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YS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78
  • [문화플러스]

    ‘문화재 GIS 활용’ 학술대회 문화재청이 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고고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문화재 GIS 활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지정·매장 문화재 등의 지역과 위치를 지도상에 꼼꼼히 기록해 디지털로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문화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GIS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의 구축·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국가주도로 구축, 시범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GIS의 활용방향을 점검한다. 정조 위기극복 리더십 특강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서울 농심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서 ‘정조 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제11기 실록학교’를 개최한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새로 발굴한 정조 비밀어찰 299통을 둘러싼 정조의 막후 정치와 위기극복 리더십 등에 대해 5차례에 걸쳐 강연하고, 손욱 농심 회장 등 5명의 초빙 강사들이 특강을 한다. 새마을운동 학술 콜로키움 개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는 20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5층세미나실에서 ‘새마을운동과 박정희 체제의 농촌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강연자로는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학예연구사가 나선다.
  • 영화 ‘피아니스트’ 실제인물, 유태인 상 수여

    영화 ‘피아니스트’ 실제인물, 유태인 상 수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 피아니스트를 도운 독일군 장교 빌름 호젠펠트(Wilm Hosenfeld)가 이스라엘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호젠펠트는 지난 2002년 폴란드 출신 유태인 음악가 블라디슬라브 스필만(Wladyslaw Szpilman)의 실화에 바탕을 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이스라엘 야드 바솀(Yad Vashem) 홀로코스트 박물관 측이 호젠펠트에게 ‘세상의 의로운 사람에게 주는 상’(Righteous Among the Nations)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영화 속에서 폐허가 된 바르샤바에 숨어있던 주인공 스필만이 한 독일군 장교와 마주친 뒤 그에게 쇼팽의 피아노 곡을 연주해 주는 장면은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스필만은 생전에 영화의 원작이 된 자신의 일기와 함께 “호젠펠트는 1944년 11월 내가 숨을 곳을 찾는 걸 도와주고 담요, 음식 등을 제공했다.”는 편지를 야드 바솀 측에 보내며 호젠펠트의 공로가 인정되길 요청했다. 이번에 호젠펠트가 수상하게 된 ‘세상의 의로운 사람에게 주는 상’은 홀로코스트 기간 중 유태인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건 비 유태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스필만의 가족을 포함 수천 명이 호젠펠트가 이 상을 수여 받도록 오랫동안 청원했지만 야드 바솀 측은 “그가 전쟁범죄에 연관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수상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야드 바솀 측은 성명을 통해 “호젠펠트의 개인 일지와 그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들을 포함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기 때문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그의 자녀들이 대신 상을 받을 예정이다. 호젠펠트는 2차 대전이 끝난 후 소련군에 체포돼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후에 25년으로 수감기간이 감형됐지만 결국 1952년 소련에서 숨을 거뒀다. 사진=영화 ‘피아니스트’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YS “추기경이 DJ보다 먼저 대통령 하라고 했다”

    YS “추기경이 DJ보다 먼저 대통령 하라고 했다”

     전날 갑작스럽게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명동성당 빈소에 17일 많은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전직 대통령의 빗나간 추도사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김영삼 전 대통령. 오후 2시쯤 빈소를 찾은 김 전 대통령은 “김대중씨가 여기 왔다갔는지 모르겠는데,김 추기경께서 ‘나이는 젊지만 (내가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먼저 대통령 되는 게 옳다.’고 하셨다.”고 말했다고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등이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내가 단식을 23일(간) 할 때도 오셔서 강력히 우려하셨다. 나는 죽을 각오로 싸우는데,살아야 한다고 하셨다.‘김 총재가 돌아가면 민주주의는 누가 하냐.’고 하셨는데,그 말이 단식을 끝내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  또 “제가 대통령 할 때 청와대에 많이 오셨다,큰 일이 아니라 노동자 한 명만 갇혀도 오셨는데 되도록 그 분 부탁을 들어드렸다.”며 김 추기경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블루마리*^^*’은 ‘이 와중에도..누가..먼저..대통령되고..안되고를..따지냐?’고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a8681aaa’은 ‘나잇값 못하는 김영삼’이라고 막말을 늘어놓으며 ‘김영삼 가벼운 줄은 알고있었지만 이런 자리에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빈소를 찾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제가 (천주교) 신자이기도 하지만 김 추기경님은 정신적 지도자이다.야당 시절과 대통령 시절 가르침과 의견을 받았다.진주와 청주에서 감옥살이 할 때 아내에게 100만원씩 두 번 차입금을 주시기도 했다.자상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은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서거를 슬퍼하면서도 영생을 누리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형오 국회의장 역시 오전 11시50분쯤 이곳을 찾아 “김 추기경은 역사의 고비고비마다 민족의 양심을 일깨워주신 이 시대의 스승”이라며 “1년 반 전에 사형제 폐지 문제로 당시 유인태 의원과 함께 김 추기경을 뵈었다,국회의장 취임 후에도 뵙고 싶었는데 (김 추기경이) 와병 중이라서 결국 못 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밖에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김 추기경을 조문했는데 손 전 대표는 지난해 세배 드리고 세뱃돈 1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2인자 정치의 두 얼굴

    김영삼(YS) 대통령은 골프 금족령을 내렸다. 공식적은 아니었다. 사실상 치기 어렵게 했다. 공직자들은 눈치껏 필드에 나갔다. 5년 뒤 김대중(DJ) 대통령은 해금했다. 조건을 달았다. 자기 돈으로 치도록 했다. 접대성은 금지됐다. 하지만 골프파문도 있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자주 도마에 올랐다. DJ 때는 골프를 예외적으로 불허했다. 긴급 사태나 특별한 시기에 적용했다. 수해 때나 현충일 등이다. 박지원 비서실장이 총대를 멨다. 그가 국무조정실에 지시를 내렸다. 지시는 각 부처에 통보되고, 산하기관에 하달됐다. 2인자의 역할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한을 독식했다. 관람권까지 쥐고 있었다. 늑장은 일쑤였다. 티켓은 겨우 사흘 전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24시간 가동체제를 구축했다. 박 전 실장이 대책반장을 맡았다. 티켓을 잽싸게 팔았다. 전 경기장 만석을 해냈다. 실력자의 개입은 발빠른 대응으로 이어졌다. 반면 일본은 빈자리가 많았다. 인천공항 개항도 마찬가지다. 부처간 이견이 많았다. 개항에 차질이 예상됐다. 이때도 박 전 실장이 나섰다. DJ의 수족이었다.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그의 업무는 힘이 실렸다. 하지만 그는 정권이 바뀌자 구속됐다. 그러다가 18대 총선에서 정치 재기에 성공했다. YS 때는 차남 현철씨가 막후 실력자였다. 아버지 거산(巨山)에 빗대 소산(小山)으로 불리었다. 군 하나회 척결은 소산의 작품이었다. 치밀한 작업 끝에 군부의 허를 찔렀다. 군부도 이 점은 인정했다. 현철씨 역시 구속되는 불운을 맞았다. 지금은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다. 1주일에 한 번 출근한다. 하지만 그다지 환대받는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2인자를 두지 않았다.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박 전 실장은 “치밀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형 노건평씨는 고향에 머물렀다. 동생은 형을 “시골에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형은 봉하대군으로 불리었다. 막강한 영향력을 빗댄 표현이었다. 그 형 역시 영어(囹圄)의 몸이다. 금품 로비에 연루된 혐의다. 지금 한나라당에는 이상득 의원이 있다. ‘영일대군’,‘만사형통’이란 말이 나온다. 그는 요즘 노건평씨 얘기를 자주 한다. “노씨보다 10배는 당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한다. 권력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의 정치 행보는 활발해졌다. 친이계 결집에 적극이다. 단합을 자주 강조한다. 반면 몸조심도 철저하다. 그는 대출청탁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단 한 건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1인자의 영역은 한계가 있다. 만사를 100% 커버하기 어렵다. 그 빈틈 메우기는 2인자의 몫이다. 1인자를 잘 보좌하면 윤활유가 된다. 역방향으로 가면 국정은 피폐해진다. 2인자 정치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천사와 악마의 양면성이다. 2인자의 미래도 그 방향에 달려 있다. dcpark@seoul.co.kr
  •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KBS에 ‘K’가 빠졌다.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의 K는 ‘코리안’인데도 KBS가 송출하는 방송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이 보이질 않는다. ‘국가기간방송’을 표방하는 KBS는 국민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는가. 텔레비전 화면 귀퉁이의 방송국 표지만 가리면 ‘국가기간방송’은커녕 완전히 다른 나라 방송이다. 오히려 방송프로그램의 전후에 방영되는 민간기업의 상업광고가 “힘내라.” “잘 될 거야.”하고 국민을 격려하고 있는 동안 KBS가 만든 프로그램들은 사오정처럼 생뚱맞고, 소가 닭 쳐다 보듯 엉뚱하다. 그중에서도 드라마가 가장 황당하다. 처음 본 여성에게 파락호 짓을 하다가 뺨을 맞은 아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재벌회장이 방송국 앵커우먼의 뺨을 때리거나(‘미워도 다시 한 번’), 가난한 여고생이 재벌 아들인 남학생 집에서 자고 와도 그 여학생 부모가 되레 기뻐하거나(‘꽃보다 남자’), 사통(私通)한 남자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국왕을 몰아내려다 실패한 고려의 한 왕후를 거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으로 묘사한다. 게다가 그 내용은 역사의 기록과 전혀 다르다. 이웃 일본의 공영방송 NHK를 보자.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오싱’은 전후(戰後)의 가난과 고통 속에서 꿋꿋이 버텨온 일본국민에게 바치는 공감과 존경의 헌시(獻詩)였다. 그뿐이 아니다. 전후 수십 년간 방영되어온 NHK 역사대하드라마는 동시대를 규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패전으로 인한 열패감에 젖어 있던 1950년대에는 전국시대 무장(武將) 오다 노부나가를 내세워서 강력한 리더십의 전형을, 고도성장기로 접어든 1960, 70년대에는 일개 하인에서 최고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혈통이나 학벌이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신화를, 저성장기인 1980년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통해 인내(忍耐)와 수성(守成)의 미학을 그렸다. 글로벌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최초의 국제인 사카모토 료마를 찾아내고, 버블의 조짐이 보이던 1993년에는 후지와라 일가의 영화(榮華)와 멸망을 그린 ‘불꽃이 타오르다’를 통해 버블 붕괴를 경고했다. 소득격차사회의 폐해가 속출하던 2004년에는 메이지유신 직전 구체제였던 도쿠가와 막부(幕府)를 수호하다 전멸당한 ‘신센구미(新選組)’를 등장시켜 사회변혁기의 패배자집단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팍팍한 2009년에 KBS가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억울하면 재벌이 되라.”는 것인지, “돈 많고 잘생기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것인지, “나라가 외세의 침략 앞에 놓였으니 여자도 나가 싸워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의 어떤 내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품성을 심어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노력(KBS 방송강령 제12항)”한 것인지,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청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상업방송의 선정적 프로그램으로부터 국민정서를 보호하는 정신적 그린벨트를 구축(KBS 편성원칙)”하려 한 것인지 우리는 알고 싶다. 지금의 방송경영환경에서, 또 이런 경제난국에 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바 아니다.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지 않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시청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이건 아니다. 이 시점에 공영방송이 할 일이 아니다. 시청자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알량하고 음험하다. KBS가 자기 회사 이름에 들어 있는 코리안(Korean)을 대체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그 코리안(Korean)들은 참으로 답답하다. 김무곤 동국대 교수
  • 英항공사 ‘섹시 스튜어디스 광고’ 논란

    英항공사 ‘섹시 스튜어디스 광고’ 논란

    영국 항공사 버진아틀란틱 항공(Virgin Atlantic Airways)의 TV광고 내용이 성적 편견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항공사는 취항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TV광고를 제작해 방영했지만 다소 자극적이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내용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문제가 된 광고는 25년 전인 1984년 영국 히스로(Heathrow) 공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비행에 나선 버진아틀란틱 항공 여성 승무원들이 공항에 들어서면서 아름다운 외모와 붉은 빛 유니폼으로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5명의 매력적인 버진아틀란틱 항공사 승무원들을 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열심히 오락을 하던 남성도 홀리듯 시선을 빼앗긴다. 또 한 남성은 “직업을 바꿔야겠다.”(I need to change my job)라고 말하자 또 다른 남성은 “항공 티켓을 바꿔야겠다.”(I need to change my ticket)고 대답한다. 마지막에 ‘훈남’ 파일럿이 웃으며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아름다운 스튜어디스들이많은 이들의 눈길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25 이얼스 스틸 레드 핫’(25 Years Still Red Hot)이라는 광고 문구를 넣어 유니폼 색깔에 대한 상징과 더불어 섹시하다는 이중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향수를 자극하고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는 CF”라고 호평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광고 내용이 전반적으로 여성 스튜어디스를 섹시하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해 보기 불쾌했다.”는 항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영국광고협회(The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항의의 요점은 이 광고가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드러낸다는 점이지만 그 정도가 심각하거나 반감을 일으킬 정도의 내용은 아니다.”며 이를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는 뜻을 전했다. 또 “이 광고는 1980년대 사람들이 실제 갖고 있었던 성적 편견을 의도적으로 과장해 재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대다수 시청자들은 진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버진아틀란틱항공은 팝과 록으로 유명한 버진그룹이 지난 1984년 설립해 현재 전세계 30여 곳에 취항하고 있다. 사진=광고 캡처 서울시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 김준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꽃남’ 김준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KBS 2TV 월화드라마‘꽃보다 남자’에서 F4 송우빈 역으로 열연 중인 김준이 “가수 김종국과 고교 선후배 사이”임을 공개했다. 김준은 최근 외고를 졸업하고 외대에 재학 중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준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화학과에 재학 중인 것은 맞지만 고등학교는 외고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인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또 김준은 “가수 김종국이 신성고등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전하며 더욱이 고교 시절 당시 활동했던 댄스 동아리 D.L(Dancing Littleboys)에 김종국 역시 동아리 멤버였던 사실을 전했다. 김준은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김종국 선배의 춤 실력은 학교에서 전설처럼 전해졌다. 터보가 전성기를 누릴 당시 같은 동아리 후배로서 자랑스러웠는데 지금은 가요계 후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한 언론에 김준이 외고 졸업생으로 기사가 게재돼 급히 정정을 요청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잘못된 사실이 퍼져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준이 F4 송우빈으로 출연중인 KBS 2TV ‘꽃보다 남자’12회분은 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화산섬’ 제주도 지열발전 프로젝트

    한국에서도 지열(地熱) 발전소가 추진되고 있다. 중견 건설업체인 휴스콘건설이 스위스의 Geothermal Explorer LTD(GE)와 공동으로 화산섬 제주도에 지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GE의 지열 전문가인 마르커스 해링 박사가 지난해 6월 제주도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발전소 건설 부지는 몇 군데가 검토되고 있지만, 서귀포 서쪽에 들어서는 혁신도시 주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휴스콘건설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시험용 시추공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휴스콘건설의 지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돈 상무는 “사업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지열발전소 최종 건립까지 3∼5년 정도가 걸리고, 800억∼12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까지 3~5년 걸릴 듯 화산섬이라고는 하지만, 제주도는 아이슬란드처럼 지열이 낮은 지하층에 ‘널려있는’ 지역이 아니다. 또 독일의 운터하칭처럼 3000m를 내려가면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고온의 대수층이 깔려있는가도 확신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휴스콘건설이 선택한 공법이 GE가 보유한 EGS(Enhanced Geothermal System) 이다. 이 공법은 지하 4000~5000m 아래 깔려있는 뜨거운 암반층(Hot Dry Rock)에 공간을 만든 뒤 물을 투입하고, 뜨거워진 물을 다시 끌어올려 발전에 이용하는 것이다. 물의 온도는 섭씨 160~210도에 이르게 된다. 현재 스위스와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이 기술을 이용한 지열 발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현재 추진중인 제주도 지열발전소의 용량이 어느 정도 될지는 시험 시추 결과가 나온 뒤 정확히 알 수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최소한 2~3㎿를 예상하고 있지만, 시추 결과에 따라 최고 10㎿도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추가로 발전소를 건설하면 제주도에서 최소한 30~50㎿의 지열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가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는 것은 제주 혁신도시의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복원 지식경제국장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탄소 없는 섬 (Carbon Free Island)’ 정책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은 낮과 밤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진다. 따라서 혁신도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려면 24시간 일정량의 발전이 가능한 지열 발전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지원 없어 자금 조달 난항 그러나 제주도 지열 발전에는 몇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우선 현행법에는 지열 개발에 대한 근거나 규정이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하굴착은 지하수 개발 정도만 가능하다. 또 지열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대상에서 빠져 있다. 정부의 발전 차액 지원 대상은 태양광과 풍력뿐이다. 독일 운터하칭 지열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발전 차액 등 지원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출범하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주복원 지식경제국장은 “도에서 특별 조례라도 만들어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주 국장은 “예산 지원은 어렵지만, 행정적 지원은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국장은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지열 발전소가 성공하면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법적, 제도적인 문제와 함께 투자 유치 문제도 남아 있다. 세계적인 금융 및 경제 위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휴스콘건설은 초기 자금은 국내에서, 중·장기 자금은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돈 상무는 “오히려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때문에 투자 문의가 들어온다.”면서 “공공기금을 상대로 투자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공공기금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펀드 매니저 출신이다. 이 상무는 그러나 최근의 환율 상승 때문에 해외 자본을 조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못 보신분들 오세요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못 보신분들 오세요

    재미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인기가 놀랍다. 그는 21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에서 모두 다섯 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티켓이 이미 매진되어 합창석까지 열어놓았다. 26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도 매진됐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부랴부랴 30석의 보조석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 모두 팔려나갔다. 하지만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 21일 하남문화예술회관과 25일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이 있기 때문이다. 하남의 티켓값은 최고 5만원에서 3만원이다. 예술의전당은 10만원에서 3만원. 게다가 911석인 하남문예회관 검단홀의 1만 5000원짜리 자리에선 2523석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8만원짜리 자리보다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무대가 더 가까이 보인다. 서울 경계에서 한 시간 정도의 심야 드라이브가 부담스럽지 않은 팬들에게는 훨씬 더 큰 ‘보너스’가 준비되어 있다. 포천반월아트홀의 티켓값은 R석이 2만 5000원, S석이 2만원, A석이 1만 5000원이다. 가장 비싼 티켓은 예술의전당의 4분의1, 가장 싼 티켓은 2분의1에 불과하다. 반월아트홀은 주변에 사적으로 지정된 반월산성이 자리잡고 있어 지어진 이름. 반월산성 정상에 오르면 포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한다. 뜻이 통하는 친구와 함께라면 여유를 부려 산정호수와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는 포천으로 음악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 예술의전당의 R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포천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두 사람의 1박2일 여행비가 너끈히 빠지고도 남는다. 주머니가 가벼운 팬이라도 자동차 기름값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포천에는 또 이동갈비촌이 있는 만큼 식도락 여행을 겸해보는 것도 좋겠다. 연주회의 질도 우려할 것이 전혀 없다. 용재 오닐의 이번 순회 연주회는 지난해 잘 알려진 바로크 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내놓은 4집 음반 ‘미스테리오소(Mysterioso)’의 홍보를 겸한다. 음반작업에는 독일의 유명한 고음악앙상블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전통을 이어받은 알테 무지크 쾰른이 참여했고, 이 고음악앙상블은 다섯 차례 순회 연주회에 모두 동행한다. 프로그램도 당연히 음반에 실려 있는 곡 중심. 텔레만의 비올라 소나타와 비탈리의 ‘샤콘느’, 파헬벨의 ‘캐논’, 헨델과 비버의 ‘파사칼리아’, 코렐리의 ‘라 폴리아’ 등으로 지역별 차이가 없다. 서동철 문화부장 dcsuh@seoul.co.kr
  • “대통령 각하! ‘명텐도 MB’ 대령이오!”

    “대통령 각하! ‘명텐도 MB’ 대령이오!”

    국산 게임기 ‘명텐도 MB’ 탄생,게임 타이틀은 ‘대운하를 파자’ ‘방송국 점령작전’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을 패러디한 ‘명텐도 MB’가 인터넷에 등장했다.  한 네티즌이 만든 ‘명텐도 MB’는 일본 닌텐도사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DS’와 비슷한 겉모양을 갖고 있다.이 네티즌은 “’명텐도 MB’는 위대하신 민족의 영도자 MB가카(이 대통령을 지칭)께서 순시 중에 말씀하신 주옥 같은 말씀을 받들어 새롭게 출시한 초딩(초등학생의 비속어)용 게임기”라고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명텐도 MB’가 “가카(각하)의 위대하신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왼쪽으로 가는 것을 싫어하시는 가카를 위해 좌회전 버튼을 제거했고,빨간색을 싫어하시는 가카를 위해 제품색상에서 빨간색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뉴라이트 기본 장착’ ‘2MB 기본 메모리 장착’이라는 문구를 실어 현 정부의 이념적 성향 등을 비꼬기도 했다.  ’명텐도 MB’의 기본 제공 타이틀로는 촛불 집회를 패러디 한 ‘가카를 지켜라’와 방송법 논란을 비꼰 ‘방송국 점령작전’ 등이 언급됐다.이 네티즌은 “’대운하를 파자’ ‘독도가 우리땅?’ ‘역사를 뒤집어라’ ‘주식해서 부자되세요’ 등 많은 게임 타이틀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과천청사 지식경제부를 찾은 이 대통령은 “요즘 일본 닌텐도 게임기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많은데,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우리도 개발할 수 없느냐.”고 주문했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네티즌들의 비판 의견이 빗발쳤다.’keys214’란 네티즌은 “우리나라처럼 소프트웨어를 천대하는 곳에서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만드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이 외에도 “자기가 만들라 하면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줄 아나.”(didulus) “게임 소프트 개발은 건물 만들듯 뚝딱 되는 것이 아니다.”(청공) 등의 의견이 있었다.반면 “이제라도 IT산업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다행”(cobra98) 이라는 긍정적 의견도 내놓았다.  인터넷 게임 관련 커뮤니티도 냉소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우리 대통령은 닌텐도 게임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게임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라임오렌지나무) “닌텐도를 너무 우습게 보는군.삼성도 손을 못대는 게임산업인데….”(양자도약) 처럼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2. 아이슬란드의 지열 활용법

    [2009 녹색성장 비전] 2. 아이슬란드의 지열 활용법

    │레이캬네스(아이슬란드) 이도운특파원│“지구의 99%는 온도가 섭씨 1000도를 넘습니다. 이런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낭비하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전력회사 히타베이타 수드르네스야(HS)의 지질전문가인 구드먼드 오마르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서울에서 온 기자에게 지열 에너지 이용의 당위성부터 강조했다. ●발전하고 남은 물을 온천수로 지난달 20일 레이캬비크 시내의 국가에너지기구(NEA)에서 만난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기자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태우고 서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바다를 끼고 45분쯤 달리자 검은 화산암으로 뒤덮인 레이캬네스 반도가 나왔다. 이곳에 아이슬란드의 지열 산업을 상징하는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와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다. HS 소유인 스바르트셍기 발전소는 1976년 아이슬란드에서는 처음으로 지열을 전력 생산과 난방에 모두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건설됐다. 발전 용량은 45㎿이며 곧 30㎿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난방을 위해 초당 240ℓ의 뜨거운 물을 생산한다.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지질, 혹은 기술 때문에 지열을 전력 생산에 이용할 수 없는 나라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열은 발전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바르트셍기 발전소 바로 옆에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블루 라군’ 스파가 자리잡고 있다. 우윳빛 청색(Milky Blue)을 띤 스파의 풀장에는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이용되고 남은 지하 온천수가 흘러 들어온다. 발전소 내부를 시찰하면서 맡았던 것처럼 유황 냄새가 났다. 이 물이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슬란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고 있다. 블루 라군은 스파뿐만 아니라 이 물을 이용해 화장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블루 라군 옆에는 해조류를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해조류 배양에 필요한 물의 온도 등을 조절하는 데 지열이 이용된다고 한다. 또 발전소에서 나오는 지하온수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도 분석 대상이다. ●지열파이프 묻어 토지농사도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차를 타고 북쪽의 해안도로를 달리면 낮에도 환하게 불이 켜진 그린하우스를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 겨울이 긴 아이슬란드는 주로 그린 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한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채소뿐만 아니라 밀과 보리 등 곡식까지 재배한다. 북극권에 가까운 아이슬란드가 유럽에서 바나나 생산 1위 국이다. 이날 바이오 업체 ORF가 보리를 재배하는 그린 하우스를 방문해 봤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보리와 다른 점이 없어 보였지만, 유전자 변형을 통해 약품과 화장품에 쓰인다고 관리인은 설명했다. 이 그린 하우스 역시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제공하는 전기와 난방으로 가동된다. 그린 하우스를 짓는 대신 지열 파이프를 땅 속에 묻어 토지 농사에 이용하는 농민도 있다고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전했다. ●겨울철 수영장도 지열 이용 아이슬란드의 해안에서 그린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양어장이다. 1㎝ 이하의 치어를 배양해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수출한다. 또 지열을 이용해 말린 생선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등지로 팔려나간다. 인구 20만명이 사는 레이캬비크 시에는 올림픽 수영장 규모의 커다란 수영장이 5곳이나 된다. 실내 수영장도 있지만 대부분 실외 수영장이다. 한겨울에도 문을 여는 수영장들은 모두 지열발전에 이용되고 남은 온수를 이용한다. 또 아이슬란드에 체류하는 동안 방문한 발전소와 공공건물의 주차장, 주요 도로는 아무리 눈이 내려도 늘 말끔했다. 주차장과 도로 아래 온수 파이프가 묻혀 있기 때문이다.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유명한 레스토랑 ‘펄’도 은백색 눈으로 덮인 세상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시커먼 아스팔트 주차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dawn@seoul.co.kr ■ 기술·노하우 전파 실태 3개 지열 교육기관서 40여개국 전문가 양성 │레이캬비크 이도운특파원│아이슬란드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지열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교육하는 데도 매우 적극적이다. 아이슬란드는 1975년 케냐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헝가리, 지부티 등 10여개 국가에서 지열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열 테크놀로지는 아이슬란드의 주요 수출 산업이다. 아이슬란드에는 3개의 대표적인 지열 교육기관이 있다. 유엔대학 지열 훈련 프로그램(UNU-GTP)과 RES(School of Renewable Energy Science), REYST이다. 지난달 16일 아침 방문한 UNU-GTP는 아이슬란드 국가에너지기구(NEA) 청사의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프로그램 소장인 잉그바르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개발도상국 가운데 지열 자원과 개발 경험이 있는 국가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있다.”면서 “자국의 지열 데이터를 이곳으로 가져와 화학적,지질학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도 주요 업무”라고 설명했다. 1975년 설립된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지열 전문가는 43개국에서 402명이다. 중국인이 70명으로 가장 많고, 케냐 42명, 필리핀 31명, 엘살바도르 27명,에티오피아 26명 등의 순서다.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올해 북한의 지열 전문가도 이 프로그램에 초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가 이미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지열 자원을 탐색하고 전문가들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UNU-GTP의 성공에 자극받아 탄생한 것이 RES이다. 아이슬란드 북부 아쿠레이리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UNU-GTP에 들어갈 수 없는 선진국 학생들이 입학하는 대학원 과정이다. 미국과 핀란드 등 유럽 출신 학생들이 많다. 이 학교의 안뵤른 올라프슨 국제담당관은 “지난해 서울대 학생 몇 명이 단기 연수를 하고 갔다.”면서 “이들이 매우 우수해 한국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화산활동이 계속돼 지열 자원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쿠레이리 지역에 자리잡은 것이 큰 이점 가운데 하나라고 올라프슨 담당관은 말했다.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레이캬비크 에너지도 아이슬란드대학, 레이캬비크 대학과 연계한 석사학위 프로그램 REYST를 지난해 만들었다. dawn@seoul.co.kr ■ 지열 활용 시스템은 국가에너지기구가 중심 조직 지하5000m 개발도 진행중 │레이캬비크 이도운특파원│아이슬란드는 21세기형 에너지 ‘대국’이다. 국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81%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비율이 높다. 아이슬란드의 주요 에너지원은 지열로 66%를 차지한다. 난방의 88%, 전기 생산의 30%를 지열이 담당한다. 나머지 난방과 전기는 대부분 수력발전에서 나온다. 아이슬란드의 산업·에너지·환경·외교 부처와 국가에너지기구(NEA), 레이캬비크에너지, 아이슬란드대학 등 주요 기관은 지열 개발 및 수출을 위해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NEA가 아이슬란드의 지열 자원 평가, 개발 및 대외협력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중심 조직이다. NEA의 지열 전문가인 요나스 케틸슨 박사는 아이슬란드의 지열 자원이 기본적으로는 지질 환경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대륙의 판(板)과 아메리카 대륙의 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따라서 지각이 불안정하고, 화산활동이 활발해 지열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발달된 지열 기술은 단순히 자연적인 조건 때문이 아니라 부단한 연구, 개발에서 나온 것이라고 케틸슨 박사는 강조했다. 케틸슨 박사는 그런 사례로 현재 레이캬네스 지역에서 진행중인 심저개발 프로젝트 (IDDP·Iceland Deep Drilling Project)를 꼽았다. 이 프로젝트는 마그마와 가까운 지하 5000m까지 파고 들어가 섭씨 400~600도에 이르는 초임계수(Supercritical Stream)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온, 고압의 초임계수는 에너지 효율성이 커서 기존 지열발전소의 10배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케틸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아이슬란드는 ‘유럽의 쿠웨이트’가 될 수도 있다고 에너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풍부한 에너지는 낭비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달 방문한 아이슬란드는 한겨울이었고, 금융위기 때문에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레이캬비크 주택가에서는 창문을 활짝 열어둔 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120~160㎡ 주택의 한달 난방비는 약 3000크로나 정도다. 레이캬비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와 맥주 한병을 시키면 3000크로나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정부는 잉여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데도 적극적이다. 알코아를 비롯해 전력 사용이 많은 알루미늄 회사들이 아이슬란드에서 공장을 가동중이다. dawn@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경제살리기와 제2롯데월드

    1992년 8월17일이나 18일쯤이다. 당시 김영삼(YS) 민자당 대표는 측근들을 불렀다. 롯데호텔 38층에서 만났다. 제2이동통신 허가건이 논의됐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던 사업이었다. YS는 단호했다. “대통령 사돈기업에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나쁜 사람들”이란 표현까지 썼다. 옆 방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다른 모임을 갖고 있었다.같은 달 20일. 당시 체신부는 대한텔레콤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했다. 선경이 대주주인 컨소시엄이었다. 이날 오후 YS는 노태우 대통령과 담판을 가졌다. 하루 뒤 YS는 ‘선정 불복’이란 폭탄선언을 했다. 노 대통령과의 결별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1주일 만에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사돈기업 특혜논란은 매듭됐다.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 논란이 한창이다. 재벌특혜 논란은 17년 전과 닮은 꼴이다. 사돈기업에서 친구기업으로 바뀌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장경작 롯데총괄사장은 친구다. 고려대 61학번 동기다. 정부는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다. 경기 부양과 관광 수요 창출이 목표다. 하지만 특혜논란에는 역부족이다. 솔로몬 해법이 필요하다. 두가지 접근법이 있다. 결자해지에서 출발한다.첫째 롯데가 푸는 방안이다. 선경 벤치마킹이다. 최 전 회장은 궤도를 수정했다. 그리곤 1년 뒤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했다. 현 SK텔레콤이다. 더 큰 ‘황금알 거위’을 낳았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이다. 신 회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소원해 왔다. 그렇다면 장소를 옮기면 어떤가. 여군 출신인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처방이다. 112층보다 더 높고, 더 넓게 짓는 대안도 있다. 둘째 군이 나서는 길이다. 전두환 정권 때다. 서울 일원동 기자아파트 신축을 허가했다. 아파트조합측은 고층 아파트를 원했다. 안기부가 반대했다. 인근 송전탑 때문이었다. 전 전 대통령이 나섰다. 송전탑을 옮기도록 했다. 고층 아파트는 가능해졌다. 군은 14년 동안 제2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해 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흐물흐물해졌다. 활주로 방향을 3도만 틀면 문제 없다고 한다. 하지만 송전탑과 군 활주로는 차원이 다르다. 3일 국회 국방위 공청회가 열린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다. 한나라당은 갈린다. 유승민 의원은 불가다. “국민들이 믿겠느냐.”는 논리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동조한다. 김무성 의원은 조건을 단다.수십년 동안 군 규제에 묶인 국민들의 고통부터 해소하라는 요구다. 김효재 의원도 같다. 김학송 위원장은 찬성이다. 군이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주문을 곁들인다. 한데 묶으면 해법이 나온다. 비행안전을 따지는 게 수순이다. 활주로 변경, 장비·시설 보완으로 충분하냐가 요체다. 명쾌하게 납득되면 군이 과거에 잘못한 것이 된다. 김 위원장과 김무성, 김효재 의원의 처방을 따르면 된다. 성남 시민은 우선 구제 대상이다. 반대라면 지금 잘못하는 거다. 롯데에 특혜를 주는 꼴이다. 서 대표, 유 의원의 지적대로 가야 한다. 물론 롯데가 궤도수정하면 이마저도 필요 없다.dcpark@seoul.co.kr
  • 갈색왜성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촬영

    갈색왜성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촬영

    일본 스바루(すばる) 망원경이 촬영한 갈색왜성(brown dwarf)이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사진이 공개됐다. 일본 국립천문대 연구팀은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자리 방향에 있는 별 형성영역 ‘W3 Main’을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해 관측했다. 사진 중심에 있는 무거운 붉은 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별들이 갈색왜성. 연령이 100만년 정도 된 젊고 가벼운 별들이다. 갈색왜성은 질량이 태양 질량의 약 0.08배 밖에 되지 않아 너무 가벼워 항성이 될 수 없다. 지난 1995년 처음 발견된 갈색왜성은 노화될수록 어두워져 발견하기 어렵다. 반면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갈색왜성은 열을 방출하고 있어 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살펴보면 비교적 밝게 빛난다. 이 관측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 전문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잇단 부녀자 납치 실종에 무방비 사회

    잇단 부녀자 납치 실종에 무방비 사회

    군포 여대생 납치사건의 용의자 검거를 계기로 부녀자 실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이번 사건도 경찰의 집요한 추적으로 용의자를 검거하기는 했지만, 앞으로 제2, 제3의 군포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2006년 12월에는 노래방 도우미였던 배모(45)씨와 박모(36)씨가 각각 군포와 수원에서, 2007년 1월에는 대학생 연모(20)씨와 회사원 박모(50)씨가 수원과 화성에서 각각 실종됐지만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납치·감금은 1248건으로 2005년 607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앰버경고 대상 부녀자 포함을 군포·수원·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 일어난 부녀자 실종사건은 대부분 인적이 드문 정류장에서 여성 혼자 있다 변을 당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인적이 드문 정류장에 폐쇄회로(CC)TV나 비상벨을 설치하거나 대중교통의 주기를 빠르게 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호주·캐나다 등은 기차역이나 정류장에서 성범죄 사건이 많아 일명 ‘세이프티존(Safety Zone)’을 구축하고 있다. 세이프티존에는 CCTV나 경찰 연계 비상벨을 갖추고 있다.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표창원 교수는 “우선 외딴 정류장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CCTV와 비상벨 등을 경찰이 통합 관리하는 방범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포 여대생 사건의 피의자를 체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CC TV의 운영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경기광역수사대 이정달 경위는 “CCTV의 낮은 화상도를 좀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이 설치한 CCTV는 경찰의 관리를 받지 않는다. 기존의 현금지급기(ATM) 도 얼굴이 드러나야 돈을 찾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대당 10만원 이상의 추가비용 부담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설치를 꺼리고 있지만, 이를 도입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작년 납치·감금 1248건 피해자들이 실종 당일 살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13세 이하에 적용되는 ‘앰버 경고 시스템(Amber Alert System)’을 부녀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앰버 경고 시스템은 2007년 4월 제주 양모(9세) 어린이가 실종된 사건을 계기로 도입되었으며, 현재까지 4건이 발령된 바 있다. 앰버 경고가 발령되면 주요 일간지 18곳 및 방송 3곳·인터넷 포털 6곳뿐 아니라 도로나 지하철의 전광판, 휴대전화 등을 통해 납치된 아이의 정보를 알리면서 시민들의 조기신고를 유도한다. 공개수사의 일종이므로 발령 전에 수사본부의 판단과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이창무 교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감시시스템 등과 연계해 앰버 경고를 활용하면 부녀자 납치 사건도 피해자를 조기에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지난해 5월 보령에서 실종된 여중생의 경우 만 14세였지만 앰버 시스템을 적용한 일례가 있는 만큼 검토가 가능하다.”면서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된 부녀자 사건에 한정하면 남발 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현재 경찰 내부 인력만으로는 첨단 범죄를 막을 수 없다.”면서 “프로파일러 등 우수인력을 확대하고 행정 절차로 인한 수사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YS “DJ 입만 열면 선동”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3일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입만 열면 선동과 파괴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으니 전직 대통령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YS는 이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설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갖고 DJ가 전날 ‘용산 참사’와 관련해 공권력 집행방식을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 YS는 박 대표가 “국가적 위기에 국가원로들께서 좋은 길을 열어 주셨으면 국민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당연하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DJ를 공격했다. DJ는 22일 동교동 사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가진 신년하례회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 “불법이라는 점만 내세워 사람을 잡아갈 생각만 하는 것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며 “위험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그렇게 성급하게 쳐들어갔어야 했느냐.”라고 경찰을 비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무라이’로 변신한 오바마? 관련상품 ‘불티’

    ‘사무라이’로 변신한 오바마? 관련상품 ‘불티’

    버락 오바마, ‘사무라이’로 변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간 가운데, 오바마의 인기를 이용한 각종 상품들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유명 완구회사인 ‘가무 토이즈’(Gamu-Toys)는 최근 오바마를 모델로 한 전투인형(Action Figure)를 출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오바마 인형이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섬검이나 장검 등을 소지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어 사무라이를 연상시킨다는 사실이다. 실물의 6분의 1 크기로 제작된 이 인형은 머리와 손을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이 인형은 ‘일본화’된 오바마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내 오바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무 토이즈’의 한 관계자는 오바마 마니아들의 수요를 인식해 “만약 오바마가 취임 초 세계 경제위기를 눈에 띄게 해결할 경우에는 ‘슈퍼 영웅’ 옷을 입은 오바마 인형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인형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퍼지자 오바마 팬들은 ‘자작’(스스로 제작한) 액세서리 등을 공개하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인형에 맞는 조깅 신발과 농구 유니폼 등을 제작,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바마를 이용한 업계의 아이디어는 갈수로 기발해지고 있다. 유명 아이스크림 전문점 ‘밴앤제리’(Ben&Jerry)는 버락 오바마가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을 기념하는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평소 오바마가 주창해온 모토인 ‘Yes, America’를 본 따 만든 과일 맛의 ’Yes, Pecan’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Have a nice holiday.

    A:Are you ready for the lunar New Year’s holidays? (설날 연휴를 보낼 준비됐어요?) B:Not quite. We have only four holidays in a row. (뭐 별로. 이번에 겨우 4일 연휴잖아요.) A:I think the holidays are too short to plan something. (이번 휴일은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짧아요.) B:Are you going anywhere? (어디 가세요?) A:I am flying to Jeju to visit my parents. (부모님 뵈러 제주에 비행기로 갑니다.) B:Have a nice holiday. (명절 잘 보내세요.) ▶be ready for~:~할 준비를 하다 ▶in a row:연달아, 줄지어, 연속해서 We’re going to have ten holidays in a row. (우리 이번에 10일 연휴다.) ▶too 형용사 to:너무 ~해서 할 수 없다. He is too young to make a trip to Australia alone. (혼자서 여행하기에 그는 너무 어리다.) ▶lunar New Year’s holidays:설날 연휴 ▶Lunar:달의, 음력의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서울광장] YS·DJ의 화해를 다시 바라며/이목희 논설위원

    [서울광장] YS·DJ의 화해를 다시 바라며/이목희 논설위원

    지난해말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81회 생일 축하모임이 열렸다. YS가 틈만 나면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비난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이를 잘 아는 한 참석자도 그날은 놀랐다. YS는 헤드테이블에 앉자마자 DJ를 욕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둘러앉은 이들은 YS의 기에 눌려 맞장구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DJ 언행의 객관적인 옳고 그름은 별개의 문제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정색하고 DJ를 비판할 이는 YS뿐이다. 이런저런 이들이 DJ를 겨냥해 보지만 경량급들의 얘기는 묻혀 버린다. 또 DJ 지지자들이 겁이 나 YS처럼 직설 어법을 쓰지 못한다. 정치권에서는 ‘짬밥’이 중요하다. YS·DJ 모두 이제는 정계를 은퇴했다. 그러나 40여년간 한국 정계를 주물러온 두 사람의 ‘짬밥’을 따라갈 이가 없고, 앞으로도 나타나기 힘들 것이다. DJ의 정치 훈수 한마디에 야권이 요동치고, 정부·여당의 심기가 불편해진다. 대북 정책과 국회 운영을 둘러싸고 현 집권층과 계속 각을 세우고 있다. 그제는 용산 참사까지 한마디 거들었다. 이렇듯 DJ가 사사건건 나서는데 숙적 YS가 가만있을 리 없다. YS의 상도동계, DJ의 동교동계가 흩어지긴 했지만 그 끝자락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여야간의 극한 대립의 근원을 살피면 YS·DJ의 뿌리깊은 불신이 자리한다. 여권내의 친MB파와 친박파의 대립 역시 정도의 차는 있으나 양인간 갈등이 격세유전처럼 바닥에 깔려 있다. 인맥을 넘어 더 중요한 것은 정치행태다. 국회에서 폭력과 날치기가 횡행하는 헌정사적 책임 소재를 찾으면 YS·DJ에게로 향한다. 정치인들이 누구에게서 극렬 투쟁의 방법을 배웠겠는가. YS·DJ가 드리운 그늘의 큰 희생자는 그들 이후의 대통령들이다. ‘짬밥’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권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 대통령이 가진 제도적인 힘에도 불구, 마음 깊은 곳의 경외심을 이끌어 내기엔 정치 경력이 너무 일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권을 멀리하려는 것 역시 그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YS·DJ를 어떻게 할 것인가. 2005년 양인을 화해시키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었다. 동서지역 화합, 민주화세력 재결합 등 구호가 거창했다. 정의화 의원, 한화갑 전 의원 등이 앞장섰다. 결과는 실패였다. 두 사람간 감정의 골이 너무 깊었고, 화해하기에는 노인들의 고집이 너무 셌다. 최근 들어 몇몇 인사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YS·DJ간 화해를 재추진해 보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보다 어려운 일이다. DJ가 왼쪽으로 갈수록 YS는 오른쪽으로 간다. 바라는 바는 YS·DJ의 고백성사다. 양인이 후배 정치인들은 자신들을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면 좋겠다. ‘영원한 총재님’은 이제 없다고 강조해 줬으면 좋겠다. 권위는 오랜 정치투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도적인 위치에서 나와야 민주사회로 나아간다는 점을 강조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공동호소문이 불가능하다면 그냥 손이라도 맞잡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줬으면 한다. YS·DJ도 화해했는데 한국 사회에서 화합하지 못할 일이 있느냐는 메시지라도 보낼 수 있다. 모레는 민족의 명절 설날. YS·DJ가 찾아온 정치권 인사들 앞에서 상대를 헐뜯지나 않았으면 한다. 덕담이 오가다 보면 조금씩 해빙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39억년 전 지구는 ‘달의 뒷모습’을 봤다

    39억년 전 지구는 ‘달의 뒷모습’을 봤다

    수십 억 년전 지구는 현재 인류가 바라보는 달의 반대편을 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리지구물리학연구소(Paris Institute of Earth Physics)의 마크 비에초렉(Mark Wieczorek) 박사 연구팀은 달에 있는 운석구덩이 46개의 연대와 분포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과거에는 달의 반대편이 지구를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원래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서반구는 달의 공전 진행 방향을 향하기 때문에 운석에 쉽게 부딪혀 동반구에 비해 30% 더 많은 운석구덩이가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생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운석구덩이는 서반구에 집중됐지만 생성된 지 오래된 운석구덩이는 대부분 동반구에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행성이 달에 부딪히며 생겨난 거대한 충격으로 달이 회전한 것 같다.”며 “수 만 년에 걸쳐 회전한 결과 달의 반대편이었던 곳이 지구를 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에초렉 박사는 “운석구덩이에서 채취한 월석 파편을 살펴보면 달은 약 39억 년 이전에 이러한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전문매거진 ‘뉴사이언티스트’에 게재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갈릴레오 위성이 찍은 달의 서반구(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Prepare myself mentally.

    A:Where have you been? (어디 갔다 오는 거예요?) B: Um…, I went outside to smoke a cigarette. (어…, 담배 피우려고 나갔다 왔어요.) A:I thought quitting smoking is your new year’s resolution. (금연이 새해 결심인 걸로 아는데.) B:Yes, it is. But I just can’t quit like others. (맞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끊지 못하겠어요.) A:Believe yourself that you have the ability to quit smoking. (금연할 수 있다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어야죠.) B:You mean to prepare myself mentally. Thanks for a tip. (정신상태를 갖추라는 거죠! 조언 고마워요.) ▶where have you been?: 어디 갔다 와요? have been to~는 ~를 다녀오다. 갔다 온 경험이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장소 등에 갔다가 돌아왔다는 것이다. Have you ever been to Japan? (일본 가본 적 있어요?) ▶resolution: 결단, 결심. New Year’s resolution: 새해 결심, 새해에 하는 다짐. My new year’s resolution is to get married. (새해 결심은 결혼하는 겁니다.) ▶mentally: 정신적으로 ▶tip: 조언, 간단한 충고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