키면 경쟁은커녕 사자가 소를 금방 잡아먹기 때문에 사자와 소 사이의 좋은 칸막이,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고 무릎을 칠 만한 좋은 칸막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적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주로 개인용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지만 일정이 바쁘더라도 A4 용지에 직접 적은 글을 재정부 미디어기획팀에 전달해 최대한 ‘쌍방향 소통’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와 통일] (18)이정혜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

    [나와 통일] (18)이정혜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

     1999년의 어느 일요일, 정병호 한양대 고고인류학과 교수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해서 나갔더니 한국계 미국인인 김동식 목사님을 소개했다. 김 목사님은 당시 탈북여성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김 목사님으로부터 탈북여성들의 성 착취, 꽃제비의 실상 등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었다. 며칠 뒤 목사님이 출국하면서 검은 빛의 갱지 한 뭉치를 나에게 건네줬다. 갱지에는 탈북 여성들이 꾹꾹 눌러 쓴, 믿기 어려울 만큼 참담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김 목사님은 “이 대표가 국제기구에 있으니 이들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좀 알려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다. 나는 “국제기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활동이 좀 더 자유로운 비정부기구(NGO)단체를 알아보겠다.”고 답변했지만, 두고두고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었다.  몇 해가 지나 김 목사님이 북한에서 고문을 받고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신문 보도를 접했다. 목사님을 돕지 못한 죄송스러움이 컸다. 당시 나는 탈북여성을 포함한 인신매매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시도는 했지만 얽히고 섥힌 국제기구의 이해관계 때문에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2002~2007년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이주기구(IOM) 본부에서 근무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을 땐 상황이 달라져 있었다. 그동안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들에 대한 조사가 가능해졌다.  현재 2만명이 넘는 국내 탈북자 중에 여성이 무려 80%다. 일반적으로 난민이나 이주민은 남녀의 비율이 반반인 경우와 매우 다르다. 북한에서 식량배급 제도가 붕괴되고부터 생계를 책임지는 쪽은 여성이었고,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경우 자국 여성들이 도시로 일을 찾아 떠났기 때문에 노동 수요는 물론, 혼인 연령의 여성 수요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수의 탈북여성들은 인신매매와 성적 또는 노동 착취에 쉽게 노출돼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고 탈북자들의 이주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에서 여전히 상존하는 어려움이다.  국제사회에서 탈북자 문제에 대한 태도는 비교적 명확하다.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북한 인권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하고, 탈북자들은 난민 지위 여부를 막론하고 보호돼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러나 이런 입장을 실천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은 여전히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주의 흐름은 한번 생기면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들쑥날쑥할 수는 있어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탈북자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늘어나면 북한사회의 변화에 일정 정도 기여하게 되리라 본다. 기본적으로 이주는 긍정적인 사회변화의 흐름이다. 그렇게 되도록 잘 유도하는 것이 이주민은 물론 이들을 보내고 받는 나라들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모든 국경의 문턱이 낮아지는 것이 추세라면 북한도 어쩔 수 없이 사람의 들어오고 나감을 통해 변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에겐 꿈 같은 희망사항이 하나 있다.국제이주기구(IOM)가 하는 일 가운데 유럽에서 영주권을 갖고 정착한 난민들이 아프리카의 모국으로 돌아가 3~6개월 또는 더 장기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MIDA(Migration and Development In Africa)라는 것인데 가나·콩고·브룬디 등 아프리카에서 의사나 교사, 엔지니어 등 이민 2·3세가 자원봉사를 하고, 월급의 일정부분을 IOM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다.  나는 평양에 사무실을 두고 그런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날이 올 수 있을까 하는 꿈을 꿔본다. 나는 IOM에 몸담아 그간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늘 자랑스러웠다. 현재 한국대표부는 지난 60년간 난민과 이주민을 지원하며 쌓인 IOM의 다양한 노하우를 탈북자를 대상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탈북자를 도와 통일 미래의 모습을 좀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데 조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게 나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정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나와 통일’ 페이스북 facebook.com/me.onekorea   [용어클릭] 국제이주기구(IOM) 이민·난민 등 국제이주 문제와 관련해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회원국 정부에 서비스와 정책 제안을 제공하는 국제기구다. IOM 한국대표부는 1991년 베트남 보트피플 후예들을 미국으로 보내기 위한 중간기착지 역할로 시작, 외국인노동자·결혼이민자·탈북자, 외국인여성 인신매매 등 다양한 이주 관련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 [내 정치를 말하다] (5)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내 정치를 말하다] (5)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나에게 정치는 50여년 인생의 결과물이자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이다. 나는 그동안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살지는 않았다.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보니 ‘고시 3관왕’에서 변호사, 방송인, 주식전문가를 거쳐 국회의원이 됐다. 열심히 노력하면 항상 10년 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나는 정치도 열심히 할 것이고, 10년 후에 나에게 어떤 정치적 미래가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요즘 강연 때마다 ‘A, B, C, D 공부법’을 강조한다. 핵심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의원도 ‘A, B, C, D’급으로 나눌 수 있다. D급은 득실을 따진 뒤 사람을 가려 만나고 조직 관리도 마지못해 한다. C급은 사람·조직 관리의 초점을 현상 유지에 맞춘다. B급은 주민 요구에 성의있게 반응하고,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 A급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주민을 찾고, 없던 조직도 새롭게 만든다. 나는 A급 의원이 되자고 매일 아침 다짐한다. 나의 경력만 본 사람들은 내가 부족함 없이 성장한 ‘엄친아’라고 오해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시내버스도 다니지 않던 광주의 변두리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왔을 때 처음 ‘전라도 하와이’라는 말을 들었다. 변방의 2류 국민이라는 뜻이다. 대학 시절 여자 친구의 부모님께 하와이라고 퇴짜도 맞았다. 아버지는 “나도 제주에서 광주로 유학가 ‘섬 놈’이라고 놀림을 받았다.”면서 “너는 절대 지역으로 차별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의사였지만, 우리 집안은 경제적 여유도 없었다. 방 두 칸짜리 작은 집에서 몇십년을 살았다. 사교육은 엄두도 못냈다. 고2 때 낙제 점수를 받아 대학에 못 간다는 말도 들었다. 혼자 공부해 서울대 법대에 갔다. 지금껏 출신 지역이나 집안 형편 때문에 이루지 못한 일은 없었다. ‘법조계 팔방미인’이라는 표현을 들으며 다방면에서 정신없이 활동했다.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았다. 2007년 나이 50이 되자 ‘나만을 위해 살다 죽으면 슬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시간의 10%를 남을 위해 쓰는 ‘시간의 십일조’를 결심한 뒤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그 즈음 정치할 기회도 주어졌다. 나에게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상대방의 마음부터 읽어야 한다. 마음을 읽으려면 먼저 얘기를 들어야 한다. 나는 꿈이 있다. 더 많은 국민이 출신이나 배경과 상관 없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다른 능력도 많은데 왜 굳이 정치할 생각을 하게 됐나. -정치권의 변화를 느꼈다. ‘금권 정치’와 ‘보스 정치’가 사라진다고 판단했다. 나 같은 모범생도 정치판에서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1999년 서울 송파을 보궐선거 때(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가 장인인 박태준 자민련 총재 때문에 3일 만에 공천권 반납)도 같은 마음이었나. -경솔했다. 여야 모두로부터 콜을 받았던 탓이다. 오명이랄까, 굴욕이랄까.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결정적으로 아내의 한표를 얻는 데도 실패했다. →금권 정치를 비판하지만 정작 본인은 80억원대 자산가다. -경제적인 여유는 정치 활동에 도움이 된다. 정치를 하면서 세비 이상 쓰지만 남에게 손을 안 벌려도 된다. 윈칙과 소신을 지킬 수 있고, ‘후원자의 입김’에서도 자유롭다. 솔직히 후원금 한도를 다 채워도 늘 빠듯하다. 다른 의원들은 어떻게 정치하는지 궁금할 때도 많다. →패거리 정치를 지적하지만 친이계로 분류된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공천 당시 어느 누구에게도 줄서지 않았다. 나에게 정치적 보스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계파 모임에 소속감을 갖고 나간 적도 없다. →정치인으로서 행복한가.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 정치를 하기 전에는 동시에 8가지 일을 했다. 정치를 하면서 모두 다 내려 놓았다. 심신이 건강해졌고, 고질적인 디스크 증세도 사라졌다. 정치인으로서 행복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부탁받는 걸 피하면 안 된다. 나는 이 두 가지를 즐긴다. →한나라당과는 잘 맞나. -이념을 들먹이는 것은 진부하다. 당이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한다. 내가 첫손에 꼽는 가치는 자유이다. →장관이나 광역단체장은 관심 없나. -현행 시스템에서는 장관이 소신대로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경력 쌓기용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서울시장 같은 자리는 해 보고 싶다. →정치는 언제까지. -10년 이상 안 한다. 10년 이상 하면 직업이 된다. 타성에 젖어 정치에 예속될 수 있다. 정치를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을 때 마음껏 할 수 있다. 다만 시대 흐름이나 국민 정서에 맞으면 10년 이상도 할 수 있고, 반대라면 언제든 미련 없이 떠나겠다. →스스로 생각하는 정치 리더십은. -‘당신은 스펙이 너무 좋아 문제’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나를 자신과는 다른 사람으로 보는 게 두렵다. 우리나라 국민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화감을 싫어한다.’이다. 서민들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조 공신(공부의 신)’으로 통한다. 서민보다는 엘리트나 천재 아닌가. -아이큐(IQ) 126짜리 천재를 보았는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가 ‘천재’와 ‘충성’이다. 평범한 머리를 극복하기 위해 더 노력했다. 충성도 19세기에나 어울리는 단어다. 표현이 아닌 행동으로 확인하면 된다. →정치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정치는 레코드(기록)이다. 정책이든 언행이든 일관성이 중요하다. 예컨대 복지 확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지금은 정부 재정이 버텨줄지 몰라도 5~10년 뒤 재정 파탄의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5~10년 뒤 말을 바꾸고 싶지 않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내 정치를 말한다’ 페이스북 facebook.com/mypolitics ●고승덕 의원은 ▲1957년 광주 출생 ▲서울 경기고·서울대 법대(수석 졸업) ▲사법시험(최연소)·외무고시(차석)·행정고시(수석) 합격 ▲미국 예일·하버드·컬럼비아대 로스쿨 석·박사 ▲사단법인 ‘드림파머스’ 대표 ▲부부 애칭:팬더(느긋하게 살자는 의미) ▲취미:아내와 장보기(부부 소통 및 세상 엿보기) ▲좋아하는 운동:개헤엄(건강관리에 효과 만점) 좋아하는 가수·노래:김장훈 사노라면(탁 트인 목소리가 매력. 콘서트 갈 정도) ▲애장품:앉은뱅이 책상(1964년 아버지의 초교 입학선물) ▲가장 자랑스러운 스펙:로스쿨 3관왕(정치인 예비코스) ▲롤모델 정치인:오바마 미국 대통령(핸디캡 극복 및 이익단체 영향 차단), 김성태(발로 뛰는 정치인) ▲좌우명: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 세 남매 꿈·모험 담은 ‘제2의 해리포터’

    새로운 판타지 소설의 등장이다. 판타지를 한참 헤매고나니 현실의 문제가 더욱 또렷해진다. ‘에메랄드 아틀라스’(존 스티븐스 지음, 정회성 옮김, 비룡소 펴냄)는 ‘시원의 책’(The Books of beginning)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지도책 ‘아틀라스’로 통칭되는 책을 둘러싼 모험의 기록이다. 소설은 과거와 미래의 시간을 넘나들고, 마법사, 난쟁이족 등과 만나 모험을 벌이는 등 전형적인 판타지 소설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시리즈’ 등 앞서 판타지 소설이 이뤄낸 성공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 덕분일까. ‘에메랄드’는 지난해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원고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출판 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가장 주목받은 작품이었고, 실제로 1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지난 5일 35개국 언어로 동시 번역, 출간됐다. 방송작가로 활동해온 존 스티븐스의 소설 데뷔작품에 불과했지만 초판만 25만부를 찍었고, 출간되자마자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벌써부터 ‘제2의 해리포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화화 제안이 쇄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에메랄드’가 더욱 주목받아야할 지점은 따로 있다. 소설은 가족과 엄마에게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버림받은 세 남매(케이트, 마이클, 엠마)의 이야기다. 이들이 겪는 환상적인 모험을 주된 서사로 깔고 있지만, 기실 그것은 상실과 상처에 대한 치유 과정이다. 두 동생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케이트는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끝없이 스스로-혹은 독자들에게-질문을 던진다. “당신 삶에 가장 중요한 의문 한가지가 있다고 생각해 봐요. 그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전까지 당신은 언제나 길을 잃고 헤매는 기분일 거예요. 내 경우엔 ‘엄마 아빠가 정말 우리를 사랑했을까? 그랬다면 어떻게 우리를 버릴 수 있었을까?’ 하는 게 중요한 의문이었어요.”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꿈과 희망, 모험 등 판타지 소설이 줄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 외에도 ‘책에 대한 오마주’를 오롯이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판타지에 시큰둥한 독자라도 책을 사랑하는 이라면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 발간…어떤 내용 담길까?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 발간…어떤 내용 담길까?

    애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6)의 공식 전기문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해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CBS의 사이먼 앤드 슈스터 출판사는 최근 “i스티브 : 잡스의 책”(i Steve : The Book Of Jobs)이라는 제목으로 전기문을 발간할 예정이다. 작가는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 미국 유명 정치인인 벤자민 프랭클린 등의 전기를 출간한 바 있는 월터 아이잭슨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먼 앤드 슈스터 측은 “잡스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혁신가 중 한 명”이라면서 “이번 전기문의 대상과 저자 등은 모두 완벽한 조화를 이뤄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잡스에 관한 비공식 전기문은 여러번 출판된 바 있지만, 공식 전기문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전기에 포함될 내용에 대한 궁금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기는 잡스와 그의 가족, 그리고 잡스의 경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토대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IT계의 새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암에 걸려 수차례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는 그의 공식 전기문은 내년 초 발간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MP3의 아이리버, 스마트폰 만든다

     명품 MP3 플레이어를 만드는 아이리버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8일 “스마트폰을 개발해 전날 전파연구소에서 방송통신 기기 인증을 받았다.”면서 “올 상반기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와 출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아이리버는 MP3, PMP, 전자사전에 이어 2009년부터 전자책(e-book)과 인터넷전화기를 출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스마트폰 출시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JYJ, 일본 지진 피해자 위해 6억원 기부

    JYJ, 일본 지진 피해자 위해 6억원 기부

    남성그룹 JYJ가 일본의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JYJ가 월드비전의 일본 대지진 최대 피해 지역을 위한 긴급 구호 목표 모금액 전액인 6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JYJ의 멤버 김준수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10일 촬영 목적으로 방문한 일본에서 직접 지진을 겪은 뒤, 다음날 치러진 JYJ의 첫 팬 미팅에서 일본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또한 JYJ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월드비전에 기부되는 JYJ의 기부금은 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센다이시(市)와 후쿠시마 지역에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도시의 재건과 복구, 아동 쉼터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JYJ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난 구호에 발 벗고 나선다. 오는 4월 2일부터 방콕에서 시작하는 9개 도시 월드 투어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며, 월드비전 재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JYJ는 월드 투어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운영되는 월드 투어 SNS 사이트(www.facebook.com/jyjworldtourconcert)를 통해 각 나라 팬들과 ‘힘내라 일본’ 응원 댓글 캠페인과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의 종착역인 한국 공연에 자원 봉사자들을 초청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JYJ는 “사실 기부 사실을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다. 하지만 우리의 실천이 더 많은 사람을 동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게 되길 희망하고, 우리 교민들을 포함한 일본의 모든 분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을 준비 중인 JYJ 월드 와이드 SNS 사이트는 오픈과 동시에 한 주 동안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세계 각지의 5만여 명의 팬들이 방문한 상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관악구 “얘들아 책이랑 놀자”

    관악구가 9일 ‘북스타트’를 선포, 지역의 7세 이하 3만 1957명을 대상으로 책을 보급하고,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운동을 시작했다.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에서부터 시작돼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의 사회육아 지원운동이다. 관악도서관과 조원도서관, 책이랑놀이랑 도서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에 부모와 아이가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책놀이와 함께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 데이’(Book Start Day)를 운영한다. 14일부터는 15~24개월 이하 유아와 부모가 참여하는 ‘북스타트’, 25~36개월 유아와 부모 대상 ‘북스타트플러스’, 5~7세 어린이가 참여하는 ‘보물상자’ 등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이 5기에 걸쳐 진행된다. 북스타트 전문 강사의 지도와 자원 활동가의 지원 아래 연령에 맞게 촉감놀이, 우리 몸 알기, 색깔, 소리, 냠냠냠, 책읽기, 북아트, 발표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부모 교육으로 영·유아 발달의 이해와 책읽기 지도도 병행한다. 특히 구만의 이색사업으로 맞벌이 가정을 위해 296곳의 관내 전 보육시설에서 ‘어린이집·유치원과 함께하는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어린이집 270곳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선발된 할아버지·할머니 동화구연순회방문단이 매일 낮잠 시간 30분 전에 ‘머리맡 동화책’ 읽기를 하고, 유치원 26곳은 ‘1원 1독서교육’을 실시하며, 주2회 ‘도서관에 소풍 가요’라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 1월 서울 자치구에서 두 번째로 ‘독서문화 진흥조례’를 제정해 독서문화진흥사업을 추진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천하의 저커버그가 떠받드는 절대 존재는?

    천하의 저커버그가 떠받드는 절대 존재는?

    ”방금 큰 것을 실례했는데 마크 저커버그가 치우네요. 이렇게 영광스러울 수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이 자신들의 애완견을 위해 페이스북 홈페이지(facebook.com/beast.the.dog)를 만들어 화제를 낳고 있다. MSNBC,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애완견을 입양한 저커버그가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애완견의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풀리’종으로 이름은 ‘비스트’, 지난 1월10일생으로 게재돼 있다. ‘비스트’의 개인적인 관심은 ‘껴안기, 사랑하기, 막기’이며, 페이지 관리자는 저커버그와 프리실라로 명기돼 있다. 비스트의 홈페이지는 저커버그와 챈의 재치넘치는 담벼락글이 잇따라 쌓여가며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금 계단 오르기를 배웠는데 챔피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는 식이다. 저커버그와 챈은 사진을 여러 장 남기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감 또는 추천을 나타내는 ‘좋아요’(like) 클릭은 3만 3000건을 넘어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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