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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달아오른 ‘패션 메카’ 동대문

    [Zoom in 서울] 달아오른 ‘패션 메카’ 동대문

    국내 의류 유통의 중심지인 서울 동대문 패션시장에 짙은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다음 달 31일 초대형 패션 쇼핑몰인 라모도가, 올 상반기에는 패션TV가 뛰어들어 두타, 밀리오레 등 기존 유통망을 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진출하면서 기존의 패션몰들이 아연 긴장, 매장 리뉴얼 공사를 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서고 있다. 동대문 시장에는 패션타운 두타와 밀리오레, 거평 프레야타운, 디자이너클럽, 누존 등과 함께 신평화시장, 남평화시장, 동화시장 등 재래 의류시장이 밀집해 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점포가 간판을 내리거나 새로 문을 여는 등 ‘유행과 패션의 전쟁터’다. 국내에서 유일한 패션 전문 상가다. 매장 2만여개에 매출액은 하루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의류의 수출은 연간 2조원으로, 컬러 TV의 2배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도 연간 10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하루 유동인구는 200만명에 이르는 패션의 진앙지이다. 라모도 관계자는 “의류분야에서는 동대문 시장 경기만 살아있어 패션타운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모도·패션TV의 시장 진입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라모도는 이미 지하 5층에 지상 11층의 건물을 완공했다. 내부 칸막이와 배선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2층부터 8층까지 쇼핑상가다. 라모도는 20일부터 동방신기를 기용한 광고를 내보내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바짝 올리고 있다. 라모도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한 지 20일 만에 1400개의 매장 가운데 70%가량이 나갔다.”고 말했다. 인근에 패션TV도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럭셔리·패션·캐릭터·푸드코트 등 2000여개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패션TV 관계자는 “기존의 남성복·숙녀복의 개념을 없애고 라이프 스타일을 문화·메가아웃도어·패션으로 분류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개장 예정인 굿모닝시티는 점포수가 2500여개에 이르는 데다 극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점포가 많고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존의 상권에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특히 중국업체도 동대문에 백화점을 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응책 마련 시작한 기존 상가 기존 상권은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두타 관계자는 “패션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패션타운이 동대문에 집중되면서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해 파이가 조금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1100여상가로 문을 연 두타는 라모도의 오픈에 맞춰 매장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 매장 규모를 2.3평에서 3.0평으로 확대하고 다음 달까지 광고비도 10%가량 더 쓰는 등 맞대응할 계획이다. 또 밀리오레는 젊은이들을 끌기 위해 영화관을 입점하고 공연 무대를 마련하는 등 패션몰에서 복합 쇼핑몰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입점 상가들은 패션몰의 집중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함께 인근 도로가 크게 혼잡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Zoom in 서울] 달아오른 ‘패션 메카’ 동대문

    [Zoom in 서울] 달아오른 ‘패션 메카’ 동대문

    국내 의류 유통의 중심지인 서울 동대문 패션시장에 짙은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다음 달 31일 초대형 패션 쇼핑몰인 라모도가, 올 상반기에는 패션TV가 뛰어들어 두타, 밀리오레 등 기존 유통망을 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진출하면서 기존의 패션몰들이 아연 긴장, 매장 리뉴얼 공사를 하는 등 맞불 작전에 나서고 있다. 동대문 시장에는 패션타운 두타와 밀리오레, 거평 프레야타운, 디자이너클럽, 누존 등과 함께 신평화시장, 남평화시장, 동화시장 등 재래 의류시장이 밀집해 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점포가 간판을 내리거나 새로 문을 여는 등 ‘유행과 패션의 전쟁터’다. 국내에서 유일한 패션 전문 상가다. 매장 2만여개에 매출액은 하루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의류의 수출은 연간 2조원으로, 컬러 TV의 2배에 이른다. 외국인 관광객도 연간 100만명 정도가 방문하며 하루 유동인구는 200만명에 이르는 패션의 진앙지이다. 라모도 관계자는 “의류분야에서는 동대문 시장 경기만 살아있어 패션타운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모도·패션TV의 시장 진입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과 직접 연결되는 라모도는 이미 지하 5층에 지상 11층의 건물을 완공했다. 내부 칸막이와 배선 등의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2층부터 8층까지 쇼핑상가다. 라모도는 20일부터 동방신기를 기용한 광고를 내보내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바짝 올리고 있다. 라모도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한 지 20일 만에 1400개의 매장 가운데 70%가량이 나갔다.”고 말했다. 인근에 패션TV도 올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럭셔리·패션·캐릭터·푸드코트 등 2000여개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패션TV 관계자는 “기존의 남성복·숙녀복의 개념을 없애고 라이프 스타일을 문화·메가아웃도어·패션으로 분류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개장 예정인 굿모닝시티는 점포수가 2500여개에 이르는 데다 극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점포가 많고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존의 상권에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특히 중국업체도 동대문에 백화점을 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응책 마련 시작한 기존 상가 기존 상권은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두타 관계자는 “패션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패션타운이 동대문에 집중되면서 신규 고객 창출을 통해 파이가 조금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1100여상가로 문을 연 두타는 라모도의 오픈에 맞춰 매장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 매장 규모를 2.3평에서 3.0평으로 확대하고 다음 달까지 광고비도 10%가량 더 쓰는 등 맞대응할 계획이다. 또 밀리오레는 젊은이들을 끌기 위해 영화관을 입점하고 공연 무대를 마련하는 등 패션몰에서 복합 쇼핑몰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입점 상가들은 패션몰의 집중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함께 인근 도로가 크게 혼잡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월척 樂漁 웰빙 樂漁]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낚시사랑과 함께-월척 樂漁 웰빙 樂漁]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오후로 접어드는 시간. 바람없는 햇살은 봄날처럼 따사롭기만 하다. 모처럼 아내(49)와 동행하여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에 위치한 무한천수로 용당윗보로 수초낚시 길을 나섰다. 용당윗보는 보령시와 청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차령산맥 서쪽에서 발원, 청양군 화성면과 홍성군 장곡면을 거쳐 예당저수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예산시를 지나 삽교천에 이르는 총길이 53㎞에 달하는 무한천 상류다. 일상에 밀려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때, 가끔 짧은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던 곳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씨알좋은 당찬 돌붕어를 몇차례 만나기도 했다. 추위때문인지 물가 가장자리는 살얼음을 만들어 놓았고, 물색 또한 맑기만 하다. 그러나 수초 속을 공략하는 수초낚시를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수로의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은 곳이 보인다. 이런 곳은 갈대나 부들 그리고 줄이 잘 발달되어 있기 마련이고, 수온이 조금 상승하는 시간대면 붕어의 입질을 어렵지 않게 받아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햇볕이 가장 좋은 오후시간이어서 그런지 수초가의 살얼음은 사라지고 있었다. 아내와 수초대 한 대씩을 들고 포인트로 다가가 살얼음이 녹아 없어진 부들속에 지렁이 미끼를 바늘에 달아 넣어 보았다. 보의 특성상 중앙부쪽으로는 물흐름이 있고, 수초대 형성도 안 되는 곳이 많다. 수심이 깊고 수온 상승 또한 어렵다. 자연적으로 물흐름이 없거나 적은 가장자리 쪽으로 수초형성이 잘되어 있으며, 수심 또한 낮아 수온 상승효과가 좋다. 물흐름이 있고 수심이 너무 깊은 곳은 피하여야 한다. 비교적 수온 상승 효과가 좋은 햇볕이 잘드는 수초속 낮은 수심이 최고의 포인트다. 수초중에도 열발생이 가장 많은 부들속이 대체적으로 좋다. 부들속이라도 물색이 탁하면 대가 서있는 곳, 즉 부들대가 꺾여져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좋다. 수온이 낮거나 물색이 맑으면 부들대가 꺾여져 물속으로 가라앉은 부들잎 속의 빽빽한 곳이 좋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2시로 가고 있었다. 부들속에 세워놓은 찌를 바라보던 아내는 부드러운 햇살이 비춰주고 있었지만 가느다란 바람에 추위를 느끼는지 자동차에서 파커와 겨울모자를 꺼내와 완전 무장을 하며 “입질이 없지?” 하고 조금은 실망하는 기색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봐. 수온이 오르면 입질이 있을거야.” 수년간 아내와 함께한 낚시지만, 이럴 때는 미안한 마음이 살며시 찾아 오곤 한다. 잠시후 아내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그리 깊지 않은 수초 속인데도 낚싯대를 세우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었다. 턱걸이 월척쯤 될 만한 붕어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 나고 있었다. 여섯치와 일곱치 등 모두 4마리 붕어모습을 더 보며 짧은 오후 낚시지만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겨울을 보내며 해빙된 수로에서 즐기는 수초낚시는 짧은시간 낚시로 매력적이다. 얼음이 녹아든 수로나 자그마한 실개천가 수초 속에서 당찬 붕어의 손맛은 물론, 가족과 함께 이른 봄을 만나 보는 즐거움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글 김원기낚시사랑 취재팀 편집부장 studozoom@naver.com (무한천 용당보 가는길)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나들목을 나와 예산과 예당저수지를 지나 광시면 소재지에서 보령 방향으로 약 10㎞ 직진하면 우측으로 약수휴게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용당보이다. ■ 얼음낚시는 빙질이 약화되어 출조시 주의가 필요하다. 붕어물낚시는 영호남권과 충청권에서 부분적으로 시작됐다. 지금이 마릿수는 적지만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호기. 바다낚시는 고성·통영권에서 학꽁치와 볼락 등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감성돔은 전체적으로 낱마리 조황이지만 대물 손맛을 볼 수 있는 시기다. 자세한 조황은 낚시사랑(fishnet.co.kr)참조. 지역별 출조기상도 #민물 수도권-오산 황구지천과 평택 백봉수로 대박조황. 강화 망월수로도 호조황. 충청권-아산지역은 빙질약화로 얼음낚시 전면금지. 온양 곡교천 7∼8치급 마릿수 조황. 영남권-합천호 밤낚시에 5∼10수. 호남권-해남 문내수로 월척 다수 배출. 고흥호 상류수로 5∼7치급 마릿수조황. #바다 강원권-거진항에서 이면수 호조황. 영남권-욕지도에서 감성돔 씨알 손맛. 고성, 통영 등은 학꽁치, 볼락 호조황. 부산권 선상낚시에서 열기 마릿수 조과. 호남권-여수일대 갯바위에서 감성돔 낱마리로 다소 부진.
  • [Zoom in 서울] 동부간선도로 체증 뚫린다

    [Zoom in 서울] 동부간선도로 체증 뚫린다

    최악의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동부간선도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3230억원을 집중 투자해 보조 간선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동부간선도로는 하루 15만대, 시간당 6300대에서 많게는 1만대가 몰리는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다. 출퇴근 때는 물론 집중호우시 이화교 부분이 물에 잠기는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인근 용비교∼마들길 구간(21㎞) 가운데 단절된 구간을 간선도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연장 21㎞ 가운데 단절된 구간은 5곳 9.8㎞. 공사가 끝나면 폭 20m의 4차선 간선도로가 새로 생기게 된다.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2곳이다. 용비교∼행당중 1.8㎞는 2003년에 기본설계를 착수,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2010년까지 900억원을 들여 완성한다. 월계∼녹천간 1.2㎞ 구간은 현재 공사중인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에 포함,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같은 기간에 마무리한다. 행당중∼용답동(2.5㎞)과 이문동∼월계동 구간(1.6㎞)은 상반기에, 휘경동∼이문동 구간(1.7㎞)은 하반기에 설계에 착수,2010∼2012년 도로를 개설한다. 이 도로가 완료되면 용비교 북단(서측)에서 현재 설계중인 용비교∼행당중간 도로를 거쳐 용답동∼휘경동∼이문동∼월계동∼의정부 시계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도봉·노원·강북·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 등 도심 교통난이 분산돼 동부간선도로 정체를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Zoom in 서울] 올림픽대로 체증구간 확장 고민

    `2층으로 할까, 옆으로 넓힐까. 이도저도 아니면 지하차도를 놓을까.’ 서울시가 올림픽대로 체증구간 확장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만성적인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는 올림픽대로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1단계사업으로 여의도∼잠실 구간(16㎞)의 도로확장을 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3월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중 용역결과가 나오면 여의도∼잠실 구간 가운데 가장 체증이 심한 동작대교∼청담대교 구간(9.5㎞)에 대해 개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빠르면 2007년 말 착공 시가 올림픽대로 교통흐름 개선에 들어간 것은 서울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올해 말 조기 완공예정인 강변북로 확장 사업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도 개선을 서두르는 이유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추경예산을 편성,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빠르면 2007년 말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길 넓힐땐 한강물 흐름 바꿀수도 개선 방침은 정해졌지만 현실적으로 길을 넓히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데 서울시의 고민이 있다.정동진 도로계획과장은 “올림픽대로를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태”라면서도 “개선 원칙은 정해진 만큼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서울시가 검토 중인 방안은 3가지 정도다. 하나는 한강시민공원 길을 넓히는 것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문제는 한강물의 흐름이 바뀔 수 있는데다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또다른 방안은 복층형 도로다.2층 도로를 만드는 것으로 예산도 적게 들고, 한강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다만, 한강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조망권을 문제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하도로 건설도 한 가지 방안이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배출가스 처리 문제 등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 전문가들은 복층도로를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꼽고 있다.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용역결과를 본 뒤 최적의 방안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강남구에는 영세민이 얼마나 될까.’‘강남구청 공무원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자동네 서울 강남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는 영세민도 많고,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많다. 30일 서울시 및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05년 12월 말 현재 8417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무려 2만 1350명이다. 이어 강서구(2만9591명), 은평구(1만1694명), 관악구(9088명), 강북구(903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그 다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강남구 비공식 집계)에 달하는 강남구에 도봉구(4075명)의 2배에 달하는 영세민이 사는 것이다. 강남구의 공무원은 모두 1307명. 하지만 이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공무원은 전체의 31.5%인 41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구에서 출퇴근한다. 아파트 가격이 평당 3000만∼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동네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집을 갖거나 전세를 살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에는 4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8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에다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국가에 세금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인구는 53만 7000명이며, 유동인구는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관내에 무려 5만 1414개의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는 학원은 몇 개나 있을까.2005년 말 현재 등록된 학원은 모두 4612개. 이 가운데 학원이 2144개, 교습소가 2468개다. 강남구는 ‘부자동네’‘강남특구’니 하는 호칭을 꺼려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과대 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강남구는 다른 구청의 지원에도 많은 돈을 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전자도서관 운영, 구립교육원 운영비 등으로 지난해 87억 1843만원을 썼다.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강남구가 거둔 세금을 강남구만 쓰는 것도 아니다.”면서 “좀더 강남구의 사정을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강남구에는 영세민이 얼마나 될까.’‘강남구청 공무원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자동네 서울 강남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는 영세민도 많고,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많다. 30일 서울시 및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05년 12월 말 현재 8417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무려 2만 1350명이다. 이어 강서구(2만9591명), 은평구(1만1694명), 관악구(9088명), 강북구(903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그 다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강남구 비공식 집계)에 달하는 강남구에 도봉구(4075명)의 2배에 달하는 영세민이 사는 것이다. 강남구의 공무원은 모두 1307명. 하지만 이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공무원은 전체의 31.5%인 41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구에서 출퇴근한다. 아파트 가격이 평당 3000만∼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동네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집을 갖거나 전세를 살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에는 4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8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에다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국가에 세금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인구는 53만 700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여명에 달한다. 유동인구는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관내에 무려 5만 1414개의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는 학원은 몇 개나 있을까.2005년 말 현재 등록된 학원은 모두 4612개. 이 가운데 학원이 2144개, 교습소가 2468개다. 강남구는 ‘부자동네’‘강남특구’니 하는 호칭을 꺼려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과대 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강남구는 다른 구청의 지원에도 많은 돈을 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전자도서관 운영, 구립교육원 운영비 등으로 지난해 87억 1843만원을 썼다.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강남구가 거둔 세금을 강남구만 쓰는 것도 아니다.”면서 “좀더 강남구의 사정을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신도림역 승강장 보행 ‘F등급’

    [Zoom in 서울] 신도림역 승강장 보행 ‘F등급’

    서울시내 1∼4호선 지하철역 95곳 가운데 17개역의 승강장의 혼잡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혼잡도를 개선하려면 무려 1조원이나 들여야 할 형편이다. 서울메트로는 우선 가장 혼잡한 신도림역에 대해 개선공사를 벌이기로 했지만,17개역 개선공사의 예산이 막대해 모두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신도림 하루 이용객 45만 넘어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0월 건설교통부 기준에 따라 출·퇴근시간에 95개 지하철역에 대한 승강장 서비스 수준(표 참조)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신도림역과 종로3가역이 최하위 등급인 ‘F등급’이 나왔다.F등급은 이용객 1인당 면적이 0.5㎡ 이하로 보행마비를 겪는 상태다. 또 이동공간에 제약을 받아 보행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E등급(1인당 면적 0.5~1㎡)´인 곳도 사당·교대·잠실·종로3가·삼성역 등 16개역에 달했다. 수도권 인구집중화와 역세권 주변개발 등으로 건설 당시의 추정 이용객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신도림역의 하루 이용객은 8만 7526명으로 추정됐으나 실제론 5배가 넘는 45만 6814명으로 나타났다. ●개선공사에 9491억원 소요 서울메트로는 가장 혼잡한 신도림역을 시작으로 나머지 16개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사비용이 모두 9491억원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신도림역은 올 하반기 착공,2010년까지 승강장 1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역사 구석의 폭 2.04m의 승강장을 13.9m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나머지 16개 역사에 대해서도 2007년 이후 단계적으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하지만 막대한 공사비에다 개선 후에도 15개역의 승강장 혼잡도가 여전히 E·F등급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Zoom in 서울] 2009년 8월… 문화벨트된 서울도심 걸어보니

    [Zoom in 서울] 2009년 8월… 문화벨트된 서울도심 걸어보니

    오는 2009년 어느날 서울의 도심거리. 이곳은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기는 문화벨트가 됐다. 조만간 유네스코(UNESCO)는 서울 도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고 한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2009년 서울의 도심을 미리 가보았다. ●확 바뀐 광화문 주변 2009년 8월. 화창한 어느 주말 오후 활력이 넘치는 서울 도심거리를 찾았다. 얼마전 예전에 있던 장소에서 14.5m 앞당겨진 곳에 세워진 목조건축물인 광화문. 그 앞에는 돌로 쌓아놓은 월대와 웅장한 해태상이 관악산을 향해 서 있다. 한 초등학생이 아버지한테 물었다.“이 호랑이는 뭐예요?” “이건 호랑이가 아니라 해태야. 관악산의 불 기운을 다스리는 동물이지.” 광화문광장. 시민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1만 2000여평 되는 광장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다. 한가운데서는 “쿵쿵쾅…쿵쿵쾅…” 음악소리가 연신 터져나왔다. 통 큰 청바지에 노란·파란색 얼룩무늬 티셔츠를 입은 청소년들이 힙합댄스에 여념이 없다. 또래뿐만 아니라 아기를 업은 중년 부부까지 손을 치켜들고 환호를 보냈다. 춤추는 한 청소년이 발을 헛디디자 “와∼ 힘내라. 짝짝짝” 격려의 박수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현대미 넘치는 시청사 지난 4월 새 시청사가 완공됐다.22층 최신식 건물이다. 하지만 일제침략기에 지어진 구 시청사는 박물관으로 변해 ‘암울했던 과거를 잊지 말라.’고 말한다. 휴일을 맞아 서울광장에는 가족들로 붐볐다.“난 김밥 말고 저기 유부초밥.” 소풍을 온 가족 가운데 어머니가 딸한테 김밥을 먹여주자 딸은 유부초밥을 달라고 안달이다.“주영이 형 만세!” 아버지와 아들은 풀밭에 누워 신형 DMB휴대전화를 통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보고 있었다. “둥∼둥∼둥∼” 건너편 덕수궁 앞에서 왕궁 수문장 교대식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조선시대 병사’들이 무릎을 굽히지 않는 팔자보법으로 힘차게 행진하자 일본 관광객들은 ‘스고이’(좋다)를 연발하며 디지털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청계천의 폭포는 이날도 “콸콸콸” 흘러내렸다. 한쌍의 연인이 물가에 앉아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한번 건너볼까?” “내 손 꼭 잡아.” 그들은 두손 꼭 잡고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청계천이 복원된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인파로 넘쳤다. 주말이면 청계천변은 ‘차 없는 거리’가 돼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숭례문광장과 쉼터 남대문앞 잔디밭에서 한 예술가가 기타를 치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소리를 질러댄다. 보행로를 건너던 사람들,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 차를 탄 사람들이 한번씩 고개를 돌리며 미소를 짓는다. 시민의 문화공간이 된 서울도심. 인근 미국대사관 앞에 줄지어 있던 전경차량이 이날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은 미선·효순양 추모집회나 농민집회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어느덧 서울도심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시민들이 즐기고 뛰놀 수 있는 장소로 변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Zoom in 서울] ‘푸르른’ 재개발

    [Zoom in 서울] ‘푸르른’ 재개발

    집을 한 채도 짓지 않고 동네를 아예 공원으로 꾸미는 재개발사업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대신, 주민들은 서울시내 시영아파트에 입주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는 이같은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성동구 금호동 1가 산 37일대 노후 단독주택 지역(용비교 북쪽 금호 1-7지구) 전체를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해당 자치구 및 주민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1-7지구는 면적이 2350평(7770㎡)에 불과하고, 바로 옆 도로로 인한 사선 제한 등으로 조합원들이 입주할 만한 수량의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197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2개 동을 짓는 저밀도 재개발 계획이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한 채 30여년 넘게 표류해 왔다. 재개발이 이처럼 표류하는 가운데 지구내 주택 52채가 모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철거 대상이 됐지만 주민들은 재개발을 고집,‘철거도 개발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 시가 집없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같은 교착상태에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의 적극적인 해석도 한몫했다. 1-7구역은 응봉산 근린공원 대연산지구와 응봉산지구가 맞닿은 곳에 위치해 공원이 들어서면 현재 도로로 단절된 두 지구를 ‘생태 통로’로 연결, 생태축을 복원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주택재개발 구역 304곳 가운데 사업이 부진한 30여곳에 대해 지연 사유를 조사 중이다. 윤혁경 주거정비과장은 “재개발구역을 해제할 수도 없고, 개발도 할 수 없는 지역은 공원화하고, 원주민은 시영아파트에 입주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며 “유사한 지역이 나오면 이같은 방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에 법률적 타당성을 의뢰한 상태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재개발이 안되는 지역을 아예 공원으로 만들고, 다른 곳에 주민을 수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는가에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서울] 좁은땅 아파트 공원으로 안짓고 ‘푸르른’ 재개발

    [Zoom in서울] 좁은땅 아파트 공원으로 안짓고 ‘푸르른’ 재개발

    집을 한 채도 짓지 않고 동네를 아예 공원으로 꾸미는 재개발사업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대신, 주민들은 서울시내 시영아파트에 입주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는 이같은 방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성동구 금호동 1가 산 37일대 노후 단독주택 지역(용비교 북쪽 금호 1-7지구) 전체를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해당 자치구 및 주민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1-7지구는 면적이 2350평(7770㎡)에 불과하고, 바로 옆 도로로 인한 사선 제한 등으로 조합원들이 입주할 만한 수량의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여건이다. 이에 따라 197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2개 동을 짓는 저밀도 재개발 계획이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못한 채 30여년 넘게 표류해 왔다. 재개발이 이처럼 표류하는 가운데 지구내 주택 52채가 모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철거 대상이 됐지만 주민들은 재개발을 고집,‘철거도 개발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 시가 집없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같은 교착상태에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의 적극적인 해석도 한몫했다. 1-7구역은 응봉산 근린공원 대연산지구와 응봉산지구가 맞닿은 곳에 위치해 공원이 들어서면 현재 도로로 단절된 두 지구를 ‘생태 통로’로 연결, 생태축을 복원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주택재개발 구역 304곳 가운데 사업이 부진한 30여곳에 대해 지연 사유를 조사 중이다. 윤혁경 주거정비과장은 “재개발구역을 해제할 수도 없고, 개발도 할 수 없는 지역은 공원화하고, 원주민은 시영아파트에 입주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며 “유사한 지역이 나오면 이같은 방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에 법률적 타당성을 의뢰한 상태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재개발이 안되는 지역을 아예 공원으로 만들고, 다른 곳에 주민을 수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는가에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2종 주거지 재건축 층수 15층이냐 18층이냐

    [Zoom in 서울] 2종 주거지 재건축 층수 15층이냐 18층이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고층아파트 용적률을 230%로 올리려던 서울시 안이 당초대로 210%로 유지키로 한 가운데 다음 관심이 평균층수를 몇층으로 할지에 쏠리고 있다. ●서울시·시의회의 뜨거운 감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재개발·재건축시 최고 12층까지밖에 지을 수 없도록 돼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해 평균 15층까지 지을 수 있는 ‘평균 층수’개념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경우 용적률은 높이지 않더라도 평균 층수 범위 안에서 단지 안에 7∼8층짜리 저층아파트가 들어서는 반면 최고 20층이 넘는 아파트도 지을 수 있어 스카이라인과 함께 동간거리가 확보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 이 안은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제출됐다. 의회는 정작 본회의 심의과정에서 이를 20층으로 더 완화하고, 용적률도 50%가량 올리라며 도시관리위원회로 돌려보내 현재 계류 중이다. ●시의회, 다음달 심의키로 하지만 시의회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뛰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급기야 서울시와 건설교통부가 만나 평균 층수 15층 개념 도입은 인정하되, 이를 웃도는 층수 도입이나 용적률 상향조정 등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만약 시의회가 이를 강행할 경우 시가 재의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시의회는 지난해 말 이를 처리하지 않은 채 보류시켰다. 임동규 시의회 의장은 “용적률을 그대로 두면 층고가 무한정 올라갈 수는 없다.”면서 “동간거리가 확보되는 등 단지 쾌적성이 높아지는데 가격이 오른다는 이유로 이를 막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말했다. 용적률은 올리지 않되 층수는 다소 높이겠다는 의중이다. 즉 평균층수를 18층으로 하면 되지 않냐는 것이다. 이 조례 개정안 심의는 다음달로 넘어갈 전망이다. 시의회 김진수 도시관리위원장은 “다음 달 14일 정기회에서 이를 다루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일각에서는 이처럼 민감한 문제는 5월 지방선거 이후에 처리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속타는 서울시 의회의 느긋한 입장에 서울시는 속이 타고 있다. 여러 재건축 단지마다 평균층수 도입만을 기다리며 재건축을 중단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평균 층수 개념 도입이 늦어지게 되면 재건축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 민원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단지마다 입장은 다르다. 고덕주공 1단지 처럼 사업추진이 빠른 곳은 15층으로라도 통과되기를 원한다. 반면 사업이 더딘 단지들은 늦더라도 18∼20층으로 높여달라고 주문한다. 서울시는 최근에 용적률 파동을 겪으면서 집값 상승의 덤터기를 쓴 마당에, 서울시의 안대로 평균 층수가 15층으로 통과돼 건교부와의 약속을 지키는 모양새를 갖추고 싶어한다. 사실 평균 층수 15층은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와 건교부가 용인키로 한 것이기도 하다. 반면 18층이나 20층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경우 시는 시의회에 재의를 요청해야 한다. 또한 시의회가 평균 층수 심의는 자신들의 고유권한인데 시가 왈가왈부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 서울시 김효수 도시관리과장은 “재건축 단지들의 추진상황 등을 감안하면 시의회가 하루라도 빨리 평균 15층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물따라 돌아온 생명 ‘213종 쉼터’ 청계천

    “우와, 청둥오리다. 신기해요, 엄마.” 코끝이 시리도록 매서운 4일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서울 청계천을 찾은 엄마 김수미(34)씨와 딸 유희진(7)양. 물억새가 나부끼는 가로수 길을 걷다 황학교에 다다르자 청둥오리 3마리가 눈에 띄었다. 희진양은 “동물원에서 봤던 오리”라며 깡총깡총 뛰었다. 오리들은 연신 물 속에 고개를 넣으며 먹이를 낚아올렸다.“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철새를 발견하니까 너무 반갑네요.” 김씨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청계천에 생물 200여종이 돌아왔다. 지난해 10월1일 복원,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1월 청계천 시점부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6㎞여 구간의 생물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식물, 어류, 조류, 곤충류 등 모두 213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계천에는 물억새, 수크렁, 큰개여뀌, 산국 등 식물 140종과 피라미, 버들치, 밀어, 돌고기 등 어류 1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류로는 남방부전나비, 배짧은꽃등에, 칠성무당벌레 등 41종이 눈에 띄었다. 직박구리, 흰뺨검둥오리, 괭이갈매기, 황조롱이 등 조류 18종,481마리도 발견됐다. 환경국 수질과 임미경씨는 “한강수계에서 발견되는 잉어과 어종이 많이 출현하고 있다.”면서 “청계천이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명공간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계천은 한강과 중랑천을, 북한산과 남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이라 서식환경이 안정화되면 서울 남북을 가로지르는 조류의 이동통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계천 개통 이래 매주 청계천을 찾는 자원봉사자 이겸득(60)씨는 “겨울철이라 물고기들이 웅덩이에 많이 숨었지만, 날이 풀리고 비가 오면 청계천 어디에서나 물고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Zoom in 서울] 물따라 돌아온 생명 ‘213종 쉼터’ 청계천

    [Zoom in 서울] 물따라 돌아온 생명 ‘213종 쉼터’ 청계천

    “우와, 천둥오리다. 신기해요, 엄마.”코끝이 시리도록 매서운 4일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서울 청계천을 찾은 엄마 김수미(34)씨와 딸 유희진(7)양. 물억새가 나부끼는 가로수 길을 걷다 황학교에 다다르자 청둥오리 3마리가 눈에 띄었다. 희진양은 “동물원에서 봤던 오리”라며 깡총깡총 뛰었다. 오리들은 연신 물 속에 고개를 넣으며 먹이를 낚아올렸다.“아스팔트와 콘크리이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철새를 발견하니까 너무 반갑네요.” 김씨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청계천에 생물 200여종이 돌아왔다. 지난해 10월1일 복원,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1월 청계천 시점부에서 한강 합류부까지 6㎞여 구간의 생물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식물, 어류, 조류, 곤충류 등 모두 213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청계천에는 물억새, 수크렁, 큰개여뀌, 산국 등 식물 140종과 피라미, 버들치, 밀어, 돌고기 등 어류 1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류로는 남방부전나비, 배짧은꽃등에, 칠성무당벌레 등 41종이 눈에 띄었다. 직박구리, 흰뺨검둥오리, 괭이갈매기, 황조롱이 등 조류 18종,481마리도 발견됐다. 환경국 수질과 임미경씨는 “한강수계에서 발견되는 잉어과 어종이 많이 출현하고 있다.”면서 “청계천이 한강으로 이어지는 생명공간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계천은 한강과 중랑천을, 북한산과 남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이라 서식환경이 안정화되면 서울 남북을 가로지르는 조류의 이동통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계천에서는 일부러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붕어, 메기, 갈겨니 등의 어종도 발견됐다. 서울시는 “금붕어는 관상용 어종이라 일반 하천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우며, 메기·갈겨니도 계절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나야 한다.”면서 “하천이 자생력을 갖고 건강해지도록 물고기 무단방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민 56% “적정 주택규모 31평이상”

    [Zoom in 서울] 서울시민 56% “적정 주택규모 31평이상”

    서울시민이 살고 있는 주택 평균면적은 26.2평이지만 절반 이상은 31평 이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전용공간의 선호도와 노년층의 사회활동 참여율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월 한달 동안 서울시내 2만가구와 15세 이상 가구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와 월드리서치, 미디어리서치 등이 주관했고 신뢰 수준은 95% 오차범위는 ±0.69%다. ●적정 주택면적 평균 33평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1%가 적정 주택면적으로 31평 이상을 꼽았다. 선호 평형별로는 31∼35평이 3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6∼30평 18.7% ▲21∼25평 16.2% ▲36∼40평 11.1%의 순이었다. 반면 현재 살고 있는 주택면적은 ▲31∼35평 19.6% ▲21∼25평 19.3% ▲16∼20평 16.0% ▲15평 이하 17.2%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주거 주택면적 평균은 26.2평, 적정 주택면적 평균은 33.0평으로 집계됐다. 주택 부문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7평 정도인 셈이다. 살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70.5%)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단독주택 19.4%, 연립주택 3.9%로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 만족도는 아파트 거주자(46.5%)가 다세대(28.4%)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5년 이내에 이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2%가 ‘있다.’고 답했다. 이사 계획 지역은 서울 강북이 37.5%, 강남이 29.2%로 3분의 2 이상이 서울 안에서 이사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의 46.7%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 행복지수 6.45점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45를 기록했다.2003년 6.26, 지난해 6.43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를 탔다. 연령별로는 ▲10대 7.02 ▲20대 6.73 ▲50대 6.29 ▲60대 이상 5.62 등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별 차이가 없었다. 희망하는 노후 주거형태로 50.8%가 ‘자녀와 가까운 곳에서 독거’를 꼽았다. 그러나 노인 전용공간에 대한 선호도도 32.2%나 됐다.2003년 26.6%, 지난해 29.8%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10대 37.9%,20대 49.4%,30대 36.4% 등이 노인전용공간을 선호,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인 투자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같이 살고 싶다는 의견은 11.1%에 불과했다.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62.1%를 가리켰다.2003년 50.5%, 지난해 54.1%에 이어 크게 늘었다. 직장생활을 하는 노인도 9.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30대 가운데 74.9%가 이미 노후준비를 시작한다고 대답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Zoom in 서울] IT·BT·NT 융합단지 개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인 강서구 마곡지역 103만평을 ‘연구·개발(R&D) 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이 내년 3월 시작된다. 서울시는 20일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을 중심으로 한 융합 첨단기술단지 개발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지하철 5호선,2008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2010년 건설될 인천공항철도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서남부 발전의 핵으로 아시아 경제의 R&D 허브로 가꾼다는 청사진이다. 향후 짧으면 10년, 길게는 15년간 민간자본 11조 7000억원과 공공자금 6000억원, 총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적 분위기 조성과 적정한 밀도 유지, 미래형 첨단산업의 수요에 대비, 단지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을 진행한다. MRC(마곡 연구개발 시티)사업에는 세계적 IT연구소와 국내외 대기업, 국내 유수 의과대학의 임상실험 연구소 등 R&D시설과 국제 컨벤션센터·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은 미국 벨연구소와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의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22만평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와 호텔, 병원, 공원녹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마곡지구 중심부를 지나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9호선 환승역 역세권 일대 47만평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사무실과 호텔, 컨벤션센터, 국제업무빌딩 등 국제업무 단지가 들어선다. 동서 방향 양쪽에는 IT,NT,BT 관련 첨단산업과 R&D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또 1단계 구역 북측 23만평(2단계)과 방화로변 19만평(3단계)에는 첨단산업 지원시설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4단계에서는 마지막까지 계획부지로 남겨둘 부지 북단의 14만평을 1∼3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토지를 일괄 수용해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생산녹지를 자연녹지로 용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1월까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을 완료하고,2007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 매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1단계 구역부터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SH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행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Zoom in 서울] 재개발 내년부터 쉬워진다

    [Zoom in 서울] 재개발 내년부터 쉬워진다

    내년부터 서울시내 일정지역 내에 노후 불량주택이 전체의 60%만 돼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상가 등 서울시내에 지어지는 높이 21층, 연면적 3만평(10만㎡) 미만의 건축물은 서울시의 건축심의 없이 분양할 수 있게 된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 건축심의권 일부를 구청에 위임하거나 주택재개발 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최근 서울시의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들 개정안의 특징은 시의 권한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해 노후지역의 개발을 보다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 ●추진위가 구역 지정 신청가능 재개발구역의 지정요건 등도 크게 완화된다. 주거환경 개선구역 및 주택재개발 구역지정 요건의 경우 건축물 총수 대비 노후·불량 건축물수 비율이 종전의 ‘3분의2(66.6%)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낮아졌다. 또 지금까지는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구청장에게 재개발구역 지정 입안을 요청할 수 있었으나 구청장 승인을 받은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독으로도 할 수 있게 했다. 현행 규정상 주민 2분의1 이상의 동의만 받으면 조합설립추진위 설립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주민절반의 동의만으로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건축심의 대상 축소 지금까지 서울시내에서 지어지는 건물 가운데 16층, 연면적 9000평(3만㎡) 이상의 건물은 분양을 할 때 구청의 승인과는 별도로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를 완화해 높이는 21층, 연면적은 3만평을 초과할 때만 건축심의를 받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보다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16층 이상이면 모두 시 건축심의를 받아야 했으나 300가구 미만인 경우는 이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서로 달랐던 건축심의권과 허가권 요건이 이번 조례 개정으로 통일되고 구의 건축심의 범위가 확대돼 건축심의 통과가 쉬워진다.”면서 “서울시 전체를 볼 때 연간 40건 정도가 구청 심의로 넘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노량진일대 주상복합도시로

    [Zoom in 서울] 노량진일대 주상복합도시로

    ‘노량진이 서울 서남부지역의 중심으로 뜨고 있다.’ 13일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에 따르면 노량진역이 2008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7층의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내년 3월에는 노량진뉴타운이 공사를 시작하고, 노량진 수산시장도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다. ●2008년 17층 역사 완공 노량진은 서울의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학원가와 수산시장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고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노량진의 발전을 가장 먼저 이끄는 것은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 노량진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시발지이다. 그러나 다른 역에 비해 협소하고 노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은 현대화된 복합 역사 건립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민자역사주식회사가 주체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하1층 지상17층에 연면적만 3만 6700여평 규모다.3000억여원을 들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달 24일 서울시에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올렸다. 동작구는 서울시의 검토·승인이 끝나는 대로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량진 민자역사에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복합영화관, 미술관, 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등도 들어선다. 또한 8층 옥상 1100여평을 야외광장으로 조성,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가장 빨리 착공 2003년 11월 2차 뉴타운 예정지로 선정된 노량진뉴타운 사업은 노량진을 서울에서 각광받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이끌 전망이다. 노량진과 대방동 일대 23만평을 개발한다. 특히 노량진뉴타운은 지지부진한 서울 뉴타운 사업 가운데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8일 노량진 주택재개발1구역이 서울시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2차 뉴타운 가운데 처음이다.5300여평 규모로 내년 3월 착공, 용적률 200% 지상 15층 규모로 297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노량진1구역에는 3300여평 규모의 노량진 근린공원도 들어선다. 오는 20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77억여원의 예산으로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 또한 나머지 지역은 녹지율 40% 이상의 친환경, 상업업무 중심의 주거단지로 개발된다.2012년 뉴타운 사업이 완성되면 노량진 일대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자족형 복합도시 건설 노량진 수산시장도 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수협중앙회에서 해양수산부에 용역을 위해 소요경비 신청 등 제반절차를 밟고 있다. 또 강남에서 노량진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공사가 2008년 말까지 마무리되고, 장승배기∼노량진역∼여의도까지 연결되는 폭 20m 연장 800m의 고가차도가 개통되면 노량진은 서울에서 가장 교통여건이 좋은 곳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Zoom in 서울] ‘새청사 짓기’ 새달 스타트

    [Zoom in 서울] ‘새청사 짓기’ 새달 스타트

    서울시 새청사 건립이 당초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음 달 1일 조달청에 공사 발주 의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다음 달 중순이면 본청에 입주해 있는 부서가 이전되고 내년 1월초 철거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새청사 건립계획 및 부서 이전계획을 마련해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보고·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사는 태평로 1가 31일대 현 청사 부지에 2000억여원을 투입, 지상 22층 연면적 8만 8000㎡ 규모의 최첨단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설된다. ●늦어도 내년 5월 착공 서울시가 확정한 신청사 건립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쯤 조달청에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을 의뢰한다. 조달청은 서울시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7건을 바탕으로 90일 동안 기본설계 기간을 준 뒤 3월 말쯤 시공사를 선정한다. 설계공모에서 최우수작을 낸 회사와 컨소시엄을 맺으면 가점(3점)을 부여한다. 부서 재배치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철거업체를 선정,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략 2008년 말 준공해 2009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가급적 주변에 피해를 줄이고, 빠른 입주를 위해 패스트트렉 방식을 채택했다. 늦어도 이명박 시장 임기 내인 5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 사무실 안 얻는다 보존키로 한 시청 본건물 전면부 외에 증축된 건물은 모두 철거한다. 이에 따라 부서의 재배치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고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최동윤 총무과장은 “비어 있는 서소문 별관 혈액원동과 남산의 시 소유 건물을 활용, 부서를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다른 건물을 임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청에는 시장 집무실과 보좌 기능 부서만 남는다.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영기획실내 예산과, 기획과, 행정국 가운데 총무과, 행정과, 인사과, 재무국에서는 재무과가 잔류부서다. 나머지는 모두 서소문 별관으로 옮긴다. 서소문 별관에 있던 뉴타운사업본부는 12월 말 해체 예정인 남산의 청계천추진본부로 옮겨 간다. 이곳에는 소방방재본부가 있어, 비상기획관실도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이곳으로 옮긴다. ●향후 과제 대형 건설업체인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해 기술력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지가 협소한 데다가 본청 건물의 일부를 보존키로 해 설계에서 이들의 실력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또 자칫하면 덕수궁 주변에 초대형 시청이 들어서 나홀로 빌딩이 될 수 있다. 또 태평로 쪽으로 시청이 돌출돼 태평로를 따라 광화문 사거리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청사 시공사 선정에서는 설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열악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 미관과 실용성을 함께 갖추는 업체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김기용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새청사 짓기’ 새달 스타트

    [Zoom in 서울] ‘새청사 짓기’ 새달 스타트

    서울시 새청사 건립이 당초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음 달 1일 조달청에 공사 발주 의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다음 달 중순이면 본청에 입주해 있는 부서가 이전되고 내년 1월초 철거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새청사 건립계획 및 부서 이전계획을 마련해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보고·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사는 태평로 1가 31일대 현 청사 부지에 2000억여원을 투입, 지상 22층 연면적 8만 8000㎡ 규모의 최첨단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설된다. ●늦어도 내년 5월 착공 서울시가 확정한 신청사 건립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1일쯤 조달청에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을 의뢰한다. 조달청은 서울시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7건을 바탕으로 90일 동안 기본설계 기간을 준 뒤 3월 말쯤 시공사를 선정한다. 설계공모에서 최우수작을 낸 회사와 컨소시엄을 맺으면 가점(3점)을 부여한다. 부서 재배치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 철거업체를 선정,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략 2008년 말 준공해 2009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가급적 주변에 피해를 줄이고, 빠른 입주를 위해 패스트트렉 방식을 채택했다. 늦어도 이명박 시장 임기 내인 5월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새 사무실 안 얻는다 보존키로 한 시청 본건물 전면부 외에 증축된 건물은 모두 철거한다. 이에 따라 부서의 재배치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고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최동윤 총무과장은 “비어 있는 서소문 별관 혈액원동과 남산의 시 소유 건물을 활용, 부서를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다른 건물을 임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청에는 시장 집무실과 보좌 기능 부서만 남는다.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영기획실내 예산과, 기획과, 행정국 가운데 총무과, 행정과, 인사과, 재무국에서는 재무과가 잔류부서다. 나머지는 모두 서소문 별관으로 옮긴다. 서소문 별관에 있던 뉴타운사업본부는 12월 말 해체 예정인 남산의 청계천추진본부로 옮겨 간다. 이곳에는 소방방재본부가 있어, 비상기획관실도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이곳으로 옮긴다. ●향후 과제 대형 건설업체인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해 기술력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지가 협소한 데다가 본청 건물의 일부를 보존키로 해 설계에서 이들의 실력이 제대로 나올지 미지수다. 또 자칫하면 덕수궁 주변에 초대형 시청이 들어서 나홀로 빌딩이 될 수 있다. 또 태평로 쪽으로 시청이 돌출돼 태평로를 따라 광화문 사거리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성곤 김기용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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