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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강슛 녹슬지 않았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반년 만에 짜릿한 골맛을 보며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넘겼다. 박지성은 8일 영국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08~09 FA컵 8강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3-0으로 앞선 후반 36분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4-0 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21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박지성의 정확히 5개월 18일 만의 시즌 2호골이다. 지난 5일 정규리그 뉴캐슬전 어시스트 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특히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개인통산 10호골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서 빛났다. 특히 후반들어 ‘왜 산소탱크인지’를 확실히 보여 줬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후반 14분과 17분 잇따라 위협적인 슛을 날린 데 이어 후반 36분, 결국 새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것. 상대 패스를 가로채 수비수를 따돌리고 10여m를 질주하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 슛은 상대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며 쾌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맨유는 앞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2골과 웨인 루니의 골로 3-0으로 앞서갔다. 게다가 박지성을 막던 풀럼 선수 2명은 경고를 받기도 했다. 박지성의 ‘무한체력’에 쩔쩔매던 풀럼의 존 판칠이 후반 23분 강한 태클을 하다, 10분 뒤에는 올리비에 다쿠르가 박지성의 공을 뺏으려다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박지성은 “오랜만에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아직 웸블리 경기장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꼭 뛰어 보고 싶다.”며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4강전 출전에 욕심을 냈다. 프리미어리그 단독선두 맨유는 칼링컵 우승에 이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쿼드러플(한 시즌 칼링컵,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이 결코 꿈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도 FA컵 4강에 합류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부임 이후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첼시는 디디에 드르그바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코벤트리시티(2부리그)를 2-0으로 꺾었다. FA컵 4강 대진 추첨은 9일 새벽 열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WBC] 약체 네덜란드, 도미니카 꺾어

    네덜란드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 C)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네덜란드는 8일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이람 비토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살인타선’ 도미니카공화국을 3-2로 격파했다. 전원 메이저리거로 구성한 도미니카는 네덜란드(3안타)보다 많은 8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쳐 패자전으로 밀렸다.같은 D조에 속한 중남미의 강호 푸에르토리코는 이반 로드리게스(양키스)의 홈런 2방 등 3타점의 활약으로 파나마를 7-0으로 가볍게 눌렀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진한 푸에르토리코는 홈런 3개 등 장단 13안타의 시원한 화력을 뽐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활약… 신한은행 PO1차전 승

    신한은행이 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신세계를 96-86으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정선민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31점·10 어시스트·8리바운드)을 했고, 하은주(25점·10리바운드)와 전주원(9 어시스트)도 부지런히 뛰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파죽의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 팀은 8일 신세계의 안방인 부천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테니스 데이비스컵 첫날 1승1패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데이비스컵 첫날 단식 2경기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6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에서 벌어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4단식·1복식)에서 한국팀은 1단식으로 나선 간판 이형택(33·삼성증권)이 파루크 두스토프(654위)를 3-0(7-5 7-6 6-4)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제2단식에서 임규태(28·삼성증권)가 데니스 이스토민(104위)에게 0-3(3-6 2-6 4-6)으로 무릎을 꿇어 첫날을 무승부로 마쳤다. 7일 복식에서는 이형택-임규태 조와 이스토민-두스토프 조가 맞선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PGA] 김미현 2R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

    ´슈퍼 땅콩´ 김미현(32·KTF)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미현은 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 1라운드 선두인 미국교포 제인 박(23)은 이날도 한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2007년 5월 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후 2년 가까이 우승컵을 안지 못했던 김미현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쳐 출전 선수들 중 가장 기록이 좋았다. 지난해 12월 유도스타 이원희와 결혼한 ‘새색시’ 김미현은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응원 오셨다.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젤라 박(21·LG전자)은 4타를 잃어 공동 20위(1언더파 143타)로 주저앉았지만, 유선영(23·휴온스)과 박세리(32) 등 한국계 4명이 톱10에 들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1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1위로 주춤했다. 신지애는 1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양말이 닳도록 뛰었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천금 같은 역전골을 어시스트, 팀의 11연승에 한몫했다. 박지성은 5일 영국 세인트 제임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짜릿한 2-1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달 19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14일 만의 시즌 2호 어시스트.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늘 그랬듯 활발하게, 양말이 닳도록 뛰었다(Lively as ever and worked his socks off).”며 평점 7을 줬다. 이날 승리로 선두 맨유는 20승5무2패(승점 65)를 기록, 턱밑까지 쫓아온 2위 첼시와 승점을 다시 7로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뉴캐슬은 파상공세로 맨유를 몰아붙여 9분 만에 골을 뽑았다. 맨유 골키퍼 판 반데사르를 맞고 나온 골을 뢰벤크란츠가 왼발로 차 넣으며 1-0. 하지만 전반 20분 박지성과 2대 1 패스로 전진한 오셔가 루니에게 연결, 루니가 시원한 동점골을 뽑아 승부는 원점이 됐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후반 11분 맨유를 살렸다. 박지성은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챘고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베르바토프에게 배달했다. 골문 앞에 있던 베르바토프는 침착하게 공을 차넣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9일 아스널전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맨유 골키퍼 반데사르의 무실점 행진이 1311분에서 멈췄다. 4개월 만에 당한 뼈아픈 실점으로 90년 대니 베를린덴(벨기에리그 브루헤KV)이 세운 유럽기록 1390분 경신의 꿈도 수포로 돌아갔다. 한편 박지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월드컵 예선 다음경기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38.82%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한국팬들의 활약(?) 덕분이지만 아부트리카(27.87%·이집트), 메시(19.49%·아르헨티나), 호날두(10.33%·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스타를 따돌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맨유 넘보는 ‘히딩크 매직’

    ‘히딩크 매직’을 등에 업은 첼시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군 경기를 자청하며 절치부심하던 김두현(27·웨스트브로미치)은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첼시는 4일 영국 포츠머스 프래튼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드로그바는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번 ‘히딩크 믿음’에 보답했다. 시즌 17승7무4패(승점 58)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4점 차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첼시는 거스 히딩크의 강한 리더십 아래 파죽의 4연승을 달린 것. 히딩크 감독은 “퍼거슨을 저지하고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선전포고를 한 상태. 첼시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가능성이 남아 맨유와의 선두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하다. 반면 지난달 22일 풀럼전부터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김두현은 이날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교체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벤치를 지켰다. 3경기 연속 결장. 웨스트브로미치는 아스널의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2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추성훈 “UFC 챔프가 꿈”

    “난 항상 더 강한 상대와 싸우길 원한다. 꿈의 무대 UFC에서 챔피언 벨트를 차고 싶다.”미국 격투기 UFC에 진출하는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글라스에 양복 차림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추성훈은 “어려운 길이지만 언제나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또 “UFC에서 한국인 파이터의 활약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며 “몸이 허락하는 한 40살이 돼도 경기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약한 상대만 골라 경기한다는 소문에 대해 추성훈은 “약한 상대만 원했다면 일본에 남아 있었을 것”이라며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에 UFC에 진출했다.”고 일축했다. 추성훈은 UFC와 2년 동안 6경기에 출전하는 조건으로 계약했고, 현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시우바(34·브라질)와의 대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성훈은 “나도 들은 적이 있지만, UFC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챔피언 벨트를 따고 싶은 욕구는 당연히 있다.”고 강조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테니스 대표팀 “월드그룹 가는거야”

    “월드그룹 가는 길에 우즈베크는 없다.” 김남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테니스대표팀이 6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월드그룹 진출을 위한 혈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Ⅰ그룹 2회전(4단식·1복식) 출전을 위해 지난달 27일 일찌감치 현지로 떠났다. 지난해 한국은 월드그룹(본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네덜란드에 2-3으로 져 지역예선으로 떨어졌다. 추첨 결과 1회전은 부전승. 우즈베키스탄과의 2회전이 예선 첫 경기다. ‘맏형’ 이형택(33·삼성증권)이 데이비스컵을 위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임규태(28·삼성증권), 안재성(24·한솔), 임용규(18·안동고)도 다시 뭉쳤다. 설재민(19·건국대)과 조숭재(19·명지대)는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은 여전히 이형택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5경기 가운데 단식 2개를 잡아준다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데이비스컵 국가랭킹 31위로 한국(20위)보다 한 수 아래. 2007년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전에서 5-0으로 낙승한 경험도 있다. ‘간판’ 데니스 이스토민을 비롯해 무라드 이노야토프, 파루크 두스토프, 바야 우자코프 등 선발로 나설 선수들의 랭킹도 그리 높지 않아 해볼 만하다. 하지만 원정경기라는 점이 변수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이점을 최대한 이용할 전망. 경기장을 수도 타슈켄트 대신 한국 식당 하나 없는 나망간으로 잡았고, 실내 클레이코트도 대표팀에는 부담스럽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을 경우 한국은 일본-중국전 승자와 5월8일부터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PO 6강 안갯속

    [프로농구] PO 6강 안갯속

    프로농구가 마지막 6라운드에 접어들었지만 중위권 PO(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3위와 7위의 승차가 1.5게임에 불과해 3위팀조차 PO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극심한 혼전 양상이다. 더구나 최근 대마초 파동과 주전들의 부상 등 변수가 겹쳐 섣부른 순위 예상을 불허한다. 선두 동부와 2위 모비스, 9위 오리온스와 꼴찌 KTF의 향방은 이미 가려졌다. ‘2강’ 동부와 모비스는 주전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조직력으로 사실상 4강 직행을 확정지었다. 물론 두 팀의 선두경쟁은 또 다른 볼거리다. 디펜딩 챔피언 동부의 벽이 높으나 승차는 2.5게임으로 모비스가 힘을 낸다면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2약’ 오리온스와 KTF는 중위권 판도를 결정짓는 핵이 될 수 있을 뿐, 승수쌓기의 제물로 전락했다. 결국 중위권 6개 팀이 4장의 PO 티켓을 놓고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형국.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매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이번 주엔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많아 6강 다툼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LG는 그동안 부진을 털며 최근 4연승을 질주, PO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다만 전자랜드(3일), KCC(7일), KT&G(8일)와의 일전이 줄줄이 있어 부담스럽다. 하승진-강병현 콤비의 활약으로 안정을 찾은 KCC,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의 집중력을 보인 전자랜드의 상승세도 무섭다. 반면 삼성은 애런 헤인즈의 부진과 수비조직력 붕괴로 4연패의 늪에 빠진 데다 5일 모비스, 7일 동부와의 대결을 앞둬 마음이 무겁다. ‘대마초’로 주 득점원을 잃은 KT&G(켈빈 워너)와 SK(테런스 섀넌) 또한 먹구름이 끼었다. 대체 용병이 수혈됐지만 이들의 기량이 검증되지 않아 활약 여부는 미지수. 중위권팀끼리의 맞대결이 많은 이번 주가 순위 다툼의 하이라이트다. 여섯 팀 간의 ‘PO 티켓 전쟁’에서 어느 팀이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T, 인터넷 유해환경 점검서비스 ‘i알리미’ 무료 배포

    KT, 인터넷 유해환경 점검서비스 ‘i알리미’ 무료 배포

    KT는 자녀의 인터넷 유해환경 정도를 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i알리미’를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의 YWCA 조사에서 중학생 10명 중 7명이 초등학생때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접했지만 자녀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부모는 거의 없어 청소년의 인터넷 유해환경 노출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i알리미’는 PC에 저장된 음란 동영상 검색 및 차단기능뿐 아니라 음란 동영상 재생 내역, 음란 웹사이트의 방문 횟수,인터넷 이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부모가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나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내용을 받아 볼 수 있다.   ‘i알리미’는 메가패스 웹사이트(http://www.megapass.net/safezone)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향후 이를 개발한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웹사이트와 알집, 알약 등을 통해서도 함께 배포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박주영 ‘골보다 도움’

    “나 아직 안 죽었어.” 박주영(24·AS모나코)이 4경기 만에 풀타임 출전, 2도움을 올리며 팀을 패배위기에서 구했다. 박주영은 2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벌어진 생테티엔과의 2008~09 프랑스 정규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0분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니마니가 벼락같이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박주영에겐 지난해 11월24일 르망전 어시스트 후 약 100일만의 공격포인트. 박주영의 활약이 더 필요했던 것일까. 모나코는 불과 6분 뒤 디미트리 파예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껏 기세가 오른 생테티엔은 후반 16분 일본 국가대표 출신 마쓰이 다이스케가 추가골을 뽑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나코의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인저리 타임 1분 만에 박주영의 천금 같은 어시스트가 또 한번 터졌다.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연결한 공을 요한 몰로가 잡아 오른발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든 것. 기사회생이었다. 맹활약을 펼친 ‘특급도우미’ 박주영은 이로써 프랑스 진출 이후 2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리그2 강등권인 18위 소쇼(승점26점)와 불과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AS모나코는 이날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또 7승8무11패(승점 29점)가 돼 20개 팀 중 12위를 지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 설치

    정부가 공무원의 ‘과로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을 만들고 운동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전체 중앙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침에서 올 6월까지 가용 예산을 활용해 건강증진 시설을 갖추지 않은 청사에는 즉시 설치하도록 했다. 이미 의무실, 건강지원센터,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돼 있는 세종로·과천·대전 등 3개 정부종합청사에는 운동처방사와 지도사 등 전문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도록 했다. 특히 행안부는 휴일 근무나 야근을 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각 청사의 2~3개 층마다 남녀 ‘휴면휴게실(Refresh-Zone)’을 설치하도록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핸드볼큰잔치] 전승 우승… ‘산’들은 높았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7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두산과 벽산건설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깔끔한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13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월드스타’ 윤경신(36·두산)은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상(73골), 역대 최다골 기록(556골) 등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핸드볼큰잔치의 큰 별로 우뚝 섰다.두산은 1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핸드볼큰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23으로 제압하고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 5분 동안 딱 1골, 10분 동안 단 4골이 터질 만큼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팀의 촘촘한 패스와 한 박자 빠른 슈팅은 결과 예측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두산은 윤경신(9골), 도요다 겐지(5골), 박중규(5골) 등이 골고루 살아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전반을 13-7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들어 유동근(6골), 김민구(7골)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4관왕’ 윤경신의 중거리포에 밀려 마지막까지 4~5점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여자부에서는 ‘우생순 사령탑’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이 김온아(11골), 문필희(9골), 박정희(8골) 등을 앞세워 용인시청을 38-29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주포’ 김온아가 상대 이정희에게 묶이고, 7m 드로마저 김민희(방어율 34%)의 선방에 막혀 고전한 벽산은 후반 체력이 떨어진 용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흐름을 바꿨다. 결국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내리 5골을 꽂아 38-29, 9점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월 효명건설을 인수해 창단한 벽산건설은 이번 대회 풀리그 예선과 토너먼트 결승을 거치는 동안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8연승으로 우승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윤경신과 문필희(27·벽산건설)는 대회 남녀 MVP에, 강일구(33·인천도개공)와 이민희(29·용인시청)는 우수선수에 뽑혔다. 득점상은 두산의 윤경신(73골)과 벽산건설의 김온아(21·81골)에게 돌아갔다. 윤경신은 “13년 전보다 스피드도 좋아지고 수준은 높아졌다.”면서도 “선수층이 얇아 부상을 달고 사는 것, 관중석이 썰렁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혼다 LPGA타일랜드] 박희영 장염에도 8언더파 ‘괴력’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박희영(22·하나금융)이 급성 장염을 딛고 ‘괴력’을 발휘했다. 박희영은 27일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코스 최소타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4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날 복통 때문에 7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9위까지 추락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컨디션은 최악이었지만 외려 샷감각은 살아 있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박희영은 25일 주최측에서 제공한 물과 과일을 먹고 장염 증세를 보여 1라운드가 끝나자마자 응급실로 실려가 6시간이나 링거를 맞았다. 박희영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권을 생각하다가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성적을 냈다.”면서 “탈진 상태이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병원으로 향했다. 전날 6언더파로 1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미녀 골퍼’ 홍진주(26·SK에너지)는 이날 1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까지 내려앉았다.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날 3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공동 26위까지 뛰어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09 핸드볼큰잔치] 용인시청·인천도개공 결승행

    ‘시청팀’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용인시청이 크게 웃었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결승에 올랐다.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3위 용인시청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위 삼척시청을 31-28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시청은 임영철 감독의 벽산건설과 새달 1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용인시청은 16-11로 전반을 선도했지만 후반 들어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전반 내내 3~4점차로 끌려가던 삼척은 끈끈한 수비와 정지해(20·10골)의 골로 18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삼척은 악착 같은 밀집 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용인은 속공과 조직력으로 삼척의 막판 공세를 뿌리쳤다. 후반 6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난 것.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 윤아름(7골)의 순도 높은 골(성공률 88%)과 강유미(10골), 남현화(7골) 등의 폭죽 골이 이어졌고 국가대표 수문장 이민희(29)가 12개의 슛을 막아냈다. 남현화는 “한번 해보자는 팀 분위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에서 벽산건설을 꼭 이겨보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개공이 10골씩을 몰아친 김민구-엄효원 쌍포를 앞세워 코로사를 33-27로 가볍게 제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도개공은 3월1일 윤경신이 선봉에 선 두산과 우승을 다툰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을 15-15로 비겼지만 김민구가 후반에만 7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반면 코로사의 주포 정수영은 후반 1골에 그쳤다. 한편 코로사는 “재정적인 문제로 이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팀을 해체하겠다. 다른 좋은 기업이 우리 팀을 인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장미육종회사인 코로사는 2001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강호로 군림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매치플레이챔피언십] 호랑이, 펭귄에 항복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무명 선수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세계 1위 우즈는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리츠칼튼골프장(파72·7833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WGC-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회전(32강)에서 우승경험이 전무한 세계 33위 팀 클라크(34·남아공)에게 2홀을 남기고 4홀 차 완패했다. 전날 64강전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건재를 과시한 우즈는 이날 티샷과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렸다. 특유의 날카로운 퍼팅마저 무뎌져 여러 차례 버디 찬스를 놓쳤다. 우즈는 2번홀(파5)에서 공격적인 코스공략으로 버디를 잡아 어제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클라크가 5번홀(파4)에서 10m 이상 되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10번홀(파5)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승리의 추는 클라크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클라크는 11번홀에서 컨시드를 받은 데 이어 12·1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3홀을 앞서 나갔다. 라운딩 내내 어두운 표정이던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비가 나며 스스로 무너졌다. 클라크는 마지막 16번홀(파3)에서 이날 6번째 버디로 ‘호랑이’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우즈는 “매치플레이에서는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클라크는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훌륭한 선수”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클라크는 “다른 경기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타이거를 의식한다면 그를 이길 수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클라크는 통통한 체구에 뒤뚱뒤뚱 걷는 모습에서 펭귄으로 불린다. 한편 무난한 16강 진출이 점쳐졌던 ‘리틀 타이거’ 앤서니 김(24·11위)도 전날 최경주(39)를 누른 올리버 윌슨(45위·잉글랜드)에게 덜미를 잡혔다. 8·9번홀을 연속으로 내줘 2홀차로 뒤진 앤서니 김은 13번홀(파5) 이글로 역전을 노렸지만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허용해 2홀차 패배를 당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PGA] 역시! 우즈 다웠다

    황제는 건재했다. 타이거 우즈(34·미국)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골프장(파72·7833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WGC-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회전에서 호주의 브렌든 존스를 3홀차로 꺾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무릎수술 후 253일 만에 돌아온 우즈는 남아공의 팀 클라크(33위)와 32강전에서 격돌한다. 공격적이고 시원한 플레이는 역시 우즈다웠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1.5m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출발한 우즈는 2번홀(파5)에서도 이글 찬스를 잡아 존스에게 컨시드(원퍼트로 홀인이 가능해 퍼트 인정)를 받아냈다. 우즈는 13번홀(파5)에서 클럽으로 바닥을 쳤지만 공은 다행히 페어웨이로 떨어졌다. 세컨드샷은 그린 에지에 멈췄고, 우즈는 5m짜리 이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우즈는 “변한 것은 없다.”면서 “언제나 그랬듯 우승하기 위해 출전했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경주(39)는 뜻밖의 일격을 당해 앤서니 김(24)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지난해 8강에 올랐던 최경주(20위)는 7번홀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이후 3개홀을 내주며 올리버 윌슨(45위·잉글랜드)에게 졌다. 앤서니 김은 5개홀을 남기고 7홀을 앞서 타이완의 린원탕(54위)에게 완승을 거뒀다. 한편 최경주는 “경제 위기 여파로 고통받는 고국 팬과 골프계를 위해 5월 중 국내 대회에 아무 조건 없이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문화마당] 김성근 존이 보고 싶다/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김성근 존이 보고 싶다/탁석산 철학자

    노무라 가쓰야라는 감독이 있다. 70대의 이 할아버지는 지금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감독이다. 선수로서 3000게임 출장과 감독으로서 3000게임 출장을 달성한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인데 독설가로도 유명하다. 재작년인가에는 이승엽을 두고 6번이나 7번으로는 강하지만 4번 타자는 아니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였다. 텔레비전의 스포츠 뉴스에서도 시합이 있는 날이면 그의 코멘트를 거의 방송하곤 한다. 내가 노무라의 이름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된 것은 2007년 일본시리즈에서였다. 노무라는 객원 해설위원으로 시리즈 중계에 참여했는데 화면 좌측 하단에 노무라 존(zone)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트라이크 존이 나왔다. 스트라이크 존은 9등분되어 있었고, 노무라는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자신의 예상을 노무라 존에 표시하였다. 막연하게 몸쪽 변화구라는 식이 아니라 딱 찍어서 ‘여기다’라고 표시하였고 구질도 함께 말했다. 물론 그곳으로 던지는 이유도 부연했다. 재미는 그 다음부터였다. 과연 그곳으로 공이 올까? 결과는 불과 몇 초 뒤에 판명되었다. 상당히 잘 맞았다. 명포수 출신에 불세출의 강타자였고 풍부한 감독 경험 덕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노무라 존이 야구 보는 재미를 매우 크게 한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생각하는 시간이 많기에 재미있는 스포츠다. 축구는 작전 타임이 없다. 패스가 끊어지지 않고 빠르게 연결되어야 재미있다. 쉴 틈이 없이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어야 참맛이 나는 스포츠가 축구다. 다시 말해서 축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게임은 재미가 없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다. 생각할 틈이 없는 박진감이 축구의 묘미다. 하지만 야구는 볼 하나하나 생각하며 던지고 친다. 모든 플레이 사이에는 생각해야만 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감독은 수시로 사인을 내보내며 타임을 걸고 시합에 끼어든다. 그렇다고 흥미가 반감되지 않는다. 오히려 왜 감독이 저 선수를 바꿨을까? 이번에는 고의사구로 내보낼 것인가 아니면 정면승부할 것인가를 관중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예측이 맞는지를 시험하는 재미가 있다. 이것이 야구다. 이제 WBC가 시작된다. 한국은 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한국 야구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 하고 있고 일본은 1회 대회 우승팀인 만큼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 내내 1회 대회를 텔레비전에서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한다. 이번만큼은 올림픽에서 구긴 체면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 올림픽에 안 나왔던 이치로와 마쓰자카도 합류한다고 하니 최강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제 단일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밀리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전은 매우 기대된다. 승리를 하면 더욱 신나겠지만 나는 좀 더 재미있게 시합을 보고 싶다. 즉 한국 텔레비전에도 노무라 존에 해당되는 김성근 존이 생겼으면 좋겠다. 노무라 감독처럼 김성근 감독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와 김성근 존을 가지고 볼 하나하나를 예측하고 설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성근 감독은 야신으로 불린다. 즉 야구의 신이라는 것이다. 선수 생활은 부상으로 일찍 은퇴하였기에 노무라에 비할 수는 없지만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 롯데에서 코치도 하였고 코나미 컵에 두 번이나 참가하였기에 일본 선수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 지난번 올림픽 중계에서도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해설을 이미 선보였다. 문제는 위험부담이 큰 김성근 존을 만들 도전 정신이 있는가이다. 방송국에서 결심만 한다면 야신은 훌륭히 소화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성근 존이 생기면 나는 야구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볼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야구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탁석산 철학자
  • 스키점프 또 황금빛 비행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빛 비행을 이어갔다.최흥철(28·하이원) 최용직(27·대구과학대) 김현기(26·하이원)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하얼빈 인근 야부리 스키장에서 열린 하얼빈 겨울유니버시아드 스키점프 남자 K-90 단체전에서 합계 726.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오스트리아, 동메달은 독일이 가져갔다. 이 종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기는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스키장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경기 시간을 2시간 늦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최흥철은 1차 시기 92m, 2차시기 98m를 뛰어 맏형답게 팀을 이끌었다. 최용직(1차 85.5m, 2차 99.5m)과 김현기(1차 95.5m, 2차 86.5m)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든든히 뒤를 받쳐주었다. 2위 오스트리아(713.5점)와는 13점차.이번 대회에서 스키점프팀은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알토란같이 챙기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 국한됐던 전통 메달밭에서 탈피해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우뚝 섰다. 또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김호준(19·한국체대 입학예정)이 43.8점의 기록으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내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기대주 김호준은 1080도 회전, 720도 회전, 980도 회전, 540도 회전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겨울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한국에 안겼다.대회 폐막 이틀을 남긴 현재 한국팀은 금 14개, 은 5개, 동 10개로 2007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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