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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수거체계 바꾼다/광진구등 내년부터 격일제로

    자치구의 쓰레기 수거체계가 내년 1월부터 확 달라진다. 광진구는 9일 쓰레기를 종류별로 이틀에 한번 수거키로 하는 등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수거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오는 2005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금지되는 것에대비,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보자는 의도로 다른 자치구에서도 이같은 개선작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구청 청소과와 2개 대행업체가 16개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던 것을 격일제로 변경된다.대신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대형 폐기물 등은 구에서 수거하고 일반 생활쓰레기와 가내공업 폐기물 등은 대행업체가 맡는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지난 10월 중곡3동 및 군자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구청직원과 환경미화원 등이 각 가정을 방문,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관악구 4개학교 운동장 주민에 야간주차장 개방

    굳게 닫혀 있던 학교문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원신·인헌초등학교와 영락·관악여자정보고 등 서울 관악구의 4개교가 지난 6일 학교 운동장을 주민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성동구 옥수1동의 동호정보공고가 운동장 개방을 약속했고 용산구 원효초교와 선린중이 내년 초 개방할 계획이다. 최근 이처럼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운동장이 개방되는 것은 날로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과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 부족에 대한 서울시와 자치구,학교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장 개방이 가장 활발히 추진되는 곳은 관악구로 4개교의 운동장이 270대 규모의 야간 주차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초교와 한국외국어대가 주민들의 주차공간으로 운동장을 개방해 모두 240대가 주차할 수 있게 됐다. 또 성동·강동·동작·용산 등 7개 자치구에서 모두 15개교가 운동장을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허용했거나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구·광진구 등은 금호여중·덕수중의 운동장과 체육관 등은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돼 주민 건강증진의 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서대문구 등 대부분의 자치구가 주택가 인근의 학교를 중심으로 운동장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학교가 주민들의 생활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데스크 시각]후보님, 풍납토성 아십니까?

    ◆사회자-그러면 지금부터 세 후보께 문화분야에 관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풍납토성’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A후보-풍납토성은 한국의 폼페이라고 할 수 있지요.1500여년 동안 땅에 묻혀 있던 초기 백제의 왕성이 모습을 드러내고,성곽 안쪽의 극히 일부 지역만 발굴했는데도 거기서 숱한 유물이 쏟아졌으니 그야말로 민족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B후보-토성의 규모가 밑면의 폭이 43m,높이가 11m,길이가 3.5㎞나 됩니다.그래서 이 성을 쌓는데 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되었으리라고 추정하지요.서기 1세기를 전후해 이같은 성을 쌓았으니 백제가 초창기부터 얼마나 강대한 나라였는지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C후보-일제시대에 일본 관학자들은 우리나라 역사를 깎아내리려고 애썼습니다.‘삼국사기’에는 백제가 서기전 18년 한강변에 도읍했다고 분명히 기록돼 있습니다.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3세기나 되어서야 국가 형태를 갖췄다고 왜곡했지요.풍납토성의 실체가 밝혀져 잃어버린 우리 고대사를 되찾게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회자-세 후보 모두 풍납토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시는군요.그러면 구체적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성곽 내부 26만평과,최근 해자가 확인된 외부일대를 발굴·복원하려면 토지보상비를 비롯해 조(兆)단위의 천문학적인 돈이 들 겁니다.따라서 풍납토성 복원이야말로 세 후보께서 공약으로 내걸고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할 주요 과제입니다.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이 질의·응답은 물론 실제상황이 아니다.다만 오는 16일로 예정된 대선후보 3차 TV합동토론회에서 문화분야도 다룬다기에,이같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상상해 보았을 뿐이다.하지만 이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날 리는 만무하다.16일 토론에서는 사회·문화·여성·언론 분야를 한몫에다룬다는데,‘상대적으로 덜 자극적인’ 이슈인 문화분야에 얼마나 무게가실릴지 의문이다.후보 개개인이 실제로 풍납토성에 관해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가졌는지도 의심스럽다. 대선을 앞두고 각당에서 내놓은 공약집을 꼼꼼히 살펴보면 문화쪽 공약은어설프기 짝이 없다.문화예산 및 문화복지의 확대,문화산업 육성과 지원 강화 등 구호성 문구만 나열했을 뿐 구체적인 정책이라곤 찾아보기 힘들다.지난달 대선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등 21개 문화예술단체도 그들의 ‘문화에 대한 철학과 이념이 전반적으로빈곤하고 답변이 추상적이며 일반적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린바 있다. 서두에 ‘풍납토성 발굴·복원’을 굳이 거론한 까닭은,이 이슈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필요로 한다는 점 말고도 ‘개발과 보존’이라는 양면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풍납토성 일대를 보존하려면,집 한칸 얻기를 고대하며 수년간 재개발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권리 포기’가 전제돼야 한다.유적 보존과 시민 권리 보호라는 양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데다,거기에드는 수조원의 예산을 국민에게서 끌어내야 하는 이 과제는 그야말로 대통령을 노리는 정치인에게 도전해볼 만한 가치 있는 대상일 것이다. 오는 16일의 TV토론에서 세 후보가 각기 합리적이고 특색 있는 ‘풍납토성해법’을 제시하기를 기대하면서 묻는다.후보 여러분,풍납토성 문제를 놓고실력 발휘 한번 해보시지 않으렵니까? 이용원 문화팀장 ywyi@
  • 수해 우려지역 TV 자동 켜진다/관악구,16곳에 ‘재해경보 방송시스템’설치

    수해가 우려되면 안방의 TV가 자동으로 켜져 주민들을 대피시킨다. 관악구는 5일 침수예상지역 통·반장 가정과 관련부서 등 16곳에 ‘TV재해경보방송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재해경보방송을 KBS에 요청하면 해당지역 주민의 TV를 자동으로 켜 최대한의음량으로 재해상황을 알려준다.한밤중 등 재해를 당하기 쉬운 취약시간대에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피해를 줄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첨단 IT기술이다. 구는 내년 장마기간까지 시범운영한 뒤 결과를 종합 분석,지역내 전 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졸자·여성 취업난 “환경미화원도 좋다”

    환경미화원을 지망하는 고학력자와 여성이 늘고 있다.수입도 짭짤한 데다 정년이 보장되는 탄탄한 직장이기 때문이다. 종로구가 한경미화원 24명을 모집한 결과 85명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 명문 국립대 출신 등 대졸자와 여성이 각 5명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도 94명의 접수자(채용 21명) 가운데 전문대졸 이상이 10%(10명)를넘었고 여성도 5명이나 들어 있어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혀온 한경미화원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이들의 초임은 수당을 포함,월평균 200만원 안팎으로 7급 일반공무원 10∼11호봉에 육박하는 대우다. 구 관계자는 “40세만 넘으면 신분에 불안을 느끼는 다른 직장과 비교해 볼 때 오히려 조건이 좋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월·계절별 특정주제 지정 ‘테마기획 순찰대’ 큰 호응

    ‘테마가 있는 행정을 원한다.’ 광진구가 처음 선보인 ‘테마 기획순찰제’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한 이 제도는 도로 파손,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민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 펼쳐오던 순찰업무를 월별·계절별 특정 주제를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순찰하는 것이다.주민생활 구석구석까지 집중적으로 살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월에는 각종 공사장 주변 주민 불편사항 점검에 나서 45건을 개선했고 2월에는 학교주변 교통안전에 집중해 불법주차 등 96건을 바로잡았다. 3월에는 육교시설물을 집중 점검한 것을 비롯해 버스정류장·가로환경·수해방지시설·자전거보관소 관리실태·복지시설 등 매월 과제로 중점 점검했다. 지난 2개월 동안은 야간보안등과 제설장비 점검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이제도를 통해 1971건의 불편사항이 해소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마다 불편 처리결과를 온라인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일일이 확인하는 등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주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구의동 권혁만(42·자영업)씨는 “제기능을못하던 주택가 보안등을 공무원들이 직접 점검한 후 곧바로 개선했다.”며 칭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단체장들도 도청공포?

    정치권의 도청 공방이 최근 가열되면서 자치단체장들은 전화를 어떻게 쓰는지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박(李明博) 시장을 비롯,서울시내 25개 자치구청장은 대부분 휴대전화를 2대 이상 갖고 다닌다.일반적으로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분리해 사용한다.정두언(鄭斗彦) 서울시 부시장은 휴대전화가 3대다.대내외 업무용 공식 휴대폰 외에 요금을 사적으로 부담하는 개인용 2대를 더 이용한다.지방의 자치단체장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단체장들은 업무용과 병행해 개인용 휴대전화를 별도로 확보하는 첫번째 이유로 “사생활 보장”을 꼽는다.서울의 한 구청장은 “하루평균 통화횟수가100∼200회에 달해 수행비서 등 관련 직원이 주로 관리하며 상대방에 응대한다.”면서 “사생활 보장을 위해 개인용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단체장의 개인 휴대폰 번호는 가족·친구 등 극히 가까운 측근들에게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요 사안의 외부 누출 등 ‘도청’을 우려해 휴대폰 사용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정 부시장은 “개인용 휴대폰 가운데 1대는 아주 중요한 일에만 사용한다.”면서 “도청을 우려해 번호를 자주 바꾼다.”고 밝혔다.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도청 우려나 사생활 확보 차원에서 단체장들이 휴대전화를 여러대 원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관악 남현동 시민아파트 철거

    건물의 노후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남현동 시민아파트가 철거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3일 예술인아파트로 불리는 남현동 1066의1 시민아파트 3개동,90가구를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소유자 및 세입자들의 보상 및 이주를 위한 협의를 이달 말까지 마치고 새해 곧바로 철거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소요 예산 24억여원은 이미 시로부터 배정받았다. 철거된 부지(2184㎡)에는 남부순환로와 동작대로 진입로의 교통난 해소를위한 도로개설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건립 등이 검토되고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시가 지난 1971년 8월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분양(11평형)했으나 그동안 건물 노후화로 재건축 등의 주민 민원이 계속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마포 4700여 고사리손 ‘사랑의 체감온도’ 올린다

    ‘고사리손들이 사랑의 체감온도를 올린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이 2일 서울시청앞 광장에 세워지자마자 고사리손들이 성금 기증을 약속해 화제다. 주인공은 마포구의 어린이집·유치원 등 150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4700여명.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보육시설연합회는 이날 어린이들이 한푼두푼 모은 성금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일 구청 강당에서 각 보육시설에서 모아온 ’성금함 개봉식’을 시 공동모금회 관계자들과 함께 갖기로 했다. 성금함에는 어린이들이 올초부터 지금까지 틈틈이 모은 10∼500원짜리 동전과 지폐로 가득하다.모금액은 800여만원이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6억 7700만원의 성금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 677억원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오늘 서울타운미팅/서울사는 외국인들 관심사는 무엇일까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이 같은 물음을 통해 서울을 국제도시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인 ‘서울타운미팅’이 30일 오후 2시 시청 태평홀에서 개최된다. 외국인 투자자문회의(FIAC)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외국인들이서울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말하고 관련 공무원과함께 토론하는 자리다.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된다. 토론회 주제는 교통,외국인 학교,주택 등 3개 분야로 한정했다. 토론회 참여를 원하는 서울거주 외국인은 서울시 영문홈페이지(www.metro.seoul.kr)와 대행사의 홈페이지(www.townmax.com)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자치의회 패트롤/관악구의회 - 빈틈없는 議政… 철저한 현장감사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의회(의장 김장환)가 삐걱거릴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씻고 짜임새있는 알찬 의정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라·민주·민노당과 시민단체 출신들로 구성된 27명의 의원들이 구 현안에 같은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연령도 노·장이 고르게 포진하고 있는 데다 3명의 여성의원 또한 맹렬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의정이 꼼꼼할 수밖에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대선에 떠밀린 자치의회의 ‘졸속 의정’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관악구의회를 비켜간 것도 빈틈없는 의정운영 때문이다. 지난 25일부터 제 107회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각 상임위원회별로 3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행정전반을뒤지고 있다.단순한 서류감사 차원을 넘어 민원인과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출석까지 요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장을 비롯해 양창석 부의장,이승한운영위원장,천범룡 총무보사위원장,장옥호 재무건설위원장,임현주 예결특위위원장 등은 매일 감사장과 집무실을오가며 공무원과 민원인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 효율적인 감사와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0일동안 각 상임위별로 철저한 현장확인작업을 마쳤다. 총무보사위원회는 구민회관·주민자치센터·청소년독서실·관악휴게소 등 15곳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확인으로 운영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제기했다. 재무건설위원회는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에 따른 현장조사를통해 주차장 추가 건설과 상가 및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공영주차장사용요금 조정 등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운영위원회·예결특위는 구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나서 행정의 불합리한 점을 고치고 불필요한 재원의 낭비를 막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성동 야간 학교운동장 활용 고지대 주민 주차난 해결

    좁은 골목길이 많은 고지대의 주차난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나. 지역 특성상 고지대가 많은 성동구가 마을에 위치한 학교 운동장을 야간 주차장으로 활용,이같은 난제를 거뜬히 풀었다. 고지대 주택가인 옥수1동의 주차난을 이같은 방식으로 해결한 것이다. 올해 초 마을 인근에 위치한 동호공고와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요금은 월 1만 5000원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 요금 2만원보다 싸다.주차관리는 공익요원들이 맡아 불법 주차나 각종 범죄 우려도 없앴다. 이로 인해 인근 100여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마음놓고 주차할 수 있게 돼지긋지긋한 주차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고사리손 돼지저금통 ‘이웃사랑’으로 열린다/성동 어린이집 원생 개봉행사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1년간 모은 빨간 돼지저금통이 ‘이웃 사랑’으로 열린다. 성동구의 26개 어린이집 원아 2000여명이 28일 오전 10시 구청회의실에서‘사랑의 저금통 개봉’행사를 갖는다.올해로 벌써 6년째다.개봉행사에는 원생과 학부모,보육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개봉될 저금통은 지난 1월 구청이 어린이집마다 1∼2개씩 나눠준 빨간색의대형 돼지저금통.원아들이 올 한해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 매주 월요일마다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이 담겨져 있다. 원생들은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약 370만원 예상)을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어린이집 선생님 300여명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1150만원을 마련,원아들의 행사에 보태기로 해 올 연말 어려운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학생 市·구청 아르바이트 올 겨울엔 ‘하늘의 별따기’/시 특별 교부금 끊겨 자치구 인원 대폭 축소, 중단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비상이 걸렸다.방학때마다 3000여명 정도씩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선발하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르바이트생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뽑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5일 “올 겨울방학동안 행정업무를 보조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30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겨울방학때 500명,여름방학때 400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자치구 사정은 더욱 나쁘다. 성동구는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 120명을 27∼29일 3일간 모집하기로 했다.이같은 모집 인원은 지난 겨울·여름 방학때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 겨울·여름 방학동안 각각 150명씩의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했던 광진·강북구도 올해는 각각 50명만을 선발할 예정이다.예년 수준에서 70%나 축소된 것이다.게다가 100∼150명씩 뽑았던 성북·관악·마포구 등 3곳은 이번에 단 1명도 뽑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자치구마다 평균 6∼7대1을 기록했던 아르바이트 경쟁률이 이번겨울방학에는 더욱 높아져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질 전망이다.성균관대·숭실대 등 서울시내 대학 관계자들은 “서울시에서의 아르바이트가 학생들의 학비 충당에 상당한 도움을 줬는데 이마저 줄어든다면 학생들이 최근‘취업 한파’이상의 고충을 겪게 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이처럼 자치구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이 대폭 축소된 것은 매년 서울시가 지급하던 3000만원의 ‘특별교부금’지원이 끊긴 탓이다.이 때문에 시의 특별교부금만으로 아르바이트생을 충당했던 자치구는 올해 단 1명도 뽑을 수 없게 됐다.그나마 50명 정도라도 선발할 수 있는 구는 종전부터 시의 특별교부금과 상관없이 자체 예산으로 아르바이트생을 추가로 뽑아왔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 성격상 자치구의 예산으로 집행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돼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며 “시의 예산 절감 차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치구 관계자들은 “매년 지원하던 특별교부금을 모집시기가 임박한 지난 22일에야 공문을 보내 갑자기 중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방학때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선발해 30일동안 하루 2만원씩 1인당 60만원을 지급,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큰 보탬을 줘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난개발인가, 21세기 서울 새 밑그림인가/청계천 복원,강북개발 추진 이명박 서울시장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청계천복원과 뉴타운 개발 등 취임 이후 야심찬 개발사업을 잇따라 벌이고 있다.그동안 강남 개발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나며 난개발로 시름하던 강북이 CEO출신 시장의 개발 욕구를 돋우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이 시장이 ‘불도저’같이 추진하고 있는 이같은 사업들을 놓고 시민들은 대체로 기대감을 표시하지만 부동산투기나 교통난 등을 우려하는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그는 “서울시를 세계 일류도시로 꾸미겠다.”며 “현실을 정확히 진단한 뒤 10∼20년의 장기 비전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있도록 시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현재 추진중인 각종 사업도 즉흥적이거나 대선을 겨냥한 ‘선심용’이 아닌 장기적인 발전목표에 바탕을둔 것이라 강조한다.시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조직개편)에 나선 데 이어 직원들에게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 마인드’를 요구하며 고삐를 조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하지만 이같은 그의 열정적 행보는 여전히 ‘정치적 해석’으로 인해 빛이 다소 바랜 느낌이다.대한매일은 24일 시장집무실에서 취임 5개월째를 보내는 이 시장을 만나 그동안 어지럽게 발표된 중점 시책과 청사진을 들어봤다. ◆그동안 발표된 각종 개발계획이 대선을 앞둔 ‘선심용’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취임 초 임기중에 추진할 시정운영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관례입니다.내년 예산편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뉴타운 계획을 비롯한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은 21세기 서울의 미래를 계획한다는 사명감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충분한 자문과 예측,조사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대선을 의식하거나 사리사욕이 아닌 서울시민이 선택한 민선시장이라는 강한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추진해 발표한 사업임을 밝힙니다. ◆청계천복원 추진과정에서 노점상 등 주변 상인들의 반대가 표출되고 있습니다.대책은 무엇입니까. 사업범위를 현재의 청계천 복개도로 폭 이내로 한정하기 때문에 복원공사로 인해 주변상가가 철거되거나 영업장소를 잃는 경우는 없습니다.종전과 다름없이 영업활동은 계속 보장됩니다.아울러공사구간을 여럿으로 나눠 공기를최대한 단축시키고 주차공간 및 공사차량 통행로를 확보해 영업불편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청계천복원후 구역별로 크게 달라질 주변지역의 밑그림이 궁금합니다. 청계천 복원은 오는 2005년까지 단기간에 끝나지만 주변지역 개발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도심부 전체의 도시계획,청계천 주변 도시관리계획,블록별세부계획 등으로 면밀히 검토될 것입니다.청계천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면외국기업과 금융산업이 밀집된 국제금융 중심도시나 비즈니스센터의 개발이충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계천복원 등 각종 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청계천 복원에 앞서 내년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할 것입니다.대신 도심일방통행,중앙전용차로제,도심순환버스,간선·지선버스등 현재 시가 추진중인 대중교통 개편작업에 따라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할것입니다. 고가도로 운행차량의 70%이상이 도봉로와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는 통과 차량으로 파악돼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특히 청계천부근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부터 급행쾌도버스(BRT)형태의 도심순환버스로 바꾸고 자가용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시스템을 구축할것입니다.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체계 개편은 어떤 형태인지. 교통체계 개편의 기본 골격은 대중교통을 승용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 도심에 승용차를 타고 나올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지하철 운행 1시간 연장,지하철 급행화,주차공간 확충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포함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남았던 비효율적인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의 전면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타운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투기 등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방지할묘안은 있는지요. 개발에는 항상 개발이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뉴타운 개발도 예외일 수 없어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다소 상승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강북 뉴타운건설계획은 강남에 집중되는 주택수요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믿습니다.또 지난 7일자로 소득세법이 개정돼 뉴타운을 비롯한 부동산가격 급등지역의 경우 실거래 가격을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어 투기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은마련됐다고 생각됩니다. ◆추가 지정될 뉴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내년에 발표되는 뉴타운은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3월쯤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입니다.특히 강북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서남권지역과 국공유지가 많이 포함된 재개발구역을우선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조직개편의 규모와 시기,신분변화 등이 궁금합니다. 현재 실·국장 중심의 ‘책임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중입니다.경영시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정에 경영개념을 도입해투자·부채·재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또 시민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수요 위주로 국단위 기능을 개편해 책임행정을 확보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공무원 조직과 민간조직이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개방형 조직체계로 개선할 것입니다.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해 직원들의 민간기업체 위탁교육도 수시로 실시할 것입니다. 이같은 조직개편은 임기중 2단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인데 현재 마련중인 1단계 개편안은 행자부협의,자치법규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갈 것입니다.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서간 기능조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만큼 인력감축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추모공원 건립,뚝섬지역개발 등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대형 사업들이 축소·변경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시대적인 상황과 시민의 요구에 맞도록 조정한 것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DMC사업의 경우 개인적으로 전임시장의 사업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사업이라고 생각해 세계적인 CEO들의 자문을 받아 계속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원지동 화장장의 경우 계획을 세우고 지역을 선정했을 뿐 실질적인작업이 진행되지 못했고 현재 소송이 진행중입니다.따라서 전임시장이 해 놓은 것을 중단시킨 것이 아니라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킨 뒤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뚝섬지역은 전임시장이 당시의 한류열풍에 문화관광타운을 개발키로 했으나 이 일대에 대규모 생활공원이 없어 계획을 변경한 것입니다. ◆마곡지구는 어떤 형태로 개발됩니까. 지하철 9호선이 통과하고 지하철역 3곳이 이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개발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따라서 ‘마곡지구 개발’은이 지역에 지정된 개발행위 허가제한이 2003년 만료되면 난개발을 막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개발위주의 공약에 밀려 시민의 복지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균형있는 성장과 발전’이라는 기본방향 아래 시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특히 시민복지부문은 가용재원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보호,치매노인 보호시설확충,장애인 이동권확보,보육시설 운영지원 등과 관련해 올해보다 2.4% 증액됐습니다.불필요한 공공지출을 줄여 절약된 예산을 시민복지부문과 낙후지역에 집중투자할 것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자치구간의 재정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은 있습니까. 자치구간 재정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종합토지세와 담배소비세를 교환하는 지방세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입니다.하지만 최근 담배소비가 점점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세목교환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세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의 신설과 지방세적 성격이 큰 양도소득세의 지방세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선거법과 관련, 검찰이 지난 22일 불구속기소를 결정한 데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혐의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없이 기소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변호사를 통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대담 김민수 전국팀 차장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
  • “청계고가 내년 4월 폐쇄”이명박 서울시장 인터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청계고가도로가 폐쇄되고 청계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버스의 통행이 차단된다. 이명박(李明博·얼굴) 서울시장은 24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 복원과 관련,“이르면 내년 6월,늦어도 7월이면 청계고가 철거작업이 시작된다.”면서 “사전 준비를 위해 철거 2개월 전부터 청계고가 진·출입램프를 모두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원공사 기간에도 청계로 양쪽 1∼2개 차선을 유지해 택시나 승용차,공사 및 상인 차량 등은 통행시키고 청계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버스는 우회시킬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천호대로의 중앙버스전용차선 구간을 내년 초까지 강동구 방향과 청계로 인근까지 확대,급행버스를 투입하고 연계수단으로 저렴한 도심순환버스를 도입,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시장은 “내년 3월 뉴타운 개발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지역 주민의 신청을 받아 2∼3개의 뉴타운 예정지를 내년에 추가 지정하겠다.”면서 “지정 대상은 은평구진관내·외동처럼 공유지가 많은 강북지역이 최우선 순위이고 서남권지역을 포함한 이른바 ‘달동네’가 다음 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세계 최고 110층 빌딩 건립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조감도)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10층(553m) 규모의 초대형 IBC 빌딩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F지구 9000평과 인근녹지 등 약 1만 2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평,110층 규모의 빌딩을 1조 6000억원을 들여 세우겠다는 것.이는 롯데가 잠실에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112층,첨탑제외 524m)보다 높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조달에 나섰다.컨소시엄에는 일부 국내외 은행과 건설업체,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지을 수 있는 건물 높이가 410m로 제한돼있어 500m가 넘는 건물을 지으려면 국방부 등과 협의해 층고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업무용과 숙박용으로 나뉜 F지구를 합필하고 인근 녹지 3000평을 부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막걸리 먹는 소나무

    ‘소나무도 막걸리 힘으로 겨울을 난다.’ 서울에서 유일한 소나무 군락지(3.1㏊)인 강북구 우이동 솔밭공원내 노송 900여 그루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오는 22일 막걸리 3600ℓ를 마신다.대부분 50년 이상된 노송으로 그루당 4ℓ의 막걸리를 마시게 된다. 노거수의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해 막걸리를 주는 것은 전통행사의 하나였으나 서울에서는 강북구와 주민들에 의해 처음 재현되는 것이다. 이날 공무원과 주민 80여명은 소나무 한 그루당 4개의 구덩이를 판 후 4ℓ의 막걸리를 부어준다.또 산림용비료 2t을 그루당 2㎏씩 함께 뿌려 준다. 막걸리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유기산,각종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돼 추운 겨울 동안 소나무의 왕성한 생육을 돕는데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막걸리 주기행사는 소나무의 기력회복과 함께 주민들에게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보건소는 對民행정 첨병”

    자치구 보건소가 주민들의 겨울을 돌보는 서비스 행정의 산실이 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9일 보건소에 ‘전통차 코너’를 마련,대추·생강·녹차·홍차 등 건강에 좋은 각종 전통차를 방문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추운 날씨에 보건소를 찾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이고 진료대기시간의 무료함을 달래는 ‘여유’를 주기 위해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구급차 안전귀가’를 시행하고 있다.진료의사의 판단에 따라 지금까지 1만 8622명의 환자를 구급차·행정차량 등으로 귀가를 도와 한차원 높은 보건복지행정을 선보이고 있는 것.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보건행정을 구현하는 곳도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경로당을 주 1회 이상 방문해 한방무료진료를 베풀고 있다.노숙자 밀착 상담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 접근방식’(reach out)의 특수사업도 펼치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최근 장애인들이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리며 주변경관도 관망할 수 있는 15인용 승강기를 보건소에 설치,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겨울철 ‘방문간호사업’을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자치구 보건소마다 일반 병원 못지않은 주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구 관계자들은 “민선 이후 보건행정이 대민 서비스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염화칼슘 살포기 개발

    자치구가 제설장비인 염화칼슘 살포기를 새롭게 개발,특허출원해 화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8일 ‘압축공기식 염화칼슘 살포기’를 개발해 특허출원,이달 말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모터벨트식 소형살포기를 개선한 것으로 압축공기를 이용,염화칼슘을 반경 6∼8m까지 살포할 수 있다.가로·세로 1.2m,높이 1.4m 크기로 1회에 500㎏(20포대)의 염화칼슘을 도로위에 뿌릴 수 있다.종전 살포기의 최대 단점인 녹아내린 염화칼슘의 부착 등으로 인한 잦은 고장을 없앤 것이 특징. 비용은 대당 5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자치구의 제설장비 확보에 30%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구청명의로 특허출원된 이 살포기의 개발자는 토목과에 근무하는 김동찬(47·지방기계원 7급)씨로 현재 서울 전 자치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터벨트식 소형살포기를 개발한 주인공이기도 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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