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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토끼에 입양된 새끼 고양이 ‘눈길’

    “우리 새엄마 찾았어요.” 최근 영국에서는 버려진 새끼 고양이들을 거둔 애완용 토끼 한마리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있다. 영국 BBC뉴스는 “버려진 6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 ‘토끼 엄마’와 함께 새 보금자리에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멜라니 험블(Melanie Humble·29)은 태어난지 3주 밖에 안된 새끼 고양이 6마리를 보살피게 되었다. 그러나 딱히 새끼 고양이들을 돌봐줄 엄마 고양이가 없었기에 멜라니는 자신의 집에서 고양이들을 키우기로 결심하고 같이 키우고 있던 애완용 토끼 서머(Summer)와 함께 보살피기로 했다. 5개월된 토끼 서머와 함께 지내기 시작한 새끼 고양이들은 서머의 등 위로 올라타거나 나올리없는 젖을 빨기 시작하는 등 엄마 고양이 대하듯 어리광을 피웠다. 또 서머도 새끼 고양이들을 품속으로 안으며 짓궂은 장난끼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를 지켜본 멜라니는 “새끼 고양이들은 서머가 어미인줄 알고 있는 것 같고 고양이들을 귀찮아하지 않는 눈치”라며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도 각종 게시판에 “이보다 더 흐뭇한 장면은 없을 것”(아이디 buntysunty), “신의 보살핌이 있기를 바란다.”(PATRICIA F)고 의견을 올리는 등 서머와 새끼 고양이들의 새 삶을 응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 전용 피트니스 클럽 美서 인기

    최근 미국에서 개들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 클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미국 USATODAY는 “노견(老犬)이나 부상을 입은 개 등을 위한 개 전용 풀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개 전용 풀장이 애견가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개들의 ‘웰빙’(well-being)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 비만인 개들의 살을 빼고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데 좋은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개의 건강에 안성맞춤이라는 반응이다. 크기와 기능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마련된 풀장에는 최신식 스파(spa)나 요양 시설도 함께 갖추어져있으며 개들의 오락과 치료를 위해 전문가도 배치되어있다. 또 개들의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과 개와 개주인이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도 있어 부상으로 고생하는 개들을 치료하는데 좋다. 수영장 이용 가격은 30분에 35달러(한화 약 3만 3천원)서부터 1시간에 95달러(한화 약 9만원)까지 하는등 천차만별. 얼마전부터 자신의 개 딜런(Dillon)과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한 킴 페이서(Kim Peyser)는 “수영장에 들어간 딜런의 얼굴은 꼭 고맙다는 표정이다.”며 “수영장에 다닌 이후로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딜런의 눈빛”이라며 기뻐했다. 아울러 애완견 수영치료법을 처음으로 만든 신디 호스폴(Cindy Horsfall)은 “6~7년전만해도 개 전용 수영장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내 애완견인 아바(Ava)는 앞쪽 어깨부터 뒷다리까지 마비돼 안락사를 당할 뻔했지만 수영을 받은 이후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애완견수영치료협회(The Association of Canine Water Therapy)에 따르면 현재 12개의 주(州)에는 30개의 개 전용 수영장이 있으며 정식 등록되지 않은 시설까지 합치면 100여개 이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제 도시와 똑같은 풍경화 英서 화제

    최근 영국에서는 자국의 대표 도시 리버풀(Liverpool)을 배경으로 한 거대한 풍경화 작업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리버풀 도시풍경 2008’(Liverpool Cityscape 2008)이라는 작품명의 이 그림은 지난 2005년에 기획돼 완성까지 약 8주일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의 유명 예술가인 벤 존슨(Ben Johnson·60)과 그의 동료가 무려 2만 4000시간을 들여 제작 중인 이 풍경화는 가로 16ft(약 5m)·세로 8ft(약 2.4m)의 크기로 그림 전체가 스프레이로 칠해지고 있다. 작업팀은 가능한 한 치의 오차 없이 실제 도시풍경과 같게 그려지도록 3000장의 참고 사진을 수집했으며 수많은 건축가·역사학자·시민들의 고증을 받아야 했다. 또 도시의 정밀한 묘사를 위해 거리·빌딩 등의 이미지가 컴퓨터를 통해 이미지화 되었다. 이 이미지들은 나중에 다시 여러 장의 틀판(stencil)으로 잘라져 나뉘었다. 하나의 틀판으로 완성되기까지 건물의 크기와 복잡한 정도에 따라 최대 48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리버풀 부근 머시 강(River Mersey)의 틀판이 완성되는 데만 14일이 걸리기도 했다. 총 2만개 이상의 틀판이 소요되고 스프레이가 실제 도시 풍경과 같은 모습으로 칠해져 일각에서는 ‘(풍경화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실제 모습에 가까운 그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벤은 “다른 6명의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절대로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리버풀 시민이 어떤 반응을 보이며 이 풍경화를 볼 지 가장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풍경화는 오는 5월~11월까지 리버풀 국립박물관 ‘워커 아트 갤러리’(the Walker Art Gallery)에서 전시되며 과거에 벤이 예루살렘·취리히·홍콩의 파노라마를 담아낸 풍경화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YS 팔순연 600명 성황

    YS 팔순연 600명 성황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11일 오후 6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팔순 잔칫상을 받았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부터 꾸준히 이 당선인에게 힘을 실어줬던 YS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한 자리였다. 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 당선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하늘이 이 나라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했던 10년이 가고 잃었던 길을 다시 찾아나서는 도정이 시작됐다. 늦었지만 다행”이라고도 했다. 이날 제일 먼저 축사를 하게 된 이 당선인은 “김 전 대통령이 솔직히 팔순까지 사신 줄 몰랐다. 꼿꼿한 허리와 당당한 젊은 목소리, 거침없는 촌철살인의 말씀을 하는 것을 보면서 팔순이 되신 것에 깜짝 놀랐다.”면서 “민주화 과정에서 누구도 범할 수 없는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정말 잘 생기셨다. 영화배우가 돼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 당선인은 또 “제가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속을 태웠다. 그때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화주셔서 ‘기죽지 말라.’고 얘기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필 전 총재는 “중국에서 160세가 천수이고,80세가 반수인데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분이 이제 겨우 반을 사셨으니 천수를,160세를 다 하도록 축원 드리자.”고 건배를 제의했다. 강재섭 대표는 “한 말씀 할 때마다 정곡을 찔렀지만 내 가슴에 제일 남는 말씀은 ‘굶으면 죽는데이∼.’였다.”며 건배사를 ‘위하야(野)’가 아닌 ‘위하여(與)’로 했다. 이홍구, 이한동, 정원식 전 국무총리와 윤관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서석재 전 의원 등 한때 내로라하던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고 김동영 전 의원과 함께 ‘좌동영 우형우’로 불렸던 YS의 최측근 최형우 전 내무장관의 모습도 보였다. 한편 YS의 아들 현철씨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돌입했다. 현철씨는 자신의 고향이자 YS의 텃밭이었던 경남 거제에서 다시 출마,17대 총선 중도하차의 아픔을 씻는다는 각오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잡식동물의 딜레마/다른세상 펴냄

    잡식동물의 딜레마/다른세상 펴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폴란은 지 메이스(Zea Mays)라는 열대 출신 식물이라고 단언한다. 바로 옥수수다. 예컨대 치킨 너깃은 닭이 아니라 옥수수 덩어리다. 너깃에 쓰인 닭은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랐고, 반죽의 접착제로는 옥수수 전분, 코팅제로는 옥수수 가루가 쓰인다. 너깃을 옥수수 기름으로 튀기는 것은 물론 너깃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는 금빛 착색제, 선도를 유지시켜 주는 구연산도 모두 옥수수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청량음료도 역시 옥수수 덩어리다.1980년대 이후 거의 모든 탄산음료와 과일주스는 고과당옥수수시럽으로 단맛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청량음료 대신 맥주를 주문해도 마찬가지인데, 맥주 역시 옥수수에서 정제한 포도당으로 발효시킨다. 따라서 패스트푸드점에서 치킨 너깃을 먹으며 음료수를 마시고 있다면 옥수수에다 옥수수를 먹고 있는 꼴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폴란은 ‘잡식동물의 딜레마’(조윤정 옮김, 다른세상 펴냄)에서 독자들에게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다. 유칼립투스처럼 생긴 이파리를 먹으면 되는 초식동물 코알라나, 아프리카 초원을 뛰어다니는 거의 모든 동물이 먹잇감인 육식동물 사자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잡식동물은 자연이 제공하는 많은 먹을거리 가운데 어떤 것이 안전한지 알아내고자 뇌의 많은 공간과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눈 앞에 놓여 있는 먹을거리가 질병을 일으키거나 목숨을 앗아갈 가능성이 있을 때는 특히 더 그렇다. 그것이 인간을 포함한 잡식동물이 가진 딜레마라는 것이다. 옥수수의 사례는 ‘나는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라거나 ‘이 음식은 어디서 온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고전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산업적 음식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는 일종의 탐험기이기도 하다. 맥도널드에서 출발하여 냉동트럭, 창고, 도살장, 공장식 농장, 목장, 식품과학 실험실, 조미료회사, 석유 정유소, 곡물창고를 거치면 결국에는 아이오와주의 망망대해 같은 옥수수밭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유기농 산업은 믿을 만한가. 폴란은 유기농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에도 경고를 보낸다. 유기농 전문점에 있던 수송아지 스테이크에는 다음과 같은 라벨이 붙어 있었다. 이 소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충분한 공간과 적절한 시설을 제공받았고, 같은 홀스타인 소들과 함께 지냈다.’는 것이었다. ●유기농 산업은 믿을 만한가? 폴란은 이 대목이 무척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순간 완전히 가공되지 않은 원유를 파는 다른 낙농업체의 제품에 씌어 있는 ‘일년 내내 푸른 방목장에서 풀을 뜯어먹고 살았다.’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갑자기 수송아지 스테이크에는 왜 ‘방목장’이 빠져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방목되지 않고, 초원의 풀을 뜯어먹지 않고 자란 ‘유기농 송아지’라니…. 유기농 상점에서 식품을 고르는 사람이야말로 문학평론가나 저널리스트의 능력을 갖추어야 할 판이라고 푸념한다. 폴란은 ‘잡식동물의 딜레마’가 먹는 즐거움에 관한 책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어떤 음식이 즐거움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대신 그는 이 탐험의 끝에서 사냥총을 들고 숲으로 달려가 야생 돼지를 잡고 버섯을 캔 뒤 농장에서 얻어온 수확물들로 저녁 식탁을 준비한다. 그는 이를 두고 “내가 마지막으로 찾은 음식은 완벽한 식사라고 할 만했다.”고 술회했다. 그것이 진수성찬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노동이 집약되어 있는 식사를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지금 먹고 있는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만 5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세계 미스터리 유물’전

    미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보았던 세계적인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미스터리 유물’전이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6월15일까지. 유멕스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영화 ‘내셔널트레저’에 나오는 ‘성스러운 눈의 피라미드’ 등 세계 각국의 유물 450여점을 선보인다.(02)2111-8017.www.themystery.co.kr
  • [씨줄날줄] 정무장관/이목희 논설위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은 관직이다. 별 볼일 없는 이도 장관에 오르면 힘이 붙는다. 거꾸로 ‘인물이 만드는 자리’가 있다. 정무장관이다. 소관업무가 불명확하고, 수하 직원이 거의 없다. 허세(虛勢)가 장관이 되면 그야말로 개점휴업이다. 하지만 실세(實勢)가 부임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소관업무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은 모든 일에 간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준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무장관 부활을 예고했다. 초대 정무장관은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이다. 마지막은 김영삼(YS) 정부의 홍사덕씨다. 이후 폐지되었는데 10년 만에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쪽 분위기로는 정무장관을 실세에게 맡길 듯싶다. 차기 정부에서 정무장관실이 북적댈 게 틀림없다. 과거에 정무장관실을 부통령실로 만든 대표 인물은 박철언씨다. 노태우 정부 시절 정무장관을 맡아 대북정책을 필두로 정부의 온갖 정책·인사를 주물렀다. 막후에서 3당 합당을 주도했고, 합당 뒤에는 YS와 치열한 대권 경쟁을 벌였다. 노태우 정권에서는 박씨 외에도 김윤환·이종찬·김동영·최형우씨 등 실력자들이 정무장관을 거쳐갔다.YS 정부에서도 김덕룡·서청원씨 등 대통령의 복심(腹心)이 정무장관에 기용되었다. 김윤환씨는 세차례, 김덕룡씨는 두차례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내각과 국회를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윤활유 역할이 정무장관의 1차 임무다. 대통령의 신임이 얹어지면 청와대, 행정부, 입법부를 종횡무진 누빌 힘이 생긴다. 기본적으로 금배지와 겸직이 관행이므로 정치인들이 선호하는 자리다. 특히 새정부 출범 직후 총선이 예정된 현 상황에서 정무장관직의 인기는 상한가를 칠 것이다. 정무장관 부활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정무장관이 대통령 위세를 업고 내각과 여당 지도부를 따돌린다면 국가라는 배는 산으로 간다. 여야 정치인들이 정부 예산을 나눠 먹고, 정책을 누더기로 만드는 창구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결국 인사로 풀어야 한다. 호가호위(狐假虎威)하지 않고, 부패하지 않을 적임자를 고를 자신이 있을 때 정무장관을 부활하길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환경·생명] 폐 자동차 재활용률 85%이상 의무화

    올해부터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폐자동차 재활용률이 85% 이상으로 의무화된다.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제조·수입업자는 제품의 납, 수은, 카드뮴,6가크롬 등 유해물질 함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지켜야 한다. 폐기물부담금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0가지 전자제품은 납, 수은,6가크롬,PBB,PBDE와 같은 물질 함유량이 중량 기준(Wt)으로 0.1% 미만이어야 한다. 카드뮴은 중량 기준으로 0.01% 미만을 지켜야 한다. 자동차(승용차, 승합차,3.5t 이하의 화물차)는 납·수은·6가크롬 함유량이 중량 기준으로 0.1% 미만, 카드뮴 함유량은 0.01% 미만만 허용된다.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생산업자는 설계 단계부터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재질의 종류를 단순화해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 자동차 재활용률은 2010년부터는 95%로 강화된다. 재활용을 쉽게 하기 위해 제품의 구성 재질, 유해물질 정보, 재활용 방법 등 재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폐기물부담금도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처리비 수준으로 인상된다. 폐기물부담금제도는 유해, 유독물질 등을 포함하거나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 재료, 용기의 제조 또는 수입업자에게 오염자부담원칙(Polluter Pays Principle)에 따라 폐기물 처리 비용의 일부를 부담시키는 제도다.1회용 기저귀와 껌, 부동액, 플라스틱제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이 해당된다. 1회용 기저귀의 경우 폐기물부담금이 내년에는 1개당 1.2원에서 2012년에는 5.5원으로 인상된다. 부동액은 1ℓ당 37.96원에서 189.8원, 껌은 판매가(수입가)의 0.36%에서 1.8%, 플라스틱 제품은 15∼30원에서 75∼150원으로 각각 오른다. 플라스틱 제품의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이 5개 업종에서 31개 업종으로 확대된다. 환경자원공사 김종엽 제도운영실장은 “기존에는 폐기물 부담금이 폐기물 실처리 비용의 7% 수준에 불과했으나 단계적인 인상을 통해 100% 수준으로 오염자에게 부담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봄날’ 맞은 YS

    ‘봄날’ 맞은 YS

    대선 기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화끈한 지원 사격으로 주목받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봄날’을 맞고 있다. ‘상도동계’로 불리면서 신한국당을 창당하고 정치권을 주름 잡았던 민주계 인사들이 오는 11일 김 전 대통령의 80회 생일을 맞아 잇따라 대규모 회동을 갖는다. 외환위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97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뿔뿔이 흩어져 각개전투를 벌이던 이들이 10년 만의 정권 교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다. 우선 김 전 대통령의 생일인 11일 롯데호텔에서 성대한 팔순잔치가 벌어진다. 측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팔순잔치 준비위원회’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에는 김 전 대통령 비서 출신인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덕룡 의원이 공동 초청인을, 김무성 의원과 홍인길 전 총무수석이 공동 집행위원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김 전 대통령 팔순 잔치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이홍구·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최형우 전 내무장관, 윤관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서청원 전 대표, 서석재 전 의원 등 한때 정계를 주름잡았던 인사들이 대거 출동하는 등 700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선인도 초청 대상자에 포함돼 이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또한 14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구 통일민주당 국장 이상 당료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동우회’ 인사들과 신년회를 겸한 별도의 공개 모임을 갖고, 역시 팔순 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싱가폴연구팀 “원숭이도 ‘성매매’ 한다”

    싱가폴연구팀 “원숭이도 ‘성매매’ 한다”

    “동물 세계에도 성(性)매매가 있다.” 수컷 원숭이들이 성관계를 맺기 위해 암컷에게 특정 ‘대가’를 치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의 마이클 거머트(Michael Gumert) 박사 연구팀은 “원숭이들 사이에도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시장이 형성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의 칼리만탄텡가(Kalimantan Tengah)주 원숭이들의 생활을 20개월간 관찰한 결과 수컷 원숭이들이 성관계를 갖기 위해 암컷의 털을 정돈하고 벌레를 잡아주는 등 ‘털관리’를 자처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수컷 원숭이들의 털관리를 성관계의 ‘대가’로 밝힌 이유는 털관리 시간이 암컷들의 숫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 무리에 암컷 원숭이의 수가 충분할 때는 수컷들은 8분 정도 관리를 해주고 성관계를 가질 수 있지만 암컷의 수가 적을 때는 16분 이상 정성스레 관리를 해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versity of Strasbourg) 로날드 노에(Ronald Noe) 박사는 “성관계에 대한 대가를 계산하는 것은 유인원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석했다. 또 “늙은 부자가 젊고 예쁜 여자를 차지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라고 덧붙였다. 거머트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오는 5일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physor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時和年豊/육철수 논설위원

    대도무문(大道無門)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자 좌우명이다.‘바른 길을 가면 꺼릴 게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멋있는 말도 의미 전달이 미흡해서 한바탕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1993년 7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다.YS는 이 글을 일필휘지해서 클린턴에게 선물했다. 클린턴은 당시 박진 공보비서(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그 뜻을 물었다. 박 비서관은 얼떨결에 직역해서 “A high street has no main gate.”(큰 길에는 정문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클린턴이 고개를 갸웃하자 이번엔 멋을 좀 부려 “Righteousness overcomes all obstacles.”(정의로움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다)라고 했다. 그래도 반응이 시원찮자 기지를 발휘해 “A freeway has no tollgate.”(고속도로에는 요금정산소가 없다)라고 했더니, 클린턴은 그제야 박장대소했다고 한다. 뜻이 웅대하고 깊으면 이렇게 의미 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법이다. 새해가 밝았다. 덕담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시화연풍’(時和年豊)이란 사자성어를 내놓았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시화세풍(時和歲豊)과 같은 의미다. 당선인 측은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이며,‘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국민화합과 경제살리기란 시대정신을 압축했다는 얘기다. 뜻풀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한학자들에 따르면 시화연풍에는 다른 뜻도 숨어 있다.‘시대와 화합하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의미로,‘새 권력에 화합(時和)해야 좋은 결실을 맺는다(年豊).’는 풀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속된 말로 ‘권력이 바뀌었으니 잔말 말고 따라와야 만사가 편하다.’는 메시지도 담겼다는 주장이다. 이 당선인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새 정권이 쿠데타나 불법으로 집권한 게 아닌 만큼, 그리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것저것 뒤져 괜찮은 사자성어 하나 골랐는데,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토를 달면 기분이 좋을 리도 없을 테고…. 그러나 그 깊은 의미를 애초에 밝힌 대로 전달할 책임은 이 당선인과 집권측의 몫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새해 첫날 명암 엇갈린 전직대통령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날 세배객을 맞은 김영삼(YS 왼쪽)·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명암이 엇갈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상도동 자택에서 이른 아침부터 세배 손님을 맞았다.YS는 “이명박 대통령 시대를 맞아 새롭게 시작하자.”는 덕담을 건네는 등 잔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문민정부가 환란으로 불명예를 입었지만 국민의 정부 때는 카드 빚으로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해 경제문제에서 더 나빴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탄생으로 불명예를 씻었다.”고 자평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김덕룡 김무성 이재오 공성진 진수희 유기준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박세일, 이각범 전 청와대 수석 및 전직 장·차관 등도 세배 인사를 했다. 황인성 문민정부 초대 국무총리는 YS에게 큰절을 올렸다. 부인 손명숙 여사와 동갑인 YS는 오는 11일 팔순 잔치를 함께 갖는다. DJ는 동교동 자택에서 오충일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등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에게 “잘 하세요.”라는 말을 4차례나 언급했다. 이어 “위기임에 틀림없다. 제가 정치하는 반세기 동안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진 것은 처음이다. 박정희 정권이 탄압할 때에도 이렇게까지 지지 않았다.”며 질책했다. 통합신당 지도부를 비롯해 박상천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권노갑 전 고문, 김상현 설훈 이훈평 김옥두 장재식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신년 인사를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7년 가장 안전한 차는?…현대 베라크루즈도 포함

    2007년 가장 안전한 차는?…현대 베라크루즈도 포함

    현대자동차의 SUV ‘베라크루즈’가 미국에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안전테스트 공인기관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올해 나온 11개 차종을 포함해 ‘가장 안전한 차’ 36개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현대 베라크루즈는 “운전자의 특정 위험 부위가 아닌 전신을 보호하는 차”라는 평가와 함께 중형 SUV 부문에 BMW의 ‘X5’, 도요타의 ‘Highlander’ 등과 함께 선정됐다. 한편 올해 출시한 11개 신차 중 혼다 모델이 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도요타와 BMW가 각각 2개씩으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 새턴, 수바루 등도 1개씩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일본 차종이 6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다음은 IIHS에서 선정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11’ 목록. 중형차 부문 아우디 A3 혼다 어코드 (Hoda Accord 2008) 소형차 부문 스바루 임프레자 (Subaru Impreza) 미니밴 부문 혼다 오디세이 (Honda Odyssey) 소형 SUV 부문 혼다 엘리먼트 (Honda Element) 중형 SUV 부문 BMW X3 BMW X5 현대 베라크루즈 새턴 뷰 (Saturn Vue) 도요타 하이랜더 (Toyota Highlander) 대형 픽업 부문 도요타 툰드라 (Toyota Tundra)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사형폐지국/황성기 논설위원

    나흘 뒤인 30일. 한국이 ‘사실상의 사형폐지 국가’가 되는 날이다. 법률에 사형제를 두더라도 집행이 10년간 없으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는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인정한다. 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는 사형폐지국 인증까지 남은 시간을 또렷하게 알리고 있다. 이 땅에서 사형이 마지막으로 집행된 1997년 12월30일 23명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뤄졌다. 법무부는 형 집행을 하면서 “정부의 법집행 의지를 표명하고 사회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은 장기 미집행 사형수가 너무 늘어나 수용부담이 컸던 게 배경에 있었다. 밀어내기식 사형 집행이었던 셈이다. 김영삼(YS) 정권의 임기말 사형 집행은 뜻밖이었다. 더욱이 문민정부는 사형집행 며칠 전 국정 비리에 연루된 전두환·노태우씨를 성탄절 특사로 풀어줬다. 인권단체들의 반발이 컸던 것은 물론이요,YS에게도 두고두고 오점을 남겼다. 규모로 볼 때 97년 사형집행은 이승만 정권 시절인 54년 68명, 박정희 정권 때인 76년 27명에 이어 전두환 정권 집권 초기인 82년과 같았다. 문민정부는 “앞으로도 오래 끌지 않고 차례차례 사형 집행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남은 36명의 사형수들을 긴장시켰지만 국민의정부에 이어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사형은 단 한차례도 집행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사형수는 64명이다. 사형제가 없는 나라는 90개국이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 앙골라·르완다 등 아프리카 국가가 들어 있다. 전시를 빼고는 사형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 11개국, 사실상의 사형폐지국 32개국까지 더하면 지구상에서 사형폐지국은 133개국이다. 반면 사형제가 있는 국가는 64개국이다. 추세로 보면 사형 폐지가 대세이며, 사형을 폐지한 나라들에선 캐나다처럼 폐지 전보다 살인이 줄어든 경우도 적지 않다. 17대 대선에 나온 후보 대부분은 사형제 폐지에 찬성했다. 유력후보 중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만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의 인권 수준을 감안할 때가 왔다. 보수진영의 찬성만 있으면 18대 국회에서 사형폐지는 가능하다. 국제사회의 흐름을 좇는 이 당선자의 결단이 필요하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출총제 정권따라 부침 거듭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만큼 경제여건과 정권 성격에 따라 부침을 달리한 규제도 없다. 출총제가 처음 시행된 것은 ‘전두환 정권’ 때인 1987년 4월이다. 대기업들의 문어발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국내 기업들이 외국자본에 줄줄이 넘어가면서 10여년 만인 1998년 2월 사형선고를 받았다.‘DJ(김대중 당시 대통령) 정권’ 때다. 그러자 또 병폐가 나타났다. 출총제 폐지 이후 2000년 4월까지 재벌(기업집단)의 순환출자가 약 17조원에서 약 46조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들끓는 재벌 개혁론 앞에서,DJ는 자신의 손으로 폐지했던 출총제를 3년 만에 다시 부활시켰다. 이때가 2001년 4월이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 직후 ‘시장개혁 3년 로드맵’에 따라 출총제 폐지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대신, 순환출자 금지 등 대체 규제를 고안했다. 하지만 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출총제 보완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올해 법 개정을 통해 출총제 적용 기준을 자산총액 6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산법은 YS때 기안 97년 법제정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은 DJ정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기안이 이뤄진 것은 ‘YS(김영삼 당시 대통령) 정권’ 때다.1995년 당시 김영섭 재무부 금융정책실장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마련을 지시해 작업이 시작됐다. 법이 공식 제정된 것은 97년 3월이다. 뿌리는 ‘노태우 정권’ 말인 91년 제정된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이다. 단자회사(현 종금사)들의 은행업 진출의 길을 터준 법안이었다. 이후 법 이름과 조문을 대거 고쳐 지금의 금산법이 탄생했다. 금산법을 적극 활용한 것은 DJ였다. 한 재계 인사는 24일 “외환위기 직후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돕는 데 금산법이 많이 쓰였다.”고 평가했다. ●‘삼성 봐주기’와 ‘삼성 족쇄법’논란 특히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계열사의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때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치도록 한 조항이 2000년 1월 추가되면서 금산법은 논란의 한복판으로 나왔다. 노무현 정부 내내 논란을 몰고 다니다가 결국 지난해 개정법안의 국회 통과로 더 강력해졌다.5% 초과 지분은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아예 처분토록 한 것이다. 의결권도 제한했다.‘삼성 봐주기’와 ‘삼성 족쇄법’이라는 정반대의 평을 동시에 야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 러시아에 짓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 러시아에 짓는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23일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건축물의 이름은 ‘크리스탈 아일랜드’(crystal island). 월드트레이드센터(WTC)타워를 디자인 한 영국의 유명 건축가 ‘로드 포스터’(Lord Foster)가 디자인의 총책임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탈 아일랜드’는 높이 457m, 둘레 701m 크기에 수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의 면적은 250만8400㎡로 워싱턴 펜타곤(Pentagon·국방부)빌딩의 4배, 런던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보다 2배 더 커 명실공히 ‘세계 최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크리스탈 아일랜드’의 내부에는 약 900여 채의 주거공간과 3000개의 호텔 룸, 500여개의 교육관련 시설, 영화관, 박물관, 스포츠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비용은 무려 3조7000억 원에 달한다. 로드 포스터는 “3만 명의 사람이 거주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일 뿐 아니라 러시아의 르네상스를 세계에 알리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건물은 주거와 문화센터, 공원과 사무실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최신 디자인”이라면서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 건축물은 오는 1월부터 시공에 들어가며 6년 이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skyscrapercity.com(’크리스탈 아일랜드’ 조감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시대-그는 누구인가] 이명박 그는 누구

    [이명박 시대-그는 누구인가] 이명박 그는 누구

    ■ 정치 입문~청와대 입성 ‘정치인 이명박’이 걸어온 길은 ‘기업인 이명박’과 달랐다. 현대그룹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창조하며 달려온 출세가도가 아니었다. 좌절을 맛보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정치무대를 떠나 전공인 건설이 아닌 금융분야에서 제2의 신화를 꿈꾸다 여의치 않아 접고는 수도 서울의 수장으로 도약기를 거쳐 최고 권좌에 오르게 됐다. ●현대와의 결별… 정치 입문 그는 ‘왕 회장’으로 불리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해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을 만류하면서 현대그룹과 결별하게 된다. 이후 왕 회장의 상대 진영인 김영삼(YS) 진영으로 합류, 지난 1992년 14대 총선 때 전국구(비례대표)로 국회에 등원한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1995년 지방선거 때 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YS가 밀던 정원식 전 국무총리에게 패하고 만다. 첫번째 정치적 시련이었다. 그 이듬해 15대 총선을 준비하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 여당의 중진 이종찬 국민회의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98년 이 당선자는 다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총선 때 적발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아 피선거권까지 박탈당했다. 당시 비용 초과 지출을 폭로했던 김유찬 당시 비서를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되면서 “이명박의 정치 인생은 끝났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서울시장으로 화려한 재기 이후 2년간 미국에서 ‘정치 방학’을 보내며 와신상담하다가 2000년 귀국해 정치 재개에 나섰다.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했다. 한나라당에서 5선의 중진 홍사덕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해 후보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본선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를 꺾으면서 세번째 서울시장 도전만에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때 내건 청계천 복원과 시내 5개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중앙차로제 도입을 내걸었다. 막상 당선되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주변에선 적잖이 만류했다. 하지만 특유의 뚝심으로 4년 만에 해결했다.‘제2의 신화’는 ‘청계천 신화’로 이어지면서 대선 주자로서 주목받게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지독한 경선 2006년 6월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이 당선자는 다시 여의도 정치로 들어온다. 하지만 여의도 정치는 그가 살아온 세상과 달랐다. 한나라당의 벽은 높고 높았다.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당내에서 철옹성을 세우고 있었다.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가 이 당선자보다 높게 나오던 시절이었다. 그는 높기만 하던 당심을 허물기 위해 민심을 공략했다.‘한반도 대운하’ 등의 공약과 성공한 경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으며 높은 지지를 얻게 된다. 그 해 추석 전후로 북한의 핵 실험 후 지지율 40%를 돌파,‘이명박 대세론’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경선룰 등을 둘러싸고 박 전 대표측과 사사건건 갈등하며 극한의 대치에 이르기도 했다. 고비마다 특유의 승부수로 돌파해 나갔다. 이상득 부의장의 동생 평이다.“내가 명박이보다 공부도 잘했고, 운동도 잘했다. 나도 대기업(코오롱) 최고경영자(CEO)까지 해봤다. 하지만 명박이에게는 나에게 없는 게 하나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담대하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명박이는 그걸 가지고 있다.” 그는 땅 투기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 의혹,‘BBK 주가조작 의혹’ 등 ‘지독한 경선’을 거쳐 지난 8월 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 올랐다. 박 전 대표와 불과 2452표차(1.5%)밖에 나지 않는 신승이었다. 그나마 현장 투표에서 500여표 뒤진 것을 여론조사에서 뒤집었다. ●더 지독한 본선…‘BBK 공세’와 김경준의 귀국 경선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주요 당직을 놓고 친박(친 박근혜)과 친이(친 이명박)의 갈등은 계속됐다. 박 전 대표가 ‘오만의 극치’라고 직격탄을 쏜 최측근 이재오 최고위원은 물러나야 했다. 여권의 ‘BBK 주가조작’ 공세도 거셌다. 자녀들의 ‘위장 전입’과 위장취업으로 한때 이 당선자는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이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와의 틈새를 파고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회창 후보는 “불안한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며 박 전 대표에게 집요하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 당선자도 박 전 대표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며 “도와달라.”고 SOS를 보냈고 박 전 대표는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이 당선자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의 BBK 수사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당선자의 측근들이 검찰에 불려나가 수사를 받았고 본인도 서면조사를 받았다. 급기야 대선을 한달 앞두고 ‘BBK 의혹’의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범죄인 인도 송환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됐다. 대선판은 요동쳤다. 검찰수사 결과 ‘BBK 주가조작’에 이 당선자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검찰의 무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BBK와 이 당선자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여론이 출렁거렸다. 이 당선자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운다. 부부가 살 집 한채 빼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오랜 기업인 생활을 끝내고 공인으로 나섰던 10여년 전부터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작정했다.”며 “재산 환원은 가난한 살림에 고생하면서도 아들을 바르게 키워 주신 어머니와의 약속이자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여당은 소위 ‘이명박 특검’을 내세워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여야는 물리적 충돌을 불사하며 극한 대치를 이뤘다.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밤 11시30분에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격적으로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고비와 시련마다 과감한 승부수로 87년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과반 득표로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19일은 공교롭게도 이 당선자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대통령 당선으로 세번째 축하 케이크를 받게 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유년기~현대건설 회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사상 처음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당선자는 만 35세인 1977년 현대건설 사장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며 ‘월급쟁이’들의 우상으로 통했다. 기업인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그는 92년 정계입문 후 시련을 딛고 마침내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다. 기업생활 27년, 정계입문 15년 만의 일이다. 그는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 상실 등으로 정치생명이 끝나는 듯했지만 서울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마침내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다. ●가난과 싸웠던 소년 시절 소년 이명박을 키운 건 가난과 어머니였다. 목장 목부로 일하던 이충우씨의 4남 3녀 중 다섯째로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다른 형제들의 이름은 상(相)자 돌림이지만 본인만 ‘명박’인 이유는 “어머니가 보름달이 치마폭에 들어오는 태몽을 꾸시고는 ‘밝을 명(明), 넓을 박(博)’자를 넣어 지었다.”고 설명했다. 족보에는 ‘상정’(相定)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고 한다. 소년 이명박은 가족들과 함께 1945년 11월 귀국선에 오른다. 하지만 배는 쓰시마섬 앞바다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가족들은 구조됐지만 살림살이와 짐은 모두 수장되고 말았다. 말 그대로 맨몸뚱이만 귀국했다. 고향에 대한 첫 기억은 포항 시장통의 가난이었다. 자서전 <신화는 없다>에서 “가난이 굴 껍데기처럼 우리 대가족에 들러 붙었다.”고 말했다.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이 했다. 학교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중학교 때 영양실조로 쓰러져 넉 달간 일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다. 학교에서 등록금을 가져오라고 쫓겨나기 일쑤였다. 어린 이명박은 철들기도 전에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좌판을 벌였다. 김밥, 풀빵, 엿, 아이스크림, 뻥튀기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생활비를 벌었다. 어머니는 엄격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가난했지만 자식들을 당당히 키웠다. 자식들에게 “정직하다면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새벽 4시면 가족들은 어머니의 새벽기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심부름으로 이웃집 일을 하러 가더라도 어머니는 어린 이명박에게 “물 한모금이라도 얻어 먹으면 안 된다. 음식을 준다고 받아 와도 안 된다.”고 단단히 일렀다. 가난은 그의 몸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군의관은 “이런 몸은 군대에서도 안 받아 준다.”고 병역 면제 처분을 내렸다. 병명은 기관지 확장증이었다. 어머니는 다시 집에 돌아온 막내아들을 부둥켜 안으며 “내 자식이 이렇게 될 때까지 내가 팽개치고 있었구나.”하고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엄하신 어머니가 처음으로 보인 눈물이었다. 이명박은 그 때를 기억할 때마다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한다. ●대학 시절 6·3사태로 옥고 그에게 대학 진학은 언감생심이었다. 집에서는 막내아들의 고교 진학도 말렸다. 집안의 기둥 작은형(이상득 국회부의장)의 학비를 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학비는 한푼도 받지 않겠다고 어머니에게 약속하고 동지상고 야간부에 수석 합격했다.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았고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가족들은 상득이형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 이태원으로 이사갔다. 이 당선자는 이태원 재래시장 환경미화원으로 돈을 벌며 살림에 보탰다. 하지만 학업의 꿈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는 “돈이 없어 중퇴하더라도 고졸보다는 대학 중퇴가 낫지 않겠나.”하고 생각했다. 청계천 헌책방에서 수험서를 사서 입시를 준비, 고려대 상대에 붙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이태원 시장 상인들이 새벽에 쓰레기 넝마주이 일을 맡겨준 덕에 학비를 벌 수 있었다. 그러나 단과대 학생회장이던 64년 한일 국교정상화에 반대하며 6·3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6개월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다. 죄목은 내란선동죄였다. 어머니는 그가 구속됐을 때도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라.”고 가르쳤다. 출소 후 한달 여 만에 인생의 스승이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는다. 그는 “돈 벌면 어머니에게 새옷 한벌 사드리고 싶었는데 못했다.”고 말하곤 한다. ●현대그룹 입사… 초고속 승진 거듭 청년 이명박은 여느 운동권 출신과 달리 정치권이 아닌 기업을 택한다. 운동권 출신의 취직은 쉽지 않았다. 중앙정보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이 발목을 잡았다.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게 “나라가 열심히 사는 젊은이 앞길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편지를 썼다. 결국 박 대통령의 배려로 그는 당시 중소기업이던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왕 회장’으로 불리는 오너 정주영 회장의 눈에 띄었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29세에 이사,35세에 사장에 오르며 ‘샐러리맨의 신화’를 써내려 간다. 그는 종업원 96명의 현대건설을 16만명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중심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현대그룹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오너가 정해 주는 목표치를 항상 초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오너와 경쟁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기업인 시절 ‘왕 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는 에피소드도 많다. 태국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각목과 칼을 든 폭도들에 맞서 금고를 지킨 ‘태국 금고 사건’은 그 중 하나다. 현대건설 과장 시절 경부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때였다. 불도저가 자주 고장을 일으켰다. 기술자들이 텃새를 부려 공사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이명박 과장은 밤새도록 불도저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구조를 익혀 나중에는 불도저를 직접 몰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르다 보니 오해도 많이 받았다. 이웃들은 현대건설 사장과 살고 있는 부인 김윤옥씨를 가리켜 “세컨드(둘째부인)아니냐.”고 뒷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사장 시절 사업상 건설부 장관실을 방문했을 때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 이 당선자를 장관실로 안내하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이 당선자가 따지자, 장관 비서는 “사장 비서를 어떻게 장관실로 모시냐. 빨리 사장 데려 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현대그룹에 27년 동안 몸담으면서 주요 계열사 10개사의 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중·고 학적부 열어보니 궁핍했던 시절이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초·중·고교 성적은 좋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행동발달사항에 “그림을 좋아한다.”라는 평이 인상적이다.2학년 때는 담임교사로부터 “경솔하다.”는 평도 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결석이 없었지만 4학년에서 6학년까지는 몸이 아파 결석하는 일이 잦았다.4학년 때 16일,5학년 때 5일,6학년 때 32일을 병으로 결석했다. 이 당선자측은 “가난으로 인한 영양실조 탓으로 누워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도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 많았다.1학년 때는 결석이 74일에 이른다. 담임 교사로부터 “명랑하고 온순하다.”는 평을 받았다. 동지상고 시절에는 지금처럼 석차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 당선자는 성적이 가장 안 좋았을 때가 3등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는 장래 희망으로 ‘관리’(官吏)를 썼고, 이 당선자의 부모도 ‘본인과 동일’이라고 기재했다.‘취미 또는 특기’란은 영어로 적었다.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특기는 ‘체육(탁구)’이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애완견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스타가 가장 많은 유명세를 누리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는 동물병원 47곳으로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을 가진 개 10’을 조사했다. 영예(?)의 1위는 전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chael Tyson)으로 그의 이름을 딴 ‘타이슨’이라는 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이름인 ‘해리’(Harry)가 차지했으며 가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이름을 딴 ‘오스본’과 ‘로비’가 각각 3위와 4위에 뽑혔다. 다음으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웨인 루니(Rooney Wayne)와 데이비드 베컴(Beckham David)의 이름을 딴 ‘루니’와 ‘베컴’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의 이름을 딴 ‘패리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브리트니’ 등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PDSA의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지난 몇년 사이에 피도(Fido)와 로버(Rover)와 같은 전통적인 개 이름보다 인기 스타의 이름을 딴 개 이름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개 이름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동차 색상으로 운전자 성향 알 수 있다

    자동차 색상으로 운전자 성향 알 수 있다

    당신의 차 색깔은 무엇입니까? 최근 호주에서는 선호하는 자동차 색깔에 따라 차 주인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의 자동차 전문지 ‘쉬바이즈’(shebuys.com.au)는 “자동차 색깔이 차 소유자의 개성과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소유자가 여성일 경우 그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보도했다. 쉬바이즈는 “녹색 계열의 자동차 소유자는 융통성이 있고 여유있는 성향을, 적색 계열의 소유자는 외향적이고 정렬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검은색 자동차의 소유자는 품위있고 신비로운 성향에 가까우며 회색은 야심적인 노력가, 오렌지색은 자신감 넘치는 성향”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가운데 어두운 색깔의 차를 선호하는 여성들은 열정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성향이, 밝은색 계열의 차를 구입한 여성들은 자신감 넘치고 유쾌한 성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색채전문가인 레베카 하크니스(Rebecca Harkness)는 “여성들 사이에서 정열적이고 야심적인 성향을 가진 은색과 검은색 계열의 자동차가 유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운전자의 개성과 성향이 잘 드러나는 메탈소재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 구입시 정말로 좋아하는 색깔인지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차 색상은 예상외로 차 소유주의 캐릭터를 잘 표현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07 D-4]대선 후보들 표밭갈이 분주

    [선택 2007 D-4]대선 후보들 표밭갈이 분주

    ■ ‘민생·경제 챙기기’ 주력하는 李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4일 거리유세를 잠시 멈추고 다시 민생행보에 나섰다. 일요일인 16일까지 거리 유세 대신 민생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교체가 되면 세계 경제가 어렵더라도 국민이 화합하고 지도자를 신뢰하면 내년 증시 30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대로 되면 임기 내 5000포인트까지도 올라가는 게 정상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우리 주가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면서 “주가가 진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정권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금융 중심지의 역할을 할 수 없겠나 하는 게 나의 목표”라며 “그런 점에서 제2금융권인 증권회사들이 세계시장에, 특히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곳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종로구 견지동 사무실에서 이날 밤 SBS 대담과 16일 대선후보 합동TV토론회에 몰두하는 것으로 막판 표심잡기 행보의 초점을 맞췄다. 주말에도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민생과 관련된 행사에만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혀온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이 탈당했다. 정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할 얘기는 많지만 떠날 때는 말없이 가려고 한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보수대통합에 의한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면서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핫바지론’으로 충청 민심 호소한 昌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4일 대전·충청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을 시작으로 조치원 시장, 대전역 앞을 돌며 유세를 한 뒤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등과 함께 전략회의를 가졌다. 오후에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뒤 경북 안동·영천·포항으로 강행군을 이어가다 대구에서 잠자리에 들었다.15일에는 대구와 부산, 제주 등을 방문키로 했다. 이날 표를 갈구하는 이 후보의 목소리는 한층 강해졌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은 더 매서워졌다. 이회창 후보는 유세에서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어떻게나 재주가 좋은지, 아니면 정권과 타협이 잘 됐는지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서 면죄부를 받았다.”고 비판의 고삐를 죄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 때문에 한나라당 모습이 일그러졌다.”면서 “정체성 있는 후보를 제치고 후보가 된 이명박 후보는 새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일간지에서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이념적 좌표가 10점 만점에 4점(중도보다 약간 진보)으로 같은 것으로 분석한 것을 빗대 “(이명박 후보가) 스스로 좌파라고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조사에서 이회창 후보는 더 보수색이 짙은 좌표 6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 그는 “충절의 충청이 YS와 DJ, 노무현에게 속았다. 또 이명박에게 속아서 곁불 쬐는 핫바지가 되고 싶으냐.”며 지역정서를 건드렸다. 이 후보는 정 후보와 역전돼 지지율 3위로 나온 여론조사들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그거 엉터리다. 믿지 말라.”며 한나라당 경선 때 여론조사가 실제 투표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음을 상기시켰다. 앞서 이 후보는 서울 선거사무소에서도 “처음에 지지율이 20% 넘게 나와 용기백배해 시작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는 지지율이 아닌 국민을 보고 모인 것”이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12척 남은 배를 갖고 시작했을 때는 더 처참했다.”면서 “진정한 상유십이는 지금부터”라고 다짐했다. 천안·대전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서울~제주 서부벨트 강행군 나선 鄭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4일 서울을 출발해 대전∼익산∼장성∼제주로 이어지는 ‘서부벨트 공략’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첨단경제’ 대 ‘삽질경제’라는 주장을 내놓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대립구도를 집중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 후보의 경제정책을 대기업 중심의 ‘특권 경제’로 몰아세우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 제목을 봐라.‘한국은 과거로 돌아가려는가. 덩치 큰 삽질꾼이 과시적 프로젝트로 한국인을 모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시 우리가 70년대 삽질경제로 후퇴하면 세계표준에서 멀어진다. 정동영의 첨단경제가 이명박의 삽질경제를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유세에서도 ‘정동영 경제’의 차별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선무당이 사람 잡는 방식으로는 안 하겠다.”고 했다. 또 “경험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전문가들과 좋은 일자리 만드는 데 매진하면 한국경제를 반드시 살릴 수 있다.”고도 했다. 정치적 고향인 전북지역을 찾아서는 역전에 대한 마지막 희망도 피력했다. 전북 익산과 장성을 방문해서는 “상대 후보는 기소됐어야 할 무자격 후보이자 시한폭탄 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닷새면 대역전이 가능하다. 정상적 선거라면 역전하기 힘든 시간이지만, 확신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치중할 계획이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부동층의 대다수가 모인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다. 수도권 30·40대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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