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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종합상조, 업계최초 최첨단 상황실 오픈

    현대종합상조, 업계최초 최첨단 상황실 오픈

    현대종합상조가 업계 최초로 고객지원 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최첨단 상황실을 오픈했다. 업계 최초로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회사의 전자원을 실시간으로 관리·조정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RP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기업내의 영업·생산·구매·자재·회계 등 모든 조직과 업무가 IT로 통합되어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통합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MIS(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는 각 단위 업무별로 개발되어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단위 업무별로는 최적화가 됐는지 몰라도 전체적인 최적화를 구현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ERP시스템은 첨단의 IT기술을 활용하여 회사내 전체업무를 마치 하나의 업무처럼 통합시킬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모든 업무를 거의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타의 시설에 앞서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상조업계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상조업계는 당장의 이익이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업장의 시설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온 것이 사실이다.장례 서비스 인력에 대한 교육시설이나 이를 위한 지원에는 인색했다. 그런데 이번에 현대종합상조가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업그레이드 하여 장례의전행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것은 전체 상조업의 발전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상조업은 기본적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산업이고 서비스의 주체는 사람이다.고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것이 곧 상조업,장례서비스의 요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고객감동을 위한 철저한 장례의전을 위하여 상조회사가 ERP를 구축한 것은 업계전체 발전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총선 D-4] 충청8곳 초경합…표심 또 3分? 昌바람?

    [총선 D-4] 충청8곳 초경합…표심 또 3分? 昌바람?

    역대 총선에서 충청권의 선택은 선거 전체의 판도를 좌우했다. 총선의 승부를 가르는 표심의 향방에 따라 충청권 유권자의 선택이 쏠렸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바람’이 휘몰아칠 때 충청권은 전체 지역구 24석 중 무려 19곳을 열린우리당에 밀어줬다. 국민의 정부가 각종 게이트에 연루돼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 덕이 시작된 지난 2000년에 치러진 16대 총선에서 충청권 유권자들은 민주당 8석, 한나라당 4석, 자민련 11석, 한국신당 1석 등 ‘3당 황금분할’을 이뤘다. 김영삼(YS), 김대중(DJ), 김종필(JP)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3김 정치’시대에 치러진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JP에게 힘을 실어줬다.JP가 총재로 있던 자민련에 24석, 신한국당 3석, 무소속 1석을 지원했다. 역대 총선의 트렌드를 그대로 답습한 충청권의 18대 총선 표심은 어떨까.16대 총선 당시와 같은 3당 황금 분할이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지원하기 위한 15대와 같은 ‘싹쓸이’ 재연이냐는 기류에서 고민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4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더라도 충청권 민심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전체 24개 지역구 중 우세지역은 통합민주당 6곳, 한나라당 2곳, 자유선진당 7곳, 무소속 1곳이다. 무려 8곳에서 1,2위 후보간 오차범위 내 초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경합지역 8곳의 표심 향방에 따라 충청권의 선택은 물론 이번 18대 총선 전체의 판도가 좌우될 운명에 처했다. 6석이 걸린 대전의 판세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대전 서을 보궐선거에서 심대평 의원이 당선되고 권선택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옮기면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과의 양당 대결구도가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으로선 중구 강창희 후보가 자유선진당 권선택 후보와 ‘박빙’의 혈투를 벌이고 있다. 충남에서는 자유선진당 후보가 강세다. 이회창 후보를 비롯해 심대평(공주·연기) 류근찬(보령·서천) 이명수(아산) 김낙성(당진) 후보 등 10석 중 5곳이 당선 안정권에 근접했다고 선진당은 평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학원(부여·청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천안갑에서 양승조 후보가 한나라당 전용학 후보와, 서산·태안에서 문석호 후보가 자유선진당 변웅전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논산·금산·계룡의 무소속 이인제 후보는 한나라당 김영갑·민주당 양승숙 후보의 추격 속에 1위를 달리고 있다. 8개 지역구의 충북은 일단 민주당 현역들이 앞서나가고 있다. 홍재형(청주 상당)·노영민(청주 흥덕을)·이시종(충주)·변재일(청원) 후보 등 4곳에서 우세다. 한나라당은 송광호(제천·단양)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나머지 3곳(청주 흥덕갑, 보은·옥천·영동, 진천·괴산·음성·증평)은 투표일인 9일에야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종락 홍희경기자 jrlee@seoul.co.kr
  • ‘스타워즈’ 패러디작에 팬들 열 받았다

    ‘스타워즈’ 패러디작에 팬들 열 받았다

    ’스타워즈’ 팬들이 열받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의 패러디작이 스타워즈 마니아들의 끊임없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팬보이스(Fanboys)라는 제목의 패러디작이 스타워즈의 명성과 상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 또 팬보이스 제작사인 와인스타인이 다른 버전으로 손질한 내용의 DVD를 발매하겠다고 나서자 스타워즈 팬들은 본격적인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영화 팬보이스의 스토리는 죽어가는 친구를 위해 스카이워커 랜치(조지 루카스 감독 소유의 영화작업장 및 목장)에 들어가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필름을 훔치러 간다는 내용. 스타워즈 팬들은 제작사가 스타워즈 캐릭터를 바보처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스타워즈의 팬들은 DVD발매 중지를 촉구하며 인터넷에 온라인 항의게시판(StopDarthWeinstein.com)을 설치, 향후에도 보이콧을 진행할 것을 공표했다. 팬보이스 보이콧에 앞장서고 있는 한 스타워즈팬은 “어떤 형태로든 팬보이스를 개봉하거나 DVD를 발매한다면 지구상의 스타워즈 팬은 해당 제작사측의 영화를 계속 보이콧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제작사측은 “팬들의 보이콧이 있었지만 팬보이스에 미친 영향은 별로 없었다.”며 “지난 몇 주동안 팬보이스를 지지하는 격려의 메일도 많이 받았다. DVD발매계획에 차질이 없다.” 고 밝혔다. 사진=팬보이스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늙어가듯 작품도 시간 따라 변화”

    “내가 늙어가듯 작품도 시간 따라 변화”

    무한의 숫자를 캔버스에 그리는 세계적인 작가 로만 오팔카(77)의 작품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 화랑이 개관 20주년 기념전으로 진행중인 ‘센시티브 시스템’(Sensitive Systems)전에 그의 작품들이 걸렸다. 오팔카는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현대 작가.1965년 ‘1’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넘게 무한의 숫자를 차례대로 그려오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400만대 숫자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 설치를 위해 서울을 찾은 그는 “현재 555만대 숫자를 그리고 있으며, 내가 늙어가듯 시간이 흐르면 작품도 따라 변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 그 자체로 시간과 세월의 변화를 은유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저 특별한 정보가 없는 모노톤의 화면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작가정신이 얼마나 신랄하게 캔버스를 메우고 있는지 놀랍다. 왼쪽 상단에서부터 0호 붓으로 첫 숫자를 쓴 다음 깨알 같은 숫자를 꾸준히 1씩 더해 배열하는 것이 화법의 전부이다. 맨 처음 검정 바탕 위에 흰색으로 숫자를 쓰기 시작했고, 이후 작품을 거듭할 때마다 바탕색을 조금씩 밝게 해왔다. 작업을 시작한 지 40여년 만에 캔버스는 지금 거의 회색에 가까워졌다.“언젠가는 흰색 캔버스 위에 흰색 숫자를 쓰게 될 것”이라는 작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숫자를 읽는 목소리도 녹음해 왔다.”고 했다. 흐르는 시간 속에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삶의 형태를 목소리 작업으로도 구현하고자 했음이다. 매일 흰색 셔츠를 입고 똑같은 조명과 배경에 같은 포즈로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온 ‘실존적’ 기록작업도 병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 속에서 변화해온 숫자 그림과 그의 모습, 목소리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그의 작품을 비롯해 모두 4인의 작가 세계를 함께 조명하는 기획전 형식이다. 국내 작가 이우환(72)은 텅 빈 캔버스에 점 몇 개만 찍은 1990년대 근작 ‘조응’과 최신작 ‘다이알로그’ 시리즈 등 회화 5점과 조각 2점을 내놓았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이탈리아관 내부를 나무껍질로 뒤덮어 화제였던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페노네(61)의 작품도 왔다. 나무의 나이테를 그린 드로잉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보여준다. 못을 오브제로 동원하는 독일 작가 귄터 위커(78)도 작품을 냈다. 전시 기획은 프랑스 생 테티엔 미술관 관장이자 유명 큐레이터인 로랑 헤기가 맡았다. 그는 “네 명의 작가가 모두 인간 내면의 원시성에 주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들의 단체전은 내용 면에서 보자면 뮤지엄급 전시”라고 설명했다.25일까지.(02)720-152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격전지-부산 남을,광주 남구

    [총선 격전지를 가다] 격전지-부산 남을,광주 남구

    ■ “李대통령 도와야” “朴전대표 지켜야” ●부산 남을 정태윤 vs 김무성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도와야 합니다.”(한나라당 정태윤 후보),“박근혜와 나라를 지키고 남구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친박무소속연대 김무성 의원) 부산 남구을 선거구 용호동에 50여m 거리를 두고 나란히 자리한 정 후보와 김 의원의 사무실에 걸린 현수막에서부터 선명한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혜)’ 대결구도를 읽을 수 있었다. 민심도 집권 여당의 ‘공식 후보’임을 강조하는 정 후보와 박 전 대표를 앞세운 김 의원으로 양분되는 분위기였다. 용호동에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는 이용실(가명·42·여)씨는 “김무성 의원은 세 번이나 하셨으니 참신한 인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남구는 동쪽에 비해 서쪽이 아직 낙후돼서 집권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 정부가 이제 막 시작했는데 당선되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나선다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모르겠다.”며 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용호동 아파트 단지 입구의 과일가게 주인은 “당연히 김 의원을 지지한다.”면서 “이번 공천에서 이재오, 이방호가 너무 설쳐서 YS(김영삼 전 대통령)도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한다고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한 주민도 “주변 아주머니들도 김무성 찍어야 한다고 얘기한다.”며 거들었다. 정 후보측은 낮은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선거구 전역을 발로 뛰며 한나라당 유일 후보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김 의원측은 이미 다져진 지역 기반을 활용해 공천의 부당함만 알려도 여유있는 승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정-김’ 양강 구도 속에 유일한 여성 후보인 평화통일가정당의 김인숙 후보와 무소속 박재호 후보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그래도 민주 현역” “당연히 행정 달인” ●광주 남구 지병문 vs 강운태 호남 상당수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자로 인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 남구는 그 진앙지로 꼽힌다. 강운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지병문 후보가 ‘현역의원 프리미엄’과 민주당 후보임을 내세우며 추격하고 있다. 지역에서 만난 주민 상당수가 강 후보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진월동에서 만난 이원임(47)씨는 “거그서 거근디(거기서 거기인데) 강운태가 좀 낫소.”라고 했고, 주부 김혜숙(47)씨는 “강운태쪽에 마음이 더 간다.”고 말했다. 한 음식점 주인은 “손님들이 화순 사람(강운태)이 돼야 한다고 합디다.”고 전했다. 봉선동에서 만난 40대 주민은 “난 강운태 찍을라요.”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의 이 같은 강세에는 광주 시장,16대 국회의원, 그리고 두 차례의 장관 경력으로 인한 높은 인지도와 꾸준한 지역 관리로 ‘남구 사람’이라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선우(61)씨는 “행정 달인 아니오, 일은 잘하것지.”라고 했고, 김경중(52)씨는 “(강 후보는)남구일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주민하고 가깝게 지낸 사람인데 민주당 후보는 서울서는 어쨌는가 몰라도 여기서는 그냥 그렇소.”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 후보가 무소속이라는 점이 여전히 작은 변수로 남아 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한 주민(69)은 “강운태씨가 당선돼서 민주당 들어온다면야 찍겠지만 모르는 일 아니오.”라고 고민했다. 조화신(66)씨는 “그래도 민주당 찍어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광주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중 탄천의 오염물질이 중랑천에 비해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서일원 교수 연구팀은 30일 하천의 흐름, 오염물의 이동 등을 예측할 수 있는 ‘RAMS’(River Analysis and Modeling System)를 개발해 한강에 적용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RAMS는 지류가 복잡한 국내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한강은 탄천, 중랑천 등 지류와 2개의 수중보,20여개에 달하는 교량 등 변수가 많고 서해의 조석간만의 영향까지 받아 정확한 흐름 예측이 힘든 것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RAMS가 개발되면서, 한강으로 유입되거나 배출되는 하천과 오염물의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돼 향후 하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의 RAMS 모의 실험 결과 탄천과 중랑천에서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들어올 경우, 탄천에서의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농도변화의 진행이 중랑천에 비해 월등히 빨랐다. 중랑천의 경우 약 4일이 지난 후에야 노들섬 부근을 지날 정도로 농도의 변화가 느리게 진행됐다.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조위차(연속적인 간조와 만조의 차)에 의한 해수의 역류가 한강의 유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이용하면 하수처리장과 취수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오염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강뿐 아니라 낙동강 등 4개강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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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오염물질 유입 속도 탄천이 중랑천보다 빨라”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중 탄천의 오염물질이 중랑천에 비해 빠르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서일원 교수 연구팀은 30일 하천의 흐름, 오염물의 이동 등을 예측할 수 있는 ‘RAMS’(River Analysis and Modeling System)를 개발해 한강에 적용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된 RAMS는 지류가 복잡한 국내 여건에 적합한 기술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한강은 탄천, 중랑천 등 지류와 2개의 수중보,20여개에 달하는 교량 등 변수가 많고 서해의 조석간만의 영향까지 받아 정확한 흐름 예측이 힘든 것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RAMS가 개발되면서, 한강으로 유입되거나 배출되는 하천과 오염물의 이동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돼 향후 하천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의 RAMS 모의 실험 결과 탄천과 중랑천에서 오염물질이 한강으로 들어올 경우, 탄천에서의 오염물질 유입에 의한 농도변화의 진행이 중랑천에 비해 월등히 빨랐다. 중랑천의 경우 약 4일이 지난 후에야 노들섬 부근을 지날 정도로 농도의 변화가 느리게 진행됐다. 서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조위차(연속적인 간조와 만조의 차)에 의한 해수의 역류가 한강의 유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이용하면 하수처리장과 취수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오염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강뿐 아니라 낙동강 등 4개강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총선 D-11] 黨지도부 지역감정 불붙이기

    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각 당 지도부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발언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가 선거판을 또다시 혼탁하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8일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TK는 YS(김영삼) 정권부터 따지면 지난 10년이 아니라 15년간 엄청난 핍박을 받고 손해를 봤다.”면서 “한나라당을 뽑으면 그동안 피해 본 것을 다 회복할 수 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좋으니까 왕창 밀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아성인 목포에서 “국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무소속 후보는 목포에서 안 된다.”면서 “민주당의 상징인 목포에서의 무소속 후보 당선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정영식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표를 모아 민주당이 목포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지도부는 이틀째 충청지역에서만 유세를 벌이며 지역 민심 잡기에 ‘올인’했다. 이회창 총재는 전날 예산·홍성 유세에서 “충청도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도세력이 되겠다.”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조지루카스 “인디아나 4탄 큰 기대 하지마”

    조지루카스 “인디아나 4탄 큰 기대 하지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의 개봉을 앞두고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한 토크쇼에 출연해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루카스는 “이런 연작의 영화에서 전편이 성공을 거두면 팬들은 으레 속편에도 큰 기대를 건다.”며 “그러나 속편도 다른 영화와 다를 바 없는 그냥 영화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도 예고편 하나만이 공개됐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루카스는 이어 “(스필버그 감독과 주연배우 해리슨 포드)우리 모두는 즐기기 위해 시리즈를 계속 제작하는 것이지 영화수익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카스의 엄살(?)과는 달리 영화 관계자들은 이번 4편으로 제작비 1억2천5백만 달러(한화 약 1천2백5십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샤이아 라보프, 케이트 블란쳇 등이 출연하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제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남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극을 그렸으며 오는 5월 22일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한국의 대표기업] (16)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요란스럽게 이름이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현대모비스’라는 상표를 달고 나오는 물건이 거의 없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초대형 협력업체로 지난해 국내 8조 5000억원, 해외 5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사업은 2가지다. 자동차 모듈(낱개의 부속을 자동차의 구성기능에 맞춰 1차로 조립한 부품 집합체)을 만들고 전 세계에 현대·기아차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을 공급하는 일이다. 현대모비스의 모태는 현대정공이다. 과거 현대정공 시절 만들었던 완성차 ‘갤로퍼’나 ‘싼타모’, 지하철 전동차에 한자로 써 있던 ‘현대정공’ 마크 등 때문에 아직도 현대정공에 더 익숙한 사람도 많다. 30년 남짓 역사를 지나면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산업사에 간단찮은 족적을 남겨왔다.‘컨테이너 생산 세계 1위’ ‘최초의 한국형 전차 개발’ ‘세계 최대 하수처리장 건설’ ‘동양 최대 공작기계 공장’ ‘세계 최초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처리 실증플랜트 완공’ 등 다양한 최초·최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모듈제작·AS부품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1977년 7월 울산 매암동 황무지 야산에서 출발한 현대정공의 사업영역은 컨테이너 제조·완성차 생산·철도차량 제작·공작기계 제조 등 지금보다 다양했다. 그래도 하나하나마다 상당한 역량을 갖고 있었다. 컨테이너는 2000년 국내 생산을 마칠 때까지 20피트짜리 기준 266만대를 만들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공급량의 30%를 차지했다. 91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갤로퍼’를 출시하며 완성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갤로퍼는 99년 현대자동차로 사업이 이관될 때까지 30만대가 생산됐다.96년에는 국내 첫 미니밴 ‘싼타모’가 나왔다. 방위산업도 있었다.87년 최초의 국산 전차인 ‘88전차’를 개발했고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롤러에 이어 신형 전차인 ‘K1A1 전차’도 생산했다. 전동차, 자기부상열차 등 철도차량사업도 빼놓을 수 없고 공작기계 사업의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내수판매 1위를 달렸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기틀이 마련된 것은 99년 사업 구조조정이었다. 자동차 부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대부분을 같은 그룹내 계열사로 넘기거나 해외에 매각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중국회사에 팔았고 SUV사업은 현대차에 넘겼다. 방위산업과 열차부문은 현대로템이 하고 있다. 당시 구조조정을 통해 탄생한 이름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을 뜻하는 현대모비스(Mobile+System)다. 울산공장에서 섀시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이듬해인 2000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AS부품 판매사업을 넘겨받았다. ●유럽·중동·중국·북미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 현재 국내 8곳, 해외 5개국 10곳에 부품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미국 조지아와 체코 오스트라바 공장이 완공되면 해외공장은 12곳으로 늘어난다. 섀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3대 핵심모듈이 생산의 중심이다. 섀시 모듈의 경우 국내 250만대·해외 208만대, 운전석 모듈은 국내 245만대·해외 193만대, 프런트엔드 모듈은 국내 75만대·해외 163만대 등 전 세계적으로 3대 핵심모듈만 10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어백, 조향·제동장치, 램프 등 제조 공장까지 국내외에서 가동하고 있다. 또 유럽, 중동, 중국, 북미, 러시아, 호주 등 14개국에 17개의 물류거점을 설립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공장 인근에 모듈공장은 물론 물류 거점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효율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목표는 지금껏 한번도 넘어보지 못한 국내외 매출 15조원 달성이다. 다음 목표는 2010년까지 현재의 세계 20대 부품회사에서 10위권 부품업체로 도약하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MEB 기술 독자 개발 자동차들의 동력·주행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관련 기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위험한 상황을 미리 감지해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첨단장치들이 자동차의 값어치를 결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차종별로 많게는 전체 구성의 40%를 모듈과 개별부품 형태로 공급한다.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조향·제동 계통과 에어백 등 사람의 안전과 관련된 장치들이다. 현대모비스가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다. 현대모비스는 얼마 전 대단한 기술적 성과를 일궈냈다. 섀시·차량 통합제어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MEB(모비스 전자식 브레이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MEB는 ABS브레이크(미끄럼 방지 제동장치)와 ESC(차량자세 제어장치)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차의 충돌을 미리 막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MEB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006년 먼저 국산화한 MDPS(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치)와 함께 첨단 섀시통합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분야다. 에어백은 머리·가슴·목 부위를 보호하는 운전석·조수석 에어백과 측면충돌 때 머리를 보호하고 전복사고 때 승객이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커튼 에어백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의 아래쪽에 장착돼 운전석이나 조수석 탑승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 등 다양한 에어백을 연구하고 있다. 보행자 보호시스템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자동차-자동차 충돌에 비해 사망 확률이 훨씬 높은 자동차-보행자 충돌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많은 자동차업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연구소는 운전석모듈 중심의 연구개발을, 프랑크푸르트연구소는 섀시모듈 부품 개발 중심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협력업체 기술지원·해외 소외계층 봉사… “지구촌 이웃과 함께 달려요” “30년 동행이 있기에 안전하게 달려왔습니다.” 최근의 자사 광고카피처럼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아름다운 동행’의 인연을 맺어왔다. 국내기업에 대한 영업·기술 지원과 해외 진출국 소외계층을 상대로 한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사업을 본격화한 직후인 2000년부터 국내 우수 중소업체들과 함께 북미·일본 등 해외 자동차 시장 개척을 위한 ‘2인3각’의 행보를 계속했다. 지난해에는 12월12∼13일 독일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2007년 모비스 부품박람회’를 열었다. 경쟁력 높은 국내 10여개 중소 부품업체들을 참석시켜 폴크스바겐·아우디 등 폴크스바겐그룹측과 홍보 및 수주상담을 주선했다.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자리였다. 2003년 문을 연 현대모비스 상하이 기술시험센터는 중국에 동반진출한 국내 협력업체들에 완전히 개방돼 있다. 자체 시험장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이곳에서 100여가지의 첨단장비들을 내 것처럼 쓸 수 있다. 전체 시험센터 개방시간의 절반가량을 협력업체들이 차지할 정도다. 해외에서는 나눔경영을 통해 민간외교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인도·체코 등 대부분 진출국에서 소외계층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내 모듈 생산법인 장쑤모비스의 경우 2003년 장쑤성내 옌청시의 아동복지원과 결연해 생활비·학비·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2004년에는 이곳 주재원이 현지에서 ‘옌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총선 D-20] YS “한나라 버르장머리 고쳐야”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 한다.” 김영삼(사진 왼쪽)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공천에 대해 쏟아부은 독설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오전 자신의 직계인, 민주계의 막내이자 친박(親朴·친박근혜) 좌장으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오른쪽) 의원의 부산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선거에는 국민의 지지가 제일 중요한데 한나라당에서 공천했다는 사람보다 여론조사에서 7배나 높은 지지를 받은 김무성 의원을 낙천시키는 것이 공천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며 “버르장머리를 고쳐서 압도적인 다수로 김무성 의원을 국회로 보내주는 일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의 탈당이 봇물을 이루고, 이들이 무소속 연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은 부산·경남 표밭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7살 英축구소년 “에버튼 입단해요”

    7살 英축구소년 “에버튼 입단해요”

    “에버튼에 입단해요.” 7살의 한 어린 소년이 영국을 대표하는 에버튼 유소년팀의 골키퍼로 입단하게돼 화제다. 맨체스터 남동부근 히튼 머지(Heaton Mersey) 출신의 해리 예이츠(Harry Yates)는 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그리고 에버튼 유소년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디즈버리 로드(Didsbury Road) 초등학교와 주니어 지역축구팀 바이퍼스(The Vipers)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는 동안 축구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정식 계약 제안을 받게 된 것. 예이츠의 영입에 맨유·리버풀·에버튼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소년은 에버튼 유소년팀에 들어가기로 결정, 1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모예스(David Moyes) 감독을 만나 서명하기로 했다. 전직 골키퍼 출신인 예이츠의 아버지 필(Phil)은 “많은 명문구단의 요청이 있었지만 구디슨 파크(Goodison Park·에버튼의 홈구장)가 예이츠에게 가장 편안하게 경기장 일 것 같았다.”며 “(에버튼이)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예이츠는 바닥에 기어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을 찼다.”며 “뒤뜰에 설치된 골대에서 매일 연습했는데 좋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이츠의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축하하고 싶다. 예이츠가 그라운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도움도 있어야 할 것”(아이디 Ag) “미래에는 맨유와 계약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Kim)고 말하는 등 예이츠의 에버튼 생활을 응원했다. 사진=dailystar.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선 D-21] “한나라 공천은 실패 서울 과반 못넘는다”

    [총선 D-21] “한나라 공천은 실패 서울 과반 못넘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8일 경성대 특강에서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민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공천이기 때문에 아주 실패한 공천, 잘못한 공천이라고 생각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민이 지지하는가, 국회의원 생활에서 공로가 있는가를 고려하지 않고 (당 실세가) 멋대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공천해버렸다.”며 “이를 포함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잘 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공천 결과에 화가 난 것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지만 총선 공천 국면에서 철저히 외면을 당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들(김현철)과 측근(박종웅)은 공천 신청조차 못했고, 당내 마지막 측근그룹(김무성·김기춘 의원)마저 낙마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강에 앞서 가진 다과회에서도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부산 남구을)는 그쪽 방향으로 오줌을 눈 적도 없는 사람이 공천을 받아 구청장과 시·구의원 전원이 반대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부산은 공천이 잘못됐다.”면서 “서울도 심각해서 서울에서 절대 과반을 못 넘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송백장청(松栢長靑·소나무와 잣나무는 오래도록 푸르다는 뜻)’이라고 적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총선 D-22] YS, 김무성의원 방문예정…무소속 출마 격려?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19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무성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부산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17일 “YS가 부산 강연일정이 있어 내려간 차에 비서 출신인 김 의원 사무실에 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박(親朴·친박근혜) 좌장격인 김 의원은 YS 비서로 입문해 문민정부에서 민정·사정 비서관을 지내고 국회에 진출했다. 한나라당에서는 YS의 이번 방문을 이명박 대통령과 4·9총선 공천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있다. 김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와 측근인 박종웅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못했고, 민주계인 김 의원과 김기춘·김덕룡 의원이 잇따라 낙천한 데 따른 해석이다.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이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던 YS는 지난 7일 한승수 총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데, 여러가지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이 생겼다.”며 언짢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 비서실장도 ‘YS가 화가 나셨다는 얘기가 많다.’는 질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은 한나라당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7) 리콴유 싱가포르 前총리

    [경제 살린 세계의 지도자] (7) 리콴유 싱가포르 前총리

    싱가포르는 ‘원래 존재할 수 없는 나라’였다. 그런 나라를 아시아의 용으로 키운 이는 리콴유(李光耀·85) 전 총리다.1959년부터 1990년까지 31년간 싱가포르를 이끌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그를 가리켜 “수에즈 운하 동쪽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시대가 인물을 만드는지, 인물이 시대를 만드는지의 오랜 의문에 후자라는 해답을 준 이”라고 극찬했다. 광둥 하카(중국대륙을 떠나 다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이주민)에서 ‘건국의 아버지’가 된 리 전 총리. 그는 지난해 8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싱가포르는 원래 존재할 수 없는 나라였다. 그래서 살아남는 데 필요하다면 무조건 오케이였다.” ‘리콴유 개혁’의 핵심은 다름 아닌 ‘국가 생존’이었던 것이다. ●국가생존 전략 ‘12345 비전´ 서른여섯에 그가 총리가 된 1959년, 싱가포르자치령의 1인당 국민소득은 400달러(40여만원)에 불과했다. 실업률은 13%를 넘었다.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여러 인종이 뒤섞여 툭하면 폭동과 파업이었다. 그나마 자원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기대 살아보려고 1963년 말레이시아연방에 가입했지만 이내 인종 갈등으로 쫓겨났다.‘원치 않는 독립’이었다. 1965년 싱가포르공화국을 세운 변호사 출신의 젊은 엘리트 총리는 ‘12345비전’을 내걸었다.1명의 부인,2명의 자녀,3개의 침실,4바퀴 달린 승용차,500달러 주당 소득이라는 야심찬 청사진이었다. 당시 싱가포르는 아내를 네 명까지 둘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을 연상시킨다. 문제는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단이었다. 당시 싱가포르는 돈도 자원도 없었다. 마실 물조차도 없어 말레이시아에서 사다 먹는 형편이었다. 리 총리는 ‘없으면 오게 하자.’고 생각했다. 돈, 물건, 사람을 끌어 모으기로 한 것이다. 그러자면 유인책이 필요했다. 규제부터 대폭 풀었다. 외국기업이라도 사업설명서를 제출한 뒤 승인만 받으면 국가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 의사소통도 가능하게 했다.2차 오일쇼크의 와중에도 막대한 돈을 쏟아 부어 국제공항을 지었다.1981년 개항한 창이 국제공항이다. 정부 주도의 투자회사(GIC)와 국부펀드(테마섹홀딩스)도 만들었다.GIC는 훗날 우리나라의 한국투자공사(KIC) 모델이 됐다. 의사소통(영어)이 되는 인력자원, 해고가 자유로운 노동시장, 편리한 교통, 빗장 푼 규제 등은 싱가포르에 돈과 사람을 가져다 주었다. 그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던 1990년,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1만 2200달러)은 취임 당시보다 무려 30.5배나 불어났다.‘(말레이시아에서)버림받은 작은 섬’이 아시아의 금융·물류 허브로 변신한 것이다.2006년 싱가포르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242억달러)은 우리나라(112억달러)의 두 배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도 지난해 싱가포르(2위)는 우리나라(29위)보다 훨씬 앞섰다. ●강력한 리더십 근간은 실용·반부패 리 총리가 경제개혁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단행했던 것은 부패 척결이다. 부패행위조사국(CPIB)을 신설,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최측근이자 절친한 친구에게도 예외는 없었다.20만달러 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테체앙 당시 국가개발부 장관은 오랜 동지였던 리 총리의 단호한 태도 앞에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청렴만을 강요하지는 않았다. 리 총리는 공무원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지금도 싱가포르 총리의 연봉(132만달러·13억원)은 미국 대통령(약 44만달러)의 3배, 한국 대통령(2억 4000만원)의 5배가 넘는다. 대신,‘파인(벌금) 공화국’ ‘태형의 나라’라는 별명도 얻었다. 인구 450만명의 작은 도시국가가 거대 미국사회의 거센 반발에도 공공기물을 파손한 미국인 청년(마이클 페이)에게 기어코 곤장 6대를 때린 일화는 유명하다. 리 총리는 포커게임으로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 때문에 도박을 지독히 혐오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2005년 싱가포르 정부의 카지노산업 허가를 지지했다. 이같은 실용주의와 원칙주의는 그가 퇴임한 후에도 강력한 ‘그림자 리더십’을 발휘하는 근간이 됐다. 물론 정치 인생을 둘러싸고는 논란이 따른다. 그는 부유한 중국계 집안에서 태어나 영국 유학(영국 케임브리지 법대)을 거쳐 변호사가 됐다. 이후 노동운동가로 변신, 좌파와 연대해 권력을 잡은 뒤 좌파를 몰아내고 화교자본을 끌어들여 정권을 지켰다. 그의 통치철학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섞여 있는 것은 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런 그도 벌써 여든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작은 나라의 위대한 거인’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90년대 DJ·리콴유 사상논쟁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990년대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벌인 사상논쟁이다. 리 전 총리는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거부하고 자주적 정치체계를 만들려 애썼다.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 박정희 전 한국 대통령과 ‘닮은꼴 리더십’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 근간이 바로 유교적 철학에 바탕을 둔 ‘아시아적 가치’였다. DJ는 아시아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의 폐해에 눈돌렸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지도자들간의 이례적 사상논쟁이었다. 당시에도 국제사회에서 큰 화제가 됐지만 지금도 종종 국제 심포지엄 화두로 오르내린다. 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리 전 총리가 자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몰랐다거나 평가절하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길고 고통스러우니 도달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 아시아적 가치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리콴유 업적’ 빛과 그림자 정호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익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손잡는다는 실용주의 표방이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외국인 고문을 영입한 MB(이명박 대통령)정부는 리콴유 정부와 여러모로 닮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1950∼1960년대 일반 대중이 무지하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 것이 리콴유 개혁이었다.”며 “지금은 사회수준이 높아지고 이해관계도 복잡해져 (우리나라에)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경계했다. 그는 “(리콴유의)강력한 리더십과 부패청산 의지 등은 MB정부가 벤치마킹해야 할 대목이지만 지나친 엘리트주의, 국익 앞에 개인을 희생시킨 전제주의 등 부정적 유산도 많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뛰어난 소수에게 최상의 대우를 해주는 엘리트주의는 가뜩이나 작은 도시국가에 보이지 않는 선을 그었다. 엘리트와 열패자 사이의 위화감이 심각하다. 국내 금융계조차 싱가포르투자청(GIC) 사람들의 엄청난 엘리트의식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탄압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지나친 원칙주의는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억압하기도 했다. 청렴했다고는 하지만 독재자란 굴레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2001년 홍콩 중문대가 리콴유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주려 하자 학생들이 “독재자”라며 거세게 반대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권력 세습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싱가포르 현 총리(리셴룽)는 그의 장남이다.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테마섹의 최고경영자(호칭)는 그의 며느리다. 그 자신 지금도 싱가포르투자청(GIC)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의 싱가포르 열풍이 요즘보다 더 극심했던 적이 있다.YS(김영삼)정부 출범 초기 때다.‘리콴유-권력과 리더십’ 책을 쓴 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당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싱가포르를 배운답시고 어찌나 많이 갔던지 싱가포르 정부가 대사관을 통해 ‘업무에 지장이 많으니 자중해 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양 교수는 “리콴유는 사회주의적 가치관에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가부장적 철권통치를 휘두른 사람”이라며 “작은 도시국가이기에 리콴유식 개혁이 가능했던 대목도 있고 우리나라와는 사회구조의 틀도 다른 만큼 옥석을 가려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의 지속 성장에 주목했다. 양 교수는 “서방의 많은 학자들이 싱가포르 경제가 1987년에 과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싱가포르는 견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MB정부가 배워야 할 대목은 바로 이 점”이라고 환기시켰다. 소유는 국가가 하고 경영은 민간에 맡기는 싱가포르식 공기업 민영화 모델도 ‘노사정위원회 위상 강화’라는 전제조건이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도 “GIC와 테마섹이 꼭 잘한다고는 볼 수 없는 만큼 (싱가포르식 모델 도입에)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젠 ‘생쥐깡’?…새우깡 이물질에 네티즌 분노

    생쥐가 들었으니 생쥐깡? ㈜농심의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보도 이후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7일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된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발표했다.MBC ‘9시 뉴스’는 문제의 새우깡과 같은날 제조된 3200여 상자의 새우깡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시민들은 경악했다. 각 포털사이트에는 보도가 나간 17일 저녁부터 18일 오전까지 ‘농심’·‘새우깡’이란 단어가 검색어 1·2위를 차지했고,일부 언론을 통해 노출된 문제의 이물질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농심의 부실한 위생관리를 비난했다. ‘clownd’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라면값도 가장 먼저 인상하더니 이제는 생쥐머리도 나왔다.”며 “(㈜농심은) 이윤 남기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위생관리나 철저히 하라.”고 비판했다. 또 “생쥐가 들어갔으니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xwoda),“신제품 ‘생쥐깡’을 만들다가 실수로 누출된 것”(triphylite) 이라 비꼬는 목소리도 있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머리만 나왔다면 나머지 부위도 들어갔을 것”(ihatethis),“역겹다.이제는 과자도 편하게 못먹겠다.”(19guys) 등 ㈜농심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또 각 포털사이트에는 새우깡 불매운동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농심은 18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노래방 새우깡’ 생산을 전면 중단한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농심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생쥐 새우깡’의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최태환칼럼] 공천혁명 완성 국민 몫이다

    [최태환칼럼] 공천혁명 완성 국민 몫이다

    지난 정권 초반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곧잘 “구시대 정치의 막내가 되겠다.”고 했다. 완곡했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3김(金) 유산의 청산 다짐이었다. 그는 지역주의 정당구도를 깨려 했다. 고비용·저효율의 정치 구조를 타파하려는 노력도 남달랐다. 대통령 중임제 도입, 연립정부 제안도 다름아니었다. 정치개혁 구상의 연장이었다. 그는 DJ 정치가문의 서자였다. 비주류였다. 동교동계 적자그룹의 위세에 눌렸다. 때론 범동교동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끝자리에서 눈치를 살피는 처지였다.2002년 가을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까지도 그랬다. 하지만 돌풍을 일으켰다. 노사모 바람을 타고 대통령에 올랐다. 그는 미래 가치, 새 정치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어했다.3김의 그림자를 걷어내길 원했다. 노대통령은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자신을 권좌에 앉힌 민주당을 내쳤다. 새로운 정치, 전국정당 추구가 명분이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17대 총선 이후 선거 때마다 참패했다. 시련의 연속이었다.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협량의 국정운영, 경제 실정은 정치개혁의 덫이었다. 지난 대선은 그를 더욱 초라하게 했다.DJ가 부활했다. 다시 범여권의 대부로 나섰다. 후보단일화와 반한나당 연합을 끊임없이 주문했다. 오로지 대선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명분 없는 통합·단일화를 반대한 노 대통령이었다. 굴욕이었다. 그의 말대로 우리 정당정치의 후퇴였다. 다시 정치권이 요동이다.10년만의 정권교체가 준 충격파는 예상보다 컸다.4월 총선을 향한 폭발음이 정가를 흔들고 있다. 정권을 내준 뒤 지리멸렬 위기를 맞았던 구 여권이다. 다시 하나가 됐지만 앞날은 험하기만 하다. 환골탈태의 기회이기도 하다. 박재승발 민주당 공천쿠데타는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나왔다. 호남의 수술이 관전 포인트다. 구시대 인물들은 이미 벼랑으로 내몰렸다. 의도했든 안 했든, 동교동계는 고사 직전이다.DJ의 침묵이 위기의 정도를 대변한다. 그는 호남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공천개혁의 바람이 그를 호남과 떼어 놓으려 하고 있다.16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을 연상시킨다. 김윤환, 이기택, 신상우 등 거물들을 내쫓았다. 이회창 총재의 칼바람이었다.YS그림자 지우기의 완결편이었다. 한나라당이라고 지금 속이 편할 리 없다. 공천 광풍이 당사 주변을 휘감고 있다.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옛 얘기가 됐다. 불과 몇 주 사이다. 완승·독주는 달콤했던 꿈이었다. 이제 야당에 가위 눌리는 악몽으로 변했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텃밭 물갈이가 포인트다. 경상도 개혁이 당의 미래를 좌우한다. 이명박 정권의 승패와 관련이 있다. 집권연장 가능성도 점칠 수 있는 단초다. 국민들의 선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정치지형은 어떤 모습일까. 지역주의 정당구도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까. 민주당, 자유선진당, 진보정당의 입지 역시 관심이다. 누구도 점치기 어렵다. 공천탈락 정치인들의 재기 여부도 향후 정국의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10년만의 정권교체가 노도와 같은 물갈이 요구의 동인이 됐다. 그것만으로도 희망이다. 이제 다시 유권자 차례다. 정당의 진보, 정치의 진화, 새 정치 패러다임의 진척은 유권자의 손에 달렸다.3김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도록 한 민심이다. 국민 뜻이 모아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있을까.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美FRB “2000억弗 시장 긴급투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최종찬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11일 최대 2000억달러(약 194조원)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급등세로 힘차게 출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FRB를 인용,“모기지 관련 증권을 비롯한 채권을 경매를 통해 미 국채로 교환해 주는 새로운 대출 방식으로 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수차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방기관의 모기지 관련 증권 및 주거용 모기지 관련 증권 등 다양한 채권을 매주 이뤄지는 자금 경매를 통해 국채로 교환해 줌으로써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B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대출에서 대출 기한도 1∼2일에서 28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스위스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을 확대해 유럽에 필요한 달러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ECB와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규모를 각각 300억달러와 60억달러로 늘려 종전보다 100억달러와 20억달러씩 늘렸다.FRB의 이 같은 발표로 이날 뉴욕 증시는 오전장에 2% 안팎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8포인트 오른 1만 1978선에 거래되고 있다.나스닥 종합지수는 40포인트 오른 2209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증시도 급등세로 돌아섰다.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는 모두 2% 넘게 올랐고, 스페인 증시는 3.5% 넘게 상승했다.siinjc@seoul.co.kr
  • 모토로라 등 4개사 입찰담합 과징금 10억원

    모토로라코리아 등 4개사가 경찰청 등이 발주한 주파수공용통신장치(Trunked Radio System)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1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경찰청과 철도청 등이 발주한 15개 TRS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리노스와 씨그널정보통신, 회명산업 등과 이들의 담합을 지시한 모토로라코리아 등 4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 7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모토로라코리아가 6억 9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리노스가 1억 9800만원, 씨그널정보통신 6500만원, 회명산업 1900만원 등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YS “국민걱정 많아져”

    YS “국민걱정 많아져”

    김영삼(얼굴) 전 대통령은 7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여러 가지로 걱정하는 국민이 많이 생겼다.”며 서민경제의 악화를 걱정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지난 1년4개월 동안 모든 힘을 다해 이명박 대통령을 밀었고 잘해 주기를 바란다.”며 “잘할 것이라고 믿지만 요즘 너무 복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유가가 100달러를 넘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미국경제가 엉망이어서 해외여건이 많이 나쁘다.”면서도 “이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했고 저도 국민을 섬기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나는 압도적으로 총리인준이 잘될 것이라고 봤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한 총리는 “인준과정에서 억울한 일이 많이 있었다.”며 “의혹은 보도되고, 해명은 보도되지 않아 집사람이 투기꾼처럼 돼 쇼크를 먹어 며칠 동안 일어나지를 못 했다.”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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