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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투석환자 정보 웹사이트 개설

    대한신장학회는 만성콩팥병 및 투석환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건강을 위한 투석지기(건투·www.dialysis.or.kr)’를 최근 개설했다. 건투는 대한신장학회 산하 투석위원회 소속 신장내과 전문 교수들의 감수를 받아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 신장 기능의 중요한 평가 척도인 ‘사구체여과율’을 환자 스스로 체크해 질환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학회측은 설명했다.
  • ‘수정해골… ’ 인디아나 존스 4탄 타이틀 공개

    ‘수정해골… ’ 인디아나 존스 4탄 타이틀 공개

    영화 ‘인디아나 존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해리슨 포드 주연) 4탄의 타이틀이 공개됐다. 인디아나 존스의 4번째 시리즈 제목은 ‘인디아나존스와 수정 해골 왕국’(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4회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에 참석한 샤이아 라보프(Shia LaBeouf)는 “‘인디아나 존스 4’의 타이틀을 미리 말하지 않기로 스필버그와 약속했지만 난 21살이고 여긴 라스베가스가 아닌가”라며 새 타이틀을 깜짝 공개했다. 또 “아무도 이런 영화제목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로 대단하다.” 며 흥분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인디아나존스 4편에는 연기파배우 케이트 블랑쉐(Cate Blanchett)와 샤이아 라보프 등 유명스타들이 출연하며 인디아나존스의 아버지 역을 맡아왔던 숀 코네리(Sean Connery)는 출연하지 않는다. ‘인디아나존스와 수정 해골 왕국’은 내년 5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사진=인디아나존스 공식 홈페이지(www.indianajones.com)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시대] 말뿐인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지난 학기 대전에 사는 중학생 서너명이 서산의 한 아동센터에 와서 공짜로 잠잘 곳을 문의했다. 가출 청소년임을 직감한 상담원은 관련 기관을 찾아 보호하고자 했으나 당장 이들을 보호할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다.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한다는 쉼터는 멀리 천안에 있었고 그나마 제한된 수용 인원 때문에 그 곳으로 보낼 수도 없었다. 집으로 돌려 보내고자 이런 저런 이야기로 달래고 있던 중에 이들은 잠시 틈을 타 가버리고 말았다. 우리나라에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가 구축돼 있다. 지역 사회의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연계해 가출이나 비행, 약물, 성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을 돕는 시스템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야심차게 구축한 것이다. 전국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CYS-Net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헬프콜 1388을 통해 위기 청소년이 발견되면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담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도록 돼 있다. 즉 지역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연계해 원스톱 서비스 전달 체계를 갖춘 것이다. 언뜻 보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대단히 잘 돼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충청 지역에서만 보더라도 지역 사회의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네트워킹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위기 청소년들이 발견돼도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자원이 거의 없다. 지역 내 허브기관이 하루 24시간 이 역할을 해 나갈 여건도 안돼 있다. 현재 청소년지원센터는 시·군 단위로 1곳이 있다. 대부분 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고 매우 열악한 상태다. 지역마다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지자체는 대부분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예산을 그야말로 쥐꼬리보다도 짧게 책정하고 있다. 단체장의 마인드나 지역 의회가 청소년 문제나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을 별로 중시하지 않고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지방의 시·군은 특별지역 외에 대개 상담원 1명이 모든 역할을 떠맡고 있어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청소년 문제는 불행하게도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그 문제의 양상도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해진다. 이제는 비행 청소년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일반 청소년이라도 가정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로 가정 밖에서 일시적 보호서비스가 요구되는 일이 많아졌다. 수요가 없어 줄어든다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지금은 청소년보호시설이 지역 곳곳에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이다. 가을엔 마음이 우울해지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난다. 지역사회가 모두 위기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자원이라면 무엇이 걱정이겠는가. 온통 위험요소들로만 가득하니 마음이 무겁다. 충청지역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제도권 내 청소년 쉼터는 2곳뿐이다. 지역지원센터가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더라도 네트워킹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인 것이다. 길을 가다 보면 위기 청소년을 위한 홍보 문구가 눈에 많이 띈다. 웬만한 사람들은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헬프콜인 1388을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1388을 아무리 눌러 봤자 별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 어떤 생각이 들까. 또한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 문제로 이어질 때 그 파장은 또 어떻겠는가. 기왕에 힘들여 좋은 제도를 만들었으니 그 효과가 한번 제대로 나게 해 보자. 국가와 지자체는 제도만 번듯하게 만들어 홍보할 게 아니라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도 해야 한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베드신 찍겠다”

    ‘해리포터’ 래드클리프 “베드신 찍겠다”

    “난 이제 더 이상 소년이 아니에요!”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흡연신이나 베드신에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래드클리프는 자신이 주연한 ‘디셈버 보이즈’(December Boys)의 개봉을 앞두고 해외 연예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성인 연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내 배역이 담배를 피워야 한다면 필 것이고 베드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면서 “연기자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명 헐리웃 스타들이 흡연신이나 베드신 등을 찍기 꺼려하는 것과 대조적인 이같은 발언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굳어져버린 ‘마법 소년’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래드클리프는 처음 성인 연기에 도전했던 연극 ‘에쿠스’에서 전라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기자회견에서도 “평생 해리 포터로 남지 않겠다.”며 “어떤 역이 주어지든 내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바 있다. 한편 그가 주연한 ‘디셈버 보이즈’는 2005년에 촬영한 호주산 독립영화로 14일 미국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등록 도메인 국제분쟁 법원 “국내법 적용해야” 판결

    우리나라 등록기관에 등록된 도메인과 관련해 국제 분쟁이 일어났을 때는 우리나라 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는 7일 미국의 ‘싸이월드´로 유명한 마이스페이스닷컴(Myspace.com)에서 철자 하나만 뺀 ‘myspce.com´이란 사이트를 국내에 등록하고 운영하는 강모씨가 미국 도메인중재위원회 결정에 불복해서 낸 도메인이전등록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2006년 3월 도메인 ‘myspce.com’을 사들여 우리나라 도메인 등록기관에 등록하고는 미국 마이스페이스닷컴에서 이용자들이 홈페이지를 만들 때 필요한 이미지 등을 파는 웹사이트들을 링크시켰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놀이공원 가을축제 한창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7일∼11월4일 무려 59일 동안 ‘해피 핼로윈’축제를 벌인다. 테마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참여형 엔터테인먼트를 다양하게 마련한 것이 특징. 높이 12m에 이르는 대형 호박 인형과 5000개가 넘는 호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8일∼10월15일 독일 맥주 축제를 재현한 ‘옥토버 페스트’를 마련했다. 자유이용권+무료 생맥주 제공+오크저금통 등으로 구성된 옥토버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한 곳에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주간 3만 4000원, 야간 2만 6000원, 문라이트 1만 6000원.02)411-2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미스터리 핼로윈’축제를 준비했다. 핼로윈 분위기로 꾸며진 이동식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쇼가 펼쳐지고, 곳곳에서 공포스런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깜짝 쇼를 펼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핼로윈 펀 포인트’가 관심거리.02)509-6000.●우리나라 구석구석 함께 떠나요! 한국관광공사는 15,16일 전북 군산, 전주, 고창으로 떠날 200명의 ‘구석구석 찾아가기’여행단을 모집한다.9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사이트(www.visitkorea.or.kr)‘나의 여행기’ 코너에 여행기를 등록하면 된다.02)729-9598.●제주 3일이 11만 9000원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9월9일,16일 단 2회 출발하는 제주여행상품을 11만 9000원에 내놨다. 석식과 가이드 팁, 선택관광 등은 불포함.4인 기준 호텔 숙박은 요금을 추가할 경우 2,3인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02)2222-6682.●스위스 허니문 기차로 가볼까 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은 레일유럽(www.raileurope.co.kr)과 공동으로 ‘스위스 기차와 함께하는 로맨틱 허니문 캠페인’ 프로모션을 벌인다.‘저스트 매리드’가 새겨진 빨간 무릎 담요와 스위스 패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02)3789-3200,6110. ●말레이시아 은퇴 이민 설명회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국내 주요 도시에서 은퇴 이민 유치를 위한 ‘MM2H (Malaysia My Second Home)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9월11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일 대구,13일 대전,14일 서울에서 잇따라 진행된다.02)779-4422.●항공권 미리 사면 60% 할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10월 이후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권을 9월15일까지 발권할 경우 정상가에서 약 60%할인된 요금에 판매한다. 여행 가능한 유럽 도시는 런던, 파리, 로마,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이다.65만∼72만원. 환불 시엔 수수료가 부과된다.02)311-2800.
  • 안희정 “孫·鄭 선두 현실에 좌절”

    안희정 “孫·鄭 선두 현실에 좌절”

    대통합민주신당이 예비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이 손학규·정동영 후보를 공격했다. 안 위원장은 3일 참평포럼 홈페이지에 올린 ‘되살아난 YS 망령, 운동권 출신이면 다 OK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10여년 몸 담아 온 당을 경선 불리하다고 뛰쳐나온 그 분,100년 정당을 약속했다가 지지율 핑계로 당 부숴야 한다고 했던 그 분, 언론이 이 두 분이 컷오프를 안정적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보는 현실에 대해 좌절한다.”고 두 후보를 비판했다. 노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는 안 위원장이 ‘친노 구하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女談餘談] ‘○○스럽다’ /최여경 지방자치부 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마니아 사이에서 통한 말이 있다.‘은찬스럽다’다. 많은 양의 것을 먹을 때, 물건에 부딪쳐 그게 부서지거나 자기가 상처를 입어도 무감각할 때 쓰이는 말이란다. 몇년 전부터 이름이나 직업에 성질을 나타내는 접미사 ‘∼스럽다’를 붙여 정의를 내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정치 원로 ‘3김(金)’을 빗댄 시리즈가 원조인 것으로 기억한다.‘DJ스럽다’는 유난히 잘난 체하고 선동에 강한 것을 일컬었다.‘YS스럽다’는 횡설수설하고 안절부절못한다는 의미고,‘JP스럽다’는 중간에서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대선을 앞둔 요즘 3김이 슬금슬금 정치권에 개입하고 있다.DJ는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하고,YS는 여기저기 얼굴을 드러낸다.JP는 줄타기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기자가 그동안 많이 접하는 말은 ‘공무원스럽다’이다. 얼마전에 만난 한 구청장은 곱슬머리로 바꾼 이유를 묻자 지역 미용인들이 권한 스타일이라고 했다. 미용인들이 자신의 머릿기름(포마드)을 바른 단정한 머리를 보며 ‘너무 공무원스럽다.’고 했단다. 한 1년차 공무원도 친구들에게 ‘공무원스럽다’는 표현을 많이 듣는단다. 주로 행동이 더디거나 결정을 망설일 때 나오는 말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청을 출입한 지 9개월에 접어든 기자를 향해서도 지인들은 가끔 ‘공무원스럽다’고 한다. 패션쪽 기사를 쓸 때 기자의 스타일을 알던 이들은 지금의 옷차림이나 말투를 두고 그렇게 말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공무원스럽다는 말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경직됐다, 융통성이 없다, 일 처리에 시간이 걸린다,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윗사람의 의중을 살핀다….’ 등의 뜻으로 통용되는 것 같다. 기자가 만난 공무원 중에는 똑똑하고 적극적이며 민첩한 사람도 많다. 하지만 DJ스럽다,YS스럽다처럼 공무원스럽다의 의미는 쉽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스럽다’란 말이 재미있고 장난 같지만 의외로 날카로운 구석도 있다. 자신의 이름에 ‘∼스럽다’를 붙이고, 냉정하게 정의를 내려보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도 될 수 있겠다.‘기자스럽다’는 어떤 의미로 통할까. 최여경 지방자치부 기자 kid@seoul.co.kr
  • “언론사 난리 부려도 임기까지 지장없다”

    “언론사 난리 부려도 임기까지 지장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 상황과 정치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국내 정치 상황을 언급한 것은 지난 7월17일 청와대브리핑을 통해 차기 정권의 개헌 관련 의견을 밝힌 이후 40여일 만이다. 노 대통령은 3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전날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것과 관련,“언론사가 난리 부리는데 제 임기가 갈 때까지 아무 지장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언론이 막강한 특권을 누리고 있어 (임기 초)그 근거가 되는 제도를 끊어버리고 기자실을 폐지시켰는데 (아직도)기자실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의 관련 당국자를 문책하라는 편협의 요구에 대해 “사유가 있어야 문책할 것 아니냐.”며 청와대 홍보수석과 국정홍보처장 등의 문책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기를 좋아하는 언론에 버림받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생관계를 청산하려다 언론 전체가 적이 돼 버렸다.”면서 “저를 편들어 주던 진보적 언론도 일색으로 저를 조진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래서 요즘 ‘깜’도 안 되는 의혹이 많이 춤을 추고 있고, 과오를 부풀리고 있다.”면서 “복잡한 인과관계를 쓸 수 없는 기자들이 오라는 데 이제 안간다. 긴 얘기를 (기획 프로그램으로)담아낼 수 있는 PD가 오라면 간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 현안과 관련,“요즘 정치가 가관”이라면서 “‘김영삼(YS) 3당 합당’을 틀린 것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그쪽에서 나와 범여권으로 넘어 온 사람한테 줄서서 부채질하느라 바쁘다.YS는 안 되고 그 사람은 왜 되느냐.”라고 지적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와 손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동교동 인사를 지칭한 말이다.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검증 논란과 관련,“위장전입 한건만 있어도 장관이 안 되는데 일부 언론은 (이 후보의 의혹을)덮어라 하고 팔짱 끼고 앉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세상이 투명해져 공직자 검증도 엄격한데 이 후보의 의혹을 언론이 검증하지 않고 문제점을 그냥 지나치거나 덮고 지나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부의 기원/에린 바인하커 지음

    복잡계(complex system)란 작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거시적인 패턴을 만들어 내는 조직체계를 말한다. 복잡계는 구성 요소의 상호작용이 고도로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무질서해 보이지만 혼돈상태에 빠지지 않고 끈임없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 복잡계 경제학 또한 경제를 균형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불균형한 상태에서 수많은 행위자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이해한다. 메뚜기가 진화의 과정에서 번식 등 각종 지식 체계를 몸 안에 수용해왔듯이 경제도 차별화, 복제 등의 과정을 거쳐 발전해온 만큼 부는 지식이고 부의 기원은 진화라는 것이다. ‘부의 기원’(에린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ㆍ정성철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은 경제학에서 가장 오래된 질문인 부의 근원을 추적하면서 갈수록 많은 동조자들을 모으고 있는 복잡계 경제학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경영 현장에서도 복잡계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 현실을 생태적 차원에서 분석하여 공생의 방안을 찾거나, 산업경기순환의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바람직한 대응전략을 찾으려는 움직임 등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복잡계센터를 설립한 것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부의 기원’의 지은이는 매킨지&컴퍼니의 선임고문으로 ‘포천’지에서 ‘새로운 세기의 비즈니스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에선 복잡계 경제학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면서 경제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취했다. 예를 들면 경제 주체인 인간을 이기적인 존재로 보고 정부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는 우파의 논리나 인간을 이타적인 존재로 보고 탐욕과 이기심을 초래하는 사회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좌파의 논리 모두를 비판한다. 사회주의에는 경제가 너무 복잡해 중앙계획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었으며, 신고전학파에는 시장이 효율적이고 정부 개입이 배제돼야 한다는 논리는 환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2만 8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007 대선 ‘3金의 부활’

    놀랍게도 3김(金)의 주특기는 녹슬지 않았다.DJ(김대중 전 대통령)의 현란한 ‘말 정치’,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전광석화 같은 ‘몸 정치’,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능란한 ‘줄타기 정치’가 2007년 대선판에서 부활하고 있다. 고사(枯死) 위기에 처한 범여권의 해결사를 자처한 이래 DJ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범여권을 향해 노골적으로 ‘대통합’의 메시지를 설파하는 식으로 정계개편을 추동한 그는 이젠 아예 범여권의 ‘주장 완장’을 차려고 하고 있다. 민주당 조순형 경선후보를 겨냥해 “2차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는 게 어떻게 민주당의 전통과 맞느냐.”고 직격탄을 날리는가 하면,29일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대선 중립 요청에 “한나라당이 너무 세서…내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YS는 ‘나는 행동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정치 성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는 한나라당 경선이 개막하기도 전인 지난 3월 이명박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식으로 ‘액션 정치’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김덕룡 의원 등 상당수 상도동계 인사들이 아예 이 후보 캠프에 들어간 데에서도 YS의 성향이 읽혀진다. 이 후보는 경선 직후인 지난 21일 ‘화끈한 지지’를 해준 YS를 전직 대통령 중 제일 먼저 만나 사의를 표했다. JP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막판에 대세에 편승하는 특유의 ‘실력’을 선보였다. 한나라당 경선 내내 침묵하던 그는 투표일 직전인 지난 17일 이 후보 편인 YS와 회동하는 식으로 넌지시 속내를 드러냈다. 물론 이때도 JP는 명확한 지지 선언 대신 “유능한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는 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했다. ‘3김의 부활’은 이제 각자의 영역을 벗어나 상호 교전하는 금단의 단계로 진입하는 양상마저 보인다.JP가 30일 이명박 후보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DJ가)자꾸 너무 관여를 하는 것 같다.”고 비판한 것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 녹슬지 않는 3김의 주특기보다 놀라운 것은 좀처럼 은퇴를 모르는 이들의 왕성한 욕구다. 물론 3김의 지역적 영향력을 득표에 활용하려는 현역들의 ‘불순한 초청장’이 없다면 이들의 부활도 없을 것이다.‘닳고 닳은 삼국지’를 한번 더 펼쳐들지 여부는 독자인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 있는 셈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中 언론 “한국에 종족 우월주의 만연”

    中 언론 “한국에 종족 우월주의 만연”

    지난 18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한국은 다민족적 성격을 인정하고 단일민족국가라는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과 관련, 중국인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외신전문 사이트 ‘중궈차오왕’(中国侨网)은 “한국의 단일민족 강조가 한국에 사는 다양한 인종들 간의 이해와 관용, 우호 증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이 인종차별 권고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된 ‘순혈(pure blood)’과 ‘혼혈(mixed blood)’ 등의 단어 사용은 한국사회에 종족우월주의가 강하게 깔려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을 비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 ‘唐伯恩’은 “작은 나라 국민들의 공통적 특성인 자민족 우월주의”라고 비판했고, 尻里国汉城人’은 “중국 정부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의 정상적인 대우를 요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내 한국인들을 모두 쫓아내거나 활동을 제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进士及第’는 “한국민족이 세계 강대국이 되면 세계 평화는 무너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 민족은 집단 이기주의 정신이 무척 강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zhxmwzmy’는 “한국은 자국 국민이 납치를 당해도 손쓸 힘조차 없는 땅콩만한 나라 일 뿐”이라고 비꼬았고, ‘黑背鱼’는 “찬란한 문화도, 넓은 땅덩어리도 없는 한국에는 도처에 성형미인과 김치 뿐”이라면서 “한국인들 조차도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한국과 한국인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弓马娴熟’는 “한국인 20여명이 탈레반에 납치당했을 때 각처에 도움을 청했지만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한국은 아프간을 공격하자는 미국의 의견에 반대한 것으로 보아 충분히 대국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hysx’는 “한국 사람들 몇몇을 아는데 확고한 자기주장을 갖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어느 민족이든 그 민족만의 고유한 습성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족을 포함한 56개의 소수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사회다. 지난 2005년에는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의 인종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인종보고서가 미국에서 발표돼 중·미 간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

    경선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선 후유증을 말한다. 신승한 이명박 후보와 아쉽게 패배한 박근혜 전 대표측의 ‘화학적 결합’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슬아슬한 동거체제인 셈이다. 시기가 대선 전이냐, 후이냐일 뿐 결국 분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마저 일부에서 나온다. 이 후보는 어제 첫 인사를 단행했다. 중립 성향의 임태희 의원을 후보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이 핵심이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강재섭 대표 체제를 대선까지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것도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박 전 대표측은 여전히 시큰둥하다. 승자의 아량과 포용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후보 경선 캠프의 핵심이자 이재오 최고위원의 오른팔 격인 이방호 의원의 당 사무총장 기용을 못마땅해한다.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과 자금을 관장하는 막중한 자리다. 특히 대선 때 그 위력을 발한다. “탕평인사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이 주류다. 박 전 대표측은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똘똘 뭉쳐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다. 박 전 대표도 정권교체나 이 후보와의 협력 등을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당내 비주류로 밀려날지 모를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어서다. 이재오 최고의 반성론이 이런 기류를 더욱 부채질했다. 위기의식이 커지면 커질수록 결속력은 더 강해진다. 역설적으로 이것은 이 후보의 고민이다. 친정체제 강화로만 대선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다.‘이회창 학습효과’는 이를 방증한다. 이회창 전 총재는 특히 1997년 대선 때 경선 낙선자들을 포용하지 못했다. 충복들만 데리고 선거를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상황이 더 절박하다. 당원·대의원 투표에서 졌고, 무엇보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권에서 박 전 대표에게 완패한 것은 집토끼마저 놓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더구나 이 후보는 외연 확대를 대선 전략의 큰 줄기로 여긴다. 다른 정파나 시민단체와의 연대나 호남, 충청권 끌어안기도 집안이 안정돼야 힘을 받는다. 지금은 이 후보가 50%를 웃도는 지지율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범여권의 맞상대가 정해지면 결국 2∼5% 차이의 득표율로 대선 승패가 갈릴 것이다. 남은 기간 지지율의 변동도 적지 않으리란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나와 있다. 앞으로 구성될 대선기획단이나 선대위의 주요 직책에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을 중용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1992년의 ‘YS(김영삼 전 대통령) 방식’을 원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YS는 후보 지명 전후로 이른바 ‘신민주계’를 만들었다.YS를 지지하는 민정계와 공화계 인사들을 묶어 민주계와 함께 투 트랙으로 활용했다.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을 신민주계처럼 만드느냐는 앞으로 이 후보가 하기 나름이다. 박명호 동국대 교수(정치학)는 “이 후보는 진정성을 갖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박 전 대표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물론 이 후보 진영에선 볼멘소리들이 나온다.“온갖 고생을 해서 (후보를) 만들었는데, 적군에게 전리품을 넘기라니….” “어차피 그들에게 기대할 것은 없다. 우리의 충성심으로 전선에 임하자.”는 등 독자 행보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박 전 대표측은 당사 앞에서 이 후보 사퇴를 주장하며 농성 중인 사람들부터 해산시켜야 할 것이라는 주문도 한다. 패자가 몽니를 부린다는 여론이 돌 정도로 승자는 가급적 손해를 보는 게 전략상 좋지 않을까. 국민들은 이 후보의 처신을 죽 지켜본 뒤 12월19일 판단을 내릴 것이다. jthan@seoul.co.kr
  • “편 갈라서 축구시합 한번 한건데…”

    “편 갈라서 축구시합 한번 한건데…”

    “편 갈라서 축구시합 한번 한 것인데 뭘 그러느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지낸 박희태 의원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표진영간 갈등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한 화두다. 촌철살인의 성명으로 유명한 명대변인 출신의 정치원로가 던진 ‘축구시합론’인 셈이다. 경선이라는 예선전을 끝내고 한 식구가 되어 정권탈환이라는 ‘골대’를 향해 함께 뛰는 만큼 인위적으로 화합하고 말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경선이 끝난 만큼 ‘무보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 전 부의장을 28일 의원회관에서 만나 경선 뒷얘기와 17대 대선 얘기를 들어봤다. ▶양 캠프에서 오퍼가 다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캠프 참여 계기는? -시대의 요구가 경제 아니냐. 국민의 간절한 소망도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고 그래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확실한 후보를 선택했다. ▶전에 이 후보를 알고 있었나? -1992년 국회의원 같이할 때 14,15대까지 국회의원 하면서 알았다. 그때 기억나는 게 이 의원의 한반도 대운하 연설이다. 한반도 대운하를 만들어야 한다고 30분간의 대정부 질문시간에 촉구했다. ▶선대위원장 맡았을 때 각오와 지금 소회는? -싸우지 않는 경선을 꼭 이뤄내야겠다는 것이었다. 정책으로 경쟁하고 장점을 부각하는 ‘장기자랑 대회’를 만들자고 선대위원장 취임 일성을 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우리가 한동안 박 캠프의 정치공세에 대해 ‘무대응 전략’을 썼더니 상대방 주장을 승인해 주는 결과가 오더라. 그래서 대응은 자제하지만 해명은 해야 한다고 바꿨다. ▶다시 경선을 맡는다면? -어려운 질문인데 이번처럼 네거티브가 주류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당내 경선인데 완전히 음해 비방 위주의 선거전이 됐다. 네거티브적 요소를 다 뺄 수는 없지만 주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한다. ▶김재정씨의 소취하 부분과 관련해 갈등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김씨의 소 제기 자체를 반대했다. 집안끼리 경쟁에 법을 끌어들여서야 되겠는가. 검증 자체를 검찰의 손에 맡기게 된다면 그것이 어디까지 번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김씨측에서 캠프와 상의도 안 하고 단독으로 고소했다. 난리가 났지. 수사가 어느 정도 다 된 뒤 취소하려 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취소를 못하게 했다. 이제서야 취소하면 뭐가 되나. 정말 문제가 더 악화된다. 이렇게 됐는데 취소해도 결국 수사는 계속했고 얄궂은 중간 발표를 해서 우리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캠프에서 정치검찰이라고 불만들이 많았는데? -그런 말이 나올 수 있는 몇몇 케이스가 있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병풍 수사 같은 거 말이다. 저도 검찰 출신이고.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오비이락격인 경우가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검찰을 믿는다. ▶이재오 최고위원 등 캠프 참모들을 둘러싼 말들이 많은데 이·박 동행조건은 뭐라고 보나? -글쎄, 조금 시간이 있어야 마음이 진정도 되고…. 나는 잘 되리라고 본다. 박 전 대표가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했고 또 그걸로 국민적 찬사를 받았다. 박 대표도 정권교체가 희망이고 그걸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으니까. 점령군 행세한 사람이 누가 있나. 점령군 얘기는 지어낸 것이다. 총력전인데 전방이 어디 있고 후방이 어디 있나? 일선이든 이선이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가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고 그것만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정인의 전면, 후면 얘기는 의미없다. ▶후보는 대선기획단이라도 빨리 발족시키자고 했는데. -이 후보의 구상일 거다. 나는 거기에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관심 갖는 사무총장 위상은 많이 격하가 됐다. 기획단장에 어떤 사람을 앉힐지 모르지만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다. 또 박근혜 전 대표는 뭘로 모셔도 모시고 와야 한다. ▶외연확대 얘기하던데 충청권, 뉴라이트 등과 연대할 구상은? -실패한 정권의 연장을 반대하는 모든 정치세력을 하나로 아울러야 한다. 이번 선거는 결국 이 정권의 연장이냐 교체냐 하는 것이 선거의 최대 이슈가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세력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치세력을 끌어안고 가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권교체 위해 이 후보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세력 규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결국 대선은 세력 대 세력간의 싸움이다. 후보가 이제는 한표 두표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력을 끌어안고 포용하는 게 필요하다. 과거에 김대중(DJ),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성공한 것은 YS가 민주화 세력인데 민정계 김종필(JP)계 전부 합당해 포용했다. 박현갑 한상우기자 eagleduo@seoul.co.kr
  •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0000분의 1초도 잡는다

    ‘1만분의1초까지 꼼짝마.’ 100분의1초를 다투는 단거리 육상에서 맨눈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을 때 등장하는 ‘해결사’가 사진판독(photo finish). 다섯 명의 주자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지난 27일 오사카 세계육상 여자 100m 결승에서 그 위력이 입증됐다. 당초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과 로린 윌리엄스의 기록이 11초01로 똑같았지만 캠벨이 1위라고 밝혔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8일, 둘의 기록이 1000분의3초차로 갈렸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공식 타이머 세이코, 일본인 심판,IAAF 심판이 사진판독 결과를 삼중으로 확인했으며 전광판에 우승자 이름이 뜰 때까지 5분이 지체된 것은 직원의 조작 실수 탓이었다고 해명했다. 1000분의3초차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게일 디버스(미국·10초811)가 멀린 오티(당시 자메이카·10초812·현재 슬로베니아)를 1000분의1초차로 제친 것을 뛰어넘은 것. 초기 사진판독은 결승선에서 찍은 사진을 일일이 대조해 순위를 따졌다. 하지만 이젠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쪼개보고 합성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오사카 세계육상에선 세이코가 개발한 ‘미세분할 비디오 시스템(slit video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한 동작을 미세하게 쪼개서 보는 것으로 1초를 1만개로 쪼개 구분하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김국조(77) 코락시스템 회장은 설명했다. 컴퓨터 한 대에 카메라 두 대를 한 시스템으로, 반드시 두 개의 시스템을 세이코 기술진의 도움을 얻어 작동해야 한다. 시스템당 가격은 7000만원대. 대한체육회 등에서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워낙 비싸 선뜻 구입에 나서지 못한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을 개최하려면 이 장비의 도입과 운용이 필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국내 주택경기 침체 경제회복 발목 잡나

    미국내 주택경기 침체 경제회복 발목 잡나

    미국의 주택경기가 내년 중반에나 가야 바닥을 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경기 회복이 늦어지면 집값 하락 등으로 인한 부(富)의 감소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게 된다. 건설업자들도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주택건설분야 투자를 줄이게 된다. 이는 고용 감소로 이어져 회복세를 보이는 전체 미국 경기에 악재로 작용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모기지 업체인 리먼 브러더스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반쯤 주택판매가 바닥을 치겠지만 시장이 언제 생기를 찾을지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미 올 들어 미국내 관련 일자리가 5만 7450개 줄었으며, 이같은 부동산분야 실직 통계는 작년 대비 2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최근 불거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파문과 직접 관련됐다. 모기지 회사들이 대출기준을 강화, 당장 신용도가 떨어지는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어려워졌다. 이미 대출을 받은 소비자들도 제때 원리금을 갚지 못해 압류주택이 급증하는 등 주택시장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기관들은 대체로 미국 주택경기는 올해 중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내년 2·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주택가격은 올해 2.0∼2.4% 하락한 뒤 내년엔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주택가격의 하락이 예상하락폭인 2%대를 넘어서거나, 올해나 내년 중 서브프라임모기지의 이자조정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서브프라임 관련 채무불이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리먼 브러더스에 따르면 서브프라임대출의 채무불이행 규모는 올해 820억달러, 내년 1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서브프라임 시장의 악재는 주택시장에 직접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올 하반기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경색 우려가 점차 완화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57센트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도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25포인트(0.00%) 내린 13,235.88에 마감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애석의 미학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애석의 미학

    참으로 아깝고 안타까울 때 ‘애석하다.’는 표현을 쓴다. 애석한 일을 당하면 아쉬운 마음에 후회하고 슬퍼하면서 스스로 궤도를 이탈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 담담한 표정으로 자기 할 일을 꿋꿋이 해나가면 우리는 그를 용기있다고 칭찬하게 된다. 정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애석함의 강도는 더한다. 대권과 관련된 문제라면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정몽준 의원은 우리 정치사에서 통한의 아픔을 겪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 전 총재는 1997년과 2002년 두 번이나 대권 고지 등정에 실패함으로써, 정 의원은 2002년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 승부에서 지면서 그랬다. 이 전 총재는 두 번 모두 당선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됐음에도 본인의 고집이나 대세론 안주 같은 내부적 요인으로 패배를 당한 것이고, 정 의원은 단일화 협상에 끌려가다시피 한 끝에 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신기루로 만들어버렸다. YS와 박 전 대표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석패했다.YS는 1970년 박정희 대통령에 맞설 신민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1차 투표 1위를 했음에도 2차 투표에서 김대중(DJ) 후보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2차 결선투표를 앞두고 3위 득표자인 이철승 후보가 DJ 지지를 선언한 때문이었다.1차 투표 1위에 너무 들뜬 나머지 막판 단속을 소홀히 한 탓이다. 박 전 대표는 당심(黨心)에서 이겼음에도 1.5%포인트 차로 승리의 월계관을 이명박 후보에게 내줬다. 그러나 두 사람은 패배를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앞서 두 사람과 달랐다.‘애석의 미학’이라고 할까. 정 의원은 대선 투표 하루 전 노 후보 지지를 전격 철회해 조롱거리가 됐지만, 두 사람은 경선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만든 1등 공신이었다.YS는 경선 승복을 천명하고 DJ의 당선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주로 지방 소도시나 외딴 지역을 돌았다. 대도시 유세에 중점을 둔 DJ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래도 YS는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해냈다.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그런 YS의 모습에 감명받아 평생 그를 주군으로 모시게 됐다고 한다.YS의 경선 승복은 그가 이후 20년 넘게 정치 일선에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른바 정치 생명력이다. 박 전 대표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혀 분당설, 탈당설, 경선 불복설 등 온갖 우려를 한 방에 날려보냈다. 많은 사람을 감동케 한 그의 패배 인정 연설은 아직도 진한 여운으로 다가온다.‘아름다운 경선’으로 매듭짓게 한 그의 행동은 두고 두고 회자될 것이다. 물론 두 사람간에 차이도 있다.YS가 당시 이겼더라도 박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버거웠다. 반면 박 전 대표는 경선 승자만 됐다면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박 전 대표가 다음주부터 돌아온다. 경선 후 며칠 간의 칩거를 끝내고 공식 활동을 한단다. 방점은 이명박 후보 지원이다. 이 후보를 도와 10년 만의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도 손뼉을 마주쳐야 한다. 공동 선대위원장이었던 박희태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역할과 위상을 존중하는 선에서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올바른 지적이다. 현실적으로도 범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막는 데 그만한 인물이 없다. 당 개혁은 당선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37년 만에 진정한 경선을 보게 한 박 전 대표가 ‘애석의 미학’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지켜보고자 한다. jthan@seoul.co.kr
  • “영장류 역사 1000만년 이상”

    “영장류 역사 1000만년 이상”

    현재 알려진 영장류 화석보다 최소 200만년이나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고릴라의 치아 화석 9개가 발견돼 영장류와 인간의 분화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일본과 에티오피아 학자들로 구성된 발굴팀이 아디스아바바에서 동쪽으로 170㎞ 떨어진 아파르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영장류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진 ‘코로라피테쿠스 아비시니쿠스(Cho-rorapithecus abyssinicus)’의 치아 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치아는 어금니 8개와 송곳니 1개다. 고릴라는 영장류 중 유독 섬유질 식물을 잘게 부수는 어금니를 갖고 있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스와 겐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 형태인류학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치아 화석은 약 800만년 전으로 추측되던 영장류의 기원을 1000만∼1100만년 전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이번 발견이 인류와 유인원 사이에 있는, 확인되지 않은 공백을 메워주는 좋은 표본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라피테쿠스가 원시적인 고릴라 종이거나 고릴라의 가계가 다른 곳에서 나타날 무렵 이들과 비슷한 적응 과정을 거친 독자적인 종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화석 연대가 약 1000만년 전인 것으로 미루어 인간과 고릴라가 갈라진 시기는 1050만년 전 이전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견은 인류학자와 유전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침팬지로부터의 인류 분화 가설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과학자들은 분화시기를 600만년 전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발견으로 그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네이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류와 현생 아프리카 유인원의 조상이 모두 아프리카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가설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리노이대에서 영장류 치아를 연구하고 있는 제이 켈리 교수는 “발견된 표본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논의가 좀더 필요하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의 한 전문가도 “연구진이 새로 발견된 화석의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치아 구조는 고릴라를 비롯, 최소한 세 종류의 영장류 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는 새로운 유전적 특성이라기보다는 섭취하는 먹이를 바꾼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재미교포 에미상 수상등 美서 3인 3색 활약

    재미교포 에미상 수상등 美서 3인 3색 활약

    최근 애니메이터 김상진씨등 재미교포 3명이 3색의 활약으로 본토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인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김상진(사진 위)씨가 2007년 에미상에서 ‘개인업적상(Individual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결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아바타: 마지막 에어벤더’에서 수석 디렉터이자 애니메이션 디렉터로써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구성력을 인정 받았다.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동양 신화에 기초한 판타지로 물과 대지와 공기의 왕국에 맞서 불의 왕국을 지키려는 소년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김씨는 오는 9월8일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미 명문대 출신 애론 유, 할리우드 영화 출연 미 동부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의 재미교포 2세 애론 유(28)가 할리우드 스타 캐빈 스페이시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 명문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를 졸업한 유씨는 내년 3월21일 개봉 예정인 케빈 스페이시, 케이스 보스워스 주연의 영화 ‘21’에 출연하게 된 것. ’금발이 너무해’ ‘내생애 최고의 데이트’ 등을 연출한 호주 츨신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MIT에 재학중인 6명의 천재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진출 수백만 달러를 거머쥐는 실화를 다룬 영화다. 아시아 최고 여성래퍼 꿈꾸는 ‘JiSpott’ 데뷔앨범 재미교포 여성 래퍼 ‘JiSpott(한국명 서지영·22·사진 위)’이 데뷔앨범 ‘BreakThrough’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르는 흑인과 남성의 장르 힙합. 할리우드 음악학교를 마친 JiSpott은 학교에서 기본적인 음악 이론은 물론 창법 작곡 등을 배워 기본기도 탄탄하다. JiSpott은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후 지난 2003년 미국 유학까지 해 3개 국어가 가능하다. LA 클럽에서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실전 무대감각을 익혔으며 유명스타 브랜디와 레이 제이를 길러낸 윌리 노우드가 스승이다.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JiSpott은 한국과 일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JiSpott의 노래는 www.myspace.com/jispott과 www.jispott.com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YS, 李후보 만나 “정권교체 돕겠다”

    YS, 李후보 만나 “정권교체 돕겠다”

    이명박(얼굴 오른쪽)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21일 김영삼(YS·왼쪽) 전 대통령을 강남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이 후보 캠프 고문을 맡았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배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큰 격차로 이겼으면 이 후보 자신이나 캠프가 다 오만해질 수 있는데,1.5%라는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게 오히려 약이 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돕겠다.”고 격려했다고 김 전 의장이 전했다. 이 후보는 “고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이르면 23일쯤 서울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 입주,‘친정체제’를 가동한다. 이 후보는 당직을 맡아본 적이 없어 이번이 당사에서 실무를 보는 ‘첫경험’이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22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후보 비서실 구성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후보 사무실의 집기나 방은 이미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후보실은 당직자 및 외빈이 후보를 면담하기 전 머무는 14평 규모의 외실과 후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6평 규모의 내실 등 전체 20평 규모로 이뤄졌다. 내실에는 후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화장실도 갖췄다. 지난주에 이미 복사기와 옷장, 책상, 컴퓨터, 팩스 등 후보와 보좌진 및 비서들이 사용할 기본 사무집기 배치를 마쳤다. 2002년 당시 ‘호화당사’로 비판받았던 여의도 당사의 이회창 후보 사무실에는 샤워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규모도 반으로 줄이고 평범하게 꾸몄다. 후보의 일정관리도 당 대변인실에서 맡는다. 캠프 중심의 후보 관리에서 본격적인 당 중심 관리로 넘어간 것이다. 나경원 당 대변인도 22일부터 이 후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 후보에 대한 경호도 한층 강화된다. 이 후보측에서 곧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요청이 접수되면 경찰은 20∼30명의 팀을 구성해 교대로 24시간 경호체제에 들어간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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