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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인터넷판 화제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은 최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재임했던 8년 동안의 ‘치적’들을 ‘A’에서 ‘Z’까지 시작되는 단어로풀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A(appetites:성욕) 클린턴은 매력있는 인물이지만 점잖치 못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했다. ■B(blacks: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주도면밀하게 지원,‘미국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C(Chelsea:첼시) 딸 첼시는 도덕 관념이 희박한 클린턴과 권력욕에 사로잡힌 힐러리 부부 사이에서 매력있는 딸로 잘 자랐다. ■D(Drudge:드러지) 클린턴 추문들을 수시로 터뜨려 언론계 우상이된 매트 드러지. ■E(Elian Gonzalez:엘리안 곤살레스) 쿠바 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의 송환 여부로 골머리를 앓았다. ■F(fund raising:기부금 모금) 재임중 헌금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끊임없이 기부금을 거둬들였다. ■G(Gennifer Flowers:제니퍼 플라워스) 플라워스는 클린턴과 12년동안이나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H(Hillary:힐러리)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야심을 가진 퍼스트 레이디. ■I(impeachment:탄핵) 클린턴은 성추문 관련 위증 혐의로 의회에서탄핵됐다. ■J(Janet Reno:재닛 리노) 8년동안 꿋꿋이 클린턴을 지켜낸 리노 법무장관. ■K(Ken Starr:케네스 스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을 파헤쳤던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 ■L(Lieberman:리버먼) 민주당 인사중 가장 먼저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비난했던 리버먼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M(Monica:모니카) 성추문의 주인공 모니카 르윈스키. ■N(no controlling legal authority:법적 권위 실종)■O(Osama Bin Laden:오사마 빈 라덴) 이슬람 반군단체의 배후자 라덴은 클린턴에게 수단을 폭격케해 국면전환 기회를 줬다. ■P(Paula Jones:폴라 존스) 전직 아칸소주 직원이었던 폴라 존스는클린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 ■Q(queasy:불쾌) 불쾌하고 역겹다. ■R(responsibility:책임) 클린턴 행정부 인물들은 책임감이 없었다. ■S(Susan McDougal:수잔 맥두걸)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지사시절 동업자였던 맥두걸은 화이트 워터 사건때 증언을 거부해 기소당했다. ■T(tea:차) 앨 고어 는 중요한 기부금 모임을 앞두고 아이스 티를너무 마셔 화장실에 갔다고 고백. ■U(uxorious:애처가) 클린턴은 여러명의 여자들과 놀아났으나 언제나 힐러리가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다. ■V(Vice President Gore:고어 부통령) 클린턴에게 충성을 다했던 고어는 클린턴 때문에 낙선했다. ■W(Whitewater:화이트워터) 화이트워터는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X(X-rated:성인용)■Y(Yitzhak Rabin.Yasser Arafat:이츠하크 라빈과 야세르 아라파트) 클린턴을 임기 내내 중동문제에 매달리게 했다. ■Z(zest for the zaftig:성욕에 대한 갈망) 더 이상 설명 불필요. 강충식기자 chungsik@
  • 리뷰/ KBS역사스페셜 ‘고선지’

    KBS1-TV의 다큐멘터리 ‘역사 스페셜’이 갖는 무게는 상당히 묵직하다.보통사람들에게는 따분하기 마련인 역사라는 소재를 그래픽과 영상 재현,자료 공개 및 학자 인터뷰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 인기 품목으로 만든 것은 그 첫번째 공로이다.취재 과정에서 새로운 사료·사실을 발굴해 학계에 제시한 점도 작지 않은 미덕이라 할 만하다. 그 역사스페셜이 지난 6·7일 오후8시 신년특집으로 ‘고선지’편을2부로 나눠 방영했다. 고선지(高仙芝·?∼755)는 국사 교과서에도 등장하지 않는,우리에게낯선 인물이다.그 까닭은 그가 한국사 영역이 아닌 중국 당나라의 시공간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고선지는 중국사에 기록돼 마땅한 역사인물로 볼 수 있으며 그런 연유로 한국사연구대상에서 그동안 한발 비켜선 위치에 있었다. ‘역사스페셜’은 ‘고선지는 고구려인이다(高仙芝 高麗人也)’라는중국 각종 사서의 기록들에서 출발한다.비록 당(唐)에서 벼슬해 당을 위해 전쟁을 치른 장군이지만,중국인들조차 그를 고구려인으로 인식했음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켜 준 것이다.또 668년 고구려가 멸망해그 유민들이 중국 각지로 강제 이주당한 시대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고선지가 고구려인,곧 한민족의 일원임을 다시금 강조한다. 카메라는 이어 ‘고선지’이름 석자를 세계 전사(戰史)에 각인시킨소발률(小勃律)국 원정길을 좇아간다.49일동안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대를 누비며 찍은 화면은 곳곳에 남은역사유적,현지인들의 생활상 등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해발 4,580m(백두산은 2,744m)인 힌두쿠시산맥의 탄구령(타르코트)정상을 넘어가는 장면은 압권이었다.말이 헛발을 디디며 나아가길거부하고 안내에 나선 현지인 교수가 고산병 때문에 쓰러지는 모습을화면에 담아, 1,200여년전 고선지가 1만여 병사를 이끌고 이 고개를넘어 기습작전을 완성시킨 일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역사스페셜 ‘고선지’편은 신년특집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완성도를보여주었다.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고원,힌두쿠시산맥의 웅장한 자연을 배경으로 천재적인 전략가이자,역경을 딛고 삶을 개척한 한 한국인의 위대함을 복원했다.영웅이 부족하다고 흔히 말하는 우리 역사에 ‘역사스페셜’은 또하나의 민족영웅을 추가시키는 공헌을 했다. 이용원기자 ywyi@
  • 경주 작년 관광객 23% 증가

    지난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도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808만4,273명으로 99년의 655만5,201명에 비해 23.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관광객 가운데 내국인은 751만1,135명으로 99년(605만3,360명)보다 24.1% 늘어났고,외국인은 57만3,138명으로 14.2%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일본인이 37만4,378명(증가율 15.1%)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인이 4만8,954명(11.1%),미국인 4만1,623명(17.2%) 등의 순이다. 경북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는 지난봄에 열린술과 떡축제 및 벚꽃 마라톤대회,9∼11월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주 이동구기자yidonggu@
  • “알뜰살림 가계부 쓰기 나름”

    새해를 맞아 주부들에게 가계부가 새로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경제상황이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짜임새있는 가계운영을 위해가계부를 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가계부를 만들어 배포해온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권수현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가계부를 나눠달라는 사람들이부쩍 늘었다”면서 “남성 중에도 가계부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무척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를 정리하는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17년째 내리가계부를 쓰는 주부가 있는가 하면 봉투에 매월초 쓸돈을 넣어두고그 한도를 지키는 주부도 있다.‘나만의 방법’으로 가계부를 적는이들을 소개한다. ▲가계부는 나의 동반자=서정애씨(44·성남시 분당구 서현동)는 결혼직후인 17년전 검은비닐 표지의 금전출납부 부터 컴퓨터 파일까지 13권의 가계부를 갖고 있다.기록보다는 절약을 위한 것이었다.그는 가계부를 쓰면서 물건값을 비교,더 싼곳을 찾게 됐고 연평균 씀씀이를보면서 예산세우기가 몸에 익었다고 밝혔다. ▲봉투 가계부 편해요=결혼 9년째인 김만자씨(36·경기도 고양시 행신동)가 봉투로 가계부를 대신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매월 남편월급날 아이들 보험료 등 자동이체금 총액에 5만원을 더한 금액을 통장에 남겨놓고 모두 현금으로 찾는다.이를 10개 봉투에 나눠담는다.한달을 5주로 나눠 주당 생활비(부식비·세탁비 등 포함) 7만원(지난해 12월까지는 5만원)씩을 5개 봉투에 나눠 넣는다.그리고 아이들 교육비,우유·쌀값 등 고정지출비를 각각 봉투에 담는다.간혹 집안 행사나명절이 끼어있는 달에는 봉투를 하나 더 만든다.남은 돈은 예비비통장에 넣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장에서 돈찾는 일은 자제한다.김씨는 “가계부와 달리 살아온 모습을 돌아볼수 없다는 약점이 있지만 봉투에서 돈을 꺼낼 때마다 ‘너무 많이 썼다’‘절약해야겠다’는생각이 든다”며 절약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활용=결혼 2년째인 류모씨(26·서울시 양천구 목동)는 직장다니랴 집안 일에 시달리랴 시간이 없어 날마다 가계부를 적지는못한다.그래서 스티커형 메모지인 포스트^^을 활용하고있다.지갑에포스트?堧? 붙이고 지출내역을 꼼꼼히 메모한 뒤 그 포스트^^을 주말에 한꺼번에 정리한다. ▲가계부,여자만 쓰나=광고대행사 오리콤에 근무하는 홍준의씨(34)는4년째 아내 대신 가계부를 쓴다. 홍씨는 엑셀프로그램으로 토요일마다 한주의 수입·지출내역을 정리한다.공과금 등 자동이체 내용과 신용카드 사용내용을 항목별로 기입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가계부사이트 모음. 사이버가계부 프로그램은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단순한 것부터 예산작성과 금융자산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다소 복잡한 것까지 다양하다. 컴퓨터에 능숙한 이들은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나만의 가계부’를 만들 수 있다.그러나 컴퓨터운용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도사이버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다.인터넷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무료로다운받거나,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마이인터넷 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 일정기간 동안 지출예정금액을 입력하면 그 금액이 초과됐을때 경고메시지가 뜬다. 원하는 기간의 항목·일자별 통계내용을 볼 수있다.회원가입만으로사용할 수 있다. △홈노트(homenote.co.kr) 그날그날 메모할 사항을 정리해둘 수 있는공간이 있어 편리하다. 예산수립이 가능해 몇달치 계획을 미리 입력할 수 있다. △가계부만들기(www.gagaebu.com) 수입지출을 간략하게 적을 수 있다.기록용이다. △햇쌀가득한 집(www.okriu.co.kr)·리듀스인터넷일기장(www.diarizen.co.kr)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계부 사용이 가능하다.
  • 호적상 독도주민 527명

    “새해에도 독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계속될 것 입니다”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에 호적을 옮기는 행렬이 꾸준히 이어져 호적상 주민수가 500명이 넘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일 현재 독도에 호적을 옮긴 가구 및 주민수는 모두 147가구,52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첫 호적 등재자는 87년 11월 2일 송재욱씨(60·전남 김제군 봉산면 종덕리 209) 일가족 6명.99년에는 11월 13일 독도 유인화운동본부 의장 황백현씨(54·경남 사천시 서포면 )가 2번째로 등재하는 등 22가구 77명이 이적했다.지난해는 독도 유인화운동본부 등 독도관련 시민단체들의 ‘독도호적 옮기기 운동’이 펼쳐지면서 이적자가 급증했다. 한편 호적을옮기는 절차는 거주지에서 호적등본 2통을 떼 옮기려는 지역의 시(구)·군·읍·면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울릉읍사무소 호적담당자박화미씨(朴花美)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옮기기 운동에 동참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울릉 이동구기자 yidonggu@
  • 울릉도 항만개발 뇌물 공무원 13명 구속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7일 울릉도 사동항 및 현포 석산 개발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권성원(52)·진두현(58·부산컨테이너터미널 운영본부장)·김효곤(60·항만연수원 이사) 전 청장 등 전·현직 직원 10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울릉군 해양농정과장 정복석씨(48),산림계 담당직원 조성태씨(41) 등 군 공무원 3명과 해양수산청 간부 등에게 뇌물을 주고불법으로 채취한 석재로 항만공사를 해온 ㈜동화건설 대표 김종배씨(52) 등 업체 관계자 5명을 허위공문서 작성,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성원씨 등 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3명은 울릉도사동항과 현포항만 공사와 관련,97년부터 이달 초까지 재임기간 동안항만공사업체인 동화건설과 삼부토건으로부터 1,000만원에서 2,600여만원까지 뇌물을 받은 혐의다. 백씨와 손씨 등 7명의 전·현직 해양수산청 직원들도 97년 5월부터최근까지 동화건설 등으로부터 1,400만원에서 2,800여만원까지 받은혐의다.또 울릉군 해양농정과정 정씨 등 군공무원 3명은 96년 이후산림업무를 담당하면서 산림법상 토석 채취가 불가능한 울릉군 북면현포리 산 112 일대에 대해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석산개발이가능토록 한 혐의다.동화건설 대표 김씨 등은 93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현포리 일대 1만4,000여㎡의 산림을 훼손,토석 20만㎥를 불법채취하고 해양수산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정부 공인축제 호미곶

    한반도 동쪽 끝 포항 ‘호미(虎尾)곶’에서 ‘한민족 해맞이 축전2001’이란 명칭으로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일대에서 열린다. 37개 자치단체가 펼치는 각종 해맞이 행사 가운데 유일한 국가공인행사다.행정 명칭은 장기곶이다. 31일 저녁 8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12지신 군무,오광대 공연,스포츠댄스 등이 펼쳐진다. 이날 밤 11시30분부터 새해 1월1일 새벽 1시30분까지는 자정 축원으로 연오랑세오녀 무용극,레이져 쇼,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새해 1월1일 오전 6시부터는 만파식적,땅의 울림,영원의 불 채화,해상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축전에 참가하려면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항에서 호미곶까지특별 운항되는 여객선이나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포항시는 해안선을 따라 나있는 917번 지방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외길이기 때문에 심한 체증을 피할 수 없을 것같다. 호미곶은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변산반도의 일몰 불씨와 남태평양 피지의 불,호미곶 불을 합쳐 만든 ‘영원의 불’을 안치한 광장 등으로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의 대부분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복어국은 콩나물을 듬뿍 썰어넣은 뒤 담백하게 끓여 내 해를 보느라 차가워진 몸을 덮히기에 그만이다. 꽁치 과메기도 별미다. 숙박시설은 대보면과 인근 구룡포읍 등에 여관, 민박 등 500여개의방이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조약돌] 울릉도서 20년만에 살인사건

    경북 울릉도에서 20년 만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울릉경찰서는 18일 어민 황모씨(56·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40분쯤 어선을 함께 운영하는 박모씨(38·울릉읍 도동리) 집에서 술을 마신 후 말다툼을 하다박씨 집에 있던 흉기로 박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1억원을,박씨가 6,000만원을 부담해 10t짜리 어선을 구입해 박씨 이름으로 선주로 등록했는데 평소 박씨가나를 업신여기는데 화가 나 술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은 80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릉 이동구기자 yidonggu@
  • 기쁨 두배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보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도시의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지적이다.리얼 공간이차분한 연말연시를 맞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각종 온라인 경품 이벤트로 들썩들썩하다.인터넷을 이용하여 멋지게 연말을 보낼 수는 없을까.여기에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과 백신파일까지 끼워 주는 e-mail 카드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설날 카드들.그러나 카드를 직접 사러 다닐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무심할 수는 없는 법.인터넷에는 재미나고 실용적인 인터넷 카드가 수두룩하다.인터넷 카드는 재미난 이야기를 실은 동영상 카드가 인기인데,음악도 함께 실어 보낼수 있다.‘다음’이나 ‘야후’등 포탈사이트나 ‘시즈메일(www.cizmail.com)’‘Send2u(www.send2u.co.kr)’등의 메일 전문 사이트에서다양한 종류의 메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특히 바른손카드(www.barunsonco.kr)의 ‘나만의 카드’,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의 동영상 백신 메일을써보는 것도 실용적이다. ◆정확하고 편한 인터넷 연말 세금정산 모든 소득이 노출되는 봉급생활자에게 연말정산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와 재테크전문 사이트 크레디앙(www.credian.com)이 대표적으로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와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총무닷컴(www.chongmu.com)수노이닷컴(www.sunoi.com)도 대표적인 곳이다.또 비즈라인(www.bizline.co.kr)은 연말정산 무료 사이버특강을 이달말까지 실시해 궁금점을 풀어준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사이버 사랑고백을 한해동안 마음에만 두고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독특한 사랑고백을 연출해 보자.인터넷에는 상대를 사로잡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커플간에 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개인광고’는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유명하다.사진과 사연을 운영자에게 보내주면 내용을 심사해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것이다.또 세이클럽(www.sayclub. co.kr)의전광판도 효과만점이다.아이스월드(my.netian.com/~amblro/)를 통하면 미리 만들어진 샘플을 응용해 즉석에서 공짜 배너를 만들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인터넷에서 관리하자! 연말이 되면 꼭 챙겨야할 필수품 다이어리.이젠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인터넷에서 자신의다이어리를 만들어 일정관리는 물론 일기장으로도 쓰는 사람이 늘고있다.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마이플랜(www.myplan.co.kr)마이쉘(www.myshell.com) 등에서 날짜·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웹다이어리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미텔미(www.telmetellme.com)에서는 웹상에 기록된 주소록·메모·일정·이메일 등을 24시간 전화로 듣고 녹음할 수 있으며,음성 이메일과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또한 마이인터넷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와 다이어리즌(www.diarizen.co.kr)에서는 가계부와 차계부를 비롯 육아일기장과 개인 일기장도 제공한다. ◆연말 인터넷의 꽃 쇼핑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활짝피어난 건 인터넷의 꽃 쇼핑몰.흰눈,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그림 등으로 사이트 디자인도 바꿨고 접속시 캐롤송까지 들려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지금 쇼핑몰은 그야말로 백화점 세일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각종 기획 상품전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한솔CSClub(www.csclub.com)등은 N세대,커플,아이들,가족,고마운 사람 등을 위한 맞춤용 선물코너를 따로마련했다.또 개성있게 나만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 부쩍 늘었다.커플타운(www.coupletown)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연을 선물에 적어 보낼 수 있다.특히 사진이 들어간 캐릭터 글씨를 새겨주는 다이어리 등과 함께 닮은꼴 인형 주문판매도 인기를끌고 있다. ◆불우이웃도 온라인에서 돕자 한파가 몰아닥치고 경제도 침체 일로에 있는 요즘,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방법을 모를 땐 인터넷에 접속하면 쉽게 할 수 있다.온정의 온(溫)라인이 올해엔 대거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인 사이트는 구세군 사이버 자선냄비(www.salvationarmy.or.kr).ARS모금과 휴대폰 기부,헌혈증보내기 등 온라인에서 여러 방법으로 기부가 가능하다.산타나라(www.santanara.net)는 배너광고를 클릭해 모은 적립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모아주자(www.moajuja.com)에서는 마일리지 업체들의 사이버머니를 모아 불우이웃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풍성한 연말 공연 예약도 인터넷에서 밋밋하게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연말 공연이 기다린다.인터넷 티켓예매는 필수.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에서는 좌석위치까지 확인하며 예약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국립극장(www.ntok.go.kr)예술의 전당(www.sac.or.kr)정동극장(ww.chongdong.com)LG아트센터(www.lgart.com) 등 주요 공연장 사이트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우편으로 받거나 공연당일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수수료는 없다. 전효순기자 hsjeon@
  • 포철 가스관작업 2명 질식사

    포철제철 내에서 가스관 내부 청소를 하려던 작업인부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13일 오후 2시30분쯤 포철 제1열연공장에서 신설중인 철판 가열용가 스관 내부를 청소하러 들어간 유화건설 소속 작업인부 김정진(28)· 시홍석(43)씨 등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사고는 이날 철판가열용 가스관 신설공사를 마친 김씨 등 2명이 관 내부에 가스가 유입된 사실을 모른 채 청소하러 들어갔다 이같은 변 을 당했다. 2명의 근로자가 숨진 가스관은 포철내 각 공장들과 연결된 주 가스 관에서 새롭게 연결한 길이 40m,직경 1.5m 크기의 신설관으로 지난 1 0일부터 설치작업을 해왔다. 사고원인을 1차 조사한 포철 안전팀장 김병호씨(42)는 “신설 가스 관이 질소 등이 함유된 유독가스가 흐르는 주 가스관과 연결된 사실 을 모른 채 작업을 하려다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동해에 긴급 원목주의보

    ‘동해 바다에 떠도는 대형 원목을 주의하라’ 울릉도를 비롯,동해안에 운항중인 어선들에 때아닌 ‘원목 주의보’가 긴급 발령됐다.주의보는 어업무선국과 해양경찰지서,신고소 등을통해 11일 새벽 1시17분 이후 출항하는 모든 선박들에 통보됐다. 난데없는 원목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러시아선적의 3,000t급 화물선소르모프스키호(승선인원 16명)가 적재하고 있던 원목 일부를 바다에 폐기했기 때문이다. 이 화물선은 러시아 비지노항을 떠나 중국 대련항으로 가던중 이날새벽 1시17분쯤 강원도 속초 동방 58마일 해상에서 갑자기 기관실이침수되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관실이 침수되자 화물선은 안전을 위해 싣고있던 2,600t의 원목중650t을 바다에 버린 뒤 이날 낮 12시쯤 울릉도로 긴급 피항했다. 버려진 원목은 길이 8m,둘레 2∼3m크기,무게 5t짜리 130여개로 소형 선박뿐 아니라 중·대형 선박들도 충돌할 경우 침몰 등 엄청난 손상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이날 새벽 5시부터 동해 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당장 원목 수거가 어려운데다 표류 경로가 울릉도 동남쪽 방향으로 예상돼 속초 해상 뿐아니라 울진,울릉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가요구된다. 해경은 동해상의 기상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정오 이후에나 원목수거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포항 오천高 여학생들 이웃사랑 실천

    수능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이 홀로사는 할머니·할아버지,장애노인들과 함께 온천을 하는 등 이웃사랑과 효를 실천해 화제다. 특히 행사에 사용된 경비 전액이 학생들이 1년간 틈틈이 동전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 뜻이 깊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고등학교(교장·金大植) 3학년 6반(담임교사·孫暢完) 여학생 35명.이들은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이웃사랑의 뜻을 모아 ‘한사랑모임’을 결성한 뒤 1년간 1인당 매주 200원씩의 동전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돈이 이달들어 70만원에 이르렀고,학생들은 이돈으로 인근 지역에서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할머니들에게 온천을시켜드리기로 했다. 학생들의 이같은 뜻이 전해지자 오천읍사무소는 할머니·할아버지 35명을 선정,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에 있는 ‘영일만 온천’까지 교통편을 지원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거나 홀로 외롭게 지낸 할머니,할아버지들은 학생들과 함께 온천을 즐겼다. 할머니들은 특히 여학생들이 함께 온천을 하며 등을 밀어주고 말벗이 돼주자 마치 친손녀의 효도를받는 듯 연방 함빡 웃음을 지었다. 온천을 마친 후 학생들이 점심식사도 대접하고 겨울용 양말까지 선물하자 할머니·할아버지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며 즐거워 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새 영화/ ‘컷 런스 딥’

    찌든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던 중국집 배달원 벤에게 기회가 온다. 배달을 간 아파트에서 한국인 갱단의 보스 J.D를 만나고 그의 휘하로들어가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폭력과 마약과 섹스.달라진 생활방식 앞에서 멈칫거리던 벤은 갱집단의 우상인 J.D를 동경하고 그를 닮고싶어 주먹세계에 철저히 동화되기로 한다. 이 모든 일들이 벌어지는 건 뉴욕 뒷골목이다.‘컷 런스 딥’(The Cut Runs Deep·16일 개봉)은 재미교포 이재한 감독(29)의 데뷔작이다. 12세에 이민가 혼돈스런 성장기를 보냈다는 감독은 “(미국의)많은젊은이들이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갱이 되고,망가지고,죽는다.그들의상처와 상실에 대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젊은이들의 방황과 상처를 그렸지만 영화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이민자들’.좀더 정확히는 뉴욕의 뒷골목에서조차 국외자 신세를 면치못하는 소외된 한국인들이다.헝가리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백인의 외모로 불안정한 성장기를 보낸 벤과,뉴욕 뒷골목의 한국인 무녀를 어머니(현대무용가 안은미)로 둔 J.D.따로 설명되지 않아도 이들의 상처는 처음부터 닮은꼴이다.J.D가 FBI를 살해하고 잠시 잠적하자 조직원들은 그를 보스로 인정하지 않지만 끝까지벤은 그를 따른다. 배우와 스태프를 모두 뉴욕 현지에서 캐스팅했다.대사는 물론 영어다.이국에서의 소외된 젊음을 그린 많은 영화들에서 힌트를 얻은 듯한느낌도 간간이 든다.그러나 비애가 흐르되 과장되지 않았으며,세련됐지만 현란하지 않은 누아르임에는 틀림없다. 엔딩크래딧이 올라갈 즈음 타니타 티카람의 주제가(I might be crying)가 인상깊다.J.D를 맡은 데이빗 맥기니스는 ‘갭’ ‘랄프 로렌’등의 광고로 얼굴을 알린 한국계 모델이다. 황수정기자
  • 영농자금 갚을까 말까

    “갚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농민들이 농협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각종 영농자금의 원금 및 이자상환을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영농자금을 대출한 일선 농·축협 등이 자금회수에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연체 등 농민들의 또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민들이 각종 영농자금에 대한 원금 및 이자 상환을 미루고 있는것은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 때문. 정부는 지난달 21일을 전후해 ‘농가부채 탕감’ 등을 주장하는 농민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지자 농업개선자금 등 각종 농업지원자금의장기 분할상환,금리인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림부는 2002년까지 상환해야 할 정책자금의 장기 분할상환,상호금융자금의 이자 인하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정되지 않은 이같은 소식에 상당수 농민들은 각종 영농자금의 상환 뿐 아니라 이자 납부마저 미루고 있다. 실제 한우 50여두를 사육하는 김모씨(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경우축협에서 지원받은 축산지원자금 1,500여만원의 상환 일자가 지났지만 농가부채에 대한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농·축협 관계자는 “농민들이 부채탕감 및 감면 등을 기대하며 원금상환 및 이자납부를 미룰 경우 신용불량,이자연체 등 각종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며 제2의 농민 피해를 우려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20)구룡포 과메기축제

    겨울철 술안주로 제격인 이색 먹거리가 있다.꽁치를 차디찬 겨울 바닷바람에 꾸들꾸들하게 말린 ‘과메기’다.등푸른 생선 특유의 코발트빛이 껍질에 파르라니 남아 있고 기름진 살은 투명한 갈색에 윤이잘잘 흐른다.맛도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다. 과메기는 길게 쭉 찢어 생미역에 싼 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쫀득쫀득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과메기의 맛을 제대로 알려면 1년이상 먹어봐야 한다.날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구워 먹어도 좋다.옛날 임금님 진상품에도 올랐었다. 과메기는 예전에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요즘은 청어가 드물어 꽁치로 대신한다.경북 포항 구룡포가 명산지다.독특한 기후 때문에 비린내가 없어서다. 이러한 포항의 겨울철 별미가 서울 나들이를 한다. 구룡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安熙琥)은 구룡포 과메기를적극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1∼10일 서울 롯데백화점 지하 수산물매장에서 제1회 구룡포 과메기축제를 연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0여명의 구룡포지역 출향인사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어자원 고갈과 기름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주민들을 돕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 정장식(鄭章植)포항시장 등 출향 인사들이 시식회도 열고 백화점 입구 및 지하철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구룡포과메기’를 무료로 나눠준다. 과메기는 오래전 구룡포의 한 어부의 집에서 유래됐다고 한다.어부는 당시 흔하디 흔한 청어를 가득 잡았으나 갈무리할방법이 마땅치 않자 덕장에서 황태를 말리는 방법을 처음 시도했다. 말린 청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보니 먹을만 했다는 것. 처음에는 꼬챙이에 눈을 꿰어 줄줄이 걸어 놓았다 해서 ‘관목어(貫目魚)’라고 했다.그것이 ‘과메기’로 발음이 변했다.괄다(마르다)라는 순 우리말에서 나왔다는 주장도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포항시 쓰레기 불법투기 극성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올들어 지금까지 947건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를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야간 단속을 벌여 103건의 불법 투기를 적발했다. 이들은 주로 야간에 주택가 공동 쓰레기하치장이나 후미진 공터 등에 일반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몰래 버리다 단속공무원에 적발되거나버려진 쓰레기 내용물 분석을 통해 적발됐다.이같은 불법 투기행위로인해 종량제 실시 첫해인 95년 95%를 넘어섰던 종량제 봉투 사용률이현재 85% 수준에 그치는 등 종량제 봉투 사용률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장터에 가면/ 강구항 영덕대게

    대게 삶는 냄새가 항구 가득 진동한다.항구 언저리에는 갓 잡아온싱싱한 대게들로 넘쳐난다. 건너편 도로변의 식당가에서는 “진짜 영덕대게 먹고 가세요…”라는 경상도 아주머니의 억센 사투리가 흘러나오는 등 항구 일대가 온통 대게판이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은 제철을 만난 ‘영덕대게’를사고 팔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인다.대게 포획기인 11월1일부터 이듬해 4월말까지는 항구 전체가 대게시장이 된다. 이때의 강구항은 하루종일 드나드는 10여척의 대게잡이 어선이 쏟아내는 몸길이 10㎝ 이상의 싱싱한 대게들로 넘쳐난다.수협위판장을 통해 거래되는 대게는 하루 평균 3,500∼4,000여마리로 금액으로는 3,000만원에서 4,000만원을 호가한다. 대게는 큰 게라는 뜻이 아니라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와 닮아 붙여진것으로 한자로는 죽해(竹蟹)라 표기된다.‘영덕대게’는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에 이르는 3마일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게만을 말한다. ‘영덕대게’는 꽉찬 속살과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다른 곳의 대게와 구별된다.초겨울만되면 이 특별한 맛을 찾아나선 ‘미식가’들로강구항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이듬해 봄까지 계속돼 ‘영덕대게 큰잔치’가 열리는 4월 중순(4월12일부터 19일까지) 절정을 이룬다.이기간 강구항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는 줄잡아 10만명이 넘는다.먹고가져가는 대게의 양은 연간 200∼300t에 이른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때가 되면 가족나들이 객과 어우러져 항구와 200여m 떨어진 7번국도까지 북새통을 이룬다.이들은 강구항 주변에서 영업중인 대게전문식당에서 ‘영덕대게의 참 맛’을 본다.130여개에 이르는 대게전문식당은 살아있는 대게를 즉석에서 삶아 준다.가격은 마리당 5만원에서 12만원 정도.600g∼1㎏짜리 2마리면 한가족(4인기준)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저렴하게 즐기려면 강구항에서 판매하는 살아있는 대게를 구입,집에서 삶아 먹으면 된다.마리당 2만∼3만원선이다.삶을 때는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소반에 대게를 얹어 찌듯이 익혀야 한다. 영덕 이동구기자 yidonggu@
  • 일가족 4명 모텔서 숨진채 발견

    모텔에 투숙한 일가족 4명이 극약을 먹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후 6시5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C모텔 505호실에 투숙한 김연섭씨(39·포항시 북구 창포동)와 김씨의 부인 정현옥씨(35),아들 양원군(13),딸 은정양(8)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이모텔 종업원 이모씨(25·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또 경찰은 김씨 일가족 모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병에청산가리 등 극약을 타 나눠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가 수년전부터 포항시 학산동에서 가구점을 운영해왔으며 김씨가정이 화목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금전문제 등을 고민하다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경주 건천서 6세기 전탑터 발견

    경주 위덕대 박물관 불적조사단은 20일 “최근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절 터에서 특수한 모양의 전탑축조용 벽돌을 채집,분석한 결과 이곳이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전탑(塼塔·벽돌탑)이 있던 삼국시대 사찰로 추정됐다”고 주장했다. 김무생(金武生) 조사단장은 “절 터에서 대형 모서리 벽돌과 5각연화문벽돌(五角蓮花紋塼),연화문수막새,신라 초기 기와 등 30여점의파편을 채집했으며 이 절은 서기 600년쯤 세워진 거대 가람으로 고려 중기 이전에 없어진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절 터에서 수습된 파편 중 신라 초기 기와는 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의 창립 연대를 밝힐 수 있는 귀중한 단서라고 밝혔다. 위덕대 박물관 박홍국(朴洪國) 학예연구실장(불교고고학)은 “탑의형태가 ‘전탑의 나라’인 중국의 대형 전탑에서 볼 수 있는 ‘3각부분 돌출 벽돌을 사용한 전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당시 신라가 전탑 축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중국과 직접적인 교류관계가 있었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이동구기자 yidonggu@
  • [오늘의 눈] 등교거부가 해결책인가

    “학부모가 자녀의 등교를 막아서야 되겠습니까” 최근 포항교육청 산하 초·중·고교에서 등교거부 사태가 잇따르고있어 교육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학교배정 불만,재단 비리,학교 신설 요구 등 학교나 교육당국에 표출하는 불만은 제각각이다.그러나 불만의 종류가 어떤 것이든 이를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걸핏하면 학생들의 수업 거부,등교 거부가결정되는데 문제가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권리이면서 의무이기도 하다.명문화된 ‘법’ 이전에 사회적 ‘관례’로도 학생들의 등교와 수업은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침해받지 않아야 할 ‘신성한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그러나 이같은 학생들의 등교와 수업 거부가 언제부터인가 ‘교육민원’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학부모들의 단체행동에 의해 너무나 쉽게 결정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지난 14∼15일 이틀동안에도 포항시 죽도,대잠초등학교 학부모 700여명이 자녀들의 먼거리 중학교 배정에 불만을 품고 자녀들의 등교를 막아,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전날 학부모들이 포항교육청을 찾아 항의 농성을 벌인지 단 하루만에 결정된 등교거부였다. 개선을 위한 방법을 찾거나 대화의 기회,교육당국의 대책마련을 위한 시간적 여유도 없이 곧바로 자녀들의 등교거부로 이어진 것이다. 이유야 다르지만 이런 식으로 자녀들의 등교 거부를 결정한 것은 포항지역에서만 올들어 3건에 이른다. 학부모들은 “등교거부가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문제해결을 위해 학부모와 교육당국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는 걸까.등교거부가 자녀들에게 오랫동안 미칠지도 모를 비교육적 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잇따른 학부모들의 자녀 등교거부 결정이,빠른 결과를 바라는 우리사회의 ‘빨리빨리 문화’의 또다른 유형으로 비춰진다. 이동구 전국팀 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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